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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A형 간염 유행 조짐... 학교·군대 등 단체 생활시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어느새 봄이다. 한낮의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에 주말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A형 간염이다. A형 간염은 크게 계절적 영향을 받는 전염병은 아니지만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 꼽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에서 5월에 발병한 환자의 수가 4,743명으로 예년 1,000여명 수준에서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크게 유행할 조짐이 보인다.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염증성 간질환으로 조개와 같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오염된 물과 과일 등을 그대로 섭취했을 경우에 감염된다. 또 간염환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발병하게 되는데 전염성이 매우 강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이나 캠핑장, 군대나 학교, 유치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곳에서 집단으로 발병할 위험이 있다.A형 간염에 감염되면 약 4주의 잠복기를 거치게 되며 이후에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감기증세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감기몸살과는 달리 콧물과 기침이 없고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구역질, 구토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 되며 황달이 나타나며 소변색도 짙어진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일 경우 몇 주가 지나면 대부분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치유 되지만 다른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경우라면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간부전으로 이어져 전격성간염으로 드물게 사망할 수도 있다.고대 구로병원 간센터 김지훈 교수는 “A형 간염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지 않고 회복되면 평생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기는데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의 경우 항체가 없어 A형 간염에 감염 될 위험이 크며 실제 환자의 평균 나이가 29세 정도로 보고된다”라며 “특히 A형 간염은 성인이 감염될 시 심한 임상 양상을 보여 입원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지난 2015년부터 A형 간염 예방접종이 국가예방접종사업 중 하나로 포함되면서 2012년생 이후 출생아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생후 12∼23개월에 1차 접종을 하고 6∼12개월(또는 6∼18개월) 뒤에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 시기는 백신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처방에 따르도록 한다. A형 간염은 현재 치료제가 없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식사 전이나 음식을 조리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날 것이나 상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의 온도로 가열하면 죽으므로 음식이나 물을 먹을 때는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봄철, 운동 초보자들이 조심해야 할 '관절 질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꽃샘추위가 남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한낮에는 기온이 올라가 활동하기 좋아 지면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레 움직이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 없던 알통이 갑자기 생겼다면근육운동을 시작 한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도 울퉁불퉁한 알통이 생겼다면 상완이두근 힘줄 파열‘로 인한 증상일 수 있다. 상완이두근은 어깨와 아래팔을 이어주는 근육으로, 끝부분이 짧고 긴 두 개의 갈래로 생겼다. 파열될 경우 끊어진 근육이 말려 알통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오게 된다. 초기엔 말랑말랑한 알통과 함께 해당부위에 약간의 통증이 수반되지만 심할 경우 팔, 어깨 주변으로 통증이 전이되고, 힘을 주어도 팔을 들어올 릴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상완이두근 힘줄 파열은 회전근개 등 다른 어깨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밀검사로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상완이두근 파열 초기치료는 약이나 주사, 물리치료 등이 진행되지만 호전되지 않을 경우 비교적 간단한 관절 내시경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보통 50~55세보다 젊은 연령층은 적극적으로 고정술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부분 마취로 5mm미만의 작은 부위를 절개, 초소형 카메라를 넣어 끊어진 힘줄을 고정해주는 치료다. 상완이두근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목과 어깨로 구분하여 각각 5분씩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은데, 목은 앞뒤 · 양 옆으로 부드럽게 돌려 풀어준다. 어깨는 둥근 원을 그린다고 생각하며 천천히 돌려주어 뭉친 근육을 풀어야 한다.연세바른병원 노형래 원장은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 전후,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칭을 해 주거나 운동 후 아이스찜질을 해 주어 관리해주는 게 좋다. 만약 통증이 느껴질 땐 어깨 및 팔 부위의 사용을 줄여 안정을 취하는 게 우선이며, 1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달리거나 빨리 걷는 러너族, 고관절 점액낭염조심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고관절 주변에는 마찰을 줄이는 점액낭이라는 주머니가 있다.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장시간 빠르게 달리거나 걷게 되면 이 점액낭에 압박이 가해져 염증이 생기는데, 이 질환이 바로 ’고관절 점액낭염‘이다. 점액낭염은 주로 하체를 사용할 때 증상이 나타나는데, 앉거나 일어날 때, 보행할 때 등 통증을 동반하며 관절에서 ’우두둑‘하는 소리가 난다면 ’고관절 점액낭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점액낭염은 대부분 약물이나 주사, 물리 치료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해, 불편하거나 통증을 느꼈을 경우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받는 게 좋다. 고관절 점액낭염 예방은 장시간 앉거나 오래 뛰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오랜 시간 앉아 있을 땐 한 시간에 10분 정도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거나 도넛모양 방석을 사용해주는 게 좋다. 연세바른병원 강지호 원장은 “마라톤처럼 오랜 시간 빠르게 뛰거나 걷게 되면 근육과 근육의 마찰로 점액낭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심각한 경우 하체 감각에까지 이상이 생길 수 있어, 7일 이상 통증이 느껴진다면 빠른 시일 내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헬스클럽에서 팔 근육 운동을 하고 있는 남성.
