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604건

정수리와 가르마를 기준으로 빠지는 여성탈모, 원인별로 치료하자.
  • 정수리와 가르마를 기준으로 빠지는 여성탈모, 원인별로 치료하자.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20대 후반의 김정희(가명/여)씨는 요즈음 텅빈 정수리 때문에 머리스타일을 바꾸기가 어려워 고민이다. 정수리 부분부터 빠지기 시작한 머리는 가르마를 휑하게 만들어 가르마를 바꾸기도 힘들고, 누가 머리 위쪽에서 내려볼까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머리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전보다 비듬과 두피에 기름기가 많아졌다. 그래서 샴푸를 바꾸어 보기도 하고 두피 마사지를 해보아도 좀처럼 빠지는 양이 줄지 않는다. 머리가 많이 빠지지만 여자니까 '빛나리'까지는 안되리라 믿고 싶지만 그래도 불안해서 정지행한의원을 찾았다. 김 씨는 평소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었으며 최근 들어 다이어트를 하려고 식사량을 줄였는데 그때부터 인지는 몰라도 얼굴과 머리에 약간의 열이 있는 것 같으면서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였다. 또 그 후로 스케줄 때문에 밤낮이 바뀌는 생활을 10일 이상하고 난 뒤 쉬지 못해 몸이 많이 피곤해지면서부터 탈모가 더 심해진 것 같았다. 또 어깨와 턱이 불편하고 속도 좋지 않은데다 요즈음은 변비가 더 심해졌다. 여성은 '대머리가 없다'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이 말은 틀린 말이다. 대개 남성은 눈에 띄게 앞머리나 윗 꼭지 머리가 빠지지만 여성의 머리는 머리카락의 주변부위는 잘 안 빠지고 속알머리만 빠지는 형태가 보통이다. 모발이 계속해서 100개 이상 빠지거나 두피의 염증상태가 오래 되면 정말로 여성형 대머리가 되는데 불과 1∼2년 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제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한다. 원래 대부분의 탈모는 몸에 무언가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 일 수 있다.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고, 영양이나 빈혈 수면장애 과로 난소질환 갑상선호르몬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듯이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며 딱 집어서 이것 때문에 탈모가 왔다고 진단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대표적으로 요즘 여성들의 다이어트와 음주, 흡연 등의 생활패턴의 변화가 탈모가 많아지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원인과 함께 탈모환자는 대부분 어깨·목·턱 관절이 좋지 않고 소화기계통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탈모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도 여기에서 출발할 수 있다. 어깨-목-턱관절이 좋지 않은 경우 턱 관절은 단단한 근육과 인대가 몰려 있는 곳으로 영양의 이상과 스트레스 또는 치아의 부정교합 등의 이유로 꽉 물리게 되면서 턱 관절이 불필요하게 긴장되고 동시에 디스크가 자극 된다. 이런 자극은 상부 경추에 부적절한 긴장을 유발 함으로써 두피로 가는 혈관과 신경의 흐름을 좋지 않게 만든다. 영양이상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며 아울러 턱 관절부위가 약해지면서 턱 관절의 움직임에 이상이 생기고 두피 쪽으로 가는 혈관과 신경의 흐름이 좋지 않게 되면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어깨·목쪽의 긴장은 스트레스와 상관이 많다. 어깨·목쪽의 근육은 상부 경추부위에 연결되어 있어 상부 경추의 이상을 쉽게 유발하여 두피로 가는 혈관과 신경의 흐름을 좋지 않게 한다. 스트레스 즉 긴장을 적게 하기위해서는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적어도 밤12시를 넘기지 말라. 최소 6시간 이상 푹 자야한다. 적절한 운동도 필수다. 스트레칭이 좋다. 국민체조라도 해야 한다. 반신욕도 좋다. 소화기 계통이 좋지 않은 경우 머리카락은 살고 죽는 것과 직접적으로 상관되지 않는다. 우리의 생명에너지는 심장 두뇌 눈 등 생명과 관련된 데에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난 후 나머지를 가지고 머리카락을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장기간 소화흡수가 좋지 않거나 배설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영양상태도 좋지 않으므로 휴지기 탈모가 발생하기 쉽다. 소화기계통이 좋지 않은 사람은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 못한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사를 하도록 노력하고 다음으로 식사 간격도 지키려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그리고 난 다음 머리에 좋은 음식을 찾는 것이 순서다. 위와 같은 노력을 하고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정지행한의원 정지행 원장)
지긋지긋 지루성 피부염 ´한방으로 치료 가능´
  • 지긋지긋 지루성 피부염 ´한방으로 치료 가능´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가 많이 분비돼 유분 과다. 여드름, 붉음증, 가려움, 건조함,따가움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포괄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또한 봄철 계절적인 원인으로 건조함과 각질이 심해져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악화되기 쉽다. 이런 경우 피지 분비에만 중점을 두어 화학적으로 자극이 강한 스케일링이나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피지 억제제나 항생제 치료보다는 피부재생력과 면역력을 증가시켜 여러 가지 증상을 복합적으로 개선시켜주는 방법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으로 간열,심열,폐열 등이 있다.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는 환자 대부분이 민감한 체질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체질에 따라 위와 장을 강화시키고 간열(스트레스로 인한 울증)을 해소시켜 근본 원인을 치료한다. 또한 간열이 내려가면 염증이나 화농도 완화된다. 체질에 따라 수족냉증이나 생리통,생리불순의 순환장애와 어혈이 있는 경우에 말초와 하초의 순환을 도와주면 상대적으로 열이 쉽게 치료된다. 열증이 심하면 붉음증이 오래가고 입술이 마르고 붉어지며 눈이 쉽게 충혈 되기도 한다. 또 습열이 함께 심해지면 화농성여드름이 많아지면서 가렵다. 이런 경우 열증을 내려주면서 체질에 따라 특히 심하게 나타나는 피부 각각의 증상을 개선시켜준다. 지루성 피부염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나 인스턴트 음식, 불규칙한 생활습관,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의 남용 등으로 더 심해지기도 한다. 인천에 살고 있는 김 모(48)씨는 지루성 피부염으로 몇 년을 고생하면서 불면증,우울증까지 생기게 됐다. 피부과를 다니면 그때만 증상이 호전됐다가 재발하곤 했다. 태음인으로서 심장과 폐에 열이 많은 체질인 김 모씨는 열을 내려주면서 피를 맑게 해주는 침치료와 함께 약물치료 받고 한 달 만에 지긋지긋했던 지루성 피부염을 털어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인체의 에너지 흐름인 기가 울체하고 열이 발생, 그 열로 인해 피부가 붉어지고 피지 분비가 증가하며 피부 면역력도이 감소해 상처회복을 느리게 만든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피부의 면역 체계에 민감하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꾸준한 치료와 함께 적절한 운동, 식습관,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도움말 : 금산 한의원 한의학 박사 한승섭 원장)
무모증 치료 모발이식에 관한 궁금증 Q&A
