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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성형, 수술 후 관리가 수술만큼 중요하다
- [온라인편집부] 심한 절벽가슴이 콤플렉스였던 대학생 P양은 꾸준히 모은 돈으로 1년 전 가슴확대수술을 받았다. 한 달이 지나니 모양도 촉감도 너무 만족스러웠고, 그 덕분에 그 동안 가기를 꺼려했던 공중 목욕탕과 수영장을 마음 놓고 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수술 후 3개월이 지난 후부터 P양은 가슴의 촉감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거기에 가슴 모양까지 위로 불룩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P양과 같은 현상은 바로 구형구축에 의한 윗불룩 현상이라고 한다. 구형구축이란 수술한 가슴이 단단해지는 현상으로 가장 흔한 재수술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구형구축 현상은 염증, 출혈로 인한 혈종, 이물질, 수술 시 과소박리, 체질 그리고 사후관리 미숙 등으로 인해 발병하게 된다. 가슴성형은 수술 후 관리의 중요성이 1/3에 해당한다고 말 할만큼 수술 못지않게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구형구축이 주로 생기기 쉬운 수술 후 6개월까지의 관리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상달 엠디병원 원장은 “가슴성형은 가슴 안에 방을 만들어 보형물을 넣는데, 보형물은 일종의 이물질로 체내 조직은 피막이라는 방어막을 형성하게 된다”며, “이 피막이 좁아지거나 두꺼워지면 촉감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모양이 이상해지는 구형구축이 오게 되고,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무스형 보형물의 경우 방을 넓게 만드는데 조직의 유착현상으로 방이 좁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형물을 꾸준히 움직여주는 마사지가 그래서 필요하다”며, “가슴 마사지는 넓어진 방이 좁아지지 않게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피막이 두꺼워지지 않고 부드럽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라고 전했다.대부분 아름다운 모양을 완성하고 나면 지속적인 관리에는 소홀해 수술을 잘 해놓고도 점차 결과가 나빠져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 원장은 “가슴 재수술의 가장 많은 원인이 되고 있는 구형구축은 수술 후 3개월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마사지를 통해 가슴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술 초기에는 통증 때문에 마사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 방법도 모르고 귀찮아서 마사지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헸다. 또 “최근엔 마사지를 피하기 위해 마사지가 필요 없는 텍스처형 보형물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체형에 따라 촉감이 떨어지고 보형물이 많이 만져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개인마다의 체형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며 “처음 가슴수술을 할 병원을 선택할 때 수술 후 전문가에 의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라고 조언했다.
- 미국發 훈풍에 실적 기대株 '주목'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지난주 증시는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차 양적완화 발표에 힘입어 코스피가 넉달 만에 2000선을 넘어섰다. 같은 날 오후,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코스피가 2000선에 안착했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장세로 가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충족됐다”는 의견을 내놨다. 더불어 “코스피가 2050~215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제시했다. 이제 이번 QE3효과가 실물경기 회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실업률등 관련 지표의 개선을 확인하는 일만이 남아있다. 증권사들은 분기별 안정적인 순이익 및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되는 기업들에 주목했다.◇ 실적개선 기대株 ‘인기’이번주 증권사들의 주간 추천주에는 하반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종목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GS건설(006360)은 이집트 정유공장 및 호치민 메트로사업 착공에 이어 탄자니아 발전소 착공.미착공 프로젝트의 착공으로 실적 개선 기대된다며 신한금융투자의 러브콜을 받았다.우리금융(053000)도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었던 건설 및 조선 여신에 대해 2분기 충당금을 충분히 확보했고, 이로 인한 불확실성도 감소할 것이라는 신한금융투자의 평가를 받았다. 