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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칼바람, 턱관절 질환 환자에게는 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턱 관절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겨울철에는 추위 때문에 턱 근육을 긴장시키거나 턱에 과도한 힘을 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턱 관절 질환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안면비대칭, 부정교합 등 턱 관절 질환 환자들은 턱에 가해지는 비정상적인 힘 때문에 평소에도 통증을 느끼거나 입을 벌리는데 불편을 느낀다. 그런데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서 혈관이 수축되고 근육 긴장도가 증가하면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도 더욱 증가할 수 있다. 원래 증상이 있던 부위는 물론이고 주변 근육이나 뼈까지 증상이 옮겨갈 수 있으며 통증이 만성적으로 굳어질 수 있다. 따라서 위 아래 턱 뼈 교합에 문제가 있거나 비대칭, 근육통증, 턱 관절염 등의 증상이 있다면 겨울철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오창현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턱 관절 질환이 생기면 턱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턱에 만성적인 통증을 느끼며, 심하면 턱 관절의 강직이 일어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턱은 먹고 말을 하는데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부위이므로 한번 나빠지면 생활에 불편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증상도 지속적으로 악화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턱관절 질환, 원인이 되는 습관 고치지 않으면 점점 심해져 턱 관절이란 귀 앞에 손을 대고 입을 벌렸을 때 움직이는 부분, 즉 턱뼈와 머리뼈를 연결하는 관절을 말한다. 턱 관절은 턱 근육과 인대에 의해 지지 되며 턱 관절 사이 관절원판(디스크)은 뼈와 뼈 사이 완충 역할을 한다. 턱 관절 장애는 잘못된 힘, 염증, 충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턱 관절 부위에 이상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추위 또한 턱 관절 질환에 악영향을 미친다. 턱 관절 질환은 다른 관절 질환과 마찬가지로 날씨가 추울 때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턱 관절이 약한 환자들은 관절에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겨울철에는 추위 때문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 턱 관절 및 근육을 긴장시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턱 관절의 구성 조직은 일단 손상이 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이상을 느꼈을 때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턱 관절염 증상이 생기면 관절 자체의 통증은 물론이고 두통이나 근육통 소화불량 등의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으므로 초기에 증상을 원인 증상을 바로 잡고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턱 관절 장애가 발생하면 하품을 하거나 입을 크게 벌릴 때마다 턱에서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고 입을 크게 벌리기 어려워진다. 증상이 지속되면 음식을 잘 씹지 못하는 것은 물론 정확한 발음이 어렵고 턱을 다물 때도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또 방치하면 치아의 교합이 잘 맞지 않으며 치아 마모가 생기고 두통, 목, 어깨 통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심해지 전 습관을 개선하고 문제가 되는 부위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겨울철 턱 부위 보온에 신경 쓰고 잘못된 생활 습관은 개선해야 턱 관절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위 때문에 턱 근육이 긴장되지 않도록 목도리나 마스크를 이용해 턱 부위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추위뿐 아니라 일상적인 행동 중에서 턱 관절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들이 있다. 턱 관절 장애는 삐딱한 자세, 턱을 괴는 습관, 딱딱한 음식을 즐기는 습관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 턱 관절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미 턱 관절에 문제가 생겼다면 질환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모든 치료는 기능적인 면의 개선은 물론이고 턱 근육을 축소하고 잘못된 교합을 바로 잡아 미용적인 효과도 볼 수 있다. 턱 관절의 치료법은 다양한데 초기 상태라면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거나 약물을 사용하고 교합안정장치나 물리치료를 실시하는 것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약물 치료는 근육의 긴장도를 풀어주어 증상을 완화시키고 교합안정장치는 이를 악물거나 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을 개선해준다. 물리 치료는 관절 부위 운동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턱을 정상 범위로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턱을 벌리기 어려울 정도로 턱 관절 손상의 정도가 심하거나 부정교합이 심하다면 양악수술과 같은 수술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 국내 의료진, “성장인자 혼합물의 염증 개선효과 입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성장인자 혼합물이 염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성장인자는 우리 몸의 세포 분화 및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정상 세포주기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생명에 중대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성장인자는 탈모, 미백, 주름, 상처치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이용희 연구원은 최근 ‘성장인자 혼합물의 ERK, NF-κB 신호 전달 체계 불활성화를 통한 염증성 물질 및 사이토카인 발현 억제(Mixtures of various recombinant growth factors inhibits pro-inflammatory mediators and cytokines in LPS-stimulated RAW 264.7 cells via inactivating ERK and NF-κB pathways)’에 관한 연구 결과를 SCI저널인 영국의 국제분자의학회지 최신호에 게재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 김범준 교수 연구팀은 생물체의 기본적 구성성분이 되며 인체에서 세포의 증식, 발육, 신호전달 체계 등에 관여하는 성장인자와 염증 반응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인체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성장인자 중, 염증 반응에 관여할 것이라 예상되는 5가지 성장인자(표피성장인자, 섬유아세포성장인자, 각질세포성장인자, 유사인슐린성장인자, SOD)를 택해 그 혼합물을 인공적으로 염증을 유발한 면역세포(대식세포)에 투여했다.