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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10건

  • 여름 휴가 시즌, 갑자기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 '일광화상'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피부관리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일부 사람들은 여름철 갑작스레 발생한 피부 트러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멋진 몸매 만들기에 성공하기 전, 각종 피부 트러블로 인해 울상을 짓게 되는 것이다.여름철 피부 트러블의 주요인은 장시간 내리쬐는 자외선이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검버섯, 다크서클 같은 색소 침착이나 광노화를 유발하는 주범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휴가 일주일 전부터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휴가지로 떠나기 전 1회 정도 자극적이지 않은 약한 필링제나 피지 흡착 팩으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한 뒤 보습효과가 있는 스킨과 로션 등 기초 화장품을 피부에 정성껏 발라준다. 즉각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팩을 하는 것도 좋다. 주로 보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수분 영양 팩을 사용한다.휴가지에서는 모자, 파라솔, 긴팔 옷을 이용해 피부 노출을 삼간다. 자외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가 가장 강하므로 이 시간에는 되도록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는 3시간 정도 간격으로 꾸준히 발라준다.휴가철 썬탠을 무리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일광화상 증상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광화상으로 인해 건조해진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 저하로 인한 각종 피부트러블과 과도한 각질을 유발하기도 한다. 회복이 되더라도 피부에 얼룩덜룩한 흔적을 남기거나 보기 싫은 잡티들을 형성할 수 있다. 만약 따가움, 홍반을 동반하는 일광화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얼음찜질과 찬물샤워 등을 통해 피부 열을 충분히 식혀주어야 한다. 씻을 때는 중성 비누나 물로만 살살 씻고 일어난 각질은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냥 두는 게 좋다.보습제도 충분히 발라 피부가 건조 돼 갈라지는 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이 외에 오이팩도 붉게 달아오른 피부 열기를 식혀주는데 효과적이라 알려져 있다.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휴가를 보낸 후 피부 트러블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났다면 자가 케어 방법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며 “부종, 홍반, 물집 및 염증 반응이 나타날 경우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6.07.28 I 이순용 기자
  • 동아에스티, 주가 하락 과도하나 항생제 매출 고려…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파이프라인별 가치 산정에 있어 슈퍼박테리아 항생제(시벡스트로)의 매출 증가 속도가 이전보다 더딘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종전 22만원에서 18만7000원으로 낮춘다고 분석했다. 다만 실적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복합제 개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연말로 가면서 파이프라인이 가치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에보글립틴의 NASH 치료제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로 주가가 빠졌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당뇨병치료제로 이미 판매 중인 에보클립틴에 대해 지난 4월 미국 토비라사와 NASH치료제를 복합제로 개발하는 것에 대해 700억원의 라이선스 아웃(L/O)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토비라사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28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b상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1차지표인 NAS 염증 미달 은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고, 2차지표인 섬유화에 대한 효과 확인은 결과 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치료제로서의 효능과 가치에 대한 기대는 낮춰야 되겠지만 임상 실패로만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이어 곽 연구원은 “NASH 치료제로 개발될 에보글립틴은 당뇨치료제로 이미 출사된 상태”라면서 “토비라사와의 개발 내용을 파이프랑니 가치 산정에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임상 결과와 관련해선 목표주가 조정 사항이 없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지난 4월 L/O 체결 당시에도 적은 계약금액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것.곽 연구원은 “연내 진행할 토비라 사의 3상 설계에 관련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팅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과 관련해선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면서 “영업이익 부진은 연구개발비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하반기에도 매출액에 대한 연구개발비율이 11%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이익 레벨은 현재 수준 내외일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동아에스티, 영업익 3Q에도 감소…목표가↓-신한☞동아에스티, 2Q 영업익 82억원..전년比 47% ↓☞[특징주]동아에스티, 美토비라 임상실패 소식에 하락
2016.07.28 I 임성영 기자
코아스템, 한림제약과 희귀 난치성 질환 기술이전·공동연구개발 계약
  • 코아스템, 한림제약과 희귀 난치성 질환 기술이전·공동연구개발 계약
