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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훈의 萬藥에]오메가3지방산 산패 막으려면 조금씩 자주 구입하세요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혈관건강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챙겨 먹는 게 오메가3 지방산입니다. 주로 생선 기름 추출물로 만드는데, 불포화지방산이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기능성 원료 중 생산실적이 7위를 기록할 만큼 많이 쓰는 물질입니다.그런데, 오메가3지방산은 ‘기름’이라 산소나 빛과 접촉하면 산패가 일어납니다. 쉽게 말해 상하는 것이죠. 이렇게 산패된 오메가3지방산은 오히려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DNA의 변형을 일으킵니다. 그러면 암이 생기죠.오메가3지방산의 세계적인 산지인 뉴질랜드와 노르웨이 등에서 유통 중인 제품을 조사했더니 11~62% 제품이 산패됐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고 하네요.산패된 지방과 질병과의 상관관계는 많은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져 있습니다. 쥐에게 산화된 오메가3을 지속적으로 먹였더니 성장지연, 장 과민증상, 간 비대, 신장 비대, 용혈성 빈혈, 체내 비타민E감소, 간내 지방 산화 및 염증 증가, 심근증, 대장 악성종양세포증식 등이 관찰됐습니다.오메가3지방산의 2차 산화물인 알데하이드를 복막에 주사하면 복막이 괴사해 복막염이 생기고, 정맥주사하면 간 손상을 일으킵니다. 또 DNA 변이를 일으켜 갑상선암이나 피부암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있고, 유방암 여성들의 혈중 알데하이드-DNA 생성물의 농도가 높아 이 물질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정부도 오메가3 함유 건강기능식품의 산패율에 대한 기준과 규칙을 정해 관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정감사 서면답변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오메가3지방산은 산패가 어느 정도 진행될 때까지는 눈으로 봐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절대로 먹지 말고, 보관할 때에는 공기가 닿지 않도록 뚜껑을 확실하게 닫아 냉장보관해야 합니다.오메가3지방산도 대용량으로 사는 게 저렴합니다. 하지만 하루에 먹는 양이 정해져 있는 만큼 조금씩 자주 사는 게 안전합니다.
-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 3명 중 1명은 어린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대표적인 알러지 질환인 천식은 주로 감기, 기후 변화, 황사 등 천식 유발 인자가 많은 환절기에 증가한다. 특히 천식 환자 3명 중 1명은 10세 미만 어린이로 나타나 어린이 면역력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소아 천식은 어린이에게 나타나는 알러지성 질환 중 하나로, 호흡기의 염증 반응으로 인해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곤란, 천명음(쌕쌕거리는 숨소리), 심한 기침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며, 어린이의 경우 면역체계가 불완전한 탓에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커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이를 위해서는 소아 천식을 유발하는 알러지 원인 인자인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퇴치에 신경 쓰고, 꽃가루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꾸준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를 통해 아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노력도 필요하다.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알러지성 천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지난 2011년 알레르기 학술지인 임상-실험 알레르기(Clinical & Experimental Allergy)에도 게재된 바 있다. 학술지에서는 “유산균의 한 종류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균주를 섭취한 그룹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특정 면역글로불린 수치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꽃가루나 계절 변화에 의한 천식 등의 알러지 질환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처럼 천식 등의 알러지 질환 완화에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시중에 어린이 생유산균, 키즈 유산균 등의 영양제 형태로 나와 있어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내 아이의 건강을 위해 유산균 제품을 선택하는 만큼 직접 꼼꼼하게 균종, 보장 균수, 첨가물 등을 살펴봐야 한다. 먼저 알러지 반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CLP0611)’ 균주가 함유된 복합 균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김치 유산균이라고 불리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은 면역력 증진뿐만 아니라 항균, 항바이러스 기능도 인정받은 내산성 강한 한국형 유산균이다.또한 화학첨가물의 여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제품의 맛과 향을 내거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D-소르비톨,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이산화규소 등의 화학첨가물은 장기간 복용 시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구토, 설사 등의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어린이 생유산균의 효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 증식과 활성화를 돕는 프리바이오틱스(프락토올리고당, 식이섬유 등)가 함유된 신바이오틱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유산균 전문 기업 프로스랩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생균 특성상 장에 도달하기 전 위산이나 담즙산에 닿아 사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호할 