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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안과병원, 18일 '안구건조증' 건강강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오는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김안과병원 명곡홀에서 ‘해피eye 눈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각막센터 김국영 교수가 ‘안구건조증, 어떻게 치료하나요?’란 주제로 강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우리 눈에서 분비되는 눈물은 안구표면의 윤활작용과 세척작용, 외부자극에 대한 보호작용, 선명한 상을 망막에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안구건조증이 발생했다는 것은 눈물이 이러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구건조증 치료의 기본은 인공눈물과 연고를 사용해 눈물 기능을 보완하고 관련 염증을 치료해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관련분야 연구가 진전되고 있으며, 보다 적극적인 치료방법이 개발되고 있다.김국영 교수는 “눈꺼풀 염증이나 알레르기 결막염 등 안구건조증을 일으키는 다른 안질환이나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는 이에 대한 치료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안구건조증은 감기를 치료하듯이 몸에서 없애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기치료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인 경과관찰과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면 반드시 증상완화를 통한 삶의 질의 개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18.10.10 I 이순용 기자
깨끗한나라, '보솜이 기저귀' 샘플링 이벤트 실시
  • 깨끗한나라, '보솜이 기저귀' 샘플링 이벤트 실시
  • (사진=보솜이)[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깨끗한나라가 ‘2018년형 보솜이 디오가닉·리얼코튼 밴드형 기저귀’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보솜이 공식 사이트에서 아기 피부상태와 기저귀 구입성향에 관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매달 600명에게 아기 기저귀 샘플과 휴대용 물티슈를 증정한다.민감한 피부로 발진이 잦은 아기에게는 ‘디오가닉’을 사용하면 된다. ‘디오가닉’은 독일 더마테스트사에서 공식 인증을 받은 기저귀로, 안쪽 커버에 유기농 순면과 병풀추출물을 함유해 항균과 염증억제 효과가 있어 민감한 아기피부를 부드럽게 감싸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보송보송함이 유지되는 기저귀를 선호하면 ‘리얼코튼’을 신청하면 된다. ‘리얼코튼’은 100% 미국산 순면이 함유된 소재로, 높은 흡수력으로 엉덩이 피부를 지켜준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아기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매달 진행하는 고객 중심 활동”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니즈를 더욱 세심하게 담아낸 기저귀로 아기들에게 더 편안한 기저귀를 제공하는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벤트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보솜이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0.10 I 권오석 기자
직업에 따라 치아건강 상태에 차이가 난다
  • 직업에 따라 치아건강 상태에 차이가 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직업의 종류와 근무 환경에 따라 치아건강에 영향을 준다. 실제 강릉원주대 치대 치위생학과 신선정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19~64세 성인 중 7676명의 직업별 치아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 육체 노동을 하는 사람이 비육체 노동을 하는 사람에 비해 치아우식증이 발생할 위험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육체직(41.5%)과 비육체직(36.5%)의 차이가 1.19배, 여성의 경우 육체직(40.6%)이 비육체직(28.6%)로 1.6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의 환경에 따라 피부상태, 몸 건강이 달라지듯 구강 역시 외부의 영향을 받는 직업성 치아질환이 존재한다. 실제 노동부는 황산, 염산, 질산, 불소, 염소 등의 다섯 가지 화공물질을 다루는 근무환경에 노출된 사람이 발생하는 ‘직업성 치아부식증’을 법적 직업병으로 1994년 지정했다. 치아를 부식시키는 화학물질이 노출된 환경에서 반복적인 일을 해야 하는 개인의 직업에 따라 치아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관악기연주자, 목수, 유리공_치아가 닳는 직업관악기연주자, 목수, 유리공 등은 입을 자주 사용하며 송진, 분진가루, 나무가루가 날리는 환경에서 호흡을 해야 하는 직업으로 각 종 치아질환에 노출되고 치아가 닳을 수 있다. 특히 관악기연주자나 유리공은 악기나 긴 막대를 입에 물고 불기 때문에 구강 내에 압력이 가해진다. 이로 인해 치아 앞니가 마모되어 틈이 생기며 입 안으로 침을 분비하는 침샘 중 가장 큰 이하선(귀밑샘)의 공기 흐름에 문제가 생긴다. 치아 마모증 초기에는 불소를 이용해 치아를 강하게 만드는 치료방법과 레이져 치료를 통해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치아 마모가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라면 치아가 더는 마모되지 않게 금이나 세라믹 등으로 씌워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고열건조작업장 근로자_구내염 발생하기 쉬운 직업용접이나 건설현장 등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경우 구내염 유발 위험이 높다. 구강점막이 열의 영향을 많이 받아 염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건설현장의 노동 강도는 매우 높다. 이러한 노동의 강도와 과도한 업무로 인해 구내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구내염 증상으로는 입 주변 혹은 입 안에 흰색 궤양이 생기는데, 이러한 궤양은 굉장히 큰 통증을 발생시키며, 특히 입술 구내염의 경우에는 말하거나 음식을 삼킬 때 계속해서 통증을 유발한다. 구내염이 발생한 경우 혀로 건들거나 치아를 이용하여 물거나 뜯는 경우에는 더욱 심하게 재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제빵사_충치가 발생하기 쉬운 직업제과점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경우 치아우식증 유발 위험이 높다. 작업 환경이 밀가루와 같은 탄수화물과 설탕 등의 당분에 많이 노출되기 쉬워 입 속이 충치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된다. 빵과 쿠키 등의 디저트를 만들면서 반복적으로 맛을 보는데, 그 때마다 양치질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다른 직업에 비해 충치유발위험이 높다. 양치질을 한다 해도 전체 구강면적에서 칫솔이 닿는 면적은 딱 4분의 1에 불과 하기 때문에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에 충치균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제빵사의 경우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아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아에 좋은 음식 섭취, 올바른 칫솔질 통해 치아질환 예방이 중요치아에 영향을 주는 화학물질에 쉽게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의 경우 일차적으로 마스크를 사용해 노출 범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섬유질이 많은 과일이나 야채, 견과류 등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저작활동을 통해 화학물질이 제거되어 도움이 된다. 또한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평소 깨끗한 치아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직업성 치아질환이 발생했다면 즉시 가까운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 및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백영걸 용인동백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근로자에게 충치, 잇몸질환, 치아마모증 등의 구강질환이 발생하면 경제손실을 부를 수도 있다”며 “이는 개인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노년기 구강건강 문제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10.09 I 이순용 기자
'일하는 노인' 1인가구 증가…경제자립 '걸림돌' 척추관절 질환
