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9,608건
- 피부 노화 유발하는 자외선, 이렇게 대비하자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블리블리 워터폴 선 에센스 화보컷(사진= 업체 제공)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 날씨에 자외선차단제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과거에는 튜브 용기에 담긴 크림 타입 자외선차단제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여러 피부타입을 고려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피부타입별 자외선차단제 선택팁스킨케어 제품과 마찬가지로 자외선차단제 역시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 '무기자차' 또는 '물리적 차단제'로 불리는, 미네랄 피터 적용 자외선차단제를 추천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유기적 자외선차단제가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 양을 줄여주는 방식의 제품이라면 이 제품은 자외선을 반사, 산란해 피부를 보호한다. 화학성분이 피부에 흡수, 축적되지 않아 좀더 안전한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단 제품에 따라 하얗게 뜨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제품 전 손등에 테스트 해보고 구입할 것을 권장한다.수분부족 지성이나 건성 피부라면 보습 기능을 함께 갖춘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평소 피지 분비가 활발하고 땀이 많아 끈적이는 제형을 싫어한다면 산뜻하게 발리는 젤, 에센스 타입 제품이 유용하다.왼쪽부터 아벤느 미네랄 플루이드, 클라우드9 레이 360도 선 프로텍터, 블리블리 워터폴 선 에센스(사진= 업체 제공)◇모발, 입술도 자외선차단 필요피부뿐 아니라 모발도 자외선에 의해 손상될 수 있다. 높은 기온과 강한 자외선은 두피를 손상시켜 모발 상태를 악화하고 땀과 유분 분비를 증가시켜 염증, 비듬 등 두피 트러블을 유발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입술도 마찬가지. 입술은 일반 피부보다 얇고 멜라닌 색소가 거의 없어 햇볕에 매우 취약하다. 무방비 상태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 시 변색되거나 얼룩덜룩하게 점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자외선 차단 기능을 겸비한 케어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한편 자외선차단제는 모공 사이에 잔여물을 남길 수 있어 꼼꼼한 클렌징이 필수다. 특히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화학적 선크림을 사용할 경우 더욱 꼼꼼한 이중 세안이 필요하다. 왼쪽부터 클로란 석류 크림 에센스, 르네휘테르 쏠레르 플루이드, 리리코스 마린 립 글로우 밤 SPF15(사진= 업체 제공) 
- 성인형스틸씨병 질병 활성 표지자 '특정 단백질'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전신 장기를 침범하는 자가염증질환으로 진단 마커가 없어 제대로 진단하기 어려웠던 성인형스틸씨병의 질병 활성도 표지자를 국내 연구진이 확인해 앞으로 성인형스틸씨병의 진단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병리과 한재호 교수팀이 인터페론 감마가 성인형스틸씨의 병인 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착안하여, 인터페론 감마에 의해 유도되는 인터페론 감마 유도 케모카인 CXCL9, CXCL10, CXCL11을 측정했다.연구 대상은 아주대병원에서 성인형스틸씨병으로 진단받은 39명의 환자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30명, 정상군 28명이다. 이들의 인터페론 감마 및 인터페론 감마 유도 케모카인을 측정하여 각 군 간의 수치를 비교하고 성인형스틸씨병에서 질병 활성도 및 임상 양상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연구결과 성인형스틸씨병 환자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나 정상인에 비해 인터페론 감마 및 인터페론 감마 유도 케모카인이 모두 의미 있게 높았다. 이러한 케모카인은 피부발진이 동반된 환자에서 증가돼 있고, 기존의 성인형스틸씨병의 염증 상태를 반영하는 혈액검사 결과(C반응 단백, 페리틴)와 성인형스틸씨병의 활동성을 나타내는 지표(Pouchot’s score)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또 CXCL9, CXCL10, CXCL11 및 케모카인의 수용체인 CXCR3가 성인형스틸씨병 환자의 피부조직에서 발현이 증가됐다. CXCL9는 피부의 포식세포 침윤과, CXCL10은 피부조직의 점액침착과 발현에 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김현아 교수는 “성인형스틸씨병은 진단 마커가 없어 주로 임상소견에 기초하여 진단할 수밖에 없어 그동안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하고 “이번 연구 결과로 성인형스틸씨병에서 인터페론 감마 유도 케모카인이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하여 인터페론 감마 유도 케모카인을 성인형스틸씨병의 바이오 마커로 활용해 진단에 사용할 수 있고, 또한 인터페론 감마와 관련한 새로운 약제를 성인형스틸씨병에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성인형스틸씨병은 16세 이상 환자에서 발생하는 전신 장기를 침범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소아 류마티스관절염의 전신형으로 흔치 않은 질환이며, 약 환자의 80%가 16~35세 사이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증상은 고열, 관절통이나 관절염, 특징적인 피부 병변, 림프절 종대, 간종대, 비종대, 장막염과 인후통 등이다. 대개 양성질환으로 빨리 진단하면 예후가 좋다고 되어 있지만 일부 환자에서 사망하는 치명적인 경우가 보고되고 있다. 국내 연구에서도 발병 환자의 약 10% 사망 예후가 보고됐다. 병인 기전으로 바이러스, 세균 감염, 유전적 요인, 선천면역 이상 등이 제기돼 왔지만 이 역시 연구가 매우 부족하고, 성인형스틸씨병의 전반적인 활성도를 반영하는 대표적 표지자가 없는 실정이다.이 연구는 아주대병원 임상-기초중개협동연구과제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고,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실렸다.
