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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한 콧소리, 알고보면 발성기관 이상 신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직장인 A씨는 원치 않는 과도한 비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 사춘기 이후 시작된 비음은 성인이 돼서도 고쳐지지 않고, 통화상 목소리로 인해 어린애 취급 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해 번번히 기분이 상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처음 사람을 만나는 거래처 미팅이나 PT발표 등 사람들 앞에 서는 자리가 두렵기까지 하다. 과도한 비음을 가진 현대인들이 목소리로 인한 스트레스로 일생생활에서 오해나 불편을 겪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의 경우 과도한 비음 목소리로 인해 불편을 토로 하기도 한다. 또한, 비음은 가수에게도 타격을 줄 수 있다. 세계적인 락그룹 전멤버 노엘 갤리거는 과거 목관리를 하지 않아 나던 혼탁한 비음 목소리 때문에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최근엔 비음을 치료한 선명한 목소리로 새앨범을 발표하여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이처럼 비음은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목소리를 감추고 원치 않는 목소리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특히 비음은 질환으로 보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선명한 발성이 가능하다.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비음은 애교 목소리라고 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나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치료 하는 것이 방법”이라며, “또한 과도한 비음을 방치할 경우 비염이나 축농증을 유발할 수 있고 발성 기관에도 영향을 끼치니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원인에 따라 개방형폐·쇄성습·관성 비음으로 나눠비음은 성대에서 만들어진 목소리가 성대 윗부분에서 코를 향해 빠져나가 생긴다. 소리가 코를 향해 나가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콧소리가 함께 난다. 보통 코 내부가 좁아지거나 입천장 뒤쪽에 위치한 연구개가 완전히 닫히지 않는 등의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하며, 그 외 잘못된 발성이나 발음 등으로 비음 섞인 목소리가 난다.비음이 당장 큰 질환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발성기관의 이상을 알리는 일종의 신호라고 얘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간 비음이 나오는 원인을 방치할 경우 비염이나 축농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발성 기관에도 영향을 끼쳐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과 같은 목소리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비음은 원인에 따라 개방성 비음, 폐쇄성 비음, 습관성 비음으로 나뉜다. 개방성 비음은 연구개가 완전히 닫히지 않는 연구개 장애나 입천장이 갈라지는 구개열 혹은 코골이 수술 후유증 등 코 내부 구조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폐쇄성 비음 또한 비강 혹은 비인두가 좁아지는 구조적인 문제가 주원인이다. 아이들의 경우 편도가 붓거나 인두가 비대해지는 아데노이드로 인해, 성인의 경우는 코 안쪽에 염증 혹은 종양이 생겨 비강이나 비인두 공간이 좁아졌을 때 나타난다. 이렇게 좁아진 비강이나 비인두를 방치할 경우 비중격만곡증, 비염, 만성 축농증 등과 같은 질환이 생기거나 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다.반면 습관성 비음은 말을 할 때 혀 위치가 잘못됐거나 잘못된 발성 습관이 원인이다. 이 경우 비음이 심하게 나거나 반대로 거의 나지 않게 된다. 보통 과다하게 나는 비음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론 비음이 없는 경우도 목소리에 악영향을 끼친다. 말을 할 때는 적절한 비음이 섞여야 성대에 무리가 가지 않기 때문이다.비음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원인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구조적인 원인으로 발생한 경우는 해당 원인을 치료하면 되는데, 연구개 장애나 구개열 등으로 발생한 개방성 비음이라면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폐쇄성 비음의 원인인 편도나 아데노이드의 경우 절제술을, 비중격만곡증의 경우 비중격 성형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다만 습관성 비음은 잘못된 말하기 습관으로 발생하므로 음성 언어치료를 통해 발성 방법을 바꾸는 것이 좋다. 음성 언어치료는 성대가 정상적으로 접촉하고 효율적으로 호흡, 발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훈련 치료로써 잘못된 발성 습관을 교정해 안정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돕는다.안철민 원장은 “습관성 비음의 경우 수술이 아닌 발성 교정, 호흡 방법 등의 방식으로 목소리를 개선시킬 수 있다.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안전한 방법이니 만큼 비음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다면 치료를 권하고 있다” 고 말했다.
