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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만수 "10월말까진 외환 불안해소 주력"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정부가 이달말까지는 외환시장 급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 기대대로 시장이 안정될 경우에는 지구전 태세로 대응 태세를 바꾸기로 했다.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IMF 연차 총회 참석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액션플랜에 따라 외환시장이 안정되도록 할 것"이라며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했을 때 10월말까지는 불안심리를 해소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0월말이후에는 지구전에 들어갈 것같다"며 "우리나라의 경험에 비춰 봐도 IMF 구제금융 확정된 뒤 금융시장이 더 불안해졌다"고 말했다. 구제 프로그램이 나온 뒤에 이행이 되는 과정에서 실망과 기대가 교차하며 시장이 출렁이기 마련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아시아가 협력하면 아시아 문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아시아 국가들의 입장이고, 현재 추진중인 800억달러 규모의 아시아공동기금 등 한중일 3국 사이의 협력 시스템을 빠른 시일안에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은)협력 시스템은 시장에 안정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다만 3국 협력 방안 논의시 미국과의 협력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편 최근 불거진 경제 컨트롤 타워 논란에 대해 다소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그는 "전투에 나가서 응원은 못해줘도 뒤에서 아군한테 총을 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내가) 경제컨트롤타워 역할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8.10.10 I 김세형 기자
'대하통속불륜가족드라마'...시청률 40% 3대 원동력
  • [종영! 조강지처클럽①]'대하통속불륜가족드라마'...시청률 40% 3대 원동력
  • ▲ 조강지처클럽(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5일 종영한 SBS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 연출 손정현)은 한마디로 104부작 대하통속불륜가족드라마였다. 아내들이 외도를 한 남편들에게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 드라마의 뼈대를 이룬 ‘조강지처클럽’은 근래 드라마로서는 드물게 만 1년이 넘도록 방영됐다. 그러나 봉건시대나 어울릴법한 본처와 처첩간의 관계설정을 비롯해 나화신, 한원수, 한심한, 모지란, 한복수, 이기적 등 등장인물의 이름에서 보듯 캐릭터들의 극단성과 불륜과 폭력이 난무했던 전개 등 공중파 드라마에서는 부적합했던 내용들로 인해 시청자들의 비판도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부터 30%의 시청률을 넘나들며 SBS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결국 5일 최종회는 40.2%(TNS미디어)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지난 해 SBS 최고 인기드라마였던 '내 남자의 여자'나 '쩐의 전쟁'도 도달하지 못했던 시청률이다. 이처럼 높은 시청률을 가능하게 했던 ‘조강지처클럽’만의 내부적 원동력 3가지를 꼽았다. ◇문영남 작가의 힘..."내 사전에 쪽 대본은 없다" 국내 드라마 제작현장의 고질병 중 하나가 촬영 당일까지 드라마의 대본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생겨난 말이 소위 쪽대본이다. 그러나 문 작가의 사전에는 쪽 대본이란 단어가 없었다. 문 작가는 촬영 2주 전에 미리 대본을 배우들에게 보여줬으며 배우들은 시간을 갖고 대본을 분석, 연기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 드라마 방영이 5일에 끝났지만 드라마 종방연은 지난 9월 중순에 할 수 있었던 것도 대본이 미리 나와 촬영을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한원수 역을 맡은 안내상은 “미리 대본이 나오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한 상황에서 연기를 할 수 있었다”며 “게다가 문 작가는 출연배우들의 사소한 버릇까지 미리 파악해 각자 맡은 캐릭터 속에 녹여냈다”고 밝혔다. 문영남 작가는 1992년 제1회 MBC 문학상 공모에서 ‘분노의 왕국’이 당선 되고 이 소설이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드라마 작가로 데뷔하게 됐다. 이후 문 작가는 KBS 1TV 일일드라마 ‘정 때문에’와 ‘바람 불어도’, ‘장밋빛 인생’과 ‘소문난 칠공주’등의 극본으로 방송가 시청률 제조기의 명성을 쌓았다. ◇하나로 똘똘 뭉친 팀워크...매주 목요일 회식으로 내부 결속 지난 1년 동안 드라마 촬영을 지속해오면서 조강지처클럽 출연진들은 매주 목요일 소위 노래방 회식을 빠짐없이 했다. 이들은 정기적인 회식을 통해 서로간의 벽을 허물었고 진짜 가족 같은 분위기로 조강지처클럽 내부의 결속을 다졌다. 한심한 가문의 막내 한선수로 분한 이준혁은 “처음에는 연차가 높은 선배들과 연기를 하는 것이 솔직히 쉽지는 않았다”면서 “하지만 매주 정기적인 회식자리를 통해 선배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친해졌고 이로 인해 극중 연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식자리가 만날 놀기 위한 자리는 아니었다. 문영남 작가는 종종 회식에 배석해 배우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가운데서도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며 극중 캐릭터로 녹아냈다. 배우들 또한 자신의 연기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으며 서로를 격려했다. 드라마 종방연에서 문영남 작가는 “매주 이어지는 회식자리에서 울지 않았던 배우들이 없었다”며 “실제로 가족처럼 서로를 아끼고 보듬어 줬던 배우들의 팀워크가 드라마의 성공에 영향을 미쳤다”고 공을 돌렸다. 연출을 맡은 손정현 PD 역시 “그 어떤 드라마 촬영 현장보다 출연진간의 소통과 정이 두터웠던 곳”이라고 ‘조강지처클럽’의 팀워크를 높이 치켜세웠다. ◇연기력으로 통속극 한계를 극복한 배우들 문영남 작가의 성실한 극본과 출연진들의 탄탄한 팀워크는 결국 배우 각각의 연기력으로 승화되어 ‘조강지처클럽’의 인기를 주도하는 핵심적인 원동력이 됐다. ‘조강지처클럽’이 비록 막장드라마 내지,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명예롭지 못한 별명을 얻었지만 적어도 배우들의 연기에 있어서만큼은 근래 그 어떤 드라마보다 ‘명품’이었다. 드라마 인터넷 게시판에도 드라마를 비판하는 시청자들의 항의 글은 많을지언정 배우들의 연기를 지적하는 글은 극히 찾아보기 어려웠다. 방영 초 10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오현경의 연기가 다소 어색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자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특히 국내 드라마 사상 전무후무한 캐릭터라 할 수 있는 한원수 역의 안내상의 연기는 극의 재미를 이끌면서도 극의 리얼리티를 부여했다. SBS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조강지처클럽’ 촬영장에서 눈물연기를 위해 눈에 안약을 넣고 하는 배우들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언제 다시 이런 배우들과 함께 드라마를 촬영할 수 있을까하는 아쉬움을 들 정도로 연기자들의 연기는 근래 드라마 중 최고였다”고 단언했다. ▶ 관련기사 ◀☞[아듀! 조강지처③]빛바랜 영광...'네거티브 드라마' 오명도☞[아듀! 조강지처②]오현경 복귀작&안내상 출세작...'조강지처' 최대 수확☞'조강지처클럽' 통쾌한 반전, 41.3% '유종의 미'☞'조강지처클럽' 최종회서 화신-원수 또 이별?..'1개월 후 재결합의 반전'☞문영남 작가 "'조강지처' 덕에 외롭지 않았다"...최종회 대본에 감사편지
2008.10.06 I 김용운 기자