  • 무모증 치료 모발이식에 관한 궁금증 Q&A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Q1 이식한 모발이 다시 빠지지는 않나요? A 자신의 머리털을 이용하여 수술하는 자가모발이식술로 하기 때문에 그럴 염려는 없다. 이는 사람의 머리털이나 인조 모발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도 영구적인 시술을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 할 때 후두부의 머리를 이용하는 이유 역시 후두부의 머리털이 탈모에 가장 저항력이 크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자가모발이식 시술 후에 제모를 해야 하는 경우를 걱정할 정도로 특별한 돌발 상황이 아니라면 심은 머리털이 빠지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Q2 심은 머리털과 음모는 모양이 많이 틀릴 것 같은데요? A 머리털은 직선이고 음모는 구불구불한 모양이니 모양 자체가 많이 틀린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실제로는 머리의 모양과 음부의 털 모양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찰 등의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음모의 모양이 구불구불하게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머리털을 음부에 옮겨 심어도 시간이 지나면 곧았던 머리털이 구불구불하게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Q3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휴가를 내고 수술을 받아야 하나요? A 무모증의 자가모발이식술은 국소 마취와 수술시간이 3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입원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일부러 며칠 동안 휴가를 낼 필요는 없다. 물론 수술을 했기 때문에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도 있지만 병원에서 주는 약을 잘 먹는다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며, 다만 머리의 뒤 부분을 약간 잘라내기 때문에 머리 길이가 너무 짧지만 않다면 머리 자른 부분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불편함은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옮겨 심은 음모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며칠 동안 심하게 움직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Q4 수술 후, 얼마나 잠자리를 피해야 하나요? A 무모증 수술이 비교적 안전하고 간단한 수술이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후 심은 곳의 머리를 환자 자신들이 잘 지켜야 하는 것이다. 심은 곳은 털이 고정이 될 때까지 약 한 달간 자극이나 마찰을 주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한 달 동안은 성관계뿐 아니라 심한 운동 역시 삼가는 것이 좋은 결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할 수 있다. Q5 수술 후 언제부터 샤워나 목욕을 할 수 있나요? A 복잡한 수술은 아니지만 살을 절개하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 띠라서 환부에 물을 닿지 않도록 약 1주일 정도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수술한 부위가 넓은 부위는 아니기 때문에 필요한 곳이 있다면 환부를 제외하고는 물이 닿아도 무방하다. 예롬성형외과의 나민화원장은 “무모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자가모발이식은 뒷머리 부위에서 채취한 머리카락을 모낭이 상하지 않도록 하나하나 분리하여 옮겨 심는 모낭단위이식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술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여자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여성으로서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부위까지 섬세하게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무모증을 겪는 분들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무모증을 부끄럽게만 생각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도움말: 예롬성형외과 나민화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피로하면 재발되는 구내염의 예방법
  • 피로하면 재발되는 구내염의 예방법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조금만 과로하거나 피곤하면 입안이 헐고 염증이 생겨 음식을 먹기가 곤란하고 통증으로 고생하게 되는데 이를 구내염이라고 한다. 구내염은 구강내의 점막 부위에 생긴 염증성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혀나 잇몸, 입술의 안쪽 부위 등에 심한 통증이나 작열감, 음식물의 섭취 곤란, 발음의 이상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 만성적으로 재발되는 질환이다. 구내염의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화(火)로 본다. 질병의 원인으로서의 화는 ‘火爲元氣之賊, 火能消物’이라 해 원기의 적이 돼 모든 물질을 태워 없어지게 한다. 바꿔 말하면 화가 우리 몸의 진액을 다 마르게 한다는 뜻이다. 화의 모습은 허실의 두 가지 형태를 보인다. 허화(虛火)로 인한 구내염은 주로 설근부위에 분포하며 백색 분비물이 나면서 표피 가까이서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특징을 보이지만 통증이 심하지는 않다. 반대로 실화(實火)로 인한 구내염은 발병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면서 발적, 부종, 통증이 아주 극심한 경향을 보인다. 동의보감에는 ‘설속심(舌屬心)’이라 해 입술이나 혀 등에 생기는 질환은 먼저 심장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했다. 심은 화에 해당하는 장기로 입이 헐어서 붉게 되는 것은 심장에 열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간혹 방광의 열이 소장으로 전해져서 입이 허는 경우도 있다. 심화를 내리는 처방을 활용하거나 마음을 올바르게 해 정신을 안정시키는 수양법으로 심화를 내리는 것을 도와준다. 성생활을 지나치게 해 신이 상하면 음혈이 허해지는데 음기가 소모되면 양이 의지할 곳이 없어서 떠돌다가 열이 발생된다. 음허해 발생한 열로 구내염이 생긴 경우에는 쓰고 성질이 찬 약으로 음혈을 보하고 화를 내리는 치료를 해야 한다. 노권상에는 육체적 과로로 인한 것과 정신적 과로로 인한 것 두 가지가 있는데 육체적 과로는 주로 기를 상하게 하고 정신적 과로는 기뿐만 아니라 혈까지 겸해서 상하게 한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하면 화가 생겨나는데 화는 원기의 적이라 해 원기가 줄어들게 되고 그 열기가 가슴을 훈증하기 때문에 속에서 열이 나게 된다. 육체적 과로나 정신적 과로 모두 구내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음식을 잘못 섭취해 생긴 열로 구내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음식이 소화되어 내려가지 않고 명치끝에 머물러 있어서 배가 불러 오고 답답하며 머리가 아프고 썩은 달걀 냄새와 같은 트림이 나면서 구취, 구내염이 나타나는데 과식으로 인해 위를 비롯한 소화기에 문제를 일으킨 경우이다. 식적이 오래되면 식적열이라 해 화의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비위의 기능도 떨어지게 되므로 소화제에 비위를 조리하는 약을 병용해 사용하기도 한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들이 있다. 1)구강 관리를 규칙적으로 실시한다.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 구강점막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양치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며 하루에 적어도 3번 이상 양치질을 해 구강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한다. 치과질환이 존재한다면 가급적 빨리 치료해 줄 필요가 있다. 2)자극적인 음식물의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너무 짠맛, 신맛 등 자극적인 양념을 자제할 필요가 있으며 너무 딱딱하고 거친 음식이나 과자, 탄산음료도 가급적 먹지 않도록 한다. 구강 내에 수포가 있는 경우에는 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마신다. 3)스트레스를 줄이고 적당한 운동을 실시한다. 스트레스가 많으면 구내염의 발생율이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으므로 요가나 명상,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을 실시해 우리 몸의 과긴장 상태를 이완시켜 주면 좋다. 4)음주와 흡연을 자제하도록 한다. 담배를 피우면 구강 내 혐기성 세균의 증식이 활발하게 되므로 구강 내 환경이 불결해지면서 구내염이 쉽게 발생하게 되며 알코올 섭취 시에도 구강 점막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어 구내염을 유발하기 쉽다. 5)균형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영양가 높은 식사를 하고 비타민을 많이 포함한 과일과 야채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식욕이 떨어진 경우에도 먹기 편하고 부드럽게 조리된 요거트, 죽, 푸딩, 쪄서 으깬 음식 등을 섭취해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 받아야 한다. 6)생활 습관을 개선한다. 수면부족이나 피로 등의 원인으로 인해 구내염이 발생하므로 장시간 컴퓨터를 하거나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은 좋지 않다. (도움말 : 본디올 고운한의원 원장 남무길 원장)
괴로운 입냄새, 도대체 어디서 오는걸까?