코팅기술이 필요하다”며 “균종, 함량, 첨가물 등을 확인했다면 이노바 쉴드 같은 최신 코팅기술이 적용됐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치주질환 환자 절반가량은 40~50대, 중년층 구강 건강 적신호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치주질환을 앓는 환자 2명 중 1명은 40~50대 중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치주질환 환자에 대해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치은염 및 치주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약 1340만 명이었고, 그중 50대는 약 299만 명(22.1%)·40대는 약 271만 명(20%)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치주질환은 ‘풍치’라고도 부르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은염은 비교적 치료도 쉽고 회복도 빠르지만, 잇몸에서 뼈까지 염증이 발전하는 치주염의 경우 심하면 골 소실이 일어나 치아 발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치주질환의 원인으로는 고령의 나이와 음주, 흡연, 잘못된 칫솔질 등을 꼽을 수 있다. 과도한 흡연과 음주가 잇몸 조직을 파괴해 치주질환을 악화시키며, 잘못된 칫솔질 지속될 경우 플라크와 치석이 쌓여 염증이 유발되는 것이다.그 밖에도 당뇨, 스트레스 등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구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기울여야 한다.이를 위해선 평소 과도한 흡연과 음주는 삼가고, 올바른 양치법과 주기적인 치석 제거를 통해 치주질환을 예방·개선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섭취도 권장된다.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포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라는 세균을 억제하고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사실은 국내외 다양한 연구 논문을 통해서도 발표된 바 있다. 2013년 ‘임상 치주학’ 학회지에서는 만성 치주염을 앓고 있는 30명의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에는 위약과 스케일링을, 그리고 B그룹에는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균과 스케일링을 제공하고 경과를 관찰했다.그 결과 12주 후 루테리균을 섭취한 B그룹의 치주낭 깊이가 감소하고 포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세균이 감소하여 치주질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치주질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유산균약’, ‘유산균 건강약’ 등으로 시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종류도 가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제품을 선택할 때는 직접 꼼꼼하게 살펴 내 몸에 잘 맞는 유산균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품에 함유된 균주는 치주질환에 좋은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 등이 추천할 만하다. 또 항균·항바이러스에 기능을 입증받은 내산성 강한 한국형 김치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CLP0611)과 직접 장에서 이롭게 작용하는 비피도박테리움 균주들이 함께 배합되었다면 더 좋다. 또한 유산균을 증식시켜 활발하게 작용하도록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신바이오틱스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프락토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 식이섬유 등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유산균의 기능을 극대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다.더불어 장기간 복용하면 구토, 설사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첨가물의 유무와 이노바쉴드 같은 최신 코팅기술을 적용해 유산균의 장 도달률을 높이는 제품인지 살펴보면 좋다.유산균 기업 프로스랩은 “치주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구강 기능 저하로 자연스럽게 생길 수도 있지만 흡연, 음주, 당뇨 등으로도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가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천연 항산화제 프로폴리스, 임산부도 안심하고 먹으려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뱃속에 태아를 품고 있는 임산부는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환 하나도 조심하게 된다. 질병에 걸렸다고 해서 마음 편히 병원을 가거나 약을 먹기도 힘들 뿐더러 모체가 아픈 것이 혹시나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진 않을지 걱정되기 때문이다.급격히 날씨가 추워진 요즘 같은 때에는 임산부의 잔병치레도 더 늘어나기 마련인데, 이런 잔병치레의 가장 큰 이유는 체내 활성산소 증가에 있다.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몸은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이러한 과도한 에너지 대사는 활성산소를 생성해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과잉 생성된 활성산소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공격에 취약해지고 제대로 저항하지 못해 암이나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이에 임산부는 물론 일반인들도 활성산소를 막아주는 항산화제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여러 항산화제 중에서도 최근 대표적인 천연 항산화제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 ‘프로폴리스’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생존과 번식을 위해 다양한 식물에서 뽑아낸 수지와 같은 물질에 자신의 침과 효소 등을 섞어 만든 것으로, 100종류가 넘는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어 항산화·항균항암·항알레르기 및 항염증 활성 기능을 발휘한다.