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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투킹2', K팝 에이스만 모았다…원어스→크래비티 7팀 출격[종합]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 팀 이상은 좋아하는 팀이 생기실 겁니다.”독자 브랜드로 새단장한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투킹2’)가 1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 함께한 제작진과 출연 그룹들은 입을 모아 이같이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로투킹2’는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로, 실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그룹들을 재조명하는 서바이벌이다. 지난 2020년 방송된 ‘로드 투 킹덤’이 ‘킹덤’ 출전권을 얻기 위한 프리퀄 프로그램 형식이었다면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은 독자적인 프로젝트로 진행한다.이날 조 PD는 새로운 시즌에 대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프로그램의 취지는 유지하되 팀의 매력이나 캐릭터를 더 잘 발견할 수 있는 구성 장치를 더 고민했다. 그래서 에이스라는 구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모토는 보이그룹의 라이징 프로젝트”라며 “최대한 많은 대중들이 이 7팀을 보면서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와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방송을 보시면 한 팀 이상은 좋아하는 팀이 생길 것”이라고 자신했다.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재도전하는 원어스부터 더뉴식스, 더크루원(ATBO·저스트비), 에잇턴, 유나이트, 크래비티, 템페스트까지 총 7팀이 출연한다.최 CP는 7팀을 한데 모은 이유에 대해 “한마디로 말씀드리는 게 어려울 거 같지만 각 팀이 이 프로그램에 걸맞는 목표와 취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템페스트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크래비티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템페스트의 루는 “템페스트의 매력과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생각했다. 템페스트는 가능성 있는 그룹”이라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넘치는 파워풀함을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 ‘로투킹2’를 기회로 더 높이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응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저희 멤버들 모두 무대를 끔찍하게 생각하고 소중하게 여긴다. 아이돌로서 더 큰 무대를 갈망하고 많은 관중들 앞에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템페스트를 증명하고 더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다”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크래비티는 출연 그룹 내 투표에서 우승 예상 그룹 1위를 차지했다. 세림은 “크래비티의 팀명은 독창적인 매력으로 우리의 우주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로투킹2’에서 확실히 퍼포먼스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잡고 퍼포먼스로 인정받는 크래비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세림은 “코로나19 시국에 데뷔해서 약 2~3년 정도 팬분들을 보지 못하고 팬분들 없이 무대에 선 경험이 너무 많다. 이번 ‘로투킹2’를 통해서 저희 개개인의 매력과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더뉴식스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더크루원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더뉴식스의 태훈은 “더뉴식스 네 글자를 각인시키겠다”며 “누군가가 저희를 위해서 울어주고 웃어주고 배려해 주신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큰 일인지 깨달았다. 팬분들의 마음에 보답해드리고 싶다. 간절하게 이번 기회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더크루원의 건우는 “더크루원이라는 팀명으로 ‘로투킹2’에 나오게 됐다. ATBO와 저스트비라는 팀으로 활동해왔는데, 좋은 성적들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한 활동 한 앨범이 절실한 순간에서 마음 맞는 두 팀이 연합으로 참가하게 됐다. 그만큼 다른 팀들의 의지도 강하겠지만 저희는 두 팀이 연합한 만큼 그 의지가 두 배인 것 같다.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에잇턴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원어스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유나이트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막내 팀 에잇턴의 재윤은 “저희 그룹은 팔방미인 그룹이다. 멤버들이 8명이기도 한데 모든 멤버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방송을 통해 그런 부분이 매력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며 “막내지만 실력만큼은 막내가 아닌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매력을 자랑했다.또 재윤은 “데뷔 연차가 가장 낮다 보니까 저희의 절박함에 대해 의심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 저희 멤버들 모두가 떠야 한다는 것보다는 저희의 목소리와 춤을 보여드리고 싶은 갈망이 크다”면서 “왜 사랑받아 마땅하고, 많은 분들에게 박수받아 마땅한지 증명할 수 있는 자리이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지난 시즌에 이어 재도전하는 원어스의 환웅은 “이번 무대를 통해서 저희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라이브, 퍼포먼스, 비주얼까지 자신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또 환웅은 재출연 이유에 대해 “기회를 확실하게 잡고 싶은 마음으로 이 프로그램에 나왔다. 