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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어진 코, 비중격만곡증. 축농증. 집중력 저하 불러 주의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추위와 건조함, 미세먼지가 우리를 괴롭히는 계절이다. 겨울엔 여름에 비해 코 안에 딱지가 많이 생기고, 코를 풀어도 시원하게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와 함께 구강호흡,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가 계속된다면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봐야 한다.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5만 명이 넘는 사람이 비중격만곡증(휜코)으로 수술을 받았다. 코가 반듯해 보이지 않고 휘어져 보이는 휜 코인 경우 대부분 비중격만곡증을 동반하는데, 코가 반듯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비중격만곡증이 생길 수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인의 약 70%가 비중격만곡증을 갖고 있다고 한다. ◇ 대부분 코 연골과 뼈가 성장하면서 휘어져 발생 코는 얼굴의 중심에서 미용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중 양쪽 콧구멍 사이를 양분하는 연골과 뼈의 구조물을 비중격이라고 한다. 외부 충격을 받았을 때 코뼈가 골절되면서 연골과 뼈가 휘어지는 만곡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코 연골과 뼈가 성장하면서 자연적으로 휘어지는 경우가 많다.비중격만곡증은 형태에 따라 C형과 S형으로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고, 연골과 뼈의 모양에 따라 세분화된다. 증상이 겉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평소 한쪽 또는 양쪽 코가 막혀 구강호흡을 하거나 운동 시 호흡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 코와 얼굴뼈 속 빈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따라서 병원에서 코 전자내시경을 이용해 증상에 따라 적절히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비중격만곡증은 연골과 뼈를 분리하는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위험하거나 복잡하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 연골을 덧대 재발하지 않도록 튼튼히 보강해준다. 코 안에서만 진행되므로 외관상 흉터가 없다. 하지만 비밸브(비중격 위쪽의 지붕 같은 공간)가 좁아진 경우에는 위의 수술로는 해결하기 어려워 비중격만곡증만 존재하는지, 비밸브 협착증도 있는지 정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비밸브 협착증이라면 코 아래쪽을 절개하고 내부의 연골을 분리한 뒤, 좁아진 밸브 사이에 비중격 연골을 삽입해 정상적인 넓이로 고정하는 비밸브 재건술을 시행하게 된다. 연골을 이식하는 수술이어서 수술 후 코 모양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매부리코, 짧은 코, 콧등이 잘록한 안장코 같은 미용적 부분도 함께 해결해 호흡 기능뿐만 아니라 코 외형도 자연스럽게 교정되는 코 성형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중격만곡증과 비밸브 협착증이 아주 심한 경우엔 연골을 모두 절제해 외부에서 조작한 다음 다시 코 안으로 넣어주는 체외비중격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 수술을 받으면 과거에 지니고 있던 연골 굴곡이 완전히 재배치돼 재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비염 동반, 비염은 약물 치료 뒤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 치료비중격만곡증과 비밸브 협착증은 비염을 동반한다.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알레르기성, 약물성 등 다양한 원에 의해 발생하며, 만성 하비갑개 비후(코 안의 옆쪽 벽에 있는 조개 모양의 뼈인 하비갑개가 비정상적으로 큰 증상)를 유발할 수 있다. 비염이 약물 치료로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시도할 수 있다. 이때 하비갑개쪽 점막을 최대한 보존해 코의 고유한 기능인 콧속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과 외부 물질 방어 기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절삭기를 이용한 점막하 일부절제술이나 고주파 전자기 에너지를 이용한 축소술이 안전하고 적절한 방법이다.이성부 유성선병원 이비인후과 박사는 “비중격만곡증은 환자의 코가 막힌 부위와 콧속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술 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각자의 상태에 적합한 수술 방법으로 진행해야 만족도가 높다”고 조언했다.
2019.01.27 I 이순용 기자
'국민병' 무릎 관절염, 초기에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 '국민병' 무릎 관절염, 초기에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생길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증 환자는 2015년 약 353만 명에서 2017년 약 376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 하고 있다. 노인들에게 보편적인 질환이다 보니 관절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데 간혹 잘못된 정보를 주의해야 한다. ◇무릎 통증, 모두 관절염이라는 생각은 오해무릎 관절염은 반복적으로 무릎에 걸리는 하중 때문에 연골 조직이 닳아서 생긴다. 무릎 관절에는 각 뼈의 말단에 충격을 흡수해주는 연골이 있는데, 고령, 외상, 과부하, 비만 등으로 연골이 닳거나 파열이 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그러나 무릎이 아프다고 모두 관절염인 것은 아니다. 무릎 통증 양상 및 위치에 따라 무릎 관절의 단단한 연골이 점차 약해져 물렁물렁해지는 연골연화증,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넘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반월상 연골판 손상 등의 증상일 수도 있다.무릎 관절염은 관절이 뻣뻣하고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서 아프고, 아파서 무릎을 완전히 굽혔다 펴기 힘들다는 특징이 있다. 계단을 내려가는 등의 활동을 하면 통증이 악화되지만, 쉬면 호전된다. 무릎이 붓고 커진 것 같고, 심하면 다리가 휘는 변형이 생긴다. 만약 전형적인 관절염 증상이 중년 여성에게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면 좋다. 무릎 관절염은 여성 발병률이 높은데, 연골세포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여성호르몬의 감소와 노화에 따른 관절 이완, 단위 체중당 근력이나 근육량의 감소 등에서 남성과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이다.◇관절염 초기 치료법, 제대로 알아야관절 연골은 재생능력이 없기 때문에 한 번 생기면 완벽하게 낫기는 힘들다. 그러나 점차 악화된다고 아예 포기할 질환은 아니며, 초기에는 약물이나 주사 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관절염 약으로 처방되는 진통제는 대부분 내성이 없는 비마약성 진통제다. 관절염약은 내성이 생긴다고 꺼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증상이 심해질수록 약을 늘려야 하는 것일 뿐 내성으로 보기 어렵다. 단, 장기간 복용 시 위염이나 위궤양, 위출혈, 설사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약물치료 다음으로 대표적인 주사 치료는 연골주사가 있다. 연골주사는 관절액을 구성하는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무릎 관절 내 주사를 통해 보충해주는 것으로, 일시적인 염증 억제나 진통 효과를 볼 수 있다. 간혹 연골주사로 연골을 생성시킬 수 있다는 오해가 있는데, 연골주사는 연골을 생성하지는 않는다. 관절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사로 무릎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무릎이 뻣뻣하거나 초기 관절염에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수찬 힘찬병원 원장은 “일명 뼈 주사로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는 항염 작용을 나타내 관절 안에 물이 차고 통증이 악화될 때 사용하면 1~2주 내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자주 맞으면 골 괴사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1년에 3~4회 정도만 맞을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겨울철, 무릎 건강 보호하려면1. 춥더라도 적당한 운동은 필수운동을 하지 않으면 관절을 지탱하고 보호하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관절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고, 관절 손상이 가속화되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평소 무릎 관절을 지지해주는 대퇴사두근을 키우는 스쿼트 운동을 권한다. 평지나 물에서 걷는 운동, 수영 등 유산소 운동도 좋다.2. 무릎 관절을 따뜻하게!무릎이 추위에 노출되면 무릎 주위 근육이 강직되기 쉽다. 또한,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 사이에 고여 있어 평소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는 관절액에도 기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결국 외부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기가 어려워 통증이 유발되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보온이 최우선이다.