그 결과, 염증을 유발한 면역세포에 5가지 성장인자를 단독 투여하였을 때에 항염증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이들의 혼합물을 투여하였을 때 염증성 지표인 일산화질소(Nitric Oxide)가 유의하게 감소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김범준 교수는 “성장인자 혼합물이 염증성 지표와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아, 향후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적용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성 탈모환자 증가...무리한 다이어트 삼가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여성 탈모 탈모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탈모 환자 중 약 40% 정도가 여성이다. 또한 국내 40대 이상 여성 5명 중 1명이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급속도로 탈모가 진행돼 70대에 이르면 4명 중 1명이 머리가 훤하게 보일 정도로 심각하다. 여성탈모는 남성탈모와는 다르다. 남성은 젊을 때부터 진행되지만 여성은 폐경 이후 심해지며 남성은 몇 년 사이에 빨리 빠져버리는 반면 여성은 천천히 지속적으로 빠진다. 남성의 탈모는 정수리나 관자놀이 부근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여성은 정수리 부근에서 발행한다. 여성은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훨씬 많이 갖고 있어 남성들처럼 완전 대머리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한 연구결과 피임약의 남용 등으로 인해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탈모가 일어나기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임신과 출산도 주원인이다. 임신을 하면 에스트로겐이 평소보다 10배가량 증가해 생리를 멈추게 하고 임신을 유지시킨다.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높아지면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고 있다가 출산과 동시에 농도가 낮아지면서 그동안 안 빠진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빠진다.세균이나 곰팡이, 모낭충으로 인한 두피의 염증도 심각한 문제다. 대개 두피가 가렵고 아프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두피가 붉고 각질이 많거나 뾰루지 같은 염증이 두피에 보일시에는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 원인 질환을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밖에도 최근엔 스트레스 및 잘못된 식생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부족, 대기오염, 화학성분의 비누와 샴푸 사용 등도 탈모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폐경 뒤 여성호르몬 감소,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도 탈모를 부른다. 하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탈모도 많다.사람의 머리카락은 대략 10만개 정도다. 하루에 50∼100개까지 빠지는 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하루에 100개가 훨씬 넘게 빠지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 갑자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탈모임을 알아볼 정도로 심각하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탈모치료법은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S2,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트리플젯 등이다. ‘모낭주위주사’는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 및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탈모 부위 주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다.결과적으로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퇴행을 늦춰 탈모치료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어느 부위, 어느 피부층에 주사하는지, 어떤 약물을 사용하는 지에 따라 시술결과가 달라지며 주로 초·중기 환자의 주된 치료로 사용하고 진행된 환자에게도 보조적 치료로 사용한다.‘헤어셀 S2’는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모낭 주위의 혈류를 증가시켜 탈모치료 97.6%, 증모율 66.1%를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생활로 머리에 영양을 주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게 좋으며 무리한 다이어트와 피임약의 남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지나친 펌과 염색도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어 두피에 부담을 주는 행동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겨울철 시도때도 없이 눈물 나면, 눈물관 막혔는지 확인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주부 A씨(65)는 올 겨울 들어 부쩍 눈물이 많아졌다.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데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난다. 한번은 TV 홈쇼핑을 보고 있는데 이유 없이 흐르는 눈물을 계속 훔쳐댔더니, 옆에 있던 아들이 누가 보면 슬픈 드라마를 보는 줄 알겠다며 무슨 문제가 있는 게 아닌지 걱정하기 시작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찾은 A씨는‘눈물 흘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6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눈물 흘림증. 대안안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60대 안과 환자의 50%, 70대 이상은 80%가 이 증상을 호소한다. 특히 대기가 건조해지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은 찬바람이 눈에 자극을 줘 눈물흘림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눈물흘림증, 습도유지가 도움눈물은 자극이나 감동을 받으면 더 많이 나오고, 남은 눈물은 눈물구멍을 통해 코와 연결된 눈물길로 빠져나간다. 