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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면 하반신 마비까지 유발...젊은 척추결핵 환자 증가"
  • "심하면 하반신 마비까지 유발...젊은 척추결핵 환자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김모(43세, 여성)씨는 등이 바깥쪽으로 심하게 굽어 휠체어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몇 개월 전부터 허리가 아프다 않아프다를 반복하더니 허리 통증이 어느 순간부터 호전되질 않더니 급기야 다리에도 방사통이 생겼고 다리의 감각이 둔해지더니 갑자기 마비가 됐다. 결핵을 앓은 적이 있던 그녀는 몸속에 잠복해 있던 결핵균이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고 되살아나 척추에 침범해 결핵을 일으킨 것이다.우리나라에 결핵균이 잠복해 있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약 20%에 달하는 1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결핵이라고 하면 폐결핵을 생각하기 쉽지만, 뇌, 신장, 관절, 방광 등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되기도 하고 결핵균에 의해 척추가 감염되는 척추결핵이 발생하기도 한다.최근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영양불균형, 과로, 스트레스, 음주, 흡연,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몸 안의 면역력 저하로 인해 20~30대 젊은 층에서 결핵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단순 허리 통증이나 감기로 오인하기 쉬워척추결핵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결핵균에 의해 발생되는 척추의 만성염증 질환이다.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결핵군이 폐 또는 주위 임파절에 숨어 있다가 척추관절에 파고들어 발생된다. 또 결핵균이 척추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식욕부진, 미열과 전신 피로, 체중 감소 증상을 나타낸다. 이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허리를 손으로 누르면 통증이 심하고, 근육의 긴장이 나타난다.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없이 오랫동안 방치가 된다면 다리 감각 저하, 근력 마비, 대소변 기능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하반신 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는 척추결핵척추 결핵은 제때 발견하면 항결핵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로 어렵지 않게 결핵균 박멸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결핵이 불치의 병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포기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결핵치료가 쉽다고 해서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는 것이 더 문제가 된다. 약을 6개월 또는 그 이상 꾸준히 먹기만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문제는 다량의 약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점과 복용시 소화장애, 복통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가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결핵균이 매우 끈질기기 때문에 완치 전에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적으로 먹게 되면 결핵균에 내성이 생겨서, 그 다음에는 효과가 적고 부작용이 더 많은 2차약을 장기간 투여해야하므로 완치의 가능성은 줄어들고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정국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골관절센터 교수는 “척추 결핵은 증상이 서서히 진행돼 허리가 아픈 것 외에는 별다른 증세가 없다가 갑자기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에 갈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결핵균은 척추 디스크와 뼈를 녹여 파괴함으로써 척추를 관통하는 척추 신경이 눌려 심한 경우에는 하반신 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부분 약물 치료로 호전척추결핵은 임상증상, 방사선(X-ray & MRI)사진 촬영, 혈액검사, 임상 검사 등으로 척추결핵 진단을 할 수 있으며, 척추결핵 환자의 혈액을 검사하면 백혈구의 증가와 적혈구 침강 속도의 증가가 나타난다. 골 주사 검사를 통해서는 통증 부위의 변화 유무를 확인하고 CT촬영이나 MRI등으로 결핵균에 인한 질환부위의 통증 정도와 범위 주변 연부 조직의 변화, 농양의 유무, 척수의 침범 여부 등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국진 교수는 “척추 결핵은 조기 발견한다면 약물요법 등으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초기 치료를 놓쳐 염증이 심해지거나 척추변형, 디스크와 척추 뼈의 괴사가 발생해 하반신 마비가 시작된 경우라면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행이 많이 된 경우 결핵균이 척추 뼈는 물론 주변 조직에도 고름 주머니를 만들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허리나 등이 아닌, 가슴이나 배쪽에서 수술을 하게 된다. 가슴이나 배 부위는 비교적 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 ◇결핵 환자의 15%는 폐외결핵우리나라는 연간 3만9천여 명의 결핵 신환자가 발생하고 2천3백여 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OECD 국가 중 결핵발생율과 사망률이 최하위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1 결핵환자신고현황연보’에 따르면 2011년 결핵 신고환자수는 5만491명(인구 10만명당 91.8명)으로 2010년 4만8,101명(인구 10만 명당 89.2명)과 비교해 인구 10만 명당 신고환자수가 2.9% 증가했다. 흔히들 결핵이라고 하면 폐결핵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물론 전체 결핵의 85% 정도가 폐결핵이지만 뇌, 신장, 관절, 방광 등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되기도 하며 결핵균에 의해 척추가 감염되는 척추결핵이 발생하기도 한다.◇20~30대 결핵 발병률 높아선진국의 경우 60~70대 노년층의 발생률이 높은 반면, 우리나라는 전체 환자의 30% 정도가 20~30대로 전형적인 후진국형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과거 못살던 시절에는 영양부족이 발병의 조건을 제공했다면, 요즘에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 다이어트, 과로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된 경우가 많아 결핵 유병률 증가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청소년들의 경우 과도한 입시스트레스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체력의 저하,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생활패턴이 실내생활 위주로 바뀌면서 결핵 감염이 용이한 환경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면역력 강화하고 수시로 실내 환기해야결핵은 제3군 법정 전염병으로, 결핵의 전염은 폐결핵 환자가 기침할 때 가래에 결핵균이 섞여나가 공기 중에 떠돌다 다른 사람의 폐에 들어가면서 생긴다. 하지만 결핵균이 침입했다고 누구나 결핵에 걸리는 것은 아닐뿐아니라 결핵환자라고 해서 모두 다 결핵균을 배출하는 것도 아니다. 또한 가래에 결핵균이 나오는 환자라도 약 2주정도 결핵약을 복용하면 대부분의 환자는 전염성이 없어진다. 그러나 진단 받기 전부터 환자와 같이 생활해 온 가족들은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결핵균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개인이 충분한 영양섭취와 정기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길러두는 것이 중요하며, 결핵약을 복용한지 2주가 되지 않은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핵 예방주사인 BCG는 흔히 생후 한 달만에 맞는 주사로, 주사 맞은 자리에 조그마한 흉터를 남길 뿐 부작용이 그리 심하지 않으므로 우리나라와 같이 결핵이 흔한 나라에서는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그리고 자외선의 살균효과 덕분에 바깥공기에는 결핵균이 들어있지 않으므로 실내공기를 자주 환기하는 것도 결핵을 예방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2013.12.03 I 이순용 기자
겨울에도 북적이는 피부과..여드름 뿌리 뽑으려면?