2019.01.24 I 이순용 기자
혹독한 신고식 치른 새내기株…“올해 실적 개선 기업 주목”
  • 혹독한 신고식 치른 새내기株…“올해 실적 개선 기업 주목”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내외 악재가 쏟아진 지난해가 증시 새내기주에게는 신고식을 톡톡히 치른 시기였다. 지난해 초 증시가 호황일 때만 해도 부푼 꿈을 안고 뛰어들었지만 이내 하락장에 들어서면서 주가 수익률 역시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시 여건이 개선될수록 가려졌던 기업들의 진정한 가치도 부각될 전망이다.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새내기주들의 반등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은 77개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시 강세 국면에서 기업은 많은 자금을 낮은 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연초 신규 상장 열풍이 불었다”며 “정부의 모험자본 활성화 기대감도 상장 열풍의 동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움직임과 미국·중국 무역전쟁, 경기둔화 우려가 부상하면서 전세계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이 여파로 신규 상장한 종목들도 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상장한 77개 기업의 상장일 종가 기준 연말 수익률은 마이너스(-) 15.2%에 달했다. 무역전쟁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는 헬스케어나 정보기술(IT) 등 성장주가 대부분인 신규 상장 종목에 타격을 줬다는 판단이다.하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상장 이후 시간이 지나면 개별종목 펀더멘털에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오 연구원은 “2016년과 2017년 신규 상장종목의 평균 주가는 상장일 직후 초반에 약세를 나타냈으나 수급 이슈가 해소되고 회복하는 모습”이라며 “상장일 이후 240일 경과 수익률은 2016년, 2017년 각각 평균 6.1%, 8.8%”라고 설명했다.올해도 지난해 새로 상장한 종목 중 중 성장성과 실적 모멘텀이 확보된 곳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그는 “롯데정보통신(286940), 엘앤씨바이오(290650),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연초 들어 주가가 평균 12% 가량 올라 전체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며 “증시 냉각과 차익실현 영향을 받아도 펀더멘탈이 뒷받침되는 종목의 주가는 결국 가치에 수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롯데정보통신은 롯데지주가 지분 70%를 보유한 롯데그룹 유일의 시스템통합(SI) 업체다. 롯데그룹은 생산에서 판매까지 스마트 밸류 체인을 구성할 예정으로 IT 투자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수혜가 기대된다.그는 “신규 비즈니스 확대와 그룹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장으로 추가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 21% 증가한 1조원, 466억원”이라고 추정했다.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 가공 전문기업으로 동종 피부 이식재(MegaDerm) 국내 시장 점유율 45%다. 피부 이식재는 과거 단순 화상 회복에서 유방 재건술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됐고 향후 뇌 수술, 장기 이식 후 회복 단계까지 사용될 전망이다. 여기에 골이식재, 유착방지재, 이종연골, 동종 연골치료재 등 신제품 라인업이 대기 중이다. 그는 “올해 파트너사와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한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계속되는 신제품 출시 및 개발 모멘텀 감안 시 추가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5%, 48% 증가한 350억원, 102억원이다.시각특수효과(VFX) 전문업체 위지윅스튜디오는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분류됐다. 그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에 따라 VFX 부문 투자가 늘어나고 주요 OTT 콘텐츠 업체와 시너지도 낼 것”이라며 “VR, 테마파크 등 시각효과 적용 플랫폼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 요소”라고 평가했다.올해 매출액은 394억원, 영업이익 9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7%, 8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OTT 시장 투자 확대 수혜, 뉴미디어를 통한 안정적 매출 확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9.01.19 I 이명철 기자
  • 바른세상병원, 국제학술지에 '발목 불안정성치료' 논문 발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바른세상병원은 이원영 원장(수족부클리닉)이 최근 연구 논문 2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원영 원장의 연구 논문은 발목 불안정성 환자의 수술적 치료와 재활 치료에 관한 내용으로, 첫 번째 논문 ‘발목 불안정성 수술의 변형 브로스트롬 술기에서 종비인대 재건 유무에 따른 임상 결과 차이’와 두 번째 논문 ‘발목 불안정성 환자의 수술 후 재활에서 자세 안정성을 위한 고유 수용성 감각 재활의 중요성’이 모두 연구의 유의성을 인정받아 해당 학술지에 채택됐다. 첫 번째 연구 논문은 발목 불안정성 환자의 대표적인 치료법인 변형 브로스트롬 술식에 대한 연구로, 추가적인 종비인대(발목 인대) 봉합 유무에 따른 임상경과를 평가하고 분석한 결과 종비인대 봉합 없이도 우수한 임상결과를 보여 해당 수술에 대한 환자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연구 논문은 발목 불안정성 환자의 수술 후 고유 수용성 감각(근육, 관절, 힘줄에서 발생하는 감각) 회복에 중점을 둔 재활 과정에 대한 연구로, 비골건(발목의 안정성을 담당하는 근육) 재활과 병행한 고유 수용성 감각 회복을 평가하고 분석한 결과, 고유 수용성 감각 재활의 중요성을 입증해 해당 환자들의 효과적인 재활 치료를 지원하게 됐다. 발목 불안정성은 상습적으로 발목이 꺾이는 증상으로 인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평지를 걷다가도 쉽게 발목을 접질리게 되는 질환이다. 발목을 반복적으로 접질리다 만성화되는 경우가 흔한데, 대부분 발목을 삐끗하는 현상을 질환으로 인지하고 않고 이를 방치하다 증상이 악화된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원영 원장은 “해당 연구를 통해 발목 불안정성 환자 수술 시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추가적인 인대 봉합술을 시행하지 않고도 좋은 임상 결과 얻을 수 있어 수술 환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또한 재활 과정에 대한 해당 연구 결과가 수술 이후 환자들의 안정적인 자세와 일상 생활에도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목 불안정성 발생 초기에는 단하지 부목이나 보조기 고정, 재활운동이나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 가능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연골 손상으로 이어지고, 심한 경우 관절염까지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증상이 발목 불안정성 같다면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 무조건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1.18 I 이순용 기자
엘앤씨바이오, 올해 실적 개선세 전망…신제품도 기대-신한
  • 엘앤씨바이오, 올해 실적 개선세 전망…신제품도 기대-신한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엘앤씨바이오(290650)에 대해 올해 실적이 안정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부 이식재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신제품 출시 등도 꾸준히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45%, 48% 증가한 350억원, 102억원이 예상된다”며 “신제품 탈회뼈이식재(DBM) 매출 40억원, 자회사 글로벌의학연구센터 매출 30억원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계속되는 신제품 출시 및 개발 모멘텀 감안 시, 추가적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주요 매출처인 동종 피부 이식재(MegaDerm)는 국내 시장 점유율 45%를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인체조직이식재 75%,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 8%, 화장품 및 기타 17%다”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 42% 늘어난 241억원, 69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윤 연구원은 “피부 이식재의 경우 과거 단순 화상 회복에서 유방 재건술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되며 성장했다”며 “향후 뇌 수술, 장기 이식 후 회복 단계까지 사용될 전망이다. 올해 인체조직 이식재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239억원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신제품 출시로 인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계획 중인 신제품 라인업은 올해 상반기 MegaDBM(골이식재), 내년 상반기 MegaShield(유착방지재), 내년 하반기 Mega Cartilage(이종 연골), MegaCarti(동종 연골치료재) 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 파트너사와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한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19.01.18 I 윤필호 기자
