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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설에는 부모님 무릎 건강 확인해보세요
  • [전문의 칼럼] 이번 설에는 부모님 무릎 건강 확인해보세요
  • [유건웅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원장]설을 앞두고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최 씨(여· 67세)는 O자 휜다리 변형으로 육안으로 보기에도 무릎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듯 보였다. 유난히 왼쪽 다리 변형이 심한 최 씨는 x-ray 검사 결과,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정도였다. 그대로 두면 오른쪽 무릎 건강도 나빠질 뿐 아니라 바른 자세로 걷지 못하면서 허리 건강도 덩달아 나빠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머님은 수술을 받더라도 명절은 지나고 생각해보겠다며, 자식들 앞에서 불편한 내색을 하고 싶지 않다며 주사치료를 원했다. 유건웅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원장명절 전후가 되면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오랜만에 만날 자식과 손주들 생각에 평소보다 많이 움직이거나 과도한 가사노동으로 인해 평소에도 욱씬거리던 무릎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퇴행성관절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190만 명으로, 그중 60대 이후 환자가 전체 환자의 83.5%에 이른다. 60~70대 부모님들의 경우 오랜 시간 무릎에 통증을 참고 견디다 걷지 못할 정도의 극심한 통증으로 발전했을 때 통증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을 땐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말기 퇴행성 관절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모님께서 무릎통증을 호소하고,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 무릎 손상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관절염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관절염 초기에는 약물과 운동, 주사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고, 연골 손상부위가 적은 중기의 경우 휜다리교정술(근위경골절골술)이나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 등 가능한 자신의 관절을 살릴 수 있는 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 방법에도 평지를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있고 무릎이 붓고 O자 다리 변형이 진행된 경우라면 손상 부위를 제거하고 특수 제작된 인공관절로 대체해주는 인공무릎관절 치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연령이 노년층이다 보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내과 협진을 통해 수술 전후 혈당과 혈압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면 안전하게 인공관절수술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수술 연령층이 높아져 80대 이상 수술 환자의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거동 불편으로 인한 운동량 부족과 통증으로 오는 스트레스 등으로 만성질환과 관절염 모두 악화되고 또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0대 이상은 관절 건강에 취약한 연령대다. 관절에 통증이 있을 때 참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번 설에는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의 무릎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자. 부모님의 걸음걸이가 불편해 보이거나 무릎이 평소보다 휘거나 부어 있다면 함께 병원을 찾아 무릎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
2024.02.06 I 이순용 기자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관절플랜' 2종 출시
  •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관절플랜' 2종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상웰라이프는 관절·연골·뼈·근육 건강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뉴케어 ‘관절플랜’ 2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대상웰라이프 뉴케어 ‘관절플랜’ 2종.(사진=대상웰라이프)이번 뉴케어 관절플랜은 기존 뉴케어 ‘액티브 골든프레임’을 리뉴얼해 출시한 제품이다. 건강하고 진취적인 삶을 지향하는 액티브 시니어가 근골격 건강을 하루 한 팩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뉴케어만의 성분 설계 노하우를 담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관절 및 연골 기능성 원료인 NAG(N-아세틸글루코사민)와 신체조직을 구성하는 성분인 단백질 그리고 칼슘,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E를 담은 ‘6중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이중 NAG는 특허받은 효소분해 제조공법으로 동해안 홍게에서 추출한 100% 국내산 원료로 인체적용시험 결과 무릎 관절에 불편함이 있는 사람들의 보행능력과 계단 승강능력 개선효과가 확인됐다.이외에도 소화와 흡수에 최적화된 동식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담아냈으며 보스웰리아 추출분말과 비타민 10종 등 건강을 위해 엄선된 부원료도 함유됐다.흡수가 빠른 액상 타입으로 고소한 ‘곡물맛’과 부드러운 ‘밀크맛’ 2가지로 출시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섭취할 수 있다. 기존 뉴케어 액티브 골든프레임 본연의 풍미는 유지하면서도 나트륨 함량은 낮췄다.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마시는 관절 건강 토탈케어 제품인 관절플랜을 통해 맛있고 간편하게 근골격 건강을 관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애주기별, 기능별 건강 관리 제품들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겨울 산행 낙상사고, 무릎이 뚝! 반달연골 손상 주의해야
  • 겨울 산행 낙상사고, 무릎이 뚝! 반달연골 손상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직장인 A씨(45세)는 지난 1월초 가족들과 4년 만에 겨울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즐기지 못했던 스키도 타고 눈꽃이 핀 설산도 구경하려고 나선 여행이었지만 뜻하지 않았던 무릎 부상으로 일찍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A씨는 오랜만에 겨울 산행이라 안전을 위해 아이젠과 등산스틱 등 준비를 했지만 들뜬 마음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처음에는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했지만 점점 다리가 저리고 무릎이 쑤시는 증상으로 보행이 힘들어 근처 병원을 찾은 A씨는 반달연골 손상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 반달연골은 순수 우리말로 반달 모양인 C자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흔히 반월(半月)상 연골, 반월판 연골이라고도 불린다.섬유성 연골 조직인 반달연골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나 긴장 등을 완화시키며 관절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여러 원인으로 반달연골이 찢어지거나 얇아지는 등 이상이 생기는 경우를 반달연골 손상이라고 한다.반달연골의 경우 고령에서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과 달리 좀 더 젊은 나이에서 주로 발생한다. 스포츠 활동 중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미끄러짐, 점프 등이 원인이다. 일상생활 중에서도 관절이 뒤틀리거나 심하게 부딪히는 외상 등에 의해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반달연골이 손상될 때는 끊어지거나 찢어지는 느낌을 순간적으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손상 초기에는 A씨 경우처럼 보행이나 운동 활동에 큰 지장을 받지 않아 모르고 지나가거나 통증이 있더라도 금방 사라져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손상부위의 통증, 부종, 불안정감, 운동 범위 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처럼 무릎을 구부리고 필 때 ‘두둑’하는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반달연골의 경우 일반 엑스레이 검사로는 진단이 어렵다. 증상을 확인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MRI 검사를 시행한다. 다른 질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 검사나 초음파 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환자의 나이, 활동력, 파열 종류 등을 고려해 치료를 시행한다. 심하지 않다면 약물요법, 운동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 요법을 시행하며 파열이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 등을 고려해야 한다.대동병원 관절센터 서진혁 과장은 “무릎에 통증이 나타나면 젊은 사람은 조금 있으면 괜찮아지겠지, 고령자는 노화로 인해서 당연하다는 등의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며 “어떤 질환이든 초기에 진단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은 만큼 무릎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고 통증이 지속되는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반달연골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로는 충분히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평소 근력 운동을 주 3회 이상 본인 체력에 맞게 실시하도록 하며 운동 후에는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며 한 자세로 오래 앉거나 과도한 스포츠 활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겨울산행.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4.02.03 I 이순용 기자
