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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안면신경마비 ‘구안와사’ 주의
  • 추운 날씨, 안면신경마비 ‘구안와사’ 주의
  • [이데일리TV 김성권 PD]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발음이 잘 안 되고, 식사할 때도 음식물을 흘린다. 심지어 한쪽 눈을 완전히 감을 수 없는 고통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이처럼 갑작스럽게 안면이 마비되는 증세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나타난다. 또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실내외 온도차 변화로도 발생하기 쉽다.한의학에서는 안면 신경마비를 구안와사(口眼?斜) 또는 구안괘사라 부른다. 구안와사는 온도 차이가 큰 상황에서 발생하며 대게 귀 주위의 통증으로 시작해 안면근육이 마비되는 형태로 발전한다. 노년층에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구안와사 환자를 진찰하고 있는 서은미 푸른한의원 원장이 질환은 크게 중추성과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로 나눌 수 있다. 중추성 안면마비는 뇌종양이나 뇌혈관장애, 뇌염 등으로 발생하는데 혀가 환부쪽으로 치우치고 사지가 마비되는 중풍 증상이 나타난다.말초성 안면마비의 경우 안면 신경의 염증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입이 돌아가거나 한쪽 눈이 감기지 않는 등의 마비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구완와사는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서은미 푸른한의원 원장은 “구안와사는 치료시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치료기간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체질별 맞춤 식단이나 운동요법으로 치료기간을 줄이는 데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방 치료는 고농축 한약과 함께 일반 체침이나 사암침, 약침 등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한다. 또 막힌 기혈을 순화시키거나 뜸 치료 등으로 재발과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서 원장은 “치료를 제때 하지 못해 만성화된 구안와사는 몸에서 녹는 약실을 이용해 기혈순환을 좋게 하는 매선요법이나 정안요법 등으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무엇보다 안면 마비 증상이 발생했을 때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도움말: 서은미 푸른한의원 원장
2012.12.05 I 김성권 기자
2년만에 관절 70% 손상시키는 류마티스관절염
  • 2년만에 관절 70% 손상시키는 류마티스관절염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면역세포가 자신의 관절을 스스로 공격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발병 2년 이내 70% 이상의 관절이 손상될 정도로 치명적이다. 이 때문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하지만 류마티스학회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4540명을 조사한 결과, 환자 28%(1273명)가 발병 후 1년이 지난 뒤에야 정확한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마티스관절염이 한참 진행된 이후에야 확인되는 것이다. 특히 나이가 많을 수록 진단이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을 노화에 따른 골관절염 증상으로 생각해 병원을 찾지 않는 것이 주 이유이다.류마티스관절염 초기, 중기, 말기 증상(제공 류마티스 학회)유대현 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대개 3개월이 지나면 20%, 1년이 지나면 60%, 2년이 되면 70%의 관절 손상이 진행된다”면서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로 관절 손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류마티스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에 통증과 함께 뻣뻣함이 느껴지는 것이다. 또 손, 무릎, 발가락 등의 관절에서 통증 및 부종이 생기며 종종 부은 관절에서 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때로는 구강 및 안구건조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류마티스관절염은 약물 치료가 최선인데 완치보다는 관절의 통증과 기능 장애를 감소시키고 나중에 올 수 있는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가능한 줄이는 것이 목표다. 약물치료는 균형잡힌 영양분 섭취와 관절운동도 병행해야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2012.11.28 I 장종원 기자