스트레스. 음주.운동 부족이 여성 척추건강을 위협
  • 스트레스. 음주.운동 부족이 여성 척추건강을 위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어느덧 새해 첫 달의 절반이 지나고 있다. 저마다 새해를 맞이해 세운 계획들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해볼 시기다. 새해 목표에서 다이어트와 금주, 흡연은 빼놓을 수 없는 단골메뉴다. 연말연시의 마음가짐이 이어지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직장인 여성들이라면 새해에 계획했던 건강 관리 목표를 다시 마음에 새기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사회 곳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직장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러한 현상은 여성의 건강을 위협한다. 직장과 가정 내 스트레스가 음주로 이어지고, 근골격계 질환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운동은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지만,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여성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는 일은 언감생심이다. ◇ 직장·가정 내 스트레스 음주로 이어져 ‘여성 골다공증’ 원인최근 주 52시간 근무제의 시행으로 직장 내 회식도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음주율도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남성의 경우 여전히 음주율은 높지만 감소 추세에 있다. 하지만 여성의 음주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4일 통계청의 ‘2018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1년 동안 술을 한 잔 이상 마신 남성은 77.4%, 여성은 53.4%였다. 2016년과 비교하면 술은 마신 이들의 비율이 남성은 1.6%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성은 1.1%포인트 상승했다. 절주나 금주를 시도한 여성들도 있지만,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 여성은 ‘스트레스 때문에(34.7%)’, ‘사회생활에 필요해서(34.4%)’ 술을 줄이지 못했다.이와 함께 여성 골다공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74만9001명에서 2017년 85만800명으로 약 10만명 증가했다. 보통 골밀도는 35세에 최고치에 도달한 후 매년 감소한다. 여성의 경우 50세 전후 폐경이 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골밀도가 줄어든다. 이러한 이유로 골다공증은 중년 이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음주, 수면부족, 등으로 젊은 직장인 여성들 사이에서도 골다공증이 발견되고 있는 실상이다.음주와 스트레스는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알코올이 체내로 흡수되면 간에서 비타민D 합성을 방해해 소변을 통한 칼슘 배출을 촉진하고 골밀도 감소도 유발한다. 비타민D는 칼슘 대사를 조절해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관여한다.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에는 부신피질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골밀도 감소로 뼈가 약해질 수 있다.한창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골다공증을 피하기 위해선 우선 과도한 음주를 삼가야 한다. 또 평소에 짠 음식을 피해 염분과 함께 칼슘이 소실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며 “시간을 내기 어렵겠지만, 1주일에 두 번은 15분 이상 햇볕을 쬐어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에는 한방 천연물인 천수근의 주요 성분인 ‘하르파고사이드’가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천연물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와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하르파고사이드는 물질이 뼈의 생성과 재생에 관여하는 조골세포의 골 형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쉴 시간 없는 직장 여성…퇴행성 관절염에 속수무책퇴근 후에도 집안일로 쉬지 못하는 여성들은 관절 질환에도 자유롭지 못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맞벌이 여성의 하루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3시간 13분이다. 직장인 여성들은 집에 돌아와서도 설거지, 청소 등 집안일에 시달리고 있다는 뜻이다. 가사노동으로 인한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은 관절염이다. 그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231만8094명이었던 여성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2017년 256만3295명으로 약 24만명 증가했다.연령대로 살펴보면, 여성 관절염 환자의 수는 30대에 약 5만7000명이었으나 40대에 이르러서는 약 19만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한다. 이는 오랜 세월 누적된 반복적인 가사노동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또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어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이유도 있다.한방에서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추나요법, 약침치료, 한약 등 한방통합치료를 실시한다. 우선 비틀어진뼈와 근육, 인대를 추나요법으로 바로 잡는다. 이후 순수한약재 추출물을 활용한 약침을 주입해 통증을 잡고 염증을 제거해 통증을 제거한다. 또 뼈와 연골을 강화시키는 한약으로 뼈의 퇴행을 방지하고 관절염 악화를 막는다.◇신체 활동 시간도 부족…운동이 근골격계 질환 예방해근골격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선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중요하다. 적당한 운동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골밀도를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 여성들은 운동할 시간 조차 부족하다. 한국 사회에서 운동하는 여성들이 적어지고 있는 이유다.2015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지표로 보는 한국 여성의 건강행태’에 따르면 여성의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최근 1주일 동안 격렬한 신체활동을 1회 10분 이상, 1일 총 20분 이상, 주 3일 이상 실천한 비율)은 2005년 26.1%에서 2010~2012년 16.4%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운동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체중 부하 운동은 폐경 전 여성의 골밀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폐경 후 여성의 경우에는 골밀도 저하를 늦출 수 있다. 체중 부하 운동에는 맨손체조, 걷기, 조깅과 가벼운 근력 운동이 좋다. 운동 강도는 비교적 가벼운 강도와 보통 강도 사이의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운동 시간은 최소 20분 이상으로 일주일에 3일 이상 실시해야 효과가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운동만으로도 골다공증과 퇴행성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을 쉽게 예방할 수 있다.운동할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경우에는 ‘제대로 걷기’를 추천한다. 어깨와 등은 곧게 펴고 양 팔을 흔들면서 걸으면 전신운동 효과도 있고 척추의 균형을 맞추는데도 좋다. 걷는 동작은 습관이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올바른 자세로 걷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한창 원장은 “근골격계 질환의 경우 아프기 전에는 굳이 병원을 찾지 않는다. 특히 골다공증은 골절이 되고 나서야 질환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환자가 상태가 악화된 후 병원을 찾는다”며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로 근골격계 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일상 속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운동.
