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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그래도…서울 집값은 오른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 △1면 -“그래도…서울 집값은 오른다”-눈눈이이…軍 ‘평양 불바다’ 영상 공개-삼성전자 2Q 영업익, 인텔 넘었다-[사설]문 대통령, 시진핑과 사드 담판 지어야-[사설]선심성 정책에 늘어나는 국가 부채△줌인&-[Zoom人] 송혜교·송중기 10월 31일 웨딩마치-“외고·자사고 없애고 수능 절대평가”△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서울 입주물량 적어 오름세 지속…초과이익환수제 부활 땐 단지별 희미”-강남·강동 재건축 이주 많아 전세난 예고 경기 동탄·배곧 신도시 대단지 고려할 만△삼성전자 ‘IT천하통일’-반도체 영업익만 7兆…‘三星’ 업은 삼성, 영업이익률 ‘마의 20%’ 깬다-‘갤노트7 악몽’ 털고…3조원대 영업익 회복△위기의 네이버-갑질·독과점 논란에…네이버 “광고수익 70% 언론사에 배분” 찔끔 선심-네이버를 어찌할꼬…머리 아픈 공정위-연예인처럼…누구나 네이버서 실시간 방송할 수 있다△北 ICBM 도발 후폭풍-北 ‘레드라인’ 넘었는데도…中 “대화로 해결” vs 美 “강력 대응”-北, 다음 수순은 핵탄두 소형화?…추가 핵실험 가능성-“화성-14, ICBM 초기단계…대기권 진입 기술 확인 못 해”△北, ICBM 도발 후폭풍-北 ‘문재인 패싱’-다자외교 데뷔 文, 첫 과제는 북핵…G20, 대북 제재·대화 갈림길-“얼음 밑에는 물 흘러…北, 평창올림픽 오라”-이번엔 김상곤發 보이콧 국회, 추경안 반쪽 심사△경제-오늘부터 공공기관 입사지원서에 사진·학력·가족관계 칸 없앤다-대학교수 400명 “신고리 5·6호기 공사중단 반대”-올여름 여행수지 적자 더 커진다△금융-금융위원장 낙점…금융권 CEO인사 ‘큰 장’ 선다-최종구 발탁에…카카오뱅크 화색-軍운정병이세요?…새차 보험료 30% 깎아줍니다-뭉칫돈 맡기는 법인 줄어들어 저축銀 5천만원 초과예금 감소△산업&기업-순풍 탄 휘센·시그니처…LG전자 2분기 실적도 ‘쾌청’-현대重 독자개발 ‘힘센엔진’ 사용권 수출-금호타이어 상표권 내일 판가름-현대차, 47개국 서비스 부문 대표 모여 “고객 만족 높이자”-제조업 체감경기, 9분기 만에 최고△산업-전화·리모컨 들지 마세요…K쇼핑에선 음성주문 ‘콜’-“LG페이, 온라인·해외로 확대”…조준호, 자신감-‘청불 리니지M’ 떴다…‘린저씨’ 잠 못 들겠네-SKT, 스마트폰 분실방지 IoT 제품 출시…“멀어지면 알람”△소비자생활-불어나는 적자에…‘배송 경쟁’ 발빼는 소셜커머스 빅3-H&B스토어 ‘명동 대전’-VIP멤버십 문턱 낮췄더니…11번가, 단골고객 늘었네-롯데몰 은평점, 전통시장 안전점검 지원△중소기업·제약-10대 미래 유망 기술 ‘미생물 치료제’…내년 美임상시험-보령제약 ‘카나브’ 아프리카 10개국 수출-“이케아 공습 2년…가성비甲 ‘매스티지’로 뚫는다”-LG하우시스,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자동차-[타봤습니다]기아 스팅어 “넘치는 힘, 탄탄 하체 도로 위 야성 깨우다”-하반기 신차 대전…내가 탈 차는 무엇△라이프&스타일-자유여행은 온라인몰, 패키지는 TV홈쇼핑이 싸대요-여행전문가 3인, 휴가 어디 가세요△증권&마켓-北 ICBM 발사에 화들짝 신중론자 목소리 커진다-‘사모투자 재간접펀드’ 이르면 이달 첫 시동-IPO 대어는 울고 中企웃고△문화&스포츠-딸·아내·엄마·할머니…한세우러, 몸짓으로 풀어-블랙리스트 그림자…문체부 예술단체장 ‘줄사퇴’하나△스포츠-술주전자로, 국수그릇으로…우승컵, 장식용 아냐!-최지만, 박찬호 이어 ‘양키스 2호 빅리거’-국가대표 ‘진공 청소기’ 한국영, 강원FC 유니폼-“체납 아버지에 협박 당한 공무원께 죄송”-‘베테랑’ 배영수 9년 만에 올스타전 출전-‘왼팔 통증’ 류현진, 10일짜리 DL등재…전반기 마감△사람&나눔-반기문 총장님 대신 교수님이라 불러주세요-이만수 “3년간 포기않고 야구 전파…결국 라오스 정부 마음 열어-‘리틀 윤석열’ 윤대진 차장,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신동빈 회장 ‘구글 행복전도사’ 만났다-권영대 회장 등 6명 ‘서울대 발전공로상’-건국대 동아리 ‘인액터스’ 소방기금 783만원 전달-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 건강보장분야 국무총리 표창받아△오피니언-[목멱칼럼]대부업 상한금리 내리면 불법사금융 판친다-[데스크의눈]나쁜 부동산 정책vs좋은 대책-[기자수첩]천덕꾸러기 된 ‘벤처 PEF’ △부동산-“혼자 사는 데 넓을 필요 있나요” 50㎡미만 초소형 아파트 주목-6·19부동산 규제에도…여전히 반짝이는 광명-강남 아파트값 평균 12억원 훌쩍-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VR모델하우스 서비스△사회-전공과목 수강생 절반이 ‘A’…학점 후한 SKY-‘한국인 위안부’ 참상 영상, 73년 만에 세상 밖으로…-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범 “내가 죽였다” 자백-공무원 여름휴가 최장 10일 보장