  • '일하는 노인' 1인가구 증가…경제자립 '걸림돌' 척추관절 질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일하는 노인 1인 가구가 늘고 있다. 사별과 이혼 등으로 혼자 생활하는 노인들은 홀로 남아도 자녀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경제적인 자립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은퇴 전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노력했지만 노후자금을 넉넉하게 준비하기 어려운 현실에 일을 계속 할 수 밖에 없다. 오늘날 노인 문제는 정년제로 인한 사회활동으로부터의 퇴출 등에서 야기됐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노인 일자리는 계속 늘어나고 경제활동을 하는 노인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몸이 잘 따라주지 않는다. 혼자 사는 노인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만족도도 낮게 평가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노인들의 건강 상태에 대한 만족도는 노인 1인 가구가 28.3%로 가장 낮고, 노인 부부 가구 41.5%로 가장 높았다. 둘 보다 혼자일 때 건강관리는 허술해지기 쉽다. 그래서 질환의 전조증상을 알아채지 못하고 병을 키우곤 한다. 은퇴 후 여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돈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관절 건강이다.◇ 일하는 노인 1인 가구 늘면서 척추·관절은 ‘휘청’통계청의 ‘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의 고용률은 30.6%. 자세히 살펴보면 65~69세 고용률은 45.5%, 70~74세 고용률은 33.1%이다. 이는 에스토니아, 스웨덴 등 EU 국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노인 1인 가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의 구성비는 33.7%로 부부 가구 구성비 33.4%를 넘어선 상태다.일을 하기 위해서는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보행능력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노인들이 척추?관절 질환으로 거동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척추?관절 질환은 업무 수행 능력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이기도 하다.우리나라의 노인 질환을 살펴보면 유독 근골격계 환자 비중이 높다. 척추?관절 등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노인 인구는 390만명 수준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노인들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고혈압(59%)이 가장 높고, 골관절염 및 류머티스 관절염(33.1%), 고지혈증(29.5%), 요통 및 좌골신경통(24.1%) 순이다.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뼈·근육·인대가 닳으면서 기능이 손상되고 염증이 일어나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한방에서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추나요법, 약침치료, 한약 등 한방통합치료를 실시한다. 관절주변 근육이 뭉치거나 위축되면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순수한약재 추출물을 약침으로 주입해 통증을 잡고 염증을 제거하는 약침치료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면 통증이 줄어든다. 또 뼈와 연골을 강화시키는 한약으로 뼈의 퇴행화를 방지하고 관절염 악화를 막는다.홍순성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노인들의 경우 척추·관절 질환을 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나이가 들고 혼자 지내게 될지라도 항상 척추와 관절 건강에는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여가시간엔 TV보다 올바른 걷기가 도움 많은 이들이 은퇴 이후에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취미생활을 즐기며 여생을 보내길 바란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대다수의 노년층들은 노후자금이나 생활비가 빠듯하다. 최근에는 자녀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기 꺼려하는 노인들도 늘고 있다. 결국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TV와 함께 보내곤 한다. 실제로 ‘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노인들의 91.4%가 주중에 TV를 보며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다.자연스럽게 노인들은 운동과 멀어졌다. 우리나라 노인 가운데 충분하게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은 3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하다. 지난 2015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33.7%로 20대(66.7%)의 절반 수준이다. 65세 이상 노인 중에서도 70세 이상의 실천율은 29.8%에 그쳤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걷기를 포함한 중강도 유산소 활동을 일주일에 150분 이상 또는 고강도 유산소 활동을 일주일에 75분 이상 하는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노인들이라고 해서 운동을 부담스럽게 느낄 필요는 없다. 제대로 걷는 것만으로도 운동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깨와 등은 곧게 펴고 양 팔을 흔들면서 걸으면 전신운동 효과도 있고 척추의 균형을 맞추는데도 좋다. 하지만 걷는 자세는 오랜 기간에 거쳐 형성된 생활습관인 만큼 이를 교정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걸을 때 의식적으로 올바른 자세로 걷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관절염이 있다면 지팡이를 사용하면 무릎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평소 지속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과 근력의 유연성을 키우고 몸의 균형을 잃고 넘어지지 않도록 앉아 있다 일어설 때도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다.홍순성 원장은 “흔히 은퇴 후 20년을 더 살아야 한다고 한다. 앞으로의 20년을 어떻게 보낼지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내가 열심히 사용해 온 몸 상태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며 “일하는 노인 1인 가구가 은퇴 전처럼 활발하게 일을 하고 싶다면 척추?관절 건강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한다” 고 말했다.한 노인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자생한방병원 제공
2018.10.06 I 이순용 기자
한미약품, 유럽 당뇨병학회서 약물지속기술 적용 신약 연구결과 8건 발표
  • 한미약품, 유럽 당뇨병학회서 약물지속기술 적용 신약 연구결과 8건 발표
  • 한미약품 관계자가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54회 EASD에서 랩스커버리 기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자체 개발한 약물지속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 관련 연구결과를 연이어 발표했다.한미약품은 이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54회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신약 후보물질 LAPS Triple Agonist(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 등 연구결과 8건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임상 1상이 진행 중인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늘리는 글루카곤과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역할을 하는 GIP 수용체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학회에서 이와 관련된 연구 4건의 결과가 발표됐다.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는 비만 동물모델에서 간 지질대사 촉진과 혈중 지질 수치의 획기적 개선 효과를 비롯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동물모델에서는 지방간을 비롯해 간염증 및 섬유화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 파킨슨병 및 당뇨병성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모델에서는 신경세포 보호 및 증상개선 효과를 확인했다.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사노피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에페클레나타이드와 관련한 연구결과 4개도 발표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지속형 GLP-1 계열 당뇨병 신약으로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돼 현재 글로벌 임상3상이 진행 중이다.연구에 따르면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당뇨병 및 비만 동물 모델에서 경쟁약물 대비 혈당 조절과 체중감소,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의 효과가 있었다.당뇨병 환자와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는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한 각각의 임상2상에서는 가짜약 대비 혈당 및 체중조절 효과와 더불어 지질개선 효과를 보였다. 안전성은 기존 GLP-1 계열 약물과 동등한 수준이었다.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 에페글레나타이드 등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다양한 신약들이 활발한 연구를 통해 혁신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전 세계 환자들을 위해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05 I 강경훈 기자
낮과 밤의 큰 일교차... 감기 등 예방 접종으로 겨울 대비해야
