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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기승...'호흡기·심혈관' 질환 일으킬 수 있어 조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를 덮치고 있는 미세먼지 농도가 날이 갈수록 심해져 야외활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 의해 지정된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질환과 심혈관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직경 10μm(미크론)이하의 먼지를 의미하며, 크기에 따라 2.5μm이하의 먼지를 초미세먼지(PM2.5), 0.1μm이하의 먼지를 극미세먼지(PM0.1)라고 부르며, 2.5-10μm 사이를 거친 미세입자(PM2.5-10)라고 부른다. 환경부 분석에 의하면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약 30~50%는 국외요인에서 기원하는데, 특히 봄철 황사와 겨울철 스모그 발생할 때 중국의 영향이 크다. 국내에서는 발전소, 제조시설 같은 연료 연소 사업장, 노후된 자동차의 매연, 생활 폐기물과 농업잔재물 노천 소각 등 무분별한 연소때문에 주로 많이 발생한다.인위적인 환경오염으로 오염물질이 섞이며 만들어진 미세먼지는 머리카락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우리가 숨을 쉴 때 폐속 깊숙이까지 흡입이 가능한 입자다.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다. 인위적인 환경오염으로 오염물질이 섞이며 만들어진 미세먼지는 머리카락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우리가 숨을 쉴 때 폐속 깊숙이까지 흡입이 가능한 입자다.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으며, 특히 호흡기계 방어기전이 약한 영아나 노인에서 폐의 발달을 저해하거나 만성적으로 폐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또한 미세먼지는 심장질환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단기간의 미세먼지 노출이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보면 4시간 동안의 평균 PM2.5 농도가 10μg/m3 증가할 때, 일별 심혈관질환 사망률의 상대위험도가 약 0.4-1.0%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장기간의 미세먼지 노출이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단기간 거주 할 때 보다 심혈관 상대위험도를 1.06-1.76배 높인다는 코호트 연구( PM2.5 10μg/m3당)가 보고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피부 속까지 침투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켜 아토피, 여드름을 심화시키거나 눈에도 영향을 미쳐서 알레르기성 결막염, 각막염을 유발시키기도 한다.이경덕 서울의료원 직업환경의학과 과장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세포나 기도세포에서 면역조절물질을 분비시켜 부작용으로 급성염증을 일으킨다.” 면서, “미세먼지(PM10)의 증가는 0.6~2.2%의 호흡기 사망률을 증가시킨다고 발표되었고, 많은 코호트 연구에서도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과 심장질환의 유병률과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인자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의 단기간 노출에 의해 호흡기 질환은 전체사망률을 28% 높인 반면, 심혈관질환은 전체사망률을 69%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100개 이상의 종설 혹은 메타분석에 의해보고 됐다.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지만, 굳이 외출해야 한다면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을 착용해 노출을 최소화해야한다.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인 KF80(황사방지용 마스크), KF94(방역용 마스크) 등급 이상의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마스크의 등급이 높을수록 필터의 섬유간격이 촘촘해서 분진제거율이 높지만, 호흡시 외부공기를 필터로 빨아들이는 힘이 커져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마스크를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은데, 공기청정기의 경우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생물학적인 유해요인제거, 입자형태의 분진제거, 유기용제 및 화학물질의 독성중화를 위해 사용하며 각각의 목적에 따라 사용하는 필터가 다르므로 해당목적에 맞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이경덕 서울의료원 직업환경의학과 과장은 “미세먼지 지수가 ‘나쁨’이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외출 후 손과 발을 꼭 씻고 축적된 노폐물 배출시킬 수 있도록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7.04.22 I 이순용 기자
어깨통증, 정확한 진단에서 치료가 좌우된다
  • 어깨통증, 정확한 진단에서 치료가 좌우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30대 남성 A씨는 어느 순간 왼쪽 어깨에 불편한 느낌이 왔다. 동네 병원에서 스테로이드를 맞으며 충격파 치료를 받았지만 불편함은 해소되지 않고 더 악화됐다. 이후에도 한방병원과 한의원을 오가며 계속 치료받았지만 별다른 효과 없이 7개월 정도 시간이 지났다.A씨는 어깨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기본적인 어깨검진을 받았다. 팔을 들어 올리는 중간(약 60~120도)에서 특징적인 통증과 운동 제한을 호소하는 ‘통증호 증상’(Painful arc syndrome)이 관찰됐다. 수동 운동검사(Passive test)에서는 팔의 외회전과 내회전, 들어올릴 때에 통증이 나타났다. 수동 운동검사는 통증, 관절의 가동 범위, 끝 느낌을 평가한다. 주로 비수축성 구조물의 안정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시행한다. 정밀검사를 위해 X-레이와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니 극상근 손상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저에코 음영이 초음파검사로 확인됐다. 심재현 청담마디신경외과 원장은 “수동 운동검사에서 어깨관절의 비수축성 구조물인 인대·점액낭·신경·관절낭 등은 신장성 스트레스를 받지만, 수축성 구조물인 근육·힘줄은 환자 스스로 힘을 뺀 상태여서 특별히 부하를 받지 않는다”며 “수동 운동검사에서 통증이나 증상을 호소한다면 비수축성 구조물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모든 검사를 마치고 프롤로주사 시술을 받았다. 첫 치료 후에는 주사 통증으로 인해 오히려 더 아팠다. 2~3번째 프롤로치료를 받은 뒤에도 통증이 이전과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4~5번째 프롤로치료 후에는 치료 전 통증의 20% 수준으로 증상이 호전됐고, 6번째 치료 후에는 일상생활에서 현저히 좋아진 것을 느끼게 됐다. 심 원장은 “프롤로치료는 시술 후 1주일가량이 염증반응기여서 조직이 붓고 불편할 수 있다”며 “3일부터 6주까지는 증식기로 조식이 재생되고 증식되면서 부기도 빠지고 통증이 줄면서 조금씩 편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깨의 손상된 부분은 프롤로치료로 세포가 재생되고 안정화에 접어든다고 덧붙였다. 심 원장은 “일반적으로 6주 이후 리모델링기에 접어들지만 개인의 통증 정도에 따라 회복 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기간보다는 호전상태를 관찰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손상된 조직이 안정화될 때 가벼운 운동으로 점차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주면 이전보다 훨씬 튼튼한 어깨로 회복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초음파투시하에서 어깨의 프롤로주사 치료 중인 심재현 원장.
