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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제 없는 안구건조증약 '투아이'
  • [봄철 건강 지킴이]방부제 없는 안구건조증약 '투아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일양약품의 ‘투아이 점안액’은 외부자극으로 눈의 건조감, 자극감, 작열감 및 불쾌감 등의 증상을 예방, 완화시키는 방부제 없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성인의 75% 이상이 호소하며 20~30대 10명 중 3명이 중증을 앓고 있는 안구건조증은 날씨와 환경에 따른 눈물 막의 이상으로 안구 표면의 염증 유발 및 눈물의 질과 양을 저하시키는 증상이다.‘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이 주성분인 이 제품은 눈물을 안정화시켜 눈물막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이 성분은 라식, 라섹 등의 시력교정 수술 후에 각막 보호와 빠른 시력회복을 위해 많이 사용된다. 또 안구내 투여시 약물동태학적 변화 없이 우수한 윤활작용을 나타내 안구건조증과 외부자극으로 인한 증상을 개선시켜 준다. 특히 투아이 점안액은 방부제가 함유되지 않아 렌즈 착용시 빈번히 발생하는 렌즈 침착이 전혀 없다. 점안 후 점도에 의한 눈 깜박임에 불쾌감이 없어 예민한 눈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일양약품 관계자는 “휴대가 간편한 투아이 점안액은 미세먼지가 많은 황사 및 건조한 날씨와 냉.난방기기, 독서, 장시간 컴퓨터 활용 등 다양한 환경에 의해 피로하고 건조해진 현대인의 눈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지켜주는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봄철 건강 지킴이]LG생명과학 천연비타민 '리튠'☞ [봄철 건강 지킴이]유한양행 숙취해소음료 '내일엔'☞ [봄철 건강 지킴이]방부제 없는 안구건조증약 '투아이'☞ [봄철 건강 지킴이]동아제약 비강보습제 '비사진'☞ [봄철 건강 지킴이]붙이는 무릎관절약 '트라스트'☞ [봄철 건강 지킴이]녹십자 기능성비타민 '비맥스'
2013.03.29 I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 비강보습제 '비사진'
  • [봄철 건강 지킴이]동아제약 비강보습제 '비사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의 ‘비사진’은 콧속 건조함을 해결하고 손상된 코 점막 치료에 효과가 있는 스프레이 형태의 비강보습제다. ‘비사진’은 염증치료와 점막재생 작용을 하는 비타민 성분인 ‘덱스판테놀’, 상처 치유와 보습작용을 하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천연유래물질로 항균·항염 및 진통 효과가 있는 ‘유칼리투스 오일’ 등이 함유됐다. 이 제품은 콧속에 분무시 주성분인 ‘덱스판테놀’이 콧 속의 상피와 내피에 신속히 흡수되고 세포의 대사를 돕는 보조효소인 ‘판토텐산’으로 전환돼 손상된 피부 조직의 재생 및 기능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비사진’은 기존 제품들에 비해 주성분인 덱스판테놀의 함량을 높이고 분무액의 점성을 강화해 콧속의 흘러내림을 최소화함으로써 치유효과와 보습력을 강화했다. 또한 덱스판테놀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식품에 첨가해도 안전한 성분으로 분류될 정도로 부작용이 적어 장기간 자주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평소 외부활동이 잦아 황사나 미세먼지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 냉난방 장치 등으로 건조한 실내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직장인, 콧속이 건조해져 생긴 상처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비사진’의 제품명은 ‘코에 모래를 막는다’ 라는 한자풀이 그대로 황사나 미세먼지 등에 의해 나타나는 코 관련 질환을 해결하겠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관련기사 ◀☞ [봄철 건강 지킴이]LG생명과학 천연비타민 '리튠'☞ [봄철 건강 지킴이]유한양행 숙취해소음료 '내일엔'☞ [봄철 건강 지킴이]방부제 없는 안구건조증약 '투아이'☞ [봄철 건강 지킴이]동아제약 비강보습제 '비사진'☞ [봄철 건강 지킴이]붙이는 무릎관절약 '트라스트'☞ [봄철 건강 지킴이]녹십자 기능성비타민 '비맥스'
2013.03.29 I 천승현 기자
''자기복제'' 작곡, 어떻게 봐야 하나
  • [현장에서]''자기복제'' 작곡, 어떻게 봐야 하나
  •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직장인 고희정(27·서울 답십리동) 씨는 요즘 아이돌 그룹의 음악을 구별하지 못한다. 고 씨는 “노래가 다 비슷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신은 어떤가. 국내 가요계는 몇몇 인기 작곡가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가수는 100팀 이상이 번갈아 나오는데 손으로 꼽히는 작곡가는 매년 10명 안팎이다. 수년째 음악저작권료 수입 ‘톱10’ 작곡가만 봐도 알 수 있다. 순위 변동 폭이 있을 뿐 이름들은 대부분 그대로다.가수는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변신’ 혹은 ‘진화’를 강조한다. 록 사운드를 결합해 ‘모던’이 된다. 가끔 ‘정통’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곡을 내놓는다. 막상 뚜껑을 열어 보면 거기서 거기다. 그렇다고 표절이라고 말할 수 없다. 엄밀히 말하면 작곡가들의 ‘자기복제’다. 