  • 주요기관 주간 행사계획(10.6~10.10)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 6일(월) ▲ 국무총리실 - 폴란드 외교장관 접견(14:30) -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18:00) ▲ 기획재정부 - 국정감사(장관) ▲ 지식경제부 - 국정감사(장관, 10:00) ▲ 농림수산식품부 - 국장회의(장관, 07:30) - 국정감사(장관, 10:00) ▲ 공정거래위원회 - 간부회의(위원장, 08:00) - KBS1 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 인터뷰(부위원장, 13:10) ▲ 한국은행 -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09:00) - 2008년 금융발전심의회 제1차 회의(김병화 부총재보, 16:00)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장관, 08:00) ◇ 7일(화) ▲ 국무총리실 - 국무회의(08:00 청와대) - 해외동포언론인 오찬간담회(12:00) ▲ 기획재정부 - 국정감사(장관) ▲ 지식경제부 - 1급회의(장관, 10:00) ▲ 농림수산식품부 - 제1정책심의회(1차관, 08:30) - 농업인의 날 포상 국장회의(1차관, 10:00) - 식품산업발전방안 국제심포지엄(2차관, 10:00) - KREI 농촌경제동향보고(장관, 14:00) - 한국농촌건축대전 시상식(1차관, 14:00) - 최고농업정책과정 강의(1차관, 16:00) ▲ 한국은행 - 이슬람 금융 투자전략 세미나 기조연설(부총재, 14:00) ▲ 행정안전부 - 국정감사(장관, 10:00) ◇ 8일(수) ▲ 국무총리실 - 디지털 국토엑스포 개막식(10:00) - 월드그린에너지포럼 개막식(17:00) ▲ 기획재정부 -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1차관, 14:00) ▲ 지식경제부 - 에너지포럼(2차관, 07:00) - 여성공학기술인 조찬 간담회(장관, 07:30) - 대한민국 일자리 박람회(장관, 15:00) - 산업기술출연연 워크샵(장관, 17:30) ▲ 농림수산식품부 - 국장회의(장관, 08:30) - 직원조회(장관, 09:30) - 노조대표간담회(장관, 11:50) - 경사연이사회(1차관, 16:00) ▲ 한국은행 - 동향보고회의(09:00) - 해외출장: IMF/WB 합동연차총회(이광주 부총재보, 10.8∼15 미국 워싱턴)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장관, 08:00) -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회의(2차관, 14:00) - 국가기록원 순회(1차관, 15:00) ◇ 9일(목) ▲ 국무총리실 - 국가정책조정회의(08:00) - 한글날 경축식(10:00) - 베트남 부총리 접견(17:00) - 한-투르크메니스탄 공동위원회 참석자 만찬(19:30) ▲ 기획재정부 - 한글날 경축식(1차관, 10:00) - 차관회의(1차관, 14:00) - 을지연습종합강평(장관, 14:30)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1차관, 15:00) - 직원2차 워크숍(1차관, 17:00) - 한국재무경영대상시상식(2차관, 18:30) ▲ 지식경제부 - 을지연습 종합강평회의(장관, 14:30) - 한-일 BSR 환영만찬(장관, 19:00) ▲ 농림수산식품부 - KBS 세상의 아침 녹화(장관, 07:30) -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국정감사(2차관, 10:00) - 2008을지연습 중앙종합 강평회의(장관, 14:30) ▲ 공정거래위원회 - 국정감사(위원장, 10:00) ▲ 한국은행 - 금통위 본회의(09:00)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장관, 08:00) - 한글날 행사(장관, 10:00) - 2008 을지연습 종합강평회의(장관, 14:30) - 희망제작소 사회창안 국제회의(1차관, 09:30) - 공직자윤리위원회(1차관, 15:30) ◇ 10일(금) ▲ 국무총리실 - 과장급 공무원과 대화의 시간(09:30) - KAIST 특강(11:00) - 과학기술자 오찬간담회(12:00)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문(14:00) ▲ 기획재정부 - 위기관리대책회의(장관, 08:00) - 제3차 공기업 선진화계획 브리핑(2차관, 11:00) - 공공기관 운영위원회(2차관, 15:00) ▲ 지식경제부 - 한-투르크 경제공동위(장관, 14:00) - 한-투르크경제공동위만찬(장관, 18:00) ▲ 농림수산식품부 - 1급회의(장관, 08:30) - 전국 이장단 협의회대표(장관, 11:30) ▲ 공정거래위원회 - 국정감사(위원장, 10:00) ▲ 한국은행 - 금융위원회 정기회의(부총재, 14:00) - 해외출장: IMF/WB 합동연차총회(총재, 10.11∼15 미국 워싱턴)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2차관, 08:30) - 과장급 공무원과 국무총리와의 대화(1차관, 09:30) - 지방공무원과의 대화(장관, 14:00) - 직장협의회 정기협회(1차관, 16:00) -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막식(장관, 18:00) ◇ 11일(토) ▲ 국무총리실 -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발대식(10:00) -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11:30) ◇ 12일(일) ▲ 국무총리실 -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회식(10:50)
2008.10.05 I 박옥희 기자
한중일 재무장관 회담 제안..혹시 무슨 일 있나
  • 한중일 재무장관 회담 제안..혹시 무슨 일 있나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정부가 3일 한·중·일 재무장관 회담을 전격 제안하고 나선 것을 두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외환문제가 가뜩이나 민감한 시기에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회담을 제안하면서도 구체적인 안건이나 목적을 밝히지 않아 시장의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청와대는 이날 회담 제안에 대해 "아시아 지역의 역내 공조체제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두루뭉술하게 밝히고 있지만, 회담 제안의 타이밍과 정황으로 볼 때 '달러가뭄 해소'가 목적일 가능성이 크다. 휴일 오전에 긴급하게 열린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제안이라는 점을 미뤄보더라도 그렇고 별 안건 없이 친선도모의 목적으로 3국 재무장관들이 만나기에는 국제금융상황이 너무 긴박하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시장에서는 우리 정부가 중국과 일본에 모종의 제안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청와대 경제라인의 핵심 관계자는 그러나 3국 재무장관 회담 제안의 목적과 내용에 대해 "외국과 논의할 문제를 먼저 공개하는 것은 순서가 아니다"면서 입을 닫았다. 반면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가 언제까지 미국 상황이 개선되기만 기다릴 수도 없고 우리나라 은행들도 한국은행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되지 않겠느냐"며 금융경색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실무적 논의를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정부는 이달 중순 열리는 IMF 워싱턴 연차총회에 앞서서 강만수 장관과 중·일 재무장관 간의 회동을 추진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워싱턴 현지에서 3국 재무장관이 만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금융권에서는 한중일 3국이 현재의 위기상황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꺼내들만한 카드는 세 나라 중앙은행들끼리 서로 빌릴 수 있는 외화의 규모, 즉 통화스왑 한도를 늘리는 정도라고 보고 있다. 현재 한국은행이 일본, 중국의 중앙은행으로부터 달러를 차입할 수 있는 가능액은 약 17억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일본이 세계 1,2위의 외환보유고를 보유한 국가인만큼 이들로부터 달러를 차입할 수 있는 통로를 넓혀놓는 것이 국내 외환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외환보유고가 충분하더라도 스왑시장을 통해 달러를 조달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같은 제안을 던진 시점이 미묘하다는 데 있다. 