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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10건

  • 치아 교정 전, 충치나 잇몸질환 등 구강검진은 필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오는 20일은 성년의 날. 이 날은 만 20세가 된 청년들에게 사회인으로서의 책임의식을 일깨워 주기 위한 날이다. 성인이 된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취업이다. 하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높은 취업 장벽에 부딪혀 좌절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졸자 취업률이 2012년 59.5%에서 2013년 59.3%, 2014년 58.6%로 점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악의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자격증, 어학능력 경력 뿐 아니라 호감 가는 첫인상이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로 평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치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돌출입을 가진 취업 준비생들이 밝은 미소와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치아교정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오랜 시간 소요되는 치아교정, 취업 전 방학이용하는 것이 좋아치아교정은 비뚤어진 치아를 교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안면골격, 얼굴형태 및 악관절 등을 교정해 정상적인 기능과 건강한 구강상태를 만들어 주는 치료법이다. 치아교정은 비교적 오랜 시간이 소요 되기 때문에 돌출입이나 치열이 고르지 못해 고민인 학생들의 경우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에 하는 것이 좋다. 진세식 유디치과 대표원장은 “치열교정만 하는 경우에는 1~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골격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1차적으로 안면골격 치료를 받고, 2차로 치열교정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치아교정을 하기 전에 구강검진을 통해 충치나 잇몸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교정 장치를 부착하기 전에 충치 치료를 하지 않으면 교정 도중 이물질이 쉽게 끼기 때문에 충치가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 신경치료 등이 필요한 경우 교정 장치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교정 기간 또한 늘어날 수 있다.◇설측 및 투명교정장치, 심미적 치료 원하는 성인에 적합교정치료는 자신의 치아상태에 따라 치료시기와 기간,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아교정은 어떤 것을 하는 지가 중요하다. 가장 보편화 되어 있는 메탈교정은 여러 장치 중 가장 비용이 저렴하다. 치아의 바깥 쪽 면에 금속으로 된 브라켓을 부착해 치아를 움직이는 방법이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나 학생들의 경우 설측장치나 투명 교정장치를 하는 것이 좋다. 설측장치는 치아의 안쪽면에 교정장치를 부착하기 때문에 장치가 밖에서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간상 여유가 없거나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투명 교정장치를 하는 방법도 있다. 투명 교정은 교정용 장치와 철사 없이 투명한 플라스틱 틀을 치아에 씌우는 교정장치이다. 눈에 띄지 않고 장치의 탈부착이 가능해 위생적인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간단한 치아의 교정에 가능하며, 아주 심한 부정교합에는 적당하지 않다. ◇음식 먹고 난후 반드시 양치질, 끈적하고 질긴 음식은 교정장치 손상 위험 있어치아에 교정장치가 부착되어 있으면 음식물이 잘 끼게 된다. 이를 방치하면 염증과 충치가 발생할 수 있어 식사 후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 교정치료환자의 경우 칫솔 가운데 홈이 있는 교정용 칫솔 혹은 위터픽(구강세정기)을 사용해 교정장치와 잇몸 사이를 꼼꼼하게 닦아 줘야 한다. 교정장치 주위는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활용해 닦으면 더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교정치료 중에는 엿, 카라멜, 떡 등의 끈적한 음식이나 오징어, 갈비와 같은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교정장치를 손상시키거나 떨어뜨릴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교정장치가 부착 된 앞니로 음식물을 자르기 어려우므로 너무 큰 음식은 작게 잘라 어금니로 씹어 먹는 것이 좋다. 교정치료 중에는 치과에 정기적으로 내원해 치아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간혹 교정치료를 가볍게 생각해 내원을 미루거나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만약 불규칙적으로 치과에 내원했을 경우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입 돌출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 진세식 원장은 “치아교정은 미용의 목적보다 치료의 일환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교정치료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6.05.16 I 이순용 기자
LG전자, 임직원 혁신 아이디어 사업화.. 창의적 조직문화 만든다
  • LG전자, 임직원 혁신 아이디어 사업화.. 창의적 조직문화 만든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LG전자(066570)가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육성해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에 나선다.LG전자는 최근 CTO(최고기술책임자) 부문에서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 2개를 사외벤처 형태로 분사시켜 사업화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관련 특허 및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창업전문가들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번에 설립한 사외벤처 에이캔버스(Acanvas)는 ‘디지털 갤러리’ 프로젝트를 사업화한다. ‘디지털 갤러리’는 수백만 점의 그림이 있는 콘텐츠 플랫폼과 연계, 전용 디지털 액자 하나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전용 디지털 액자는 기존 액자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충전 후 선을 감추는 기능이 적용됐고, 인테리어에 따라 프레임 교체가 가능하다.에이캔버스는 지난 12일부터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공개 모금(http://kck.st/1Ty6Y7E)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작품에 대한 구매력이 큰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또다른 사외벤처 인핏앤컴퍼니(Infit&Company Inc.)는 ‘분자영상진단 기기’ 프로젝트를 사업화한다. ‘분자영상진단 기기’는 방사선을 사용하는 대신 근적외선으로 조직내 염증 정보를 영상화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2개의 사외벤처로 이동하는 직원들이 3년 내 언제든 회사로 돌아올 수 있는 제도도 마련했다. 이는 도전을 적극 장려하고 도전 경험을 통해 얻은 혁신 DNA를 사내에 전파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밖에도 LG전자는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아이디어 발전소’를 운영한다. ‘아이디어 발전소’는 CTO부문 소속 연구원들의 기술, 제품, 서비스 아이디어에 5개월의 개발기간과 개발비 1000만원을 지원해 아이디어 원안자가 직접 시제품을 만들고, 사업화에 도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사외벤처 설립지원, 아이디어 발전소와 같은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창의적 조직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사외벤처 에이캔버스의 디지털액자 제품 라이프 스타일 이미지.LG전자 CTO부분 연구원들이 아이디어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실내기 52대 연결” LG전자, 최대용량 시스템에어컨 출시☞[영상]'카사 다 무지카'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상식을 깬 디자인'..LG시그니처 올레드TV, 첫 광고 시작
2016.05.16 I 이진철 기자
  • 씨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기대-KB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KB투자증권은 16일 씨젠(096530)에 대해 지난 1분기에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돈 것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일시적인 성장통이라고 평했다. 우려할 만한 요인은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씨젠은 1분기에 매출액 172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4.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5.5% 줄었다.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올플렉스를 새롭게 판매하면서 제반비용이 늘었다”며 “연결 기준 판매관리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을 보면 수익성 측면에서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도 “신제품 출시에 따른 일시적인 성장통으로 큰 우려 요인은 아니다”고 덧붙였다.정 연구원은 “올해 실적 전망은 하반기로 갈수록 낙관적”이라며 “신제품 올플렉스의 매출과 함께 새로 출시하는 성감염증 진단 제품도 매출에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무엇보다 지난 2014년 11월 버크만 쿨터(Beckman Coulter)와 체결한 제조자개발 생산(ODM) 제품 공급 계약에 따른 매출을 올해 말부터 반영할 것”이라며 “씨젠의 전체 ODM 매출이 2016년 4분기 47억원으로 시작해 내년에는 576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5.16 I 박형수 기자