  • 괴로운 입냄새, 도대체 어디서 오는걸까?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길을 걷다가 자기도 모르게 뒤돌아볼 때가 있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사람의 스타일이 이전에 알던 그 사람과 비슷하여 무의식적으로 돌아보게 될 때도 있고, 때로는 어디선가 익숙한 향이 나서 돌아보게 될 때도 있습니다. 후각은 사랑을 나눌 때나 공포를 느낄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감각 중 원초적인 부분에 닿아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향기를 갖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병이 있거나 특정한 상황에서는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고 특히 구취가 있는 사람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아침에 양치질만 잘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반문하지만 실제 구취가 심한 사람들은 양치질, 가글제 등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해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따라서 사람을 상대하고 대화하는데 있어 심각한 지장을 받기도 합니다. 구취는 구강외의 원인으로도 온다 구취의 70%는 구강내에 원인이 있습니다. 입안에 원인이 있는 경우는 설태, 치태, 치주염, 치은염 등 구강 내의 염증이나 보철 등의 영향으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는 일차적으로 입안을 청결히 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구강내의 원인의 경우는 쉽게 치료가 되는 편입니다. 구취를 발생시키는 구강외의 원인으로는 비염, 부비동염, 편도선염, 편도결석이나 폐나 기관지, 위, 식도의 질환으로 입냄새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간의 이상이나 당뇨병 등으로 구취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구취가 있다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특정 질환이 없더라도 오늘날 사는 우리들은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로 인해 몸의 전반적인 균형이 무너져 구취가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의 원인불명의 구취환자들은 거의 이러한 원인으로 인하여 구취로 고민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구취는 우리 몸 전신의 상태를 반영한다 최근에 미혼의 젊은 여성 환자가 내원하였습니다. 그 젊은 여성 환자는 몇 년 전부터 남모를 고민이 있었는데 그 고민이 바로 '입냄새'였습니다. 혼자서 양치질도 정말 열심히 해보고 가글제도 써봤다고 합니다. 그러나 효과는 그 때뿐이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입냄새가 심해졌습니다. 치과에 갔더니 특별한 이상이 없었고, 그래서 내과에 찾아가서 내시경도 해봤는데 약간의 위염이 있으나 심하지는 않으며, 심인성 구취 같으니 정신과로 가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권유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스트레스가 많기는 하지만 정신과로는 가기 싫어서 한의원에 내원한 경우의 환자였습니다. 환자분을 진찰한 결과 업무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하였으며 매사에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이었으며, 목에 뭐가 걸린 것 같은 매핵기(梅核氣)와 가슴이 답답하게 막힌 것 같은 증상들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기가 울체되어 나타나는 증상들로 기울을 풀어주는 이진탕 가미방을 처방하였습니다. 그 젊은 여성은 치료경과 이후 입냄새가 호전되어 직장생활도 더욱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취의 원인은 우리 몸 전신의 상태를 반영하여 나타나는 증세이므로 전신적인 건강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우리 몸의 전체의 건강을 되찾는다면 우리를 괴롭히는 입냄새는 당연히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도움말 : 본디올 고운 한의원 구자훈 원장)
주위 사람들을 멀어지게 하는 괴로운 구취(입냄새)의 원인은..?
  • 주위 사람들을 멀어지게 하는 괴로운 구취(입냄새)의 원인은..?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입냄새는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반영한다. 인간 관계가 중시되는 요즘 입냄새로 고민하는 사람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그때뿐이다. 입냄새의 원인은 구강내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길을 걷다가 자기도 모르게 뒤돌아볼 때가 있다. 스쳐 지나가는 사람의 스타일이 이전에 알던 그 사람과 비슷해 무의식적으로 돌아보게 될 때도 있고, 때로는 어디선가 익숙한 향이 나서 돌아보게 될 때도 있다. 후각은 사랑을 나눌 때나 공포를 느낄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감각 중 원초적인 부분에 닿아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향기를 갖고 싶어 한다. 하지만 병이 있거나 특정한 상황에서는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고 특히 구취가 있는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아침에 양치질만 잘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반문하지만 실제 구취가 심한 사람들은 양치질, 가글제 등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해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한다. 따라서 사람을 상대하고 대화하는데 있어 심각한 지장을 받기도 한다. 구취의 70%는 구강 내에 원인이 있다. 입안에 원인이 있는 경우는 설태, 치태, 치주염, 치은염 등 구강 내의 염증이나 보철 등의 영향으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는 일차적으로 입안을 청결히 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구강내의 원인의 경우는 쉽게 치료가 되는 편이다. 구취를 발생시키는 구강 외의 원인으로는 비염, 부비동염, 편도선염, 편도결석이나 폐나 기관지, 위, 식도의 질환으로 입냄새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간의 이상이나 당뇨병 등으로 구취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일단 구취가 있다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특정 질환이 없더라도 오늘날을 사는 우리들은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로 인해 몸의 전반적인 균형이 무너져 구취가 나는 경우도 많다. 최근 원인불명의 구취환자들은 거의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구취로 고민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최근에 미혼의 젊은 여성 환자가 내원했다. 그 여성 환자는 몇 년 전부터 남모를 고민이 있었는데 그 고민이 바로 입냄새였다. 혼자서 양치질도 정말 열심히 해보고 가글제도 써봤다고 한다. 그러나 효과는 그 때뿐이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입냄새가 심해졌다. 치과에 갔더니 특별한 이상이 없었고, 그래서 내과에 찾아가서 내시경도 해봤는데 약간의 위염이 있으나 심하지는 않으며, 심인성 구취 같으니 정신과로 가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권유도 받았다고 한다. 물론 스트레스가 많기는 하지만 정신과로는 가기 싫어서 한의원에 내원한 경우의 환자였다. 환자분을 진찰한 결과 업무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했으며 매사에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이었고, 목에 뭐가 걸린 것 같은 매핵기(梅核氣)와 가슴이 답답하게 막힌 것 같은 증상들이 있었다. 이것은 기가 울체되어 나타나는 증상들로 기울을 풀어주는 이진탕 가미방을 처방했다. 그 젊은 여성은 치료경과 이후 입냄새가 호전되어 직장생활도 더욱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구취의 원인은 우리 몸 전신의 상태를 반영해 나타나는 증세이므로 전신적인 건강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우리 몸의 전체의 건강을 되찾는다면 우리를 괴롭히는 입냄새는 당연히 없어지기 마련이다. (도움말 : 본디올 고운 한의원 남무길 원장)
두통 치료, 편두통 치료의 체질별 한방 치료
