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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vs 이준석, 연일 거칠어지는 설전 왜?
  • 고민정 vs 이준석, 연일 거칠어지는 설전 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반려동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두고 설전을 벌였던 고민정 민주당 의원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연이어 날 선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답시장을 찾아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고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당에서 성상납 의혹이 사실인지 물었던 것 같은데 그 숙제는 하셨는지요”라며 이 대표를 겨냥했다. 이 대표가 과거 성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대해 국민의당이 논평을 냈던 점을 거론한 것이다.지난달 윤영희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 대표를 향해 “성상납 의혹 사실인가? 성상납 의혹으로 경찰 소환 통보받았나? 성상납 사실이면 사퇴할 건가?”라며 “복잡하게 말하지 말고 `예스`(네)인지 `노`(아니오)인지로 답하길 바란다”고 발표했었다.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사회복지특별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고 의원이 `숙제`라고 언급한 건, 앞서 이 대표가 “동물권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할 생각이 있으면 받아주겠다”며 “고 의원님 숙제 드릴게요. 동물권”이라고 한 것을 되받아치기 위함이다.이어 고 의원은 재차 글을 올리고 “그 당의 대표는 한가하신가 보다. 지금이 대통령 선거인 걸 모르는가”라며 이 대표를 비꼬았다.이에 이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민정 의원님이 어떤 유튜브 채널 구독하시는지 알 것 같다”며 “고민정 의원님 오늘도 열일(열심히 일) 해주셔서 감사하다. 에너지 넘치게 파이팅”이라고 반격했다. 이는 고 의원이 가세연을 구독하는 게 아니냐는 취지의 비판이다.두 사람에 설전에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참전했다. 허 의원은 이날 “고 의원님, 이 대표와 함께 직접 유세 다녀보시겠어요?”라며 “말보다는 경험이 더 나은 답일 것 같아 드리는 말씀”이라고 저격했다.앞서 지난 14일 고 의원이 페이스북에 “이렇게 많은 반려동물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 지지 표명을 해줬다”고 글을 올리자, 이 대표가 “컨셉질보다는 사람이 먼저”라며 공격하면서 설전이 시작됐다.
2022.02.17 I 권오석 기자
'국대는 국대다' 이만기vs김동현, 천하장사와 UFC의 씨름대결 승자는?
  • '국대는 국대다' 이만기vs김동현, 천하장사와 UFC의 씨름대결 승자는?
  • (사진=MBN ‘국대는 국대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현정화에 이어 ‘국대는 국대다’의 두 번째 스포츠 레전드로 나선 이만기가 UFC 선수인 ‘매미킴’ 김동현과 자존심을 건 씨름 대결을 펼친다. 오는 19일(토) 밤 9시 20분 방송될 MBN ‘국대는 국대다’ 3회에서는 대한민국 초대 천하장사이자 천하장사 경력만 10회, 전체 승률 84.9%를 기록한 ‘씨름 황제’ 이만기가 현정화에 이은 두 번째 레전드로 출격, 은퇴 31년 만에 씨름판 복귀를 선언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이만기는 ‘국대는 국대다’의 페이스메이커인 김동현을 상대로 복귀 테스트 경기를 펼치며, 미리 실력을 가늠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레전드’ 이만기와 페이스메이커 5인방의 첫 만남에서 김동현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같이 축구를 해봤는데, ‘왜 저렇게 못 뛰시지?’라고 생각했다”며 공격에 시동을 건다. 이에 이만기는 “내가 김동현 나이일 때는 날아다녔다, 천하장사 시절엔 265kg까지 등에 지고 스쿼트를 했다”고 응수한다. 김동현은 “지금의 나도 130kg밖에 못 드는데…”라며 ‘동공지진’을 일으킨다.본격적인 체격 측정 테스트에서도 이만기는 ‘현역’ 김동현과 동일한 사이즈의 허벅지 두께를 인증해 놀라움을 안긴다. 하지만 김동현은 “현정화 선수와의 대결에서도 제가 승리했었다, 오늘 이겨도 되느냐”라고 당차게 외친다. 이만기는 바로 “깝죽거리지 마라!”라는 왕년의 유행어를 날려,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양보 없는 두 사람의 기싸움 속, ‘깜짝’ 씨름 대결 결과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제작진은 “경기 내내 ‘강호동’에 빙의해 이만기의 멘탈을 뒤흔든 김동현과, 샅바를 잡자마자 눈빛이 돌변한 이만기가 어깨싸움부터 신경전을 폭발시킨다. 뿐만 아니라 이만기는 복귀전을 위해 무려 한 달여 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해 ‘천하장사의 컴백’에 진정성을 더했다”며 “2년 동안 연예인, 스포츠스타 합산 개인소득 1위를 기록했던 이만기의 ‘리즈’ 시절을 돌아보는 토크와 복귀전에서 만나게 될 대결 상대 공개까지 이어져 더욱 흥미진진한 한 회가 될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MBN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 첫 번째 레전드인 현정화가 국가대표 맏언니 서효원의 대결에서 2:0으로 압승을 거둔 지난 2회 방송은 평균 5.5%(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6.9%까지 치솟으며 ‘국국대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국대는 국대다’ 3회는 19일(토) 밤 9시 20분 방송된다.
