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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한에 혈관 수축.확장 반복해 머리 '지근지끈'...'찬바람 두통' 주의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 겨울 추위는 포근한 날씨와 기습적인 한파가 번갈아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한파가 발생한 날에는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외출하기 꺼져질 정도로 찬바람의 강도가 세다. 이렇게 겨울 추위가 계속되는 시기엔 노약자, 특히 심장질환이나 뇌질환,고혈압이 있는 만성질환자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은 많이 이들이 아는 사실. 이런 기습적인 한파 소식이 전해지면 한숨부터 나오는 이들이 또 있다. 바로 만성 두통이나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다. 이런 질환은 추운 날씨에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찬바람 불면 머리 아프다두통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다. 편두통은 일반적으로는 뇌혈관 확장이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신경계 이상이나 스트레스, 음식물 특히 치즈 초콜릿 우유 신과일과 술, 흡연, 과로, 수면부족, 과수면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날씨 역시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차가운 온도 특히 바람은 편두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편투통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32명이 치누크라는 계절풍이 불 때 두통이 더 심해졌다고 한다.조성진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바람이 많이 불거나 갑자기 차가운 날씨에 노출되면 시상하부쪽 뇌혈관이 압축과 팽창을 반복하게 된다. 때문에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이는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갑자기 두통이 생기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말했다.이런 증상은 주로 편두통을 가진 이들에게 나타나게 된다. 편두통은 한쪽 또는 양쪽 머리에 마치 맥박이 뛰는 것 같은 묵직한 두통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 안통, 오심과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때문에 간혹 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 등을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 오는 편두통 환자도 있다고 한다. 두통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한번 시작되면 수 시간 정도 지속되기도 한다. 치료는 환자의 증세나 강도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조성진 교수는 “초기에는 일반적인 진통제로 해결이 되나 점차 용량을 증가시켜야 하고 때로는 약효가 없기도 하다. 지나치게 확장된 뇌혈관을 수축시키기는 약을 사용하거나 두통발작이 심한 경우에는 정신안정제, 진통제 등을 쓴다. 또 최근에는 보톡스 주사 요법을 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찬바람에 통증 심해지는 관절염 환자관절염 환자들에게 겨울은 그야말로 기다긴 고통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의 통증이 더 심해진다. 관절은 온도와 기압 등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열량 소모를 줄이기 위해 혈관과 근육이 굳어지고 관절조직이 위축되면서 관절 주위를 비롯한 여러 근육이 뭉쳐 관절의 통증과 경직이 악화되기 쉽다. 서유성 순천향대 서울병원 병원장(정형외과 교수)은 “기압과 기온의 변화 때문인데 맑은 날 기압과 평형을 이루고 있던 관절 내부의 압력이 깨지면서 염증 부위에 부종이 심해지면서 통증이 생긴다. 또 갑작스런 기온저하는 관절 주위를 둘러싼 여러 근육을 뭉치게 만들기도 한다.”고 말한다. 기압이 떨어지면 신체내에서 압력 불균형이 일어나 통증에 영향을 주는 신경세포에 자극이 심해지기도 한다. 또한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의 무릎 온도는 대략 정상인보다 2.7도정도 낮다는 조사결과도 있었다.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 주변조직의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다른 인체 부위보다 온도가 떨어져 시린 통증이 나타난다. 찬바람으로 체온을 더 떨어지면 환부의 시린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뿐 만 아니라 날씨가 안 좋으면 심적으로 우울해지면서 통증을 예민하게 느낄 수도 있다.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거나 추운 겨울이 되면 관절염 환자들은 평소보다 더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다.서유성 정형외과 교수는 “우선 이런 통증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평소에 걷기나 수영, 물속에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을 꾸준히 실시해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을 부드럽게 해야 한다. 더불어 온찜질을 통해 관절 온도를 높여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관절 통증 완화에 좋다”고 조언했다.
- 칼 바람 추위에 관절 건강도 '꽁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일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갑자기 찾아온 강추위는 저체온증, 동상은 물론 관절 건강과도 직결되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수진월별 수술현황’(2011) 자료에 따르면, 가장 기온이 낮은 12월과 가장 기온이 높은 8월의 환자수의 증감추이 비교 시 평균 기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수술환자수는 약 147명 증가해 요즘과 같은 영하권의 날씨가 지속될 때에는 관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 낮아지면 근육 및 조직 수축으로 관절 약화기온이 낮아지면 관절건강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기온이 낮아질수록 몸의 근육과 조직들이 수축하여 유연성이 저하될뿐더러 관절이 쉽게 파열될 수 있어 낙상 등으로 인한 뼈와 관절의 부상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관절 주변 조직이 뻣뻣해지며, 뼈와 뼈 사이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굳어버리게 되어 평소 관절이 약한 경우 뼈가 시리고 관절을 콕콕 찌르는듯한 관절 통증이 유독 심하게 느껴진다. 