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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욱신욱신' 무릎 관절염...무릎 건강 지키며 잘 걷는 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며 매해 무릎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무릎 관절염은 본인에게 발병할까 봐 우려하는 대표적 질병으로 자리 잡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신에게 발생할까 봐 걱정하는 질환’에 대해 지난해 국민 40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관절염이 10.2%(41.4명)로 암(13.6%)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 . 특히 최근에는 노년층은 물론 젊은층에서도 무릎 관절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 폐경기 여성, 급격히 체중 증가하는 사람…‘무릎 관절염 주의보’무릎 관절염을 유발하는 요인을 고려할 때 폐경기가 지난 주부들이 예방을 위해 힘써야 한다. 관절과 관절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반월상 연골은 우리 몸의 0.1%도 되지 않으나, 몸의 모든 하중을 견뎌내야 한다. 노화 과정을 거치면서 이 반월상 연골에 영양 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으면 연골 탄력이 떨어지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된다. 주부들이 하는 집안 일들은 무릎에 큰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여성 폐경기에는 연골세포의 파괴를 감소시키고 생성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현저히 감소한다. 이로 인해 연골세포의 파괴가 가속화되어 관절염이 더 진행할 가능성이 커진다.또한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 사람도 무릎 관절염을 주의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무릎 하중의 부담은 점점 커지게 된다. 무릎에 부담이 가중되면 연골 손상 정도가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무릎 관절염 발병 위험률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과도하게 등산을 자주 하는 사람과 양반다리로 오래 앉아있는 사람도 무릎관절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산 시 무릎에 체중의 수 배에 가까운 하중이 실리는데, 노화로 무릎 연골이 이미 약해져 있는 중년층의 경우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연골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양반다리처럼 무릎을 150도 이상 구부리는 자세는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서 있을 때보다 크게 높아져, 무릎 연골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관절염 환자 무릎 통증 줄이고 다리 근육 고르게 ‘뒤로 걷기’ 추천무릎 관절염은 진행 정도에 따라 증상 및 치료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의 무릎 통증이 어느 단계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관절염 초기는 관절 연골이 약간 손상되거나 긁힌 정도이므로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루 종일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책상 다리로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가만히 서 있다가 움직일 때 등 특정 자세를 취할 때 통증을 느낀다. 먼저 무릎 관절염 초기에는 30분 걷고 10분 쉬는 등 틈틈이 휴식을 취해 관절에 가는 부담을 줄여야 한다. 통증이 발생하면 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 통증 발생 부위에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뒤로 걷는’ 운동법도 추천된다. 뒤로 걸으면 발 앞쪽이 지면에 먼저 닿기 때문에, 무릎에 주는 충격이 줄어들어 무릎 관절 통증을 줄이고 평소 쓰지 않는 무릎의 뒤 근육과 인대기능을 보강해 관절염 진행을 막고 무릎의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무릎 관절염 중기에는 관절 간격이 점점 좁아지면서 통증이 심해진다. 무릎을 굽혔다 펴는 게 불편해지며, 조금만 무리하면 무릎이 붓기 시작하는데 심할 경우 붓기가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또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지는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무릎 관절염 말기 환자는 결국 연골이 닳아서 없어져 뼈와 뼈가 부딪히며 매우 극심한 통증을 겪는다. 한 걸음 걷는 것조차 매우 힘들고 통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까지 겪을 수 있다. 심한 관절염은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아 인공관절 수술 등을 고려해야 한다.힘찬병원 이수찬 원장은 “평소 무릎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는 것도 관절염 통증 완화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폼롤러나 물을 넣은 페트병을 허벅지 아래에 놓고 앉아 엉덩이를 살짝 들고 앞 뒤로 굴리면 뭉쳐있던 근육도 풀고 통증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평소 발 끝을 ‘11자’로 나란히 한 후, 일자로 걷는다는 생각을 하면서 보행하는 것도 무릎 건강에 좋다. 