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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08건

  • '장의 게실병' 환자 급증..식생활 서구화가 원인?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대장의 벽 바깥쪽에 동그란 꽈리 모양이 나타나는 ‘장의 게실병’ 환자가 매년 꾸준히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장의 게실병 진료 인원이 2008년 2만5000명에서 2012년 4만명으로 약 1만5000명(61.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10.1%씩 꾸준히 늘고 있었다. 성별로는 2012년 기준 남성이 56.8%, 여성이 43.2%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1.3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비중이 24.1%로 가장 높고, 40대 23.8%, 30대 17.5%순이었다.‘장의 게실병’은 장벽의 바깥 부분이 변형돼 동그란 주머니 형태로 튀어나오는 게실증과 게실 안에 오염물질이 들어가 염증이 생긴 게실염을 통칭해 부르는 질환이다. 게실이 생기는 원인은 고령, 식사습관, 변비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미지역 국가, 즉 고지방, 저섬유질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국가에서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동양인은 장의 게실병이 드물게 발생하지만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와 인구의 고령화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게실만으로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게실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 발열, 구역질, 배변습관 변화 등이 나타난다. 심평원은 게실병을 예방하려면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지방과 육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2013.07.19 I 장종원 기자
  • 서울성모, 난치성 다발성경화증에 병용치료가 더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난치성 신경면역계질환인 다발성경화증에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s)와 항염증제인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을 병용치료하면 좋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다발성경화증이란 자신의 면역체계가 중추신경계의 신경섬유를 보호하는 신경수초를 산발적으로 공격해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이다. 중추신경에 염증세포가 침투해 신경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절연물질과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신경세포 사이의 신호전달의 이상과 마비가 일어나 다양한 장애를 일으킨다. 하지만 무엇이 면역체계의 이러한 비정상 반응을 유발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아 현재까지 완전한 치료약은 없고 병의 악화를 늦추는 치료 밖에 없는 실정이다. 다발성경화증을 완치하기 위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줄기세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구 목적은 간엽줄기세포에 약물치료를 병용하여 기존보다 좋은 치료효과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전신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은 다발성경화증을 유도한 동물(쥐)에게 간엽줄기세포와 미노사이클린을 병용 치료하였다. 그 결과 몸 안에 자가 항체가 자신의 척수를 공격하여 신경수초(myelin sheath)가 떨어져 나가는 현상인 탈수초화가 억제되어 신경손상이 줄어들었다. 또한 염증을 심화시키는 물질인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억제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물질인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증가돼 면역반응이 건강한 상태로 조절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동물모델의 다발성경화증 진행 정도에 따라 0~5점으로 증상점수 단계를 나누었다. 다발성경화증 증상이 없으면 0, 꼬리 부분 마비는 1, 뒷다리의 일부 마비는 2, 뒷다리 전체 마비는 3, 뒷다리의 전체 마비와 앞다리 일부 마비는 4, 사망은 5로 점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줄기세포와 미노사이클린을 병용 치료한 동물의 증상점수는 1점대로, 다발성경화증 집단의 3~4점의 증상점수보다 낮았다. 이는 줄기세포와 미노사이클린 만으로 각각 단독으로 치료한 집단의 2점대의 점수보다 2배 낮은 점수이다. 이번 병용치료법은 처음 시도된 것으로 탁월한 치료효과가 입증됐다. 전 교수는 “현재 전 임상연구가 진행중이며, 이식 시에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장점을 가진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했기 때문에 효과가 뛰어난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줄기세포 치료분야 권위지인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 에 게재됐다.
2013.07.18 I 이순용 기자
  • 식욕억제호르몬 ‘렙틴’, "뇌출혈 악화요인 세계 최초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의료진이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이 염증반응을 조장해 뇌출혈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이로써 국내 단일 질환사망원인 1위인 뇌출혈의 새로운 치료방법을 찾게됐다.서울대학교병원은 이승훈 신경과 교수와 김치경 전임의 연구팀은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이 염증반응을 조장해 뇌출혈을 악화시킨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발견, 세계적인 권위의 학술지인 ‘뇌혈류 및 대사 저널(journal of cerebral blood flow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지정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중개연구 중점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뇌혈관 질환은 국내에서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이며, 단일질환으로는 사망원인 1위이다. 그 중 뇌출혈은 뇌혈관질환 중에서도 가장 파괴적인 형태로 사망률이 높고 후유장애가 심한 질환이다. 이러한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임상적으로는 혈압을 낮추는 것 이외에 심부 뇌출혈에 대한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렙틴은 뇌가 더 이상 음식을 먹지 않아도 된다고 느끼게 하는 식욕억제호르몬으로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분비량이 줄면 아무리 많이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없다.렙틴은 이와 더불어 면역작용이나 심혈관에도 직접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렙틴이 높은 환자들이 뇌출혈 후의 예후가 좋지 않다는 소규모 관찰연구가 있었으나 뇌출혈 후의 렙틴의 정확한 작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연구팀은 마우스에 뇌출혈(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터지면서 신경학적 후유장애를 일으키는 뇌혈관 질환)을 유발한 다음 비교군에서는 (8mg/kg)렙틴을 투여하고 대조군에서는 일반 수용체를 투여한 후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비교군에서는 뇌출혈 주위의 뇌부종(뇌출혈 주변조직이 손상되면서 물이 유입돼 뇌조직이 부어오르는 현상)이 커졌으며, 염증세포의 밀도가 대조군에 비해서 46% 증가하였다. 반면 유전적으로 렙틴이 결핍된 마우스와 일반 마우스에 뇌출혈을 유발하였을 때는, 일반 마우스에 비해 렙틴이 결핍된 마우스에서 뇌출혈 주위의 뇌부종이 줄어들었으며 염증세포의 밀도도 57% 감소했다.이승훈 교수는 “뇌혈관 질환 중에서도 가장 파괴적인 심부 뇌출혈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부족한 상황에서 비만과 관련된 호르몬인 렙틴이 질병 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혔으며, 뇌출혈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타겟을 발굴하게 됐다” 고 말했다.
