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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기관 행사계획(4.22~4.26)
- [edaily 양미영기자] 주요기관 행사계획(4.22~4.26)
◇4월22일(월)
-한 은 :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09:30)
연방시카고 회의 참석 출장(강형문 부총재보, 27일까지, 시카고)
-금감위 : 금감위 소속기관 간부회의(09:00)
-산자부 : 세계경제포럼회장 만찬(18:30, 롯데호텔)
-정통부 : 제47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행사(10:00, 정통부 15층 회의실)
정보통신의 날 기념 학술강연회(15:00,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
◇4월23일(화)
-국무회의(10:00, 청와대)
-재경부 : WEF포럼(부총리, 19:00, 코엑스 그랜드볼룸)
-산자부 : 정부조달 우수디자인 특화상품 기획전 개박식(14:00, 서울조달청)
수출지원전략회의(15:00, 무역위)
서울대 최고산업전략과정 특강(18:40, 서울대)
서울 국제식품기술전 개막식(11:00, 서울무역전시장)
-예산처 : 정부조달우수디자인 개막식(14:00, 조달청 대강당)
라오스 재무차관 접견(15:00, 집무실)
◇4월24일(수)
-한 은 : 한경 밀레니엄 포럼 발제(총재, 07:00, 조선호텔)
-금감위 : 회계투명성에 관한 심포지움(14:10, 대한상의)
제3차 한·영 금융감독당국 고위급 연차회담(15:00)
-산자부 : 내경조찬포럼 특강(08:00,안산미라마호텔)
부품 소재 종합기술지원사업 발대식(11:00, 롯데월드호텔)
레닌그라드 주지사 접견(15:00, 장관실)
-예산처 : 정부혁신추진위원회(15:00, 대회의실)
민간투자지원단회의(15:00, 9층심의실)
◇4월25일(목)
-차관회의(14:00, 세종로청사)
-한 은 : 매경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경영자과정 강연(총재,07:00, 인터콘H)
국제담당 임원회의(12:00, 뱅커스클럽)
Mr. Colin Ieseltine 호주대사 접견(총재, 15:00)
-금감위 : Mr. Paul Gruenwald, IMF 서울사무소장 접견(10:00)
제4차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18:30, 제주신라호텔)
-산자부 : 대학교수보유기술특허전시회(11:00, 한양대)
-정통부 : 기업정보화 포럼 2002(09:00, 코엑스 그랜드 볼룸)
-예산처 : 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10:00, 인사연회의실)
◇4월26일(금)
-한 은 : 감사원 주관 감사협의회(07:00, 힐튼호텔)
David Coe IMF 한국담당 과장 등 면담(총재, 15:30)
-금감위 : 금융감독위원회 회의(금감위 회의실)
- 주요기관 행사계획(11.5~11.9)
- [edaily]주요기관 행사계획(11.5~11.9)
◇11월 5일(월)
-국회: 본회의(14:00)
-재경부 : 재경위(부총리, 10:00, 국회)
예결위(차관, 10:00, 국회)
-한 은 :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09:30)
-산자부 : 제6회 UNIDO/UNEP NCPC 정기총회(장관,09:30,스위스그랜드H)
2001 한국기계전 개막식(장관,11:00,COEX)
Capstone-Design 우수작품 시상식(장관,12:00,인터콘H)
주한 캐나다대사 접견(장관,15:00,집무실)
Ramsay IEA 사무차장 예방(차관,09:10,집무실)
-예산처 : 제주개발관련 당정협의..잠정(차관,10:00,민주당사)
공공기술연구회이사회..잠정(차관,16:00,외교센터)
-중기청 : 중소기업시책설명 (19:00,서울대 행정대학원)
◇11월 6일(화)
-국무회의(10:00,세종로청사)
-재경부 : M. Wolf FT부국장 예방(부총리,14:00,은행회관)
Bloomberg 아태거시팀장 인터뷰(부총리,16:00,은행회관)
단국대 최고경영자과정 강연(차관,18:30,한남캠퍼스)
-산자부 : 한일바이오기술투자협력회의 격려사(차관,09:40,프레지던트H)
Martin Wolf FT 주필 면담(차관,16:00,집무실)
-정통부 : 디지털콘텐츠대상 시상식(15:30,정통부 중회의실)
-예산처 : 국회 운영위원회(장관,10:00)
테러대비 관계장관회의(차관,국무회의이후,세종로청사)
재정집행 점검회의(차관,15:00,대회의실)
-중기청 : 창투사사장단 간담회..잠정(07:30,무역클럽)
재래시장활성화방안 공청회 (14:00,국회 산자위)
◇11월 7일(수)
-예보 운영위원회(10:30, 예보회의실)
-신임 미국대사 초청 리셉션(19:00,미국 대사관저)
-한 은 : 동향보고회(14:00)
-산자부 : 제2회 WTA 대전테크노마트 개막식(장관, 10:30, 대전무역전시관)