  • 예측불허 대선전, 박정희·노무현 주연에 안철수 조연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지루했던 단일화 게임이 끝나고 박근혜와 문재인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후보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대선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대선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24일 ‘박근혜 vs 문재인’이라는 여야의 일대일 구도가 완성되면서 고 박정희·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전의 주연으로 화려하게 등극했다. 아울러 후보직에서 물러난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지원하느냐 여부도 최대 관심사다. ◇‘백의종군’ 安, 대선후보 사퇴..빅3 구도에서 양자대결로이번 대선전은 팽팽한 3자구도였다.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빅3 구도를 유지하면서 예측불허의 박빙승부가 줄곧 이어졌다. 박 후보는 40%안팎의 지지율도 다자구도에서 1위를 이어갔지만 이른바 양자대결에서 확고한 우위를 보이지 못했다. 다자구도에서 각각 20%대 초중반을 기록하며 접전을 벌여온 문재인·안철수 후보는 박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는 각각 40%대 중반을 기록해왔다. 이 때문에 야권단일화가 실패해서 대선전이 3자구도로 흐르면 박 후보가 어부지리를 누리고 아름다운 단일화가 성사되면 박 후보가 야권단일후보와 힘겨운 싸움을 벌일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었다.문재인·안철수 두 후보는 지난 6일 전격회동을 통해 단일화에 합의했지만 이후 협상 과정은 난항에 난항을 거듭했다. 특히 여론조사 문항 등 단일화 방식을 둘러싼 지루한 힘겨루기 끝에 안 후보가 23일 대선후보를 사퇴했다. 안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제가 후보직을 내려놓겠다.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한다”며 “이제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라면서 ”단일화 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대해 저를 꾸짖어주시고 문 후보께는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안 후보의 사퇴로 대선전은 ‘박근혜 vs 문재인’이라는 여야의 일대일 구도가 완성됐다. 두 후보는 대선전이 본격화하면 피말리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vs 문재인 양자대결 구도는 오차범위 이내의 초박빙 승부를 연출해왔다. 결과적으로 단일화는 성사됐지만 개운치 못한 뒷맛을 남긴 것은 문 후보가 풀어야 할 숙제다.◇‘박정희 vs 노무현’ 대리전 구도..안철수 지원사격 최대 쟁점안 후보의 급작스런 대선후보 사퇴가 미치는 파장은 엄청나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안 후보의 사퇴가 대선판도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며 23일 밤과 24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것도 이 때문이다.특히 대선전이 ‘박근혜 vs 문재인’ 구도로 최종 결정된 것은 의미심장하다. 박근혜 후보는 누구나 다 알 듯이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다. 또 문재인 후보 역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이라는 점을 모르는 국민이 없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은 ‘박정희 vs 노무현’의 대리전 구도다.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추가된 셈이다. 양측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상대 후보를 향한 비난보다는 전임 대통령에 대한 공세에 열을 올린 것도 이 때문이다. 박 후보측은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발언 논란을 부각시켰다. 앞서 지난 4.11 총선 당시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 문 후보 등 참여정부 인사들의 말바꾸기 논란을 정치쟁점화했다. 반면 문 후보 측은 박 후보를 ‘독재자의 딸’이라는 프레임에 가두며 과거사 인식을 문제삼았다. 5.16 군사쿠데타, 정수장학회, 인혁당 사건, 유신정권 문제 등은 모두 박정희 전 대통령과 연결된 문제였다. ‘박정희 vs 노무현’ 대리전 구도 이외에 흥미로운 점은 안 후보의 향후 행보다. 25~26일 후보 등록 이후 대선전이 본격화한 뒤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돕느냐 여부다. 안 후보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지지자들에게 문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안 후보의 바람대로 지지층 대다수가 문 후보를 지원할 지는 의문이다. 이른바 안철수 지지층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으로 상징되는 기성 정치권에 염증을 느끼고 새정치를 갈망하는 새로운 세력이다. 문 후보로 단일화될 때 지지층이 새누리당을 선택하거나 부동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단일화 협상 국면에서 양측의 갈등이 극심했다는 점은 향후 지지층의 화학적 결합을 방해하는 최대 걸림돌이다. 우선 안 후보가 본격적인 대선국면에서 문 후보의 손을 잡고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외칠 경우 단일화의 시너지 효과는 배가된다. 공동유세에도 적극 나서고 안 후보가 문 후보의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아준다면 금상첨화다. 반면 안 후보가 선거지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오랜 칩거에 들어갈 경우 단일화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 안 후보 지지층의 상당수가 문 후보를 비토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는 것이다.
