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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절제한 생활은 위궤양 등 위장질환의 원인
  • 무절제한 생활은 위궤양 등 위장질환의 원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기업에 다니는 결혼 13년째인 김주당씨(가명· 43)는 아침을 제대로 먹고 출근한 적이 거의 없다.허둥지둥 차에올라 담배부터 피워 문다.사무실에 출근해서는 자리에 앉자마자 자판기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루 종일 서류 속에 파묻혀 생활한다. 그러다 속이 쓰려 시계를 보니 점심시간.속도 풀겸 점심은 얼큰한 김치찌개에 공기밥 하나를 추가한후 오후엔 식곤증을 이기기 위해 커피와 탄산음료를 마신다. 퇴근 후에는 다시 거래처 사람들과 2~3차에 이르는 술자리를 반복하기를 몇년째다. 1주일이면 3∼4일을 이렇게 무절제하게 생활하는 김씨는 만성 위장병 환자다.우선 아침 결식으로 인한 혈당치 저하로 집중력 저하, 무기력증은 물론 점심과 저녁의 과식·야식으로 이어지니 아무리 튼튼한 위장인들 성할리가 없다.늘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거북하다.뱃속이 비어있으면 어김없이 속쓰림 현상이 나타난다. 다음은 얼큰한 김치찌개와 폭식.짜고 매운 자극성 음식과 결식후 과식은 위장병 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이다.마지막으로 과음과 기름진 안주는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과 위장병을 도지게 하는 주범이다.알코올이나 약물 등 인공물질은 분자량이 작기 때문에 위벽의 보호막을 거침 없이 통과해 염증을 일으킨다.실제로 김씨는 지금 위·십이지장궤양에 걸려 오후 2∼4시 무렵만 되면 속이 쓰려 견디기 힘든 처지다.그렇다면 김씨가 건강을 되찾을 방법은 무엇일까.우선 적극적인 약물치료와 함께 다섯가지 기초식품군으로 구성된 균형식이 필요하다.탄수화물과 지방은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단백질과 칼슘은 근육과 뼈 등 몸의 구성 성분으로, 무기질과 비타민은 몸의 생리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물질로 반드시 매일 일정량을 섭취해야 한다.장지연 디올메디컬허브 대표원장은 “필요량은 아침·점심·저녁으로 나눠 1대 1.5대 1.5의 비율로 고르게 먹고, 단백질은 1일 1회 이상, 채소류는 300g, 과일은 100g 이상, 식염은 10g 이하 섭취하며 설탕은 가능한 한 먹지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2013.10.14 I 이순용 기자
  • 성인 여드름, 사춘기 여드름 보다 원인 다양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흔히 여드름을 ‘청춘의 상징’이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 이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여드름 환자의 나이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여드름은 더 이상 10대 전유물이 아니다. 20~30대에서도 많아졌을 뿐 아니라 10세 이전에도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40대도 드물지 않다. 보통 10대까지는 여드름, 25세를 넘으면 뾰루지로 알고 있다. 대체로 여드름은 나이가 들수록 모공이 점차 확장돼 피지의 배출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사춘기가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많은 사람이 30~40대에는 여드름이 생기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드름 연령대가 점차 넓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성인이 되어 생기는 여드름의 원인은 사춘기 여드름과 달리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성인 여드름은 20대 중반~3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대개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직장생활과 인간관계 등에서 스트레스를 겪는 여성이 많아졌다. 점차 결혼하는 나이가 늦어지면서 초산 연령이 높아져 고령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체계의 변화 등이 원인이 되어 여드름이 나기도 한다.10대 이전의 어린이 여드름은 영양 상태와 성장 발육이 좋고 사춘기가 빨리 찾아오기 때문이다. 사춘기 때 생긴 여드름이 성인이 돼서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사춘기 여드름과는 달리 피지 분비 현상이 심하지 않고 부분적 뾰루지의 형태로 나타날 때가 많다.일반 피부질환으로 착각하고 부신피질 호르몬제가 섞인 연고를 사용하다 오히려 여드름이 커지고 붉어지는 등 부작용이 심해져 흉터가 생기거나 악화하는 사람도 있다. 간혹 여드름을 손으로 만지거나 짜는 경우가 있다. 여드름은 잘못 짜거나 화농이 터지면 감염 가능성이 있다. 주위 혈관이 확장돼 얼굴이 붉게 변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움푹 파이거나 울퉁불퉁해지는 등 흉터가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다. 일반적인 치료법은 피지 분비를 줄이고 모낭과 각질이 단단해지지 않도록 해주며 모낭 속의 세균을 줄여 여드름의 염증을 막는 것이다.병원에서는 외용약을 발라 여드름을 진정시킨 후 소독 바늘로 짜거나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 필링, 레이저 치료, 메디컬 스킨케어 등 다양한 방법을 병용 혹은 특정한 치료법을 선택해서 여드름을 치료한다. 증상에 따라 항생제, 호르몬제 등 약물 치료를 받기도 한다.여드름 흉터나 넓어진 모공으로 고민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이 경우엔 피부타입과 증상에 따라 재생레이저, 박피시술 및 섬유아세포치료제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사람마다 피부의 타입과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여드름이나 흉터를 치료하더라도 치료법이나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무조건 최신장비나 유행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법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3.10.12 I 이순용 기자