  • 겨울에도 북적이는 피부과..여드름 뿌리 뽑으려면?
  • [온라인총괄부]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여름에는 붉은 염증성 여드름과 딱딱한 응괴성 여드름으로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건조해 여드름이 잘 나지 않을 것 같은 겨울에도 피부과나 한의원은 여전히 북적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피지 분비가 줄어드는 겨울은 여드름피부관리에 가장 적당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여름과 달리 흰색의 좁쌀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이지은 존스킨한의원 압구정본점 원장은 “춥고 건조한 날씨와 지나친 난방으로 각질이 쉽게 생기는 겨울에는 혈액순환이 악화되어 몸에 독소가 쌓이게 된다”며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다면 좁쌀형 여드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피지 분비가 적은 부위에 생기는 좁쌀 여드름은 일반적인 여드름 치료제나 레이저 치료로는 호전이 잘 되지 않는데, 이는 피부의 문제가 아니라 몸 내부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이라는 것. 이 원장은 “흔히 여드름을 피부증상으로 인식하는 것과 달리 몸 내부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내부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이 열이 계속해서 여드름을 만들어내므로 레이저나 스케일링 등 피부 겉만을 돌보는 방법으로는 만족스러운 여드름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지은 원장의 말처럼, 몸 내부의 열 균형이 깨지면 인체의 상부인 안면부에 열이 오르며 과다한 피지와 염증을 만들어 낸다. 피지와 염증이 생긴 이후에는 피부의 호흡 기능을 저하되고 노폐물이 쌓여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체내의 열을 조절하고 오장육부의 기능을 회복시키며, 피부호흡기능을 개선하는 등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이에 존스킨한의원 압구정본점에서는 피부의 호흡 기능을 회복시키는 배독요법(화침, 미세약침 등)과 빠른 치료와 흉터 예방을 위한 해독요법, 광선요법, 냉각요법, 체질개선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있다.
"발 디딜때마다 '욱신'" 족저근막염 2.7배 증가
  • "발 디딜때마다 '욱신'" 족저근막염 2.7배 증가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발뒤꿈치뼈에서 발바닥 앞쪽까지 연결된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발을 디딜때마다 통증이 느끼는 족저근막염 환자가 매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족저근막염’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2008년 5만812명에서 2012년 13만8492명으로 2.7배가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28.5%였다.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도 2008년 106명에서 2012년 279명으로 증가해 연평균 27.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인구 10만 명당 ‘족저근막염‘ 성별 진료인원 추이(단위: 명)성별로는 여성 환자 수가 남성보다 33.7% 가량 많았다. 특히 여성환자의 증가속도(연평균 증가율은 30.5%)가 남성(25.9%)보다 빨라,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는 더욱 커졌다.연령대별로는 40~50대의 비중이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에 가까운 48.7%(2012년 기준)를 차지했고 30대(17.2%), 60대(12.6%), 20대(8.7%) 순으로 나타났다. 족저근막염은 걸을 때 발에 오는 충격을 흡수하고 발바닥의 움푹 파인 부분을 받쳐주는 근육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은 다양하다. 폐경기 이후 여성은 발의 지방층이 얇아져 걸을때 발의 충격흡수하지 못해 많이 나타난다. 젊은 여성 환자가 나타나는 것은 하이힐이나 딱딱한 굽을 가진 신발을 신어 족저근막에 많은 하중이 가해지기 때문이다.윤한국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충격 흡수가 잘되지 않는 신발을 신고 조깅이나 마라톤을 하면 족저근막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료는 우선 잘못된 운동방법을 고치고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면서 꾸준한 스트레칭을 하는 보존적 방법이 우선이다. 그러나 심할 경우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2013.12.01 I 장종원 기자
 '석회성 힘줄염과 오십견', "골퍼에겐 치명적"
  • [전문의 조언] '석회성 힘줄염과 오십견', "골퍼에겐 치명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 논현동에 사는 박모씨(50)는 얼마전 약속을 지키려고 골프장까지는 갔지만 어깨 통증 때문에 동반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라운딩을 포기한채 집으로 돌아왔다. 좀 쉬고나면 좋아지겠지하고 하룻밤을 자고 일어나 보니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더 심해져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니 ‘석회성 힘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석회성 힘줄염’은 30대 이상에서 관절 내 인대에 석회가 발생해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심한 어깨 통증이 발생하는 병으로 팔꿈치에도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어깨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퇴행성 변화에 인해 어깨를 싸고 있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고 두꺼워져 서로 들러붙는 병으로 50대 이후에 잘 생긴다고 해서 일반적인 명칭으로 오십견 이라고도 한다. 두 질환은 보통 갑자기 시행한 통증으로 참기 힘들 정도의 양상을 보이고, 팔을 들 수도 없고 건드리기만 해도 아파서 일상생활이 힘들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그 경과는 사뭇 다르다. ‘오십견이’나 ‘석회성 힘줄염’ 이 두 질환은 갑자기 시작한 심한 통증으로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X-ray만으로도 석회성 힘줄염은 쉽게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유착성 관절낭염이 좀 더 통증이 심하고 타인이 어깨를 들어 올려도 거의 움직여지지 않는 양상을 보인다.치료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이는데 급성기의 석회성 힘줄염은 항염증 주사와 체외 충격파 치료로 크게 호전되며 한 달 이상의 치료 후 X-ray상 석회가 없어지는 경우도 많이 관찰된다. 반면, 유착성 관절낭염은 항염증 주사와 더불어 관절주사, 약물 치료 및 운동 치료를 병행해야 하며 꾸준한 관절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두 질환 모두 3개월 이상의 치료에도 호전 되지 않으면 관절경 시술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곳 저곳 많은 병원들을 전전하면 추적 진단이 불가능하므로 한 병원을 정해서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 하다. 또한 유착성 관절낭염을 흔히 오십견 이라고 하면서 나이 들면 누구나 생길 수 있다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경우가 뒤늦게 치료할 때 보다 훨씬 양호한 결과를 보이므로 병원에 와서 진단을 빨리 받는 것이 유리하다. 주말 골퍼들의 어깨 통증 원인은 다양하고 질환들 자체가 특별히 무리하지 않아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 내원 후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 하는 것이 시간과 돈을 절약 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소동혁 여러분병원 원장석회성 힘줄염가 오십견