프로폴리스는 벌집에서 추출된 천연물질로 여겨지는 만큼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치약, 샴푸, 화장품 등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프로폴리스 제품을 선택하기 전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프로폴리스 추출 시 알코올이나 합성유화제가 사용되지는 않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프로폴리스는 유성 성분이 많아 추출 시 용해가 필요한데 대부분의 제품들이 알코올이나 합성유화제를 통한 용해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알코올을 사용할 경우 제품 내 알코올이나 밀랍, 왁스 등의 불순물이 잔류할 수 있으며, 프로필렌글리코지방산에스테르나 폴리소르베이트 등 합성유화제를 사용할 경우 화학성분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있다. 특히 임산부는 유해성분에 그 누구보다 민감할 수밖에 없으므로 프로폴리스 섭취 시 반드시 100% 친환경 수용성 프로폴리스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얼마 전 뉴트리코어가 출시한 ‘아쿠아 프로폴리스 리퀴드’는 국내 최초로 알코올이나 합성유화제 대신 국산 벌꿀만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100% 친환경 수용성 프로폴리스다.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과 국내 특허를 획득한 천연 벌꿀을 이용한 무알코올 수용성 프로폴리스 제조 기술이 적용됐다.이 기술은 벌꿀의 과당으로 프로폴리스 분자를 포집하고, 수용화 과정에서는 천연물질인 L-아르기닌으로 촉매하는 방식으로 알코올이나 합성유화제가 일절 쓰이지 않는다.더불어 뉴트리코어의 아쿠아 프로폴리스 리퀴드에는 맛이나 생산성 증대를 위한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 합성보존료 등도 전혀 들어 있지 않아 임산부 프로폴리스로 적합하다. 식물성 원료(대추농축액, 도라지농축액, 배농축액)가 부원료로 사용되어 맛도 부드럽고 순한 것이 장점이다.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추운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건강관리를 위해 프로폴리스를 찾는 임산부들이 많다”며 “순수 천연물질만 함유된 100% 수용성 프로폴리스는 임산부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 발바닥 아픈 족저근막염, 재발 잦아 초기 치료가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을은 운동이나 야외활동, 이사 등 활동량이 많은 계절이다. 그러다보니 다음날 아침, 평소와는 달리 발바닥에 찌릿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해당 증상은 발의 아치 구조를 지탱하는 족저근막(plantar fascia)이라는 인대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면서 인대에 염증이 나타나는 족저근막염이 주원인이다. 주로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하고, 활동을 하는 오후에는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무릎이나 고관절, 허리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발의 아치가 없는 평발이나 평발의 반대개념인 오목발, 그리고 아킬레스 건의 구축이 있는 경우 족저근막염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는 오래 서서 일을 하는 직업군이나 하이힐 같은 불편한 신발을 신고 오래 걸었을 경우, 비만이나 과도한 활동이 족저근막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주로 활동하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지만 한번 발병하면 오래가고 재발도 잦아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날개병원 김도훈 원장은 “자가진단으로 엄지발가락을 뒤로 젖혔을 때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 볼 수 있고, 초음파를 통해 족저근막이 두꺼워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며 “진단 후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와 같은 기본적인 치료로 시작하지만 상당수는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만성화되면 오랜 시간 통증으로 고통받을 수 있는만큼 자가진단 후 의심되면 초기에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그 원인이 드물게는 골의 변형 등에 의한 경우도 있어 초기에 전문의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족저근막염으로 진단되면 소염진통제 복용과 물리치료, 편한 신발 착용과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된다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주사치료를 고려할 수 있지만 반복적 사용은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만성화된 족저근막염의 경우 체외충격파 치료(ESWT)가 효과적이다. 연구결과, 치료 효과가 좋고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없다는 사실이 입증되어 만성화된 족저근막염 환자 치료에 적용되고 있다. 체외충격파 시술은 대개 5~10분 정도 소요되며 주1회 4~8회 정도 한두 달에 걸쳐 치료를 하게 된다. 시술 후에는 따뜻한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고 1~2일 정도는 가벼운 통증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활동을 줄이고 쉬는 것이 좋다.족저근막염은 치료는 어렵지 않지만 한 번 발병하면 증상이 오래 갈 수 있는 만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족저근막염 예방법은 발바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활동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지만, 쉽지 않다면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다. 가장 좋은 스트레칭은 벽에 맞대 손을 짚고 서서, 아픈 쪽 발을 뒤로 뺀 체 발뒤꿈치가 들리지 않게 유지하면서 상체를 낮추는 동작이다. 1회에 5초 이상 동작을 유지하고 하루에 5회씩 3세트 정도 해주면 좋다. 또한 통증 부위를 참을 수 있을 정도만큼만 지긋이 눌러주거나 발바닥에 둥근 병을 대고 부드럽게 굴려주는 것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생활 속 스트레칭 동작이다.