2012.11.24 I 김성곤 기자
朴, 야권 단일화 맹비난..'비례대표 사퇴' 배수진
  • 朴, 야권 단일화 맹비난..'비례대표 사퇴' 배수진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화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자 공세를 강화하며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습이다.박 후보는 22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야권 단일화를 ‘이벤트’로 규정하며 “후보 단일화에 매몰돼 정책·인물 검증이 실종되다시피 했다”고 지적했다. 또 “정치쇄신이 아니라 정치후퇴“라며 ”대의보다 누가 더 유리한지 (겨루는) 권력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 20일 경제지 기자간담회에서 “누구를 위한 단일화인지”라고 언급했던 것보다 비판의 수위를 한층 높였다. 토론회에 임하는 태도역시 달라졌다. 박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농담을 던지는 등 한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민생 행보를 통한 차별화에도 힘쓰고 있다. 단일화를 비판하는 동시에 현장 방문을 지속하며, 단일화 협상때문에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야권 후보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에 서초구 양재동 한국교총회관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행복교육 네트워크 창립대회’에 참석하고,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능곡전통시장·의정부시 제일시장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박 후보의 이 같은 태도는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 후보들이 서로 티격태격 하는 동안 민심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전일 TV 토론회를 열고 이날 후보간 단일화 담판 협상까지 벌였지만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여론조사 결과도 박 후보에게 자신감을 더한다. JTBC-리얼미터가 20, 21일 양일간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일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95%신뢰수준,±2.5%포인트 표본오차)에 따르면, 대선다자구도에서 박 후보는 45.5%로 전날에 비해 2.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문 후보는 27.5%로 0.5%포인트 상승, 안 후보 20.8%의 지지율로 3.3%포인트 하락했다.다만 야권 단일화 협상에 따른 피로감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종배 시사평론가는 “피로감은 있지만 그것이 어떤 염증수준으로까지 발전해 이탈을 한다든지 이런 현상까지는 예상할 수 없는 문제”라며 “(산통 끝에)합의가 이뤄진다면 그 과정은 불식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한편 박 후보 측은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야권단일화 TV토론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6일 단독 TV토론회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박 후보가 오는 23일 대구·경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비례대표 사퇴 의사를 밝히는 배수진을 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 후보는 이날 비례대표 사퇴에 대한 질문에 “본격적 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2.11.22 I 박원익 기자
  • 소변 자주 마렵고 못 참겠다면 방광염 의심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회사원 주민영(31. 여)씨는 요즘 부쩍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힘들다. 회사 근무시간 동안 4~5번 화장실을 찾는데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 들어 찜찜하다. 배에 통증까지 시작되자 병원을 찾았는데 방광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방광염은 소변이 보관되는 장기인 방광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감염돼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건강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방광염 환자는 145만명에 이르는데 여성 환자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여성의 30% 이상이 평생동안 방광염에 걸린다는 연구도 있다.여성이 방광염에 잘 걸리는 원인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남성에 비해 짧고 세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인 회음부나 질 입구와 가깝기 때문이다.가임기 여성은 면역력이 약해져 있거나 체력적 소모가 있을 때 성관계 이후 단순방광염 형태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피임목적으로 살정제를 자주 사용하거나 요로감염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빈번히 재발하기도 한다. 특히 폐경이후에는 반복적인 요실금, 방광탈출증, 배뇨기능저하 등이 있을 경우에도 방광염의 발병률이 높다. 대표적인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혈액이 섞여나오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이다. 소변을 볼때 뿐 아니라 평소에 복부에 통증이 오기도 한다. 단순 방광염의 50% 정도는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치유되기도 한다. 그러나 방광염 증상을 방치할 경우에는 감염된 세균이 혈액까지 전파돼 패혈증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로 나타나기도 한다. 단순 방광염일 경우는 3~5일 정도의 항생제를 통한 약물치료로 부작용 없이 치료된다. 그러나 치료를 시작한 지 2주일 이상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세균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적절한 항생제를 찾아야 한다.방광염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피임을 위한 살정제 사용을 자제하고, 성 관계 후에는 반드시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소변의 산성화를 위해 크랜베리쥬스를 마시는 것도 좋다. 이석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전문의는 “방광염 증상은 골반염, 생리통, 외음부질염과 같은 산부인과 질환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방광암 증상과도 유사하기 때문에 질환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2.11.21 I 장종원 기자