비슷한 코드 진행 등 작곡가가 갖고 있는 고유의 스타일이라고 칭하기에는 찜찜하다. 문제는 상업성이다. 제작자 혹은 가수들이 이미 그들의 검증된 ‘흥행 요인’을 선택한 경향이 짙다. 작곡가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어도 제작자의 요구를 거부하기 어렵다. 과거 H.O.T의 히트곡을 여럿 쓴 장용진 작곡가는 “작곡가에 대한 음악적 존중 없이 기존 히트곡과 비슷한 스타일을 반복해 요구하는 제작자에게 염증을 느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표절을 부추기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제작자만 탓할 노릇이 아니다. ‘자기복제’를 일삼는 작곡가에게도 책임이 있다. 한 가수는 “싱어송라이터와 작곡가는 목적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싱어송라이터와 달리 작곡가는 의뢰를 받고 곡을 팔아 이득을 남기기 때문이다. 즉, 그 자체가 일이다. 그는 “작곡가는 본인의 음악적 색깔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 상업적인 대가를 받고 곡을 만든다. 가수마다 다른 특성의 곡을 주지 못한다면 무책임한 것”이라고 말했다.제작자든 작곡가든 용감한 변화가 필요하다. 한 아이돌 그룹 제작자는 “신인 작곡가의 곡은 확실히 완성도 면에서 미흡하다”며 “제작자도 변해야겠지만 신인 작곡가 역시 대중이 원하는 코드를 읽을 줄 아는 안목을 키워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는 “소위 ‘잘 나가는’ 작곡가를 쓰지 않으면 주목받지 못한다.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2013.03.28 I 조우영 기자
  • 적당한 하이힐 착용, 발목 건강에 도움준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여성의 하이힐 착용이 근력을 강화해 발목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윤범철 고려대 보건과학대 물리치료학과 교수팀은 평상시 하이힐을 신고 생활하는 20대 여성 10명과 하이힐을 거의 신지 않는 같은 연령대의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발목 관절의 건강상태를 살펴본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조사에 참여한 하이힐 착용자는 조사시점 전 최소 6개월 전부터 하루 5시간 이상씩, 1주일에 엿새 동안 하이힐을 신고 생활해온 여성이었다. 하이힐의 평균 높이는 8㎝로, 높이가 10㎝ 이상인 ‘킬힐’ 착용자는 이번 조사대상에 없었다. 연구팀은 두 그룹간 발목 관절 움직임의 범위와 근력을 비교했다. 이 결과 하이힐을 자주 신은 여성은 발목관절의 움직임이 주로 안쪽과 발바닥쪽으로 변화된 것으로 관찰됐으며, 발목 바깥쪽의 근력이 비교 대상 여성들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하이힐을 신으면서 무게 중심이 좌우로 많이 흔들렸기 때문에 발목 관절의 움직임 범위와 근력이 기능적으로 변형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발목 바깥쪽의 근력이 발목 안정성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고려할 때 과도하지 않은 하이힐 착용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하지만 지속적으로 하이힐을 신을 경우 종아리 근육의 근섬유가 짧아지고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바닥에 닿는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나타난다. 만약 이런 상태에서 아킬레스건에 작은 파열이 생기거나 아킬레스건을 덮은 건막에 염증이 생기면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윤 교수는 “단순히 하이힐 착용 유무에 따라 발목의 관절상태를 비교한 기존 연구와 달리 장단점을 모두 살펴본 데 의미가 있다”면서 “만약 1주일에 30시간 이상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이라면 평상시 발 건강을 위해 발목과 발등쪽 뿐 아니라 발등의 바깥쪽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13.03.28 I 이순용 기자
  • 류마티스관절염, 조기에 치료해야 증상 완화 가능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표적인 난치병 중 하나로 꼽히는 류마티스관절염은 활막의 염증으로 관절이 파괴되면서 통증과 관절 기능장애를 유발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한다.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의 연골과 뼈가 손상되고 결국에는 관절이 파괴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35세에서 50세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다.류마티스관절염은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지않고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다.대표적인 초기 증세는 관절에 통증과 함께 뻣뻣함이 느껴지는 경우다. 