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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긋지긋 콧물, 집 먼지부터 잡아라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꽃가루가 휘날리면서 알레르기비염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흘러내리는 콧물로 일상생활에 심각한 불편함을 느끼거나 밤잠을 설치면서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한다.알레르기비염은 코 안의 점막에 특정물질이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코 속의 알레르기 염증반응이다. 전체 비염의 과반수를 차지하며 연간 50만명 이상이 알레르기비염으로 치료받을 정도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알레르기비염과 코감기의 비교(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발작적인 재채기를 연속적으로 하고 맑은 콧물이 흐르며 눈과 코의 가려움증, 코막힘 등이 알레르기비염의 대표 증상이다. 두통, 안면통, 후비루(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 기침, 충혈 및 가려움증 등 몸 전체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종종 알레르기비염을 감기와 혼동하기도 하는데 감기는 발열과 전신의 근육통 및 인후통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는 점이 다르다.알레르기비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 생기는 질환이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비듬 등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영유아의 경우 너무 이른 시기에 이유식을 시작하거나 흡연에 노출된 경우에도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수 있다.알레르기비염의 진단은 알레르기 증상과 진단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전형적인 4가지 증상인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재채기 중에서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고 하루 중 1시간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피부 반응검사, 비강세포검사 등을 받고 의사의 진료를 통해 알레르기비염을 진단할 수 있다.알레르기비염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회피용법을 비롯해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치료 등이 있다.회피요법은 원인이 되는 물질인 항원을 피하는 것으로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치료법이다. 예를 들어 집먼지 진드기를 피하려면 침구류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이상 뜨거운 물로 세척하고 천으로 된 소파나 인형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애완동물은 1주일에 1회 이상 목욕을 시켜 항상 청결하게 하고 애완동물의 소변 등은 발생 즉시 청소해야 한다.약물요법으로는 비강분무용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항콜린제, 비만세포 안정제 등이 사용되며 반드시 의사와 약사의 지시에 따라서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제를 선택해야 한다.면역요법은 원인 항원을 환자에게 소량부터 차츰 농도를 높여 투여하면서 환자의 면역반응을 조절, 알레르기 증상을 없애거나 줄이는 치료방법이다.알레르기비염의 수술 치료는 코막힘 해결 수술과 콧물을 줄이는 수술이 있다. 코막힘 관련 수술은 주로 하비갑개(코안의 옆벽에 있는 조개모양의 뼈)를 절제하는 하비갑개 절제술 등으로 수술 후 하비갑개의 부피를 줄여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지속되는 맑은 콧물은 날개관신경이라는 콧물의 분비에 관여하는 신경을 없애는 방법을 이용한다.알레르기비염이 다른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장기간 지속될 경우 중이염, 물혹, 부비동염 후각소실, 만성 기침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알레르기비염과 관련된 질병으로는 천식도 있다. 알레르기비염을 가진 사람 중 20~30%는 천식을 동반한다. 만성적인 코막힘으로 인해 계속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얼굴 모양이 길어지는 아데노이드 얼굴을 보일 수도 있다.알레르기비염은 발병하면 약 20%는 그 증상이 사춘기나 성인에 접어들면서 자연 소실되지만 평생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 "염증성장질환자 자살충동 등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37%가 자살 충동을 느낄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염증성 장질환(IBD)은 입에서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장기간 또는 평생 발생하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만성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증상은 설사, 혈변, 복통 등이 대표적이다.이 질환은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 서구화된 식생활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대한장연구학회(회장 양석균)는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19일)’을 맞아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살 충동을 경험한 환자가 36.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체 환자의 63.7%는 질환으로 인한 조퇴, 결근, 휴직 때문에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받고 있었다. 또 61%는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 형성이 어렵다고 답했다.염증성 장질환으로 업무 성과가 떨어진다는 응답자는 46.8%였고, 미래에 불안해하는 응답자도 74.2%나 됐다.특히 경제활동의 주역인 20~40대는 타 연령대에 비해 스트레스, 압박감의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평가됐다.‘그러나 환자들의 41.2%가 증상이 나타난 후 6개월이 지난 후에야 병원을 찾을 정도로 대처가 늦었다. 그 이유로는 ‘질환인 줄 몰라서’가 71.2%로 가장 많았다.학회는 이 질환이 만성적으로 재발되긴 하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빨리 치료한다면 질환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권고했다.양석균 대한장연구학회 회장은 “만약 설사, 복통, 혈변,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염증성 장질환은 희귀난치성 질환이긴 하지만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에 따라 질환이 없는 일반인 못지않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 초여름 날씨. 뇌수막염 발생 주의보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무더운 여름 날씨가 다가오면서 뇌수막염 유행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오한 등으로 보통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뇌수막염은 원인에 따라 크게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세균성 뇌수막염 등으로 나뉜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인구 10만명 당 11~27명 정도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병으로 전체 뇌수막염의 80%를 차지한다. 