강스템 "'퓨어스템-에이디주' 3상 탑라인 결과 5월 공개 가능"
  • 강스템 "'퓨어스템-에이디주' 3상 탑라인 결과 5월 공개 가능"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아토피 피부염 신약으로 개발 중인 ‘퓨어스템-에이디주’의 3상 톱라인 결과를 5월경 내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다음 6월에는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최종 도출하고, 10월에는 국내 품목허가 신청까지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31일 한국경제인협회(FKI)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강스템바이오텍 기업설명회(IR)에서 배요한 임상개발본부장은 “퓨어스템-에이디주에 이어 차기 주력 신약 후보물질인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임상에 대한 추적 연구 결과들이 고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이 31일 한국경제인협회(FKI)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한 기업설명회에서 자사의 주력 후보물질인 ‘퓨어스템-에이디주’와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 등 2종의 임상 개발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제공=김진호 기자)강스템바이오텍은 현재 아토피피부염 대상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 3상과 무릎 골관절염 대상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임상 1/2a상을 병행하고 있다. 이중 퓨어스템-에이디주 3상은 316명을 대상으로 최종 투약을 마치고 결과를 분석하는 중이다. 또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경우 임상 1상 저용량군에 대한 투약을 마쳤으며, 중용량군과 고용량군의 투약을 진행하는 중이다. 배 본부장은 “퓨어스템-에이디주의 3상 평가지표 관련 세부 데이터를 지금 내놓을 수 없고, 계속 업데이트되는 장기 추적 결과만 공개할 수 있다”며 “2021년 9월 퓨어스템-에이디주를 투약한 환자의 1년과 2년 뒤 시점에서 장기 효능을 따져보면 매우 뚜렷하게 기존 항체 치료제를 넘어서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달 기준 퓨어스템-에이디주의 투약자 중 1년 경과 시점에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던 98명 중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50 달성률은 65%였고, EASI-75 달성률은 44%로 각각 확인됐다. 또 투약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 투약자(22명)의 상태를 분석한 결과 EASI-50와 EASI-75 달성률은 각각 73%와 59%로 확인됐다. EASI-50과 EASI0-75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습진 부위의 심각도가 약물 사용 전보다 각각 50%와 75%씩 개선된 것을 의미한다.한편 10조~12조원 규모에 이르는 세계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서 과반을 넘는 비중을 차지한 약물은 프랑스 사노피의 항체 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다. 이 약물은 임상 3상에서 초기 투약 후 16주 뒤 EASI-75 달성률이 44~51%로 분석된 바 있다. 이밖에 미국 애브비의 경구용 야누스키나아제(JAK) 억제제 ‘린버크’의 투약 후 16주 경과 시점에서 EASI-75를 살펴보면, 저용량군(매일 1회 15㎎)은 60~70%, 고용량군(매일 1회 30㎎)은 72~79% 수준이었다. 배 본부장은 “매년 1회만 투약하면 되는 퓨어스템-에이디주가 2주 간격으로 투약하는 듀피젠트나 매일 먹어야하는 JAK 억제제 대비 투약 편의성이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약물의) EASI-50과 EASI-75 등이 동시에 상승하는 장기 추적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번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 3상 결과에 대해 큰 기대를 거는 이유다”고 말했다.이날 강스템바이오텍은 5월 중 퓨어스템-에이디주의 탑라인 결과른 내놓을 것으로 예고했다. 그런 다음 10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약물의 품목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절차가 예상대로 진행되년 내년 3분기에는 퓨어스템-에이디주의 허가 결론이 나올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회사는 현재 미국과 유럽 연합(EU), 중동 등 각 지역의 위치한 피부질환 전문 제약사 1곳씩과 퓨어스템-에이디주의 기술수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관절염 신약 후보 탐색적 효능 개선 일부 확인”세계 5억~6억명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중 3분의 2가 중등증의 병증을 겪고 있다. 최근 강스템바이오텍은 중등도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임상 1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 본부장은 “경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일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ASID)나 스테로이드제를 쓰고 있지만, 중등증 환자는 치료법이 없다”며 “손놓고 있다가 돌이킬 수 없을 때 무릎 치환술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강스템바이오텍의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는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와 무세포성 연골기질(CAM)을 함께 투여하는 융복합제제로 알려졌으며, 무릎 관절강 내 수술없이 1회 주사하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골관절염 대상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국내 임상 1상 진행 계획이다.(제공=김진호 기자)배 본부장은 “저용량군 투약을 완료한 지 1개월 지났다. 아직까지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며 “저용량군 및 중용량군 투약자들에 대한 자기공명영상(MRI) 평가를 하고 있다. 1상에서 위약군과 비교하진 않지만, MRI를 통해 연골이 재생되는지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현재까지 분석한 것을 종합하면 중용량 투약군에서 기존의 약물을 크게 뛰어넘을 만큼 현저하게 개선된 환자가 나오기도 했다”며 “내년 1월에는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모든 용량군에 대해 투약 후 1년 경과 시점에서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1 I 김진호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신약 후보 1상 저용량군 영상평가 돌입
  • 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신약 후보 1상 저용량군 영상평가 돌입
  • (제공=강스템바이오텍)[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23일부터 자사 골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임상 1상 저용량 투약군에 대한 영상의학평가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 저용량 투약군을 대상으로 임상1상 마지막 단계인 자기공명영상(MRI) 기반 영상촬영을 진행하는 중이다. 오는 2월 말까지 이에 대한 결과 분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는 무릎관절강 내 1회 주사 투여를 통해 수술 없이 연골재생 등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투약을 마친 임상 1상 저용량 및 중용량 투약군에서 여러 평가 지표 및 환자의 일상생활을 통해 통증감소, 활동 개선 등이 나타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런 추세가 탐색적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영상의학평가에도 이어질 경우 조기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오는 31일 투자자들의 이해증진을 위해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저용량 및 중용량 투약군 관련 중간점검 및 영상의학평가 일정, 고용량투약 가능 시점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회사는 IR에서 또다른 주력 신약 후보물질인 아토피 피부염 대상 ‘퓨어스템-에이디주’ 국내 임상 3상 결과 도출 시기에 대한 전망도 내놓을 예정이다.