- 휴롬 숙취해소주스 우수성 입증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건강주방가전기업 ㈜휴롬의 기능성 주스 ‘숙취해소주스’가 전문학술대회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3일 휴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해 휴롬 숙취해소주스(사진)의 기능성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휴롬의 숙취해소주스는 신선초와 청포도, 배를 저속으로 착즙해 만든 기능성 주스다.이번 학술대회 둘째날 열린 ‘과일, 채소의 간보호 효과’ 세션에서 김정인 인제대 교수(식품생명과학부)는 휴롬 숙취해소주스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김 교수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남녀 15명에게 음주전후 각각 240㎖의 휴롬 숙취해소주스를 제공했다. 주스 섭취 후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주스 대신 생수를 섭취한 경우에 비해 30분, 60분 경과 이후 혈중 알코올 농도가 각각 26%, 21%로 뚜렷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후 두통, 갈증과 같은 숙취 증상을 완화시켜 휴롬 숙취해소주스가 숙취개선에 많은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휴롬 숙취해소주스의 주 재료인 신선초는 미나리과 채소로 베타카로틴, 칼콘, 쿠마린 등 건강에 유용한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고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우수하여 간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저속착즙 방식으로 마찰열 발생과 산화를 억제해 신선초를 비롯한 주재료의 영양 성분을 최대한 보존한 상태로 착즙한 결과 뚜렷한 숙취해소 기능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김재원 휴롬 대표이사는 “채소, 과일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저속착즙 방식과 각 재료가 가지고 있는 기능성을 바탕으로 개발된 숙취해소주스의 우수성을 입증받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휴롬은 숙취해소주스를 시작으로 국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주스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휴롬의 숙취해소주스는 휴롬주스 도산대로, 광화문점을 비롯한 휴롬주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휴롬)
- 홍삼, '안구건조증' 개선에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홍삼이 안구건조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뿐 아니라 컴퓨터, 휴대폰 화면을 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받은 환자수가 2004년 97만명에서 2014년 214만명으로 1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적게 나오거나 쉽게 말라서 눈 표면에 염증이 생기면서 눈이 불편해지는 질환이다. 만성적일 경우 눈 표면에 손상을 주거나 결막염과 시력저하를 유발하고, 심할 경우 눈주변의 통증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김찬윤·배형원 교수팀은 녹내장 안약 사용으로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환자 49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홍삼이 안구건조증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밝혔다. 김찬윤?배형원 교수팀은 홍삼투여군(3g/1일) 24명과 위약군 25명으로 나누고 8주 동안 복용하게 한 후, 복용 전 후로 눈물막 안정성 (tear film break up time, TBUT), 각막표면 상태, 결막충혈도, 눈물생성 정도 (Schirmer I test), 마이봄샘 기능장애 정도를 각각 평가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OSDI (Ocular Surface Disease Index) 설문지를 이용하여 환자의 주관적 증상을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홍삼투여군에서 눈물막 안정성 (TBUT)이 약 63% 정도 의미있게 호전되었고, 그 밖에 결막 충혈도와 마이봄샘 기능장애 정도도 각각 약 61%, 51% 정도로 의미있게 호전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환자가 직접 느끼는 건조증 불편감을 나타내는 OSDI 설문지 점수도 홍삼투여군에서 투여 전 약 36점에서 투여 후 약 28점으로 약 20% 이상 개선되어 환자가 직접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도 크게 개선됨을 알 수 있었다.김찬윤 교수는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의 항염증 효과가 안구 건조 기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염증 반응의 억제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녹내장약제를 사용하는 녹내장환자의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보조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번 논문은 3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 환절기 ‘알레르기 피부염’ 예방법?…유산균으로 면역력 강화를
-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가 찾아오는 환절기에는 피부 각질층이 건조해져 피부 장벽이 예민해진다. 그래서 여러 피부 습진이 나타나기 쉬운데 특히 이 기간에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알레르기 항원이라고 부르는 원인물질에 의해 피부에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옻나무, 은행나무 등의 식물이나 염색약, 화장품, 금속, 고무 등 다양한 물질이 항원으로 꼽히며, 요즘 같은 가을 환절기엔 주로 목초나 잡초에 의한 꽃가루 알레르기가 원인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내버려두면 그 자리에 색소가 침착되거나 흉터가 남아 없어지지 않고, 가렵다고 긁을 때 상처가 생겨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한편, 체내 면역력을 강화해 특정 원인물질의 자극에 대응할 힘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면역력 향상법으로는 유산균 섭취가 있다. 유산균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염증 감소를 돕는 물질인 ‘사이토카인 IL-10’ 분비를 증가시켜, 면역 반응을 조절해준다. 그래서 꾸준히 섭취할 때 면역 불균형에 따른 알레르기 피부염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이에 최근에는 티베트 버섯으로 불리는 유산균 모균을 사용해 직접 발효유산균을 만드는 사람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발표한 바로는, 유산균 모균을 이용한 발효유 만들기는 가정에서 제대로 된 완성품을 만들기 쉽지 않다. 신재원 의학전문기자는 “티베트 버섯(모균) 유산균은 아직 안전성 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하고 발효 단계에서 알코올 성분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더욱 효율적인 유산균 섭취를 위해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갈 수 있는 코팅기술을 적용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시중 유산균 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코팅기술 중, 가장 최근 개발된 기술로는 ‘이노바 쉴드’가 있다. 최근 특허 등록에 성공한 이노바 쉴드 코팅기술은 오일로 유산균을 감싸는 지질 코팅에 부원료로 소화효소를 입힌 구조로, 기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보다 좀 더 많은 유익균이 장 내부에 정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노바 쉴드 유산균 프로스랩은 “우리가 섭취하는 유산균의 90%는 소화과정에서 강한 산성의 위산, 담즙산에 의해 사멸한다”며 “따라서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선 코팅된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알레르기 피부염 예방을 위해 유산균을 선택할 땐 소장과 대장에 서식하는 유산균을 적절히 배합한 복합균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합성첨가물이 배제된 무첨가 유산균을 섭취하면 그 효능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다.
