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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대는 국대다' 이만기vs김동현, 천하장사와 UFC의 씨름대결 승자는?
- (사진=MBN ‘국대는 국대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현정화에 이어 ‘국대는 국대다’의 두 번째 스포츠 레전드로 나선 이만기가 UFC 선수인 ‘매미킴’ 김동현과 자존심을 건 씨름 대결을 펼친다. 오는 19일(토) 밤 9시 20분 방송될 MBN ‘국대는 국대다’ 3회에서는 대한민국 초대 천하장사이자 천하장사 경력만 10회, 전체 승률 84.9%를 기록한 ‘씨름 황제’ 이만기가 현정화에 이은 두 번째 레전드로 출격, 은퇴 31년 만에 씨름판 복귀를 선언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이만기는 ‘국대는 국대다’의 페이스메이커인 김동현을 상대로 복귀 테스트 경기를 펼치며, 미리 실력을 가늠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레전드’ 이만기와 페이스메이커 5인방의 첫 만남에서 김동현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같이 축구를 해봤는데, ‘왜 저렇게 못 뛰시지?’라고 생각했다”며 공격에 시동을 건다. 이에 이만기는 “내가 김동현 나이일 때는 날아다녔다, 천하장사 시절엔 265kg까지 등에 지고 스쿼트를 했다”고 응수한다. 김동현은 “지금의 나도 130kg밖에 못 드는데…”라며 ‘동공지진’을 일으킨다.본격적인 체격 측정 테스트에서도 이만기는 ‘현역’ 김동현과 동일한 사이즈의 허벅지 두께를 인증해 놀라움을 안긴다. 하지만 김동현은 “현정화 선수와의 대결에서도 제가 승리했었다, 오늘 이겨도 되느냐”라고 당차게 외친다. 이만기는 바로 “깝죽거리지 마라!”라는 왕년의 유행어를 날려,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양보 없는 두 사람의 기싸움 속, ‘깜짝’ 씨름 대결 결과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제작진은 “경기 내내 ‘강호동’에 빙의해 이만기의 멘탈을 뒤흔든 김동현과, 샅바를 잡자마자 눈빛이 돌변한 이만기가 어깨싸움부터 신경전을 폭발시킨다. 뿐만 아니라 이만기는 복귀전을 위해 무려 한 달여 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해 ‘천하장사의 컴백’에 진정성을 더했다”며 “2년 동안 연예인, 스포츠스타 합산 개인소득 1위를 기록했던 이만기의 ‘리즈’ 시절을 돌아보는 토크와 복귀전에서 만나게 될 대결 상대 공개까지 이어져 더욱 흥미진진한 한 회가 될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MBN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 첫 번째 레전드인 현정화가 국가대표 맏언니 서효원의 대결에서 2:0으로 압승을 거둔 지난 2회 방송은 평균 5.5%(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6.9%까지 치솟으며 ‘국국대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국대는 국대다’ 3회는 19일(토) 밤 9시 20분 방송된다.
- `방역의 역설`…"거리두기 강화할수록 `정점` 늦어진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 9만 3135명을 기록하며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 이틀 연속 9만명대를 이어갔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 시기와 규모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우세종화 시점부터 5~6주 후를 정점으로 보고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최대 17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우세종화 직후인 지난달 26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은 이후 1주일 주기로 더블링(확진자 2배 증가)이 나타나고 있어, 현재까지는 정부의 예측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3월 중순 30만~40만명을 넘길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반면 거리두기를 유지하면 지난해 델타 변이 확산 이후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실패 사례처럼 정점의 시기와 규모 예측이 더 어려워질 우려도 있다.최소한의 방역을 하면 정점의 규모는 커지지만 시기가 빨라지고, 최대한의 방역을 하면 정점의 규모는 줄어들지만 시기는 지연되는 상황을 보여주는 고양이 그래프. (자료=tvn 갈무리)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올 1월 3주차(1월 16~22일)에 오미크론이 우세종화된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는 같은달 26일(1만 3012명) 1만명을 넘어선 이후 이달 2일(2만 270명) 2만명, 5일(3만 6362명) 3만명, 9일(4만 9567명) 4만명, 10일(5만 4122명) 5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간은 주말 효과와 신속항원검사 키트 부족 등으로 5만명대를 유지했지만, 평일로 접어들면서 이날엔 7만~8만명대를 뛰어넘고 곧바로 9만명대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하루만에 3만명 이상 급증한 것으로 보이지만, 1주일 간격으로 더블링이 나타나고 있어 주간 단위로는 일정한 속도가 유지되고 있는 모양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일(16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수요일 확진자가 화요일 대비 증가하고 있는 것은 주말 검사량 효과로 계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현상”이라며 “숫자로는 많이 증가하였지만 비율적으로 본다면 보통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넘어갈 때 증가 추이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유행 정점을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최대 17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현재까지는 1주일 간격인 더블링 주기를 감안하면 이달 말엔 18만~20만명으로 예측과 유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델타 변이가 우세화된 2021년 8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추이. 우세종화 이후에도 강력한 거리두기로 인해 8월~10월까지 하루 확진자가 1000~2000명대로 유지됐지만, 위드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정점을 찍었다. (자료=질병청·단위=명)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할수록 유행의 기간은 길어지는 ‘방역의 역설’로 인해 정점의 규모와 시기는 예상을 벗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실제 오미크론에 앞서 국내를 강타했던 델타 변이의 경우 지난해 7월 마지막주(7월 25~31일)에 우세종화됐지만 확진자 정점은 4개월여 후인 12월 15일(7848명)이었다. 