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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300엔" 소녀상 모욕한 日극우 단체…막는 사람 없었다
  • "월급300엔" 소녀상 모욕한 日극우 단체…막는 사람 없었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일본의 한 극우 정치 세력이 위안부 소녀상을 본뜬 풍선인형을 두고 조롱하는 행사를 벌여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21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2022 트리엔날레’ 행사를 개최한 일본 극우 세력 ‘일본제일당’은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닮은 풍선 인형을 설치해 놓고 모욕성 퍼포먼스를 이어갔다.JTBC 보도 영상을 보면 일본제일당의 당수인 사쿠라이 마코토는 여러 개의 인형 가운데에 앉아 성매매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하며 “오늘 이렇게 위안부가 줄지어 서 있다. 지금 한국에서 위안부 중에 이용수라는 노인네가 일본에 사죄를 요구하고 있어서 큰일이다”라고 말했다.(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이어 풍선 인형에 바람을 넣으며 웃었고, 일본 언론을 언급하며 “아사히신문이 1991년 8월13일 위안부 문제 단독 기사를 쓰면서 시작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특히 소녀상 어깨에 ‘평화의 상징’을 의미했던 새가 일본 지폐로 포장되어 있었는데, 당 소속 호리키리 사사미는 “실제 소녀상은 여기 잉꼬가 앉아 있던 것 같은데 (이 새는) 장난감 돈으로 만든 거다. 당시 결코 강제 연행이 아니고 제대로 대가를 받았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해 분노를 일으켰다.또 행사장 바닥엔 태극기가 붙은 소녀의 그림자가 악마처럼 웃고 있는 그림이 있었으며, 일본군 위안부를 모집한다는 신문 광고도 대리석에 새겨져 있었다.그 내용엔 “위안부 시급 큰 모집. 연령은 17세 이상 23세까지. 근무처는 후방 ○○대 위안부. 월급은 300엔(약 3000원) 이상. 근무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라고 적혀 있다.(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이 외에도 이들은 안중근 의사와 김구 선생님도 언급하며 “안중근 손도 보인다. 역대 한국의 테러리스트다. 김구라든가 다양한 사진이 있다”고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해당 행사의 입장료는 1000엔(한화 약 1만원)이었으며, 사쿠라이 마코토는 “행사 티켓을 구매하신 130명이 넘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행사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어르신까지 많은 분이 오셨다”고 밝혔다.한편 일본제일당은 지난 2019년 8월 일본 아이치현에서 개최된 ‘아이치 트리엔날레’ 당시 주최 측을 협박해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전시를 중단시켰다. 해당 전시엔 평화의 소녀상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진 등이 소개될 예정이었다.이후 이들은 ‘일본인을 위한 표현의 자유전’이라는 혐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모습.(사진=연합뉴스)
2022.05.27 I 권혜미 기자
뉴욕증시, 견조한 소비에 '쑥'…美GDP 부진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견조한 소비에 '쑥'…美GDP 부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미국 유통업체가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고, 경기 침체 우려도 완화됐다는 평이다. 전일 시간외 급락세를 보였던 엔비디아는 다시 5%대 반등에 성공했다.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플랫폼 기업들은 상장 폐지 불확실성에도 호실적 발표로 강세를 보였다.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율 마이너스(-)1.5%로,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역대 최저 수준을 이어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27일)부터 시작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美3대 지수 일제히 상승-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1% 오른 3만2637.19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9% 상승한 4057.8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8% 오른 1만1740.65로 마쳐.-투자자들은 전날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결과를 소화하며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주목. ◇ 美소매업체 호실적 발표, 엔비디아 다시 5%대 반등-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스(+19.31%) 등이 견고한 실적과 낙관적인 연간 전망을 발표.-증권가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감소 우려를 완화시키며 관련 종목군 중심으로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키며 주식시장 상승 확대를 견인했다고 평가. -엔비디아(+5.16%)가 가이던스 하향 조정 여파로 장 초반 5% 넘게 하락했지만, 그동안 하락으로 많은 부분 반영이 되었다는 평가와 테이터 센터 향 매출 급증을 기반으로 향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전환에 성공.-중국 검색엔진 회사인 바이두가 AI, 클라우드 성장으로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자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 확대.- 2% 넘게 하락하던 애플(+2.32%)은 아이폰 생산을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전환. 테슬라(+7.43%)도 독일 공장 확대 소식 등으로 급등.◇ 美상무부, 1분기 GDP 연율 1.5% 감소 발표-미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1.4% 감소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3% 감소보다 더 낮은 수준.-1분기 GDP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따른 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 등으로 마이너스대로 돌아섰으나 전문가들은 2분기 성장률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1분기 GDP에서 개인소비지출이 2.7% 증가에서 3.1% 증가로 수정된 점은 고무적이란 평. 소비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여전히 소비를 늘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 美상장 중국 플랫폼 기업 호실적에 강세-미국 SEC가 11월까지 중국 주식에 대한 상장 폐지를 언급.-그럼에도 알리바바(+14.79%)가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고 바이두(+14.14%)도 클라우드 성장에 따른 수익 증가를 발표.-이에 핀듀오듀오(+9.45%) 등 중국 종목 동반 상승.◇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치 소폭 상회-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발표(21.8만건)를 하회한 21만건을 기록 했으나 예상(20.8만건)을 소폭 상회.-4주 평균은 19만9500건에서 20만6750건으로 증가.-미국 4월 잠정 주택 판매 건수는 지난달 발표(-1.6%)나 예상(-1.5%)보다 부진한 전월 대비 3.9% 감소. 모기지 금리 급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돼.◇ 바이든·BTS, 백악관 만남…‘反아시안 증오범죄 퇴치’-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BTS를 만나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등을 논의한다고 백악관이 26일 밝혀. ◇ WHO, 러시아 규탄 결의안 채택…“인도주의 위기 책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최고의결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 폐막을 이틀 앞둔 26일(현지시간) 회원국 표결을 거쳐 이러한 결의안을 통과시켜. 중국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져.-예브헤니아 필리펜코 주제네바 우크라이나 대사는 표결 후 발언에서 러시아의 전면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안팎에서 엄청난 보건·인도주의적 위기가 현실화했다며 WHO는 이 위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언급. ◇ 국제유가, 공급 불확실성에 상승세-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 오른 배럴당 112.97달러에,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67% 상승한 배럴당 115.94달러를 나타내.-국제유가는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EU의 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금수 조치가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EU 의장이 5월 30일 개최되는 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 사전투표 오늘 오전 6시 시작-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7일부터 이틀간 전국 투표소 3551곳에서 진행.