또, 순자산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이익 변동성이 축소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SK이노베이션(096770)도 하반기 석유정제부문의 제품 판매량 증가 및 정제 마진 회복세가 기대됐다. 화학부문 역시 PX 스프레드가 2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함에 따라 실적회복이 예상된다며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았다.우리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액 및 조정영업이익이 전기대비 각각 1조5214억원, 839억원으로 전망되는 삼성SDI(006400)를 추천종목에 올렸다. 삼성SDI는 최근 SB리모티브 지분 인수를 확정해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도 주가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대신증권은 이달부터 아이폰5용 인셀 터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수율이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LG디스플레이(034220)를 추천했다. 특히 4분기 아이패드 미니용 패널 수요 본격화로 전체 특수 패널 수요가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현대증권은 LG상사(001120)를 추천했다. 오만 유전생산 재개에 따른 실적 개선 및 E&P부문의 가치상승으로 4분기 뚜렷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KB금융(105560)은 4군데(SK증권,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한화증권) 증권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KB금융이 ING생명을 인수할 경우, 기존 KB생명과 합쳐져 운용자산 규모는 빅3(삼성, 대한, 교보)에 이어 업계 4위로 뛰어오르게 된다는 점을 주목했다. KB금융은 올해 2분기 연결순이익 5474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이고,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모멘텀 ‘주목’코스닥에서도 탁월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에 관심이 집중됐다. 동양증권은 연성회로기판(FPCB)전문업체인 플렉스컴(065270)을 주목했다. 플렉스컴(065270)은 1분기 ‘깜짝실적’ 이후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됐다. 특히 삼성 신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출시에 따른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국내 연성회로기판(FPCB )업체 중 유일한 베트남 진출에 따른 자회사 보유 메리트를 갖고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새로운 세포침투 펩타이드(단백질)를 개발해 장기성장의 잠재력을 확보한 젬백스(082270)를 추천했다. 젬백스는 새로운 펩타이드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국내외 신약개발 및 염증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지상파 콘텐츠 직접유통의 실질적 수혜자인 SBS콘텐츠허브(046140),진성티이씨(036890),비아트론(141000),유아이디(069330),SIMPAC(009160), 인터플렉스(051370),성광벤드(014620)등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 '써클렌즈' 때문에…각막염, 여성이 男보다 3배 많아
- 【서울=뉴시스】 눈동자를 크고 선명하게 보이도록 해주는 ‘써클렌즈’와 같은 콘택트렌즈로 인해 10~20대 여성 각막염 환자들이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각막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각막염 질환 진료환자는 2006년 98만8000명에서 2011년 137만1000명으로 최근 6년간 연평균 6.8%씩 늘었다고 밝혔다.성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남성은 46만8000명, 여성은 90만3000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7.8%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10대 15.8%, 50대 14.1%, 30대 13.6% 순이었다.이를 다시 성별로 구분하면 20대 여성이 18만7000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3.3배 이상 많았다. 10대 여성은 16만5000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3.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로 봐도 여성의 경우 20대 여성이 58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대 5470명, 70대 4401명, 60대 3981명 순이다. 남성은 70대가 3354명으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 3262명, 60대 2735명, 50대 2112명 순으로 나타났다.또 최근 6년간 월별 진료인원을 살펴본 결과, 봄이나 가을에 증상이 더욱 심해져 9월 평균 16만8000명이 진료를 받아 다른 월에 비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10월에는 월 평균 13만명 이상이 진료를 받았다.