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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십자, `골관절질환 천연물신약` 탄생 예고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가 개발중인 골관절질환치료 천연물신약 `신바로`를 올 상반기 허가 신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허가가 나면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연매출 800억원대를 형성중인 동아제약의 스티렌과 같은 또 하나의 대형 천연물신약이 탄생할 지 주목된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골관절질환치료 천연물신약 `신바로`의 임상 3상시험을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신바로`는 퇴행성척추염, 관절염, 디스크 등 골관절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자생한방병원의 고유처방인 추나약물을 이용, 개발한 천연물신약이다. 추나약물은 이미 자생한방병원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골관절의 항염증, 진통 작용뿐만 아니라 연골 변성억제에 효과적이며 구척, 방풍 등 생약 추출물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장기복용시에도 위장장애 등 부작용 우려가 적다.녹십자는 지난 2004년 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이 약물을 도입, 제품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약학연구소에서 실시한 효력시험 등 비임상시험 결과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나타냈다.회사는 현재 이 제품의 3상임상시험 자료를 분석중이며 데이터 분석작업이 완료되는대로 상반기내 식약청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식약청에 허가가 접수되면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비롯해 공장실사까지 최대 120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시판허가가 예상된다. 이후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을 거치면 내년 초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단, 식약청은 `기존에 허가되지 않은 조성 또는 기원`을 신약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중인 한약재를 사용한 이 제품이 정식 신약으로 등록될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녹십자 측은 `신바로`가 동아제약의 스티렌, SK케미칼의 조인스 등 다른 천연물신약처럼 대형품목으로의 성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스티렌과 조인스는 지난 2008년 각각 693억원, 176억원의 청구실적을 올리며 천연물신약의 시장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스티렌은 국내제약사 개발 제품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중인 제품이다.녹십자 관계자는 "이 제품은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 및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으며 한약재를 캡슐제제로 개발함으로써 복용이 불편해 사용이 제한적인 한방제제의 단점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전재희 복지부장관, 신종플루 백신 맞는다☞녹십자, 아이티에 2억2천만원 규모 의약품 지원
- (새로나왔어요)LG생건 `보닌 보타니스트` 외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 LG생활건강은 남성 화장품 `보닌 보타니스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남성용 스킨의 알코올 함량을 절반 이하로 줄인 남성용 화장품이다. 기존 남성용 스킨의 알코올 함량은 면도 후 염증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통상 30% 내외 정도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여성용 스킨의 알코올 함량에 가까운 5%에서 최대 15%까지 낮췄다. ▲ LG생활건강 `보닌 보타니스트`또한 스위스 산악 구조대의 치료제로 사용된 약용허브 `아니카 몬타나` 등 에코써트, 바이오 스위스(Bio-Swiss) 등에서 인증 받은 유기농 허브 식물원료를 사용했다. 쿨링 레스큐 스킨(알코올 함량15%), 허브 뉴트리션 스킨(알코올 함량7%), 센스티브 퓨어 스킨(알코올 함량 5%)와 에멀젼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 2만8000~3만2000원. ◇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아이오페는 `아이오페 아토피 컨트롤 크림`을 내놨다. 이 제품은 보습 효과와 항균&항염 효과 등의 개선 효과를 갖는 아토피 전문 크림이다. 아이오페와 태평양 제약회사의 공동연구로 개발됐다. 4無(무색소·무향·무알콜·무방부)로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했으며, 소자 추출물·로즈 폴리페놀 성분·세라마이드 펠렛 성분 등을 함유해 아토피성 피부의 가려움과 자극을 완화한 게 특징. 선보경 아이오페 브랜드 매니저 팀장은 "새 제품은 항균효과로 차별화 된 아토피 전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3만8000원(100ml). ◇ 배스킨라빈스는 `사랑고백세트`를 선보였다. 새 제품은 아이스크림케이크과 곰인형 `끄부끄베어`로 구성됐다. 케이크는 `랑에 날다`, `키스미 CHU`, `천사도 사랑을 할까요?`, `핑크큐피드베어` 등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세트 구매시 `부끄부끄베어`가 증정된다. `사랑에 날다` 케이크는 아몽드봉봉과 체리쥬빌레로, `천사도 사랑을 할까요?` 케이크는 체리쥬빌레와 피스타치오 아몬드, 무스 초콜릿으로 구성됐다. ▲ 아이오페 `아토피 컨트롤 크림`
- 이번 명절 부모님 선물 “백년초 어때요”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회사원 박모씨는 부모님 명절 선물로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백년초를 주문했다. 어머님이 해마다 점점 무릎관절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그 간 건강에 좋은 식품을 사 드려야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선뜻 주문하기를 망설였었다. 그러나 박씨는 샘플을 신청해서 먹어보고 백년초의 효과를 직접 체험해 보았기 때문에 주저 없이 주문했던 것. 예로부터 집안 곳 곳에 비상상비약으로 한 두 그루 정도는 심어왔던 백년초가 약용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백년초는 100년 이상 오래 사는 식물 또는 백 가지 병을 다스린다 하여 백년초(百年草)라 불리며 제주, 남해 섬 지역 등의 중심으로 재배되어 왔다. 어느 부위도 버릴게 없고, 농약도 싫어하여 무 농약으로 재배되는 대표적인 무공해 식물, 장수와 끈질긴 생명의 상징인 장수식물이다. 이 백년초는 줄기와 열매를 주로 먹는데, 백년초 줄기의 식이섬유소는 상추의 8배, 매실의 7배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열매는 상추의 4배, 매실의 3배의 식이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어 한마디로 ‘식이섬유 덩어리’라고 말할 수 있다. 식이섬유소는 위장의 운동을 도와주고, 배변을 편하게 해준다. 