2022.05.27 I 이은정 기자
2차 추경안, 오늘도 합의 불발…손실보상·규모 이견
  • 2차 추경안, 오늘도 합의 불발…손실보상·규모 이견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여야가 26일 윤석열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놓고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날도 합의가 불발하며 6·1 지방선거 전 추경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을 예방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과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추경안 관련 회동을 갖고 세수 사업 증액 협의에 들어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예결위원장실을 찾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취재진에 “오늘 밤은 합의안이 안 나올 것 같다”며 “정해진 건 없지만 본회의도 내일(27일) 늦게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여야 협상은 기획재정부의 추가 수정안이 전달되지 않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날에도 여야 간사가 기재부 수정안을 협의했지만 야당 간사인 맹 의원이 “요구 사항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오면서 10분 만에 파행됐다. 민주당은 ‘반쪽짜리 추경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안인 36조4000억원보다 15조원 더 많은 51조3000억원으로 확대 편성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 주장이다. 또 작년 7월 이전 발생한 손실까지 소급적용해야 햐며, 연 매출 10억원 이상 소상공인들에게도 최소 300만원까지 지원하려면 추경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도 주장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정부안에 더해 손실보상 소급적용 8조원, 농어업인 53만명에 대한 지원 3조원, 소상공인 긴급 금융지원 5조원 등 비용이 필요하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다. 지난해까지는 세수 부족으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53조원 규모의 초과 세수가 발생한 만큼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대규모 증액에 필요한 재원 일부는 국가부채 상환을 위해 편성한 9조원 중 일부를 활용하면 된다고 보고 있다. 지출 구조조정 규모도 7조원에서 4조원가량으로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합의한 36조4000억원 규모의 원안을 고수하고 있다. 손실보상 소급 적용은 법령 미비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다.
2022.05.26 I 김보겸 기자
  •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오늘(26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NH투자증권(005940)=자회사 홍콩법인에 대해 2억 달러 규모의 신용공여 한도를 승인. 목적은 자회사 홍콩법인의 자본효율성 제고와 조달수단 다각화 차원이며, 신용공여 방법은 대출, 지급보증 및 담보제공 등.△DB하이텍(000990)=DB김준기문화재단이 자사주 20만5000주를 장내매수. 재단의 DB하이텍 지분율은 0.62%.△종근당홀딩스(001630)=최대주주 친인척인 이주원, 이주경, 이주아씨가 자사주 1500주를 장내매수. 지분율은 이주원 2.53%, 이주경 2.30%, 이주아 2.30%.△에스엘(005850)=자회사 SL Tennessee, LLC에 대한 631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 회사의 자기자본대비 4.16%.△에스엘(005850)=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에스엘미러텍 주식 11만7615주를 491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 이는 에스엘의 자기자본대비 3.2%에 해당. 취득 목적은 기술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및 사업 영역 확대.△페이퍼코리아(001020)=100억원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 차입 목적은 운전자금 조달이며, 차입형태는 금융기관 차입.△SKC(011790)=종속회사 미쓰이케미칼앤드SKC폴리우레탄이 임의유상소각 방식으로 보통주 700만주(50%)를 감자하기로 결정. 감자 후 자본금은 350억원이며, 감자 사유는 지배주주인 SKC와 미쓰이케미칼간의 합작관계 종결 때문.△GS(078930)=자회사 GS에너지가 해외계열사 Korea GS E&P Pte. Ltd.에 지급보증을 제공하기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 금액은 3789억원이며 보증 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임시주총 결과 박만성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 이번 선임은 기존 박보균 사외이사 사임에 따른 보선.△DL이앤씨(375500)=계열사 효제피에프브이에 사업비 100억원을 대여해주기로 결정.△동양고속(084670)=운영자금 차원에서 100억원의 단기차입금이 증가.△에코바이오(038870)=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약 40억원 규모 침출수 재이용시설 설치 공사 계약을 체결. 지난해 매출액 대비 25%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7월1일부터 2024년 4월20일까지.△베노홀딩스(206400)=최근 매출액 대비 20.9%를 차지하는 게임사업부문 영업을 중단. 영업정지 금액은 55억8749만원 규모.△네오위즈(09566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 계약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30일부터 11월25일까지.△디모아=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약 13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유니슨(018000)=국제 중재기관 ICC로부터 SMS그룹에 34억5668만원 규모 배상 판결을 받아. 이는 자기자본 대비 4.4%.△크루셜텍(1141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개선계획서 제출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내달 27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SGA(049470)=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6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테스나(131970)=테라다인 외 2개 회사로부터 약 1237억원 규모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양수. 자산총액 대비 23.2% 규모이며 양수 기준일은 오는 2023년 1월31일.△멜파스(096640)=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신청 취하서 제출에 따라 지난달 13일 신청한 파산신청이 기각.△쌍용정보통신(010280)=최대주주 수피아이티센홀딩스가 담보를 제공한 91억원 규모 채무가 조기 상환되면서 담보제공 계약이 해제.