"임산부 잇몸질환, 임신중독증·조산에도 영향"
  • "임산부 잇몸질환, 임신중독증·조산에도 영향"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임신 5개월에 접어드는 임산부 A씨(용산구, 33세)는 임신 초 입덧으로 인한 잦은 구토와 소화불량 등으로 고생이 많았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고통스러운 것은 잇몸질환이었다. 어느 날 부터인가 잇몸이 붉어지고 피가 나기도 했으며 입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났다. 입덧이 심해 칫솔을 입안에 넣는 것도 힘들었고 임신 중에는 치과치료를 함부로 받으면 좋지 않다는 말에 그저 참을 수밖에 없었다.임산부는 잇몸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임신성 호르몬의 분비와 타액 성분의 변화, 입덧으로 인한 잦은 식사와 구토로 인해 구강질환이 잘 발생한다.임신기는 염증에 대한 감수성 증가로 임신성 치은염 발생이 잦고 심하면 임신성 종양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잇몸질환은 증상이 심해지면 임신중독증과 같은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고, 조산이나 저체중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증진재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의 2명 중 1명은 치주질환의 원인 중 하나인 치석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구치우식(충치) 유병률은 19~29세 35.3%, 30~39세 34.1%이며, 영구치우식 경험률은 19~29세 93.7%, 30~39세 91.6%로 나타났다. 가임여성 10명 중 9명은 최소 하나 이상의 충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가임기 여성의 구강검진율은 약 20%로, 건강검진수진율 약 30%에 비해 낮은 편이다. 건강증진재단 관계자는 “건강검진과 더불어 임신 전 구강검진을 통해 사전에 구강질환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임산부는 잇몸병 예방을 위해 하루에 두 번 이상 잇몸에서 치아쪽으로 철저하게 칫솔질을 해야 한다.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임신기 잦은 간식은 충치 발생의 위험요인이기 때문에 간식을 먹으면 바로 칫솔질을 하거나 물로 헹궈야 한다. 입덧으로 구토를 한 경우도 위산에 의해 치아부식증을 유발할 수 있어 즉시 물로 헹궈내야 한다.
2013.10.10 I 장종원 기자
"알레르기 유발세포 활성화 단백질의 정체는?"
  • "알레르기 유발세포 활성화 단백질의 정체는?"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알레르기를 주로 일으키는 비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단백질의 정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비만세포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비만(肥滿)을 일으키는 세포가 아니라 세포 안에 많은 과립을 갖고 있어 비교적 크다는 점에서 이같이 불린다.최완수 건국대 의전원 면역학교실 교수(미래부 제공)7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최완수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도균 박사, 김혁순 교수 연구팀은 가려움증이나 염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 등을 분비하는 원인 세포인 비만세포를 ‘프로히비틴’ 단백질이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프로히비틴은 세포 내 여러 부위에 분포하는 단백질로서, 미토콘드리아의 생성과 유지, 세포 활성화 과정에서 다양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주로 미토콘드리아에서 발견되는 프로히비틴이 비만세포 내 소기관인 과립에도 존재하는 것을 알아내고, 그 역할에 주목했다. 그 결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들어오면 과립에 있던 프로히비틴이 세포막으로 이동, 세포막의 알레르기 유도 수용체와 결합해 히스타민이나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한다는 것을 알아냈다.세포 내에서 염증물질 등이 분비되려면 여러 단백질 간의 연쇄적인 신호 전달이 필요한데, 프로히비틴이 효과적인 신호 전달을 위해 단백질이 복합체를 이루도록 기본 골격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나아가 연구팀은 이같은 과정이 프로히비틴의 특정 아미노산 인산화 여부에 따라 조절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이번 연구결과는 알레르기 증상의 원인물질을 분비하는 비만세포의 활성을 조절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프로히비틴 단백질을 조절하는 화합물 등을 개발할 경우 알레르기 질환 뿐 아니라 다양한 면역질환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최 교수는 “향후 B세포 등 다양한 면역세포에서의 역할 규명과 면역질환 치료물질 개발 연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시그널링(Science Signaling) 9월10일자 온라인판 표지논문으로, 전문가 리뷰 논문과 함께 게재됐다.
