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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력 약한 아이들, 6월까지 '메타뉴모바이러스' 주의 요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uman metapneumovirus: hMPV)가 자주 발생하면서 어린이 폐렴이 증가하고 주의가 필요하다.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3~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이번 주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올해는 예년과 비교했을 때 같은 기간 대비 발생률이 5배가량 높아져 있다. 일반적으로 11월에서 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6월까지 유행이 계속될 수도 있으므로 올해 이른 여름까지 면역력이 약한 어린 연령의 소아들은 이 호흡기 바이러스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영아와 어린 소아들에서 하기도 감염증을 흔히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된 기침이나 쌕쌕거림의 상당부분이 영아나 어린 소아에서 메타뉴모바이러스와 관련된 증상일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하기도 감염증은 입원치료가 필요하고, 감염기간이 길어지고 중증도가 심해질 수 있다. 김창근 교수의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관련 5년간 연구결과에서 보면 특히 이 바이러스는 천식발작이나 천식 유사 증상을 일으키는데, 비슷한 증상으로 입원하는 소아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인제대 상계백병원 김창근 교수팀은 “지난 주부터 특히 메타뉴모바이러스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고(입원 20명 중 8명, 40%) 중환자실 입원을 요하기까지의 증상이 있어 빠른 초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입원한 아이들의 증상을 볼 때 특히 영아와 어린 소아는 메타뉴모바이러스에 의한 중증질환에 대해 감수성이 가장 높은 연령인 것은 분명하다며 메타뉴모바이러스가 소아에서 천명음(wheezing)을 유발할 수 있고 이 바이러스 감염이 반응성 기도질환이나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호흡기 증상에 의한 2 차 감염 예방이 중요한데, 코감기, 결막염, 인후염, 중이염, 구내염과 같은 상기도의 감염뿐만 아니라 폐렴에서 폐의 공기 주머니가 염증으로 가득 차게 되는 하기도 감염에서 아이는 숨을 쉬기 어렵게 되며 산소를 요구하게 될 수도 있다. 특히 출생 시 미숙아로 태어났거나, 심장, 폐의 기저질환, 그리고 면역결핍과 같은 중증 위험인자들은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위험인자가 된다.김창근 교수는 “최근의 또 다른 특징은 위장관 증상과 함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검사결과를 볼 수 있었으며 이는 아이들의 회복을 더디게 하고 있고, 섣부른 퇴원이 재발과 합병증에 위험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의 잠복기는 4-6일 사이이며, 5일에서 2주의 기간을 거쳐 바이러스가 배출되므로 기침, 발열을 일반적인 감기로만 여기고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직장 등의 일로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한 부모들은 평소 아이의 증상을 더욱 주의 깊게 살피고 전문의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이 난다고 해열제만 의존하여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으며, 치료방법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진단 여부는 후에 합병증과 재발률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인자가 되겠다.또한 자주 손을 씻고 오염된 모든 장난감과 표면을 잘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며 실내 바닥 청소를 자주해 주고 실내 환풍기를 이용한 환기가 도움이 된다.
- 치주염, 구취 막는데 이 방법이 최고
- [온라인부] 치은염, 치주염등의 치주질환은 자신도 모르게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70%이상 해당된다. 치주질환은 대체 왜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주요 원인은 바로 입속 세균. 그러므로 입속 세균 의 관리가 중요하다.치주질환은 잇몸(치은)과 치아 사이 ‘V자’ 모양의 틈 아래 부분에 박테리아가 공격하여 치주인대와 인접 조직을 손상되면 발생하며, 심하면 고름 및 출혈을 동반, 더욱 심할 경우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도 한다. 치주 질환은 연령과도 관계가 깊은데 2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에는 과반수에서, 35세 이후에는 4명당 3명꼴로, 그리고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의 경우는 80~90%가 발생한다. 또 다른 치주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크’라는 세균막이다. 플라크는 끈적끈적하고 무색이며,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된다. 치석은 심한 경우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더 심하면 겉으로 드러난 부위 뿐만 아니라 잇몸 안쪽으로도 파고들어 치조골과 신경 조직을 상하게 한다. 특히 구강세균 중에서 제일 무섭다고 하는 진지발리스균은 잇몸 사이에 숨어 있다가 독소를 내뿜어 잇몸을 붓게 하고 출혈도 일으키지만 통증이 없어서 예방이 더욱 어렵게 한다. 