- 무릎관절염, 왜 봄에 증가하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무릎 관절염은 겨울보다 봄에 더 증가해 관심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추운 겨울이 지나고 활동량이 많아지는 3월부터 무릎관절염 환자가 증가한다. 봄이 되면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통증을 느끼는 환자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무릎관절염 통증 완화에는 따뜻한 온 찜질이 효과적이다. 무릎관절(슬관절)은 우리 몸 큰 관절 중의 하나로 기능적인 요구가 많고 외력에 손상받기 쉬운 위치에 있다. 교통사고, 스포츠 손상, 추락 등 여러 원인에 의하여 뼈, 인대 및 반월상연골판 손상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또한 외상이나 무리한 작업 중 발생한 무릎 통증 및 ‘뚝’하는 연발음으로 인하여 일상적인 보행 중 통증, 갑작스런 무릎 관절의 힘 빠짐이나 쪼그려 앉기 등이 불가능할 때 인대 손상 및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인대나 반월상연골판 슬관절 손상은 단순 방사선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한 경우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밀한 진료와 검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자기공명영상검사(MRI)나 초음파검사로 인대, 반월상연골판등 무릎 질환의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된다.또한 특별한 외상 병력 없이 무릎이 붓거나 통증이 발생한 경우 관절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비교적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등이 대표적 질환이다. 반면에 통증이 생긴지 수일 이내이며 보행이 불가하거나 발열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슬관절의 급성 염증을 반영하는 소견으로 즉시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진찰받아야 한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최정윤 교수는 “고령인 환자의 경우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보행장애가 지속되면 보행 중 낙상의 위험이 커지게돼 고관절, 척추, 손목 및 어깨 골절의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가능성은 고령에다 골다공증이 동반된 경우 그 빈도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 무릎관절 안에는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반월상연골판이 존재한다. 나이가 듦에 따라 퇴행성으로 마모가 일어나 파열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외상이나 무리한 일상 활동에서도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발생한 경우 무릎을 구부릴 때 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무릎을 펴기 힘들거나 보행 중 갑작스런 통증으로 인하여 보행이 힘들 때 정형외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을 방치하였을 경우 무릎 운동 제한 및 통증 이외에 무릎 관절의 퇴행성관절염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일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스포츠 활동이나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손상 중에는 무릎 관절 안의 십자인대 파열과 내측 측부인대 파열이 대표적인 손상이다. 스키, 축구, 농구 등과 같은 갑작스런 방향전환을 요구하는 운동들에서 잘 발생한다. 특히 전방십자 인대는 슬관절 내에서 가장 흔하게 손상을 받는 인대로써 최근 여가생활의 증가로 인한 스포츠의 활성화 및 각종 사고로 인해 손상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부상 후 관절이 붓고 관절에 피가 차는 혈관절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시간이 지나면 무릎이 불안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손상 정도에 따라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고, 파열이 심하거나 이학적 검사에서 불안정성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무릎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고, 평소에 무릎을 잘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 최정윤 교수는 “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기 몸 상태에 맞는 양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 하다.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를 위한 무릎 뻗기, 다리 들어올리기 유산소 운동인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무릎건강 체크 리스트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정형외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무릎이 붓고 몸에 열이 난다.△ 쪼그려 앉기가 힘들고,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있다.△ 무릎 안쪽이 만지면 아프고 통증이 있다.△ 갑자기 무릎에 힘이 빠지거나 ‘뚝’ 하는 소리가 들리고 난 후 걷기 힘들다.△ 걷고 나서 무릎 통증이 오래간다.△ 무릎이 갑자기 구부러지거나 펴지지 않는다.△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발을 붙이고 섰을 때 무릎사이가 닿지 않는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심한 통증이 있다.△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 불안하다.