제2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차관, 10:00, COEX)
-정통부 : 초고속정보통신망 이용활성화 세미나(10:00,대한상의)
11월의 청소년권장사이트 시상식(14:30,정통부 중회의실)
-중기청 : 품질경영대회 (10:00,COEX 오디토리움)
KAIST전기전자공학전공 중소기업시책설명 (16:00,KAIST)
한남대 최고경영자과정 중소기업시책설명(19:00 한남대)
◇11월 8일(목)
-국회 본회의(14:00)
-차관회의 (14:00,국무회의실)
-재경부 :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장 기념행사(부총리,19:00,전주)
-한 은 : 임시 금융통화위원회(09:30)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총재,15:00)
SEACEN 집행위원회(부총재,11일까지,싱가포르)
-산자부 : 수출업게 조찬간담회장관(장관,07:00)
Bio Korea 2001 전시회 개막식(장관,10:30,COEX)
-정통부 : 정보통신벤처창업 경진대회 시상식(11:00,세종문화회관)
◇11월 9일(금)
-재경부 : 예결위(부총리,14:00)
21세기 노사관계연구회 특장(부총리,19:00,노사정위)
재경위 예산소위(차관,10:00)
-한 은 : Ajai Chopra IMF연차협의단장 면담(총재,11:00)
2001년 제3차 지점장회의(최창호 부총재보,대구지점)
BIS 세계금융제도위원회 및 외환위원회
(이재욱 부총재보, 14일까지, 스위스 바젤)
-산자부 :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장관,11:00,접견실)
제15회 섬유의 날(장관,14:45,섬유센터)
한경 Global Leaders Dialogue(장관,18:00,메리어트 호텔)
부품소재산업육성 좌담회(차관,10:30)
-중기청 : 광주·전남 엑스포(10:00, 광주 염주실내종합체육관)
- (미테러종합-15)아프칸지역 긴장 고조..미 보복 시기만 남아
- [edaily] 미국이 테러 배후로 지목하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프카니스탄지역의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특히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 정부는 미국의 보복 공격에 대해 전쟁준비로 대응하면서 15일 만약 주변국이 미국을 도울 경우 군사행동도 할 수 있다고 경고,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이지역을 감돌고 있다. 한편 미 의회도 전쟁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등 미국의 군사행동은 이제 초일기에 들어간 상태다.
◇탈레반, 미 지원하는 주변국에 보복 경고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 정부가 미국의 공격에 도움을 제공하는 주변국에 대해 군사 보복을 경고했다. 파키스탄에 있는 아프칸 이슬람 프레스에 따르면 탈리반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에 군기지를 제공하는 주변국에 대해 무자히딘군사들의 대규모 공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오사마 빈 라덴이 이번 뉴욕 항공기테러 사건에 연류되지 않았다고 재차 밝혔다.
◇미 당국, 테러관련 핵심 참고인 1명 체포
미 당국이 현지시간 14일 테러관련 핵심 참고인 1명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중이다. 체포된 핵심 참고인은 이번 테러가 오스마 빈 라덴과의 관련성 여부에 핵심적인 내용을 알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 연방수사국(FBI)수사가 급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 미 군사행동에 협조의사 밝혀
미국의 반테러 군사행동에 대해 파키스탄이 동조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카니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파키스탄이 미국의 어떤 행동에 관해서도 완전한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필요할 경우 미 전투기의 자국 영공 통과를 허용할 뜻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프카니스탄에 대한 석유공급을 끊고, 정보를 미국과 공유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아프카니스탄 공습 대상 선정에 고민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공습이 임박한 가운데 군사전략가들은 공습의 대상을 어디로 해야할 지 고심하고 있다고 영국의 가디언지가 15일 보도했다.