2013.07.18 I 이순용 기자
  • 바로병원, 적정진료 위한 ‘비수술 통증센터’ 개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바로병원(이철우 대표원장)은 환자들의 수술 부담감을 덜고 적정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비수술 통증센터’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수술 통증센터는 목·허리디스크, 오십견을 비롯한 어깨통증, 무릎통증, 대상포진 신경통증 등 척추·관절과 관련한 통증질환을 수술 없이 치료하기 위해 개설됐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수술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 만성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비수술 통증센터의 주요 대상자다. 가장 흔한 척추질환인 디스크 비수술 치료로는 고주파 수핵감압술과 신경치료술, 신경성형술 등이 진행된다. 고주파 수핵감압술은 0.8mm의 전극을 디스크에 삽입해 수핵을 제거, 디스크의 압력을 낮추는 방법이며 신경치료술은 문제가 되는 부위에 직접 약물을 주사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대표적인 신경치료법이다. 신경성형술은 신경 주위를 미리 박리, 원하는 부위까지 약물이 쉽게 닿게 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수두바이러스로 인해 발병되는 대상포진은 발생 후 신경통증이 생기는데, 이 경우 각종 신경에 약물 또는 물리치료적 방법으로 신경을 차단시키는 신경블록법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이 원장은 “통증은 그 자체로도 큰 괴로움이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통증은 우리 몸에 생긴 이상을 알려주는 증상인 만큼 참거나 방치해 질환을 키우지 말고 조기에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3.07.18 I 이순용 기자
물놀이중 귓속의 물..."후비지말고 그쪽귀를 아래로"
  • 물놀이중 귓속의 물..."후비지말고 그쪽귀를 아래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루한 장마가 이번주를 고비로 한풀 꺾고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고 한다. 이러다보면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물론 휴가를 맞은 직장인들도 더위를 피해 수영장이나 바닷가 등 물놀이 장소를 자연스럽게 찾게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이다. 귀에 물이들어갔을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조양선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이 문제가되지는 않는다. 귀에 들어간 물을 빼내기 위해 귀를 후비다가 상처가 나면 그 부위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는 외이도염이 문제다. 조양선 교수는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후비거나 긇지 말고 물이들어간 귀쪽을 아래로 하고 따뜻한 곳에 누우면 물이 저절로 흘러 나온다”고 조언했다. 그래도 물이 안 나오면 성냥개비나 손가락으로 후비지 말고 면봉으로 귀의 입구부위만 가볍게 닦아 내고 자연히 마르도록 기다려 보는 것이 좋다. 보통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 자연스럽게 빠지는 것이 보통이다.그래도 멍하고 소리가 안 들리는 경우는 이비인후과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비인후과로 방문할 수 없는데 통증이 심할 때는 진통제와 항생제가 도움이 된다.조 교수는 “구조적으로 귓구멍이 좁거나, 고막부위의 굴곡이 심한 사람들은 물이 귀로 들어가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으며 또 귀에 상처 등 병변이 있는 사람들도 물놀이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만성 중이염을 앓아오던 환자들은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휴가철 기간에 재발이나 악화가 되지 않았는지 반드시 점검해 보아야 한다.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귀마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귀마개가 완벽하게 물을 차단하지는 못하므로 귀마개후 주변에 바세린 등을 발라서 주면 귀로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2013.07.18 I 이순용 기자
잦은 비, 도로 미끄러워 넘어져 발목 등 부상환자 속출
  • 잦은 비, 도로 미끄러워 넘어져 발목 등 부상환자 속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잦은 비로 도로가 미끄러워 넘어져 발목, 허리 등 부상을 입는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과는 달리 중장년층은 거리를 걷다 또는 가벼운 운동을 하다 다리에 힘이 풀려 발을 접질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비가 잦은 장마철은 도로가 미끄러워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발목, 허리 등 관절부위에 부상이 당하는 사람들이 많아 도로를 걸을때나 운동을 할때 주의를 해야 한다.경기 수원의 주석병원 유주석 원장은 “단순한 염좌라도 반복된다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 발목에는 외측 3개의 인대가 있는데 염좌가 발생하면 외측 인대 중에서 부분적으로 파열이 일어난다. 이 때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습관적으로 발목을 삐게 되는 ‘만성발목염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한다.이처럼 이미 손상을 입고 인대가 약해진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면 결국 발목 관절염으로까지 진행하기도 한다. 급격한 체중 증가도 한 몫을 한다. 몸무게가 1kg 늘어나면 무릎과 발목에는 3~5배 정도의 하중이 실리게 된다. 특히 폐경기를 겪는 중년 여성은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특히 다리는 근력이 약해지는데 반해, 상체에는 살이 붙어 무릎과 발목에 실리는 하중이 더 커지게 된다. 또 몸이 무거워지면 자연스럽게 위기에 대처하는 평형감각과 반사 신경이 둔감해지므로 사고발생시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통증은 없으나 반복적으로 발목이 삐는 증세를 보이는 경우나, 활동 중 만성적으로 발목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따져봐야 한다. 만약 인대에 염증이 생겼거나 부분 또는 완전 파열이 있는 경우라면 인대를 재건해주는 수술로 해결할 수 있지만, 연골 손상까지 진행된 상태라면 연골에 대한 치료도 동시에 해주어야 관절염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이전 상태로 회복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유 원장은 “가벼운 발목 염좌로 인해 인대에 경미한 손상만 있는 경우라면 굳이 수술적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깁스를 통해 발목을 고정해주는 치료와 인대 강화 운동을 통한 보존적 방법들을 시도한다”고 조언했다. 자가혈 속의 성장인자를 활용해 손상된 인대의 재생을 유도하는 PRP주사요법도 시도할 수 있다. PRP란 혈소판을 5배 이상 농축한 것으로 PDGF, TGF. EGF, VEGF 등의 성장인자가 분포돼 있는데 이들은 세포증식, 콜라겐 생성, 상피세포 성장촉진, 신생혈관 재생, 상처치유 능력이 있어 연골과 인대의 파괴를 막고 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약물이나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지만 대부분 연골 손상이 동반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2013.07.17 I 이순용 기자