2024.01.26 I 김진호 기자
겨울철 인기 실내 스포츠, 부상 없이 안전하게 즐기려면
  • 겨울철 인기 실내 스포츠, 부상 없이 안전하게 즐기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겨울철 한파나 폭설 등 궂은 날씨를 피해 날씨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가 인기다. 스크린 골프, 실내 클라이밍, 실내 익스트림 스포츠 등과 같이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는 야외 운동의 묘미를 대신할 수 있다. 다만 실내 스포츠가 야외에 비해 안전하다고 생각해 방심하기 쉽지만 오히려 제한된 공간과 반복적인 동작들로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어 부상과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이동녕 원장은 “실내 스포츠 역시 야외 운동만큼 활동량이 많고 관절과 근육을 폭넓게 사용하기 때문에 허리와 어깨 등 상지, 무릎과 발목 등 하지에 부상을 입는다”라며 “특히 겨울에는 평소 운동량이 적어 관절 가동범위가 좁고 근육이 경직되기 때문에 자칫 부상으로 이어져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스크린 골프, 스윙 간격 빨라 허리 부담 커대한 골프협회의 ‘2021한국골프 지표’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인구 중 골프장과 스크린 골프 경험이 최소 1회 이상 있는 인구수가 1,176만 명이다. 특히 스크린 골프 이용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겨울철에는 필드 못지않은 리얼한 스크린 골프가 더 인기다. 스크린 골퍼들이 골프를 즐기는 도중 가장 흔하게 경험하게 되는 것은 허리 통증이다.골프는 기본적으로 척추가 꼬였다가 풀어지는 힘을 이용한 운동이다. 야외 골프장에서는 중 꽤 긴 거리를 걸으며 비교적 여유 있게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근육과 인대가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고 스윙 간격도 길다. 반면 스크린 골프는 의자에 앉아 있다가 차례가 되면 바로 타석에 나가 스윙을 하게 되는데, 스윙 간격이 빨리 반복되기 때문에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짧은 시간 동안 큰 스윙을 무리하게 반복하는데 이때 무리하게 스윙을 하면 척추에 부하가 생기거나 척추뼈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 인대가 손상되기 쉽다.스크린 골프 후 발생하는 허리 통증은 인대나 근육이 늘어난 단순 염좌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평소 허리 건강이 좋지 않았던 사람은 디스크가 발병할 수도 있다. 허리 통증이 유발되면 디스크가 튀어나올 우려가 높고, 신경을 압박해 엉덩이, 다리의 통증이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갑자기 허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났다면 척추 관절이 삐끗한 것일 수도 있지만 디스크의 손상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잘 살피는 것이 좋다. 운동 전 의자 등받이 윗부분을 잡고 상체를 숙여 허리를 아치형으로 만드는 스트레칭이나 운동 중 틈틈이 반대 방향으로 빈 스윙을 해주는 동작도 허리 긴장을 풀어주는데 좋다. 또 운동 후에 충분한 휴식과 온찜질이나 반신욕을 해주면 경직된 척추와 근육을 이완시켜줄 수 있다.◇ 실내 클라이밍, 팔로 버티거나 내려오다 다치기 쉬워맨손으로 인공 암벽을 오르는 클라이밍 역시 겨울에 인기 있는 실내 스포츠다. 근육과 관절을 폭넓게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몸 전체의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켜 주며 스트레스 해소와 다이어트 효과도 크다. 하지만 오랜 시간 체중을 버티며 홀드를 이동하는 과정이 반복되기 때문에 어깨나 손을 다치기 쉽다. 갑작스럽게 홀드를 옮기는 동작에서 어깨에 너무 많은 힘이 가해지면 어깨 힘줄 부상이 따를 수도 있다. 4개의 힘줄로 구성된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클라이밍 도중 과도한 부하가 걸리면 손상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파열되기도 한다. 팔로 매달려 체중을 버티며 홀드를 이동하는 과정이 반복되기 때문에 자기 몸이 버티는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또 평소 근육과 악력을 강화하면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또 실내 암벽장 코스의 높이가 낮게는 1~2m, 높게는 4~5m에 달하는 만큼 완등 후 바로 뛰어내리다가 발목과 무릎 등에 부상을 입거나 골절을 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때문에 이용 시 본인의 실력에 맞는 루트를 선택하고, 완등 후에는 홀드를 잡고 내려오는 클라이밍 다운 방식으로 내려와야 한다. 또 이용 전후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철저히 해주고, 관리요원이나 지도자의 안내와 안전 수칙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실내 익스트림 스포츠, 충돌로 인한 안전사고 주의공중에 매달려 장애물을 통과하는 어드벤처 코스, 화면 속 캐릭터가 돼 점프하며 즐기는 점핑 게임, 점차 높은 위치로 올라가야 하는 스텝 업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실내 익스트림 스포츠 역시 최근 인기가 많다. 높게 점프를 하거나 급한 방향 전환, 무릎을 구부리고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들이 많은 특성상 무릎에 부상을 입기 쉽다.특히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되면 무릎이 뻣뻣하고 삐걱대거나 방향을 틀 때 무릎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든다. 만약 실내 익스트림 스포츠 중 시큰한 느낌과 함께 무릎에 통증이 생겼다면 즉시 동작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외 익스트림 스포츠는 미끄러지는 슬라이드나 높이 뛰는 점핑 게임을 하다가 물체나 사람 간 충돌로 가벼운 뇌진탕이나 코뼈 골절, 안와 골절 등의 부상 위험도 있어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부상 없이 실내 스포츠를 즐기려면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종목별로 헬멧이나 무릎 보호대 등 보호장구나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움직일 때 통증이나 삐걱거리는 느낌이 있다면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휴식을 취해준다. 만약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통증이나 이상 증세가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힘찬병원 제공
