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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aily리포트)전쟁 이후의 세상
- [edaily 한상복기자] 이라크전쟁이 사막의 모래폭풍 속에 헤매고 있습니다. 개전 초기, "금방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은 장기화 가능성 쪽으로 방향을 틀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권부 한상복 기자는 "전쟁 이후를 지금부터 생각해 보자"고 합니다. 전쟁이 끝난 뒤 새로운 움직임이 일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지금으로서는 성급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람보가 돌아온답니다.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57세)에 각본과 주연을 맡아 "람보4"를 제작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이번의 적은 오사마 빈 라덴이라고 합니다. 람보가 홀홀단신 적진에 뛰어들어 엄청난 수의 적들을 섬멸하고 빈 라덴을 처형한다는 줄거리라고 합니다.
어쩌면 부시와 럼즈펠드를 비롯한 미국의 전쟁 수뇌부는 "헐리우드 영화광"인 지도 모르겠습니다. 첨단무기로 중무장한 영웅 몇명으로 이라크전을 간단히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듯 합니다. 웃통을 벗어 근육질을 자랑하는 미국 영웅들이 기관총을 휘갈기면, 이라크 병사들이 추풍낙엽처럼 나가 떨어지는 모습을 연상했을까요.
그렇지만 성과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아 보입니다. 연합군의 주력부대는 "말로만" 바그다드 진격을 앞두고 있고, "함락직전"이라는 바스라는 여전히 난공불락입니다. 이라크 TV에는 겁에 질린 눈망울의 미군 포로가 나옵니다. 근육질의 영웅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전쟁은 언제가 됐든 막을 내릴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전쟁 이후의 일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전쟁이 끝난 다음, 어떤 일들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하시는 지요. 유가는 다시 내려가고 주가는 오르는 일만 남았다고요?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주가가 오른다면 좋은 일이지요.
저는 전쟁 이후 미국 군수산업의 향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첨단기술은 군수산업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컴퓨터는 미사일 탄도 계산을 위해 만들어졌고, 카메라 기술도 전쟁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진일보했습니다. 거의 모든 전기전자, 신소재 기술은 군수산업에서 태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터넷도 그렇지요.
어찌보면 군수산업은 "첨단기술의 메카"로 보입니다. 군수용 기술에 대한 제한이 풀리면서 서서히 민수용으로 전환된 것이 오늘의 기술발전 아닌가 합니다.
군수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배출한 토양은 "돈의 힘"일 것입니다. 미국의 지난해 군비예산은 3510억 달러였습니다. 올해는 4000억달러가 넘을 것입니다. 미국은 지난 1948년 이래 15조 달러를 군비에 사용했습니다. 이는 미국에 축적된 부 전체를 돈으로 환산한 것보다 많은 금액이랍니다. 모든 공장과 기계 도로 다리 상하수도 철도 발전소 빌딩 쇼핑센터 학교 병원 주택 등등을 합친 것보다 많은 돈이라지요.
미국의 군수산업은 날로 몸집을 불려가는데, 수요는 줄어드니 걱정일 것입니다. 그래서 레이건 시절의 스타워즈니, 지금의 미사일 방위계획이니 하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나오는 것이라고 봅니다. 억지 수요를 만드는 셈입니다. 이러다가 무기를 쓸 곳이 정말로 없어진다면 웃기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습니다. 느닷없이 외계인 침공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구방위계획을 수립할지 누가 압니까. 헐리우드 영화광들의 상상력은 끝이 없거든요.
저는 이라크전이 끝나고 나면 "시기"가 서서히 다가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군산복합체들의 피나는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입니다. 지난 90년대 초반, 다운사이징 열풍으로 군수산업체에서 해고된 사람들이 실리콘밸리에 모여들었던 것처럼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군수산업은 그동안 경쟁력과 효율성이라는 미국식 자본주의 틀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혼란지수가 정점에 달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미국식 자본주의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군수산업도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습니다. 결국 자승자박의 형국 속에서 치열한 다툼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이번 전쟁은 궁지에 몰린 미국 군산복합체의 패착으로 보입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미국 국민들은 염증을 느끼고, 부시에 대한 지지율은 떨어질 것입니다. 미국 전쟁 수뇌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수시 브리핑을 통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헐리우드 영화의 재미는 한 순간일 뿐입니다.