바르게 걷는 것이 어렵다면 트랙이 있는 운동장에서 선을 밟고 걷는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마감]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코스닥 하루만에 반등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 상승세에 짓눌렸던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세로 전환한 영향이다. 기계장비, 정보기기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포인트(0.46%) 오른 646.01에 거래를 마쳤다.수급으로 보면 외국인이 376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하루 만에 매수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262억원, 72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035720)와 코미팜(041960), 에스에프에이(056190), 바이로메드(08499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CJ오쇼핑(035760) 등은 1%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카카오는 유가증권 상장 신청을 하면서 수급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컴투스(078340)와 휴젤(145020)은 2%씩 하락했다. 솔브레인(036830)과 포스코ICT(022100)도 2% 가량 하락했고 서울반도체(046890)는 6%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업종이 우위를 보였다. 건설, 운송장비 및 부품, 기계장비, 종이목재, 정보기기 등의 업종이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IT종합, 오락문화,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등도 상승했다. 반면 운송,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4688만4000주, 거래대금은 2조7213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무릎연골 치료 신소재 개발 소식에 셀루메드(049180)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64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452개 종목이 하락했다. 13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맞추자니 국민 눈치, 놔두자니 소통 부담
-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다음은 5월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맞추자니 국민 눈치, 놔두자니 소통 부담…기업 대관 라인 ‘나 어떡해’-시진핑 “한·중 관계 고도로 중시”-“30년 넘은 火電 반년간 가동중단”-공무 수행중 사망…민간인도 순직 인정한다[사설]‘찾아가는 대통령’ 산타정책은 곤란하다[사설]비정규직 논란, 세금 쏟아 놓으려는가△줌인-[Zoom人]최경주 갔던 길…가장 빨리 좇는 ‘22세 영건’-이낙연 총리 후보자 24·25일 청문회-“정부·기업 소통까지 막으면 국익에 손해”△中 일대일로…134조 인프라 시장 열린다-항구·철도·도로 투자계획 밝힌 시진핑…“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차이나 파워’ 과시한 시진핑…세계 경제 주도 美에 도전장△종합-‘태평성대’ 가고 ‘한양천도’ 시대…文정부 권력지도 ‘파워 시프트’-“바지가 짧네요” “요즘 유행이래”-5·18 ‘임’ 제창, 국정교과서 폐지…文 ‘고르디우스의 매듭’ 단칼에 풀어-비밀 녹음했으면 ‘탄핵’, 안했으면 거짓말쟁이…트럼프 진퇴양난-北 백두산엔진 단 신형 ‘IRBM’, 대형 核탄두 싣고 美까지 조준△정치-6월 임시국회 ‘문재인 협치’ 첫 시험대-“일심동체 黨·靑관계 이룰것” 與野지도부 예방한 전병헌-바른정당·국민의당 통합 놓고 ‘자강론’ 우세△‘비정규직 제로시대’ 파장-“월 147만원에 3년 계약”…정부청사 비정규직도 목소리 높인다-청소노동자 직접 고용해보니…예산 추가 부담 거의 없었다-지자체 정규직 전환율 94%?…’착시‘입니다-연봉 1500만원->1800만원으로△경제-사우디·러 “원유 감산 연장”…유가안정 효과는 불확실-文 “노후 화력발전소 셧다운”…’신규 火電 중지‘가 관건될 듯-외국인 15개월째 ’바이 코리아‘ 열풍△금융-재벌 금융계열사 거래 ’통합감독 시스템‘ 도입 초읽기-4월 가계대출 7.3조 증가…대출규제로 증가세 둔화-케이뱅크 현금인출기 찾아 삼만리?△산업&기업-파운드리 강화…반도체 1위 굳히기 ’권오현 승부수‘-1회 주유로 서울~부산 왕복…연비 괴물 ’니로 PHEV‘-삼성전기, 임원인사 단행…하상록 부사장 등 5명 승진-제조업·금융업 쌍끌이…한화, 영업익 57% ’껑충‘-유창근 사장 “현대상선 내년 하반기 흑자전환’-SKC, 광화문에 새둥지 ”소통·협업 공간 확대“△산업-CGV, 랜섬웨어 피해…”광고 없이 영화상영“-애플, AI 스타트업 또 인수…음성비서 강화-‘데이터 이용권’ 스벅 커피…KT 매장 방문하면 경품드려요-대당 300만원 ‘람보르기니 스마트폰’△소비자생활-간편식 ‘3兆 밥상’에…식품업체 너도나도 숟가락-훌쩍 떠나고 싶어…후딱 예약하세요-‘철없는’ 여름가전-뚜레쥬르 해외 300호점 오픈△성공異야기-전직원 1년여 연구 끝 ‘섹션48’ 개발…‘세계 4대 항공사’ 부품 공급-오르비텍 인수 2년 만에 ‘최대 실적’…유상증자 통해 생산설비 증설 나서△건강-허리 굽힐 때보다 펼 때 아프면…척주관 협착증 의심을-갑자기 무릎 펴다 “뚝” 연골판 파열 주의보-우리 아이 시력 관리법? 