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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랜드, 바이오 사업 확대 속도...줄기세포 사업 본격화
  • 현대바이오랜드, 바이오 사업 확대 속도...줄기세포 사업 본격화
  • 현대백화점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현대바이오랜드가 바이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사업인 천연화장품소재 사업에 이어 줄기세포 사업 추진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국내 최초로 시행한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발목관절적응증 임상 3상 시험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앞서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 2018년 줄기세포 전문기업 메디포스트와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발목관절적응증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해 왔다. 줄기세포치료제란 치료법이 없는 희귀∙유전 질환이나 기본 치료법의 한계로 수요가 높은 퇴행성∙난치성 질환에 대해 줄기세포를 활용한 의약품으로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발목관절의 경우, 스포츠 손상 및 외상에 의한 연골 손상과 고령화 노화에 의한 퇴행성 손상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줄기세포치료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사업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번 임상은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인하대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총 6개 병원의 발목관절 환자 총 100명을 목표 시험대상으로 해 약 48주간 진행됐다. 치료 관찰 결과, 기존의 표준치료법인 미세천공술을 적용한 대조군 대비 줄기세포치료제를 추가 투여한 시험군이 연골손상의 회복 점수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됐다.이번 임상 시험에서 치료의 유의성이 확보된 발목관절적응증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은 기존에 의료업계에서 무릎 연골결손뿐 아니라 퇴행성관절염을 적응증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었다. 지난 2012년 첫 판매를 시작해 3만여 건의 수술 사례를 기록했으며,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감독의 무릎관절 치료에 사용된 후 10개월 만에 완치 판정을 받으며 유명세를 탔다.현대바이오랜드는 향후 카티스템 발목관절치료제로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줄기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메디포스트와 함께 바이오 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 등 임상이 진행된 6개 대학병원과 서울 등 수도권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치료제를 공급하고 향후 광역상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임상 진행을 통해 쌓아온 R&D 역량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6 I 문다애 기자
"그을려 말린 매실에서 퇴행성관절염의 해법 찾다"
  • "그을려 말린 매실에서 퇴행성관절염의 해법 찾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구 고령화로 인해 각종 노인성 질환이 늘고 있는 가운데 그중 골관절염도 빼놓을 수 없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골관절염 환자 수는 305만4,511명에서 2022년 333만4,204명으로 약 9% 정도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골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며 뼈를 보호하는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부딪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관절 질환이다. 퇴행성관절염으로도 불린다. 골관절염의 원인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유전, 연령, 외상, 비만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인구 고령화와 비만율의 증가로 인해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인 골관절염의 치료에는 염증을 억제하고 연골에 점성과 탄력을 제공해주는 프로테오글리칸과 연골의 탄성을 유지시켜 주며 관절 연골의 구성성분 대부분을 차지하는 2형 콜라겐의 합성을 증가시킴으로써 관절연골을 재생시키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골관절염에 공통으로 쓰이는 약물은 위장관, 신장, 심장 등에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어 다른 치료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한약재 오매 추출물을 활용한 새로운 골관절염 치료 전략이 제시돼 의료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최근 한약재 오매 추출물을 포함하는 골관절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매는 덜 익은 매실을 짚불 연기에 그을려 말린 것으로 기침과 가래를 멈추게 하고 갈증 해소에도 좋으며 신경과민으로 소화가 잘 안될 때 사용하는 한약재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오매 추출물을 통해 골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먼저 건조된 오매에 증류수를 넣어 105도에서 3시간 추출한 뒤 진공 펌프를 연결하여 여과했다. 이후 여과된 추출물을 동결건조기를 통해 파우더 형태로 만든 뒤, 저온 냉동고에 보관하면서 오매 추출물을 제조했다. 이어 쥐의 연골세포를 분리한 후 손상을 입히고 제조한 오매 추출물을 투여한 후 연골세포의 재생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연골세포의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질 분해효소-3(MMP3), 분해효소-13(MMP13), 디스인테그린 및 메탈로프로테이나제 5(ADAMTS5)의 발현양이 감소되는 것으로 보아 기질 분해효소의 저해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형 콜라겐(Col2a1) 및 세포외질을 체워주는 아그레칸(Aggrecan)은 오매 추출물에 의해 발현양이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매 추출물은 널리 사용되는 소염진통제인 디클로페낙(Diclofenac) 보다 더 높은 효능을 보였다. 결국 오매 추출물이 연골세포의 재생을 증가시켜 골관절염 예방 또는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과적으로 오매 추출물은 항염증 효능뿐 아니라 관절염 발생 시 일어나는 연골 기질 분해를 감소시키며 분해된 연골을 재생시키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특허 연구를 진행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연구소장은 “이번 특허를 통해 골관절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연구의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골관절염 치료제에 본 특허가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취득한 ‘오매 추출물을 포함하는 골관절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증.
2023.07.26 I 이순용 기자
6개월 고혈압 주사제 임상 성공·스트레스 골절 회복 악영향
  • 6개월 고혈압 주사제 임상 성공·스트레스 골절 회복 악영향[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한 주(7월17일~7월23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고혈압과 스트레스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최대 6개월 효과가 지속되는 고혈압 치료 주사제의 임상 2상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헬스데이 뉴스는 미국 앨나일람 고혈압 주사제 ‘질레베시란’의 혈압 강하 효과가 임상 2상에서 최장 6개월 지속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 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심근병증·심부전 실장 아크사이 데자이 박사 연구팀이 고혈압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다. 질레베시란은 혈관 수축과 관련된 호르몬 앤지오텐신을 만드는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한다. 혈압은 혈관이 수축하면 높아진다. 질레베시란에 대한 현재까지 알려진 부작용은 없다. 다만 고염식을 하는 경우엔 혈압 강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 의학 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실렸다.스트레스가 골절 회복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미국 과학진흥협회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는 골 대사와 재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분자 메커니즘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독일 울름 대학 메디컬센터 심신의학 연구실장 슈테판 레버 신경생물학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스트레스 호르몬은 뼈에 작용해 연골세포의 골세포 전환을 억제한다. 심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특정 면역세포인 호중구의 과립백혈구에서 티로신 하이드록실라제라는 효소가 만들어지며 이 효소는 골절 부위의 혈종에서 특정 스트레스 호르몬인 카테코라민 분비를 유발한다. 이 스트레스 호르몬은 새로운 뼈를 만드는 물질이 생성되는 부위에 작용해 연골세포의 골세포 전환을 방해한다. 새로운 뼈가 자라려면 연골세포가 골세포로 전환해야 한다. 이 국지적 스트레스 호르몬은 새로운 뼈의 성장과 골절 회복을 지연시킨다.스트레스, 트라우마 또는 우울증으로 인한 심리적 긴장이 높은 골절 환자는 골절 부위 혈종에서 분비되는 티로신 하이드록실라제의 수치도 높았다. 골절을 치료할 때는 환자의 스트레스 또는 트라우마 전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 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최신호에 공개됐다.