  • 두통 치료, 편두통 치료의 체질별 한방 치료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편두통은 정말 고통스럽다. 어떤 사람들은 두통뿐 아니라 시각 이상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몇 년 전, 네덜란드의 의사가 시각 이상을 호소하는 편두통 환자에게 사람의 얼굴을 그리게 하였더니, 피카소의 그림처럼 시점이 해체된 형식으로 눈, 코, 입이 따로 노는 그림을 그렸고, 그래서 피카소도 편두통을 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을 내 화제가 되었다. 피카소가 실제 편두통 환자였는지는 논외로 하더라도, 편두통 환자들은 실제로 시각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머리가 "깨지는 듯", "흔들리는 듯"한 심한 통증으로 고생을 한다. 국제두통학회(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의 기준에 의하면 편두통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머리의 한쪽만 지끈거리고 아픈 것을 편두통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머리의 양쪽이 아프다 해도 극심한 두통이 4시간 이상 지속되면서 속이 메슥거릴 때 편두통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지니 제대로 분류하여 치료해야 한다. 편두통의 원인은 무엇인가? 불행하게도 뇌과학에서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예전에 편두통이 심장이 뛰듯 욱신욱신거리며 아프기 때문에 혈관의 문제로 보았으나 요즈음에는 이 학설이 널리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대신 뇌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문제나 뇌신경의 염증, 심장판막의 이상 등이 원인이 아닐까 연구가 진행 중이다. 그런데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 각종 검사에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두통도 한의학에서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본디올 고운한의원에 내원한 환자들 중 30.5%가 국제두통학회의 기준에 따라 편두통으로 진단되었는데,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70% 이상이 호전되어 높은 치료율을 보였다. 한의학에서 원인을 찾아보면 편두통 환자들 중 담화(痰火) 때문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기체(氣滯), 소양상화(少陽相火)였다. 담화는 소화기의 증상, 즉 메슥거림, 속쓰림과 함께 편두통과 어지럼증을 일으킨다. 또한 담화는 화(火)가 발달한 체질에 생기기 쉬우므로 체질적인 약점을 보완하면서 담화를 치료하는 약물을 투여하면 좋은 효과를 본다. 여성 직장인인 권모(31) 씨는 늘 극심한 편두통에 시달렸다. 새벽부터 아픈 경우가 많았고 욱신욱신 왼쪽 관자놀이가 아팠는데 두통이 시작되면 정말 아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아팠다. 두통이 있을 때면 늘 속이 메슥거리고 구토를 하기도 하였다. 권 씨의 경우가 전형적인 담화로 인한 편두통이다. 한의원에서 담화를 치료하는 약을 쓰면서 두개부 통증차단술을 병행하니 무척 좋은 효과를 보았다. 또 주부 정모(33) 씨는 한 달에 2, 3회 정도 편두통이 있었다. 횟수가 잦은 편은 아니었지만 생리 즈음해서 찾아오는 편두통은 정말로 고통스러웠다. 정 씨의 편두통은 소양상화와 자궁의 문제로 진단되어 소양상화를 조절하면서 자궁을 보완하는 약을 썼더니 정말로 편두통 없이 지내고 있다며 기뻐하였다. 다른 질병이 그렇듯, 편두통도 자신의 체질을 알고 한의학적으로 원인을 밝혀서 치료하면 높은 치료율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편두통의 음식조절에 대하여 얘기해보자. 술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은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인정한다. 하지만 흔히 편두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치즈, 생선, 육류, 쵸컬릿 등은 모든 사람들에게 편두통을 일으키지는 않고 개인차가 심하다. 따라서 이런 음식들은 먹어본 뒤에 자신에게 편두통을 일으키는지 그렇지 않은지 관찰해보면서 판단하는 수밖에 없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술과 맵고 자극적인 음식, 일부 육류 등은 화성(火性)이 강하므로 담화가 생기기 쉬운 체질의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 : 본디올 고운 한의원 구자훈 원장)
③  부비동 확보로 안구 건조증을 치료한다.
  • ③ 부비동 확보로 안구 건조증을 치료한다.
  •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안구건조증은 말 그대로 안구 (눈)이 건조한 증상이다. 우리 눈은 신경을 쓰거나 집중을 하여 한 곳을 바라볼 때 눈에서 열이 나게 되어 있는데, 이 열은 눈물을 말리는 역할을 하게된다. 그래서 눈물이 모자라게 되는 것이다. 또한, 우리 몸은 신기하게도 이럴때 안구의 과열을 방지할 수 있는 안구 과열 방지 장치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부비동이다. 부비동이 막혀 공기가 통하지 않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안구의 온도 과열 방지가 되지 않고, 눈물 분비 저하, 눈물의 과도한 증발이 나타나 안구건조증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안구 건조증의 증상은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 한 이물감이 있으며 콕콕 쑤시는 느낌이 있고, 쉽게 눈이 피로하여 잘 뜰 수 없거나 겨울철 외출 시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줄줄 흐르게 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며 외관 상 눈이 약간 충혈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안구 건조증의 증상에도 단계가 있다. 처음에는 눈만 충혈이 되고 안구만 피곤하게 느끼는 데, 이 단계에서는 부비동의 공간 확보만 하여도 빠르게 좋아진다는 게 전문의의 말이다. 그러나 방치하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눈의 피로가 심해지면서 주위의 안구 근육까지 영향을 미치는데, 안구를 보호하고 있는 안왁의 부피가 늘어나면서 안구가 끼이는 압박감을 받기도 하고 급기야는 심한 두통까지도 느끼게 된다. 이럴 때는 바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다음은 안구 건조증의 자가진단법이다 한번쯤 체크해보면서 눈 건강을 챙겨보면 어떨까? <안구건조증 자가진단법> 1. 눈을 예전보다 자주 깜빡거린다 2. 눈을 깜빡거릴때 가볍게 깜빡거리는 것이 아니라 안검근육에 힘을 주어 깊이 깜빡거린다 3. 자주 눈의 피로를 느끼며 눈곱이 남보다 잘낀다, 휴식후에는 눈의 피로가 호전된다 4. 공기가 건조하거나 탁한 곳에 있으면 눈이 화끈거린다 5.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통증이 있다 6. 눈에 통증을 느끼면서 시력이 떨어졌다 7. 눈꺼풀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 8.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뻑뻑하고 충혈되어 있다 9. 콘택트렌즈 착용이 어렵다 10. 눈을 감으나 뜨나 눈의 피로가 없어지지 않는다 이 중 해당되는 것이 1,2,3번은 안구건조증 초기, 4.5,6은 중기, 7,8,9,10은 위험한 상태임을 나타낸다. (도움말: 두이비안한의원 이우정 원장)
`킬 힐` 압력밥솥의 4배 압력… 하이힐 굽 높을수록 `킬 발` 된다(VOD)
  • `킬 힐` 압력밥솥의 4배 압력… 하이힐 굽 높을수록 `킬 발` 된다(VOD)
  • [조선일보 제공] 올봄 거리에는 아찔한 높이의 '킬 힐(kill heel)'이 유행이다. 할리우드 액션영화 '킬 빌' 제목을 모방해서 붙였다는 말이 나돈 킬 힐은 굽 높이가 7~8㎝ 정도인 기존 하이힐보다 더 높은 10cm가 넘는 아찔한 하이힐을 가리킨다. 호신용 도구로 써도 될 만큼 뾰족한 굽 때문에 '살인적인 하이힐'이라는 뜻으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설(說)도 있지만 각선미를 돋보이게 해준다고 해서 젊은 여성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굽 높이에 비례해 척추와 발 건강은 나빠진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얼마나 나쁠까. 기자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11㎝짜리 킬 힐을 신고 척추 관절 전문인 서울 양천구 H병원에서 체험 실험을 해보았다. 실험은 ①압력 ②엑스레이 ③적외선 체열 측정의 3단계로 진행됐는데, 발이 얼마나 혹사당하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는 이름 그대로 '살인적'이었다. ◆운동화 신으니 곧 정상으로 "여길 보세요. 발가락 앞쪽에 압력이 이렇게 쏠리고 있는 게 한눈에 확인되죠?" 실험을 위해 측정 시스템을 제공해준 H병원 김응수 과장(정형외과)이 컴퓨터 화면에 떠 있는 두개의 발 그림을 가리키며 기자를 쳐다봤다. 두 발의 첫째·둘째 발가락 끝 부분엔 선명한 빨간색 점이 촘촘하게 찍혀 있었다. 두번째와 세번째 발가락 사이엔 핑크색 점도 보였다. 핑크색은 300킬로파스칼(kPa) 이상, 빨간색은 200킬로파스칼 이상 되는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압력밥솥에서 밥이 끓을 때 압력이 약 70킬로파스칼이니 그 4배 이상의 압력이다. 이날 병원에서 11㎝ 하이힐을 신고 불과 15분 걸어 다닌 기자의 발은 밥이 끓을 때의 4배나 되는 압력을 받고 있었다. 