- P2P금융사 렌딧, 누적대출 500억 돌파…개인신용대출 주도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P2P금융사 렌딧이 누적 대출액 5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5년 5월8일 첫 대출을 실시한 이후 개인신용대출만으로 25개 월만에 이룬 성과다. 렌딧은 지난 20일 기준 총 대출건수 3517건, 누적 대출액 500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424만원으로 나타났다. 대출 목적별로 보면 기존 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타려는 대환대출 고객이 48.1%로 가장 많았다. 업권별 대환대출 비율을 보면 카드론에서 갈아타는 경우가 49.8%로 가장 많았고, 저축은행 23.3%, 캐피탈 18.6%, 대부업 6.7%, 보험 1.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이 실제 납입한 이자비용을 2년 약정,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으로 가정해 환산해 보면 전체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에 부담해야 했던 이자비용은 2년간 총 49억원이었지만 렌딧을 통해 대환한 후에는 26억8000만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환대출 고객이 기존 금융권에서 부담하던 평균 금리는 20.3%였으며, 이 중에는 30% 이상의 고금리에 대출받은 고객도 있었다. 이들이 렌딧을 통해 기존 대출을 대환하며 제공 받은 평균 금리는 11.1% 수준이다. 업권별로 대부업이 대환 전 29.7%에서 대환 후 11.3%로 18.4%포인트 낮아져 가장 크게 줄었고, 저축은행이 16.2%포인트, 카드론 6.7%포인트, 캐피탈 6%포인트, 보험 1.5%포인트 순이었다. 대환대출 이외의 목적으로 대출을 받은 사람이 실제 아낀 이자비용은 14억5000만원 낮았다. 대환대출로 절약한 이자 22억2000만원까지 포함하면 렌딧 대출자들이 그간 렌딧 대출을 이용해 절약한 이자는 36억7000만원에 달한다. 렌딧 대출자 중 은행 대출이 어렵지 않은 고신용자도 상당했다. 신용등급 1~3등급이 39.8%에 달했다. 이들은 P2P대출이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여서 빠르고 편리한데다 카드론이나 저축은행보다 합리적인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목적 역시 대환보다는 생활 자금 위주의 가계 대출이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출 고객의 상환 능력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해 낸 결과 실질적인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심사평가모델을 보다 정교하게 업그레이드 해 수십 조원에 달하는 중금리대출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 선거때면 금리·수수료 인하 '단골 공약'…2금융권 부작용 우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법정최고금리 인하와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은 선거때마다 표를 의식해 쏟아져나오는 단골 공약이다. 직접적인 타깃이 된 2금융권은 대표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주장하면서도 공약을 의식해 반응할 수밖에 없다. 최근 카드사들의 금리인하 움직임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금융사와 차입자 시장 경쟁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게 2금융권 주장이다. 고객의 특성과 시장 상황에 맞는 규제방식을 도입해야지 무턱대고 금리와 수수료를 내리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이다.◇“대출 금리 인하 능사 아니다”…저신용자 문턱 되레 높아져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를 필두로 카드사들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리볼빙(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 일시불),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의 최고·최저 금리 인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대선 후보들의 공약과 더불어 여론에 떠밀린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2금융권에서는 대출 금리 인하가 능사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지난해 3월 법정최고금리가 27.9%로 떨어진 후 저축은행의 신용등급 8등급 이하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예금보험공사가 지난해 1~9월 저축은행의 신규 개인신용대출 중 신용등급 8등급 이하 비중을 조사한 결과 3.6%에 그쳤다. 8등급 대출이 2.6%로 일부 존재했고, 9~10등급 대출은 1% 남짓으로 미미했다.