2023.07.23 I 유진희 기자
한겨울 노숙자와 옷 바꿔준 70대…100명 살리고 하늘로
  • 한겨울 노숙자와 옷 바꿔준 70대…100명 살리고 하늘로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70대 남성이 뇌사장기기증으로 1명의 생명과 인체조직기증으로 100여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한 뒤 하늘의 별이 됐다.故 홍남선씨.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1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고려대학교구로병원에서 홍남선(75)씨가 뇌사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을 했다.그는 지난 6일 집에서 어지러움을 호소하다가 쓰러져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끝내 뇌사 상태에 이르렀다.홍씨 가족은 평소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면 기증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기증에 동의했다.홍씨는 뼈, 연골, 근막, 피부, 양막, 인대 및 건, 심장판막, 혈관, 신경, 심장막 같은 인체조직을 대가 없이 제공하는 인체조직기증을 통해 최대 100여명에게 삶의 희망을 나눠주게 됐다.전남 담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었다.월급날이 되면 주변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식사와 옷 등을 사줬고, 한겨울에는 추위에 떠는 노숙자에게 자기 옷을 벗어주고 노숙자의 옷을 입고 오기도 했다.조카 이재민씨는 “아빠와 같았던 이모부”라며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과 함께 하는 걸 좋아하셨기에 마지막도 누군가를 살리고 가시나 보다. 하늘나라에서는 편하게 즐겁게 계시길”이라 말했다.문인성 기증원 원장은 “삶의 마지막 순간, 남을 위해 생명을 살리는 기증이라는 결심을 내려주신 기증자와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3.07.19 I 이준혁 기자
스포츠 손상 환자 증가…도수.물리 치료는 기본 부상 예방동작까지 제공
  • [굿클리닉]스포츠 손상 환자 증가…도수.물리 치료는 기본 부상 예방동작까지 제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20대 남성 윤호섭(28)씨는 축구 하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 직장을 다니는 상황에서 빠른 시일내 직장 복귀를 위해 재활 병원을 알아보던 중 양지병원 스포츠재활센터가있다는 것을 알게 돼 진료를 보고 재활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보조기를 착용하며 불편함에 막막했지만, 도수치료 등 물리치료사의 단계별 재활 프로그램을 받고 수술 2개월 후 직장에 복귀할 수 있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재활의학과 이호재 물리치료사는 “환자 상태가 어느정도 진전이 있고 난 후에는 축구에 필요한 균형감각훈련과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시행하는 부상 예방 동작까지 제공해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물리치료사는 과거 축구 부상으로 아킬레스건과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환자 입장을 잘 이해하며 적합한 도수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평소 웨이트트레이닝을 즐기는 연주현(여· 32)씨는 벤치프레스를 하다 어깨 전면부 통증이 심해 운동을 중단해야 했다. 통증 치료를 위해 이곳 병원을 방문했는데 단순 마사지만 하는게 아니라 필요한 근육들만 풀어주고 운동을 안전하게 할 수 있게 진행한 후 웨이트 기구를 이용, 벤치프레스 자세 연습도 할 수 있었다. 보통 도수치료는 뭉친 근육만 풀어주는게 전부였는데 이 곳 스포츠재활센터는 다양한 운동 기구들이 있어서 실제 웨이트에 적용하며 다양한 운동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이준철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위 환자는 어깨 언정성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고 진료 후 전면 어깨통증인 ‘상완골 전방활주증후군’으로 진단돼 전면 삼각근 활성화 운동, 견갑골 안정화 운동과 흉추가동성 증진을 위해 월 슬라이드 운동(벽 밀고 올리기), 숄더 탭 운동 등 움직임 손상 회복과 근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재활치료를 시행했다“고 전했다.이 병원 스포츠재활센터는 환자 중심 비수술적 재활치료와 1대 1 맞춤 도수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통증 완화와 빠른 신체 기능 회복을 돕고 있다. 병원 측은 국내 최고 수준의 스포츠의학 역량을 보유한 이준철 전문의를 초빙 재활의학 의료의 질 향상, 치료전문화와 체계적인 재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근골격계 손상과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환자, 운동 부상 환자, 각 종목별 스포츠 선수의 전문 치료가 가능해 맞춤형 치료와 개인 증상에 따른 체계적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높은 치료 효과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치료 대상은 △만성 요통, 디스크 병변, 척추관협착증, 척추측만증 등 척추재활 환자 △관절염, 오십견, 회전근개손상, 어깨충돌증후군 등 관절 재활 환자 △정형외과적 수술을 받은 환자 △스포츠 부상 환자 △ 일상의 잘못된 자세로 인한 통증 치료가 필요한 체형교정 환자 등이다. 특히 재활 공간 확보로 전문 장비를 대폭 보강했다. 흔들리는 줄로 체형 교정과 능동적 운동 회복을 돕는 슬링 치료 시설 ‘레드코드 액티브’와 고주파 온열 도수치료 장비 ‘윈백 테카테라피’ 등 최신 장비를 구비, 운동 범위가 제한 된 환자의 일상생활 회복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편 스포츠의학이 일반인에게 바른 운동법과 만성질환 환자에게 적절한 운동 치료법을 제시하며 외연을 확장한 것도 운동을 중시하는 사회적 변화를 대변하는 대목이다. 요즘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 상에서는 ‘오운완’이라는 해시태그가 넘쳐난다. ‘오늘 운동 완료’의 줄임말인 이 해시태그는 올해 4월 기준 539만개에 달해,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정신과 육체 모두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MZ세대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실제 2022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의 약 65%가 주 1회 이상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당한 운동은 건강에 좋지만 헬스클럽에서 과격한 근력운동이나 스트레칭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즐기는 다양한 운동으로 스포츠 손상을 입고 만성통증까지 겪는 젊은 층도 늘고 있다. 이준철 전문의는 ”스포츠 손상은 운동 중 흔히 발생하는 근골격계 손상을 뜻하며 적극적인 운동을 즐기면서도 부상 예방과 준비운동이 부족한 젊은 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주로 뼈, 근육, 인대, 힘줄 등 근골격계에서 발생하는 스포츠 부상은 단순 타박상부터, 염좌 및 골절,힘줄과 인대, 근육 파열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스포츠부상은 최근 전문 운동선수 뿐 아니라 선수급의 운동량을 소화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MZ 세대에게 많이 발생하면서 유의 할 질환으로 꼽힌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재활의학과 이호재 물리치료사가 무릎부상을 입은 환자에게 도수치료를 진행하고 있다.스포츠 부상은 축구나 풋살,헬스장 등 주로 하체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은 무릎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골절, 십자인대 및 반월상연골 파열이 발생할 수 있고 방향 전환, 점프 후 착지 동작에서 발목 염좌,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초기 단계 스포츠 손상은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주사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로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변형된 척추와 관절을 교정하거나 마사지와 각종 운동법으로 기능을 회복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물리치료가 있다. 체외충격파는 병변 부위에 강한 충격파 에너지를 반복 전달, 혈관 회복을 돕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손상된 인대 조직을 강화하는 치료법이다. 비수술치료를 해도 통증이 있거나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 상황이라면 수술을 해야 한다. 인대와 힘줄이 완전 파열되었거나 연골 손상이 심하면 수술은 불가피하다. 이준철 전문의는 ”수술 후 재활로 뼈나, 근육, 인대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다“ 며 ”일반인은 운동선수보다 상대적으로 근력과 근육량이 떨어져 회복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기능 회복을 위해서는 체계적 재활치료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재활치료는 먼저 손상된 근골격계 부위를 재생하고 관절 안정화를 줄 수 있도록 근육 강화에 중점을 둔다. 이후 근육 이완과관절가동범위의 회복, 유연성 회복, 신체 전반 밸런스 향상 도모 뿐 아니라 손상 부위 재발방지, 올바른 자세교육 및 기능적 트레이닝을 진행한다.스포츠 부상 예방법은 운동 전후 스트레칭이 기본이다. 2030대 젊은층은 스트레칭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운동 전 가벼운 걷기나 달리기,팔 별려 뛰기 등 동적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인대를 이완해주고, 운동 후에는 근육의 자극을 천천히 줄여 수월한 이완 작용을 도울 수 있도록 정적인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재활의학과 이준철 전문의가 부상으로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부상 부위에 대한 치료법을 설명하고 있다.