  • 무거워진 당신, 한방다이어트 '절식해독요법'으로 부작용 최소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여름을 앞두고 주부 김모 씨(40대)는 한숨이 나온다. 체중이 급격히 늘어 지난 해 입던 옷들이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팔뚝, 허벅지 등 곳곳에 살이 잡히면서 여름옷 입기가 두렵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체력도 급격히 저하돼 피로를 쉽게 느끼고, 목과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나 ‘혹시 살이 쪄서 그런가’ 우울할 뿐이다. 인체의 기혈 순환이 떨어지고,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체중증가,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담음(痰飮)이라고 표현하는데, 지난 겨울 동안 기혈의 막힘이 지속되면서 피로, 관절통증, 소화불량,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김 씨의 경우처럼 살이 많이 찌거나 비만한 경우에는 그 정도가 더욱 자주, 심하게 나타난다.비만인 사람은 정상인보다 퇴행성관절염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진행속도도 빠르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복부비만으로 인해 배가 나오게 되면 만성적으로 척추에 부담을 주고 관절염을 일으켜 요통과 목통증을 유발하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디스크탈출증이 나타날 수 있다.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정재영 교수는 “체내의 지방세포, 특히 내장지방은 인체 내에서 만성염증을 유발하는데 이는 만성피로증후군, 근막동통증후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비만으로 인한 만성염증이 바로 한의학에서 설명하는 ‘기혈부족으로 인한 담음 증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 한방에서는 침, 한약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여기에 ‘몸을 살리는 비움’으로 잘 알려진 절식해독요법을 더하면 체중감소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침 치료는 지방분해 약침요법과 전기지방분해침을 주로 사용하는데, 약침은 피하지방의 분해를 도와 지방세포를 제거한다. 전기지방분해침은 침을 놓은 후 전기자극을 주어 지방세포를 분해하는 방법으로 주 2회, 총 10회 정도 시술하며 체중 조절에 효과가 있다.한약은 비만치료에 효과적인 약재(감비소지환 등)를 이용해 식욕억제를 돕고 식사조절에 따른 공복감, 무기력, 어지럼증, 변비 등을 최소화 한다. 또한 오장육부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인체의 기능을 도와 만성질환의 발생이나 저항력 감퇴를 막는다.절식해독요법은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해 체중감소뿐만 아니라 비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한다. 일정 기간 동안 평소 섭취하던 음식을 끊고 발효한약을 복용하면서 체내 균형을 맞추고, 이후 올바른 식이요법을 통해 체질을 변경하고 생활습관을 교정한다. 정재영 교수는 “한의학적 치료방법은 기존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진행하다가 후유증을 겪은 사람들, 식사조절이 부담이 되거나 장기 기능에 문제가 생긴 사람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다”며 “특히 절식해독요법은 체내에서 필요한 영양소 및 칼로리를 공급해 기존에 다이어트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6.05.15 I 이순용 기자
  • 국내 의료진, 희귀 근육병 정체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의료진에 의해 희귀 근육병인 ‘디스트로핀병증’의 정체가 밝혀졌다.디스트로핀병증(Dystrophinopathy, 듀센 및 베커 근이영양증)은 주로 남아에서 3500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며 근이영양증인 골격근 구성에 주요 역할을 하는 디스트로핀 단백질을 합성하는 ‘디스트로핀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발생한다. 이 질환은 근위약, 확장성 심근병증, 규칙적인 근육통 및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디스트로핀 유전자는 X 염색체에 존재하고 X 염색체 열성 유전(X linked recessive)으로 유전된다. X 염색체 열성 질환이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디스트로핀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어도 대체로 임상적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여성 디스트로핀 보인자에게는 디스트로핀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연구에 따르면 여성 디스트로핀 보인자 중 증상이 발현되는 보인자가 전체의 20%라고 보고되기도 하는데,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연구팀은 이러한 유증상 여성 보인자에게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여성 디스프로핀병의 임상적·유전학적 특징을 분석했다.신경과 최영철 교수팀은 2007년 7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디스트로핀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된 여성 보인자 중 임상적 증상이 있는 보인자군 4명을 발견해 이들을 증상이 없는 보인자군 7명과 구분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증상이 있는 여성 보인자의 유전학적 특징을 분석한 결과, 4명 중 2명(50%)은 중복 돌연변이, 2명(50%)은 결손 돌연변이임을 확인했다. 이는 유증상 여성 디스트로핀병이 드문 임상 유형이나,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는 환자에게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다면 돌연변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또한 디스트로핀병증 여성 보인자가 임상적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평균 나이는 30.6세로 나타났으며 증상의 진행이나 정도는 경미함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여성에게 디스트로핀병증에 대한 가족력, 임상증상 및 검사결과(혈액검사 및 근전도검사)등에서 의심 소견이 있을 경우 염증성근병증 등 다른 근육병이나 신경병증을 진단하기에 앞서, 디스트로핀 단백 이상으로 인한 증상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야 함을 의미한다. 즉, 디스트로핀병이 X염색체 열성질환이기 때문에 여성 보인자에게 유전자 검사를 배제하는 것은 정확한 병의 진단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연구를 이끈 최영철 교수는 “X 염색체 열성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에게도 디스트로핀병증의 임상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연구가 원인을 모르는 근육병 진단과 잘못 진단될 수 있는 환자군을 발견하는 후속 연구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5.13 I 이순용 기자
  • 셀트리온, 캐나다 시장 확대 본격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셀트리온이 캐나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셀트리온(068270)은 13일 “얀센이 지난해 9월 캐나다 법원에 낸 램시마(현지 제품명 인플렉트라)의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 추가 허가증 발급 금지 관련 소송이 각하됐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캐나다 보건복지부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대한 치료제 ‘램시마’의 판매 허가를 받고 같은 해 12월부터 램시마를 판매했다.이후 시장 확대를 위해 당시 허가 받은 적응증에 더해 염증성 장질환 적응증의 추가 허가를 지난해 5월 캐나다 보건복지부에 신청했다. 하지만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권자인 얀센이 ‘레미케이드와 메토트렉세이트(MTX)를 병용해 류마티스 관절염(RA)를 치료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CA226163, 2017년 8월 만료 예정)를 근거로 이에 대한 허가증 발급 금지 신청을 냈다.셀트리온은 “얀센의 주장에 대해 염증성 장질환이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다른 질환으로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 투여하지 않음을 근거로 지난해 11월 허가증 발급금지 소송에 대한 소 각하 신청을 제기했다”고 전했다.캐나다 법원은 셀트리온이 역으로 제기한 소 각하 신청(Motion to strike)을 받아들여 지난 10일 얀센의 램시마 허가증 발급금지 소송의 각하 결정을 내렸다.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캐나다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캐나다의 램시마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7600억원으로 이 중 복제약이 57.6%를 차지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캐나다는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인플릭시맙 사용률을 기록하는 국가”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중 인플릭시맙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먼저 램시마의 염증성 장질환 적응증에 대한 허가가 나온 만큼 캐나다 등 북미 시장 확대 전략도 수월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셀트리온,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익 증가-하나☞셀트리온, 1Q 영업익 254.6억…전년비 36.0%↓☞셀트리온, 1Q 영업이익 270억… 전년比 34%↓