- 윽~ 겨드랑이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체에 존재하는 땀샘에는 에크린 샘과 아포크린 샘이 있다. 에크린 샘은 주로 손, 발바닥에 분포하며 아포크린 샘은 겨드랑이나 회음부에 주로 분포한다. 겨드랑이에 분포하고 있는 아포크린 샘의 분비물과 겨드랑이 모낭주위에서 존재하는 피지선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악취가 발생하는 것을 액취증이라 한다. 액취증은 냄새로 쉽게 진단 할 수 있으며 사춘기 이후에 주로 발생하게 된다.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피부 표면의 아포크린 분비물과 세균을 제거하는 것으로 향균 비누와 국소항생제, 땀 억제제, 제모 등이 이에 속한다. 체취를 강하게 할 수 있는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자주 섭취하며, 땀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술과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 섭취를 삼가는 생활 습관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안정, 숙면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도 땀 분비를 감소시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생활습관 교정으로 액취증에 호전이 없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보톡스 주사나 레이저, 지방흡입기 등이 치료에 이용되기도 하나 가장 근본적인 치료는 아포크린 땀샘의 수술적 제거다. 액취증 수술은 피하절제술로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1~2개 정도의 절개선을 넣고 피부를 박리하며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고 다시 봉합하는 것이다. 수술의 시기는 정해진 것은 없으나, 본인이 불편하다고 느낄 때 하는 것이 적기이고 수술 후 관리나 입는 옷 등의 제반 사항을 고려했을 때 땀이 많이 나는 시기인 여름이 오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성형외과 최영웅 교수는 "액취증 수술 후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염증과 혈종 이다.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땀이 많이 나는 환경을 피하고 물, 습기가 수술 부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술 후 어깨나 팔을 많이 움직이면 수술부위 드레싱의 압박이 느슨해져 혈종이 발생하기 쉬우며 이는 치유 및 생착에 장애를 유발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 예비맘 담석증 주의보 ... 20~30대 젊은 여성 환자 급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젊은 담석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 이로 인한 비만과 고지혈증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20~30대 젊은 여성 환자가 크게 늘면서 예비맘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담석증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고, 임신 30주가 넘어서면 수술 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임신 3기 발견 시 수술적 치료 어려워... 임신 전 검사가 최선의 예방책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근 7년간 자료에 따르면, 담석증으로 진료받은 20~30대 환자가 27% 증가(17,584명→22,330명)해 젊은 층에서 눈 여겨봐야 할 질환으로 분석됐다. 2016년 기준, 20~30대 여성(12,970명)이 같은 연령대 남성(9,360명)보다 1.4배 많게 나타났다.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주선형 교수는 “20~30대 여성에서 담석증 증가가 두드러지는데 이 때가 여성에겐 가임기에 해당돼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만약 임신한 상태에서 담석증을 알게 되면 임신 1,2기에서는 수술이 가능하지만 3기에서는 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 위장관 증상이 있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임신 전 검사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신으로 인한 담석증 증가에 뚜렷한 원인이 밝혀진 바는 없지만, 임신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분비가 증가하고 담즙의 성분이 변하는 것을 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담석으로 통증이 있어도 염증이 없는 상태라면 태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출산 때까지 경과를 지켜보게 된다. 하지만, 급성담낭염의 경우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 복강경 수술법의 발달로 임신 중 담낭제거술의 안전성이 향상되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수술의 위험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따라서 임신 전 담석증 검사를 통해 관리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담석증은 담관이나 담낭 안에서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의 구성 성분들이 결정을 이루어 돌처럼 굳어지는 질환이다. 보통 속이 답답하고 윗배에 통증이 있어 단순 소화불량이나 위염으로 생각하기 쉽다. 내시경 검사를 받아도 특별히 이상이 없거나 위염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를 않는다. 그렇게 여러 병원에 다니다 우연히 담석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급성담낭염 시 심각한 합병증... 주 증상 눈여겨봐 조기 치료 중요그럼 어떨 때 담석증을 의심해 봐야 할까? 통증은 주로 명치 부위나 우측 상복부에서 느껴진다. 통증이 갑자기 발생한 후에 약 15분에 걸쳐 빠르게 아파오고 이후 같은 강도의 통증이 지속되다가 서서히 감소하는 특징을 보인다.