2017.04.21 I 이순용 기자
  • [재송]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일철강(002220)=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1.5%이며 사채만기일은 2021년 4월24일.△삼성엔지니어링(028050)= 발주처의 요청으로 ‘살라만카 ULSD 프로젝트’ 일시중단을 기간을 기존 4월19일에서 10월15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시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자회사인 (주)한국종합기술 지분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 주력 자회사인 한진중공업 자율협약에 의거, 그룹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발전계열사 3사 매각이 지연되는 데 따른 조치.△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20일 신한(005450)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요구. 답변 시한은 21일 오후 6시까지.△중앙오션(054180)=주가 하락에 따라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주당 1784원에서 1475원으로 하향 조정. 미전환사채의 권면총액은 70억원이며 전환 가능 주식수는 392만 3766주에서 474만 5762주로 늘어.△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 이차전지의 고속 셀 스택 제조장치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틸팅스테이지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해 적층 작업 속도를 높이고 작업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레이젠(047440)=(주)에스디엑스를 상대로 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사채 만기일은 2020년 4월 20일이며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각각 7%씩. △리노스(039980)= 최대주주로부터 지분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들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진행중이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모바일리더(100030)=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6억 98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8.4% 증가했다고 밝혀. 다만 영업이익은 5억 1500만원 적자로 전년(8억 4000만원 적자)보단 적자폭이 줄었다고 설명△에스맥(097780)=액면분할 주권 변경 상장에 따라 25일부터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고 공시. △한스바이오메드(042520)=인체삽입용 실리콘겔인공유방(BellaGel) 제품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규 품목에 대해 추가로 판매 및 제조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 △큐리언트(115180)=질레우톤(Zileuton) 크림 제형의 국소용 항염증 약학적 조성물 관련 미국에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혀.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 우리나라 및 호주, 러시아에선 이미 관련 특허권을 취득. △강스템바이오텍(217730)=전임상 시험 및 컨설팅업을 영위하는 크로엔의 지분 60%를 취득키로 했다고 밝혀. 취득 금액은 26억9874만원. 신규사업 진출로 기존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증대를 위한 것이다. 또 박영찬 씨를 상대로 13만 7255주를 발행해 14억원 가량을 조달. △디알텍(214680)=SK증권, 무림캐피탈, 중소기업은행 등은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20일 공시. 사채만기일은 2022년 4월 24일이며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0%. △유테크(178780)(178780)는 당초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으나 이 규모를 25억1000만원 수준으로 절반 가량 축소키로 함. 전환가액도 9407원에서 7459원으로 하향 조정. 콜옵션도 하지 않기로 변경. 당초엔 위드윈투자조합 11호가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투자키로 했으나 제이제이에셋 및 김정주, 이천복, 김덕용 씨가 나눠 전환사채를 떠안기로 결정. 사채만기일은 2020년 4월 20일이며 표면이자율은 4.0%, 만기이자율은 5.0%. △아바코(083930)=스톡옵션 행사로 인해 3000주의 자사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1289만 4000원이다. 아울러 올 1분기 매출액이 399억 94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3.9%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5억 7400만원으로 53.1% 감소.△코웰패션(033290)=106만4163주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했다. 취득예정금액은 33억6200만원 수준이다. 또 자사주를 취득한 후 소각할 예정이다.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자사주를 취득하기 때문에 자본금 감소는 없음. △아세아텍(050860)= 200만주 자사주를 72억원에 취득키로 함. △크레아플래닛(058530)=에이피유트레이딩 주식을 5만426주를 5억426만원을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 지분율은 50.0%. △트레이스(052290)=김영문 씨를 상대로 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함. 사채만기일은 2020년 4월 20일이며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6%씩이다. △포티스(141020)= 109만 5290주를 베스트프랙티스1호조합에 발행해 9억 9000만원을 조달키로 했다고 공시 △완리(900180)=28일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27일에 감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혀.△서화정보통신(033790)=대표이사가 정봉덕에서 장푸(Zhang Pu)로 변경됐다고 공시. △르네코(042940)=비에이종합건설에게 공사대금과 관련해 소송을 당했다고 밝혀. 비에이종합건설은 21억 5000만원 규모의 자금을 지급하라고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소송을 제기. 이는 자기자본의 29.34%에 해당하는 규모. △레드캡투어(038390)=올 1분기 매출액이 660억 92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5% 증가했다고 밝혀. 영업이익은 51억 5300만원으로 16.1% 감소.△파인테크닉스(106240)=지난해 12월 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회사의 분할을 결정했으나 한국거래소로부터 미승인 통보를 받아 이를 취소키로 했다고 밝혀. 거래소는 분할 신설법인 재상장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공시. △레이젠(047440)=사업다각화를 위해 에스티투자조합의 지분 66.66%를 30억원에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에스마크(030270)(030270)는 주주 우선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 청약률이 67.09%에 그쳤다고 20일 밝혔다. 3000만주 모집에 2012만6231주만 청약됐다. △코디(080530)(080530)는 신한금융투자, KB증권을 상대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채만기일은 2020년 4월 20일이며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4.0%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30일에스제이케이(080440)의 상장폐지 이의신청과 관련 20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5월 26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키로 했다고 밝혀. 개선기간 중에는 주식 매매가 정지. 개선기간 종료 후 7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고, 이 서류제출일부터 15일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당해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나노스(151910)에 대해 6월 3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고 개선기간 중에 매매 거래정지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혀. 개선기간 종료 후 7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고, 이 서류제출일부터 15일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당해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비엔씨컴퍼니(058370)가 상장폐지됨에 따라 정리매매를 위한 주식 거래를 개시키로 했다고 공시. 정리매매기간은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다. 내달 8일 상장폐지 예정.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신양오라컴(086830)이 상장폐지됨에 따라 정리매매를 개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리매매기간은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다. 내달 8일 상장폐지된다.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리켐(131100)에 6월 3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고 개선기간 중에 매매 거래정지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혀. 개선기간 종료 후 7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고, 이 서류제출일부터 15일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당해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
2017.04.21 I 김용운 기자