하지만 사전에 일상속에서 개인 구강관리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보통 치주염, 치은염등의 치주 질환은 스케일링이나 정기적으로 자가 치과검진을 하지 않는 이상 관리하기가 어렵다. 이런 질환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약품(주)에서 입 냄새는 물론 치주질환 예방까지 가능한 치주염 예방 가글을 출시했다.60년간 국민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아주약품의 기술제휴로 만들어낸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가글 형태로 되어 있어 이와 잇몸 사이사이까지 구석구석 침투해서 이물질을 빼내주고 구강내 충치 유발균인 뮤탄스균을 없애주는 놀라운 살균은 물론 불소 막을 형성하여 유해세균으로부터 치아 표면을 보호해주고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작은 컵으로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 후 뱉어 내면 이물질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루 1번 사용으로 치주 질환 예방은 물론, 입 냄새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구강 청결에 효과가 있는 녹차, 레몬오일, 올리브 잎 추출물 성분등의 천연원료로 제조되었으며, 無타르색소, 無알코올, 無계면활성제 제품으로, 효과가 일시적이고 침을 마르게 해 되려 구강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시중의 알코올 함유 제품과 차별화된다. 식약처에서 ‘충치예방, 구취제거, 치은염 및 치주염 예방, 잇몸질환 및 치주질환 예방’으로 허가 받고 美FDA에 등록되었다. 개발 연구진은 “가글처럼 입안을 헹구듯 뱉으면 이물질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www.mcnplaza.com)에서 본격적으로 구강청결제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선착순 3천명에게 1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단독으로 진행하니, 관심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아주약품 올리덴탈 체크가글 선착순 이벤트 보러가기
- 치과의사가 치과의사에게 선물하는 천연 ‘엑소덴 치약’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라이프온의 엑소덴 분말과 엑소덴치약이 치과의사가 치과의사에게 선물하는 치약으로 거듭나고 있다.엑소덴이 최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서울시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2017년 총회에 참석한 수백여명의 치과의사 선물로 선정됐다.이날 선물은 지난 한해동안 서울시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의 운영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새로운 한 해를 위한 계획과 전망이 이뤄지는 자리에서 전달됐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의약외품 엑소덴은 서울시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뿐만 아니라 더불어 대구·경북치과의사신협, 광주·전남 치과의사신협 총회에서도 선물로 선정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새로운 형태의 천연성분 분말치약 엑소덴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미국FDA 인증을 받으며 입냄새제거, 구강청결, 충치예방, 잇몸질환예방 등 안전한 성분과 효능효과에 대한 검증을 받았다. 또한 엑소덴 치약의 잇몸 출혈, 염증 감소의 효과가 대한치주과학회지 논문에 등재되기도 했다. 엑소덴치약은 파라벤, MIT/CMIT 등 각종 유해성논란 성분을 배제하였으며, 교정치료 등 보철물 사용 시 치아의 마모 없이 이물질 제거에 탁월해 구강치료, 임플란트 후 유지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천연성분에서 원적외선 방출로 구강내 상처회복에 효과가 좋다.라이프온 관계자는 “총회에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는 많은 치과 의사들의 문의와 상담이 이어졌다”며 “치아와 잇몸에 좋은 천연 성분과 효과가 알려지며 안전한 치약, 천연치약, 건강한 치약 등으로 치과에서 처방,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절와순파열 수술 후 돌아온 류현진, 얼마나 던질 수 있을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2017년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 선수(30·LA 다저스)는 2년 전 어깨 관절와순 병변에 대한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은 재활전문가들 사이에서 ‘커리어 엔딩(career ending)’ 수술로 불릴 정도로, 수술 후 복귀가 어렵다. 문헌상 발표된 자료에서도 공 던지는 운동을 하는 선수와 타 종목 선수의 운동 복귀율 연구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타 종목 선수의 운동 복귀율이 71%인 데 반해 야구선수는 60%, 그중 투수는 비율이 더 낮은 50%로 발표됐다.관절와순은 어깨의 관절와(glenoid)라는 어깨뼈에 부착된 테두리 부분에 해당하는 섬유연골조직이다. 관절와순 파열은 투구를 하는 과정에서 상완이두근이라는 근육의 힘줄 하나가 부착되는 연골 부위에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경우 염증이 생기거나 찢어질 수 있다. 손을 짚고 넘어지는 등 외상에 의해서도 파열되는 경우가 있어 프로 운동선수들뿐 아니라 스포츠 및 레포츠활동을 즐기는 젊은 연령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손상이다. 파열 부위에 따라 병변의 이름도 다른데 가장 흔하게 손상되는 병변이 상부 관절와순 전후 병변(superior labrum anterior to posterior, SLAP lesion)이다. 