2019.01.14 I 이순용 기자
에이프로젠, 이중타깃 수용체 캐나다 특허 취득
  • 에이프로젠, 이중타깃 수용체 캐나다 특허 취득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에이프로젠이 캐나다에서 퇴행성 관절염 등 치료에 효과적인 이중타깃 수용체에 대한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근본적 치료제가 없는 퇴행성 관절염 분야 신약개발에 도전할 계획이다.특허를 취득한 ‘AP216’은 관절에서 비정상적으로 일어나는 혈관 증가와 활막 세포층의 비대화를 막을 뿐만 아니라 연골 손상의 진행을 막는 이중타깃 수용체다.에이프로젠 관계자는 “AP216이 동물실험에서 탁월한 퇴행성 관절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2020년 글로벌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0~15%가 증상을 가지고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질병이다. 퇴행성 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는 진통소염제 및 히알루론산 제제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25조원에 달하며 기타 증상완화제를 포함한 관련 의약품 시장은 4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는 “향후 개발하는 신약을 통해 퇴행성 관절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질병을 치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와 에이프로젠KIC 등 계열사들과 협력해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이프로젠그룹은 한국, 호주, 미국 등에서 이중 항체 제작 플랫폼 원천 기술 특허를 등록 받은 바 있다. 이 기술을 향상시킨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특허를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출원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에이프로젠 CI(자료=에이프로젠)
2019.01.09 I 김지섭 기자
에이프로젠, 퇴행성 관절염 관련 캐나다 특허 취득
  • 에이프로젠, 퇴행성 관절염 관련 캐나다 특허 취득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항체 신약·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이 캐나다에서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인 이중타겟 수용체에 대한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 에이프로젠 KIC(007460)와 합병을 추진 중인 에이프로젠은 AP216 이중타겟 수용체에 대한 캐나다 물질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AP216은 관절에서 비정상적으로 일어나는 혈관 증가와 활막(synovium) 세포층의 비대화를 막고 연골 손상의 진행을 막는 이중타겟 수용체이다.에이프로젠 관계자는 “AP216이 동물실험에서 퇴행성 관절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2020년 글로벌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업계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0~15%가 증상을 가지고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질병이다. 퇴행성 관절염 증상을 완화하는 진통소염제 및 히알루론산 제제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5조원에 달하며 기타 증상완화제를 포함한 관련 의약품 시장은 40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김재섭 대표는 “향후 개발하는 신약을 통해 퇴행성 관절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계열사들과 협력해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 이중 항체 플랫폼 기술기반 글로벌 신약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9 I 김성훈 기자
무릎 아프다고 연골. 뼈주사 남용하면 부작용 우려
  • [전문의 칼럼]무릎 아프다고 연골. 뼈주사 남용하면 부작용 우려
  • [허준혁 이춘택병원 진료부원장]얼마 전 무릎통증과 시큰거림으로 내원한 박(여·60)모씨는 관절 통증에 즉효가 있다며 무릎에 주사 한대 맞으면 통증이 없어질 거라며 막무가내로 주사를 놔달라고 했다. 어떤 주사치료를 받았냐는 질문에 ‘뼈주사· 연골주사’라며 이 두 가지 주사를 같은 주사로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정말 이 두가지가 같은 주사일까.관절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관절 내에 주사를 투여하는 경우가 있다. 무릎이나 어깨 등 관절 내에 치료 및 증상의 개선을 위해 여러 가지 주사치료를 하는데 최근에는 세포재생을 촉진시킨다는 DNA 주사, 인대강화주사(프롤로주사), 인보사 주사, 재생주사 등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것은 바로 연골주사와 뼈주사 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 둘을 같은 주사라고 생각하고 서로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엄연히 다른 주사이며 적응증 및 효과도 다르다. 연골주사는 일종의 윤활제다. 관절의 연골을 구성하고 있는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로 윤활작용을 해 연골을 보호해 관절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염증을 제거해 통증을 억제한다. 그러나 연골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초기 관절염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얼굴이 거칠할 때 바르는 로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뼈 주사는 일종의 소염제로 상처가 났을 때 발라주는 빨간 약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뼈 주사는 연골주사와는 달리 스테로이드 성분의 강력한 항 염증 약을 관절강 안으로 주사하는 것으로 소염 작용으로 인해 단시간에 관절의 부기를 빼고 통증을 줄여주지만 반복해서 자주(년 1회 이상) 맞으면 골다공증이나, 연골변성, 혈당증가, 부신 피질호르몬 결핍증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절대 남용해서는 안 된다. 한동안 노년층 사이에서 어느 병원에 가면 뼈주사, 연골주사를 잘 놔준다며 단기간의 빠른 통증 완화 유혹에 이끌려 중독처럼 이곳 저곳을 다니며 주사를 맞는 붐이 일었다. 하지만 두 주사 모두 손상된 관절 자체를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여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신중하게 투여를 결정해야 된다. 또한 잘못된 주사치료는 자칫 치료시기를 놓쳐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두 주사 모두 관절염의 다양한 치료들과 병행되는 보조적 수단으로 적절한 용량으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치료 해야 하기 때문에 꼭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9.01.08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가 정신 짓누르는 상속세 손본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업가 정신 짓누르는 상속세 손본다-쿠폰 없으면 외식않는 소비자-“제조업의 ICT화가 4차 산업혁명 우리가 잘하던 산업 먼저 챙기자”-세탁기·냉장고에 AI두뇌...삼성 ‘뉴 빅스비’ 초연결사회 허브로-유한양행 8823억 기술수출 개방형 혁신 전략 통했다-[사설]직언·소통하는 ‘2기 청와대’ 기대한다-[사설]최저임금 개편, 정부 의지가 중요하다△2면-[줌인]‘선배’라 불린 소탈한 비서실장 靑떠나 ‘정치 1번지’ 도전하나-트럼프 “북미 회담 장소 협의중”-“통계조사 단순 거부 땐 과태료 안 물린다”△실물경제 경고등-커피 한잔도 할인쿠폰 찾는 ‘간장족’ 급증...