특히 영양소가 천천히 흡수되도록 도와주며,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변비나 다이어트 제품으로 으뜸이다. - 칼슘의 메카, 백년초 줄기 겨울 눈 속을 이겨내는 양적 성질을 갖고 있어 음 체질과 양 체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줄기는 여름엔 음적 성질을, 겨울엔 양적 성질을 지닌다. 반면 알로에는 성질이 차가우며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은 “민간요법에 백년초 줄기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 신장염, 폐병, 심장병, 위장병, 열병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조금씩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무병장수한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인용해서 말했다. 이 줄기의 점액질은 민간 약재 중 느릅나무, 천마 이상으로 위벽을 감싸 염증이나 궤양을 물리치는 작용을 하며 장 속에서는 다른 식물보다 월등히 많은 섬유질로 장내 유해요소를 재빨리 빠져 나가게 한다.또 줄기는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약초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노인들의 퇴행성 관절염에 많은 도움을 준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마모되어 생기는 것으로 거의 불치병으로 알려진 병이지만, 토종백년초를 이용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가시를 떼어내고 저온에서 농축해 엑기스를 만들어 하루에 두 번씩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축액은 연골에 윤활류와 같은 작용을 하여 불편을 최소화 하고, 특히 혈액 속 이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농축액의 혈액 정화 작용이 치유에 탁월한 도움을 준다. 또 마늘 다지듯이 다져서 연고처럼 걸쭉하게 만들어 아픈 부위에 붙이기도 하는데 대개 15~30일이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생줄기를 세로로 2등분해 붙이면 염증을 삭히는 작용을 한다. 두툼하게 생겨 잎으로 착각하기 쉬운 토종백년초의 줄기는 야채와 약초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 등 성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칼슘의 함량이 많은데, 칼슘의 대명사인 멸치의 2배 이상이 함유돼 있어 어린이들의 뼈 성장과 소염 진통 작용으로 폐경기 여성과 노인의 골다공증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백년초 열매 토종백년초는 혈액의 개선, 정화, 위장의 보호와 질환치료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저온으로 중탕하여 추출한 다음 파우치팩에 담아 하루 2~ 3회 먹으면 당뇨환자의 당수치가 저하되며 위장병 환자의 염증에 도움을 준다. 토종백년초의 열매는 예쁜 적자색을 띠며, 과일과 약초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줄기와 마찬가지로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 등의 성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비타민 C를 100g에 60mg이나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매실의 10배, 방울토마토의 3배에 이른다. 이로 인해 감기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여드름이나 기미, 주근깨에 백년초 열매즙을 채취하고 남은 찌꺼기로 마사지를 해 주면 좋다. - 한약재로 쓰이는 백년초 뿌리 오래된 백년초의 뿌리를 3개월 이상 숙성시켜 혈액순환, 불면증, 심장병, 난질 환자에게 하루 두 잔 먹게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물에 우려 그 물로 고추장, 된장 등 발효식품을 담글 때 사용하면 향과 맛이 독특하며 기능성 발효 식품이 된다. 보통 뿌리를 중탕해서 하루 2회 정도 물 대신 마시면 혈액순환, 정화,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 인삼과 산삼은 음지 식물인데 반해 토종백년초 선인장은 태양빛을 받고 자라는 식물로 뿌리는 흙에서 캘 때 인삼 뿌리와 같은 한약재 향취가 강하게 나며, 봉삼 냄새가 나는 연유로 ‘태삼’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 민간요법에 의하면 6월에 피는 꽃은 꽃가루를 먹거나 술에 담가 꽃술을 먹으면 여성의 임신에 큰 도움이 된다. 남해백년초 작목반 이민웅 대표(사진)는 “원액을 그대로 즙을 내서 마시는 것은 온 가족이 먹기가 거북했지만, 5년 이상 된 백년초에다 한약재까지 농축시킨, 농축액 제품의 반응이 좋다.”라며 먹기 좋은 백년초 농축액은 이제는 가족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대표 건강식품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 남해백년초)
- 잇몸이 튼튼해야 건강한 치아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최근 치통으로 치과를 찾은 김00씨. 충치가 하나도 없어 치아건강을 신경 쓰지 않았는데, 얼마 전 부터 김치하나 씹지 못할 정도로 치아가 많이 흔들리고 구강에서의 악취가 본인이 느낄 정도로 심각해 치과를 찾았다. 평소 치과라 하면 무섭고 공포의 대상이라 꺼려했지만, 당장 치통이 너무 심하니 치과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진단결과가 김00씨에게 충격을 주었다. ‘풍치’라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 흔히들 나이 어려서는 충치, 나이 들어서는 풍치를 조심하라고 한다. 그 만큼 풍치는 중장년층에게 쉽게 다가오는 치과질환 중 하나이다.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형태의 치주질환, 잇몸, 즉 연조직에서만 국한된 형태는 치은염이라고 불리고, 이러한 염증이 잇몸과 잇몸뼈(치조골)주변까지 진행이 되어서 치아를 고정시키지 못하고 흔들리게 되는 정도를 ‘풍치’라고 한다. 김00씨의 경우 풍치의 진행이 중기이상 넘어서 있었지만, 다행이 앞니까지는 진행이 되지 않았다. 어금니만 위아래 사방으로 모두 풍치에 걸린 상태였다. 아무리 치아가 건강하고 썩지 않았어도 치아를 지탱해주는 잇몸이 부실하다면 치아는 우수수 빠져 버리게 된다. 김00씨는 ‘총 9개 정도의 치아를 발치하고 난 후 뼈이식 후 임플란트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진단을 듣고 나서는 진작에 치과를 찾지 않고, 정기적인 관리를 하지 못한 본인을 탓했다. 일반인들의 치과에 대한 생각은 대부분 ‘무섭다’ ‘아프다’ 라는 생각이 크다. 치아와 잇몸이 손상되거나 망가진 후에야 치과를 찾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안타까운 사실은 감기나 가벼운 질병 등에는 병원에 가지만 치과는 정말 많이 아프지 않으면 잘 가지 않는다는 점이다.옛날이야 의학기술이 많은 발달도 안 되고 정보도 많이 없었기 때문에 치료를 못했다고 하지만 요즘이야 인터넷만 켜도 많은 정보가 있고 첨단의학 기술이 되었는데도 참 아이러닉한 일이다. 우리 신체중에 재생이 다시 안 되는 곳이 있다면 그건 바로 구강안에 치아와 잇몸이다. 치료비용 또한 제일 비싸다고 할 수 있다. 미리 검진을 해서 많이 나빠지기 전에 치료만 한다면 몇 만원에서 끝날 것을 계속 묵히고 또 묵히고 결국 몇 백이 될 수도 있다. 치아를 상실했을 때 자연치아 기능을 복구할 수 있는 인공치아술식은 임플란트와 브릿지, 틀니등이 있다. 이 중 망가진 치아와 잇몸을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하게 복구 시킬 유일한 치료 방법이 있다면, 임플란트 치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임플란트 치료를 잘 받았다하더라도 자연치아만큼 좋을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 된다. 