이 병변의 손상 정도에 따라서도 크게 4가지 정도의 형태로 나뉘어 진다. 일반적으로 type 1 병변 정도에서는 수술적 치료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type 3, 4 병변인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Type 2 병변인 경우 나이, 직업, 동반병변 등을 고려하여 치료를 결정하게 된다. 류현진 선수의 경우 외상에 의한 손상이 아니라 과사용에 의한 손상으로 생각되며, 초기 수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많았던 만큼 Type 2 병변이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야구선수임을 고려한다면 파열된 관절와순을 다듬는 수준이 아니라 봉합술을 시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관절순 손상의 경우에도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병변이 유발되는 상완이두근 부착부에는 여러 해부학적인 형태의 변이가 있고, 병변의 발생부위와 형태에 따라 크게는 4가지 자세히는 10가지 이상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진단이 항상 어려운 부분이 있다. MRI 검사를 대부분 시행하게 되고,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어깨에 조영제 주사를 시행한 후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진단이 정확하다면 환자의 나이, 동반병변 여부가 수술방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로 고려된다. 관절와순 파열은 통증 때문에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운동 선수들의 경우에는 운동으로의 복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처럼 수술 당시 소견이나 수술 방법도 운동 복귀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LG 트윈스 야구단 필드닥터인 날개병원 김우 원장은 “투수의 경우 관절순 봉합 수술 등을 시행한 후 어깨 관절의 운동범위가 감소하게 되면서 이전 구속을 내지 못하게 되고 투구폼 자체의 변화가 오기 때문에 복귀율이 저조하다”며 “문헌상에 프로야구 투수가 관절순 봉합 수술 후 정상적인 복귀율이 낮은 만큼 수술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류현진 선수의 경우 탁월한 근력과 승부근성으로 혹독한 재활을 잘 버텼기 때문에 건강한 복귀가 예상되는 것 같다. 다만, 통계적으로 복귀 후 평균 101.8이닝에서 65.53이닝 정도로 투구 이닝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면 초반에 무리를 하지 않고 효율적인 피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술 좋아하는 '울 아빠' 복통 잦다면 ‘췌장염’ 의심해 봐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급작스런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꽤 있다. 위염, 위궤양, 맹장염(충수염), 담낭염, 췌장염 등으로 인한 다양한 복통 환자가 있는데 이중 통증의 정도가 가장 극심할 것 같은 복통 환자로 의료진들은 ‘췌장염’ 환자를 꼽는다. 췌장(膵臟)은 이자(Pancreas)라고도 불리는 소화를 담당하는 장기 중 하나이다. 성인 췌장의 무게는 80g, 길이는 12~20cm 정도이며, 마치 커다란 혀가 배 안에 옆으로 길게 누워 있는 모양으로 췌장의 머리 부분이 십이지장에 둘러싸여 있다. 췌장이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로, 우리가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 기능과 우리 몸의 혈액 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나 글루카곤 같은 혈당 조절 호르몬을 만드는 내분비 기능이 있다. 이러한 췌장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 췌장염인데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으로 구분한다. 급성 췌장염은 회복 후 췌장이 정상 상태로 돌아오지만, 만성 췌장염은 췌장의 염증이 계속 반복되어 췌장의 기능 장애를 초래, 정상으로 회복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췌장염이 발생하는 가장 주된 원인은 담석과 술이다. 담석은 담낭(쓸개)에 저장된 담즙이 돌조각처럼 단단히 굳어지는 것을 말하는데 이 담석이 담관(담즙이 내려오는 길)을 통과해서 췌장에 이르러 췌관을 막아 염증을 유발시킴으로써 췌장염이 생기는 것이다. 술이 급성 췌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에 췌장염으로 내원한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1만2,751건 중 남녀 성별 면에서는 남성이 7,854건, 여성이 4,897건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에서는 50대 3,254건, 40대 2,739건, 60대 2,214건 순으로 40대에서 60대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조사, 40대~60대 남성이 사회적 활동이 가장 왕성함에 따라 술을 마시는 횟수도 증가하여 췌장염 발병율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급성 췌장염은 담석이나 술과 같은 원인을 제거하면 대부분 저절로 좋아진다. 하지만 열 명 중 한 두 명은 중증 췌장염으로 진행하는데 이럴 경우 췌장막 밖으로 췌장액이 가성낭종(pseudocyst)이라는 물주머니를 만들기도 하고, 췌장 자체에 혈액 순환이 안 되어 췌장이 괴사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합병증이 생기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중증의 급성 췌장염은 사망률이 10~15%에 이르는 매우 위험한 질환임에 따라 치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성 췌장염의 원인은 80%가 술이다. 