2023.07.19 I 이순용 기자
41살에 도전 택한 정대영 "딸과 함께 뛰는 모습 상상해"
  • 41살에 도전 택한 정대영 "딸과 함께 뛰는 모습 상상해"
  • GS칼텍스 정대영. 사진=GS칼텍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령 선수인 GS칼텍스의 미들블로커 정대영(41)은 2022~23시즌을 마친 뒤 큰 결심을 했다.한국도로공사의 우승을 이끈 정대영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GS칼텍스와 계약기간 1년 총액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GS칼텍스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뛴 ‘친정팀’이지만, 낯선 환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은퇴를 앞둔 선수가 원점으로 돌아가 새로운 지도자, 동료들과 호흡을 다시 맞춰야 한다는 건 도전에 가까웠다.정대영은 17일 구단 전지 훈련지인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그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정대영은 “GS칼텍스와 계약하기까지 많이 고민했다”며 “40대 나이에 익숙한 환경을 포기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배구 선수뿐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은퇴를 앞둔 선수도 FA자격을 얻어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특히 본인처럼 배구선수의 길을 걷는 딸 김보민(13·제천여중 배구부)양이 이적 결심에 큰 영향을 미쳤다.정대영은 “딸에게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보민이는 과묵한 편인데, 내게 대단하다며 응원해주더라. 딸을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정대영은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해 13일부터 시작된 일본 전지훈련에서 이를 악물고 맹훈련을 소화 중이다. 20살 이상 차이 나는 후배들과 같은 강도의 훈련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20년 이상 선수 생활을 한 탓에 몸엔 성한 곳이 없다. 두 무릎 연골은 모두 닳은 지 오래다. 정대영은 “지난 시즌 무릎이 매우 아파서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최근 집중 치료와 관리를 한 덕에 많이 좋아졌다. 앞으로 3년은 더 버틸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후배들에게도 ‘언니’가 아닌 ‘동료’로 다가가고 있다. 16살이 어린 주장 강소휘는 “소녀 같은 언니”라며 “세대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귀띔했다.정대영은 나이를 잊은 지 오래다. 그는 “나이를 생각하면 그 나이처럼 행동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사회는 너무 나이를 신경 쓰는 것 같다”며 “어차피 인생은 한 번뿐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삶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대영은 몸이 버텨주는 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그는 “가끔 보민이와 프로무대에서 함께 뛰는 모습을 상상하곤 한다”라며 “현실적으로 힘들겠지만, 할 수 있을 때까지는 해보겠다.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2023.07.18 I 이석무 기자
나이 만큼 중요한 생활 습관, 내 어깨 통증 구별법
  • 나이 만큼 중요한 생활 습관, 내 어깨 통증 구별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직업과 나이 불문하고 어깨 통증을 달고 산다. 그러나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나이를 먹으면 으레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고 젊으면 ‘회전근개파열’ 같은 질환을 의심한다.물론 이 둘이 가장 흔하고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어깨 질환이다. 하지만 두 질환의 원인이 다른 만큼 치료방법 또한 다르다. 일례로 일반적으로 오십견의 경우 어깨를 자주 움직여주는 것이 좋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계속 사용하면 힘줄 파열이 더욱 심해질 수도 있다. 이처럼 두 질병을 서로 오인하고 대응하는 경우에는 상태가 더 악화될 수도 있다.그렇다면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어떤 차이가 날까? 연세훈정형외과 성창훈 원장은 이 둘의 차이를 ‘출입문’으로 비유한다. 성 원장은 “오십견은 어깨 관절 주위의 염증과 강직으로 인해 어깨가 움직이지 않게 되는 것으로 녹슨 문과 같다. 오래 되었기 때문에 균형이 잘 맞지 않고 삐그덕 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원장은 이어 “오십견은 외부 요인보다는 연령, 성별, 전체적인 건강 상태 등 내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는 보존 치료를 하지만 심한 경우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반면 회전근개파열은 ‘부숴진 문’이다. 어깨 관절 주위의 근육과 인대들이 손상돼서 발생하는 통증이다. 성창훈 원장은 “문의 경첩 부위가 손상되면 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는 것처럼 어깨의 연골, 인대, 근육이 손상되면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고, 어깨를 움직이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면서 “회전근개파열은 주로 스포츠 활동, 낙상, 과부하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외상이 동반된 만큼 수술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했다.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은 비슷한 어깨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아래는 성창훈 원장이 알려주는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을 구분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게 성 원장의 조언이다.1. 통증의 발생 시기: 회전근개파열은 외부 충격, 부상, 과부하 등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갑작스럽게 어깨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오십견은 점차적으로 나타나며, 무릎을 굽히거나 팔을 들어 올리려 할 때 통증이 점점 심해질 수 있다.2. 움직임에 따른 통증: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 오십견은 어깨를 움직이는 모든 방향에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통증이 지속되면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된다.3. 통증의 세기: 회전근개파열은 일반적으로 통증이 갑작스럽고 특정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오십견은 통증이 점차적으로 증가하며,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4. 나이와 건강 상태: 오십견은 중년 이후에 더 자주 발생하며,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와 같은 기저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스포츠 활동, 낙상, 오랜 시간 동안 반복되는 동작을 수행하는 일과 등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
2023.07.17 I 이순용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 子 셀론텍, 관절연골 재생치료 ‘카티씰’ 출시
  • 에쓰씨엔지니어링 子 셀론텍, 관절연골 재생치료 ‘카티씰’ 출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 자회사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이 신제품 출시를 통해 바이오콜라겐 의료기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사진=셀론텍)셀론텍은 관절연골 재생치료에 사용되는 신제품 ‘카티씰(CartiSeal)’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카티씰은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관절연골 형성을 돕는 다공성 스펀지 형태의 ‘이식형조직재생용지지체’다. 콜라겐을 이용한 이식형조직재생용지지체가 상용화된 것은 카티씰이 국내 제품으로는 처음이다. 카티씰은 개량 미세골절술 또는 자가골수줄기세포치료술을 시행할 때 연골세포 및 골수세포 등이 위치하는 것을 돕는 지지체로 효과적인 연골조직 재생을 유도한다.특히 카티씰은 정교한 다공성 구조와 생체적합성 및 조직재생력이 뛰어난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개발해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성능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관절연골 결손부위에 이식된 카티씰은 조직 내 세포 유입을 원활하게 하고, 체내에서 완전 생분해돼 최적의 관절연골 재생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셀론텍 관계자는 “콜라겐을 이용한 이식형조직재생용지지체가 그동안 수입에 의존됐던 만큼 기술력, 제품력에 가격 경쟁력까지 더한 카티씰이 유망한 국산 대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독자적인 바이오콜라겐 및 세포치료제 기반 재생의료기술 노하우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7.17 I 이용성 기자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신의료기술 등재