2013.10.07 I 김혜미 기자
  • 어깨통증, 오십견보다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 봐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50대 중반 주부 김은영 씨는 일 년 전부터 어깨가 시큰거리고 아팠지만 나이가 들면 으레 생기는 ‘오십견’이라 생각하고 집에서 통증 부위에 파스를 붙이거나 냉온찜질만 해왔다. 하지만 갈수록 어깨 통증은 심해졌고 어느 순간 세수를 하거나 물건을 들기도 어려울 만큼 증상이 악화됐다. 병원을 찾아 진찰한 결과 오십견이 아닌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회전근개파열은 제 때 치료하면 수술 없이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이미 치료 시기가 많이 늦어져 관절내시경으로 끊어진 힘줄을 잇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동안의 어깨 아프면 무조건 오십견이라 생각하고 병을 키운 자신의 무지를 후회했다.◇어깨 통증 90%가 회전근개파열, 방치하다간 증상 악화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어깨 통증은 회전근개의 염증 및 파열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오십견’은 10% 정도에 불과하므로 어깨 통증이 계속 된다면 빠른 시일 내로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회전근개는 사람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을 말하는데 이는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힘줄이 노화나 외상에 의해 염증이 생기고 끊어지는 것을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한다. 주로 노화로 조그마한 충격에도 어깨 힘줄이 끊어지기 쉬운 상태가 되어 발생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전후부터 시작해 장년층으로 갈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요즘은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어깨에 무리가 가는 골프, 테니스, 야구 등을 하는 스포츠 인구가 증가하면서 30대에서도 회전근개 파열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회전근개는 한번 파열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파열 부위가 점점 넓어져 어깨를 제대로 움직이기 어려워진 만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회전근개파열은 파열된 정도와 크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초기에 발견해 크기가 작다면 수술 없이 약물과 운동 등의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파열 정도가 50% 이상이라면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관절내시경 시술, 흉터 없고 회복도 빨라최근에는 관절내시경 시술이 주로 이뤄지고 있는데 초소형 카메라와 수술 도구가 부착돼있는 내시경을 관절 내부에 삽입해 환부를 직접 보면서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고 CT나 MRI 같은 특수장비로도 발견하기 힘든 질환의 상태까지 알아낼 수 있다. 특히 이 시술은 절개구가 0.5cm로 작고 수술 시간 또한 30분~1시간 이내로 흉터도 거의 남지 않을 뿐만 아니라 회복도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간혹 회전근개가 피열되면서 어깨 연골까지 손상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줄기세포 연골재생치료술로도 치료가 가능하다.이재훈 올림픽병원장은 “어깨 통증이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라고 생각해 방치하다 어깨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어깨에 통증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라고 말하며 “무엇보다 회전근개파열은 예방이 중요한 만큼 평소 지나치게 격렬한 운동이나 어깨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삼가면서 틈틈이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2013.10.07 I 이순용 기자
  • 여성 탈모 환자 증가, "방심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우리는 흔히 탈모를 생각할 때 앞머리가 훤히 비어 있는 중년 남성을 떠올린다.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탈모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가 여성들에게서 자주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40, 50대뿐만이 아닌 20, 30대 여성들도 탈모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한다.여성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남성들의 경우처럼 유전적이고 선천적이다. 이런 요인을 타고난 사람은 사춘기 이후 남성호르몬에 의해 탈모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진다. 이외에 후천적인 요인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출산, 빈혈, 스트레스, 갑상선 질환, 반복적인 다이어트, 과도한 파마나 염색, 만성적인 두피 염증 등이 있다.중년 여성의 탈모는 폐경과 관계가 깊다. 남성 탈모의 주원인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폐경이 되면 이전보다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대신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면서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이 밖에도 ‘휴지기 탈모’라는 것이 있는데 모발이 전체적으로 하루에 빠지는 개수가 많아지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두피가 휑해지는 경우까지는 드물고 시간이 지나면 대개 예전 상태에 가깝게 회복되지만 천천히 진행되는 여성 탈모와는 달리 갑자기 머리가 많이 빠지게 되므로 환자들은 더 심각하게 받아들인다.