  • 낮과 밤의 큰 일교차... 감기 등 예방 접종으로 겨울 대비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급작스런 기온 변화에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기에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20도 안팎으로 일교차가 큰 만큼 환절기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한다.◇ 큰 일교차, 기온 변화 적응시기 ‘환절기 감기 주의’가을에 감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체력소모가 많은 여름철에 맞게 열 생산 억제체제에 익숙해져 있는 인체가 급작스런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인체가 날씨에 적응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평소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시기에는 신체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감기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게 되는데, 감기 중 흔한 것은 라이노바이러스가 옮기는 콧물감기로 증상이 비교적 경미한 편이다. 하지만 콕사키바이러스나 에코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몸살감기는 고열에 온몸이 부서질 듯 아픈데다 입안이 허는 구내염을 앓을 수 있고 고령 환자의 경우 늑막 염증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만성기관지염이나 천식을 앓고 있는 노인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소아는 감기를 앓다가 폐렴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하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체온 보호 중요, 물 자주 마셔야외출할 때는 가벼운 외투를 걸쳐 아침, 저녁에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특히 대기가 건조해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각종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심장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다면 급작스런 일교차에 심장에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이른 아침 운동은 삼가야 하며, 또한 야외활동을 할 때는 각종 감염질환으로부터의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서 독감 예방접종도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박석원 고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독감 백신은 접종 후 2주 정도 지나야 항체가 생기고 4주가 지나야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아무리 늦어도 10월까지는 예방접종을 마쳐야만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을 무사히 넘길 수 있다”면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에서 12세 어린이까지 무료로 독감예방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으므로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하루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에는 체온 조절 등 건강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사진 고대 구로병원 제공
2018.10.05 I 이순용 기자
나이벡, 펩타이드 기반 유도만능줄기세포 제조법 특허 등록
  • 나이벡, 펩타이드 기반 유도만능줄기세포 제조법 특허 등록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나이벡(138610)이 합성 펩타이드를 이용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특허 명칭은 ‘합성 펩타이드를 이용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제조방법’으로 서울대학교와 나이벡의 공동으로 연구했다.이 특허는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을 이용해 세포 내 신규 바이오마커를 제어하고, 안전하게 임상적용이 가능한 역분화 줄기세포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나이벡은 지난 7월 이 기술 미국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줄기세포는 무한하게 자가 재생을 할 수 있고 신체 모든 조직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바이러스에 대한 잠재적 위험뿐 아니라 유전자 변이와 같은 다양한 문제도 나오고 있다.나이벡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펩타이드 기술로 안전성을 확보한 줄기세포 배양 및 분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역분화 줄기세포 생성 기술은 대부분이 안전성 우려가 있는 바이러스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이 특허 기술은 바이러스가 아닌 펩타이드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제조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안전에 대한 우려를 차단할 수 있다.나이벡 관계자는 “이렇게 확립된 유도만능줄기세포는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신약 발굴에도 활용될 수 있다”며 “현재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 관절염, 염증질환 치료제와 연계해 연구개발 중”이라고 말했다.나이벡 CI(자료=나이벡)
2018.10.04 I 김지섭 기자
  • 양치질해도 생기는 우리 아이 충치, 예방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아이들의 치아 건강관리는 쉽지 않다.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부모 손이 가야하기 때문이다. 신경 써서 관리해도 충치가 생기는 건 한순간이다. 어린 아이들의 충치 예방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은 올바르고, 꼼꼼한 칫솔질 및 치실 사용 습관이다. 아울러 3~6개월 간격의 주기적인 소아치과 방문을 통한 충치 조기 발견 및 예방 치료, 구강 관리에 대한 개인별 맞춤 처방이 필요하다. ◇ 올바른 치실 사용은 충치 예방 첫걸음치아가 맞닿은 양면(근심면과 원심면)에 생기는 충치는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쌓이면서 발생한다. 이 부위 충치는 다른 충치에 비해 눈에 띄지 않으면서 진행 속도도 매우 빨라 어느 순간 구멍이 생기면서 신경 치료까지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근·원심면 충치를 예방의 기본은 올바른 치실 사용이다. 언치실로 치아 사이에 끼여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칙은 칫솔질를 마친 후에는 추가적으로 치실을 매 번 사용하는 것이다. 아이의 입안이 잘 보이게 무릎에 눕히고 위에서 내려다보며 잘 보이는 상태에서 꼼꼼히 닦아 준다. 매 번하기 힘들 경우 저녁 양치 때와 주말에는 반드시 해 주어야 한다. 치아 사이 공간은 앞 치아의 뒷면과 뒤 치아의 앞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각 공간마다 두 번, 즉 한 번은 앞 치아의 뒷면을 닦아준다는 느낌으로 다른 한 번은 뒤 치아의 앞면을 닦아 찌꺼기를 깨끗하게 제거해준다는 느낌으로 시행한다. 치실 종류는 상관없으며, 편의를 위해 손잡이가 있는 형태도 있으므로 편한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면 된다. 어른들이 사용하는 치간 칫솔은 아이들에게는 추천되지 않고, 치실을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간혹 치실을 사용할 경우 치아 사이가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보호자가 있는데, 치아 사이 공간에 살짝 치실이 들어갔다 나오는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치실을 사용할 때 피가 나거나, 아이가 불편해해서 사용하기 힘들다는 경우도 있는데, 적당한 힘으로 치실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피가 나는 경우는 이미 음식물 찌꺼기로 임한 잇몸 염증이 있어 그런 경우가 많으므로 더 치실을 잘 사용해주어야 한다. ◇ 3~6개월마다 주기적인 치과검진은 필수올바른 칫솔질, 치실 사용 외에도 3~6개월 간격의 주기적인 소아치과 방문과 검사를 통한 충치의 조기 발견 및 전문가적 충치 예방 치료, 구강 관리에 대한 개인별 맞춤 처방이 필요하다. 소아치과 방문 시 구강 검진 및 방사선 사진 촬영을 통해 평소 구강 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치료할 부위가 있는지, 당장 치료하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추적 관찰이 필요한 부위가 있는지 전반적으로 검사를 시행한다. 그리고 치료가 필요한 부위는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를 시행하고, 필요한 충치 예방 치료도 함께 시행한다. 대표적인 충치 예방 방법에는 치아 홈 메우기 치료, 정기적으로 칫솔질이 덜 된 부위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 덩어리를 제거해주는 치면 세마와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불소 도포가 있다. 아이 개인별 충치 위험도에 따라 정기검진 간격, 불소 도포 간격을 다르게 해 효율적인 충치 예방이 가능하게 한다. 또한 아이들의 충치 위험도에 따라 맞춤 구강 관리 방법을 처방해 준다. 개인별 칫솔질 및 치실 사용 방법의 교육, 식이 습관의 지도, 필요 시 집에서 추가로 사용가능한 불소 가글 용액 처방 및 치아영양크림 도포 처방 등으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 충치 절반 이상이 씹는 면에서 발생 연구 결과 충치의 절반 이상이 씹는 면에서 발생한다. 치아의 씹는 면에는 불규칙한 좁고 깊은 홈 (소와열구)이 있는데, 이곳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고 세균이 쌓이면서 충치가 발생하게 된다. 영구치 첫 번째 큰 어금니는 평균적으로 만 6세경 유치 어금니 뒤쪽에서 올라오게 되는데 위치적으로 가장 안쪽에 있고, 나오는 도중에는 잇몸에 일부 덮여 있으므로 양치질이 힘들어 충치에 매우 취약하다.김미선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치과 교수는 “보호자들은 어금니가 새로 나왔는지도 모르시는 경우도 많고, 영구치인지도 모르시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만 6세 전후로는 칫솔질을 할 때 아이의 구강을 자주 들여다보며 확인하고, 보호자가 칫솔질 검사도 반드시 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홈 메우기 치료 (치면열구전색, 실란트)는 치아를 깨끗이 세척하고, 치아의 씹는 면 부위의 좁고 깊은 홈을 치과용 재료로 얇게 메워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칫솔질을 쉽게 해주는 것이다. 과거에는 건강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환자들의 부담이 컸으나, 충치가 없는 건강한 영구치 첫 번째와 두 번째 큰 어금니를 대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므로 반드시 해당이 되는 경우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김 교수는 “홈 메우기 치료를 한다고 해서 충치를 100% 예방해주는 것이 아니라 칫솔질을 쉽게 하도록 해주는 것이며, 한 후에도 잘 유지되고 있는지 정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10.03 I 이순용 기자