외환보유고의 유동성과 보유고 규모의 적정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정부가 갑작스럽게 던진 한중일 재무장관 회담 제안을 시장에서는 달러부족을 견디다 못한 SOS 신호로 해석할 여지도 다분하기 때문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같은 부작용를 의식한 듯 "대통령이 언급한 3국 재무장관 회담은 특별한 이슈나 안건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금융위기 상황에서 역내 국가들끼리 공조를 강화하자는 정도의 취지"라면서 "회담에서 논의할 사항들은 지금부터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통화스왑 확대 문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되지도 않았다"면서 시장의 과잉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이미 3국간의 재무차관급 핫라인이 가동되고 있는 상황에서 별 안건 없이 역내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장관들끼리 한번 만나자는 수준의 제안이라는 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이라는 지적이다. 대통령의 회담 제안 배경에 대해 어떤 정부 관계자는 '별 것 아니다'라고 애써 축소하지만 일부에서부터 '뭔가 있긴 있지만 말하기 어렵다'는 등 서로 엇갈린 설명을 내놓는 것도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대목이다. 정부도 미리 회담 안건이나 목적을 공개하자니 상대국에 대한 결례가 될 수 있고, 감추고 있자니 시장의 의구심을 증폭시킬 수 있는 진퇴양난의 입장일 수 있다. 애초부터 이같은 회담 제의 사실은 공개적으로 밝힐 사안이 아니었다는 지적도 그래서 나온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휴일에도 대통령이 경제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3국간 재무장관 회담을 제의하는 장면은 일반 국민들에게는 기민하고 능동적인 대응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금융시장에는 오해나 혼란을 불러오기 쉽다"면서 "위기상황일수록 정치적 제스쳐보다는 시장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2008.10.03 I 이진우 기자
  • 코스피 `환율에 발목`..1450선 후퇴(마감)
  •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29일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마음을 졸였던 미국 구제금융안이 지난 주말 의회에서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그러나 국내 금융불안 조짐에 고점을 낮추기 시작했다.  장중 한 때 20포인트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개장후 2시간도 채 안돼 하락세로 꺾이기 시작했다. 기업과 금융권의 자금경색 우려가 심화되며 환율은 급등했고, 채권금리는 치솟기 시작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한 때 1200원선을 넘는 듯 보였다가 당국의 달러매도 개입선언에 장막판 상승폭을 줄여 나갔다. 그래도 4년9개월만에 최고치인 1188.8원에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97포인트(1.35%) 떨어진 1456.36을 기록했다. 한때 1450선을 내주기도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추가하락을 막아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서 엇갈린 매매패턴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현물시장에선 468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선물시장에선 5766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   주도권을 쥔 건 선물시장 쪽이었다. 신규매도를 동반한 외국인 선물매도로 인해 차익거래의 기준이 되는 베이시스가 한풀 꺾이며 대규모 프로그램 차익매도를 유발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외국인의 4389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는데 베이시스 하락에 따른 투신 등 기관의 차익매물이 대부분이었다.  주식 현물 바스켓 중심의 비차익거래로 6151억원이 들어왔지만 매물을 받아내는 선에서 그치고 말았다. 기관은 프로그램 차익매물 뿐만이 아니라 가지고 있던 주식마저 내다팔았다. 이날 기관의 7638억원 순매도를 기록은 2004년 3월3일 8214억원 순매도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순매도였다.  주가 부양의 정점에 있던 연기금도 오늘은 주식을 내던졌다. 연기금은 33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9월 들어 처음으로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종,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수 손길에 SK텔레콤(017670), KTF(032390), LG텔레콤(032640) 등이 일제히 3% 이상 오르며 통신업종이 2.88% 상승마감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으로 두 나라 사이의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남북 경협주들이 덩달아 급등했다. 선도전기(007610)가 가격제한폭 가까이 급등했고, 광명전기(017040)는 9% 이상 올랐다. 그러나 삼성테크윈(012450)이 3분기 어닝쇼크에 대한 전망이 줄이어 나오며 또다시 6% 이상 급락해 의료정밀업종이 5.65% 하락했고 중국 멜라민 파동의 직격탄을 맞고 음식료품업종이 2.11% 내림세를 기록했다.해태제과의 멜라민 검출 소식에 계약사인 크라운제과(005740)가 3% 이상 하락했고, 크라운제과우선주는 8.53% 급락했다. 이 밖에 롯데제과(004990)와 기린(006070) 등이 6% 이상 하락하며 중국발 악재에 함께 출렁였다. 지수가 떨어지면서 오르는 종목보다는 떨어지는 종목이 훨씬 많았다. 1개 상한가를 비롯해 272종목이 올랐고 2개 하한가를 포함해 519개 종목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9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3억4416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4조9024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코스피 1450대로 추락…`이번엔 환율쇼크`☞SK텔레콤, 게임 '디지몬RPG' 중국 진출☞SK텔레콤 연차보고서 3개부문 대상
2008.09.29 I 김경민 기자
  •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법으로 제한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앞으로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자의 배출량이 법으로 제한된다. 온실가스를 기준보다 많이 배출하는 기업은 다른 기업의 배출허용량을 구매할 수 있다. 정부는 배출권거래제 도입과 온실가스 배출사업자 보고의무 등을 규정한 `기후변화대책기본법`을 29일 입법예고했다. 정부는 사업활동으로 일정 배출량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자에게 배출허용량을 할당한다. 사업자 간의 배출허용량의 전부 또는 일부를 거래하는 것도 가능하다. 배출권 거래제의 발효 시기는 사업자 준비 기간과 국제협상 등을 고려해 시행령에서 정한다.또 온실가스 배출 사업자는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파악해 정부에 보고해야한다. 정부는 효과적인 기후변화대책의 추진을 위해 매년 온실가스 총배출량 통계를 작성·분석·검증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국내 외 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하기 위한 `기후변화대응기금`을 설치한다. 자세한 운용 방식은 기금운용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외에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5년 단위의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세제상의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관장하는 시스템이 여지껏 미흡했다"며 "개별법에 산재해 있는 기후관련 규정을 묶어 대책을 추진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법률안은 오는 9월 18일까지 20일간의 입법예고 및 공청회를 거친다. 이후 규제개혁위원회의 규제심사, 당정협의, 법제처 심사, 국회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 공포 후 3개월 이후에 발효될 예정이다.국무총리실은 올해 안에 국회에 `기후변화대책기본법`을 제출해, 내년 상반기에 관련 법을 발효한다는 목표다.