2013.11.29 I 이순용 기자
  • 먼디파마, 두 가지 성분 천식약 '플루티폼' 허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국먼디파마는 새로운 천식치료제 ‘플루티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27일 밝혔다.플루티폼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보이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과 신속한 작용발현이 특징인 ‘포르모테롤’을 하나의 용기에 담은 흡입제다. 회사에 따르면 플루티폼의 효과와 안전성은 5000여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됐다.플루티폼은 플루티카손을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에 비해 천식증상점수, 증상이 없는 날과 수면장애가 없는 날의 일수를 효과적으로 개선시켰다. 플루티폼 투여 환자가 ‘플루티카손’과 ‘살메테롤’을 투여한 그룹에 비해 더욱 빠른 기관지 확장 효과를 나타냈다. 플루티카손과 포르모테롤을 각각의 흡입기로 병용 투여할 경우와 비교했을 때에도 플루티폼은 폐기능 평가항목과 천식 증상 조절에 있어서 유사한 개선 정도가 확인됐다.이종호 먼디파마 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은 “천식의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과 순응도의 중요성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기존 치료제로 증상 조절을 실패해 온 국내 천식환자들에게 있어 플루티폼이 의미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11.27 I 천승현 기자
  • "알레르기성 비염, 편두통 악화시켜"
  • (서울=연합뉴스) 알레르기성 비염이 편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신시내티 대학 두통·안면통증치료실장 빈센트 마틴 박사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편두통의 빈도와 강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6일 보도했다.약6천명의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알레르기성 비염이 함께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편두통 발작이 잦고 증상도 심할 가능성이 33%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틴 박사는 밝혔다.편두통의 빈도와 강도가 비점막의 염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는 처음이다.알레르기성 비염이 편두통을 일으키는 것인지 아니면 반대로 편두통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으면 편두통이 심해진다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마틴 박사는 말했다.이에 대해 뉴욕 몬트피오르 메디컬센터 두통치료실장 리처드 립튼 박사는 코가 편두통 발작 또는 악화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코의 염증 치료가 이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도 모른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두통’(Cephalalgia) 온라인판(11월25일자)에 실렸다.
두드러기, 피톤치드 자연치유력으로 다스린다
  • 두드러기, 피톤치드 자연치유력으로 다스린다
  • [온라인총괄부] 두드러기는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다.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하는 사람이 전 인구의 15~20%를 차지할 정도. 이에 환자들은 두드러기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거나, 하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위험한 생각이다.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고 반복되는 두드러기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쇼크를 일으켜 생명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피부질환들 중 몇 안 되는 응급상황을 가진 질환이 바로 두드러기 인 것이다. 두드러기는 벌레에 물렸을 때 부풀어 오르는 것과 같은 팽진(wheal)이 특징으로, 피부에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경계가 명확하게 부어 오르는 팽진과 그 주변이 붉어지는 발적으로 이루어져 있고 크기가 커지면서 옆의 두드러기와 합쳐지기도 하나, 24시간 이내에 대부분 사라진다. 사라지면서 정상피부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두드러기의 원인은 복잡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러 가지 원인과 기전에 의해 비만세포 및 호염기구에서 여러 가지 화학 매개체들이 유리된다. 이 매개체들이 피부의 미세혈관에 작용해 미세혈관을 확장하고 투과성을 증가시켜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이 때 혈관으로부터 단백질이 풍부한 삼출액이 진피조직으로 새어나와 두드러기가 발생하게 된다. 음식물을 비롯한 약품, 피로, 감염, 흡입물, 곤충, 알러젠 접촉, 물리적 요인, 심리적 요인 등이 주요원인으로 꼽히는데, 특히 이런 1차 원인들에 의해 발생하는 과다 활성산소가 두드러기 발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우보한의원 수원점 권기협 원장은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방어하는데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과다하게 발생하면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체내의 지질과 결합해 과산화 지질을 형성하고 피부 모세혈관의 정상적인 세포를 지속적으로 공격하여 파괴한다. 염증을 유도하여 두드러기를 유발시키는 기전을 활성화시킨다”이라며, “ 만성두드러기 치료에 있어서는 과다 활성산소를 조절하여 염증을 억제, 면역계통을 안정화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권 원장에 따르면, 만성두드러기 치료의 핵심은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과다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계의 안정을 유도하는데 있다. 이에 따라 우보한의원에서는 항산화피톤치드 프로그램을 통해 두드러기의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우보 두드러기 항산화피톤치드 프로그램은 과다 활성산소의 발생에 원인이 되는 항산화기능을 올려주는 한약과 침 치료를 바탕으로 한다. 이를 통해 면역 밸런스를 조정하는 치료와 프로바이오틱스 항산화제를 이용하는데, 항산화물과 몸에 좋은 유익균이 과다 활성산소를 분해하여 체내의 염증 매개를 조절해주는 원리다. 또한 가려움증, 2차 감염 등 외부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천연피톤치드 성분의 다양한 외용제를 활용하여 피부를 진정시키며 가려움을 해소해 치료효과를 증진시키고 있다.권 원장은 “두드러기는 다른 피부질환에 비해 증상의 변화가 빠르고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만성인 경우 그 원인을 뚜렷이 밝혀내는 것은 어렵지만, 근본 원인제거와 치료로 재발을 막고 충분히 호전될 수 있기에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많은 경우 가렵고 붉은 반점이 생기면 무조건 두드러기가 생겼다고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알러지성 피부염이나, 접촉피부염, 곤충자상, 알러지성 자반증 등을 혼동하여 오인하는 것일 수 있으니 의사에게 피부 병변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수험생, 호르몬 변화와 스트레스로 여드름 심해져