특히, 겨울철에는 관절염이 극심한 관절 통증, 활동 범위의 제한 등으로 삶의 질을 현저하게 저하시키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의 예방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원장은 “한파가 계속되는 극한의 날씨는 관절통이 심해지는데, 무릎 관절의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면 어느 정도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며, “특히, 통증이 있을 경우 참지 말고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적극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병행해야 관절 장애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찌릿한 관절통은 따뜻한 ‘온찜질로’ 완화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관절이 아프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어 통증이 더 심해진다. 이럴 때에는 염증이 아주 심한 급성기를 제외하면 따뜻한 ‘온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온찜질’은 혈액 순환을 돕고, 뻣뻣해진 인대와 근육을 풀어주기 때문에 굳은 무릎 관절이 쉽게 풀리는 데에 도움이 된다. 다만 너무 뜨거운 찜질을 반복할 경우 감각이 둔해져 자칫 피부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의 온도로 찜질하는 것이 좋으며, 찜질 시간은 30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은 필수 대개 관절이 불편하거나 통증이 느껴질 경우 움직임이 불편해져 활동량을 줄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움직임을 줄일 경우 관절 주변을 감싸고 있는 인대와 근육이 약화되어 관절이 더욱 약해지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또한 비만은 관절염 발생 및 악화의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고도비만(30㎏/㎡ 이상)1)일 경우 과체중과 정상 체중보다 관절염의 발생 위험이 여자는 4배, 남자는 4.8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2) 따라서 관절 통증의 완화를 위해서는 평소 표준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와 더불어 스트레칭 등 관절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운동이 필수적이다. 가벼운 걷기, 수영 등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유산소 운동을 가능한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진행하여 관절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으며, 추운 날씨로 외출이 어려운 경우 집에서라도 스트레칭 등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이미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 신체 상태와 체질에 맞는 운동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관절통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합병증 예방이러한 ‘온찜질’, ‘관절근육 강화 운동’ 등의 관리로도 통증이 해소 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보통 관절통이 발생할 경우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다 치료 시기가 늦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연골이 많이 닳지 않고 손상이 적은 초기에는 운동요법과 약물 치료만으로도 어느 정도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다만, 이미 상당 부분 관절이 손상되어 관절염 중기, 말기가 된 상태일 경우 어떻게 해도 통증이 해소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이거나 운동요법과 약물 치료로도 해결이 어렵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관절과 연골이 완전히 망가진 경우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인공위성의 GPS(위치추적 시스템) 원리를 응용, 시술 부위 위치 좌표를 추적해 정밀한 시술이 가능한 ‘내비게이션 인공관절 수술’, 3D 프린터를 활용해 환자의 연골 병변, 두께, 모양, 하지정렬에 꼭 맞는 인공관절 모형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3D 프린터 인공관절 수술’ 등의 발전된 수술 방법은 무릎의 움직임이 보다 자유롭고 편리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 새해 결심 1순위 다이어트, 건강하게 성공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새해가 되면 남녀노소 모두 가장 먼저 결심하는 것 중 하나가 ‘다이어트’다. 어느덧 1월 중순, 다이어트는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중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 특히 과체중과 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무릎에 하중을 증가시켜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관절염 등의 무릎 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체중관리는 꼭 필요하다. 하지만 자신의 신체 능력에 맞지 않는 과격한 운동을 무리해 진행할 경우 ‘척추후관절증’, ‘무릎 연골 손상’, ‘척추염좌’ 등의 부상 위험이 높다. 또한, 음식물 섭취를 급격하게 줄일 경우 뼈의 노화를 가속화시켜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자신의 신체 상태에 맞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밀도 낮아지는 4050 중년 여성, 유산소 운동으로 관절 부담 최소화관절은 체중의 자극을 특히 많이 받는 부위로 보통 체중 1㎏이 증가할 때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3㎏가량 된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지방분해능력이 떨어져 체중이 증가하기 쉬울 뿐 아니라 폐경기 이후 골밀도가 낮아져 뼈와 관절이 쉽게 약해지므로 무릎관절에 부담이 커지게 된다. 따라서 중년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 시 뼈와 관절에 무리가 발생할 수 있는 달리기, 줄넘기 등 격한 운동은 적절하지 않다. 