손, 무릎, 발가락 등의 관절에서 대칭적으로 통증 및 부종이 생기며 종종 부은 관절에서 열감이 느껴지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주로 아침에 관절에 뻣뻣한 증세를 보이는 것도 류마티스관절염의 초기 증상 중 하나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심해지면 전신 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피곤하며 열이 나기도 하고 팔꿈치 등에 피부결절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세가 6주 이상 지속되면 류마티스관절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6주가 되기 전이라도 혈액검사 등을 통해 좀더 빠르게 진단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위험신호가 있는 사람들은 관절을 보호하면서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소염제를 사용하면 좀더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이 심할 때는 관절을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염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았을 때는 운동을 통해 관절주위의 근육을 튼튼하게 해야한다. 불행하게도 류마티스관절염은 현재 완치방법은 없다. 치료의 목적은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관절의 손상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기존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에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스테로이드 제제, 단일 항류마티스제 순으로 점차적으로 강한 약물을 추가하는 형태로 진행했다.류마티스관절염은 초기에 이미 관절 손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선호되기도 한다.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을 받으면 되도록 빨리 항류마티스제를 사용해 치료하고, 이후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생물학적제제 사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수곤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관절에 좋다는 음식이나 병을 없앨 수 있다는 민간요법이 회자되기도 하지만 어느 하나도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치료시기를 놓쳐 병원을 찾아와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고 조언했다.
2013.03.28 I 천승현 기자
"환절기 안구건조증 조심하세요"
  • "환절기 안구건조증 조심하세요"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봄철 환절기에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 4월이 각각 31만 6747명, 31만 2520명으로 1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율로도 각각 9.1%, 9%로 가장 높았다. 냉방을 하는 8, 9월이 각각 30만 8752명(8.9%), 30만 2245명(8.7%)로 뒤를 이었다. 3, 4월에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급격한 기온변화와 함께 한국을 찾아오는 황사 등이 원인이다. ‘안구건조증’ 월별(2011년) 건강보험 진료환자 추이 (단위 : 명, (%))박종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급격한 기온의 변화와 습도의 변화 그리고 미세한 먼지나 황사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고 악화될 수 있다”면서 “콘택트렌즈의 장기간 사용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조하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책이나 PC를 볼 때 쉬엄쉬엄 눈의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안구에 염증이 생겼을때는 즉각 치료해야 한다.한편 안구건조증 환자는 지난 2007년 142만 6549명에서 2011년 219만 3224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1.4% 증가했다. 여성 환자가 150만명으로 남성(68만명)에 비해 2.2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03.26 I 장종원 기자
  • 치료 어려운 직장암 수술환자 인공항문 기준 마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직장암 환자의 암 조직을 제거한 후 직장과 대장을 연결한 부위가 새는 이른바 ‘문합부 누출’ 위험을 줄이려면 수술 전 방사선 치료를 받은 남성환자나 종양이 항문에 가까운 환자의 경우 수술할때 주의해야 한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 최규석 교수팀과 대한대장항문학회 산하 복강경수술연구회는 26일 국내 11개 대학병원에서 복강경으로 직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1734명의 대상으로 임상을 시행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논문은 외과 분야의 권위지인 ‘외과수술연보(Annals of Surgery)’ 4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이 연구가 주목받는 것은 최근 국내에서 대장암의 일종인 직장암 환자가 늘면서 이에 따른 수술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수술 과정에서 암 조직을 떼어내고 장(腸)을 이어붙인 문합부가 누출되는 합병증 발생률이 최고 10~15%로 매우 높기 때문이다.문합부 누출은 일반적으로 수술 3~4일 후 발생하는데, 응급 수술을 받거나 2개월 이상 인공항문을 달아야 하는 등 환자에게 큰 후유증과 고통을 겪게 한다. 