  •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일철강(002220)=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1.5%이며 사채만기일은 2021년 4월24일.△삼성엔지니어링(028050)= 발주처의 요청으로 ‘살라만카 ULSD 프로젝트’ 일시중단을 기간을 기존 4월19일에서 10월15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시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자회사인 (주)한국종합기술 지분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 주력 자회사인 한진중공업 자율협약에 의거, 그룹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발전계열사 3사 매각이 지연되는 데 따른 조치.△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20일 신한(005450)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요구. 답변 시한은 21일 오후 6시까지.△중앙오션(054180)=주가 하락에 따라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주당 1784원에서 1475원으로 하향 조정. 미전환사채의 권면총액은 70억원이며 전환 가능 주식수는 392만 3766주에서 474만 5762주로 늘어.△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 이차전지의 고속 셀 스택 제조장치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틸팅스테이지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해 적층 작업 속도를 높이고 작업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레이젠(047440)=(주)에스디엑스를 상대로 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사채 만기일은 2020년 4월 20일이며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각각 7%씩. △리노스(039980)= 최대주주로부터 지분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들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진행중이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모바일리더(100030)=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6억 98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8.4% 증가했다고 밝혀. 다만 영업이익은 5억 1500만원 적자로 전년(8억 4000만원 적자)보단 적자폭이 줄었다고 설명△에스맥(097780)=액면분할 주권 변경 상장에 따라 25일부터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고 공시. △한스바이오메드(042520)=인체삽입용 실리콘겔인공유방(BellaGel) 제품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규 품목에 대해 추가로 판매 및 제조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 △큐리언트(115180)=질레우톤(Zileuton) 크림 제형의 국소용 항염증 약학적 조성물 관련 미국에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혀.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 우리나라 및 호주, 러시아에선 이미 관련 특허권을 취득. △강스템바이오텍(217730)=전임상 시험 및 컨설팅업을 영위하는 크로엔의 지분 60%를 취득키로 했다고 밝혀. 취득 금액은 26억9874만원. 신규사업 진출로 기존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증대를 위한 것이다. 또 박영찬 씨를 상대로 13만 7255주를 발행해 14억원 가량을 조달. △디알텍(214680)=SK증권, 무림캐피탈, 중소기업은행 등은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20일 공시. 사채만기일은 2022년 4월 24일이며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0%. △유테크(178780)(178780)는 당초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으나 이 규모를 25억 1000만원 수준으로 절반 가량 축소키로 함. 전환가액도 9407원에서 7459원으로 하향 조정. 콜옵션도 하지 않기로 변경. 당초엔 위드윈투자조합 11호가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투자키로 했으나 제이제이에셋 및 김정주, 이천복, 김덕용 씨가 나눠 전환사채를 떠안기로 결정. 사채만기일은 2020년 4월 20일이며 표면이자율은 4.0%, 만기이자율은 5.0%. △아바코(083930)=스톡옵션 행사로 인해 3000주의 자사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1289만 4000원이다. 아울러 올 1분기 매출액이 399억 94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3.9%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5억 7400만원으로 53.1% 감소.△코웰패션(033290)=106만4163주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했다. 취득예정금액은 33억 6200만원 수준이다. 또 자사주를 취득한 후 소각할 예정이다.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자사주를 취득하기 때문에 자본금 감소는 없음. △아세아텍(050860)= 200만주 자사주를 72억원에 취득키로 함. △크레아플래닛(058530)=에이피유트레이딩 주식을 5만 426주를 5억 426만원을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 지분율은 50.0%. △트레이스(052290)=김영문 씨를 상대로 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함. 사채만기일은 2020년 4월 20일이며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6%씩이다. △포티스(141020)= 109만 5290주를 베스트프랙티스1호조합에 발행해 9억 9000만원을 조달키로 했다고 공시 △완리(900180)=28일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27일에 감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혀.△서화정보통신(033790)=대표이사가 정봉덕에서 장푸(Zhang Pu)로 변경됐다고 공시. △르네코(042940)=비에이종합건설에게 공사대금과 관련해 소송을 당했다고 밝혀. 비에이종합건설은 21억 5000만원 규모의 자금을 지급하라고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소송을 제기. 이는 자기자본의 29.34%에 해당하는 규모. △레드캡투어(038390)=올 1분기 매출액이 660억 92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5% 증가했다고 밝혀. 영업이익은 51억 5300만원으로 16.1% 감소.△파인테크닉스(106240)=지난해 12월 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회사의 분할을 결정했으나 한국거래소로부터 미승인 통보를 받아 이를 취소키로 했다고 밝혀. 거래소는 분할 신설법인 재상장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공시. △레이젠(047440)=사업다각화를 위해 에스티투자조합의 지분 66.66%를 30억원에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에스마크(030270)(030270)는 주주 우선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 청약률이 67.09%에 그쳤다고 20일 밝혔다. 3000만주 모집에 2012만6231주만 청약됐다. △코디(080530)(080530)는 신한금융투자, KB증권을 상대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채만기일은 2020년 4월 20일이며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4.0%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30일에스제이케이(080440)의 상장폐지 이의신청과 관련 20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5월 26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키로 했다고 밝혀. 개선기간 중에는 주식 매매가 정지. 개선기간 종료 후 7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고, 이 서류제출일부터 15일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당해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나노스(151910)에 대해 6월 3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고 개선기간 중에 매매 거래정지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혀. 개선기간 종료 후 7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고, 이 서류제출일부터 15일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당해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비엔씨컴퍼니(058370)가 상장폐지됨에 따라 정리매매를 위한 주식 거래를 개시키로 했다고 공시. 정리매매기간은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다. 내달 8일 상장폐지 예정.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신양오라컴(086830)이 상장폐지됨에 따라 정리매매를 개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리매매기간은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다. 내달 8일 상장폐지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리켐(131100)에 6월 3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고 개선기간 중에 매매 거래정지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혀. 개선기간 종료 후 7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받고, 이 서류제출일부터 15일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당해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
2017.04.20 I 김용운 기자
KGC인삼공사, 5월 가정의달 앞두고 사은행사
  • KGC인삼공사, 5월 가정의달 앞두고 사은행사
  • (사진=KGC인삼공사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KGC인삼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면역력을 선물하세요!’ 행사를 5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 행사는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약 20종의 선물세트 및 ‘홍삼달임액’, ‘홍삼톤골드’, ‘화애락’, ‘홍천웅’ 등 주요 제품에 대해 구매 혜택을 제공하며 4월 30일까지 제품 구매 시 멤버스 포인트 5% 추가 적립 혜택이 있다.KGC인삼공사는 미세먼지, 황사 등 다양한 유해환경 속에서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올해 가정의 달 사은행사 테마를 ‘면역력’으로 설정하였다고 밝혔다.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의 기능성을 인정받았고, 미세먼지로 인한 폐염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밝혀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홍삼농축액을 스틱 형태로 포장하여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홍삼정 에브리타임’ 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으며, 홍삼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파우치 형태의 ‘홍삼달임액’ 매출도 10% 이상 성장했다.이번 사은행사는 전국 정관장 매장에서 진행하며, 정관장 멤버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정관장 머그컵’을 증정하고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멤버스 포인트를 추가 적립 해준다.