특히 장기간 많은 양의 음주를 한 경우 잘 발생하는데 술을 마시면 췌장액 안의 단백질 양이 많아지고 끈적끈적하게 되어 ‘단백전(protein plug)’을 형성하고, 이것이 췌장 흐름을 방해하여 췌장세포의 위축과 췌장의 섬유화로 이어져 나타난다. 급성 췌장염의 경우 치료시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반해 만성은 췌장이 원상 복귀되지 않고 점점 췌관이 좁아지고 췌관 안에 췌석이라는 돌이 생기기도 하며, 가성낭종을 만들어 췌장의 기능을 다하지 못 하는 등 기능 손실을 초래,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급성 췌장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극심한 상복부 통증이다. 알코올성 췌장염은 과음한 날, 담석에 의한 췌장염은 과식 혹은 기름진 음식을 먹은 날 저녁이나 그 다음날 새벽녘에 많이 발병한다.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황달, 붉은 색 소변이 관찰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만성 췌장염 역시 상복부 통증이 있으나 급성과 달리 통증 정도와 주기가 개인차가 있다. 당뇨병을 초래하며, 만성 설사, 기름 낀 변을 보거나, 무기력증에 빠진다. 대부분 음식을 먹으면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급격한 체중 감소를 보이며, 황달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 모두 알코올이 주된 발병 원인임에 따라 무엇보다 금주, 또는 과음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급성 췌장염이 완쾌된 후에도 음주를 하면 췌장염 재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담석을 예방하기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며 정상체중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장재혁 교수는 “급성 췌장염은 경증일 경우 금식과 적절한 보존적 치료로 수일 이내 완전 회복할 수 있지만, 열 명 중 두 명꼴로 중증 췌장염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 증상 발병 시 바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만성 췌장염은 2차적으로 당뇨병 발생은 물론 췌장암 유병률 증가를 초래함에 따라 평상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 곰팡이방지 페인트 ‘쾌유공간’, 천연소재 친환경 제품으로 눈길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봄맞이 새집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셀프 페인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페인트’가 각광받고 있다. 자칫 잘못 페인팅 작업을 했다가는 천식과 아토피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지한이 개발한 냄새 없는 친환경 곰팡이 방지 페인트 ‘쾌유공간’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유해 물질 흡착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해 새집증후군, 비염, 아토피, 알레르기, 천식과 같은 공기 반응을 억제하는 ‘공기정화 페인트’로 각광받고 있는 것.쾌유공간 페인트는 난연성 무취제품으로 불에 강하며 냄새가 나지 않아 시공 당일에도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쾌유공간은 아토피(함영증) 특허물질을 함유한 환경마크 인증 제품으로, 국내 최초 R&D 임상실험을 진행해 환경 염증 관련 특허 등을 획득해 과학적으로 그 효능을 검증 받았다. 환경마크인증은 국내 사단법인 HB마크나 아토피마크와 다르게 공인인증마크라는 점에서 여타 환경인증과 다르다.또한 항균, 탈취, 항곰팡이, 결로 방지 효과 역시 탁월한 쾌유공간은 겔라이트와 항균 무기질 성분의 다종질의 구조가 냄새를 잡아줌과 동시에 통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조습 기능으로 습기를 자유롭게 흡수/방출할 수 있으며, 온도조절과 열차단 기능으로 냉난방비의 약 20%를 절감할 수 있다. 쾌유공간 관계자는 “쾌유공간 페인트는 MSDS, 중금속 검사, 유해물질 검사, VOC 등의 국가공인기관으로부터 안정성을 인증 받아 병원, 학교, 유치원, 지하실, 사무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며 “또한 음이온, 원적외선, 게르마늄 성분으로 숲 속의 음이온을 가정에서 느낄 수 있으며, 누구나 편하고 쉽게 페인팅이 가능해 주거 공간을 쾌적한 ‘치유의 공간’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 찾는 '급성췌장염' 내장지방 많고 근육 적은 사람 더 위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내장지방이 많고 근육이 적은 급성췌장염 환자가 치료후 예후가 더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급성췌장염은 흔한 염증성 질환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극심한 복통 때문에 응급실로 실려 오게 되며 비만이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췌장염 환자는 진단 목적으로 복부CT를 촬영하는데, 이를 특수 영상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피하 및 내장지방의 양과 근육의 양을 측정하고 췌장염의 예후와 상관관계를 확인한 것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명규· 이인석 · 윤승배 교수팀이 서울성모병원에서 7년간 (2009~2015년) 급성췌장염으로 진단받은 환자 203명을 분석한 결과 중증 6.4%(13명), 중등도 30.5%(62명), 경증 63.1%(128명) 이었다. ROC curves 통계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그동안 알려진 체중이나 체질량보다 ‘골격근 대비 내장지방의 양의 비’가 중등도 이상의 급성췌장염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더 유용함을 확인했다. 