  • 찬바람 불면 무릎통증 심해지는데..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서울에 거주하는 김민호(67, 남)씨는 요즘 들어 무릎 통증이 평소보다 심해진 것을 느낀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 같다. 술과 진통제가 없으면 잠들기 어려울 정도다.기온과 관절 통증은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게 되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데, 근육이 수축하면 유연성이 떨어져 관절이 굳어지고 혈액 순환이 저하돼 통증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된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추운 새벽 관절 통증을 호소하면서 잠을 못 이루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 사람들은 활동량을 점점 줄이게 되는데, 이 때문에 근육량도 줄면서 관절을 지탱하는 힘이 약해져 관절염이 더욱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럴 때는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처치가 필요하다. 우선 찬바람을 피하고 따뜻한 물에 관절을 담그고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다. 기온이 내려가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소염진통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많은 환자들이 소염진통제 복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는 만큼 통증이 심할 땐 복용해야 한다. 또 속이 쓰리다는 이유로 복용하지 않는 환자도 있는데 최근에는 위장장애가 없는 약도 개발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스테로이드는 필요하면서도 주의해야할 약물이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이 심한 관절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데다 통증까지 감소시켜 준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를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뼈와 관절을 약화시키고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사실을 모른채 스테로이드 약을 처방받기 위해 병원을 옮겨다니거나 불법적인 경로로 약을 구하는 행위도 나타나고 있다. 관절염에는 적절한 운동이 필수적이다. 관절염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운동을 꺼리는 경향이 많은데 관절을 사용하지 않을수록 관절염이 심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추운 계절에는 수영이나 실내자전거타기, 걷기 등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 다만 계단 오르내리기와 등산, 에어로빅과 같은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정대학 청담튼튼병원장은 “관절염 환자들은 운동하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관절염이 악화된다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다”면서 “관절염 환자들에게는 적절한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2.11.14 I 장종원 기자
  • 현대건설, 개막전 승리에도 환히 웃지 못한 이유
  • [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현대건설의 황현주 감독은 개막전 승리에도 담담한 표정이었다. 상대팀 KGC인삼공사의 전력이 말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인삼공사는 팀의 주축이었던 한유미, 김세영, 장소연 등이 한꺼번에 은퇴를 선언한데다 용병까지 종아리 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드러내놓고 기뻐하기에도 다소 쑥스러운 승리였다.현대건설은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거뒀다.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 용병이나 팀플레이를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용병이 부상 중이라 아쉽다”며 “우리 선수들이 긴장했는지 덜그럭거리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현대건설은 비록 승리했지만 범실에서 26-14로 인삼공사보다 훨씬 많았다. 경기 내용면에서 결코 만족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황 감독은 “범실이 거의 2배나 나왔다. 수비에서는 범실이 몇 개 안나왔는데 아직 첫 경기다 보니 서브 타이밍에서 리듬을 못맞춘 것 같다. 그 부분을 계속 얘기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욕심을 내다보니 그런 것 같다. 다음 시합에는 잘 조절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느라 거의 쉴 틈이 없었던 국가대표 황연주와 양효진에 대한 체력 문제에 대해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밝혔다.황 감독은 “두 선수가 팀에 돌아왔을 때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체력을 회복할 시간을 줬다. 전술 훈련을 줄이고 웨이트트레이닝이나 유산소 훈련으로 체력을 끌어올릴 시간을 줬다. 체력은 다 올라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19득점을 올린 새 외국인선수 야나에 대해서도 “아직 첫 경기라 평가하기가 그렇지만 첫 경기라는 부담에 비례해선 잘 한 것 같다. 작년에 뛰었던 선수들 보다는 나을 것이다”고 만족스러워 했다.한편, 이성희 인삼공사 감독은 새 외국인선수 드라간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현재 아킬레스건 염증이 있어 회복단계다. 6일 GS칼텍스전도 출전이 힘들 것 같고 시즌 세 번째 경기 정도에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2.11.03 I 이석무 기자
비절개 동안시술 `실리프팅` 안전하게 받으려면?