김00씨처럼 어금니부분에 인플란트를 해야된다면 저작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겠지만, 앞니를 상실하게 된다면 심미적인 모습에 더 중점을 두게 된다. 보통 앞니나 어금니에 임플란트 치료를 할 때 예전에는 무조건 잇몸을 열어서 수술을 했지만, 의료기술이 더욱 발달하면서 잇몸을 열지 않고, 레이저로 임플란트가 식립될 부분에 구멍을 뚫은 다음에 임플란트 식립을 한다. 이 방법을 무절개 임프란트 라고 한다. 잇몸을 여러 방향으로 열지 않기 때문에 출혈이 거의 없고 붓기라든가 통증 또한 일반 수술방법 보다 없는 편이다. 또한 잇몸이 아무는 속도도 훨씬 빠르며 잇몸이 다 아문 다음에도 잇몸 모양이 잇몸을 절개하던 기존의 방법 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실로 꿰멜 필요가 없어서 다시 실을 제거하기 위해 치과에 내원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특히 앞니의 경우에도 이를 빼고 이뺀 부위에 바로 뼈이식을 하고 임플란트를 심는다. 굳이 꿰멜 필요가 없고 임시치아를 당일 날 함으로 해서 잇몸이 예쁘게 아물게 한다. 무절개 방법으로 하기 힘든 케이스는 잇몸뼈가 인플란트 심기에 턱없이 부족한 경우에 정밀한 뼈이식을 위한 시야 확보를 위해서 잇몸을 여러 방향으로 열어야 한다. 이렇듯 임플란트 치료 전 잇몸뼈이식을 해야되는 경우가 있는데, 요즘은 자신의 치아를 재활용하여 시술하는 자가치아뼈이식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자가치아뼈이식은 김영균.김수관 교수팀의 국내연구진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사랑니, 풍치나 충치로 빼야 하는 치아를 버리지 않고 뼈로 가공해 와서 뼈이식 수술시에 인공뼈 대신에 사용하는 방법이다. 본인 치아를 재활용하기 때문에 유전적, 전염적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법이다. 특히 김00씨처럼 풍치에 걸린 사람들의 잇몸뼈는 푹푹 패여 있기 때문에 뼈이식을 해야 하는 것이 거의 필수 이다. 자가치아로 만들어진 자가뼈는 실온 보관(5년)이 가능하므로 환자의 요청에 의해 병원이 보관하거나 또는 환자가 직접 보관할 수도 있다. 최근 단국대학교병원(천안), 아주대학교병원(수원)에 이어 고대구로병원이 국내3번째로 한국자가치아뼈은행을 설립했는데, 영하80도 이하에서는 약20~30년 정도 장기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자가치아 뼈이식 연구회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자신의 치아를 버리지 않고 다시 사용한다는 점에서 환자의 거부감이 없고, 뼈이식술 후 예후가 뛰어나 임플란트의 수명과 기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황원장은 “무절개 임플란트 방법이 보편화 되면서 일반 직장인들도 붓기나 통증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치료를 손쉽게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치과질환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치과질환은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이전처럼 회복되지 않는 신체 기관이기 때문이다. 치과가 무서워서 또는 비용적으로 부담이되 치료를 미루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치과를 찾아가보자. 무엇보다도 충치, 치주질환(풍치)등이 진행중이라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치료 시가가 너무 늦게 되면 치아를 발치해야 되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치과검진과 하루3번이상의 양치질과 올바른 칫솔질, 그리고 스켈링등 예방치료를 통한 치아건강관리의 습관이 오복중 하나인 치아를 지키는 지름길이다. (도움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 임플란트가 , 인공치아가 뭔데?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우리는 건강한 치아를 5복(福)중 하나로 여겨 치아를 귀하게 생각했다. 그만큼 치아를 건강하게 보존하고 관리하는 일은 건강한 생활을 위한 지름길인 것이다. 치아건강은 예방이 중요한데, 치과는 사람들이 가장 가기 싫은 의료기관중 하나이다. 따라서 치과치료를 미루다가 결국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치아기능을 복구하는 인공치아 술식 중 임플란트가 자연치아와 가장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기나 야채를 가리지 않고 씹는 맛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무수히 많은 치과 간판 속에서 어느 치과를 가야할지, 어느 치과가 좋은 치과인지 심각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 또한 대부분의 치과들이 ‘임플란트전문’임을 내세우기 때문에 환자입장에서 임플란트치료를 받는 치과를 선택할 때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일반적인 인공치아 술식으로는 임플란트외에도 틀니, 브릿지등이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많이 알려지면서 임플란트에 대한 궁금증 또한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아래에서 임플란트시술이나 수술을 계획중인 사람이 자주 질문하는 질문 10가지를 정리해봤다. 1) 치과공포증이 심한 사람도 시술을 받을 수 있는가? 치과에서 들리는 드릴의 굉음, 수술시 사용되는 날카로운 메스, 서서히 다가오는 마취주사 바늘의 공포! 치과공포증이 심한 사람도 두려움 없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의식하진정법이라 하는 수면요법으로 치료를 받으면 되는데, 이때 미다졸람 약물이나 아산화질소(N2O)가스를 환자에게 적절히 흡입시켜 가수면상태로 유도한다. 흔히들 수면임플란트라고 하는데, 통증은 거의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의식은 가지고 있는 환자는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난 느낌을 받는다. 2) 고령자나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 환자는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없다던데? 고령자들이나 당뇨, 신장 질환 등 만성 질환을 앓는 환자도 임플란트가 가능하다. 과거에는 드릴의 지름만큼 잇몸뼈에 구멍을 뚫어야 했기 때문에 시술도중 쇼크를 유발할 수 있었다. 또 넓은 부위에 손상이 가기 때문에 세균 감염의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물방울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 방법으로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 임플란트 수술시 물방울과 레이저가 염증 유발을 막아 고령자들이나 전신질환자들도 안전하고 수월하게 시술 받을 수 있는 것이다. 3) 잇몸뼈가 너무 작거나 부족해도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가? 잇몸뼈가 작거나 부족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이나 잇몸뼈의 밀도, 부피, 질등이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임플란트를 제대로 지지해주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잇몸뼈이식술을 병행하면 된다. 최근 잇몸 뼈 이식술에 사용되는 이식재로 자신의 치아를 재활용하는 방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자가치아 뼈이식 연구회의 김영균교수(분당서울대병원치과), 김수관교수(조선대병원치과)팀이 개발한 치료법으로 식약청 허가를 받았고,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에 특허가 출원되었다. 