2016.05.13 I 박철근 기자
우리 몸의 이상 신호 ‘혓바늘’, 그 원인과 증상 개선 TIP
  • 우리 몸의 이상 신호 ‘혓바늘’, 그 원인과 증상 개선 TIP
  • [온라인부] 피로가 누적돼 면역력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여러 가지 이상 신호를 보낸다. 그 중 혀 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혓바늘 역시 몸이 휴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신호다. 혓바늘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과로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유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침에는 다양한 항생 물질이 들어 있어 입 속으로 들어오는 세균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입안 점막도 함께 약해져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지면서 혓바늘이 돋아나는 것이다. 따라서 입안에 혓바늘이 생기거나 입안이 자주 허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무엇보다 면역력 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면역력에 좋은 음식 중 홍삼의 경우,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개선 효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국내외 다수의 논문과 연구 결과를 통해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는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유발 인자인 HIV 감염자 12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에이즈 치료제인 AZT를, 다른 한 그룹에는 AZT와 홍삼 추출물을 함께 투여해 인체 면역 세포인 CD₄ 림프톨 수치를 관찰했다. 그 결과, AZT만을 투여한 그룹은 CD₄ 림프톨의 수치가 오히려 감소했지만, 홍삼과 AZT를 함께 투여한 그룹은 CD₄ 림프톨 수치가 1㎣당 320개에서 349개로 크게 증가해 면역력이 향상됐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혓바늘의 원인인 면역력 저하를 개선해주는 홍삼은 시중에서 다양한 형태로 제품화되어 있다. 그 중 하나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 홍삼’ 방식을 이용한 제품이다. 일부만을 추출하거나 달여내는 것이 아닌, 홍삼 그대로를 미세 분말로 갈아 제품에 넣는 ‘전체식 홍삼’은 홍삼의 수용성 및 불용성 성분은 물론 홍삼 부산물(홍삼박)까지 모두 담아내 사포닌, 비사포닌, 항산화 성분을 비롯한 홍삼의 유효 성분을 95% 이상 추출할 수 있다. 흔히 혓바늘이 나타나면 피곤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방치하면 통증이 악화되고 증상이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입안에 혓바늘이 생겼다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증상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갓난아기 로션 ‘간나나기’, 사전 예약판매 30% 할인 실시
  • 갓난아기 로션 ‘간나나기’, 사전 예약판매 30% 할인 실시
  • [온라인부] 아기 피부 스킨케어 브랜드 간나나기는 런칭을 기념해 11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약판매는 자사 쇼핑몰 간나나기에서 진행되며 이 기간에 구매하는 고객들은 출시되는 4종 스킨케어 전 제품을 기존 가격보다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간나나기는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은 배제하고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바탕으로 신생아부터 민감한 성인 피부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다.내추럴 헤어&바디워시, 내추럴수딩젤, 올케어 로션, 올케어 크림 등 전 제품에 정제수 대신 100% 병풀잎수가 함유돼 있다.병풀의 잎과 줄기에 있는 마데카식산이란 성분은 염증을 낫게 하고 상처를 치료하는 연고에 사용될 만큼 소염작용과 진정작용이 뛰어나 민감한 피부, 아토피 피부 제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또한 아기로션 등에 흔히 사용되는 실리콘 일종의 ‘디메치콘’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보습인자 ‘프로판디올’로 보습 역할을 대체했다. 이 성분은 옥수수를 발효시켜 얻은 천연유래 성분으로 수분 보유력이 뛰어나 보습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에코서트(프랑스 유기농 인증기관) 인증 성분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특히 간나나기내추럴 헤어 &바디워시는 코코넛 오일과 과일당 성분에서 유래된 천연 계면활성제가 함유되어 있다. 비누 성분과 피부 자극이 적은 천연 계면활성제는 피부를 보호함과 동시에 노폐물과 오염물질은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이 특징이다.간나나기 이미라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아토피를 앓아왔으며 피부는 한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기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평소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10여년 동안 아기 피부만을 연구한 노하우를 그대로 간나나기에 담았다”고 전했다.한편, 뉴본스킨의간나나기 브랜드는 아기물티슈를 출시한 바 있는 이미라 대표가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으로 유아용 화장품은 오는 18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판매는 자사몰과 오픈마켓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 소아 크론병 환자 증가…배 아프고, 성장 더디면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크론병은 입,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에 이르는 위장관 부위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흔히 대장 질환이라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주로 대장 부위에 국한해 염증과 궤양이 생기는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입에서 항문까지 장관 어디나 병변이 있을 수 있으며,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절염, 발진 등 전신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소장과 대장의 연결 부위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대장, 회장, 돌창자 말단부, 소장 등에서도 발생한다.◇신규 환자 꾸준히 증가하는 ‘크론병’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크론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만 약 1만 8천여 명에 이른다. 2011년과 비교해 4천 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20~30대 환자가 총 진료인원의 절반이고,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 특징이다.크론병이 생기는 원인은 정확하지 않다. 유전적 요인, 면역학적인 요인,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짐작할 뿐이다. 2000년대 이후 환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여 서구식 식습관을 원인으로 꼽기도 한다. 크론병은 특히 흡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흡연이 크론병의 발병은 물론, 재발과 악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물과 같은 설사, 복통, 열, 그리고 체중 감소가 가장 흔한 증상이다. 당장 수술이 필요한 환자부터 증상이 거의 없는 환자까지 환자에 따라 증상의 종류와 심한 정도가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꾸준한 연구의 결과로 다양한 치료 방법이 개발되었다. 증상과 염증을 완화하고, 장기의 손상을 막기 위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염증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 등의 약제 치료를 시행한다.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치료를 하기도 한다.◇ 복통과 함께 성장부진 야기하는 ‘소아 크론병’보통 크론병을 스트레스가 심한 ‘젊은 남성 직장인’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한지만 환자의 약 15% 정도가 19세 미만의 소아…청소년일 정도로 어린 환자가 많은 질환 중 하나다. 특히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자는 설사와 염증, 식욕부진 등으로 영양 흡수가 충분치 않아 성장부진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다. 보통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자의 10~40%가 성장부진을 호소한다.성장 지연과 사춘기 지연 등으로 진료실을 찾았다가 크론병을 진단 받는 일도 있다. 급성 복통이 호전된 후에 심하지는 않으나 꾸준히 복통이나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때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녀가 ▲또래보다 눈에 띠게 갑자기 성장 속도가 늦어지거나 ▲체중이 의도하지 않게 감소할 때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가 늦어질 때는 아이에게 설사나 복통이 있는지 대화해 보고, 증상이 있다면 소아 크론병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이외에 항문 주위에 덧살이나 종기가 생길 때도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조기에 크론병을 발견해 치료하면 합병증 발생을 낮출 수 있고, 합병증이 생겼더라도 더 좋은 치료 경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정완 교수는 “설사나 복통이 간헐적으로 있거나 학업이 바쁜 경우에는 증상을 간과해 병이 진행된 후에 병원을 찾거나, 소화기 증상이 있어도 민감하지 않거나 잘 참는 점잖은 아이일 경우에는 성장부진으로 진찰을 받으러 오기도 한다”며 “소아 크론병은 성인과 달리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사실 염증성 장질환이 현재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는 하지만 감기처럼 흔한 질환을 아니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평소 자녀 건강 상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고 설사나 복통, 체중 감소가 있다면 자세한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다. 