게다가 문합부로 배변이 새어 나오면서 골반 농양 등 염증성 합병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일부에서는 예방적 조치로 처음부터 인공항문을 만들어주는 때도 있지만 의사마다 그 기준이 다른 게 문제였다. 조사 결과 가장 큰 위험요인은 수술 전의 항암방사선 치료였는데,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문합부 누출 발생위험이 6배나 높았다. 또 직장암 발생 부위가 항문에 7㎝ 이내로 가까운 경우도 이보다 먼 위치의 직장암보다 문합부 누출 위험이 2.4배 상승했다. 직장암 수술 후 문합부 누출이 생긴 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4배 이상 많았으며, 누출 위험도 3.5배가량 높게 평가됐다.남성이 여성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월등히 높은 이유는 남성의 골반이 상대적으로 좁으면서도 항문압은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의료진은 분석했다.최규석 교수는 ”직장암 수술시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이번에 밝혀낸 위험요인을 평가한 뒤 위험수치가 높은 환자에게는 예방적 인공항문(장루) 시행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반대로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는 불필요한 인공항문을 피함으로써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2013.03.26 I 이순용 기자
일동후디스 `산양분유` 임상실험으로 효과 입증
  • 일동후디스 `산양분유` 임상실험으로 효과 입증
  • [온라인총괄부] 아기들의 성장에 중요한 분유. 모유에 가까워 소화흡수가 잘 되는 ‘산양분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산양유는 우유와 달리 단백질과 지방 구성이 모유에 가깝기 때문에 유단백 알레르기나 소화장애의 염려가 적다. 국내 산양분유의 시초는 지난 2003년 일동후디스가 출시한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분유’다. 국내 판매 10주년을 맞은 일동후디스 산양분유는 현재 시장점유율 95%를 차지할 정도로 엄마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산양분유에 대한 사랑은 해외에서도 마찬가지. 후디스 산양분유를 만드는 뉴질랜드 데어리고트사는 1988년 세계최초로 산양분유를 개발한 곳으로, 연간 1,200만 리터의 산양유를 가공해 독일, 러시아 등 20개국에 산양분유를 수출해 왔다.데어리고트사의 첨단 생산시설은 뉴질랜드 정부의 품질관리시스템 RMP(Risk management program) 및 국제적 품질기준에 맞춰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데어리고트사는 이미 수차례의 임상실험과 기초연구로 산양분유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2004년에 진행된 임상실험에서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을 보이는 영유아에게 산양분유를 먹인 결과 80%에 달하는 아기들의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001년의 임상실험에서는 우유단백 불내증이 있는 아기에게 산양분유를 1~3주간 먹인 결과 약 80%의 아기들이 피부염증 증상이 완화됐다.해당 연구를 진행했던 데어리고트사의 콜린 프로서 박사는 지난 2006년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아기는 소화흡수가 잘 안 될 경우 질병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소화불량, 영아산통 등 소화장애가 우려되거나 우유단백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기는 산양분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모유와 산양유의 유사성을 연구해 온 프로서 박사는 산양유를 활용해 기능과 영양이 탁월한 분유를 개발하는 등 산양유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도 데어리고트사는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산양유의 효능에 관한 임상실험을 지속하고, 유럽식품안전청(EFSA)으로부터 산양유가 조제분유원료로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는데 직접적인 역할을 했다. 국내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이 976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산양분유를 먹은 아기들의 변 회수와 변의 부드러움이 모유를 먹인 아기들과 가장 비슷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처럼 후디스 산양분유는 국내 분유 중 유일하게 국내외 임상실험결과를 가진 신뢰성 높은 제품이다. 후디스 산양분유는 청정국가 뉴질랜드에서 농약, 항생제, 인공사료, 성장호르몬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사계절 100% 자연 방목한 산양유로 직접 만들어 깨끗하고 안전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탈지분말·유청단백 등 가공원료가 아닌 신선한 산양원유로 직접 만들어 IGF/TGF, 뉴클레오타이드, 스핑고마이엘린, CLA, 폴리아민 등 13가지 기능성 모유성분이 천연으로 함유돼 있다.일동후디스는 산양분유 국내 1000만캔 판매 돌파 및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계획이다.