사랑담은 ‘당근~이지’△증권&마켓-경기민감株 이익 개선 주도, 실적 장세 이어질 듯-랜섬웨어 공포에 IT보안株 쑥쑥-파티게임즈 AR게임 만든다-우정본부 복귀하니…차익거래시장 5배 성장△문화&스포츠-세종대왕은 작곡가…직접 만든 곡 들어보세요-文 정부 문화예술정책 ”지원은 하되 간섭 안해“-과학관·수목원에도 ‘태극’…개성없는 정부 상징 어쩌나△엔터테인먼트-데뷔 2년도 안됐는데…걸그룹 ‘초고속 콘서트’ 바람, 왜-뮤비 선정성 논란…무대서 해결할 것△스포츠-영어 한마디 못해도…꿈 좇아 LPGA 진출-KIA-LG 프로야구 선두 놓고 빅뱅-”亞4개국 월드컵 공동개최“ 정몽규 원대한 포부 이룰까-‘커리-듀랜트’ 둘이서 74점 합작△People-시민이 기사 수정…가짜뉴스 잡는다-”칸 영화제 초청, 불타는 프라이팬 위 생선 같아“-대전-충청지역 경제발전 기여…이인구 계룡건설 창업자 별세-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 취임-변협, 대법관 후보에 변호사 4명 추천-전지현, 4년째 bhc 광고모델-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25억원 규모 주식 기부-현정택 KIEP 원장, ‘일대일로 포럼’ 참석△오피니언-[목멱칼럼]새 대통령에게 바란다-장애인도 일하고 싶어요-[생생 확대경]바비 존스의 ‘진짜 대통령’-[기자수첩]‘착한보험’新실손보험 실패 이유△부동산-‘서울광장 145개’ 맞먹는 상업지 늘려…창동·구로 키운다-수도권 미사강변도시, 일반상업용지 나왔다-민간참여 공공분양 활발…연내 5400가구 공급-서울 첫 신탁 재개발 ‘흑석 11구역’에 2곳 입찰△‘서울로’ 20일 개장/上안전 진단-‘안전’ 문제없다는 서울로…노숙인·취객 대책 없는 서울시-사계절 축제 열고 도보여행길 조성…5000명 올라가면 입장 통제-철근 137km 투입 서울~대전 거리△사회-세월호 기간제교사 순직 인정…”스승의 날 선물“-”검찰 역할 강화가 국제 추세“ 수사권 조정 반대한 김수남-작년 車불법튜닝 3626건, 1년새 2배↑…단속나서-경찰 ‘정윤회 문건’ 故 최경락 경위 사건 재조사-”부실감사 안진회계, 투자자 손해 배상하라“
- 연세사랑병원 탁대현 과장, K리그 의무위원회 운영위원 위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K리그 공식 지정병원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 관절센터 탁대현 과장(사진)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의무위원회로부터 ‘운영위원’으로 위촉됐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탁대현 과장은 정형외과 무릎 관절 전문의이자, 한국 프로축구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프로 축구 선수들에게 빠질 수 없는 스포츠 손상과 퇴행성관절염 질환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를 적용하며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프로축구 선수의 관절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탁대현 과장을 의무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4년에 이어, 지난해 공식 지정 병원 협약을 맺어 한국프로축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K리그 선수단의 무릎 주치의로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여 빠르고 완전한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무릎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스포츠 손상으로서, 반월상 연골판 파열과 십자인대 파열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치료로 정확하고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손상된 연골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와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위한 ‘3D 프린터를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스포츠 선수의 빠르고 완전한 회복을 위해 맞춤형 재활치료도 제공하고 있다. 재활 및 회복을 위한 전담 운동처방사가 상주하는 대규모의 스포츠 재활센터를 보유하여, 환자 맞춤형 스포츠 재활을 통한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또한 관절 통증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페인스크램블러, 체외충격파(ESWT) 등 특화된 비수술 치료센터를 통해 효과적인 통증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본원 관절센터 탁대현 과장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의무위원회의 운영위원으로 위촉되며, 프로축구 선수들의 효과적인 부상 치료와 빠른 회복을 돕는 등 K리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포츠 손상 치료를 인정받아 K리그 공식 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도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 전문적인 재활 치료 시스템으로써 한국프로축구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남연세사랑병원 국제학회서 줄기세포 치료 등 연구 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의료진들이 최근 세계적 정형외과 학술대회서 ‘줄기세포 치료’와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등 특화 의료기술의 연구 결과를 잇따라 발표해 주목 받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에미리트 국제 정형외과 학회 & 미국 정형외과 학회 중동 포럼(Joint 5th Emirates International Orthopaedic Congress & 1st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Middle-East Forum)’서 강남 연세사랑병원 권오룡 원장이 무릎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 연구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학회에서 권오룡 원장은 ‘무릎 관절염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의 적용’을 주제로, 임상 연구를 통해 얻어진 줄기세포 치료 후의 연골의 회복과 무릎 통증 및 염증의 감소, 무릎 기능 회복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그동안 다양하게 연구해 왔던 17편의 줄기세포 기초 및 임상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무릎 관절 질환의 줄기세포 치료 효과를 발표하여 세계 의료진 및 연구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줄기세포 연구 논문은 세계 관절 분야에서 가장 많은 게재 수를 기록할 만큼, 세계적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자체 세포치료연구소를 통한 활발한 줄기세포 연구·개발이 세계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 연구 논문 게재로 이어지고 있다. 