  • 비절개 동안시술 `실리프팅` 안전하게 받으려면?
  • [온라인편집부] 본래 나이보다 어려 보이고 싶은 동안 성형 열풍은 20대부터 60대까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대부터 부담없이 받을 수 있는 비수술적 리프팅인 실리프트 시술이 화제가 되고 있다.강남 티엘(TL)성형외과에 따르면 실리프트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수술일 뿐만 아니라 주름개선, 탄력, 미백, V라인 등 다양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최근 시술자가 크게 늘고 있다. 2008년 파리성형외과학회와 미국성형외과학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프랑스성형외과학회에서 실리프트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정연호 티엘성형외과 원장은 “보다 나은 실리프트를 지속적으로 연구한 결과, 정품 실을 이용한 정확한 시술은 피부 진피층을 자극해 피부재생과 피부톤 향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밝혀 냈다”고 전했다.정 원장은 해외의료진을 대상으로 비절개(최소절개)리프트와 실을 이용한 리프트에 대한 강의 및 라이브시술, 교육진행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실리프트는 20분 내외의 시술시간에 볼살이나 턱 살을 당겨줘 V라인을 만드는 시술로 수능이 끝난 학생들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직장인이나 주부들도 시술 받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선호도가 높은 만큼 잘못된 시술에 의한 피해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이를 결정하기 전 반드시 몇 가지 주의해야 한다. 우선 식약청에서 안전 인증을 받은 정품 실을 사용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리프트를 시술하는 곳 중에는 무허가 실을 사용하는 곳도 있는데, 이럴 경우 실제로는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피부 속에 염증이 생기거나 실이 겉으로 노출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전문의들은 무허가 불법 실은 피부 속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더 큰 건강상으로의 문제를 일으켜 위험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정품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또 시술 전에는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리프팅은 그 자체가 피부노화 정도와 얼굴윤곽에 따라 세심한 디자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랜 경험을 통한 숙련된 전문의에게 받아야 매끄러우면서 자연스러운 리프팅이 가능하다.정 원장은 “실리프팅이나 주름 성형은 숙련된 전문의에게 정품 재료로 안전하게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반드시 시술자의 실력과 풍부한 경험이 뒷받침 돼야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허리 아프신 부모님, 수술만이 최선일까?
  • 허리 아프신 부모님, 수술만이 최선일까?
  • [이데일리TV 김성권 PD]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이다. 척추에 이상이 생기면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누워서도 편치 않다. 그러다보니 척추나 허리가 아프면 두려움부터 앞서고, 치료받기를 기피하다가 증상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하지만 혹시 잘못될까 하는 우려감 때문에 겁을 내기보다는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하면 생각보다 간단한 시술 절차로도 병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서울시 마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준석(가명, 35) 씨는 얼마 전부터 아버지의 허리 통증으로 고민을 해왔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아버지의 허리 통증이 더 심해지고, 생활하는 데 불편함까지 느끼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아버지와 함께 병원을 찾은 후 진단받은 결과는 허리 디스크, 이를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 치료가 아닌 소위 ‘신경성형술’이라 불리는 비(非)수술요법.▲허리디스크 신경성형술 시술하는 모습(문진천 닥터고치고 신경외과 원장)이 수술법은 위의 사례자와 같이 수술을 두려워하는 척추질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법이다. 수술 없이도 수술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허리 디스크 발병 초기엔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 안정요법 등의 약물 및 물리치료만으로도 통증이 개선된다. 하지만 좀 더 진행됐을 경우 신경성형술이 치료를 대신할 수 있다.신경성형술은 절개 없이 작은 관을 삽입해 치료 부위의 염증을 제거하고 치료 약물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2mm의 작은 관은 꼬리뼈를 통해 삽입한다. 시술 시간은 약 10~20분 정도로 짧고 부분 마취로 진행되어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문진천 닥터고치고신경외과의원 원장은 “디스크 치료는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합한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도움말: 닥터고치고 신경외과 문진천 원장