2022.05.26 I 권오석 기자
박지현 "최강욱 성희롱 발언…필요 시 비상징계해야"
  • 박지현 "최강욱 성희롱 발언…필요 시 비상징계해야"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 발언 논란과 관련해 징계를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26일 박지현 위원장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필요하다면 비상징계 권한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박 위원장은 “오늘 안에 윤호중 비대위원장과 논의할 예정”이라며 “조속히 처리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를 지방선거 이후로 넘기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전날 선대위 회의에서 비대위의 비상징계 권한을 발동해서라도 최 의원의 징계 절차를 지방선거 전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윤호중 위원장이 “윤리심판원에 징계 절차를 넘긴 것도 비대위 의결사항”이라며 사실상 거부했는 데 박 위원장이 다시 한 번 조기 징계를 요구한 셈이다.586세대 용퇴론에 대해서는 다소 오해가 있다고 해명했다. 박 위원장은 “(586세대가) 다 은퇴해야 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며 “86세대 중에서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당장 다 은퇴해라 이런 그림을 생각한 것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달라진 민주당을 만들어내야 되는데 그것을 어렵게 하는 부분도 있지 않나, 시대와 발맞춰 나가는 게 필요한데 그렇게 시대와 발맞춰 나가는 게 어려운 분들도 있지 않은가 그런 사람들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86 다 용퇴해야 된다 이렇게 말한 적이 없으니까 자극적 포인트로 삼는 것은 조금 지양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30이 보다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봤다.박 위원장은 “586세대는 우리 사회 민주화를 이끄는 데 성공이 됐다”면서도 “지금의 우리가 가지고 가야 할 과제이자 2030의 주요 이슈들에는 2030이 의회를 보다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05.26 I 이선영 기자
'19살 루키' 롯데 한태양, 선발 유격수 1군 데뷔...김광현과 맞대결
  • '19살 루키' 롯데 한태양, 선발 유격수 1군 데뷔...김광현과 맞대결
  • 1군 선발 데뷔전에 나서는 롯데자이언츠 유격수 한태양. 사진=롯데자이언츠[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 ‘루키’ 한태양(19)이 꿈에 그리던 1군 데뷔전을 치른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에이스 김광현(SSG)이 등판하는 날이다.롯데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2022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 신인 한태양을 9번 유격수로 기용했다.올해 덕수고를 졸업한 한태영은 지난해 9월 KBO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에서 6라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비록 지명 순서는 낮았지만 퓨처스에서 성실하게 준비한 끝에 예상보다 빨리 1군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한태양은 올 시즌 퓨처스에서 18경기에 출전, 56타수 18안타 1홈런 11타점 4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유격수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코칭스태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마침 롯데는 한동희, 전준우, 정훈 등 주축 선수들이 한꺼번에 부상으로 빠지면서 큰 공백이 생겼다. 그동안 퓨처스에서 뛰던 젊은 선수들이 한꺼번에 들어와 그 자리를 메우는 상황이다. 한태양도 그같은 흐름에 맞춰 이날 선발 기회를 잡았다.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한태양에게 오늘은 정말 의미가 큰 날이다. 1군 첫 선발 출전 경기인데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첫 1군 경기눈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무대다”고 말했다.서튼 감독은 경기 전 긴장 가득한 한태양을 만나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물론 1군 야구장이 더 크고 팬들도 많지만 필드는 2군 훈련장인 상동구장과 똑같으니까 너의 경기를 즐겨라’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아울러 서튼 감독은 상대 투수가 김광현이라는 것을 절대 의식하지 말아달라고도 당부했다. 그는 “상대 투수 유니폼 뒤에 있는 이름을 보지 말고 그냥 자신의 야구를 펼쳤으면 좋겠다”며 “그냥 2군 왼손투수와 상대한다고 생각하고 똑같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26 I 이석무 기자
"4언더파면 만족" 이태희·서요섭·배윤호, KB리브 챔피언십 첫날 '굿샷'
  • "4언더파면 만족" 이태희·서요섭·배윤호, KB리브 챔피언십 첫날 '굿샷'
  • 이태희. (사진=KPGA)[이천(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만족, 만족, 만족.’이태희(38)와 서요섭(26), 배윤호(29)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나란히 4타씩을 줄인 뒤 만족해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태희는 26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더블보기와 보기를 1개씩 적어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오후 3시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태희는 서요섭, 배윤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가 열리는 블랙스톤 골프클럽은 까다로운 코스로 유명하다. 2011년부터 2013까지 DP월드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개최했던 이 골프장은 페어웨이 폭이 넓지 않은 데다 그린의 경사가 심해 세계적인 선수들도 고전했다. 난도 높은 코스에 지난해 대회에선 최종일 언더파로 경기를 끝낸 선수가 13명밖에 나오지 않았다. 2019년 대회 때도 단 15명만 언더파를 적어냈을 정도로 애를 먹었다. 이날 생일이었던 이태희는 “코스 난도가 높은 이 골프장에서 첫날 4언더파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며 “정말 오랜만에 좋은 샷감이 나와 만족스럽다. 오늘 생일을 맞아 좋은 기운이 온 것 같다. 