- 안과 질환 대부분 초기 증상 없어 위험, 정기적인 안과 검진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깊어가는 가을, 건조한 바람을 타고 ‘눈 몸살’이 시작됐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찬바람으로 인해 눈의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눈이 빡빡한 정도의 가벼운 증상이지만, 자칫 눈 표면에 상처나 염증이 생기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일 수 있고 눈 주변의 통증과 더불어 심각한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여성들은 눈 화장이 생활화돼 있고 폐경 전후 겪는 호르몬 이상까지 더해져, 남성들보다 늘 눈이 건조하고 피로한 것이 사실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실제로 2015년 전체 안구건조증 환자의 비율은 여자 3만3211명(64%), 남자 1만8503명(36%)으로 여성 환자가 2배 가까이 많았다. 이화의료원은 눈의 날(11월 11일)을 앞두고, 여성이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3가지 안질환의 원인과 예방법을 발표했다.◇ ‘소리 없는 시력 도둑’ 녹내장…폐경 이후의 여성 환자 급증!녹내장은 안압이 지나치게 높으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말기쯤 동공 안쪽에 녹색이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 안압은 10~20mmHg까지로, 안압이 상승하더라도 40mmHg 이상 갑자기 오르지 않는 이상, 자각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이렇듯 초기 증상이 전혀 없다가 말기에 이르러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흔히들 녹내장을 두고,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녹내장 환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1.18배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여성의 경우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그 중에서도 폐경 이후 여성들에게 녹내장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대목동병원 안과 전루민 교수는 “녹내장 예방을 위해서는 안압을 높이는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옆으로 자는 습관이나 책상에 엎드려 잠이 드는 경우, 과도한 카페인 섭취와 흡연 등은 안압을 높인다”며 “특히 어두운 환경 속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급성 녹내장 발병을 촉진시키는 위험 요인이므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밝은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중간 중간 눈을 쉬어줄 것”을 당부했다.◇ 안구건조증, 여성발병률 2배! 우리의 눈동자에는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이 있는데, 이중 지방층이 유지되어야 눈물이 빨리 증발하지 않는다. 이 지방 성분을 분비하는 곳이 마이봄샘(Meibomian gland)으로 노화, 미세먼지, 화장품 같은 외부 자극에 의해 막힐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남성보다 여성 발병률이 2배 가량 높은데 콘택트렌즈, 눈 화장, 경구피임약 복용 등의 생활습관들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갱년기 여성들이 많이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고혈압약, 이뇨제 등의 일부 성분은 눈물 생성을 억제해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려면 하루 8~10컵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책을 읽거나 TV를 볼 때 각막을 덮고 있는 눈물 층이 잘 작용할 수 있도록 눈을 자주 깜빡이고, 책이나 TV를 눈 위치보다 약간 아래쪽에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면 눈물 증발을 줄일 수 있다. ◇ 국내 실명 원인 1위 당뇨망막병증당뇨가 무서운 것은 무엇보다 합병증 때문인데, 당뇨망막병증은 당뇨 합병증 중 가장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자 국내 실명 원인 1위로도 꼽힐 만큼 위협적이기 때문에 당뇨 환자라면 주의가 필요하다.당뇨망막병증은 당이 높은 피가 혈관을 타고 흐르면서 눈을 망가뜨리는 병으로,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시력도 정상인 경우가 많다. 그러다 눈부심이나 눈 안에 출혈로 인한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를 불현듯 느끼게 되는데, 안타까운 것은 이런 증상이 생길 정도가 되면, 이미 치료를 하더라도 정상적인 시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당뇨망막병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31만 명으로, 그 중 여성 환자가 50.5%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임신을 하면 당뇨병을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여 일시적으로 망막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데,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던 임신부라면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당뇨망막병증 발생 확률이 3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 진단을 받았다면 즉시 안과 검진을 함께 받는 것이 좋고, 당뇨망막병증을 진단 받았다면 2~4개월마다 꾸준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당뇨를 앓고 있던 여성이 임신한 경우 3개월에 한 번씩 안과 검진을 받도록 하며, 출산 이후에도 6개월까지는 꾸준히 안과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전루민 교수는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는 것은 일반화되어 있지만, 안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가족력이 있거나 연령이 높으면 안과 검진을 반드시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실명을 유발하는 안과질환들 중 대부분은 발생 초기에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정해진 기간을 두고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만이 가장 안정적인 관리법”이라고 강조했다.
