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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인식개선 포럼 성료, 우유 속 아하(AHA) 성분 긍정적 효과 전해
- (사진=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청년의사(대표 양경철)가 오는 6월1일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하고자 31일 신촌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의사들은 왜 우유를 권하나’를 주제로 우유 인식개선 포럼을 진행했다.이날 포럼은 각 분야별 전문의가 우유에 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보를 다룬 주제를 발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또한 낙농산업계와 학계, 유관단체 관계자 및 소비자, 언론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평소 우유에 대해 궁금했던 점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했다.우선 가천의대 길병원 정형외과 최은석 교수가 ‘청소년의 건강 성장과 뼈 건강을 위한 우유 섭취’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광준 교수가 ‘우유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발표했다.이어진 연세리앤피부과 이세원 원장의 ‘촉촉한 피부와 건강한 모발을 위한 우유의 효능’ 주제로 한 발표는 가장 눈길을 끌었다. 이 원장은 클레오파트라와 중세 왕들이 우유로 목욕한 일화를 소개하며 우유가 피부 미용에 쓰이는 이유에 대해 소개했다. 이 원장은 우유 속 아하(AHA, Alpha hydroxy acids), 펩타이드, 비타민 E 등 성분이 피부의 노화를 막고 모발을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피부 표면을 보호하는 각질층으로써 피부 건강에 아주 중요한 것이 바로 피부장벽인데, 천연보습인자인 AHA 성분이 이 피부장벽에 작용한다는 것.이는 피부의 결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하며, 묵은 각질을 탈락시키고 피부색도 밝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그는 AHA는 두피 각질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염증 없는 깔끔한 두피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것. 여기에 우유에 풍부한 단백질은 모발을 이루는 주요 성분으로써, 적절한 유막을 형성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우유에 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보를 얻고 우유에 대한 호감도도 높아졌기를 기대한다”면서 “우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우유 인식개선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궁창' 입냄새 초간단 해결법 공개
- [온라인부] 치은염, 치주염등의 치주질환은 자신도 모르게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70%이상 해당된다. 치주질환은 대체 왜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주요 원인은 바로 입속 세균. 그러므로 입속 세균 의 관리가 중요하다.치주질환은 잇몸(치은)과 치아 사이 ‘V자’ 모양의 틈 아래 부분에 박테리아가 공격하여 치주인대와 인접 조직을 손상되면 발생하며, 심하면 고름 및 출혈을 동반, 더욱 심할 경우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도 한다. 치주 질환은 연령과도 관계가 깊은데 2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에는 과반수에서, 35세 이후에는 4명당 3명꼴로, 그리고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의 경우는 80~90%가 발생한다. 또 다른 치주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크’라는 세균막이다. 플라크는 끈적끈적하고 무색이며,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된다. 치석은 심한 경우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더 심하면 겉으로 드러난 부위 뿐만 아니라 잇몸 안쪽으로도 파고들어 치조골과 신경 조직을 상하게 한다. 특히 구강세균 중에서 제일 무섭다고 하는 진지발리스균은 잇몸 사이에 숨어 있다가 독소를 내뿜어 잇몸을 붓게 하고 출혈도 일으키지만 통증이 없어서 예방이 더욱 어렵게 한다. 하지만 사전에 일상속에서 개인 구강관리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보통 치주염, 치은염등의 치주 질환은 스케일링이나 정기적으로 자가 치과검진을 하지 않는 이상 관리하기가 어렵다. 이런 질환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약품(주)에서 입 냄새는 물론 치주질환 예방까지 가능한 치주염 예방 가글을 출시했다.60년간 국민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아주약품의 기술제휴로 만들어낸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가글 형태로 되어 있어 이와 잇몸 사이사이까지 구석구석 침투해서 이물질을 빼내주고 구강내 충치 유발균인 뮤탄스균을 없애주는 놀라운 살균은 물론 불소 막을 형성하여 유해세균으로부터 치아 표면을 보호해주고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작은 컵으로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 후 뱉어 내면 이물질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루 1번 사용으로 치주 질환 예방은 물론, 입 냄새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구강 청결에 효과가 있는 녹차, 레몬오일, 올리브 잎 추출물 성분등의 천연원료로 제조되었으며, 無타르색소, 無알코올, 無계면활성제 제품으로, 효과가 일시적이고 침을 마르게 해 되려 구강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시중의 알코올 함유 제품과 차별화된다. 식약처에서 ‘충치예방, 구취제거, 치은염 및 치주염 예방, 잇몸질환 및 치주질환 예방’으로 허가 받고 美FDA에 등록되었다. 개발 연구진은 “가글처럼 입안을 헹구듯 뱉으면 이물질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www.mcnplaza.com)에서 아주약품 올리덴탈 체크가글 10만세트 판매기념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USB면도기 or 300ml 가글액 중 하나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단독으로 진행중이다.▶아주약품 올리덴탈 체크가글 선착순 이벤트 보러가기