아내가 해준 미역국을 먹은 게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4승을 올린 이태희는 이번 대회에서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2년 만에 5승에 도전한다. 9번홀에서 경기를 마친 서요섭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서요섭은 “쇼트게임이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며 “코스 난도가 높고 페어웨이가 좁아 정확한 아이언샷이 반드시 필요하다. 내일 오후엔 강한 바람이 분다고 하는데 되도록 낮은 탄도와 샷을 구사하는 전략으로 2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보며 남은 라운드의 전략을 밝혔다. 서요섭은 지난해 KPGA 선수권과 신한동해오픈에서 2승을 올리며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으나 이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첫날을 기분 좋게 시작하면서 4승 사냥의 발판을 만들었다.배윤호는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때려냈다. 아직 코리안투어 우승이 없는 배윤호는 “티샷과 세컨드 샷이 모두 완벽했던 하루였다”며 “이 대회 출전이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고 만족해했다. 2014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뛰는 배윤호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5년 바이네르 오픈 준우승이다. 배윤호. (사진=KPGA)
2022.05.26 I 주영로 기자
첫 판부터 대승 거둔 최혜진 “매치플레이 좋아하지 않는데…”
  • 첫 판부터 대승 거둔 최혜진 “매치플레이 좋아하지 않는데…”
  • 최혜진(사진=AFPBBNews/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조별리그 첫날부터 대승을 거둔 뒤 “사실 매치플레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최혜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오수현(호주)을 5홀 차로 제압하고 승점 1을 챙겼다.1라운드 후 최혜진은 “사실 매치플레이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며 “그래도 갈수록 많이 경험을 하다 보니 조금 더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최혜진은 올 시즌 LPGA 투어로 데뷔했지만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 연속 대상을 받는 등 간판으로 활약했다. KLPGA 투어에서도 매치플레이에 3번 출전했다. 가장 좋은 성적은 2018년 9위였다.그는 “이번 경기 첫 매치에서 즐겁게 잘 한 것 같아서 남은 매치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후반 홀에서 10, 11번홀과 13, 14번홀을 내리 따내며 오수현을 5홀 차로 크게 따돌린 최혜진은 “퍼팅감이 굉장히 좋았다. 샷이 조금 흔들릴 때도 퍼팅이 잘 따라줘서 버디를 많이 하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사막 지역 특성상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혜진은 “내일은 더 더워진다고 들었다”며 “연습보다는 휴식을 많이 취할 예정이고, 필요한 만큼만 연습하려고 한다. 최대한 더위를 피할 수 있게 신경쓸 것”이라고 밝혔다.김아림이 26일 열린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첫날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Getty Images)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한 김아림(27)은 “2다운까지 밀렸다가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 다행”이라고 말했다.비행기 결항 때문에 예정보다 늦게 대회장에 도착했다는 김아림은 “오늘 18홀까지 돌면서 연습 라운드를 했다고 생각하겠다. 2라운드는 오늘 라운드를 기반으로 더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2018년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박인비(34)와 맞붙어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준우승을 기록했던 김아림은 “매치플레이를 정말 좋아한다. 정말 좋아하는 게임 방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스 스타일이 공격적인 플레이가 유리할 것 같지는 않다. 페어웨이를 얼마나 안전하게 지키느냐가 관건”이라며 “페어웨이와 그린을 잘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5.26 I 주미희 기자
이재명 "인천, 원래 외지인 모여살아"…이준석 "혼 좀 나자"
  • 이재명 "인천, 원래 외지인 모여살아"…이준석 "혼 좀 나자"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6일 “인천은 원래 외지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고 말하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싸그리 외지인 취급. 오늘 또 설화로 혼좀 나십시오”라고 쏘아붙였다. 국민의힘은 윤형선 후보의 인천 계양을 ‘25년 연고론’을 부각하며 ‘25일 연고’인 이재명 후보를 집중 비판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상대 후보인 윤 후보를 겨냥해 “내세울 게 연고밖에 없으니까 자꾸 연고를 따진다”며 “계양 구민들은 연고 있는 사람이냐, 유능한 사람이냐의 두 가지 선택을 제시받고 있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꾸 연고를 따지는 것이다. ‘유능하고 영향력 큰 정치인이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기대가 더 많은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물론 저한테 와서 ‘(인천 계양을 지역에) 잘못 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기는 한데, 그건 극히 소수”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인천은 원래 외지인 모여사는 곳”이라고도 말하자 이준석 대표는 “20일 전에 날아온 사람이 몇 십년씩 눌러사는 인천 사람들을 싸그리 외지인 취급”이라고 즉각 비판에 나섰다. 또 이 대표는 “윤형선 후보가 내세울 게 연고밖에 없는게 아니라 이재명 후보는 ‘연고도’ 없다. 지지율 격차를 보면 그냥 거물호소인이고, 최대치적은 대장동인데 본인은 연고도 없고 아무 것도 내세울 것도 없다”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페이스북에서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을 가볍게 뛰어넘는 망언 중에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이부망천’은 2018년 6월 7일 인천시장 선거전에서 정태옥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방송에서 한 망언에서 비롯된 말이다.