- 닥터지, 고객 천명 대상 선천적·후천적 피부 분석 결과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고운세상 코스메틱이 운영하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닥터지는 유전자 분석기업 제노플랜Japan이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을 통해, 유전적 및 후천적 요인에 의한 피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은 유전자 피부 분석 검사와 바우만 피부 타입 테스트로 이뤄지는 피부 분석 솔루션으로 국내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타고난 피부’와 ‘현재의 피부’ 상태를 비교 측정하는 두 가지 검사를 진행했다. 바우만 피부 타입 검사 분석 결과, 총 16가지 피부 유형 중 전체의 27%인 210명이 OSNT 타입으로 집계되었다. OSNT 타입은 지성(Oily), 민감성(Sensitive), 비색소성(Non-pigmented), 탄력 있는 피부(Tight)로 피부가 번들번들하며 염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뒤이어 OSNW 타입(지성·민감성·비색소성·주름)과 DSNT 타입(건성·민감성·비색소성·탱탱함)이 14%로 집계됐다. 전 연령층의 피부 고민은 ‘넓은 모공’ 702명(62%), ‘피부 톤’ 575명(51%), ‘탄력’ 513명(46%), ‘여드름’ 492명(44%) 순으로 집계되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피부 고민은 넓은 모공, 여드름, 피부톤 순이었으며, 30대는 넓은 모공, 탄력, 피부톤 순이었다. 40~60대는 탄력, 주름, 기미/주근깨, 잡티 순으로 피부 고민이 있다고 응답했다. 유전자 검사의 경우, 고객 대상으로 민감 피부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필라그린 유전자’의 위험도가 높아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인원은 전체의 31%에 해당하는 245명이 ‘위험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감성 피부(Sensitive) 85%, 저항성 피부(Resistant) 15%의 비율로 나타났다. 특히 선천적으로 민감성 피부를 타고는 인원은 30%였지만, 생활 습관이나 환경에 의해 DNA의 발현이 달라져 후천적으로 민감성 피부를 갖게 된 인원이 85%로 집계됐다.업체 측은 “후천적인 환경 요인에 의해 DNA의 발현이 달라질 수 있다는 ‘후성유전학’에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위험 요소로써 자외선, 적외선 노출과 피로누적, 흡연, 음주 등이 있으며 계절에 따라 미세먼지, 황사, 냉·난방기 사용 등을 꼽을 수 있다”고 했다. 닥터지 관계자는 “이번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감성 피부로 인한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피부 관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천연 보습 인자를 형성하는 유전자로써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라그린 유전자를 활성화해 건강한 피부로 개선하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 중이염 치료법..면역력 증진이 우선, 유산균 종합영양제도 도움
- 중이염이란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의 공간인 ‘중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모체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생후 6개월부터 발병률이 증가하기 시작해 2세경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실제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국내 3세 이전 소아의 4명 중 3명은 한 번 이상 중이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아에게 중이염이 흔한 이유는 이관의 길이의 길이가 성인보다 짧고, 모양이 수평에 가까워 바이러스나 세균이 중이에 침입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이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탓에 기존에 앓고 있던 감기나 비염, 축농증과 같은 질환의 합병증으로 중이염을 겪는 경우도 흔하다.따라서 소아 중이염의 근본적인 치료법을 찾는 부모라면, 자녀의 면역력을 높여 외부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줘야 한다. 평소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쓰고, 올바른 식단을 통해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해주는 한편, 면역력 강화에 도움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꾸준히 챙겨 주는 노력도 필요하다.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흔히 장 기능 개선 및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지만, 면역력 증진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실제 2012년 ‘대한 소아 알레르기 호흡기학회지’에는 “유산균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염증 감소를 돕는 물질인 ‘사이토카인 IL-10’ 분비를 증가시켜, 면역 반응 조절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는 내용이 게재돼, 유산균의 면역 개선 기능이 입증되기도 했다.이처럼 면역력을 강화해 중이염 치료법으로 추천할 만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시중에서 다양한 브랜드 및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이때, 유산균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균들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할 수 있는 코팅기술을 적용했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유산균의 코팅력은 균들의 장 도달률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이 때문에 시중 유산균 회사에서는 이노바 쉴드, 장용코팅, 마이크로캡슐 공법, 이중코팅, 사중코팅 등 저마다의 자체 코팅기술력을 접목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그중 주목할 만한 코팅기술로는 최신 특허 기술인 ‘이노바 쉴드(Innova-Shield)’가 있다. 이노바 쉴드는 일반적인 매트릭스 코팅에 더해 지질, 칼슘, 소화효소 코팅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구조로, 유산균의 장 도달률을 높였을 뿐 아니라 소화장애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특징이다.