발이 느끼는 압력은 구두 안창에 깐 얇은 패드 속 99개 인공 센서를 통해 컴퓨터 화면에 나타났다. 화면 속 그림엔 80킬로파스칼 이상 압력을 나타내는 파란색·연두색 점들도 발뒤꿈치와 발가락 앞부분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었다. "이렇게 발 앞·뒷부분만 높은 압력을 받으니까 하이힐을 오래 신으면 발등이 아치(곡선형 구조물)형으로 위로 불쑥 튀어나와 기형적으로 변하는 겁니다."(김응수 과장) 하이힐을 벗고 바로 운동화를 신은 채 압력을 측정하자 1분쯤 뒤 컴퓨터 화면에서 발 앞뒤에 잔뜩 몰려 있던 빨간 점이 전부 사라졌다. ▲ 본지 오윤희 기자가‘킬 힐’을 신고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쟀다. 평소 하이힐을 즐기지 않는 오 기자의 발이 이날 실험 내내 혹사당했다.◆인대 늘어나고 발가락 관절 위험 이번엔 11㎝ 하이힐을 신고 엑스레이 사진을 찍었다. 운동화를 신었을 땐 발목과 발등 모양이 L자형으로 90도에 가깝게 안정돼 있었지만 하이힐을 신은 상태에선 발목 관절이 앞으로 심하게 튀어나와 발목과 발등이 거의 I자 형태를 만들고 있었다. 발가락 앞부분도 운동화를 신었을 때와 달리 뼈 관절이 약간 어긋나 있는 게 보였다. 서울아산병원 유종윤(재활의학과) 교수는 "발목 관절이 꺾이면서 그 주변부 인대가 늘어나고, 전족부(발 앞부분) 발가락 관절이 탈구되면서 주변의 지방조직을 자극해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A회사 여직원 3명의 지원을 받아 적외선 체열(體熱) 측정 실험을 해보았다. 20대인 이들 여성 3명이 각각 8, 9, 10㎝ 하이힐을 신고 5~6일 하루 3회(오전 9시30분, 오후 1시30분, 오후 5시30분)씩 하체 부위 체열을 측정했다. 제일 처음 오전 9시30분엔 운동화를 신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혈액 순환이 활발했지만 오후 1시30분에 찍은 적외선 체열 진단기 사진 촬영에선 하체 부위에 파란색·초록색 부위가 넓어졌고, 오후 5시30분엔 종아리·허벅지 등 하체가 온통 푸른 색으로 뒤덮여 있었다. 정상 체온일 땐 빨간색·주황색·노란색으로 표시되지만 온도가 낮아질수록 푸른색·초록색으로 바뀐다. 그만큼 혈액 순환이 나빠진다는 뜻이다. 반면 운동화를 신고 8시간 내내 서서 일했던 H병원 간호사 전현주(여·26)씨가 찍은 하지 체온 적외선 사진에 나온 색깔은 오전·오후 모두 빨강·주황·노랑뿐이었다. ▲ 8시간 동안 하이힐을 신었을 때(오른쪽 사진)와 운동화를 신었을 때의 적외선 체열 사진. 운동화를 신었을 때는 정상 체열을 뜻하는 빨강, 노란색이 주를 이루었지만, 하이힐을 신었을 때는 저체온을 뜻하는 파랑, 초록색 일색이었다.◆패션엔 좋지만… 의사들은 하이힐을 오래 신었을 때 ▲엄지발가락(무지)이 바깥으로 휘는 '무지외반증' ▲발바닥 근육막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 ▲발목이 삐어서 생기는 염증(족근부 염좌) 등에 걸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몸무게가 무릎 중앙으로 고루 분산되지 않고 관절염에 약한 무릎 안쪽과 앞으로 쏠려 관절염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아산병원 유종윤 교수는 "높은 굽을 신으면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체중이 신발 앞쪽으로 이동하고, 허리는 뒤로 젖혀지는데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 척추가 뒤로 휘는 척추후만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기엔 멋지지만 건강을 생각해선 가능한 한 높은 굽을 덜 신는 것이 좋다는 얘기였다. ▲ 11일 서울 목동 힘찬병원에서 하이힐이 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 관련기사 ◀☞봄날의 운동을 조심하세요
'교통사고' 구혜선, 의사 만류 불구 '꽃남' 촬영 강행 의지
  • '교통사고' 구혜선, 의사 만류 불구 '꽃남' 촬영 강행 의지
  • ▲ 구혜선[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구혜선이 교통사고에도 불구,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다. 28일 측근에 따르면 구혜선은 27일 당한 교통사고로 입술 안쪽이 찢어져 몇바늘 꿰매는 치료를 받았으며 아직 얼굴의 부기도 완전히 가라앉지는 않은 상태다. 더구나 병원에서도 입술을 꿰맨 상태에서 말을 많이 하면 제대로 아물지 않을 뿐 아니라 염증이 생기는 상처가 덧날 수 있다며 하루 정도 더 입원해 상태를 지켜보자고 권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가 3월2일과 3일 각각 방송될 17~18회 촬영도 아직 마치지 못한 것을 감안한 듯 촬영장에 복귀하겠다고 고집해 주위 사람들을 난감하게 하고 있다. 이 측근은 “‘꽃보다 남자’ 연출자 전기상 PD도 문병을 와서 ‘찍을 분량이 남았지만 사람이 중요한 것 아니냐. 좀 안정을 취하고 내일(29일)부터 촬영을 하자’고 했지만 구혜선은 오늘(28일) 저녁부터라도 촬영장에 가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27일 오전 경남 창원에서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타고 있던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옆 차량과 부딪치는 접촉사고를 당해 현재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 중이다. 구혜선은 교통사고 당시 앞좌석 등받이에 얼굴을 부딪치면서 입술부위가 터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이 부어올라 주위를 우려케 했다. ▶ 관련기사 ◀☞구혜선, 교통사고 부상 '심각'...'꽃남' 촬영 '비상'☞구혜선, 머리 부상 이어 교통사고 '악재'..."병원서 안정 중"☞구혜선, "학창시절 구준표 같은 남자친구 있었다"☞'머리부상' 구혜선 결국 입원...'꽃남' 녹화 불참☞구혜선, '꽃남' 촬영 중 머리 부상…"CT촬영 결과 기다리는 중"
2009.02.28 I 김은구 기자
  • KT&G·SK ‘갈길 바쁜데’… 용병선수 대마초 혐의 기소
  • [경향닷컴 제공] 프로농구 KT&G와 SK가 용병 선수의 ‘대마초 파문’으로 비상이 걸렸다.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26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디앤젤로 콜린스(27·전 SK), 테렌스 섀넌(30·SK), 캘빈 워너(29·KT&G)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 객실에서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달 22, 23일 검찰조사를 받아 콜린스와 섀넌은 양성반응이 나왔고 워너는 모발이 짧아 판독불능 결과를 받았다. 콜린스는 검찰조사 직후 무릎 부상을 이유로 팀에서 방출됐다.한국농구연맹(KBL)은 27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징계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KBL 홍보팀 우준희 과장은 “재정위원회에서 결정이 나겠지만 시즌 중이고 확실한 유무죄 판결이 난 상황도 아니라 결론이 쉽게 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KBL 상벌규정 상 약물복용 선수는 견책에서 제명까지 할 수 있고, 300만~1000만원까지 벌금 부과가 가능하다.하지만 섀넌과 워너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데다 아직 확실한 유죄 판결을 받은 상황도 아니어서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6강 진입을 높고 매경기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는 KT&G와 SK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KT&G 김호겸 사무국장은 “현재 다른 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KBL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국장은 “조사에서 판독불능 판정이 나와 잊고 있었는데 기소까지 돼 당혹스럽다”고 말했다.워너는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 경기당 17.1점·7.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팀의 주득점원인 마퀸 챈들러가 무릎 염증을 호소하고 있어 워너의 어깨는 더 무겁다. LG와 함께 공동 5위를 지키고 있는 KT&G는 워너의 공백까지 상상할 겨를이 없다.갈 길이 바쁜 8위 SK는 사정이 더 좋지 않다. 전체 득점랭킹 4위(평균 24.1점)에 올라 있는 섀넌은 팀 전력에서 절대적이다. 섀넌은 자비로 변호사를 선임해서라도 무죄를 입증하겠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이재호 홍보지원팀장은 “선수 자신이 계속 강경하게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기소가 유죄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 기소 자체로 계약을 강제 해지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일단 출전은 계속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러나 이들이 출장은 이어간다고 해도 팬들의 따가운 시선과 징계압박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프로농구에서 시즌 중에 ‘대마초 파문’이 불거진 것은 처음이다. 2001~2002 시즌이 끝나고 에릭 마틴(전 SK), 재키 존스(전 KCC)가 해시시 흡입 혐의를 받아 불구속 기소된 적은 있다.