  • '휴가철 식재료 장보기는 1시간 이내에'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피서지나 야외활동 시 알아두어야 할 식·의약품 안전 사용 요령을 소개했다. 야외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할 경우 식중독 예방을위해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섭취까지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재료 장보기는 쌀, 통조림 등 냉장이 필요없는 제품부터 구입하며 식품 구매 시간은 1시간 이내로 한다. 식재료를 운반할 때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자동차 트렁크에 식품을 그대로 넣어 이동하면 안된다. 음식 조리시 바비큐 등은 음식물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어패류 등은 수돗물로 2~3회 세척해 손질하고 장염비브리오균이 많은 내장 및 아가미는 제거하는 것이 좋다. 캠핑장에서 고기를 숯불에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는 가급적 들이마시지 말고 탄 부위는 제거 후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선회는 회를 뜬지 가급적 4시간 이내에 먹어야 한다. 여행용 상비약은 제품 설명서에 기재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잘 확인 후에 사용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자는 복용 중단 시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여행 전 의사 또는 약사 상담을 통해 필요량을 준비하도록 한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여행지에서 물이 바뀌어 급성 설사, 소화 불량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사제, 소화제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벌레에 물리거나 쏘였을 경우에는 먼저 상처주위를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은 후 의약품을 사용하고, 가렵다고 긁거나 침을 바르면 이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피부나 옷 위에 사용하는 모기기피제는 옷 안쪽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고, 옷이나 양말 등에 뿌린 경우에는 다시 입기 전에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눈이나 입 또는 상처부위, 햇볕에 탄 부위에는 바르지 말고, 어린이는 어른 손에 묻혔다가 발라주는 것이 좋다.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안구염증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어 가급적 콘택트렌즈 대신 시력보정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보청기 착용자는 물놀이할 때 반드시 보청기를 빼도록 하며, 물속에 빠뜨렸을 경우 마른 헝겊으로 빨리 닦은 후 즉시 전지를 제거하고 전문가에게 점검 받아야 한다.
2013.07.17 I 천승현 기자
  • 바로병원, 17일 ‘오십견 증상 진단과 치료법’ 건강강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바로병원(이철우 대표원장)은 17일 오후 3시 원내(인천 남구 주안동) 11층 대강당에서 ‘오십견 증상 진단과 최신 치료법”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어깨가 굳어지는 질환으로 주로 50대에 발병률이 높다. 대부분의 중장년층은 오십견을 일시적인 통증으로 인식해 방치하거나 어깨 통증이 발생될 경우 무조건 오십견이라 생각해 잘못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장마철에는 기압이 낮아지고 날씨가 흐려짐에 따라 관절 내의 압력은 상대적으로 올라가게 되어 관절 속 신경을 자극시켜 오십견 환자들의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바로병원은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오십견을 예방하는 방법과 최신치료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한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등에 대한 질환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이날 강연을 맡은 도남훈 원장은 “장마가 이어짐에 따라 오십견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 드리고자 이와 같은 강좌를 준비하게 됐다”며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비타민D가 많은 식단을 유지하며,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2013.07.16 I 이순용 기자
시헌앤파트너스, 日 '밧사'로 화장품 판매사업 진출
  • 시헌앤파트너스, 日 '밧사'로 화장품 판매사업 진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국적 투자연계 지원 및 IR·PR 컨설팅전문업체 ㈜시헌앤파트너스는 자회사 ㈜쉬온을 통해 일본 고농도 수소이온 화장품 밧사(WASSER)를 국내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밧사는 지난 2004년 일본 사사키에서 첫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일본 각종 화장품 매장에서 60개월 간 연속판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기초화장품 브랜드다. 일본 도큐핸즈와 쇼프인 매출만 작년 기준으로 13억엔(약 147억원)에 달했다.유시헌 시헌앤파트너스 대표밧사는 독일어로 ‘물’이란 뜻으로 수소이온을 다량 함유,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바르는 즉시 피부 pH를 5.2 정도로 되돌려줘 피부 보습과 재생·각질제거·제균효과로 건강하고, 투명한 피부를 완성해 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또 해독과 살균작용, 재생력은 상처회복에 도움이 되어 베인 상처, 긁힘, 화상, 염증 등에 효과적이라고 시헌앤파트너스 측은 덧붙였다.이 회사 관계자는 “전 성분 모두 물, 식물성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등이 전부로 방부제, 착색료, 향료 등의 화학성분이 일체 사용되지 않은 반면 밧사만의 기술력으로 개봉 후 36개월 장기보관이 가능하다”며 “밧사를 사용한 일본 내 아토피 환자들의 증세가 호전되었다는 연구자료도 발표 된 바 있다”고 귀띔했다.일본 고농도 수소이온 젤 화장품 밧사 제품컷.밧사의 대표 제품인 ‘밧사 젤’은 단 하나의 아이템으로 ▲고보습 수분 마스크 ▲고보습 에센스 ▲각질 관리 등 3가지 기능이 더해져 인기다. 국내에서는 밧사 효과를 직접 경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주요 피부과와 에스테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유시헌 시헌앤파트너스 대표는 “밧사는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자체 기술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만든 강전해산성수(pH3.0 이하)의 젤 화(化)에 성공해서 탄생한 화장품”이라며 “이외에 전기식 세정 필터 수소수 생성기를 포함해 뛰어난 기술과 투자가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 진출 길이 막연한 국내외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우수한 제품을 글로벌 비즈니스 시장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시헌앤파트너스는 이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국회의사당에서 ‘2013 국제 수소수 학술포럼’을 주최했다. 초고농도(2.3ppm) 수소수를 개발한 기술을 응용, 기존 일본 기술에는 없는 수도와 연결한 직수 방식의 수소 생성기술도 연구, 투자자와 제조업체를 연결해줄 방침이다.