- 호흡곤란 초래하는 ‘만성하기도질환’ 이름 생소하지만 사망원인 7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만성 하기도 질환은 한국표준질병 분류에 의하면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천식, 기관지 확장증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통계청이 공개한 ‘2015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원인 7위에 달할 만큼 무서운 질환이다. 이들 질환은 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주 증상이며 발생원인 및 예후가 다양하다. 감염, 알레르기, 미세먼지 등과 같은 환경인자 등에 의해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며, 진행된 경우 환자들이 입원 치료를 받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등 폐암만큼 심각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의 경우 폐암의 위험 인자이기도 함에 따라 조기에 치료해야한다.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만성하기도 질환 중 만성 기관지염은 기관이나 기관지 내에 기침을 일으킬 정도로 많은 양의 점액이 생산되는 상태로, 보통 기침, 가래가 1년에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최소한 2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만성 기관지염의 원인에는 흡연, 대기오염으로 인한 반복되는 기도 염증 등 다양하다. 폐기종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기고 이에 따라 숨을 쉴 때 폐조직이 늘어나는 것을 조절하는 섬유가 파괴되어 폐포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됨에 따라 만성적인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과 폐활량이 감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COPD)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은 만성 염증에 의한 기도와 폐실질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만성 염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이지만, 직업적 노출, 실내 오염, 감염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계속 진행되지만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 COPD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유병률과 사망률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WHO에 의하면 2005년 300만 명 이상이 COPD로 사망하였는데 이는 전체 사망자의 5%, 전 세계 사망원인 3위에 해당한다.COPD가 의심되는 경우는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흡연 등 위험인자에 노출된 적이 있으면서 호흡곤란, 기침, 가래를 만성적으로 동반하는 경우다. 치료를 위해서는 폐기능, 호흡곤란 정도 및 질병의 악화력을 평가하며, 기관지 확장제와 스테로이드를 흡입하는 것이 주된 치료법이다. ◇천식천식은 흔히 쌕쌕거린다고 표현하는 천명,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매우 흔한 만성질환이다. 천식을 일으키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유발인자에는 알레르겐과 기도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공기 오염, 담배 연기 등이 있다. 천식은 단기간의 치료로 완치되는 질병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꾸준히 관리해 나가야 하는 질병이다. 따라서 본인의 상태를 주치의에게 알리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기관지확장증기관지확장증은 기도의 반복적인 감염과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폐질환의 하나로, 기도 또는 기관지가 영구적이고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상태를 말한다. 반복적인 기침 및 발열, 다량의 농성 객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해지는 경우 만성 저산소증으로 호흡곤란, 피부가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손가락 끝이 곤봉 모양으로 변하는 곤봉지가 나타나기도 하며, 가래 등의 분비물이 기관지를 막아 폐렴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기관지확장증은 기본적으로 완치가 된다거나 늘어난 기관지가 정상으로 회복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동반되는 감염을 줄이고 합병증의 발생을 막으면서 증상을 조절하며 치료해야 한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호흡기 및 알레르기내과 강혜선 교수는 “만성 하기도 질환은 유병 기간이 길거나, 진행한 경우 치료에 대한 반응이 낮고, 이에 따른 사망률이 높다는 점에서 폐암만큼 심각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며, “만성 하기도 질환의 위험 인자인 흡연, 알레르기 병력, 어렸을 때 홍역과 같은 폐감염을 앓은 병력, 미세먼지나 공장 매연과 같은 작업 환경에 만성적으로 노출된 적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흉부 방사선과 폐기능 검사, 필요하면 흉부 CT 등을 시행하여 질병을 조기 진단하고, 질병의 악화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 교정 인자를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VDT증후군, 급성 내사시 등 스마트폰으로 인한 안질환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현대인의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VDT(Visual Display Terminal, 영상표시단말기) 증후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VDT 증후군이란 영상기기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반복작업으로 인해 시력저하 및 전자기파 관련 건강장애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하루 종일 회사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처리하고, 퇴근 후 집에 돌아와서는 잠자리에서까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 자리잡았다. 