또래보다 성장이 늦을 때는 소아 소화기 영양 전문가를 찾는 것도 방법으로, 영양 평가를 시행 후 충분한 성장을 위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약물치료 요법 중 하나인 스테로이드 제제는 소아·청소년 환자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비타민이나 영양제 등을 투여하는 등 통해 적절한 영양치료가 필요하다. 복통이나 설사로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장에서 영양소의 흡수력이 떨어지므로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소아 크론병 환자의 영양 관리 요령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대로 신선한 식품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질병 초기에는 병원에서 처방하는 영양액을 섭취하면 회복이 빠르다. 스테로이드를 복용할 때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D를 보다 많이 섭취해야 하므로, 통곡물을 적절하게 먹고 햇빛을 충분히 쪼여야 한다. 항염증제를 복용할 때에도 엽산 등 비타민 B군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적절한 영양 섭취도 중요하지만 크론병은 만성 질환으로 약을 장기 복용하게 되므로, 자녀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가족 모두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할 자세이다.1. 충분한 영양과 단백질을 섭취한다 = 육류, 생선, 두부, 달걀, 콩 등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결핍될 위험이 크므로 별도로 보충해야 한다. 단, 우유를 마시면 설사와 복통을 느끼거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경구영양액, 두유, 발효유, 유당이 없는 유제품으로 대체한다. 소아와 청소년은 영양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기 어렵다. 그래서 부모와 환아가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영양 전문의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2. 설사와 복통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한다 = 지나치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으로 설사나 복통이 생기면, 질병이 악화된 것인지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한다. 또 날 것이나 상하기 쉬운 음식, 패스트푸드 등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3. 지나친 식이 및 운동 제한은 지양 한다 = 부모가 지나치게 먹는 것에 예민하게 반응하면, 자녀가 식사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오히려 크론병 회복에 방해될 수 있다. 자녀가 스스로 건강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건강한 음식에 대해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필수다. 운동 역시 마찬가지다. 부모가 억지로 운동을 강요하거나 금하는 것 모두 금물이다. 단 심한 피로감이나 복통, 관절통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고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4. 간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 식사를 잘 못하는 경우에는 간식을 활용해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들인다. 간식은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이 충분히 함유된 다양한 식품군이 좋다.
2016.05.11 I 이순용 기자
SNS 속 화제의 그 제품 "마데세라크림", 오프라인서도 만난다
  • SNS 속 화제의 그 제품 "마데세라크림", 오프라인서도 만난다
  • [온라인부] 각종 SNS에서 일명 ‘리턴크림’으로 불리며 입소문을 탄 스킨알엑스랩(SKINRxLAB)의 ‘마데세라 리턴크림(Madecera Re-turn Cream, 이하 마데세라 크림)’이 분스 강남점에 입점한다. 이에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했던 마데세라 크림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마데세라 크림은 유명 상처 치료 연고의 주요 성분인기도 한 센텔라아시아티카의 4대 핵심 성분이 고농도로 함유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호랑이풀이라고 불리는 이 식물에는 TECA(마데카소사이드, 마데카식애씨드, 아시아틱애씨드, 아시아티코사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염증을 치료하고 상처를 치유하는대 도움을 주는 성분들로 알려져 있다.지난 10월 스킨알엑스랩이 첫 선을 보인 이후 2달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기염을 토해, 제조사가 판매량을 따라잡기 위해 부랴부랴 긴급생산에 들어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스킨알엑스랩 관계자는 "마데세라 크림에는 사람 피부 구조와 동일한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돼 손상된 피부의 수분을 채우고 피부 장벽을 탄탄히 만들어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SNS에서는 잡티, 건조함, 트러블 등 주요한 9가지 피부고민을 사용 2주 만에 이전 상태로 되돌려주는 마법 같은 효과로 유명세를 타면서 일명 ‘리턴크림’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고 전했다.또한 "무향, 무알콜, 무색소, 무방부제인 제품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 이상의 뜨거운 성원으로 오프라인 매장까지 마데세라 크림이 진출하게 된 만큼 더욱 간편하게 구매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핸드크림, 바디크림, 메이크업 수정 시 수분 보충용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마데세라 크림은 50ml 대용량 사이즈와 15ml의 휴대용 사이즈 두 가지 종류로 판매된다. 제품은 분스 강남점 외에 스킨알엑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치주염, 구취 막는데 이 방법이 최고
  • 치주염, 구취 막는데 이 방법이 최고
  • [온라인부] 치은염, 치주염등의 치주질환은 자신도 모르게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70%이상 해당된다. 치주질환은 대체 왜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주요 원인은 바로 입속 세균. 그러므로 입속 세균 의 근본적인 해결이 중요하다.치주질환은 잇몸(치은)과 치아 사이 ‘V자’ 모양의 틈 아래 부분에 박테리아가 공격하여 치주인대와 인접 조직을 손상되면 발생하며, 심하면 고름 및 출혈을 동반, 더욱 심할 경우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도 한다.  치주 질환은 연령과도 관계가 깊은데 2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에는 과반수에서, 35세 이후에는 4명당 3명꼴로, 그리고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의 경우는 80~90%가 발생한다. 또 다른 치주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크’라는 세균막이다. 플라크는 끈적끈적하고 무색이며,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된다. 치석은 심한 경우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더 심하면 겉으로 드러난 부위 뿐만 아니라 잇몸 안쪽으로도 파고들어 치조골과 신경 조직을 상하게 한다. 특히 구강세균 중에서 제일 무섭다고 하는 진지발리스균은 잇몸 사이에 숨어 있다가 독소를 내뿜어 잇몸을 붓게 하고 출혈도 일으키지만 통증이 없어서 예방이 더욱 어렵게 한다. 하지만 사전에 일상속에서 개인 구강관리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보통 치주염, 치은염등의 치주 질환은 스케일링이나 정기적으로 자가 치과검진을 하지 않는 이상 관리하기가 어렵다. 이런 질환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약품(주)에서 입 냄새는 물론 치주질환 예방까지 가능한 치주염 예방 가글을 출시했다.60년간 국민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아주약품의 기술제휴로 만들어낸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가글 형태로 되어 있어 이와 잇몸 사이사이까지 구석구석 침투해서 이물질을 빼내주고 입속 세균을 99.9% 없애주는 놀라운 살균은 물론 불소 막을 형성하여 유해세균으로부터 치아 표면을 보호해주고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작은 컵으로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 후 뱉어 내면 이물질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이물질속에 입 냄새와 치주 질환의 원인인 세균이 포함되어 있다. 즉, 이물질이 많을수록 치주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유해세균이 많이 서식한 것이라 보면 된다. 하루 1번 사용으로 치주 질환 예방은 물론, 입 냄새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설태, 백태, 치석 제거의 뛰어난 효과와 구강 내 세균 제거 효과를 지닌 것으로 연세대학교 기능수연구단 임상실험으로 검증되었다.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구강 청결에 효과가 있는 녹차, 레몬오일, 올리브 잎 추출물 성분등의 천연원료로 제조되었으며, 無타르색소, 無알코올, 無계면활성제 제품으로, 효과가 일시적이고 침을 마르게 해 되려 구강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시중의 알코올 함유 제품과 차별화된다. 식약처에서 ‘충치예방, 구취제거, 치은염 및 치주염 예방, 잇몸질환 및 치주질환 예방’으로 허가 받고 美FDA에 등록되었다.개발 연구진은 “가글처럼 입안을 헹구듯 뱉으면 입 냄새의 원인물질인 백태와 설태, 기타 박테리아가 제거되고 이런 이물질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에서 아주약품 올리덴탈 체크가글 2만세트 판매기념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USB면도기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단독으로 진행중이며,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285ml 휴대용과 770ml 욕실 비치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주약품 올리덴탈 체크가글 선착순 이벤트 보러가기