관절의 무리를 최소화하면서도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소도구를 이용한 체형교정, 스트레칭 등 유산소 운동을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또 평소에도 계획적인 식단, 체계적인 체중관리를 통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고, 건강한 관절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부평힘찬병원 비만클리닉 내과 박혜영 원장은 “다이어트의 기본은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나 중년 여성의 경우 관절이 약해지는 시점이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은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헬스장 찾는 2030 남성, 운동 시 연골 손상 부상 주의건강한 몸 관리를 위해 헬스장을 찾는 젊은 층 남성의 경우 특히 연골 손상 등의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연골은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줄여주는 쿠션역할을 하는 단단한 젤리형 조직으로, 단시간에 몸매를 완성하겠다는 생각으로 욕심을 내어 제대로 된 운동법을 숙지하지 않은 상태로 무리하게 운동을 진행할 경우 연골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거나 마모되는 연골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별 다른 증상이 없고, 운동 도중 통증이 발생하더라도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져 증상이 심해진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연골 손상은 장시간 방치할 경우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원장은 ”단기간에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정확한 자세로 꾸준히 해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레그프레스’, ‘레그익스텐션’ 등의 웨이트 트레이닝은 무릎 관절 및 허벅지 근육 강화에 좋은 운동으로 적당한 무게로 진행할 경우 무릎 관절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굶어서 빼는 다이어트는 그만! 2030여성, 균형 잡힌 식단 중요젊은 여성의 경우 운동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다이어트 시 무작정 굶어서 빼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굶어서 빼는 다이어트는 단시간에 체중 감량의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체내에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아 뼈의 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으며, 무릎 뼈의 노화는 ‘골다공증’, ‘퇴행성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굶어서 빼는 다이어트의 체중감량은 대부분 수분이나 근육이 줄어들면서 체중이 함께 감소하는 것이므로 뼈를 지탱하는 근육이 감소하면 오히려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무리해서 살을 빼는 젊은 여성은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는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면 슬개골 안쪽 연골 표면과 내부가 약해져 ‘슬개골 연골연화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급격한 다이어트 시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 앞쪽 통증이 느껴지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고 오래 서있으면 무릎이 시린 경우 ‘슬개골 연골연화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따라서 다이어트 시에는 적정 칼로리와 필수 영양소로 구성된 식이요법과 함께 적절한 운동이 병행돼야 한다.◇관절· 척추 질환 있다면, 통증관리도 함께 진행해야 관절이나 척추 질환 등으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또는 노화로 뼈가 약해져 있을 시에는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엇보다 체중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 경우 혼자서는 운동이 어려우므로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 신체 상태와 체질에 맞는 맞춤형 식단 설계 및 운동치료사와 함께 진행하는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 고주파 기계를 통한 지방분해 치료 관리 등을 통해 체중 감량을 진행할 경우 안전하고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이어트는 물론 체형 교정과 관절 통증 감소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부평힘찬병원 비만클리닉 내과 박혜영 원장은 “관절과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는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과 무릎 통증 감소를 위해 다이어트가 필수적이다. 이 때 체중관리는 물론 관절 통증까지 해결 할 수 있도록 전문 의료진과 1:1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식단과 운동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메디포스트,관절 건강식품 ‘히딩크의 관절백세’ 출시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에서 ‘히딩크의 관절백세’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히딩크의 관절백세’의 주 원료는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관절 건강 비결로 알려진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이다. 식약처에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초록입홍합은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EPA, DHA, DPA 등)이 독특하게 결합돼 있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등 국내 7개 종합병원이 공동 실시한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 인체적용시험에서도 피험자의 약 90%가 관절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외에도 홍화씨유,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 상어 연골 분말, 비타민D, 글루코사민 등이 함유돼 있다.회사 관계자는 “관절염을 앓던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치료제로 건강을 회복한 것을 기념해 이 제품을 출시했다”며 “판매 수익금 일부를 히딩크재단에 복지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히딩크의 관절백세’는 메디포스트 모비타 쇼핑몰(www.mo-vita.co.kr)이나 판매대행사 아람비 쇼핑몰(www.arambi.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앞으로 약국과 면세점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포스트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2월 말까지 제품 구입자 전원에게 체험 샘플 5일분을 제공하고, 변심 시 반품이 가능하도록 했다. ▶ 관련기사 ◀☞메디포스트, 日서 제대혈 줄기세포 이용 치매 치료 기술 특허☞메디포스트, 신경세포 분화·증식 유도방법 특허 취득