  • 수험생, 호르몬 변화와 스트레스로 여드름 심해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정서적으로 예민하고 스트레스가 심한 수험생은 피부 트러블로 인한 고민도 클 수 밖에 없다. 스트레스는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수험생은 사춘기 무렵의 호르몬 변화와 함께 장기간 이어진 심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사춘기가 지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여드름이 심해지는데 이러한 사춘기 여드름을 방치하면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하거나 색소침착이 생기고 모공이 확장되는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만약 여드름을 방치해 흉터나 자국이 남으면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해져 여드름 발생에 영향을 주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 되므로 심해지기 전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입시를 앞둔 수험생은 여드름으로 인해 면접에서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수능시험이 끝나 시간 여유가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 되도록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연제호 웰스피부과 원장은 “보통 여드름은 단기간에 좋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해 치료를 포기하거나 스스로 관리를 통해 치료하려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각종 레이저 치료나 약물 치료 등을 병행하면 단시간 내에도 상태가 좋아질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수험생의 스트레스와 수 부족 여드름 악화에 원인여드름은 청소년기 흔히 나타나는 피부 질환으로 과도한 피지 분비와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다. 여드름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른바 ‘좁쌀여드름’이라 불리는 면포는 피부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 편이지만 청소년기에 주로 나타나는 화농성 여드름은 모공 확장과 함께 울긋불긋한 색소침착과 피부가 패는 흉터를 남길 수 있다. 또 여드름이 심해지면 여드름이 난 부위는 물론이고 주변의 피부도 어두위지면서 전체적인 피부 톤도 칙칙해질 수 있다. 이러한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에 심해지지만 경우에 따라 성인이 되어서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수면이 부족해지면 피지 분비를 관여하는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많아지면서 여드름이 악화되기 쉽다. 우리의 피부는 자는 동안 재생 과정이 일어나는데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부의 자연적인 치유력이 떨어질 수 있다. ◇ 충분한 휴식 취하는 등 생활 습관 개선 필요, 심하면 치료받아야 청소년기에 생기는 여드름은 ‘염증성 여드름’이 많은데, 염증성 여드름이 생기면 주변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고 점점 곪아 고름이 생긴다. 이때 색소침착으로 생긴 여드름 자국이나 홍반은 시간이 지나며 없어지기도 하지만 흉터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여드름을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우선 피부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여드름을 손으로 만지면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여드름 부위에 손을 대지 말고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또한 아침 저녁 철저한 세안을 하고 여드름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스트레스가 심하고 잠을 이루기 어렵다면 숙면에 도움이 되는 ‘캐모마일’, ‘라임’ 등의 허브티를 마시거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라벤더 향 아로마 에센셜 오일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여드름이 호전되지 않고 재발한다면 피부과를 찾아 본인의 상태에 따라 레이저, 약물 등을 통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2013.11.25 I 이순용 기자
  • 탈모를 예방하는 일상생활 속 두피관리법
  • (서울=연합뉴스) 중년 남성들의 전유물이던 탈모가 20∼30대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까지 나타나는 등 탈모 인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하지만,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 인터넷과 입소문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두피 관리 상식과 속설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두피·탈모 관리센터 ㈜닥터스는 20일 탈모를 부르는 일상생활 속 두피 상식들을 소개했다.◇ 샴푸 사용 시 꼼꼼히 헹궈야 = 일반 샴푸에는 실리콘 성분이 함유돼있다. 실리콘 성분이 일시적으로 모발 표면에 막을 형성하고 윤기를 더해 머리카락이 엉키지 않고 촉감을 좋게 하는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반면, 실리콘 성분은 밀착력과 접착력이 강해 모발에 쉽게 남아 두피의 모공을 막히게 할 수 있다. 실리콘이 함유된 샴푸를 장기간 사용했다면 두피와 모발이 숨을 쉴 수 있게 더욱 꼼꼼하게 씻어줘야 한다. 세정이 미흡하면 두피의 모공을 막아 양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두피·헤어 제품 남용 ‘NO’ = 두피와 모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헤어 오일이나 두피 클렌징 전용 샴푸 등과 같은 모발·두피 전용제품의 사용이 늘고 있다.이 같은 전용 제품은 무조건 많이 사용하면 안 된다. 지나친 헤어 오일 사용은 모발의 호흡을 막아 영양분의 공급을 저해하고, 두피에 직접 사용하면 모공을 막아 두피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두피 클렌징 샴푸는 클렌징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일반 샴푸에 비해 세정 효과는 뛰어나지만, 자주 사용하면 두피에 필요한 유분과 수분까지 제거해 일주일에 2번 정도만 사용하는 게 좋다.◇ 두피 자극 = 두피에 적당한 강도의 자극을 주는 것은 두피에 있는 모세혈관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뾰족한 빗이나 날카로운 물건을 사용하면 두피에 상처가 나고 세균과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자극을 주면 불필요한 피지를 방출하고 그로 인해 모낭충의 번식과 활동을 도와 두피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두피의 자극은 손가락의 지문을 통한 마사지나 뾰족하지 않은 빗으로 가볍게 빗어주는 정도가 적당하다.
