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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인 줄 알았더니 알레르기 비염이 원인
  • 감기인 줄 알았더니 알레르기 비염이 원인
  • [이데일리]김연수(34) 씨는 환절기만 되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심한 기침 때문에 고생이다. 스스로 힘든 것도 그렇지만 주위 사람에게 폐를 끼칠 까 속이 타들어가기 일쑤다. 이번 가을도 어김없다. &nbsp;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기침이 악화하고 가슴 통증까지 생겼다. 폐렴이 아닐까 걱정하던 김 씨는 병원에서 ‘알레르기 비염’이란 진단을 받았다. 일교차가 커지10도 이상 벌어지면서 기침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곤 한다. 하지만 감기가 오래가는 사람은 알레르기 질환 등 원인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감기로 인한 기침은 열흘 이상 지속하는 경우가 없다.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대부분의 환자가 저절로 낫는 줄 알고 방치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는 전월 대비 179.2% 늘어난 9만269명으로 연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또 비염 환자가 해마다 15%씩 늘었고 9월 가장 크게 증가했다. 장정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감기로 오인해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천식, 축농증,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하면 대부분 애완동물을 키우거나 꽃가루 등이 원인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 질환은 애완동물이나 꽃가루뿐 아니라 주변의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유전적 요인 등 각종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이 주된 증상이고 열이 없으며 기침을 동반하지 않는다. 하지만 후비루나 후두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면서 기침을 동반한다. 매년 일교차기 심한 시점에 주기적으로 반복되며 한 달 이상 지속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감기는 알레르기와는 관련이 없는 질환으로 고열에 기침, 재채기, 코막힘이 동반되며 10일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대개 잠자는 동안 또는 이른 아침, 담배를 많이 한 다음 날, 과로했을 때도 심해진다. 또 알레르기 비염은 인후염(인두와 후두 사이의 염증)이나 후두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쉰소리가 나고 목이 붓거나 심한 기침을 동반한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nbsp;최근 이런 비염증상을 치료해주는 특허 받은 &apos;휴대용비염치료기&apos;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nbsp;한의학에서는 영향혈이나 인당혈 등 코의 경혈을 마사지 해주는 것도 비염 증상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나와 있다. 영향혈의 위치는 양쪽 콧구멍 옆으로 한방에서는 코 막힘, 후각이상, 코피, 축농증 등 코 질환을 치료할 때 이 부위를 침 등으로 자극하는 곳이다. 죽염수 세척은 부은 점막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nbsp;해인부부한의원 비염클리닉 상형철 한의학 박사는 “코쎈s는 자력과 원적외선이 하우징 내에서 진동을 발생해 3500가우스 자력이 혈을 집중 자극해 부은 점막을 완화하고 막힌 혈을 원활하게 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기는 한손에 감길 만큼 아담하다. 건전지 교체방식으로 휴대가 용이하다. 하루 2~3회 3분간 사용하면 된다. 정가는 9만 8000원,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에서 출시 3주년 할인행사를 이용하면 4만 9000원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2011.10.11 I 광고국 기자
  • 이슈&토크 - 알면 더 맛있는 막걸리의 역사와 미래
  • [이데일리TV 조은송 PD] 가을의 문턱, 벌써 열한 번째를 맞이하는 인사동 막걸리 축제. 막걸리의 알싸한 향기가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막걸리의 텁텁하고 달콤새콤한 맛은 파란 눈의 외국 손님들까지 사로잡는다. 축제에서 만난 한 외국인은 "전혀 새로운 느낌이에요.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다양한 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막걸리에 대한 첫 느낌을 말한다.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애환을 함께 나눠왔던 막걸리는 한동안 숙취가 심한 싸구려 술로 외면당해왔지만 최근 웰빙 열풍과 함께 젊은 세대뿐 아니라 세계적인 발효식품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nbsp;&nbsp; 막걸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술중 하나다. 찹쌀, 멥쌀 또는 보리나 밀가루 등을 찐 다음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켜 만든다. 필요에 따라 맑은 술인 청주나 과실 껍질을 이용해 약주를 빚거나 목적에 따라 탁주와 소주를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1909년 주세법이 시행되면서 직접 빚은 술을 규제하게 된다. 명분은 국민보건이었지만 사실은 세금 징수가 목적이었으며 이로 인해 250종류가 넘던 우리의 전통주 대부분이 사라지고 말았다. 1950년대 전쟁을 치르면서 쌀이 더욱 귀해지자 양조장들은 값을 내리는 대신 탁주에 물을 타서 팔기 시작했고 이것이 막걸리로 불리게 된다. 그래서 막걸리는 예로부터 살림이 넉넉지 못한 사람들의 술이었다. 배가 고팠던 시절의 농민들은 끼니 대신 막걸리를 마셨으며, 6,70년대 주머니가 가난한 대학생들의 술벗 역시 막걸리였다. 1970년대 중반 만성적인 식량부족 상태가 계속되면서 쌀 대신 밀가루로 막걸리를 빚어야 했다. 술의 품질이 떨어지자 사람들은 막걸리 대신 소주를 찾았다. 쌀로 빚은 전통적인 막걸리를 다시 만들기 시작한 건, 불과 몇 년 전의 일이다. 막걸리의 도수는 6~7도. 소주나 와인에 비해 낮은 편이라서 몸에 부담도 덜하다. 막걸리 한 병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700억~800억 개에 이른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먹는 요구르트에 비교하자면 약 100병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다. 또한 막걸리는 장에서 염증이나 암을 일으키는 유해세균을 파괴하고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는 막걸리에 항암물질인 파네졸 성분이 맥주나 와인보다 최대 25배 많이 들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효능이 알려지면서 2008년 국내보다 일본에서 더 먼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일본에 수출된 막걸리는 약 1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88%나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막걸리는 또 하나의 한류로 당당히 인정받게 되었다. 최근에는 스타 장근석이 막걸리 CF에 출연하면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에서 시작된 막걸리 열풍은 거꾸로 우리나라로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농특산물과 결합하며 변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쌀로 만든 부드러운 맛과 향 그리고 다양한 재료와의 조합으로 막걸리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주류 시장을 노리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막걸리의 종류는 700여 가지 남짓. 이중 90% 이상이 유통기간이 15일 미만인 생막걸리다. 주류 도매 유통업자의 대부분은 대형 제조사의 특정 제품만을 취급하고 있기에 우리가 소매점이나 식당에서 접할 수 있는 막걸리의 종류는 매우 제한적이다. 