  • 말많이 하는 직업 가진 사람, 입 안이 건조해지면 입 냄새 악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학교 교사인 박모 씨(38)는 얼마 전 진학상담 중 한 학생으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평소 수업 중 자신의 입 냄새 때문에 몹시 괴로웠다는 것. 자신의 입 냄새가 그 정도 인줄 몰랐던 박씨는 가끔씩 수업 중에 학생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코를 막는 모습이 떠올라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날 이후 수업을 할 때면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대화하는 것이 두려워졌다. 이후 구강청정제, 구취제거치약 등을 사용해 칫솔질을 열심히 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결국 병원을 찾았다. 교사는 하루 종일 학생들을 상대로 말을 해야 하는 직업이다. 박 씨처럼 입 냄새가 심하다면 교사와 학생 모두 수업시간이 괴로울 수 밖에 없다. 교사가 아니더라도 입 냄새가 난다면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자신의 입 냄새를 의식하게 되어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고 성격마저 소극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입 냄새의 원인이 잘못된 양치질이나 구강 내 질병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구강위생에 신경을 쓴다면 입 냄새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입 냄새의 원인과 개선방법에 대해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입 안 건조해지면 입 냄새 심해져 교사나 세일즈맨처럼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입 안이 쉽게 건조해 진다. 침의 분비량이 줄어들면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입 속에 쌓이면서 냄새가 난다. 또한 침이 부족하면 충치나 잇몸질환이 유발되며 이것은 입 냄새를 더욱 악화시킨다. 충치로 인해 치아에 홈이 생기면 음식물이 끼기 쉬운데 이 음식물이 제대로 제거 되지 않을 경우 음식 찌꺼기가 썩어 입 냄새가 나게 된다. 입 냄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잇몸질환은 잇몸이 붓고 시리며 피가 나는 증상이 나타나며 최악의 경우에는 치아가 빠지기도 한다. 잇몸질환은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잇몸질환이 잇몸뼈까지 진행되어 칫솔질과 스케일링만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잇몸을 절개하여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통해 입 냄새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흡연이나 아침 거르면 입 냄새 더욱 심각해흡연을 하면 타액의 분비가 줄어들어 입 안이 건조해지며 세균이 쉽게 번식해 지독한 입 냄새가 발생하게 된다. 흡연을 한 기간이 길고 흡연량이 많을수록 담배로 인한 구취가 더욱 심각하다. 또한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입 냄새가 더욱 악화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자는 동안 침 분비가 중지되어 입 안에 쌓여있던 음식물 찌꺼기가 썩어 세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입 냄새를 예방하려면 침의 분비와 순환이 활성화 되도록 아침식사를 먹는 것이 좋다. 입 냄새의 정도를 알아보고 싶다면 빈 종이컵에 숨을 쉬고 맡아보거나, 면봉으로 혓바닥을 닦아 냄새를 맡아 본다. 또한 손등에 침을 묻혀 냄새를 확인해 보는 방법이 있다. 이 밖에도 병원을 방문해 구취측정기로 입 냄새의 정도와 원인을 파악 할 수 있다. 입 냄새의 정도가 심한 사람의 경우, 병원에서 처방하는 양치용액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입 냄새 없애려면 양치질과 스케일링, 수분 섭취가 필수입 냄새를 예방하려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교사나 세일즈맨처럼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입 안이 쉽게 건조해 지기 때문에 개인물병을 들고 다니며 하루에 물 1.5L~2L 이상을 수시로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다. 자주 마시는 커피와 녹차는 이뇨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입 안을 마르게 하므로 피해야 하며, 탄산음료나 주스는 과다한 당분이 치아에 쌓여 입 냄새를 더욱 악화 시킬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침식사를 할 때 토마토나 오이, 당근, 샐러리 등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입 냄새 예방에 도움이 된다. 흡연자인 경우, 올바른 양치질과 치실, 치간칫솔을 사용해 치아와 잇몸 사이에 낀 니코틴이나 타르성분을 제거하고 잇몸에 발생 하는 염증을 줄여야 한다. 혀에 낀 백태도 입 냄새의 원인이 되므로 깨끗이 닦아 내는 것이 좋다. 박대윤 유디목동파리공원치과의원 원장은 “입 냄새가 심하다면 스케일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보통 1년에 1회 치료를 받지만 입 안이 쉽게 건조해 지는 사람의 경우 3~6개월에 한번씩 스케일링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구강청결제는 간편하게 입을 깨끗이 할 수 있고 입 냄새를 일시적으로 없앨 수 있다. 특히나 입냄새가 심한 사람의 경우 구강청결제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구강청결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입 안의 나쁜 세균뿐만 아니라 좋은 세균마저 없애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구강청결제에 함유된 알코올 성분이 정상세균을 죽여 오히려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구강청결제는 입 냄새를 일시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나 치과의사와 상담한 후에 자신에게 맞는 구강청결제를 선택해 적당 기간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2016.05.10 I 이순용 기자
운동후 팔 어깨 아픈 당신...혹시 목디스크?
  • [전문의 칼럼]운동후 팔 어깨 아픈 당신...혹시 목디스크?
  • [이학선 바른세상병원 원장]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들이 늘어나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 중 목 부위에 손상을 입은 환자들도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스포츠를 즐길 경우 팔이나 다리 부상을 먼저 생각하고 상대적으로 목 부위는 소홀히 하기 쉬워 부상을 당하는 경우다. 목 부위 스포츠 손상은 한 자세로 고정되는 동작이 많은 종목을 할 때나 운동 중 순간적인 충격을 받아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목 염좌나 심한 경우 목 디스크가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목을 길게 빼거나 고개를 숙이는 동작을 많이 하게 된다. 이로 인해 목의 상태가 좋지 않는 채 스포츠를 즐기다가 발생하는 충격 등으로 목을 다칠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목 디스크 환자의 경우 직접적인 통증보다는 어깨나 팔 등 다른 곳의 통증이 먼저 시작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목디스크 증상을 스포츠를 즐긴 후 찾아오는 단순한 근육통이나 어깨질환 등으로 오인해 통증을 참거나 파스, 마사지 등으로 통증을 완화하려 해 병을 키우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골프나 야구, 테니스 등 스윙을 하는 동작이 많아 스포츠는 어깨와 목 등에 통증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 대부분 스윙을 하기 전 긴장한 상태에서 과도하게 힘을 가하면서 목 부위에 과한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축구나 농구 등을 할 때도 무릎, 발목 등 다리 쪽의 부상을 생각하기 쉽지만 목 부위 부상도 적지 않다. 두 종목 모두 상대선수와 몸싸움이 치열한 운동 중 하나로 축구는 날아오는 공을 헤딩하게 되면 공의 탄력에 밀려 목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농구는 뛰어올라 공중에서 상대선수와 부딪치는 순간 목에 힘이 들어가고 뒤로 젖혀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땅에 떨어지면서 목에 다시 한번 충격이 가해지게 된다.스포츠를 즐기다가 목 부상을 입는 경우는 몸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어 있는 상태로 순간적으로 무리하게 목에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 발생한다. 목이 삐긋해서 발생하는 염좌는 목을 좌우로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목 염좌는 대부분 항염증 약물치료와 냉찜질 등으로 치료할 수 있고 경미할 경우 소염진통제와 근이완제, 물리치료만으로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 하지만 통증과 붓기가 지속되거나 심한 통증이 가라앉지 안을 경우 MRI 등의 검사를 통해 목 디스크 등의 질환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어깨나 목, 팔이 아픈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디스크를 염려할 수 있으니 병원을 찾아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좋다.