2013.07.14 I 김미경 기자
캠핑의 계절, "접촉성 피부질환 주의해야"
  • 캠핑의 계절, "접촉성 피부질환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프랑스의 법의학자 에드몽 로카르트가 남긴 유명한 말이다. 접촉으로 남는 흔적은 법의학적 관점에서는 유용한 정보가 되지만 피부 건강에 있어서는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야외 활동을 하면서 벌레에 쏘이거나 독성이 있는 풀에 피부가 닿으면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는 캠핑 붐이 일면서 여가 시간을 야외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많은데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고 캠핑을 하면 피부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피부 접촉으로 생긴 알레르기 반응으로 호흡 곤란과 같은 심각한 증상에 노출될 수 있다.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산과 들로 떠난다. 야외에서는 진드기, 독충, 독초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웰스피부과 제공)또한 더운 날씨에 땀이 날 때 피부가 반복적으로 서로 마찰을 일으키거나 피부 면이 서로 맞닿아 있으면 피부가 쓰라리거나 빨갛게 부어 오르는 증상이 생긴다. 물이나 각종 화학 성분 등에 접촉해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도 여름철의 습기나 마찰에 의해 더욱 심해질 수 있다.이원신 웰스피부과 원장은 “땀을 많이 흘리고 피부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은 여름철에는 각종 피부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다”며 “특히 바캉스 철 캠핑을 하거나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벌레나 독성이 있는 풀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피부에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즉각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벌레 쏘임·풀독 예방 위해 긴소매 옷 착용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벌레에 쏘이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최근에는 일명 ‘살인 진드기’라고 불리는 ‘작은 참소진드기’의 출현으로 야외 활동 시 벌레 퇴치 및 피부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벌레 쏘임으로 생기는 피부 질환을 예방하려면 뿌리거나 바르는 벌레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캠핑지 주변에 벌레 퇴치제를 사용해 되도록 벌레 쏘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부에 뿌리거나 바르는 벌레 기피제를 사용할 때는 사용법에 명시된 적정량을 사용하고 캠핑 후에는 피부를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진드기나 해충뿐 아니라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 쏘인 부위가 눈으로 확인 된다면 카드와 같은 얇고 단단한 물건을 이용해 피부를 밀어내듯 긁어서 침을 빼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침이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제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자칫 침이 피부 속으로 더 깊이 박힐 수 있기 때문이다. 벌에 쏘인 부위는 냉찜질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통증과 가려움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는다. 그러나 발진과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점점 심해진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야외에서 특정한 풀에 접촉을 한 뒤 피부가 가렵거나 붉어지는 경우도 있다. 옻나무에 의한 발진 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데 나무의 체액에 피부가 닿으면 발진과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 이럴 때는 우선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주고 냉찜질을 하면 가려움증이나 발진이 사라진다. 그러나 알레르기성 피부나 아토피 피부라면 증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수 있으므로 미리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제를 처방 받아 챙겨 가는 것이 좋다. 또한 긴바지와 긴소매 옷을 착용해 피부가 풀에 접촉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염증성 피부염 주의해야 여름철에는 노출이 많아지면서 맨살 그대로 노출되는 부위가 많아진다. 이렇게 ▲노출이 되는 부위가 서로 반복적으로 접촉을 해 마찰을 일으키면 피부가 빨갛게 부어 오르거나 심하게 쓰라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더운 여름 짧은 옷을 입고 땀을 내 운동을 하거나 야외에서 작업을 할 때 반복적인 동작을 하다 보면 피부가 서로 쓸리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피부가 더욱 심하게 부어 오르고 심하면 피부가 벗겨지거나 진물이 나고 어둡게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더운 여름 피부가 서로 맞닿은 부분에는 염증성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 주로 목의 주름, 무릎 뒤, 손가락·발가락 사이, 사타구니, 엉덩이 등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땀을 많이 흘리거나 비만한 체형이라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위와 같은 두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청결에 신경 쓰고 피부가 습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만약 운동을 하거나 야외에서 작업을 할 때는 피부가 마찰이 되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긴 옷을 착용하고 피부가 접혀서 접촉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땀띠를 방지해주는 파우더를 사용해 마찰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이미 염증이 생긴 부위는 피부를 깨끗이 씻은 후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발라주면 호전된다.