2022.02.17 I 김보영 기자
`방역의 역설`…"거리두기 강화할수록 `정점` 늦어진다"
  • `방역의 역설`…"거리두기 강화할수록 `정점` 늦어진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 9만 3135명을 기록하며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 이틀 연속 9만명대를 이어갔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 시기와 규모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우세종화 시점부터 5~6주 후를 정점으로 보고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최대 17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우세종화 직후인 지난달 26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은 이후 1주일 주기로 더블링(확진자 2배 증가)이 나타나고 있어, 현재까지는 정부의 예측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3월 중순 30만~40만명을 넘길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반면 거리두기를 유지하면 지난해 델타 변이 확산 이후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실패 사례처럼 정점의 시기와 규모 예측이 더 어려워질 우려도 있다.최소한의 방역을 하면 정점의 규모는 커지지만 시기가 빨라지고, 최대한의 방역을 하면 정점의 규모는 줄어들지만 시기는 지연되는 상황을 보여주는 고양이 그래프. (자료=tvn 갈무리)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올 1월 3주차(1월 16~22일)에 오미크론이 우세종화된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는 같은달 26일(1만 3012명) 1만명을 넘어선 이후 이달 2일(2만 270명) 2만명, 5일(3만 6362명) 3만명, 9일(4만 9567명) 4만명, 10일(5만 4122명) 5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간은 주말 효과와 신속항원검사 키트 부족 등으로 5만명대를 유지했지만, 평일로 접어들면서 이날엔 7만~8만명대를 뛰어넘고 곧바로 9만명대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하루만에 3만명 이상 급증한 것으로 보이지만, 1주일 간격으로 더블링이 나타나고 있어 주간 단위로는 일정한 속도가 유지되고 있는 모양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일(16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수요일 확진자가 화요일 대비 증가하고 있는 것은 주말 검사량 효과로 계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현상”이라며 “숫자로는 많이 증가하였지만 비율적으로 본다면 보통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넘어갈 때 증가 추이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유행 정점을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최대 17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현재까지는 1주일 간격인 더블링 주기를 감안하면 이달 말엔 18만~20만명으로 예측과 유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델타 변이가 우세화된 2021년 8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추이. 우세종화 이후에도 강력한 거리두기로 인해 8월~10월까지 하루 확진자가 1000~2000명대로 유지됐지만, 위드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정점을 찍었다. (자료=질병청·단위=명)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할수록 유행의 기간은 길어지는 ‘방역의 역설’로 인해 정점의 규모와 시기는 예상을 벗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실제 오미크론에 앞서 국내를 강타했던 델타 변이의 경우 지난해 7월 마지막주(7월 25~31일)에 우세종화됐지만 확진자 정점은 4개월여 후인 12월 15일(7848명)이었다. 정부의 강력한 거리두기와 여름·가을로 이어진 계절적 요인 등이 겹치며 델타 확산세는 우세종화 이후인 8~10월에도 하루 확진자가 1000~2000명대를 유지했고 그해 추석 연휴 직후인 9월 25일 3270명 이후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11월 1일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시작하며 방역 조치를 풀면서 급격하게 확진자가 늘어나는 더블링이 일어났다. 위드코로나 첫날 1686명이던 하루 확진자는 같은달 17일 3187명, 24일 4155명, 12월 1일 5123명, 8일 7174명, 15일 7848명 등으로 늘어났다.결국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기며 집단면역 형성을 기대하고 위드코로나를 시작했지만, 델타 이후로는 감염력이 높아지면서 방역 완화가 가파른 급증세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로인해 오미크론 유행도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갈 경우 정점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시기와 규모를 예측하기는 어려워질 위험도 있다.반면 18일 발표할 거리두기 조정안에서 완화를 선택할 경우 정점의 시기가 당겨지지만 규모는 30만~40만명까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 또 델타 사례처럼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해 방역을 완화했다가, 약 181만명에 달하는 성인 미접종자(1차 접종완료 포함) 등으로 추가 전파가 이어질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오미크론 확산으로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정점 이후 방역을 풀고 있지만, 자연면역이 많은 이들 국가와 국내를 직접 비교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염호기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전문위원회 위원장(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은 “유럽은 감염자가 국민의 40%에 달해 방역조치를 풀어도 되지만 우리는 겨우 2%로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정부도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 전환한 지난 3일 당시부터 이런 사실을 인정해 왔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외국의 경우에는 그동안의 감염상황으로 인한 자연면역이 많았던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자연면역이 이들 국가들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지고 있다”며 “외국의 방역 정책을 참고는 하겠지만 해당 국가들과 우리나라를 일대일로 비교하기는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고 그대로 대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덴마크나 노르웨이 등 최근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있는 국가들을 봤을 때 감염률이 한 10%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외국과 비교해서 봤을 때는 거의 감염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로 감염관리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2022.02.17 I 양희동 기자
혼자 넘어진 중국 쑨룽, 눈물의 사과...런쯔웨이 '무례 발언' 부메랑
  • 혼자 넘어진 중국 쑨룽, 눈물의 사과...런쯔웨이 '무례 발언' 부메랑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넘어진 중국의 쑨룽(사진=SBS 중계방송 캡처)[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넘어진 중국의 쑨룽(20)이 경기 이후 눈물을 쏟았다.17일 중국의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쑨룽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나의 잘못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대표팀에서 항상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오늘 나의 실수로 모두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고도 했다.이어 “팀원들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미안하다”며 “쇼트트랙을 사랑해주신 팬들에게도 죄송하다. 믿어주고 기대해준 가족과 친구에게도 미안하다. 모든 비판을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중국은 전날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5개 팀 가운데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금메달은 캐나다, 한국은 은메달, 이탈리아는 동메달을 차지했다.사진=중계방송 캡처경기 중 세 번째로 달리고 있던 쑨룽은 코너를 돌다 다른 선수와 접촉 없이 혼자 넘어졌다. 다음 주자가 급히 달려가 손을 뻗었지만, 이미 떠나버린 다른 나라의 선수들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쑨룽은 경기 후 결국 눈물을 보였다. 계주에 함께 나선 우다징은 “쑨룽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며 “그는 (자기 자신에게) 매우 실망했다. 그리고 계속 미안하다며 울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날 결승에 가까스로 올라왔다. 지난 11일 열린 남자 계주 준결승전에서 중국이 레이스 도중 캐나다와 스케이트 날이 부딪히며 넘어져 어드밴스와 함께 결승에 올랐다.쑨룽 역시 11일 500m 예선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레이스 중 네덜란드 반트 와우트와 충돌한 뒤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린 효과로 어드밴스를 받았다. 이번 쑨룽의 실수에 한국의 일부 누리꾼은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런쯔웨이의 ‘무례한 발언’을 되돌려줬다. 런쯔웨이는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이번 올림픽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 대표팀이 넘어졌을 때”라고 답했다.당시 런쯔웨이는 “모든 경기를 통틀어 생각해도 역시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나 속 보이는 건가”라며 웃었다.하지만 런쯔웨이 역시 이번 계주를 마친 뒤 ‘한국에서 인상 깊은 선수’로 황대헌을 꼽으며 “존경하고 강하다”고 인정했다.중국은 빅토르 안(안현수), 김선태 등 한국 출신 지도자들을 영입하고도 쇼트트랙 9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1개씩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그 가운데 2개의 금메달은 편파 판정이 없었다면 어렵다고 볼 수밖에 없었다. 쇼트트랙 경기 첫날, 중국은 2000m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는 직접적인 터치 없이 이른바 ‘와이파이 터치’에도 불구하고 실격은커녕 오히려 구제를 받아 결승에 진출했다.남자 1000m 준결승에서선 황대헌이 중국 선수 두 명을 깔끔하게 추월해 1위에 올랐지만, 황대헌이 실격을 처리해 중국 선수 2명이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헝가리의 류 샤오린 산도르를 붙잡은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히려 붙잡힌 류 샤오린에겐 옐로카드가 주어졌다.