2017.04.20 I 김태현 기자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무릎 수술…나아서 피아노 연주할래요"
  •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무릎 수술…나아서 피아노 연주할래요"
  • 피아니스트 이희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여러 도시를 돌면서 피아노 연주로 관객과 만나는 것이 가장 즐겁고 행복해요.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개선시키고 몰랐던 도시의 역사도 배울 수 있으니까요. 빨리 무릎이 나아서 다시 무대에 서고 싶어요.”‘네 손가락 피아니스트’으로 알려진 이희아(32) 피아니스트는 지난달 초 수술을 받았다. 무릎에 염증이 재발했기 때문이다. 수술은 잘돼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희아는 “피아노 페달을 밟는 무릎이 아파서 연주를 잠시 쉬고 있다”며 “얼른 건강 상태가 나아져서 다시 피아노 앞에 앉고 싶다”고 말했다.이희아는 선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인으로 태어날 때부터 양손에 손가락이 두 개뿐이었다. 손에 힘이 없어서 재활을 위해 6세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처음 피아노를 배울 땐 건반 소리를 내는 데만 3개월이 걸렸다. 모두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루에 10시간씩 연습하는 부단한 노력 끝에 1993년 전국 장애인예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피아니스트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이희아는 “처음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할 때만 해도 장애인에 대한 일반인의 시선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장애인도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피아노 연주로 많은 사람과 만나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점점 달라져가는 것을 느꼈다. 지금은 피아노를 하길 참 잘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최근엔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희아는 “그동안 장애인도 차별받지 않고 이 나라의 당당한 주인이라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복지 정책이 외면 받는 것 같아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장애 어린이를 위한 재활시설이 부족한 현실에 아쉬움이 크다. 이희아는 “하나뿐인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이 재정적으로 어렵다고 들었다”며 “빨리 나아서 병원과 아이들을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고 싶다”고 했다.요즘 취미는 드라마 시청이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월화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이하 ‘역적’)과 최근 종영한 KBS2 수목극 ‘김과장’을 인상 깊게 본 드라마로 꼽았다. 이희아는 “한국의 지금 상황을 잘 보여주는 드라마라 재미있다”고 말했다. 촛불집회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몸이 불편해 집회 현장에 나오지는 못했지만 인터넷 방송으로 보면서 마음만이라도 함께하려 했다.이희아는 피아노 연주로 국내외의 많은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1999년 장애 극복 대통령상, 2000년 신지식인 청소년상·문화예술인상 등을 받았다. 최근에는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장애인예술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희아는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문화로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평을 들은 게 기억에 남는다”며 “피아노 연주로 힘든 세상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희아가 바라는 것은 장애인과 약자 모두 차별받지 않고 따뜻한 관심을 받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이희아는 “모든 국민이 400만여 명의 장애인를 따뜻하게 사랑해주면 좋겠다”며 “지금 나의 소망은 생명을 사랑하는 나라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0 I 장병호 기자
  • 봄철, 갑작스런 운동으로 인한 통증 호소 환자 늘어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긴 겨울이 지나고 화창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등산이나 걷기, 달리기 등 야외 스포츠를 계획하거나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추운 날씨 탓에 움직임이 적었던 신체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평소보다 과도하게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몸에 무리가 오게 마련이다. 몸에 무리가 왔다는 대표적인 신호는 바로 통증. 전문의들은 특히 허리나 무릎, 어깨, 발목 등 신체 접합 부위에 통증이 생기면 빠른 치료를 위해 정확히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같은 통증이라도 단순한 근육통인지, 관절 연골이나 인대, 힘줄 등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인지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더조은병원 방형식 원장은 “단순 근육통은 휴식만 취해도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되지만 척추나 관절 주위 인대나 힘줄, 연골 손상으로 인한 통증은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조기에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단순 근육통, 1~2주 안에 사라져, 근육통은 일상생활 도중 가볍게 다치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등이나 어깨 등 비교적 큰 근육에 많이 생긴다. 단순 통증만 나타날 때가 많다. 일반적으로 가만히 있을 때는 덜 아프지만 근육을 움직이거나 손으로 누르는 등 압박을 가하면 통증이 심해진다. 근육 자체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면 초기 2~3일 정도는 냉찜질이 효과적이며 약 1주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의 경우에는 온찜질이나 온욕, 스트레칭 등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대부분 증상이 좋아진다. 단순 근육통이라면 1~2주일 정도 기간이 지나면 통증이 사라진다. 갑작스럽게 근육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 생기는 근육통의 경우에도 휴식을 취하면 대개 2주 안에 통증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만약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근육의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근육 이완제나 진통소염제를 1~2주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권고한다.◇ 2주 이상 지속되는 관절통, 자연 치유 어려워하지만 관절 주위 인대나 힘줄, 연골 손상으로 인해 생기는 관절통은 근육통과 달리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관절통은 주로 노화로 인한 연골 손상이나 외상 때문에 나타난다. 특히 관절 부위에 이상이 생겨 느껴지는 관절통은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심할 수 있으며 관절을 구부렸다 펼 때 소리가 나거나 불안정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삐었다”라고 표현되는 염좌 증상의 경우 통증이 동반되며 완전 회복까지 3~4주 이상 걸리기도 한다. 인대나 힘줄, 연골 등 관절 부위에 손상이 생기면 근육통과 달리 찜질이나 마사지만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는다. 손상 초기에는 온찜질 대신 찬물이나 얼음을 활용해 냉찜질을 통해 염증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줘야 하고, 이후에는 손상 부위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뒤 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방형식 원장은 “근육은 우리 몸에서 혈액 공급이 가장 왕성해 회복 속도가 빠른 반면 인대, 힘줄, 연골은 근육보다 혈관이 적게 분포돼 휴식만으로 낫기 어렵다” 며 “인대, 힘줄, 연골 등에 나타나는 통증을 방치하면 불안정성 또는 이차성 관절염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빠른 시일 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절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관절통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약물치료를 비롯한 비수술적 치료다. 치료 목적이 관절의 통증을 줄이고, 움직임을 유지하며 변형을 막는 데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소염제 등 약물을 복용한 다음 프롤로 치료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프롤로(prolotherapy) 치료는 proliferation(증식)과 therapy(치료)라는 단어의 합성어인데 세포 증식을 통해 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손상부위를 자극해 새로운 재생 세포의 증식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강화와 치료를 하는 것이다. 해당 부위에 고농도의 포도당 용액을 주사해 염증반응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조직을 증식시켜 치료하는 원리다. 이를 바탕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회복이 어려운 관절이나 인대 접합부, 인대 같은 부위의 질환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방형식 원장은 “프롤로 치료는 고농도 포도당과 DNA 주사를 활용해 관절을 이루는 인대와 힘줄 자체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이라며,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 치료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7.04.19 I 이순용 기자