이로 인해 근막통증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거북목 등 온몸에 걸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실제 영상기기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눈에도 악 영향을 미치게 된다. 주요 안질환으로는 근시진행의 악화, 조절장애, 사시로 인한 복시, 안구건조증, 황반변성을 꼽을 수 있다.◇조절장애 초래해 근시진행 촉진, 심하면 급성 내사시까지 일으켜조절장애는 컴퓨터, 스마트폰, 독서 등 근거리 작업을 장시간 지속할 경우 초점을 정확히 맺는 기능이 떨어져 눈이 피로해지고 시야가 점차 흐려지는 증상이다. 눈 속 근육들이 초점을 맞추기 위해 긴장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시야가 흐려지는 조절장애를 겪거나 심할 경우 두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처럼 조절장애는 VDT 작업 후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안구가 발달하는 시기인 9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조절장애가 진성 근시로 진행될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청소년들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급성 내사시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 전남대병원 안과에서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사시 전문의들은 진료실에서 이러한 환자들과 종종 마주치고 있다.◇안구건조증, 10년 새 2배 이상 증가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지난 2004년 97만 명에서 2014년 214만 명으로 10년 새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기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질환 중 가장 흔히 겪게 되는 증상은 안구건조증이다. 장시간 단말기를 보면서 눈을 깜박이지 않으면 안구표면에 적절한 수분 유지가 이뤄지지 않게 되고 눈에 피로감을 유발해 이물감, 가려움, 눈부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초기 안구건조증상을 가볍게 여겨 방치할 경우 각막 염증 등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중간중간 쉬어 가며 하는 것이 좋다. 그 밖에도 온찜질을 통해 눈 주변의 분비선을 자극해 건조증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안과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통해 눈의 기능을 되살려줘야 한다.◇블루라이트는 망막손상 및 황반변성 유발할 수 있어이와 함께 성장기에 장기간 근거리 작업을 반복하면 근시가 진행하면서 망막격자변성, 망막열공과 같은 주변부 망막변성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런 병변들은 망막박리로 진행하여 중대한 시력손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고도근시 환자의 경우는 중심시력에 중요한 시세포가 모여있는 황반부에 병변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근시성 황반변성이라 하고 갑작스런 시력저하, 변시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영상기기를 장시간 시청하면 노인성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블루라이트에 계속적으로 노출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블루라이트는 380~500nm의 짧은 파장을 갖는 가시광선의 일종으로 파장이 짧을수록 광자에너지가 늘어나며, 누적될 경우 망막 시세포에 실질적인 손상을 일으키게 된다. 블루라이트는 일반적으로 태양광선, 형광등, LED 조명을 비롯해 스마트폰, 컴퓨터 모니터, TV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서 발생하며 사물을 흐릿하게 만들거나 명암 대비감도를 저하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러한 블루라이트를 차단하기 위해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거나 유해 청색광을 차단시켜주는 기능성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있다.◇VDT 증후군, 평소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VDT 증후군은 영상표시단말기를 사용하는 환경, 자세 등을 바꿔주지 않으면 치료 후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디지털 기기 사용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기본수칙을 지킴으로써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화면과 눈의 거리를 30cm 이상 유지하고, 화면을 적절한 눈높이에 두었을 때 눈의 피로도 또한 줄어들게 된다. 그 밖에도 1시간 이상 작업하면 10분 정도 쉬어주며 먼 곳을 응시하는 것이 좋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형석교수는 “VDT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아직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할 경우 시력저하 및 눈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부모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무심코 녹여 먹은 고기, 냉장고에 다시 넣었다 먹으면 '배탈' 십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봄을 느끼는가 싶더니 요즘은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여름철이 무색한 날씨에 걸맞게 전국 각지에서 식중독 발생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5~6월 초여름에는 잦은 야외활동, 기온 상승 등으로 식중독 발생 사고가 쉽게 일어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예방 홍보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식중독 지수서비스’ 통계 중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식중독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식중독 사고 315건 중 5~6월에 61건(19%)이 발생했고, 연평균 환자 6,325명 중 1,458명(23%)이 이 시기에 식중독에 걸렸다. 