2024.01.26 I 이순용 기자
유석환 로킷 대표 "올해 美 보험시장 진출… 내년 흑전 확실"
  • 유석환 로킷 대표 "올해 美 보험시장 진출… 내년 흑전 확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내년부터는 미국, 중동 시장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최소 500억원, 최대 1000억원 규모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초개인화 장기재생의 글로벌 ‘퍼스트 무버’가 되겠습니다.”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가 지난 16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 하고 있다.(제공= 로킷헬스케어)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지난 16일 이데일리와 만나 당뇨발 치료 기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효과에 대해 “가격은 조금 낮아지지만 시장은 10배가 커진다. 올해 몇 십 개 국가에서 동시에 보험 적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보험 적용으로 올해 매출 200억 전망”가장 속도가 빠른 시장은 미국이다. 미국의사협회(AMA)에 코드를 신청한 상태로, 조만간 처방 코드를 부여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AMA로부터 보험 적용을 위한 코드를 부여받고 보험사 입장에서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중동 지역과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서도 보험 적용을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로킷헬스케어의 당뇨병성족부궤양(당뇨발) 치료 기술은 이미 미국과 유럽, 중동, 남미, 아시아 등 약 40개국에서 상용화된 상태다.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2년까지 달성한 누적 계약금은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매출 전망도 밝다. 유 대표는 올해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보험 적용이 되면 매출이 전년 대비 67% 가량 성장한 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킷헬스케어의 매출은 2021년 67억원, 2022년 92억원, 지난해 약 120억원을 나타냈다. 로킷헬스케어의 당뇨발 재생 플랫폼은 바이오프린터로 피부조직과 유사한 패치를 출력하고, 이를 당뇨발 환자의 환부에 붙여 피부를 재생하는 방식이다. 현재 대부분의 매출은 이 당뇨발 패치에서 나오고 있지만, 신장을 포함한 인공장기 재생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연구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세계 최초 신장재생 임상 상반기 돌입”로킷헬스케어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최초 신장재생 임상시험에 도전한다. 서울대병원, 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임상은 신부전 환자들에게 맞춤형 신부전 치료 패치를 적용하는 것이다. 혈액 투석 시작 시기를 4~5년 정도 늦추거나 투석 횟수를 줄여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만성신부전 환자는 전 세계에서 약 7억 명으로 추정된다. 로킷헬스케어의 장기재생 플랫폼 원리.(제공= 로킷헬스케어)이미 2021년 동물시험에서 3D 프린팅 기반 치료 패치를 신부전 동물모델에 이식해 신부전의 주요 증상인 신장 섬유화와 세뇨관 이상현상이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로킷헬스케어는 나아가 진단 시장에도 뛰어들 예정이다. 사진으로 당뇨발의 예후를 미리 알려주거나, 소량의 혈액으로 향후 신장 상태를 진단해주는 식이다. 유 대표는 “피 한 방울을 떨어뜨리면 5년 뒤 신장 상태가 어떻게 될지 인공지능으로 예측해주는 식”이라며 “진단부터 바이오프린팅, 패치까지 아우르는 기업은 우리가 유일하다. 5~6년이 지나면 매출도 조 단위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진단 분야 확장을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았다.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 당뇨병 예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다음 달 당뇨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출시하는데, 로킷헬스케어의 당뇨발 진단 서비스도 향후 이 파스타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의 당뇨발 치료 기술은 국내에서 혁신의료기술로 인정되면서 비급여 시장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3D 프린팅 기반 자가지방 조직 이용 만성 당뇨병성 족부궤양 또는 창상 치료 기술’이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임상에서 선별급여 또는 비급여 형태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출 발생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9일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앞서 회사는 2020년 4월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듬해 2월 기술특례 상장을 시도했지만 BBB, BBB 등급을 받으면서 탈락했다. 이후 주관사를 한국투자증권에서 SK증권으로 변경했고 기술성 평가에 재도전해 기평에 통과했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으로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우자동차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거친 유 대표는 지난 2012년 로킷헬스케어를 창업했다. 바이오프린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인공피부·연골 등을 전문 제조한다.