  • △김정진 한림제약 사장과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이사가 기술이전·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자료제공=코아스템)[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아스템(166480)은 한림제약과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와 루푸스신염 줄기세포치료제(CS20AT04)에 대한 기술이전·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루푸스는 만성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자기 자신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고 조직을 손상시켜 통증을 유발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일단 발병하면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어 평생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지금까지 루푸스 치료에는 염증과 면역을 억제시키는 면역억제제와 스테로이드가 주로 사용됐지만 약물에 대한 부작용과 약물내성의 대한 문제점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복합적인 자가 면역 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한림제약은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와 루푸스신염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개발 지원, 허가, 생산, 상업화를 진행하고 루푸스·루푸스신염에 대해 국내 독점적 제조판매권을 보유하게 된다.코아스템은 계약 체결과 임상시험, 품목허가, 상업화 등 단계별 마일스톤에 따라 총 130억원 규모의 기술료를 받게 된다. 발매 후 매출발생에 따른 경상기술료는 별도로 지급받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국내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코아스템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라이센싱 아웃도 추진할 계획이다. 코아스템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줄기세포재생의료분야 HI12C0347)의 지원을 받아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 연구팀과 함께 2012년부터 동종줄기세포치료제인 CS20AT04 개발에 착수했다. 루푸스 치료제의 상용화를 위한 허가용 비임상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를 근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1상 승인을 받았다. 현재 임상1상도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임상2상 종료 후에 품목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6.07.26 I 임성영 기자
  • 바이러스 감염 제거 면역세포 ‘생존 핵심인자’ 국내 연구진이 발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미 공동연구를 통하여 백신 등 세균 감염 시 생성될 수 있는 면역세포 중 하나인 ‘기억 T세포’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인자를 발견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등 새로운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적절한 백신, 치료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감염된 병원균을 제거하는 기억 T세포가 생존하는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하는 요인(CCR7)이 밝혀짐으로써 감염병에 대응하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정용우 고려대 교수, 수잔 캑 예일대 교수 공동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연구는 자연과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7월 6일자에 게재되었다. 기억 T 세포는 백신 또는 항원의 자극에 의해 생성되는 면역세포이다. 기억 T세포는 재감염시 빠르고 강한 반응을 나타내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특징을 가진다. 하지만 백신에 의해 항상 기억 T 세포가 생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기억 T세포의 생성, 생존, 유지 등에 관한 연구가 시급하다. 이번 연구로 인해 기억 T 세포의 이동성에 따라 기억 T 세포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는 이동성 조절을 통해 기억 T 세포의 생성과 유지가 변화할 수 있어서 백신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또한 기억 T 세포는 암 면역, 알러지 질환, 자가면역 질환, 장 염증 질환 등 다양한 종류의 면역 질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앞으로 이러한 질병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정용우 교수는“이 연구는 면역세포인 기억 T세포의 발달, 유지 등 생존에 영향에 미치는 핵심 인자를 밝힌 것으로 특히 폐와 골수에서 기억 T세포의 생존과 증식이 많이 나타난 연구결과는 독감, 메르스 등 호흡기 감염병에 대응하는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과학적 단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6.07.24 I 정병묵 기자
  • 여름철 심해지는 냉대하증, 에어컨·찬바닥 피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 선풍기를 가동하는 시간이 늘고 있다.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냉방기기에 오래 노출된 여성은 질 분비물이 과도하게 나오는 ‘냉대하증’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하(냉)는 질 분비물을 이르는 말로, 흔히 대하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경우를 ‘냉대하증’이라고 부른다. 여름철 부인과를 찾는 환자 가운데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무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자궁경부, 질이 감염되면서 냉대하증이 나타나는데 냉방기기에 오래 노출되거나 찬 바닥에 앉아 있다가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냉대하증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염증이 진행되면서 생리통, 무월경, 골반통을 유발하거나 불임을 야기할 수 있다. 더불어 단순한 감염이 아닌 난소의 내분비기능장애, 결핵균, 악성 자궁종양 등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다.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장준복 · 황덕상 교수 연구팀은 약 1년 간의 연구를 통해 냉대하증에서 한방치료의 효과를 밝혔다. 