- 부모님의 무릎 관절염, 걸음걸이 따라 치료법 다르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노인의 무릎 통증은 한 겨울에 가장 심해, 겨울은 관절염 노인들이 병원에 가장 많이 찾아오는 계절이다. 관절염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무릎 통증이나 관절 변형 때문에 정상적으로 걷지 못하는데, 이 모습을 보고 관절염 진행 상태를 짐작해볼 수 있다. 무릎 관절염은 관절의 마모도, 통증, 다리가 휜 정도 등 여러 요소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다.◇‘절뚝걸음’ 초기 관절염관절은 쓰면 쓸수록 닳는 부위라 60세 전후로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서서히 찾아온다. 워낙 흔한 질환이다 보니 무릎이 아파도 나이 탓이라 여기고 통증을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다. 참는 데까지 참다가 마지막에 인공관절을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평 힘찬병원 김대연 소장은 “영하의 추위는 기존에 질환이 없던 사람까지도 어깨, 무릎 등 관절통을 느끼게 되는데, 노인 퇴행성 관절염 통증은 더 고통스럽다”며, “통증을 덜 느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릎 보호대나 무릎담요 등으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만약 무릎 통증 때문에 계단 오르내리기를 부담스러워 하거나 절뚝이며 걷는 증상이 있다면 관절염 초중기를 의심할 수 있다. 무릎 관절염이 시작되면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더 심하다. 절뚝걸음은 퇴행성관절염이 한 쪽 무릎에 먼저 찾아왔을 가능성이 있다. 한쪽 다리에는 이상이 없지만 반대편 다리가 아파 힘이 양다리에 고르게 실리지 못한 탓이다.계단을 내려올 때 순간적인 통증을 느끼거나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할 때 힘든 증상이 나타나거나, 연골손상이 X-ray 상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경미한 경우, 약물요법과 운동요법으로 병행 치료한다. 약물요법은 부신피질호르몬제나 연골보호제, 관절 내 윤활제 투여 등 소염진통제 치료를 통해 통증을 경감시키는 치료이다. 운동요법은 관절염이 발생한 관절을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고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서 약물 요법으로 관절통을 감소시킨 다음, 물리 운동요법을 시행하는 것이다.◇‘뒤뚱뒤뚱’ 오다리는 휜다리교정술다리가 ‘O자’로 휘어 어기적거리거나 또는 뒤뚱뒤뚱 걷는다면 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한국인은 좌식생활을 하는 탓에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무릎 안쪽 관절이 집중적으로 마모돼 중기로 접어들면 오다리가 된다. 오다리가 되면 통증 때문에 어기적어기적 걷게 되고 잘못된 걸음걸이는 병의 진행을 가속화시킨다. 이때는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무릎의 무게 중심을 옮겨 관절염을 치료하고 휜다리도 교정하는 ‘근위부경골절골술(휜다리교정술)’을 시도해볼 수 있다. 휜 다리를 교정하면 연골이 많이 남아있는 바깥쪽으로 체중이 실려, 관절염이 생긴 무릎 안쪽 연골에 충격이 적게 가 통증이 감소하고 관절의 수명도 연장된다.◇인공관절 수술, 수술 시기 판단 중요통증이 심해 걸음을 거의 걷지 못할 정도면 관절염이 말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는 관절이 절반 이상 마모돼 뼈와 뼈 사이가 달라붙어 통증과 염증이 매우 심하다. 조금만 걸어도 아프고 통증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기도 한다. 이때는 최후의 방법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연골이 마모된 관절면을 다듬고 인체에 무해한 금속과 특수 합성물질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등으로 성공률과 환자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수술 부위 좌표를 정확하게 짚어줌으로써 인공관절 수술을 보다 정밀하게 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나 손상된 관절 부분만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씌우는 ‘인공관절 반치환술’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관절 아플 땐, 류마티스 관절염 의심해 봐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급격히 추워진 겨울 날씨 탓에 관절이 새삼스럽게 시리고 아픈 관절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통 관절에 극심한 통증이 있다면, 관절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일 확률이 높고, 사람들도 퇴행성 관절염을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는 류마티스 관절염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1일 발표한 ‘2010~2014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0년 7만 3천명에서 2014년 9만 5천명으로 연 평균 6.6% 증가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진료 환자들 중 80.9%(2014년 기준)가 여성이었으며, 남성 진료 환자 수에 비해 4.3배 많았다. 이렇듯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진료비 역시 1,522억원(2014년)으로 연 평균 12.9%씩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단순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증가로 이를 주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은 발생원인과 예후가 매우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관절이 아프다고 퇴행성 관절염만을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내 몸을 지켜야할 면역 세포가 뼈와 뼈 사이의 활막을 공격해 지속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전신 염증성 질환이다. 활막의 염증은 연골과 뼈로 번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일으키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전신 피로감과 체중감소를 동반하기도 한다. 허리를 제외한 모든 관절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무릎, 어깨 등과 같은 큰 관절보다는 손목과 손가락과 같은 작은 관절에서 많이 발생한다. 증상이 양쪽에서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몸의 여러 관절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침에 통증이 가장 심하고 관절 마디가 붓고 누르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악화된다.반면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와 반복적인 관절 사용으로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 조직이 닳아 없어지면서 뼈와 뼈가 맞닿게 되고 염증이 생겨 관절이 파괴되는 질환이다. 