분당 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는 “5~6월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데다, 야유회나 가족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급식이나 도시락 등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 사고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식중독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음식이 상할 위험성이 커지고 집단급식이 많아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식중독균에 감염되면 12~72시간 후 구토·설사·복통 등에 시달리게 되지만, 보통 성인의 경우 1~3일 이내에 자연 치유가 된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들은 식중독에 걸리기 쉽고,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으므로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 탈수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조치한 뒤 신속히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식중독 일으키는 세균의 종류와 증상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이다. 이밖에도 드물지만 이질(시겔라)균이나 캄필로박터, 지알디아균 등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요리하는 사람의 손에 염증이나 부스럼이 있을 때 그 상처로부터 균이 음식으로 오염된다. 포도상구균 식중독은 그 균 자체에 의한 것보다는 음식 속에서 번식한 포도상구균이 내는 독소 때문에 생기므로 음식을 끓여도 독소는 파괴되지 않아 발병할 수가 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이 매우 빨라서 음식을 먹은 후 1~3시간이면 심한 구토와 복통, 설사가 생긴다. 장염살모넬라균은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세균과 다른 종류의 균으로, 장티푸스는 사람에게서만 발병하며, 장염 살모넬라균은 동물과 사람에게서 모두 발병하는 인수공통감염으로 육류나 계란, 우유, 버터 등에 균을 포함한 동물의 분변이 오염될 경우 사람에게 섭취되어 발병한다. 오염된 음식을 먹고 8~48시간이면, 고열,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장염비브리오균은 비브리오 파라헤몰라이티쿠스에 의한 장염으로 주로 민물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해수에서 서식하므로, 해변가에서 어패류나 생선을 날로 먹고 난 뒤에 생기는 식중독이면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조개, 굴, 낙지, 생선 등을 날로 먹은 후 10~24시간이 지나서 배가 아프고 구토, 심한 설사가 나고 열이 나는 경우도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에 의하여 발병하며 비브리오장염보다 훨씬 중증 경고를 보이는데 초기에는 장염증상을 일으켰다가 패혈증을 일으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간기능이 나쁜 사람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앓은 사람에게서 중증으로 진행하는 병이다. 어패류나 생선회를 먹고 10~24시간 후에 열과 피부반점, 물집 등이 생기고 전신의 통증과 함께 팔이나 다리의 궤사가 일어나며, 패혈증이 악화되면 의식을 잃거나 쇼크 상태에 이르러 결국 사망하게 된다. ◇냉장고 속에서도 자라는 식중독균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냉장 보관된 음식은 안전하다고 믿는 것인데 전혀 그렇지 않다. 만약 음식이나 음식재료가 요리 중이나 이동 중에 오염이 되었다면 냉장고에 넣어두더라도 음식물 속에 균이 그대로 살아있고 냉장고 속에서도 균이 자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일부 식중독은 음식물을 끓여 먹더라도 발생할 수 있지만 그래도 여름철 음식은 무조건 끓여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차게 먹어야 하는 음식도 끓인 후에 식혀 먹는 방법을 쓰는 것이 좋다. 냉장 또는 냉동해야 하는 음식물은 상온에 10분 이상 방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냉장실 보관도 하루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중독 예방 생활수칙식중독은 조기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면 회복될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과 식품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위생 수칙으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10가지가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장실에 다녀온 후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 만들기 전, 식사 전에도 손을 씻어야 하는데 이때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는 것이 좋다. 음식 조리 시 완전히 익히고 되도록 가공식품을 사용하고 조리된 식품은 바로 먹는 것이 좋으며 날 음식과 조리된 음식이 섞이지 않도록 하고 음식을 보관할 때도 상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부엌을 깨끗이 하고 도마나 칼, 행주 등은 정기적으로 삶거나 햇볕에 말려 소독하여야 하고 중요한 것은 항상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 1. 안전하게 가공처리된 식품을 먹는다.2. 육류, 달걀 등의 날음식은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조리한다.3. 조리한 음식은 즉시 먹어야 한다.4. 먹다 남은 음식을 4시간 이상 보관할 때는 60도 이상이나 10도 이하에서 보관한다.5. 조리한 음식을 다시 먹을 때에도 반드시 70도 이상에서 가열 뒤 먹는다.6. 조리한 음식과 날 음식이 함께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7. 철저하게 손을 씻고 손의 상처 부위는 붕대나 반창고를 이용해 음식에 닿지 않도록 한다.8. 주방의 모든 표면은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9. 음식이 해충이나 바퀴벌레 등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10. 안전한 물을 사용해야 하며 깨끗한 물인지 의심스로울 때는 반드시 끓여서 사용해야 한다.