줄기세포 연구 논문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저명 학회로부터 지속적인 초청을 받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에 이어, 이 병원의 3D 프린터를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연구·개발 또한 해외 학회 발표로 이어지면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2017 미국 정형외과 연구학회(Orthopaedic Research Society, ORS)’서 강남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고용곤, 권오룡 외 2명)은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내용은 무릎 경골 환자 맞춤형 수술도구의 디자인을 개선했을 때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회전 안전성이 좋아진다는 임상 연구 결과이다. 고용곤 원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으로 세계 저명 학회에 참석해 기초 및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본원의 줄기세포 치료와 3D프린터를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등 특화 의료기술의 치료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높은 연구 성과를 내어 국내 치료 술기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겨울보다 봄에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증가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겨울에 비해 따뜻한 봄철에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가장 많이 찾은 달은 5월로, 환자 수는 879,389명에 달한다. 가장 적은 수가 병원을 찾는 1월에 비해 약 19% 높은 수치다. 2014, 2015년도도 비슷한 추세다. 전문가들은 봄철에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무릎 관절에 영향을 줘 겨울보다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늘어난 원인으로 추측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우민수 과장은 “3월부터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데, 대부분 환자가 몰려있는 장·노년층의 봄철 활동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며, “따라서 장 노년층은 외출 시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삼가고 활동 전엔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겨울보다 약 19% 많은 봄철 관절염 환자2015년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병원에 방문 입원하는 환자 수는 총 9,600,901명이다. 봄철인 3월부터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하는데, 겨울인 2월에 비해 약 12만 6천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0세 이상 장?노년층은 전체의 약 91%로 나이가 들수록 관절염에 취약 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의 손상 또는 퇴행성 변화에 따라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퇴행성관절염은 인체 기능 노화와 연관이 있다 보니 장?노년층 비율이 두드러지는데,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 환자의 약 91%에 달한다. 원인에 따라 일차성(특발성) 관절염과 이차성(속발성) 관절염으로 나눈다. 일차성 관절염의 경우 확실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차성 관절염의 경우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이 원인이다. 봄철에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외부활동에 따른 무릎 과사용이나 외상 등으로 인한 이차성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적당한 운동과 금연해야 건강한 관절 유지봄철 퇴행성관절염이 생기거나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평상시 활동을 주의해야 한다. 이미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근력을 유지해 관절이 뻣뻣해지는 것을 막고 기능을 유지 시켜야 한다. 무리하게 계단 내려가기, 장시간 양반다리 및 쪼그려 앉기 등의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는 동작은 자제해야 한다.하루 30분~1시간 정도의 간단한 운동은 퇴행성관절염 예방에 도움을 주는데, 누운 상태에서 허벅지에 힘을 준 후 다리를 바닥에서 15cm 들어올려 5~10초 가량 유지한 뒤 내려주는 운동.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선 후 등을 편 상태에서 두 손을 허리춤에 잡아 90도 정도 무릎을 구부려 한 걸음씩 나아가는 운동 등이다. 운동 중 약간의 통증은 큰 문제가 없으나 운동 후 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운동의 강도와 시간을 줄여야 한다. 무리한 운동이나 흡연은 관절염에 치명적이니 피한다. 또한, 카페인은 칼슘 배설을 촉진 시키므로 커피는 1일 2잔 이내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도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장노년층의 경우에는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과체중의 경우 체중을 지탱하는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하며, 무절제한 체중 감소는 영양 결핍을 초래하므로 뼈와 관절에 적절한 영양 공급도 중요하다.