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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견조한 소비에 '쑥'…美GDP 부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미국 유통업체가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고, 경기 침체 우려도 완화됐다는 평이다. 전일 시간외 급락세를 보였던 엔비디아는 다시 5%대 반등에 성공했다.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플랫폼 기업들은 상장 폐지 불확실성에도 호실적 발표로 강세를 보였다.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율 마이너스(-)1.5%로,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역대 최저 수준을 이어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27일)부터 시작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美3대 지수 일제히 상승-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1% 오른 3만2637.19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9% 상승한 4057.8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8% 오른 1만1740.65로 마쳐.-투자자들은 전날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결과를 소화하며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주목. ◇ 美소매업체 호실적 발표, 엔비디아 다시 5%대 반등-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스(+19.31%) 등이 견고한 실적과 낙관적인 연간 전망을 발표.-증권가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감소 우려를 완화시키며 관련 종목군 중심으로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키며 주식시장 상승 확대를 견인했다고 평가. -엔비디아(+5.16%)가 가이던스 하향 조정 여파로 장 초반 5% 넘게 하락했지만, 그동안 하락으로 많은 부분 반영이 되었다는 평가와 테이터 센터 향 매출 급증을 기반으로 향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전환에 성공.-중국 검색엔진 회사인 바이두가 AI, 클라우드 성장으로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자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 확대.- 2% 넘게 하락하던 애플(+2.32%)은 아이폰 생산을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전환. 테슬라(+7.43%)도 독일 공장 확대 소식 등으로 급등.◇ 美상무부, 1분기 GDP 연율 1.5% 감소 발표-미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1.4% 감소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3% 감소보다 더 낮은 수준.-1분기 GDP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따른 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 등으로 마이너스대로 돌아섰으나 전문가들은 2분기 성장률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1분기 GDP에서 개인소비지출이 2.7% 증가에서 3.1% 증가로 수정된 점은 고무적이란 평. 소비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여전히 소비를 늘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 美상장 중국 플랫폼 기업 호실적에 강세-미국 SEC가 11월까지 중국 주식에 대한 상장 폐지를 언급.-그럼에도 알리바바(+14.79%)가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고 바이두(+14.14%)도 클라우드 성장에 따른 수익 증가를 발표.-이에 핀듀오듀오(+9.45%) 등 중국 종목 동반 상승.◇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치 소폭 상회-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발표(21.8만건)를 하회한 21만건을 기록 했으나 예상(20.8만건)을 소폭 상회.-4주 평균은 19만9500건에서 20만6750건으로 증가.-미국 4월 잠정 주택 판매 건수는 지난달 발표(-1.6%)나 예상(-1.5%)보다 부진한 전월 대비 3.9% 감소. 모기지 금리 급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돼.◇ 바이든·BTS, 백악관 만남…‘反아시안 증오범죄 퇴치’-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BTS를 만나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등을 논의한다고 백악관이 26일 밝혀. ◇ WHO, 러시아 규탄 결의안 채택…“인도주의 위기 책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최고의결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 폐막을 이틀 앞둔 26일(현지시간) 회원국 표결을 거쳐 이러한 결의안을 통과시켜. 중국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져.-예브헤니아 필리펜코 주제네바 우크라이나 대사는 표결 후 발언에서 러시아의 전면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안팎에서 엄청난 보건·인도주의적 위기가 현실화했다며 WHO는 이 위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언급. ◇ 국제유가, 공급 불확실성에 상승세-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 오른 배럴당 112.97달러에,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67% 상승한 배럴당 115.94달러를 나타내.-국제유가는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EU의 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금수 조치가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EU 의장이 5월 30일 개최되는 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 사전투표 오늘 오전 6시 시작-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7일부터 이틀간 전국 투표소 3551곳에서 진행.