  •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신의료기술 등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 11일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및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고시’ 일부개정 발령을 공지했다.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채동식교수의 임상연구와 문헌조사를 바탕으로 이번에 등재된 신의료기술 ‘무릎 골관절염환자에서의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보건복지부 고시 제2023-128호 918번, 2023.7.11)는 작년 11월에 줄기세포기업 미라셀과 신의료기술 등재 신청을 했으며,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2023.5.26) 심의 결과, 무릎 관절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개선함에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평가를 내렸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채동식교수(첨단재생바이오센터장).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Intra-articular Injection of 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e for Knee Osteoarthritis)의 사용 목적은 무릎 관절의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을 위함이다. 사용대상은 ICRS (International Cartilage Regeration & Joint Preservation Society) 3~ 4 등급, 또는 KL (Kellgren-Lawrence grade) 2~3등급에 해당하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로, 시술방법은 환자의 장골능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 분리하고 농축된 골수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내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의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는 검토 문헌들에서 심각한 합병증 및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고, 보고된 이상반응은 경미한 수준으로 확인되어 안전한 기술로 인정받았다.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는 기존 주사치료(히알루론산을 이용한 관절강내 주사 등)와 비교하여 유사한 수준의 통증 완화, 관절 기능 개선 효과를 보고하여 유효한 기술임을 평가받았다. 이로써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는 무릎 관절의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개선하는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임을 인정받아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골관절염의 골수줄기세포 치료술에는 미라셀의 줄기세포추출시스템 ‘스마트엠셀(SMART M-CELL)과 전용키트를 사용하게 된다. 스마트엠셀은 줄기세포를 선택적으로 분리, 자동추출 및 농축할 수 있는 첨단재생바이오시스템으로 세포 생존율은 최대 99%에 달하며, 조직 재생에 최적화된 세포와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인 핵심 생체 세포를 제공해 효과적인 세포 치료를 지원한다. 한편 ‘미라셀’은 2007년부터 줄기세포 연구개발에 매진해왔으며, 2012년 연골결손 환자에서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로 신의료기술을 획득한 바 있다. 이어 중증하지허혈(2013년), 급성심근경색(2014년) 등 질병 치료법을 신의료기술에 직접등재, 식약처·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았다.2021년 2월 혈액·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선별적으로 분리 농축해 다량 추출해낼 수 있는 ‘스마트엠셀’로 보건신기술 NET 인증을 획득했으며, 정부 혁신기업 선정에 이어 2021년 5월에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미라셀은 세포추출 기술특허 국내외 21건 출원으로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美FDA 등록을 마치고 줄기세포 치료 첨단재생의학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미라셀의 줄기세포시스템 스마트엠셀+BMSC .
2023.07.14 I 이순용 기자
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임상 논문 SCI급 국제저널에 등재
  • 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임상 논문 SCI급 국제저널에 등재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는 13일 메가카티 임상 논문이 스포츠 정형외과 저널(OJSM,Orthopa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 (I.F=2.6)에 등재됐다고 밝혔다.OSJM에 게재된 엘앤씨바이오 논문. (제공=OSJM)OJSM은 1972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51년을 맞은 AOSSM(American Orthopaedic Society for Sports Medicine, 미국 스포츠 의학 정형 학회 협회)의 SCI급 공식 저널이다.이번 논문의 주제는 ‘무릎 연골결손에 대한 미세골절 대 미세골절 단독의 미립자 비용배분에 관한 연구: 다중점, 전향적, 무작위화, 참여자 및 래터 블라인드 연구’(Particulated Costal Allocartilage With Microfracture Versus Microfracture Alone for Knee Cartilage Defects: A Multicenter, Prospective, Randomized, Participant- and Rater-Blinded Study)다. 이 연구에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성환 교수, 김형준 교수, 범준남 교수, 세브란스병원 정민 교수, 용인세브란스 정광호 교수, 안암병원 장기모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박상훈 교수가 저자로 참여했다.메가카티 임상에서 퇴행성관절염 중증에 해당하는 ICRS 등급(연골 결손 정도 국제 표준기준) 3~4단계 환자 90명을 미세천공술 후 메가카티를 시술한 시험군과 미세천공술만 단독으로 시술한 대조군으로 1:1 배정했다.메가카티 시험군은 48주째 연골 결손이 있던 부위의 MOCART(Margnetic Resonance Observation of Cartilage Repair Tissue, 무릎 연골 구조적 재생 평가 방법) 점수가 56.0±10.5로 대조군 43.0±17.4 대비 현저히 개선됐다.48주차 임상적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가 도출됐다. 12주, 24주, 48주째 실시된 통증지수(VAS), 무릎 부상 및 골관절염 결과 지수(KOOS)에서도 메가카티 시험군이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결론적으로 미세천공술과 메가카티를 병용한 시험군에서 안전성과 더불어 우수한 연골 재생이 확인됐다. 치료 후 기능적인 면에서도 우수성을 나타냈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메가카티 논문이 엘앤씨바이오의 58번째로 등재되어 감회가 새롭다. 연구개발 및 임상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엘앤씨바이오의 철학을 앞으로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R&D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07.13 I 김지완 기자
늘어난 야외활동에 발뒤꿈치가 찌릿찌릿 … ‘족저근막염’ 주의