최근에 콘텐츠 촬영을 위해 놀이공원에 갔는데 저희를 모르시는 분들께서 ‘투어스 아니야?’ 하실 때 조금은 마음이 아팠다. 원어스의 이름으로도 대중분들께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털어놨다.유나이트의 은상은 “촬영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부분은 제 한계에 부딪힌다는 거다. 나도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하는 느낌”이라며 “새로운 점들을 여러분도 함께 발견해 주셨으면 좋겠다. 유나이트의 색깔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했는데 ‘로투킹2’를 통해 완전한 색깔을 찾을 예정이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고 책임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분들께 보답해드리고 싶고, 특히나 팬분들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가수 태민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첫 단독 MC를 맡게 된 태민은 “이 자리에서 MC로 데뷔를 하게 됐다”며 “MC를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고, 제가 누가 되진 않을까 걱정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출연 팀 여러분들과 제작진분들이 열심히 해주시는 거 보고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번 시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조 PD는 “글로벌향을 띄고 있다. 글로벌 그리고 다이렉트로 가는 콘텐츠”라며 “각 팀들이 어떤 지역에서 소비되는지에 국한해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 팀의 역량에 포커싱이 많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각 팀들의 스펙트럼을 보면 굉장히 다양하다. 대중성 있는 곡도 있고 해외 팬분들이 좋아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도 있다”며 “단순히 K팝의 장르성이나 인기 같은 카테고리로 표현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 다양성에 집중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로투킹2’는 1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 “쫓겨날 정도로 잘못?”…명절에 ‘가짜 깁스’ 들킨 며느리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명절 집안일을 피하고자 ‘가짜 깁스’를 했다가 들킨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진 가운데 옹호 여론이 일고 있다. 온갖 집안일을 도맡고 타박을 들은 며느리의 심정이 이해된다는 것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1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40대 며느리 A씨는 지난 명절 가짜 팔 깁스를 착용한 채 시가를 찾는 등 꾀병을 부렸다가 시모에게 들켰다. 당시 A씨는 가려움을 느꼈고 화장실로 들어가 깁스를 풀었지만, 이를 시모가 발견한 것이다. 결국 시모는 “내 집에서 나가라”며 “다신 오지 말라”고 소리쳤다. 부모님을 다소 일찍 여읜 후 남편과 결혼한 A씨는 시가에서 온갖 집안일을 도맡았다. A씨에 따르면 시모는 “너는 명절에 갈 친정도 없으니 와서 일만 해라”라고 말했으며 A씨는 명절 음식 준비뿐만 아니라 시가의 냉장고 청소, 밀린 빨래, 화장실 청소까지 했다. A씨는 도련님의 결혼으로 동서가 생겼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시모는 A씨를 노골적으로 차별하기 시작했다. A씨가 명절 선물로 현금을 주면 “성의가 없다”고 했고, 한우 세트를 선물하면 “내 아들 돈으로 사치를 부린다”며 트집을 잡았다. 이후 A씨는 고심하다 수제 한과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시모는 이번에도 “나 혈당 관리하는 것 모르냐”며 홍삼 세트를 가져온 동서를 칭찬했다. 알고 보니 A씨가 만든 한과는 명절이 지난 후 당숙모에게 전달됐다. 시모는 자신이 만든 척하며 선물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또다시 찾아온 명절 때도 A씨는 혼자 집안일을 했다. 동서가 “허리를 다쳤다”며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해서다. 결국 A씨는 동서 몫까지 2배로 일해야 했고, 근육통과 습진 등 명절 증후군에 시달렸다. 시모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시모에게 감정이 상한 A씨는 남편에게 “연차를 내고 친정 부모님의 제사를 지내자”고 제안했지만, 손녀를 통해 사실을 알게 된 시모는 “우리 아들이 왜 남의 제사를 지내냐”며 격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을 며느리편에 서서 분노하고 있다. 이들은 “며느리는 시어머니와 인연을 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시어머니 정말 못 됐다”, “남편은 뭐 하고 있는 거냐”, “며느리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시가에 발을 끊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이 음악 향기롭다, 마라케시 [인터뷰]