외식매장 폐점 속출-버티면 돈 버는 입지 좋은 땅마저 경매로△최저임금 결정구조 이원화-인상폭 제시 따로, 인상률 결정 따로...“공익위원 정부 추천은 폐지”-상하한선 넓게 설정땐...노사갈등 반복될 것△기업 친화로 방향 튼 세제 개편-승계 걸림돌 제거 급물살 탔지만...세율 인하, 공제요건 완화 논란일 듯-임대사업자 양도세 면제 ‘평생 1회’로 제한-대체재 없는 특허제품 내부거래, 과세 안한다△[신년기획]제조업, 희망을 말한다-“정부, 기업 가는 길 돌부리만 치워주면 돼...역할 최대한 단순해야”-“광주형 일자리 형태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업체 만들자”△정치-새해 靑 첫 손님은 중소·벤처기업인...文대통령 “더 많이 투자해달라”-레이더·강제징용 갈등 키우는 아베...지지층 결집 노리나-육군총장 불러낸 30대 靑 행정관-최저임금·근로시간 불만 쏟아낸 재계...나경원 “친시장 정책 계속”-벌써 50만...홍카콜라 따돌린 알릴레오, 비결은△경제-‘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성의보인 中...美 눈높이 만족시킬까-빚 규모보다 GDP대비 비율이 중요-DSR규제 여파...은행 가계대출 더 깐깐해진다△금융-새주인 찾는 동부제철...‘제3자 배정 유증’, 왜-스타트업 氣살리는 ‘IBK창공 부산’ 5월 오픈-벼랑끝 국민은행 노사...막판 극적타결 가능성 남아-MG손보, 지난해 순익 120억 예상...“고비 넘겼다”△CES2019 지상최대가전쇼-미래에서 온 삼성시티...‘AI+5G’로 세계인 마음 훔친다-‘앙숙’ 애플 품은 삼성...스마트TV에 ‘아이튠즈’ 탑재-LG “더 나은 삶, 인공지능·로봇으로 쌍끌이”△CES2019 지상최대가전쇼-로봇 다리로 이동, 운전자 감성 파악...‘미래車 전쟁터’된 라스베이거스-5G로 연결했더니...‘로봇 팔’ 부드럽게 움직여-시루직수정수기, 람보르기니 안마의자...中企 혁신가전도 눈길△산업&기업-6개월새 2.5조원 수출...이정희 신약 뚝심 ‘빛’-서산공장 찍고 조지아공장으로...김준 SK이노 사장, 새해 광폭행보-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시장 진출-소나타·투싼·벨로스터 신모델 월 72만원 내면 맘대로 골라탄다-삼성전자, 2년 연속 반도체 왕좌-정부, 발전설비 확대에...비수기 ‘노는 설비’ 급증△산업·소비자생황-[2019년을 빛낼 유망 스타트업]⑤글로스퍼-삼양식품 ‘불닭볶음면’ 中 전역으로 판매 확대-채소를 면처럼 썰어...파스타·비빔면 건강 ‘후루룩’-롯데쇼핑 영등포역·서울역 영업...내년에도 계속하나△건강-겨울이 무서운 당뇨병 환자...감기 피하고 과일도 가려 먹어야-예방접종 맞아도 독감 걸리지만...증상은 경미-무릎 아프다고 연골·뼈주사 남용하면 부작용 우려△증권&마켓-‘종목장세 온다’...코스닥벤처펀드 볕드나-美·中 정책효과 기대...정유·화학주 ‘꿈틀’-유한양행 두달 만에 또 ‘잭팟’△증권-‘1월효과’ 기대에...움츠렸던 회사채 발행 기지개-내 펀드매니저 이력 못본다-“쉬지 않고 자기자본 돌려 올해 영업익 1조 달성할 것”-증권사 보고서 83% “목표가 낮춰도 투자의견 유지”-맞춤형 투자정보 챗봇 ‘리봇’△문화-‘오래 보아야 사랍스럽다...’ 세상 사람 위로하는 게 시인-로스코의 고뇌, 오이디푸스 비운...△스포츠-춘추전국시대...올해 ‘골프 킹’ 아무도 모른다-최종일 11언더...셔펠레 막판에 웃다-메시, 개인 통산 400골까지 ‘1골만 더’-아시안컵 인도에 1-4 패하자 태국, 한경기 만에 감독 해임-에이스였던 르루, 이젠 에이스 키운다-‘볼빅 코리아 아마추어 최강전’ 3년 더 열린다-2017 상금왕 김승혁, PXG와 메인스폰서 계약△피플-소설가 변신 신기남 “40년간 품어온 작가 꿈 이뤄”-KT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 전해요”-CJ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 전달-김하진 365mc 대표원장협의회장-라미 말렉, 산드라 오 ‘골든글로브 남·여주연상’ 수상-태광산업, 중·고교 운영 학교법인에 300억 기부 ‘역대 최대’-주원돈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이달의 엔지니어상’-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기업·가계 불안감 달래줄 때-[생생확대경]KLPGA, 글로벌 투어 도약하려면-[e갤러리]김준명 ‘껴안다’-[기자수첩]공시가 인상 ‘고무줄 잣대’가 문제△부동산-작년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 80%↓-‘세금폭탄 맞느니...집 물려준다’-‘임대사업자 꼼수 막자’...임대료 5% 인상제한 적용시점 앞당긴다-서울·인천·대구 중심으로 이달 전국 1.4만가구 분양△사회-과속은 살인행위...시속 220km 이상 주행땐 ‘형사처벌’-전두환 또 재판 불출석 法, 3월 법정 강제구인-익명앱에 털어놓은 내 고민...‘판매용 데이터’로 쓰였네-“무사히 다녀오겠습니다”...새해 첫 현역병 입소-외고 신입생 열에 넷 ‘내신 상위 10% 출신’-미쓰비시 징용 피해자 ‘배상 촉구’ 본격화...불응시 압류신청 예고
2019.01.07 I 전재욱 기자
  • 나이든 것도 억울한데 ... 한파로 무릎 통증 더 악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며 한파가 절정이다. 이렇게 추위가 계속되면 뼈마디가 시리고 아파오는 등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게 된다. 기온이 낮아지면 찬 기운이 근육과 혈관을 수축해 근육의 유연성은 감소하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며 근육과 인대가 수축돼 작은 충격만으로도 큰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 관절 보온하고 외출은 낮 시간에 추운 겨울이 되면 무릎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추위로 관절이 굳으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은 더욱 극심해지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에 따라 뼈와 인대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체중을 많이 받는 무릎에 주로 발생한다. 추위로부터 무릎 관절을 보호하려면 먼저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이고 관절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관절부위에 온찜질을 하고, 평소에도 무릎 담요 등을 사용해 무릎을 항상 따뜻하게 보호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반신욕이나 사우나도 도움이 된다. 또한 기온이 낮은 새벽 시간대에는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되도록 활동을 자제하고 기온이 올라가는 낮 시간을 이용해 외부활동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체중이 늘어나면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구황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원장은 “관절은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관절을 항상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통증 관리에 좋다. 또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족욕이나 반신욕 등을 통해 굳어 있는 관절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연령대별 무릎 관절 관리 방법40~50대 중년층은 관절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로 관절과 관절 주위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에 노화와 비만을 경계해야 한다. 기초대사량은 줄어들고 식사량은 늘어나는 반면 관절이 아프다고 운동량마저 줄어든다면 비만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아진다. 