◇호주도 미국과 군사 동조키로
호주가 미국의 군사행동에 동참키로 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전했다. 하워드 호주 총리는 지난 51년 체결한 ANZUS조약에 따라 처음으로 미국의 군사행동에 도움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 의회, 전쟁채권 발행안 고려중-게파트 의원
미 의회가 전쟁채권(War Bond) 발행안을 고려중에 있다고 리차드 게파트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가 밝혔다. 게파트의원은 15일 MSNBC와의 인터뷰에서 테러에 따른 복구비용과 군사행동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민 대상의 전쟁채권 발행안의 제안을 의회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IMF/IBRD, 연차 총회 연기키로..보안 문제로
IMF와 IBRD는 보안상의 문제로 이달 말로 예정된 연차 총회를 연기키로 했다.윌리엄 머레이 IMF 대변인은 "총회 연기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를 봤다"며 "테러 사태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 수 없어 필요한 조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토의 미국 지원, 상징적 수준에 그칠 수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미국에서 벌어진 항공기테러와 관련, 전례없이 강력한 어조로 미국의 입장을 지지했지만 미국의 군사보복 행동에 대한 지원은 유럽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에 비해 열세인 군사력 등으로 상징적 수준에 그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국의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미국이 국제테러리즘과 맞서기 위해 나토등 다른 국가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지만 나토의 지원은 여러 여건상 상징적 수준 이상이 되기 힘들 것으로 분석됐다.
- 정부, 미국 하이닉스 공세에 범정부적 대응키로
- [edaily] [재경부,산자부,외교부 등 각 부처별 대응책 마련]
[8일 한·미 재무장관 회담 통해 `시장원리 처리` 적극 설명]
정부는 하이닉스반도체 회생지원 움직임과 관련한 미국측의 파상공세에 대해 범정부적으로 대응키로 하고, 각 부처별로 구체적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주 한·미 당국자간 면담을 가진데 이어, 이번 주말에는 한·미 재무장관 회담을 통해 하이닉스반도체 처리과정에 대한 미국측의 이의제기에 대해 적극 해명하기로 했다.
4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하이닉스반도체와 관련한 미국측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재경부는 미국 재무부, 산자부는 미국 상무부, 외교통상부는 미국 국무부 및 USTR 등 각 부처별로 적극적인 현황설명과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미국측과의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금융 구조조정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정부가 일부 금융기관의 대주주가 됐으나, 경영개선 계획 등을 담은 MOU 이행점검 외에 여신 등 의사결정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또 "하이닉스에 대한 채권단의 추가 지원이 있더라도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등은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모든 결정은 순수하게 채권 금융기관들의 합의에 따라 결정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채 신속인수 및 이후 추가적인 금융지원은 상업적 기준에 따른 것으로 보조금 형식의 차별적 지원은 없다는 점도 함께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진념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중국 소주에서 열리는 APEC 재무장관회의 기간중인 오는 8일 오전 오닐 미국 재무장관과 개별 회담을 갖고 하이닉스반도체 처리와 관련한 미국측의 주장에 반박할 예정이다. 한·미간 재무장관회담은 당초 이달말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될 IMF 연차총회 기간중 열릴 예정이었으나, 미국측의 요청으로 일정이 앞당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하이닉스 처리와 관련한 항의서한을 보냈던 미국 에반스 상무장관에게도 조만간 산자부가 답신, "하이닉스는 시장원리에 따라 처리할 뿐 정부는 개입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이닉스 재정 주간사인 SSB에 대해서 하이닉스 처리과정에 대해 미국측에 적극 설명토록 요구할 방침이다.
진념 부총리는 4일 오전 재경부 1급이상 간부회의에서도 "정부는 분명히 시장원리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며 "불개입"을 거듭 주문했다.