2022.02.17 I 박지혜 기자
고민정 "성상납 숙제는?"vs 이준석 "어떤 유튜브 보는지 알겠다"
  • 고민정 "성상납 숙제는?"vs 이준석 "어떤 유튜브 보는지 알겠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민주당의 ‘반려견 지지 릴레이’에서 비롯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일명 ‘SNS 설전’이 심화하고 있다.두 사람의 대립은 지난 14일 고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사진에서부터 시작됐다.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 의원은 “이렇게 많은 반려동물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표명을 했다”면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반려견들의 사진을 올렸다.(사진=연합뉴스)이를 본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동물에 대한 선거운동을 지시할 계획이 없다”며 “콘셉트질보다는 사람이 먼저”라고 공개 저격했다.그러자 고 의원은 국민의힘의 당원 모집 방식을 꼬집으며 “아무한테나 임명장 뿌리고(심지어 저희 현역 국회의원과 특보들에게까지도 보내셨다), 신천지의 힘을 빌리고, 그것이 전부냐”고 따지면서 “저희는 더디더라도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총동원해 선거를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자부했다.굴하지 않은 이 대표는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키웠던 반려견 행복이를 언급하며 “성남시에서 기르던 행복이의 운명을 안다면 안티 이재명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 강아지들이 토리같이 살고 싶을까. 행복이같이 살고 싶을까”라고 반문했다.‘토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반려견이며, ‘행복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입양한 개다. 동물권 시민단체 카라는 성남시가 행복이를 건강이 나빠진 채로 파양시켰다고 비난한 바 있다.(사진=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두 사람의 설전은 끊이지 않았다. 전날 이 대표는 “동물권의 기본이 동물을 도구로 쓰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고 의원에게 토론을 제안하겠다는 발언을 뱉었다.또 민주당이 동물을 선거운동으로 쓰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고 의원에게 “숙제 드릴게요. 동물권”이라고 적었다.이에 고 의원은 ‘토론’이란 단어가 나오자 “당 대표께서 이렇게 토론을 좋아하시는데 왜 그렇게 국민의힘 후보는 토론을 피하셨는지 의문이다. 대표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신 건 아닌지요”라고 윤 후보까지 함께 비판했다.끝으로는 이 대표를 둘러싼 의혹인 “국민의당에서 성상납 의혹이 사실인지 물었던 것 같은데 그 숙제는 하셨는지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 대표는 그의 ‘성상납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를 언급하며 “고민정 의원님이 어떤 유튜브 채널 구독하시는지 알 거 같다. 오늘도 열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비꼬았다.
2022.02.17 I 권혜미 기자
RM에 보답하고자 BTS 춤 춘 곽윤기…슈가·RM도 응원
  • [베이징올림픽]RM에 보답하고자 BTS 춤 춘 곽윤기…슈가·RM도 응원
  • 곽윤기가 16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5000m 남자 계주 간이 시상식에서 BTS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5000m 남자 계주 은메달을 따낸 남자 대표팀의 곽윤기()가 간이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선보였다.곽윤기는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과 은메달을 따냈다.2010년 밴쿠버 대회 계주 은메달에 이어 한국 남자 대표팀의 12년 만의 메달 획득에 일조했다.‘맏형’으로 대표팀을 유쾌한 분위기로 이끌며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을 즐긴 곽윤기는 경기 후 열린 간이 시상식에서도 먼저 시상대에 올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댄스를 선보였다.이에 대해 곽윤기는 “평소에 BTS 팬이기도 하다”며 “올림픽 초반에 편파 판정 등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RM의 위로를 받고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앞서 RM은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이 중국 선수 2명을 추월하는 장면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했다. RM은 박수와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린 이모티콘을 게재하며, 황대헌의 실격 처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에둘러 표현했다.이로 인해 방탄소년단의 공식 트위터는 중국 네티즌들의 구토 이모티콘 테러를 당했다.이후에도 RM은 꾸준히 쇼트트랙 대표팀의 메달 영상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며 응원했다.이러한 곽윤기의 인터뷰를 접한 듯 RM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곽윤기의 세리머니 영상을 올린 뒤 “윤기님 다이너마이트 잘 봤습니다”라고 적었다.방탄소년단의 슈가는 최민정의 여자 1500m 금메달 획득 영상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하면서 “수고하셨습니다”라며 응원했다.한편 곽윤기는 “은메달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더 잘하고 싶었다”라며 “금메달만 보고 여기까지 준비했는데 도달하지 못해 아쉽다”며 진한 아쉬움을 쏟아냈다.그는 “오늘이 은퇴를 앞둔 마지막 경기라고 마음먹었다. 아쉬운 결과 때문에 한 번 더 올림픽에 도전해야 하나 고민하는 밤이 될 것 같다”라고 웃으며 “끝까지 쇼트트랙을 지켜봐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너무 훌륭한 후배들과 한 시즌을 보내서 너무도 행복하고 기쁜 올림픽이었다”고 말했다.