눈물흘림증은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눈물을 코로 짜 내보내지 못해 이유 없이 눈물이 흘러내리는 질환이다. 눈꺼풀 이상 이나 속눈썹 찔림, 감염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고, 눈이 자극을 받거나 안구가 건조할 경우에도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눈물흘림증이 생기면 눈물이 고여서 시야가 흐려진다. 눈물을 자주 닦다가 ‘누낭’이라고 하는 눈물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가 짓무를 수 있고 눈곱이 자주 낄 수도 있다. 겨울철 바람이 불어 눈이 건조해지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방치하면 결막염 등의 2차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 눈물흘림증은 안구건조로 인해 발생했을 경우 인공눈물을 넣어 치료하거나, 속눈썹이 비정상 위치에 있을 경우 이를 제거해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좋아지지 않으면 원인에 따라 수술적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눈물길이 좁아졌거나 부분적으로 막힌 경우에는 간단한 부분 마취 후 내시경을 코 속으로 넣어 눈물길을 넓혀주고 실리콘 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한다. 실리콘 관은 눈물길이 다시 좁아지거나 막히지 않도록 도와주며 수술 2~6개월 경과 후 제거하면 된다. 코를 지나는 비루관이 막힌 경우는 눈물주머니 주위 뼈를 뚫어 눈물주머니에서 코 쪽으로 바로 눈물이 흘러 들어가도록 하는 길을 만들어 주는 수술을 한다. 수술 방법은 피부절개를 통한 방법과 내시경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피부절개를 통해 하는 방법은 주로 전신마취 후 눈과 코 사이 피부를 1~1.5cm 정도 절개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생길 수 있지만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은 피부 절개 없이 내시경을 이용해 콧속에서 뼈를 뚫어 수술하는 것이다. 국소마취가 가능하고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김지선 아이러브안과 원장은 “증상이 심할 때는 시도 때도 없이 하루 종일 눈물이 나고 미끌미끌한 눈곱이 끼며 염증이 생길 수 있다”며“이 경우에는 먼저 항생제로 염증을 치료한 후에 눈물길을 만들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눈물흘림증 예방을 위해서는 눈 주위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손을 항상 깨끗이 씻고 되도록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하는데, 세균 많은 손으로 눈을 만지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눈을 자주 깜박여주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 눈을 피로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바람이 많이 불 때 평소 눈물이 많이 흘러 불편한 어르신들은 보안경을 쓰거나 모자를 써서 눈에 직접 자극이 덜 가게 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춥다고 과도하게 난방을 해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박영순 아이러브안과 대표원장은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안구건조로 인한 눈물흘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이유 없이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흐르고 눈곱이 자주 끼는 등 눈에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관절염 환자 지속 증가...조기진단 치료가 매우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심한 염증과 관절변형을 동반하는 류마티스관절염을 비롯해 통풍, 척추관절병증, 건선관절염 등 관절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5년 17.1% 에서 2008년 20.1%, 2010년 20.3%, 2013년 20.6%로 관절염이 포함 된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 환자 수가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관절염의 대표적인 류마티스질환 환자 1인당 직접비용도 연간 약 800만원으로, 매년 15%이상 높은 증가세를 보인다. ◇류마티스관절염, 조기치료가 중요류마티스관절염은 만성염증성질환이며 전신자가면역질환으로서 활막세포와 면역세포들이 관절에 심한 염증을 일으키고 관절의 정상적인 뼈와 연골을 파괴시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한 관절변형과 관절의 기능상실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법은 염증을 조절하는 약을 복용하고, 보조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통상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항류마티스제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을 복용하게 된다. 특히 항류마티스제제는 관절손상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약으로 약복용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특히 관절에 손상이나 변형이 오기 전에 항류마티스제제를 시작하는 것이 관절을 보호하고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운동이나 물리치료와 같은 보조 치료를 통해서 근력을 키우고 관절통을 개선할 수 있다. 질병의 진행속도와 염증정도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환자에 따라 개별적인 치료제가 선택돼야 한다. 정영옥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자 스스로가 긍정적 자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잘못된 민간요법에 의지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없도록 평소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라면 꼭 금연해야 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류마티스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정도 높기 때문이다. ◇골관절염 환자, 운동과 체중관리로 극복해야골관절염은 류마티스관절염과는 증상과 치료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두 질병을 다르게 인식해야 한다. 골관절염은 골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에 따라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는 질병이다. 과거에는 단순한 노화로 인한 관절염이란 생각에 ‘퇴행성관절염’이라 칭했지만, 현재는 연령, 유전적 요인, 호르몬의 영향 등의 영향을 받는 질환이라고 알려져서 골관절염이 보다 정확한 명칭이다. 골관절염의 원인은 관절 연골의 변성이다.