2024.01.26 I 석지헌 기자
  • 흉곽기형, 오목가슴과 새가슴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흉곽기형은 심장과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곽의 모양이 정상과 다른 경우를 일컫는 용어로 흔하게 오목가슴, 새가슴으로 분류한다.오목가슴과 새가슴은 흉곽 기형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흉골과 갈비뼈를 잇는 연골이 과성장하면서 나타나며 심하지 않은 사람을 포함하면 전 인구의 1%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흉곽 기형의 치료는 나이가 들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모양도 예쁘게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오목가슴 새가슴의 증상과 치료, 수술법 등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봉준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오목가슴과 새가슴 치료 시기 중요오목가슴과 새가슴은 가슴이 오목하게 들어갔는지 볼록하게 튀어나왔는지만 다를 뿐 비슷한 점이 많다. 두 질환 모두 태어난 직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나 그 외에 성장하면서 키가 급격하게 커지는 2차 성징기를 거치면서 악화되거나 새로 생길 수 있다. 또한 심폐기능 등 실생활에 문제가 될 만한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도 비슷하다. 정상적인 사람들보다 운동할 때 숨이 조금 더 차거나 가슴이 뛰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외형적인 이상 때문에 옷을 입거나 수영복을 입을 때 불편함이 있을 수 있고, 특히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기에 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환아에 따라 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러한 오목가슴과 새가슴의 치료는 이와 같은 정신적인 부분과 외형적인 부분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아쉽게도 오목가슴과 새가슴 모두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우는 없으며, 나이가 들수록 치료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치료를 할지 말지, 한다면 언제 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너무 나이가 들어서 수술하게 되면 통증을 더 크게 느낄수 있고 흉곽을 구성하는 뼈의 유연성이 떨어져서 모양이 원하는 만큼 좋아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 정도 시기에는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도 수술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시기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다만 검사상에서 심장이나 폐 등 장기를 누르는 소견이 명확할 경우에는 빠른 수술을 필요로 하며, 특히 소아에서 그런 경우들이 발생 할 수 있고, 심장초음파 등을 통하여 이상이 발견되면 빠른 수술을 필요로 한다.◇ 새가슴의 기본 치료는 보조기 착용새가슴을 치료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보조기 치료다. 대부분의 새가슴은 약 7~8개월 정도 보조기 치료를 받으면 많이 좋아진다. 치료 기간 중 하루에 약 12시간 이상 상당한 압박감이 있는 보조기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간편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이 보조기는 착용 시간만 정확히 지킨다면 거의 모든 환자에게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수술과 같은 침습적인 치료가 아닌 비침습적인 치료이기 때문에 치료가 힘들다면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 때문에 새가슴 환자의 경우 치료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보조기 치료는 나이가 들어 뼈가 굳어진 이후에는 치료 효과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치료가 힘들어서 도중에 중단하게 되더라도 이른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오목가슴은 수술 치료 필요오목가슴은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는 없는 질환으로 기본적인 치료가 수술이다. 오목가슴을 치료하는 비침습적인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효과가 매우 떨어지며 수술은 침습적이며, 시행한 후에는 돌이키기 어렵기 때문에 치료 전에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 또 수술 후 통증이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수술법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기존에 큰 상처를 냈던 수술과는 달리 가슴 양측면에 1.5cm정도 되는 상처 한 쌍 혹은 두 쌍이면 충분하다. 이 수술은 가슴뼈 아래로 긴 쇠막대기를 넣어 가슴뼈를 들어 올리는 방법인데, 오목가슴 치료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으며 많은 오목가슴 환자가 치료를 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오목가슴 수술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발전해 있으며 새로운 수술 방법과 수술 기구 개발, 수술 후 통증에 대한 대처법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이전보다 치료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고, 수술 후 모양을 좋게 만드는 다양한 바 설치법이 연구되면서 환자들의 만족도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2024.01.24 I 이순용 기자
  • 소이증, 귀 재건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해로 12살이 된 A양은 얼마 전 처음으로 가족들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들었다. 소이증을 갖고 태어난 A양은 청력 손실이 심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다. 귀의 모양도 작아 머리를 묶거나 마스크를 쓸 때도 늘 어려움이 따랐는데, 얼마 전 귀 재건 수술을 통해 일상을 회복했다.소이증은 선천적으로 귀의 크기가 정상보다 작거나 형태가 없어 귀 모양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질환이다. 태아가 자라면서 귀의 생성점 부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안면 기형 질환으로 신생아 7천~8천 명 중 한 명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대부분 소이증은 한쪽 귀에서 나타나지만, 전체 환자의 5%는 양쪽 귀에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귀의 모양만 없는 경우, 귀에 기능적 문제가 생겨 청력에 손실이 발생한 경우, 반안면 왜소증을 동반한 경우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발병한다. 생명에 큰 지장을 주는 질병은 아니나 귀의 외형이 또래 친구들과 다르거나 소리를 잘 듣지 못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이 크다.귀의 모양만 없는 경우에는 귀 재건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으나 가슴 연골을 떼어 귀 모양으로 조각하고 결손 부위에 이식해 귀를 만들어 주는 방법이 보편적으로 활용된다. 수술은 총 2~3회로 나누어 진행되며, 연골이 귀 모양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을 때 수술이 권장된다. 완치까지는 1년 반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청력 손실이 있다면 청각재건수술과 재활을 병행한 치료가 필요하다. 외이도 성형술을 통해 막힌 외이도를 열거나, 골전도 보청기 이식술로 뼈로 소리의 진동을 전달해 들을 수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이 선택되며, 지속적인 청각 재활을 통해 청력을 개선해야 한다.