여성 탈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모발이 가늘어지고 개수가 줄어들면서 두피가 점점 휑해진다. 남성 탈모와 달리 앞머리는 거의 빠지지 않고 윗머리와 정수리만 빠지는 경우가 많다. 탈모 발생 연령은 남성이 더 어리고 진행 속도 역시 여성보다 남성이 더 빠르다.여성 탈모는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탈모치료법은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S2,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시술 등이다. 모낭주위주사는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 및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탈모 부위 주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다.결과적으로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퇴행을 늦춰 탈모치료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어느 부위, 어느 피부층에 주사하는지, 어떤 약물을 사용하는 지에 따라 시술결과가 달라지며 주로 초·중기 환자의 주된 치료로 사용하고 진행된 환자에게도 보조적 치료로 사용한다.‘헤어셀 S2’는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모낭 주위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임상시험 결과 탈모치료 97.6%, 증모율 66.1%를 기록해 차세대 탈모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또 사람의 두피는 얼굴과 마찬가지로 피지선이 많이 존재한다. 때문에 안면에 여드름 및 지루피부염이 생기듯 두피도 많은 염증에 노출되어 있다. 두피 염증이 심해지면 모낭, 모발 영양 상태가 악화되고 머리가 푸석푸석해지고 가늘어 질 수 있다.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탈모 환자에게 두피 염증이 동반될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두피 스케일링은 죽은 각질, 피지 덩어리, 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해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항염증 약물로 염증을 호전시키며 염증이 심할 경우 먹는 약, 샴푸 등 추가 치료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새로운 성장인자 농축물질인 APC+를 이용한 ‘스마트프렙(Smart PReP2) APC+’ 즉 ‘조혈모세포(PRP) 치료’는 자가 혈소판을 추출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혈액에서 성장인자를 자극하여 조직을 재생하는 혈소판만 따로 분리해 두피에 주사하면 모낭에 직접 작용해 모근과 모발재생을 빠르게 촉진시킨다. 자신의 혈액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알레르기나 감염 등의 부작용을 염려할 필요가 없고 초기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하지만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을 시행한다. 임 원장은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한 가닥씩 옮겨 심는 단일모이식술로 시술하고 모낭에 손상을 주면 생착률이 떨어지므로 빠른 시간에 정밀하게 시술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3.10.05 I 이순용 기자
전인지 "신인왕? 의식은 안하지만 차지하면 나쁘진 않을듯"
  • 전인지 "신인왕? 의식은 안하지만 차지하면 나쁘진 않을듯"
  • 전인지가 4일 열린 KLPGA 투어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1라운드 1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KLPGA 제공)[여주=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신인왕 의식하진 않는다. 하지만 차지하면 나쁠 건 없을 것 같다.” 전인지(19·하이트진로)가 신인왕을 향한 본격적인 ‘진격’을 시작했다.전인지는 4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솔모로 골프장(파72·656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 공동 선두에 올랐다.올해 정규 투어에 입문한 신인 전인지는 지난 6월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슈퍼루키’로 주목 받고 있다. 시즌 상금도 3억7675만원을 쌓아 랭킹 4위로 투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신인왕 포인트에서는 김효주(18·롯데)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의 격차가 68점밖에 나지 않아 시즌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만약 이번 대회에서 전인지가 우승을 차지하면 포인트 230점을 추가해 자력으로 1위에 오르게 된다. 이날 김효주는 2오버파 74타, 공동 34위로 중위권에 머물렀다.이에 대해 전인지는 “신인왕에 대한 의식은 하지 않고 있다. 꾸준히 성적을 내자는 목표로 매 대회 임하고 있다”고 겸손해하면서도 “하지만 신인왕에 오른다면 나쁠 건 없을 것 같다”며 애써 욕심을 감추진 않았다.김효주와의 경쟁 구도가 성적에도 좋은 효과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전인지는 “올해 초만 해도 ‘신인 중 김효주가 가장 돋보인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크게 신경쓰진 않는다. 오히려 꾸준한 성적을 내는 데 효주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어깨 부상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털어놨다. 지난해 드림 투어(2부 투어)를 뛰다 어깨 회전근 염증 부상을 입은 전인지는 올해 진통제를 맞으면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긍정적인 성격의 전인지는 “어깨가 아파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던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번 대회가 끝나면 정밀 검사를 받고 치료도 병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3.10.04 I 김인오 기자