프로바이오틱스 VSL#3, 입원 환자들의 염증수치 개선
  • 프로바이오틱스 VSL#3, 입원 환자들의 염증수치 개선
  • [온라인총괄부] 심혈관&흉곽연구지(Journal of Cardiovascular and Thoracic Research)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VSL3가 중성지방(TG) 감소와 HDL 콜레스테롤 증가, 고감도 C-반응단백(hs-CRP)수치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인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LDL 콜레스테롤과 감소된 HDL 콜레스테롤은 환자실 입원환자들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염증소견과 폐혈증 등 지방대사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주 요인이다. 타브리즈 대학병원의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스 VSL3가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의 염증수치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연구하기 위해 중환자실의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일반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다른 그룹은 그와 더불어 8가지 유익균이 고농도로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 VSL3를 하루에 두 번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실험 시작 전 두 그룹의 평균 hs-CRP 수치는 각각 5.82(VSL3를 섭취한 그룹)와 5.02(대조군)로 근사한 수치를 보였으나 7일후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환자들의 염증 수치는 감소하였고,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상승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 실험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VSL3가 중성지방(TG)감소, HDL 콜레스테롤 증가, 고감도 C-반응단백(hs-CRP)수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이번 결과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미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다양한 약물이 있지만 모든 화학약품이 그러하듯 부작용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이 때문에 자연적이고 안전한 대체물질의 개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는데 그 중 프로바이오틱스가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혈관계 질환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현대인의 심각한 문제이다”고 전하고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해 향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안전한 대체물질의 연구가 기대되는 바이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 "천식, 임신 지연시켜"<덴마크 연구팀>
  • (서울=연합뉴스) 천식이 임신 성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 비스페비예르(Bispebjerg) 대학병원 연구팀이 천식여성 약1천명이 포함된 여성쌍둥이 1만5천200여명(12~41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천식 여성은 임신이 쉽게 안 되거나 상당히 지연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4일 보도했다.연구팀은 이들을 천식, 비천식 그룹으로 나누고 천식 그룹은 다시 치료를 받는 그룹과 받지 않고 있는 그룹으로 분류하고 1년 이상 임신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일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임신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 여성은 천식 그룹이 27%로 대조군의 21.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천식 그룹 중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은 30.5%로 치료를 받은 그룹의 23.8%에 비해 높았다.천식 그룹의 경우 임신에 시간이 많이 걸린 여성은 30세 이상이 32.2%, 30세 이하가 24.9%로 나타났다.전체적으로 천식이 임신에 미치는 이러한 부정적 영향은 나이가 많을수록 그리고 천식증세가 심할수록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이는 전신성 염증에 의한 질환이 생식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를 주도한 엘리사베트 가데 박사는 설명했다.이에 대해 미국 뉴욕 레녹스 힐 병원 폐질환 전문의 렌 호로비츠 박사는 천식은 염증성 질환이고 염증은 신체 어느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관지만이 아니라 나팔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논평했다.이 연구결과는 ‘유럽 호흡기 저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 온라인판(11월14일자)에 발표됐다.
 라운딩 중 발생하는 '충돌증후군'