2022.05.26 I 배진솔 기자
중기 옴부즈만, 벤처 확인서류 간소화 등 애로해결 나선다
  • 중기 옴부즈만, 벤처 확인서류 간소화 등 애로해결 나선다
  •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4월 열린 `충북지역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S.O.S Talk` 행사를 26일 경기도 안산시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기서부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엄진엽 옴부즈만지원단장, 박성환 중진공 경기서부지부장, 김성희 청년창업사관학교장, 경기서부지역 중소벤처기업 대표 6명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중소벤처기업들은 △뿌리산업 전용 전기요금제 신설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간소화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창업기업 인정기준 개선 △벤처기업 확인제도 구비서류 간소화 및 처리기간 단축 △AIoT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할당 주파수 확대 및 지원 강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요건 중 연구전담요원 대상자 추가 등 규제 및 애로사항을 전달했다.박주봉 옴부즈만은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규제 및 애로 해결을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며 “오늘 전달해준 현장의 목소리를 관계부처와 협의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6 I 이후섭 기자
박지현 "최강욱, 필요 시 비상징계도…지선 이후 처리는 부적절"
  • 박지현 "최강욱, 필요 시 비상징계도…지선 이후 처리는 부적절"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최강욱 의원의 징계에 대해 “조속히 처리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를 (오는 6·1) 지방선거 이후로 넘기는 것은 적절치 못한 자세”라고 밝혔다.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위원장은 26일 오전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리심판원에 공이 넘어간 상태이지만 (최 의원이) 적절치 못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필요하다면 비상징계권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의 `강제 출당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답변하기 어렵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윤 위원장과 오늘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박 위원장이 `586 용퇴론`을 거론한 후 당 지도부와의 불협화음 논란에 대해선 “갈등이 생긴 것보다 중요한 것은 갈등을 풀어나가는 모습”이라며 “지금 당의 모습을 두고 `자중지란`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보다는 새로이 태어나기 위한 진통 과정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586 용퇴론`에 대해 “(586 세대가) 다 은퇴해야한다고 말씀 드린 적은 없다. `586 용퇴`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우상호 의원도 말하고 결단을 내렸다”며 “지금 우리의 과제는 2030 의제를 보다 주도적으로 이끌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길을 586세대가 같이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한 윤 위원장과의 갈등에 대해선 “민주당에서 이견이 발생하는 것을 이상하게 보는 것 자체가 더 이상하지 않느냐”며 “윤 위원장과도 잘 협의해서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아울러 `팬덤 정치`의 결별을 재차 강조하며 “본인이 좋아하는 정치인이라고 무작정 감싸기 되는 부분에 대해 문제의식 느꼈다”며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이라 해도 그 사람이 나와는 다른 생각 냈을 때 그 사람이 잘못했을 때 문제를 제기하거나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정책적 비판이나 혹은 의견 개진하는 거에 대해선 언제나 어떤 정치인이든 환영하고 반길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2.05.26 I 이상원 기자
FOMC 의사록에 美증시↑…中경기부양 시사
  • [뉴스새벽배송]FOMC 의사록에 美증시↑…中경기부양 시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는 5월 초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에 안도하며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앞으로 몇 차례 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임을 시사했지만, 예상치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침체 우려를 잠재웠다.리커창 중국 총리는 2분기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 봉쇄 완화와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다. (사진=AFP 제공)◇ 美 연준 “두어 번 더 빅스텝…긴축적 정책 필요”-연준이 앞으로 몇 차례 더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릴 것임을 시사. -연준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5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는 “50bp(1bp=0.01%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이 다음 두어 번의 회의에서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 5월에 그치지 않고 최소 두 번의 차기 회의에서 ‘빅스텝’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 -연준은 또 “참석자들은 좀 더 중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들은 진화하는 경제 전망과 리스크에 따라 긴축적인 정책 스탠스가 적절해질 것이라고도 언급했다”고 전해.◇ 뉴욕증시, FOMC 의사록에 안도…나스닥 1.5%↑-마켓포인트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0% 오른 3만2120.28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5% 상승한 3978.7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 오른 1만1434.74.-FOMC 의사록이 발표된 이후 상승폭 확대. 연준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견고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 최근 시장의 화두는 ‘경기 침체’로, 이러한 언급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75%로 전날의 2.85% 수준에서 하락. -달러화는 경기 침체 이슈로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 유지가 부각됐지만 2분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명으로 상승폭 축소.◇ 실적에 움직이는 美증시…여행·레저·항공↑-딕스 스포팅 굿즈(+9.69%)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올해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관련 우려가 부각. 다만 장기 사업 수익성 자신감에 급등.-백화점 업체인 노드스트롬(+14.02%)과 의류 업체인 익스프레스(+6.72%)가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급등. 여행, 레저, 항공 등을 중심으로 상승.-엔비디아(+5.08%)는 실적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장 마감 후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가이던스가 예상을 하회하자 큰 폭 하락.-테슬라(+4.88%)는 테슬라의 배터리 연구 그룹에서 10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고 에너지 밀도 배터리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자 급등. ◇ 中리커창 총리 “2분기 경제 합리적 성장 위해 노력”-중국 관영 통신 신화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경제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에서 “올 한해 경제 추세를 결정할 시기가 관건”이라며 “경제가 정상 궤도로 복귀하도록 추동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3∼4월 이래 중국 경제가 고용, 산업 생산, 화물 운송 등에서 명확히 저조했다면서 이같이 밝혀. 리 총리는 이달 말까지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 패키지의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제시한다고. -간 성장률 목표를 5.5% 안팎으로 설정한 중국은 1분기 성장률 4.8%에 그쳤고, 상하이 봉쇄 효과가 본격 반영될 2분기 실적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어. ◇ 美 경제지표 다소 부진…국제유가 소폭 상승-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4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0.4% 증가한 2653억달러.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7% 증가)를 밑돌아.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 봉쇄 완화 및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 다만 높아진 가솔린 가격에 대해 정부의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5% 오른 배럴당 110.33달러에 장을 마쳐.◇ 오늘 이창용 첫 금통위…인플레 압박에 기준금리 올릴 듯-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6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1.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 결정.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 스텝(한꺼번에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대응할 거란 해석. ◇ 美정부 “북한 미사일 도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는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두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혀.-그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박진 한국 외교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통화하면서 모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명백한 유엔 안보리 위반으로 규탄했다”고 언급. -북한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전날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미사일 3발을 발사. 다만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입장은 그대로라고 전해.