2022.02.17 I 주미희 기자
"배씨, 김혜경 공노비였나"…8년간 공무활동 기록은 '0건'
  • "배씨, 김혜경 공노비였나"…8년간 공무활동 기록은 '0건'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부의 사적 심부름 의혹을 받고 있는 배모씨가 과거 성남시에서 ‘시정 해외홍보’와 ‘내방 외국인 의전’을 맡아 공무원으로 8년간 일하면서 내부 결재 공문이나 홍보물 작성 등 단 한건의 공문도 작성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공무원이 아닌 김혜경씨의 공노비였기 때문이 아니냐”고 맹공을 펼쳤다.16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성남시에 배씨가 2010년 7월부터 2018년 5월 재직한 기간 동안 담당 업무인 시정 해외홍보, 내방 외국인 의전 관련 직접 작성한 내부보고서(결재 공문 등), 시 해외홍보물, 활동사진 등 일체의 자료를 요청했으나, 성남시는 “보관자료가 없다”고 답변했다.해당 기간 동안 36번의 외국 관계기관 인사들의 성남시 방문이 있었지만, 배씨가 작성한 문서나 활동사진은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근 불거진 ‘과잉 의전’ 등 논란에 대해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8년간 시에서 근무한 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선출된 이후에는 경기도에서 5급 공무원으로 3년간 근무했던 배씨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과거 성남시 내부에서도 적지 않은 의구심을 제기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성남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록에는 이와 관련된 시의원들의 지적이 실려 있다. 한 성남시의원은 “총무과장이 낸 데에는 배씨 분장사무가 ‘의전수행’이라고 되어 있는데 비서실장이 가져온 자료에는 ‘외국인 의전’이라고 되어 있다”라며 “외국인 의전이라고 직원을 하나 상근직으로 뽑아 놓을 수가 있느냐. 이분이 사모님 수행하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또 수행도 한단다”라고 했다. 배씨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명확하지 않았던 것.배씨는 지난해 김씨가 이 후보를 대신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장인상 조문을 갔을 때 김씨와 동행하기도 했다. 경기도청 내부에선 배씨를 청에서 보기 어려웠다는 진술도 적지 않다. 도청 한 관계자는 “40대에 5급 공무원직에 올랐다는 게 사실 말이 안 된다”며 “이름만 올려놓고 다녔던 게 아니냐는 의심도 많았다”라고 말했다.한편 전날 강전애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모든 업무 과정을 공문서로 남기는 일반적 공무원들과 달리 본인 작성 공문서 1장이 없는 배씨는 공무원으로서의 업무가 아닌 공문 작성이 필요하지 않은 이 후보 가족 불법 의전이 유일한 업무였던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들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또 “언론사의 관련 질의에 이 후보 측은 ‘성남시에 물어보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 밝혀진 바와 같이 배씨의 업무내역은 성남시청 인사과보다 성남시장 배우자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이어 “이 후보는 배씨가 공무원으로서 역할이 있었다면 무엇이든 간에 흔적을 제시하라”고 요구한 강 부대변인은 “흔적조차 없는 공무원이었다면 배씨는 불법 의전 공노비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배씨가 공노비가 아니었음을 계속 부인하려면 2012년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취임한 이후부터 2021년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에서 사퇴한 시점까지 김혜경 씨와 배씨 간의 통화내역을 전부 공개하라”며 “배씨가 공무원이었는지 공노비였는지는 국민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2.17 I 이선영 기자
"우크라 위기 진행 중이지만 국내 증시 견고…이유는"
  • "우크라 위기 진행 중이지만 국내 증시 견고…이유는"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오늘 국내 증시는 견고한 흐름을 지속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덜 매파적인 의사록이 나오면서 미국 증시가 반등했고 국내도 이같은 영향을 받을 거로 예측되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4475.01에 장을 마쳤다. 반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6% 하락한 3만4934.2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떨어진 1만4124.09를 기록했다.미 증시는 오전에 줄곧 약세였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서방 진영과 러시아의 날 선 신경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상황이 바뀐 건 오후부터다. 투자자들이 연준의 올해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확인하면서다. 연준에 따르면 다수의 FOMC 참석자들은 “현재 연준의 보유자산은 너무 많다”며 “대차대조표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게 적절하다”고 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뉴스)이에 대해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의사록에서 3월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있으나 일부 우려처럼 서프라이즈한 결과를 내놓을 가능성을 약화시켰다”며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3월 50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 확률이 전일 58.9%에서 44.3%로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힘입어 달러화와 국채 금리는 제한적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미 증시는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하는 등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오늘 국내 증시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마찰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무력 충돌 우려가 크지 않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오히려 미국의 소매 판매와 산업생산의 개선을 토대로 글로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됐다.서상영 연구원은 “최근 공급망 불안이 완화되기 시작하자 MSCI 한국지수 ETF인 EWY에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방역 규제 완화 기대와 미국 실물 경기 개선에 힘입은 대미 수출 증가 가능성이 높아 한국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진 점 등이 한국 증시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3월 FOMC에서 연준이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서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0.5% 내외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며 “전일에 이어 오늘도 견고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2.17 I 이지현 기자
아파트 보유 '서민갑부' 포함…'나는 솔로' 6기 솔로남 스펙은?
  • 아파트 보유 '서민갑부' 포함…'나는 솔로' 6기 솔로남 스펙은?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나는 솔로’(나는 SOLO) 6기 솔로남들이 상상초월 스펙과 결혼에 대한 진정성 넘치는 고백으로 솔로녀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16일 방송한 NQQ,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12인의 솔로남녀는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서로에 대한 탐색전을 벌였다. 식사 후 솔로남녀들은 제작진의 호출로 ‘무전기 첫인상 선택’에 돌입했다. 이번 첫인상 선택은 솔로녀들이 호감 가는 솔로남에게 무전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전 후 솔로녀들이 미리 준비해온 선물을 숙소 앞에 두고 가면, 솔로남은 오로지 무전기 너머의 목소리와 솔로녀가 주고 간 선물만으로 자신을 선택한 상대를 유추해야 했다.정숙과 자신의 어머니에게 사위처럼 살갑게 굴었던 영식에게 “영식님이 오늘 제일 멋졌어요”라는 달콤한 멘트를 날렸다. 영숙은 저녁 식사 전 함께 장을 본 영철에게 힌트를 주듯 “아까 밖에서 많이 추웠죠?”라고 다정히 말했다. 결정적인 ‘러브 시그널’을 알아차린 영철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다음으로 순자는 영식을, 현숙은 영수를 택했다. 영자는 영호를 선택했으나, 영호는 “무전 목소리가 옥순님 같았다. 옥순님이라고 믿고 있고, 믿고 싶다”고 했다. 실제로 옥순은 영수를 선택했다. 영수는 “누군지 알아서 더 설렜다. 10년 만에 설레는 하루였다”고 말하며 핑크빛 러브라인을 예감케 했다. 광수와 상철은 ‘0표남’이 됐다. 광수는 “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철은 “솔직히 너무 아쉬웠다”고 고백했다.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 후 6기 솔로남녀는 야식을 먹으며 2차 탐색전을 가졌다. 영호는 옥순에 대한 호감을 지닌 채 “퍼진 (라)면이 좋다”며 영자까지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영수는 자신을 선택한 옥순을 꿰뚫어 본 것에 이어 영호를 택한 솔로녀가 영자라는 것까지 유추해내 눈길을 끌었다. 첫인상 선택에서 영숙과 통했던 영철은 “정숙님이 궁금해졌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수 역시 “영자씨도 뵙고 싶다”고 언급해 얽히고설키는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다음 날 ‘자기소개 타임’에서 솔로남들은 차례로 반전 프로필을 공개했다. 36세 영수는 미 육군 대위라는 직업을 공개한 뒤 쏟아지는 질문 세례를 받았다. 영수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 건들면 저 가만 있지 않을 거예요”라며서 무반주 자작랩으로 매력을 어필했다.탄탄한 피지컬로 운동 선수라는 추측을 받았던 영호는 31세 국악 타악기 연주자였다. 그는 “유명한 예술인이 되기보다는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결혼에 대한 진정성과 굳은 의지를 밝혔다. 영식은 36세 자동차 대기업 IT 기획자라는 반전 나이와 직업을 공개했다. 출연을 위해 1년을 기다렸다는 그는 “결혼 후 자녀를 희망하지만, 배우자와 먼저 상의할 부분”이라는 답해 솔로녀들의 호감을 샀다. 34세 영철은 피트니스 사업을 하며 MBA 과정도 밟고 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뒤이어 광수는 “반전이 없는 게 반전”이라며 36세 대형 로펌 변호사라는 정체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테일러숍을 운영하는 33세 CEO라고 밝혀 감탄을 유발했다. 그는 “결혼 준비는 완벽하게 다 돼 있다. 신축 아파트까지 있다”고 밝혀 ‘서민갑부’ 출연 경험이 있는 ‘영앤리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솔로녀들의 ‘자기소개 타임’은 다음 방송분에 담긴다.