내장지방과 골격근의 면적을 비교했을 때 내장지방이 골격근보다 면적이 넓은 사람의 장기부전과 사망률은 12.5%와 3.4%로 그렇지 않은 사람의 1.7%, 0%보다 높고, 국소합병증, 입원기간도 유의하게 높았다. 급성 췌장염은 위장의 뒤쪽, 등뼈 바로 앞에 있는 췌장에 갑자기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췌장은 많은 소화 효소를 분비해 지방과 단백질을 소화시키며, 인슐린, 글루카곤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췌장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췌장염은 대부분 완전 치유되어 췌장 기능에 손상을 주지 않지만, 간혹 중증이나 반복되는 췌장염이 발생하면 만성췌장염으로 진행되어 췌장의 정상 기능을 잃게 된다.급성췌장염의 주증상은 복통이다. 지속적인 명치 부위 및 배꼽 주위에 통증이 나타나고 종종 등이나 가슴, 옆구리, 하복부 등으로 확산되기도 한다. 치료는 급성췌장염의 경우 금식, 통증 조절과 수액 치료 등의 방법이 동원된다. 때에 따라 금주 및 내시경적·수술적 치료 등이 필요할 때도 있다.급성 췌장염은 순한 질환이지만 환자 5명 중 1명은 질환이 심각한 단계로 진행되고, 이 중 10~2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심각한 단계로 진행될 경우 집중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질환의 중증도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내 지방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눌 수 있다. 내장지방은 체내 장기 내부나 장기와 장기 사이 공간에 관찰되는 지방으로, 일반적으로 내장지방 축적은 피하지방 축적보다 인체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내장 지방의 양을 간편하게 복부 둘레를 통해 확인하기도 하는데, 한국인의 경우 허리둘레가 남자 90cm(35.4인치), 여자 85cm(33.5인치) 이상인 경우 내장 지방이 많은 복부 비만에 해당된다.윤승배 교수는 “단순히 뚱뚱한 것 보다는 내장지방이 많고, 근육이 적은 사람이 예후가 더 안 좋기 때문에 평상 시에 내장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리면 급성 췌장염 같은 급성 염증 질환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췌장학회 및 유럽췌장클럽의 공식 학회지 ‘Pancreatology’ 에 소개됐다.
- 당뇨병 치료제 GLP1 항진제의 심혈관질환 억제 기전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고지방, 고칼로리의 서양식 식사가 늘어난 반면에 신체 활동량은 감소하면서 에너지 과잉 상태에 우리 신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 국내 당뇨병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발표된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중 13.7%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또한 당뇨병은 2010년 이후 국내 사망원인의 다섯 번째를 차지 할 뿐만 아니라, 당뇨병으로 야기되는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사망률까지 합치면 암으로 인한 사망률과 필적할 정도로 그 공중보건학적 의미가 큰 질환이다. 최근 10년 동안 새로운 약제가 개발돼 당뇨병 환자의 혈당 강하에 기여하고 있지만,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의 발생 및 이로 인한 사망위험을 감소시키는 약제는 거의 없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최근 개발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주사형 치료제 ‘GLP1(Glucagon-like Peptide 1) 항진제’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률을 감소시킨다고 보고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보고결과는 학계 뿐 만 아니라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희망적인 소식이었지만 GLP1 항진제가 어떻게 심혈관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지, 어떠한 기전으로 사망률 감소 효과를 가져왔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팀은 ‘GLP1 항진제의 심혈관 보호 효과의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동물 모델을 통해 경동맥에 동맥경화를 유발한 실험쥐를 세 그룹으로 나눈 후, 위약을 피하주사하는 경우, GLP1 항진제를 피하주사하는 경우, GLP1 유전자가 탑재된 아데노바이러스를 혈관 내 직접 주입하는 경우를 비교했다. 위약과 GLP1 항진제의 피하주사는 동맥경화 유발 전후로 3주간 하루 1번 투여했고, 혈관 내 직접 투약군은 GLP1 유전자를 20분 동안 혈관으로 주입했다. 각 약물을 투여한 후 경동맥을 적출해 내중막 두께(동맥경화)를 비교한 결과, 위약군에 비해 GLP1 항진제 피하주사군은 25%, GLP1 항진제 혈관 내 주입군은 58%의 동맥경화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아울러 당뇨병 환자의 경우 조그만 자극에도 혈관 내벽을 구성하는 혈관평활근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해 동맥경화와 혈관 재협착 등 혈관질환을 일으키는데, GLP1 항진제는 이러한 혈관평활근세포의 증식과 이동을 감소시켰고, 염증세포의 뭉침 현상을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세포실험을 통해서는 동맥경화와 직결되는 혈관내 MMP-2의 발현이 위약군 보다 GLP1 피하주사군에서 감소했고, GLP1을 혈관 내 주입한 군에서 가장 크게 감소했음을 확인했다.