유전적으로 동일한 자신의 치아를 발치 후 버리지 않고 뼈 이식재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인데, 기존의 뼈 재료 보다 강도가 좋으며 유전적.전염적부작용등의 위험이 없다. 하나의 치아로 최대 2~3개의 잇몸 뼈를 이식할 수 있어 경제적인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으며, 상온에서는 5년, 영하80도에서는 20~30년정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니, 당장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없더라도 보관해두면 나중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4) 임플란트 후 꼭 금연을 해야 하는가? 수술 후 3~4주까지는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담배의 일산화탄소 성분이 잇몸과 치조골의 혈류를 방해하여 조직의 괴사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잇몸을 많이 절개했거나 잇몸뼈이식을 했을 경우에는 금연은 더욱 필수다. 술 역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마시지 않도록 한다. 5) 임플란트를 하면 충치 걱정이 없다? 임플란트는 티타늄이라는 금속으로 되있는데, 이 금속의 특성으로 인해 임프란트는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인플란트 치료 후 부적절한 식습관이나 칫솔질, 흡연 등으로 구강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지 못한다면 자연 치아와 만찬가지로 치석이 끼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또 임플란트를 심은 잇몸에 치주염이나 치은염 등의 잇몸 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구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며, 1년에 1~2번 정도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6) 임플란트 시술이 위험하지는 않은가? 예전에는 잇몸에 티타늄을 심는 과정이 수월하지 않았다. 하지만 물방울레이저, 3차원CT, 수면요법(의식하진정법), 무통마취기등으로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시킨 인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7) 치료기간이 짧은 임플란트가 있던데? 임플란트는 치료시간에 쫓겨서는 안된다.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급속 임플란트' 등은 일정한 조건하에서 시술이 가능한 영역. 즉 단기간에 무엇이든지 해결할 수 있는 임플란트가 아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시술이 가능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수도 있다. 때문에 시간이 급하고 생활상의 불편을 감수하기 어렵다고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만 추구하면 임플란트 성공률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환자의 요구사항을 적절히 수용하되, 임플란트 시술시 불합리한 환자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조언을 해주는 의료진이 있는 병의원을 찾는 것이 좋다. 8) 임플란트 수명은 영구적인가? 잇몸뼈에 단단히 굳어진 임플란트는 관리만 잘한다면 반영구적이다. 하지만 임프란트에 연결하는 최종보철물은 재료에 따라 수명이 다르고, 관리여하에 따라 교체시기도 다르다. 따라서 임플란트의 수명은 사후관리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이다. 9) 임플란트를 몇 개만 심고 틀니를 연결할 수 있다던데? 치아전체를 상실한 무치악 환자에게 임플란트를 치아 상실한 개수데로 식립한다면, 경제적으로 부담이 상당하다. 이때 임플란트를 2~6개정도를 식립하고 틀니(보철물)를 연결하면 임플란트가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임플란트틀니는 자연치아의 70%에서 80%정도의 기능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보통 2개에서 4개정도를 식립하면 뺐다 꼈다하는 착탈식 틀니 보철물로 연결되고, 4개에서 6개정도 식립하고 틀니를 연결하면 고정식의 하이브리드 형태가 된다"고 한다. 고정식의 임플란트 틀니는 1년에 한 두 번 치과를 방문해 틀니를 분리하여 청소 및 소독을 받아야 임플란트를 오래도록 쓸 수 있다. 10) 임플란트 치료비용 차이가 있던데, 국산 임플란트가 수입보다 좋지 못한가? 임플란트 치료비용 차이는 임플란트 제품(국산,수입), 보철재료, 시술하는 의사의 임상경험과 노하우, 기타 치과의 규모와 의료 장비등에 따라 비용차이가 발생한다, 최근 국산 임플란트 제품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로 수출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국산 임플란트라고 수입 임플란트보다 좋지 못한 것은 아니다. (도움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 잇몸병관리, 이렇게 하라
- [조선일보 제공] 칫솔질과 혀닦기, 치실 사용만 잘해도 치아 수명을 몇 배로 늘릴 수 있다. 치아와 치아 사이가 많이 벌어졌다면 치간칫솔을 사용한다.잇몸병을 예방하고 치료를 도울 수 있는 치아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 1올바른 이닦기 & 구강관리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칫솔질과 구강관리만 잘해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스케일링을 자주하지 않고 자신이 봐도치석이 많을 때는 한 번의 스케일링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의 한 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이 잘못된 칫솔질을 하고 있다. 잘못된 칫솔질은 잇몸병의 주요인이므로 제대로 된 이닦는 법을 통해 깨끗한 구강관리에 힘써보자. 잇몸병예방의 첫걸음이다. 일반 칫솔 사용법 ① 치아 바깥쪽 표면의 경우 칫솔을 잇몸선 방향으로 45。비스듬하게 놓는다. ② 칫솔을 앞뒤로 짧고 부드럽게 움직여서 치아와 잇몸을 닦는다. ③ 동일한 동작을 반복해 치아의 씹는 표면과 안쪽 표면을 닦는다. ④ 잇몸선을 따라 뒤쪽 어금니까지 칫솔질한다. ⑤ 마지막으로 혀를 칫솔로 닦아준다. 효과적인 치실 사용법 ①50cm 정도의치실을양손중지에감고엄지와검지로3~4cm 되게 팽팽하게 잡는다. ② 치아 사이에 톱질하듯 움직이며 부드럽게 넣은 후 치아면을 쓸면서 잇몸쪽에서 씹는 면쪽으로 훑어 내 플라그를 제거한다. ③윗니는 양손의 엄지를, 아랫니는 검지를 이용하며, 전후방향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플라크 제거하는 치간 칫솔 사용법 ① 치아와 치아 사이에 공간이 있는 경우 크기에 알맞은 치간 솔을 구입한다. ② 치간 솔은 치아 사이에 부드럽게 넣은 후 솔의 긴 방향대로 왕복 운동해 플라그를 제거한다. ③ 잘 들어가지 않는 부위는 억지로 넣지 말고 치실을 이용한다. 청결하게 혀 닦는 방법 ①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길게 내민다. ②될 수 있는 한 혀뿌리쪽 3분의1 부분에 칫솔 뒷부분에 부착된 혀세정기를 살짝 올려 놓는다. ③짧고 가볍게 3~5회 혀 앞쪽으로 쓸어 내린다. ④반사적으로 구역질이 난다면 1~2초 동안 호흡을 멈추고 닦는다. ◆ 2 똑똑한 잇몸약 복용 발갛게 부운 볼에 턱까지 감싸쥔 모델이 잇몸약을 먹고 금세 좋아진다는 TV 광고를 볼 수 있다. 광고대로라면 잇몸약만 먹으면 금방 단단한 음식을‘아삭’하고 베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잇몸약으로 잇몸병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을까? 