  • 늘어난 야외활동에 발뒤꿈치가 찌릿찌릿 … ‘족저근막염’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근육을 불리고 체력을 증진시키기에 가장 좋은 여름을 맞아 ‘이열치열’로 아침저녁에 조깅, 야깅을 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 곧 다가올 여름휴가를 맞아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길 생각에 장마가 멎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처럼 무리한 보행이나 운동이 화를 부를 수 있으니 휴가 직후 상당수가 병원을 찾는 원인 중 하나가 ‘족저근막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족저근막염(발바닥근막성 섬유종증) 환자는 2021년 26만5346명으로 2010년(8만9906명)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여성(58%)이 남성(42%)보다 많았다. 계절적으로는 7~9월(3분기)에 환자가 몰린다.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은 “야외활동 인구가 늘어나는 데다, 50대부터 근골격계 조직이 본격적으로 약화되다 보니 족저근막염도 증가하고 있다”며 “7~9월엔 활동량이 많은데다가 샌들, 슬리퍼 등 보행 시 충격흡수가 잘 안 되는 신발을 자주 신다 보니 환자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족저근막은 종골(발뒤꿈치뼈)부터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발바닥 아치(arch)를 유지해 주는 단단한 섬유막이다. 주요 기능은 몸을 지탱하고 충격을 완화시켜준다. 족저근막염은 심한 운동이나 오래 걷기 등으로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운동선수들에게서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운동 및 레저 마니아, 하이힐·굽 낮은 신발·딱딱한 구두를 자주 신는 일반인에서도 적잖게 나타난다. 족저근막염이 나타나면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 부위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보이다가 점차 걸음을 걷다 보면 통증이 줄어드는 증상이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진단은 초음파 검사로 가능하다. 근막이 파열되면 그 부위가 부어올라 두께가 두꺼워지기 때문이다. 심영기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오래 진행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는 만큼 증상이 의심될 때는 가급적 일찍 병원을 찾아 조기 치료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며 “족저근막염 초기 단계에는 따스한 물로 족욕하고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이완하는 스트레칭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질환이 진행된 지 한참 시간이 지났다면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를 6개월 이상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참을성과 꾸준함을 갖고 치료받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치료 기간을 단축하려면 체외충격파(ESWT) 치료나 전기자극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생활습관 교정, 약물치료를 거쳐 체외충격파나 전기자극치료를 시행한다. 보통 부기와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경구 소염진통제를 복용케 한다. 하지만 소염진통제는 통증을 느끼는 신호를 차단해 통증감각을 둔화시키는 것에 불과하다. 통증이 지속돼 그에 비례해 소염진통제 복용량을 늘리면 위장장애, 세포의 기력 소진 등 부작용만 심해질 수 있다. 먹는 소염진통제로 증상에 호전이 없다면 통증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기도 하지만 이는 결합조직 전반을 약화시켜 족저근막의 파열을 초래 또는 악화시킨다. 나아가 발바닥 뒤꿈치에서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하는 지방 패드를 녹이는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반면 체외충격파 치료와 전기자극치료는 염증조직을 회복시켜 족저근막염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데 기여한다. 체외충격파는 세포막에 물리적 변화를 유발, 새로운 혈관을 생성해 석회화되려는 물질을 재흡수시키고 혈액 공급을 증가시켜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원리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주변 조직과 뼈 회복을 활성화해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을 가져온다. 아울러 염증이 있는 족저근막에 충격을 가해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를 자극, 통증에 대한 신경의 민감도를 떨어뜨리고 통증을 완화한다. 전기자극치료인 ‘엘큐어리젠요법’은 1500~3000V의 고전압을 정전기 방식으로 환부에 흘려보낸다. 전압은 높지만 전류의 세기는 약해 인체에 안전하다.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아 세포막 안쪽의 음전하가 고갈되면 세포의 에너지 생산이 감소하고 신호전달 체계가 둔감해지면서 통증이 유발된다. 세포막에 림프 찌꺼기가 축적되면서 세포막 자체가 소통 채널이 아닌 절연체가 되면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통증이 가중된다. 심영기 원장은 “엘큐어리젠 같은 특수 고안된 최신 전기자극치료를 받으면 림프 찌꺼기 용해, 신경세포 자극, 혈액순환 촉진, 이들 과정을 통한 세포재생을 거쳐 족저근막염 같은 각종 통증질환이 개선된다”며 “1주일에 한두 번 꾸준히 받으면 8회차 치료를 전후로 현저한 통증 해소 효과를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엘큐어리젠과 체외충격파 치료는 어깨 회전근개 병변, 석회성건염, 테니스엘보 및 골프엘보, 만성 허리통증, 아킬레스건염, 퇴행성관절염, 연골연화증 등 만성적인 근골격계 질환, 림프부종, 뇌졸중 후유증(전신 경직), 욕창, 당뇨발 등이 있는 환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장시간 걷거나, 선 채로 일정한 자세를 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비만과 급속한 체중 증가를 해소해야 한다. 따뜻한 족욕은 혈액순환을 도와 예방과 통증 완화에 보탬이 된다. 구두를 오래 신어 한쪽 굽이 닳아 있다면 뒤축을 교체해주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 발에 피로감을 주는 샌들과 슬리퍼를 장시간 신는 것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2023.07.13 I 이순용 기자
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협력사 세미나 개최
  • 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협력사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지난 12일 ‘메가카티 협력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미팅에 참여한 협력사는 75처, 100여 명이 참석했다.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협력사 세미나. (제공=엘앤씨바이오)세션1에서는 엘앤씨바이오의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메가덤(MegaDerm), 메가너브(MegaNerve), 메가디비엠(MegaDBM), 메가본(MegaBone), 에스텐인젝트(Aesten Inject) 메가덤엑스이(MegaDerm XE), 저선량 CT인 파이온(Phion 2.0) 등이다. 이들 제품은 척추 질환(허리, 목 디스크 등)과 관절 질환(무릎, 어깨, 고관절, 족부 등)의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세션 2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성환 교수님이 ‘무릎 연골 재생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메가카티’를 주제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후 열띤 질의응답을 통해 메가카티의 우수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메가카티는 4개 병원 연구팀이 무릎관절 연골 손상이 있는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메가카티 시험군과 미세천공술 단독군을 나눠 48주간 연골 재생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에서 MOCART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무릎연골 결손 정도를 평가하는 K&L 등급에서도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다. 메가카티가 기존 미세천공술 대비 효과가 탁월함을 입증했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한정형외과학회 참여와 정형외과 제품들의 임상스터디를 통해 정형외과 의사분들의 연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겠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최상의 제품을 개발하고 제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7.13 I 김지완 기자
TJC라이프,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 사업 확대 시동