2012.10.29 I 김성권 기자
발암 PIP사 유방보형물, 국내 유입 첫 확인
  • 발암 PIP사 유방보형물, 국내 유입 첫 확인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발암물질인 공업용 실리콘겔을 사용해 전 세계적 리콜 사태를 불러온 프랑스 PIP사의 유방 보형물이 국내에도 반입돼 시술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서울 강남에 위치한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19일 “유방보형물이 파열돼 재수술을 한 40대 여성 환자 A씨의 가슴에서 PIP사의 유방보형물을 제거했다”고 밝혔다.환자의 가슴에서 제거한 프랑스 PIP사 보형물이 환자는 2001년 충남 천안의 한 성형외과에서 유방보형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최근 한쪽 실리콘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고 병원을 찾았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시술 당시 성형외과에서 터져도 인체에 무해한 다당류 보형물로 설명을 들었다”며 “지금까지 나타난 증상이 문제의 보형물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말했다.강 원장은 “염증으로 고름을 빼내려 두 차례에 걸쳐 제거수술을 했는데 제거 뒤 PIP사 보형물인 것을 확인하고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식약청은 지난해 12월 PIP사의 보형물 시판 허가를 내리지 않아 내국인 피해 우려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반입된 것이 확인된 만큼 추가 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전 세계 65개국에 수출된 프랑스 PIP사 유방보형물은 발암물질인 공업용 실리콘겔과 연료용첨가제를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을 일으켰다. PIP사 창업주는 살인 및 과실치상 혐의로 체포됐고, 회사는 불법 제조사실이 알려진 지난 2010년에 파산했다.
2012.10.19 I 장종원 기자
치아 부정교합, 잘못된 습관이 원인
  • 치아 부정교합, 잘못된 습관이 원인
  • [이데일리TV 김성권 PD]치아 부정교합이란 입을 다물었을 때 위아래 턱 치아가 서로 맞물리는 교합의 형태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을 말한다. 정상교합과는 달리 가지런하지 않은 치열이나 턱,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이 맞지 않는 상태인데 이는 의학적으로 병적인 상태로 구분된다. 때문에 부정교합은 다양한 합병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김송이 아홉가지약속치과 원장부정교합을 가진 사람은 평소 식사를 할 때 음식물이 이와 이 사이에 쉽게 끼고, 양치질할 때도 음식물 찌꺼기가 쉽게 처리가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충치가 많이 생길 뿐만 아니라 세균성 치태가 증식해 잇몸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높다.부정교합은 일반적으로 치과 교정시술을 통해 치료하는데, 심각한 부정교합이면 위아래 턱뼈를 이동시키는 양악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다.부정교합의 발생 원인은 평소 잠을 잘 때 입을 벌리거나 오랫동안 손가락을 빠는 등의 잘못된 습관 등을 들 수 있다. 만 4세 이후에도 이러한 습관이 지속되면 치열과 턱뼈에 악영향을 초래해 부정교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치과 교정 치료는 부정교합의 상태를 심미적으로나 건강상으로 우수한 정상교합의 상태로 되돌리는 과정에 속한다.정상 교합의 기준은 사랑니를 제외한 28개의 치아가 있어야 한다. 또 각각의 치아에 충치나 풍치 등의 질환이 없고, 반대편 치아와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리도록 가지런하게 배열된 상태를 말한다.교정치료를 받을 때는 치아가 충치나 풍치 등의 치아질환 없이 건강해야 하고 잇몸을 비롯해 입안의 상태가 양호하게 유지된 상태에서 이루어진다.치아교정은 치아를 한 번에 움직이게 하는 일회성 치료가 아니라 진행성 치료 과정이다. 따라서 치료를 받는 과정에 있어서도 주기적으로 치아 상태를 점검하고 장치를 조정해가며 필요한 여러 처치를 받게 된다.김송이 아홉가지약속치과의원 원장은 “교정치료는 교정 장치에 의해 발생하는 기계적인 교정력과 생체의 생리적인 반응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에 하루 세끼 정상적으로 식사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교정 치료 기간에는 교정장치가 예민하고 정교해 손상되기 쉬우므로 질긴 음식의 섭취는 가급적 피하고 균형 잡힌 건강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도움말: 아홉가지약속치과의원 김송이 원장