- 서울시, 양천·강서·구로 등 오후 1시부로 서남권 오존주의보 발령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29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등 서남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시에 따르면 서남권역 오존 농도가 0.120ppm/hr 이상을 기록해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 농도가 0.12ppm/hr 이상이면 오존주의보를, 0.3ppma과 0.5ppm을 넘어서면 각각 경보와 중대경보를 발령한다.시는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하여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라며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한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존 예·경보 발생 상황’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오존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주의보 발령에 대비하고 있다. 주의보와는 별개로 국립환경과학원 발표자료에 따라 오존 예보를 10월 15일까지 진행한다.시는 “오존 주의보 발령에 따라 실외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활동과 오존 생성원인의 하나인 자동차 운행을 자제해달라”며 “도장작업이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배출되는 작업장에서는 햇빛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작업을 피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시는 유관부서와 정부기관, 언론사,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 8500개소에 팩스, 전화, 문자 등으로 오존주의보 사실을 전파하고 문자서비스 신청자 2만6600여명에게 문자를 발송해 경보상황 및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이밖에도 홈페이지, 모바일, SNS(트위터) 등에서도 오존 주의보 발령현황 및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 배우 김우빈 진단 받은 ‘비인두암’, 수술보다 방사선 치료가 우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인두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알려진 비인두암은 혀 뒷부분부터 후두, 식도 앞까지의 부분을 포함하는 인두 부분에 악성 종양이 발병하는 질환이다. 해당 부위는 식도로 음식이 지나가는 통로이자 후두, 기도로 공기가 유입되는 부부인데, 그 중 이번에 알려진 비인두암은 인두 가장 윗부분인 비인두에 발병한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전문가에 따르면 비인두암의 경우 세계적으로 10만 명 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 질환이다. 국내에서도 비인두암 유병자는 2014년 기준 약 340명 정도에 그친다. 다만 중국 남부 지방은 발병률이 세계 평균보다 3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남부 지방의 경우 ‘엡스타인-바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높은 지역 중 하나이자 비인두암 발병률이 높아 어느 정도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다만 미국으로 이주한 중국인 2세의 경우에는 발병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아 인종적인 요인 외에 음식, 생활환경 또한 주요 원인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 중 바이러스 감염, 만성 코 염증, 불결한 위생환경, 비인두 환기저하, 소금으로 절인 음식물에 포함된 니트로사민과 음식물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다환 탄화수소와의 노출이 비인두암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 흡연과 음주도 비인두암을 비롯한 인두암의 일반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비인두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임파선 전이로 인한 경부 종물이며, 그 외 피가 섞인 콧물, 중이염으로 인한 한쪽 귀 먹먹함, 청력 저하, 코막힘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비인두암이 발병하는 비인두의 경우 뇌와 위치가 가까운데, 이로 인해 뇌 신경을 침범해 뇌 신경 마비, 복시 증상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비인두암은 코 내시경을 통해 종괴를 확인하고 조직검사로 진달할 수 있다. 또한 바이러스와 비인두암의 관련성에 근거, 바이러스 혈액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비인후과 한남수 과장은 “주된 치료방법은 방사선치료이며 수술요법, 항암제 치료와 항암제와 방사선을 함께 투여하는 항암화학방사선 동시요법이 있다”며 비인두암 발생부위는 수술제거가 힘든 위치에 있기 때문에 방사선치료를 우선하고 있다고” 고 말했다.예방법은 일단 조기발견이 중요하며 비인두암 발생이 바이러스 (Epstein-Barr Virus) 및 불결한 위생환경과 음식과의 연관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어서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섭취가 도움이 된다. 방사선치료는 일부 후유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구강건조증과 미각상실이 나타날 수 있어서 적절한 수분과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치료 후에는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해줘야 치아손실과 골수염 등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 난 개발만, 넌 생산만 전념해…제약사 '온리 원' 시대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국내 제약업계도 글로벌 트렌드인 철저한 분업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후보물질 개발에 집중하는 회사가 있는가 하면, 어떤 회사는 고객사 요청대로 약만 만들어 납품한다. 성공 가능성높은 후보물질을 초기발굴해 임상시험만 진행한 뒤 더 비싼 값에 파는 것 자체를 업(業)으로 삼는 회사도 등장하고 있다. 김주용 키움증권 연구원은 “임상시험 규정이 점점 강화되는 등 신약개발에 드는 비용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미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는 약은 연간 4~5건에 불과할 만큼 신약개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신약개발의 각 단계 중 하나에 선택과 집중하는 전략이 제약업의 글로벌 트렌드”라고 말했다.