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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 인보사 손해배상 소송에 10개 보험사 가세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 소액주주, 투여환자들에 이어 보험회사들까지 가세했다.5일 삼성화재보험등 10개 손해보험회사들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의 판매허가 취소 사건과 관련해 보험금으로 부당지급된 인보사 판매대금 환수를 위한 민·형사소송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번 소송에 참여한 손보사들은 삼성화재(000810)를 비롯해 DB손해보험(005830), KB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000540)해상보험, 롯데손해보험(000400), 한화손해보험(000370), 농협손해보험, 메리츠화재(000060)해상보험, 현대해상(001450)화재보험 등이다.보험금 환수액은 지금까지 지급된 보험금이 3백억 원 대여서 대략 동일 금액 규모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소송은 법무법인 해온이 맡았다. 해온은 5일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법무법인 해온은 “10개 보험사들을 대리하여 지난 5월 31일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주식회사 및 대표이사 이우석에 대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및 약사법위반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이미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구본승 해온 대표 변호사는 “이번 인보사 사건은 허가받은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을 유발하는 신장유래세포를 사용한 고가의 인보사를 투약하여 환자의 건강에 직·간접적인 위해를 가하였다는 점과, 부당지급된 보험금은 결국 선의의 보험계약자 전체의 피해로 고스란히 전가된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회적으로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번 인보사 민·형사 소송을 통해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환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제약회사의 환자들에 대한 기업윤리의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코오롱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실제 성분이 신장유래세포임을 인식하고도 이를 연골세포라고 허위 기재하였거나, 제조과정에서 인보사에 신장유래세포가 함유되어 있음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제조·판매하였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인보사의 판매 구조는 의료조직이 제약회사로부터 인보사를 구매하고 환자에게 인보사를 원내처방 형태로 사용하면 환자가 의료조직에 약제비용을 납부한 뒤 그 비용을 보험회사에 청구하는 형태다. 구 대표변호사는 “최종적인 피해자는 보험회사이고 나아가서는 선량한 보험계약자 전체가 된다”고 설명했다. 해온은 인보사 투여 환자들이 직접 제약회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하여 손해배상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보험금 부분은 보험회사에 환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롯데호텔서울, 건강한 여름나기 위한 '보양식 프로모션' 진행
- 롯데호텔서울 도림 ‘중국식 냉면’ (사진=롯데호텔)[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호텔서울은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양식 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한식당 무궁화는 ‘인삼 해삼증’을 선보인다. 해삼증은 풍부한 영양으로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을 정성스럽게 조리한 요리다. 부드럽게 말린 건해삼을 모시조개와 각종 향신채로 우린 국물에 4시간 이상 담가 풍미를 돋군다. 낙지와 새우, 인삼, 쇠고기로 속을 꽉 채운 뒤 정종을 넣은 육수에 끓여 증기로 익힌다. 중식당 도림은 여름철 대표 메뉴 ‘중국식 냉면’을 개시한다. 중국 요리답게 고명이 화려하고 다채로운 것이 특징으로 상탕육수를 넣어 만든다. 상탕육수는 노계, 오리, 닭발, 진화햄, 상어연골뼈를 넣고 흑초, 해물간장 등으로 간을 맞춰 6시간 이상 끓여낸 최고급 건강 육수다. 소분한 육수를 냉동 보관하여 살얼음으로 만들어 두었다가, 얼음물에서 차갑게 씻어 쫄깃한 면발 위에 수북이 쌓아준다. 그 위에 완도산 전복, 제주산 해삼, 오향장육 등 고명을 듬뿍 올린다. 일식당 모모야마에선 보양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어를 활용해 ‘장어솥밥’을 내놓는다. 다시마로 솥밥육수를 만든 뒤, 연근과 함께 밥을 짓는다. 짭짤하고도 달콤한 일본식 간장양념인 데리야끼 소스가 잘 발린 구운 장어를 생강채와 함께 즐길 수 있다.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는 ‘한방 소꼬리찜’을 준비했다. 갖은 양념과 함께 삶은 소꼬리를 은행, 대추, 4년근 수삼 등 몸에 좋은 재료들과 함께 곁들여 낸다. 간장 베이스의 짭조름한 맛에 오랜 시간 삶고 쪄낸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