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해 생긴 연골의 손상이 골관절염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젊은 나이에도 외상, 관절 기형 등이 원인이 되어 속발성골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비만은 관절염을 발생·악화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에 표준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도비만인 사람은 관절염 발생 확률이 과체중 및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보다 각각 여성 4배, 남성 4.8배만큼 높다. 비만인 사람이 약 5kg정도 체중을 감량 했을 때, 관절염의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정영옥 교수는 “골관절염은 완치가 되지는 않지만 적절한 운동과 체중관리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며 “나이가 들수록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 등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을 유지하고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다크서클, "음주와 흡연 삼가하고 충분한 휴식취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바로 눈 밑에 자리 잡은 공포의 다크서클 때문이다. 다크서클은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에 따른 수면부족 때문에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다크서클’이란 눈 밑이 검고 푸르스름해 보이는 증상으로, 눈 밑 지방을 둘러싸고 있던 막이 약해져 불룩 튀어나와 코 옆 골격 선을 따라 검은 그림자가 생기거나 이를 덮고 있는 피부에 색소침착이 있어 푸르스름해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다크서클이 턱 밑까지 내려왔다’는 농담이 빈번하게 오갈정도로 현대인들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현상이다. 하지만 다크서클이 생기면 나이 들어 보임은 물론 초췌하고 피곤한 인상을 주고 안경이나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아 미용상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다크서클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눈 화장 후 깨끗하게 지우지 않거나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는 행동을 하는 경우 색소가 침착된다.눈 밑 정맥이 확장되거나 지방이 축적돼 검게 보일 수도 있으며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부족으로 인한 눈 주위의 혈액순환 장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다크서클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음주와 흡연은 NO 과도한 업무나 음주는 피로를 풀기는 커녕 오히려 피로를 누적되게 한다. 여기에 담배까지 피운다면 혈액순환과 혈관의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다크서클을 개선하고 싶다면 담배 및 과도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충분한 수면과 휴식 OK 직장일이나 공부 등으로 누적된 만성피로와 수면부족은 전반적인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다크서클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되도록이면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 피로를 푸는 것이 좋다.◇규칙적인 운동 GOOD 일주일에 3번 이상, 한번에 1시간 이상은 걷기, 등산, 줄넘기와 같은 간단한 운동을 해보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폐와 심장, 혈관 등을 튼튼하게 하고 신체 상태를 늘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다크서클에 좋은 음식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하고 고단백 저 칼로리 식품으로 비만인 사람도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며 또 혈관 질환개선에도 도움을 준다.이에 연어는 최근 다크서클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장품 재료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 또 연어에 들어있는 비타인E 성분은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어 항산화성분이 많은 녹황색 채소와 궁합이 잘 맞는다. 또 브로콜리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A 성분은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 또 인체의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과와 더불어 비타민K 성분은 눈 밑 색소침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양배추는 풍부한 비타민C, K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모세혈관을 강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몸이 산화되지 않도록 해주기 때문에 다크서클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한다. 더불어 당근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A, C, 칼슘, 식이섬유 성분도 신진대사를 도와 추천한다.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다크서클로 원인과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다랄지는데 자가관리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눈가에 푸르스름한 정맥혈관이 비치는 경우에는 혈관제거 레이저(제네시스·퍼펙타·엑셀V·아이콘 레이저)로 혈관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그 수를 줄임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킨다.이와 함께 색소침착으로 생긴 다크서클은 문제가 되는 피부염을 먼저 치료하고 그 뒤 색소를 제거하는 미백필링, 비타민케어(비타민 이온영동 요법, 바이탈이온트), 색소레이저(C6레이저 토닝, E-토닝, 엑셀V) 등 미백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개선된다. 이밖에 눈밑 지방으로 인해 다크서클이 생긴 경우라면 레이저로 지방을 제거해 주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또 눈 밑이 꺼졌다면 필러, 스컬트라, 물광주사 등으로 볼륨감을 채우는 등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가 진행된다.