대부분의 유력 대선 주자가 법정 최고금리를 20%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정치권에서 최고금리 추가 인하 압박이 거세지고 있지만 저축은행의 원가 구조를 고려할 때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축소 움직임은 더 빨라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대부업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국내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는 지난 2002년 66%에서 2011년 39%, 2014년 34.9%에서 지난해 3월 27.9%로 꾸준히 인하됐다.박덕배 금융의창 대표는 “유력 대선주자의 가계부채 공약에서 가계부채 총량제, 최고금리 인하, 채무 재조정 등 가계부채 문제를 완화하면서도 서민의 부담을 줄여주는 복지 방향으로 정책이 제시되고 있다”며 “그러나 가계부채 총량제 등 가계부채 정책은 오히려 서민의 자금줄을 옥죌 수 있고 최고금리 추가 인하로 불법 사금융만 극성을 부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약방의 감초냐”…카드사, 금리·수수료 인하 볼멘소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중·소 가맹점의 수수료를 현 1.3%에서 1%로 인하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연 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한 우대수수료도 현 1.3%에서 1%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 골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체크카드 수수료 ‘0%’와 카드 수수료 1% 상한제를 내걸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역시 온라인 가맹점 수수료와 자영업자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추가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정부의 가이드라인으로 정해버리면 가맹점 비용 인하분을 또 다른 당사자가 짊어질 수밖에 없다.카드업계 관계자는 “2012년, 2015년 비용산정이 이뤄졌고 2015년 인하 당시에는 금리 인하 등으로 낮아진 조달비용을 반영했다”며 “이번 대선 후보들의 공약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내리겠다고 발표한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금리 인하, 가계부채 관리 역주행할 것”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은 다른 대출에 비해 대출을 받기 쉬운데다 만기가 길어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한계차주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에도 역주행한다는 지적이다.한국기업평가 조사 결과 지난해 9월말 기준 신한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롯데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 등 7대 카드사의 개인카드 자산 73조8000억원 중 취약차주와 잠재 취약차주 비중은 각각 12.7%(9조4000억원), 17.9%(13조2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카드자산 중 카드론 비중은 2013년말 26.2%에서 작년 9월말 31.2%로 늘었고, 취약차주와 잠재적 취약차주 대상의 개인카드자산 중 카드론 비중은 51%, 58%로 같은 기간 각각 14%포인트씩 상승한 것으로 한기평은 분석했다. 최민지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국내 시장금리 상승 압력은 카드론·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한계가구의 채무상환능력 저하로 이어져 여신건전성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 가운데 카드론 금리를 인하한다면 부실위험이 큰 대출을 취급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 상호금융권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 "불법추심에 못살겠다"‥작년 대부업 민원 70% 급증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주춤하던 금융민원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주로 신용카드나 대부업체 민원이 큰 폭으로 늘었다.