정부의 강력한 거리두기와 여름·가을로 이어진 계절적 요인 등이 겹치며 델타 확산세는 우세종화 이후인 8~10월에도 하루 확진자가 1000~2000명대를 유지했고 그해 추석 연휴 직후인 9월 25일 3270명 이후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11월 1일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시작하며 방역 조치를 풀면서 급격하게 확진자가 늘어나는 더블링이 일어났다. 위드코로나 첫날 1686명이던 하루 확진자는 같은달 17일 3187명, 24일 4155명, 12월 1일 5123명, 8일 7174명, 15일 7848명 등으로 늘어났다.결국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기며 집단면역 형성을 기대하고 위드코로나를 시작했지만, 델타 이후로는 감염력이 높아지면서 방역 완화가 가파른 급증세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로인해 오미크론 유행도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갈 경우 정점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시기와 규모를 예측하기는 어려워질 위험도 있다.반면 18일 발표할 거리두기 조정안에서 완화를 선택할 경우 정점의 시기가 당겨지지만 규모는 30만~40만명까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 또 델타 사례처럼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해 방역을 완화했다가, 약 181만명에 달하는 성인 미접종자(1차 접종완료 포함) 등으로 추가 전파가 이어질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오미크론 확산으로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정점 이후 방역을 풀고 있지만, 자연면역이 많은 이들 국가와 국내를 직접 비교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염호기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전문위원회 위원장(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은 “유럽은 감염자가 국민의 40%에 달해 방역조치를 풀어도 되지만 우리는 겨우 2%로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정부도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 전환한 지난 3일 당시부터 이런 사실을 인정해 왔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외국의 경우에는 그동안의 감염상황으로 인한 자연면역이 많았던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자연면역이 이들 국가들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지고 있다”며 “외국의 방역 정책을 참고는 하겠지만 해당 국가들과 우리나라를 일대일로 비교하기는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고 그대로 대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덴마크나 노르웨이 등 최근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있는 국가들을 봤을 때 감염률이 한 10%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외국과 비교해서 봤을 때는 거의 감염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로 감염관리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 과기정통부, ‘문화유산 보존·관리·활용 기본계획’ 심의·의결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과기정통부)는 16일 제36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연구개발 기본계획 2022년도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하고 2021년도 하반기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안)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는 과학기술 정책 최고 심의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의 산하 위원회다. 상정된 안건들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연구개발 기본계획 2022년도 시행계획(안)문화재청은 미래 변화를 견인하는 문화유산 과학기술 연구 및 육성 전략 요구에 따라 우리나라 문화유산기술 개발과 진흥 및 활용 등을 위한 ‘제1차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연구개발 기본계획(’21~’25)‘을 ’20년 5월에 수립했다.이를 근거로 ’21년 ‘문화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R&D)’ 1단계 사업을 착수했으며, 문화유산 원형 보존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수리 및 안전관리 혁신’ 등 8개 과제와 공공재로서의 문화유산 디지털 전환 촉진 및 변화된 헤리티지 케어를 위한 ‘디지털트윈 인프라 구축’ 3개 과제 등 총 11개 과제 연구를 진행 중이다.2022년에는 기존의 11개 연구개발과제와 함께 매장문화재 조사의 정확성․효율성 제고 및 매장문화재 조사 품질의 향상을 위한 ‘매장문화재 조사·탐사 최적화 기술개발’ 등 3개의 신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1년도 하반기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안)과기정통부는 ’21년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실시계획에 따라 실시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종료‧추적평가, 특정평가, 과기분야 출연연 기관평가 결과를 보고했다.국가연구개발사업의 종료평가는 ’19년~’20년에 종료된 14개 부처 69개 세부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성과목표 최종 달성도 및 성과 활용·확산 계획을 평가한 결과 ‘우수’ 14개, ‘보통’ 55개로 나타났으며, 추적평가는 ’15~’16년 종료된 11개 부처 23개 세부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성과 활용·확산 결과 및 파급효과를 평가한 결과 ‘우수’ 7개, ‘보통’ 16개로 나타났다.국제협력분야, 기술이전·사업화분야에 대한 특정평가를 실시하여 사업추진 전략의 적절성 및 사업관리체계의 효과성 등에 대해 심층 분석하고 정책적, 제도적 개선사항 등을 제시했다.연구기관 기관평가는 기관장 임기 종료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해 ‘우수’ 4개, ‘보통’ 2개로 평가됐다.이번 평가결과는 우수성과 유공자 포상, 향후 기획사업 개선, 사업예산 조정, 연구기관 운영계획 등에 반영하고 동 결과는 모두 공개될 계획이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차기 심의회의 상정 예정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2차 기본계획(’22~’30)(안)도 논의됐다.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오늘 논의된 각 안건의 주요 정책 및 관련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과 긴밀하게 협의·조정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관련 정책 간 연계·조정이 필요한 경우 운영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