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명치 부분이 체한 듯 답답하고 더부룩한 증상이 반복될 때도 의심할 수 있다. 담석에 의해 담즙이 배출되는 통로가 막힌 경우에는 진통제 없이 통증이 해결되지 않고 열이 나며 황달이 생기기도 한다. 이때 서둘러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다. 담석은 초음파로 쉽게 발견된다. 담석의 위치에 따라 담낭담석, 총담관담석, 간내담석으로 나뉘는데 이중 담낭담석이 가장 흔하다. 위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른데 담낭담석은 수술로 담낭을 제거하지만, 총담관담석은 내시경을 이용해 제거한다. 간내담석은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시행된다. 복강경 수술법의 발달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수술 후 1~2일 정도면 퇴원하고 1주일 후면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 담낭이 제거되도 일정 적응 기간을 거치면 소화에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주선형 교수는 “담낭 담석은 통증이 없는 경우에 정기적인 검사로 경과를 관찰하게 되는데 자연적으로 없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근본 해결 방법이다”며 “담낭 벽이 석회화되어 있거나 담석의 크기가 3cm 이상인 경우 또는 용종이나 선근종을 동반하고 있다면 담낭암 발생 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적 담낭절제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89%가 비타민D 결핍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소장과 대장 등 소화관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 소화기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이에 속한다. 이 질환은 복통, 설사 등의 장염 증상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장 천공, 대장암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처럼 염증성 장질환은 자칫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원인이 뚜렷하지 않고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쉽지 않아 평생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염증성 장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꾸준한 치료뿐 아니라 고른 영양소 섭취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비타민, 미네랄 등 미세영양소가 결핍될 경우 각종 염증에 취약해지며 장을 비롯한 신체 기관의 기능에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서 미세영양소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D와 아연, 셀레늄이 결핍되어 있다는 사실이 국내 최초로 규명되어 주목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팀은 크론병 또는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국내 환자에게서 미세영양소인 비타민D, 아연 및 셀레늄 결핍이 얼마나 흔하게 나타나며, 어떤 경우에 결핍 위험도가 높은지 연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받은 8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 아연, 셀레늄 혈청 농도를 측정하고, 이들 미세영양소 결핍의 위험인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89.2%에서 비타민D 결핍이 확인되었으며, 특히 여성과 크론병이 비타민D 결핍의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한편, 혈청 아연과 셀레늄이 국내 정상 기준치 이하인 환자 비율은 각각 39.0%와 30.9%였으며, 40세 미만의 젊은 환자들은 아연이, 알부민 수치가 낮은 여성 환자는 셀레늄이 결핍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비타민D 혈청 농도를 성별과 나이가 유사한 건강대조군과 비교해 본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평균 혈장 비타민D 농도는 12.3 ng/ml로 나타나 건강대조군의 20.0 ng/ml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한국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서 비타민D, 아연, 및 셀레늄 결핍이 흔하게 나타날 뿐 아니라 이들 영양소 결핍이 질병 경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세영양소에 대한 모니터링과 적절한 보충이 요구되며 각각의 위험인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한국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를 비롯한 미세영양소의 결핍 정도와 위험인자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윤혁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에 관한 기존 연구는 주로 서구의 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 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치료와 후속 연구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비타민D 결핍은 한국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성 크론병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햇빛 노출과 음식물 섭취로 비타민D 결핍이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일반적으로 영양제 등으로 보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번 논문은 대한소화기학회가 발행하는 SCI급 학술지 ‘장과 간’(Gut and liver) 5월호에 게재됐다. 