막걸리의 인기는 치솟고 있지만 영세 지역 소매업자들에게는 별로 피부로 와 닿는 이야기가 아니다. 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막걸리 시장에 진출하면서 영세한 양조장들은 대량유통과 대량생산에 밀려나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있다. 막걸리의 인기가 뜨거워질수록 오히려 지역의 작은 양조장들은 점점 더 설 자리를 잃어가는 셈이다. 추억의 막걸리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전주의 삼천동 막걸리 골목. 큼직한 막걸리 한 주전자가 1만 7천원. 테이블 위를 가득 메운 20가지 이상의 안주는 막걸리에 딸려 나오는 덤이다. 넉넉한 전라도 인심을 온 몸으로 실감하는 순간이다. 막걸리 한 잔을 마시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먼 길 달려오는 손님들도 부지기수다. 전주막걸리는 사람을 네 번 취하게 만든다고 한다. 일단 막걸리의 흥에 취하고, 푸짐한 안주에 놀란 다음 그 맛과 가격에 또다시 매료되기 때문이다. 주머니가 가벼워도 한 주전자를 비울 때마다 달라지는 푸짐한 안주 인심은 빡빡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까지 포근하게 달래준다. 더욱 차별화된 막걸리를 선보이는 곳도 생겼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막걸리와 다양한 퓨전 안주를 먹을 수 있는 막걸리바다. 이곳에서 서민의 술에서 고급 전통주로 탈바꿈한 막걸리는 다양한 맛과 색깔의 막걸리 칵테일로도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안주도 전통주점의 파전과 달리 치즈어리굴젓과 같이 한식에 퓨전스타일을 가미한 메뉴들이 대부분이다. 막걸리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잔을 부딪치는 모든 이들과 가식 없이 어울릴 수 있는 유쾌한 술이다. 하시명 막걸리학교 교장은 “먹걸리는 가장 싼 술이고 아래로 보이는 술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보배스러운 술이에요. 가장 대중적이고 우리와 함께 살아 온 술인 거죠. 그래서 더 소중해요. 지역의 막걸리들은 그곳에서 생산된다는 의미뿐만이 아니라 그곳의 농산물, 바람, 습기 그리고 누룩과 같은 현지의 공간성을 반영하고 있기에 모든 막걸리가 다르고 모두 소중한 거예요"라고 말한다.
2011.10.06 I 조은송 기자
  • `막걸리 마시면 피부 좋아진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막걸리에 통풍억제효과와 피부 미백효과, 주름생성 억제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4일 국순당(043650) 연구소팀은 막걸리의 효능을 연구한 결과, 그간에 알려진 암 전이 억제효과, 혈전생성 억제효과, 소염효과 외에 통풍억제효과, 피부 미백효과 및 주름생성 억제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국순당 연구소팀에 따르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의 원인물질인 퓨린계열 성분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에는 퓨린계열 성분이 맥주 대비 약 80% 정도 적게 함유돼 있었으며, 퓨린성분이 요산으로 변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따라서 막걸리를 마셔도 통풍에 걸릴 우려는 낮다는 것이다. 또한 막걸리가 피부 멜라닌 색소의 생합성을 저해하고, 자외선 노출에 따른 피부염증과 주름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순당과 미그린한의원은 공동으로 전통고급 막걸리 이화주를 사용한 피부마스크 팩을 개발하고 곧 시중에 선보일 것일 계획이다. 신우창 국순당 연구소장은 "막걸리의 항암효과·비만억제효과·소염효과·피부 미백효과 등 다양한 인체에 유용한 효과를 실험적으로 확인했으나 이러한 효과를 가능케 하는 물질규명과 그 물질이 어떤 작용으로 효과가 발생하는지 등은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국순당 급등..중소기업 적합+중국 수출 확대
2011.10.04 I 이승현 기자
노벨 생리의학상, 면역체계 연구 보이틀러등 선정
  • 노벨 생리의학상, 면역체계 연구 보이틀러등 선정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신체면역체계를 연구한 브루스 보이틀러(미국), 율레스 호프만(룩셈부르크), 랄프 슈타인만(캐나다) 3명을 공동 선정했다. 보이틀러와 호프만은 선천면역 활성화에 관한 연구로 상금 1000만크로네(17억2000만원)의 절반인 500만크로네를 수상하게 됐다. 이들과 공동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슈타인만은 면역체계에 적용되는 수상돌기세포의 역할과 관련한 연구로 나머지 절반의 상금을 받게 됐다고 노벨위원회는 밝혔다. ▲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신체면역체계를 연구한 브루스 보이틀러(미국·왼쪽부터), 율레스 호프만(룩셈부르크), 랄프 슈타인만(캐나다) 3명을 공동 선정했다.애초 노벨 생리의학상 분야에선 백혈병 치료제나 줄기세포 연구자가 유력후보로 꼽혔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nbsp;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은 면역체계 활성화의 핵심 원칙을 발견해 면역체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혁신시켰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노벨위는 특히 보이틀러와 호프만이 신체에 침입한 박테리아나 미생물 등을 인식해 선천면역을 활성화하는 단백질 수용체와 신체 면역반응의 첫 단계를 발견한 공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슈타인만의 경우 면역체계 내의 수상돌기세포와 면역체계를 통제하는 세포의 고유 역할에 대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노벨위는 이들의 연구가 감염과 암,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보이틀러 박사는 1957년생으로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시카고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뉴욕 록펠러대학과 댈러스 텍사스대학에 연구했다. 지난 2000년 이후로는 미국 스크립스연구소에서 유전학과 면역학을 강의하고 있다. 호프만 박사는 1941년생으로 룩셈부르크 동부 에히터나흐시에서 태어났다.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2009년까지 연구소장을 맡았다. 프랑스 국립과학회의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슈타인만 박사는 1943년생이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났으며 맥길대학에서 생물학과 화학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 록펠러대학에서 면역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노벨위원회는 오는 4일 물리학상, 5일 화학상, 6일 문학상,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2011.10.03 I 박기용 기자
  • [와글와글 클릭]"같이죽자" 해놓고 혼자 도망친 남친..결국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같이 죽자고 애인을 속인 뒤 혼자만 살아남은 비정한 남자 친구에게 법원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는 지난 5월, 모 회사 본부장으로 일하던 김모(40)씨가 부하직원 A(26)씨와 결혼을 약속하고 사귀다 여자친구의 집에서 둘의 사이를 반대하고 이로 인해 A씨와 다툼이 잦아지자 관계에 염증을 느끼고 A씨에게 "같이 죽자"며 속여 자살을 유도한 사건이다. 당시 김씨는 A씨와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가정집에 번개탄을 피워 동반자살을 시도하는척했으나 자신은 5분 만에 현장을 빠져나왔고 결국 A씨만 질식사했다. 기소된 김씨는 법정에서 "번개탄에 불을 붙일 때까지만 하더라도 함께 자살할 마음이었는데 가족이 생각나 포기했을 뿐 속인 것은 아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씨가 연기를 피하고 원룸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번개탄 불을 끄거나 A씨를 깨우는 등 구호 조치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동반자살을 결의한 사람의 행동으로는 도저히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애초 경찰에게 함께 연기를 마셨다가 일어나보니 A씨만 숨졌다고 말했다가 경찰이 번개탄을 피우며 실제 상황을 재연하자 혼자 빠져나왔다고 사실대로 말한 점을 볼 때 처음부터 함께 자살할 의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재판부는 "속임수로 자살을 결의하게 해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하고 유족에게 큰 고통을 줬기에 죄질이 매우 나쁘지만, A씨 가족의 결혼반대 등으로 갈등을 겪던 중 범행에 이르렀고 위자료를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5년형은 너무 적다" "마음이 바뀌었으면 같이 데리고 나왔어야지" "헐~" "그냥 헤어지면 될걸. 왜 사람을 죽여?" "이런 사람은 신상을 공개해 평생 결혼을 못하게 해야 한다"라며 기가 막힌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쓰레기통 핥는 미녀? .."이건 아니잖아"☞[와글와글 클릭]아이 몸집 만한 박쥐..거대 흡혈귀?☞[와글와글 클릭]北 마약소탕 작전..부작용 백태