'부상 투혼' 장하나-전인지, 러시앤캐시 1R 공동 선두
  • '부상 투혼' 장하나-전인지, 러시앤캐시 1R 공동 선두
  • 장하나가 4일 열린 KLPGA 투어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1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KLPGA 제공)[여주=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장하나(20·KT)와 전인지(19·하이트진로)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첫날 리더보드 상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두 선수는 경기도 여주에 있는 솔모로 골프장(파72·65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를 5언더파 67타로 마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안송이(23·KB금융그룹)와 김현수(21·롯데마트)는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3위에 랭크됐다.올해 KLPGA 투어에서 1승씩을 거둔 장하나와 전인지는 상금 랭킹에서도 3, 4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순조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이날 경기를 마친 후 두 선수의 부상 소식이 알려졌다. 그럼에도 공동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는 점은 놀랄만하다.장하나는 지난 8월 열린 KLPGA 자선골프대회에서 왼쪽 손목 부상을 입었다. 이후 꾸준히 치료를 받았지만 아직 완쾌 판정을 받진 못했다. 1라운드를 마친 장하나는 최종 검사를 위해 경기도 수원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했다.전인지는 지난해 드림 투어(2부 투어) 때 입은 어깨 부상으로 고생 중이다. 진단명은 어깨 회전근 염증 부상. 전인지는 진통제를 맞으면서 올 시즌 투어를 뛰고 있다.갑작스럽게 어깨 통증이 재발돼 공식 연습 라운드도 소화하지 못했다는 전인지는 “어깨가 아파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던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번 대회가 끝나면 정밀 검사를 받고 치료도 병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디펜딩 챔피언 김하늘(26·KT)는 1언더파 71타, 공동 12위로 타이틀 방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상금 랭킹 1위 김세영(20·미래에셋)은 6오버파 78타를 기록해 공동 92위까지 떨어져 컷 통과를 걱정해야할 처지가 됐다.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8·롯데)는 2오버파 74타, 공동 34위로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전인지가 4일 열린 KLPGA 투어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1라운드 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후 기뻐하고 있다.(KLPGA 제공)
2013.10.04 I 김인오 기자
계절의 변화, "피부가 가장 먼저 알아차린다"
  • 계절의 변화, "피부가 가장 먼저 알아차린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온도와 습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가을 환절기에는 환경 변화로 인해 신체적, 감정적 변화가 나타난다. 특히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에는 피부는 더욱 그렇다. 환절기 주변 환경이 급격히 바뀌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손발이 갈라지거나 벗겨지는 등 가려움 증상이 나타난다. 또 건선 환자가 늘어나고,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평소에도 가려움을 느끼는데, 환절기에 피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이 심해져 피가 날 만큼 피부를 긁기도 한다. 이렇게 심한 증상은 아니어도 대부분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가 당기거나 각질이 심하게 일어날 수 있으며, 안색이 칙칙해 보이고 여성의 경우 화장도 잘 받지 않는다. 또 피부 건조는 오래 방치하면 잔주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연제호 웰스피부과 원장은 “서늘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건성 습진, 건선 등 건조한 환경으로 악화되는 피부 질환 때문에 고생하는 환자가 늘어난다”면서 “이러한 증상을 가진 환자뿐 아니라 피지와 땀 분비가 적은 고령층이나 피부가 건성인 경우에도 보습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피부가 갑작스럽게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각질 일어나고 피부 갈라지는 ‘건성습진’, ‘건선’, 건조한 가을이면 더 심해져 기후 변화로 피부 수분이 쉽게 마르고, 피지 분비도 줄어들면서 건선, 건성습진 등 피부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건성 습진은 건조한 환경에서 피부 각질층의 수분함량이 줄어들어 생기는데, 피부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며 심하게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고령층에서는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 질환인데, 긁거나 자극을 주면 피부가 더욱 손상되어 세균 감염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전 미리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성습진은 우리 몸에서 피지선이 비교적 적게 분포돼 있는 팔·다리에 잘 생긴다. 