◇누이 좋고 매부 좋은 기술도입신약개발에서 필수요소로 자리잡은 것이 기술도입이다. 지금은 세계 10위권 제약사로 자리잡은 길리어드는 30년 전만해도 미국의 수많은 중소제약사였다. 이 회사는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에 판권을 넘겼다. 업계에서는 길리어드가 타미플루의 마케팅을 직접 진행했다면 이 정도 성공은 불가능했다고 평가한다. 이후 길리어드는 바이러스질환에 더욱 집중하면서 세계 최초의 내성 없는 B형간염약, 완치가능한 C형간염약 등을 개발했다. 한 외국계 제약사 마케팅 담당자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기존 약의 특허 만료와 파이프라인 축소로 자체적인 성장동력을 키우는 데 한계에 다다랐다”며 “소규모 바이오텍 회사의 경우 신약후보물질을 제품화하는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술도입은 두 회사 모두 윈윈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미국에서는 연간 500여건 이상의 기술거래가 성사되고, 이 중 60% 이상이 임상시험 단계라는 통계자료도 있다. 김주용 연구원은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은 자체 개발보다 기술도입이 훨씬 효율적”이라며 “초기 계약금만 지불한 뒤 마일스톤(개발에 따른 기술료)은 임상시험 진행에 따라 지불하기 때문에 큰 부담이 되지 않고 실패해도 계약금과 일부 마일스톤만 부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세포배양시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만 전문으로 한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NRDO, CRO, CMO 등으로 더욱 세분화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는 신약을 직접 개발하는 대신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권을 사들여 후속연구를 진행하는 형태 회사다. 될성 싶은 떡잎을 찾아 열매를 맺을 정도로 키우는 게 이들 목표다. 국내에도 큐리언트(115180), 브릿지바이오, 란드바이오사이언스 같은 회사들이 있다. 큐리언트는 파스퇴르연구소로부터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을, 브릿지바이오는 한국화학연구원과 성균관대가 공동 개발한 만성염증성질환치료제 후보물질을, 란드바이오사이언스는 차바이오텍의 CMG제약과 폐질환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한 NRDO 관계자는 “대부분의 바이오벤처들이 연구단계에서 제대로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연구개발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할 능력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임상시험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도 있다. 이런 회사를 CRO(임상시험수탁업체)라고 부르는데 2019년에는 시장규모가 504억 달러(약 58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1위 CRO인 LSK글로벌PS의 이영작 대표는 “신약개발 비용의 절반 이상이 임상시험에 들어갈 정도라 제약사 입장에서는 임상시험의 실패 위험을 줄이는 게 관건”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신약개발과 관련한 관리기준이 강화되고 있지만 제약사 입장에서는 임상시험이 지속되지 않는 한 관련 전문인력을 직접고용하는 것은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연구개발 대신 제품 제조만 전문으로 하는 CMO(위탁생산업체)도 있다. 국내에 비교적 잘 알려지게 된 계기가 2011년 삼성그룹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만들면서부터다. 삼성그룹이 이 회사에 투자한 금액이 3조원이 넘는다. 삼성그룹이 의약품 위탁생산 회사를 만든다고 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가 ‘덩치에 맞게 신약 개발을 해야지 무슨 위탁생산이냐’는 비아냥이었다. 윤호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운영담당 상무는 “한 회사가 신약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고 판매까지 해야한다는 생각은 과거의 패러다임”이라며 “글로벌 제약사들이 기술도입한 약의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처럼 삼성은 가장 자신 있는 ‘제조’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미세공정 관리 장점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만ℓ 규모 1공장, 15만ℓ 규모 2공장 운영에 이어 현재 18만ℓ 규모 3공장을 건설 중이다. 3공장이 계획대로 운영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에 세계에서 가장 큰 바이오의약품 생산전문 기업이 된다. 윤 상무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 동안 삼성의 화학과 반도체 사업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수적인 바이오제약업계에 혁신의 DNA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 제품생산을 맡긴 외국계 제약사의 국내 지사 담당자는 “바이오의약품은 불순균이 하나만 들어가도 해당 탱크(세포 배양기)를 모두 비워야 할 만큼 공정관리가 까다롭다”며 “이런 공장을 직접 운영하는 것보다 위탁을 맡긴 후 우리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마케팅과 인허가에 집중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 토하고 설사하고...내 속은 '난장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여름철 질환 중 하나인 ‘장염’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 장염의 경우 세균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고온다습한 국내 여름이 일찍 시작될수록 균이 번식하기 쉬워 장염 예방 및 치료에 대한 대처가 요구된다.장염은 봄을 지나 여름으로 접어들면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6~8월에 기타 세균성 장염으로 병원을 방문한 이는 24만6,365명으로, 지난해 전체 환자의 35%를 차지한다. 2014년과 2015년도 마찬가지로 6월부터 환자가 늘어나 가을철에 접어들 때 환자가 꺾이는 추세를 보인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병센터 박재석 센터장은 “최근에는 이상고온 현상이 빨리 다가오면서 장염 환자 수 또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장염의 주 감염경로는 깨끗하지 않은 물과 식품인 만큼 무엇보다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여름철 늘어나는 장염, 원인은 ‘세균’여름철에는 세균성 장염 환자가 늘어난다. 