- 마라케시(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토록 향기로운 음악이 또 있을까.세련된 사운드에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빠져드는 마성의 보컬까지. 은은하게 몸을 감싸는 니치 향수처럼 향기로운 음악을 하는 이들이 있다. 얼터너티브-팝 듀오 마라케시다.김영욱(보컬·기타), 조성하(드럼)로 이뤄진 마라케시는 2019년 데뷔해 6장의 싱글앨범, 1장의 EP를 발매하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실력파 듀오다. 평양냉면처럼 슴슴하면서도 담백하지만 캐비어처럼 세련되고 고급진 맛이 공존,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나만 알고 싶은 가수’로 손꼽히는 아티스트다.그런 그들이 지난 8월 인디 행보를 마무리하고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매스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매스사는 십센치, 선우정아 등이 소속된 음악 레이블이다. ‘홍대 SM’으로 불리는 강소 레이블로 불린다. 마라케시는 매스사의 든든한 지원 아래 활동 제2막을 활짝 열게 됐다면서 앞으로의 음악 행보에 기대감을 보였다.마라케시(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매직스트로베리에 새 둥지… “하고 싶은 것 많아”마라케시를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모로코의 한 도시가 가장 먼저 나온다. 누군가는 모로코 도시에서 이름을 따 그룹명을 지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팀명 마라케시는 향수 이름에서 따온 명칭이다. 조성하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적 친한 형에게 받은 향수 이름이 마라케시였다”며 “오랜 시간 팀명을 고민했는데 좋은 이름이 나오지 않았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마라케시 향기가 우리 음악과 잘 맞는 것 같아서 팀명으로 정했다”고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두 사람 모두 실제 모로코의 마라케시에 가본 적은 없다고. 김영욱은 “모로코에 있는 큰 도시라는 정도만 알뿐”이라며 “마라케시에 입생로랑 별장(마조렐 정원)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마라케시는 데뷔 이후 5년이 넘도록 소속사 없이 활동했다. 오직 음악 작업에만 집중하다 보니 뮤직비디오 등 부가 콘텐츠 제작은 생각도 못 했고, 점점 스케줄이 늘어나면서 케어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매스사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고, 흔쾌히 수락을 했다고.김영욱은 “활동 초기에는 오직 음악에만 몰두했는데, 점점 연차가 쌓이고 활동이 많아지다 보니 서포트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매스사’로부터 반가운 제의를 받았고, 설렘 반 기대 반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도 찍고, 쇼케이스도 여는 등 새롭게 도전하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항상 둘이서 결정하던 일들을 회사와 조율해야 한다는 점이 달라졌다면 달라진 점이지만, 앞으로의 하고 싶은 것도, 할 것도 많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새 싱글 ‘셀프 컨트롤’ 앨범 커버(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신곡 ‘셀프 컨트롤’, 사운드 변화 집중해주길”마라케시는 지난 3일 새 디지털 싱글 ‘셀프 컨트롤’을 발매했다. 지난해 3월 발표한 싱글 ‘서큘레이션’ 이후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매스사 합류 후 처음 발표하는 곡이다. 어쩌면 마라케시 시즌2를 여는 첫 결과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김영욱은 ‘셀프 컨트롤’에 대해 “누 디스코 기반 얼터너티브 팝 사운드의 곡”이라고 소개하며 “마라케시의 색깔은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둥지를 틀고 활동 제2막을 여는 만큼 사운드적으로 변화를 줬다”고 힘주어 말했다.두 사람은 곡을 설명하면서 ‘사운드’라는 단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셀프 컨트롤’의 앨범 커버에 스피커가 덩그러니 놓여 있을 정도로, 사운드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해 보였다.조성하는 “둘 다 사운드에 욕심이 있다. 그런 점에서 신곡 ‘셀프 컨트롤’은 마라케시 시그니처 사운드에 임팩트를 줬다고 표현하면 맞을 것 같다”며 “마라케시 음악을 오래 들었던 분들에겐 이번 음악이 조금은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가사에 대해서는 “너무 진지한 느낌보단 사랑 얘기가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았다”며 “누군가가 누군가와 사랑에 빠졌을 때 자제력을 잃어가는 느낌을, 여름을 상징하는 것들과 비교를 해가면서 가사를 써내려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신곡 ‘셀프 컨트롤’에 대한 만족도는 두 멤버 모두 100%라고. 조성하는 “물론 아쉬움이 없을 수 없지만, 아쉬운 부분을 회사가 채워주는 것 같다”며 “덕분에 만족도 100%가 된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또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회사가 많이 배려해 준다. 마케팅 등은 회사에서 전적으로 담당해 주고 있다”며 “덕분에 음악에 더 몰두하게 됐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마라케시(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도파민보단 귀 편한 음악… 사운드 본질 집중”“음악을 제일 잘한다고 말할 순 없지만, 색깔 있는 음악을 가장 잘한다는 자부심은 확실히 갖고 있습니다.”마라케시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차별화된 음악’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상당했다. 이지 리스닝이란 이름으로 점점 획일화하는 K팝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그런 차별화가 마라케시를 특별하게 만들어줬고, 계속해서 음악을 이어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그들은 힘주어 말했다.마라케시는 롤모델로 다프트 펑크를 꼽았다.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한 다프트 펑크처럼, 마라케시도 새로운 결의 음악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조성하는 “다프트 펑크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사운드적으로 반복되는 프랑스의 음악 스타일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다프크 펑크처럼 되자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에게 영감을 받으면서 마라케시만의 장르와 음악을 구축해 나가고 싶다”고 했다.