  • 척추 결핵 가볍게 보다간 큰 코다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젊은 층에서 척추결핵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척추 결핵은 제때 발견하면 항결핵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 등으로 어렵지 않게 결핵균 박멸이 가능하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결핵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지면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아졌다. 특히 척추 결핵은 결핵균이 척추 디스크와 뼈를 녹여 파괴함으로써 척추를 관통하는 중추 신경이 눌려 하반신 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올바른 이해와 주의가 필요하다.실제로 1980년대 이후 내성을 가진 결핵균들이 나타나면서 결핵 발병률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기준으로 OECD 가입국 중 결핵환자 보유율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한 바 있다.더 큰 문제는 젊은 층에서 환자 수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선진국은 60대 이후 노년층의 발생률이 높지만 우리나라는 20~30대가 전체 환자의 40%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스트레스나 과로 혹은 다이어트로 인한 체력 저하로 면역력이 약화된 점이 한 원인이다.흔히들 결핵이라고 하면 폐결핵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물론 전체 결핵의 85% 정도가 폐결핵이지만 뇌, 신장, 관절, 방광 등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되기도 하며 결핵균에 의해 척추가 감염되는 척추 결핵이 발생하기도 한다.척추 결핵의 초기 증상은 미열과 전신 피로, 체중 감소 등이다. 단순한 허리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오래 가면서 허리 통증이 심해지고 근육의 긴장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X-ray나 CT, MRI 등의 진단과 의사의 정밀한 판독으로 질환 여부를 빨리 판단해야 치료율을 높이고 치료 기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안용 우리들병원 병원장은 “척추 결핵은 약물요법 등으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므로 조기 발견한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초기 치료를 놓쳐 염증이 심해지거나 디스크와 척추 뼈의 괴사가 발생해 하반신 마비가 시작된 경우라면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3.03.22 I 이순용 기자
신학기 청소년 여드름 주의보, 관리법은?
  • 신학기 청소년 여드름 주의보, 관리법은?
  • [온라인총괄부] 세계보건기구는 최근 발표에서 산업국가의 질병 중 25~33%(2002년)는 환경 요인 및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한다고 밝혔다. 국내 청소년 6명 중 1명이 여드름성 피부와 예민성 피부 증세를 갖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환경오염이나 잘못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악화되는 여드름 증상은 신학기를 맞은 청소년들에게 특히 치명적이다. 신학기 시작과 함께 바쁜 생활로 인해 충분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청소년들은, 더 많은 여드름과 뾰루지 등이 생기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이러한 현상은 스트레스, 피로 등에 의해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데 따른 것으로, 과도한 각질과 피지가 생성되어 모공을 막으면서 트러블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U클린업피부과 강남점 송민규 원장은 “신학기에는 설렘과 걱정 등으로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이런 상황들은 여드름 발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최근에는 더욱 심해진 여드름 증상으로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여드름 피부는 모낭의 각화이상 현상으로 모공이 막히기 쉬우며, 피지분비가 많을 수록 여드름 발생이 많아지게 되며, 염증성 여드름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아지게 된다. 