특히 침, 뜸, 한약치료와 더불어 ‘좌훈요법(한약재를 끓일 때 생기는 따뜻한 증기를 약 20분 간 외음부에 쏘이는 방법)’을 병행했다.연구팀은 2013년 12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대하(냉)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대상으로 침, 뜸, 한약치료와 2회 이상의 좌훈요법을 시행했다. 연구대상자 16명의 평균 연령은 40.8세이며 42.7일 동안 치료를 받았다.치료 시작 전 환자들은 냉의 양, 시큼한 냄새, 외음부 불편감(화끈거림, 건조함)을 주로 호소했는데, 치료 후 이러한 증상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전체 증상의 평균점수는 치료 전 4.9점에서 2.2점으로 약 55% 감소했으며, 냉의 양은 4.8점→2.3점, 냄새는 4.2→1.6점, 불편감은 6.1→2.1점으로 낮아졌다.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수면상태, 소변?대변 건강, 수족냉증, 월경통에서도 증상이 호전됐음을 알 수 있었다.장준복 교수는 “항염증, 항균 효과에 탁월한 한약재(사상자, 애엽, 고삼 등)가 질 분비물과 냄새를 줄이는데 뛰어난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철 여성의 냉대하증은 전신의 기능과 면역력을 높이고 몸을 따뜻하게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6.07.24 I 이순용 기자
  • 돌발성 난청 환자, 5년 간 29% 증가, 중장년층 호발 '더욱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김모씨(56)는 아침에 일어나면서 갑자기 왼쪽 귀가 들리지 않아 급히 큰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받아 입원해 스테로이드 복용과 고막주사를 통해 증상이 조금 호전됐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남아있던 난청과 이명 증상의 회복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한방이비인후과로 내원했다. 이후 전기침과 뜸, 그리고 한약치료를 받으며 청력이 많이 회복됐을 뿐만 아니라 이명의 크기도 확연히 작아졌다.◇돌발성 난청 환자, 5년 간 29% 증가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원인 없이 단시간 내에 갑자기 발생하는 난청으로 이명,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 감염, 혈관 기형 등이 원인으로 꼽히며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상태에서 자주 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1~2015년 통계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2011년 5만 5,437명에서 2015년 7만 1,411명으로 약 29% 증가했다. 특히 현대인들이 고도의 스트레스에 내몰리면서 20-30대 젊은 사람에게도 돌발성 난청의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돌발성 난청은 일반적으로 3분의 1의 환자만 정상 청력을 되찾고 3분의 2는 정상 청력으로회복하기 어렵다. 초기 치료가 예후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발병 7일 이내 치료가 권장되며 초기에 달팽이관과 청신경 염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거나 고실 내에 주사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법이다.◇한방치료 청력회복에 도움 돼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불구하고 청력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 한방치료를 시행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러 연구에서 초기 스테로이드 치료 이후 청력 회복이 안 된 돌발성 난청 환자에게 침, 뜸, 한약 등의 한방치료를 시행하여 청력 및 어음명료도가 상승했음을 보고한 바 있다. 환자 본인의 의사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지 않고 초기부터 침치료만 받고 청력이 회복된 사례도 발표된 바 있다. 한편 돌발성 난청의 흔한 동반증상인 이명과 어지럼증에 대해서도 침치료의 효과가 연구를 통해 많이 밝혀져 있다. 돌발성 난청은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통해 인체의 항상성이 깨진 상태에서 발생하기 쉬우며 침과 한약치료는 자율신경 조절을 통해 인체의 항상성이 회복되도록 도와준다. 또한 귀주변의 전기침치료는 청신경에 자극을 주어 난청 및 이명에 효과를 보이며 뜸치료는 귀주변의 혈류를 확장시켜 치료에 도움이 된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이비인후과 김민희 교수는 “돌발성 난청 환자는 한방치료도 받는 것이 호전에 도움이 된다”며 “특히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고도 청력 회복이 많이 안 된 경우에도 한방치료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7.22 I 이순용 기자
추신수, 올 시즌 세 번째 DL행
  • 추신수, 올 시즌 세 번째 DL행
  • 추신수(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올해만 세 번째로 부상자 명단(DL)에 이름을 올렸다.텍사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가 허리 염증 증세로 인해 ‘15일 DL’에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추신수는 그동안 공을 던질 때 통증을 느낀다고 밝혀왔다.추신수는 이로써 지난 4월 10일 오른쪽 종아리 염좌, 5월 21일 왼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올 시즌에만 세 번째로 DL에 오르게 됐다. 앞서 두 차례의 DL 등록도 15일이었으나 재활 경기로 인해 복귀 기간이 늦어졌다.텍사스 구단에 따르면 이날 추신수는 LA의 한 병원에서 염증을 가라앉히는 주사를 맞았다. 해당 병원 의사에 따르면 추신수에게 허리 디스크 증세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추신수는 올 시즌 부상 악재로 팀이 95경기를 치르는 동안 33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2할6푼, 홈런 7개, 17타점이다.텍사스 구단은 이날 추신수 외에도 목디스크 증세를 보인 좌타자 프린스 필더를 함께 DL에 등록했다. 필더는 22일 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술이 진행되면 필더는 올 시즌 복귀가 힘들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와 필더의 자리에 내야수 안저 알베르토, 외야수 딜라이노 디실즈를 콜업했다.현재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추신수를 비롯해 LA 다저스 류현진(왼 팔꿈치 통증),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오른 햄스트링 부상)가 DL에 올라있다.