  •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감기환자 주의보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9월에 접어들어서도 폭염이 지속돼 여름이 언제까지 지속될까 궁금해하는 사이 갑자기 기온이 확 떨어졌다.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병원마다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몸이 건강한 사람은 발병 후 7~10일 쯤 되면 별다른 치료 없이도 감기가 낫는 경우가 많지만 노약자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폐렴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환절기에 감기 환자 증가하는 이유 계절이 변하는 시기는 온도와 습도 변화가 급격하다. 특히 요즘과 같이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면 습도가 급격하게 낮아져 공기가 건조해진다. 이때 우리 목의 상기도 점막이 건조해지면 손상이 쉽게 일어나고, 이때 바이러스가 침범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성화되는 것도 환절기에 감기환자가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다.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김덕겸 교수는 20일 "노약자나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을 앓고 있는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기온이나 습도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가 늦어 감기에 쉽게 더 잘 걸린다"고 말했다. ◇생활 속 예방법 감기는 우리 몸이 약한 틈을 타 주변에 항상 존재하고 있던 바이러스가 몸 속으로 들어와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질환이다. 따라서 환절기와 같이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에도 면역기능만 잘 유지되면 감기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격한 운동을 한 후에는 면역기능이 저하되므로 이 경우에는 평상시보다 활동을 줄이고, 담배나 술, 과식을 피해야 한다. 목이 아프거나 쉰 경우에는 목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으므로, 성대의 붓기와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목을 쉬고, 실내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 가래 배출을 쉽게 해주는 것도 좋다. ◇이때는 반드시 병원에 가야 3주 이상 감기증상이 지속되거나 1주일 이상 열이 나는 경우, 체온이 39도 이상일 경우 다른 질환을 감기로 잘못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목이 한 달 이상 쉬는 경우, 목이 아파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숨쉬기 힘든 증상이 같이 있는 경우도 방치하지 말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는 "누런 가래, 가슴 통증, 호흡곤란, 각혈이 있다면 단순 감기가 아닌 폐렴이나 심장질환일 수 있고, 코 옆 주위에 통증과 냄새나는 누런 코가 나올 때는 단순 감기가 아닌 부비동염(축농증), 귀가 아프거나 분비물이 있으면 중이염일 수 있다"고 말했다. ◇독감과 감기는 달라 독감은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지만 좀 더 심한 호흡기 증상, 고열과 함께 전신에 몸살기를 느낀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등 가벼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과 달리 갑작스런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 심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독감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감기는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다른 바이러스로 생기는 호흡기 염증성 질환으로 감기 바이러스의 종류만도 백여 가지에 이른다. 독감도 저절로 낫기도 하지만 자칫 폐렴과 같은 호흡기 합병증 발병 위험이 매우 높아지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만성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해 한번 유행하면 급속도로 퍼진다. 감기는 예방접종이 불가능 하지만 독감은 예방백신이 있는 만큼 노약자는 환절기를 앞두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2011.09.20 I 정유진 기자
  • 안트로젠, 줄기세포치료제 ''큐피스템'' 허가신청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부광약품(003000)은 관계사인 안트로젠이 줄기세포치료제 '큐피스템'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론성 치루 치료제인 큐피스템은 자가 지방조직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원료로 만든 치료제다. 안트로젠은 지난 2008년부터 이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회사에 따르면 크론병 환자의 약 40~50%가 크론성 치루를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루는 직장에 생기는 만성 염증으로 인해 항문 안쪽부터 바깥쪽 엉덩이 부위까지 길게 구멍이 뚫리고 고름과 배설물이 배출되는 질환이다. 안트로젠은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큐피스템 투여 후 누공 막힘 효과가 매우 우수하고 치료 후 1년까지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일본 제약사인 니혼파마에 큐피스템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안트로젠 관계자는 "현재 크론성치루를 치료할 수 있는 표준치료제는 없어 이 제품이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세계 최초의 크론성치루치료제가 탄생하게 된다"면서 "현재 미국 제약사와도 기술이전에 대한 협상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부광약품, 당뇨병성신경병증 개량신약 임상 착수
2011.09.15 I 천승현 기자
`안철수` 지지율 고공행진..靑, 노심초사