  • 환상콤비 주희정 - 챈들러 ‘역전쇼’
  • [경향닷컴 제공] 빠른 농구를 구사하는 KT&G의 핵심은 주희정과 마퀸 챈들러다. 포인트가드 주희정의 파워풀한 리딩과 그로부터 생기는 기회를 여지없이 골로 연결하는 ‘슛쟁이’ 챈들러의 공격력은 프로농구 10개 구단 어떤 콤비플레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하지만 25일 KCC전을 앞둔 KT&G 이상범 감독대행은 큰 시름에 잠겨 있었다. 챈들러가 왼쪽 무릎에 염증이 생겨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제 컨디션이 나빴기 때문이다. 이 감독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중요한 싸움을 하는 고비에서 하필 챈들러가…”라며 쓴웃음을 지었다.챈들러는 1쿼터부터 선발로 나섰지만 평소 폭발적인 득점포를 가동하진 못했다. 무릎 부상으로 인한 슈팅 밸런스가 깨진 게 컸다. 1쿼터 5득점 이후 2, 3쿼터에는 주로 센터 캘빈 워너가 시간을 메웠다.KCC는 KT&G가 주포 부재로 고전하는 사이 하승진(23점·15리바운드)의 높이와 가드 강병현(13점)의 기동력 등을 앞세워 전반을 42-34로 앞서갔다. 2m22의 거물루키 하승진은 전반에만 9점·10리바운드를 잡는 괴력을 보였다.그러나 KT&G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3쿼터 시작 직후 센터 캘빈 워너(22점·3점슛 3개)가 깜짝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려 접전을 만드는 등 내외곽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3쿼터에서 KCC 하승진의 골밑파워가 빛을 발했지만, KT&G도 워너와 주희정의 계속되는 득점으로 5점 이내의 접전을 계속했다.KT&G는 4쿼터 초반 마침내 전세를 뒤집었다.역전골의 주인공은 무릎 부상으로 시름시름하던 챈들러(19점). 59-62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에서 주희정의 기습 골밑슛으로 1점차로 따라붙은 KT&G는 곧이어 챈들러가 주희정의 도움을 받아 통렬한 좌중간 3점포를 뿜었다. 64-62로 첫 역전.이때부턴 KT&G가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67-67, 69-69, 71-71로 동점을 거듭했지만 앞서가는 쪽은 KT&G였다. 34득점(8어시스트)으로 프로농구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한 주희정이 4쿼터 종료직전 78-77에서 자유투 2개 중 1개밖에 넣지 못했다. 반면 KCC는 임재현의 버저비터 동점골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KT&G였다. KT&G는 연장전에서 워너의 3점슛으로 기선을 잡은 뒤 82-81에서 챈들러가 3점포와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승리를 확인했다.91-86으로 이긴 KT&G는 23승21패를 기록, 잠실에서 SK를 누른 LG와 공동 5위를 유지했다. KCC(24승20패)는 뼈아픈 역전패로 이날 경기를 쉰 삼성에 공동 3위를 허용했다.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LG가 신인 기승호(16점)가 팀내 최다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방성윤이 3점슛 6개를 포함, 21점을 쏘아올린 SK를 79-75로 물리쳤다
일양약품 `놀텍정` 신약개발 대상수상
  • 일양약품 `놀텍정` 신약개발 대상수상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일양약품(007570)의 차세대 항궤양 치료제 `놀텍 정(국산 신약 14호)`이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신약개발조합은 제1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수상 기업과 제품을 25일 발표했다.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은 일양약품의 항궤양제 `놀텍 정`에게 돌아갔다. 또,&nbsp;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은 동화약품(000020)공업의 골다공증치료제 `DW-1350`이 수상했다.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은 ▲대원제약(003220) 소염진통제 `펠루비 정` ▲유유제약(000220) 항혈전제 `유크리드 정` ▲한독약품(002390) 당뇨병치료제 `아마릴 멕스`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대한민국 신약개발대상을 수상한 일양약품 항궤양치료제 `놀텍 정`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한 일양약품의 `놀텍 정(성분명 일라프라졸)`은 프론톤펌프억제제(PPI·Proton Pump Inhibitor) 계열 치료제로서 임상 시험을 통해 우수한 치료 효과를 입증한 차세대 항궤양제로 주목받고 있다.이 제품은 글로벌 시판을 목표로 다국가 임상 시험을 진행해 왔으며 연 간 30조원에 이르는 세계 궤양치료제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는 글로벌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화약품(000020)의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제 `DW-1350`는 기술수출상을 수상했다. 이 치료제는 현재 약 1조원으로 추산되는 세계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선전할 전망된다.DW-1350은 지난 2007년 7월 미국 P&G제약에 총 기술료 5억1100만 달러와 상업화 성공시 별도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수출 됐다. 지난해 3월에도 일본 테이진제약에 기술료 9700만 달러와 상업화시 로열티를 조건으로 기술수출 했다.&nbsp;이 치료물질은&nbsp;해외 전임상과 임상 1상을 통해 기존 Bisphosphonate계열과 SERMs계열에서 각각 보고되고 있는 심각한 위장장애 문제나 유방암 위험성 증가가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대원제약(003220)의 골관절염치료제 `펠루비 정`은 기술상을 수상했다. 국산 신약 12호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10월 제품화에 성공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항염증작용 진통효과 해열작용 등이 신속하고 강하게 나타나며 기존 골관절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소화기계의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켰다. 대원제약은 5년 내 펠루비 정의 국내 판매와 해외수출을 통해 약 3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유유제약(000220)의 항혈전 치료제 `유크리드 정`은 기술상을 공동 수상했다. 세계 처음으로 티클로피딘과 은행엽 엑스를 복합한 신약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이 제품은 강력한 항혈소판제 이면서 우수한 항혈전효과를 나타내지만 호중구 감소증이나 혈소판 감소증을 유발하는 티클로피딘의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고 유유제약은 강조했다.역시 기술상의 영예를 안은 한독약품(002390)의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 멕스`는 Micro-coating과 dual release system을 적용해 서방형과 속방형이 결합된 세계 첫 당뇨병 치료용 복합제제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슐린 분비장애를 위한 3세대 설포닐 우레아계 약물인 글리메피리드와 인슐린 저항성을 위해 가장 많이 병용 처방되는 메트포르민을 하나의 제형에 결합시킨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올해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개최되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23차 정기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관련기사 ◀☞`한국의 신약, 1호부터 14호까지..`☞한국제약 110년에 신약은 14개..왜?