건성습진의 치료는 가려움증을 없애는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거나 습진을 가라앉혀 주는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도포하는데, 평상시 보습 관리도 중요하다. 건선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피부 각질세포의 일부분이 급속히 자라나 각질층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것을 말한다. 건선은 피부손상이나 감염이 1차 원인인데, 차갑고 건조한 기후도 영향을 미친다. 완치가 쉽게 되지 않으며, 나아진 것처럼 느끼다가도 요즘처럼 서늘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증상이 악화된다. 건선이 생기면 우선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나타나고 그 위에 하얀 비늘과 같은 피부껍질이 겹겹이 쌓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발진이 서로 뭉치거나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팔꿈치, 무릎 등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기 쉬운 부위에 귤 껍질처럼 두껍게 각질이 생긴다. 건선의 치료는 크게 약을 바르는 국소요법, 광선 치료, 약을 먹는 전신요법 등이 있는데 경우에 따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건선은 단기간 완치가 되지 않는 만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평소 햇빛을 적절히 쬐고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 건조 예방 위해서는 철저한 보습 관리 및 올바른 목욕 습관 중요 피부 건조로 인한 질환은 병원에서의 치료 못지 않게 평소의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우선 아침 저녁 세안 후에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고 당기는 느낌이 들기 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세안제는 지방 성분을 녹이는 역할을 해 오염물질을 쉽게 제거해주지만 반면 피부 표면의 수분도 빨리 사라지게 만든다. 따라서 피부 건조가 심하다면 아침에는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구는 정도로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건조하다면 너무 뽀드득한 느낌이 나지 않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서 때수건으로 무리하게 때를 벗겨내서는 안 된다. 때수건으로 피부를 세게 밀면 피부를 보호하는 이로운 성분까지 함께 떨어져 나가 피부가 더 건조해지고 심하면 피부에 상처가 난다. 뜨거운 욕조 안에 너무 오래 몸을 담그는 목욕도 좋지 않다. 오히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게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목욕 후에도 수건으로 피부를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가려움 때문에 피부를 심하게 긁거나 소금물로 씻는 환자들도 있는데, 이렇게 피부를 자극 하는 습관이나 검증되지 않은 방법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또 체내 수분 부족을 유발하는 음주나 흡연을 피하고, 평소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피부 건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최소한 1.5리터 이상, 컵으로 하루 8잔이상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2013.10.04 I 이순용 기자
  • "호나우지뉴 미남으로 만든 잇몸성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웃을 때 아름다운 미소를 만드는 요소 중 하나는 잇몸 라인이다. 잇몸의 모양은 둥근 파도 모양으로 좌우가 대칭을 이루며 활짝 미소를 지었을 때 앞니의 잇몸라인이 살짝 보일 정도(1-2mm)가 가장 적당하다. 그러나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경우에는 하얗고 예쁜 치아를 가졌다 하더라도 활짝 웃기가 힘들다. 웃을 때 3mm 이상 잇몸이 과도하게 노출되면 웃을 때 위 잇몸 뼈가 튀어나와 보이거나 윗입술이 지나치게 짧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를 치과 용어로 거미 스마일 (gummy smile)이라고 하는데, ‘잇몸을 다 드러내다’는 뜻을 지닌 Gummy와 ‘미소’를 뜻하는 Smile이 합쳐진 말이다. 브라질 출신의 유명한 축구선수 호나우지뉴는 대표적인 거미스마일 케이스다. 그런 그가 어느날 자연스러워진 미소를 보이며 잇몸성형을 고백했다. 그는 치아를 과도하게 덮고 있는 잇몸에서 치아를 드러내고 세라믹으로 치아를 커버하는 간단한 방법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게 된 것이다. 임수진 아이디치과 원장(보철과 전문의)은 “호나우지뉴처럼 치아를 덮고 있는 잇몸의 양이 많아서 잇몸이 많이 보이는 경우나 치아가 비율상 짧거나 작아 보이는 경우, 좌우 앞니의 잇몸 보이는 양이 비대칭인 경우에는 간단한 잇몸 성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한다.잇몸성형은 전기메스나 레이저를 이용해 과도하게 내려온 잇몸을 제거하는데, 특히 레이저를 이용한 잇몸 성형은 출혈, 부종이 전혀 없으며 간단한 국소마취 하에 진행되므로 당일 시술 후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잇몸의 두께나, 절제될 잇몸의 상태나 염증 정도, 잇몸과 뼈의 위치에 따라 잇몸성형의 결과나 회복기간은 달라지지만 대부분 1회 시술만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1-2주 후 리터칭이 들어가게 된다.그러나 모든 거미스마일을 잇몸성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임수진 원장은 “잇몸뼈의 돌출이 동반된 경우나 위턱뼈의 길이가 길어서 생기는 거미스마일은 치조골 성형술(잇몸이 제거될 부위의 잇몸뼈도 함께 제거하는 수술)이 동반되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으며, 치유 기간은 약 1-2주 정도 더 늘어난다”고 조언했다.