여드름은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여드름을 짜기 위해 임의로 손을 대거나 각종 도구를 이용하는 것은 불필요한 상처가 나기 쉽고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우려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파인 흉터, 붉은 자국, 넓어진 모공 등 보기 싫은 상처로 남아, 두고두고 머리를 아프게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비롯해 박피 등의 메디컬 스킨케어, 염증을 완화시키고 피지선을 축소시키는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 등이 이용된다.이 중 광감작제와 레이저를 이용한 MPDT와 IPDT 시술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고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여드름 고민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시술이다. 피부 상태와 치료 목적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MPDT와 IPDT는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선 파괴는 물론, 여드름 균을 제거, 피지를 줄여 피지로 인해 발생되는 블랙헤드 등의 개선효과가 뛰어나다. 송민규 원장은 “두 시술은 피부의 탄력을 개선시켜 넓어진 모공을 좁혀 주는 효과도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 톤이 밝아지는 효과도 있어 여드름으로 칙칙해진 피부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하며, “시술 직후에는 약간 붉어보이지만 금방 가라 앉으니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담 결리는’ 근육병, 어디서 오나
  • [건강아이콘]‘담 결리는’ 근육병, 어디서 오나
  • [이데일리TV 김성권 기자]목이나 어깨가 결리고 통증이 느껴지는 근골격계 질환은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같은 IT 기기 사용시 목을 쭉 빼거나 하는 잘못된 자세 등이 주된 원인이지만 한의학에서는 ‘담적(痰積)병’에서 그 원인을 찾기도 한다.담적병이란 위와 장 외벽 속에 음식 독소가 쌓여 위장 외벽이 붓고 굳는 현상을 말하는데, 여기서 담(痰)은 음식과 스트레스에 의한 유해물질, 바이러스나 염증으로 생성된 독소물질이다.위와 장에서 만들어지는 독소물질은 혈액에 투과된 후 위와 장 외벽의 혈관이나 림프계를 통해 간장과 심장 등 전신 면역계에 전달되는데 이 과정에서 독소물질이 체내에 쌓이면서 병을 유발한다.최서형 위담한방병원 대표원장은 “독소물질의 진원지인 위와 장에서 담이 전신으로 퍼져 근육에 쌓일 경우 근육조직이 굳거나 뒷목이 뻣뻣해지는 어깨결림 현상 등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다”며 “별다른 이유 없이 요통이나 다리에 쥐가 많이 나는 경우도 담적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담적병은 위장병이나 세포 변화, 근육의 운동성 저하 등을 야기한다. 담이 근육조직에 쌓여 굳으면 그물망처럼 엉켜 있는 조직이 수축해 잡아당기는데, 이때 뼈와 뼈 사이의 맞물림이 흐트러지고 통증이 생긴다.◇ 발효 한약과 초음파 마사지로 굳은 조직 풀어줘최 원장은 “근육의 담, 어깨결림 등 근골격계 질환은 혈액 속에 흐르는 담적 독소 제거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는 “담적병으로 진단되면 위벽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발효 한약을 3~4개월 처방하고, 굳어진 위를 풀기 위해 초음파 기기로 위의 심부까지 열을 전달해 마사지해 준다”고 말했다.담적병을 예방하려면 폭식이나 과식보다는 소식하는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 식사시간도 20~30분 정도로 정해 천천히 먹는 것이 좋고, 가능한 유기농 식품이나 위에 부담을 덜 주는 채소·과일을 섭취토록 한다. 최 원장은 “위장이 소화하기 쉬운 음식으로 평소 식습관을 바꾼다면 담적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이는 위장의 건강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근골격계질환 동맥경화 뇌졸중과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도움말= 최서형 위담한방병원 원장
2013.03.18 I 김성권 기자
''그레인키 딜레마'' 빠진 LA 다저스, 해법은?