특히 출생 직후부터 7세 까지의 취학 전 아이에게 많이 나타나며 7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2~3일 발열이 지속된다. 주로 사람의 가래, 콧물, 대변 등을 통해 전염된다.세균성 뇌수막염은 인구 10만명 당 5~10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바이러스성 뇌수막염과 마찬가지로 출생 직후부터 5세 까지의 어린 아이에게 많이 발생한다. 바이러스성 수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며, 열, 두통, 탈수증세 등에 대한 증상 완화 요법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세균성수막염이 의심되면 즉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원인균에 따라 최소 10~14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특히 세균성 수막염의 치사율은 평균 10~15% 정도이며, 생존자 중 약 15% 정도의 환자는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노인이나 어린이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서 치사율이 더 높다. 이환종 서울대병원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수막구균은 점염성이 높으므로 격리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뇌수막구균 백신을 접종하고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을 유지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인은 평소 청결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뇌수막염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가정의 달 선물 '생약성분 의약품'은 어떨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께 어떠한 것을 선물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진다. 건강을 위해 부작용이 적고 효능·효과를 입증받은 생약 성분 의약품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인 생약성분 의약품으로는 동국제약 잇몸약 ‘인사돌’, 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Q’ 등이 있다.인사돌은 지난 30여년간 잇몸약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대한민국 대표 잇몸약으로, 생약성분으로 구성돼 장기적으로 복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다. 인사돌은 허물어진 치조골을 재건시켜서 잇몸 속 기초를 단단하게 해주며, 파괴된 치주인대의 재생을 도와줘 치아의 비정상적인 흔들림을 막아준다. 또한 잇몸 속 염증반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고, 틀니 착용시 틀니가 자리를 잡는데 도움을 준다.임플란트 시술 전 인사돌을 복용하면 허물어진 치조골을 재건시켜서 임플란트의 성공확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임플란트 시술 후에도 인사돌을 꾸준히 복용하면 잇몸 속 염증반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줘 건강한 잇몸 관리에 도움이 된다.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Q는 야생 약초인 블랙 코호시와 히페리시의 생약 복합제로 1940년대 독일에서 최초로 개발돼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7개 대학병원과 해외의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임상연구결과에 따르면 훼라민Q는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등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정신적 증상에 대해 80% 이상의 증상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훼라민Q는 기존 호르몬제와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호르몬제가 유발할 수 있는 유방암, 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훼라민Q의 주성분 중 블랙 코호시는 예로부터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생리통 식물로 불리며 애용됐다. 난소의 기능저하로 인한 여성 갱년기 증후군과 난소적출술 후의 후유증, 월경전 증후군, 생리통 등 여성 신체증상에 유효한 성분으로 알려졌다. 히페리시는 세인트 존스 워트라는 약초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우울과 불안, 초초 등의 심리적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 천식환자 10명 중 4명 영유아·어린이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천식환자 10명 중 4명은 12세 이하 영유아,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11년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218만명을 분석한 결과, 취학전인 6세 이하 환자가 69만명(31.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12세가 25만명(11.7%)이었고, 50대 23만명(10.4%), 60대 21만명(9.5%) 순이었다. 전체 환자의 40% 이상이 영유아, 어린이인 것 이다.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로 분석해도 6세이하가 2만 1663명으로 가장 많았고, 7-12세(7981명), 80세이상 (7384명), 70대(7237명), 60대(512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 당 천식 환자 수하지만 전체 천식 환자 수는 줄고 있었다. 지난 2006년 223만명이던 천식 환자는 2011년 228만명으로 6.5% 가량 준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과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 활동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건강보험공단은 분석했다. 천식은 유전자, 아토피,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등 각종 요인으로 인해 기도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특히 면역이 발달하지 않은 영유아, 어린이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맞벌이와 무상보육 등으로 집단생활이 늘면서 위험은 더 커졌다. 장광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부모나 가족, 형제 중에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식품 알레르기, 약물 알레르기, 천식 등이 있으면 아이와의 접촉을 피하고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비해 깨끗이 청소하고 외출을 삼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장 교수는 “가능한 어린나이, 특히 2세미만의 경우에는 가급적 집단생활을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개인 위생관리, 특히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뜯거나 코를 파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것' 먹은 男, 바람 덜 피운다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남성의 외도를 미리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성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일본 와세다대학과 규슈대학 연구진이 남성 98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를 보도했다.