마라케시가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성은 무엇일까. 김영욱은 “첫 번째는 듣기 좋아야 하고, 두 번째는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사운드를 추구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조성하는 “추가하기보단 빼는 편이다. 그러면 악기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잘 들린다”며 “사운드를 다듬다 보면 듣는 분들께서도 열린 해석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최대한 담백하게, 사운드의 본질에 집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영욱은 앞으로 활동을 통해 “우리의 이름이 많이 알려졌으면 하고, 더 많은 분이 우리 음악을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그러기 위해선 앞으로 곡도 많이 내고, 공연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며 “앞으로 바쁘게 지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김영욱, 조성하 두 멤버에게 ‘마라케시’의 매력을 직접 어필해달라고 부탁했다.“저희 음악은 다른 음악보다 귀가 편하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생각하기엔 조미료가 안 들어간 프레시한 느낌이랄까요. 도파민은 부족하겠지만, 조금은 신선한 음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김영욱)“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루함 없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이지만, 파워풀한 워킹이 가능한 그런 음악 말이죠. 하하.”(조성하)
- CJ그룹,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CJ(001040)그룹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에서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CJ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마감은 10월 4일까지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이후 △테스트 △1차 면접 △2차 면접 △직무수행능력평가(인턴십)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을 거치게 된다. 모든 채용절차를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12월경에 선정돼 신입사원으로서 CJ그룹 입문 교육을 받게 된다.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한곳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각 계열사의 사업분야 및 직무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채용 절차가 진행되므로, 모집 공고와 상세 내용을 면밀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CJ는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에 따라 누구나 공정한 경쟁과 다양한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선제적인 인사 혁신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님문화’를 도입했으며, 나이와 연차,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승진 제도를 시행하는 등 인사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최고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탁월한 성과에 대해 파격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와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며 “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채용 시즌을 맞아 CJ는 새로운 슬로건 ‘Create Your Moments(CJ에서 당신만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보세요)’를 내걸었다. 이 슬로건은 스스로 주체가 되어 CJ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업무경험을 창출하고, 사람들의 즐거운 순간을 만들어 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채용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CJ ENM IP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인다. 채용 담당자와 현업 구성원들이 직접 출연해 채용절차와 직무 정보를 전달하는 ‘놀라운 씨제이’, 개그맨 이창호가 핵심인재 커리어에 대해 인터뷰하는 ‘선배 업고 튀어’, 채용관련 Q&A와 꿀팁을 전달하는 ‘CJ네 꿀팁직송’ 등이 공식 유튜브 채널인 ‘CJ NEWSROOM’과 ‘CJ Careers’에 12일부터 업로드 된다. 이외에도 ‘CJ뉴스룸’을 통해 현직자의 직무 역할 및 필요 역량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 SK증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美 LACP 비전 어워드 금상 수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이 지난해 10월 발간한 ‘2023 SK증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가 주관한 ‘2023 LACP 비전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SK증권)LACP 비전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이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연차보고서 경연대회로, 우수작품에 대해 각각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00여개 전 세계 유수의 기업, 정부기관, 비영리 단체 등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SK증권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8개 평가 항목 중 △첫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정보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 총 98점(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종합 금상을 수상했다.