2013.07.13 I 이순용 기자
  • "제모하면 털 더 굵게 자란다".. 정말일까?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무더운 여름철, 여성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가 제모다. 털 한 올 없는 매끈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면도에서 부터 제모크림 ? 왁싱 ? 레이저 제모까지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하지만 제모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속설 때문에 제모를 망설이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대학생 김지원(21)씨 역시 ‘제모를 하면 털이 두껍게 자란다’ ‘털을 제거한 자리에 모발이 더 많이 난다’ 등의 속설로 인해 제모를 망설이고 있는 여성들 중 하나다. 그녀는 평소 다리를 듬성듬성 덮고 있는 보기 싫은 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당장 이번 여름 모면하기 위해 괜히 제모를 했다가 원래보다 털이 더 굵고 많이 자랄까 두려워 선뜻 제모를 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녀가 믿고 있는 제모를 하면 털이 더 굵게 자라거나 많이 자란다는 속설이 정말 사실일까?조창환 라마르피부과 분당점원장은 “제모를 하면 털이 더 굵게 자라거나 더 많이 자란다는 속설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면도 등을 통해 제모를 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가는 위쪽 모발은 잘려나가게 되고 굵은 뿌리 쪽 모발만 피부 위로 드러나면서 털이 더 굵게 자라는 것처럼 보일 뿐이지 실제로 털이 굵게 자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족집게나 모근제거기 등을 통해 털을 뽑으면 털을 제거한 자리에 더 많은 털이 자란다’는 속설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모낭당 자라날 수 있는 평균 모발 수는 평균 2~3모인데, 이 같은 모낭당 모발 수는 호르몬이나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제모를 한다고 해서 모발 수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털이 더 두껍게 자라거나 많이 자란다는 속설 때문에 제모를 꺼려할 필요는 없다. 단, 제모를 위해 면도기나 족집게 등으로 피부를 지속적으로 자극할 경우 색소침착이나 피부 늘어짐 ?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주의해야 하며, 제모 후에는 보습크림을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피부 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 ▶ 관련기사 ◀☞ [건강아이콘]여름철 제모 준비, 적정 시기는 지금!☞ `제모` 후 연인과 관계 삼가야 하는 이유는..☞ [건강아이콘]매끈한 피부를 위한 레이저 제모,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2013.07.12 I 우원애 기자
"몰래 핀 아빠의 흡연 흔적, 태아는 알고 있다!"
  • "몰래 핀 아빠의 흡연 흔적, 태아는 알고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전광수(39·가명) 씨는 최근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다. 첫째를 가졌을 때도 아이를 출산하면 담배를 끊겠다고 아내와 약속을 했지만, 매번 금연에 실패해 아직도 담배를 피우고 있다. 아내와 뱃 속이 아이의 건강을 생각해서 집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면 담배 냄새가 난다며 아내가 샤워를 하기 전에는 근처에 못 오게 한다. 전 씨는 집 안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몸에 밴 담배 냄새를 생각하면 혹시 아내와 아이의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돼, 금연클리닉을 찾았다.서울시의 최근 조사에 따르며 서울 시민은 하루에 13분 정도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담배는 흡연자뿐만 아니라 옆 사람에까지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 더 큰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백유진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나가서 피우든 집안에서 피우든 간접흡연의 영향력은 크게 다르지 않다”며 “금연이 아무리 힘들더라고 가족을 생각한다면 결국 끊는 것밖에는 별 도리가 없다”고 강조했다.◇담배 연기만 조심하면 된다? 3차 흡연도 위험금연이 사회적 화두로 제기되면서 점점 부각되고 있는 것이 간접흡연, 즉 2차 흡연이다. 자신은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흡연자에게 근접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담배연기의 피해를 입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간접흡연의 폐해에 대해 인식이 있는 사람도 대부분 담배연기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흡연의 부산물은 연기와 입자라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담배연기만 피한다고 능사는 아닌 것이다. 백 교수는 “담배의 독성 입자들이 피부, 모발, 옷, 카펫 또는 흡연자의 차량 내부에 입자 형태로 묻어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냄새나 접촉을 통해서 제3자에게 전달된다”며 “외부에서 흡연을 하고 들어온 사람과의 접촉으로 피부에 묻은 각종 발암물질들이 체내로 흡수돼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필터 통하지 않은 생연기 몸에 더 해로워담배 연기는 주류연과 부류연으로 구성된다. 주류연은 흡연자가 들이마신 후 내뿜는 연기이고, 부류연은 타고 있는 담배 끝에서 나오는 생담배 연기를 말한다. 간접흡연은 부류연이 85%, 주류연이 15%를 차지한다. 부류연은 필터에 의해 걸러지지 않은 생연기이고 또한 저온에서 타서 불완전 연소하므로 독성물질의 양이 주류연보다 더 많다. 그리고 담배 연기의 입자도 부류연이 더 작아서 폐의 더 깊은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 실험실에서 분석해보면 부류연의 독성물질은 부류연에 비해 일산화탄소는 8배, 암모니아는 73배, 디메틸나이트로자민은 52배, 메틸나프탈렌은 28배, 아닐린은 30배, 나프탈아민은 39배 정도 높다. ◇실내간접흡연 규제, 관상동맥질환 발생률 줄여간접흡연과 허혈성 심질환(관상동맥질환)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약 20~50% 정도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왔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만 매년 4만명 가량이 간접흡연에 의한 심장질환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추산했다. 실제 실내흡연을 규제한 외국의 전례를 살펴보면 간접흡연으로 인해 발생한 심근경색이나 불안정협심증 때문에 응급실을 내원한 숫자가 실내흡연을 허용한 때와 비교해 볼 때 40% 가량 줄었다. ◇간접흡연도 각종 암과 관련 있어간접흡연자의 소변에서 담배의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것으로 보아 직접흡연과 마찬가지로 간접흡연도 폐암과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소아암, 자궁암, 유방암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폐암의 위험도가 높은데, 최근 약 16만 여명의 한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 남편의 흡연상태에 따른 폐암 위험도는 현재 흡연 남편을 둔 경우 비흡연 남편을 둔 여성에 비해 약 2배의 폐암 발생 위험이 있으며 특히 30년 이상 흡연하는 남편을 둔 비흡연 여성은 3배 정도의 폐암발생 위험도가 관찰됐다. ◇간접흡연 노출 임산부 유산률 높아져임산부의 간접흡연은 태아에게 여러 악영향을 끼친다. 