체중이 증가하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늘어나기 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활동이 줄어들기 쉬운 겨울철이지만 규칙적으로 가볍게 걷는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무릎 관절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켜 줄 수 있으며 수영이나 자전거를 천천히 타는 것도 도움이 된다. 60대 이상은 관절 건강에 가장 취약한 연령대로,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고 관절 통증으로 외출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 활동량이 줄어들면 근육은 더 약해지고 통증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점점 외출이 어려워지고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면 우울증을 겪거나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노년기에는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다.이를 위해서는 하루 30분, 일주일에 3회 정도 꾸준히 운동을 것이 바람직하며 운동을 하기 전에는 5~10분간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과 허리, 어깨 등 관절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운동은 자신의 체력에 맞게 선택하고, 평소 관절이 좋지 않았다면 가볍게 걷기, 아쿠아로빅과 같이 관절에 부담이 많이 가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정구황 원장은 “한 번 망가진 관절은 스스로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관절이 통증이 있다면 참기 보다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노년층의 경우 통증을 으레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여겨 참고 견디기만 하는 분들이 있는데 관절 통증이 1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 질환이 악화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9.01.04 I 이순용 기자
증시 연말 공백 틈타…`올빼미 공시` 꼼수 기승
  • 증시 연말 공백 틈타…`올빼미 공시` 꼼수 기승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올해에도 증시 마지막 거래가 끝난 후 투자지연, 계약해지, 사업중단 등의 `올빼미 공시`가 여지없이 기승을 부렸다. 기해년(己亥年) 새해 증시 개장을 앞두고 회사 실적이나 경영에 악영향을 끼칠 공시가 적지 않게 쏟아졌던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올해 마지막 주식 거래를 마치고 나서 와이아이케이(232140)는 미국 신설법인 지분 취득예정일이 기존 올해 12월 31일에서 내년 12월 31일로 1년이나 연기된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차세대 장비 핵심부품 확보 및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신설법인(SYE Global Holding LLC)의 주식 10만5000주를 12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지난 10월 결정한 바 있다. 지난 10월 6억원을 출자했고 나머지 114억원을 올해 말까지 2회에 걸쳐 출자할 예정이었으나, 42억원 규모의 출자는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메디포스트(078160)도 지난 2014년 체결했던 중국 자회사 산동원생제약유한공사의 지분 취득예정일이 올해 말에서 내년 12월 31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메디포스트는 연골재생치료제 `카티스템`의 중국사업화를 위해서 현지 파트너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50%의 지분을 취득키로 했으나, 4년째 미뤄지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 내 생산입지 확보 등 투자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중국 법인의 자금소요계획이 확정된 이후 추가 출자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분 취득 예정금액 350만 달러 중 30만달러를 지난 2015년 납입했다. 신규시설 투자나 자금조달 계획에 차질을 빚은 상장사도 다수다. 세방(004360)은 올해 말까지 예정됐던 수도권 제3물류센터 신규시설 투자가 내년 2월 28일로 연기된다고 이날 기재정정 공시를 통해 알렸다. 인선이엔티(060150)도 연말로 예정됐던 경남 사천 폐기물 매립사업장 조성이 설계변경 등으로 인해 4개월 지연됐다. 녹십자(006280)는 당초 올해 말까지로 예정됐던 국가 BCG 백신생산시설 구축 및 생산 일정을 오는 2020년 말까지로 2년이나 늦췄다.STX중공업(071970)은 회생담보권 변제를 위해 경남 창원의 부동산을 올해 말 395억원에 팔기로 했으나, 대금 지급일이 내년 2월 11일로 미뤄졌다고 밝혔고 스포츠서울(039670)은 종속회사 아스팩투자조합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중인 리드 지분 전량을 231억원에 팔기로 했는데, 처분예정일이 지난 28일에서 내년 3월 15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계열사 데일리블록체인으로부터 총 8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던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는 올해 말과 내년 1월 말로 예정됐던 납입일이 6개월씩 연기됐다. 에스제이케이(080440)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대상이 뷰티플코리아그룹에서 위플러스컴퍼니로 바뀌면서 발행금액도 30억원에서 12억원으로 줄었다.계약 해지나 변경으로 인해 회사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될 기업들도 많았다. 퓨전데이타(195440)는 지난 8월 체결한 필리핀 사물인터넷(IoT) 원격수도 검침시스템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336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의 136.08%에 해당한다. 희림(037440)도 65억원 규모의 평택 후사리 공장단지 개발사업 설계용역 계약이 발주처의 계약불이행으로 인해 해지됐다. 노동자들이 400일 넘게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파인텍(131760)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 천진, 중국 BOE와의 제조장비 공급계약 일정이 1~6개월 지연되고 있다. 씨엔플러스(115530)는 수익성 악화 및 영업환경 변화로 인해 중고폰(에코폰) 유통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의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22억원 규모로, 전체 매출액의 10.52%를 차지했다.자금조달이나 신규 투자 등으로 기대감을 높였던 기업들이 악재를 납회일 후 새해 개장일까지 긴 연휴기간에 털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증시가 폐장하고 나서 투자자들이 잠시 느슨해질 시기를 노리고 기재정정 공시 등이 쏟아지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말 희석 효과를 노리고 막바지 공시일에 슬쩍 흘리려는 경우가 많은 만큼 공시 내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12.31 I 이후섭 기자