2016.05.10 I 이순용 기자
선생님 ~ 쉰목소리. 어깨통증...직업병이라 넘기지 마세요
  • 선생님 ~ 쉰목소리. 어깨통증...직업병이라 넘기지 마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오는 15일은 스승의 날. 오랜 교직 생활을 한 선생님들은 길러낸 제자들의 숫자만큼이나 아픈 곳이 많다. 선생님들의 병은 오랜 세월 동안 천천히 쌓이면서 만성으로 변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자들의 사랑이 깊어갈수록 선생님의 몸은 나날이 병들어 간다. 실제로 2014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발표에 따르면 현직 교사의 67%가 성대결절 및 관절질환을 겪고 있을 만큼 교사의 직업병이 심각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대부분 시간적 여유가 없어 병을 키우는 것이 현실. 특히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그러므로 평소 나타나는 증상들을 가볍게 여기거나, 직업병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소리에 너무 힘 주면 성대결절 위험 교사는 직업상 지속적으로 말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에 비해 성대에 이상이 생기기 쉽다. 교사에게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성대질환은 성대결절과 성대폴립이 있다.성대결절은 여성, 성대폴립은 남성에게 잘 발생한다. 강한 톤으로 힘을 잔뜩 주어 소리를 낼 때에는 성대에 국소적으로 출혈 및 염증반응이 생겨 꾸덕살(결절)이 생기기 쉽고, 낮은 톤으로 소리를 낼 때에는 성대 점막 아래 모세혈관의 파열로 혈종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물혹(폴립)이 생기기 쉽다.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선생님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혹은 쉰목소리를 당연한 듯 여겨 쉽게 병원을 찾지 않는다”며 “쉰 목소리가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쉰목소리와 함께 객혈이 동반되고 조금만 말을 많이 해도 쉽게 목이 쉬고 아프면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성대결절은 음성치료 즉, 목소리의 안정과 목소리의 위생지도 및 발성훈련으로 치유되는 수가 많다. 그러나 직업적으로 목을 혹사하는 교사는 음성치료만으로는 완치가 어렵다. 이럴 때는 현미경 후두미세수술로 정상 성대로 되돌린 후 발성훈련을 통해 재발을 막는 치료법을 적용하도 한다. 성대폴립 또한 수술 치료 후에 음성치료를 한다.선생님들은 목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하면 수업시간 외에는 이야기하는 시간을 줄이고, 목소리에 힘을 너무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연기, 분진, 먼지 등을 들이마시지 않도록 하고,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로, 과로, 수면부족 상태에선 발성을 제한하고, 스트레스는 후두 기능의 과도한 긴장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안 원장은 “목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담배, 술, 커피, 초콜릿, 자극성 음식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비염, 축농증, 위식도염 등이 생기면 즉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증세 비슷해도 원인 다양많은 선생님들이 목과 어깨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는 과다한 판서 때문에 어깨 근육이 뭉치고 단단해지면서 통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같은 증상은 대부분의 교사들에게 나타나지만 섣불리 진단할 수가 없다. 근막통증증후군이나 경추디스크, 오십견 그리고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충돌증후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특정한 부위의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할때 잘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목 뒷부분 어깨 부위에 많이 나타나 목디스크나 오십견으로 오인하기 쉽다. 근육을 수축시키는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지 않고 계속 남아있게 되면 근육이 이완되지 못해 쑤시고 타는 듯한 근육통증을 수반한다.급성 근막통증증후군은 물리치료나 통증 유발점 부위에 부분마취제를 주사함으로써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3~4개월이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만성이 되면 보톡스주사 요법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 요법은 근육을 마비시켜 몸의 근육을 이완시켜 줌으로써 통증을 없애준다. 근막통증증후군은 평소에 예방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가급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노력해야 한다.이와 함께 목 디스크는 목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팔이나 어깨 부위가 불분명하게 뻐근하고 아픈 증상이다. 또한 디스크로 인해 손가락 끝까지 저리고 땡기는 증상이 나타나며, 때로는 손가락의 힘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보조기를 이용해 목을 움직이지 않게 하는 국소고정 등의 방법으로 증세가 좋아진다. 목 디스크 환자의 약 75~80%는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저절로 호전되기 때문에 푹 쉬는 것이 좋다.김헌 강남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소장은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비수술적 방법을 이용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이때는 근육경련 및 통증을 감소시켜 주는 국소고정과 온찜질, 진통소염제를 투여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2016.05.10 I 이순용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5.9~15일)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다음주(5월 9~15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9일(월)10:30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티타임(차관, 집무실)13:15 YTN 뉴스 인터뷰(장관, 집무실)14:00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회장단 면담(장관, 집무실)14:00 시도 농정국장 협의회(차관, 대회의실)16:00 농협 제도개선 방안 검토회의(차관, 집무실)△10일(화)09:00 농해수위 법안소위 자료검토보고(차관, CCMM)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농해수위 전체회의(장·차관, 서울 국회)△11일(수)10:00 규제개혁장관회의(장관, 서울)10:00 농해수위 법안소위(차관, 서울 국회)△12일(목)10:00 농해수위 전체회의(차관, 서울 국회)15:30 대외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16:3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13일(금)10:00 스마트팜 추진현황 점검회의(차관, 차관실)◇주간 보도계획△9일(월)11:00 FAO 4월 식량가격지수△10일(화)06:00 국가식품클러스터內 투자를 위한 MOU 체결11:00 쌀·밭·조건불리직불금 신청결과11:00 새만금에서 풀사료 수확 시연, 생산·이용 붐 조성△11일(수)11:00 코프리신, 만성 염증성 장질환 치유 효능 구명ㄴ브리핑 11일(수) 11:20 김두호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12일(목)11:00 농식품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ㄴ브리핑 12일(목) 11:20 안호근 농촌정책국장11:00 농업생산기반시설(저수지) 사용 규제 완화11:00 농식품부-홈플러스 상생협력 업무협약(MOU) 체결11:00 친환경 축산농장 음악회 개최 보도△15일(일)11:00 중국 농식품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에 따른 냉장·냉동 운송지원사업 개시
2016.05.07 I 박종오 기자
연휴 나들이객 위한 미세먼지 배출 먹거리
  • 연휴 나들이객 위한 미세먼지 배출 먹거리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오랜만에 찾아온 연휴를 맞아 가족 혹은 연인들과 나들이를 계획한 사람들이 많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선 나들이가 즐겁긴 하지만 미세먼지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노인들이 문제다.황사에 섞인 미세먼지는 호흡기로 침투해 폐 조직에 붙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체내 중금속을 쌓는다. 마스크를 착용해 미세먼지를 사전에 막는 일도 중요하지만, 미세먼지로 이미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배출하는 일도 중요하다.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살펴보자.미세먼지에는 오리고기가 좋다. 오리고기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은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단백질과 비타민A가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가 좋다. 특히, 오리고기에는 체내 병균 저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A가 일반 육류보다 최고 12배 높다.미역, 다시마, 톳 등 해조류도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해조류에 들어 있는 알긴산은 끈끈한 성질이 있는 섬유질로 몸 안에 있는 노폐물들을 흡착시켜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알긴산은 해조류 성분의 20~30%를 차지한다.기관지에 좋은 배도 미세먼지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배에 들어 있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은 가래나 기침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한다. 또 미세먼지 속 오염물질로 염증이 생기면 배를 깨끗이 씻어 껍질과 함께 짜 즙으로 먹으면 염증이 완화된다.한편, 미세먼지에 좋다고 알려진 삼겹살은 오히려 건강에 더 안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삼겹살에 있는 과도한 지방이 중금속 흡착시켜 체내에 남는다.