  • 알레르기성 비염에 콧물 빼주는 '배농치료'가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선선한 바람과 피어나는 꽃들로 사람들의 야외활동도 늘고 있다. 이 때가 되면 알레르기 비염 증상으로 곤혹을 치르는 사람들이 증가한다.계절이 바뀌는 3-4월은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비염 감염이 쉽게 진행된다. 특히 봄철에는 동물 분비물이나 진드기, 꽃가루와 곰팡이 항원에 반응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인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어린 아이부터 성인, 중년까지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알레르기성 비염은 맑은 콧물부터 코막힘, 발작성 재채기 등 증상부터 열이 나거나 몸살이 없는데도 일주일 넘게 코감기에 걸린 듯한 증상들을 유발한다. 그렇기 때문에,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대청소나 침대, 이불 베게를 집중적으로 청소해주면서 봄철 진드기를 예방해주는 것이 좋다.대표적인 비염 치료방법으로는 수술요법, 약물치료, 면역력 강화치료가 있지만, 최근에는 비염 콧물빼기 치료법인 배농치료를 통해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인체에 부담은 줄이고, 좋은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일명 알레르기성 비염 콧물빼기라고도 하는 이 치료방법은 한방 약재로 만들어진 약물을 약솜에 묻혀 코 안 점막에 흡수시켜 부비동 안과 비강 내에 고여있는 염증을 바깥으로 배출시켜주는 치료방법이다. 이 배농치료 방법은 비염 초기증상부터 만성적으로 코가 차있는 증상, 피로감부터 안면통과 두통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준다. 또한, 소염 진정 효과를 통해 코점막과 부비동 안 염증과 부종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소아시한의원 이혁재 원장은 “비염은 감기와는 다르게 일시적인 치료로는 낫기가 쉽지 않은 만큼, 꾸준한 생활 속 관리를 통한 예방과 함께 배농치료를 통한 콧물빼기와 같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비염 예방을 위해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찬바람을 쐬지 않도록 주의하며 찬 음식도 되도록이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이 외에도 계절과는 상관 없이 유독 감기를 달고 산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비염을 의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2017.04.19 I 이순용 기자
바이올린여제 정경화, 2주간 쉰다…손가락 염증 재발
  • 바이올린여제 정경화, 2주간 쉰다…손가락 염증 재발
  •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지사항 캡쳐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69)가 오는 21일로 예정돼 있던 대구콘서트하우스 리사이틀을 손가락 염증 재발로 연기했다. 정경화 측에 따르면 그는 연습 도중 손가락 염증 재발로 2주 정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권고를 받아 이달까지 무대에 서지 않기로 했다.이에 따라 대구콘서트하우스 측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017년 4월 21일 금요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 예정이던 정경화 바이올린 리사이틀 공연이 연주자의 건강상 문제로 부득이하게 연기되었다”고 알렸다.이어 “추후 공연 일정은 연주자와 상의 중에 있다”며 “예매자는 문자 및 순차적으로 개별 연락해 상세히 안내하겠다”고 했다. 정경화 측은 “이달 계획된 다른 공연도 연기할 예정이다. 5월부터는 정상적으로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화는 2005년 손가락 부상으로 5년간 바이올린을 놓았다가 2010년 기적적으로 재기했다. 지난해에는 15년 만에 새 앨범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을 발매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녹음 중 과거 부상 당했던 왼손에 통증이 와서 진통제를 계속 먹었다”면서도 “프로젝트를 끝낸 뒤에야 손가락 인대에 염증이 생긴 걸 알았다. 계속 치료하면서 회복 중이다. 끄떡 없다”고 말한 바 있다.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Sim Juho).
2017.04.18 I 김미경 기자
  • 유행성 각결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주말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몸에 활력을 더하기에 안성맞춤인 날씨이지만 해가 갈수록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면서 안구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에 미세먼지가 뒤덮이며 한때 서울의 대기오염 지수가 세계 1위에 올라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봄철에는 각종 꽃가루뿐 아니라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눈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면서 각종 안질환을 유발한다.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주요 안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유행성 각결막염 등이 있으며, 각 질환별로 적절한 대처를 통해 안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눈이 가렵고 충혈된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 의심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진료정보를 분석한 결과 매년 약 180만 명이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3월부터 5월까지 진료인원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5년 진료인원 5명 중 1명은 10세 미만 소아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약 1.5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눈에 접촉해 발생하는 안질환으로 가려움증, 충혈, 이물감, 눈물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중요하나 정확한 항원을 찾기 어려워 대부분 증상 치료에 중점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급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적절한 치료를 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나 제 때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력에 영향을 주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눈에 이상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김안과병원 송상률교수는 “봄철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집 먼지, 꽃가루, 음식물 등 원인물질을 피하는 것이 좋다.”며 “황사 및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에는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하고 평소 침구를 자주 갈아주는 등 집안에서부터 먼지발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눈이 뻑뻑하고 통증 발생하면 안구건조증 의심건강보험심사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2014년 4월 342,814명, 2015년과 2016년 4월에는 각각 342,904명, 354,312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안구건조증은 눈물계통 장애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환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87.3%를 차지했다.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 구성성분의 변동으로 인해 눈물층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데, 봄철에는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와 건조한 날씨, 황사와 꽃가루, 그리고 각종 미세먼지로 인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으로는 뻑뻑하고 시린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심할 경우 눈을 뜨기 힘들고, 아프고 시력까지 저하되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초기 안구건조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할 경우 결막염 또는 각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시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눈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안과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미세먼지나 황사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눈꺼풀 안쪽 피지선인 마이봄선의 기능저하로 인해 기름성분이 부족해지고 안구건조증이 심해진 경우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통해 눈의 기능을 되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눈곱이 끼고 충혈된다면 유행성 각결막염 의심유행성 각결막염이란 눈의 흰자를 둘러싸고 있는 결막과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며, 눈이 충혈되고 눈물과 눈꺼풀 부위가 부풀어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물감을 동반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각막 상피하 혼탁을 일으켜 각막 외관이 뿌옇게 변하거나 검은자 위 각막까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자료에 따르면, 0~6세 연령대의 환자가 1,000명당 149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7~19세가 75.1명, 20세 이상이 23.9명으로 나타났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잠복기가 있어 바로 알아차리기 어렵고 전염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 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도록 하고, 눈을 만진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등 평소 올바른 예방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이처럼 봄철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 또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에 직접적인 자극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송상률 교수는 “마찰로 인한 자극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려움증을 느끼더라도 눈을 비비지 말고 각막에 상처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눈을 비비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습관을 개선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 및 면역요법을 병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4.18 I 이순용 기자
축구나 등산하다 깨진 반월상연골판 파열 재생하려면?