미국 군수산업의 구조조정을 고대하는 것은 위기로 치닫고 있는 세계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 입니다. 지난 50년간 투입된 15조달러의 자금으로 어떤 기상천외한 기술들이 개발되어 있을지 관심이 큽니다.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24일)-동원증권
- [edaily 한형훈기자] 동원증권은 24일 주식시장의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긍정적 뉴스
-냉연업계 수출여건 호전 전망, 포스코, 연합철강, 동부제강 등 국내 철강업계의 중국 수출 확대될 전망
-美 국무부장관 "北과 불가침 `문서화" 의사"로 북핵문제 해결가능성
-뉴욕유가, 베네수엘라 총파업 약화 소식에 2주래 최대폭 하락...$32.25
-OPEC 의장, 유가 하락 유도를 위해 추가 원유 증산 실시할 준비
-남북장관급회담- "핵문제 평화적해결 적극 협력"
-미국 증시 상승마감
다우지수 8,369.47 +50.74 (+0.61%)
나스닥지수 1,388.27 +28.79 (+2.12%)
S&P 500 지수 887.34 +8.98 (+1.02%)
▲부정적 뉴스
-올들어 차 신규계약 부진..내수 악화 조짐
-아시아 현물시장 주요 D램중 DDR(더블데이터레이트) D램과 SD램 하락세, 램버스 D램 보합세기록
▲국내뉴스
-고객예탁금 7조 7216억(+522억)
-서환, 엔약세 불구 물량부담에 반락..↓0.90원 1,175.80원
-韓, 올해 亞 경제성장 견인할 것..국가신용등급 상향 전망 -BNP파리바
-정보통신부 올해 국내 IT(정보기술) 산업의 수출목표를 55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200억달러로 각각 설정
-인수위, "공기업 민영화 속도 조절
-MSCI 선진국지수편입 당분간 힘들 듯-UBS
-은행들 예금금리 인하러시
-한국은행과 금융계,부가가치세 납부 마감일(27일)이 임박+
설 자금 수요로 올들어 급증한 MMF에서 5조원 안팎이탈전망
▲국제뉴스
-컨퍼런스보드 미국경기선행지수가 지난달에 0.1%의 상승세
-메릴린치, 루슨트테크놀러지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메릴린치, 2003.2004년 천연가스 가격 전망치 상향조정
-골드만삭스, BNP파리바와 ABN암로 투자의견 기존
`시장평균(In-Line)"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로 각각 상향 조정
-골드먼삭스, 메릴린치 투자의견 하향조정.모건스탠리 상향조정
-노키아, 지난해 4.4분기 순익이 대폭 향상 올 1.4분기 휴대폰 시장의 성장 둔화로 매출 감소 예상
-암젠, 지난 4.4분기 순이익이 빈혈 및 화학요법관련 염증 치료제의 판매 증가로 두 배 증가
-미국 최대의 장거리전화회사인 AT&T, 4분기 실적이 예상치하회, 올해 1분기 순익도 전망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
-AT&T, "IT 지출 저조 현상 올해도 지속 전망
-日 은행권 대외여신 증가..美은행권은 축소 -BIS
-대만 12월 수출수주 3개월래 가장 큰 폭 증가
-프로모스테크놀러지, 작년 4.4분기 흑자전환 성공 추정
-유럽 제4위의 항공사인 KLM 항공사, 지난 3.4
분기(10~12월) 6천600만 유로(미화 7천100만달러)이 순손실을 기록
-美 2월말께 병력 15만 동원 단독공격 준비 완료
-내년 휴대폰 수요 4억7천500만대-JEITA
-엔화, 중동지역 긴장고조로 對달러 강세 지속 -BOJ
-日 수출,산업생산 두달째 제자리-BOJ
-노바티스, 4.4분기 순이익 6% 증가
-美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 1만8천명 증가..예상치 부합
- (증시조망대)테마에서 실적 장세로 이전할까
- [edaily 김세형기자] 오늘 새벽 열린 뉴욕증시가 기술주의 선전으로 경제지표의 부진을 극복하며 일제히 상승했다.다우지수는 8800선을 훌쩍 뛰어넘었고 나스닥도 1% 이상 올라 랠리를 보였다. 그러나 혼조세에서 벗어났다고 보기엔 여전히 의심스런 구석이 많다.