  • TJC라이프,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 사업 확대 시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토탈 조인트 케어 티제이씨라이프(대표 강경탁)가 한국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인공관절 ‘PNK KNEE’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티제이씨라이프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6층 아라홀에서 의료기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PNK KNEE와 관련 프로그램’ 출시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PNK KNEE는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과 정형외과 의료기기 회사 티제이씨라이프가 7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개발됐다. 정상 운동각을 유지하기 위해 해부학적 특성을 최적한 인공관절로, 150도 고굴곡이 가능해 좌식생활 습관이 있는 한국인에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특히 인공관절 접합 및 고정력을 위한 ‘후크온’은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다양한 베어링 호환도 PNK KNEE만의 차별점이다. 1, 2세대 인공관절의 경우 베어링이 전 사이즈에 적용되는 단점이 있었다. 존슨앤드존슨(어튠) 등이 만든 3세대 인공관절의 경우 다양한 사이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베어링 개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개발됐다.실제 PNK KNEE는 베어링 호환 종류가 12가지로, 어튠(10종)과 퍼소나(11종)를 뛰어넘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외국산에 비해 선택지가 많아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무대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이날 제품 설명회에서는 PNK KNEE의 차별화된 기능과 강점 뿐 아니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VR 및 모의수술 프로그램(KNEESIGN)도 소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의료진은 VR 스카이브를 통해 인공관절 가상현실 교육 및 체험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어깨재활 및 무릎재활 프로그램도 개발중이다. 회사 측은 국내 유수 의료기관의 임상시험을 통해 공신력을 확보하는 한편 오는 2024년부터 정형외과학회 및 슬관절학회 등에 제품 부스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트레이닝 센터를 구축해 의료진 교육을 강화하고, AR 수술시스템의 신의료기술 인정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한편 티제이씨라이프는 ‘건강한 삶을 최우선의 가치’로 2010년 설립된 후 글로벌 의료기기업체들과 제휴해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종합-전문병원 등에 최상의 인공관절 및 연골치료제 등을 공급해 오고 있다.차세대 산업분야로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와 첨단 의료기기를 개척하기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및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GMP 시설을 갖췄을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화장품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3.07.11 I 이순용 기자
 유틸렉스, ENKL 환자 대상 EU204 임상 2상 개시
  • [임상 업데이트] 유틸렉스, ENKL 환자 대상 EU204 임상 2상 개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7월 3일~7월 7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유틸렉스 CI (사진=유틸렉스)◇유틸렉스, ENKL 환자 대상 EU204 임상 2상 개시유틸렉스는 킬러 T세포 치료제 ‘EU204’(EBViNT, 앱비앤티) 임상 1상 대상자 투약 완료 후, 결과 도출을 남겨둔 가운데 안정성을 우선 인정받아 임상 2a상 환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앞서 유틸렉스는 EBV 양성 림프종 및 고형암 환자 대상 EU204의 임상 1/2a상을 승인받은 바 있다.NK/T세포림프종(ENKL)은 희귀난치성 질환 중 하나로, 동양인의 90% 이상이 감염돼 있는 앱스타인바바이러스(EBV)가 주요 발병 원인이다. 2년 이내 재발률이 80%에 달하며 재발 시 생존기간은 6개월 미만이다.유연호 유틸렉스 대표는 “드디어 임상 2상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며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임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임상 1상 개시모임 완료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6일 줄기세포 기반 융복합제제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국내 임상 1상 임상시험개시모임(SIV, Site Initiation Visit)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개시모임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최종적으로 검토 및 확인하는 자리로 개시모임이 종료되면 대상자 모집이 가능하다.이번 개시모임은 지난 4~5일 양일간 경희의료원 및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윤경호 교수(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를 포함한 연구진이 참여해 임상시험계획서 검토와 시험대상자 교육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임삼시험용의약품의 해동 및 조제과정을 시뮬레이션했다.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 임상 1상은 최대 18명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다. 또 임상 1상임에도 유효성 탐색이 함께 진행된다. 이에 MRI 기반 영상의학평가(WORMS, MOCART)를 통해 연골재생 및 연하골 구조개선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배요한 임상개발본부장은 “임상을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돼 곧바로 대상자를 모집하고 7월 내 첫 환자에게 투약할 예정”이라며 “환자 등록 속도에 따라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으나 연내 투약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는 1상 임상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셀루메드, 환자맞춤형 인공관절 임상서 긍정적 결과셀루메드는 ‘환자맞춤형 인공관절 전치환술’(PSI)에 대한 주요 대학병원의 임상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연골과 뼈를 정교하게 깎고 환자에게 적합한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집도의의 술기에만 전적으로 의존했으나, 로봇 수술을 통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셀루메드는 최근 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 로봇 ‘큐비스-조인트’에 자체 개발한 고정형(Fixed-Type) 및 이동형(Mobile-Type) 인공관절을 접목해 로봇 수술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활용한 수술 케이스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또 셀루메드는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노두현 교수가 설립한 ‘코넥티브’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에 기반한 3차원 인공관절 수술 전 설계 시스템의 연구개발과 3세대 인공관절 수술 로봇의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하고 있다.셀루메드 관계자는 “기존 PSI 기술을 고도화해 인체 정보의 습득 및 로봇 기술 활용 치료까지 활용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09 I 김진수 기자
바른세상병원, 척추 관절 의료기술 향상 공로
  • [헬스케어 대상]바른세상병원, 척추 관절 의료기술 향상 공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제10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바른세상병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내 대표 척추·관절 분야 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은 자체 연구개발과 선도적 투자로 척추 관절 치료를 선도하고 있단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원장(오른쪽)이 5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KG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0회 글로벌 헬스케어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바른세상병원은 무릎·어깨 등의 관절센터와는 별도로, 개원 초기부터 손과 발 분야 전문의들로 수족부센터를 만들어 진료분야별로 세분화했으며, 뇌신경센터 운영으로 척추 관절 치료에서 더욱더 세분화한 진료를 강화했다.△무수혈 인공관절수술 △양측 인공관절수술(스피드 인공관절) △줄기세포 치료 △최소침습 척추수술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 △액티브 어깨수술 등 척추·관절분야에서 앞선 의술 시행으로, 2004년 개원 이후 본원에서 척추 관절 치료를 받기 위해 다녀간 누적환자수는 270만명이 넘었다.전문병원 최초로 대형 국책과제에 선정돼 무릎관절 연골재생기술 개발에 착수하며 기술선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병원 부설 연골재생연구소를 통해 전문의료진들의 임상경험을 근거로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법을 모색, 다양한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 규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3.07.07 I 김경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신약 넘어 인프라 수출...K바이오 새 길 열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신약넘어 인프라수출...K바이오 새 길 열다-새마을금고 뱅크런 진화 나선 정부-양평고속道 전면 백지화-尹, 다음주 나토서 한일정상회담추진-지역 살리는 혁신일꾼 찾습니다-외국인 고용기간은 연장, 비정규직 2년 족쇄는 방치-취약 차주 지원 나선 금융권...