  • 원발성 월경통 환자 대상 당귀작약산 치료효과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팀은 원발성 월경통 환자에 대한 당귀작약산의 치료 효과 연구를 위한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원발성 월경통은 뚜렷한 이상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월경통으로, 초경 1~2년 후부터 발생하며 보통 4~72시간 정도 통증이 지속된다. 발생 기간은 월경의 지속 기간과 양에 비례한다.이번 연구는 원발성 월경통에 대한 당귀작약산의 유효성과 안전성, 그리고 타 한약제제에 비하여 당귀작약산 치료 효과의 비열등성을 검증하여 시험약의 경제성을 평가하게 된다.연구대상은 만 16세 이상 40세 이하의 원발성 월경통을 호소하는 여성으로 최근 3개월간 지속해서 월경통이 있었으며 월경통 평균이 VAS 50(통증 시각아날로그 척도) 이상인 여성이다.단,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골반염증성 질환 등의 골반 내 병변을 진단받았거나 임신 또는 수유 중이거나 임신 계획 및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자궁 내 피임장치를 사용 중인 여성, 월경주기가 21일 미만의 빈발월경이나 40일 초과의 희발월경인 자, 최근 3개월 이내에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거나 기타 호르몬 요법을 시행한 자, 혈액검사 상 간 기능, 신 기능에 이상이 있는 자는 제외된다.참가자에게는 전문의의 진단 및 기본검진이 제공되며, 각 방문 시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이번 연구는 다기관 임상시험으로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세명대학교 제천한방병원,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2018.10.02 I 이순용 기자
  • 분당차병원, 6일 '제7회 소화기센터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분당차병원(김재화 병원장)은 오는 6일 오후 1시부터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제7회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소화기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국내 소화기질환 최고 권위자들이 모여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5시간 동안 심도 깊고 폭넓은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1부에서는 ‘소화기 질환에서의 레이저 치료’를 주제로 ▲레이저의 원리 및 소화기 영역에서의 적응예(을지대 을지병원 소화기내과 김성환 교수) ▲다이오드 레이저 및 기존의 다른 레이저를 이용한 ESD 연구 현황 및 Review(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 ▲다이오드 레이저를 이용한 ESD 동물실험 진행사항, 경과 및 결과(순천향대 천안병원 정윤호 교수) ▲다이오드 레이저를 이용한 Human ESD 연구 경과 및 향후 진행 가능한 과제(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유인경 교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소화기질환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를 주제로 ▲장내 유인균, 곰팡이와 바이러스(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 ▲과민성 대장증후군 내 마이크로바이옴(원광대 산본병원 김용성 교수) ▲염증성 장질환과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 내 마이크로바이옴(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 ▲위장암 내 마이크로바이옴(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김덕환 교수)의 강의가 펼쳐진다.3부에서는 ‘소화기질환에서의 융복합기기 개발’을 주제로 ▲대동물 내시경 실험을 이용한 소화기 의료기기 개발(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석 교수) ▲고기능성 스텐트용 고분자재료 연구개발 동향 한동근(차의과학대 의생명공학과 한동근 교수) ▲소화기 생분해성 스텐트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 ▲소화기질환에서 의약품탑재 융복합제품의 개발(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이돈행 원장)의 발표가 진행된다.조주영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제7회 소화기센터 심포지엄에서는 소화기질환 레이저, 장내 미생물, 융복합 의료기기를 이용한 치료법 등의 지식을 공유하면서 소화기 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법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02 I 이순용 기자
찬바람 부니 우울한가요…치아도 아파요
  • [전문의 칼럼]찬바람 부니 우울한가요…치아도 아파요
  •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 원장] 치아와 기분은 연관성이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평소 우울감을 자주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치주염 등 구강질환에 노출하기 쉽다. 특히 요즘처럼 가을 기운이 물씬 풍기는 환절기엔 무기력감과 우울증에 치통·잇몸출혈 등이 겹쳐 짜증을 유발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가을철 일조량이 줄면 생체리듬 변화로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 계절 변화로 인한 우울증과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치아 건강을 악화할 수 있다. 면역력이 감소하면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원인균이 늘어 치주염이 악화해 치통이 심해진다. 평소 잇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등 구체적인 증상이 나타난다.실제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이 심할수록 치아 건강이 나빠질 위험이 최대 8배 증가했다. 치통과 잇몸출혈 위험이 18%, 턱관절장애가 41% 늘었다. 또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양치질을 덜하는 경우가 30%, 치아가 아픈데도 병원을 가지 않는 비율이 43% 더 많았다. 계절성 우울증은 식욕이 저하하는 일반 우울증과 달리 초콜릿 같은 당분이나 탄수화물을 찾는 경우가 많아 치아건강에 더 좋지 않다. 당 성분은 치아에 달라붙어 표면을 부식 및 마모시켜 세균 침입에 취약한 환경을 조성한다.우울증은 꼭 충치가 없더라도 치통이 느껴지는 비치성 치통의 위험도 높인다. 치통은 치수염·치주염·금이간 치아 등에 의해 유발하는 치성치통과 함께 우울증·심장질환·부비동질환 등 외적인 요인에 의한 비치성치통으로 분류된다. 비치성일 경우 건강한 치아를 실수로 뽑거나, 치통 원인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 병을 키울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또한 우울증에 걸리면 체내 면역 기능이 저하하기 때문에 치통이나 염증을 더 잘 유발해 잇몸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평소 잇몸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나거나 통증이 생기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잇몸질환에는 양치액이나 항생제를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레이저를 이용해 치석을 제거하는 레이저치료 등을 활용한다.치아 청결과 잇몸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칫솔질이다. 특히 잇몸질환이 있다면 칫솔질 방법 중 하나인 바스법이 효과적이다. 바스법은 칫솔모 끝을 치아와 잇몸이 닿는 부위에 45도 방향으로 밀착해 약 10초쯤 앞뒤 방향으로 진동을 준 뒤 옆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잇몸치료환자라면 1~2개월 동안 바스법으로 칫솔질을 할 경우 잇몸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탄력도 생기며 피도 잘 나지 않는다. 잇몸염증이 가라앉은 후에는 일반인 권장 칫솔질인 회전법을 사용하는게 바람직하다. 바스법이 잇몸질환에는 효과적이지만 치아에 치석이 더 많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우울감이 있을 때는 구강 상태가 나빠지지 않도록 청결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칫솔질을 거르지 말고 정기적인 치아건강검진이나 치아에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치과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8.10.02 I 이순용 기자
환절기, 머리 '긁적긁적' 비듬 환자 증가...예민해진 두피가 문제
  • 환절기, 머리 '긁적긁적' 비듬 환자 증가...예민해진 두피가 문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환절기가 되면 평소 멀쩡하다가 갑자기 두피가 가려워 긁는 사람이 많다. 가벼운 가려움증 일 수 있지만 두피나 머리카락이 손상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요즘 같은 밤낮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 건조한 날씨 때문에 수분까지 부족해져 두피가 가려운 경우도 있다.◇환절기 예민해 진 두피로 비듬 악화가려운 머리를 긁을 때 하얀 비듬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비듬은 두피에서 떨어져 나오는 각질로 국내 성인 남성 5명 중 1명이 갖고 있는 대표적인 두피질환이다. 비듬은 주로 두피 세포 과다 증식, 피지선의 과다 분비, 호르몬 불균형, 피부 각질층 곰팡이균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여기에 지나친 스트레스, 극심한 다이어트, 변비 등도 비듬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지금 같은 환절기에는 두피가 더욱 예민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비듬이 생겼다고 해서 모두 같은 종류가 아니라는 점이다. 건성비듬, 지성비듬 여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건성비듬은 피지 분비량이 적어 두피가 건조해져 각질이 버석거리며 하얗게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반면 지성비듬은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돼 각질세포와 덩어리를 이루며 발생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비듬 방치하면 지루성 두피염으로 발전비듬, 가려움과 같은 증상 등을 방치한다면 지루성 두피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두피가 붉어지고 가려움과 통증 등이 동반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때에는 단순히 샴푸나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 호전되기 힘든 경우도 많다.