이에 앞서 신동규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은 지난달 31일 방한한 라플루어 미국 국무부 아시아담당 부차관보를 만나 "하이닉스 처리과정에서 정부는 일절 개입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적극 설명했다.
한편 미국측은 최근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한 채권단의 추가지원 움직임이 가시화되자 행정부와 의회 등을 총동원, `WTO 협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전방위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측은 이번 사안을 양국간 정치외교적 현안과 연계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념 부총리는 4일 이와 관련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된다는 수준의 서한이 몇 군데로부터 접수됐다"고 밝혔다.
- 주요기관 행사계획(6.4~6.9)
- [edaily] 주요기관 행사계획(6.4~6.9)
◆6월4일(월)
-임시국회 개회식(11:00, 국회)
-재경부 : Asia Society 회장 부총리 면담(부총리, 17:00, 집무실)
월드컵 및 아시안경기대회 정부지원관계 장관회의(차관, 15:00, 세종로청사)
-한 은 :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09:30)
-산자부 : LNG 민자발전소 1기 준공식 (장관, 15:30, 당진)
-중기청 : 중소기업시책설명(청장, 18:30, 충남대 아시아연구소)
◆6월5일(화)
-국무회의(08:50)
-경제차관간담회(07:30, 과천청사 국무위원식당)
-교섭단체 대표연설 (10:00, 국회)
-한 은 : 동향보고회(14:00)
-산자부 : 내외경제신문 인터뷰(장관, 16:00, 한전집무실)
서울대 최고산업전략과정 강연(장관, 18:30, 서울대)
◆6월6일(수)
현충일(공휴일)
◆6월7일(목)
-차관회의(14:00, 사학연금관리공단)
-금통위(08:30, 한국은행)
-재경부 : 노사정 상무위원회(차관, 10:00, 7층대회의실)
-산자부 : 세계상공회의소 서울총회 개회식(장관, 10:00, 코엑스)
동북아 에너지 협력 국제 심포지움 기조연설(장관, 12:40, 워커힐호텔)
-한 은 : 영란은행 심포지움 및 BIS 연차총회(총재, 6.7~6.12 영국런던·스위스바젤)
◆6월8일(금)
-재경부 : 한국금융학회 강연(부총리, 12:00,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벤처·중소기업간담회(부총리, 15:00, 중기협 중앙회)
재정정보화 분과위원회(차관, 10:00, 7층 대회의실)
공인회계사회 정기총회(차관, 14:00,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
-한 은 : Mr Alan Thompson Riyard Bank 행장 면담(이성태 부총재보, 10:00)
-산자부 : 중국출장 6.8~6.12 APEC투자박람회(장관)
-중기청 : 산업개발연구원 조찬간담회(청장, 07:30, 팔레스호텔)
중소·벤처기업인 간담회(청장, 15:00, 중앙회)
◆6월9일(토)
경제장관 간담회 (12:00, 청와대)
- (인터뷰)"플랜트수출 적극 지원"-이영회 수출입행장
- [edaily] 이영회 수출입은행장은 28일 "앞으로 수출입은행은 플랜트 수출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분야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구매자금융을 확대하고 대출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수출산업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수출입은행도 시중은행과의 경쟁을 통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영회 행장은 이날 edaily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플랜트수출의 경우 외화가득효과와 산업연과 효과가 큰 만큼 국가경제적으로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대담 = 이종석 정책/금융팀장)
지난 중동순방과 관련 이영회 행장은 "앞으로 경기가 회복된다고 가정할 때 중요한 것은 수출과 투자"라며 "중동순방을 마치고 지금이 수출입은행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이번 순방과정에서 현대건설로 결정된 카타르 해양설비플랜트의 시공자를 변경하려는 카타르 정부에 대해 수출입은행의 보증하에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해달라고 요청, 승인을 얻어냈다"며 "향후 중동국가의 중요성을 감안해 볼 때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중동국가의 경우 오일달러 유입의 영향으로 대규모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내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향후 10년 정도의 공사물량을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행장은 이어 "빠른 시간내에 수출입은행법을 개정,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해 나갈 것"이라며 "수은법 개정은 일부 비효율적인 업무 개선과 원할한 기업지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은행장으로서의 경영계획에 대해서는 "최근 금융시장은 공급자 위주의 시장형태에서 수요자시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국책은행이라 할지라도 고객위주의 상품공급과 함께 능동적인 변화를 통해 시중은행과 경쟁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영회 수출입은행장과의 일문일답
- 오랜시간 공직에 계시다가 수출입은행장에 취임하셨는데 감회가 어떠신지?