- 새내기들이 학교생활 잘 하려면 ‘면역력’이 관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아이들이 학교에 처음 입학을 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공동체생활을 하면서 각종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면역력이 강해야 한다. 면역력은 이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각종 병원균에 대응하는 힘을 말한다. 몸 안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며 면역력이 강해지면 병원균에 노출되더라도 영향을 덜 받는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자주 걸리고 눈이나 입에 염증이 잘 생긴다. 배탈이나 설사가 잦은 것도 면역력이 약해졌다는 증거다.◇ 규칙적인 생활리듬 유지아직 입학을 하지 않았거나 방학기간 불규칙적인 생활을 해온 아이들은 입학이나 새학기의 시작으로 생활리듬에 큰 변화를 갖게 된다. 생활리듬이 깨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새학기가 시작되면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얼마만큼 자느냐와 수면패턴도 중요하다. 8시간 정도로 충분히 자되 면역력을 높여주는 호르몬 멜라토닌이 대거 분비되는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깊은 잠을 자도록 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장민욱 교수는 “잠을 자는 동안에는 몸의 긴장이 풀어져 면역세포 중 하나인 헬퍼 T세포와 NK세포 기능이 활발해진다”며 “깊은 잠을 잘수록 면역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는 만큼 10시 이전에는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학업 스트레스 줄여야지나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스트레스가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심혈관계질환과 감염성질환, 암, 자가면역질환에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면역력도 마찬가지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에 적응하고자 우리 몸이 반응을 일으키는데 여기에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부신축, 자율신경계 외에도 면역계까지 관여한다. 특히 오늘날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각종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부터 각종 학원에 다니며 또래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를 강요당한다. 입학하면 그러한 경향이 더 심해진다. 다녀야 하는 학원의 개수는 늘고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 강도 역시 커진다.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따라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을 변화시켜야 한다.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선희 교수는 “햇빛을 충분히 쐬고 친구들과 뛰어놀면서 긴장을 풀어야 한다”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컴퓨터 게임을 오래 하면 오히려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어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신 교수는 “학부모 역시 학기 초부터 아이에게 좋은 성적을 강요하기 보다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또래와 빨리 친해질 수 있도록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 깨끗이 씻기유치원이나 학교를 다니며 집단생활을 하게 되면 각종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독감, 호흡기질환,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손씻기다. 신선희 교수는 “신체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손을 통해 세균이 주로 침투하므로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7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돈을 만진 후 △애완동물과 놀고 난 후 △콘택트렌즈를 빼기 전과 착용하기 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한 후 △식사 준비 또는 음식을 먹기 전 △날음식 또는 식품, 육류를 만진 후 △상처를 만지기 전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아침을 꼭 챙겨먹고, 골고루 섭취해야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감염과 질병, 알레르기에 대항하는 힘을 길러준다. 면역기관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비타민C와 항바이러스 물질인 비타민A, 백혈구 활동을 돕는 비타민B, 항체 생산을 활발하게 하는 비타민E, 식세포의 활동을 돕고 항체를 생산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미네랄이 대표적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영란 영양팀장은 “아침식사를 안 할 경우 공복상태가 길어져 뇌로 에너지 공급이 안 되어 무기력해지며 머리가 무겁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등 학습의욕이 떨어지므로 꼭 아침을 먹는데, 적당한 양의 단백질식품과 함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면 학습능력의 향상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버섯 = 버섯에는 약리작용을 하는 성분이 대거 함유돼 있다. 그중에서도 글루칸(glucan)은 인체의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산화작용을 할 뿐 아니라 정상적인 세포조직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막는다. △현미와 잡곡 = 현미를 비롯해 수수, 보리, 율무, 기장, 메밀과 같은 잡곡에는 몸의 저항력을 키워 암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현미에 함유된 아라비녹실란 성분은 면역증강 작용을 해 암과 B형 간염과 같은 질환 치료에 많이 활용된다. 잡곡에 많은 섬유질 역시 발암물질과 중금속, 콜레스테롤을 배설시켜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녹황색 야채 = 섬유질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야채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특히 야채는 섬유질과 비타민A, B, C 외에도 칼슘과 칼륨, 인, 철분, 망간과 같은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유해물질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 발효식품 = 대표적인 발효 식품으로는 김치와 된장, 청국장, 간장이 있다. 이중에서도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김치는 살균작용을 하는 마늘과 고추, 생강, 대파를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몸속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시킨다. 콩으로 만든 된장과 청국장도 항암식품의 선두주자일 만큼 우리 몸에 좋다. 콩의 발효물질이 혈관에 쌓인 혈액 찌꺼기를 분해해 혈액을 맑게 할 뿐 아니라 재래식 된장은 백혈구의 양을 늘리는 효과까지 가지고 있다. 간장 역시 핵산 성분이 면역기능을 개선시켜준다.
- 고약한 입냄새, 30초 해결법은?