  • [전문의 조언] 라운딩 중 발생하는 '충돌증후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 역삼동에 사는 김모씨(55)는 사업상 자주 골프를 즐긴다. 핸디는 80대 중반으로 라운딩 할 때 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느낌으로 운동을 한다. 그런데 6개월전 친구들과 라운딩을 하던 중 어깨 통증이 시작된 후 점차 증상이 심해져 지금은 골프가 고역인 지경이 됐다. 이로 인해 요즘은 가을 골프 시즌임에도 라운딩을 나가지 못하고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니 어깨 근육을 움직이는 ‘회전근개’에 문제가 발생하는 ‘충돌증후군’. 과거와 달리 골프 자체를 즐기는 인구도 많이 늘었고, 그 연령대도 훨씬 다양해졌다. 따라서 평소 힘든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닌데 특별히 다친 기억도 없는데 라운딩 중 풀 스윙을 한후에는 어깨 통증이 심해져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특별한 외상없이 발생하는 어깨 통증은 기본적으로 퇴행성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어깨 관절은 상완골 골두와 견봉, 관절와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골두와 견봉사이로 여러 근육의 인대가 지나가고 이를 회전근개라고 한다. 팔을 머리 위로 올리기 위해서는 회전근개가 움직여야 하는데 이 말썽쟁이가 퇴행성 변화에 의해 골두와 견봉 사이에 끼여서 염증반응을 일으키면 이를 ‘충돌 증후군’이라고 한다. 충돌 증후군은 보통 30대 이상의 연령부터 발생가능 하고 오른손잡이라고 해도 좌측에만 생길 수 도 있다.2주 이상 앞서 말한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는 병원 내원 후 X-ray검사 및 촉진 후 그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간단한 주사 치료 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해 볼 수가 있다. 금방 다스려 진다면 성질 급한 골퍼에게는 아주 그만 일텐데, 하지만 주사 치료 후 통증의 완화가 없거나, X-ray상 뼈돌기가 심하게 튀어 나와 인대의 파열이 의심 되는 경우는 아쉽게도 MRI 검사를 요한다. 하지만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간혹 수술적치료를 요한다 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요즘 치료 기술의 발달로 관절경으로 40분 정도의 간단한 시술로 증상의 완화가 가능하며, 다음날부터 곧장 어깨 운동이 가능하며 입원 기간도 1박 2일이면 된다.따라서 곧 골프를 즐기실 수 있으니 걱정은 안해도 된다.다시 말하면 충돌증후군으로 인한 회전근개의 부분파열만 있을 경우에는 치료가 어렵지 않으나 이를 방치할 경우는 인대의 완전 파열이 가능하고, 치료 및 재활에도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늦지 않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관절경 시술 후 통증의 완화를 위해서는 꾸준한 어깨 운동이 필요하다. 앞서 이야기한 역삼동의 김모씨는 관절경 시술 후 매일 관절의 스트레칭 운동으로 나날이 증상이 호전 되는 중이며, 내년 봄 시즌에는 싱글을 노리고 있다. 골퍼에게 자주 발생하는 어깨 질환에 대해 3회에 걸쳐 알아본다. 소동혁 여러분병원장어깨 관절의 구성
2013.11.15 I 이순용 기자
척추 건강과 음식
  • [건강아이콘]척추 건강과 음식
  • [정병주 서울나은병원 원장]신토불이를 외치고 제철 음식이 보약이라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 적절한 음식물의 섭취가 상처의 재생과 질환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굳이 음양오행을 치료의 근간으로 여기는 한방의 견해를 빌지 않아도, 서양 유명 영양학자의 의견을 옮기지 않더라도 우리 민족 삶 속에 체험적으로 녹아 있는 믿음이다.대부분의 환자들은 치료를 목적으로, 증상의 완화를 위해 의사를 찾는다. 하지만 의사로부터 질환의 회복에 도움되는 음식이나 가려야 할 음식 등 식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듣지 못한다.증상의 원인에 대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식이요법만으로도 단기적 통증 감소,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근본적인 치료 회복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내과 질환자는 물론 허리 디스크나 만성 ▲정병주 서울나은병원 원장요통을 앓는 환자도 마찬가지다. 연골 건강과 골조직 강화에 필수적인 음식과 만성 염증 예방, 조직 재생에 초점을 맞춘 식이 조절은 척추 건강 회복에 꼭 필요한 치료 과정이다.충분한 수분 섭취는 척추 건강에 절대적이다. 디스크 중심부위인 수핵은 신생아의 경우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된다. 나이에 따른 함량에 다소 차이는 있으나 적정한 수분 섭취는 수핵을 촉촉한 상태로 유지한다. 따라서 영양분과 노폐물의 교환을 원활하게 하고 척추건강의 기초를 이룬다. 성인 기준 큰 컵으로 하루 8잔 정도(2리터)로, 목마름과 상관없이 수시로 마시는 게 좋다.다음은 천연 영양소의 섭취이다. 건강한 음식을 자연 그대로 섭취할 때 우리 몸의 재생, 치유 능력은 배가 된다. 유기농 단백질, 신선한 과일, 채소, 현미, 보리, 잡곡, 견과류 등을 적절히 조리해 천연의 영양소를 보존하는 것도 질환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유기농 단백질은 유기농 쇠고기나 닭고기, 자연산 생선이 좋고 손질할 때 눈에 보이는 지방질은 제거해야 한다. 견과류는 훌륭한 영양소를 많이 함유한 건강식이지만 열량이 높아 소량 섭취할 것을 권하며, 채소나 과일은 샐러드나 살짝 대친 형태, 혹은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게 좋다.척추 건강에 있어 또 한 가지 필수 성분은 비타민과 미네랄이다. 특히 비타민 B, C, K와 칼슘, 마그네슘, 구리, 아연, 붕소, 망간과 같은 미네랄 성분 섭취는 질환 회복에 중요한 요소다. 비타민제보다는 과일이나 푸른색 채소처럼 천연 음식을 통한 섭취가 효과적이다.반면 정제한 설탕이나 소금, 백미, 흰빵, 섬유질이 부족한 음식의 경우 천연 영양소가 제거돼 영양학적으로는 저급한 음식에 속한다. 이런 음식은 혀끝의 맛과 에너지 공급에만 초점을 맞춘 식이로 비만을 조장하고 염증 반응을 촉진해 만성 요통이나 디스크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우리 몸의 재생, 치유의 개념과는 거리가 먼 음식이다.패스트푸드나 튀긴 음식과 같은 고지방식도 마찬가지다. 고지방식은 지방 연소 때 발생하는 독성 화학 물질이 염증 반응을 조장해 디스크로 인한 통증과 손상 받은 신체의 회복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는 한방 치료에서 돼지고기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과 같다.
2013.11.14 I 김성권 기자
자주 아프고 쉬는 ‘유리성대’ ...발성습관만 바꿔도 ‘강철성대’로 변신!