이러한 이노바 쉴드 기술을 적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프로스랩은 “아무리 우수한 균주라 해도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며 “따라서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코팅된 유산균을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더불어 어린이 유산균 종합영양제 선택 시에는 인체에 해로운 화학첨가물이 사용됐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소아 유산균 제품에는 제품의 맛과 향을 위해, 혹은 생산 편의성을 위해 수크랄로스, D-소르비톨 등의 합성감미료가 사용된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을 넣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러한 합성첨가물은 장기 섭취 시 체내 독성 물질의 수치를 높이고, 장내 유해균을 증식시켜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소아 중이염은 한번 발생하면 재발이 쉽고, 내버려둘 때 청력장애나 난청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조기 치료 및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생활 속 중이염 치료법으로는 올바른 식사습관 유지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통한 면역력 강화 등이 추천할 만하다.
- 환절기 몸살증상이 뇌경색 전조증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져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이다. 이맘때면 주변에서 감기몸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환절기에는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한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해 급성 뇌경색의 발병 위험도 커진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뇌경색 증상은 어지럼증, 구토, 심각한 두통, 안면마비, 시력장애, 신체마비 등인데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경계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으슬으슬 춥고 몸이 욱신거리는 ‘몸살 증상’이다. 건강검진 중 뇌MRI 검사를 한 박모씨(여·72·고혈압환자)는 검진 결과를 듣다가 당황했다. 바로 뇌MRI 결과 때문인데, 한눈에 보기에도 뇌사진 여기저기 하얀 점으로 변한 부분들이 보였다. 의사는 이를 뇌조직의 괴사 흔적이라며, 뇌혈관이 막혀 뇌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감소하면서 뇌조직이 괴사한 것이라고 했다. 즉, 과거 자신도 모르게 뇌경색이 있었을 것이며, 증상이 경미해 알아채지 못하고 감기처럼 지나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흡기계 증상없는 몸살 증상, 뇌경색 의심해야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는 “실제로 뇌경색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상당수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 며칠 전부터 몸살 앓듯 으슬으슬 추웠다거나, 온 몸이 찌뿌둥한 느낌이 있었다고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몸살 증상은 몸에서 혈전이 생길 때 염증반응이 일어나 일시적으로 생기는데, 여름 이후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에는 폭염으로 인한 인체 내 수분이 줄어들면서 혈전이 많아지기 때문에 이런 증상도 많아진다. ◇고령,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위험인자 있다면 주의해야 뇌혈관질환의 대표주자인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이 중 뇌경색은 뇌졸중의 85% 정도로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뇌경색은 뇌출혈에 비해 사망률은 20~30%로 낮지만 일단 발병하면 30% 정도는 마비 등의 후유증이 남는다. 한번 괴사된 뇌조직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뇌경색은 제때 치료를 시작해 후유증상을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뇌경색은 뇌출혈에 비해 증상이 서서히 심해지기 때문에 골든타임 이내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쉽지 않다. 요즘처럼 감기나 몸살이 흔해지는 계절이면 뇌경색 전조증상과 일반 감기몸살 증상과 구분해야 하는 이유이다. 최석근 교수는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호흡기계 증상(목통증, 기침, 콧물 등) 없이, 몸이 욱신거리고 팔다리가 쑤시는 근육통이나 몸살 증상만 있을 때에는 뇌경색의 전조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고령이고,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의 위험군에 속한다면 더욱 병원을 찾아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 추워진 날씨, 내 무릎이 '일기예보' 먼저 알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갑자기 낮아지는 기온이 야속한 사람들이 많다. 추운날씨로 인해 무릎시림과 통증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추운날씨가 관절염의 진행 속도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관절 주변의 근육이나 혈관 등이 수축하게 되면서 통증에 더욱 민감하게 되며, 전반적으로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이미 퇴행성 관절염을 겪고 있는 환자들은 추운 날씨로 인해 통증 등의 불편감이 증가할 뿐 아니라 관절 운동 범위의 위축 등이 동반돼 일상적인 활동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부자연스러운 동작 등으로 인해 2차적인 외상을 입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내의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 연골 뿐 아니라 주변의 활액막, 뼈, 인대 등에 이차적인 변화가 동반되어 국소적인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관절의 만성적인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예전에는 노화의 일부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단순 노화 현상이 아닌, 관절 연골의 변화를 보이는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65세 이상의 인구에서 60% 이상의 유병률을 보이는데, 노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그 유병률도 커지고 있다. 55세 이하에서는 남녀의 비가 유사하지만, 나이가 많아질수록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나며, 외상이나 비만 또는 직업적인 이유 등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될 수 있다.