- [뉴스새벽배송]FOMC 의사록에 美증시↑…中경기부양 시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는 5월 초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에 안도하며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앞으로 몇 차례 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임을 시사했지만, 예상치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침체 우려를 잠재웠다.리커창 중국 총리는 2분기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 봉쇄 완화와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다. (사진=AFP 제공)◇ 美 연준 “두어 번 더 빅스텝…긴축적 정책 필요”-연준이 앞으로 몇 차례 더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릴 것임을 시사. -연준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5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는 “50bp(1bp=0.01%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이 다음 두어 번의 회의에서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 5월에 그치지 않고 최소 두 번의 차기 회의에서 ‘빅스텝’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 -연준은 또 “참석자들은 좀 더 중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들은 진화하는 경제 전망과 리스크에 따라 긴축적인 정책 스탠스가 적절해질 것이라고도 언급했다”고 전해.◇ 뉴욕증시, FOMC 의사록에 안도…나스닥 1.5%↑-마켓포인트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0% 오른 3만2120.28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5% 상승한 3978.7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 오른 1만1434.74.-FOMC 의사록이 발표된 이후 상승폭 확대. 연준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견고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 최근 시장의 화두는 ‘경기 침체’로, 이러한 언급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75%로 전날의 2.85% 수준에서 하락. -달러화는 경기 침체 이슈로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 유지가 부각됐지만 2분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명으로 상승폭 축소.◇ 실적에 움직이는 美증시…여행·레저·항공↑-딕스 스포팅 굿즈(+9.69%)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올해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관련 우려가 부각. 다만 장기 사업 수익성 자신감에 급등.-백화점 업체인 노드스트롬(+14.02%)과 의류 업체인 익스프레스(+6.72%)가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급등. 여행, 레저, 항공 등을 중심으로 상승.-엔비디아(+5.08%)는 실적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장 마감 후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가이던스가 예상을 하회하자 큰 폭 하락.-테슬라(+4.88%)는 테슬라의 배터리 연구 그룹에서 10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고 에너지 밀도 배터리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자 급등. ◇ 中리커창 총리 “2분기 경제 합리적 성장 위해 노력”-중국 관영 통신 신화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경제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에서 “올 한해 경제 추세를 결정할 시기가 관건”이라며 “경제가 정상 궤도로 복귀하도록 추동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3∼4월 이래 중국 경제가 고용, 산업 생산, 화물 운송 등에서 명확히 저조했다면서 이같이 밝혀. 리 총리는 이달 말까지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 패키지의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제시한다고. -간 성장률 목표를 5.5% 안팎으로 설정한 중국은 1분기 성장률 4.8%에 그쳤고, 상하이 봉쇄 효과가 본격 반영될 2분기 실적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어. ◇ 美 경제지표 다소 부진…국제유가 소폭 상승-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4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0.4% 증가한 2653억달러.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7% 증가)를 밑돌아.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 봉쇄 완화 및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 다만 높아진 가솔린 가격에 대해 정부의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5% 오른 배럴당 110.33달러에 장을 마쳐.◇ 오늘 이창용 첫 금통위…인플레 압박에 기준금리 올릴 듯-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6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1.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 결정.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 스텝(한꺼번에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대응할 거란 해석. ◇ 美정부 “북한 미사일 도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는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두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혀.-그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박진 한국 외교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통화하면서 모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명백한 유엔 안보리 위반으로 규탄했다”고 언급. -북한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전날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미사일 3발을 발사. 다만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입장은 그대로라고 전해.