관절염이 발생한 부위에만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만 발생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에 관계없이 통증은 지속되기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대부분 고령에서 많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절염을 노인성 질환으로 생각한다.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한다.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 심지어 어린 아이에게서도 나타난다.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신에 증상이 나타난다. 특징적으로 39도 이상의 고열이 수 주 내지 수 개월간 지속되고 심장에는 심낭염, 폐에는 늑막염, 몸에 패혈증과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이가 아픈 경우 성장통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진단시기를 놓치기도 하는데, 위의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은 방치할 경우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희진 교수는 “자가면역으로 발생한 염증은 주로 관절을 공격하지만, 방치할 경우 폐,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에도 관절 외 증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이 류마티스 관절염이 위험한 이유이다. 실제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계질환에 걸릴 확률이 2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렇듯 류마티스 관절염은 방치할 경우 위험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약물치료가 우선으로 소염제 및 항류마티스 약제 등을 처방하여 질환이 진행되는 속도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이 진단되는 시기는 다른 나라보다 늦다.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인식이 낮고 질환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환자 스스로 판단하여 치료법을 결정지어 버리기 때문이다. 박희진 교수는 “단순히 통증이라는 증상 하나만 가지고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판단하고 스스로 치료법을 결정지어 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수록 관절의 파괴가 진행되어 영구적인 관절기능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퇴행성관절염 vs 류마티스 관절염
- 싱겁게 먹어야 고혈압 예방과 뼈-관절도 ‘튼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새해 계획에는 건강 관리가 빠지지 않는다. 건강을 위해 건강식을 먹겠다, 운동을 하겠다 등 여러 계획을 세우는데 짜게 먹지 않는 습관 또한 중요하다. 짜게 먹지 않는 습관은 고혈압 예방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뼈와 관절 건강과도 연관이 깊으므로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폐경 여성, 짜게 먹으면 골절 위험 4배 이상균형 잡힌 식단에 짜고 맵지 않게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은 건강 관리의 기본이다. 한국인의 식단은 건강에 유익한 종류가 많지만 김치나 장류에 소금 함량이 많아 짜게 먹는 것이 문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나트륨 권장량 2,000㎎(소금 5g)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4,027㎎(소금 10g) 정도로 WHO의 권장량보다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지난 2013년 일본 시마네대 연구진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내분비학회 연례 회의(The Endocrine Society‘s 95th Annual Meeting)’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짜게 먹으면 골절 위험이 4배 이상 올라간다. 연구진은 골다공증 검사를 받은 63세 이상 폐경 여성 213명을 대상으로 일일 나트륨 섭취량과 골절 위험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일일 평균 5,211mg을 섭취했으며 많이 섭취하는 그룹은 7,561mg이나 섭취했는데, 나트륨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비척추골절위험이 무려 4.1배나 높았다. 골절 위험은 나이가 많을수록, 골밀도가 낮을수록,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칼슘과 비타민D 섭취가 부족할수록 더 높아졌다.나트륨 과다 섭취가 골절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나트륨이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나트륨이 소변으로 배설될 때 칼슘도 함께 빠져나가 혈액 내 칼슘 농도가 낮아지면 적정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뼈로부터 칼슘을 빼내게 되는데, 이로 인해 골밀도가 낮아지는 골다공증이 유발된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뼈가 약해진 상태여서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부상의 위험이 높다.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원장은 “폐경 여성은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데 나트륨 섭취량까지 많으면 그 위험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며 “특히 관절염 노인들의 소금 과다 섭취는 관절 자체에 부담을 주기도 하고, 다른 만성질환까지 악화시킬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나트륨 과잉 섭취가 비만 유발…관절염 악화저염식 식사이미지무릎 관절 건강을 위해서도 짜게 먹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2011∼2012년 국민영양조사를 토대로 진행한 국내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나트륨을 10g 이상 섭취하는 남성이 비만이 될 확률은 39.2%로 2g 미만 섭취하는 남성(24.2%)에 비해 1.6배나 높다. 여성도 나트륨 섭취량이 많으면(7.5g 이상) 적은 여성(2g 미만)에 비해 비만율이 1.3배였다. 무릎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하중과 충격을 견디는 관절로 다른 관절에 비해 체중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걷거나 서 있을 때 체중의 대부분이 무릎에 집중되기 때문에 과체중이면 무릎 관절의 연골손상을 가속화시켜 관절의 변형 및 손상을 부추긴다.◇폐경 이후엔 1년 마다 골다공증 검사 필요이처럼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골다공증과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뼈와 관절 건강을 위해서 자신의 식습관을 점검하고 저염식으로 개선해야 한다. 