반안면 왜소증이 동반된 소이증은 턱관절을 중심으로 광대뼈 일부가 정상적으로 발육하지 못해 안면 발육부전이나 얼굴 비대칭을 유발한다. 귀와 얼굴 뼈의 성장은 연관돼 있어 많은 소이증 환자가 반안면 왜소증을 동반한다. 한쪽 얼굴이 작거나 삐뚤어져 수술이 필요하나, 귀 주변 혈관 변이가 많아 재건술의 위험도가 높다.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 박호진 교수는 연구 ‘Vascular variation of temporoparietal fascia in microtia associated with hemifacial microsomia’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귀 성형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10세에서 16세 사이의 반안면 왜소증 동반 소이증 환자 47명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반안면 왜소증을 동반한 소이증 환자 61.7%가 측두두정근막(Temporoparietal fascia) 혈관에 변이가 있으며, 하악이 발달하지 않을수록 혈관 변이가 생길 확률이 높다는 것을 규명했다. 또한, 정상 혈관이 측두두정근막에 혈류를 공급할 때 외경동맥에서 시작되는 것과 달리 변이된 혈관은 후이개 동맥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밝혔다.박호진 교수는 “측두두정근막은 귀 재건 수술 시 피부 이식에 사용되는 조직으로 혈관 변이가 생기면 수술 중 혈관 손상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며 “반안면 왜소증이 동반된 소이증 환자는 귀 재건술 중 혈관이 다치는 경우가 많아 수술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소이증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24 I 이순용 기자
무릎 관절염,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로 수술 최대한 늦춘다
  • [굿클리닉]무릎 관절염,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로 수술 최대한 늦춘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해동안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417만8,974명에 이른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환자의 비율이 전체 환자의 83.5%로 퇴행성관절염은 노년기 질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는 관절치료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맞춤식 단계별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비수술 우선 치료 원칙을 앞세워 가능한 본인의 관절을 살릴 수 있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의료진들 간의 협진시스템을 통해 관절 치료의 표준지침을 마련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고 있다.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 정구황 원장(관절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관절 질환은 체중부하가 많고, 움직임이 많을수록 잘 생기는데 무릎은 직접적인 체중 부하를 가장 많이 받는 부위에 해당한다. 관절 건강에 가장 취약한 60대 이상 노년층의 경우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고 연골이 닳아 움직이는데 불편함을 느껴 외출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 활동량이 줄어들면 근육은 더 약해지고 통증은 악화된다. 노년층은 관절에 통증이 있을 때 참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비수술 우선 치료 원칙의 치료 시스템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는 더 나빠지지 않게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이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관절염 초기라면 약물치료, 주사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관절염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중기 관절염이라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존적치료, 근위경골절골술(HTO), 인공관절수술 등의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무릎 관절염은 손상 정도에 따라 4단계로 구분되는데, 연골 마모가 시작되는 1기는 약간의 통증만 있을 뿐 걷는데 지장이 없다. 2기부터는 관절 간격이 명확하게 좁아지면서 계단이나 경사진 곳을 걸을 때 무릎 통증을 느끼고, 3기가 되면 연골마모로 인해 비정상적인 뼈가 자라면서 통증이 잦아지고 평지를 걸을 때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2기와 3기를 중기 관절염으로 분류한다. 4기는 연골손상이 심해 뼈와 뼈가 맞닿은 상태의 말기 관절염으로 이때는 인공관절수술이 불가피하다. 그동안 비수술치료에 통증 호전 효과가 없고 인공관절수술 하기에는 이른 2~3기 중기관절염 환자의 경우, 다음 치료 단계는 인공관절수술 뿐이었다. 하지만 최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가 이런 환자 치료에 적용 가능해 중기 관절염 환자에게 좋은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 신의료기술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는 것은 안전하고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검증된 것이라는 의미기도 하다. 해당 치료는 무릎 통증 완화는 물론 연골재생을 도와 관절염 진행을 늦추기 때문에 인공관절수술 시점 또한 최대한 늦출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자가골수 줄기세포의 치료 과정은 환자의 골반 위쪽 부위에서 자가 골수를 채취해 고성능 특수 줄기세포 키트에 담아 초고속 원심분리기를 이용하며 분리된 골수혈장을 제거한 뒤 고농도의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환자의 무릎 관절강에 직접 주사한다. 특히, 바른세상병원에서는 자가골수줄기세포 키트(KIT)를 국내산이 아닌 미국 FDA 허가를 받은 검증된 고품질 키트를 사용해 신뢰성을 확보했다.과거 줄기세포 이식술은 관절경을 통해 연골 결손 부위에 직접 이식해야 하는 방식으로 번거롭고 마취와 절개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과정에 따른 환자들의 심적, 신체적 부담이 컸다. 하지만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마취와 절개 없이 진행되며 환자 본인의 몸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나 유전자 변이의 위험이 없어 안전하게 시술이 가능하다. 치료 효과는 1회 주사로 1~2년 정도, 개인에 따라 2년 이상도 기대할 수 있다. 정구황 원장은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보건복지부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한 줄기세포치료로, 이미 다수의 논문에서 연골재생 효과에 대한 결과를 게재한 바 있고 실제 임상을 통해 그동안 비수술치료에 증상 호전이 없던 관절염 환자에게서 통증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입증된 만큼 무릎 통증을 참고 견뎌야 했던 관절염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스피드인공관절시스템’으로 양측무릎 동시 수술관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의 연골손상이 있는 말기 관절염 환자라면 무릎통증을 참고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하는 것보다 인공관절을 대체해 기능을 살려주는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는 것이 낫다. 최근 인공관절수술은 과거에 비해 수술시간이 짧아지고 최소절개, 무수혈 시스템 등이 도입되어 감염 가능성도 거의 사라져 수술에 대한 신체, 심리적 부담감이 많이 줄었다. 또한 고령층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는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도 내과와의 협진을 통해 예방조치를 하고 안전하게 인공관절수술을 받을 수 있다.특히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의 경우, 양쪽 무릎을 동시에 수술하는 ‘스피드인공관절시스템’을 도입해 양쪽 무릎 인공관절수술 시 21일씩 소요되던 입원 일수를 14일로 줄여 환자들의 신체부담과 입원비용 감소 등의 편익을 줬다. 단, 빈혈이 심하거나 85세 이상 고령 환자, 간질환 등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는 환자상태를 파악하고 한쪽씩 따로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재활물리치료시스템이 잘 갖춰진 걸로 알려진 바른세상병원답게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재활치료를 시행해서, 수술 후 빠른 일상복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바른세상병원 정구황 관절센터장이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심해 걸음을 걷기도 힘다면서 내원한 환자의 무릎을 진료하고 있다. 바른세상병원 제공