▲2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수출입은행장에 부임했습니다. 공직생활중 은행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20년전 재무부 사무관 시절에 수출입은행 업무를 담당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게 인연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이후에도 개인적으로 수출입은행의 업무에 관심이 많았으며, 한번쯤은 수은을 위해서 일해보고 싶었습니다. 은행장으로 부임한 만큼 수출입은행을 고객지향적이고 경쟁력 있는 금융기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 수출입은행 업무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의 업무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주시죠.
▲한국수출입은행은 특별법에 기초한 수출신용기관으로 수출지원과 해외투자지원 등을 통해 수출증진과 기업의 국제화에 노력하는 기관입니다. 또 대외원조 등 개도국에 대한 정부의 대외협력기금 운영과 경의선 철도사업 등 남북협력기금 업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 우리나라의 중화학공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수출입은행의 적극적인 금융지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섬유류나 소비재를 수출할 때는 일반시중은행이 수출금융을 제공하지만 플랜트, 선박 등의 경우에는 일시불이 안되는 거액·장기의 수출금융에 대해서는 수출입은행이 10년 전후의 연불금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WTO 무역체제하에서는 수출입은행의 지원만이 수출보조금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세계 80여개 국가가 이런 장기수출지원기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출입은행의 자금지원 규모는 대출 8조원, 보증 3조2000억원 등 총 11조2000억원입니다.
- 최근 중동국가 순방을 마치셨는데 성과는
▲당초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었는데 이를 취소하고 이한동 총리와 함께 중동국가들을 순방했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얻은 것이 많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우리나라 중소기업 15개 업체가 참가한 경제로드쇼에서 즉석에서 62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이와 별도로 1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습니다.
카타르의 경우 최근 카타르 해양설비플랜트 입찰시 현대건설이 최저입찰가격(lowest)을 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이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공기지연에 따라 1억달러 상당의 손해배상청구가 되어 있는 상태라는 이유로 서구의 다른 업체로 시공자를 변경하려는 상황이었습니다.
경제사절단은 현대건설의 현재상황(새로운 CEO 선정, 채권금융기관의 출자전환 등)을 설명하고, 이 프로젝트에는 실제 정부보증과 동일한 수출입은행이 보증할 것임을 강조, 결국 좋은 성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앞으로 중동의 플랜트사업은 상담 초기부터 수출입은행이 적극 보증하거나, 필요시에는 외국계금융기관과 협조융자도 고려할 생각입니다.
최근 고유가로 인한 오일달러 유입으로 중동국가들이 대형사업들을 많이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형 해양설비 프로젝트의 경우 국내업체들이 원청으로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형 해양설비 플랜트수출은 설계-설치-시공-감리까지 턴키(turn-key)방식으로 수주하는 경우에는 상당한 외화가득효과 및 산업연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 앞으로 수출입은행이 주력할 업무분야는 무엇입니까?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전통적인 연불수출금융과 달리 프로젝트 자체의 수익과 자체자산으로 대출채권을 보전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최근 유가회복 및 외환위기 진정으로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수요가 증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국가들이 대형사업들을 많이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형 해양설비 프로젝트의 경우 국내업체들이 원청으로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구매자금융을 확대하고 직접대출 지원절차를 간소할 방침입니다. 또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를 선별해 조기에 지원하고 대고객서비스와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심사 및 리스크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직원들의 연수기능 확대와 함께 국제기구와의 교류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수출입은행의 업무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은법 개정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은법 개정은 현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현안인 수은법 개정은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통일부 등 관련 부처와 최대한 협조해 수은 업무의 포괄적 규정, 대북협력사업의 지원근거 마련 등을 주요 개정내용으로 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탄력적인 무역금융체제 구축과 업무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수출보험공사 등 관련부처와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되, 수출지원 확대라는 차원에서 시급한 분야부터 우선적으로 개정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 해외 금융기관들과의 교류가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의 경우 해외에서의 인지도나 경쟁력은 어떤 수준입니까.