식생활에서 소금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음식 간은 식사 바로 전에 하는 것이 좋다. 또 설탕 식초 레몬즙 등 신맛과 단맛을 적절하게 이용하면 소금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음식이 싱겁다고 느낄 때는 후추 마늘 생강 양파 겨자 고춧가루 등 양념으로 맛을 보완하는 것도 방법이다.폐경 여성은 매년 한 차례 골다공증 검사를 하고 골다공증이 진단되면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 및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하다. 비타민D는 하루 15~20분 일광욕을 통해서 보충할 수 있다. 식품만으로 칼슘과 비타민D를 보충하기 힘든 사람은 보충제 복용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운동은 걷기, 등산, 물속에서 걷기 등 체중이 실리는 종목을 주 3~4회 하는 것이 권장된다.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앓는 어르신들의 저염식을 위해서는 물론 염분이 많은 국·찌개·젓갈·장류 등은 되도록 섭취를 줄이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국이나 찌개를 꼭 먹어야 한다면 국물보다 건더기만 먹는 방법도 있다. 또한 땀으로 염분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도 꼭 필요하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생선 등은 관절염에 좋은 음식으로, 이러한 음식들은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줄여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짠 음식에 익숙한 어르신들이 갑자기 싱거운 음식을 먹게 되면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하면서 오히려 건강에 이상에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맛이 너무 싱거워 식욕까지 잃을 정도라면 고추나 후추를 대신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입맛을 되찾을 정도만 사용하면 식욕을 떨어뜨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소금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관절염은 식사요법으로도 통증을 상당 부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관절염 부모의 저염도 식단을 위해 가족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가 중요하다.
- 겨울 낭만스케이팅, 엉덩방아 자주 찧으면 엉덩이 관절 상해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스케이팅은 한겨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로 인기가 높다. 빙판에서 즐기는 스케이팅은 유연성과 균형감각, 근력강화, 다이어트 등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그러나 차갑고 미끄러운 빙판 위에서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운동인 만큼 부상과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무릎과 골반 부상 위험이 높으므로 기본 동작을 충분히 익히고 안전 장비를 착용한 뒤 스케이트를 타야 한다.◇피겨스케이팅, 유연성-스피드스케이팅, 근력 발달에 도움평창동계올림픽이 다가오고 피겨여왕 김연아, 빙속여제 이상화 등의 인기가 여전해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스케이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스케이팅은 도심의 아이스링크, 야외 스케이트장에서 간단한 요령을 익힌 뒤 탈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스케이팅은 같은 자세를 반복해 앞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유산소 운동 효과와 근력 발달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스케이팅을 하면 허벅지 근육과 종아리 근육이 발달하는데, 이 근육들이 튼튼하면 무릎 관절을 꽉 잡아주면서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어린이나 청소년뿐만 아니라 하체 근력이 약해지기 쉬운 30대 이상 성인에게도 추천된다.스케이팅은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종류에 따라 운동 효과가 약간씩 다르다.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피겨스케이팅은 유연성을 기르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돼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트랙을 이용한 기록경기인 스피드스케이팅은 전신 근육 발달에 좋은데 특히 튼튼한 허벅지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속도, 코너링, 추월 등의 기술로 순위를 다투는 쇼트트랙은 순발력 향상과 균형 감각 발달에 도움이 된다. 어떤 스케이팅에 도전하든 처음에는 빙판 위에서 한 발로 서며 균형 감각을 익힌 뒤 익숙해지면 전진 활주, 후진, 코너링 등을 연습해야 한다.스케이팅은 차갑고 미끄러운 빙판에서 즐기는 운동이므로 부상과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가장 흔한 부상은 무릎 부상이다. 갑작스런 방향전환이나 충돌, 회전은 무릎 십자인대 손상 부른다. 심한 경우 전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이 불가피하고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목동힘찬병원 류승열 부원장은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이 붓고 멍이 들었다가 2~3일 지난 후 가라앉을 수도 있어 단순타박상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며 “방치했을 때 만성적인 무릎 통증이 반복되고, 반월성연골 손상이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 겨울방학, 성장운동과 스트레칭으로 키를 키우자!