  • `안철수` 지지율 고공행진..靑, 노심초사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청와대가 당초 예정보다 6개월이나 앞서 찾아온 선거정국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10·26서울시장 재보선에 `제3의 인사`들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nbsp; 특히 5일 각종 여론조사기관의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49·사진) 서울대 핵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출마 예상자들 가운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자 내심 초조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 말 아끼는 靑..정치적 파장엔 촉각청와대는 일단 공식적으로는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서울시장 재보선 후보 얘기는 한나라당에서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며 "청와대 차원에서 언급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서울시장후보 얘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같은 무대응의 이면에는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복잡한 이해관계가 읽히기도 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안 원장의 등장은 이번 선거구도에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안 원장의 출마가 공식화 할 경우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는 점을 숨기지 않았다.&nbsp;안 원장의 핵심지지층이 기성 정치권에 염증을 느낀 20~40대 청·장년층이라는 점에서 그의 출마로 선거에서의 여권 패배를 불러올 수 있으며 이는 곧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하고 있다.이 관계자는 다만 "안 원장이 출마를 공식선언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불리를 판단하긴 아직 이르다"며 "좀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안철수` 태풍..애써 평가절하하는 여권&nbsp;여권 일각에서는 정치경험이 전혀없는 안 원장이 출마할 경우 현실정치의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여권 한 관계자는 "안 원장이 참신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주목을 많이 받겠지만 현실정치가 그렇게 호락호락한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 나타난 지지율은 거품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선거가 50일이나 남았는 데 이것이 지지율로 꼭 연결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현재 지지율은) 인기투표 정도로 봐야한다"고 평가절하했다. 안 원장의 지지율 급등이 개인 경력에만 기댄측면이 크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국면에 접어들어 조직이 가동되면 기존 정치권 후보에 비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안 원장 주변인사들의 다양한 이념적 스펙트럼도 검증해야할 사안으로 꼽힌다. 한편 안 원장은 자신의 정치이념에 대해 "국민정서상 한나라당은 아니다. 중도에 가깝다"고 밝혔지만 현 정권과도 맥이 닿아 있다. 안 원장은 현 정권 출범 이후 청와대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와 국가정보호전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 또 국무총리 등 입각 후보자로 여러 차례 하마평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2011.09.05 I 문영재 기자
`안철수 신드롬`, 어디까지 갈까
  • `안철수 신드롬`, 어디까지 갈까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정치권에 `안철수 돌풍`이 불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자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안 원장은 아직 공식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일부 여론조사에서 안 원장이 다른 출마 예상자들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단숨에 1위 자리를 꿰찼다. 정치권은 `안철수 신드롬`이 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초반 지지율, 압도적 1위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원장은 다른 출마 예상자들보다 최고 3배나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중앙일보가 지난 3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안 원장이 39.5%의 지지율을 얻어 10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선두였다. 13.0%로 2위를 기록한 나경원 의원보다 3배나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명숙 전 총리 10.9%, 정운찬 전 총리 3.6%, 박원순 변호사 3.0%에 그쳤다. 같은 날 국민일보가 GH 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안 원장이 1위를 달렸다. 후보 적합도에서 안 원장이 36.7%였고 나경원 의원 17.3%, 한명숙 전 총리 12.8%, 박원순 변호사 5.0%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4일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도&nbsp;안 원장이 45.3%의 지지율을 받았다. 한명숙 전 총리 23.9%,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21.7% 순이었다. ◇안철수, 지지율 상승 이유를 보니안철수 원장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참신한 인물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갈망과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정치권에 불고 있는 새 정치문화인 `콘서트`와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가 한 몫을 하고 있다. 토크쇼와 인디밴드의 공연 등을 섞은 콘서트는 젊은층들을 한꺼번에 끌어들이는 흡입력이 있다. 안 원장도 지난 5월부터 `시골의사`박경철씨와 함께 하고 있는 `청춘 콘서트`를 통해 스타가 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유권자들이 최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파문 등으로 정치권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안철수 원장은 정치권 밖에서 참신한 인물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갈망과 맞아 떨어지는 인물이라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안철수 원장이 첫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고점에서 출발했지만 본격적으로 출마선언을 하면 지지율에 대한 거품이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윤여준과 선긋기`...`윤여준 영향력` 미미할 듯 안철수 원장의 인기가 올라가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윤 전 장관이 안 원장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안 원장의 정체성을 문제 삼으며 안 원장이 `청와대의 아바타`라는 주장도 흘러나왔다. 측근인 윤 전 장관이 보수진영의 전략가로 꼽히는 인물인데다가 청와대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맡은 안 원장의 이력 탓이다. 그러나 안 원장이 윤 전 장관과 선긋기에 나서면서 이런 주장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 안 원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반(反)한나라당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윤 전 장관과의 3개월 전 처음으로 만났으며 윤 전 장관이&nbsp;300여명의 멘토 중 한 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의 `제3당 창당`에 대한 언급에 대해서도 “당혹스러워 그분에게 그런 생각들이 제 생각이랑 많이 다르니 앞으로 그러지 마시라고 정중히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안 원장이 한나라당과는 연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만큼 진보진영과 연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안 원장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간 연대설도 나오고 있다.