금융감독원은 작년 금융민원·상담, 상속인조회는 총 72만4723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전년(73만3622건) 대비 1.2% 감소한 수치다. 분야별로 금융민원은 7만6237건으로 1년전(7만3094건) 보다 4.3% 증가했다. 지난 2015년 민원증가세가 진정됐다가 일년 만에 다시 늘어난 것이다. 민원 비중은 보험이 63.7%(생보 25.6%, 손보 38.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비은행은 (20.6%), 은행(11.6%), 금융투자(4.1%) 순이었다. 은행권을 제외한 다른 권역에서 전반적으로 민원이 증가하는 추세다.비은행권 민원은 1만5674건으로 전년대비 13.0%나 급증했다. 신용카드사 민원 비중이 46.0%(7213건)로 가장 높고, 대부업자(12.1%, 1900건), 저축은행(11.9%, 1873건), 신용정보사(11.9%, 1866건) 순이다. 특히 대부업 관련 민원은 전년대비 약 70%나 급증했다. 신용카드사는 채무면제유예상품(DCDS) 부당가입 관련 민원(1018건), 대부업자는 부당 채권추심 관련 유형의 민원(594건)이 많이 발생했다. 금감원은 작년 중순 지자체 소관 대부업자에 대한 감독권이 넘어온 영향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민원 발생 원인별로는 보험금 산정·지급(14.5%, 1만1,021건), 불완전판매(12.2%, 1만427건), 금융회사 직원에 대한 불만(5.9%, 4497건), 보험 약관해석(4.1%, 3118건) 및 부당 채권추심(4.0%, 3066건) 순이다. 연령대별로는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30대가 가장 많았고, 40대와 50대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금융상담은 49만6895건으로 전년(54만6689건) 대비 9.1% 감소했다. 주말상담과 온라인상담을 비롯한 상담방식 다변화 및 홍보 강화로 금융자문은 증가한 반면, 금융권역별 업무상담은 줄었다.금감원은 “민원이 많은 금융회사의 감독을 강화하고 특히 보험설계사의 불건전영업행위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 P2P 문 두드리는 고신용자…'빠르고 간편' 먹혔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개인간(P2P) 대출업체를 찾는 고신용자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금융권보다 금리가 낮은데다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2일 P2P 업체 중 개인신용부문 대출 1위인 렌딧이 그동안의 대출을 분석한 결과, 신용정보회사(CB)가 평가한 신용등급 1~3등급의 고신용자가 41.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딧은 지난 2015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올해 3월까지 총 367억원, 2652건의 대출을 집행했다 나머지 58.2%는 4~7등급의 중신용자였다. 렌딧 관계자는 “그동안 P2P 대출은 중신용자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출을 분석해본 결과 고신용자 비중이 절반에 가까웠다”며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빠르고 편리하면서 카드론이나 저축은행보다 합리적인 금리에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업권별 협회 공시 자료를 보면 은행을 제외한 보험, 카드론, 캐피탈, 저축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14.1%인데 반해 렌딧의 금리는 8.0% 수준이다. 은행 대출금리가 5.2%로 가장 낮지만, 문턱이 높고 대출심사가 깐깐하다는 점에서 P2P업체로 눈을 돌리는 고신용자가 상당하다. 고신용자의 대출 목적은 대환보다는 생활자금 위주의 가계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렌딧 대출자들의 대출목적 1위는 대환대출로 47.6%를 차지했다. 이어 가계대출, 보증금대출, 결혼비용, 자동차구입, 의료자금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업권별 대환대출 비율을 보면 카드론에서 갈아타는 경우가 52.4%로 가장 많았고 저축은행(20.8%), 캐피탈(18.7%), 대부업(6.9%), 보험(1.2%) 순이었다.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 부담하던 평균금리는 20.4%로 이 중에는 30%가 넘는 고금리를 내고 있던 고객도 있었다. 이들이 렌딧을 통해 기존 대출을 대환하며 제공받은 평균 금리는 11.1%로, 평균 9.3%포인트 낮아졌다. 