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케로틴, 셀레늄과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 하는 것이 좋다.우민수 과장은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일차성 관절염은 예방이 어렵지만 이차성 관절염은 노력을 통해 가능하다.”면서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는 생활 습관과 스트레칭을 통한 근육 이완이 중요하며, 자기 몸에 맞는 표준 체중과 금연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관절염 예방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 표준 체중을 유지한다.*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알맞은 운동을 한다.* 담배를 반드시 끊는다.*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있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을 피하여 관절 손상을 예방한다.* 관절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 꾸준한 치료와 자가 관리로 관절 장애와 합병증을 예방한다.<관절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6대 생활 수칙,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발표>
- 연세사랑병원 김성재 명예원장, 세계 슬관절외과학의 저자로 참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남 연세사랑병원 김성재 명예원장이 세계 슬관절 외과학의 저명 서적 저자로 참여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지난달 세계적 의과학 출판사 ‘ELSEVIER‘에서 출판하는 무릎 관절의 국제적 저명 서적인 인솔 앤 스콧(Insall & Scott)의 제 6판(챕터62) ‘Pos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Remnant-Preserving Technique‘의 저자로 김성재 명예원장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솔 앤 스콧에 실린 내용은 김성재 명예원장이 개발한 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후방 외측부 인대 재건술을 중심으로 기술됐다. 아시아에서는 김성재 명예원장과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성환 교수가 유일하게 저자로 참여했다. 특히 김성재 명예원장의 후방 외측 인대 재건술기는 수술 술기 동영상으로서 부속전자 교과서에 함께 실렸다. 인솔 앤 스콧은 슬관절 외과학의 세계 저명 서적으로 꼽힌다. 각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의 연구결과 및 술기가 실리는 서적으로, 김성재 명예원장은 6판의 저자로 초청받으면서 후방 십자인대 재건술 내용을 저술에 기여했다. 김성재 명예원장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술기를 연구·개발해 국내 관절내시경 치료의 발전을 이끌었다. 김성재 명예원장은 슬관절 후방십자인대, 반월상 연골, 추벽증후군, 주관절에 대한 관절내시경 분야의 신기술을 개발했다. 김성재 명예원장의 관절내시경 및 슬관절·견관절 질환, 스포츠 의학 분야의 연구 논문만 약 251편이고, 이중 146편의 논문은 SCI(E)급(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이다. 김성재 명예원장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관절경 외과 학회 회장을 비롯해 북미 및 국제 관절경 학회지 심사위원, 국제 관절경 스포츠학회의 교육 위원으로, 세계 관절내시경 및 스포츠 학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명예 교수이자 강남 연세사랑병원 명예원장으로 부임하여, 관절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특화된 의료 기관에서 다양한 환자들을 치료하며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끊임없는 연구 활동으로 관절내시경 분야의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하신 김성재 명예원장님의 술기들이 세계 저명 서적에 실리면서, 세계 정형외과학의 좋은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김성재 명예원장님의 술기들을 다양하게 연구 개발하여, 보다 과학적인 치료 술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중년여성, ‘뚝’ 느낌 없어도 반월연골판 파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박 모씨(여·63)는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무릎에 통증이 찾아왔다. ‘뚝’ 소리가 난다거나 특별한 느낌이 없었던 박 씨는 평소 아팠던 무릎 통증이 갑자기 심해졌나보다 생각하며, ‘곧 괜찮아지겠지’ 하고 넘겼다. 하지만 통증은 심해지지도 나아지지도 않았다. 결국 박 씨는 병원에서 MRI 촬영 결과 반월연골판 손상을 진단받고, 운동과 약물치료를 처방받았다. ◇ 충격 흡수하는 무릎 슬관절이라고 부르는 무릎 관절은 크게 대퇴골, 견골, 슬개골 등 세 개의 뼈로 구성돼 움직이고 체중 부하를 막는 역할을 한다. 이 관절들은 많이 쓰다보면 닳을 수밖에 없는데,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뼈끝 관절면에 관절 연골이 덮여있다. 이 관절 연골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 ‘반월연골판’으로 안쪽과 바깥쪽에 각각 C자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다. 반월연골판의 가장 큰 역할은 무릎에 부하되는 하중을 받쳐주고, 무릎 관절을 안정적으로 잡아주어 관절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 역할을 한다. 