특히, SK증권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20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으며, 국내 기준 상위 20개사에만 부여하는 ‘대한민국 TOP 20’에도 이름을 올렸다.SK증권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이해관계자의 행복과 성장을 돕는 지속가능한 금융(Sustainability and Beyond)’라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으로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탄소 중립 실천과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행복 선순환, 엄격한 윤리의식을 통한 경영활동을 3대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추진 목표와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미현 SK증권 이사는 “지난해 발간한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금상 수상으로 SK증권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고 성실하게 커뮤니케이션 하고자 하는 고민과 노력이 폭넓게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본질에 충실한 지속가능경영의 도전과 성과를 충실히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 美증시 휴장…선물지수는 '고용보고서'에 혼조[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노동절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뉴욕 증시 선물지수는 8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 역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돌입했다.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끌려간 이스라엘 인질 6명이 시신으로 발견되며 이스라엘 내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사임을 촉구하는 총파업 시위가 열렸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상대로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간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다음은 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노동절 휴장…유럽은 혼조세-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 뉴욕 증시 선물 지수는 이번 주에 공개될 8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여.-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올랐고 S&P 500 선물은 0.07% 상승. 반면 다우 선물은 0.05% 소폭 하락.-유럽 증시 역시 2일(현지시간) 혼조세. 독일 DAX는 0.13%, 프랑스 CAC는 0.2% 상승한 반면 영국 FTSE는 0.15% 하락. 지난주 최고치를 기록한 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 특히 유럽은 12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어. 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찾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사진=AFP)◇경합주 방문 앞두고…해리스도 ‘US스틸 매각’ 반대-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해리스 선거캠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유세에서 US스틸의 미국 소유 및 운영이 유지돼야 한다고 말할 예정이라고 보도.-해리스 부통령이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US스틸의 매각을 반대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과 동일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또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저지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폭스바겐, 대대적 구조조정 예고…“공장 폐쇄도 염두”-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심각한 경영난을 호소하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심할 경우, 공장 한 곳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언급.-폭스바겐은 당장 구조조정을 실시하기 위해 1994년부터 시행된 고용보호협정을 종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동자총협의회(General Works Council), 금속노조(IG Metall)와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혀. -다만 이에 대해 노조에서는 반발하며 ‘격렬하게 싸울 것’이라고 예고.◇이스라엘, 인질 6명 사망에 분노…총파업-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 6명이 가자지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이스라엘 내 분노가 확대 중-1일(현지시간) 저녁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서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최대규모의 시위가 벌어져.