- [온라인부] 최근 들어 신장이 외모를 판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키’는 매우 중요한 관심사다. 아이들의 키에 유전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영양섭취와 올바른 생활습관 등의 환경적인 영향에 따라서 매우 달라지기도 한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겨울방학은 무척 중요한 시기이다. 성장에는 무엇보다 숙면이 중요한데, 방학기간에는 학교나 학업 스트레스가 없어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부모들은 아이들이 기분 좋은 상태에서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할 수 있도록 수면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키 크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 아이들은 성인들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경우가 다반사라 자연히 운동을 소홀히 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경우,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키 크는 스트레칭이 좋은 답안이 될 수 있다.성장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부모가 아이의 다리나 허리부분을 잡아 당겨주는 일명 ‘쭉쭉이’ 방법과 키크는 운동기구를 이용해 혼자 하는 방법이 있다. 스트레칭 전후로는 관절부분을 가볍게 마사지 하는 것이 좋으며, 과격한 스트레칭은 오히려 관절을 다치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보다 전문적인 스트레칭을 원하면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성장운동기구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장운동기구는 팔다리와 척추 스트레칭에 효과적으로, 뼈 사이의 연골이 튼튼해지는 효과가 있다.뼈의 성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근육의 역할이다. 스트레칭은 이러한 근육을 수축, 이완시키면서 뼈를 움직이게 하고, 성장점을 자극하면서 동시에 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뼈의 성장을 촉진하면서 뼈 주위에 있는 근육을 튼튼하게 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즉, 골단연골의 성장 그리고 근육의 발달이 키가 잘 크는 비결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잠들기 전이나 오전, 오후에 틈틈이 전신 근육과 관절을 완화해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 겨울철 어깨 무릎 발가락 통증…해결책은 '이것'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겨울철은 관절 환자들이 병원에 가장 많이 찾아오는 계절이다. 날이 추우면 관절부위의 통증이 평소보다 심해지고, 또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관절 통증은 무릎이 가장 흔하고 어깨, 손가락, 발목 등에도 생길 수 있다. 밤에 누운 자세에서 어깨가 아프면 어깨 아래에 수건을 괴면 통증이 덜하다. 발목이나 발가락이 아플 때는 족욕이 도움이 된다. 무릎 통증이 심할 때는 온찜질이 효과적인데, 무릎 통증은 온찜질 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통증이 심할 때는 병원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고 필요하다면 인공관절 수술도 고려해야 한다.◇밤에 어깨 아플 땐 수건 괴세요 동장군의 기세에 아침 저녁으로 관절이 쑤신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겨울철 추운 날씨가 관절통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기온이 내려가면 관절 부위의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져 갑작스럽게 움직이면 뼈 소리와 함께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혈액순환도 잘 되지 않아 통증에 더 민감해진다.겨울철에는 오십견, 어깨충돌증후군, 회전근개파열 등으로 인한 어깨 통증이 심해진다. 낮 시간에 서 있을 때는 중력의 영향으로 어깨뼈와 팔뼈의 간격이 벌어져 통증이 덜 하지만 누운 자세에서는 그 간격이 좁아져 어깨 관절을 자극, 통증이 심해진다. 이러한 야간통 때문에 어깨 환자는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흔하다.부평힘찬병원 강현석 주임과장은 “밤에 통증이 심할 때는 아픈 어깨 부위 아래에 수건을 괴면 어깨뼈와 팔뼈의 간격이 벌어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스트레칭과 온찜질도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어깨나 무릎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관절인 손목과 손가락, 발목과 발가락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손목과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나 PC 사용자 등은 시큰하거나 욱씬 거리는 통증을 경험한다. 이러한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과사용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손목에 힘이 들어가는 일을 할 때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손가락 보온이 중요하므로 외출할 때는 꼭 장갑을 끼도록 한다. 찬물에 손이 닿거나 야외에서 활동하느라 손이 차가울 때는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주먹을 줬다 폈다 하는 스트레칭을 해준다.◇발목 발가락 통증시 긴 양발 신고, 귀가 후 족욕 하세요발목은 만성 염좌로 인한 불안정성, 인대 및 연골 손상이 있을 때 통증을 느낀다. 겨울철 발목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긴 양말과 발목을 덮는 신발을 것이 권장된다. 체온이 내려가면 관절이 경직되기 때문이다. 빙판길이 생긴 날에는 넘어지지 않도록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신고 특히 여성의 경우 굽이 높고 밑창이 미끄러운 하이힐 종류를 가급적 신지 않도록 한다. 귀가 후에는 발목과 발, 아킬레스건, 종아리를 유연하게 하는 스트레칭을 해준다.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는 것도 좋다.추위는 기존에 질환이 없던 사람까지도 무릎 등 관절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은 더 고통스럽다. 대부분 무릎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부어 오르고 욱신욱신 통증이 느껴진다. 이럴 때는 통증 부위를 10분 정도 온찜질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스트레칭은 관절염 정도에 따라 관절에 힘줬다 빼기, 무릎 돌리기, 굽혔다 펴기 등을 천천히 하면 된다. 운동량이 적어지는 것도 겨울철 통증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춥다고 운동을 게을리하면, 무릎 관절의 사용이 적어진 만큼 관절 주변 근육도 약해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관절이 굳는 것을 예방하고 근육을 강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겨울철 관절환자, 가장 많이 괴롭히는 관절통무릎 관절염이 진행 중인 환자는 위와 같은 생활요법을 실천하는 동시에 병원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병으로 알고 치료에 소극적인 환자가 많지만, 치료를 병행하면 통증이 크게 줄어 일상의 불편이 줄어들 뿐 아니라 병의 진행까지 늦출 수 있다. 병원에서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을 먼저 하고 진행 상태에 따라 관절내시경, 경골근위부절골술 등 다양한 치료를 적용하고 있다. 