2022.05.26 I 이은정 기자
'나는 솔로' K대 출신 옥순, 자기소개 후 인기 폭발
  • '나는 솔로' K대 출신 옥순, 자기소개 후 인기 폭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나는 솔로’ 8기 솔로남녀의 프로필이 공개됐다. 25일 방송한 ENA PLAY,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8기 솔로남녀 12인은 ‘솔로 나라 8번지’에 입성한 첫날밤에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서로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제작진의 소집으로 솔로남들은 호감 있는 여성을 스무고개 형식으로 지목하는 첫인상 선택에 들어갔다.“키 큰 여성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영수는 돌연 “내 여자는 키가 별로 안 큰 것 같다”면서 현숙을 지목했다. 이어 그는 “지켜주진 못해도 술 한잔 할 수는 있을 것 같다”며 제작진이 정해준 멘트를 순간적으로 바꿔버렸다. 이를 들은 현숙은 “(선택을 받아서) 좋긴 하다”면서도 ‘지켜주지 못한다’는 멘트를 두고 “이게 맞는 건가?”라며 갸우뚱했다.다음으로 나선 영호는 “내 여자는 귀엽다, 사랑스럽다”는 알쏭달쏭한 멘트로 제작진의 제재를 받았다. 이에 그는 “내 여자는 옥순”이라고 직진했다. 영호는 “대화 리액션에서 호감이 있다는 게 느껴졌다”고 옥순을 선택한 이유를 털어놨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영호에게) 호감이 있다는 걸 들켰나?”라고 말해 쌍방향 호감임을 확인시켜줬다.광수는 “제 여자는 오늘 한 귀걸이처럼 반짝이는 분”, “에너지를 터지게 만드는 여자” 등의 멘트를 하며 순자를 선택했다. 그는 첫인상 선택을 마친 뒤 “더 보고 가도 되나요?”라는 말을 던져 현장을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매력은 죽지 않았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영철은 “참치회 썰 듯이 완전히 날 것”이라는 독특한 멘트로 영숙을 지목했다. 상철은 “제 여자는 유쾌하다”라며 영자를 선택했고, 영식 역시 “먼저 호감 표시를 해주셨다”며 영자를 선택했다. 반면 청순한 외모로 첫 등장부터 관심을 모았던 정숙은 ‘0표 굴욕’을 맛봤다. 정숙은 “남자들을 만나려면 나도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며 의지를 다잡았다. 정숙은 다음날 아침 호감이 있는 영호에게 김치볶음밥을 선물하는 등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이후 솔로남녀 12인은 ‘자기소개 타임’을 가졌다. 우선 영수는 외국계 무역상사에 재직 중인 37세 직장인이라면서 술과 노래를 즐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퀸과 나훈아의 노래를 즉석에서 불러 끼를 발산했다. 방송인 장도연의 친구라는 영호는 38세로, 패션 마케팅쪽 일을 하다가 2년 전 제주에 정착한 청년 농부였다. 그는 “1500평 땅에서 당근을 기르고 있다”고 소개한 뒤 “장거리 연애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영식은 33세 게임 개발 프로그래머로, 운동, 일, 강아지 산책을 반복하는 건실한 일상 루틴을 자랑했다. 34세 영철은 자동차 대기업에서 일하는 관리직이라고 밝힌 뒤 감성적인 면을 갖고 있다며 기타 연주 실력을 뽐냈다.35세 대기업 연구원이라는 상철은 “연애할 땐 스킨십을 좋아한다”고 언급해 주목받았다. 마지막으로 광수는 33세 미 육군 장교로 ‘6기 영수’ 친구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솔로녀 중에선 패션 프로모션 회사에 재직 중이라는 34세 영숙이 가장 먼저 자기소개를 했다. 그는 “이해심 기준이 남들보다 좋아 연애하면서 싸운 적이 거의 없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가야금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라는 31세 정숙은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SOLO)에 맞춰 연주 실력을 뽐내 박수를 받았다. 33세 순자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현재 대치동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는 이력을 공개했다.33세 대기업 경영 관리 직원이라는 영자는 “분양받은 아파트에 곧 입주한다. 좋은 분을 만나면 결혼할 준비는 완료돼 있다”고 재력을 어필했다. 30세인 옥순은 K대를 나온 뒤 기자로 일했다가 코인 관련 플랫폼 마케터로 이직한 근황을 알리며 “책임감 있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최대한 빨리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숙은 35세 한의사라며 “꾸준하게 잘해주시는 분에게 마음이 가는 편”이라는 연애관을 밝혔다.‘자기소개 타임’ 후 솔로남들은 요동치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들은 숙소에 모여 솔로녀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모두가 옥순에게 관심이 있음을 알고 놀랐다. 영철은 “옥순님이 새롭게 보였다. 앳되다는 이미지만 있었는데 얘기를 할 때 보니 외유내강의 여인이었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영수와 광수도 “옥순님이 궁금하다”며 호감을 표했다. 급기야 영호는 “이 중에서 옥순님한테 관심 없는 사람?”이라고 물었다. 이에 유일하게 상철만 손을 들어 앞으로의 로맨스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2022.05.26 I 김현식 기자
대통령실서 열린 첫 중기 행사…"대·중소 상생협력 열자"(종합)
  • 대통령실서 열린 첫 중기 행사…"대·중소 상생협력 열자"(종합)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중소기업 상생과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핸드프린팅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주보원 삼흥열처리 대표, 구광모 LG그룹 회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윤석열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중기중앙회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권오석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 협력의 길을 열었으면 합니다.”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도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기업 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공정과 상생’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의 발언대로 이날 행사의 키워드는 ‘상생’이었다. 그중의 백미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주요 중소·벤처기업 단체장과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5대 대기업 총수가 함께 진행한 핸드 프린팅이었다. 이들은 다 같이 목소리 높여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공정과 상생을 통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올해 33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는 일자리와 수출, 사회 기여 등 우리 경제 발전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의 자리다.올해 행사는 새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에서 열린 첫 행사로서 중소기업과 대기업, 정부가 함께 대한민국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 중소기업 유관단체, 중소기업 유공자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대회 슬로건은 중소·벤처기업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으로 제시했다.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위기 극복의 경제사를 조명하고, 향후 100년 대계를 바라보며 중소·벤처기업인의 저력과 소상공인의 활력으로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국가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우리 경제 재도약을 위해 기업 간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혁신성장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윤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성장에 집중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금 26조 3000억원을 포함한 추가경정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고 공공요금 경감, 긴급 금융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이 과도한 비용 때문에 혁신을 시도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과감한 인프라 투자로 돕겠다”고 말했다.중소기업계는 정부의 과감한 규제 완화와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설치, 적극적인 현장과의 소통 등을 요구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그 대가를 공정하게 나눌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혁신을 통한 성장을 위해 정부가 주52시간,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규제를 화끈하게 풀고,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기업승계 제도를 현실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이어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문제를 푸는 가장 좋은 해법은 민간의 자발적 상생”이라며 “오늘 5대 대기업 총수와 함께 다짐한 협약이 잘 이행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참석한 대기업 총수들 역시 중소기업계 상생 요구에 한 목소리로 화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은 중소기업인 대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외쳤다.