- 분당서울대병원,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비타민D 결핍 89%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소장과 대장 등 소화관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 소화기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이에 속한다. 이 질환은 복통, 설사 등의 장염 증상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장 천공, 대장암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처럼 염증성 장질환은 자칫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원인이 뚜렷하지 않고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쉽지 않아 평생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염증성 장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꾸준한 치료뿐 아니라 고른 영양소 섭취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비타민, 미네랄 등 미세영양소가 결핍될 경우 각종 염증에 취약해지며 장을 비롯한 신체 기관의 기능에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서 미세영양소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D와 아연, 셀레늄이 결핍되어 있다는 사실이 국내 최초로 규명돼 주목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팀은 크론병 또는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국내 환자에게서 미세영양소인 비타민D, 아연 및 셀레늄 결핍이 얼마나 흔하게 나타나며, 어떤 경우에 결핍 위험도가 높은지 연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3~2015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받은 8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 아연, 셀레늄 혈청 농도를 측정하고, 이들 미세영양소 결핍의 위험인자를 분석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사진=분당서울대병원)그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89.2%에서 비타민D 결핍이 확인됐다. 특히 여성과 크론병이 비타민D 결핍의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혈청 아연과 셀레늄이 국내 정상 기준치 이하인 환자 비율은 각각 39.0%와 30.9%였으며, 40세 미만의 젊은 환자들은 아연이, 알부민 수치가 낮은 여성 환자는 셀레늄이 결핍되기 쉬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비타민D 혈청 농도를 성별과 나이가 유사한 건강대조군과 비교해 본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평균 혈장 비타민D 농도는 12.3 ng/ml로 나타나 건강대조군의 20.0 ng/ml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한국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서 비타민D, 아연, 및 셀레늄 결핍이 흔하게 나타날 뿐 아니라 이들 영양소 결핍이 질병 경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세영양소에 대한 모니터링과 적절한 보충이 요구되며 각각의 위험인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한국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를 비롯한 미세영양소의 결핍 정도와 위험인자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에 관한 기존 연구는 주로 서구의 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 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치료와 후속 연구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비타민D 결핍은 한국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성 크론병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햇빛 노출과 음식물 섭취로 비타민D 결핍이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일반적으로 영양제 등으로 보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류현진, 6일 워싱턴전 선발...로테이션 합류 위한 마지막 수능
-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30)이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선발 로테이션 잔류를 위한 마지막 수능시험이 될 전망이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앞두고 6∼8일 워싱턴과의 3연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6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3연전 첫 경기에 류현진이 등판하고 브랜던 매카시와 클레이턴 커쇼가 차례로 2, 3차전에 나선다.류현진은 남아도는 선발투수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잠시 불펜으로 내려와야 했다. 지난달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첫 세이브를 따내기도 했다.이후 좌완 투수 알렉스 우드가 왼쪽 흉쇄관절 염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르면서 류현진도 선발로 복귀했다. 지난 1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하지만 여전히 류현진의 위치는 불투명하다. 냉정하게 평가하면 여전히 우드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은 임시 선발일 뿐이다. 다만 지난 두 차례의 호투로 인해 선발 복귀에 대한 희망이 커진 것은 틀림없다. 이번 워싱턴전은 선발 로테이션 수성을 가늠할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그런데 상대가 만만치 않다. ''덕장''으로 잘 알려진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이끄는 워싱턴은 올시즌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4일 현재 34승20패 승률 6할3푼으로 양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팀 타율(0.279), 팀 홈런(82개), 팀 득점(299점), 팀 장타율(0.480) 모두 리그 1위다. 올시즌 홈런 15개를 때린 브라이스 하퍼, 라이언 짐머맨과 10개를 기록 중인 대니얼 머피, 앤서니 렌던이 타선을 이끄는 핵심멤버다. 누구 하나 만만한 타자가 없어 류현진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워싱턴을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희망적인 부분은 류현진의 투구가 점차 제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세인트루이스와의 최근 두 차례 등판을 보면 전성기에 비해 위력이 떨어진 빠른공의 비중을 줄이고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적절히 혼합해 범타를 유도했다.특히 슬라이더의 구속을 140km대에서 120km대까지 다양하게 변화주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훌륭하게 뺏고 있다. 최근 호투가 이어지면서 5점대 후반에 이르렀던 평균자책점도 3.91(2승5패)까지 낮아졌다.한편, 사실상 류현진과 5선발 경쟁을 벌이는 일본인투수 마에다 켄타는 5일 밀워키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마에다 역시 선발투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매 경기 수능시험을 치르는 신세다.올시즌 4승2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 중인 마에다는 바로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4이닝 3실점한 뒤 조기강판됐다.