두피에 발생한 지루성피부염은 두피 간지러움, 비듬, 두피 염증 및 진물, 딱지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과도한 피지분비, 정신적 스트레스, 모근의 곰팡이, 신체면역기능 저하, 비타민B 결핍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지루성피부염은 얼굴에 여드름이 잘 생기는 사람에게서 쉽게 발생한다. 이 때 간지럽다고 손으로 머리를 긁거나 머리를 잘 감지 않고 샴푸를 하더라도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관리나 치료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두피 청결과 전문치료 병행해야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두피 청결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비듬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곰팡이 균의 일종인 비듬은 피지분비가 많고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두피와 같은 부위에 서식하며 번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지루성피부염은 세균감염이나 유전, 호르몬, 심리적 요인 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 치료 목적을 두는 것이 좋다.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함은 물론 머리를 손톱으로 긁거나 상처를 내는 등 두피에 자극을 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샴푸는 하루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손톱이 아닌 손끝에 살로 부드럽게 문지른 후 따뜻한 물로 충분히 헹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한다.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비타민 B2, B6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만약 자가 치료로도 두피 질환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후 치료 받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는 모낭 주위 주사, 두피스케일링 등이 있다.모낭주위주사는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 및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탈모 부위 주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다.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퇴행을 늦춰 탈모치료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어느 부위나 피부층에 주사하는지, 어떤 약물을 사용하는 지에 따라 시술결과가 달라지며 초o중기 환자의 주된 치료제지만 진행성 환자에게도 보조로 사용한다.두피스케일링은 죽은 각질, 피지 덩어리, 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해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항염증 약물로 염증을 호전시킨다. 염증이 심할 경우 먹는 약, 샴푸 등 추가 치료한다.임이석 신사역 테마피부과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한 번 발생한 지루성피부염 등의 두피 질환은 대부분 탈모로 이어지는 등 증상이 더욱 악화될 뿐 아니라 증상의 진행을 쉽게 멈출 수가 없다는 것이 치명적”이라며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가급적 빨리 병원에서 두피 상태를 진단받고 상태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2018.09.29 I 이순용 기자
  • 면역력 점차 떨어지는 가을...가을철 건강관리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추석 황금연휴도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 이맘때가 되면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신체의 저항력이 낮아져 갖가지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가을이면 찾아오는 몸의 이상신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해야 하는지 홍성우 비에비스나무병원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재채기, 콧물 등 알레르기성 비염 주의알레르기성 비염은 가을철 급격하게 온도와 습도가 떨어질 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재채기나 맑은 콧물 등이다.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집과 주변의 집먼지 진드기 등의 알레르기 인자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습도가 부족해도 코 점막을 자극해 콧물이 멈추지 않으므로 가습기 등으로 실내 습도를 유지해 주도록 한다. ◇ 잦은 기침과 쌕쌕거리는 숨소리 ‘천식’ 의심가을철에는 천식 등 호흡기 질환도 발생하기 쉽다. 천식이란 만성적인 기관지 질환으로,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생한다. 대개 잦은 기침과 함께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들리며 간혹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천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물질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약물 등이다. 한편, 감기, 실내오염, 담배연기, 황사 등은 천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천식은 유전적 요인 못지않게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하므로, 알레르기 병력을 가진 부모들은 자녀에게 천식이 생기지 않도록 환경 관리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각질과 함께 몸이 가려운 건선기온이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면 피부에 하얀 각질이 일어나고, 피부결이 거칠어지는 건선이 생길 수 있다. 이때에는 지나치게 뜨거운 온탕 목욕을 피하고, 피부에 자극적인 때수건 사용도 금하도록 한다. 목욕 후에는 수분이 완전히 증발하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서 피부에 수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가을엔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가을철 질환은 습도가 떨어져서 오는 증상이 많다. 비염, 건선, 안구건조증 등의 질환 등은 실내의 수분 부족이 원인이 경우가 많으므로 항상 실내 습도를 60~65%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빨래를 널어 놓거나 화초를 키우면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건조함이 심할 때에는 가습기를 틀어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가을철 건강관리를 위해 체온 조절 및 실내 환기는 필수적이다. 일교차가 심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서 혈액순환 장애로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므로 늘 겉옷을 준비해서 실외 활동에 무리가 없도록 한다. 또한 공기가 탁하면 비염, 천식 등의 알레르기 인자가 활동하기 좋다. 날씨가 춥더라도 2시간에 한 번은 창을 활짝 열어서 공기가 탁해지지 않도록 자주 환기를 시켜 호흡기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홍 원장은 “가을철 건강 질환은 대부분 면역력 저하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 많으므로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 규칙적인 운동을 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거리는 걷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의 움직임도 유산소 운동이 될 수 있으므로,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버리고 꾸준히 생활 속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가을철 건강 관리를 위해 추천하고픈 생활습관은 하루 20분 햇볕을 쬐기다. 비타민 D 농도가 떨어지면 면역력도 떨어져 각종 호흡기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체내 비타민 D는 대부분 햇볕을 받아 합성되므로, 하루에 적어도 20분 정도의 햇볕을 쬐는 게 좋다. 겨울로 갈수록 일조량이 줄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 햇볕을 쬘 수 있는 시간이 짧으므로, 의식적으로라도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생활속 면역력 향상을 위한 팁△ 햇볓쬐기 = 면역력에 관련이 있는 체내 비타민D는 대부분 햇볕을 받아 합성된다. 하루에 적어도 20분 정도의 햇볕을 쬐는게 좋다. △ 충분한 수면 = 수면부족으로 몸이 피곤하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7~8시간 정도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적당한 운동 =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력을 높여준다. 지나치게 운동을 하거나 1시간을 넘기는 운동은 오히려 면역계 활동을 억제할 수 있다. 하루에 30분 정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정도로 빠르게 걷기, 등산, 조깅, 스트레칭 등이 적당하다.△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몸 속의 엔돌핀을 증가시키고, 신체의 면역력도 자연스럽게 올리는 방법이다△ 금연 =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각종 감염질환에 더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잡곡섭취 = 잡곡의 섭취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현미 수수 보리 율무 기장 메밀 등 잡곡에는 면역력을 높이고 몸의 저항력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C 섭취 = 비타민C는 면역기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충분한 양의 비타민C 섭취는 감기 또는 독감증상 예방및 완화에 효과가 있다.