2016.07.21 I 조희찬 기자
  • 국민질병 오십견, 방치하면 위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평소 누구나 한 번쯤은 어깨통증을 경험한다. 대표적인 어깨관절질환에는 ‘유착성 견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라 불리는 오십견이 있다. 오십견은 주로 50대 중장년층 이상에서 주로 발병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직장인, 수험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급증하고 있다. 오십견을 비롯한 대부분의 어깨관절질환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어깨를 너무 많이 사용했거나 나쁜 자세 때문인 경우가 많다. 오십견도 이런 경우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전체 인구의 2~3%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는 만큼 국민질병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단순히 흔한 질병이라 여겨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회전근개파열 같은 질환을 놓치게 되는 수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현대인의 질병 오십견오십견은 어깨를 싸고 있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마치 얼어붙은 것처럼 굳어져 운동범위가 줄어들고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오십견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뇨, 갑상선 등 내분비계질환이 있는 경우와 수술 또는 외상 후 장기간 어깨를 움직이지 않을 경우가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 경우는 주로 운동을 비롯해 어깨를 잘 안 쓰는 사람에게서 혈액순환 저하로 발병한다고 추측되고 있다. 반대로 스포츠, 가사활동과 같이 전보다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해서 생기는 경우도 많다. 어깨관절은 어깨뼈와 위팔뼈 사이에 관절주머니가 있는데, 적절히 움직여야 윤활유가 분비되어 주변 조직과의 마찰을 줄여준다. 하지만 평소보다 과도하게 어깨를 사용하면 이 관절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오십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날개병원 김우 원장은 “오십견의 주요 증상은 옷을 입거나 머리를 감을 때 통증 때문에 어깨를 들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오십견의 경우는 1~2년 정도 지나면 점차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물리치료나 약물치료와 같은 기본적인 치료와 함께 염증으로 인해 굳은 관절을 늘려주는 스트레칭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칭 운동이 가장 좋은 치료법오십견 치료의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칭 운동이다. 경미한 통증이라면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주고 통증이 너무 심하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초음파를 통한 주사치료와 스트레칭 운동을 병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 정도가 심해 재활운동을 전혀 시행할 수 없거나 재발하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가 도움이 된다. 만약 어깨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 오십견이나 근육통으로 생각해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단순 오십견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치료가 수월한 편이지만, 어깨힘줄이 손상된 회전근개질환이 오십견 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어깨통증의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6.07.20 I 이순용 기자
  • 흡연이 귀 건강 위협...비흡연자 비해 난청 발병률 1.5배 높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흡연이 노화와 관련된 난청 발생률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대 구로병원과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연구팀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조사된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 (KNHANES) 자료를 분석한 결과,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난청이 발생할 확률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난청 발생률은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40대 이상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난청의 발생률은 누적된 흡연기간으로 인해 큰 차이를 보였다. 흡연을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내이에 위치한 달팽이관의 모세혈관이 수축하게 되어 달팽이관 내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을 감소시켜 난청을 유발하거나, 흡연 시 체내로 흡수된 니코틴 등의 물질이 체내의 신경전달물질과 유사하게 작용하여 청신경을 과도하게 자극 및 만성적으로 손상시켜 난청을 유발하기도 한다. 난청 초기에는 본인은 큰 불편을 못 느끼고 주변 사람들이 큰 소리로 얘기해주면 들을 수 있지만, 점차 난청이 심해지면 주변 환경음을 놓치게 되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잘못 알아듣게 되는 등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의사소통의 부재, 사회적 고립 및 자존감 저하로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노인들에게 난청이 지속되면 뇌의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치매의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노인성 난청은 대부분의 경우 노화에 동반된 현상이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청력이 갑자기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악화되므로 청력이 저하되는지 잘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예전과 달리 다른 사람이 뒤쪽이나 옆쪽에서 말을 할 때 잘 대답을 하지 않거나, 대화 중 자꾸 되묻거나, TV 소리를 점차 크게 듣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난청을 의심하여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청력검사를 받아야한다. 청력검사에서 양측의 40~50 데시벨의 중등도 이상의 난청이 확인된다면, 청각재활을 위해 보청기 사용이 필요하다. 미용적인 이유 등으로 보청기 사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보청기가 필요한 시기를 놓쳐서 난청이 더욱 진행되면, 보청기를 사용해도 말소리의 구분이 어렵게 되어 보청기로 도움에 제한이 있게 된다. 따라서 난청을 인지하기 시작했을 때 청력검사를 받고,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로 재활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난청의 정도에 따라 중이 임플란트 수술이나 인공와우 수술 등의 청각재활 수술도 가능하다.고대 구로병원 송재준 교수는 “청신경이나 감각세포가 이미 손상되었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한 난청은 회복하기 어렵다”며 “금연 이외에도 큰 소리에 노출되거나 장기간 큰 소리에 노출되는 것은 피하고, 귀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함부로 귀를 파거나 이물질이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여 난청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7.19 I 이순용 기자