우선 담배연기 속에 있는 니코틴이 태반혈관을 수축시켜 태아의 발육에 필요한 산소의 공급을 제한한다. 또한 담배연기 속에 있는 일산화탄소(CO)가 혈액 내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저산소 상태를 악화시키고 연기 속의 여러 화합물이 태아에게 전달되어 발육에 지장을 초래한다. 그 결과 분만 후 신생아의 체중이 약 40~80g 정도 감소하고, 영아의 호흡기 감염과 천식 증가, 뼈나 심장?혈관 발육의 저하, 소아 암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다. 2004년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과 중국 베이징 의과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간접흡연에 노출된 임산부는 비노출 임산부에 비해 1.67배 유산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임산부는 흡연경력이나 임신기간의 길고 짧음을 떠나서 자신과 태아의 건강보호를 위해서 배우자의 실내흡연을 허용해서는 안 되며, 임산부가 있는 가정에서는 임산부의 간접흡연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백 교수는 “간접흡연자의 니코틴 대사 산물인 혈장 코티닌은 직접흡연자의 1000분의 1에 불과하지만, 혈관 내 염증물질은 흡연이 일으키는 수준의 30~50%에 해당된다고 알려져 있다”며 “담배연기나 입자에 인체허용의 안전한 한계는 없으며 극미량의 담배성분이라도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3.07.11 I 이순용 기자
무릎 퇴행성관절염엔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이 효과적
  • 무릎 퇴행성관절염엔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이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사람들은 저마다 고유한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키가 큰 사람이 작은 사이즈의 옷을 입게 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게 된다. 또 발 크기가 큰 사람이 작은 신발을 신게 되면 걸음걸이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미친다.이같은 상식은 무릎 관절에도 적용된다. 키, 몸무게 등이 사람마다 서로 다르듯 무릎 관절 역시 개개인에 따라 크기, 모양 등이 미세한 차이를 보인다.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이러한 관절 특징에 최적화 된 치료 방법이다. 연세사랑병원 수술팀이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연세사랑병원 제공)◆무릎 퇴행성관절염도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로 치료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내 연골이 손상돼 뼈와 뼈가 서로 맞닿아 통증을 느끼게 되는 질환이다. 만약 연골 손상이 덜한 무릎 퇴행성관절염 초·중기 때에는 줄기세포 치료 등을 통한 연골재생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연골 손상정도가 큰 무릎 퇴행성관절염 말기로 접어들게 되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염증이 발생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해주는 치료법이다.인공관절 수술은 큰 수술이기 때문에 일부 환자들의 경우 부담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관절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다면 이러한 환자의 부담도 적어진다. 인공관절 수술은 발전을 거듭하면서 오면서 피부 절개 범위 축소 및 수술 중 근육·힘줄 손상 감소 등으로 그 안전성이 대폭 향상됐다. 그리하여 개발된 치료법이 바로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다.이 수술은 이름 그대로 환자에게 최적화된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되었으며 국내의 경우 지난 2010년 1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얻었다.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올해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약 4만례 가량이 시행됐다.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시행 6~8주 전, 자기공명영상(MRI), 또는 컴퓨터단층촬영(CT) 촬영을 통해 환자 무릎관절의 모양 및 크기를 미리 측정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환자에게 맞는 수술을 시행한다.◆기존 수술과 다른 점은?과거에는 무릎 관절이 개인에 따라 크기, 모양 등이 미세한 차이를 보임에도 일률적으로 수술기구를 적용했다. 하지만 자기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시행 전 3차원 영상을 이용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그 덕분에 수술 시간도 짧은 편이다. 이는 곧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위험성도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또 기존 인공관절 수술 기구는 환자 뼈에 구멍을 뚫은 뒤 길다란 수술 기구를 이용해 정렬시켜야 했기 때문에 침습적이었으며 출혈을 어느정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전 MRI 촬영을 통해 환자 관절 모양 및 크기에 맞추어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절삭기구’를 제작,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신체 조직손상아나 출혈이 적으며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다.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은 수술 시 절제 가이드를 적용할 경우 정확하게 인공관절을 삽입할 수 있어 대퇴부나 장단지부 등의 주변 조직 추가 손상이 적을 뿐 아니라 폐색전증, 지방색전증 등의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2013.07.11 I 이순용 기자
치주질환제 '이튼큐'
  • [여름철 건강노하우]치주질환제 '이튼큐'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주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치주질환은 전문적 치과 진료가 필요하지만 병원 치료와 함께 증상완화 약물을 함께 복용하면 크게 도움이 된다. 종근당의 ‘이튼큐’는 생약성분 치주질환제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튼큐는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 단일성분 제제로 치주인대의 재생을 도와 치아가 비정상적으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준다. 또 치조골을 재건시켜 잇몸 속 기초를 튼튼하게 해주는 제품이다.이 제품은 장기 복용을 해도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생약성분 제품으로 잇몸 속 염증 반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키는 장점이 있다.임플란트 및 브릿지와 같은 치과 시술 전 이 제품을 복용하면 허물어진 치주인대와 치조골을 재건시켜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틀니 착용 시에는 틀니가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도움을 주고 치아교정 후에는 유지관리 효과를 증대시켜 준다.종근당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고령화 현상으로 치주질환제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치주질환에 안전하고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이튼큐가 앞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07.11 I 천승현 기자