- [전문의 조언]많이 사용해 생긴 팔꿈치 통증, 사용않고 쉬면 좋아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취미로 주말 농장을 하는 화곡동에 사는 이모씨(50)는 두 달 전부터 시작된 양쪽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중이다. 김포에 사는 친척 땅 옆에 조그만 밭 하나를 분양받아서 봄부터 시작된 취미가 가을까지 이어 졌는데 생각보다 일이 많아 팔도 많이 쓰고 가끔 친구들과 가볍게 라운딩까지 하고 난후 팔꿈치 통증이 생겼다.소동혁 원장이 모씨처럼 주말 농장을 하거나 골프, 등산 등을 하고 난후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식당일을 하거나 일반 가정주부들도 팔꿈치가 아프다며 병원을 많이 찾는다. 이는 팔꿈치를 사용할때 힘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팔의 근육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팔을 굽히는데 사용하는 근육을 굴곡근, 팔을 펼때 사용하는 신전근이 있다. 각각 팔꿈치 안쪽과 바깥쪽에 튀어나와 있는 뼈 돌기에 붙에 있다. 뼈에 붙을 때는 근육은 인대로 변해 안쪽에는 굴곡건이 붙고 바깥쪽에는 신전건이 붙는다. 손아귀 힘을 꽉 주고 팔을 굽히거나 펼 때, 손목을 돌리거나 비틀면서 긴장된 근육의 힘이 인대로 전달되고, 반복적이거나 갑자기 강한 힘이 들어가면 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인대가 뒤틀리면서 염증 반응이 생긴다. 이를 내상과염 또는 외상과염 이라고 하고, 흔히 골프 엘보우, 테니스 엘보우 라고도 한다. 과거에는 심한 운동을 한 사람들에서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일반 가정 주부들에서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런 분들은 성격상 더러운 것을 못 참는 분들이 많다. 아직도 손빨래를 하시거나, 손 걸레질을 박박 한다거나, 행주를 힘껏 짠다든가하는 일상적인 일에서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원인은 명확하나 의외로 치료는 어렵다. 외래에서 주사치료와 체외 충격파 치료를 병행하면 금세 호전 되는 경우가 많은데, 손을 안 쓸 수가 없어서 재발되는 경우가 많다. 또 환자들이 여러 병원을 전전 하는 경우도 많아 지속적인 치료가 안 되어 만성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주사치료, 물리치료에 호전이 없으면 팔에 속칭 기브스를 대어 팔을 고정 시키면 좀 더 효과가 좋다.간혹 수술적인 치료를 하기도 하나 대부분 외래에서 참을성을 갖고 꾸준히 치료 받으면 대부분은 좋아지게 되고 환자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크다. 쉽게 말하면 손을 많이 써서 생긴 병은 손을 안 써야 좋아지니 의사가 노력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소동혁 여러분병원 원장
- [전문의 칼럼]스포츠 선수 영광 뒤에 감춰진 ‘허리디스크’ 통증
- 2014년 갑오년, 스포츠 해가 돌아왔다. 올해는 제 22회 소치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브라질 월드컵, 인천아시안게임 등 한해 동안 무려 3대 스포츠 행사가 한꺼번에 열린다. 특히 다음달 초 개막식하는 ‘소치 동계올림픽’은 피겨,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 경기가 열려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츠 경기가 열릴 때면 스포츠에 참여하는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게 된다. 올해는 어떤 선수가 세계적인 영광을 안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부푼 기대감을 안고 경기를 지켜보게 된다.강정우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소장하지만 스포츠 선수들의 영광에는 남모를 부상의 고통이 숨겨져 있다. 격한 움직임을 하는 스포츠 선수들인만큼, 부상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특히 허리디스크는 스포츠 인들에게 자주 발생되는 질환이다. 피겨와 레슬링, 역도 등 허리를 많이 쓰는 동작을 주로 하는 운동선수에게는 척추에 상당한 부담을 가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가 잘 발병하게 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내 자리하고 있는 ‘추간판’의 기능이 약해져 내부 수핵이 튀어나와 신경을 건드리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추간판탈출증’이라고도 불린다. 과거 실제 스포츠 선수가 ‘허리디스크’ 초기 상태로 비교적 경미한 진단을 받았지만, 허리의 사용이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만큼 간과할 수 없는 부상이었다. 허리디스크는 일반인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평상시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동작을 취했거나 갑작스럽게 자세를 변경했을 때, 드물게는 세수를 하다가 혹은 심한 기침 때문에도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일상생활 속에서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시급히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있을 때 아프거나, 묵직한 느낌의 요통이 있으면서 재채기나 기침 또는 배변 시 ‘억’하는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누워서 쉬면 통증이 줄지만 활동하면 다시 아파지는 경우도 있고, 허리-엉치-다리-발 순서로 당기고 저린 통증도 느껴진다. 이러한 증상은 허리디스크가 발생했을 때 주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더욱 심해져 허리디스크가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만약 허리통증을 간과해 허리 디스크 치료를 제 때에 받지 않으면, 심한 통증은 물론 다리로까지 이어져 하반신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허리디스크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방법을 고려할 수 있겠지만, 최근에는 절개없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치료효과가 높아 각광받고 있다. ‘신경성형술’은 증상을 일으키는 신경 주위에 카테터(특수바늘)를 삽입해 약물과 생리식염수를 투입해 염증 및 통증을 개선하는 치료법으로, 시술시간이 짧고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신경차단술’도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국소마취제 혹은 염증을 감소시키는 약제를 투여해 예민해진 신경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흉터가 남지 않으며 퇴원 즉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때문에 고령,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도 부담없이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하지만 허리디스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예방하는 것이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근육이나 인대가 경직되어 근육이 뼈를 잡아당기는 힘이 세져 부상이 잦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운동하기 전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준비 운동을 통해 몸의 유연성을 높이고 몸과 척추에 가해지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여 척추 디스크가 받는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허리를 과도하게 꺾는 등의 자세와 동작들은 자제하며, 평소 바른 자세를 갖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쪼그려 앉거나, 소파나 의자에 비스듬히 구부정한 자세로 앉지 않도록 한다. 장시간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목을 빼고 모니터를 바라보는 습관은 삼가고, 다리꼬고 앉는 습관은 고치도록 한다. 몸을 늘 따뜻하게 하며, 오래 앉지 않는 것이 좋다. 강정우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소장