- 미관상 정신적 스트레스 주는 백반증, 7~9월 많아 자외선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거리에는 벌써 노출의 계절 여름이 시작된 지 오래. 시원하고 화려한 여름 의상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것이 피부관리다.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는 젊음의 상징이다. 그러나 여름이 반갑지만은 않은 사람들이 있다. 팔다리와 겨드랑이 등 평상시 잘 보이지 않던 부위의 얼룩덜룩 보기 흉한 흰 반점 때문에 남들처럼 시원스레 짧은 반바지와 셔츠를 입을 수 없는 백반증 환자들.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피부과 윤문수 교수의 도움말로 여름철 더욱 신경 쓰이는 백반증에 대해 알아본다.◇ 백반증, 7~9월 환자수 연중 최고백반증은 전신의 피부가 동일한 자기 고유의 피부색을 나타내 주어야 하는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멜라닌세포가 후천적으로 파괴되어 피부색이 자기 고유의 색을 나타내지 못하고 흰색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통계에 따르면 백반증(질병코드 L80) 환자는 2011년 5만548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6년 5만9,844명으로 5년 사이 18.3%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대체로 해마다 7~9월에 백반증 환자 수가 연중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경향을 보였다. 백반증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인종이나 지역, 연령에 관계 없이 발생하지만, 특히 10~30세 사이가 가장 흔하다.윤문수 교수는 “멜라닌세포가 파괴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고 면역설, 신경체액설, 멜라닌세포 자가 파괴설 등이 가장 유력하다”며 “정신적 혹은 신체적 스트레스, 외상이나 일광화상 등이 백반증의 발생 또는 악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있어 유전적 소인도 의심된다”고 말했다.백반증에 걸리게 되면 피부의 여기 저기가 흰 반점으로 인해 얼룩덜룩하게 보여 미관상 큰 손상을 초래하게 된다. 그래서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질환이지만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고통스러워하며 치료를 하기 위해 애쓴다. 옷으로 가려지는 부위이면 정신적 충격을 덜 받겠지만 만약에 얼굴부위에 발생한다면 늘 고민에 싸여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기도 힘들다. 백반증(L80) 진료인원 월별 추이(2012.01~2016.09),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통계◇피부에 흰 반점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백반증 아냐 백반증은 여러 가지 크기, 형태의 백색 반점으로 피부에 나타나며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다. 특히 손, 발, 무릎, 팔꿈치 등의 뼈가 돌출한 부위, 입·코·눈 주위 그리고 다리, 겨드랑이, 손목 안쪽 등 부위에 발생빈도가 높으며, 상처를 입은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백반 부위의 털이 탈색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머리카락, 눈썹 부위에 백모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때로는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기능항진증, 당뇨병, 악성빈혈, 에디슨씨병, 원형 탈모증, 홍반성 낭창, 피부 경화증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동반되기도 한다.모든 백반증에서 전신의 피부가 백색 반점으로 얼룩덜룩해지는 것은 아니다. 전신형 백반증은 전신의 피부에서 백반증이 발생하지만 국소형이나 분절형과 같이 부분적으로 발생하고 더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윤문수 교수는 “피부에 흰 반점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백반증인 것도 아니다.”며 “반상 경피증, 백색 비강진, 알레르기, 염증 후 탈색증, 특발성 적상 저색소증, 탈색소 모반, 부분 백피증 등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환자가 자가 진단을 해서 민간요법 등으로 치료하지 말고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서 그 질환에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뚜렷한 예방법 없어 조기치료 중요초기의 적절한 치료 혹은 장기간의 꾸준한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방법으로는 광치료, 스테로이드 치료, 외과적 수술 등이 있다. 광치료는 자외선을 이용하는 치료로 광화학 요법과 단파장 자외선B 치료 등의 방법이 있으며, 스테로이드 치료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바르거나 주사, 경구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외과적 치료법은 흡입수포술을 이용한 자가 멜라닌 세포 이식 등이 있으나 일년이상 병의 진행이 없는 경우에만 할 수 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최근 엑시머레이저 치료가 도입되어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 외에 커버마크나 화장품 등으로 병변 부위를 가리는 방법 등이 있다.윤문수 교수는 “현재까지는 뚜렷한 예방법이 없으므로 백반증은 가능한 한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이 질환을 이해하고 수용함으로써 과도한 정신적 압박을 받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상처를 입은 후 그 자리에 백반증이 생길 수 있는 쾨브너 현상(Koebner phenomenon)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부가 상처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리고 일광욕으로 피부가 검게 타게 되면 병변부위와 정상부위의 피부색 대비가 뚜렷해져 미관상 좋지 않고, 일광 화상을 입어 병변이 커질 수 있으므로 과도한 햇빛은 피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sunscreen)를 바르는 것을 좋다.