수능 코 앞, 책보다 뾰루지에 눈길...수험생 집중력 떨어뜨리는 요인
  • 수능 코 앞, 책보다 뾰루지에 눈길...수험생 집중력 떨어뜨리는 요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수능이 1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운 여름을 이겨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집중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복병으로 여드름이 꼽힌다. 치료를 받자니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고, 그냥 두면 계속 신경 쓰이는 골칫거리, 수험생 여드름. 올바른 관리와 대처법을 알아본다. 수험생 여드름이 깊어지는 것은 스트레스와 관계가 깊다. 성적에 대한 압박으로 과도한 긴장과 불면이 계속되면 스트레스가 축적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이 피지 증가를 유도한다. 또한 인스턴트 커피와 식품을 즐기는 식습관으로 높아진 혈당과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가 피지선을 자극한다.이렇게 증가한 피지가 모낭을 막으면 여드름 면포를 형성하고 심할 경우 염증이 생기거나 고름 주머니로 발전하기도 한다. 곪을 경우 화농성 여드름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만약 염증이 깊거나, 공부 중 무의식적으로 뜯고 긁으면 여드름흉터로 남아 수험생들의 또 다른 골칫거리가 된다. 전문의들은 추후 여드름 자국과 여드름흉터를 남기지 않으려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수험생 여드름 관리의 시작은 먼저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자극하지 않는 것이다. 2차 감염 또는 짜는 압력이 고르지 않아 고름이 진피 속으로 들어가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여드름자국과 흉터를 남겨 더 큰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세안 시 과하게 문지르거나 스크럽 제품 사용 역시 자극을 가해 염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최대한 손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얼굴을 닦아야 한다. 피부의 수분을 높이는 것도 필요한데, 제철 과일과 채소로 충분히 섭취하면 좋다. 신선한 녹황색 채소는 여드름 완화에 도움된다. 여름 대표 과일 수박은 92%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박에 들어 있는 리코펜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여드름은 물론 피부 건강에 좋다. 오이 역시 95% 이상 수분 함유량이 높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여드름이 지나치게 신경 쓰여 시간을 뺏기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초기에 여드름 치료를 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과 흉터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호르몬 변화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청소년기에 입시 스트레스가 더해지면 여드름이 심해지기 쉽다” 며 “여드름 스트레스가 심해 공부에 방해될 정도라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먹거나 바르는 약 등을 사용해 어느 정도 진정시킨 다음 수능이 끝난 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16.07.19 I 이순용 기자
 중이염 앓은 아이, 물놀이 때 귀마개하세요
  • [아는 것이 힘] 중이염 앓은 아이, 물놀이 때 귀마개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6살 된 아들을 둔 K씨는 요즘 걱정이 많다. 최근 중이염으로 치료를 받은 아들이 유치원 소풍으로 워터파크를 가고 싶어 하는데 과연 물놀이를 해도 괜찮을지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중이염은 매우 흔한 질환이다. 따라서 치유율 또한 높지만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성중이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물놀이를 하다보면, 귀에 물이 들어가기 쉽다. 하지만 귀에 물이 들어간다 해도, 건강한 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귀 안쪽에 위치한 고막이 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중이염 증세가 있거나 과거 중이염 이력이 있는 경우, 혹은 외이도 벽에 상처가 있거나 귀 속에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오염된 물이 들어갔을 때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중이염은 급성중이염과 삼출성중이염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중이염은 좁은 중이 공간에 급격하게 고름이 차게 되어 고열과 귀의 통증을 유발한다. 이와 다르게 삼출성 중이염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이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급성중이염이나 삼출성 중이염 모두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안면마비나 청력장애를 일으키는 만성중이염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이어케어네트워크 권이비인후과 권평중 원장은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귓속 고막에 구멍이 있는 경우, 중이 속으로 오염된 물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닷가에서는 모래가 섞여 들어갈 수 있으므로 귀마개를 통해 최대한 귀를 보호해 주어야 한다. 귀마개 주변에 바세린을 발라주면 물의 유입을 막기 때문에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물이 들어간다면 자연적으로 말리거나 선풍기나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서 말려주는 것이 좋다. 귀 입구의 물은 면봉 등으로 가볍게 닦아주되, 귀 안쪽까지는 닦아내지 않는 게 좋다. 만약 면봉 등으로 깊숙이 후비는 경우 외이도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서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물놀이 후 귀가 멍한 느낌이 들 경우 대게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하지만 귀속이 뭔가 답답하고 멍한 증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가까운 귀 전문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2016.07.19 I 이순용 기자