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 진료비는 2006년 413억원에서 2011년 686억원으로 1.7배, 연평균 10.7% 늘었다. 2006년 급여비는 301억원에서 2011년 487억원으로 1.6배, 연평균 10.1%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10~20대 여성에서 환자가 많은 이유는 젊은 여성의 경우 써클렌즈나 콘택트렌즈의 사용률이 높은 것이 이유가 될 수 있다”며 “10대 아동의 경우는 외상에 노출 빈도가 높거나 손씻기와 같은 청결문제에 소홀할 수 있다는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각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눈 위생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손을 씻는 것을 생활화하고 수건과 공용사용물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치매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안구증상에 더욱 유념해야 한다.아울러 각막염의 증상이 생기면 아무리 미미한 경우라도 일단은 안과를 방문, 병의 원인을 찾고 필요한 경우에는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한편 각막에 염증이 생기면 시력 저하, 이물감, 안통, 눈물흘림, 충혈, 눈부심, 눈꺼풀경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심한 경우 안구 천공이나 안내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제대로 치료가 된다고 해도 염증반응의 합병증으로 안구 혼탁이 남을 수 있으며, 시력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 술꾼 오해받는 `딸기코`, 원인 밝혀졌다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코가 딸기처럼 빨개지는 딸기코의 원인이 밝혀졌다.최근 아일랜드 국립대학의 케빈 카바나 박사팀은 딸기코라 불리는 주사의 원인이 박테리아 때문이라고 밝혔다.주사는 보통 뺨, 코, 턱 주위가 염증으로 붉어지는 피부증상으로 보통 인구의 3% 정도 나타나며, 면역체계가 약하고 피부가 흰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카바나 박사는 “딸기코인 사람의 피부에서는 모낭충이 보통 사람에 비해 훨씬 더 많이 발견됐다”며 “모낭충에는 바실루스 올레로니우스라는 박테리아가 서식하는데, 이 박테리아가 생산하는 단백질이 딸기코인 사람의 면역반응을 촉진시켜 코의 피부를 붉고,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것이다”고 설명했다.특히 이 박테리아는 딸기코를 치료하는 항생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항생제는 딸기코 치료에 사용되고 있지만, 박테리아의 활동을 억제할 뿐 죽이지는 못한다.카바나 박사는 “이 모낭충은 무해한 진드기로 나이를 먹거나, 자외선 노출에 의한 피부손상으로 개체 수가 증가한다”며 “모낭충이 죽으면 박테리아가 체외로 빠져나와, 주변 피부조직 속으로 침투해 피부조직을 악화시키고 염증을 일으킨다”고 전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의학미생물학 저널(Journal of Medical Microbiology)’에 게재됐다.▶ 관련기사 ◀☞커피, 하루 6잔 이상 마시면..."아~하!!"☞2억3천년 전 고대 곤충, 선명한 생김새 `깜놀`☞露 여성, 시신 옆에서 춤추며 "관심 있어?" '경악'☞12일 된 여아, 병원에서 쥐떼 공격으로 사망☞13년전 실종된 시신, 멀쩡한 모습으로 발견.. `신기`☞내 차, 똑똑하게 파는 5가지 방법☞부부싸움 중 아내에게 `타조알` 던진 남편, 결국..☞40대女 딸 대신 출산, 대리모 된 사연은?
- 고혈압·고지혈증약 먹을 때 자몽주스는 NO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보통 약을 복용할 때 식후 30분, 하루 세 번 등 간단한 용법만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약은 음식과 밀접한 상호작용을 갖고 있어 복용하는 약이 몸 안에서 최대한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음식 조절이 중요하다. 간단한 약이라 할지라도 약물의 효능에 영향을 미치는 음식을 알아두면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이 된다.위장장애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히스타민 억제제를 복용할 때 카페인을 피해야 한다. 커피, 콜라, 차, 초콜릿 등에 함유된 카페인은 위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알코올은 위의 염증을 악화시켜 치료를 어렵게 만들 수 있어 치료 중에는 음주를 삼가야 한다. 히스타민 억제제 성분으로는 시메티딘, 라니티딘, 파모티딘, 니자티딘 등이 있다. 또한 알루미늄을 포함한 제산제를 오렌지주스와 함께 마실 경우 알루미늄 성분이 체내로 흡수될 수 있어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과일주스나 콜라와 함께 복용하면 위의 산도를 높여 약효가 효과적으로 발휘되지 않아 같이 복용하면 안된다. 항생제는 식사 1시간 전이나 2시간 후, 즉 공복상태에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위장장애가 나타나면 음식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퀴놀론계항생제는 우유, 낙농제품, 제사제, 철을 함유한 비타민과 함께 복용하면 약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돼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이런 식품들은 약물을 복용 한 후 2시간 이후에 먹는 것이 좋다.