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피살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외신들은 전례 없는 규모의 이 같은 시위가 가자전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다”면서도 “이번 시위가 휴전과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움직임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네타냐후 정권을 전복하고 새로운 선거를 요구하는 운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제418회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개원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예결위 종합질의 이틀째…심우정 검찰총장 후보 인사청문회-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틀째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갈 예정.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심사 대상 국무위원들이 출석.-여야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세수 결손 문제와 함께 의료 개혁을 둘러싼 의정 갈등 해법, 정부의 연금 개혁안, 공영방송 이사 선임 논란, 채상병 특검법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치열하게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예결위는 오는 4일엔 경제부처, 5일에는 비경제부처 대상 2023년도 결산을 위한 부별 심사를 진행. 이후 9일부터 나흘간 소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체회의에서 결산안 의결. -한편 법사위는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 ◇경기 버스노사 오늘 최종 조정-경기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약 90%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노조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최종 조정회의를 열 예정.- 조정이 결렬될 경우 노조협의회는 4일 오전 4시 첫차 운행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 노조협의회는 경기지역 버스기사의 월 임금이 동일한 연차의 서울 버스기사보다 70만∼100만원 낮아 인력 유출이 심각하다며 준공영제 노선의 경우 12.32%, 민영제 노선의 경우 21.86%의 임금 인상을 요구 중.-사용자 단체는 재정 여건상 준공영제 노선은 4.48%, 민영제 노선은 5% 이상의 임금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 -파업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나 다음날 자정께 결정될 것으로 보여. ◇5조원대 상속세 다 낸 넥슨 총수 일가…‘경영안정 최우선’-2일 넥슨 그룹 총수인 유정현 엔엑스씨(NXC) 의장 일가가 고(故) 김정주 창업자 별세 약 2년 반 만에 상속세 납부 절차를 마쳤다고 밝혀. -관계자는 “자기주식 취득 거래와 와이즈키즈 자금 대여를 통해 상속세 납부 절차가 완료된 것으로 전달받았다”며 “(상속세 조기 납부는) 그룹 경영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상속인 일가의 결정”이라고 설명.-앞서 유 의장 일가는 넥슨 그룹 창업자 김정주 회장이 2022년 2월 별세하면서 NXC 주식으로 상속세를 정부에 납부하는 물납 방식으로 약 4조 7000억원을 정부에 납부. 작년 물납한 지분 액수와 이번에 유 의장이 지분 매각·자금 대여로 확보한 금액까지 더하면 전체 상속세액은 최소 5조 3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주담대 광풍’…하루 새 1.6조원 폭증-5대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725조3642억원으로 7월(715조7383억원)보다 9조6259억원 늘어. 2016년 통계 집계후 최대치. -특히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5대은행에 주택담보대출이 하루만에 1조 6000억원 가까이 몰린 것으로 나타나.
- 엔비디아, 기대치 상회에도 시장 실망…尹 오늘 국정브리핑[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테마를 이끄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증시를 압박했다. 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이전보다 폭 줄어들어 시간외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서버제조사이자 역시 인공지능(AI) 수혜주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연차 회계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며 19%대 폭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과 안전, 개혁, 소통을 키워드로 국정 브리핑을 진행한다. 연금·의료·교육·노동의 기존 4대 개혁에 저출생 대응을 더한 ‘4+1 개혁’ 추진 상황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REUTERS◇뉴욕증시, 일제 하락 마감-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08포인트(0.39%) 내린 4만1091.42에 거래를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62포인트(0.60%) 밀린 5592.18에 마감.-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8.79포인트(1.12%) 내린 1만7556.03에 장을 마쳐.◇엔비디아 실적, 예상치 웃돌았으나 상회폭은 줄어-엔비디아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300억4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전년대비 122% 증가.-시장 전망치인 287억 달러를 4.7% 가량 웃돈 수준,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대비로는 152% 증가한 68센트로 전문가 전망치(64센트)보다 앞서.