- 몰라도 너무 모르는 ‘두경부암’,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금연과 금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얼마 전 젊은 유명 배우의 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생소한 암인 ‘비인두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의 뒤쪽에서 시작하여 구강 뒤쪽에서 식도 입구로 이어지는 부위를 ‘인두’라고 하는데, 비인두는 코의 뒤쪽에 위치한 부위를 지칭한다. 비인두암은 바로 여기서 발생하는 암으로 머리와 목에서 발생하는 암인 ‘두경부암’ 중의 하나이다.이처럼 인두암을 비롯한 후두암, 구강암, 비강 및 부비동암 등 뇌와 눈을 제외하고 얼굴과 목 사이의 30곳이 넘는 부위에서 발생하는 암을 모두 포함하는 두경부암은 국내에서 연간 약 4,400명 정도 발병하는 비교적 드문 암(갑상선 제외)이다. 다만 말하고, 음식을 삼키고, 숨 쉬는 기관에 발생하는 질환 특성상, 암이 발병하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특히 다른 암과 달리 수술 후 감출 수 없는 얼굴 기형뿐 아니라 목소리를 잃어버리거나 음식을 삼킬 수 없는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해 평범한 일상에 대한 상실감 또한 커, 사회적인 관심을 요한다.이대목동병원 두경부암·갑상선센터장 김한수 교수는 “두경부암이 폐암이나 위암 대비 발생 빈도는 낮지만 흡연 인구와 폭음하는 술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다면 결코 간과해선 안 되는 암”이라며 “갑자기 쉰 목소리가 나고 입안에 염증이나 혓바늘, 궤양 등이 2주 이상 지속될 때, 한쪽 코가 계속 막히거나 입 냄새 심한 경우, 피가 섞인 콧물이 동반될 때는 두경부암을 의심해 보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으며, 두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질환의 원인이 되는 나쁜 생활습관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금연’두경부암 환자의 약 85%가 흡연과 관련이 있을 만큼, 흡연은 두경부암의 주요 원인 인자이다. 담배에 존재하는 수많은 유해 물질들이 구강이나 인두, 후두 점막에 만성적으로 접촉되면 점막의 세포 변이를 유발, 무질서하게 성장해 암이 발생한다. 대개 금연한 지 6년이 지나면 두경부암의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고, 약 15년이 지나면 일반인과 발병률이 비슷해지는 것으로 보고된다.◇담배는 물론, 과도한 음주 멀리해야과도한 음주는 인두암과 구강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 또 흡연자의 음주는 흡연만 하는 경우보다 암의 발생률을 더욱 높인다. 구강암은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같이 하면 암 발생률이 약 20~30배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당하게 음주를 즐기려면, 술자리에 가기 전 자신의 음주량을 정해 놓고 지키려 노력하며,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가글, 틀니 세척 등으로 구강 청결 유지해야구강의 위생 상태가 좋지 못하면 구강 내에 염증이 생긴다. 이는 상피 세포의 변성을 초래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암으로 변하게 된다. 양치질과 가글도 도움이 되며, 또 틀니(의치)가 잘 맞지 않는다면 담배 찌꺼기, 음식물 등이 틀니의 틈새에 쌓여 구강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틀니를 하는 사람은 적어도 5년에 한 번은 주치의에게 자신의 틀니를 치아와 잇몸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좋고, 잘 때는 매일 빼서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건강한 성생활 유지 필요두경부암의 또 다른 원인 인자는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이다. 흔히 자궁암의 위험 인자로만 알려져 있으나 두경부암의 중요한 발병 위험 요소 중 하나이다. 감염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경험이 시작되기 이전 시기에 예방접종을 하면 이론적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단, HPV에 감염된 모든 사람이 두경부암에 걸리지는 않는다.◇흡연과 음주를 즐기는 중년이라면 매년 정기 검진 권장두경부암의 발견 시기는 생존율을 좌우하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초기(1~2기)에 암이 진단이 되면 생존율이 80~90%에 이르지만, 말기(3~4기)엔 약 30%대로 크게 떨어진다. 잦은 흡연과 음주를 즐기는 40~50대 이상의 연령은 적어도 1년에 한번 이비인후과를 찾아 두경부암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김한수 교수는 “두경부암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인을 위협하는 까다로운 암 중 하나이다. 두경부는 뇌로 가는 혈관과 신경이 많아 수술이 복잡하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 이후에도 수술 부위가 본래의 기능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제대로 재건해 주는 과정이 뒤따르기 때문이다”며 “그만큼 평소 관심을 갖고 올바른 생활 습관 유지와 정기 검진을 통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TFC 드림 3, 선수 회복 위해 '냉각사우나&컨디셔닝 전문가' 투입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TFC가 경기 전·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냉각 사우나와 컨디셔닝 전문가를 투입시켰다. TFC는 "오는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드림 3''의 출전자들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크라이오 냉각 사우나와 도담테라피 컨디셔닝 전문가를 배치시켰다. 