2018.09.26 I 이순용 기자
추석연휴, 통증·소화불량 등 대비할 상비약은
  • 추석연휴, 통증·소화불량 등 대비할 상비약은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추석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대화, 나들이나 여행 등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연휴 뒤에 찾아올 명절 증후군에 벌써 걱정이 앞선다. 불규칙적인 생활패턴, 강도 높은 가사, 장시간 운전 등 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들을 대비해 서랍 속 구급약을 확인하고 필요한 상비약을 점검해야 한다.◇음식 준비·장거리 운전 등에 필요한 ‘진통제·정맥순환개선제’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음식 준비와 손님 접대로 장시간 바닥에 앉아 요리를 하거나 많은 양의 설거지를 하는 등 강도 높은 가사 노동을 피할 수 없다. 이는 대표적 명절 증후군인 손목이나 허리, 무릎 등의 통증을 유발한다. 오랫동안 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장시간 운전도 척추나 무릎 관절에 큰 부담을 준다. 이러한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하지만 손목이나 무릎, 목, 허리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소염진통제를 구비해야 한다.한독 케토톱(사진=한독)한독 ‘케토톱’은 붙이는 관절염, 근육통 치료제로 ‘케토프로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통증이 있는 부위에 케토톱을 붙이면 약물이 피부를 통해 침투해 진통 작용은 물론 염증을 가라 앉히는 작용을 한다.명절이 지나고 발, 다리가 자주 붓거나 저린 증상이 계속되면 ‘정맥순환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정맥순환장애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혈관인 정맥이 약해져 이완되고 확장됨으로써, 혈액의 역류를 방지해 주는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 및 체액이 심장으로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오랜 운전과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장시간 고정된 자세는 정맥순환장애의 원인이 된다. 동국제약 ‘센시아’는 식물에서 유래한 ‘센텔라 정량추출물’이 주성분인 정맥순환 개선제다. 센시아는 정맥의 탄력 향상과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항산화 효과 등을 통해 정맥순환장애를 개선해 준다.동국제약 센시아(사진=동국제약)또 명절에는 장기간 고정된 자세를 취하고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도 많이 먹기 때문에 ‘치질’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진다. 치질은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태도가 중요한 원인인 만성질환이자 생활습관병이다. 동국제약의 먹는 치질약 ‘치센 캡슐’은 식물에서 유래한 ‘디오스민’ 성분 치질 치료제로 혈관 탄력과 순환을 개선하고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한다.◇화상·흉터 대비한 ‘드레싱제·흉터치료제’또한 명절에는 기름진 음식을 준비하면서 달궈진 프라이팬이나 튀는 기름 등으로 인해 화상으로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는 환자 수는 평상시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다. 특히 끓는 물이나 기름이 피부에 튀어 피부조직이 손상되는 열탕화상을 입으면 신속하게 흐르는 찬물에 열기를 식히고 화상전용 습윤 드레싱제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한국먼디파마 메디폼실버(사진=한국먼디파마)한국먼디파마의 ‘메디폼 실버’는 화상연고인 ‘실버설파디아진’을 환부 접촉면에 도포해 화상이나 감염이 의심되는 찰과상에도 사용 가능한 습윤드레싱 제품이다. 요리 중 칼에 베이거나 성묘를 하러 산에 올라갈 때 넘어지는 등 찰과상을 입었을 때는 세균 감염을 줄이기 위해 과산화수소나 소독용 요오드를 사용하면 좋다. 그리고 상처가 아물기 전에는 상처치료제를, 상처가 아문 후부터는 흉터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태극제약의 ‘벤트락스겔’은 갓 생긴 흉터나 함몰된 모든 종류의 흉터에도 효과를 보인다.◇소화불량과 피로회복 돕는 ‘소화제·비타민제’동아제약 베나치오(사진=동아제약)고기산적, 전 등 명절 음식들은 다소 기름지기도 하고 먹다보면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이 발생하기 쉽다. 동아제약 ‘베나치오’는 과식, 체함, 구역, 구토 등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하는 액상 소화제다. 베나치오는 탄산이 없어 위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국내 액상 소화제로는 최초로 2014년 국내 임상기관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 임상시험을 실시해 전반적인 증상 개선을 확인했다.교통체증과 과도한 가사부담에 명절이 지나면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많다.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비타민B를 복용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비타민B군은 에너지 생성, 스트레스 완화, 눈의 피로 완화 등에 영향을 주는 영양소다. 그러나 비타민B군은 10여가지 이상 성분으로 이뤄져 식사만으로는 필요량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대웅제약의 ‘임팩타민’은 비타민B가 필요한 현대인들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효능의 다양한 제품을 구축해 연령과 증상에 따른 제품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2007년 ‘임팩타민 정’을 시작으로 ‘임팩타민 파워’, ‘임팩타민 프리미엄’, ‘임팩타민 실버’, ‘임팩타민 파워A+’에 이어 최근 출시한 ‘임팩타민 케어’까지 총 6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8.09.23 I 김지섭 기자
추석 연휴 눈병 환자 급증, 유행성 각결막염 조심하세요