항진균제를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오심, 구토, 복부경련, 두통, 홍조를 일으킬수 있다. 항진균제를 복용할 때나 복용 후 적어도 3일 동안은 음주를 피해야 한다.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의 경우 신속한 효과를 위해서는 공복에 복용해야 한다. 음식물은 아세트아미노펜의 흡수를 지연시킨다. 아세트아미노펜의 부작용은 간 손상과 위장관 출혈이 알려져 있다. 만성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하면 이러한 부작용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이 약물을 복용할 때는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다.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케토프로펜 성분의 소염진통제는 위를 자극할 수 있어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 약물을 복용할 때는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항히스타민제는 식품과 함께 복용할 경우 흡수가 저해될 수 있어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베타차단제로 불리는 아테놀올, 메토프로톨 성분의 고혈압치료제를 고기와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증가돼 어지러움증이나 저혈압을 발생시킬 수 있어 공복에 복용해야 한다. 이뇨제는 알로에와 같이 복용하면 체내의 칼륨량이 지나치게 감소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을 필요가 있다. 고혈압치료제 중 암로디핀, 니페디핀 등 칼슘채널차단제는 자몽주스와 복용하면 안된다. 이 약을 자몽주스와 함께 먹으면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해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적어도 약 복용 후 2시간 이후에 자몽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심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등의 고지혈증치료제도 자몽주스를 피해야 한다.혈전 생성 예방을 위해 먹는 항응고제 중 와파린은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는 인삼, 녹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당귀, 백지, 감초, 마늘, 양파, 생강 등은 와파린과 병용하면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 선선해진 날씨, 비염환자 이렇게 하세요
- [이데일리] 직장인 김모(28ㆍ남) 씨는 가을이 반갑지 않다. 아침저녁 서늘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큰 일교차가 나타나는 요즘은 김씨의 지병인 ‘비염’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하루종일 재채기와 콧물이 발작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이 어렵고 최근엔 가족들로부터 “입 냄새가 난다”는 소리까지 듣게 됐다. 감기인 줄만 알고 병원을 찾았던 김씨는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돼 축농증 초기로 진행됐다는 진단을 받게 됐다. 일교차가 큰 요즘, 아침마다 감기 증상이 나타났다 오후가 되면 사라진다는 이들이 많다. 김씨처럼 흔히 ‘코감기’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가 많다. 최근엔 환경오염 증가로 공기 중 미세먼지가 늘면서 비염환자는 증가추세에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02년엔 294만 명이던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가 2008년엔 495만 명으로 1.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9세 이하 아동이 21.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환경에 민감한 아이들이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주로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등으로 감기와 비슷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 되면 치료가 힘들어지고, 소아나 청소년들은 입으로 숨을 쉬게 돼 얼굴이 위아래로 길쭉하게 변형되거나 치아가 비뚤어지는 등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되면 코 점막이 늘 붓고 충혈되는 병적인 상태로 변하면서 정상적인 신경반사 능력을 잃게 된다. 유해입자 제거능력이 떨어져 초기의 맑은 콧물 대신 끈적거리는 누런 콧물이 다량 분비되고 재채기마저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쯤 되면 누런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입에서 구취가 나는 축농증(부비동염)이나 물혹, 중이염 등 만성 비염의 합병증도 나타나기 쉽다. 