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과 상생을 이어나갈 혁신기업의 대표로 쿠팡도 초청받았다. 쿠팡이 직접 상품을 매입해 판매부터 배송까지 책임지는 ‘로켓배송’은 직원 수가 적고, 물류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쿠팡 판매자의 80%는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중소상공인이며, 쿠팡은 지난해 4000억원의 지원금을 조성해 이들을 지원했다.한편, 공식 만찬 자리에서는 각각 테이블에 경제부총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각 부처 장관을 비롯해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등이 함께 자리해 기업인들과 격의 없는 긴밀한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애로와 건의사항 등을 경청했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지금은 앞으로 5년 안에 세계 일류국가로 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우리 경제의 당당한 주역으로 발돋움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중기부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5 I 이후섭 기자
국정원 "북한, 코로나 위기서도 핵무기 개발하겠다는 의도"
  • 국정원 "북한, 코로나 위기서도 핵무기 개발하겠다는 의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국가정보원은 25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에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핵무기를 개발하겠다는 의도”라면서 추가도발 가능성이 있어 북한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으로 지명된 김규현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하태경 국민의힘 간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회 정보위 간사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정원장 인사청문회에 이어 안보상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오늘 정보위는 국정원장 청문회에서 국정원으로부터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현안을 보고받았다”며 “국정원은 북한이 오늘 아침 6시 정각, 6시37분, 6시42분에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이번 발사가 “김정은 집권 후 2종 이상 탄도미사일을 동시 발사한 최초 사례”라며 “강대강 입장을 시연하며 한미정상회담 반발과 함께 이어지는 한미당국의 후속 논의를 견제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위해 기폭장치 작동 시험을 ‘풍계리 핵실험장과 다른 장소’에서 하는 것이 탐지된 데 대해선 “사실 그 정도의 기폭장치 실험을 하는 것은 폭탄을 몇 개 터뜨려도 되는 것”이라며 “그래서 아마 핵 실험으로 추정할 수 있는 장소, 특정한 장소에서 실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핵실험이 얼마나 임박한 것이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핵 기폭장치 실험이 7차 핵실험 징후냐는 그럴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예년 경우에도 이런 실험이 진행됐을 때 바로 핵실험으로 이어지지 않은 전례가 있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했다. 또 ‘기폭장치 외에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보이는 추가 징후에 대한 보고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특별하게 보고하지 않았다”며 “자칫 한미 정보자산이 노출될 수 있는 점을 극도로 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25 I 김보겸 기자
北 ICBM 도발에 핵실험 임박설까지…대북제재 '운명의 일주일'
  • 北 ICBM 도발에 핵실험 임박설까지…대북제재 '운명의 일주일'
  • 북한이 지난 3월25일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모습. 국방부는 이를 화성-15형이라고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미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새로운 대북 제재로 대응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향후 7일간은 새로운 대북 제재의 운명을 좌우할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25일 외교가에 따르면 미국은 이달 중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안 표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안보리 의장국이 미국인 만큼 주도적으로 대북 제재를 이끌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 중 1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으로 추정됨에 따라 2397호 결의 내 이른바 ‘트리거’(trigger·방아쇠) 조항이 발동될 근거가 마련됐다. 이 조항에 따르면 안보리는 북한이 ICBM을 쏘면 대북 유류공급 제재를 자동으로 강화하도록 되고 있다. 미국이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 역시 이에 근거해 지난달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량과 정유제품 수출량을 지금의 절반인 연간 200만배럴과 연간 25만배럴로 줄이는 내용을 포함했다. 아울러 북한에 담뱃잎과 담배 제품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고, 북한의 자금줄인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이사국들의 의견을 담아 최종안을 마련하는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문제는 최종안이 나오더라도 결의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안보리 결의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상임이사국의 반대 없이 9개 이상 이사국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그러나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또 다른 제재는 긴장만 높일 뿐이라며 오히려 인도주의를 근거로 대북 제재 완화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북한의 ICBM과 핵실험이 이어졌던 2017년 당시에는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의 제재 수위를 낮출 망정, 제재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중 경쟁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과의 갈등이 깊은 현 상황에서 과거 6자 회담 당사국들의 공조 역시 삐걱거리는 모양새다. 박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를 인식한 듯, 이날 열린 부내 대책회의에서 “상황이 쉽지 않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우리 정부는 안보리 이사국은 아니지만, 이사국들을 대상으로 물밑 외교를 펼치며 미국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북한의 지속된 도발은 더욱 강력하고 신속한 한미 연합 억제력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으며,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안보리 이사국에 회람키로 했다.이에 맞춰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확장억제 실행조치를 이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앞서 한미 정상은 핵·재래식·미사일 방어 등 모든 역량을 활용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을 공동성명에 명시한 바 있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가동해 실제 기동훈련을 하거나 그동안 파행을 겪은 야외 훈련을 정상화할 수 있다”며 “오늘은 비교적 절제되고 상호 긴장을 상승시키지 않는 국면에서 할 수 있는 메시지를 보냈다면 추가적인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 앞으로의 도발 양태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거리 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 전개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핵무기를 투발할 수 있는 미국의 전투기나 핵잠수함, 항공모함는 장기적 논의 과제로 남겨뒀다.이는 도발 수위를 높이는 북한에 대한 경고인 동시에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외교압력도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각을 세우는 중국과 러시아에게 미국의 전략자산의 한반도 진출은 달갑지 않은 이슈이기 때문이다. 특히 ‘7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은 한미 연합 억제력 강화라는 명분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날 대통령실은 북한이 핵 기폭 장치를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와 안드레이 쿨럭 주한 러시아 대사와 각각 통화를 해 유엔 안보리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단합해 단호한 대응을 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싱 대사와 쿨럭 대사는 한반도 및 역내 정세 안정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2022.05.25 I 정다슬 기자