2016.05.06 I 김태현 기자
  • 등산하다 발뒤꿈치가 '찌릿', 발목이 '시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5월은 따뜻한 날씨에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자칫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관절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 중에서도 발은 몸의 온 무게를 지지하면서 활동 시 필수적인 부위로, 활동이 많아짐과 동시에 발과 발목 부상을 많이 호소한다. 특히 봄철 주의해야 할 발 질환으로는 발뒤꿈치 증후군 ‘족저근막염’과 발목 인대손상 ‘발목염좌’다.◇ 발목 접지르는 ‘염좌’, 만성염좌 주의해야 발목염좌는 평소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특히 활동이 많은 4,5월 봄철에 발병률이 높다. 뛰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혹은 걷는 중간에 발을 잘못 디딜 때 등 발목을 접지르면서 인대가 손상되는 질환이 ‘발목염좌’다. 발목염좌는 발목이 시큰시큰하거나 붓는 증상을 보이고, 발목을 움직일 때 불안정한 느낌이 든다. 심한 경우에는 발목관절 부분에 파열음이 들리기도 한다. 발목염좌는 인대가 부분적으로 손상된 경우에는 환부를 차게 한 후 압박붕대를 통해 다리를 높이 올려 고정한다. 붓기가 빠지고 통증이 줄어들면, 발목인대를 강화할 수 있는 발목 스트레칭을 시행한다. 발목을 좌우로 부드럽게 돌려주거나 발목을 당겨주는 동작을 통해 발목에 쌓인 피로도를 풀고 주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발목을 지속적으로 접지르는 만성염좌는 발목 관절 속을 정확히 관찰하고 치료하는 관절내시경 치료를 시행한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이모세 과장은 “발목염좌는 한 번 손상된 인대가 발목을 제대로 지지해주지 못하면서 지속적으로 발목을 접지르는 만성 염좌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조기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발목을 접지르고 휴식을 취했음에도 지속적인 붓기와 발목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문의를 통해 정확히 진단해 치료를 병행해야 차후 발목 연골손상이나 관절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뒤꿈치 찌릿한 ‘족저근막염’ 충격파로 치료 봄철 마라톤이나 농구, 축구 등 운동스피드가 빠르고 활동적인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발뒤꿈치 증후군으로 불리는 ‘족저근막염’을 주의해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아침 첫 발을 디딜 때 찌릿하는 발뒤꿈치 통증을 느낀다. 특히 조깅이나 마라톤 등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연령층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걸으려고 할 때 발뒤꿈치가 심하게 아픈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족저근막염은 충격파를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적인 통증치료가 가능하다. 체외충격파(ESWT)치료는 본래 요로결석을 제거하는 데 쓰인 치료로, 최근 통증치료에 활발히 적용되면서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의 활동을 줄이는 데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족저근막염의 통증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충격파의 강도를 조절한다. 충격이 가해진 부위에는 혈류량이 늘어 주변 조직이 재생되는 효과까지 있어 보다 효과적인 염증 치료가 가능하다. 이모세 과장은 “족저근막에 충격파를 가해 통증에 대한 신경 민감도를 줄여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여 일상생활로의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다”며 “치료와 함께 캔을 이용해 발가락에서 발뒤꿈치까지 굴리는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6.05.06 I 이순용 기자
 영호남의 새로운 선택, 차기 대선 회오리 바람으로
  • [대선 맛보기] 영호남의 새로운 선택, 차기 대선 회오리 바람으로
  • 여야 지역주의 타파 4인방. 왼쪽부터 더민주 김부겸(대구 수성갑)·김영춘(부산 진갑) 새누리당 이정현(전남 순천)·정운천(전북 전주을) 당선자.[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20대 총선을 둘러싼 평가는 다양합니다. 수많은 뉴스와 기사 속에 숨겨진 진실이 하나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표심이 내년 차기 대선에서 엄청난 회오리 바람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선 과반이 붕괴된 새누리당은 122석이라는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민심의 준엄한 심판이라는 지적에 지금까지 사죄모드입니다. 그러나 비대위원장 구인난, 차기 전대를 둘러싼 갈등 문제로 여전히 시끄럽습니다. 123석으로 원내 제1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표정관리를 해야 하는 의석수를 얻었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습니다. 텃밭 호남에서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문재인 전 대표의 정계은퇴 여부를 놓고 한동안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고 문재인·김종인 체제의 갈등설까지 불거졌습니다. 가장 분위기가 좋은 곳은 역시 국민의당입니다. 애초 20석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에도 38석을 얻었습니다. 여야 거대 양당구조에 염증을 느끼는 유권자층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캐스팅보트로서 국민의당의 정치적 무게감은 더욱 커졌습니다.◇‘막대기 철옹성’ 영호남, 한국 현대정치사의 치욕 표면적인 평가를 뒤로 하고 20대 총선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지표는 무엇일까요? 300명의 당선자 중에서 여야 텃밭에서 승리한 이들을 살펴보면 답이 나옵니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주목할 당선자들은 바로 김부겸(대구 수성갑), 김영춘(부산 진갑), 이정현(전남 순천), 정운천(전북 전주을)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영남 민주화세력의 복원과 호남의 새로운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남과 호남은 어찌 보면 한국정치사의 치욕입니다. 87년 대선에서 김영삼(YS)·김대중(DJ) 이른바 양김이 분열한 이후 ‘막대기를 꽂아도 당선된다’고 할 정도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땅이었습니다. 역대 총선, 대선, 지방선거 결과가 이를 증명합니다. 특히 총선은 참담합니다. 영남은 무조건 새누리당의 몫, 호남은 무조건 더민주의 몫이라는 게 공식이었습니다. 물론 아주 가끔은 지역주의 타파를 내건 후보들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표적입니다. 매번 “이번에는 …” 하고 이변을 기대했지만 ‘혹시나는 역시나’ 였습니다. 그만큼 강고한 철옹성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현존 여야 정당은 나라의 반쪽을 포기하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새누리당은 호남을 포기했습니다. 과거 여권의 유력 현역 의원이 ‘험지’ 호남에 출마한 경우가 있었나요. 더민주 역시 영남을 포기했습니다. 야권의 유력 현역 의원이 ‘불모지’ 영남에 출사표를 던진 경우가 있었나요. 모두가 아는 것처럼 거의 없었습니다. 도전해봤자 결과적으로 낙선이라는 게 역대 선거에서 증명됐기 때문입니다. 대선에서는 모든 지역의 한 표, 한 표가 소중하지만 특히 총선에서는 소선구제라는 특성상 49.99%를 얻어도 50.01%를 얻은 후보가 있다면 패배하고 맙니다. ◇‘모래알 하나로’ 더민주 김부겸·김영춘 與 이정현·정운천의 파괴력혁명을 노래했던 시인 김남주의 시(詩) 중에 ‘모래알 하나로’라는 아주 짧은 시가 있습니다. 