흔히 연골이 파열됐다고 할 때의 연골은 이 ‘반월연골판’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 손상, 사소한 일상생활 중 대부분 발생 젊은 사람들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반월연골판이 파열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중년의 경우는 다르다. 점진적으로 닳아가던 반월연골판이 평소에 과하지 않은 힘에 의해서 약해진 부분이 파열되기 쉽다. 퇴행으로 반월연골판이 약해지다가 결국 손상을 입는 것이다. 특히 퇴행성의 경우 아주 일상적인 생활에서 반월연골판 파열이 발생한다. 집에서 청소를 하다가, 걸레질을 하려고 무릎을 쭈그리다가 뚝 하는 느낌이 생기고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길을 가거나, 횡단보도에 발을 내딛거나, 계단을 내려가거나, 지하철에서 방향을 갑자기 전환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반월연골판이 쉽게 파열되기도 한다. 요즘처럼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특히 조심해야한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50대 이상 중년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릎 MRI 촬영 결과, 약 35% 가량에서 우리가 흔히 연골이라고 부르는 ‘반월연골판’에 손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통증이나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중년에서 반월연골판 손상은 쉽게 일어날 수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기모 교수는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욱 많으므로, 중년 여성이라면 반월연골판 손상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며 “진료를 보다보면 퇴행성의 경우 연골이 파열됐더라도 환자들이 ‘뚝’ 하는 느낌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손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무릎에 통증이 있고, 평소보다 무릎이 붓는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꼭 진료를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 반월연골판 파열, 서양인보다는 동양인이 심각 무릎 반월연골판은 자극을 많이 받고 부하를 많이 받는 상황이 지속되면 점차적으로 닳을 수밖에 없다. 특히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내반 변형이라고 하는 O다리가 많은데, 이 경우 서 있을 때 무릎의 부하가 골고루 분산되지 않고, 바깥쪽 보다는 안쪽에 반월연골판에 더 많은 하중이 가해져 손상이 크다. 절을 하거나 양반다리, 바닥 생활을 많이 하며 무릎을 굽히는 일이 잦은 사회학적 영향도 크다. 비만 역시 반월연골판 파열의 한 원인으로 BMI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반월연골판 손상가능성이 높아진다. ◇퇴행성 반월연골판 손상, 수술보다는 보존요법이 우선 중년이후 특히 여성 반월연골판 파열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릎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 얼마나 진행되어 있는지, 반월연골판이 파열 상태가 만성인지 급성인지를 고려하는 것이다. 무릎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을 총 4단계로 나누는데, 퇴행성 관절염 정도가 1, 2 단계 정도로 심하지 않으며, 반월연골판이 파열된 지 얼마 안 된 급성기에 가까울 경우에는 파열 양상에 따라서 수술로 연골판을 봉합하면 경과가 비교적 좋다. 하지만, 3단계 이상 진행된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에는 무릎 관절의 통증이 반월연골판 파열 자체만으로 발생되는 게 아닐 가능성이 높다. 무릎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 자체 때문에 통증이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단순히 반월연골판만 봉합하거나 부분 절제한다고 해서 환자의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때문에 젊은 환자의 급성 반월연골판 파열인 경우 가능하면 봉합수술을 선택하지만, 중년 이후의 환자들 중 퇴행성 관절염이 3단계 이상 진행되었거나, 파열 자체가 만성적인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우선하기 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실시한다. 처음에는 급성증상에 대해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 소염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거나 지팡이, 목발 등으로 무릎에 부하를 줄여 증상을 줄여주고, 증상이 조금 감소할 때쯤에는 하체나 몸통 특히 허벅지의 근력을 강화하면서 앞으로의 퇴행을 예방하는 것을 기본적인 치료로 한다. 장기모 교수는 “중년 이상의 반월연골판 파열은 이미 만성적으로 파열된 상태이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우선으로 하기 보다는 증상을 조절하며 현재의 상태에 적응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아있는 쿠션 능력을 가지고 지내는 것인데, 이 자체로는 결국 퇴행성이 진행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보강하기 위해서 허벅지 및 하체 전반의 근육을 강화시켜 체중 부하 시에 슬관절 주변의 근육이 부하를 흡수하며 반월연골판 및 관절 연골의 부족한 기능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봄철, 갑작스런 운동으로 인한 통증 호소 환자 늘어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긴 겨울이 지나고 화창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등산이나 걷기, 달리기 등 야외 스포츠를 계획하거나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추운 날씨 탓에 움직임이 적었던 신체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평소보다 과도하게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몸에 무리가 오게 마련이다. 