2009.02.25 I 문정태 기자
칼슘 많이 먹으면 몸이 돌처럼 굳는다?
  • 칼슘 많이 먹으면 몸이 돌처럼 굳는다?
  • [조선일보 제공] 병원에서 CT(컴퓨터 단층촬영)나 X선 검사를 받고 난 뒤 "석회화가 보입니다"라는 의사의 말을 들은 사람들이 적지 않다. 석회화(石灰化·calcification)란 칼슘이 과도하게 침착돼 몸의 조직이나 기관이 돌처럼 단단해지는 것이다. 석회화된 조직은 석회질이라고 부른다. 석회질은 결석과는 다르다. 담낭·요로 등에 잘 생기는 결석은 담즙·소변과 같은 체액이나 노폐물 등이 칼슘의 작용으로 단단하게 뭉친 결정이다. 석회질은 혈관·관절·유방 등 다양한 부위에서 생기며,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도 있다. ◆유방 석회질은 초기 유방암의 신호? 중년 여성들에게 흔한 유방 석회질은 양성·악성여부에 따라 위험도에 큰 차이가 있다. 서울아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손병호 교수는 "유방 석회질 중 악성은 전체의 10% 이하이다. 석회질이 있어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양성 석회질은 커지거나 암으로 바뀌지 않으므로 놔두고 정기 검진만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악성은 다르다. 서울대병원 유방센터 한원식 교수는 "조직 검사를 해보면 악성 석회질의 절반이 유방암이다. 악성 석회질은 아주 초기 유방암을 뜻하므로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유방 석회질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방에 염증이 있었거나 유방을 심하게 부딪힌 경험, 유방 수술을 받은 사람 중에서 유선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이 잘 배출되지 못할 때 생기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 석회질은 유방 촬영술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동맥경화증의 지표, 혈관 석회질 혈관 벽을 구성하는 세 개의 층 중에서 중간인 근육 층에 칼슘이 쌓이는 것을 '혈관의 석회화'라고 한다. 말랑말랑하고 탄력이 있어야 하는 혈관이 석회화되면 딱딱해진다. 그렇게 되면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혈전(피떡)이 잘 생기며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정민 교수는 "혈관의 석회질은 비만, 고지혈증 등으로 생긴 미세한 염증들이 아무는 과정에서 생긴다. 혈관에 석회질이 있으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를 뜻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성지동 교수는 "일부 개원가에서 혈액 내 칼슘을 제거해준다는 킬레이션 요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 주사를 맞는다고 혈액 내 칼슘이 모두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혈관 내 칼슘을 없앤다고 협심증이나 뇌졸중을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관절·인대 속 석회질은 통증 유발 뚜렷한 원인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무릎이나 어깨가 아프면 관절이나 인대의 석회질 침착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인대에 칼슘이 쌓이는 것은 '석회화 건염', 관절강 내에 칼슘이 쌓이는 것을 '가성통풍'이라고 한다. 석회화 건염과 가성통풍은 40~50대부터 잘 생긴다. 엉덩이나 무릎, 어깨관절이 끊어질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을 초래한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박윤수 교수는 "나이가 들면 특정 관절과 인대에 석회질이 생기는데, 이유는 아직 잘 모른다. 오랫동안 사용해온 관절과 인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방어 기전의 하나로 칼슘이 모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관절이나 인대에 칼슘이 쌓이면 처음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진통제를 복용한다. 그래도 호전되지 않으면 관절이나 인대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다. ◆칼슘 많이 먹어도 석회질 안 생겨 몸에 가장 많은 영양소인 칼슘은 대부분 뼈와 치아를 만드는 데 사용되지만 1%가량은 혈액을 타고 돌면서 근육이나 신경의 기능을 조절하고 혈액 응고를 돕는다. 혈액 내 칼슘이 필요한 이상으로 특정 조직이나 기관에 쌓이면 석회질이 생긴다. 고정민 교수는 "석회질이 생기려면 칼슘이 꼭 있어야 한다. 칼슘은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필요 이상으로 쌓이면 혈관이나 인대 등 조직을 시멘트처럼 굳게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석회질이 잘 생길까? 그렇지 않다. 성지동 교수는 "칼슘 보충제나 우유 등으로 아무리 칼슘을 많이 섭취해도 부갑상선 호르몬, 신장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체내 칼슘의 양은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말했다. 칼슘이 특정 부위에 잘 침착(沈着)되는 이유로는 노화·고지혈증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폐에 생긴 석회질은 앓은 흔적… 걱정 안해도 돼 뇌와 폐에도 석회질이 생길 수 있으나,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뇌에 생기는 석회질은 90% 이상이 기저핵에서 생긴다. 기저핵 석회질은 65세 이상 노인의 20~3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기저핵은 대뇌 안에 있는 작은 조직으로 운동 시 미세하게 힘을 조절하고 저장된 기억을 활용하는 데 관여한다.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는 "기저핵 석회질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치매 환자들의 뇌에 미세한 석회질이 있다는 보고가 있기는 하지만 기저핵에 석회질이 있다고 다 치매가 생기지는 않으므로 크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다만 뇌의 기저핵이 아닌 소뇌나 측두엽 등에 석회질이 생기면 간질이나 심각한 인지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폐 석회질은 과거에 폐결핵, 규폐증이나 석면폐증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한양대병원 호흡기내과 윤호주 교수는 "폐 질환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해당 부위에 칼슘이 모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폐 석회질은 일종의 흔적일 뿐이어서 호흡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호흡기 질환을 더 잘 생기게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계속 붙여라, 얻으리라… ''파스의 저주''를
세상에 이런일이! 아토피 기미 정력의 해방구를 찾다!