2022.02.17 I 김현식 기자
1500m 금빛 질주 최민정의 해피엔딩…BTS슈가도 김연경도 축하
  • 1500m 금빛 질주 최민정의 해피엔딩…BTS슈가도 김연경도 축하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성남시청)이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이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1위로 통과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6일 최민정은 결승에서 2분17초789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은 2연패다.1500m 결승 후 환한 미소를 보인 최민정은 ‘오늘은 안 울었다’는 질문에 “생각보다 경기 끝나고 너무 힘들었다. 1000m 끝나고 많이 울어서 후련했던 것 같다”며 “잘 털어내서 오히려 여자 3000m 계주랑 오늘은 마냥 기뻤던 것 같다”고 말했다.최민정은 “너무 좋아서 안 믿긴다. 너무 뿌듯하다. 몸관리 하느라 맛있는 걸 못 먹었다. 맛있는 거 먹고 잠도 제대로 잤으면 좋겠다. 푹 쉬고 싶다”며 “나 뿐만 아니라 남자 선수들, 여자 선수들끼리 같이 노력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역시 ‘쇼트트랙은 대한민국’이란 말을 지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이어 “중요한 건 저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한계를 어느 정도 넘어갈 수 있느냐인 것 같다. 과거의 나를 계속 넘어서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준비했다”고 밝혔다.최민정의 금빛 질주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축하가 이어졌다.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민정의 결승전 중계 영상을 게재하며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적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성남시청)은 동료들과 직접 경기장을 찾아 최민정을 응원했다. 우승 확정 후 김민석은 기뻐하는 최민정의 모습을 SNS에 올리며 “최민정 만세”“레전드”라고 적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여자배구 김연경 선수도 최민정의 금메달 획득 장면과 5000m 계주 은메달을 따낸 남자 대표팀의 세리머니 장면을 올리며 기쁨을 나눴다.배우 곽동연은 남자 대표팀이 은메달을 확정 짓는 중계화면을 갈무리한 사진과 함께 “정말 가슴이 뛴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민정의 금메달 확정에는 “심장이 아파요”라는 글을 덧붙인 사진을 올리며 기쁨을 함께했다. 가수 로이킴도 최민정을 향해 “클래스가 다르다(Different Class)”라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태극기와 스케이트, 박수 등의 이모티콘으로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2022.02.17 I 황효원 기자
文대통령, 銀질주 男쇼트트랙 계주에 “12년 만의 쾌거”
  • 文대통령, 銀질주 男쇼트트랙 계주에 “12년 만의 쾌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대한민국 대표팀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에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12년 만의 남자 계주 은메달의 쾌거”라며 축하했다.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축전에서 “최고의 호흡과 최강의 기량을 자랑하는 우리 선수들의 ‘원팀’정신이 큰 성취로 이어져 참으로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을 것”이라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대표팀 맏형인 곽윤기 선수에게 “12년 전 은메달의 주역이었던 곽 선수가 팀의 맏형으로 든든하게 해냈다”며 “준결승전에서도 인코스 추월로 뒷심을 발휘해 결승 진출을 이끌어냈습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역사의 흔적을 남기고 가겠다’는 곽 선수의 소망이 이루어져 더욱 기쁘다”고 격려했다.그러면서 “단단한 결속력으로 맺은 결실이 자랑스럽다”며 “오늘만큼은 메달의 영광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 곽 선수의 꿈과 열정을 늘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김동욱 선수에게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나 쉼 없이 도전했기에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뤄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첫 올림픽 무대여서 많이 떨렸을텐데 정말 잘해주어 고맙다. 김 선수가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었을 때 기쁨의 눈물을 흘려줬던 분들이 누구보다 좋아하고 있을 것”이라 했다.아울러 “오늘만큼은 메달의 영광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 김 선수의 도전과 열정을 늘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박장혁 선수에게는 “1번 주자로 참 잘해주었다”면서 “지난 경기에서 입은 부상이 많이 걱정되었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투지와 책임감으로 대한민국을 빛낸 박 선수의 대견한 마음을 다독여주고 싶다”고 칭찬했다.그러면서 “끈기 있게 훈련하고 분석해 스스로를 성장시켜 온 박 선수가 더욱 드높은 꿈을 이루어가길 기대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황대헌 선수에 “세계 최정상다운 탁월한 순발력과 스피드가 독보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500m 경기 후에 황 선수가 보여준 올림픽 정신은 메달 이상의 품격으로 빛났다”고 했다. 당시 황 선수는 남자 쇼트트랙 500m 준결승에서 무리하게 추월을 시도하다 실격했으나 당시 충돌했던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를 찾아가 사과하며 스포츠맨십을 보여주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황 선수는 연습이 없는 주말에도 쉬지 않고 빠짐없이 훈련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집념이 더 큰 꿈을 이뤄줄 것”이라 응원했다.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이준서 선수에게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큰일을 해냈다”며 “‘이루고 싶은 마음으로 모두 이겨낼 수 있다’는 이 선수의 신념이 국민과 함께하는 감동을 만들어내 기쁘다”고 했다.이어 “빙판을 치고 나가는 대표팀 막내의 스피드가 정말 대단했다. 발목 인대 부상을 투지와 땀으로 이겨낸 늠름한 모습은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의 선물이 되었을 것”이라 했다.