원금 탕감, 지나치지 않나△즐거움 꽂힌 미술계-엔데믹엔 웃자! 문화, 더 뻔뻔해졌네-여성의 몸으로, 예식장 잔해들로...‘삶의해방’ 이야기 하죠-회화·설치 작품으로 현대인 자화상 표현 “폭력 묘사 아닌 우리 사회 긍정 에너지 전달”△‘잭팟’ 터진 K바이오 플렌트-수십조원 황금알 낳는 ‘블루오션’ 녹십자·SK바사가 이끈다-“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은 신성장동력...차별화로 승부”-‘바이오 플랜트’로 쿠너텀점프 노리는 녹십자·SK△하반기 공모주 투자-조단위 대어 꿈틀대는 IPO시장...첫 타자 ‘파두’가 흥행 나침반-38% 띈 공모주 펀드...하반기에도 쏠쏠할까-새내기株 ‘따상’ 넘어 ‘따따블’...“단기 급등락 주의해야”△종합-尹순방 키워드는...공급망 강화·新수출시장 확보·우크라이나 재건협력-尹, ‘MB맨’ 유인촌 문체특보에 발탁-공정위 부위원장에 ‘조사통’ 조흥선...경제검찰 칼날 더 매서워질 듯△종합-“우린 부실없어요” “예금금리 높아요” 고객 달래는 새마을 금고-김종인 “韓 양극화 심각...경제민주화 없인 포용적 성장 불가능”-“제4이통 키워 3사 독과점 깬다” 정부, 가계 통신비 절감 팔걷어-“4대그룹 복귀 위해 ‘새 전경련’ 설명...차기 회장 논의는 아직”△정치-당정 “소설쓰며 의혹 부풀려” 초강수...野 “적반하장, 국정조사 필요”-김은경 혁신위 “민주, 오합지졸에 콩가루 집안” 작심비판-징용배상 공탁 잇단 불수리 외교부 “이의절차 착수”-與 “가짜유공자 양산”...野 “국가기구 심의 거쳐 인정”-포천 드론사령부 창설 놓고 주민 반대 여전△경제-세입 전망도 ‘불투명’ 내년 지출 더 조일까-오일머니 급증에 중동 플랜트 수주 6.5배↑-도시농업 300만명·공동체 1000개 육성한다-‘계열사 부당지원’ OCI, 110억원 과징금 철퇴△금융-연체율 치솟은 2금융권...신용등급 줄하향 비상-“중신용 중소기업 지원 확대 금융경쟁 촉진 마중물 될 것”-저축銀 부실채권, 금융계열사 4곳에만 매각 허용-3.5% 확정이율에 재해보장·노후준비까지△글로벌-리창 만나는 옐런...갈등 완화 실마리 찾을까-“군사정보기술 빼도릴 수 있다” 美국방부, 中기관 연계 대학 지원 중단-일부 연준 위원들 ‘6월 금리인상’ 지지했었다-“인간의 안전 확보” 오픈AI, AI감독 전담연구팀 꾸린다-美상반기 신차 판매 13%↑ 현대차 4위△산업-‘전기차 심장’ 만드는 특허강판 연 40만t 쭉쭉...광양제철소의 무한진화-동국제강그룹 창립 69주년...장세욱 부회장 “경쟁력 강화”-LG전자, 인니에 TV R&D법인 신설-“호위함은 우리가” 한화오션 ‘군함 ㅈ척 동시건조’ 실내공장 짓는다-LG엔솔, 캐나다 정부와 보조금 합의...공장건설 재개△산업-한글언팩 초대장 발송...‘갤Z폴드5’ 원조 폴더블폰 각인 나선다-셀트리온헬스케어 250억 자사주 매입-메디톡스 ‘간접수출’ 1심 승소...메디톡신 부활-플랫폼 운영 사업자, 오프라인보다 매출 신장률 월등△소비자생활-아스파탐 발암 공포에...유통업계 “WHO 발표봐야” 긴장-“배달앱 사용 음식점 월매출 193만원 증가”-한지붕 두가족없다...현대百그룹, 단일 지주사 체제로-성장의지 큰 인재뽑아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 실현할 것△증권-삼전 선방, 현대차 씽씽, 조선 약진 대형주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순살자이’ 쇼크에도...개미들, GS건설 폭풍매수-삼성전자 살만큼 샀다 외국인 눈돌린 종목은-‘연일 신저가’ S-OIL 쓸어담는 개미들...반등시작될까-금감원 “IPO 증권신고서 1주일 집중심사”△부동산-영업익 +28.6% vs -27.3%...해외수주가 갈랐다-1기 신도시 특별볍 적용가능...‘좌동’ 유망-‘3기 신도시 첫 청약’ 인천계양, 분양가 5억 이하 지키나-국토부 “서울양평고속道 종점 변경, 관계기관 협의 거친 것”△제10회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한눈팔지 않고 뚝심투자...‘K헬스케어’ 혁신 선봉 13곳-빅데이터 기반 ‘AI비만관리 시스템’ 만족도 100% 육박-부설 연골재생연구소, 전문병원 첫 대형국책과제 선정-해외까지 입소문 난 ‘풀 케어’ K뷰티·의료관광 시대 견인-mRNA 치료제 상용화 기술 개발...난치병 정복 앞당겨△MICE-명품패션쇼 이어 삼성도 가세...‘비즈니스 이벤트’ 핫플 부상한 서울-지역 마이스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댄 전문가들...“산업 활성화 ‘융복합’ 도구 삼아야”-마이스 브리프△관광비즈-맞춤 관광코스 추천, 포토북 제작...청주 ‘꿀잼 여행’-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반딧불이 전시-노랑풍선, 저소득층에 해외여행 선물-‘비짓코리아’, 韓관광 통합마케팅 플랫폼으로 재탄생-헬리콥터 타고 하와이 풍경 한눈에△스포츠-‘철기둥’ 김민재, 뮌헨 ‘옷피셜’만 남았다-KLPGA 상금 1위 바뀌나-손유정 “한국에서 골프하는 게 즐거워요”-김연아·이상화 등 동계스타 청소년 올림픽 성공 기원 한마음△오피니언-구도자의 길, 명예회복의 길-독일 남부에서 한도고간계 미래를 엿보다-일감 넘치는 조선사에 찬물 끼얹는 정치파업△피플-‘손석구의 실제 모델’...국외 도피사범에겐 저승사자죠-대박 난 롯데마트 ‘수박송’...“대기업-인디밴드 윈윈”-넥슨재단, 목포 어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에 50억 쾌척-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여자탁구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로 새출발△사회-‘짱개’란 말에 울분...한국, 20년간 변하게 없다-소득 상관없이 난임시술 지원 미혼 포함 ‘난자 냉동’ 9월부터-성형정보앱 ‘강남언니’ 대표, 2심도 의료법 위반 징역형-“킬러문항 없는 수능 공감하지만 ‘두더지 잡기’ 식은 부작용 생겨”
2023.07.06 I 윤정훈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 1상, 7월 중 투여 개시 예정”
  • 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 1상, 7월 중 투여 개시 예정”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최근 줄기세포 기반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개시모임(SIV)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SIV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최종적으로 검토·확인하는 자리로, 개시모임이 종료되면 대상자 모집이 가능하다.(제공=강스템바이오텍)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지난 4~5일 양일간 경희의료원 및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이번 SIV가 진행됐다. 여기에는 윤경호 경희대학교병원 정영회과 교수, 이상학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등을 포함한 연구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임상시험계획서 검토 및 시험대상자 교육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고 임삼시험용의약품의 해동, 조제과정 등을 시뮬레이션했다.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임상 1상 실시기관은 경희대학교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두 곳이며, 최대 18명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 투여 시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임상 1상임에도 유효성 탐색이 함께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에 자기공명영상(MRI) 기반 영상의학평가(WORMS, MOCART)를 통해 연골재생 및 연하골 구조개선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돼 곧바로 대상자를 모집하고 7월 내 첫 환자에게 투약할 예정”이라며 “투약은 안전성 평가를 위해 저·중·고용량 코호트별 2개월 간격으로 투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환자 등록 속도에 따라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으나 연내 투약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는 1상 임상시험이 완료된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덧붙였다.한편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는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와 무세포성 연골기질을 함께 투여하는 융복합제제이다. 해당 약물은 수술 없이 무릎관절강 내 1회 주사 투약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투여된 세포가 연골세포로 분화해 연골조직 재생과 연하골 조직구조 개선에 관여하는 방식으로 골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23.07.06 I 김진호 기자
중년 'O다리' 방치했다간 관절염으로 ...내 관절 살려 치료, 회복 빨라