2024.01.24 I 이순용 기자
"아이고~ 무릎아" 추운 날씨에 붓고 아픈 무릎
  • [전문의 칼럼]"아이고~ 무릎아" 추운 날씨에 붓고 아픈 무릎
  •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엄상현 원장] 주부 이 씨(50대 중반)는 기억에 남을 외상을 당한 적도 없는데, 며칠 전 갑자기 무릎이 붓고 아팠다. 하루 이틀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통증은 점점 심해져 구부렸다 폈다 하기 힘들 정도였다. 병원을 찾은 이 씨는 ‘반월상연골판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에만 있는 조직으로 관절의 연골을 보호하고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연골의 접촉면을 넓혀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엄상현 원장는 역할을 한다. 스포츠 부상이나 외상이나 외부 충격 등에 의해 한 번에 찢어지거나 여러 번의 충격에 의한 퇴행성 변화로 인해 손상되는데, 두 경우 모두 진단명은 반월상연골판 파열로 같다. 40~60대 중년 층의 경우 작은 충격이 반복되면서 연골판이 조금씩 닳아 손상되는 퇴행성 변화가 파열의 원인으로, 주로 가사노동이 많은 주부들에게 쉽게 나타난다. 실제 진료를 보다보면 중년 여성들의 경우, 갑자기 무릎이 붓고 아프다고 호소하며 내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별한 외상없이 무릎이 자주 붓고 계단 오르내리기 힘들고 쪼그려 앉기가 힘들다면 반월상연골판 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폐경기가 지난 여성들은 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관절을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지면서 연골판 파열에 쉽게 노출되는데, 자칫 이를 노화현상으로 여겨 방치하다가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반월상연골판 파열의 초기 증상은 무릎에 힘이 빠지는 느낌과 함께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날 때, 갑자기 몸의 방향을 돌릴 때 가벼운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다. 하지만 이 상태를 방치한 채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한 통증으로 발전해 걷기가 힘들어지고, 무릎 안에서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이 들면서 무릎이 제대로 펴지지 않는 단계로 이어진다. 한 번 찢어진 연골판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증상을 경험했다면 서둘러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아보는 것이 좋다. 중년 이상의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이미 만성적으로 파열된 상태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증상을 조절하며 현재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는 게 좋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붓고 물이 차는 등 증상이 반복된다면 관절경으로 손상 부위를 다듬어서 자극되지 않도록 해주는 연골판 부분 절제술 또는 연골판 봉합술을 시행해야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한 번 손상된 무릎 연골판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치료로 상태가 악화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평소 무릎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 후 통증은 없지만 관절에 뻑뻑함을 느끼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또 요즘같이 추운 날에는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무릎 담요나 레그 워머 등을 이용해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24.01.24 I 이순용 기자
삼진제약, 콘드로이틴 최대 함유 ‘콘맥스’ 출시
  • 삼진제약, 콘드로이틴 최대 함유 ‘콘맥스’ 출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삼진제약은 중장년층 관절 건강 관리에 필요한 콘드로이틴이 최대 함유 돼 있는 일반의약품 ‘콘맥스정’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삼진제약 콘맥스정. (사진=삼진제약)골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 내 결합 조직 중 콘드로이틴 등의 감소로 인한 연골 구조 손상 및 변형에 의해 발생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는 더욱 높게 나타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관절 간 간격이 좁아지면서 염증이 유발되는데 이러한 연골의 파괴를 막고 재생을 촉진시키는 콘드로이틴 성분 복용 시, 골관절염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삼진제약이 이번에 출시한 콘맥스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준제조기준 확대(기존 600㎎)에 따른 최대 함량으로 콘드로이틴 800㎎이 함유돼 있다. 또한, 신경 활성형 비타민B12 메코발라민 함유로 저하된 신경 기능을 신속히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기존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콘드로이틴 복합 제품들은 효과 발현이 다소 느린 시아노코발라민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이밖에도 콘맥스정은 중장년층의 면역 강화를 위한 고함량 아연과 비타민D 1000IU, 감마오리자놀, 이노시톨까지 함유해 추가적인 영양제 복용없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으며 1일 1회 1정 복용으로 소비자 편의도 높였다.삼진제약 컨슈머헬스본부 관계자는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최적의 제품으로 중장년층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2024.01.23 I 김진수 기자
이즈칸, 맛·영양 갖춘 '이즈칸 간식 9종' 다이소 입점
  • 이즈칸, 맛·영양 갖춘 '이즈칸 간식 9종' 다이소 입점