-하지만 매출 총이익률이 2년 만에 처음으로 2분기 연속 하락했다는 점 등이 부각되며 시간외 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약세◇슈퍼마이크로 연차보고서 지연에 19% 폭락 마감-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가 연차 회계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며 전날보다 19.02% 떨어진 443.49달러에 마감.-장중에는 26.8% 하락한 40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낙폭 일부 만회.-슈퍼마이크로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해야 하는 연차 회계보고서 제출이 지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뉴욕 유가, 1%대 약세-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01달러(1.34%) 하락한 배럴당 74.52달러에 거래 마쳐.-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90달러(1.13%) 내린 배럴당 78.65달러에 마감.-리비아의 산유 중단 결정이 미치는 여파는 제한적이면서 점진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약세 배경.-리비아 우려로 3% 넘게 급등했던 뉴욕유가는 이후 2거래일 만에 급등분을 모두 반납.◇尹, 오늘 국정 브리핑-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 열고 연금·의료·교육·노동의 기존 4대 개혁에 저출생 대응을 더한 ‘4+1 개혁’ 추진 상황 설명할 예정.-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의료 개혁 과제도 직접 소개하며 취재진과 만나 정치·경제·외교 등 현안 관련 질문에 답변.-대통령실은 국정브리핑의 키워드는 민생과 안전, 개혁, 소통이라 설명.◇당정,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긴급 현안 논의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과 피해 지원 방안을 논의예정, 한동훈 대표 비롯해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인선 여성가족부장관 등 참석.-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딥페이크 영상물은 익명의 보호막에 기대 기술을 악용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강력한 대응 주문.-한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인공지능(AI)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제도, 정책의 미비는 신속히 보완돼야 한다”며 당 차원의 대책 마련을 예고.◇텔레그램 CEO 구금 종료, 곧 기소 여부 결정-지난 24일 프랑스에서 체포된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 구금이 종료.-파리 검찰청은 성명을 통해 “수사 판사가 두로프의 경찰 구금을 종료했으며 기소 가능성을 따지기 위해 그를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밝혀.-수사 판사는 두로프에 대한 기소 여부와 이 경우 신병을 구속할지 아니면 사법 통제하에 석방할지를 결정.-두로프는 아동 음란물 소지·배포, 마약 밀매, 조직범죄 등에 공모한 혐의, 텔레그램 내 불법 행위를 묵인·방치하고 프랑스 수사 당국의 정보 제공 요청에도 응하지 않아 사실상 범죄를 공모했다는 게 수사 당국의 판단.◇대기업 57.5% “하반기 신규채용 없거나 미정”-경영 불확실성 확대로 올해 하반기 대기업 채용 시장이 부정적이라는 조사 결과.-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이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하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7.5%는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 답변.-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고 한 기업은 40.0%, 채용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7.5%.-하반기 채용 계획을 수립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2.5%로, 지난해 하반기 조사(35.4%) 대비 7.1%포인트 증가.-한경협은 “최근 기업들이 수시 채용을 확대하면서 대규모 인력을 정해진 기간에 뽑는 공개 채용과 달리 채용 시기와 규모 등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채용계획 수립 부담이 완화된 영향”이라고 해석.◇현대차, 러시아에 상표등록 신청-지난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현대차(005380)가 최근 러시아에서 새롭게 상표등록을 신청-러시아 보도 등에 따르면 현대차가 이달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한 자동차, 자동차 부품, 액세서리 관련 최소 17건의 상표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나.-현대차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제재로 공장 가동 중단, 2년 내 공장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조건을 내걸어 1만 루블(당시 약 14만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현대차가 활동을 중단한 러시아에서 상표등록을 추진하는 것은 자사 제품 모델명 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아리셀 대표 구속,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후 첫 사례-공장 화재로 근로자 23명이 사망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박순관 대표가 구속,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업체 대표가 구속된 첫 사례.-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 대표에 대해 “혐의사실이 중대하다”며 구속 영장 발부, -산업안전법 및 파견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을 받는 박 대표의 아들 박중언 총괄본부장에 대해서도 같은 사유로 구속 영장 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