  • [마감]코스닥, 美정치적 불확실성에 '하락'..셀트리온헬스케어 5%↑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셧다운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1% 이상 하락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5% 이상 오르고 신라젠, 포스코켐텍 등 시총상위주들이 반등하는 등 낙폭을 다소 축소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05포인트(-0.60%) 내린 665.7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658.70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셧다운 여파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뉴욕증시와 일본증시 등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장중 655선까지 밀리면서 1% 이상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234억원, 3336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은 347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업종이 3% 이상 급락하고 컴퓨터서비스, 건설,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화학, 금융, 통신서비스, 기계장비,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운송 등도 1~2%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유통,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기타서비스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거래일보다 5% 이상 오르고 신라젠(215600)은 3% 이상 상승마감했다. 포스코켐텍(003670) 바이로메드(084990)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아난티(025980) 컴투스(078340) 휴젤(145020) 제넥신(095700) 에스에프에이(056190) GS홈쇼핑(028150) 등도 상승했다. 반면 CJ ENM(035760) 메디톡스(08690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코오롱티슈진(950160) 파라다이스(03423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하락했다. 특히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비피도(238200)는 시초가대비 500원(1.39%) 오른 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1만8000원)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장초반 20% 이상 급락세를 보였지만 상승반전했다. 이밖에도 셀루메드(049180)는 무릎 반월상연골 부분 대체제인 BMG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링크제니시스(219420)는 사업 다각화 통한 성장 모멘텀 등에 급등했다. 바이오리더스(142760)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반면 크로바하이텍(043590)은 채권자 담보권 실행으로 인한 최대주주 지분 감소 소식에 22% 이상 급락세를 기록했다.
2018.12.26 I 오희나 기자
  • [특징주]셀루메드, 무릎 연골 대체제 식약처 인증에 '상한가'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셀루메드(049180)가 무릎 반월상연골 부분 대체제인 BMG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올라섰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 현재 셀루메드는 전 거래일 보다 2130원(29.92%)오른 9250원에 거래되고있다. 같은 시각 셀루메드 자회사 엠젠플러스(032790)도 전 거래일 보다 270원(4.50%)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셀루메드는 국내 최초로 무릎 반월상연골 부분 대체재인 BMG(Bio Meniscus Graft, 제허18-823)의 식약처 제조 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무릎 반월상연골이 일부 손상됐을 때 치료법은 부분 절제, 봉합이나 기증 시신으로부터 채취한 반월상연골로 대체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부분 절제는 손상된 부분을 절제하면서 관절뼈 사이 완충 영역이 제거돼 관절뼈 표면 연골과 관절뼈의 손상을 더욱 촉진하는 등 위험이 있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BMG는 절제된 반월상연골 대신 이식돼 완충 영역 역할을 하며 무릎 관절 손상을 억제할 수 있는 제품이다.회사 관계자는 “무릎 반월상연골 대체재 허가로 일시 제한적 의료기기로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빠른 시일 내 무릎 연골 시장에 공급하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26 I 이광수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장기기증 의향 있다"
  • 국민 10명 중 7명 "장기기증 의향 있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올해 12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8 장기·조직기증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27일 결과를 발표했다. 생명나눔 인식조사는 장기·인체조직기증 문화와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기증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조사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 장기·조직기증 의향이 있는지 질문에 66.5%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 66.1%에서 소폭 증가한 수치다. 기증의향이 없는 사유로는 ‘인체훼손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가 33.0%로 가장 많은 이유를 차지했으며 ‘막연히 두려워서’ 30.4%, ‘절차 이외의 정보(사후처리, 예우 등)가 부족해서’가 16.5%를 차지했다. 장기기증 인지도는 97.5%로 높았으나, 인체조직기증 인지도는 45.7%로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기증은 신장과 간장, 췌장과 심장, 폐 등을 장기법에 따라 기증하는 것이며, 인체조직기증은 뼈와 연골, 근막, 피부 등의 조직을 인체조직법에 따라 기증하는 것을 말한다올해 처음 실시한 ‘제1회 생명나눔 주간’에 대한 인지도는 15.8%로 응답자 10명 중 약 2명이 생명나눔 주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기·인체조직기증 관련 홍보를 접한 경로(중복응답)에 대한 조사결과 ‘TV’가 60.3%로 지난해(61.3%)에 이어 올해도 압도적으로 높았다. 블로그, 카페, SNS(사회관계망) 등과 같은 ‘인터넷’을 통한 경로는 35.3%로 지난해 30.5%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 홍보 및 홍보 부스 운영 등과 같은 ‘가두 캠페인’을 통한 접촉 비율은 2017년 13.4%에서 올해는 17.2%로 상승했다. ‘병원·보건소 내 홍보자료 및 게시물’을 통한 접촉 비율 역시 2017년 29.5%에서 33.9%로 올랐다. 우리나라는 현재 약 3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으나 뇌사장기기증은 인구 100만명 당 9.95명에 불과해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상황이다. 국민의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관한 인식은 꾸준히 바뀌고 있지만 실제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전체 국민의 약 2.6% 수준에 불과하다. 최기호 질병관리본부 장기기증지원과장은 “생명나눔 인식조사 결과와 올 한 해 진행한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국민에게 생명나눔 주간과 생명나눔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19년에도 생명나눔에 대한 범국민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2.26 I 함정선 기자
강남연세사랑병원, 국제연골재생학회서 줄기세포 임상결과 발표