- 서울시, 동북·동남권에 오후 4시부로 오존주의보 발령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동북(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동남(서초,강남,송파,강동)권에 23일 오후 4시부를 기해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시에 따르면 이 지역의 오존 농도가 기준치인 0.120ppm/hr 이상으로 나타나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하여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서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하게 된다.시는 “오존 주의보 발령시 실외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오존 생성원인의 하나인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도장작업이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배출되는 작업장에서는 햇빛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업을 피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뉴트리 '판도라 다이어트 뷰티업', 롯데홈쇼핑서 연일 매진 행렬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롯데홈쇼핑 다이어트 부문 1위 제품인 뉴트리(Newtree)의 ‘판도라 다이어트 뷰티업’이 연일 매진 행렬을 이루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많은 여성들의 고민인 셀룰라이트는 염증에 의한 대사성질환으로, 셀룰라이트가 생기게 되면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미관상 좋지 않고, 피부 탄력도 떨어진다. 셀룰라이트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도 제거하기가 쉽지 않은데, 염증 저해 효과가 있는 판두라틴이 이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판두라틴은 인도네시아 열대 우림에서 자라는 핑거루트에서 추출한 물질이다. 판두라틴의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체중, BMI, 피부피하지방, 허리둘레, 복부내장지방, 엉덩이둘레, 체지방량의 감소 효과가 나타난 것은 물론, 피부 주름, 탄력, 윤기, 수분 등의 피부개선효과가 확인됐다.판도라 다이어트 뷰티업이 높은 인기를 얻은 이유는 특허기술을 사용해 핑거루트를 632% 고농축으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특히 판두라틴 뿐만 아니라 배변활동을 도와주는 알로에 전잎과 비타민, 무기질 등을 풍부하게 함유해 식약처 기능성인정, 인체적용 시험 및 기능성 표현 여부를 모두 통과했다. 관계자는 “셀룰라이트를 방치하면 심한 경우 혈액 림프 순환 장애와 성인병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잘 관리해줘야 한다”며 “판두라틴이 함유된 판도라 다이어트 뷰티업은 염증으로 인한 대사성 질환인 셀룰라이트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판도라 다이어트 뷰티업은 24일 오전 7시 15분 롯데홈쇼핑에서 판매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뉴트리(Newtree)는 자연에서 찾은 원료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오랜 시간 업계에서 인정 받아 온 헬시뷰티 전문 기업이다. ‘새로운 나무(Newtree)’라는 의미처럼 뉴트리만의 기술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 피부까지 생각한 판도라 다이어트 뷰티업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을 유지하고 피부 보습까지 동시에 도와주는 에버 콜라겐, 일본 하우스웰니스와 공동 개발해 누적판매 1000만병 이상을 달성한 국내 최초 츄어블 비타민을 뉴트리(Newtree)가 지속적 기술 개발을 통해 독자적으로 발전 시킨 츄어블 비타민 ‘비비츄’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뜨거운 여름햇볕에 '피부는 괴로워' 자연식품 우유로 관리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최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 의사들은 왜 우유를 권하나’ 포럼을 통해 우유에 대한 긍정적인 효능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이날 포럼에서 연세리앤피부과 이세원 원장은 ‘촉촉한 피부와 건강한 모발을 위한 우유의 효능’이라는 주제로 피부에 미치는 우유의 긍정적인 효능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우유는 클레오파트라가 피부 관리를 위해 전신목욕에 사용했을 정도로 예로부터 피부관리 자연식품으로 인정 받았다. 클레오파트라 외에도 여러 중세 왕들도 피부 회복을 위해 우유를 활용한 만큼 피부 미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우유에는 AHA(Alpha hydroxy acids), 펩타이드, 비타민 E 등 피부에 좋은 각종 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천연보습인자로 불리는 특히 AHA 성분은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묵은 각질을 자연스럽게 탈락시켜 매끈한 피부관리에 도움을 준다. 락틱산이 작용하면 건강한 각질층이 생성될 뿐 아니라 피부 면역도 강화돼 피부를 보다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여름에 내리쬐는 오존과 자외선은 피부질환을 유발하며 장시간 노출 시 피부가 벗겨지는 화상, 열기에 의해 피부 각질층이 변화하여 피부 노화까지 발생할 수 있다. 피부장벽(Skin Barrier)은 피부 표면을 보호하는 각질층으로 피부장벽이 튼튼해야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우유에 함유된 AHA 성분은 이 피부장벽에 작용해 보습과 각질 정리를 돕고 피부 결을 부드럽게 만든다. 