신격호, 40일만에 전격 퇴원..19일 선친 제사 참석여부는?
  • 신격호, 40일만에 전격 퇴원..19일 선친 제사 참석여부는?
  • 최근 40일간 입원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퇴원해 차량에 탑승해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최근 40일 간 건강상의 이유로 입원했던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8일 퇴원했다.신격호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출발해 오후 2시 40분께 자신의 집무실이 있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도착했다.퇴원에는 신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부인 조은주씨가 함께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2일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15일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앞서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달 9일 미열 증세 등으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뒤 같은 달 18일 송파구 아산병원으로 옮겼다. 일각에서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옮기는 것에 대해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현재 롯데에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검찰은 지난달 10일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인 롯데호텔 34층 등 주요 계열사를 모두 압수수색했지만 당시 입원 중이던 신 총괄회장은 수사 현장에 없었다.이에 신 전 부회장 측은 “신 총괄회장은 전립선염증과 경미한 폐렴 증상으로 항생제 치료를 받고자 입원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신격호 총괄회장이 퇴원하면서 다음날인 19일 저녁 신 전 부회장의 서울 성북동 자택에서 진행되는 선친 신진수 씨의 제사에 롯데 일가가 참석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년 같은 곳에서 진행된 제사에서 신격호·신동주·신동빈 등 롯데그룹 삼부자는 물론 롯데가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불참한 바 있다.일단 올해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구속 수감 중인 상황이라 참석이 불가능한 상태며 롯데 삼부자 역시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오너 일가 모두 롯데그룹을 대상으로 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도중에 공식일정에 참석하기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016.07.18 I 임현영 기자
  • 엣취! 여름 감기 냉방병? 감기 아닌 ‘레지오넬라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숨이 막히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하루 8시간 이상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를 끼고 사는 회사원 양 모 씨(여 ·30). 종종 머리가 아프고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 소위 말하는 ‘냉방병’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어 병원에 가니 진단명은 ‘레지오넬라증’. 에어컨 냉각기 속에 있던 ‘레지오넬라균’이 원인이었다.매년 6~8월이 되면 환자가 집중되는 레지오넬라증은 물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레지오넬라균은 물만 있으면 어디에든 존재할 수 있어 주로 냉각탑수, 에어컨, 샤워기, 수도꼭지, 가습기, 분수대, 목욕탕, 찜질방 등의 오염된 물 속에 있다가 작은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사람 몸에 들어오게 되며, 사람 간의 전파는 되지 않는다.레지오넬라균 감염증은 독감형과 폐렴형으로 나뉘는데 독감형은 발열, 오한, 마른기침, 콧물 등 경미한 증상만을 나타내지만, 폐렴형은 24시간 이후에 발열이 생기는 등의 증상에 더해 폐에 염증이 생겨 기침, 호흡 곤란 등이 생기며 심각한 감염증을 나타낸다. 종종 폐렴형의 합병증으로 심근염, 심외막염, 부비동염, 봉소염, 복막염, 신우신염 등도 일어날 수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윤진희 교수는 “레지오넬라증 초기에는 감기 등 다른 질환과 구별할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이 있지 않기 때문에, 마른 기침, 권태감, 두통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감염을 의심하고 꼭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특히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당뇨환자, 신부전증 환자, 면역력 저하 환자 등에서는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에어컨 필터, 냉각기 등의 정기적인 소독과 점검이 필수다. 2주일에 한번은 에어컨 필터를 깨끗이 청소하고, 하루에 최소 3~4시간 마다 한번씩은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실내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실내 공기의 질과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에어컨 냉각탑이 레지오넬라 균의 감염원이 될 수 있으므로 근처에 거실의 창이나 사람의 왕래가 있는지 확인해 감염을 주의해야 하고 큰 건물이나 상업시설의 경우 냉각탑수, 냉온수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 오염검사가 필요하다.윤진희 교수는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마른 기침, 권태감, 발열 등의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면 냉각시스템을 점검해 오염이 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나친 냉방기 사용으로 찬바람을 직접 피부에 맞아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감기 증상을 보일 수 있으니 얇은 긴 소매 옷을 입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며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6.07.18 I 이순용 기자
오티콘 '아쿠아가드', 물놀이 염증 예방에 탁월