▲ 여드름 치료제의 성분이 남성의 외도를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매체에 따르면 연구진은 4일 동안 남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미노사이클린을 제공하고 나머지 그룹에는 위약을 제공했다. 이어 두 그룹에게 각각 여성 8명의 사진을 보여주고 신뢰도와 매력도를 체크하도록 했다.그 결과 미노사이클린을 섭취한 그룹은 여성을 평가할 때 외모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약을 마신 그룹은 외모의 매력도와 신뢰도를 비슷하게 평가해 여성을 평가할 때 외모에 좌우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남자친구나 남편에게 미노사이클린을 섭취하도록 했을 경우 예쁜 여성이 나타나도 외모만 보고 쉽게 호감을 나타내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미노사이클린은 주로 여드름 치료제로 사용되며 라임병 등 염증 치료제로도 쓰인다. 연구진은 “남성이 미인을 보고 사랑에 빠지는 것은 본능이다”며 “하지만 미노사이클린을 섭취하게 되면 좀 더 냉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해외 누리꾼들은 “남자 친구한테 먹여볼까”, “정말이라면 대단한 발견인 듯”, “많이 먹었을 때 부작용은 없을까?”, “난 못 믿겠어”, “특이한 연구 결과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 女, 짧은 만남에선 '이런 남자'가 최고☞ `女 외모만 보고 결혼하는 男`.. 같은 남자 입장에선?☞ 女교도관 4명과 잠자리 가진 男수감자, 알고보니 수입도...'깜놀'☞ 돌싱 男, `밤이 두려워` 재혼 하고파.. 女는?☞ 착각하게 만드는 이성 행동 1위, '男-웃음 女-연락' 꼽아☞ 女보다 로맨틱한 男, 새로운 사랑도 쉽게 빠져...누리꾼들 '정말?'
- 유전도 아닌데 탈모?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아버지가 탈모라서…”, “할아버지도 대머리셔서…“ 탈모는 윗세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유전자의 힘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가족력 없이도 탈모를 겪고 있는 환자가 늘고 있다. 실제로 2011년 대한모발학회가 국내 탈모환자 1220명을 대상으로 탈모 유형 및 가족력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탈모 환자는 가족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가 41.8%였으며, 여성은 47.9%가 가족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후천성 탈모는 과도한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 등이 원인으로 최근 10대~30대 등 젊은 층에서 후천성 탈모가 많이 나타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극도의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머리 쥐어 뜯는 나쁜 습관 등이 후천성 탈모 유발의 주범대표적인 후천성 탈모에는 ‘스트레스성 탈모’, ‘다이어트 탈모’, ‘견인성 탈모’가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찾아오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극심한 스트레스 상태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되는데 코디솔은 모발이 휴지기에서 성장기로 가는 것을 방해해 모발의 성장을 억제 시킨다. 이러한 스트레스 호르몬이 만성적으로 분비되면 피지선을 자극시켜 과도한 안드로겐의 분비를 유도해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다.반면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는 주로 10~20대 젊은 여성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다이어트 탈모는 살을 빼기 위해 지나치게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 모발에 전달되는 영양소가 급격히 줄어 들면서 나타난다. 이로 인해 한창 자라야 할 모발들은 휴지기로 바뀌게 되는데 모발의 휴지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영구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마지막으로 견인성 탈모는 나쁜 습관이 가장 큰 원인이다. 문제가 잘 풀리지 않거나, 고민이 있을 때 머리카락을 돌돌 말거나 쥐어 뜯는 습관, 머리를 꽉 올려 묶는 습관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두피와 모발에 장시간 억지로 물리적인 힘을 가하면 모근과 모낭이 분리되며 빠지는 견인성 탈모가 시작되고, 모근에 대한 영양 공급도 떨어져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게 된다.◇잘못된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 가능 후천성 탈모는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고, 관리만 잘 해준다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일단,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다. 따라서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다이어트로 인한 탈모는 고른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영양결핍이 생기지 않게 고른 음식을 고르게 섭취해야 하는데 지방은 적고 비타민과 단백질은 풍부한 음식 위주로 식단을 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견인성 탈모는 습관 개선이 필수다. 평소 머리카락을 돌돌 말아 쥐어 뜯는 습관이 있거나, 머리카락을 세게 잡아당겨 묶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고쳐야 한다. 또한 꽉 조이는 머리띠나 모자 등의 착용도 삼가는 것이 좋다.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 관리도 중요하다. 머리는 되도록이면 외출 후 저녁에 감는 것이 좋고, 15분 이상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두피를 닦아 내는 듯 감아야 한다. 이 원장은 “만약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빠지고, 가려움증이 심하거나 두피에 염증이 나는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탈모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거듭 강조한다.◇나홀로 탈모, 피하는 방법▲ 머리는 반드시 하루 한 번 감되, 외출을 끝낸 저녁 시간을 이용할 것. 그리고 머리를 감을 때는 15분 이상 충분한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감을 것.▲ 단기간 내 과도한 다이어트는 금물!!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을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것.▲ 머리를 쥐어 뜯거나, 꽉 조여 묶는 습관 등이 있다면 반드시 고칠 것.▲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음주나 흡연을 최대한 피할 것. 또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것.▲ 두피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거나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하루 100개 이상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 이상이 느껴지면 반드시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