또 피부가 정돈되면 피부색도 밝아져 환한 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E는 세포 노화를 막고 세포막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활성산소를 억제해 신체 전반적인 노화를 예방한다”며 “이런 성분을 피부에 담기 위해서는 우유를 활용한 팩이나 세안 등을 하는 것이 좋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지근한 우유를 사용하면 피부 흡수력은 더욱 높아진다”고 덧붙였다.피부뿐 아니라 뜨거운 태양에 머리카락과 두피도 손상될 수 있는 만큼 우유를 활용해 모발을 건강하게 가꿀 것을 함게 추천한다. 단백질은 모발을 이루는 주성분으로, 우유는 모발을 이루는 단백질을 공급하며 적절한 유막을 형성한다고.또한 AHA 성분이 두피 각질을 정돈하기 때문에 염증 없는 깔끔한 두피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우유를 활용한 모발관리는 더욱 간단하다. 우유로 두피와 모발을 가볍게 마사지하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면 끝인 것.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측은 “모발, 피부 외에도 우유는 필수영양소와 지방 및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여름 건강관리에 제격”이라며, “우유로 건강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척추 질환은 노화가 원인?'…젊은 허리도 위험하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요통은 아주 오래된 질병이면서 동시에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다. 최근에는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연령대가 중년에서 젊은 층으로 낮아지고 있어 허리 건강에 대한 전 연령의 관심이 높다. 척추 질환은 퇴행성 변화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 10~30대에서도 바르지 못한 자세 등을 이유로 척추 질환이 발생하고 있는 것. 특히 젊은 층은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장시간 하면서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할 때가 많은데, 이로 인해 척추 통증이 유발돼 주의가 필요하다.◇ 30대 발병률 높은 강직성척추염강직성척추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48명이 진료받았으며, 30대가 인구 10만 명당 94명으로 가장 많았다. 40대(10만 명당 69명)에 이어 20대(10만 명당 61명)으로 순으로 많았다. 강직성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겨 점점 허리가 굳는 병이다. 특별한 외상 없이 기상 후 3시간 이상 허리 뻣뻣함이나 골반 통증이 있고, 3개월 이상 증세가 지속된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척추와 엉덩이 관절뿐 아니라 무릎 관절이 붓거나 발꿈치, 갈비뼈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HLA-B27이라는 유전자와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면역력 저하나 세균 감염 등의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다.강직성척추염 초기라면 약물 및 물리치료로도 척추 강직이나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척추 관절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맨손 체조나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할 시 치료 효과는 더욱 좋아진다. 또한, 일상에서 목과 허리를 항상 꼿꼿하게 세우는 등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강북힘찬병원 백경일 병원장은 “강직성척추염 초기에는 통증만 오지만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척추뼈 사이의 인대가 굳어 허리를 굽힐 수 없을 정도로 뻣뻣하게 굳을 수도 있다”며 “젊은 남성 중 이유 없는 허리와 골반 통증이 일정 기간 지속되는 경우, 가족 중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가벼운 증상이라도 병원을 찾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과도한 운동이나 하이힐이 척추전방전위증 부른다척추전방전위증은 노화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으나, 과도한 운동이나 장시간의 하이힐 착용으로 인한 충격, 누적된 스트레스 등으로 척추 뼈 사이의 고리에 금이 가며 발생하기도 한다. 젊은층의 척추전방전위증 뒤에는 척추분리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 척추뼈를 연결하는 고리가 끊어져 척추뼈가 앞으로 미끄러지는 경우로 척추분리증으로 인한 척추전방전위증은 대개 2030 젊은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나이가 들면 척추가 노화되어 굳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척추가 불안정해 흔들리거나 앞으로 미끄러지는 현상이 거의 사라진다.척추뼈가 앞으로 미끄러졌다고 해서 증상이 다 똑 같은 것은 아니다. 조금 미끄러지면 허리가 뻐근한 정도지만 분리증으로 생긴 전방전위증은 요통은 물론 다리, 종아리, 발까지 통증이 오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척추뼈가 밀리면서 신경을 누르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예방법은 바른 자세와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이다. 우선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되도록 피하며,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할 경우에는 엉덩이를 의자 끝까지 넣어 바른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한다. 걷기, 자전거, 수영 등의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며, 허리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체중 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10대 구부정한 허리 ‘척추측만증’ 위험에 노출‘척추측만증’은 성장기인 10대의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척추측만증 진료 인원 11만 3천 명의 44.4%(5만 848명)가 10대로, 특히 성장기인 13~16세 사이에 진료 인원이 집중 됐다. 