2011.09.05 I 강경지 기자
블루클럽, 두피·탈모 관리 서비스 선봬
  • 블루클럽, 두피·탈모 관리 서비스 선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등으로 두피질환이나 탈모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남성뷰티케어전문점 블루클럽이 두피와 탈모관리를 위한 클리닉 메뉴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블루클럽은 이번에 도입한 `블루클리닉` 시스템은 탈모와 비듬으로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인텐시브 클리닉(2만5000원)과 두피와 모발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스페셜 클리닉(3만8000원)이다. 인텐시브 클리닉은 두피 집중 관리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두피 상태에 맞는 영양팩 마사지를 실시하고, 샴푸 후 산소 스켈링을 통해 클리닉 전후 상태를 비교해 진단한다. 이 클리닉은 각화주기를 정상화시켜 비듬을 억제하고 두피의 각종 유해요소를 제거시켜 비듬, 두피 염증과 가려움을 호소하는 고객들에게 적절한 시스템이다. 스페셜 클리닉은 인텐시브클리닉의 모든 시술 후 마지막으로 모발에 한번 더 영양을 공급해주는 헤어에너지틱을 도포하는 시스템으로, 가정에서도 관리가 가능하도록 클리닉 샴푸를 함께 제공한다. 스페셜 클리닉은 모근을 강화시켜 탈모예방, 육모 양성에 도움을 주고 보습효과 및 청량감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따라서 탈모가 진행 중이거나 건성비듬, 힘없는 모발 등으로 지속적인 홈케어 관리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적절하다. 블루클럽은 이번 클리닉 메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 탈모제품 시장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리바이보젠`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문성을 보강했다. 리바이보젠은 탈모의 유전적 인자인 DHT의 생산을 억제해 모발 성장을 촉진시키고, 모공에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해 보습과 탄력 있는 머릿결을 유지시켜준다. 또한 블루클리닉은 각 매장의 기기장비를 보강, 두피진단기와 에어브러쉬건을 도입해 보다 전문적인 시스템 마련에 힘을 쏟았다. 현재 블루클리닉 시스템은 전국 블루클럽 매장 중 서울 역삼점, 인천 부평점, 부산 중앙점 등 30여개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박대성 블루클럽 대표이사는 “최근 환경문제와 심리적 요인 등으로 두피·탈모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헤어 관리시장의 수요는 끊이지 않고 급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고객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블루클리닉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2011.09.01 I 이승현 기자
치아도 재활용 한다?
  • 치아도 재활용 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기획취재팀] 치아 건강은 오복(五福)에 속할만큼 중요하다. 대표적인 치과질환은 충치(치아우식증)와 풍치(잇몸질환)를 들 수 있다. 충치는 주로 어린이에게 잘 생긴다. 20세 미만의 학생들은 치아상실 원인은 충치가 가장 크다. 그러나 30∼40대 이상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성인이 되면 충치는 잘 발병이 되지 않거나 있던 충치도 진행을 멈추는 반면, 풍치로 이를 잃게 된다. 35세가 지나면 4명 중 3명이, 40대 이후 장&#183;노년층은 90% 이상이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풍치는 성인이 치아를 상실하는 가장 큰 요인인 것이다. 때문에 어렸을 땐 충치에, 나이 들어서는 풍치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우리는 충치나 풍치로 치아를 잃었을 때 그 치아를 버리게 된다. 또는 지붕위에 던지는 정겨운 풍습이 있다. 하지만 이젠 그래서는 안 될 것이다. 뽑은 치아나 사랑니, 충치나 보철치료를 받았던 치아들을 재활용하여 자가뼈이식재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의료진에의해 연구.개발된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이 치아를 재활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국내 최초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서 환자에게 발치한 치아를 최소 이주일이 지난 후(약10일정도) 이식재로 처리하여 임플란트 시술시 골이식재(뼈이식재)로 사용하는 것이다. 임플란트는 치조골(잇몸뼈)에 티타늄으로 된 임플란트를 식립 한 후 임플란트가 치조골과 단단히 융합했을 때, 자연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연결하여 자연치아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법이다. 따라서 치조골의 부피, 밀도, 질등이 임플란트 시술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부족한 잇몸뼈를 인공뼈가 아닌 자신의 치아로 처리된 자가뼈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없다.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 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당장 뼈이식 치료가 필요없더라도 뽑은 치아를 자가뼈로 만들어 놓으면, 상온에서 5년, 영하80도에서는 20~30년까지 보관이 가능하고, 가족이 사용하여도 문제가 없다. 강남 ㅁㅅㄷㄹ치과 황성식 원장은 “임플란트 환자 중 발치한 치아나 사랑니를 자가뼈이식재로 처리하여 사용하니 환자가 상당히 만족해한다.”라고 말했다. 자가치아로 만들어진 자가뼈이식재는 면역적, 기능적으로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게 됨으로 환자의 심리적 안정성면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지금까지 레이저 임플란트, 수면 임플란트, CT를 사용한 노벨가이드 임플란트, 임플란트틀니등 임플란트 치료법은 계속적으로 발전해 환자가 통증과 출혈, 부작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왔다. 하지만 뼈이식에서 만큼은 대부분 환자들이 값비싼 인공뼈를 사용해 왔다. 황원장은 “앞으로도 자신의 발치한 치아를 재사용하는 자가치아 뼈이식은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어떤 임플란트 수술법이 나한테 좋을까?> ▷ 막연한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심- 레이저, 의식하진정법(수면) 임플란트로 해결 어른,아이 할것 없이 치과 드릴의 굉음은 공포의 대상이다. 기존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하고 식립하는 과정에서 메스와 드릴을 사용했으며, 이로 인한 출혈과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드릴의 진동 소리에 환자가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렇듯 출혈과 통증이 염려되는 환자는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이 적합하다.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는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하고 미세물방울을 이용해 잇몸 뼈에 구멍을 뚫는다. 