  • 추석 연휴 눈병 환자 급증, 유행성 각결막염 조심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추석 연휴 때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척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 모여있는 시간이 많아 전염성 질환인 ‘유행성 각결막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야외 나들이는 물론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또한 알레르기 결막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유행하는 눈병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 결막염인 ‘유행성 각결막염’이 대표적이다.추석 포함 주간에 정점을 보이는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 수21일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유행성 각결막염’은 2017년 동기간 보다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데, 전염성이 높다 보니 추석 연휴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유동인구가 많은 고속도로 톨게이트나 휴게소는 물론 친지와 가족들이 모이는 자리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2014~17년까지 질병관리본부의 유행성 각결막염 발생 현황 통계에 따르면, 추석이 포함되어 있는 주간에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 수가 정점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누네안과병원 각막센터 최철명 원장은 “눈병을 일으키는 균이나 바이러스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장마철, 여름철에 더 주의해야 하지만, 발병 3주 정도까지 전염력이 매우 높다보니 단체 생활을 많이 하고 이동을 많이 하는 추석 연휴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며 “대부분 눈병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지만, 직접 접촉이 아니더라도 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눈병 예방을 위해서는 환자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눈병에 걸렸다고 의심되거나 이미 눈병에 걸린 환자라면 눈을 만진 손으로는 주변의 물건을 만지지 말고 손을 청결하게 씻어야 하며, 수건, 비누, 베개 등은 따로 사용하여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알레르기 결막염을 유발하는 미세먼지결막은 외부환경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보니 세균과 바이러스, 진균 등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기 쉽다. ‘유행성 각결막염’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결막염’ 또한 조심해야 하는데, 이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이 눈, 결막에 닿아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을 말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은 다양한데, 특히 가을이면 많이 날리는 잡초류의 꽃가루, 미세먼지, 화학물질 등이 눈 점막을 자극함으로써 알레르기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외출시 안경이나 선글라스 착용으로 외부 접촉으로부터 눈을 막아주고 수시로 인공눈물을 넣어주며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는 것이 좋다.일반적으로 알레르기 결막염의 증상으로 가려움, 충혈, 맑은 점액성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 결막염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고 알레르기 결막염의 증상 정도도 더 심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안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인공눈물과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 안약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간지러운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데는 냉찜질이 도움이 되는다. 평소 눈의 피로 개선 및 안구건조증 개선 등을 위해 온찜질을 하고 있었다면 눈병이 걸린 기간 동안 온찜질은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특정 물질이나 외부 환경 영향이 아니더라도 개인의 체질상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눈이 충혈되거나 평소보다 민감한 느낌이 있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많은 경우 이로 인해 결막에 상처가 발생하여 평소보다 알레르기 반응이 더 잘 일어날 수 있다. 귀성길 밀폐된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명절을 맞아 다양한 명절 음식을 굽고 조리하는 과정에서도 미세먼지는 발생한다. 밀폐된 공간의 집 안 유해성분이 우리 눈에 그대로 노출되고 체내로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 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은 알레르기 결막염을 쉽게 발생시키므로 실내 환기를 수시로 해주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야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다.추석 연휴에는 눈병 환자 급증해 각자가 조심해야 한다.
2018.09.21 I 이순용 기자
방동식 연세대 명예교수, 세계베체트병학회 평생명예회장 추대
  • 방동식 연세대 명예교수, 세계베체트병학회 평생명예회장 추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방동식(사진) 연세대 명예교수(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 피부과 초빙교원)가 지난 최근 네델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제18차 세계베체트병학회에서 평생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베체트병은 구강이나 외음부 궤양, 안구를 비롯해 피부, 혈관 등 전신장기를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희귀난치질환의 하나로 국내에서는 1961년 첫 베체트병 환자가 보고된 바 있으며, 아직까지 완치방법이 없다. 방동식 교수는 1983년 국내 최초로 세브란스병원에 베체트병클리닉을 개소해 전문적인 진료를 시작했으며, 연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베체트병 전문가를 양성했다. 방 교수는 대한베체트병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세계베체트병학회를 국내에 유치하기도 했으며 이 학회의 사무총장 및 부회장으로 활동한바 있다. 질병연구와 국제학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4년 전 파리에서 베체트상을 수상한바 있다.세계베체트병학회 역대 평생명예회장은 총 8명으로 한국에서는 이성낙 전 연세대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에 이어 방동식 명예교수가 두 번째다. 이날 이은소 대한베체트병학회 회장(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교수)이 학술이사로 추대됐으며, 송영욱 서울대 의과대학 류마티스내과 교수와 노주영 가천대 의과대학 피부과 교수가 이사로 선임됐다.