척추측만증은 일직선으로 뻗어야 하는 척추가 뒤틀리면서 S자로 휘는 것으로, 초기에는 외형적 문제가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진행되면 휘어진 척추로 인해 한쪽 어깨가 처지거나 등이 비틀린 상태로 굳어지고, 만성 요통으로 고생할 수 있다.신경이나 근육에 이상이 있을 경우, 선천적으로 척추가 휘어지기 쉬운 구조일 경우에 척추측만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이다. 주로 사춘기 전에 발생하고 여자아이에게서 심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키가 자라는 시기인 사춘기 동안에 집중적으로 나빠진다. 20도 미만의 척추측만증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측만증 체조를 열심히 하면서 관찰한다면 대부분 큰 문제가 없다. 각도가 20~40도일 경우에는 운동과 보조기 착용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을 하면 척추 주변의 근육을 발달시키기 때문에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다.
- 55년 연기인생의 마침표를 찍게 한 ‘패혈증’은 무엇?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배우 윤소정(배우· 73)씨의 사망소식은 그녀의 연기를 사랑하던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특히 그녀는 현재 방영중인 SBS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자혜대비 역을 맡아 브라운관을 통해 여전히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기에 그녀의 사망소식을 더욱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 그녀는 지난 1961년 연극배우로 무대에 올라 1964년 TBC 동양방송 공채 1기 탤런트로 정식데뷔한 이후 55년간 영화와 연극, 드라마 등에서 변함없는 연기열정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소속사는 그녀의 사망원인을 ‘패혈증’이라고 밝혔다.패혈증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에 의해 우리 몸이 감염되어 심각한 염증이 발생하여 전신성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전신성 염증 반응이란 38도 이상의 고열 혹은 36도 이하의 저체온증, 호흡수 증가, 심박수 증가, 백혈구 수치의 이상 등의 증상을 동시에 수반하는 경우를 말한다. 특정 신체부위에 감염돼야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어떤 장기에 대해서든 미생물이 감염되면 패혈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등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이 혈액에 침투하여 패혈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미생물이 혈액에 직접 침투하지 않더라도 요로감염처럼 외부에서 미생물이 침투하는 경우도 있다. 주요증상으로는 호흡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고 정신착란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발생하기도 하며 신체에 공급되는 혈액량의 급격히 떨어져 피부가 푸르게 보이거나 쇼크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심할 경우 신체 특정부위를 절단하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 구토, 구역질, 설사 등이 발생하고 소화기관의 내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패혈증은 특별한 진단법이 없고 전신성 염증 반응의 유무와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찾아내어 연관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백혈구, 혈소판 등의 수치 변화와 혈액 배양 검사 등을 실시한다.치료는 무엇보다 원인이 되는 질병이나 미생물을 찾아내어 신속하게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과정에서는 환자의 안정과 신체 각 부분에 원활히 혈액공급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서야 한다. 영도병원 형건덕 내과 부장은 “패혈증은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하지 않으면 신체 각 부분의 기능 장애와 쇼크 등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라며 “윤소정씨의 경우에서도 패혈증으로 입원한 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사망에 이르렀기 때문에 일단 감염성 질병에 걸리면 즉시 병원을 찾아 즉각적이고 꾸준한 치료를 통해 미생물이 신체 다른 곳으로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 서울에 오후 2시 기해 오존주의보…"노약자 외출 자제"
- 서울에 오존주의보 발령(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17일 오후 2시를 기해 서울 서북권, 동북권, 서남권, 동남권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은평구, 성동구, 강북구, 노원구, 동작구, 강동구의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으로 나타나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기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한다.