  • 축구나 등산하다 깨진 반월상연골판 파열 재생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무리한 운동이나 하이힐 신기 등으로 무릎 반월상연골판 연골파열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이 시작하는 중장년층에서 건강을 챙긴다고 과격하게 운동하다 오히려 연골파열로 고생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반월상연골판 연골은 무릎관절의 안쪽과 바깥쪽에 각각 하나씩 한 쌍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초승달 모양처럼 생겨서 반월상이라고 불린다.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하며 관절뼈와 연골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관절의 윤활성을 높이는 등 중요한 기능을 한다. 반월상연골판은 나이를 먹으면 전반적으로 퇴화하는데, 무리하게 구부리면서 회전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연골판에 균열이 생기는 등 손상되기 쉽다. 이 때 약간의 충격이 가해지면 연골판 연골이 쉽게 균열될 수도 있다.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자연적인 재생치료가 어렵다. 손상된 연골판을 잘라내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통증 원인을 제거하는 게 최선이었다. 하지만 무릎관절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연골을 제거하면 퇴행성관절염이 빨리 오는 부작용 탓에 근래에는 점차 관절내시경 수술을 꺼려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방치하면 무릎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하며 퇴행성관절염이 빨리 올 수도 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는 반월상연골판 연골파열 치료는 연골을 절제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통증 완화와 무릎기능 유지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정의했다. 이에 따라 하버드대는 가능하다면 관절내시경 연골절제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일단 인대·근육강화 재활치료와 소염제 투여만으로 무릎이 안정되고, 잠기는(locking) 증상이 없으면 굳이 관절내시경 연골 절제수술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견해다.수년 전부터 손상된 연골조직을 직접 재생시켜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케 하는 ‘줄기세포 연골재생’ 치료법이 확산되고 있다. 박재우 서울 청담동 USC미프로의원 원장(줄기세포내과·통증클리닉)은 “인대·근육강화 재활치료가 반월상 연골파열 치료에 효과가 없을 경다면 관절내시경 수술 전에 줄기세포 연골재생 치료를 시도해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현재 줄기세포 연골재생 시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몇몇 국내 병원서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박 박사는 자가지방줄기세포를 사용한 무릎연골 재생치료에 성공해 영국 학술지인 ‘임상사례 보고 저널’(Journal of Medical Case Report)에 게재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상희 명지대 생명과학정보학과 교수와의 공동 연구로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사용해 무릎 반월상연골판 연골파열 연골재생 치료가 가능하다는 논문집을 세계적인 의학지인 ‘오픈 액세스 저널 오브 스포츠 메디슨’(Open Access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
2017.04.18 I 이순용 기자
  • 기상과 동시 흡연, 1시간 이후 흡연보다 두경부암 발생률 높아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흡연과 음주가 구강암, 후두암 등 두경부암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흡연자 중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핟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2011년 ‘미국암학회저널(American Cancer Society; ’Cancer‘)’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상 직후 30분 이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1시간 이후 흡연하는 사람보다 두경부암 발생률이 59%나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실제 잠에서 깨어나 바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30분 이상 지난 후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보다 체내에 니코틴 수치가 높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상 직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 담배 연기를 다량으로 깊이 흡입함으로써 이로 인해 일반 흡연자들에 비해 혈중니코틴과 여타 독소들이 더 많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두경부암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에 눈뜨자마자 담배부터 찾는 애연가들은 두경부암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평소 입속 건강에 신경을 쓰고 정기적인 구강검진이 필요하다. 실제 두경부암의 경우, 치료가 매우 어렵지만 조기에 진단되면 완치율이 매우 높은 반면에, 처음 두경부암을 진단받은 환자 중 3분의 2는 이미 어느 정도 병기가 진행되거나 다른 부위로 암이 전이된 상태로 발견되어 환자의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중앙대병원 두경부종양클리닉 이세영 이비인후과 교수는 “두경부암은 조기에 진단되면 80~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5년 생존율이 50% 이하로 떨어진다”고 말하며, “두경부암의 약 90%가 음주와 흡연이 주원인인 가운데, 아침 흡연은 두경부암 발생 위험을 더욱 높이기 때문에 평소 술·담배를 즐기며, 특히 아침 애연가들은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후두내시경검사를 통한 조기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후두내시경검사는 후두경을 목이나 코 안쪽으로 넣어 후두를 면밀히 관찰하는 검사 방법으로, 위 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처럼 마취를 하거나 사전에 약물을 복용할 필요도 없이 간편하게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만일 두경부암이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면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된다.두경부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초기 증상으로는 갑자기 쉰 목소리가 나거나 목소리 변화가 계속되고, 입안 염증이나 혓바늘이라고 하는 궤양이 지속될 경우,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혀 있거나, 피가 섞인 콧물이 동반될 때, 연하곤란, 목의 통증 등의 1가지 이상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될 때 두경부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두경부암을 전문으로 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2017.04.18 I 이순용 기자
 헤어 왁스는 여드름 주범... 땀 흘리면 이마 피부 자극
  • [전문의 칼럼] 헤어 왁스는 여드름 주범... 땀 흘리면 이마 피부 자극
  •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최근 젊은 세대 메이크업 트렌드는 맑고 투명한 피부를 돋보이게 해 주는 ‘물광’ 혹은 ‘내추럴’ 화장법이다. 하지만 여드름이 있는 여성들은 피부의 결점을 가리기 힘들어 이러한 트렌드가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그렇다고 여드름을 감추려고 두꺼운 화장을 하게 되면 모공을 막아 오히려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이런 고민을 없애려면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여드름을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헤어스프레이, 왁스, 젤 등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자제하거나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땀을 흘리면 머리에 바른 왁스가 흘러내려와 이마의 피부를 자극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헤어 왁스는 기름기가 많고 잘 씻기지 않아 여드름 발생의 주범이다. 숙면에 도움을 주는 베개에도 여드름 유발 원인이 숨어 있다. 연구에 따르면 베개에 최고 16종류의 세균이 산다. 세균은 피부 각질과 먼지, 진드기 배설물을 등을 먹고 산다. 이는 알레르기와 피부염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베개에 세균이 산다는 말은 곧 베개에 피부염 유발 물질이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뜻이다.잘못된 화장 습관도 여드름을 유발시킨다. 특히 특정한 화장품을 썼을 때 여드름이 난다면 자신의 피부와 잘 맞지 않는 것이므로 사용을 중단한해야 한다. 유분이 과다하게 함유된 화장품도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피한다.스트레스는 여드름의 직접적인 원인인 부신피질호르몬 분비를 자극한다. 이 호르몬이 많이 나오면 피지가 과도해져 여드름의 원인이 되므로 스트레스 조절에도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남성의 경우 면도 역시 문제가 된다. 면도는 피부 각질을 과도하게 깎아내고 미세한 상처를 만들어 세균감염과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면도 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려면 면도날을 자주 갈아주고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쉐이빙 폼을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흔히들 기름기 많은 음식과 단 음식을 먹으면 여드름이 악화된다고 한다. 그러나 음식으로 섭취한 지방이 직접 피지가 된다는 말은 신빙성이 부족하다. 다만 알코올만은 검증된 ‘위험 식품’이다. 술을 마시면 체내의 면역력이 약해져 원래 있던 여드름의 염증을 악화시킬 뿐 만 아니라 새로운 여드름을 생성시키므로 절제하는 게 좋다.