2018.09.20 I 이순용 기자
가을 왔는데…손·발 등에서 여전히 땀 흐르면 '다한증'
  • 가을 왔는데…손·발 등에서 여전히 땀 흐르면 '다한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평소 손에서 땀이 많이 나 손수건을 가지고 다닌다. 학창시절에는 종이가 땀에 젖어 필기가 불가능한 정도였다. 약물치료를 해보기도 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다른 사람과 악수를 해야 할 경우가 생기면,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낄까봐 염려해 악수를 피하게 되었다. 우리 몸의 체온조절 기능은 기온이 떨어지면 피부 모공을 닫고 피부온도를 상승시킨다. 더우면 땀이 나는 것은 몸이 자율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건강한 상태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절기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기온이 높은 경우 이외에도 땀을 계속해서 분비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국소적으로 손발에 이러한 조절 기능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다한증이라고 한다. 손바닥, 발바닥 등에 발생하는 국소다한증은 긴장, 불안, 초조 등의 감정적, 정신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전신 다한증은 긴장이나 불안, 초조 등의 감정적,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발한이 아닌, 신체 기능의 조절 실패에 의해 일으켜지는 병적인 발한이 많다.전신다한증 환자의 경우 말 그대로 전신에서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이런 경우 국소다한증보다 훨씬 괴롭고 힘들며, 치료과정 역시 국소다한증의 경우보다 어렵다. 다한증은 본인이 느끼는 불편함도 불편함이지만, 타인이 느끼는 불쾌함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지장을 주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한증 환자 중 일부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콤플렉스가 되기도 하고, 우울증을 앓는 경우도 있다. 땀이 계속해서 흐르다보니 금속시계나 금속안경테, 바지의 버클 등이 땀으로 인해 삭아 피부의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다한증의 치료는 증상을 점차 줄여가는 대증요법을 주로 사용하는데,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으로써 치료를 한 후, 효과가 없다면 일명 ‘땀주사’라고 불리는 말초 보톡스 주사로 치료를 하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를 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때는 ‘교감신경차단술’을 시행해 볼 수 있다. 교감신경계는 체내 땀 분비 및 혈관 수축 등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너무 활발하게 작용하는 경우 땀 분비가 과도하게 나타나는 반응이 있을 수 있다. 상지의 경우 경흉부에 있는 교감신경이 주로 관여하며, 하지의 경우 요부에 있는 교감신경이 주로 관여한다. 흉부의 교감신경은 간단한 수술을 통해 절제 할수 있으며, 요부의 교감신경은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절제 할 수 있다. 고재철 고대 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다한증은 필요이상으로 땀이 많이 나는 질환으로, 환자에게 있어 신체적인 측면을 넘어서서 정신적,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경증인 경우에는 살짝 불편을 느끼는 정도이지만,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개인의 특성에 따른 최적화된 치료를 받아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2018.09.20 I 이순용 기자
가을은 색소치료 시기... 피부상태에 맞는 레이저 선택 중요
  • 가을은 색소치료 시기... 피부상태에 맞는 레이저 선택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자외선을 피해 그다지 외출을 하지 않았는 데도 불구하고 “요즘 기미가 부쩍 늘었어요”, “가을에 색소치료를 받는 건 적절한가요?”, “기미?잡티를 지우려면 어떤 레이저가 좋은가요?”라고 궁금해하는 여성들이 많다.여름에 피부색소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것은 당연시하지만 가을 환절기에 생기는 색소질환엔 의아해하는 게 보통이다. 가을 환절기엔 건조하고 맑아진 공기 탓에 자외선도 만만찮은 위세를 떨친다.가을철 피부관리에 더 꼼꼼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데 누구나 색소레이저 치료의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으면 부작용을 겪거나 오히려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색소질환은 기미, 잡티, 오타모반, 후천성오타모반 등 매우 다양하다.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 색소의 깊이와 양상에 따라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우선이다. 색소레이저는 단일 혹은 여러 가지 파장으로 멜라닌세포를 파괴하므로 자칫 잘못하면 화상이나 증상악화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 레이저 의료기기에 정통한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피부 민감도 등을 파악해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피부가 약해진 경우에는 레이저치료 후 피부가 건조해지고 예민해지면서 가려움증, 염증 등 부작용을 겪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동훈 연세이동훈피부과 원장은 “기미, 잡티 등에 대한 색소치료는 1~2회 치료만으로는 뚜렷한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최근에는 피코레이저(PICOPLUS)와 VRM4레이저, 어븀야그레이저등 다양한 색소치료 레이저를 피부상태에 맞게 병용치료함으로써 치료 횟수와 피부 자극을 줄이고 치료성적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치료경험과 노하우가 충분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면 각자의 색소질환 유형에 맞는 맞춤형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동훈 피부과 전문의가 레이저 시술을 하고 있다.
2018.09.19 I 이순용 기자
날카로운 항문 통증 치열, 여성환자 많은 이유는
  • 날카로운 항문 통증 치열, 여성환자 많은 이유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흔히 ‘치질’하면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상은 다르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61만1353명이 치핵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으며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1.5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연령별 10만명당 진료환자의 경우 남성은 60대가 1651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1650명) △30대(1546명) △50대(1534명) △40대(1484명) △20대(1305명) 순이었다. 여성은 20대가 1492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482명 △50대 1454명 △40대 1354명 △60대 1330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치핵은 대변이 부드럽게 나오도록 충격을 흡수해주는 ‘항문쿠션조직’이 항문 밖으로 밀려나와 통증과 출혈을 유발한다. ‘3대 항문질환’의 60%를 차지해 보통 치질하면 치핵을 의미한다.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 환자의 비율이 높지만 20대에선 임신·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여성 환자가 더 많은 편이다. 항문선 안쪽과 항문 바깥쪽 피부 사이에 구멍이 생겨 분비물이 누출되는 치루는 남녀간 발생률 격차가 더 크다.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평균 3~4배 많으며 전체 치루 환자의 84% 가량이 남성이다.반면 치열은 여성 환자가 2배 정도 많은 게 특징이다. 이 질환은 항문 입구부터 항문 안쪽 치상선에 이르는 항문관 부위가 찢어져 배변시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배변 후 항문을 휴지로 닦을 때 선홍색 피가 휴지에 묻고 항문관피부 궤양, 피부꼬리(항문입구 피부가 늘어진 것), 비후유두 등이 관찰된다.여성에서 치열 발병률이 높은 가장 큰 원인은 변비다. 양형규 서울양병원 원장은 “여성 성호르몬인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은 장운동을 저하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이로 인해 변비가 생기면 딱딱하고 마른 대변이 연한 조직으로 구성된 항문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괄약근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힘을 주면 항문이 찢어지기도 한다. 이런 상처가 오래되고 반복되면 상처에 염증이 생기고 괄약근 섬유화가 진행된다. 이럴 경우 배변 시 충분히 벌어져야 할 항문과 괄약근의 탄력성이 떨어져 충분히 이완되지 않고 항문이 좁아진다. 결국 좁아진 항문 탓에 변을 볼 때마다 상처가 생기고, 통증과 출혈에 대한 두려움 탓에 변비가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급성 치열은 변 완화제 복용, 연고 도포, 섬유질 많은 음식물 섭취, 온수좌욕 등 보존적 방법으로도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질환을 장기간 방치해 같은 부위가 반복적으로 찢어지고 내괄약근에 궤양이 생긴 만성치열의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법은 크게 피부판이식술과 내항문괄약근 측방절개술을 실시한다. 피부판이식술은 마취 후 항문을 넓히고 궤양으로 악화된 상처를 절제한 뒤 정상 항문 피부판을 이식한다. 내항문괄약근 측방절개술은 항문상피를 좁게 절개하고 내항문괄약근만 들어올린 뒤 부분적으로 절제해 항문을 넓혀주는 방식이다. 항문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찢어진 부위가 빨리 아물게 된다.임신 여성은 치열 외에 치핵 위험도 높은 편이다. 임신하면 자궁이 커지면서 직장·항문을 압박해 밖으로 빠져나가게 만든다. 또 자궁이 커져 심장으로 가는 정맥을 누르면 항문 주위에서 혈액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정체되고, 이같은 울혈 상태는 치핵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높인다. 20~30대 여성은 무리한 다이어트가 치핵과 치열을 유발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이유로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이면 대변의 양이 줄고 딱딱해져 변비가 생기기 쉽다.양형규 원장은 “변의가 있을 땐 참지 말고 규칙적으로 변을 보고, 변이 부드러워지도록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과일·해조류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양형규 서울양병원 원장이 치열 환자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 서울양병원 제공
2018.09.18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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