2022.02.17 I 이정현 기자
올림픽 2연패 쾌거 최민정 “애국가 들을 수 있어 뿌듯해요”
  • [베이징올림픽]올림픽 2연패 쾌거 최민정 “애국가 들을 수 있어 뿌듯해요”
  • 최민정이 16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를 몸에 감고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여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성남시청)이 “외국에서 꼭 애국가를 듣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789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이로써 최민정은 2018 평창 대회에 이어 1500m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이번 대회 쇼트트랙 마지막 경기인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최민정은 경기 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1500m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는데 간절하게 준비한 만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행복하다. 너무 좋아서 안 믿긴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그는 “평창 올림픽 때도 기뻤지만 두 번째 금메달이어서 그런지 지금이 더 기쁘다. 힘들게 준비했던 과정이 결국에는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후련하다”고 말했다.최민정은 14바퀴 반을 도는 1500m에서 8바퀴를 남기고 주특기인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기 시작해 1위에 오른 뒤 속력을 점점 높여 2위 그룹과 거리를 벌렸다. 8바퀴를 선두에서 이끈 최민정은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다.그는 “선두에서 많이 끌고 가던 상황에서 마지막에 지치더라도 어떻게든 버티자 했는데 다행히 안정적으로 우승했다”며 “(중국의 한위퉁과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이 초반에 앞으로 치고 나간) 변수가 있을 거라고 예상해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조절을 잘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그러면서 최민정은 “외국에서 애국가를 꼭 듣고 싶었다. 1000m, 3000m 계주 은메달을 딴 것도 너무 좋았지만 오늘 금메달을 획득해 내일 애국가를 들을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미소지었다.여자 1500m 메달 수여식은 17일 열린다.최민정은 “사실 준비가 잘됐다고 생각했는데 초반에는 생각한 것보다 결과가 안나와서 처음에는 조금 아쉽고 속상한 부분이 있었지만, 내가 준비한 걸 믿고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지막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1500m 경기를 남겨놓고 대표팀 선수들이 무조건 할 수 있다고 얘기를 많이 해줘서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었다. 같이 고생하고 응원해준 대표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며 착한 심성을 나타냈다.
2022.02.16 I 주미희 기자
윤석열·안철수 ‘유세버스’ 빈소서 25분 독대… 무슨 얘기했나
  • 윤석열·안철수 ‘유세버스’ 빈소서 25분 독대… 무슨 얘기했나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 단일화 제안을 받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유세 버스 사고’로 숨진 국민의당 지역선대위원장 빈소를 찾은 뒤 안 후보와 25분간 독대했다.(사진=연합뉴스)윤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30분께 검은색 정장에 남색 넥타이를 매고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유족들을 위로하며 조문을 마친 그는 안 후보와 인사를 나눴다.이어 두 후보는 약 25분간 배석자 없이 단둘이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눴다. 지난 13일 안 후보가 단일화를 공개 제안한 이후 첫 대면이었다. 이후 오후 9시께 빈소에서 나온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함께 대선 경쟁하고 있는 안 후보께 이런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인간적인 면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제가 힘은 못 되더라도 마음의 위로를 드렸다”라고 밝혔다.단일화와 관련해선 “혹시 여러분께서 추측하는 그런 것은 오늘 이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이후에 (하기로 했다)”라며 “다른 얘기는 나누질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 사모님(김미경 서울대 교수)도 병원 입원해 계시는 상황이어서 사모님 빠른 쾌유를 빌었다”라고 전했다.김병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 역시 ‘정치 현안 관련 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오늘은 딱 두 분이 이야기를 나누셨고, 나머지 얘기는 조문 장소에서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았다”라고 말했다.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이날 수행원 없이 홀로 장례식장을 찾았다. 조용히 조문을 마치고 오후 9시 45분께 빈소를 나온 그는 ‘안 후보와 따로 대화를 하셨느냐’는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등에 대해선 “미안하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2022.02.16 I 송혜수 기자
(영상)“삼성 경영진 나와라”..삼성전자 노조 ‘최후 통첩’
  • (영상)“삼성 경영진 나와라”..삼성전자 노조 ‘최후 통첩’
  • <앵커>삼성전자(005930)에 사상 첫 파업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교섭 기간 불성실한 교섭 태도로 일관해 합의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강조했는데요. 회사 최고경영진을 향해 공개 대화도 요구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임금 협상에 이어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삼성전자 노사. 합법적인 쟁의권을 얻게 된 노조는 즉각 거리로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 모여 노조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 겁니다.우선 노조는 연봉 일괄 1000만원 인상과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등 당초 요구안을 중노위 조정회의에서 대폭 양보할 뜻을 밝혔지만 사측이 진지하게 대화에 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임금 지급 방안을 함께 고민하자고 제안했음에도 사측 교섭 위원들이 ‘결정 권한이 없다’는 식으로 나오면서 교섭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노조는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등을 거론하며 회사의 최고경영진이 대화에 직접 참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대화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삼성 계열사 노조 간 연대를 통해 파업 등 다양한 방식의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했습니다.[손우목 전국삼성전자노조 사무국장]“그동안 교섭장에 나온 사측 교섭위원들이 노동조합과의 교섭 책임을 의도적으로 회피했거나, 아니면 정말 권한이 없었다면 이제는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이 책임지고 직접 노동조합과 공개 대화를 해야 합니다. 노동조합이 직접 최고경영진을 만나러 가겠습니다.”이에 대해 회사 측은 그간 교섭에 성실히 응해왔다면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교섭을 조속히 마무리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업계에서는 노조가 여전히 무리한 요구를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패권경쟁 심화부터 원·부자재 가격 상승, 코로나 장기화 등 경영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노조가 수용하기 어려운 지나친 요구를 고집하고 있다는 비판입니다.[기자 스탠딩]선을 넘은 노조의 요구안에 국민 여론은 물론 삼성전자 직원들마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상생을 위한 노조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이데일리TV 김종호입니다.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2.02.16 I 김종호 기자
(영상)골프IT기업 `브이씨` IPO출사표…골프시장 활황 수혜볼까
  • (영상)골프IT기업 `브이씨` IPO출사표…골프시장 활황 수혜볼까
  • 1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in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골프산업 활황 속에서 골프 IT 기업 ‘브이씨’가 오는 24일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다.1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브이씨는 이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마쳤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1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는 희망범위 하단인 1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기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9.9%다.브이씨는 2011년 세계 최초로 음성형 GPS 거리측정기(보이스캐디)를 개발한 곳이다. 노캐디 골프장 등 대중형 골프 문화가 확산하며 브이씨의 주력 제품인 거리측정기, 디지털 야디지북(코스 종합 안내도), 론치모니터(스윙분석기) 등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실적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 주력 제품 외에도 골프 시뮬레이터(스크린 골프), 골프장 ERP(예약 등 통합시스템) 등 플랫폼 개발을 가속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다만 사업 다각화 노력에도 단일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시장 경쟁이 점점 심화되는 것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브이씨는 이번 공모를 통해 100만주(신주 100%)를 발행하며 상장 직후 유통물량 비율이 44.2%로 다소 높다. 상장 후 3개월 이내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물량도 20%에 달한다. 한편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브이씨의 공모가는 동종업체 대비 할인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공모가 수준에서의 접근은 무리가 없다는 의미다.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in이슈’에서는 브이씨 투자 포인트 및 전망 등을 살펴봤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골프IT기업 ‘브이씨’가 오늘까지 청약 진행했지? - 골프IT기업 ‘브이씨’ 일반청약 진행 중-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90대 1..의무보유 확약 19.9%- 공모가 1만5000원..해외 마케팅·신사업 확장 등에 자금 사용계획◇어떤 기업인가?- 세계 최초 음성형 GPS 거리측정기 개발…국내 점유율 70%- 보이스캐디·디지털 야디지북·론치모니터 등 주력- 일본, 미국 등 25개국 수출…해외시장 공략 가속◇투자 포인트는?- 포트폴리오 확장..골프 시뮬레이터·플랫폼 비지니스브이씨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 (자료: 브이씨)◇투자 시 유의사항은? - 상장 직후 유통물량 44.2%..변동성 유의- 주력제품 의존도 높아..美부쉬넬 등 경쟁 ‘치열’◇ 상장 후 전망은?- 증권가 “브이씨, 공모가 동종 업체 대비 할인된 수준”◇공모 막차를 타는 투자자를 위한 향후 일정 등 내용은?브이씨 상장 일정 등 개요.