- [가는情 오는情]부모님께 건강을 선물하세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들 생각에 가슴은 설레지만 넉넉하지 않은 주머니 사정에 마땅히 건넬만한 선물이 떠오르지 않을 때가 많다. 반가운 이들에게 그동안 챙겨주지 못했던 건강을 선물로 주고받는 것도 큰 기쁨이 될 수 있다.일동제약의 종합비타민 ‘아로나민’일동제약의 아로나민은 1963년 출시 이후 꾸준한 고객 사랑을 받아온 국내 종합비타민시장 부동의 1위 브랜드다. 아로나민은 활성비타민의 뛰어난 효능을 통해 ‘국민 영양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아로나민은 사용자의 건강상태나 생활습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5종류로 구성됐다. ‘아로나민골드’는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아로나민씨플러스’는 항산화 성분이 강화됐다. 눈·망막 보호를 위한 눈영양제 ‘아로나민아이’, 혈액순환장애와 신경통 등 중년기질환 개선을 위한 ‘아로나민이엑스’, 노년기 영양보급제 ‘아로나민실버’ 등도 어르신들을 위한 유용한 건강 선물로 꼽힌다.동국제약의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동국제약의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는 생약성분의 안전한 의약품이다. 센시아는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이 주성분인 식물성분의 정맥순환 개선제로 유럽에서 개발되어 국내에 도입된 새로운 약물이다. 식물성분이라서 부작용이 거의 없고 유럽에서의 사용경험과 다수의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센시아는 정맥의 탄력 향상과,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항산화 효과 등으로 정맥순환장애를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 임상연구 결과 센시아 복용 1개월 이후 통증, 감각이상, 경련 등 정맥순환장애 증상이 70% 이상 개선됐고 다리의 부종도 현저히 감소됐다.동화약품의 잇몸치료제 ‘잇치’동화약품의 잇치는 이를 닦으면서 치료하는 잇몸 치료제이다. 약을 먹거나 양치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먹는 약을 대신할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로 떠올랐다. 잇치는 3가지 천연 생약 성분인 카모밀레, 라타니아, 몰약이 잇몸질환의 원인균에 직접 작용해 약효가 빠르게 나타난다.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치은염과 주변 부위까지 염증이 옮겨 증상이 심한 치주염 모두에 효과가 있다. 또 부드러운 거품, 상쾌한 향, 산뜻한 투 톤 컬러로 사용시 느낄 수 있는 거부감을 줄였다.안국약품의 눈 영양제 ‘토비콤에스’안국약품의 ‘토비콤에스’는 소비자에게 30년 넘게 꾸준히 선호되는 ‘눈 영양제’다.토비콤에스는 시력이 감퇴하는 어르신, 매일 컴퓨터와 씨름하는 직장인, 야간 헤드라이트 불빛에 눈이 부시는 운전자, 장시간 독서로 인해 눈이 피로한 수험생 등 우리 가족 눈 건강에 필요한 제품이다. 토비콤에스는 빌베리에서 추출한 바키니움미르틸루스엑스(안토시아노사이드)와 비타민을 함유해 눈의 피로, 시력감퇴, 고도근시, 야맹증에 효과적이다. 토비콤에스에 함유된 바키니움미르틸루스엑스는 망막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모세혈관의 영양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토비콤에스는 비타민A·E·B6 등을 함유,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감퇴를 개선 시켜준다.
- 두피피부염 '두부지루' 앓는 男, 女보다 62% 많아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건조해지는 겨울철 머리피부염인 ‘두부지루’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1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보다 62%나 많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2012년기준 겨울철(12~2월)에 두부지루로 인한 진료환자가 9만9586명으로 여름철에 비해 13.9% 늘었다고 밝혔다. 두부지루는 피지샘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발생하는 지루성 피부염으로 두피에 쉽게 발생한다.조남준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겨울에는 대기가 건조해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진다”며 “두피나 각질이 쌓이게 되는데 두피 각질이 모공을 막아 두부지루를 유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2년 기준 총 진료인원은 24만9000명으로 남성(15만4000명)이 여성(9만5000명)에 비해 1.62배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501명으로 남성(616명)이 여성(384명)보다 1.6배 많았다.조 교수는 “유아일 때는 남녀의 차이가 없으나 성인에서는 남성이 더 흔하다”며 “남성이 여성보다 피지분비량이 많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으로 인해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2008~2012년)간 두부지루로 인한 진료환자는 2008년 25만8000명에서 2012년 24만9000명으로 3.5% 줄었고 10만명당 진료 환자도 535명에서 501명으로 감소했다. 총진료비도 128억원에서 118억원으로, 공단에서 부담한 급여비도 91억원에서 84억원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전체 진료환자중 30대의 감소폭이 가장 컸고, 증가 폭은 70대가 가장 컸다.두부지루의 증상이 약할 때는 단순히 비듬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할 경우 염증반응도 있고, 진물이 나고 두껍게 딱지가 생기며, 모낭염, 탈모증상 등도 나타날 수 있다.유아의 경우 올리브기름을 두피에 바르고 찜질해 딱지를 제거하고, 국소도포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한다. 성인은 기름기가 많은 화장품 사용을 피하고, 항진균제 샴푸를 주 2~3회 사용하며,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샴푸를 사용하기도 한다. 아직 두부지루의 정확한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은 없지만, 모발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두피관리를 위해 헤어드라이어보다 자연건조로 완전히 말리는 게 좋으며, 모자착용을 피하고, 흡연, 음주 등을 금하는 게 좋다는 설명이다.