  • ''그레인키 딜레마'' 빠진 LA 다저스, 해법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1억 4700만달러를 주고 데려온 잭 그레인키가 계속 말썽이다. 올 시범경기에서 단 5이닝(2경기)을 던지고 팔꿈치에 탈이 나더니 개점휴업 상태다.2번이나 오른쪽 팔꿈치 정밀검사를 받았고 약간의 염증이 발견됐다. 며칠 휴식을 취한 뒤 주말을 기해 주사를 맞고 가벼운 던지기 훈련을 재개했지만 그를 보고 있는 LA 다저스 구단은 속이 타들어간다.정규시즌 개막일은 다가오는데 아직도 멀었다. 당분간 캐치볼 훈련 정도밖에 못하고 그 다음 불펜피칭으로 이어진 뒤 다시 선발 로테이션으로 돌아오는 절차여서 사실상 시간이 부족하다.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이 덕아웃에서 어딘가를 물끄러미 응시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그레인키는 “상태가 아주 좋다. 안 좋을 거라고 기대한 사람이 있겠나”라며 여유를 부리지만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그가 앞으로 최소한 2차례 이상 선발 등판해서 클레이튼 커쇼나 다른 선발요원 수준의 이닝소화 능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매팅리는 “4이닝도 좋지 않다. 지금쯤 커쇼와 같은 레벨이었어야 했다. 경쟁할 몸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당초 예정된 그레인키의 4월2일(현지시간) 정규시즌 첫 등판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그를 부상자명단(DL)에 올려놓을 생각까지 가지고 있다.다행히 다저스에는 무려 8명(커쇼, 그레인키, 조시 베켓, 채드 빌링슬리, 류현진, 테드 릴리, 애런 하랑, 크리스 카푸아노)의 선발투수가 있고 또 스케줄상 4월15일까지는 5선발이 필요 없는 상황이어서 한숨 돌린다.많은 돈을 투자한 만큼 그레인키는 아주 조심스럽게 관리가 필요한 대상이다. 무리시킬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따라서 해법으로 그를 DL에 올린 뒤 첫 2주 동안을 ‘커쇼-베켓-빌링슬리-류현진’으로 구성된 4인 로테이션을 끌고 가는 방안이 떠오르고 있다.그레인키의 컨디션 난조가 류현진에게는 좋은 소식일 수 있다. 만약 그가 있었다면 개막전을 불펜에서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모두가 정상이라고 본다면 커쇼, 그레인키, 베켓은 확실한 카드다. 빌링슬리(3경기 무승1패 평균자책점 7.04)는 시범경기 성적에 관계없이 빼기 힘들다. 검증된 10승 투수기 때문이다.그레인키가 DL에 오르면 그 자리는 류현진(4경기 무승2패 5.91) 차지가 될 공산이 크다. 어깨부상에서 돌아오는 베테랑 좌완 릴리(2경기 무승1패 3.86)는 시간이 더 필요할 듯 보이고 하랑(3경기 1승무패 10.00)과 카푸아노(3경기 무승1패 10.61)는 시범경기에서 난타를 당하고 있다.결국 그레인키가 빠지면 해법은 류현진을 중용하는 길이다.▶ 관련기사 ◀☞ 류현진, 그레인키 빈 자리 맡을 듯...18일 네 번째 선발☞ 류현진의 자신감 "개막전엔 더 좋은 모습으로"☞ 그레인키 팔꿈치 통증이 LA 다저스에 불러온 변화☞ 류현진, MLB ''최악의 오프시즌 계약'' 10위 꼽혀☞ ''류현진 동료'' 그레인키, "LA 다저스를 선택한 건 돈 때문"
2013.03.17 I 정재호 기자
류현진, 그레인키 빈 자리 맡을 듯...18일 네 번째 선발
  • 류현진, 그레인키 빈 자리 맡을 듯...18일 네 번째 선발
  • 류현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시범경기를 통해 선발 진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류현진(26.LA다저스)이 다소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 한 자리를 예약해 둔 잭 그레인키의 부상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잭 그레인키가 오른 팔꿈치 염증 탓에 당분간 불펜 피칭을 중단한다. 다음주 까지는 공을 만지지 않을 것”이라는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말을 전하며 “그레인키가 돌아올 때까지 류현진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레인키는 다저스의 2선발이 예정돼 있는 우완 투수다. 하지만 스프링트레이닝 과정에서 오른 팔꿈치에 염증이 생겼다. 시범경기서 두 차례 등판해 5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였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이 구단의 판단이다. 그레인키의 복귀는 아직 정확히 언제인지를 말하기 어렵다. 투수의 부상이라는 것은 회복 시기를 장담할 수 없는 탓이다. 우선 개막 이후까지 그레인키의 공백이 생긴다면 류현진이 선발 진입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을 맞게 되는 것 만은 분명하다. 류현진은 오는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네 번째 선발 등판을 하게 된다. 현재까지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5.91이다.