- [온라인부] 치은염, 치주염등의 치주질환은 자신도 모르게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70%이상 해당된다. 치주질환은 대체 왜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주요 원인은 바로 입속 세균. 그러므로 입속 세균 의 관리가 중요하다.치주질환은 잇몸(치은)과 치아 사이 ‘V자’ 모양의 틈 아래 부분에 박테리아가 공격하여 치주인대와 인접 조직을 손상되면 발생하며, 심하면 고름 및 출혈을 동반, 더욱 심할 경우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도 한다. 치주 질환은 연령과도 관계가 깊은데 2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에는 과반수에서, 35세 이후에는 4명당 3명꼴로, 그리고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의 경우는 80~90%가 발생한다. 또 다른 치주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크’라는 세균막이다. 플라크는 끈적끈적하고 무색이며,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된다. 치석은 심한 경우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더 심하면 겉으로 드러난 부위 뿐만 아니라 잇몸 안쪽으로도 파고들어 치조골과 신경 조직을 상하게 한다. 특히 구강세균 중에서 제일 무섭다고 하는 진지발리스균은 잇몸 사이에 숨어 있다가 독소를 내뿜어 잇몸을 붓게 하고 출혈도 일으키지만 통증이 없어서 예방이 더욱 어렵게 한다. 하지만 사전에 일상속에서 개인 구강관리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보통 치주염, 치은염등의 치주 질환은 스케일링이나 정기적으로 자가 치과검진을 하지 않는 이상 관리하기가 어렵다. 이런 질환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약품(주)에서 입 냄새는 물론 치주질환 예방까지 가능한 치주염 예방 가글을 출시했다.60년간 국민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아주약품의 기술제휴로 만들어낸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가글 형태로 되어 있어 이와 잇몸 사이사이까지 구석구석 침투해서 이물질을 빼내주고 구강내 충치 유발균인 뮤탄스균을 없애주는 놀라운 살균은 물론 불소 막을 형성하여 유해세균으로부터 치아 표면을 보호해주고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작은 컵으로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 후 뱉어 내면 이물질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루 1번 사용으로 치주 질환 예방은 물론, 입 냄새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구강 청결에 효과가 있는 녹차, 레몬오일, 올리브 잎 추출물 성분등의 천연원료로 제조되었으며, 無타르색소, 無알코올, 無계면활성제 제품으로, 효과가 일시적이고 침을 마르게 해 되려 구강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시중의 알코올 함유 제품과 차별화된다. 식약처에서 ‘충치예방, 구취제거, 치은염 및 치주염 예방, 잇몸질환 및 치주질환 예방’으로 허가 받고 美FDA에 등록되었다. 개발 연구진은 “가글처럼 입안을 헹구듯 뱉으면 이물질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www.mcnplaza.com)에서 아주약품 올리덴탈 체크가글 10만세트 판매기념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USB면도기 or 올리덴탈 285ml 중 하나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단독으로 진행중이며,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285ml 휴대용과 770ml 욕실 비치용으로 구성되어 있다.▶아주약품 올리덴탈 체크가글 선착순 이벤트 보러가기
- 오색 청과 속 ‘파이토케미컬’ 먹을수록 건강에 좋아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식물에는 고유의 색과 맛, 향을 내는 특별한 물질이 존재한다. 바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다. 식물의 뿌리나 잎에서 만들어지는 파이토케미컬은 각종 미생물·해충 등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인체에 들어가면 항산화 작용, 세포 손상 억제, 콜레스테롤 저하, 염증 감소 등 이로운 작용을 하며 효능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다. 파이토케미컬 가운데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물질로 식중독과 바이러스의 침투를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또한 인슐린의 분비를 도와 당뇨병에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특히 마늘에 풍부하며 익히거나 굽고, 절이거나 건조시켜 먹어도 약효가 크게 떨어지지 않아 구운 마늘, 장아찌, 마늘식초, 흑마늘 등으로 섭취해도 유익하다. 마늘이 일정 기간의 숙성을 거치면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흙마늘로 변한다. 숙성 과정에서 파이토케미컬인 ‘안토시아닌’과 항산화효소인 ‘S-아릴시스테인’이 생성되는 등 유효성분의 함량이 높아진다. 맵지 않고 단 맛이 나면서 자극이 적어 시중에는 흑마늘을 통흑마늘, 발효흑마늘, 흑마늘즙, 흑마늘환 등으로 가공한 제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체내 흡수가 빠르고 섭취가 간편한 흑마늘즙은 찾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흑마늘즙을 선택하기 전에 유기농 흑마늘을 사용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파이토케미컬은 유기농으로 재배된 작물에 특히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는 근거는 다양한 연구 자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유기농 작물에 대해 전남대 식품공학과 정항연 연구원은 “유기농으로 재배한 딸기가 관행 재배한 딸기보다 항산화 효과가 25% 더 높다”고 기술했으며 경북농업기술원은 “유기농 포도가 일반 포도에 비해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2.2배, 안토시아닌은 1.3배, 폴리페놀은 1.2배 더 많다”고 밝혔다. 