2022.02.16 I 이혜라 기자
안철수·유승민 연달아 만나는 윤석열…두 마리 토끼 잡나
  • 안철수·유승민 연달아 만나는 윤석열…두 마리 토끼 잡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선거 운동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다. 이번 만남으로 소강상태에 빠진 야권 단일화의 불씨를 살려낼지에 관심이 쏠린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군 전주역에서 열린 ‘통합하는 대통령 전북을 위한 진심!’ 전주 거점유세에서 단상으로 오르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윤 후보는 오늘 중 빈소를 방문해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안 후보의 선거 운동원이 유세차량에서 일산화탄소로 숨지는 사고 발생했다. 이에 국민의당은 모든 유세 일정을 중단했으며 안 후보는 즉각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선거로고송과 율동을 중단한 ‘조용한 선거운동’으로 애도에 동참했다.이날 두 후보의 만남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됐다.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양측의 기 싸움에 단일화 논의가 결렬 위기 직전까지 내몰렸기 때문이다. 두 후보는 빈소에서 단일화 등 정치적 논의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지만, 후보 간 만남만으로도 단일화의 불씨를 되살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안 후보의 중도사퇴를 염두에 둔 윤 후보의 포용적 행보란 분석도 나온다. 지지율 하락세에 최근 연이은 악재가 겹치면서 안 후보의 선거 운동 동력이 상실됐다는 것이다. 이에 윤 후보가 ‘형님 리더십’을 발휘해 빈소에서 안 후보를 위로하며 포용하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윤 후보는 17일 유승민 전 의원과 공개회동한다. 이날 자리는 윤 후보의 요청에 유 전 의원이 화답해 이뤄졌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후보 경선 이후 사실상 칩거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러브콜을 보내 더는 윤 후보의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윤 후보를 돕지 않는 것과 관련해 야권에서 불필요한 오해와 불만이 터져나올 수 있어서다.관심사항은 유 전 의원의 선대본부 합류다. 유 전 의원은 ‘원팀’의 마지막 퍼즐이다. 유 전 의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선대본부에 합류하거나 어떤 직책을 맡지는 않을 것”이라며 “윤 후보를 물밑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유 전 의원의 선대본부 합류 불발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가 야권통합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후보는 전날 대구에서 홍준표 의원과 합동 유세를 한 뒤 안 후보, 유 전 의원을 연이어 만나는 셈이다. 이를 통해 야권의 ‘유일한 주자’란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2022.02.16 I 송주오 기자
'대한외국인' 토니안 "문희준 다음 결혼 타자, 나와 장우혁이길"
  • '대한외국인' 토니안 "문희준 다음 결혼 타자, 나와 장우혁이길"
  • (사진=MBC에브리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외국인’ 가수 토니안이 결혼 소망을 밝힌다.오늘(16일)저녁 방송될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연예계 대표 솔로인 가수 토니안,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 개그맨 지상렬이 출연한다. 세 사람은 웃픈 토크는 물론 치열한 퀴즈 대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부팀장으로는 대세 아이돌 피원하모니 멤버 인탁이 출격한다.가수 토니안은 1996년 5인조 보이 그룹 H.O.T.로 데뷔해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후 토니안은 가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도 도전, 현재는 4개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이날 MC 김용만은 H.O.T. 멤버 중 문희준 다음 결혼 타자는 누구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토니안은 “나이 순서대로 저와 우혁이가 먼저 가고, 강타 가고, 마지막은 재원이가 가줬으면 한다”라고 대답한다.이어 김용만이 토니안에게 결혼 로망을 묻는다. 토니안은 “결혼한다면 독립적인 생활을 위해 하루에 3시간 정도 각방을 사용하고 싶다”며 독특한 소망을 밝혀 웃음을 안긴다고. 이를 들은 김용만은 “나도 그런 생활을 하고 있다. 아내에게 안 보이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것이 정말 좋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만든다.한편, 토니안은 이날 후배 그룹 피원하모니 인탁과 소울이 준비한 H.O.T. 깜짝 무대에 흡족해한다. 이어 직접 무대에 서, 다시 한번 레전드임을 증명한다는 후문이다.‘영원한 오빠’ 토니안의 퀴즈 도전기는 2월 16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방송된다.