2013.03.15 I 정철우 기자
 음낭, 그 참을수 없는 무거움
  • [이윤수의 성&건강] 음낭, 그 참을수 없는 무거움
  • [명동이윤수비뇨기과 이윤수 원장] 코끼리의 ‘거시기’도 이보다 클 수는 없다. 기생충 감염으로 하지의 임파선이 붓는 병이 있는데 음낭수종이라고 한다. 증상이 코끼리 다리처럼 붓는다고 해서 ‘엘레판트 레그’라고도 불린다.40대 초반의 남성이 정관수술을 하러 병원에 왔다. 수술에 앞서 남성의 성기를 진찰하는 순간 깜짝 놀랐다. 남성의 음낭이 어린아이 머리 크기 정도로 커져 있었다. 음낭 초음파를 하니 시커멓게 보였다. 한쪽 고환의 모양은 비정상적이고 안에 돌기가 튀어나와 있었다. 음낭 속이 시커멓게 보이는 것은 물이 찼다는 것이다. 만일 허옇게 보였다면 고환조직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대부분 암을 의심하게 된다. 다행히 음낭수종과 고환부속 돌기로 진단돼 수술을 권유했다.남성은 자신의 음낭이 커져 있는 것에 대해 별 의식이 없었다. 남들 보다 체격이 커 음낭도 큰 것으로 생각한 모양이다. “아니 이렇게 큰데 병원에 갈 생각을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너무 크다보니 간혹 목욕탕이나 공공장소에 갈때 창피한 생각이 들었지만 병원 갈 생각은 못했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려서 축구를 하다가 음낭부위를 발로 채였다고 한다. 부모에게 야단맞을까봐 병원에 갈 생각도 못하고 아팠지만 참고 지냈다고 했다. 그 후 음낭이 커졌고 간혹 불편했지만 이상이 있는지는 몰랐다고 한다.음낭에 물이 차는 경우는 나이에 따라 다르다. 소아의 경우 고환이 뱃속에서부터 음낭 내로 내려온 길이 막히지 않아 물이 고여 커지는 것이다. 다. 어른은 음낭을 다치거나 고환에 문제가 생겨 음낭수종이 온다. 따라서 본인도 모르게 음낭이 커졌다면 단순히 물이 고인건지 염증 때문인지 아니면 고환암인지 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환자는 수술 후 홀쭉해진 자신의 음낭을 가리키며 고환 무게만큼 줄어서인지 몸이 훨씬 가벼워졌다며 웃었다.
2013.03.14 I 편집부 기자
잠 못잔 女, 아침에 화내는 이유 따로 있다
  • 잠 못잔 女, 아침에 화내는 이유 따로 있다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남성보다 여성이 수면부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한국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듀크대 연구진은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한 여성은 쉽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매체는 잠이 부족한 여성은 뇌졸중, 심장질환 등 위험도 증가한다고 덧붙였다.연구진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여성은 남성보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진다”며 여성은 잠을 충분히 자서 심신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아침에 여자가 예민한 것에 대해 남자가 어느 정도 이해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연구진은 “신체 일부에 염증이 생긴 여성의 경우 특히 아침에 더 심한 고통이 따르게 된다”고 언급했다. 마이클 브레우스 박사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예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여성은 남성보다 적어도 20분 이상 잠을 더 자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국외 누리꾼들은 “아침에 예민한 여자 많더라”, “그런 이유가 있었을 줄이야”, “일리 있는 주장이네”, “여자는 역시 남자의 보호가 필요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성은 여성에 비해 수면 부족에도 잘 견디는 것으로 드러났다. 깨어있는 동안 여성의 뇌가 남성의 뇌보다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처리하려 들기 때문에 잠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호르몬 분비의 차이도 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男女 많이 하는 거짓말은? 女 "괜찮다" 男은..☞ 미혼女, `너무 밝히는 남자` 신기해.. 男은?
2013.03.13 I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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