혈액투석환자 근육감소증 발병률 높아
  • 혈액투석환자 근육감소증 발병률 높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50세 이상 혈액투석 환자는 근육감소증 발병률이 높아 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장내과 송영림 교수는 투석을 받고 있는 50세 이상 만성신부전 환자 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육감소증 유병률이 남자는 37.0%, 여자는 29.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혈액투석 모습(한림대의료원 제공)201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만성신부전증 진료인원은 2010년 11만 7000명으로 2006년 8만 5000명 대비 약 4만2000명(37.1%) 증가해, 5년간 연평균 약 8.2%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2006년 2만8574명에서 2010년 5만616명으로 77.1%(연평균 15.4%) 증가했다. 근육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고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근육감소증이 있으면 화장실 가기, 목욕, 요리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증상이 심해지면 신체 장기의 기능이 떨어질 뿐 아니라 골절 및 낙상의 위험율을 증가시켜 노령환자에서 중요한 합병증이다.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노령 환자는 일반적인 노화로 인한 근육량 및 근력의 감소보다 그 정도가 심하게 나타난다. 근육감소증은 체중검사나 BMI, 혈액검사로 진단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근육량과 근력을 측정해 주기적으로 평가 되어야 하고 투석환자일 경우 적절한 영양섭취와 운동을 통해 근육감소증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송영림 교수는 “혈액투석환자의 근육감소증은 식사량 외에도 염증정도와 동반질환 유무, 요독증과 관계가 있으며 우울증과 인지기능장애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서 “혈액투석과 같은 만성질환의 경우 우울증 발생위험이 증가하는데, 우울증은 신체활동을 감소시켜 근육량과 근력감소를 가속화 시킨다며 우울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도 근육감소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라며 “투석환자는 인지기능도 정상인보다 빨리 떨어지는데 이러한 인지기능 감소는 식이섭취와 신체활동 감소를 유발하여 근육감소증을 가속화 시킬 수 있으므로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조기에 진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영양학 저널(Jouranl of Clinical Nutrition) 2013년 4월호에 게재됐다.
2013.07.09 I 이순용 기자
  • 성인 여드름, "유형별 맞춤 관리로 피부 자신감 향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과거 전형적인 미인을 선호했다면 지금은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외모를 선호하는 쪽으로 ‘미(美)’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하마디로 티 나지 않는 성형, 비율이 잘 맞는 몸매, 원래 피부결을 강조하는 투명메이크업 등이 유행하고 있으며 과도한 치장 없이도 아름다운 ‘자연미인’들이 사랑받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매끄럽고 환한 피부’는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 중 하나다.넓은 모공, 잡티, 흉터, 여드름 등 피부 문제가 많은 얼굴은 말끔치 못한 인상을 주며 우울하거나 아파 보인다. 특히 여드름 피부는 과도한 피지분비로 모공이 늘어나고 종일 얼굴이 번들거리며 울긋불긋한 자국이 심해 투명메이크업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수밖에 없다.여드름은 피지선이 자극을 받아 피지분비량이 증가하는 반면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모공을 막고 있다가 염증이 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보통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사춘기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성인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해 주의를 요한다.성인여드름은 외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스트레스와 과로, 월경과 임신, 불규칙한 생활, 수면부족, 소화장애, 음주나 흡연, 화장, 피임약 복용 등이 대표적인 외부환경 요소다. 땀과 피지분비를 촉진하는 여름철 기후도 여드름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여드름 관리를 위해서는 우선 규칙적인 생활로 신체밸런스를 잡아주고 숙면을 취해 피로를 풀어주어야 한다.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삼가고 섬유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청결한 피부 관리도 중요하다. 손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여드름을 짜는 행동은 금물이며 대신 꼼꼼한 세안을 통해 청결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것이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성인여드름은 사람마다 증상과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치료 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해야 부작용 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성인여드름 초기에는 좁쌀 같은 하얀 면포가 올라와 연한 선홍색을 띈다. 이때는 피부가 건조하면 두껍게 쌓인 각질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수분공급과 피부 청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여드름이 붉게 상기되고 딱딱해졌다면 여드름 균이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검붉은 여드름이 얼굴, 목 등에 생겼다면 피부 청결 관리만으로는 회복하기 어렵다. 잘 짜지지도 않아 자칫 잘못 건드리면 피부 조직까지 떨어져 나가 흉터가 남을 수도 있다.붉게 부푼 여드름을 피부 자극 없이 안전하게 치료하려면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임 원장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고바야시 절연침, 필링, 레이저 치료, 메디컬 스킨케어, 연고 등 다양한 치료법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몇 가지 시술을 병행하면 부작용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이미 심각한 상태로 진행한 여드름은 노란 고름이 차고 자국 및 흉터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러한 경우 치료가 늦어지면 심한 흉터와 색소침착(갈색, 검정색)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심하게 곪고 자국이 생기기 시작한 여드름은 주로 검붉은 자국과 흉터를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피부상태에 따라 약물치료와 레이저 시술로 여드름을 치료하고 재생레이저, 박피, 섬유아세포치료 등으로 세포재생을 촉진하고 흉터를 완화하는 것이 좋다.