잇몸약은 일시적으로 염증을 줄이거나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치과치료를 받으면서 복용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잇몸약만으로 잇몸병이 완치되기는 어렵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근본 원인인 치석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경희대 치과병원 박영국 교수는“잇몸약만 먹다가는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해 잇몸병을 더욱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잇몸병의 주요 원인은 세균막인‘치태(플라그)’다. 관리를 소홀히 해 오랫동안 치태가 쌓이면 단단하게 굳어 세균 덩어리인‘치석’이 되는데, 이 세균들이 독소를 내뿜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킨다. 이때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초기 증상, 즉‘치은염’이 나타난다. 치은염에서 염증이 더 진행되면 잇몸뼈(치조골)가 녹아 내리면서 치아가 흔들리다가 결국 빠진다. 잇몸 질환은 치과용 기구나 수술 등 물리적인 치료로 풍치의 원인인 염증과 치석을 완벽히 제거해야 완치된다. 만약 화학적으로 플라그와 치석을 녹여 주는 약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시판중인 잇몸약은 대부분 치태나 치석을 없애지 못한다. 잇몸약은 하루 3~6알씩, 총 3~4개월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 잇몸약 100알의 시중 가격은 2만5000원 정도로 3~4개월 정도 복용하려면 적어도 400알이 필요하니 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근본적인 치료 효과가 미미하고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 재발 우려가 높은 잇몸약보다는 초기 치은염 치료로 치석을 제거해 주는 스케일링이 훨씬 효과적이고 경제적이다. 스케일링 가격은 평균 5만~8만원 선이다. 박영국 교수는“광고만 믿고 잇몸약 복용만 고집하는 것은 위험하다. 통증이 심한 경우 치과 치료와 병행하는 보조제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3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잇몸병의 주요 원인은 플라그와 치석이므로 가장 중요한 치료는 스케일링이다. 스케일링으로 치아 표면 플라그와 치석을 제거하면 잇몸병뿐 아니라 충치도 예방 가능하다. 보통 6개월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다. 평소 양치를 잘 하지 않는 사람,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 담배를 피우는 사람,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치석이 잘 끼므로 반드시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한다. 스케일링을 받으면 미용적으로 좋다. 담배나 커피 등으로 누렇게 된 치아의 표면을 하얗게 해 주는 미백효과 때문이다. 하지만 스케일링 받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가 깎여 나가는 듯한 느낌 때문이다. 그러나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플라그와 치석을 진동으로 제거하는 것일 뿐, 치아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 스케일링 후 이가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이가 있는데, 치석이 떨어져 나가면서 뿌리가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면 이런 증상은 점차 사라진다. 오히려 상쾌하게 느껴진다. 스케일링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는‘치근면활택술’이다. 치아 뿌리에 치석과 치근이 물러져 파괴된 것을 없애고 세균을 죽이는 치료다. 치아와 잇몸사이를 메우는 효과가 있어 잇몸질환을 예방한다.▶ 관련기사 ◀☞달걀 껍질 색깔에 따라 영양 차이가?
- 치매유발 新유전자 세계 최초 발견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국내 연구진이 치매를 유발하는 신(新)유전자를 밝혀내 치매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기술과학부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유헌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치매 유발 유전자인 `S100a9(calgranulin B)`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치매 환자의 뇌에서 `S100a9 유전자`의 발현이 증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SiRNA`를 처치하면 치매 발병 가능성이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서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치매 모델로 형질이 전환된 쥐의 뇌에 `shRNA`를 주입한 결과, 치매 발생이 상당부분 억제된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shRNA`는 치매의 가장 큰 증세인 `기억력 감퇴`를 방지한다. 뿐만 아니라 뇌 세포 속에 다량으로 존재하는 `베타 아밀로이드`와 C단 단백질의 침착으로 인한 `신경반 형성`, 독성으로 인한 신경세포 사멸을 현저히 감소시켰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서유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S100a9를 억제하는 물질이 치매 발병을 저해하거나 완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새로운 치매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 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 중 창의적 연구'와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PLoS Biology`와 `PLoS Medicine`의 자매지인 온라인 전문저널 `PLoS ONE`지 21일자에 게재된다. <용어설명> * 치매(알츠하이머병) -뇌 신경세포가 파괴돼 기억력 장애뿐만 아니라 정신기능에도 장애를 일으킨다. 우리나라는 노인성 치매가 가장 많고, 중풍의 후유증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가 그 다음이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10%, 85세 이상 노인의 50%가 치매에 걸릴 가능성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우리나라 치매 인구는 40~50만 명(추산)으로, 이는 65세 이상 전체 노인인구의 8~10%에 해당된다. 암 환자가 43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 신경반(Neuritic plaque) -치매 환자 뇌에서 특징적으로 발견되는 첫 번째 중요한 병변으로, 치매 유발 독성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Aβ)와 C단 단백질이 축적돼 있으며 이 단백질이 축적되면 세포사멸을 증가시켜 치매가 발병된다. * SiRNA(Small interfering RNA) -S100a9 메신저 RNA(mRNA)에 결합해 S100a9 단백질 합성을 억제하는 올리고 뉴크레오티드다. * S100a9 -Ca2+와 결합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Calgranulin B`로도 불린다. 세포질 내에 주로 존재하는데, 염증 반응과 관계있는 과립백혈구·단구세포·마이크로글리아 세포 등에 발현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기능은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다.