  • [굿클리닉]중년 'O다리' 방치했다간 관절염으로 ...내 관절 살려 치료, 회복 빨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곧았던 다리가 중년 이후 O자형 휜다리로 변형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변형된 O자형 다리는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릎 내측에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휜다리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은 내측 연골판 손상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연골손상으로 이어지고 점차 내측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된다. 일단 손상된 연골은 처음에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상태로 계속해서 악화되기 때문에 본인의 다리가 후천적으로 O자로 휜 사람이라면 평소 자신의 관절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 중년 이후 O다리 변형, 무릎 건강 적신호다리가 O자로 휜 다리는 고관절부터 발목으로 내려오는 체중선이 무릎 중심을 벗어나면서 안쪽 무릎으로 체중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일자 다리라도 체중의 60%가 무릎 안쪽에 실리는데, 다리가 휘어있으면 무릎 내측으로 체중의 90% 이상이 실리면서 내측 관절에 부담이 커진다. 이는 연골 마모 속도를 가속시키면서 내측 관절염을 유발하게 되고, 내측 연골만 비정상적으로 닳게 되면서 O자 변형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무릎 통증은 점점 심해지고 말기 관절염으로 진행되어 결국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수순으로 이어진다.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장 정구황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휜다리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은 내측 연골판과 연골 손상이다. 그런데 연골판 손상의 근본 원인이 O자다리 변형이라면 연골판과 연골만 치료하는 것은 질환의 재발 가능성이 높고, 관절염 진행을 막을 수 없어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골재생 효과 더 높이려면?근위경골절골술(HTO)은 무릎 내측으로 과도하게 실리던 하중을 외측으로 분산시켜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염이 진행되는 것을 막거나 늦출 수 있는 교정술이다. 인공관절수술과는 다르게 자기 관절을 보존하는 수술이므로 수술 후에도 정상 관절과 같이 관절 운동 범위에 제한이 없고 재활 후에는 등산과 같은 운동도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활동량이 많은 50대 ~ 60대 후반의 중년 환자와 퇴행성관절염 초·중기 환자들의 경우 근위경골절골술이 가능하다면 인공관절수술 전 본인의 관절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얻는 셈이다. 근위경골절골술(휜다리교정술)이 가능하려면 관절염이 무릎 내측에만 국한되어 있으면서 하지의 O자 변형이 동반된 환자여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다. 외측이 관절염으로 손상되어 있거나 O자 다리가 아닌 경우, 무릎 관절의 가동 범위가 안 나오는 경우, 심한 골다공증이 있거나 류마티스관절염이 있는 환자라면 교정술을 시행할 수 없다. 더불어 근위경골절골술에 줄기세포술을 병행하면 무릎 통증 치료는 물론 연골이 재생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연구팀은 근위경골절골술과 관련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고, 근위경골절골술과 줄기세포술(카티스템) 치료를 병행하면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The knee’에 등재되기도 했다.또한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는 근위경골절골술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출혈로 인해 회복 속도가 늦어진다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출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밝혀냈다. 또 이를 실제 수술에 적용한 결과 혈종 및 통증을 크게 감소시켰고, 회복속도 역시 빨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논문 역시 유의성을 인정받아 SCI급 저널에 게재됐다. 체중선이 중심을 지나는 정상 다리(좌)와 체중선이 무릎 안쪽을 지나는 O자 다리(우).정구황 센터장은 “O자형 휜다리가 있는 관절염 환자의 경우 근위경골절골술을 시행하면 휜다리가 곧게 교정돼 미관상 좋을 뿐만 아니라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관절의 마찰을 줄여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도 있다. 특히 근위경골절골술은 본인의 관절을 보존하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수술 이후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움직임이 자연스러워 등산이나 달리기, 등산 등의 스포츠 활동도 가능하다”며 “중년 이후 휜다리 변형과 무릎 통증이 생겼다면 인공관절수술 전에 자신의 관절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 무수혈 인공관절수술시스템, 감염 위험↓ 환자 예후↑인공관절치환술은 치료 시기를 놓쳐 관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의 연골손상이 있는 말기퇴행성관절염으로 비수술 치료로는 그 어떤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때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대부분의 환자가 고령이기 때문에 젊은 환자들에 비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감염 위험이 높은 수혈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시간이 길어지거나 합병증 예방과 회복을 위해 수술 후 수혈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검사와 환자 관리가 중요하다.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는 2014년부터 환자의 빠른 회복과 재활을 위해 최소수혈 및 무수혈 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해오고 있다. 최근 5년간 바른세상병원에서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혈율은 4.9%에 불과하다. 이렇게 무수혈 수술이 가능해진 이유는 의료진들의 빠른 판단과 기술력으로 절개 부위를 줄이는 최소 침습술과 수술 중 양극 전기소작을 이용한 충분한 지혈을 통해 출혈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첨단 조혈제와 철분제로 환자의 혈액 생산량을 늘렸기 때문이다. 최소 절개, 무수혈 인공관절은 빠른 판단력과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양측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의 경우, 양쪽 무릎을 동시에 수술하는 ‘스피드인공관절시스템’을 도입해 21일씩 소요되던 입원 일수를 14일로 줄여 환자들의 신체부담과 입원비용 감소 등의 편익을 제공하고 있으며 조기 재활로 빠른 회복과 일상회복을 돕는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장 정구황 원장(가운데)이 O자형 휜다리로 인해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에게 휜다리를 바로 세우기 위한 근위경골절골술을 시행하고 있다. 바른세상병원 제공
2023.07.05 I 이순용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 子 셀론텍, 관절강내 주사  ‘카티졸’ 말레이시아 시판허가
  • 에쓰씨엔지니어링 子 셀론텍, 관절강내 주사 ‘카티졸’ 말레이시아 시판허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의 자회사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이 내수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셀론텍)셀론텍은 관절강내주사 ‘카티졸’에 대해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의료기기청(MDA) 의료기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태국에 이어 아세안(ASEAN) 지역 내 두 번째 허가다.회사 측에 따르면 카티졸은 셀론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콜라겐 관절강내주사다. 셀론텍의 독자적인 바이오콜라겐을 관절강 내 투여해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함으로써 통증 완화는 물론 관절연골의 자연치유 과정을 돕는다고 알려졌다. 셀론텍은 제품 라인업 중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카티졸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뤄낼 방침이다. 벌써 올해 1분기 기준 셀론텍 매출액은 3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8% 성장했다. 생산라인 효율화를 통한 생산량 증대, 병의원 대상 공격적인 영업 전략 등을 발판으로 국내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셀론텍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주요 국가 중 태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의료기기 시장이다”며 “인구 고령화에 따른 높은 수요뿐 아니라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 대상 의료관광 활성화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지역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 지역 공급을 맡은 현지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과 협력해 카티졸의 본격적인 말레이시아 시판 준비에 착수했다”며 “카티졸이 해외시장에서 신속하게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7.03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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