또한 GLP1 투약군에서는 식후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 동맥경화의 개선효과와 인슐린 저항성의 개선이 동시에 일어나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와 함께 항동맥경화 작용을 하는 아디포넥틴 호르몬 수치를 올리고, 염증 인자인 C-반응성단백의 수치를 떨어뜨렸다. 종합해 보면, GLP1 항진제를 혈관 내 직접 투여했을 때, MMP-2의 발현을 감소시키고 아디포넥틴 수치를 올려 항동맥경화 효과를 나타냈으며,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염증 반응을 저하하는 등 다양한 개선 효과를 통해 당뇨병 환자에서 동맥경화의 발생 및 악화를 억제하는 데에 GLP1 항진제가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입증한 것이다. 더불어 GLP1은 혈관 내피세포에 작용하여 혈관 기능을 개선시키고, 관상동맥을 포함한 중요 혈관을 보호하는데, 이번 연구에서 밝혀졌듯이 염증물질의 발생 감소, 혈관확장 물질 생성, 혈관 내피세포 기능 개선 등 다각적인 효과를 통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에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임수 교수는 “최근 발표된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GLP1 항진제가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률을 낮춘다는 결과를 보고했지만, 그 기전을 충분히 설명하기에는 부족했다”며, “국내에서 행해진 본 연구가 가지는 의미는 첫째, 새로운 당뇨병 약제인 GLP1 항진제의 항동맥경화 효과의 기전을 입증했다는 점, 둘째, 향후 새로운 당뇨병 약제의 심혈관 시스템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는 교과서적인 연구방법론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들 수 있겠고, 이는 당뇨병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GLP1 항진제의 당뇨병 혈관 합병증의 개선 효과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적 과학 저널인 “심혈관 연구지(Cardiovascular Research)”에 게재됐다.
- 배우 구혜선 중도하차하게 한 '알레르기성 소화기장애'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여배우 구혜선씨가 인기리에 방영되던 드라마 주인공 역에서 하차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구씨가 하차한 원인이 아나필락시스에 이어 심각한 알레르기성 소화기장애가 발생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사람들 사이에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구혜선씨가 진단받은 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면역반응 중 하나로 일반인들에게는 별다른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집먼지, 꽃가루 등의 물질이 원인이 되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가려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할 경우 호흡곤란, 구역, 구토, 의식 저하를 일으키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쇼크가 발생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일반적으로 알레르기는 아토피나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 병변,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코병변, 기관지천식과 같은 호흡기 병변 등이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구씨의 경우는 알레르기로 인한 소화기장애가 발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소화기장애를 밝히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함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뚜렷하게 밝히기 힘든 소화기장애가 많다.박재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소화기보양클리닉 교수는 “‘알레르기성 소화기장애’라는 것은 정확한 진단명은 아니지만 위에 특별한 병변이 없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증’으로 볼 수 있다”며 “최근 해외 유명 임상논문(Gut, 2014)에 따르면 원인불명 소화불량증을 가진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의 십이지장 점막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히스타민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비만세포와 호산구가 발견됐는데 이러한 경도(mild) 염증이 소화불량증의 원인일 수도 있다고 보고됐다”고 설명했다.기능성 소화불량증은 구역, 구토,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의 증상과 체력저하, 체중감소를 동반하는데 한의학적으로 비기허 혹은 노권상으로 본다. 한의학에서는 알레르기 질환과 소화기장애를 나누어 보지 않고, 서로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전제로 하여 치료를 한다. 즉 ‘전일적 관점’에서 환자의 증상을 바라보고 이에 대한 원인을 찾는다.