- 겨울철 “비염”치료, 면역력 강화가 가장중요!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직장인 강 모(31)씨는 회사임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려는 순간 갑자기 콧물이 물처럼 흐르고 수차례 재채기를 해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망연자실한 채 감기인가 싶어 찾은 병원에서 그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예전엔 환절기에 주로 왔지만 이젠 계절이 따로 없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사계절 늘 고통과 탄식의 연속이다. 원인을 파악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확진이 난 후에도 완치가 어려워 난감한 질환이다. 알레르기 비염 전문 ‘평강한의원의 이환용 원장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무엇보다 뿌리에 해당하는 몸 자체의 문제를 해결해 적응력과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보통 맑은 콧물을 보이며 재채기와 코막힘 증상을 동반한다. 감기와 얼핏 증상이 비슷해 감기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발열이나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 없이 코와 관련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축농증과도 구분되는데 축농증의 경우 노란 콧물을 보인다. 원인에 따라서도 종류가 달라지는데 진드기 등의 항원(1년 내내 심함)에 의한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많이들 알고 있는 꽃가루 등에 의한(특정 계절에 심함) 계절성이 있다. 찬 공기와 같은 비 특이적인 자극에 의한 혈관운동성 비염도 있는데 알레르기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오므로 알레르기성은 아니다. 원인이 불분명한 통년성 비염이며 환절기,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시작하여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더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경우 다른 비염증상에 비해 기침이나 재채기는 좀 덜한 편이지만 물 같은 맑은 콧물(수양성)이 심하다. 유발 및 악화요인으로 담배연기, 공해, 향수, 악취 등의 자극물질과 체온, 습도, 공기순환 저하, 스트레스, 불안, 피로 등 다양하다. 따라서 일반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는다면 ‘혈관운동성 비염’일 확률이 높다. 이환용 원장은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의 목표를 ‘증상완화’와 ‘체질개선을 통한 재발 방지’로 제시한다. 자연약초를 이용해 폐 기능을 회복시키는 원리적인 방법을 이용한다. 체질에 따라 구체적인 처방은 차이가 있지만, 면역력이 강한 체질로 개선하기 위해 체내에 쌓여있는 노폐물, 중금속 등을 필요에 따라 건강식품 섭취를 통해 교정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또 유산소 운동을 통해 자율신경 균형을 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작년 가을 경남 남해면 서호리 한 농가 수확 장면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가정요법을 몇 가지 소개하면 비염 환자처럼 열이 많은 체질은 백년초 차를 마시거나 영지버섯에 붉은 대추와 물을 넣고 약한 불로 1시간 이상 우려서 차처럼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백년초 줄기나 열매를 농축시킨 액기스를 아침, 저녁으로 장복하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몸이 찬 체질은 유근피(느릅나무뿌리껍질)와 신이화(목련꽃봉오리), 세신(족두리풀)을 이용한다. 백년초 - 100년 이상 오래 사는 식물 또는 백 가지 병을 다스린다 하여 百年草라 불리 웠다. 백년초의 열매는 식물과 과일의 중간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백년초는 여러 가지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들이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플라보노이드 Flavonoids), 식이섬유, 칼슘, 비타민C, 아미노산, 무기질, 아미노산 복합 다당류 등 다양한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s)라는 성분은 항암, 함염효과가 있기 때문에 모든 염증성 질환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아토피 등 면역성 질환에 효과를 보이는데 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은 영향을 준다. 이 성분이 체질을 강화시켜주고 면역력성도 키워 준다. 또 백년초 열매의 찬 성질은 속이 더운 아토피성 환자들의 몸 속 열을 내려 주는 데 더할 것이 없이 좋은 역할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복용을 하면 체질 자체가 개선이 되기 때문에 아토피성 피부염 등에도 꼭 고려해 볼만한 열매다. 또 변비나 위장장애에도 좋다. 일반적으로 열매 껍질 채로 먹는 식물이라 풍부한 식이 섬유를 그대로 섭취 할 수 있는데, 양질의 식이섬유는 예방과 장의 활성을 도와준다. 일반과일이 0.19~2.91%, 채소류 0.99~7.42%, 곡류가 차지하는 식이섬유가 1.19~10.35% 정도이지만, 백년초는 식이섬유는 함유량이 48.5%로 대단히 높기 때문에 변비에 아주 좋은 이유가 될 수 있다. (도움말: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 남해백년초)
- 백만스물하나..튼튼하고 오래가는 임플란트는?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과가기를 두려워한다. 마취주사의 공포, 굉음의 드릴소리, 오랫동안 입을 벌리고 있어야 된다는 압박감과 거부감등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최근 김OO씨는 몇 달 전부터 치아와 잇몸이 나빠져 고생하다가 결국 치과를 찾게 되었다.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치주질환을 오랫동안 방치하여 잇몸에 염증이 심하였고, 이미 치조골이 상당히 녹아있는 상태였다. 검진결과 하악의 치아(아랫니)를 모두 발치해야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씨는 막연히 ‘틀니를 하기는 싫고,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심으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치과에서는 잇몸 뼈 이식술이라는 치료가 필요하며, 지금 당장 임프란트를 심을 수 없다고 했다. 어금니가 없어 음식물을 제대로 저작할 수도 없는 상태에서 계속 생활할 수도 없고, 틀니는 임플란트보다 기능면에서 떨어지고, 사면초가에 빠진 김씨는 고민 끝에 잇몸 뼈 이식술로 치조골을 튼튼하게 해준 후 임플란트를 몇 개 심고 틀니를 연결하는 치료를 받기로 했다. 김씨의 경우 잇몸 뼈 이식술 때문에 치료기간은 길어지지만, 튼튼한 치조골에 식립되어 굳어진 인플란트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틀니의 불편함과 단점을 개선한 인플란트틀니로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도 저작할 수 있다.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의 원리는 간단하다. 일단 상실된 치아보다 적은 수의 임프란트를 심는데, 보통 2~4개정도의 임플란트면 충분하다. 치아상실개수대로 임플란트를 심지 않아 임플란트가격 부담을 줄여준다. 3차원 CT 및 파노라마 촬영을 통해 정밀하게 치조골상태를 검진 한 후 치조골 상태에 알맞게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보철물(틀니)을 연결하면 치료가 완료된다. 임플란트에 틀니를 연결하므로 잇몸위에 그냥 올려졌던 일반 틀니보다 유지력이 강하다. 특히 씹는 힘이 자연치아의 70~90%정도로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 임플란트를 6개 이상 식립 한 경우에는 착탈식 임플란트틀니가 아닌 고정되어 있는 하이브리드 틀니도 만들 수 있다. 고정식 임플란트틀니는 1년에 한 두 번 정도 치과에 방문하여 틀니를 분리하여 소독 및 청소를 해줘야 한다. 그리고 치과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의식하진정법하에 레이저를 사용함으로 통증에 대한 두려움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임플란트전문치과라고 불리는 치과의 대부분에서 사용되는 물방울레이저와 무통마취기로 환자가 느끼는 치과공포가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극심한 치과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치과치료에 대한 극심한 공포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사용되는 치료법이 의식하진정법이다. 임플란트 수술시 이 시술법을 사용한다고 해서 수면임플란트라고 말한다. 