업권별로 대환 전후 평균 금리를 비교해 보면 대부업이 대환 전 29.9%에서 대환 후 11.2%로 18.7%포인트 감소해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저축은행이 16.5%포인트, 카드론 6.7%포인트, 캐피탈 4.8%포인트, 보험 2.3%포인트였다. 실제 납입한 이자비용을 2년 약정,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으로 가정해 환산하면 전체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에 부담해야 했던 이자비용은 2년간 총 35억7000만원이지만, 렌딧을 통해 대환한 후 2년간의 이자비용이 19억4000만원으로 줄어든다. 총 16억3000만원의 이자를 절약하는 셈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그간 P2P에서 중금리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2금융권에서 고금리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 더욱 정교하고 합리적인 중금리대출을 제공해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 효과를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 렌딧 대환대출 고객, 2년간 이자비용 16억원 절감한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P2P금융 렌딧의 대출 이용으로 대출자들이 이자비용을 2년간 16억원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2P금융기업 렌딧은 2015년 5월 대출 서비스 시작 후 올 3월까지 집행한 367억원, 2652건의 누적 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대출 목적 1위 대환대출, 47.6% 차지렌딧에 따르면, 대출자들의 대출 목적 1위는 47.6%를 차지한 대환대출로 나타났다. 이어 가계대출, 보증금대출, 결혼비용, 자동차구입, 의료자금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대환대출을 분석해본 결과, 카드론에서 렌딧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5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저축은행 20.8%, 캐피탈 18.7%, 대부업 6.9%, 보험 1.2% 등이 뒤를 이었다.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 부담하던 평균금리는 20.4%로 이 중에는 30%가 넘는 고금리를 내고 있던 고객도 있었다. 이들이 렌딧을 통해 기존 대출을 대환하며 제공 받은 평균 금리는 11.1%로, 평균 9.3%P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업권별로 대환 전후 평균 금리를 비교해 보면 대부업이 대환 전 29.9%에서 대환 후 11.2%로 18.7%포인트(P)가 낮아져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이어 저축은행이 16.5%P, 카드론 6.7%P, 캐피탈 4.8%P, 보험 2.3%P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납입한 이자비용(2년 약정,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을 환산해 보면, 전체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에 부담해야 했던 이자비용은 2년 간 총 35억7000만원이었다. 렌딧을 통해 대환한 후에는 2년 간의 이자비용이 19억4000만원으로, 총 16억3000만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었다. (자료=렌딧)◇신용등급 1~3등급도 P2P대출 이용렌딧 대출자의 신용등급 분포를 분석해 본 결과, 신용등급(CB) 1~3등급의 고신용자가 41.8%를 차지하고 있었다. P2P대출의 주요 고객이 CB 4~6등급의 중신용자 층으로만 알려진 바와 다른 결과다. 고신용자들이 P2P 대출을 사용하는 이유는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빠르고 편리하면서, 카드론이나 저축은행보다 합리적인 금리를 제공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대출 목적은 생활 자금 위주의 가계 대출이다. 고신용자들도 저축은행이나, 카드론, 캐피탈 등에서 받는 금리는 생각보다 높았다. 업권별 협회 공시 자료를 기준으로 산출한 은행을 제외한 업권 평균 금리와 렌딧 금리를 비교해 보면, CB 1~7등급에서 모두 P2P 금리가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료=렌딧)이렇게 산출된 평균 금리를 바탕으로 렌딧에서 대환대출 이외의 목적으로 대출을 받은 사람이 실제 납입한 이자비용(2년 약정,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을 환산해 보면, 은행을 제외한 업권의 평균금리는 14.1%로 대출자들이 내야 하는 이자의 총합은 27억2000만원으로 산출됐다. 