2012.10.17 I 김성권 기자
  • 씨젠, 획기적인 기술 업그레이드..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씨젠(096530)에 대해 최근 2~3개월 동안 글로벌 스타로 급부상한 ‘싸이’와 비교할 만한 기업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0만8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김지현 연구원은 “바이오 기업들 대부분이 자체기술 업그레이드 하는데 최소 5~6년 걸리는데 반해 씨젠은 1~2년 밖에 걸리지 않았고 기술 업그레이드 정도도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특히 세계최초로 개발한 실시간 다중분석기술인 TOCE 정량분석기술은 지난 6월 전 세계에 공개한 후 불과 4개월 만인 현재, 다국적 분자진단업체 7~8곳과의 비독점적 기술이전 및 OEM에 대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3.2% 늘어난 149억원으로 시장예상치(149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이처럼 매출이 급증하는 이유는 바이오레퍼런스사로 공급되는 성감염증 진단제품의 수출 호조 지속, 자동화설비인 님부스 신규매출 확대, 푸드테스트업체와 국제기구 관련 글로벌 B2B사업의 신규매출 발생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0%, 311.9% 급증해 분기사상 최대실적 기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씨젠, 분자진단 품목 식약청 시약 허가
2012.10.15 I 강예림 기자
레오파마 '자미올' 체부건선 효능 인정
  • 레오파마 '자미올' 체부건선 효능 인정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는 두피건선 치료제 ‘자미올’(성분명 칼시포트리올·베타메타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체부건선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자미올은 두피 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에도 발생하는 체부건선에도 국소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건선은 피부에 발진이 생기면서 피부가 두꺼워지고 각질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팔꿈치, 무릎, 엉덩이, 복부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주로 나타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건선의 초기 증상은 다른 단순 피부질환과 육안상 구분이 쉽지 않아 질환을 방치하거나 잘못된 자가 치료법을 택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레오파마가 지난해 국내 출시한 자미올은 피부세포 정상화에 작용하는 칼시포트리올과 염증 및 가려움증 완화 역할을 하는 베타메타손 성분이 함유됐다. 두 개 성분의 상호보완작용을 통해 피부세포를 관리하고 질환을 치료한다. 끈적거리지 않아 사용이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자미올은 임상시험을 통해 두피와 체부건선에 신속하고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재 미국, 캐나다, 주요 유럽 국가 등 36개국에서 판매중이다. 이 제품은 무색, 무취의 겔 타입 치료제로 1일 1회 환부에 직접 바르면 된다. 두피에는 4주간, 두피외 체부에는 8주간의 사용이 권장된다. 주상은 레오파마 한국 법인 대표는 “건선은 신체·정신적으로 환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자미올의 체부건선 적응증 확대를 통해 두피건선뿐 아니라 체부건선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908년 설립된 레오파마는 건선, 습진 등 피부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회사로 덴마크 코펜하겐 인근 벨러룹에 본사를 두고 있다. 다이보넥스, 다이보베트, 자미올 등 만성 피부질환 치료제를 10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2012.10.10 I 천승현 기자
하루 사과 한 알, 나쁜 콜레스테롤 40% 줄인다
  • 하루 사과 한 알, 나쁜 콜레스테롤 40% 줄인다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사과를 매일 한 알씩 먹으면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40%나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연구팀은 40~60세의 건강한 성인 5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연구팀은 이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첫 번째 그룹은 사과(레드 딜리셔스나 골든 딜리셔스 품종) 한 알, 두 번째 그룹은 사과 한 알 분의 폴리페놀(194mg)이 포함된 보충제, 세 번째 그룹은 가짜 보충제를 각각 4주간 매일 먹게 했다.