2008.08.28 I 온혜선 기자
(神의 직장 해부)①산은 vs 예탁원..지존 누구
  • (神의 직장 해부)①산은 vs 예탁원..지존 누구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공기업=신의 직장'이라는 도식에는 누구나 동의하지만 그중에도 서열은 분명히 있다. 국민들의 시각에서는 방만한 공기업 리스트이기도 하고 구직자들의 입장에서는 가장 가고 싶은 직장 순위이기도 하다.&nbsp;공기업의 방만함이 가장 잘 드러나는&nbsp;곳은 직원들의 인건비와 복지혜택이다.&nbsp;밥그릇 지키기가 지상과제인 공기업 노조와 잡음없이 임기를 보내고 싶은 공기업 경영진의 이해관계가 만나는&nbsp;곳이기도 하다. &nbsp;'공기업 킬러'인 감사원이 가장 주의깊게&nbsp;파헤치는 부분도 이 부분이고 매년 지적받으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부분도 공기업의 과도한 임금과 복지혜택이다. &nbsp;임금과 복지혜택이&nbsp;공기업의 방만한 정도와 입사희망 순위를 결정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라면&nbsp;가장 방만한, 혹은 구직자 입장에서&nbsp;가장 일하고 싶은&nbsp;공기업은 어디일까.&nbsp;감사원이&nbsp;공기업들을 감사한 후 내놓는 결과보고서를 살펴보면 이런 판단의 근거가 될 만한 단서들이&nbsp;가득 들어있다.&nbsp;&nbsp;&nbsp;&nbsp;&nbsp;전국의 공기업 305개 가운데 임금과 복지수준이 비교적 높은 공기업은 금융권의 공기업들이다. 해당 공기업에 속한 동종업계의 평균임금이 높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추고 있어서 임금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그 중에서도 증권예탁결제원과 한국산업은행은 1인당 평균연봉에서 단연 독보적이다. &nbsp;<표 : 금융 공기업 1인당 평균 연봉 순위&nbsp;>회사마다 직원들의 연차 분포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1인당 평균 연봉이 그 회사의 임금수준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강의 임금수준을 가늠하기엔 충분하다. 한국산업은행은 평균 18.7년이 되면 3급(S2-1)이 되는데 이들의 평균 연봉은 약 1억2천만원이다. 입사후 18년이면 대기업의 경우 부장으로 승진해서 약 8천만원 정도의 연봉을 받는 연차다. 단순히 연봉만 비교해서는 '신의 직장'이라고까지 불릴 이유가 있을까 싶지만, 숨겨진 혜택을 보면 입이 벌어진다. 증권예탁결제원과 산업은행은 숨은 '부수입'면에서도 선두를 다툰다. 용호상박이다.&nbsp;◇ 산업은행 19년차 연봉 1억2천증권예탁결제원은 월급 외에 매년 30만원어치의 의류교환상품권을 준다. 봄 가을로 문화체육활동비 명목으로 각각 40만원어치의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작년에는 별 이유없이 70만원어치를 더 줘서 1인당 150만원어치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았다. 초등학생 자녀들에게는 1년에 80만원 중학생은 100만원 대학생은 1년에 600만원의 학자금도 준다.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를 하고 싶으면 역시 증권예탁결제원이 제격이다. 전체 직원 517명중에 최근 5년간 6개월 이상의 학위과정이나 연수과정을 다녀온 직원이 102명이 나 된다. 5명중 1명꼴이다. 반면 산업은행은 2350명중 135명만 연수를 다녀왔다. &nbsp;전문성 향상과 무관한 연수도 적극 지원한다. 증권예탁결제원 2급 이상 고위직으로 지원이 제한되어 있는 '미시건 주립대 VIPP 과정'은 학비가 연간 5000만원이지만 교육과정은 영어발음, 관광, 음악 등 부담없는(?) 주제로 구성된다. &nbsp;연수만이 방법은 아니다. 공부를 하겠다고 휴직계를 내고 국내외 대학을 진학하더라도 예탁결제원은 기준봉급, 직책수당, 업무수당이 모두 나오고 보너스도 현직 직원의 70%를 받는다. &nbsp;◇ 해외 음악연수도 회사가 지원..증권예탁'연수'원(?)장기근속수당도 예탁결제원이 단연 후하다. 예탁결제원은 10년근속의 경우 80만원 15년부터 25년까지 5년마다 150만원씩 근속수당을 준다. 반면 산업은행은 30년을 채워야 관광상품권으로 200만원을 준다. 증권예탁결제원이 이처럼 후한 대우를 해줄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익기반 때문이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주식 거래대금의 0.00275%를 수수료로 떼어간다(2007년말 기준). &nbsp;얼마 안되는 것 같지만 이렇게 떼어간 돈이 2005년 1355억원, 2006년 1940억원, 작년에는 2252억원으로 늘었다. 이렇게 해서 증권예탁결제원에 쌓인 이익잉여금 누적액이 작년말 기준으로 4814억원에 이른다. 예탁결제원은 주식투자자들에게 증권거래세를 받아서 모아놨다가 매달 10일 국세청에 납부하는 일도 하는데, 이 돈을 국세청에 갖다주기 전에 최장 30일간 굴려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 돈에서 나오는 이자수익이 작년에 150억원이었는데 모두 증권예탁결제원의 수익으로 잡힌다. 물론 산업은행의 복지혜택도 만만치 않다.&nbsp;산업은행은 근로복지기금이라는 명목으로 전체직원 2422명에게 지난해 111억원어치의 각종 복지혜택을 줬다. 1인당 458만원 꼴이다. &nbsp;산업은행의 비장의 부수입은 '인센티브'다. 산업은행은 벤처기업 투자나 기업금융(IB)업무 등 민간업체과 경쟁하는 분야가 많다는 명분으로 성과급 제도를 강화했다. 심지어 작년에는 '묻지마 인센티브'도 나왔다. 인센티브 성과급과 특별성과 보상금 등 예비비 예산까지 다 인센티브로 나눠 주고도 지난 연말에 64억여원을 사기진작 명분으로 그냥 더 줬다. 1인당 270만원꼴이다.&nbsp;
2008.08.27 I 이진우 기자
  • ''SK텔레콤 기업보고서'' 세계 우수성 인정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SK텔레콤(017670)의 연차보고서가 국제적인 연차보고서(Annual Report) 경연대회인 '2008 ARC 어워드'에서 4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다.SK텔레콤은 올해 인포메이션서비스, 텔레커뮤니케이션, IT서비스&솔루션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금상 7개, 은상 6개, 동상 3개, 아너(Honor) 1개 등 총 17개의 상을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수상 분야는 연차보고서의 전반적인 평가뿐만 아니라 디자인, 사진, 재무정보, 출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올해로 22회를 맞는 ARC어워드는 기업 연차보고서 심사에 있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매년 26개국의 2000여개 연차보고서가 출품되고 있으며, 그 전통과 권위 면에서 연차보고서 평가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기도 한다.SK텔레콤 측은 "연차보고서는 기업의 구체적인 재무 현황뿐만 아니라 회사의 비전이나 전략방향, 영업현황 등 기업 활동 현황을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자료"라며 "특히 2008년 발행 연차보고서는 라이프온(Life On)이라는 컨셉으로,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온 SK텔레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연차보고서 평가 전문회사인 머콤(MerComm)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야별 전문가 17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수상작들을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금상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18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다.▶ 관련기사 ◀☞'청계광장서 올림픽 즐기세요'☞SKT-청소년해외봉사단, 베트남 자원봉사☞(아하!방송통신)휴대폰 010정책 바뀌나?