尹대통령 "대·중기 상생협력의 길 열자…정부도 노력"
  • [전문]尹대통령 "대·중기 상생협력의 길 열자…정부도 노력"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용산 청사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의 길을 여는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행사장으로 입장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격려 인사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도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기업 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중소기업중앙회 창립 60주년 행사를 겸해 33회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경제단체 행사가 됐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그룹 총수가 최초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윤 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도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기업 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의 경제와 일자리를 책임지는 기업인들께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실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격려 발언 전문.자랑스러운 우리 중소기업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김기문 중기회장님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오신 소상공인과 중소, 벤처기업인 여러분 모두 환영합니다.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과대·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함께 자리해 주신 5대 그룹 대표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전한 용산 새 집무실에서 우리 경제의 주역인 기업인 여러분과 지금 이렇게 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것매우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하는 대내외적인 환경은 녹록지 않습니다.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팬데믹, 또 교역 질서의 변화와 공급망의 재편,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도전과 위기 앞에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중소기업인들께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계십니다. 숱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새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갈 것입니다.민간이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경제 성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제가 지난해와 올해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했었고,또 당선 이후에는 김기문 회장님을 비롯한 경제 6단체장을 뵀습니다. 여러분께 드렸던 약속들을 잘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소상공인분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지난 임시 국무회의에서 국채 발행 없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지원금 26조3천억 원을 포함하는추경안을 편성해서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서소상공인들의 손실을 보상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공공요금 경감, 긴급 금융지원 등을 통해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이 어려움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이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 정부는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연구개발비에 대한 공제 혜택을 늘려서,중소기업이 미래 신성장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단순한 지원정책이 아니라중소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혁신 성장에 집중하는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기업이 과도한 비용 때문에혁신을 시도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과감한 인프라 투자로 돕겠습니다.오늘 이 자리에는 5대 기업 대표들께서도 함께해 주셨습니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의 길을 여는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정부 차원에서도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서 기업 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중소기업인 여러분대한민국의 경제와 일자리를 책임지는기업인들께서 자부심을 가지고,일하실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더 자주 듣겠습니다.어려운 일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이곳을 찾아 주시고 저를 불러 주십시오.여러분을 위해 언제든지 이 대통령실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다시 한번 2022년 중소기업인 대회 개최를 거듭 축하드리며,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중기중앙회의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늘 이렇게 모시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2022년 5월 25일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
2022.05.25 I 권오석 기자
대통령실 "尹, `北도발` 위기관리 능력 탁월…文정권과 비교 안돼"
  • 대통령실 "尹, `北도발` 위기관리 능력 탁월…文정권과 비교 안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25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응 태세를 두고 대통령실 측은 “대처 능력이 매우 긴급했을 뿐만 아니라 초동단계에서 위기관리능력을 제대로 보여줘 안보불안을 조기에 해소시켰다”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5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번에는 윤 대통령의 위기관리 능력이 상당히 탁월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북한이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등 세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자, 윤 대통령은 직접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고 안보 태세를 점검했다. 아울러 이례적으로 정부 성명까지 내면서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해당 관계자는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메뉴얼에 기초해 북한의 도발에 강력 대응하는 양국협의의 대응책을 상호협의하에 발표했고,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정확히 `북한의 도발`로 규정해 과거 문재인 정권과는 비교할 수 없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 줬다는 평가”라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정권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정확히 어떤 물체인지도 모르는 `미상의 발사체`라는 이상한 이름을 지어 발표한 것에 반해, 윤석열 정부는 정확히 탄도 미사일이라고 발사물을 명기했고 확인했다는 점에서 문 정권과는 확연히 다른 분명한 대응전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해당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이번에 대통령 비서실은 한미 정보 당국이 최근까지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준비 동향이 있어 예의주시해 온 만큼, ICBM일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주장하고 대비해 왔는데 그 예측이 맞았다”면서 “우리 정부는 정확히 발사한 시점과 동시에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정보를 즉각 바로 입수했고 이를 토대로 핵심 참모와 정보공유및 대응책에 돌입한 시간은 그로부터 5분이 채 걸리지도 않았을 만큼 긴급대책을 숙의했다고 한다. 대단한 위기관리 대응력”이라고 추켜세웠다.아울러 그는 “오늘 발사가 ICBM으로 최종 확인되면 한미 군 당국은 미사일 사격과 전투기 출격 등 공동 대응 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다음달 초 항공모함 등 미군 전략자산이 동원된 대규모 한미 연합 훈련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2.05.25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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