  • 오티콘 '아쿠아가드', 물놀이 염증 예방에 탁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본격적인 휴가를 맞이해 물놀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중 귓속에 물이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해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외이도염과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외이도염 환자는 연간 전체 환자의 과반수가 7~9월 여름철에 발생하며, 귀 관련 질환은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해 환자 3명 중 1명이 외이도염을 진단받았다.외이도염은 고막 밖에 위치한 외이에 염증 생기는 것으로 눈에 보이지 않아 모르고 넘어갈 위험이 크다.뿐만 아니라 중이염 진단 환자는 과반수 이상이 만 9세 이하의 아이들로 어린아이들에게 특히 취약하다. 귀안에 상처가 있을 시 물놀이를 하면, 염증을 유발해 중이염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중이염이 한 번 발생하면 10~20%가 삼출성 중이염으로 발전해 난청을 발생시킬 수 있어 여름철 물놀이에 특히 주의를 요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에 덴마크 토털 청각 솔루션 그룹 오티콘의 수영이어몰드 ‘아쿠아 가드’가 휴가철을 맞아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개인의 귀 모양을 본떠서 제작해 착용이 용이하고 귀에 잘 밀착되기 때문에 물놀이 중 빠질 걱정 없다.또한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아 외이도염 및 중이염 예방에 탁월한 것. 소프트한 재질로 장시간 사용 시에도 착용감이 우수해 아이들도 편안한 사용이 가능하다. 오티콘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아이들의 청각은 언어발달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수영이어몰드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어 “수영이어몰드뿐 아니라 오티콘은 소음은 제거하고 말소리는 부각하는 소음방지몰드(노이즈프로텍터)를 선보였다”며 “이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층간 소음의 해결방안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시끄러운 공간(건설, 음악, 제조 등 관련 종사)에서의 귀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청각전문 기업 오티콘의 개별맞춤 아쿠아가드 및 소음방지몰드 관련 문의는 전화 및 오티콘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07.18 I 김민정 기자
  • 여드름흉터,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인식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 몸에는 크고 작은 흉터들이 있다. 사고로 인한 상처, 각종 피부질환으로 인해 흉터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얼굴에 생긴 여드름흉터는 사람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며, 심할 경우 대인관계에서 위축되어 대인기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보통 여드름 자국과 흉터를 혼동하기 쉬운데 여드름 자국은 여드름이 염증으로 진행되고 난 후 붉은색이나 갈색으로 색소침착이 일어난 것을 말한다. 6개월~1년이 지나면 서서히 옅어지고 비교적 치료도 쉽다. 반면 여드름 흉터는 여드름을 짜다가 세균에 감염되어 곪거나 피부 조직이 손상되면서 생기는 것으로 상처 부위가 움푹 팬 형태를 띠어 울퉁불퉁한 피부 표면을 만든다. 함몰된 여드름 흉터를 자세히 관찰해 보면 해당 부위뿐 아니라 주변 조직도 두껍게 변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드름 흉터는 대부분 여드름을 손으로 함부로 짜다가 생긴다. 손톱에 묻어있던 세균에 감염되어 곪거나, 짤 때 잘못하여 피부의 일부가 떨어져 나감으로써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여드름흉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에 의한 자극을 피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손을 이용해 여드름흉터를 자극할 경우 이차감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일부 여성들은 여드름흉터를 감추려고 두꺼운 메이크업을 하거나 여드름흉터에 연고를 바르기도 하는데 이는 지양해야 한다. 화장이 모공을 막아 흉터가 악화될 수 있고,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 역시 여드름흉터에 바를 경우 내성이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처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여드름흉터는 유형에 따라 깊이, 넓이가 다르므로 그에 따른 맞춤형 관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고 얕은 여드름흉터는 별도의 치료 없이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깊게 패인 여드름흉터라면 전문적인 피부과적인 진료를 통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심한 여드름흉터는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자가 관리로는 한계가 있다”며 “여드름을 함부로 짜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부득이하게 여드름흉터가 발생했을 경우 피부과를 찾아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2016.07.18 I 이순용 기자
야간근무 등으로 밤 시간 빛 노출되면… `뼈 약해진다`
  • 야간근무 등으로 밤 시간 빛 노출되면… `뼈 약해진다`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야근이나 교대근무 등의 영향으로 6개월 이상 밤 시간에도 계속해서 빛에 노출 될 경우 면역성은 물론 근력과 뼈가 약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최근 네덜란드 레이던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빛과 생체 리듬의 관계’에 대한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연구팀은 생쥐 134마리를 6개월 동안 계속해서 빛에 노출시켰다.그 결과 이들의 근력과 지구력은 절반 가까이 떨어졌으며, 뼈는 골다공증 초기 환자와 비슷한 강도와 부피를 보였다.또한 스트레스와 감염 인자로부터 몸을 지키는 혈액 내 호중구(neutrophil)의 양도 줄어 염증에 걸릴 확률도 높아졌다.연구팀은 지속적인 빛으로 인해 수면과 의식을 총괄하는 생체시계 관여 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6개월 이상 장기간으로 지속해서 빛에 노출 될 경우 생체시계 기능이 70% 가까이 떨어지는데, 이럴 경우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연구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체 리듬을 되찾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며 “빛을 차단한 즉시 생쥐들의 생체리듬이 복원됐으며, 약 2주 뒤부터 근육과 뼈 등이 원래의 기능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의학 전문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biology)에 게재됐다.
2016.07.17 I 유수정 기자