우리나라 주식시장 역시 북한 핵문제로 인해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함에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발목이 잡혀 있다. 또 고객예탁금 등 증시 수급상황이 악화되면서 지수 선물의 출렁거림에 현물시장이 요동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새해 며칠을 제외하곤 추세없이 휩쓸리는 모습이 계속 나타나고 있고 최근엔 코스닥시장에서의 테마별 순환매가 맹위를 떨치는 모습도 보였다. 여전히 지수는 크게 기대할 것이 없어 보인다.
전일 코스닥시장에서 막판 무렵 일부 테마주에 매물이 쏟아졌다는 것은 테마주 상승이 어느 정도 한계에 봉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코앞에 다가온 점은 증시의 중심이 서서히 테마에서 실적으로 옮겨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라 하겠다.
불확실성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한 대형주에 크게 기대할 만은 요인은 없어 보인다. 몸집이 가벼운 중소형 실적 호전주, 소위 턴어라운드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증시 주요 뉴스]
부동자금 370兆 갈곳없다, 통안증권 2조 입찰에 5조9백억 몰려
東北亞개발은행 설립 추진.. 인수위
소비심리 아직 "꽁꽁".. 기대지수 여전히 바닥, 94.8 지난해 6월이후 6개월만에 오름세
국민연금 주식투자 지연 .. 운용사 선정 못해
푸틴, 北.美.中에 北核 특사 파견 계획
AOL.타임워너 분사說 "확산" 합병주역 케이스회장 전격 사퇴 발표 계기로
올 제조업 생산증가율 둔화, 조선.철강등 제자리...반도체.유화만 "맑음"
美, 이라크戰 3월초로 늦출듯 .. 전투장비등 배치 시간소요
"유로, 연말 1.10弗로 오를듯" .. 다우존스 전망
256MB SD램 고정 계약가 개당 5달러 돌파
파월 "북핵 억제 新협정 필요, 불가침 서면 보장도 고려"
북핵과 경제성장둔화로 원화약세 가능성, 다우존스 뉴스
GE 30년만에 파업 돌입
세이프웨이 인수 3파전, 월마트.모리슨.세인즈베리 참여
원.엔화 동조화 갈수록 심화, 한은 비거주자 차액결제선물환 늘어
전자상거래 비중 작년 12% 넘어
중국 자동차업체 순익 "사상최대" 지난해보다 65%급증
인텔, 노트북 프로세서 가격 인하...펜티엄 4등 최고 38%
弱달러 韓.日 경제 위협, 수출타격 우려고조
인피니온, 프로모스와 결별, 지분 전량매각 협력청산 밝혀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다우,8800선 상회
뉴욕증시가 기술주의 선전으로 경제지표의 부진을 극복하며 일제히 상승했다.다우지수는 8800선을 훌쩍 뛰어넘었고 나스닥도 1% 이상 올라 랠리를 보였다.
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이 장마감 직후 긍정적인 분기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었으며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도 실적호전으로 네트워킹 업종의 랠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12월 소매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증시는 막판까지 방향성을 정하는 힘든 극심한 혼조세를 나타냈다.또 북핵 문제, 이라크와의 전쟁 우려 등 지정학적 불안감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며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한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할 경우 식량과 에너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북한과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반면 이라크와의 게임에 "염증이 난다(Sick and Tired)"며 이라크가 무장해제에 필요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대단히 부정적이었다.12월 소매매출은 1.2% 증가하는 데 그쳐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 증가를 하회했다.또 12월 수입물가는 유가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0.7% 상승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3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으며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으나 금값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14일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보합권을 중심으로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인 끝에 막판 상승세로 방향을 선회하며 결국 전일대비 0.64%, 56.64포인트 오른 8842.62포인트를 기록, 8800선을 상회했다.
나스닥도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기술주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승세로 방향을 정해 1.04%, 14.97포인트 상승한 1461.0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58%, 5.40포인트 상승한 931.6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57%, 2.27포인트 오른 398.45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5235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8471만주로 평균 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864대1427을, 나스닥은 1808대1441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
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이 장마감후 실적발표를 앞두고 2.36% 상승했다.월가의 전문가들은 인텔이 주당 14센트의 순익과 69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인텔은 이와는 별도로 일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가격을 최고 38% 인하했다.