2013.10.04 I 이순용 기자
동화약품, 동국대와 알레르기치료제 기술이전 계약
  • 동화약품, 동국대와 알레르기치료제 기술이전 계약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화약품(000020)은 동국대일산병원에서 동국대의료원과 1일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관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신약 공동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도 체결했다.동화약품으로 기술이 이전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는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약물로 알레르기, 염증, 면역조절기능 등 다양한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치료제로 평가받는다. 생약 성분으로 구성돼 부작용 가능성이 낮다는 장점도 있다.사진 왼쪽부터 남윤석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장, 이숭래 동화약품 사장, 이진호 동국대 의료원장박용기 동국대학교 한의학과 교수가 개발한 이 치료제는 보건산업진흥원의 ‘한의약 육성 제품화 지원 연구개발사업’의 성과 중 하나다. 현재 임상2상시험이 진행중이며 오는 2017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기술을 넘겨받은 천연물 치료제는 우수한 효과와 낮은 부작용 발현율로 상용화 이후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창립 116주년, 변화혁신으로 재도약"(상보)☞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전사적으로 변화혁신 실천"
2013.10.02 I 천승현 기자
기상과 동시에 낙침 3회 이상 반복되면 "목디스크 의심"
  • 기상과 동시에 낙침 3회 이상 반복되면 "목디스크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목이 뻣뻣하고 등이 욱신거리는 낙침(落枕)을 최근 연 3회 이상 경험한 적이 있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낙침(落枕)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뒷목에서 ‘뚝’ 소리와 함께 목이 뻣뻣해 지고 어깨와 등(견갑골 주위)이 심하게 결리면서 고개를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든 상태를 말한다.아침에 일어날 때 목이 뻣뻣하고 등이 욱신거리는 낙침 증상이 나타나면 혹시 목디스크는 아닌지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에서는 최근 3개월 동안 목디스크로 내원한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70.5%)이 병원을 내원하기 전 연 3회 이상 낙침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었다고 답했으며 이중 연 6회 이상 낙침을 경험한 환자는 43.6%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낙침의 통증기간에 대한 질문에 대해 환자들은 당일 상태가 호전(25.7%)되거나 평균 2~3일 내에 통증이 사라진다(37.8%)고 답했다. 또한 이들은 병원을 찾기 전에는 낙침과 목디스크를 연결해 생각해 보지 않았다(82%)고 답했다. 하지만 빈번하게 낙침이 발생하거나 낙침으로 인한 통증이 5~6일 이상 지속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보고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목디스크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증상이 악화 된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송주현 원장은 “증상이 심각한 목디스크는 치료가 까다롭고 치료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목디스크가 의심된다면 우선 병원을 찾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낙침은 잠을 잘못 자거나 자세가 바르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지만 누구나 흔하게 겪는 증상은 아니기 때문에 최근 낙침증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목디스크 증상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잦은 낙침으로 인해 목디스크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생한방병원에서는 목디스크를 치료하기 위해 추나수기요법와 뼈와 신경을 강화 하는 한약요법을 사용한다. 추나수기요법은 비뚤어진 목뼈를 바로 잡아 목뼈의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를 풀어줌으로써 염증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통증도 줄이는 이점이 있다. 추나수기요법과 함께 치료에 이용하는 한약요법은 통증을 발생시키는 염증을 없애고 퇴행이 진행되고 있는 목뼈와 신경을 강화 해 목디스크를 치료하는 것은 물론 재발까지 방지 한다. 낙침으로 인해 잠에서 깨어난 후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 통증이 계속된다면, 따뜻한 팩으로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이 순조로우면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신경도 진정되면서 통증이 상당부분 줄기 때문이다. 스트레칭도 낙침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어깨 돌리기는 목과 어깨로 이어지는 부분의 삼각형 근육인 승모근을 이완시키고,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주는 효과가 있다. 송 원장은 “낙침과 목디스크 예방을 위해선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목이 불편한 자세로 잠을 자는 것은 목 건강에 매우 좋지 않으므로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선택하고 바른 자세로 자는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3.10.01 I 이순용 기자
소설가 최인호 별세 원인 '침샘암'에 관심, 최선의 예방은?