박재우 교수는 “비기허 또는 노권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장기능을 북돋아 줘 그 기능을 끌어 올리고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며 “이 경우 황기, 백출, 작약, 인삼과 같은 한약재에 복부에 뜸치료를 하면 도움이 된다. 만약 복부통증, 두통, 각종 근육통, 위경련이 있다면 침치료를 병행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봄철만 되면 긁적이는 당신...고지방식. 자외선 피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기분마저 좋아지는 따뜻한 봄이 되면 피부는 더욱 예민해졌다. 봄철 불청객인 꽃가루 알레르기나 강한 자외선, 큰 일교차 등은 피부를 더욱 민감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봄에 유독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극성을 부리는 것도 그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은 유해물질이 피부에 닿았을 때 붓거나 가려워지는 질환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몸에 그다지 해롭지 않은 물질들을 해로운 것으로 인식해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함으로써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갈수록 알레르기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생활공간의 위생상태가 점차 좋아져 세균감염이 줄면서 특별히 할 일이 없어진 면역체계가 병원체도 아닌 알레르겐과 엉뚱하게 맞서 싸우게 되었기 때문이다. 여기다 집 천장의 석고보드, 벽의 페인트, 방과 거실의 책상, 의자, 냉장고, 컴퓨터 등 플라스틱 인공소재와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방부제, 산화방지제, 인공감미료 등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봄철 심해지는 알레르기, 피부면역 강화가 우선더욱이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해지면 집 먼지 진드기 등 알레르겐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는 동시에 햇빛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데다 피지 분비가 많아져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가 깨져 알레르기 환자가 더욱 늘어난다.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습관과 천연 화장품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외부 환경에 민감한 피부라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이 갖춰져야 알레르기를 막고 상처 없는 궁극의 피부를 가질 수 있다. 그만큼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 기름진 음식 피하고 채소·과일 섭취 늘려야알레르기성 피부는 체질과도 관계가 깊기 때문에 유해한 음식과 안 좋은 습관을 자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름에 튀긴 음식이나 유제품 등 지방 함유량이 높은 음식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 채소와 과일 섭취도 늘리는 게 좋다. 채소와 과일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성분을 다량 함유한 데다 이를 피부 깊숙하게 전달하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막로 체력을 길러준다. 하루 2리터 이상의 마시는 습관도 젊고 생기 있는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분 공급은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 안색을 맑게하고 인체면역력을 키워준다.◇ 세안과 화장품 사용도 꼼꼼하게 야외활동 시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지속적으로 발라줘야 하며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봄의 불청객 황사와 꽃가루는 입자가 작아 피부 깊숙이 파고들기 때문에 알레르기의 주범이다. 때문에 외출 후 귀가하자마자 꼼꼼히 세안하여 노폐물과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특히 이중 세안을 통해 모공 속 깊숙이 클렌징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같은 환절기엔 피부 타입과 상관없이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잘 고른 화장품으로 수분 보충과 보습을 해주는 습관도 필요하다. 하지만 봄철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는 하루 동안에도 피부 타입이 수시로 바뀌어 무작정 고보습 크림을 사용하면 과한 유분감으로 코 피지 등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강한 화학 성분이나 라벤더오일, 리날룰, 페녹시에탄올 등 알러지 유발 성분들이 함유된 제품을 피하고, 천연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사용해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피부염으로 발전하면 전문치료 받아야그러나 이미 알레르기가 접촉성피부염으로 발전하면 피부 접촉면이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는데, 이때 긁으면 피부가 짓무르거나 출혈 등을 동반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긁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외용제로는 각종 부신 피질 호르몬제가 쓰이며 먹는 약으로는 항히스타민제, 비타민 B2, B6, 부신 피질 호르몬제 등이 쓰인다. 