유기농 흑마늘을 사용했는지 살펴봤다면 다음으로는 흑마늘즙의 제조방식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흑마늘즙은 흑마늘을 물에 달이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그러나 이러한 ‘물 추출 방식’은 물에 녹아 나오지 않는 영양성분은 추출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통흑마늘을 물에만 달이지 않고 전부 갈아 넣으면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흑마늘을 통째로 분쇄해 액상화한 ‘전체식 방식’을 적용하는 경우 불용성 성분뿐 아니라 흙마늘의 영양성분을 최대한 추출이 가능하다. 실제로 물에 달인 흑마늘즙과 통째 갈아 만든 흑마늘 분말액의 영양성분은 함량에서 차이를 보인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은 흑마늘 분말액이 흑마늘즙에 비해 비타민E, 총플라보노이드, 아연, 칼슘 등의 함량이 각각 9.03배, 1.10배, 3.09배, 2.83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파이토케미컬은 ‘제7의 영양소’라 불릴 정도로 최근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며 주목받고 있다. 붉은 과일에는 항암물질인 리코펜, 자색 청과에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하얀 채소에는 살균물질인 알리신 등 청과의 색상마다 함유된 파이토케미컬의 종류와 주된 효능이 다르다고 한다.
- 환절기 후두염이 쉰소리 등 음성질환 유발할 수 있어 주의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지고 미세먼지가 많아지면서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그 중에서도 후두염은 열이 나고 기침이 나는 등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지만 감염이 점차 진행되면 목소리가 변하는 등 음성 질환까지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3월은 후두염 발생 환자가 연중 가장 많은 달이기도 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3월 만성후두염 환자는63,851명으로 같은 해 7월보다 2배 가량 많았으며 급성후두염 역시 3월 환자수가 507,558명으로 7월 보다2배 이상 높았다.후두염은 성대 아래에 염증이 발생해 후두가 빨갛게 부어 오르고 목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후두염에 걸릴 경우 평소와 달리 목 속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정상적으로 숨쉬기가 힘들어지게 된다. 또 기침을 자주하거나 쉰 목소리가 나오는 등 목소리가 달라지는 목소리 이상 증세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게 된다.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후두염이 문제 되는 이유는 증상을 방치할 경우 염증이 제 때에 치료되지 않아 후두 주변 기관에 영향을 주면서 성대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목소리가 변했다면 성대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후두염 걸리면 쉰 목소리나거나 목소리 변화 올 수도후두는 목 속의 공기가 통과하는 호흡기관으로 코와 입으로 호흡한 공기가 지나가면서 이물질을 걸러내는 가습기 역할을 한다. 후두는 성대를 포함하고 있는 상기도 중 가장 좁은 지역이기 때문에 후두가 염증에 의해 좁아지게 될 경우 공기의 통과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정상적인 호흡 방식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후두염을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후두에 생긴 염증이 주변 조직으로 퍼져나가면서 발성 기관인 성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목소리 변화를 일으켜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호흡 기관과 성대 기능이 약해지고 성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자연스러운 발성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급성 후두염을 방치할 경우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후두가 약해지는 만성후두염에 쉽게 걸릴 수 있다. 특히 목소리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 흡연 및 음주습관을 가진 사람의 경우 만성 후두염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만성 후두염에 걸렸을 경우 쉰 목소리 등 목소리 이상 증상이 뚜렷이 나타나며 목소리를 낼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목소리 많이 사용하는 사람, 성대결절 주의후두염은 바이러스와 세균 등 면역력에 취약할 경우 쉽게 걸릴 수 있으므로 평소 개인 위생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몸의 저항력을 기르기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염증인 생긴 후두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자제가 필요하다. 미세먼지가 나쁜 상태인 날에는 야외 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실내에서는 난방으로 인해 후두와 연결된 성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염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사, 가수, 텔레마케터, 영업 및 서비스직 등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특정 직업을 가진 경우에는 목소리를 사용한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후두염으로 인한 성대결절이 의심될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후두경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후두염은 항생제 등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나, 후두염으로 성대가 약해지면서 목소리 변화 등 음성질환이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안철민 원장은 “후두염에 자주 걸리게 되면 성대에 영향을 주면서 목소리가 변하고 목소리를 낼 때 예전보다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며 “만성 후두염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해진 성대를 강하게 단련시키는 음성치료를 통해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