의식하진정법은 아산화질소(N2O)가스를 환자에게 적절히 흡입시키거나 미다졸람(midazolam)약물을 이용하여 환자를 가수면상태로 만들면서 진행된다.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의식은 가지고 있는 환자는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난 느낌을 받는다. 잇몸 뼈 이식술에는 자가 뼈 이식술과 인공뼈 이식술이 있다. 뼈 이식은 가능한 자기 뼈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수많은 연구결과에서 드러나듯이 인공뼈 이식술 역시 좋다. 자가 뼈 이식술은 주로 엉덩이뼈나 하악골의 턱 부위나 사랑니 쪽 뼈 부위, 임플란트를 심은 부위 근처의 턱뼈를 활용하지만 잇몸절개가 필요하고 채취량도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그 동안 인공뼈가 많이 사용돼 왔다. 하지만 인공뼈는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비용적 부담이 주었다.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 개발되어 선보인 자가치아 뼈 이식술은 자가뼈와 인공뼈의 단점을 극복하여 잇몸 뼈 이식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김영균 교수는 조선대병원 치과 김수관 교수와 함께 환자에서 발치된 본인의 치아를 버리지 않고 첨단 의료공법으로 가공해 잇몸 뼈 이식술에 사용되는 치조골 이식재를 만들어 임상에 적용하는데 성공을 했다. 발치된 치아는 내 뼈와 유전적 결합이 동일가기 때문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확실히 없으며,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 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자가치아 뼈이식 연구회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발치한 내 치아를 버리지 않고 다시 사용할 수 있어서 환자분들이 상당히 좋아 한다.”고 말하며 “지금 당장 임플란트나 잇몸 뼈 이식술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발치한 치아를 자가뼈로 만들어서 보관했다가 나중에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자나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 환자는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없다던데? 고령자들이나 당뇨, 신장 질환 등 만성 질환을 앓는 환자도 임플란트가 가능하다. 과거에는 드릴의 지름만큼 잇몸뼈에 구멍을 뚫어야 했기 때문에 시술도중 쇼크를 유발할 수 있었다. 또 넓은 부위에 손상이 가기 때문에 세균 감염의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물방울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 방법으로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 임플란트 수술시 물방울과 레이저가 염증 유발을 막아 고령자들이나 전신질환자들도 안전하고 수월하게 시술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임플란트 수술 후 꼭 금연을 해야 하는가? 수술 후 3~4주까지는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담배의 일산화탄소 성분이 잇몸과 치조골의 혈류를 방해하여 조직의 괴사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잇몸을 많이 절개했거나 잇몸뼈이식을 했을 경우에는 금연은 더욱 필수다. 술 역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마시지 않도록 한다. 튼튼하고 오래가는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금연은 필수인 것이다. (도움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 사람들이 안 먹는 ''최고의 음식''
- [조선일보 제공]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건강에 좋지만 사람들이 잘 안 먹는 음식 11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영양학자이자 저술가인 조니 보든(Bowden)이 내놓은 150가지 리스트 중에서, 구하기도 쉽지만 사람들이 잘 안 먹는 음식 11개를 추렸다. 1. 비트(beet) 항암물질로 알려진 엽산이 풍부하다. 날것 그대로 먹거나 갈아서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다. 열을 가하면 항산화 물질이 파괴되므로 익히지 않는 것이 좋다. 2. 양배추 항암 효소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물질로 알려진 설포라판의 함유량이 높다. 샐러드를 만들어 먹거나, 샌드위치, 햄버거에 넣어 먹으면 된다. 3. 근대 시력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카로틴 함량이 높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올리브 오일에 살짝 볶아 먹는다. 4. 계피 혈당량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커피나 오트밀에 뿌려 먹으면 된다. 5. 석류 쥬스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고,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6. 말린 자두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 얇은 햄에 싸서 구워 먹는다. 7. 호박씨 호박에서 영양가가 가장 높은 부분이며 마그네슘 함량이 높다. 구워서 과자처럼 먹거나, 샐러드에 뿌려 먹는다. 8. 정어리 보든 박사는 정어리를 “통조림된 건강식”이라고 부른다.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고, 수은 함량은 낮으며 칼슘이 많다. 철분, 마그네슘, 인, 칼륨, 아연 등도 풍부하다. 정어리 기름이나 올리브 오일에 든 것을 좋다. 그냥 먹거나, 샐러드 , 토스트에 섞어서 먹을 수도 있다. 으깨서 겨자와 양파에 섞으면 양념으로 만들 수도 있다. 9. 강황 “양념의 황제”로 불린다. 염증을 가라앉혀 주고, 항암 물질도 함유하고 있다. 스크램블 에그나, 야채 요리에 섞어 먹으면 된다. 10. 얼린 블루베리 보통 과일이나 야채를 얼리면 영양가가 떨어지지만, 얼린 블루베리는 1년 정도 괜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거트나 두유, 으깬 아몬드에 섞어 먹는다. 11. 통조림 호박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A함량 높다. 포만감이 높으면서도 칼로리는 낮다. 버터 약간, 계피, 육두구 열매 등과 섞어 먹으면 된다.
- LG생과, 팩티브 `중이염 효능` 추가로 승인받아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LG생명과학의 자체 신약 팩티브가 기존 폐렴·부비동염 외에 추가로 중이염까지 사용될 수 있게 됐다. LG생명과학(068870)은 국내 유일의 미국 FDA 승인 신약 팩티브 (성분명: Gemifloxacin)가 중이염 적응증(효능)으로 식약청의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팩티브는 기존 적응증인 만성호흡기 질환 (만성기관지염)의 급성 악화, 지역사회감염 폐렴, 부비동염 뿐만 아니라 중이염 적응증(1일 1회 320mg을 7일간 투여)까지 추가됐다.중이염은 중이의 점막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청력 감퇴 및 소실, 어지러움증, 안면신경 마비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다 . 또한 뇌수막염·뇌염·뇌농양·이성· 수두증과 같은 두개(頭蓋) 내 복합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의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이다.LG생명과학은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서울대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부산대충남대전남대 등 10개 종합 병원에서 19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팩티브의 중이염 임상시험을 실시했다.팩티브 320mg을 세균성 중이염 환자에게 1일 1회 7일간 투여한 결과, 높은 임상적 ×세균학적 성공률을 보였다 .팩티브는 중이염 치료에 있어 기존 항생제에 비해 투여기간 이 7일로 짧고, 1일 1회 1정 복용이라는 높은 복용 편의성 을 제공하며 , 우수한 항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팩티브는 지난해 약 1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판매 허가획득 국가의 증가와 시장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대부분 제약사, 정책리스크로 사업계획 `난감`