특히 증상이 갑자기 심해질 경우엔 차가운 물로 적신 타월이나 얼음주머니 등을 염증 부위에 대고 증상을 가라앉힌 다음 치료를 받는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염 증상이 일어날 경우 온몸으로 퍼지기 전에 조속한 조치를 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특히 민간요법이나 자가진단으로 연고 등을 함부로 바르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오래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지디이, 국내 최초 아스타잔틴 상업용 생산시설 건설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미세조류 연구 기업 지디이가 국내 최초로 아스타잔틴(Astaxanthin)의 상업용 생산시설 건설에 착수했다.지디이는 헤마토코쿠스의 효율적인 배양과 생산방법을 연구해오던 중 대량 배양을 통한 아스타잔틴 추출에 성공했고, 파일럿 공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거쳐 대규모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에 착수하게 됐다.헤마토코쿠스는 민물에 서식하며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세포 내부 보호를 위해 아스타잔틴을 생성, 축적하는 미세조류다. 아스타잔틴을 추출할 수 있는 미세조류 중 가장 함량이 높고, 배양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국내에서 헤마토코쿠스를 연구하는 기업이 존재해왔지만, 아스타잔틴 대규모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기업은 지디이가 최초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아스타잔틴은 전 세계를 통틀어서도 미국, 이스라엘, 중국, 스웨덴 등 소수 국가에서만 생산되고 있다.공장은 경기도 시흥 소재의 목감지구에 세워지게 되며, 2018년 초부터 본격적인 아스타잔틴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아스타잔틴은 주로 해산물의 근육이나 체표에 함유되어 있으며 연어 살, 연어 알, 도미, 새우, 게 등에도 풍부하다. 특히 베타카로틴, 비타민E, CoQ10 등을 훌쩍 뛰어넘는 항산화력을 가지고 있는 아스타잔틴은 지구 상에 존재하는 식품성분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항산화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그 밖에 항염증, 항동맥경화, 면역 부활, 항스트레스, 당뇨병 및 관련 질병 억제, 망막 보호, 피부 색소침착 억제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료, 사료 첨가물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지디이 관계자는 “세포 성장 효율, 세포 내 유효성분 함유량, 추출 효율 등 생산성 측면을 고려해 볼 때, 아스타잔틴을 먼저 생산하기 시작한 세계 기업들과 견주어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세포의 배양부터 추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아스타잔틴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출시 계획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낙농진흥회 '스쿨밀크' 봄호 발간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한국인의 암 사망률 3위에 해당하는 위암. 위암은 위염이 악화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평소 위장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낙농진흥회가 발간하는 웹진 ‘스쿨밀크’ 봄호에서 ‘우유섭취가 위장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스쿨밀크 봄호는 지난해 12월 열린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포럼 내용을 소개했다. 가천대학교 이해정 교수 연구팀이 우유 섭취가 소화기관(위, 장)에 미치는 효능을 분석한 실험 결과,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우유 속 위장 보호 성분의 작용도 활발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교수는 “조직병리학 검사를 통해 나타난 위 점막 손상 면적과 세포 내 염증지표 데이터에 의하면 우유가 위염, 위궤양, 위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여러 종류의 위장보호물질이 위암, 위염 및 위궤양 발생을 낮추고 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와 더불어 스쿨밀크 봄호에서는 ‘새 학기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입학과 새 학기의 시작으로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새 학기 증후군’으로 정의한 가운데 신체 강화 차원에서 칼슘, 비타민, 유산균 등이 풍부한 우유 및 유제품 섭취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유 및 유제품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잔병치레를 줄이며 신체 활력을 증진시켜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스쿨밀크 관계자는 “이번 봄호는 우유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정보성 글이 다수 실렸다”며 “많은 사람들이 우유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삶의 수준을 향상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웹진 스쿨밀크는 아이러브밀크 홈페이지 또는 낙농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열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