앞으로도 대결 전·후로 선수들의 회복을 위해 든든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크라이오케어는 피부 온도를 급격히 저하시켜 엔도르핀을 생성해 근육통과 잔부상을 완화한다. 염증 감소, 면역 증강, 피로회복, 체중 감량, 피부 미용 및 안티에이징, 운동 능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초저온(-110~-170도) 환경에 전신을 단시간(3분 이내) 노출시키는 냉각사우나다. 호날두, 메이웨더 등 세계적인 스포츠선수들도 사용하고 있다. 수원과 용인에 소재하고 있는 도담테라피는 골프, 모델, 운동 선수 들의 종목 특성뿐만 아니라 몸의 불편함을 갖고 있는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스포츠의학과 운동처방을 기반으로 평가한 후 테라퓨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업체다. 테라퓨릭이란 다양한 모션 테스트와 근기능 검사를 통해 스포츠 종목의 퍼포먼스 향상과 근육 불균형 및 불편함 해소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스포츠마사지, 카이로프랙틱, 웨이트트레이닝, 필라테스 등을 접목시킨 토털 보디 컨디셔닝이다. 도담테라피는 최재영 대표, 조용재 원장, 이영지 테라퓨릭 전문가(필라테스), 구자혁 테라퓨릭 전문가(보디빌딩), 김진호(물리치료사)로 구성돼있으며, 이번 대회는 4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 망종, 건강한 여름나기 위해 면역력 관리가 필요한 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망종은 태양의 황경이 75도에 달한 때로 벼, 보리 같은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시기라는 뜻이다. 날씨가 더워지고 환절기가 지나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절기상 아이들도 감기와 멀어지겠구나 싶지만 아직도 열 감기, 코감기, 기침감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다.◇높아진 기온에도 체력과 면역력 관리 필수적 기온이 오르면서 실내 냉방 가동이 늘어난다. 외부의 찬 기운이 몸에 자극을 주면 염증성 질환으로 발열, 콧물, 재채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평소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증상의 기복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해가 길어 외부 활동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피로가 쌓이고 다리 통증도 잦아진다. 자다가도 덥고 피곤하고 아프다보면 쉽게 짜증을 내고, 숙면이 힘들어진다. 자연스럽게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당장 더운 여름은 잘 넘긴다 해도 환절기에 잔병치레가 잦아진다. 또한 겨울 내내 다시 감기를 달게 된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면역력을 위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생활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생활관리 Tip1)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 해가 길어져 아이들이 늦게까지 놀다 보면 규칙적인 생활이 힘들어진다. 특히 휴가철이나 휴일에는 생활패턴이 깨지기 더 쉽다.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은 일정한 시간을 정해 지켜 주고, 가능한 식사시간도 규칙적으로 유지 하는 게 좋다.2) 수분 보충을 많이 해야 = 외부활동이 많다 보니 땀도 많이 흘리고 체력소모도 커진다. 수분 보충으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해주는게 좋다. 물마시기를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수박을 갈아 주스로 마시게 해도 좋다. 다만, 너무 차가우면 또 다시 몸을 자극하고 소화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냉기를 빼고 주는 것이 좋다. 3) 차가운 음식의 섭취는 삼가해야 = 더워질수록 아이스크림, 빙수와 같은 차가운 음식을 자주 먹게 된다. 하지만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장염, 배앓이로 고생하기 쉬우니 먹고 난 뒤에는 꼭 미지근한 물 한잔으로 속을 데워주는 것이 좋다. 그러면 소화기가 안정되고 찬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4) 외출 시 얇은 외투 챙겨 다니게 좋아 = 식당, 마트, 대중교통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냉방이 세게 가동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갑작스러운 찬 기운으로부터 몸이 자극 받지 않도록 얇은 긴팔을 챙기고 특히 목 뒷부분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5) 외부활동이 많은 날은 자기 전에 다리를 주물러 준다 = 운동량이 많아지거나 피로가 쌓이면 근육통이 생기기 쉽다. 자기 전에 다리를 주물러주고 따뜻한 물로 샤워해준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구면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