역시 반도체 메이커인 램버스도 1.43% 상승했다.램버스는 전일 장마감 직후 지난 1분기(10월-12월)에 2570만달러의 매출과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당 6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두 종목의 선전으로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냈다.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09% 상승했고 자일링스, 테러다인 등도 모두 3% 이상 올랐다.반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각각 0.26%, 1.98%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14% 올랐다.
[증권사 데일리(15일자)]
교보 : 국내외 실적 모멘텀의 발생 여부를 앞두고
굿모닝신한 : 달러와 약세와 종목별 차별화 가능성
대신 : 역지사지가 예상되는 거래소시장
대우 : 한국증시 대만증시
대투 : 외국인 매수의 연속성에 관심
동부 : 점진적인 악재해소
동양 : 반등 진행형
동원 : 증시의 걸림돌 추가 악화 가능성 낮아
부국 : 변동성 확대를 염두해 둔 박스권 매매
브릿지 : 박스권 예상
서울 : 변동성 확대구간에 근접하고 있는 국내증시
신영 : 단기 변동성 및 중기 업사이드 리스크에 대응한 전략
우리 : 추가상승 기대감 높으나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
한양 : 장세 주도권 이동에 따른 투자전략
한화 : 목표수익률 짧게 잡아야
현대 : IT업종을 별도로한 경기회복 장세는 지속
현투 : 경제외적 돌발악재의 재부각 가능성을 감안한 단기대응
KGI : 프로그램 매매가 박스권 장세 유도
LG : 한계가 내재된 제한적인 반등국면
SK : 가변적인 요소 집중될수록 보다 긴 안목에서 대응해야
[증시 기술적 지표]
-1월14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감소세를 지속, 지난 7일 기록했던 16개월래 최저치 기록(7조9513억원)을 다시 갈아치웠다.
1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3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998억원이 줄어든 7조81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1년 9월12일 7조7428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하루만에 다시 증가, 전일보다 1613억원이 많은 761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50.05p(+1.99p, 0.31%)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97.11%
<코스닥>
◇코스닥지수: 48.85P(+0.30p, 0.62%)
◇투자심리도: 60%
◇20일 이격도: 99.37%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82.80포인트(+0.30P, 0.36%)
-미결제약정, 6만3146계약, -7005계약
-시장 베이시스, +0.01, 콘탱고
◇피봇포인트:
-1차 저항선: , 2차 저항선:
-1차 지지선: 80.10, 2차 지지선: 77.70
[ECN마감]
14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세가 우세한 가운데 하이닉스와 신원, 신성이엔지에 사자주문이, 대우조선해양에는 팔자주문이 집중됐다.
하이닉스는 매수잔량이 154만2290주가 쌓여 매수잔량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신원 5만4200주, 신성이엔지 5만1580주, 새롬기술 4만4674주 등으로 매수잔량이 많이 쌓였다.
매도잔량 상위종목에는 대우조선해양이 2040주가 쌓여 1위에 올랐고, 이어 한솔제지 1130주, 국민카드 510주, SK증권 100주, 빙그레 90주 등의 순이었다.
모두 167개 종목에 매수 잔량이 쌓인 반면, 매도잔량이 쌓인 종목은 8개에 불과, 매수가 매도세를 압도했다.
전체 거래량은 565만2528주, 거래대금은 41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거래량은 572만9827주, 거래대금은 37억7036만원으로 거래량은 소폭 감소한 반면 거래대금은 증가했다.
- 기술주 강세..다우,8800선 상회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술주의 선전으로 경제지표의 부진을 극복하며 일제히 상승했다.다우지수는 8800선을 훌쩍 뛰어넘었고 나스닥도 1% 이상 올라 랠리를 보였다.
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이 장마감 직후 긍정적인 분기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었으며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도 실적호전으로 네트워킹 업종의 랠리를 견인했다.
아바타어소시에이츠의 펀드매니저인 찰스 화이트는 "투자자들의 기업들의 실적을 통해 경기회복의 징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12월 소매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증시는 막판까지 방향성을 정하는 힘든 극심한 혼조세를 나타냈다.또 북핵 문제, 이라크와의 전쟁 우려 등 지정학적 불안감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며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한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할 경우 식량과 에너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북한과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반면 이라크와의 게임에 "염증이 난다(Sick and Tired)"며 이라크가 무장해제에 필요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대단히 부정적이었다.12월 소매매출은 1.2% 증가하는 데 그쳐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 증가를 하회했다.또 12월 수입물가는 유가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0.7% 상승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3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으며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으나 금값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14일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보합권을 중심으로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인 끝에 막판 상승세로 방향을 선회하며 결국 전일대비 0.64%, 56.64포인트 오른 8842.62포인트(잠정치)를 기록, 8800선을 상회했다.