우리나라 여름은 고온다습한 것이 특징인데, 이로 인해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균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이러한 식중독 원인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구토, 발열, 복통, 설사 등이 생긴다. 반면 겨울철 장염의 경우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장염이 대다수를 차지한다.장염은 대개 겨울철에 많이 발병하지만 세균성 장염의 경우 여름철에도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3~5월 대비 6~8월 세균성 장염 환자 수는 2015년에는 23%, 2016년에는 약 20% 가량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가벼운 장염은 별도 치료를 받지 않아도 약 1주일 정도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사 등이 지속될 경우에는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다만 고열이나 복통이 계속되거나 혹은 변에 피 등이 섞일 경우에는 병원에서의 치료가 필수다. 특히 대장과 연관된 질환인 염증성 장 질환이나 대장암과도 그 증상이 유사한 만큼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에서 면밀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지사제는 금물, 음식 섭취 주의해야 장염을 앓는 환자들이 가장 쉽게 하는 오해 중 하나가 바로 설사를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먹는 것이다. 그러나 세균성 장염으로 인한 설사의 경우 절대 지사제를 복용해서는 안 된다. 설사의 경우 몸 속의 독소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지사제를 복용 시 이러한 독소를 배출하지 못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따뜻한 물과 전해질을 보충하되, 설사가 심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장염을 앓는 이들의 경우 음식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차갑거나 기름진 음식, 간이 강한 음식의 경우 지친 위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커피나 차, 우유의 경우에도 장에 부담을 주거나 혹은 탈수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섬유질이 많은 생야채의 경우에도 같은 이유로 삼가는 것이 좋다.박재석 센터장은 “세균성 장염의 경우 주 감염경로가 경구 감염인 만큼 무엇보다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굳이 장염 외에도 여름철 감염질환의 경우 손을 통해 전염되므로 손 위생만 철저히 지켜도 해당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을 절반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아토피에 좋은 음식, '이것' 함께 챙기면 좋아
- 사진-아이클릭아트[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아토피피부염은 현대인에게 흔한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최근 미세먼지, 황사 등 갈수록 나빠지는 대기환경과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아토피는 대개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만큼, 증상이 호전된 상태라도 환경오염, 잘못된 식생활습관, 스트레스 등 아토피 유발 원인과 만나면 언제든 재발할 위험이 있어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교정이다. 패스트푸드 및 인스턴트식품 섭취, 잦은 폭식ㆍ과식을 줄이고 제철 과일과 채소 등 아토피에 좋은 음식을 충분히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현미, 콩, 녹두 등의 곡류와 흰살 생선을 포함한 어패류, 미역과 다시마 같은 해조류도 아토피에 좋은 음식으로 꼽히므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아토피에 좋은 음식과 함께 챙겨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기능 강화를 돕는 유익균의 일종으로 장 건강 개선은 물론 면역물질 분비를 촉진해 아토피의 근본 원인인 면역체계 교란을 바로잡는 데 기여한다.2011년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베키 연구팀은 ‘국제 면역 병리학 및 약리할 저널’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아토피 환자 38명에게 16주간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 균주를 투여한 뒤 그 결과를 지켜봤다. 그러자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Th1ㆍTh2 사이토카인을 조절해 아토피 중증도 지수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아토피 치료에 대한 보조적 요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러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균주의 종류, 성분, 코팅기술 등에 따라 그 효능에 차이를 보일 수 있어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이 필수다.가장 먼저 살펴야 할 요소는 균주다. 단일균주 제품보단 다양한 연구로 효능이 입증된 균주가 골고루 포함된 복합균주 제품이 좋으며 추천할 만한 균주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계열이다. 이들은 각각 소장과 대장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장내에서 두루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프리바이오틱스의 함유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에서 사멸하기 쉬운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돼 유익균의 활발한 증식을 돕는다. 이러한 이유로 프리바이오틱스가 보강된 신바이오틱스 개념의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면 장내에 더욱 많은 유익균이 자리 잡을 수 있다.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프로스랩은 “프로스랩 패밀리, 맘스 등은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신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며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 5가지 화학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아 더욱 안전하다”고 말했다.