  • 강남연세사랑병원, 국제연골재생학회서 줄기세포 임상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관절전문 강남 연세사랑병원(고용곤 원장)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연골재생학회 포커스 미팅(ICRS Focus Meeting)’에 초청받아 ‘자가 지방 줄기세포’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국제연골재생학회(ICRS)’는 매년 전세계 연골 재생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결과를 통한 토론과 지견을 넓히기 위해 개최되는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이다. ‘국제연골재생학회’는 정식 학술대회 외에 재생의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석학들만 따로 초청하는 ‘포커스 미팅’을 별도로 개최한다. 이번 포커스미팅에 초청받은 강남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 연구팀은 ‘Adipose-Derived Stem Cell Therapy for Osteoarthritis (퇴행성관절염에서의 지방 줄기세포 치료)’를 주제로 한 임상연구 결과를 서동석 원장이 직접 참석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학회에는 강남 연세사랑병원 연구팀과 삼성서울병원 연구팀 등 총 2팀의 국내 의료기관이 초청됐다. 이 외에 줄기세포 연구를 선도하는 이탈리아, 독일, 미국, 프랑스, 일본 등지에서 약 80여명의 석학들이 초청받았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포커스미팅에 2회 초청받은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을 비롯해 세계 줄기세포 연구의 명문으로 꼽히는 일본의 도쿄 치의학대학의 ‘이치로 세키야’ 교수와 일본 오사카 대학의 ‘노리마사 나카무라’ 교수 그리고 삼성서울병원의 ‘하철원’ 교수 등 총 4명의 의학자가 초청됐다. 이치로 세키야 교수는 줄기세포 관련 대표적인 학술지인 ‘Stem Cells’ 편집자를 역임한 바 있고, 노리마사 나카무라 교수는 오사카 보건과학대학 스포츠 의학 연구소 교수이자 오사카 대학의 첨단 의공학 및 정보학 센터 교수이기도 하다. 고용곤 원장은 “본원이 발표한 20편의 SCI급의 우수한 줄기세포 연구논문을 통해, 세계적인 학회에서 잇따른 강연초청을 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재생의학 연구의 수준이 세계 의학계로부터 주목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동석 강남연세사랑병원 정형외과 전문의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연골재생학회(ICRS)에서 참석, 줄기세포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연세사랑병원
2018.12.18 I 이순용 기자
은빛 설원 질주하다 '퍽'... 무릎관절 손상 조심해야
  • 은빛 설원 질주하다 '퍽'... 무릎관절 손상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전국 스키장에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인파가 몰린다. 스키·스노우보드 등 대표적인 동계 스포츠는 빠른 속도로 설원을 질주하는 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가 많다. 하지만 하강속도가 빠른 만큼 한 순간의 실수나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돌발사항 등으로 관절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다른 스키어 혹은 스노우보더와 충돌하거나 급격한 방향전환을 할 때, 특히 무릎 관절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겨울 스포츠 중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노우보드는 보드 하나에 양발이 고정돼 있어 외부 충격이 고스란히 무릎에 전달된다. 때문에 초급자뿐만 아니라 숙련자의 경우에도 빠른 속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타인과 충돌하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무릎에 충격이 그대로 전달될 경우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될 수도 있다.반월상연골판은 무릎 위 뼈(대퇴골)와 아래 뼈(경골) 사이에 위치한 초생달 모양의 물렁뼈(연골)로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면 무릎이 찢어지거나 끊어지는 느낌과 함께 통증이 나타나고 붓게 된다. 무릎에 불안정한 느낌이 들며 잘 펴지지 않는 등 운동범위에 제한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 전문의 진단이 필요하다.◇인대파열 방치땐 ‘퇴행성관절염’ 부를수도고용곤 강남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면 무릎관절의 연골을 보호할 수 없고, 나아가 일상에서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지며 연골 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어 증상이 발생한 조기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스키의 경우, 스노우보드와 다르게 스키판이 양쪽 발에 각각 고정돼 있다. 때문에 급격히 방향을 전환하거나 넘어질 때, 또는 착지과정에서 양발이 서로 엇나가거나 양발의 간격 유지에 실패할 경우 순간적으로 무릎이 뒤틀릴 수 있다. 이때 균형을 잃으면서 한쪽 무릎에 더 큰 충격이 전달될 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한다.관절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인대는 무릎관절의 전후와 안팎에서 총 4개의 인대가 그 역할을 수행한다. 이중 전방과 후방에서 지탱하는 인대가 십(十)자 형태라서 십자인대로 불린다. 십자인대가 파열하면, 무릎에 ‘퍽’하는 파열음과 함께 무릎이 떨어져나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관절 내부에 출혈이 일어나 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통증을 수반한다. 무릎 관절에 불안정한 느낌이 들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따른다.십자인대는 파열의 범위에 따라 개인이 느끼는 통증에 차이가 있다. 전층 파열이 아닌 부분적으로 파열된 경우에는 일시적인 통증으로 넘기기 일쑤고, 이러한 경우에는 무릎관절에 부담이 가해져 연골판 파열로 이어진다. 이는 향후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무릎 통증땐 조기진단 중요한번 파열된 연골판과 인대는 방치하면 파열 범위가 더욱 넓어진다. 때문에 부분적 파열이 발생했을 때 조기에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반월상연골판 파열과 십자인대 파열은 ‘관절내시경’(관절경)을 통한 정밀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관절내시경은 흔히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위 내시경 혹은 장 내시경과 비슷한 구조를 가진 의료기구이다. 지름이 5~10㎜의 가느다란 내시경이 파열된 무릎관절 내부로 들어가 실시간으로 비춰지는 고배율 모니터를 통해 파열 범위와 정도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까지 동시에 진행한다. 관절내시경을 통해 연골판을 절제하거나 봉합할 수 있고, 손상된 십자인대를 재건할 수 있다.시술시간은 일반적으로 약 15~20분으로 짧게 소요되며, 관절내시경과 시술기구가 진입하는 5~10㎜ 가량의 최소절개를 2곳만 시행한다. 때문에 시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전신마취 없이도 가능해 기타 후유증이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시술 이후에는 1~2일간의 짧은 입원기간이 필요해 주말에도 시술이 가능하다.고용곤 병원장은 “연골판이나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관절내시경을 통해 동시에 정밀한 진단 및 치료를 동시에 시행해 무릎 기능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고, 치료 후 재활운동을 통한 무릎 근력 강화를 통해 일상생활 복귀를 앞당길 수 있다”며 “부분적으로 파열해도 점차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스포츠 활동 전후로 적당한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무릎관절을 이완시켜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강남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이 무릎관절 환자에게 관절내시경 시술을 하고 있다. 강남연세사랑병원 제공
2018.12.18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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