말기에 이르면 인공관절치환술을 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등으로 성공률과 환자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원장은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릎의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잠자리에 들기 전이나 일어난 직후 온찜질을 시행하고, 약효가 새벽에 나타날 수 있도록 취침 전 진통소염제 복용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겨울철 관절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침 저녁에는 조심스럽게 활동하고 낮 시간에는 신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새벽은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은 때로 관절 주위 근육과 인대의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일어날 때 조심해야 한다. 일어날 때는 한 번에 벌떡 일어나지 않고 누운 자세에서 옆으로 몸을 돌린 다음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면서 한 속으로 바닥을 짚고 천천히 일어난다. 햇볕이 나는 낮에는 야외에서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은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해준다.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비타민 D 보충에도 효과적이다. 단, 산책할 때는 미끄러져서 넘어지지 않도록 미끄럼방지 신발을 신고 손은 주머니에서 빼고 걷도록 한다.
- 무릎.허리 수술 환자 2명 중 1명, 수술 후 운동량 늘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무릎·허리 수술 후 운동 못 한다고요?” 대부분 무릎이나 허리 수술 뒤에는 재발이나 후유증을 염려해 조심스럽게 생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힘찬병원이 조사해보니 수술을 한 뒤 전 보다 신체 활동도 자유롭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재발을 예방함은 물론 이전보다 활력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다. 단, 수술 뒤에는 양반다리나 구부정하게 앉기 등 특정 자세를 하면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운동 매일 한다‘ 응답자, 수술 후 2배 껑충무릎이나 허리 수술은 큰 수술이라고 생각해 웬만하면 참고 지내다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울 때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수술을 지나치게 두려워하거나 오래 망설일 필요는 없다. 적기에 수술을 하면 경과가 좋아 이전보다 더 건강해지고 삶의 질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오히려 차일피일 미루면 병이 더 진행돼 수술이 까다롭고 회복이 느려 고생할 수 있다.힘찬병원에서 무릎과 허리 수술 후 1년이 경과된 60대 이상 환자 339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운동량 조사 결과, 수술 후 운동을 훨씬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전에는 운동을 매일 한다는 환자가 전체의 23.3%(79명)에 불과 했지만 수술 후에는 49.3%(167명)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수술 환자 2명 중 1명 가까이가 매일 운동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으며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반면 수술 전에는 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환자가 30.7%(104명)나 됐으나 수술 후에는 11.8%(40명)에 그쳤다. 또 조사대상자의 52.8%가 수술 후 건강이 ’매우 좋아졌다‘, 33%가 ’전보다 일부 좋아졌다‘고 응답하는 등 전체 수술환자의 86%가 수술 후 건강이 좋아졌다고 느끼고 있었다.조수현 강북힘찬병원 조수현 원장은 “운동으로 인한 외부활동량 증가는 노년기 인체 활력에 큰 도움이 되어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좋아진다.”며 “노인들의 통증개선을 바탕으로 운동량이 늘면 다른 만성질환까지 예방되는 선순환으로 이어져 기대 이상으로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조사대상자들은 수술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중복포함)로 운동(45.8%), 집안일(18.8%), 여행(12.8%), 취미활동(9.6%) 등을 꼽았다.◇ 걷기, 수영 고정식 자전거 ’효과‘수술 후 운동을 한다고 응답한 조사자들이 가장 즐겨 하는 운동(중복포함)으로는 걷기(63.4%), 수영(23.5%), 자전거(8.7%), 스트레칭(8.4%) 순이었다. 반면 응답자 중 12%(41명)는 수술 후에도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등 관절부위에 좋지 않은 자세를 계속 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릎 수술을 한 뒤에는 운동이나 체중 조절, 생활 방식 개선 등을 통해 관절의 수명을 최대한 연장시켜야 한다.이광원 인천힘찬병원 부원장은 “자전거를 탈 경우에는 실외자전거보다 안전하고, 안장에 체중이 실려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는 고정식 자전거를 추천한다”고 말하며, “수술 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무릎이나 허리에 부담이 되는 쪼그려 앉기나 양반다리, 허리를 구부정하게 앉는 자세 등은 반드시 피하고, 좌식생활보다는 입식생활을 할 것”을 권했다.겨울철에는 실외운동보다 실내에서 하는 등척성 운동이 추천된다. 등척성 운동은 주먹을 꽉 쥐거나 벽을 미는 것과 같은 운동으로 근육이 수축되지만 전체 근육의 길이가 변하지는 않는 운동이다. 예를 들어 의자에 앉아 허벅지에 힘을 주면서 다리를 폈다 제자리로 돌아오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무릎 관절염 통증, 단계별로 적절한 치료 받아야50대 이상의 무릎 수술은 퇴행성 관절염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연골이 닳아 관절 주위 뼈와 인대 등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한 번 손상된 관절은 저절로 회복되지 않는다. 따라서 무릎이 상하지 않도록 미리 관리하고 손상을 확인하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으면 통증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관절 움직임이 제한되는 것과 같은 후유증도 남게 된다. 또한 통증 때문에 거동이 제한돼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다른 만성질환까지 악화시킨다.무릎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 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염증을 줄이고 뻣뻣해진 관절을 부드럽게 이완시키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중기에는 손상된 연골을 다듬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한다. 좌식생활에 익숙한 한국인들은 관절 안쪽 연골이 집중적으로 닳아 ’O다리‘가 된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휜다리교정술(근위부경골절골술)이 효과적이며 연골이 대부분 닳아 없어진 말기 관절염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