  • 세상에 이런일이! 아토피 기미 정력의 해방구를 찾다!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아토피도 반드시 비상구는 있다. K대피부과교수 임상! 아토피-S크림 특허출원번호 10-2008-0138443호 “얼마 전 아니 이렇게 달라 질수가? 깨끗하고 아주 좋아요. 도대체 뭘 먹고 뭘 바른 거예요? 사진을 판독하던 대학교수님께서 깜짝 놀라셨다고 한다.”라는 이용후기를 올리신 분이 전화가 걸려왔다. 그토록 지긋지긋하고 지독한 아토피를 날려버려 너무 기분이 좋다고 칭찬이 자자했다. ‘아토피-S크림도 확실한 개선 효과가 있었겠지만 피부과 교수님의 정확한 처방과 전원생활 그리고 아토피-S크림이 상승효과가 있어서 그렇겠지’라고 너무 기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수년간을 좋다는 것은 다해 보았지만 실망! 좌절! 그리고 절망! 을 안겨줬던 아토피! 아토피는 정말 겪어보지 않은 자는 말을 하지 말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라고 하며 아토피-S크림을 아토피를 잡는 폭격기에 비유하고 싶다고 했다. &nbsp;&nbsp;&nbsp;&nbsp;&nbsp;아토피로 인하여 고생하시는 환우 및 환우가족분들에게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 아토피-S크림을 하루 빨리 만나길 희망한다고 업체측에선 밝혔다. 기미, 잡티, 여드름, 주근깨, 잔주름, 검버섯 -안녕! 기능성 미백화장품 밀레지아 em생명과학연구소와 GSc가 공동 개발한 미라클 유스풀 리페어 기능성 미백화장품 밀레지아를 (주)해력에서 판권을 가지고 시판에 들어갔다. 세월을 20년 거꾸로 흐르게 하는 미백화장품 밀레지아는 기미, 잡티, 주근깨, 여드름, 잔주름, 피부노화를 막는 획기적인 미백화장품으로 식약청에서 기능성 인정을 받은 제품이다. 여성들은 특히 출산 후 늘어나는 피부고민, 세월 앞엔 어쩔 수 없이 늘어나는 기미, 주근깨, 검버섯 때문에 외출 또한 쉽질 않았다. 이러다보니 두거운 화장으로 커버를 하다 보니 피부는 숨쉬기 조차 힘들어 각종 피부 질환으로 번져 피부과를 찾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연구원측에 의하면 오래된 각종 기미, 주근깨, 주름살, 여드름..등에도 모든 부분에 골고루 작용하여 4주~14주 정도면 완벽한 개선 효과로 인해 피부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에서 충분히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해력은 홍수처럼 쏟아지는 미백화장품은 정확한 연구기관, 식약청 검증을 면밀히 검토해 보고 사용하길 충고했다. 밀레지아 판권을 갖고 있는 (주)해력건강 센터에서는 등 돌린 아내의 마음 되돌릴 만큼 강력한 물개의 힘 남성 기력 증강제품인 ‘해기력’을 출시하여 이미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북극의 하프물범(물개)은 번식력이대단히 강해 매년 정해진 포획쿼터에 따라 합법적으로 국내에 수입(식약청고시 제2003-8호)된다. 남성의 힘, 남성의 파워를 은유적으로 대표 상징하기도 하는 물개는 번식기가 되면 식음을 전폐하고 사력을 다해 오로지 짝짓기에만 열중한다.수컷하프씰(물개) 한 마리는 무려 100마리의 암컷 하프물범(물개)과 하루에 20여회씩 번식기인 2~3개월 동안에 약2,000여회 짝짓기를 한다하니 물개의 놀라운 힘(파워)은 번식력에 정력의 황제로 손꼽히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해기력’의 주원료 물범(물개)은&nbsp; 북극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하프물범(물개)은 광우병, 구제역등의 전염병으로부터 가장 안전하고 완벽한 건강보양식품(건보식)으로 정력의 황제라 불리는 물범(물개)지느러미와 자가면역능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발효흑마늘과 기력증강의 최고봉인 흑삼 그리고 다섯자식을 더 얻는다는 오자(복분자,오미자, 구기자,사상자,토사자)外 20여가지한약재로 고농축(Brix54)으로 만든 해기력은 남자들은 물론이고, 철분이 쇠고기의 30배, 칼슘이 쇠고기의 170배, 단백질, 비타민C는 레몬의 21배에 달하는 만큼 혈액부족으로 인한 어지럼증이나 빈혈을 가지고 있는 젊은 여성이나 갱년기의 중년여성은 물론 탄력있는 피부와 뼈가 튼튼해야할 성장기(성장발육) 아이들과 추위를 많이 타는 노인들에게도 더 없이 좋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남성의 기력증진을 위해, 여성의 젊고 탄력있는 피부와 건강증진에 아주 유용하여 예로부터 지혜로운 아내들은 丸으로 지어 먹게 하였다. 특히 물개지느러미에 있는 칼로펩타이드 성분은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를 갖고 있고, 말초혈관의 확장 작용에 매우 신속하게 반응하여 신경통이나 관절, 힘줄의 염증 및 어지러움증(빈혈), 근육피로 목뼈마비, 기력증강과 더불어 혈액부전증과 관계있는 질환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해기력”은 계절이나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남성의 건강한 활력과 여성의 젊음을 지켜주는 보양식품이며 전국시. 군. 구단위 대리점을 모집중이다. 해기력 주재료 물범(물개)앞지느러미 :식약청고시 제2003-8호, 국립수의과학검역원필, 미FDA개별인증준비중 물개는 KBS,VJ특공대, MBC아주특별한아침, SBS황제의 만찬, SBS생방송투데이 = 물개의 효능에 대해 격찬 옵티마약국입점.입점예정:온누리약국, 홈플러즈, 홈에버 등 강한 남성을 만드는 신이 내린 특급선물...마카 해발4000m이상 안데스고원의 혹독한 기후와 아연이 풍부한 땅이 쏟아낸 열매 마카는 잉카인들이 수천년간 사용한 정력강화식물로 마카에 함유된 알카로이드는 남성의정력과 기력을 좋게 하고 지구력 강화 및 남성의 성기능 및 성욕을 향상시킨다. 면역체계를 유지하여 빈혈, 만성피로증후군, 무기력증, 폐경기증후군, 생리통을 좋게 하며 여성의 정상적인 성호르몬을 조절하여 밸런스를 유지시켜 준다. 어린이의 경우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원활히 하여 빠른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며, 어린이들에게는 성욕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니 마카의 신비로움을 더한다고 식약청에도 고시되어 있다고 한다.(식약청고시 제2005-27호) 마카는 가공법에 따라 여러 유형이 있으며 특히 추출 가공 후 농축된 Powder (Extract Powder 6:1) 는 일반Powder보다 효능과 흡수력이 우수하다고 한다.(고농축6:1마카는 (주)해력에서 독점공급). 건강지킴이 (주)해력은 전국시,군,구단위 대리점(약국,피부관리샵, 화장품대리점, 유통업체)을 모집 중이다.( 도움말: (주)해력 )
(새로 나왔어요)LG생활건강 `페리오 ABC` 출시 외
  • (새로 나왔어요)LG생활건강 `페리오 ABC` 출시 외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LG생활건강(051900)는 입속 고민에 따라 골라쓰는 치약 '페리오 ABC'를 내놨다. 이번 제품은 '페리오A 알카액션', '페리오B 브레쓰볼', '페리오C 콤비 클리닉' 총 3종이다. '페리오A 알카액션'은 충치가 생기기 쉬운 산성상태의 입 속을 알칼리 성분이 중화시켜 충치를 예방해 주며, '페리오B 브레쓰볼'은 비타민E와 멘톨이 함유된 향기볼이 치석 및 잇몸염증 등의 입냄새 원인을 제거해 구취를 없애주는 게 특징. 또 '페리오C 콤비 클리닉'은 이중 아미노산과 스크럽 알갱이가 함유돼 약해지는 잇몸과 치아변색에 효과적이다. 가격은 6500원(130g*3입). ▲ LG생활건강 "페리오ABC"◇샤니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샌드빵 '런치팩'을 출시했다. 새 제품은 '프레쉬 에그 샐러드', '고소한 참치마요', '요거트&베리' 총 3종가지다. 유산균 식빵을 사용해 식감이 부드러우며, 빵사이를 계란·참치·샐러드요거트 크림 등의 웰빙 재료로 채웠다는 게 특징. 또 질소치환 포장 기법으로 포장용기 내 공기를 제거해 신선함을 유지했다. 1000원선(90g). ◇현대약품(004310)은 '미에로화이바' 출시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리뉴얼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오렌지, 소다, 복숭아 총 3가지다.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단맛은 줄이고 깔끔함을 높인 게 특징. 또 새롭게 적용한 로고 및 병 디자인은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안전한 원료(NON-GMO)를 사용했으며, 합성 섬유소 대신 감자에서 얻은 천연 섬유소를 함유한 덱스트린을 이용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100ml에 600원, 210ml에 1200원. ▲ 현대약품 "미에르화이바"
2009.02.23 I 안준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