- 베체트병이란? 만성 염증성 질환…증상·예방법 살펴보니...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입이 파이는 등 염증성 질환이 늘고 있다. 이에 베체트병에 대한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베체트병이란 구강 궤양, 음부 궤양, 안구 이상 증상 외에도 피부, 혈관, 위장관, 중추신경계, 심장 및 폐 등 여러 장기가 손상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배체트병은 기본적으로 혈관염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체트병의 증상, 치료, 예방법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베체트병으로 인한 염증은 대부분 입이나 피부, 생식기, 눈 등에 생긴다. 특히 구강궤양은 입속 점막의 세포재생이 빠르기 때문에 베체트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90% 에서 볼 수 있다. 환자의 70% 정도에서 발견되는 음부궤양도 조심해야 한다. 음부궤양은 대체로 구강궤양을 겪은 후 발생한다.이 밖에 시력 장애나 실명에 가까운 안구 증상, 무릎 발목 등 관절에 나타나는 관절염, 피부 증상 등 다양한 형태의 베체트병이 있다.베체트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으나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반응하게 되면서 면역세포가 신체의 정상세포들을 공격하게 돼 발생하는 질환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대개 약물이 투여된다. 하지만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해 증상이 의심되면 조기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평소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른 음식 섭취도 영양분 공급을 원활히 해 베체트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를 자주 풀어주는 것도 권장사항이다.▶ 관련기사 ◀☞ 빌딩 증후군 오염원에 폐암물질 '라돈', 증상과 예방법☞ 잦은 회식, 화장실 들락날락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증가☞ 리셋 증후군의 근본적 원인은 '사이버 중독', 증상 보니...'심각'☞ 국내 20~40대 캥거루족 50만명...자라 증후군도 확산☞ 직장인 만성질환 '만성피로증후군', 유산소 운동이 해답?
- "겨울 인기 스포츠, '충돌증후군' 주의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직장 상사와의 의견 충돌, 차들끼리 ‘쿵!’ 하고 충돌하는 교통사고 등 서로 맞부딪친다는 뜻의 ‘충돌’은 흔히 싸움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의 신체에서도 충돌로 인해 질환과의 싸움을 피하기 어려운 것이 있으니, 바로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충돌 증후군’이다. 충돌 증후군이란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뼈와 연골이 서로 부딪히거나, 혹은 인대의 파열로 인해 뼈 사이에 인대가 끼어 통증을 일으키는 증상을 일컫는다. 특히 신체의 잦은 사용과 반복적인 동작을 꾸준히 시행해야 하는 ‘운동’의 경우에는 이러한 충돌 증후군이 잇따라 나타나기 십상이다. 따라서 운동 시 사용이 잦은 어깨, 고관절, 발목과 같은 신체의 충돌증후군에 대해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야구 ·농구, ‘어깨 충돌 증후군’ 노출 위험야구, 농구, 골프 등 구기종목의 인기가 뜨겁다. 매년 프로야구 시즌의 열정적인 인기와 더불어 직접 야구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즐기는 농구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 스포츠들은 어깨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어깨부상을 피하기 어렵다. 야구의 경우 어깨 근력강화 운동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공을 있는 힘껏 던지거나, 스윙을 하게 되면 과도한 어깨 회전으로 인해 어깨 힘줄에 무리가 전해지고, 농구는 공을 드리블해 골대에 넣고 덩크슛이나 리바운드 동작들이 계속 되기 때문에 어깨충돌증후군이 나타나기 쉽다. 어깨충돌증후군이란 어깨의 볼록한 부분인 견봉과 어깨힘줄 사이가 좁아지게 되면서 잦은 마찰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이처럼 어깨의 사용이 잦은 운동 시 발생이 잦다. 따라서 팔을 90도로 회전할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이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조수현 강북 힘찬병원 부원장은 “발병 초기에는 운동,주사,체외충격파 치료 등 3가지 방식을 환자의 상태에 맞춰 진행하는 ‘3.6.0 어깨복합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각할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어깨 힘줄과 충돌되는 견봉 부위를 다듬어 주는 견봉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며 “만일 증상을 방치하여 어깨힘줄이 파열된 경우에는 어깨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태권도, 과도한 스트레칭 및 무리한 발차기 주의해야우리 민족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는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최근 푸틴 대통령까지도 단증을 보유하며,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이제는 해외에서까지 사랑 받는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 했음을 입증했다. 