나스닥도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기술주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승세로 방향을 정해 1.04%, 14.97포인트 상승한 1461.0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58%, 5.40포인트 상승한 931.6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57%, 2.27포인트 오른 398.45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5235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8471만주로 평균 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864대1427을, 나스닥은 1808대1441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
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이 장마감후 실적발표를 앞두고 2.36% 상승했다.월가의 전문가들은 인텔이 주당 14센트의 순익과 69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인텔은 이와는 별도로 일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가격을 최고 38% 인하했다.
역시 반도체 메이커인 램버스도 1.43% 상승했다.램버스는 전일 장마감 직후 지난 1분기(10월-12월)에 2570만달러의 매출과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당 6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두 종목의 선전으로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냈다.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09% 상승했고 자일링스, 테러다인 등도 모두 3% 이상 올랐다.반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각각 0.26%, 1.98%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14% 올랐다.
유럽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이 4분기 매출이 급증했다고 발표하면서 네트워킹 종목들도 상승을 이끌었다.알카텔은 휴대폰과 초고속 인터넷 장비수요가 급증하면서 4분기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30% 늘어났다고 발표했다.시스코시스템즈가 1.96% 상승했으며 노텔네트웍스와 루슨트테크놀로지는 각각 2.38%, 1.66% 올랐다.알카텔의 ADR은 무려 22.64% 폭등했다.
여타 대형기술주들도 대체로 상승했다.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가 1.62% 올라 전일 부진을 만회했으며 IBM과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각각 1.22%, 3.72% 올랐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은 나란히 1.03%, 1.39% 올랐다.
미디어기업인 AOL타임워너는 스티브 케이스 회장의 사임이라는 호재를 바탕으로 연이틀 강세를 나타내며 2.13% 올랐다.또 온라인 미디어업체인 C넷은 전일 전체 인력의 5%를 추가로 감원한다고 밝혔지만 3.82% 급등했다.
세계 최대의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는 0.25% 상승했다.월마트는 영국 4대 슈퍼마켓 체인인 세이프웨이를 인수하기 위해 32억 파운드(51억 달러)를 인수가격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부진한 소매지출 지표가 전해지면서 초반 부진했으나 반등했다.
여타 소매종목들도 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나타냈다.같은 할인점 체인이 코스코가 1.54% 상승했으며 백화점 업체인 시어스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반면 JC페니는 2.26% 하락했다.
반면 대표 블루칩인 GE는 노동자들의 파업 발표로 0.27% 하락했다.GE노조는 회사측이 건강보험에 대한 회사측 분담금을 줄이는 것에 반대해 파업을 계획했으며 조합원 2만여명이 오늘을 기점으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GE에서의 전국 단위로 파업이 발생한 것은 지난 69년 이후 처음이다.
또 제약기업인 애보트랩은 JP모건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하면서 0.94% 하락했다.
한편 할인점 체인인 K마트는 수십개 주에서 326개 점포를 폐쇄하고 3만명에서 3만5000명의 인원을 정리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장외거래에서 33.59% 폭락했다.K마트의 이같은 자구안이 법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 "해피 뉴이어"...다우 나스닥,3% 이상 급등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산뜻하게 출발했다.증시주변에 폭넓게 포진하고 있던 저가매수세와 함께 이른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의 광범위한 매수세를 불렀고 긍정적인 ISM지수가 여기에 기름을 부으면서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8400선과 8500선을 차례로 돌파한 이후 8600선까지 상향돌파했고 나스닥지수는 4%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해 증시가 3년 연속 부진을 보였다는 부담감과 계속되는 이라크와의 전쟁 우려, 북한 핵문제 등의 지정학적 불안감이 가세하면서 개장전 분위기는 그리 긍정적이지 못했다.또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12월 ISM지수가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승의 촉매를 제공했고 뒤를 이어 "1월 효과"에 대한 기대심리가 매수세로 확산되면서 지수의 상승폭을 늘렸다.또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로 반전하고 12월에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은데 따른 저가 매수세도 호재로 작용했다.