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 오존경보는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3ppm 이상, 오존중대경보는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5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과격한 실외운동은 삼가고 특히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또 시는 오존 주의보 발령 시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페인트, 시너 등을 사용하는 작업은 중단해 오존 생성물질의 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감기, 예방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여름은 1년 중 감기 환자가 가장 적은 시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등 냉방시설 사용이 늘면서 여름감기 환자도 늘고 있다. 무더위로 인한 면연력 저하, 과도한 냉방으로 인한 냉방병, 에어컨 등에서 감염될 수 있는 레이오넬라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여름철 감기, 조금만 주의하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다.◇ 과도한 냉방 ‘여름감기’ 일으켜 감기는 바이러스 때문에 호흡기에 염증이 생겨서 오는 질환이다. 그러나 여름 감기는 바이러스보다는 급격한 온도변화 등에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다. 흔히 말하는 냉방병이다. 실제로 바깥기온보다 실내 온도가 5~8도 이상 낮은 곳에 장시간 머물면 ‘이상냉감’에 의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이 떨어진다. 또한 사람은 기온 변화에 인체가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몸이 여름인지 겨울인지 구별을 못할 정도로 실내 온도가 낮으면 인체가 적응하지 못하고 감기에 걸릴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여름감기는 열이 많이 나거나 배탈,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을 더 많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겨울철 감기인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과 다르다”면서 “특히 감기에 걸리면 몸의 체온이 올라가는데, 여름감기의 경우 더운 날씨가 체온을 올리기 때문에 체온을 정상적으로 잡아주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 레지오넬라로 인한 폐렴 등 2차 감염 주의감기에 걸렸다면 일단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하지만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실제로 여름철 감기로 병원을 찾는 사람 중 상당수는 비염이나 중이염, 천식, 레지오넬라 증 다른 질병으로 발전한 경우도 많다. 중이염이란 고막안의 중이 부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 것으로 대부분 감기를 앓다가 후유증으로 발생, 갑작스럽게 귀가 아프다고 하며, 열이 발생하고, 전신불쾌감과 함께 청력의 감소를 호소하게 된다. 특히 레지오넬라증은 몸살감기와 비슷하지만 치료를 미뤘다가는 폐렴으로 쉽게 진행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레지오넬라 균은 대형 건물 냉방설비용 냉각탑 수조에 서식하고 있다가 에어컨을 가동하면 건물 전체로 퍼져나가는 박테리아로 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침투한다. 폐렴으로 진행될 경우 치사율이 39%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두통, 근육통과 함께 오한, 발열, 복통, 설사 증세가 나타난다.◇여름감기 예방수칙1) 실내외 온도차이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하고 소매가 긴 옷이나 담요 등을 지참해 체온을 조절한다.2) 틈틈이 바깥 공기를 쐬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3)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 여름감기는 탈수 증상을 유발하므로 수분섭취가 중요하다. 하지만 차가운 음료나 빙과류를 지나치게 섭취하면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으니 너무 찬 음료는 피한다. 4) 에어컨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특히 환기에 유의해야 하고 틈틈이 바깥 공기를 쐬도록 한다. 5)에어컨 필터는 1~2주에 한 번씩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6) 초기 증세에는 소금물로 자주 입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당뇨의 6번째 합병증, 치주질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치주질환 발생의 주된 원인은 세균성 치태이다. 이는 치아 표면에 남아있는 음식 찌꺼기에 구강 내의 세균이 증식하면서 형성되는 것으로, 세균이 만들어 내는 독성 물질의 지속적인 자극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치주조직의 파괴가 동반된다. 하지만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구강 내 세균만이 치주질환을 유발·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흡연, 전신질환, 스트레스, 유전적인 요인, 영양 상태, 스트레스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모두 위험 요소인데, 그중 흡연과 당뇨는 치주 질환의 진행을 크게 악화시키는 주요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으며 치주치료 후 결과에 악영향을 끼치고 재발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당뇨의 6번째 합병증, 치주질환치주질환은 ‘당뇨의 6번째 합병증’이라고 알려 질 만큼 당뇨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당뇨 환자의 조절되지 않는 고혈당은 치주질환의 감염 및 치유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당뇨가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치주질환이 3배 정도 높게 나타나고, 흡연까지 동반될 경우 위험성은 20배에 이르기도 한다. 