  • 자주 아프고 쉬는 ‘유리성대’ ...발성습관만 바꿔도 ‘강철성대’로 변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나면서 찬 바람 부는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쌀쌀하고 건조한 요즘 같은 날씨는 목 감기에 걸리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흔히 급성 편도염으로 나타나는 목 감기는 고열, 식욕 저하, 침 삼킴 곤란, 목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목 감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바로 조금만 말을 많이 해도 목 통증이 생기고, 목 이물감을 자주 느끼는 등 이른바 유리 성대를 가진 사람들이다. 만약 이러한 증상과 함께 거칠고, 쉰 목소리까지 동반된다면 성대결절, 성대폴립 등의 음성질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조금만 무리해도 목 통증이 나타나거나 목 이물감으로 인해 헛기침을 자주하고,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계속된다면 음성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설명하며, “특히 요즘과 같이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는 성대가 손상되기 쉬운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음성질환 알리는 세 가지 신호, ‘목 통증, 목 이물감, 쉰 목소리’… 주의 깊게 살펴야음성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크게 ‘목 통증, 목 이물감, 쉰 목소리’ 세 가지다. 먼저 평소보다 말을 많이 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응원을 하는 등 조금만 목을 많이 써도 생기는 목 통증은 음성질환을 알리는 신호 중 하나다. 특히 목 통증은 이미 음성질환이 많이 진행되거나, 심해졌을 때 나타나기 때문에 잦은 목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한 통증이 두려워 속삭이듯 작게 말하는 행동은 오히려 성대 근육을 긴장시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목에 무언가 걸려 있는 것 같은 목 이물감 역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목에 가래 같은 것이 끼어있는 느낌 때문에 신경이 쓰이고, 오전보다 오후에 더욱 심해진다면 음성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보통 목 이물감이라고 하면 역류성 식도염으로만 여기는데 음성질환에서 오는 경우도 많다. 또한 목 이물감의 불편함 때문에 습관적으로 헛기침을 하는데 이는 성대 점막을 더욱 붓게 만들고, 심하면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쉰 목소리 또한 음성질환을 알리는 대표적인 신호 중 하나다. 목소리는 부드러운 점막과 근육으로 이루어진 양측 성대가 잘 접촉해 균일한 진동이 일어나면서 생긴다. 그런데 성대에 구조적인 변화가 있거나 염증, 결절, 물혹 등 음성질환이 생겼다면 마찰 면적과 진동에 이상이 생겨 음성변화가 나타난다. 이 때 가장 흔한 변화가 쉰 목소리다. 따라서 갑작스레 나타난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계속된다면 음성질환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잘못된 발성습관은 음성질환의 주범! 음성치료 및 보톡스 치료로 개선 할 수 있어이러한 증상들로 의심할 수 있는 음성질환은 성대결절, 성대폴립이 대표적이다. 성대결절은 무리한 발성으로 인해 성대를 덮는 점막 일부분이 두꺼워지는 것이고, 성대폴립은 후두의 양성질환에 성대 남용 등에 의한 이차적 손상이 더해지면서 성대에 물주머니와 같은 혹이 생기는 것이다. 두 질환 모두 과도한 성대 남용, 즉 잘못된 발성습관이 주원인인 것이다.따라서 소리를 낼 때 지나치게 높은 톤의 소리를 내거나, 과도하게 소리를 지르고, 헛기침을 자주 하는 등의 잘못된 발성습관만 바꾸어도 음성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 잘못된 발성습관을 바꾸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음성치료다. 음성치료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발성기관을 검사, 문제점을 파악한 후 언어치료사를 통해 제대로 된 발성을 훈련하는 것이다. 호흡, 발성, 공명, 발음 등을 기초부터 훈련하며, 보통 1회 치료 시,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주 1~3회씩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를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만약 급성 음성질환인 경우라면 문제를 일으키는 성대근육에 선택적으로 주사하는 보톡스 치료가 효과적이다. 이에 안 원장은 “대부분의 음성질환은 음성치료 및 보톡스 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발성습관”이라며 “평소 과도한 발성을 사용하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고치는 것이 좋고, 요즘같이 건조한 계절에는 틈틈이 물을 마셔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시키는 등 성대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요즘같이 건조한 날씨에는 틈틈이 물이 마셔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2013.11.14 I 이순용 기자
  • 통풍 치료시 맥주·등푸른생선 등 과다섭취 금물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질병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할 때 음식 조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어떤 식품은 약의 효과를 최대한 나타낼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일부 식품은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기 때문이다. 요산이 과다 생성 되거나 요산 배설이 부족해서 생기는 대사성 질환인 통풍의 경우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콜키신’, ‘비 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알로푸리놀’ 등을 사용한다. 이때 요산을 만드는 물질인 퓨린이 많은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요산의 농도가 증가돼 통풍이 악화될 수 있다.특히 맥주나 막걸리 같은 곡주에는 퓨린이 많이 함유돼 혈중 요산치를 현저히 증가킬 수 있다. 고기, 등푸른 생선, 조개, 멸치, 새우 등은 퓨린이 많이 함유돼 통풍 환자가 많이 섭취하면 안되는 음식이다. 기관지 천식, 만성 기관지염 치료 목적으로 ‘테오필린’, ‘밤부테롤’ 등의 기관지확장제를 사용할 경우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과 음료를 과다섭취하면 안된다. 알코올과 테오필린을 동시에 복용할 경우 구역, 구토, 두통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속쓰림이나 소화장애 치료를 위해 히스타민억제제를 복용하는 동안 커피, 콜라, 차, 초콜릿 등에 함유된 카페인을 섭취하면 위의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히스타민억제제로는 ‘시메티딘’, ‘라니티딘’ 등이 있다. 