몸에 무리가 왔다는 대표적인 신호는 바로 통증. 전문의들은 특히 허리나 무릎, 어깨, 발목 등 신체 접합 부위에 통증이 생기면 빠른 치료를 위해 정확히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같은 통증이라도 단순한 근육통인지, 관절 연골이나 인대, 힘줄 등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인지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더조은병원 방형식 원장은 “단순 근육통은 휴식만 취해도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되지만 척추나 관절 주위 인대나 힘줄, 연골 손상으로 인한 통증은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조기에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단순 근육통, 1~2주 안에 사라져, 근육통은 일상생활 도중 가볍게 다치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등이나 어깨 등 비교적 큰 근육에 많이 생긴다. 단순 통증만 나타날 때가 많다. 일반적으로 가만히 있을 때는 덜 아프지만 근육을 움직이거나 손으로 누르는 등 압박을 가하면 통증이 심해진다. 근육 자체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면 초기 2~3일 정도는 냉찜질이 효과적이며 약 1주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의 경우에는 온찜질이나 온욕, 스트레칭 등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대부분 증상이 좋아진다. 단순 근육통이라면 1~2주일 정도 기간이 지나면 통증이 사라진다. 갑작스럽게 근육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 생기는 근육통의 경우에도 휴식을 취하면 대개 2주 안에 통증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만약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근육의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근육 이완제나 진통소염제를 1~2주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권고한다.◇ 2주 이상 지속되는 관절통, 자연 치유 어려워하지만 관절 주위 인대나 힘줄, 연골 손상으로 인해 생기는 관절통은 근육통과 달리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관절통은 주로 노화로 인한 연골 손상이나 외상 때문에 나타난다. 특히 관절 부위에 이상이 생겨 느껴지는 관절통은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심할 수 있으며 관절을 구부렸다 펼 때 소리가 나거나 불안정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삐었다”라고 표현되는 염좌 증상의 경우 통증이 동반되며 완전 회복까지 3~4주 이상 걸리기도 한다. 인대나 힘줄, 연골 등 관절 부위에 손상이 생기면 근육통과 달리 찜질이나 마사지만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는다. 손상 초기에는 온찜질 대신 찬물이나 얼음을 활용해 냉찜질을 통해 염증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줘야 하고, 이후에는 손상 부위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뒤 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방형식 원장은 “근육은 우리 몸에서 혈액 공급이 가장 왕성해 회복 속도가 빠른 반면 인대, 힘줄, 연골은 근육보다 혈관이 적게 분포돼 휴식만으로 낫기 어렵다” 며 “인대, 힘줄, 연골 등에 나타나는 통증을 방치하면 불안정성 또는 이차성 관절염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빠른 시일 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절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관절통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약물치료를 비롯한 비수술적 치료다. 치료 목적이 관절의 통증을 줄이고, 움직임을 유지하며 변형을 막는 데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소염제 등 약물을 복용한 다음 프롤로 치료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프롤로(prolotherapy) 치료는 proliferation(증식)과 therapy(치료)라는 단어의 합성어인데 세포 증식을 통해 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손상부위를 자극해 새로운 재생 세포의 증식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강화와 치료를 하는 것이다. 해당 부위에 고농도의 포도당 용액을 주사해 염증반응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조직을 증식시켜 치료하는 원리다. 이를 바탕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회복이 어려운 관절이나 인대 접합부, 인대 같은 부위의 질환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방형식 원장은 “프롤로 치료는 고농도 포도당과 DNA 주사를 활용해 관절을 이루는 인대와 힘줄 자체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이라며,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 치료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