  • 초복, 여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챙겨야 할 것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17일)이다. 예부터 초복에는 보양식을 챙겨 먹으며 건강을 살피곤 했다. 그런데 이 시기 보양식보다 꼭 챙겨야 할 것이 바로 여름 면역력이다. 지나치게 낮은 에어컨 온도로 냉방병, 여름 감기로 고생하고 여름철 불청객인 장염, 설사도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이천 함소아한의원 장재찬 원장의 도움을 받아 이 시기 건강하게 나려면 체크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봤다.◇일찍 찾아온 더위로 아이는 이미 지친 상태5월부터 시작된 더위로 ‘덥다’는 소리를 시작한지도 2달이 지나고 있다. 여기에 장마철이 지나며 습도도 높아져 이미 몸은 지쳐있는 상태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성장발육에 의해 기초대사량이 높아 열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른보다 더위에 더 취약하다. 체력과 기력이 떨어져 여름 감기에 시달리고 실 내외의 온도 차가 냉방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찬 것만 먹어 소화기는 허약해져 있는데 높은 온, 습도로 쉽게 변질된 음식은 설사와 장염을 일으키기 일쑤다. ◇베개가 젖도록 흘리는 땀, 진액마저 소모평소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는 아이들의 사정은 더 심각하다. 베개가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려 에어컨 없이는 잠들기 힘들다. 조금만 뛰어놀아도 비 오듯 땀을 흘리니 금세 지치고 피곤해한다. 땀 배출 기능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땀띠가 생겨나는가 하면 평소보다 아토피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면 기력도 떨어지지만 몸속 구석구속을 촉촉이 하는 진액도 같이 빠져나간다. 문제는 아이가 이런 몸 상태로 곧 다가올 7,8월 본격적인 더위를 맞는 다는 것이다.◇평소보다 시원하게 생활하는 것이 우선이렇게 아이가 더위로 힘들어할 때는 평소보다 생활 환경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다. 햇빛이 뜨거운 낮 시간에는 야외보다 실내에서 놀아야 한다. 운동도 가능한 해가 떨어지는 저녁 7~8시 정도로 선선한 시간에만 하는 것이 좋다. 더워서 잠을 설치는 아이라면 평소보다 에어컨 온도를 조금 더 내려서 재워도 된다. 엄마가 느꼈을 때 약간 서늘한 정도의 온도가 적당하다. 단, 찬바람이 직접 아이 몸에 닿는 것은 피해야 한다. 물 마실 때는 얇은 배 한 조각을 넣어 마시면 진액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아토피, 비염 있다면 습도 관리 철저히집안이 지나치게 습할 경우 더 덥게 느껴질 뿐 아니라 옷, 침구류 등에 집 먼지 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된다. 때문에 평소 알레르기성 질환인 아토피, 비염 등을 앓는 아이가 있다면 습도 관리에 특히 신경 쓰자. 24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 시기에는 아이 몸에도 습기가 쌓이기 쉬운 시기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적당한 양의 땀 배출은 꼭 챙겨야 한다. 수박, 오이 등을 먹으면 이뇨 작용에 도움이 된다.◇구기자, 대추, 매실… 보양식 대신하는 한방차복날 즐겨 먹는 삼계탕이나 보양식 대신 간단히 한방차로도 기력을 보충할 수 있다. 더위에 떨어진 입맛을 돋기 위해서는 구기자차를 추천한다. 구기자는 식욕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신장 기능이 약하거나 피로를 자주 느낄 때도 도움이 된다. 여름철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라면 대추감초차가 좋다. 대추는 여름에 쉽게 상하는 비위의 기운을 돕고 콧속 모세혈관의 염증을 가라앉히기 때문이다. 평소 배탈, 식중독이 잦고 갈증이 심하다면 해독 작용이 있는 매실차를 챙겨주면 도움이 된다.
2016.07.16 I 이순용 기자
밤만 되면 ‘쿡쿡’ 쑤시는 어깨, 단순 근육통 아냐
  • 밤만 되면 ‘쿡쿡’ 쑤시는 어깨, 단순 근육통 아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유모 씨(43)는 5년 전부터 주말에 동호회에 참석해 배드민턴을 즐겼다. 스포츠마니아 답게 배드민턴은 물론 골프와 야구 모임에도 한 달에 한 번씩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하지만 1년 전부터 어깨통증이 심해진 데다 얼마 전엔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 증상까지 겪으면서 운동을 쉴 수밖에 없었다. 계속되는 통증에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은 결과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중·노년층이 느끼는 관절통증은 조금 특별하다. 단순한 근육통보다는 퇴행성질환으로 인한 관절손상을 알리는 위험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여러 신체 부위 중 어깨는 운동범위가 넓고 일상생활에서 사용량이 많아 각종 퇴행성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어깨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회전근개파열,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석회성힘줄염, 어깨충돌증후군, 어깨탈구 등이 대표적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통증 원인의 70~80%를 차지할 만큼 발병률이 높다. 회전근개는 어깨 바깥쪽에 만져지는 두터운 근육인 삼각근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부위가 파열되면 초기에는 팔을 위로 들기가 어렵고 통증이 심해졌다가 점차 완화된다. 팔을 올릴 때 아프고, 팔을 완전히 올리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오십견은 어깨가 얼어버리는 것처럼 딱딱하게 굳는다는 의미로 ‘동결견’으로도 불린다. 어깨를 이루는 관절낭과 주변 연부조직이 굳어지면서 어깨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밤에 증상이 악화돼 통증 탓에 잠에서 깨거나 옷깃만 스쳐도 고통을 호소하게 된다.이처럼 어깨질환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만 아직도 단순 근육통으로 여겨 파스나 찜질로 치료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성창훈 강남 연세사랑병원 원장은 “어깨통증을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내 염증이 악화돼 더 아프고 어깨를 움직이기 힘들어진다”며 “옷을 갈아입거나, 머리를 감는 동작에서 통증이 나타나고 일상적인 움직임이 어려워 생활에 지장이 생긴다”고 설명했다.모든 질환이 그렇듯 어깨관절 질환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통증을 줄이고 운동범위가 제한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진단엔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초음파검사 등을 활용한다. 최근엔 위내시경처럼 어깨관절에도 내시경을 삽입해 병변을 정확히 확인하고 동시에 치료하는 방법이 도입됐다.질환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치료(ESWT) 등 보존적 치료와 어깨관절 스트레칭을 병행한다. 체외충격파치료는 어깨통증을 느끼는 부위에 고강도 충격을 가해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세포의 활동을 둔화시켜 증상을 개선한다.치료와 함께 어깨스트레칭과 근력강화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컴퓨터 사용량이 많은 사무직 종사자는 틈틈이 어깨를 스트레칭해 경직된 어깨관절을 풀어준다. 성 원장은 “두 손을 깍지 끼고 머리 위로 올려 기지개 펴는 운동, 어깨를 들었다 내리는 운동, 어깨를 앞 뒤로 밀면서 돌리는 운동 등은 어깨관절 건강에 도움된다”며 “자기 전 따뜻한 수건으로 어깨를 찜질하는 것도 어깨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성창훈 원장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의 어깨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2016.07.15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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