모래알 하나로 -김남주-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사람들은 말한다첫술에 배부르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그러나 없어라 많지 않아라모래알 하나로 적의 성벽에입히는 작은 상처 그런 작은 일에자기의 모든 것을 던지는 사람은.더민주의 김부겸(대구 수성갑)·김영춘(부산 진갑) 당선자, 새누리당의 이정현(전남 순천)·정운찬(전북 전주을) 당선자는 모래알 하나로 적의 성벽에 자기의 모든 것을 내던진 사람들입니다. 총선 이후 언론에서 지역주의 타파 4인방으로 부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새누리당 출신 정치인들이 호남에서, 더민주 출신 정치인들이 영남에서 정치활동이나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흔히 말해서 독립운동보다 더 어렵다고 합니다.여하튼 이들의 당선은 ‘두드리면 열린다’는 점을 증명했습니다. 영호남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과거와 같은 고질적인 지역주의 투표 성향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야가 포기하지 않고 유능한 인재를 내세워 상대방의 텃밭을 공략하면 유권자들은 언제든지 화답할 준비가 돼있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유권자가 지역주의 투표를 한 게 아니라 정치권이 “설마 되겠어?”라는 심정으로 미리 자포자기했기 때문에 지역주의가 더 심화돼왔다는 것입니다. ◇與 기울어진 운동장 효과 소멸…野 후보단일화 난망20대 총선에서 영호남은 새로운 선택을 했습니다.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듯이 유권자의 이러한 표심은 차기 대선에서 예측할 수 없는 선거구도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우선 영남을 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새누리당의 심장부인 대구에서 전체 12석 중 더민주 1석, 무소속 3석이 나왔습니다. 야권 성향의 무소속 홍의락 당선자까지 포함하면 야당이 사실상 2석을 얻었습니다. 부산은 더 놀랍습니다. 전체 18석 중 무려 5석이 더민주 차지였습니다. 울산에서도 6석 중 3석을 무소속이 차지했습니다. 새누리당이 19대 총선에서 대구 12석 전석을, 울산 6석 전석을, 부산 18석 중 16석을 휩쓸었다는 점과 비교해보면 지역주의 붕괴 현상은 보다 분명해집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누리당은 부산(41.22%), 울산(36.69%), 경남(44.00%)에서 과반 득표에 실패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정당득표율을 합산하면 새누리당을 추월합니다. 특히 ‘호남 자민련’으로 조롱받았던 국민의당이 영남에서 20% 안팎의 정당득표율을 얻었다는 점을 매우 놀라운 현상입니다.호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새누리당은 불모지에서 무려 2석을 얻었습니다. 19대 총선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입니다. 더민주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이 19대 총선에서 호남을 휩쓸었지만 20대 총선에서는 고작 3석으로 궤멸 수준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습니다. 호남은 창당 두달여에 불과한 국민의당에 전체 28석 중 25석을 안겨줬습니다. 영남의 새로운 선택은 새누리당을 위기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수도권에서 17대 총선 당시 탄핵 때보다 더 참담한 성적표를 얻은데 이어 텃밭마저 붕괴모드로 접어들면서 차기 대선의 전망이 매우 불투명해졌습니다. 특히 영남의 붕괴는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새누리당에 유리한 정치적 환경의 소멸을 뜻합니다. 호남의 새로운 선택 역시 차기 대선에서 야권을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를 볼 때 차기 대선에서 ‘문재인 vs 안철수’ 두 유력주자의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두 사람 모두 독자노선을 고수해도 차기 대선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 대선 본선에서 패배한 후 오히려 권력의지가 더 강력해졌다는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차기 지지율 조사에서 늘 1위를 달려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차기 대선에서 후보직을 양보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합니다. 이는 2012년 대선 당시 후보직을 양보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야권분열 구도 속에서도 총선에서 대성공을 거둔 점, 호남이라는 확고한 지역기반의 확보, 비례대표 정당투표 전국 2위가 보여주는 정치적 확장성을 고려할 때 그가 차기 대선에서 ‘철수’를 선언하는 일은 단언컨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6.05.05 I 김성곤 기자
  • 혈뇨 환자 절반이 비뇨기계 암... 심할수록 발병 위험 더 높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혈뇨가 있는 사람들은 비뇨기계 암을 주의해야 할 것 같다. 혈뇨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암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강석호 교수팀(심지성, 강성구, 천준, 강석호)이 최근 5년간 병원을 찾은 22세부터 90세(평균연령 63.7세)의 혈뇨환자 367명(남 274명, 여 93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76명(48%)가 악성종양 즉 암이었다.암 중에서는 방광암이 120명(32.7%)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요관암 28명(7.6%), 전립선암과 신장암이 각각 13명(3.5%)로 뒤를 이어, 혈뇨가 비뇨기계 암에 있어서는 치명적인 질병의 신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광 및 요관 등 소변이 지나가는 요로계에 암이 생기면,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출혈이 생기지 않는 일상적인 자극에도 쉽게 피가 나오며 혈뇨가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혈뇨 증상이 심할수록 암 역시 더 많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신장암이나 전립선암의 경우에도 암이 진행되어 요관이나 요도를 침범하는 3기 이상이 되면 출혈이 생겨 혈뇨가 발생한다. 이번 조사를 진행시한 강석호 교수는 “혈뇨는 비뇨기계 암을 시사하는 매우 중요한 신호”라며 “이번 조사에서 혈뇨환자의 80%가 눈으로 혈뇨가 확인가능한 육안적 혈뇨환자였던 만큼, 혈뇨가 확인되면 반드시 자세한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암으로 인한 혈뇨의 경우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지기도 하고, 염증이나 결석과 달리 대게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냥 무시했다가 병을 키우기 쉽다”며 “혈뇨가 있으면 비뇨기계 암 유병률이 높으므로 지나치지 말고 정밀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혈뇨란 소변에 비정상적인 적혈구가 함께 배출되는 것으로, 눈으로 색깔 변화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혈뇨인 육안적 혈뇨와, 현미경으로만 보이는 현미경적 혈뇨로 나뉜다. 보통 소변을 현미경적 고배율(100배 시야)로 검사했을 때 적혈구가 5개 이상이면 혈뇨라고 한다. 혈뇨가 발생하면 더욱 자세히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소변검사 이외에 방광내시경, CT나 MRI 같은 영상검사, 조직 검사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다.
2016.05.04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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