황성식 원장은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의 손상이 적고 출혈과 통증이 많이 줄었다."면서 레이저 시술은 마취 과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들도 시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과 기구가 닿지 않는 곳까지 물방울과 레이저가 침투해 이물질과 각종 세균등을 제거하므로 염증이나 감염 발생 위험도 줄어든다. 레이저 치료만으로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없는 이들에게는 의식하진정법 임플란트가 좋다. 흔히들 수면 임플란트라고 하는 의식하진정법은 시술 전에 미다졸람 약제를 통한 마취로 환자를 가수면 상태로 만들면서 진행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미달졸람은 수면내시경에서 사용되는 프로포폴 보다 훨씬 안전한 약제로 환자가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의식은 가지고 있게 해준다. 실제로 환자는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난 느낌을 받는데, 황성식 원장은 "정맥진정 요법인 가수면 마취는 전문성을 요하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자꾸 빠지고, 잇몸을 누르는 부모님의 틀니-임플란트틀니로 해결 나이가 들면서 건강하던 치아도 하나둘씩 빠지고 흔들거린다. 이렇듯 노화에 따른 충치나 치주염 같은 잇몸질환 등으로 상당수의 치아를 잃는 노년층에게는 임플란트가 좋겠지만, 상실된 모든 치아를 인공치아로 대체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여러 면에서 부담이 만만찮기 때문인데, 그래서 노년층 분들을 위해 임플란트와 틀니가 결합된 시술법으로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임플란트틀니란 2~4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바(BAR)나 자석으로 보철(틀니)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상실된 치아 수만큼이 아니라 몇 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보철을 접목시키는 것이다. 황성식 원장은 “새로 심은 임플란트에 틀니를 연결하므로 틀니가 빠지지 않도록 하는 유지력이 뛰어나며, 저작력도 좋아 단단히 음식이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 마사지가 해답!
  • 알레르기 비염, 마사지가 해답!
  • [이데일리] 일교차가 큰 요즘 아침에 감기 증상이 나타났다 오후가 되면 사라진다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흔히 코감기로 생각하기 쉬운 이 증상은 알고 보면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가 많다.&nbsp;콧물과 재채기가 나타나는 것은 비슷하지만 감기는 증상이 종일 지속되는 반면, 비염은 아침결에 심했다 낮에 나아지는 것이 장기간 반복된다. 최근엔 환경오염 증가로 공기 중 미세먼지가 늘면서 비염환자는 증가추세에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분석 결과 2002년엔 302만 명이던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가 2008년엔 495만 명으로 1.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중 9세 이하 아동이 21.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환경에 민감한 아이들이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주로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등으로 감기와 비슷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상형철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 되면 치료가 힘들어지고, 소아나 청소년들은 입으로 숨을 쉬게 돼 얼굴이 위아래로 길쭉하게 변형되거나 치아가 비뚤어지는 등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nbsp;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되면 코 점막이 늘 붓고 충혈되는 병적인 상태로 변하면서 정상적인 신경반사 능력을 잃게 된다. 유해입자 제거능력이 떨어져 초기의 맑은 콧물 대신 끈적거리는 누런 콧물이 다량 분비되고 재채기마저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쯤 되면 누런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입에서 구취가 나는 축농증(부비동염)이나 물혹, 중이염 등 만성 비염의 합병증도 나타나기 쉽다. &nbsp;알레르기 비염은 원인물질(알레르겐)에 의해 일어나므로 이를 찾아내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장 흔한 원인물질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등이며 음식물이나 이에 들어가는 첨가제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nbsp;알레르기 비염은 코 내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코 세척은 생리식염수가 아닌 죽염수로 코를 자주 세척해주면 살균 및 소염작용을 일으켜 비염치료에 상당히 효과적이다. 원적외선으로 코내부 염증을 살균(원인물질제거)해 주는 것도 이비인후과에서 많이 쓰는 방법 중 하나다.&nbsp;이밖에 코의 경혈을 마사지 해주는 것도 비염 증상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영향혈의 위치는 양쪽 콧구멍 옆으로 한방에서는 코 막힘, 후각이상, 코피, 축농증 등 코 질환을 치료할 때 이 부위를 침 등으로 자극해준다. &nbsp;해인부부한의원 비염클리닉 상형철 대표원장은 “영향혈을 꾸준히 마사지해 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비염, 축농증, 코막힘과 같은 증상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nbsp;코쎈S는 구형모델과 달리 앞부분에 원적외선을 탑재해 코 내부를 살균하고 진동 자기장 요법을 이용, 3,500가우스로 초강력 자기장과 진동으로 코 내부의 막힌 혈을 뚫어 증상을 개선시킨다. 강도조절 기능도 갖춰 3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며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nbsp;상원장은 “영향혈 마사지는 잠들기 전 10분 내외 해주면 아침에 일어날 때 코막힘등 비염 증상이 사라지고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nbsp;G마켓(www.gmarket.co.kr)건강카테고리 58주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nbsp;코쎈S는 한국, 일본, 미국, 호주, 캐나다, 인도네시아, 태국, 독일 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1.08.31 I 광고국 기자
계류유산후 바로 임신될려면 녹용들어간 한약으로 몸조리부터
  • 계류유산후 바로 임신될려면 녹용들어간 한약으로 몸조리부터