2022.02.16 I 김보영 기자
장성민, 안철수 운동원 빈소 찾는 윤석열에 '인간적 도리"
  • 장성민, 안철수 운동원 빈소 찾는 윤석열에 '인간적 도리"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선거 운동원 장례식 조문을 앞두고 “정치 이전의 인간적인 도리이자 정”이라고 평가했다.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사진=장성민 페이스북)장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적인 것’보다 더 중요한 ‘인간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유세 일정을 마친 뒤 충북 천안에 마련된 안 후보 선거운동원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장 이사장은 이날 자리에서 두 후보 간 후보 단일화 논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오늘 두 사람의 만남은 ‘뜻밖의 의미’가 담길 것으로 생각한다”며 “굳이 이렇다 할 복잡한 정치현안을 말하지 않아도 오늘의 만남은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그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그는 지난 13일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윤 후보가 위로차 직접 전화를 걸었던 점을 언급하며 “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넘어선 ‘인간적인 연대의식’이 앞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어려움을 당한 안 후보를 직접 찾아 위로하고 싶은 ‘인간적인 예의와 동정심’이 컷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장 이사장은 “안 후보에 대한 윤 후보의 태도는 항상 따뜻한 애정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며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당시 윤 후보의 태도를 거론했다. 그는 “국민의힘 당지도부의 여타 인사들의 야박(野薄)한 표현과는 달리 ‘고민해 보겠지만 조금 아쉽게 생각한다’며 매우 조심스런 표현을 했던 점에서 읽혀진다”고 했다.그는 “사실상 거절의 의사로 읽혀졌지만 냉정하게 잘라 표현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며 “이 같은 윤 후보의 절제된 표현의 태도는 같은 야권진영의 대선후보로서 안 후보에 대해 깊은 ‘인간적인 연대의식’이 내포되어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라고 윤 후보의 포용의 리더십을 강조했다.장 이사장은 이날 만남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오늘 힘든 안 후보를 위로하기 위한 윤 후보의 인간적인 결심으로 이뤄진 두 후보의 ‘만남’으로 두 사람 간 깊은 신뢰가 쌓이길 바란다”며 “그래서 오늘 쌓인 신뢰가 ‘인간적인 연대의식’으로 발전하고 또 ‘정치적 연대의식’으로 발전하여 ‘정권교체의 연대의식’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오늘 두 후보가 비록 ‘정치적 묵언’을 통해 복잡한 현안을 말하지 않더라도 서로 간에 인간적인 ‘신뢰의 주춧돌’만 잘 쌓는 시간을 보낸다면 국민이 기다리는 ‘정권교체의 봄’도 성큼 빨리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2022.02.16 I 송주오 기자
  • 과기정통부, ‘문화유산 보존·관리·활용 기본계획’ 심의·의결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과기정통부)는 16일 제36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연구개발 기본계획 2022년도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하고 2021년도 하반기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안)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는 과학기술 정책 최고 심의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의 산하 위원회다. 상정된 안건들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연구개발 기본계획 2022년도 시행계획(안)문화재청은 미래 변화를 견인하는 문화유산 과학기술 연구 및 육성 전략 요구에 따라 우리나라 문화유산기술 개발과 진흥 및 활용 등을 위한 ‘제1차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연구개발 기본계획(’21~’25)‘을 ’20년 5월에 수립했다.이를 근거로 ’21년 ‘문화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R&D)’ 1단계 사업을 착수했으며, 문화유산 원형 보존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수리 및 안전관리 혁신’ 등 8개 과제와 공공재로서의 문화유산 디지털 전환 촉진 및 변화된 헤리티지 케어를 위한 ‘디지털트윈 인프라 구축’ 3개 과제 등 총 11개 과제 연구를 진행 중이다.2022년에는 기존의 11개 연구개발과제와 함께 매장문화재 조사의 정확성&#8228;효율성 제고 및 매장문화재 조사 품질의 향상을 위한 ‘매장문화재 조사·탐사 최적화 기술개발’ 등 3개의 신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1년도 하반기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안)과기정통부는 ’21년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실시계획에 따라 실시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종료&#8231;추적평가, 특정평가, 과기분야 출연연 기관평가 결과를 보고했다.국가연구개발사업의 종료평가는 ’19년~’20년에 종료된 14개 부처 69개 세부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성과목표 최종 달성도 및 성과 활용·확산 계획을 평가한 결과 ‘우수’ 14개, ‘보통’ 55개로 나타났으며, 추적평가는 ’15~’16년 종료된 11개 부처 23개 세부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성과 활용·확산 결과 및 파급효과를 평가한 결과 ‘우수’ 7개, ‘보통’ 16개로 나타났다.국제협력분야, 기술이전·사업화분야에 대한 특정평가를 실시하여 사업추진 전략의 적절성 및 사업관리체계의 효과성 등에 대해 심층 분석하고 정책적, 제도적 개선사항 등을 제시했다.연구기관 기관평가는 기관장 임기 종료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해 ‘우수’ 4개, ‘보통’ 2개로 평가됐다.이번 평가결과는 우수성과 유공자 포상, 향후 기획사업 개선, 사업예산 조정, 연구기관 운영계획 등에 반영하고 동 결과는 모두 공개될 계획이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차기 심의회의 상정 예정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2차 기본계획(’22~’30)(안)도 논의됐다.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오늘 논의된 각 안건의 주요 정책 및 관련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과 긴밀하게 협의·조정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관련 정책 간 연계·조정이 필요한 경우 운영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16 I 이대호 기자
국민의당, '유세버스 사고' 장례위원회 구성…위원장 최진석
  • 국민의당, '유세버스 사고' 장례위원회 구성…위원장 최진석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의당이 유세버스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의 장례를 당 차원에서 치르기로 16일 결정했다.국민의당이 유세버스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의 장례를 당 차원에서 치르기로 16일 결정하고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사진=이데일리DB)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고 손 위원장의 장례를 유가족 분들과 협의해 국민의당 장(葬)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장례위원회가 구성됐고,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전날 오후 충남 천안에 정차해 있던 안 후보의 유세버스를 운전하던 운전 기사와 손 위원장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 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같은 날 안 후보의 강원 지역 유세차량 안에서도 운전기사가 원주 지역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입원한 차량 기사는 맥박은 있으나 의식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밀폐된 버스 안에서의 가스 질식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한편, 전날 대구·경북 유세에 나섰던 안 후보는 이 소식을 듣고 급히 천안으로 이동했다. 오후 11시부터 새벽 2시 45분까지 사망자 2명의 빈소가 차려진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을 연이어 방문해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했다.그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저희를 도와주시던 분들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정말 황망함을 금할 수 없다”며 “사고 수습에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 일단 선거운동을 오늘 전면 중단하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정치권에서도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하루 유세 현장에서 로고송을 틀지 않고 운동원들도 율동을 중단하며 조용한 선거를 치른다는 지침을 내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안 후보 측 빈소를 조문하는 일정을 추가했다. 오후 예정된 강원 원주 유세를 마친 뒤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사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2022.02.16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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