2013.07.06 I 이순용 기자
  • 질병 위험 높고 우울한 장마철 ‘건강관리백서’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무더위에다가 습하기까지한 장마철은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다. 식중독 등 각종 감염병이 발생하고 무좀을 비롯한 피부질환도 급격히 늘어난다. 햇볕을 볼 수 없는 날씨는 우울증을 불러오기도 한다. 장마철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 ◇“장마철 어패류 날 것 먹지 말아야”장마철은 무더위와 습한 환경 탓에 어느때보다 세균이 잘 번식한다. 식중독 이질, 장티푸스, O-157, 비브리오 패혈증 등이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다. 특히 어패류나 바닷물을 통해 감염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사망률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이를 예방히기 위해서는 우선 오염된 음식이나 오염된 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익힌 음식만 먹고 물은 끓여서 마셔야 한다. 과일은 깨끗이 씻거나, 껍질을 까서 먹는 것이 좋다. 식중독은 음식을 조리하는 사람의 손에서 세균이 오염돼 발생하기 때문에, 손을 꼭 깨끗이 씻어야 하고, 손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으면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간질환이 있거나 면역이 저하되는 질환이 있는 환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고려해, 여름철에는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샤워는 가볍게..보습제 사용해야”장마철은 피부 건강에도 최악의 시기다. 장마철에 피부는 더위와 습도로 인해 평소보다 더 자극에 민감해지고 미생물들이 잘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장마철에는 무좀이 발병하거나 재발하는 비율이 높고, 사타구니에 곰팜이가 감염되는 완선도 자주 나타난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이 시기에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뽀송뽀송하게 건조시켜 곰팡이가 잘 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지 않는 것이 좋다. 즉 온도(20~22도)와 습도(55-65%)를 적절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특히 장마철이라도 목욕을 정기적으로 하고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이 아토피피부염 관리의 기본이 된다. 샤워는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햇볕 줄어 우울증상..고른 영양섭취 필요”우울증도 장마철에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다. 장마로 햇빛을 볼 수 없게 되면서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줄어 들어 우울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일조량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우울증을 ‘계절성 우울증’이라고도 한다. 특히 장마철 우울증은 불면증, 식욕저하 등이 찾아오는 일반적인 우울증과 달리 잠이많아지는 무기력증과 함께 왕성한 식욕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단 장마철은 기간이 짧기 때문에 일반적인 우울증은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는 점이다.장마철에는 활동량이 적어지고 쉽게 우울해질 수 있으므로 긍정적 생각과 즐거운 마음, 규칙적이고 고른 영양섭취를 하도록 생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장마철에는 규칙적인 실내 운동을“장마철에는 규칙적인 운동을 집에서라도 하는 것이 좋다. 실내기구를 통해 할 수 있다. 가정에서 실내운동을 주로 할 계획이라면 크게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유연성운동 가지를 병행하도록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유산소 운동은 운동기구를 이용한다. 러닝머신이나 실내 자전거타기, 스텝퍼 등이 많이 사용된다. 근력운동은 굳이 바벨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자기의 신체체중을 이용해 근력운동을 하도록 한다. 유연성과 부상방지를 위한 운동전후의 스트레칭도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된다.(도움말 삼성서울병원 유준현· 강철인· 이주흥· 강은호· 김지현· 박원하 교수)<장마철 10가지 건강수칙>1. 물을 끓여 먹는다.2. 남은 음식물은 5도 이하 또는 60도 이상 고온 살균 후 보관한다.3. 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끓여서 먹으며 변질된 음식은 절대 먹지 않는다.4. 칼, 도마, 행주 등을 매일 삶아 사용하며 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한다.5. 손과 몸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청결히 한다.6. 실내 환기를 자주 해준다.7. 습기가 심할 경우에는 난방을 통해 습기를 제거한다.8. 장마철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위험한 곳은 가급적 피한다.9. 긍정적 생각과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10. 전염성 환자가 발생하면 식기, 변기, 이부자리 등은 삶고 소독해야 한다.
2013.07.05 I 장종원 기자
  • [경제와이드]하이힐과 샌들 안에 숨어있는 나의 발건강 상태는?
  • [이데일리 옥남정 기자]하루 종일 온몸을 지탱해 주는 발, 하지만 소홀히 관리하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오히려 온몸을 고통스럽게 만들어 주는 존재로 적략하기도 한다. 최근 여름이 되면서 몸매 관리를 위해 무리한 운동을 진행하다 발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늘고 있다.발 건강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족저 근막염과 무지외반증을 들수 있다. 족저 근막염이란 발바닥에 체중을 실어도 스프링 역할을 해주는 족저근막이 손상되면서 염증이 생기고 그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고, 무지외반증은 발가락이 특정한 이유로 휘어지면서 서로 겹쳐 마찰이 생기거나 물집, 염증을 발생시켜 현대인들의 발 건강을 해치고 있다. 무지외반증의 경우 중년 여성의 40%가 앓고 있는 질환으로 발에 맞지 않은 크거나 작은 신발을 신어 발에 무리를 가하거나 여성들이 많이 신는 하이힐로 인해 발볼은 좁게 뒷꿈치는 높게 해 발가락에 변형을 가져오는 질환이다.이 질환을 계속 방치할 경우 통증이 무릎과 허리 척추까지 이어져 몸 전체의 균형을 깨고, 병을 확대할 수 있는 치명적인 상황으로 초례될 수도 있다.주석병원 나상은 원장은 건강한 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4~5cm의 굽과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신어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장시간 운동을 하거나 서서 업무를 하는 경우 중간에 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이밖에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TV <생방송 경제와이드>(http://tv.edaily.co.kr/e/wide/)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2013.07.04 I 옥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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