2017.04.18 I 이순용 기자
콜록 콜록에 연신 헉헉... 천식엔 독감 예방주사는 필수
  • 콜록 콜록에 연신 헉헉... 천식엔 독감 예방주사는 필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10년 넘게 천식을 앓아온 김모 씨(53)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여느 때 와는 달리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보낸다. 기침이 많이 나고 숨을 제대로 쉬기가 곤란해지는 등 천식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얼마전에는 새벽에 갑자기 증상이 심해져 의식을 잃고 응급실을 찾기도 했다. 천식은 사람의 폐 속으로 공기가 통과하는 통로인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긴 상태로 성인 20~30명 중 한 사람에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이같이 염증이 있으면 대기중에 있는 자극물질에 의해 쉽게 과민반응을 일으켜 기도가 좁아지거나 경련을 일으킨다. 하지만 기도에 염증이 없는 정상적인 사람에서는 대기중의 여러 자극체에 대해 반응하지 않으므로 기도수축이 일어나지 않으며, 정상 호흡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같은 환경에서 생활함에도 어떤 사람은 기도에 염증이 있고, 어떤 사람은 염증이 없는 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 밝혀진 것은 없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어수택 교수는 “그럼에도 천식의 원인 물질을 제거하고 생활속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식은 호흡곤란이 제일 많아천식의 주요 증상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호흡곤란이다. 물론 기침도 동반된다. 기관지 수축이 미약하면 호흡곤란 보다는 흉부 압박감(가슴이 답답하거나 불쾌함)만 호소하기도 한다. 그리고 기도경련을 일으키는데 심하면 기도가 완전히 막혀 질식하게 된다. 또 좁아진 기도로 호흡 공기가 드나들어야 하기 때문에 호흡할 때 피리소리 같은 호흡음(천명)이 들린다. 특히 천식 환자들은 기침과 호흡 곤란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천식의 진단을 위해서는 폐기능검사, 천식유발검사, 혈액검사, 알레르기 피부검사 등을 실시한다.천식 발작을 일으키는 요인들을 천식유발인자라고 한다. 제일 큰 요인은 역시 감기이다. 감기에 걸린 후 1~2일이 지나면 위에서 말한 천식의 증상이 나타난다. 어떤 환자들은 운동 후에도 천식이 악화된다. 달리기를 하거나 조금 힘든 운동을 하고 나면 천식 증상이 악화되는데 이런 경우는 운동 유발성 천식이라고 한다. 환경적 요인이 천식을 유발시킬 수 있다. 꽃가루가 많이 나는 계절이나 요즘같이 추운 계절에 악화된다. 그밖에 집먼지 진드기나 강아지, 고양이털 및 배설물 등이 문제가 된다. 어수택 교수는 “대기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천식 발생이 증가하는데, 대기오염 물질, 특히 매연 가스에서 배출되는 여러 물질들이 천식을 유발시킨다. 강한 자극적인 냄새, 담배 연기, 기후 변화 등도 유발 인자가 될 수 있다”면서 “ 천식은 흥분이나 스트레스, 감정적 격앙상태에서도 악화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천식 환자는 기관지 이완제 가지고 있어야천식은 약물로 치료를 하는데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가 천식 발작이 있을 때 수축된 기도를 넓혀 증상을 호전시키는 기관지 이완제를 사용한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이 약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둘째는 기도 염증을 완화시키는 항염증제를 사용한다. 이 약은 천식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하는 예방하는 약으로 폐안의 염증을 완화시켜 기도 내벽이 붓거나 좁아지는 방지한다. 특히 이 약제는 오랫동안 사용해도 부작용이나 중독성이 없기 때문에 천식환자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천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 흡입기를 사용한다. 이는 약물이 폐안으로 들어가 치료효과를 최대화하고 약물의 전신적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들 약제를 사용할때는 정확한 의사의 진단과 처방아래 사용을 해야 한다. 어 교수는 “천식 예방을 위해서는 천식 발작을 일으키는 요인들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특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독감이 유행하기 전에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침실의 이불이나 베개, 카펫 등은 집먼지 진드기 등이 잘 기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카펫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통풍을 잘 시키고 세탁을 자주해서 집먼지 진드기의 기생을 억제해야 한다. ◇기관지 강화 체조담배를 피는 사람 중에 가래가 끓고 목안이 까끌까끌하다는 불평을 한두 번 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하루에 10분 정도만 기관지 강화체조를 하면 도움이 된다.
2017.04.18 I 이순용 기자
 봄, 슬리밍 몸매 만들기 도전해보자
  • [최정숙 원장의 뷰티칼럼] 봄, 슬리밍 몸매 만들기 도전해보자
  • 사진= 픽사베이 제공[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추운 계절인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봄은 계절의 변화와 함께 여성들의 옷차림을 신경 쓰게 만드는 시기다.마음에 드는 옷을 선택해 어깨 사이로 드러나는 팔뚝과 날씬한 허리선을 부각시켜 주려고 하니 겨울철 늘어난 군살에 신경이 이만저만 쓰이는 게 아니다.이러한 이유 탓일까. 실제로 동탄 피부관리 전문 휴에스테틱을 운영하는 필자의 숍에는 봄이 되면 웨딩 신부관리를 비롯해 슬리밍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찾아오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난다.주변에서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체질상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노폐물 배출이 잘 되지 않고 세포 사이에 수분이 정체돼 부종과 함께 몸이 무겁게 느껴져 살이 찌는 느낌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목과 어깨로 내려오는 슬림한 어깨와 팔뚝, 잘록한 허리선, 매끈하고 탄력 있는 바디라인을 갖는 것은 모든 여성의 소망일 것이다.살이 찌는 원인으로는 크게 운동 부족과 나쁜 생활습관, 불규칙한 식사시간,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다.운동량이 부족하면 폐활량이 줄어들고 혈액순환 저하와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찬 증상이 동반된다.식사시간이 불규칙하고 내 몸에 맞는 식이요법을 하지 않는다면 짜거나 매운 음식의 섭취로 인해 부종이 동반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서 쉽게 피로가 쌓이게 된다.스트레스는 코티솔(코르티솔) 호르몬을 분비하게 만들어 혈압을 높이고 코티솔 수치가 올라가게 하는데, 이는 인체를 더 예민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혈액속의 포도당 수치를 높여 비만으로 이어지게 한다.그렇다면, 봄철 매끈한 몸을 만들기 위한 실천 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첫째 생활습관을 개선하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 개선으로는 계단 오르기를 들 수 있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둘째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자.운동은 혈액순환을 도와 몸속의 근육량을 늘려주고 지방을 연소시켜 주기 때문에 주 3회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은 바디 슬리밍에 효과적이다.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주 3회 30분 정도 산책을 한다.셋째 마사지를 받자.지방은 수분과 노폐물과 셀룰라이트가 몸 속 피하지방에 울퉁불퉁한 형태로 축척돼 있는 상태로 모세혈관과 같은 미세한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마사지(바디슬리밍 케어)는 세포 사이에 수분이 정체돼 부종 현상이 동반되는 것을 막아주고 근육의 뭉침을 이완해 림프배농을 촉진시키며 혈액순환 촉진과 더불어 피부 탄력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는 동시에 몸속의 필요 없는 지방을 연소해준다.또 림프마사지를 통해 모세혈관의 염증을 완화하고 지방세포 사이의 미세하게 결절된 피부층을 부드럽게 완화해 지방이 모여 있는 복부와 허벅지 팔뚝 등을 슬림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평소 주기적인 운동, 생활습관 개선과 더불어 주기적인 마사지(슬리밍케어)로 누구보다 아름다운 봄날의 여신이 되길 바란다.동탄피부관리실 휴에스테틱 최정숙 원장