특히 성장기 소아나 청소년들은 치아교합 불균형이나 얼굴기형, 학습장애 등이 나타날 정도로 부작용이 심각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물질(알레르겐)에 의해 일어나므로 이를 찾아내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장 흔한 원인물질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등이며 음식물이나 이에 들어가는 첨가제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피부반응검사를 통해 항원 추출물을 피부에 반응시키면 원인물질일 경우 15분 후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반응을 보인다. 이렇게 원인을 찾아내면 가능한 항원에 대한 노출을 피하고 약물요법과 면역요법 등을 통해 치료한다. 최근에는 비염 증상을 완화해주는 코 전용 마사지기도 출시돼 치료를 돕고 있다. 고려생활건강에서 판매하는 ‘코쎈S(COSSEN)’은 진동 자기장 요법을 이용, 3500 가우스의 초강력 자력과 진동으로 코 내부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한의학에서는 코 옆 좌우 외측에서 입술 방향으로 내려가는 부위의 ‘영양혈’에 침을 놓아 비염을 치료하는데, 코쎈S는 이 영양혈을 자극해 코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원적외선까지 방사돼 코 내부 염증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코쎈은 이미 3년 전 일본에서 선 출시돼 100만개 이상 팔려나갈 정도로 반응이 좋다. 비염은 원인물질 노출 차단이 어렵고 재발이 흔해 평상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해인부부한의원 상형철 대표원장은 “잠들기 전 하루 10분 정도 코쎈으로 코 잔등 양쪽을 마사지해주면 아침에 코막힘이 사라지고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가는 6만9,000원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에서 4만9,000원 할인판매 하고 있다. (문의 : 1688-3783)
- `주름성형` 부작용 예방, 숙력된 전문의 찾아야..
- [온라인부]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되는 것은 자연의 이치. 이마, 눈가, 입가에서부터 번지기 시작하는 주름은 보통 25세를 전후로 해서 생기기 시작한다.주름은 피부의 진피층에 있는 콜라겐과 탄력 섬유가 감소하고,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자외선, 스트레스 등으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때문에 남녀노소 불구하고 주름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시행되고 있는 안티에이징 시술은 최소절개로 하는 엔토타인, 거상술 등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그러나 최근 지방 과잉주입, 비대칭, 울퉁불퉁한 피부, 염증반응이나 피부발적 주름성형등 부작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특히 얼굴 피부는 다른 곳에 비해 얇아 정교하고 섬세하게 시술하지 않으면, 지방이 밖으로 튀어나오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주름 재수술 전문 김성기 성형외과의 김성기 원장은 “주름성형은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술 후에는 시술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이어 “주름성형은 빠른 시간 내에 동안이 될 수 있는 방법이지만, 과도한 것은 오히려 금물이다”고 덧붙였다.
- '변비약, 우유랑 복용하면 안돼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안전한 변비약 사용을 위한 의약품안전사용매뉴얼 ‘변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변비란 대변이 대장에 오래 머물고 정상적으로 배변되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배변할 때 통증, 하복부 팽만감, 불완전한 배변감 등의 증상이 있다. 변비는 원인에 따라 기질성과 기능성으로 구분된다. 기질성 변비는 대장 내부의 염증성 질환으로 대장이 막혀서 생기는 변비다. 기능성 변비는 특정 원인 질환은 없지만 대장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한다. 변비약의 종류로는 ▲장내에서 변의 부피를 크게 하는 팽창성 완하제 ▲굳은 변을 연화시켜 변이 대장을 더 쉽게 통과하도록 하는 연변하제 ▲장관내 수분을 끌어들여 변을 묽게 하고 연변운동을 증가시키는 완하제 ▲장 점막을 자극해 대장 근육의 수축을 유도해 배변을 일으키는 자극성 완하제 등이 있다.변비약 복용시 주의사항으로는 장폐색, 직장내 출혈 등 위장관내 질환이 있는 경우 임산부, 수유부, 영유아, 고령자 등은 변비약 복용 전에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신장 또는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가 염류성 완화제인 수산화마그네슘 제제를 복용하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수산화마그네슘 제제는 다량의 우유, 칼슘제제와 함께 복용하면 우유알칼리증후군(고칼슘혈증, 고질소혈증, 알칼리혈증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두가지 변비약을 함께 복용하지 않아야 하며 1주일 이상 복용해도 변비 증상의 개선이 없거나 직장에 출혈이 있을 경우에는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