▲수출입은행은 2001년 4월말 현재 BIS비율이 16.9%로서 국내 금융기관중 최고수준입니다. 신용등급은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입니다. 무디스의 경우 Baa2, S&P는 BBB, 피치는 BBB+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국내보다는 오히려 해외에서의 인지도가 높습니다.
오는 10월 아시아 ECA회의를 수출입은행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하는 등 해외 금융기관들과도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 앞으로 수출입은행을 경영해 나가시는데 주안점을 둘 부분은?
▲우선 고객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금융시장은 공급자 위주의 시장형태에서 수요자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위주로 상품을 서비스해야 한다고 봅니다. 국책은행이라고 해도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창출해 나가야 합니다.
또 수은과 다른 은행들과의 업무중복으로 경쟁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경쟁요소는 자본주의 경제체제하에서는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고객의 요구를 적극 충족시키기 위한 능동적인 변화추구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요소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존의 연불금융위주 상품에 안주하지 않고 경쟁력있는 상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끊임없는 상품개발 노력이 있어야 생존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은행 경영자로서 철학이 있다면.
▲앞으로 고객지향적인 은행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고객이 없는 금융기관은 존재의미가 없습니다. 우리수출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금융권의 구조조정 및 건전성 강화, 기업 부채비율 축소 등 여러 요인으로 여신규모가 IMF이전에 비해 위축됐지만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인 방향으로 여신확대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 고객의 의견이 충분하게 반영될 수 있는 열린 조직문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의 조성은 필수조건이겠지요. 언제나 행장실문을 개방,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 "재벌, 낙지발은 안된다"-진념 부총리 일문일답
- [edaily=호놀룰루, 조용만기자] ADB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호놀룰루에 머물고 있는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이하 미국 현지시간)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보유 은행지분의 매각, 재계의 출자총액한도 규제 완화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호놀룰루 현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간 진 부총리 일문일답.
- 추가합병 얘기가 나오는데 금융구조조정은 어떻게 봐야 하나.
▲오늘의 우량은행이 계속 우량은행으로 남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외국계 은행과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금융기관들은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본다.
- 추가 은행합병이 필요하다는 얘기인가.
▲정부는 금융기관들이 합병을 추진할 때 업무영역 확대 등 당근정책을 쓸 것이다. 반대로 경쟁력 없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시장을 통한 P&A 등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멕시코 등 외환위기를 겪었던 국가들은 외환위기 다음에 금융위기가 왔다. 금융위기를 겪지 않으려면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그런 점에서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규모 확대는 필요조건은 되지만 충분조건은 안된다. 우량은행에 대해 정부가 밀어부치기식 합병을 강요하지 않는다. 규모확대와 함께 경쟁력도 중요하다.
- 정부가 보유한 금융기관 지분 매각은.
▲IMF와는 내년 하반기에 공적자금 투입된 금융기관의 주식을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나 가능한 한 그 이전에 매각할 계획이다. 정부가 갖고 있는 주식을 팔아 공적자금을 최대한 빨리 회수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서울은행은 6월말까지 대한생명은 10월까지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 지분 매각방법은
▲지분을 파는 방법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이 좋으면 시장에서 매각할 수 있고, 해외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할 수도 있고, 몇 개은행 주식을 묶어서 파는 오페라 본드를 발행할 수도 있다. 오페라본드는 이탈리아에서 나온 말인데 몇개 은행의 지분을 묶어서 본드를 발행한 뒤 나중에 주식을 선택적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 국민,주택은행 지분 매각은 언제 하나
▲국민, 주택은행은 합병과정에 있고 국민은 10월 뉴욕증시 상장이 예정되어 있다. 국민은행이 상장되고 난뒤 매각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상장되면 가치가 높아지는데 지금부터 팔 걱정을 할 필요는 없는 거 아니냐.
- 국민,주택은행의 합병행장 선임기준은
▲합추위에서 결정할 문제다. 정부는 보유지분만큼 적정하게 주주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합추위가 수익성 및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적합한 CEO를 선정할 것으로 기대한다
- 재계가 출자총액한도 규제를 철폐해달라며 압력을 넣고 있는데.