태권도는 신체를 강건하게 하고 심신 수련과 기술 단련을 통해 자신의 신체를 방어하는 호신 무술로, 손과 발을 주로 사용하는 전신 운동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발차기는 태권도의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러나 평소 유연함이 부족한 사람이 높은 발차기 동작을 위해 다리 찢는 스트레칭을 과도하게 시행하는 경우, 또는 무리하게 발차기 연습을 하거나 힘을 싣게 되면 고관절 충돌증후군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관절이란 엉덩관절을 뜻하는 관절로 넓적다리뼈인 대퇴골과 골반을 연결 시켜주는 관절이다. 특히 신체에서 두 번째로 큰 고관절은 움직임의 각도가 큰 자세를 취하거나 장시간 반복적인 동작을 취하게 되면 비정상적인 충돌을 초래해 통증이 발생된다. 과거에는 중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태권도, 발레, 요가, 과도한 스트레칭 등으로 인해 스포츠를 즐기는 20~30대 층에서도 발생이 잦고 여성보다 유연성이 낮은 남성의 발병률도 늘어나는 추세다. 따라서 평소 고관절 스트레칭이나 양반 다리를 취했을 때 쥐가 난 것처럼 저릿하거나 사타구니 부근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를 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스케이트, 초보자라면 더욱 주의해야 할 발 삐끗 ‘발목충돌증후군’피겨여왕 ‘김연아 열풍’으로 쌀쌀한 겨울 날씨와 함께 스케이팅의 전성시대가 찾아왔다. 스케이팅은 스케이트를 타고 얼음판 위를 활주하는 스포츠로 짜릿한 속도감과 스릴을 만끽하기에 충분하지만, 발목 부상에는 노출 되기 쉬운 스포츠이다. 특히 초보자들의 경우에는 신발 밑창에 금속날이 부착되어있는 스케이트화를 신고 중심을 잡는 것이 힘들어 발목을 삐끗해 접질리기 쉽다. 그러나 발목을 삐게 되면 발목 관절을 싸고 있는 인대 또는 관절막이 찢어져 뼈사이로 끼어들어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일으키는 발목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스케이팅뿐만 아니라 축구와 같이 발목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할 때, 평소 하이힐을 즐겨 신거나 걸음걸이가 불안정한 경우에도 나타나기 쉬우며,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적인 발목염좌를 불러오고 결국 관절염으로 진행될 확률 또한 높아지게 된다.이동현 강북 힘찬병원 과장은 “발목증후군은 1차 부상 이후 제대로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부상 후 6주이상 통증이 지속 될 때는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일 부상을 방치하여 발목인대가 파열된 경우에는 인대강화 주사요법이나 인대봉합술 및 재건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외국인 감염에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증상과 예방법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강원도 춘천에서 외국인 관광객 300명의 집단 감염으로 노로바이러스 주의보가 내려졌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입국한 홍콩과 대만 관광객 500명 가운데 16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드러났다고 9일 밝혔다.이들 가운데 300명의 검출물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외국인 관광객들은 지난해 12월28일 춘천의 한 식당에서 닭갈비를 먹었다. 그 다음날 설사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집단 식중독의 감염원이 노로바이러스로 확인된 건 올겨울 들어 처음이다. 단체 급식소가 아닌 일반 식당에서 대규모로 감염된 것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당 식당이 쓰는 지하수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고 일부 종업원의 검출물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10일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 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에서는 한국 관광 자제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크기가 매우 작은 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 섭취 및 질병에 걸린 사람을 통해 옮기도 한다.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추운 겨울에 쉽게 감염되는 특성을 보인다.노로바이러스 증상은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치고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한다. 아울러 근육통, 권태, 두통, 발열 등을 유발하기도 하는 게 노로바이러스 증상이다.노로바이러스는 대부분 며칠 이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특정한 치료법이 없어 평소 손을 잘 씻는 등의 위생관리가 최선의 예방이다.▶ 관련기사 ◀☞ '총리와 나' 윤아, 무섭게 빠져드는 '남다정 바이러스'☞ "겨울 바람타고 식중독 바이러스가 몰려온다"☞ 미 동부해안서 큰돌고래 떼죽음…바이러스 감염☞ 이중복 건대 교수, 대한바이러스학회장 선출☞ "노로바이러스 꼼짝마" 겨울철 식중독 예방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