  • 소설가 최인호 별세 원인 '침샘암'에 관심, 최선의 예방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소설가 최인호 별세의 원인으로 알려진 침샘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008년부터 침샘암으로 투병 중에 있던 고(故) 최인호는 최근 병세가 악화됐고 끝내 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25일 오후 향년 68세로 별세했다.고인이 앓았던 침샘암은 희귀암으로 분류된다. 국내에서 연간 200-300명 정도의 소수에게서만 발생하는 흔치 않은 병이다.주로 귀밑샘에서 발병하고 턱밑샘이나 혀밑샘 등 여러 소 침샘 부위에서도 일어난다.침샘암의 발생 원인은 확실히 알려진 바가 없어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일반적으로는 흡연과 관련이 있고 침샘 부위에 방사선을 쪼이거나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 또는 직업적으로 분진에 많이 노출될 때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큰 침샘인 귀밑샘에 종양이 생기면 통증 없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부어오른다고 해서 다 종양은 아니지만 특별한 증세가 없다가 통증이나 붓는 증상이 일어나면 일단 침샘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해보는 편이 바람직하다.실제 고인도 2008년 6월쯤 목 부위에 덩어리가 만져져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다만 침샘암은 악성·양성 여부에 상관없이 대부분 병세가 진전된 후 병원을 찾게 되고 종양이 조기에 발견되면 수술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종양이 다양하고 복잡해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소설가 최인호 별세로 관심이 높아진 침샘암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입 안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아울러 입안이 말라 점막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관련기사 ◀☞ '문단의 큰별' 최인호 암 투병 끝에 별세☞ 게임계 '큰 별' 야마우치 닌텐도 상담역 별세☞ 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 부인 별세☞ 백남수 에이스타스 前 대표 별세☞ 美의회, 별세 갑부의원 부인에 위로금 '논란'☞ 엿새를 못 기다리고…91세 이산가족 별세
2013.09.26 I 정재호 기자
데미온 리더 윤, 뮤비 촬영 중 패러글라이딩 추락 '아찔'
  • 데미온 리더 윤, 뮤비 촬영 중 패러글라이딩 추락 '아찔'
  • 데미온, 뒷줄 가운데가 리더 윤.(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예 보이그룹 데미온의 리더 윤이 뮤직비디오 촬영 중 생명의 위협을 받을 만한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데미온은 데뷔곡 ‘고백해’의 뮤직비디오를 지난 3월 촬영했다. 당시 패러글라이딩 장면을 촬영하다 윤이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공중에서 촬영을 하는 헬리캠이 패러글라이더 줄에 엉키면서 윤은 방향 조절을 못하게 돼 직선으로 날아가다 앞에 있던 나무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다.소속사 라이언스브릿지 관계자는 “사고 당시 윤은 공중 20m 정도 높이에 위치해 있었다. 무척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이 사고로 윤은 나뭇가지가 입안 피부를 뚫고 들어오는 부상을 당했다. 양쪽 발목 인대도 손상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입안에 박힌 나뭇가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이후에도 염증이 계속돼 재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이로 인해 2개월여 병원신세를 졌고 데미온은 데뷔 기간을 6개월여 늦춰야했다.윤은 데뷔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 덕분에 없던 보조개가 생겼다”며 웃었다.데미온은 27일 데뷔곡 ‘고백해’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2013.09.26 I 김은구 기자
신예 데미온 "데뷔 전 잇단 액땜, 크게 성공하겠죠?"
  • 신예 데미온 "데뷔 전 잇단 액땜, 크게 성공하겠죠?"
  • 데미온(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뮤직비디오에서 패러글라이딩 하는 장면을 찍다가 헬리캠에 줄이 엉키면서 추락했어요. 나무에 부딪혔는데 입 안으로 나뭇가지가 뚫고 들어오는 부상을 당했고 양쪽 발목 인대도 손상됐죠. 병원에서 입 안의 나뭇가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는데 염증이 생겨서 재수술도 받았어요. 덕분에 데뷔가 6개월여나 늦어졌죠.”오는 27일 싱글 ‘고백해’를 발표하고 데뷔할 5인조 보이그룹 데미온의 리더 윤의 설명이다. 당시 사고로 병원에 2개월 넘게 입원해야 했다. 액땜도 이런 액땜이 없다. 윤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멤버들도 액땜을 했다. 상범은 다래끼가 생긴 것을 방치했다가 딱딱하게 굳어져 째는 수술을 해야 했다. 코뼈가 부러지기도 했고 잇몸에 혹이 나서 제거 수술도 했다. 낙훈은 스케이트보드 연습을 하다 넘어져 턱 부위를 23바늘이나 꿰맸다. 막내 해근은 뮤직비디오 촬영 중 지미집에 부딪혀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들이 생활하는 숙소 건물 아래층에서 불이 나는 사고도 있었다.“그 만큼 액땜을 했으니 데미온이 얼마나 높이 날 수 있을지 기대가 돼요.”잇단 사고에도 좌절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계절이 두 번 바뀌는 사이 댄스와 보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연습에 매진하며 멤버들 간 결속을 다지고 더욱 마음을 다잡는 계기로 삼았다. 25일 공개한 30초 분량의 데뷔 티저 영상 속 밝고 경쾌한 멜로디는 데미온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듯했다. 긍정 에너지가 넘쳤다.데미온(사진=권욱 기자)데미온의 매력은 자유분방함이다. 신인 그룹이지만 소속사 라이언스브릿지에서도 멤버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 자유분방한 개성을 살렸다. 1인칭과 3인칭 시점을 오가는 ‘고백해’ 가사, 여자 댄서들과의 커플 댄스, 영어의 배제 등 다양한 시도가 가능했던 것도 그래서다.그렇다고 데미온 멤버들이 영어에 약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강점이다. 호주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친 낙훈은 토익 최고점수가 975점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필리핀에 가서 고등학교까지 마친 상범도 토익 900점을 넘었다.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겨울부터 공연 무대에 오르며 해외 K팝 팬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은 것에는 영어 실력도 한몫 했다. 최근 팬카페 오픈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지한 지 3시간 만에 100명의 회원이 가입할 정도로 해외 팬들을 중심으로 이미 팬층이 형성되고 있는 상태다.“요즘 아이돌 그룹들은 퍼포먼스 위주지만 데미온은 보컬을 앞세워 아날로그적인 매력으로 다가가고 싶어요. 그게 대중과 함께 오래 호흡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2013.09.26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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