  • [이데일리 스타in 기획취재팀] 올해 결혼 2년차인 30대 A씨. 두번이나 아이를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다. 결혼 후 바로 임신이 되었지만 직장생활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무리가 되었던지 그만 자연유산을 하게 되었다. 유산 후 몸조리를 해야 한다고 들었지만 직장생활로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A씨는 6개월 뒤 다시 임신이 되었지만 다시 계류유산이 되어 결국 소파수술을 받게 되었다. 그 후 A씨는 결혼한지 2년이 되도록 임신에 연속으로 실패하면서 또다시 임신을 할 수 있을 지 하는 걱정과 함께 임신을 하더라도 또 유산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A씨처럼 너무나 원하던 임신이 되었는데도, 생각지도 않게 유산이라는 아픔을 겪는 여성들이 많다. 그리고 유산 후 다시 임신에 성공하여도 또 유산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스트레스를 받아 또다시 유산이라는 전철을 밟게 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유산 후 다시 임신에 성공하고 습관성유산으로 이어지는 불행을 막기 위해서는 아기가 10달 동안 지낼 엄마의 몸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유산은 모체의 건강, 특히 모체의 자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설사 아기가 약하다 하더라도 자궁이 튼튼하다면 10달을 버텨낼 수 있기 때문에 유산 후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선 무엇보다 자궁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ㅇㅅ한의원의 박우표원장(한의학박사)은 “유산 후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할려면 몸조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유산 후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겨 난소염, 자궁천공 등의 합병증이 유발해 다음 임신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유산 후에는 출산 즈음 벌어져야 할 자궁 경부를 강제로 벌려 소파수술을 하기 때문에 자궁 내 어혈이 남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습관성 유산이 되어 불임에까지 이르게 된다는 것. 따라서 유산 후에는 자궁 안에 남은 어혈을 제거하고 자궁과 난소를 따뜻하게 해야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것. 한의학박사 박우표 원장은 “한방에서의 유산 후 치료는 자궁건강 회복에 초점을 맞춰 치료하는데, 특히 원기 회복에 좋은 녹용, 부인병에 효과가 있는 천궁 등의 약재가 들어간 녹용보궁탕은 유산 후 큰 손상을 입은 자궁 내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주면서 자궁과 난소를 따뜻하고 튼튼하게 보호해 줘 유산 후 있을 합병증을 예방하는 동시에 건강한 임신을 도와준다”며 유산 후 녹용보궁탕을 복용하길 권유했다. 아울러 유산 후 왕뜸과 약침 치료를 병행하면 하복부 냉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자궁 기능을 강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박우표 원장은 “유산 후에는 자궁 내 환경의 변화로 쉽게 임신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자궁의 건강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을 서두르다가 다시 유산이 되면 습관성 유산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 최소 3개월간은 자궁과 몸의 건강 상태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남성 피부만 좋아도 10년은 젊어 보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남성들도 미(美)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남자들도 가꾸고 꾸며야 하는 이른바 `옴므뷰티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성들은 뷰티에 대한 관심이 충만하고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절실히 깨닫고 있지만 실제로 어떻게 관리를 시작하고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모든 뷰티의 관리는 깨끗한 피부 만들기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피부관리만 잘해도 빛나는 얼굴빛으로 밝은 인상과 훈훈한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남자들이 대표적으로 고민하는 피부 타입별 문제에 대해 남성뷰티케어전문점 블루클럽의 도움말로 해결책을 찾아보도록 하자. 귤껍질 같은 여드름 피부 대부분의 남성들을 괴롭게 하는 고민 피부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여드름이다. 평상시는 물론이고 잦은 술자리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울긋불긋 솟아오른 여드름. 거기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까맣게 얼굴을 메우고 있는 거뭇거뭇한 피지까지. 이는 게으르고 지저분한 비호감 이미지로 전락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은 과다한 피지 또는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성들은 귀차니즘을 핑계로 세안에 공들이지 않기 때문에 이를 더 악화시키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지와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세안 시 따뜻한 물로 모공을 열어주고 클렌징 폼을 사용해서 꼼꼼하게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은 절대로 손으로 직접 짜지 않고 면봉을 이용해서 자극을 최소화 하고 염증이 생겨 빨갛게 부어올랐을 때는 알로에로 진정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피지가 많은 남성이라면 더욱 더 깨끗한 세안이 중요한데 지성피부는 아침, 저녁뿐만 아니라 낮에 한번 더 세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각질이 많아 하얗게 일어나는 피부 남성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T존부위에 유분이 많아 이마는 번들거리고 볼은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다. 특히 스킨케어를 소홀히 하는 남성들이 많아 조금이라도 건조하고 찬바람이 불면 마치 세수도 안 한 것처럼 군데군데 허옇게 일어나 민망한 민낯이 되곤 한다. 각질이 일어나는 원인은 피부에 노폐물이 쌓여있거나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타입이기 때문인데 대부분 지성의 피부타입을 갖고 있는 남성들도 피부건조는 심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땐 각질을 손으로 잡아 뜯거나 때를 밀지 말고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각질제거 스크럽을 이용해 세안을 해보자. 스크럽을 할 때는 눈을 제외한 얼굴과 목에 잘 펴 발라 2분정도 마사지 한 뒤 깨끗하게 헹궈준다. 각질에는 수분과 유분을 동시에 공급해 주는 것이 좋으므로 스킨, 로션 후 에센스를 챙겨 바르도록 한다. 잦은 야외활동, 야근 등으로 칙칙한 낯빛 야외 활동이 많은 남성들은 그만큼 자외선과 외부 유해 환경에 많이 노출돼 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이미 오랜 시간 무방비 상태로 방치됐기 때문에 피부 노화가 여성보다 빨리 올 수밖에 없다. 때문에 외출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줘야 하며 평소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다. 기존에 쓰고 있던 스킨, 로션을 화이트닝 제품으로 바꿔보는 것도 칙칙한 얼굴을 환하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어차피 스킨케어는 필수 불가결한 것이므로 약간의 투자와 공을 들여 얼굴색을 환하게 밝혀보도록 하자. 