또 알코올은 위의 염증을 악화시켜 치료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제산제를 복용할 때 과일주스나 콜라를 마시면 위의 산도를 높여 약효가 효과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오렌지주스를 알루미늄이 들어 있는 제산제와 함께 마시면 알루미늄 성분이 체내로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변비치료제는 대장에서 약효를 나타내야 하기 때문에 위장에서는 녹지 않도록 코팅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약알칼리성인 우유를 마시면 약의 보호막을 손상시켜 약물이 대장으로 가기 전 위장에서 녹을 가능성이 있어 약효가 떨어지거나 복통, 위경련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유제품을 먹었을 경우 한 시간 정도 후에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혈압치료제는 복용하는 약물의 종류에 따라 피해야 할 음식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 ‘아테놀올’과 같은 베타차단제는 고기와 함께 복용시 약효가 증가돼 어지러움증이나 저혈압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암로디핀’, ‘니페디핀’ 등의 칼슘채널차단제는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해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뇨제를 먹을 때는 바나나, 오렌지, 푸른잎 채소 등과 같이 칼륨이 풍부한 식품은 피해야 한다. ‘스타틴계열’로 알려진 고지혈증치료제를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약의 혈중 농도가 증가하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소 약 복용 후 2시간 이후에 자몽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와파린’이 대표 약물인 항응고제는 녹황색채소류, 간, 녹차, 콩류 등을 갑자기 많이 먹지 않는 것이 권고된다.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는 식품과 함께 복용할 경우 흡수가 저해될 수 있어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다공증치료제는 커피, 콜라, 홍차 등 카페인을 많이 함유한 음료를 피해야 한다. 이들 음료는 신장에서 칼슘배설을 증가시켜 골다공증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탄산음료에는 인이 다량 함유돼 뼈의 칼슘을 빼내는 작용을 하기 대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칼슘 배설을 촉진시켜 골다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항생제는 식사 1시간 전이나 2시간 후 복용이 권고된다. ‘테트라사이클린’의 경우 우유, 낙농제품, 제산제, 항생제, 철을 함유한 비타민과 함께 복용할 경우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어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2013.11.14 I 김동욱 기자
스트레스와 춥고 건조한 날씨, 건선환자 증가
  • 스트레스와 춥고 건조한 날씨, 건선환자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회사원 최모씨(여· 27)에게 좁쌀만 한 발진이 배에 돋기 시작한 건 회사 생활을 시작한 3년 전부터였다. 처음에는 크기도 작고 몇 군데 뿐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 했었는데, 점차 환부도 확장되고 비늘같은 각질이 덮히기 시작했다. 여기 저기 병원을 다니며 치료하던 중 낫는 듯 하다가도 이내 재발하던 건선은 이제 최씨에게 생활이 돼 버렸다. 건선은 요즘같이 춥고 건조한 날씨에서 심해지는 피부질환 중 하나다. 처음에는 좁쌀같은 작은 발진이 생긴 뒤 그 위로 하얀 비늘모양으로 피부껍질이 겹겹이 쌓여 발진이 커지면서 퍼져 나간다. 발진은 주로 무릎, 팔꿈치, 둔부, 두부 등에 생겨나며 치료가 까다로운 피부 질병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완벽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피부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되어 그 결과 분비된 면역 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하여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피부 세포가 빠르게 자라나기 때문에 피부 위에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서 보이게 된다.즉 건선의 발병원인은 피부의 문제가 아닌 면역세포의 이상현상에 의해 발병하는 부분이며, 이는 인체의 면역력에 이상이 왔다는 신호인 것이다.고운결한의원은 이러한 건선의 발병 원인에 집중했다. ‘쿼드-더블 진단법’으로 환자의 개별적 특성을 분석해 1대 1 맞춤치료로 건선의 근본부터 해결을 시도한다. 건선은 환자의 체질적 특성과 병리적 상태에 따라 분류한 뒤 면역력 정상화를 목적으로 맞춤 치료를 해야한다. 건선이 생긴 환자들의 병리적 뿌리에서 그 원인을 찾고 그 병리적 상태에 따라, 성격, 생활습관, 배변형태, 식욕, 소화력 등의 체질적 특성을 파악한 후,환자 개개인마다 1대 1 맞춤치료를 적용해야 만, 건선의 원인이 근본적으로 해소되며, 건선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건선의 원인이 피부가 아닌 인체의 면역력의 이상에 있다는 걸 인지하고, 면역력 정상화를 통해 인체의 자생력을 키워 줌으로써 피부의 증상또한 치료하는 것이 고운결한의원의 건선치료방법이다. 신윤진 고운결한의원 수원점 원장은 “건선의 원인인 면역력 이상의 가장 큰 원인중 하나는 과도한 스트레스다. 실제로 건선환자들은 스트레스에 과다하게 노출되었을때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치료의 성과 또한 매우 높아질 수 있다”며 환자 스스로의 관리를 강조했다.건선은 체질적 특성을 먼저 파악한후 치료에 임해야 한다.(건선모습).
2013.11.14 I 이순용 기자
여드름 흉터, 안전하고 확실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 여드름 흉터, 안전하고 확실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 [온라인총괄부] 청춘의 꽃이라는 여드름. 여드름이 아름답게 피고 지면 좋겠지만 현실은 움푹 패이거나 거뭇거뭇한 형태의 여드름 자국을 남기게 마련이다. 특히 사춘기나 성인이 되어도 나타나는 화농성여드름인 경우 염증으로 인해 피부가 곪고 깊은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러한 여드름 흉터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화농성여드름처럼 염증부위가 크고 깊어 그 자체로 피부에 손상을 남기는 경우가 있다. 또한 여드름 관리를 잘못하거나, 여드름 발생 후 처치를 소홀히 하면 흉터가 생기기 쉽다. 손으로 상처부위를 만지거나 면봉으로 짜내면서 피부조직이 손상되어 2차적으로 흉터가 되기도 한다.마지막으로 피부 기능이 떨어져 피부재생력이 좋지 않아 재생이 충분히 되지 못한 결과로 흉터가 생기기도 한다.노원 피부과 존스킨한의원 노원점 한영수 원장은 “여드름 흉터를 없애는 제일 좋은 방법은 여드름 발생 초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최대한 손상범위를 줄이는 것이며, 피부기능을 끌어올려 피부재생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며 “오래된 여드름 흉터는 깊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흉터부위가 채워지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을 내원하여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노원여드름 치료 및 의정부여드름 치료, 노원탈모 병원으로 잘 알려진 의정부피부과 존스킨한의원 노원점(www.zonskin.com)은 표피에만 가볍게 손상이 있는 여드름 흉터인 경우 피부조직을 선재생 후 탈락시키는 필링으로 치료를 진행해 효과를 높인다.여드름 흉터가 깊은 경우에는 내부의 엉기고 수축된 조직들을 끊어주는 목침시술을 진행하는데, 목침치료는 미세침으로 위축되거나 손실된 흉터부위를 자극하여 상처치유 기전에 의해 새로운 콜라겐 세포의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원래의 고른 피부면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목침시술은 또한 일반적인 박피나 레이저 시술로 올 수 있는 피부장벽의 파괴나 2차성 흉터 없이 자연적인 세포재생을 통한 흉터치료로, 피지분비 조절과 모공축소 효과가 있어 여드름성 피부로 인한 넓은 모공, 피지과다, 여드름흉터 등 다양한 여드름 관련 피부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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