- 야외활동 증가하는5월, 성대질환 환자수도 가장 많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5월 들어 늘어난 연휴와 따뜻해진 날씨로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 등 나쁜 대기환경으로 인해 성대질환도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한 날씨와 함께 황사, 미세먼지 등 유해한 환경은 성대 점막을 마르게 하고 성대에 염증을 쉽게 일으킬 수 있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 월별 성대질환 환자 수 추이’ 통계에 따르면, 성대 질환은 봄이 시작되는3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4월 10,202명, 5월 10,633명으로 상반기 중5월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야외활동이 많아지는 5월은 일반적으로 성대 질환 발생율도 높다. 봄철 특유의 건조한 날씨에 최근 미세먼지와 함께 황사, 꽃가루 등 호흡기를 자극하는 요인도 성대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야외활동 후 평소와 다른 목소리 변화 증상이 있고 목 불편감 등이2주 이상 낫지 않고 지속될 경우, 성대 결절 등 성대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성대질환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일시적인 증상이 만성화되어 성대 기능 약화로 이어진다”며 “쉰 목소리나 목소리 갈라짐 등 목소리 변화가 있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성대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쉰 목소리 증상 2주 이상 지속되면 검사 필요한층 따뜻해진 날씨로 운동이나 여행 등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미세 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 봄철 특유의 대기 환경으로 인해 목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목이 붓거나 아플 경우 보통은 감기로 인한 증상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2주 이상 목소리 변화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성대 결절 등 성대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성대결절은 보통 지나치게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군의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성대 기능이 약해졌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성대 결절의 주요 증상으로는 목 통증, 목 이물감 등 불편함, 쉰 목소리, 목소리 갈라짐 등으로 나타난다. 특히 건조한 대기 환경으로 인해 성대 점막이 자주 마르게 될 경우 목소리를 내는 성대 기능이 더 약화될 수 있다. 성대 질환은 후두경 검사를 통해 간단히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성대 결절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음성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성대주사와 음성치료를 통해 수술 없이도 가능하다. 성대 기능이 약해지면 발성기능도 약해져 목소리에 변화가 생기거나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어지므로 초기에 증상을 방치하지 않고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다.◇야외활동 중 목소리 과도한 사용 자제성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봄철 야외 활동 시 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지수를 체크하여 ‘나쁨’ 상태인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 활동시 일히 마스크를 착용해서 호흡기를 보호하고 밖에서 돌아온 후에는 구강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개인 위생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특히 성대결절의 경우 성대점막이 건조한 상태에서 잘못된 목사용으로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 섭취 습관을 통해 성대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목소리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목소리를 사용한 후 충분한 휴식을 통해 성대도 쉴 수 있도록 하고, 야외활동 시 큰 소리를 낸다거나 야구 등 경기 관람 시 목을 혹사시킬 정도로 응원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안철민 원장은 “봄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성대 점막도 건조하게 되어 성대 질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일교차가 커지는 만큼 면역력이 약화되어 질환 발생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평소와 다르게 목소리 변화가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30초만에 입 속 찌꺼기 제거로 입냄새 싹~
- [온라인부] 치은염, 치주염등의 치주질환은 자신도 모르게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70%이상 해당된다. 치주질환은 대체 왜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주요 원인은 바로 입속 세균. 그러므로 입속 세균 의 관리가 중요하다.치주질환은 잇몸(치은)과 치아 사이 ‘V자’ 모양의 틈 아래 부분에 박테리아가 공격하여 치주인대와 인접 조직을 손상되면 발생하며, 심하면 고름 및 출혈을 동반, 더욱 심할 경우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도 한다. 치주 질환은 연령과도 관계가 깊은데 2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에는 과반수에서, 35세 이후에는 4명당 3명꼴로, 그리고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의 경우는 80~90%가 발생한다. 또 다른 치주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크’라는 세균막이다. 플라크는 끈적끈적하고 무색이며,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된다. 치석은 심한 경우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더 심하면 겉으로 드러난 부위 뿐만 아니라 잇몸 안쪽으로도 파고들어 치조골과 신경 조직을 상하게 한다. 특히 구강세균 중에서 제일 무섭다고 하는 진지발리스균은 잇몸 사이에 숨어 있다가 독소를 내뿜어 잇몸을 붓게 하고 출혈도 일으키지만 통증이 없어서 예방이 더욱 어렵게 한다. 하지만 사전에 일상속에서 개인 구강관리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보통 치주염, 치은염등의 치주 질환은 스케일링이나 정기적으로 자가 치과검진을 하지 않는 이상 관리하기가 어렵다. 이런 질환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약품(주)에서 입 냄새는 물론 치주질환 예방까지 가능한 치주염 예방 가글을 출시했다.60년간 국민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아주약품의 기술제휴로 만들어낸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가글 형태로 되어 있어 이와 잇몸 사이사이까지 구석구석 침투해서 이물질을 빼내주고 구강내 충치 유발균인 뮤탄스균을 없애주는 놀라운 살균은 물론 불소 막을 형성하여 유해세균으로부터 치아 표면을 보호해주고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작은 컵으로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 후 뱉어 내면 이물질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루 1번 사용으로 치주 질환 예방은 물론, 입 냄새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구강 청결에 효과가 있는 녹차, 레몬오일, 올리브 잎 추출물 성분등의 천연원료로 제조되었으며, 無타르색소, 無알코올, 無계면활성제 제품으로, 효과가 일시적이고 침을 마르게 해 되려 구강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시중의 알코올 함유 제품과 차별화된다. 식약처에서 ‘충치예방, 구취제거, 치은염 및 치주염 예방, 잇몸질환 및 치주질환 예방’으로 허가 받고 美FDA에 등록되었다. 개발 연구진은 “가글처럼 입안을 헹구듯 뱉으면 이물질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www.mcnplaza.com)에서 아주약품 올리덴탈 체크가글 10만세트 판매기념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USB면도기 or 300ml 가글액 중 하나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단독으로 진행중이다.▶아주약품 올리덴탈 체크가글 선착순 이벤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