초기의 퇴행성 관절염은 대부분 보존적인 치료로 조절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예방 및 치료로서 운동 요법이 적극적으로 추천된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기모 교수는 “일반적으로는 휴식, 단기간의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를 하면서 증상에 대한 관찰을 하며, 증상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 정형외과 등의 전문의를 찾아서 정확한 진단 및 질병의 정도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장기모 교수는 “진행된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는 환자가 수개월 정도의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이 없다면 관절 내시경, 교절 절골술, 인공 관절 치환술 등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수술적 치료를 선택할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평소 관절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관절에 좋지 않은 자세나 습관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무릎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은 비만이나 하체의 근력 부족 등과 상당히 연관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한 꾸준한 관리를 해야한다. 특히 비만인 경우 관절염 위험이 7배 이상 높아질 수 있어 체중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장기모 교수는 “평소에 관절에 좋지 않은 자세나 습관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면서 관절 주변의 근력을 유지한다면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률이나 그 진행 속도를 낮출 수 있다”며 “추운 날씨에는 관절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찜질이나 물리 치료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운동 전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가을 환절기, 반점과 관절통 야기하는 ‘HS자반증’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단순한 피부 발진이나 피멍 또는 벌레 물렸거나 두드러기, 음식 알레르기 등으로 오해하고 있다 점차 발진이 심해지면서 갑작스런 다리 통증과 함께 복통이 동반되기도 하는 ‘HS자반증(Henosch-Sonlein purpura, HS purpura)’이 가을철 환절기 소아에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 진피층으로 적혈구의 유출이 발생해 피부가 붉은색이나 보라색으로 변색되는 상태를 말하는 자반증 중에 ‘HS자반증’은 단순 피부 발진이 아닌 일종의 혈관염으로 바이러스 감염 이후 주로 3세에서 10세 사이의 소아에게 흔하게 발생하는데, 특별한 이상이 없다 갑자기 다리나 둔부에 이상한 피멍이나 발진, 자반(반점)과 관절통이 주된 증상이며, 위장관 합병증으로 인한 복통, 구토,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HS자반증은 17세 미만의 청소년에서 10만 명당 10~30명 정도에서 발생하는데, 대부분 3세에서 10세 사이의 소아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특히 6세 정도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여름철에는 드물며, 특히 호흡기 감염이 많은 환절기인 10~11월에 전체 환자의 3분의 1정도가 발생하는데,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7~8월 여름철에 비해 10~11월 가을철에 6배 가량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계절적 영향에 따라 최근 발생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대용 교수는 “HS자반증은 주로 봄철 또는 늦가을 같은 환절기 호흡기 감염 이후 소아에게 흔하게 발생하는데, 보통 알레르기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토피, 비염,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아니며 일종의 자가면역성 혈관염”이라며, “이런 자가면역성 혈관염은 자신의 혈관을 스스로 공격해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특히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 이후나 약물복용으로 인해 면역체계에 혼란이 발생하여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HS자반증의 주된 증상은 하지 등에 발생하는 자반과 관절통이지만, 구토, 혈변, 복통과 같은 위장관 합병증 역시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며, 신장 합병증 역시 드물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일반적인 피부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다. 실제로 국내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HS자반증 환자의 3분의 2이상의 환자에서 관절통과 함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복부 증상(60~70%)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약 33%는 위장관 출혈로 이어지고, 약 40%는 혈뇨, 단백뇨 등의 신장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대용 교수는 “합병증이 없는 HS 자반증의 경우는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합병증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위장관 출혈이나 장중첩증, 천공, 신부전 등과 같은 심각한 증세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에 의한 세심한 진찰과 검사 등이 필요하다”면서 “복부초음파 검사, 내시경 검사, 소변 검사를 통해 합병증 여부를 진단할 수도 있으며, 합병증이 발생하였을 경우, 스테로이드 등과 같은 면역조절 치료를 통해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