▲출자총액한도를 가지고 말들이 많은데 낙지발은 안된다.낙지발이라고 말한 것은 4대 재벌이 문어발식 확장을 한다고 하니 30대 이하 나머지 재벌들의 경우 예를 들어 말한 것이다. 재계는 4대 재벌과 나머지 30대 이하 재벌과는 자산규모 등이 현격한 차이가 나기 때문에 4대까지만 규제를 하고 나머지는 풀자고 하는데 핵심역량에 집중한다는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출자총액한도를 완화해줬더니 그 틈을 이용해 30대 재벌들도 낙지발식으로 계열사를 늘렸다. 이는 신뢰의 문제가. 그런식으로 하면 규제를 풀기 어렵다.
재계 요구중에 일리가 있는 부분도 있고 협의를 해야 할 필요성은 있다. 오는 16일에 재계와 만나는데 요구가 있으면 정정당당히 요청하면 되는 거 아니냐.
- 국내 경제에 미치는 미국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데 미국경제가 어떨 것으로 보는가
▲어제 오닐 미 재무장관과 만나 얘기를 했는데 경기가 나아지는 부분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좋지 않게 갈 것이라는 싸인이 혼재돼 있다고 하더라.
전반적으로 리세션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유는 두가지다. 첫째 미국의 생산성이 나아지고 있고, 둘째 경기침체 방지를 위해 미국이 재정이나 금리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동원할 룸이 아직 있다는 것이다.
하반기부터 나아질 것이라는 의견과 4분기부터 나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 일본 경제는 어떻게 보나
▲일본도 도이즈미 내각이 여론의 지지를 받아 개혁을 제대로 추진할 것이라는 의견과 과거 누적된 문제를 해결하는데 는 한계가 있다는 두가지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어떻게 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 미국경기가 경착륙하게 되면 금리를 통해 국내경기를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은가.
▲금리가 동원가능한 모든 수단은 아니다.통화공급이나 세제, 재정지출 등 여러수단이 있다.
- 올해 국내경기는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가.
▲올해 경제성장율은 5~6%로 본다. 상반기에 4~5%, 하반기에 5~6%해서 평균적으로 연간으론는 5~6%로 보는 것이다. 미국경제가 경착륙하면 4%이하로 갈 수도 있고 이 경우에는 비상대책(컨틴전시 플랜)을 쓸 수도 있다. 방법은 금리를 포함해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이달 하순이면 1분기 GDP가 나올 것이다.현재까지 추정은 1분기 GDP가 3~4%대고 경우에 따라 4%선으로 갈수도 있다. 6월에 가서 전반적인 상황을 검토해 그림을 그려보고 정책변화가 필요한지, 기존의 구조조정 정책을 유지하면서 갈지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 북한의 ADB가입문제는 어떻게 돼가고 있나.
▲ADB총재 얘기는 미국 일본 등 대주주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ADB회원국 59개국중 40개국은 북한가입에 대해 찬성의사를 밝혔지만 미국과 일본은 지지의사를 안밝혔다. 기본적으로 북한이 국제기구 가입으로 변화를 해야 한다는 기본방향에는 변화가 없다. 시간이 문제인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문제는 북한이 변화하려는 태돌르 보여주는데 있다. 박수도 두손이 부딪혀야 소리가 나는 것 아니냐.
(윤증현 ADB이사 보충설명) 미국과 일본은 ADB지분기준으로 13%씩을 보유하고 잇다. 신규가입 문제는 회원국 기준으로 3분의 2이상, 지분기준으로는 75%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IMF나 월드뱅크, ADB 등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으려면 경제관계자료 공개 등 엄격한 전제조건이 따른다. 이를 맞추려면 북한의 경제운용시스템과 관련해서 바뀌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아직 북한의 여건이 성숙돼 있지 못하다.
미국은 북한의 ADB가입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입장을 유보하고 있고 일본도 북한의 변화 등을 관망하고 있는 것이다.
두 국가 모두 정권이 바뀌어 과거 정권의 대북정책을 리뷰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ADB총회에 북한은 옵저버로 참여하겠다는 요청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