- 대통령실서 열린 첫 중기 행사…"대·중소 상생협력 열자"(종합)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중소기업 상생과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핸드프린팅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주보원 삼흥열처리 대표, 구광모 LG그룹 회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윤석열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중기중앙회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권오석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 협력의 길을 열었으면 합니다.”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도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기업 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공정과 상생’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의 발언대로 이날 행사의 키워드는 ‘상생’이었다. 그중의 백미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주요 중소·벤처기업 단체장과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5대 대기업 총수가 함께 진행한 핸드 프린팅이었다. 이들은 다 같이 목소리 높여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공정과 상생을 통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올해 33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는 일자리와 수출, 사회 기여 등 우리 경제 발전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의 자리다.올해 행사는 새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에서 열린 첫 행사로서 중소기업과 대기업, 정부가 함께 대한민국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 중소기업 유관단체, 중소기업 유공자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대회 슬로건은 중소·벤처기업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으로 제시했다.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위기 극복의 경제사를 조명하고, 향후 100년 대계를 바라보며 중소·벤처기업인의 저력과 소상공인의 활력으로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국가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우리 경제 재도약을 위해 기업 간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혁신성장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윤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성장에 집중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금 26조 3000억원을 포함한 추가경정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고 공공요금 경감, 긴급 금융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이 과도한 비용 때문에 혁신을 시도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과감한 인프라 투자로 돕겠다”고 말했다.중소기업계는 정부의 과감한 규제 완화와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설치, 적극적인 현장과의 소통 등을 요구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그 대가를 공정하게 나눌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혁신을 통한 성장을 위해 정부가 주52시간,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규제를 화끈하게 풀고,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기업승계 제도를 현실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이어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문제를 푸는 가장 좋은 해법은 민간의 자발적 상생”이라며 “오늘 5대 대기업 총수와 함께 다짐한 협약이 잘 이행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참석한 대기업 총수들 역시 중소기업계 상생 요구에 한 목소리로 화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은 중소기업인 대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외쳤다.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과 상생을 이어나갈 혁신기업의 대표로 쿠팡도 초청받았다. 쿠팡이 직접 상품을 매입해 판매부터 배송까지 책임지는 ‘로켓배송’은 직원 수가 적고, 물류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쿠팡 판매자의 80%는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중소상공인이며, 쿠팡은 지난해 4000억원의 지원금을 조성해 이들을 지원했다.한편, 공식 만찬 자리에서는 각각 테이블에 경제부총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각 부처 장관을 비롯해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등이 함께 자리해 기업인들과 격의 없는 긴밀한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애로와 건의사항 등을 경청했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지금은 앞으로 5년 안에 세계 일류국가로 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우리 경제의 당당한 주역으로 발돋움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중기부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전문]尹대통령 "대·중기 상생협력의 길 열자…정부도 노력"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용산 청사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의 길을 여는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행사장으로 입장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격려 인사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도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기업 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중소기업중앙회 창립 60주년 행사를 겸해 33회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경제단체 행사가 됐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그룹 총수가 최초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윤 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도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기업 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의 경제와 일자리를 책임지는 기업인들께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실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격려 발언 전문.자랑스러운 우리 중소기업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김기문 중기회장님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오신 소상공인과 중소, 벤처기업인 여러분 모두 환영합니다.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과대·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함께 자리해 주신 5대 그룹 대표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전한 용산 새 집무실에서 우리 경제의 주역인 기업인 여러분과 지금 이렇게 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것매우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하는 대내외적인 환경은 녹록지 않습니다.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팬데믹, 또 교역 질서의 변화와 공급망의 재편,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도전과 위기 앞에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중소기업인들께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계십니다. 숱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새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갈 것입니다.민간이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경제 성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제가 지난해와 올해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했었고,또 당선 이후에는 김기문 회장님을 비롯한 경제 6단체장을 뵀습니다. 여러분께 드렸던 약속들을 잘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소상공인분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지난 임시 국무회의에서 국채 발행 없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지원금 26조3천억 원을 포함하는추경안을 편성해서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서소상공인들의 손실을 보상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공공요금 경감, 긴급 금융지원 등을 통해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이 어려움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이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 정부는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연구개발비에 대한 공제 혜택을 늘려서,중소기업이 미래 신성장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단순한 지원정책이 아니라중소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혁신 성장에 집중하는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기업이 과도한 비용 때문에혁신을 시도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과감한 인프라 투자로 돕겠습니다.오늘 이 자리에는 5대 기업 대표들께서도 함께해 주셨습니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의 길을 여는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정부 차원에서도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서 기업 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중소기업인 여러분대한민국의 경제와 일자리를 책임지는기업인들께서 자부심을 가지고,일하실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더 자주 듣겠습니다.어려운 일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이곳을 찾아 주시고 저를 불러 주십시오.여러분을 위해 언제든지 이 대통령실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다시 한번 2022년 중소기업인 대회 개최를 거듭 축하드리며,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중기중앙회의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늘 이렇게 모시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2022년 5월 25일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