- [건강] 비염•속열 있는 아이, 겉과 속 ‘온도차’ 줄여야…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겨울은 비염을 앓는 아이들에게 잔인한 계절이다. 아침에는 계속 터져 나오는 기침 때문에 괴롭고, 밤에는 자리에 눕기만 하면 코가 막혀 늦은 시간까지 뒤척이기 일쑤다. 비염에 걸렸다는 것은 호흡기 면역력이 약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요즘 같이 갑자기 강추위가 계속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환절기면 더욱 심해지는 비염, 그 이유와 생활 속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알레르기 비염, ‘속열’ 때문에 생긴다 한의학에서는 비위(소화기), 폐가 약하거나 속열이 있을 때 비염에 걸린다고 한다. 그 중 요즘 아이들에게 많이 볼 수 있는 경우가 ‘속열’이다.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속열이 있으면 몸 속 기운의 흐름이 막혀 폐가 약해지고, 코 점막이 건조해져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우리 몸은 코로 호흡을 하면서 폐에서 생긴 열기를 밖으로 내뿜어주는데, 속열이 있는 아이들은 코딱지가 생기고 코가 잘 막혀 열이 폐에 머물러 있게 되고 속열이 비염을 부르고, 비염이 다시 속열을 쌓는 악순환이 계속 된다고 보는 것이다. ◇아침, 가벼운 체조로 몸을 데워라 요즘처럼 온도 변화가 심한 날씨에 속열이 있는 아이들은 속은 뜨거운 상태에서 겉의 온도는 자꾸 내려가면서 재채기, 코막힘, 콧물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 비염이 악화되기 쉽다. 이런 경우 겉을 따뜻하게 해주고 속열은 내려 겉과 속의 온도차를 줄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찬 공기는 아이 코를 자극해 콧물, 코막힘을 더욱 심하게 한다. 공기가 코에 바로 들어가지 않도록 침대 머리맡 또는 아이의 머리를 창가와 벽 쪽에서 멀리 떨어뜨려 준다.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 거실로 나오면 밖의 찬 공기를 만나 온도차가 더욱 크게 생기기 때문에 바로 거실로 나가지 말고 기지개 펴기,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폐와 연결된 혈자리인 ‘폐수혈’을 관리해주는 것도 좋다. 폐수혈은 목을 숙였을 때 목 뒤에 솟는 뼈 아래쪽 부위에 있으며, 외부의 찬 기운이 몸 속으로 들어가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따뜻하게 유지해주면 콧물, 기침 등의 비염 증상을 막을 수 있다. 기침, 콧물 등 초기 감기 증상이 나타날 때, 아침에 일어났는데 한기가 느껴질 때 드라이기를 이용해 폐수혈 부근을 따뜻하게 해주도록 한다. ◇백년초, 씀바귀 등 섭취로 속열 내려라 속열을 내리기 위해서는 아이 식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속열이 많은 아이는 열을 식히기 위해 더운 것보다 찬 것을 좋아하고, 씹어야 하는 덩어리 음식보다 술술 넘길 수 있는 액상 음식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보통 아이들은 우유, 주스,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을 좋아하는데 이런 고열량 음식을 많이 먹으면 몸 속에 열이 더 쌓일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고 많은 전문의 들은 충고한다. 이때 아이들에게 달콤하고 먹기도 좋은 백년초(손바닥 가시선인장) 농축액도 좋다. 여의치 않으면 백년초 열매나 줄기(잎)를 우려내거나 달여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백년초는 열을 내려주는데 탁월할 뿐만 아니라 피부점막을 보호하는데 좋다. 백년초는 예로부터 천식, 기침, 기관지 백일해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가벼운 화상에 생즙을 바르면 흉터를 예방하기도 하고, 복부의 염증, 유방염, 종기 등에 사용했다. 이외에 평소 인스턴트식품과 달고 기름진 음식, 과식과 폭식, 야식 습관을 삼가고, 속열을 내려줄 수 있는 백년초 이외에 씀바귀, 치커리, 깻잎 등 쓴맛 채소를 많이 먹이는 것도 좋다. 될 수 있으면 제철에 나는 과일들이 몸 속에 물기를 만들어 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백년초차, 갈근차, 살구차 혹은 배즙, 마죽 등도 호흡기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속열의 배출을 도와준다. ▲ 질병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기적의 식물, 백년초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서울대ㆍ경희대ㆍ경성대 연구팀의 선인장 열매와 줄기에 대한 약리 효능시험 결과도 눈 여겨 볼 만하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이 백년초(손바닥 선인장)의 효능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변비예방과 장운동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함유율이 30%로 곡류(1.19∼10.35%)나 신선 채소류(0.99∼7.42%), 과실류(0.19∼2.19%)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C도 알로에에 비해 5배 넘게 들어있고 노화억제와 항암 등에 효과가 있는 페놀성물질과 플라보노이드도 5% 정도 함유돼 율무(0.19%)나 표고버섯(0.21%), 칡뿌리(2.21%), 생강(1.67%), 호두(2.06%)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백년초 줄기에는 뼈와 치아 구성에 필요한 칼슘이 감, 다래, 딸기 등에 비해 무려 400배가량 들어있어 임신기나 갱년기, 성장기 기능식품으로 안성맞춤이며, 백년초 꽃에서 채취한 꿀도 일반 잡화꿀에 비해 칼륨이 4.4배나 많고 리보플라빈(비타민B2)은 무려 37배, 티아민(비타민B1)은 2배, 나이아신은 5배가량 높아 식욕감퇴나 근육경련, 과음시 복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다. 백년초(Opuntia ficus indica)의 추출 농축액을 술 마시기 전 섭취할 경우 숙취 증상이 개선된다는 연구 보고가 미국의사회(AMA)에서 발행되는 '내과학보(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5년 6월호에 발표되기도 했었다. 서울대의 ‘호흡기와 위염 및 위궤양에 대한 효과연구’에서는 천식에 대해 현저한 이완작용을 보였고, 항위염 효과도 대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대의 ‘항당뇨병 효과연구’에서는 식후 혈당치를 감소시켜 당뇨병에 의한 각종 합병증의 예방적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판정이, 경성대의 ‘항동맥경화 작용 연구’에서는 열매에서 고지혈증 개선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그야말로 ‘기적의 식물’이라고 해도 손색 없을 정도다. (도움말: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 남해백년초)
- 대한민국은 `불법성형 강국`?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많은 사람들이 무분별한 성형 수술에 따른 휴유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70%가 넘는 사람들이 불법 성형시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장충현 성형외과 교수가 지난 2003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5년간 120명의 `필러 시술`로 인한 얼굴성형 부작용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 성형 부작용으로 환자의 얼굴에 생긴 육아종.`필러(filler) 시술`은 히알루론산, 콜라겐, 실리콘, 파라핀 등의 물질을 주입해 코를 높이거나 이마와 광대뼈 부분 등을 높이는 의료행위다. 성형 부작용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120명중 여성은 100명(전체의 83.3%)이었고, 남성 20명(16.7%)이었다. 환자들의 연령은 16세부터 74세까지였으며, 평균 나이는 43.7세였다. 장충현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환자들은 필러 시술 후 평균 15년이 지난 후 병원을 방문했다. 이중 무허가 시술을 받은 사람이 92명(76.7%)이었고, 의사에게 시술받은 사람은 28명(23.3%)이었다. 전체 환자중 54명(45%)은 고통을 참기 어려운 염증으로, 43명(35.8%)은 얼굴 윤곽 변형으로, 23명(19.2%)은 감각 이상 및 이물감으로 치료를 받았다. 이들 대부분(84명, 70%)은 자신에게 주입된 물질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었다. 장충현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다양한 물질을 주입해 안면 윤곽을 바꾸려는 시도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며 "이러한 대규모 치료 사례가 학계에서 발표된 것은 처음으로 성형강국에 가려진 어두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장 교수는 "검증되지 않은 물질을 사용한 무허가 시술은 대부분 이물질에 의한 육아종을 형성해 얼굴변형, 이물감, 염증 등을 일으킨다"며 "성형수술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