2017.04.17 I 염보라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에서 미세먼지 걱정 없이 살아요"
  • 삼성물산 "래미안에서 미세먼지 걱정 없이 살아요"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아파트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래미안 단지 내 미새먼지 방지 상품 위치도.[삼성물산 제공][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세먼지 문제로 ‘건강한 삶’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아파트 내에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재 시공 중인 서울 서초 잠원동 신반포 리오센트(신반포 18·24차 재건축 아파트)와 성북 석관동 래미안 아트리치(석관2 재개발 아파트) 등 2개 단지에 사물인터넷(IoT) 홈큐브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가 개발한 IoT 홈큐브는 래미안 만의 휴대용 실내 미세먼지 측정 장치다.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좋으면 파란색으로, 매우 나쁘면 빨간색으로 점등된다. 또 공기 질이 나쁘면 래미안의 주거관리시스템인 HAS(Home Automation System)와 연동해 자동으로 실내환기시스템이 작동한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미세먼지 90% 이상이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 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호흡기부터 심혈관계까지 염증 반응을 일으켜 천식과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발 미세먼지가 확대되며 국내에서도 미세먼지 대응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IoT 홈큐브 시스템 외에도 음식을 만들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감지하는 ‘먼지 센싱 렌지후드’와 공동주택용 에어 샤워룸, 놀이터 미세먼지 알람시스템, 쿨 미스트 분사기계 등을 앞으로 짓는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먼지 센싱 렌지후드는 주방 렌지후드에 있는 센서가 미세먼지를 감지해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하고 미세먼지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가정 내 잔류 음식 냄새를 차단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또 각 동 출입구 옆에 공동주택용 에어 샤워룸을 설치해 외부 오염물질도 제거할 계획이다. 에어 샤워룸은 반도체 전문회사나 의료시설 등에 들어가기 전에 옷과 신발에 묻은 먼지를 초속 25m 이상의 바람으로 떼어내는 장치다. 이 장치가 공동주택에도 도입되면 미세먼지는 물론 세균과 담배냄새를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미세먼지에 예민한 아이들을 위해 놀이터에도 미세먼지 알람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설치되면 놀이터는 물론 각 가구 내부에서도 실시간으로 아파트 단지 놀이터의 미세먼지 등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래미안 단지 내 보행로에 미스트 기계를 설치, 물 입자를 분사해 미세먼지를 제거할 계획이다. 김경준 삼성물산 부사장은 “래미안에 거주하는 분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래미안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미세먼지를 감지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시스템을 래미안 아파트 단지에 도입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에어 샤워룸 배치도.[삼성물산 제공]
2017.04.17 I 김인경 기자
  • 씨젠, 유럽 학회서 `원플랫폼 분자진단 솔루션` 소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씨젠(096530)은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제27회 유럽임상미생물학회(ECCMID 2017)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학회에서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원플랫폼 분자진단 솔루션`을 소개하고 소화기, 호흡기, 성감염증, 자궁경부암, 결핵, 혈전증 등 원플랫폼에서 구현 가능한 다양한 검사 메뉴를 직접 시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플랫폼 분자진단 솔루션은 감염성 질환부터 암을 비롯한 유전 질환까지 거의 모든 분자진단 검사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씨젠 뷰어`라는 다중 분석 전용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핵산추출부터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또 기존 제품과 더불어 `프로젝트 100`을 통해 새롭게 개발중인 제품들도 소개한다. 뇌수막염, 약제내성,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등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을 알리고 개발 검토중인 암 진단, 혈액 스크리닝 제품 등에 대한 고객 수요를 확인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분자진단 검사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은 하나의 장비로 적용 가능한 검사메뉴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이라며 “원플랫폼 분자진단 솔루션은 장비 도입에 대한 부담을 줄여 분자진단 검사 비용을 낮추고 분자진단 검사를 대중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CCMID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임상미생물 및 감염질환 학회다. 감염질환 최신 진단법 및 치료, 신종 감염질환, 전염병 감염관리, 약제 내성 등을 주제로 매년 120여 개국에서 참석한다. 씨젠은 유럽지역 병원과 전문 검사센터 고객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기 위해 2008년부터 참가해 왔다.
2017.04.17 I 이후섭 기자
  • 김영춘 "文, PK 과반 넘을 것..김덕룡 등 상도동계 지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대선 만큼은 문재인 후보가 PK지역에서 분명히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적어도 87년 대선 때 YS 득표 52.8%정도는 충분히 득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서 “PK지역이 좀 다른 영남 지역과 달리 이건 아니다, 현재 보수세력이 보여줬던 무능함, 도덕적 문제에 대해 아주 염증을 느끼고 있다. 과거처럼 한 정당이 독점점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김현철 교수, 김덕룡 이사장이 문재인 후보 지지를 결심하고 있다”며 “다만 상도동계 구 인사들과 같이 행보하자는 차원에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상도동계는 지금 나와있는 후보중에서 강력한 지도력을 상대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크게 보면 이번 대선은 그댱 보통시기의 정구너교체와 다르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뒤의 비상한 위기상황에서의 정권교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상도동계 지지로 중도층 표심이 이동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중도적인, 온건합리적인 유권자층을 기반으로 한 통일민주당의 역사적 맥락이나 현재로서 온건 보수층, 합리적 진보층에서는 아직도 울림이 있고,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상도동계의 문재인 지지나 반기문 세력의 안철수 지지가 바로 지지자들의 변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김영춘 의원은 “다만 그게 현재 국민들이 판단하고 평가하는 기조, 흐름이라는 것들을 확인하거나 약간의 플러스 알파를 만들어내는 상징적 의미, 역사적 맥락이 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선후보 토론의 평가와 본격적인 후보검증으로 다시 여론의 흐름이 전당대회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는 명백한 흐름이 있는 것 같다”며 “과거 80년대 민주화 운동이 있던 시기에 큰 흐름이 삼당합당으로 전체적 지형이 바뀌었는데 이런 삼당합당 체제가 완전히 붕괴하고 새로운 어떤 민주연합세력이 다시 모이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2017.04.17 I 김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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