2008.08.07 I 양효석 기자
서인영家도 이기적 유전자?...'얼짱' 여동생 '화제'
  • 서인영家도 이기적 유전자?...'얼짱' 여동생 '화제'
  • ▲ 서인영(사진 왼쪽)과 '얼짱' 여동생 서해영 양(사진 오른쪽)&nbsp;[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서인영 가족도&nbsp;축복받은 이기적 유전자 집안?’ 연예인 가족들의 스타 못지 않은 외모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nbsp;섹시퀸 서인영(24)의 여동생도 언니 못지 않은 외모로 네티즌들 사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인영의 여동생 서해영 양(22)은 계란형의 갸름한 얼굴과 큰 눈으로 흡사 슈가 출신의 박수진과 닮았다는 평가를 받으며&nbsp;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서해영 양의 미니홈피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언니 못지 않게 예쁘다”, “역시 축복받은 유전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미모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인영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서해영 양은 현재 미대에 재학 중으로 중 1때 잡지 모델로 활동할 만큼 미모로 두각을 보였다. 데뷔 연차로만 본다면 서인영보다 서해영 양이 더 빨랐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말이다. 그러나 서해영 양의 연예계 진출은 없을 것이라는&nbsp;게 이 관계자의 설명. 서해영 양이 현재는 학업에 전념하고 있어 연예계 진출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서인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서해영 양은 서인영이 데뷔할 때부터 둘이 같이 살아 자매애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미모와 더불어 자매애까지 좋음을 과시했다. ▶ 관련기사 ◀☞[화제만발! 3高 스타⑤]'원조 엄친아 빅3', 이서진-윤태영-한재석☞[화제만발! 3高 스타④]이하늬, '지덕체+진선미' 갖춘 미인에 집안까지 특별☞[화제만발! 3高 스타③]'우리는 유학파'...이필립&이지아, '태사기' 엄친남매☞[화제만발! 3高 스타②]강동원, '엄친아 3박자'에 '좌우뇌 동시 발달' 축복☞[화제만발! 3高 스타①]김태희, '자체발광' 울산소녀...이기적유전자 '후광'까지
2008.08.06 I 양승준 기자
이효리가 말하는 이효리...'연예인으로 10년, 서른살 평범한 여자'
  • 이효리가 말하는 이효리...'연예인으로 10년, 서른살 평범한 여자'
  • ▲ 가수 이효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이효리처럼 방송에서 극과 극의 매력을 보여주는 가수가 또 있을까?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일명 ‘몸빼바지’를 입고 ‘쌩얼’을 한 채 몸개그를 사리지 않지만&nbsp;무대에만 서면 카리스마 넘치는 얼음공주로 돌변한다. 장소에 따라 몸의 색이 변하는 카멜레온.... 이효리는 연예인의 숙명이기도 한&nbsp;변신의 미덕을&nbsp;너무도 충실히 펼쳐보이며 지난 10년을 대중과 함께 호흡했다.&nbsp;◇'잇츠 효리시'는 자기고백적 앨범...아버지, '이발소 집 딸' 노래에 '눈물' 2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어느 한 카페에서의 인터뷰, 사석에서 만난 이효리는 더 없이 담백하고 솔직한 옆집 여인의 모습으로&nbsp;기자 앞에 섰다. 무대에서의 카리스마를 지우고,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인 약간의 오버스러움도 내려놓았다. 그리고 이효리는 지난 14일 발매한 새 앨범 ‘잇츠 효리시’에 녹아낸 지난 10여 년간의 연예인 생활과 이제는 30대가 된 평범한 여자 이효리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털어놓았다. “데뷔 10년, 상당기간은 스타로도 살아왔지만 방송에서 보여지는 쿨하고 당당한 모습 뒤에 있는 평범한 여자 이효리의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어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연예계 10년의 생활동안 언론의 독을 품은 기사와 주위의 차가운 시선 때문에 흘린 눈물과 성장통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이죠.” 새 앨범 제목이 ‘잇츠 효리시(It’s Hyorish)’인 이유를 묻자 이효리가 건넨 말이다. 새 앨범에는 이효리가 작사한 노래가 여러 곡 있다. 그 중 ‘이발소 집 딸’은 이효리가 스타가 되기 전 자신의 평범했던 유년 시절에 대한 이야기고, ‘돈 크라이(Don’t Cry)’에는 주위의 가시돋힌 말에 생채기를 입었던 힘든 연예계 생활에 대한 자조 섞인 고백이 담겨있다. “이 앨범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살아온 과정과 현재의 나 그리고 내면의 목소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는 면에서 제일 저 다운 앨범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앨범을 받아 본 아버지는 ‘이발소 집 딸’이란 노래를 보더니 눈물을 보이기도 하시더라구요. 제가 어렸을 때는 솔직히 친구들이 우리집에 와서 머리 자르고&nbsp;가는 게&nbsp;좀 창피했는데 이젠 제가 커서&nbsp;그런 과거까지도 사랑하게 됐어요. 아버지께서도 그걸&nbsp;느끼셨던 것 같아요” ▲ 가수 이효리◇'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30대에도 여전히 스타일리시한 스타로 남고파그렇다고 이효리가 새 앨범을 통해 과거 한탄과 고백만 하고자 한 것은 아니다. ‘잇츠 효리시’의 앨범 제목은 사실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새 앨범 제목은 이효리의 연약한 속내를 털어 놓은 인생의 일기장 같은 의미도 있지만 한편, 가수 이효리로서 자신감을 표현하는 의미도 동시에 담고 있다. ‘누구 할 수가 있었다면 그건 내가 아닌 걸. 다시 나를 보니 어떤지 크게 소릴 질러봐’라는 가사의 ‘천하무적 이효리’는 새로운 무대에 대한 이효리의 자신감을 오롯이 드러내고 있다. “앨범 제목은 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하지만 가수로서의 자심감을 표현한 제목이기도 해요. 다른 가수가 표현할 수 없는 나만의 음악을 선보인다라는 콘셉트의 제목을 찾다가 고안해 낸 제목이죠. 또 이제 이효리는 한물 갔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30대가 됐어도 여전히 스타일리시하게 무대를 연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렇게 새 앨범에 대한 자심감에 차 있는 이효리에게 컴백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지난 2003년 발매한 1집이 ‘텐 미닛(Ten Minute)’으로 소위 대박이 나긴 했지만 2006년 발매한 2집은 타이틀곡 ‘겟차(Get Ya)’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두 썸씽(Do Something)’과 표절시비 논란에 휩싸이며 음악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 “3집을 준비하면서 전 앨범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2집 실패 후&nbsp;크게 좌절했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오히려 저 자신에 대한 부담이 더 컸죠. 이제 어느덧 데뷔 10년 차 중견가수가 돼 디지털 싱글 형식으로 쉽게 앨범을 낼 수도 없었구요. 가수로서의 활동을 충실히 하고 있구나라는 점을 음악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게 부담이라면 부담이었죠” 이효리는 이런 부담을 털고 타이틀곡 ‘유 고 걸(U-Go-Girl)’과 ‘천하무적 이효리’를 들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효리는 최근 지상파 방송 3사를 통해 섹시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와 큐트한 무대를 동시에 선보이며 음악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 모든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지난 앨범 활동에 꼬리표처럼 따라 붙었던 ‘가창력 논란’도 불식시켰다. “이전에는 노래를 부르면 숨소리가 많이 들린다든지 호흡 조절이 안된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등산을 하며 노래 부르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폐활량은 물론 노래 부를 때 호흡이 많이 길어진 것 같더라구요. 역시 노래는 연습만이 살 길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죠” ▲ 가수 이효리◇'패밀리가 떴다' 이효리, '국민 요정'에서 '국민 예능인'으로새 앨범의 좋은 반응과 함께 요즘 가수 이효리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다. 