주름이 자글자글한 노안 눈가, 입가, 이마 등에 어느새 하나 둘씩 늘어나는 주름으로 웃는 것이 두려운 남성들이 많다.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피부의 70%를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 성분, 바로 콜라겐의 손실 때문이다. 콜라겐이 부족해지면서 피부노화, 주름, 잡티 등이 많아지게 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 피부는 한번 잃어버린 콜라겐을 자연적으로 생성하지 못한다. 따라서 치유보다는 예방에 집중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눈가, 입가, 목 등에 주름개선 화장품을 쓰는 것이 좋다. 이때는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이왕 마음먹고 시작했다면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보자. 남성들은 평소에 관리가 소홀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 써 준다면 엄청난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주름이 더욱 늘어나게 되므로 충분한 수분 보충 또한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011.08.28 I 이승현 기자
‘사랑니’ 묵히면 독! 사랑니발치 고민 STOP
  • ‘사랑니’ 묵히면 독! 사랑니발치 고민 STOP
  • [이데일리 스타in 기획취재팀] “사랑니빼면 많이 아프다고 해서 그냥 참아볼래요” “3차병원 예약했는데 한달은 더 기다려야해요” 위와 같은 이유로 사랑니발치를 계속해서 미루면서 진통제에 의지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사랑니는 묵히면 독’이 되어 발치가 더 어려워지거나 통증이 계속될 수 있음은 물론, 다른 치아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대학생 김은경(20세, 가명)씨는 “요즘 사랑니 부위가 점점 욱신거리는데 발치 후 통증이 무서워요”라며 사랑니발치를 미루는 속내를 털어놓았으며, 직장인 최윤재(26세, 가명)씨는 “매복사랑니는 발치가 어렵다고 해서 3차병원에 예약”했는데 “예약이 밀려서 한 달 정도 기다려야 한다”며 통증이 심해짐에도 진료일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비단 두 사람만의 걱정거리는 아니다. 전주치과 ㅇㄷㅌ치과에서 사랑니발치를 전문으로 하는 구강외과 출신 김현철원장은 “매복사랑니나 누운사랑니도 3D CT촬영을 통한 정확한 진단 하에 발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마취제의 기능향상과 많은 사랑니발치 경험으로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고 말한다. 원하는 경우 수면마취를 시행할 수도 있다고 하니 지레 겁먹지 말고 사랑니발치 경험이 풍부한 치과의사와 상담을 해 보는 것이 현명하겠다. 교정학적 측면에서는 사랑니가 전체적인 치열을 틀어지게 하여 부정교합을 야기할 수 있고, 치아교정을 함에 있어 충분한 공간확보를 위해서도 사랑니발치를 권한다. ◎ 사랑니가 발생시킬 수 있는 문제점 - 사랑니에 충치가 생기는 경우도 많으며 앞니 충치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치아와 잇몸을 깨끗하게 닦을 수 없어 음식물 찌꺼기로 인해 치석이나 치주질환이 생갈 확률이 높다. - 사랑니가 제 자리를 잡지 못한 채 자라게 되면 전체 치열을 틀어지게 할 수 있다. - 완전 매복사랑니는 낭종이나 종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덧붙여 김 원장은 “사랑니는 가장 안쪽에 있어 이물질이 끼게 되면 잇솔질이 쉽지 않아 치석이 생기거나 잇몸 염증이 생길 확률이 높다.” 또한 “사랑니자체가 썩는 경우도 많고 바로 앞의 치아를 썩게 만들기도 한다.”라며 빠른 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산균, 아토피·관절염 등 면역질환 개선에 효과있다
  • 유산균, 아토피·관절염 등 면역질환 개선에 효과있다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유산균이 아토피, 관절염 등의 면역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4일 대한보건협회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17회 유산균과 건강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아일랜드 코크의대 존 크라이언 교수가 `유산균의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에 대한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이날 심포지엄에는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한네 프로키아 교수와 동경농공대의 히로시 마쓰다 교수, 아일랜드 코크의대 존 크라이언 교수, 광주과기원의 임신혁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네 프로키아 교수는 유산균의 면역 강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프로키아 교수는 "바이러스가 감염됐을 때 유산균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물질인 인터페론의 생성을 촉진해, 감기와 같은 호흡기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경농공대의 히로시 마쓰다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유산균의 예방 효과를 주제로, 유산균이 인체의 면역체계와 상호작용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산균은 지나치게 과도한 면역반응을 적당한 수준으로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해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거나 완화시켜 준다는 것이다. 또 광주과기원의 임신혁 교수는 IRT5라는 항염증 효과를 갖는 유산균 5종을 선발해 관절염 예방 및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 임 교수는 "IRT5를 투여한 생쥐의 경우 관절염 증상이 개선되고 염증 수치가 낮아졌다"며 "IRT5가 관절염 뿐만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같은 면역 과민 질환과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자가 면역 질환에도 효과가 있음을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아일랜드 코크의대 존 크라이언 교수가 `유산균의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를 주제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내놨다. 크라이언 교수는 유산균과 같은 장내세균은 인체의 면역체계 뿐 아니라 신경계와도 상호작용을 해 장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켜 줄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한편,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유산균과 건강` 국제학술심포지엄은 국민들에게 유산균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고, 관련 분야의 발전을 목적으로 세계 석학들을 초청해 연구결과들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보건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한국야쿠르트의 협찬을 통해 지난 1979년부터 2년에 한번씩 개최되고 있다.
2011.08.24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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