그 외에도 구강건조증, 충치, 구강 칸디다균 감염 등 구내 불편감과 통증을 동반하는 다양한 구강질환을 유발시킬 수도 있으므로 만성질환 환자는 치주질환 감염에 유의해야 한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홍지연 교수는 “당뇨환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3~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치주질환이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에 악영향치주질환 역시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치주질환으로 발생한 구강 내 세균과 독소, 혹은 질환부에서 형성된 염증성 매개물질 등은 혈관에 전달될 수가 있다. 이 경우 면역염증반응을 일으키거나 당의 흡수를 저해하고 인슐린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등 부작용을 발생시켜 당뇨 환자의 혈당치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혈관내피세포를 직접적으로 손상시키거나 혈액을 응고시켜 혈전을 형성하는 등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에 관여하기도 한다. 또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구강 내 세균이 폐로 유입되면 폐렴 등의 질환이 발생하거나 기도가 만성염증반응으로 좁아질 수 있다. 실제로 다양한 역학조사를 통해 치주질환이 당뇨, 뇌혈관질환, 만성폐쇄성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조산 혹은 미숙아 출산 등 질환과의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치주질환의 치료와 예방은 구강 건강의 개선뿐 아니라 전신 질환의 조절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치주염을 같이 앓고 있는 당뇨 환자가 치주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고혈당의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꼭 함께 치료 받는 것이 좋다. 홍지연 교수는 “만성질환과 치주질환의 특징은 생활습관,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하는 질환으로 질환의 원인이 오랜 기간에 누적되어 나타난다”며 “질환의 완치 보다는 관리가 우선인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강남 연세사랑병원, ‘중국 의과대병원과 줄기세포 공동 임상연구’ 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우수한 줄기세포 치료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해외 기관과의 줄기세포 공동 연구 및 인프라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지난 달 26일 중국 광저우에서 징웨춘허 사와 ‘중국 의과대학 병원과 줄기세포 공동 임상 연구’를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 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 오진희 영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 의료본부 오종희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중국 징웨춘허 사와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 중국 하이난 소재 하이난 의과대학 제 1병원과 공동으로 자가 줄기세포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난 지역은 중국 정부에서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를 위하여 지정된 특별 줄기세포 연구 단지이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연구진은 중국 내 관절염 환자의 줄기세포 치료술을 연구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모든 기술적 및 임상적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징웨춘허 사는 현재 중국 의학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2014년 설립된 중국의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의 임상을 위해 광주, 청도, 태원에 줄기세포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무릎 연골 재생뿐만 아니라 항노화, 미용 등에까지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상해 서광병원과 자가 줄기세포 무릎 연골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남 약물임상기지와의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기적 포럼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줄기세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황순택 광저우 총영사는 “본 공동 임상 연구 체결로 한국과 중국 간 의료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징웨춘허 사와의 ‘중국 의과대학 병원과 줄기세포 공동 임상 연구’를 위한 협약 체결은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우수한 줄기세포 기술력이 계기가 됐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자체 세포치료연구소를 통해 총 18편의 SCI(E)급 줄기세포 기초 및 임상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이 보유한 줄기세포 논문 수는 세계 관절분야에서 가장 많은 게재 수를 기록하고 있다. 논문 발표를 바탕으로 ‘미국 정형외과 학회(AAOS)’, 국제 연골재생 학회(ICRS)‘ 등 세계 유수의 학회서 줄기세포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두바이에서 열린 ‘에미리트 국제 정형외과 학회 & 미국 정형외과 학회 중동포럼’에서 권오룡 원장이 줄기세포 치료의 연골 회복 및 무릎 통증과 염증의 감소, 무릎 기능 향상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