멜하도플린의 운영 이사인 브라이언 피너티는 "ISM지수의 이날의 증시 분위기 반전에 큰 역할을 했다"며 "지표가 발표되기 전에 불확실한 상황이 지표가 발표된 직후 놀랍게 변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서로 내용이 상반됐다.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대비 1만3000건 증가한 40만3000건을 기록,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또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반면 12월 ISM제조업지수는 54.7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0.0을 큰 폭으로 상회한 동시에 4개월만에 50선을 상향돌파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낸 반면 국채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미국내 재고감소로 상승했으나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2일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상승폭을 늘려 결국 전거래일 대비 3.19%, 265.89포인트 상승한 8607.52포인트(잠정치)를 기록, 8600선을 상회했다.
나스닥도 강세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며 3.69%, 49.34포인트 급등한 1384.8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3.32%, 29.21포인트 상승한 909.0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48%, 9.49포인트 오른 392.58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26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4363만주로 여전히 평균 수준에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521대753을, 나스닥은 2218대1118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경기에 민감한 금융주들이 올해 미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와 JP모건이 엔론 관련 채무보증 소송을 종결했다는 뉴스로 일제히 상승했다.
JP모건은 엔론파산과 관련 10억달러 규모의 채무 보증 소송이 진행중이던 11개 보험회사중 10개 보험회사와 소송을 종결키로 했다고 밝혀 6.00% 급등했다.JP모건은 또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A1"으로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는 뉴스로 상승폭을 더욱 늘렸다.
JP모건의 랠리는 다른 금융주들에게도 호재였다.다우종목인 시티그룹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각각 3.30%, 3.73% 상승했으며 메릴린치도 4.64% 올랐다.골드만삭스와 리만브라더스가 나란히 2.28%, 3.10%씩 올랐고 베어스턴스도 3.50% 상승했다.
ISM 제조업지수의 호조로 제조업체들도 일제히 상승했다.대표 블루칩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4.64% 상승했고 사무용품 제조업체인 3M과 생활용품 업체인 프록터앤갬블(P&G)는 각각 2.68%, 2.18% 올랐다.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도 각각 5.67%, 6.88% 올랐다.
제약주들도 상승했다.머크는 알레르기성 비염및 건초열 치료제인 싱귤레어가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는 뉴스를 호재로 2.90% 상승했다.쉐링도 자회사인 버렉스가 FDA로부터 피부염증 치료제인 피내시젤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는 재료로 2.80% 올랐다.또 존슨앤존슨이 3.02% 상승했고 화이자와 엘리릴리도 3.14%, 4.31%씩 상승했다.
바이오겐과 암겐 등 생명공학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바이오겐은 아일랜드 제약회사인 일렌과 공동으로 시행한 두개의 임상실험이 성공적으로 나타났다는 뉴스에 힘입어 3.92% 상승했고 업종대표주인 암겐도 2.03%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들 역시 상승대열에 동참했다.골드만삭스는 정보통신(IT)산업에 대한 지출이 여전히 부진한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IT수요가 크게 늘어날 만한 촉매가 부족하다고 밝혔지만 기술주들의 랠리를 막지는 못했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UBS워버그의 순익전망 하향에도 불구하고 4.12% 상승했다.워버그는 시스코의 2분기(11월-1월) 매출전망치를 종전의 47억6000만달러에서 47억달러로,순익전망치는 종전의 주당 14센트에서 13센트로 각각 하향했다.
반도체 대표주 인텔이 7.19% 급등했으며 인텔의 라이벌 AMD도 8.51% 올랐다.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2.67% 상승했고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도 각각 7.29%, 5.63% 올랐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68% 상승한 308.56포인트를 기록해 300선을 상향돌파했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각각 3.91%, 3.81% 상승했으며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각각 3.63%, 8.68% 상승했다.
"빅블루" IBM은 39억5000만달러 규모의 현금및 자사주를 회사의 연금펀드에 보전키로 했다는 뉴스가 전해졌지만 주가는 3.96% 올랐다.IBM은 당초 30억달러의 부족분을 연금펀드에 보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해 12월의 주식시장 수익률이 저조해 보전해야 하는 금액이 늘었다.
보안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체크포인트는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8.33% 급등했다.CIBC월드마켓은 체크포인트의 주가가 동종 업종의 다른 종목에 비해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의견을 "업종수익률상회"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