그러나 렌딧의 평균금리는 6.1%P가 낮은 8%로 모든 대출자들이 내야 하는 이자의 총합은 15억5000만원으로 11억7000만원이 감소했다. 대환 대출로 절약한 이자 16억3000만원을 합하면 렌딧 대출자들이 그간 절약한 이자는 28억원에 이른다.김성준 렌딧 대표는 “렌딧의 데이터분석 결과, 대환 대출 뿐 아니라 대환 목적 이외의 대출에서도 타업권과 비교해 확연히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집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동안 중금리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고금리대출을 받았던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정교하고 합리적인 중금리대출을 제공해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 효과를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렌딧의 누적대출액은 11일 현재 404억원으로, P2P금융 개인신용대출 부문 1위다.
- [단독] 조타의 '매드타운' 소속 GNI그룹 대표 사기 혐의 구속 파문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명목상 자산 관리와 전문 투자업 등을 영위하는 GNI그룹의 성철호 회장이 사기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신생 연예기획사이자 아이돌그룹 매드타운의 소속사인 GNI엔터테인먼트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기도 한 지앤아이그룹 성철호 회장은 유사 전과 32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사정 당국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엔아이그룹 성철호 회장은 최근 송파경찰서에서 사기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았다. 성 회장은 높은 수익률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모집해 투자 수익을 배분하지 않고 돌려 막기식의 금융다단계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경찰서는 최근 성 회장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관할 지검인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했다. 동부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2부에 배당해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성 회장은 사기, 외환관리법 등 유사 전과가 32범이다. 성 회장의 구속으로, 기존 제이튠캠프가 사실상 공중 분해 되면서 지난달 GNI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매드타운에도 피해가 우려된다. GNI그룹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그룹의 주축인 GNI위너스는 자산 관리·자산운용업을 한다고 돼 있으나 이 마저도 공식 확인이 되지는 않는다. GNI그룹 홈페이지에도 대부업과 대부중개업 등록증이 게시돼 있을 뿐이다. 명목상의 자산운용사일 가능성이 큰 것이다. 금융투자협회측은 “금융위 인가 받아 자본금 요건 충족하고 법률상 펀드를 운용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는 모두 우리 회원인데 GNI위너스는 우리 회원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사명이 ‘자산관리’ 이런 회사들은 사실 많이 있는데 이 회사들은 실질적으로 펀드를 운용하는 회사가 아니라 단순히 자산 관리나 컨설팅만 하는 회사들이다 ”고 말했다. GNI그룹 기업설명(IR) 자료에 따르면 GNI그룹은 자산 관리 및 전문 투자 회사인 GNI위너스를 주축으로 총 12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기업 인수·합병(M&A) 및 자산관리와 부동산 임대·관리 회사인 GNI SCH, 매드타운 소속사인 엔터테인먼트 전문 회사 GNI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쇼핑사 GNI쇼핑,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회사 GNI플러스, 화장품 업체 GNI코스메틱, 유동화자산 관리 및 채권 운용 회사 GNI A.M.S.L, 반도체 전자 유통회사 GNI S PLUS 등이 있다. 이 중 GNI코스메틱, GNI A.M.S.L, GNI SCH, GNI플러스, GNI엔터테인먼트 등은 지난해 설립된 신생 회사다.본지는 성 회장 구속과 관련한 GNI그룹의 공식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회사로 몇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