이효리는 이 방송을 통해 케이블채널 Mnet에서 방송됐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에서는 보여주지 않은 또 다른 ‘악동’ 이효리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nbsp;‘패밀리가 떴다’의 한 PD는 이효리가 ‘국민요정’에서 ‘국민 예능인’으로 거듭나고 있을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고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이효리가 좀 더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는 있었겠지만 신비주의를 버림으로써 가수 이효리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일. 이효리는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남자 친구 처음 사귈 때는 화장도 하도 꾸미고 그러지만 오랫동안 사귀고 나면 정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다 보여주잖아요. 방송도 마찬가지죠. 제가 신인도 아니고 이제 팬 여러분들과 제가 미운정 고운정 들어가며 사귄지가 벌써 10년인데 저에 대한 환상도 없을 거라 생각해요. 또 예능프로그램에서 편한 모습 보여주고 무대에서는 색다른 모습 보여주니 팬 여러분들이 더 좋아하시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효리는 ‘패밀리가 떴다’ 방송은 꼭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살다보니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인데 유재석과 대성 등 오빠, 동생들과의 촬영이 꼭 엠티를 가는 기분이라는 것의 그녀의 말이다. 이효리는&nbsp;또한 방송에서 보여주는 엽기 표정과 몸개그에 대한 네티즌들의 캡처 압박도 없다고 털어놨다. “캡처의 압박요? 전혀 없어요. 그 동안 연예계 생활하면서 접한 엽기 캡처가 어디 한 둘인가요?(웃음) 이제 그런 것에 두려울 연차도 지났고 또 그것을 두려워해 몸을 사리는 것도 저다운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새 앨범 10만장 넘기면 단독 공연 하고파"...드렁큰 타이거와 작업도 욕심 20대 초반에 데뷔 해 이제 나이 서른이 된 가수 이효리. 그렇다면 앞으로 이효리의 계획과 꿈은 무엇일까? “제가 라이브가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또 파워풀한 가창력을&nbsp;지닌 가수라고도 할 수 없죠.&nbsp;그래서 앞으로 앨범을 낼 때도 보컬 중심으로 갈 수는 없겠지만 제 무대에서의 비주얼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있는 만큼 보여줄 건 보여주 돼 음악적으로도 좀 더 농익은 모습을 선보이고 싶어요. 또 이번 앨범이 10만장 이상 팔리면 처음으로 단독 공연도 열 생각이구요.” 또 앞으로 기회가 되면 드렁큰 타이거와 함께 힙합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이효리. 음악적 도전에 망설임 없이 당당한&nbsp;그녀가 앞으로는 또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놀래킬지,&nbsp;가수 이효리의&nbsp;성장을 기대해본다.▶ 관련기사 ◀☞이효리, "경쟁? 엄정화는 친언니 같은 선배...서인영의 성장은 기대돼"☞이효리, 새 앨범 '스타일-뮤비 표절 논란'에 대한 생각은?☞이효리는 제2의 박명수?...."유재석은 내 평생의 개그 파트너"☞이효리가 밝힌 '김건모-휘성-메이비'와의 앨범 작업 후일담☞이효리, "연기 욕심 여전...'미녀는 괴로워' 같은 영화 출연하고파"
2008.07.24 I 양승준 기자
  • 전기·가스 적자 보전 "근거 약하고 역효과 우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물가 안정차원에서 추진되는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적자 보전이 근거도 약하고 역효과마저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7일 4조9000억원 규모의 정부 추가경정예산편성안 분석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상반기 유가 상승에 따른 두 회사 손실보전을 위해 1조2000억원의 예산을 책정,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한전과 가스공사가 손실을 봤을 때 국가가 보조금으로 보전할 수 있는 직접적 근거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 정부는 에너지 수급 및 가격안정이라는 에너지및자원사업특별회계 설치 목적을 들어 지원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설치 목적은 일반적 사항이므로 직접 근거가 될 수 없다는 게 정책처 시각. 정책처는 또 정부가 전기와 가스 요금에 대해 적정원가, 적정이윤, 요금의 적절성의 기준을 두고 요금 규제를 하고 있지만 요금 규제가 손실 보전분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법적 근거로 보기는 어렵다고 해석했다.정책처는 이와 함께 요금 인상이 억제되고 정부가 손실을 재정으로 보전할 경우 정부가 전기와 가스를 많이 사용하는 국민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산업용 전력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고소득층이 많이 쓰는 현실을 감안할 때 보조금 지원의 수혜자는 산업계와 고소득층이 되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처는 아울러 정부가 손실분을 보전하는 것이 장기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책처는 "국제유가가 상승 기조를 유지할 때 두 회사의 수익구조는 더욱 나빠질 수 있고 재정적 지원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에너지원간 상대가격 왜곡에 따라 전기와 가스에 대한 과수요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정책처는 이와 함께 한국전력(015760)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수년간 이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고 최근 요금 인상 논의가 활발히 지원되고 있는 만큼 단기 적자 때문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책처는 국회의원들이 의안을 심사할 때 참조할 수 있도록 분석 보고서를 제출하며 별다른 구속력은 갖고 있지 않다. ▶ 관련기사 ◀☞(단독)공기업 줄줄이 해외차입 나선다☞한국전력, 요르단 발전소 건설 우선협상자 선정☞한국전력, 국제 연차보고서 경연대회 3년연속 수상
2008.07.17 I 김세형 기자
  • 주요기관 주간 행사계획(7.14~7.18)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 14일(월) ▲ 국무총리실 - 간부회의(09:00) -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10:00) - 세계스카우트총회 개회식(18:30) ▲ 기획재정부 - 교섭단체 대표연설(장관, 10:00) -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추천위원회(2차관, 10:30) - 나라키움 저동빌딩 준공식(2차관, 11:40) ▲ 지식경제부 - 국회: 한나라당 대표연설(장관, 10:00) - 콜롬비아 외무장관 면담(장관, 17:00) ▲ 농림수산식품부 - 1급회의(1차관, 08:00) - 현장방문(2차관, 09:00) - 국회(1차관, 10:00) - 마사회 특별적립금 심의위원회(2차관, 14:00) - 특강: 서울대 해양정책최고과정(2차관, 19:00) ▲ 복건복지가족부 - 주간점검회의(장관, 08:00) -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장관, 10:00) - 미국보건성 차관보 접견(차관, 11:00) - 국민연금심의위원회(차관, 16:00) - 제38차 세계스카우트총회(장관, 18:30) ▲ 공정거래위원회 - 이달의공정인시상식 이어서 간부회의(위원장, 08:00) ▲ 한국은행 -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09:00) - 2008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예선 서울대회 개회식(송창헌 부총재보. 10:00)- 2008 하반기 경제전망과 대응과제 세미나(김병화 부총재보, 14:00) - 외빈면담: 이탈리아 중앙은행 동경 사무소장 Mr. Pietro Ginefra(이광주 부총재보, 15:00)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장관, 08:00) - 국회: 한나라당 대표연설(장관, 10:00) - 자전거 타기 생활화 실천대회(2차관, 10:30) ◇ 15일(화) ▲ 국무총리실 - 국무회의(08:00) -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10:00) ▲ 기획재정부 -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장관, 10:00) - 2008 부산발전전략토론회(2차관, 10:00) ▲ 지식경제부 - 국회: 민주당 대표연설(장관, 10:00) - 대덕특구 육성 포럼(1차관, 17:00) - 과학기술연차대회(1차관, 18:25) - 해외출장(2차관, 7.15~7.18 스페인) ▲ 농림수산식품부 - 제1정책심의회(1차관, 08:00) - 국회(1차관, 10:00) - 제2정책심의회(2차관, 08:30) - 횡성한우 직거래장터 시식회(2차관, 11:00) -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2차관, 14:30) ▲ 복건복지가족부 - Health Plan 2020(차관, 09:20) -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장관, 10:00) ▲ 한국은행 - 여신담당임원회의(이주열 부총재보, 12:00) ▲ 행정안전부 - 부산지역 방문(장관, 10:00) - 교섭단체 대표연설(1차관, 10:00) - 선진한국을 위한 지역발전토론회(2차관, 14:00) ◇ 16일(수) ▲ 국무총리실 - 국회 긴급현안질의(10:00) - 건국60년 기념사업위원회 민간위원 오찬간담회(12:00) ▲ 기획재정부 - 국회 정책현안질의(장관, 10:00) ▲ 지식경제부 - 국회 현안질의(장관, 10:00) - 태능선수촌 방문(장관, 16:00) -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1차관, 16:00) ▲ 농림수산식품부 - 국장회의(1차관, 08:00) - 기후변화대책협의회(2차관, 15:00) ▲ 복건복지가족부 - 주례점검회의(장관, 08:30) - 긴급현안질의(차관, 10:00) -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장관, 15:00) -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제1차 회의(장관, 16:00) ▲ 공정거래위원회 - EU상공회의소 강연(위원장, 12:00) - 전원회의(부위원장, 14:00) ▲ 한국은행 - 외환국제금융 자문회의(이광부 부총재보, 07:30) - 자금담당임원회의(이주열 부총재보, 12:00) - 2008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예선 서울대회 시상식 및 폐회식(송창헌 부총재보, 15:00)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장관, 08:00) - 국회 현안질문(장관, 10:00) - 고위공무원 임용심사위원회(1차관, 15:00) - 살기좋은지역만들기 성공전략 대토론회(2차관, 10:00) ◇ 17일(목) ▲ 국무총리실 - 제60주년 제헌절 경축식(10:00) - 제60주년 제헌절 경축오찬(11:10) - 국가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15:00) ▲ 기획재정부 - 위기관리대책회의(장관, 07:30) - 제60주년 제헌절 경축식(장관, 10:00) - 차관회의(1차관, 14:00) ▲ 지식경제부 - 제헌 60주년 기념행사(장관, 10:00) - 월성원전 및 방폐장 현장방문(장관, 14:00) ▲ 농림수산식품부 - 1급회의(1차관, 08:00) - 제60주년 제헌절 경축식(1차관, 09:20) ▲ 한국은행 - 지역본부장회의(송창헌 부총재보, 14:00) ▲ 행정안전부 - 정책조정회의(장관, 08:00) - 제헌절 경축식(장관, 10:00) - 간부회의(1차관, 08:00) - 태평양전쟁전후희생자지원위 전체회의(2차관, 16:00) ◇ 18일(금) ▲ 국무총리실 - 국회 긴급현안질의(10:00) ▲ 기획재정부 - 국회 정책현안질의(장관, 10:00) ▲ 지식경제부 - 고위 당정협의(장관, 07:30) - 국회 현안질의(장관, 10:00) - 조선업계 간담회(장관, 19:00) - 기술표준 KATS 2012 연찬회(1차관, 15:30) ▲ 농림수산식품부 - 1급회의(1차관, 08:00) - 전복먹는날 선포식 및 요리페스티벌(2차관, 14:00) ▲ 복건복지가족부 - 긴급현안질의(차관, 10:00) ▲ 공정거래위원회 - 홍보 및 정책조정회의(부위원장, 10:30) ▲ 한국은행 - 금융협의회(총재, 07:30) - 2008년 제2차 확대연석회의(09:30) - 확대연석회의 토론회(15:00) ▲ 행정안전부 - 관계부처 합동협의회(장관, 07:30) - 간부회의(1차관, 08:00) - 국회 현안질문(장관, 10:00) - 시·도 부단체장 회의(2차관, 10:00) - 2008년도 을지연습계획안 보고회(2차관, 14:00)
2008.07.13 I 박옥희 기자
  • 주요기관 주간 행사계획(6.23~6.27)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 23일(월) ▲ 국무총리실 - 간부회의(09:00) - 모범 국가유공자 포상식(11:00) - 국제한국전참전향군연맹방한단 환영오찬(12:00) ▲ 기획재정부 - 실국장 회의(장관, 08:00) - 국가재정운용계획 공개토톤회 개회사(2차관, 10:00) - MBN TV 정운갑의 뉴스현장 인터뷰(2차관, 15:30) ▲ 지식경제부 - 석유 생산국-소비국 국제회의(장관, 6.20~6.24) - 중남미 출장(2차관, 6.17~6.23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 농림수산식품부 - 1급회의(장관, 08:00) ▲ 공정거래위원회 - 5월의 공정인시상식 이어 간부회의(위원장, 08:00) ▲ 한국은행 -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09:00) - 외빈면담: IMF 한국담당 부국장 Mr. Jerald Schiff 外(총재, 11:00) - 외빈오찬: IMF 한국담당 부국장 Mr. Jerald Schiff 外(이광주 부총재보, 12:00) ▲ 행정안전부 - 유엔센터방문(장관, 6.22~25 미국) - 간부회의(2차관, 08:30) ◇ 24일(화) ▲ 국무총리실 - 국무회의(08:00 청와대) -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신청사 준공기념식(15:00) - 영국 기후변화특사 접견(17:00) - 에너지포럼(18:00) ▲ 기획재정부 - 국가회계제도개선 실무회의(2차관, 10:30) - IMF 연례합의단 간담회(장관, 14:50) -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2차관, 15:00) ▲ 지식경제부 - 에너지 포럼(장관, 18:00) - 산업 IT 융합 포럼(1차관, 07:30) ▲ 농림수산식품부 - 1차관 소속 국장회의(1차관, 08:00) - 2차관 소속 국장회의(2차관, 08:00) ▲ 복건복지가족부 - 기금운용위원회 실무평가위(차관, 07:30) - 확대간부회의(장관, 14:00) ▲ 공정거래위원회 - KBS1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이기원입니다」인터뷰(부위원장, 13:10) - 중앙공무원교육원 신임관리자과정 강의(위원장, 16:00)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2차관, 08:30) - 관계장관회의(2차관, 12:00) ◇ 25일(수) ▲ 국무총리실 - 6.25 기념식(11:00) ▲ 기획재정부 - 간부워크샵(장관, 15:00) - 연구개발 전문가팀kick-off 미팅(2차관, 15:00) ▲ 지식경제부 - 산업계 온실가스 자율적 감축목표 선언(장관, 07:30) - 아시아 석유 · 가스전시회 개막식(장관, 10:30) - 통합 반도체협회 출범 및 CEO 간담회(장관, 11:30) - 현장방문: 원주 의료기기 클러스터(장관, 15:00) ▲ 농림수산식품부 - 국장회의(장관, 08:00) ▲ 복건복지가족부 - 베이징장애인올림픽훈련장방문(장관, 09:30) - 이주청소년 국제심포지엄(차관, 09:50) - 주례점검회의(장관, 13:30) - 영국 NICE초청 심포지엄(차관, 14:00) ▲ 공정거래위원회 - 표준협회 조찬 강연(위원장, 07:30) - 전원회의(부위원장, 14:00) ▲ 한국은행 - 예금보험위원회(윤한근 부총재보, 10:30) - 국제금융 임원회의(이광주 부총재보, 12:00) - 2008년 SEACEN 연수 Course 폐회식(이광주 부총재보, 14:45) - 2008년 SEACEN 연수 Course 환송 만찬(이광주 부총재보, 18:30) - 해외출장: EMEAP-Eurosystem 고위급 합동세미나 및 BIS 연차총회(총재, 6.25∼7.2 이탈리아 로마, 스위스 바젤)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1차관, 08:00) - 2009 예산편성심의회(1차관, 10:00) - 지방이양추진위원회(2차관, 14:00) - 고위공무원 임용심사위원회(1차관, 15:00) - 부서별 간부회의(2차관, 17:00) ◇ 26일(목) ▲ 기획재정부 -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장관, 10:00) - 연기금투자풀운영위원회(2차관, 12:00) - 차관회의(1차관, 14:00) ▲ 지식경제부 - 경총포럼 강연(장관, 07:30) - SW기업 CEO 조찬 간담회(1차관, 07:30) -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장관, 10:00) -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1차관, 10:00) - 주한 몽골대사 면담(장관, 15:00) -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 시상식(1차관, 16:00) - 글로벌 통신장비기업 협력체 결성행사(1차관, 17:30) - 아태정책연구원 강연(장관, 18:00) - 상생경영 최고경영자과정 강연(1차관, 18:00) ▲ 농림수산식품부 - 1급회의(장관, 08:00) ▲ 복건복지가족부 -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장관, 07:30) - 일일점검회의(차관, 08:30) -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임명·위촉식(장관, 16:00) ▲ 공정거래위원회 - 한·일 경쟁정책 협의회(위원장, 6.26~6.28 일본 삿뽀로) ▲ 한국은행 - 금통위 본회의(09:00) - 외빈면담: AllianceBernstein Chairman & CEO Mr. Lewis A. Sanders(이광주 부총재보, 14:30)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장관, 08:00) - 국회 미래도시포럼 정책세미나(2차관, 10:00) - 태백지역 중앙현안대책반 회의(2차관, 15:00)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2차관, 15:30) - 부서별 간부회의(2차관, 17:00) ◇ 27일(금) ▲ 기획재정부 - 경제정책조정회의(장관, 08:00) - 복권위원회(2차관, 10:00) - 금융위원회(1차관, 14:00) - 태백탄광지역 중앙현안대책반 회의(2차관, 15:00) ▲ 지식경제부 - 가스안전 촉진대회(2차관, 11:00) ▲ 농림수산식품부 - 1급회의(장관, 08:00) - 2차관 소속 국장회의(2차관, 08:00) ▲ 복건복지가족부 - 국제빈곤퇴치기여금 심의위원회(차관, 10:45) - 희망2008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수여식(장관, 14:00) - 중앙응급의료위원회(차관, 15:00) ▲ 공정거래위원회 - 홍보 및 정책조정회의(부위원장, 10:00) ▲ 한국은행 - 금융위원회 정기회의(부총재, 14:00)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장관, 08:00) - 부서별 간부회의(2차관, 17:00) ◇ 29일(일) ▲ 국무총리실 - 제6주년 제2연평해전 기념식(10:00)
2008.06.22 I 박옥희 기자
  • 캘퍼스등 `글로벌 큰 손` 서울서 한자리에
  •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글로벌 큰손들이 참석하는 `2008 ICGN 서울총회`가 18일 개막한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KRX)는 오는 20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이번 서울 총회에서는 약 70여명의 세계적인 저명인사들이 연사로 나서 국제 자본시장 및 글로벌 지배구조의 동향을 짚어보고 향후 전망과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안젤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등을 포함한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고 미국 최대의 연금 펀드인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기금(캘퍼스)과 미국 교직자연금기금 등 세계적인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한다. 특히 안젤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이라 밀스타인 예일대 교수는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국제 자본시장의 격변시점에서 효율적인 기업지배구조로의 개선을 위한 민간분야와 공공분야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주요 참여인사인 한승수 국무총리가 개막식 기조연설(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환영만찬 환영사(18일), 전광우 금융위원자이 갈라디너 만찬사(19일)를 전달할 계획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ICGN 연차총의 서울 개최는 우리의 현황을 전세계에 소개하고 잠재적 선진자본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ICGN(International Corporate Governance Network)은 기업지배구조 개선, 정보교류, 연구, 정책 제언 등을 목적으로 1995년 설립됐으며, 현재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국제기구, 증권거래소 및 감독기관 등 40여개국 500명 이상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8.06.15 I 한창율 기자
김동률 "내 인생의 클라이맥스는 바로 지금"
  • 김동률 "내 인생의 클라이맥스는 바로 지금"
  • ▲ 가수 김동률[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김동률이 정규 5집의 좋은 반응에 대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동률은 13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에필로그’ 콘서트에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앞으로도 음반 작업을 꾸준히 할 수 있겠구나라는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했다.&nbsp;&nbsp;한국음악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발매한 김동률의 5집 ‘모놀로그(Monologue)’는 지난 4월까지 총 9만 여장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10만장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0만장 판매면 소위 대박이라고 불리는 음반 불황 시대,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가수가 SG워너비와 슈퍼주니어, 에픽하이 단 세 팀에 불과했던 것에 비춰보면&nbsp;의미있는 성과라&nbsp;할 수 있다. 김동률은 이날 “자신의 음악 인생을 통틀어 지금이 클라이맥스가 아닌가 싶다”며 “15년이란 가수 연차에 ‘아이처럼’ 같은 히트곡을 얻어서 기쁘다”고 팬들 앞에서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김동률은 49인조 오케스트라, 백밴드 12명, 코러스 30명과 게스트 뮤지션 등 총 100여 명에 이르는 연주 인원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 ‘취중진담’,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등 20여곡을 열창하며 1만여 관객을 열광시켰다. 김동률은 1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의 공연으로 5집 발매 후 3개월 여간의 전국 투어 일정을 마감한다. ▶ 관련기사 ◀☞김동률, 제작비 7억 투입 '명품 콘서트' 선보인다☞'전람회' 서동욱, 김동률 공연 관람차 홍콩서 급거 귀국☞김동률표 '발라드의 힘!'...4년만의 콘서트, 1800 관객 기립 박수 '찬사'☞김동률, 콘서트 예매 10분 만에 1800석 매진☞김동률 4월부터 석달간 한달에 한번, 파격 공연 예고
2008.06.14 I 양승준 기자
  • 세계 주요국 증권업협회 서울서 모인다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한국증권업협회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조선호텔에서 세계 주요국 증권업협회의 모임인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ICSA)의 제21차 연차총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ICSA 연차총회에서는 한국의 금융산업정책· 증권시장 자율규제 중요성 및 진화· 금융센터 간 경쟁· 서브프라임 사태의 교훈· 국부펀드· 지구온난화와 금융시장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뤄진다.9일에는 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의 금융투자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10일에는 김종창 금융감독원 원장이 `한국자본시장의 미래`란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한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9일 `한미 FTA와 한국금융산업`이란 주제로 발표한다.이번 ICSA 연차총회는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등 세계 주요국 증권업협회장 등 관계자들과 초청연사 등 23개국 27개 기관에서 약 70여명의 국제금융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는 각국 증권산업의 자율규제기관(Self-Regulatory Organization)과 동업자협회(Trade Association)를 대표하는 국제회의기구로 1988년 설립됐다. 14개국 15개 증권업협회가 회원사다. 황건호 증협 회장은 ICSA의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08.06.03 I 류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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