그 결과 LDL 수준이 사과 그룹은 40%나 낮아졌고, 보충제 그룹은 일정수준 낮아졌으며 가짜 약 그룹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연구를 이끈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로버트 디실베스트로 교수는 “저밀도 지단백(Light Density Lipoprotein, LDL) 은 유해산소와 결합해 염증을 일으키고 조직을 손상시킨다”며 “이것은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사과는 녹차·토마토 추출물·큐커민 등의 여타 항산화제보다 산화 LDL 수준을 낮추는데 뚜렷하게 좋은 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결과는 ‘기능성 식품 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게재됐다.▶ 관련기사 ◀☞알바생이 꼽은 `식당 꼴불견 손님` 1위는?☞청소년 밤샘 게임 `당뇨병` 위험 높다☞여명, 14살 차 부인 락기아와 이혼..홍콩 전역 `시끌`☞‘식인 돼지’ 키우던 돼지가 주인을..`충격`☞길이 3.5m, 무게 454kg에 달하는 `괴물 철갑상어` 잡혀..☞대학생 93% `친구와 빈부격차 느낀 적 있다`..언제?☞길 위에 `아이폰5`, 가져가진 못하고 발로 밟아..왜?☞장관이 영화제작자 살해 사주, 현상금 1억2000만원
2012.10.07 I 김민정 기자
"편도염 잦은 환자, 편도선 절제술이 효과적"
  • "편도염 잦은 환자, 편도선 절제술이 효과적"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편도염 환자가 매년 800만~1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쉽게 걸리고 환절기나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서는 감기(상기도감염)와 유사한 면이 많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6년간 편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매년 800만~1000만명에 이른다. 2009년에는 편도염 환자가 1022만명에 달했으며 2008년과 2010년에는 각각 996만, 963만명에 이르렀다. 지난해는 828만명으로 다소 줄었다. 연령별로는 2011년 기준으로 10대 미만 환자가 22%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17%, 10대 15%, 40대 14% 순이었다. 편도염 연도별 성별 진료환자 추이(단위 명, %)월별 진료환자를 살펴보면 4월부터 5월, 9월부터 12월에 진료환자가 증가했는데,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추운 계절에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자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환자의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과음이나 과로, 스트레스 역시 면역력을 약화시켜 편도선염을 쉽게 발생시킨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편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발을 깨끗이 씻고 환기를 자주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잦은 편도염으로 투약 입원 등이 많거나 만성 편도 비대로 이물감, 코골이 등이 심한 환자는 편도선 절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2.10.03 I 장종원 기자
산모 코 골면 `이것` 의심해야..
  • 산모 코 골면 `이것` 의심해야..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산모가 임신 기간 중 코를 자주 골면 고혈압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 대학 수면장애센터 연구팀은 임신 28개월 이상 된 170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연구팀은 산모들에게 잠잘 때 코를 골거나 호흡 곤란을 느낀 적이 있는지, 언제 이같은 증상이 시작됐는지를 물었다.그 결과 산모의 34%가 일주일에 3,4일은 코를 곤다고 답했으며, 25%는 임신을 하면서 코골이가 시작됐다고 답했다.연구팀은 “코를 고는 산모 중 10%가 고혈압이었다. 이는 코를 골지 않는 산모(4.5%)보다 고혈압일 가능성이 두 배나 더 높은 수치다”라고 설명했다.특히 코를 고는 산모는 임신중독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더 많았다. 코를 골지 않는 여성이 임식중독증을 나타낸 것은 8%인 것에 비해 코를 고는 여성은 13%로 크게 높았다.연구를 이끈 루이즈 오브리엔 교수는 “수면 중 코를 골거나 호흡곤란을 일으키면 신경계가 교란되고 이 때문에 고혈압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면 중 호흡장애는 염증을 일으켜 임신중독증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산부인과 저널(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게재됐다.▶ 관련기사 ◀☞임신 중 견과류 섭취, 아이 `이것` 좋아진다☞`신종 바이러스` 공포, 사스와 유사해..WHO☞국민게임 `애니팡` 때아닌 동물학대 논란..왜?☞구직자 25% 자기소개서 ○○항목 가장 어렵다☞10세 미만 여아 상습 성폭행, 인면수심 10대男☞후각 기능 떨어지면 `사이코패스` 의심해야..☞사람 뇌파먹는 아메바에 6세男 사망 `충격`☞조기폐경女 심장질환·뇌졸중 위험 높다
2012.10.02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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