  • (사진=우리와)[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펫푸드 전문기업 우리와주식회사는 생육 펫푸드 브랜드 이즈칸 영양간식 9종이 다이소에 입점했다고 22일 밝혔다.이즈칸은 ‘이즈칸 간식 9종’을 다이소에 추가 입점하며 반려인들이 고품질 영양 간식을 더욱 쉽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 7월 다이소 전용 제품인 ‘다이소 맞춤 영양 사료’를 출시하며 고객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즈칸 간식 9종은 맛은 물론 영양과 청결함까지 갖췄다. 신선 생육 70%에 연골 뼈대 지지대의 핵심 성분인 콘드로이틴이 함유된 ‘독 저키 큐브 3종’과 촉촉한 통닭가슴살 99%로 제조돼 균형 잡힌 단백질 섭취가 가능한 ‘통통닭 6종’으로 구성됐다.반려견을 위한 독 저키 큐브 3종은 △비타민 D와 비타민12가 풍부한 닭고기 △비타민B군과 나이아신이 풍부한 양고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소고기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기호성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큐브 타입으로 섭취 용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통통닭 6종은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즐길 수 있다. 균형 잡힌 단백질과 오메가3, 오메가6, DHA, EPA 등 필수 지방산이 함유돼 반려동물의 건강한 피모 형성과 면역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우리와 관계자는 “지난 7월 출시한 다이소 맞춤 영양 사료 4종이 접근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간식 9종도 다이소에 입점하게 됐다”며 “소포장에 안전하게 만들어진 영양 간식인 만큼 많은 분이 부담 없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1.22 I 이지은 기자
ⓛ 재생의료 글로벌 선두주자로 우뚝선 비결
  • [티앤알바이오팹 대해부]ⓛ 재생의료 글로벌 선두주자로 우뚝선 비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재생의료, 특히 3D 바이오프린팅은 살아있는 세포를 활용한 생체 적합성 바이오잉크를 3D 프린팅처럼 층층이 쌓아 올려 인공 조직이나 장기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손상된 근육, 치아, 조직과 장기 등을 3D 프린터로 만들어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다. ◇ 초기 창업 아이템 선정 과정은재생의료 기술은 크게 조직공학,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으로 나뉜다. 이 3 분야를 모두 아우르고 있는 유일한 회사가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다.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246710) 대표는 국내에선 이 기술의 선도주자로 꼽힌다. 2013년 3월 설립된 티앤알바이오팹은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이용, 우리 몸의 재생을 돕거나 손상된 인체 조직을 대체하는 제품을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다. 한국 최초를 넘어 세계 최초 기술을 여럿 보유했다. 세계 3위 수준의 SCI급 논문 200편 이상, 국내외 특허 144건 이상 등으로 세계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윤원수 대표는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포스텍(포항공대)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4년부터 한국산업기술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사진=티앤알바이오팹)윤 대표는 3D프린팅 기술 연구를 포스텍에서 오래전부터 해왔다. 조동우 포스텍 교수가 대학원 지도교수였다. 그러다가 의료바이오 분야와 접목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윤 대표에 따르면 창업 초기만해도 3D 프린팅이라는 이름도 생소했다. 전문용어로 ‘적층가공’으로 불리는 해당 기술로 특허도 많지 않았다. 3D 프린팅으로 인체 조형물을 만들고 사람에게 쓴다는 것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없을 때였다. 하지만 그는 이런 기술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를 첨단 바이오 기술로 재건할 수 있는 재생의료로 상업화가 가능하다고 보고 6개월간 의료기기법을 따로 공부했다.이후 창업 아이템으로 충분하다고 판단, 당시 함께 공부했던 이들과 공동창업을 결심했다. 회사 공동 창업자인 윤원수 대표와 조동우 기술고문, 심진형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모두 포항공대 출신이다. 창업자들은 대학에서 15여년간 연구한 3D바이오프린팅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고 창업했다. 그리고 2018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재생의료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은 전 세계에서 티앤알바이오팹이 유일하다”며 “세계 3위 수준의 특허와 200여 개가 넘는 SCI급 논문을 보유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서 로레알을 시작으로 비브라운, 존슨앤드존슨 등의 글로벌 기업과도 협업하거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 얼굴 뼈 보형물 제작 성공시행착오가 없었던 건 아니었다. 그는 처음에 이렇게 좋은 제품을 만들었는데 왜 의사들이 안쓰는지 한탄했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시장에 필요한 걸 만들어야한다고 깨달았다. 이걸 깨닫는 데 몇 년이 걸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식약처의 허가를 받는 일이었다고 했다. 식약처도 선례가 없으니까 설명하고 설득해야했다. “저희가 일일이 다 설명해야 했다. 그렇게 2014년 첫 허가를 받았고, 국내 활용도가 늘어났다. 2023년 초까지 국내외에서 3D 프린팅 인공지지체를 실제 환자에 적용한 케이스가 6만 건이다. 의사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상호작용을 통해 제품이 지속적으로 발전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로 인공 얼굴 뼈 보형물을 제작해 이식 수술에 성공한 이후다. 서울성모병원은 2014년 9월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로 환자 맞춤형 생분해성 보형물을 제작해 안면윤곽 재건 수술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수술 후 체내에서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남아 부작용을 일으키는 티타늄, 플라스틱 같은 의료용 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생체재료가 사람 몸에 처음 적용된 순간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실질적인 기술이 인정받기 시작한 지점이기도 했다.이후 티앤알바이오팹은 10년간 3D 바이오 프린팅을 기반으로 3D 바이오 프린팅 의료기기, 바이오 써지컬 솔루션으로 창상피복재, 그리고 역분화 줄기세포 기반 세포치료제 등 재생의료에 관한 토털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보유한 3D바이오프린팅 전 주기 기술력을 지속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3D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3D프린팅한 인공 세포로 손상된 얼굴뼈나 치조골을 재생·재건하는 것부터 연골이나 심장, 간 같은 장기를 치료하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현재 심근 조직 재생에 필요한 혈관화된 3D줄기 세포 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심근 조직이 손상되면 혈관이 막히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티앤알바이오팹은 심근 세포와 혈관 세포를 프린트한 후 패치 형태 반창고로 만들어 붙이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쥐 실험 결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며 대동물 실험 단계로 넘어갔다. 이외 정부에서 36억원 지원을 받아 혈관 프린팅 기술도 연구 중이다.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설립 후 3D바이오프린팅에 필요한 재료인 바이오잉크부터 시스템, 응용기술까지 전 주기 기술을 확보한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22 I 김승권 기자
  • 만성중이염, 귀와 안면부 다양한 합병증 유발 ‘위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만성중이염은 귀는 물론 안면신경 마비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켜 반드시 조기 치료해야 한다. 만성중이염을 앓는다면 청력장애는 물론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간헐적이거나 지속적인 이루 등 삶의 질이 현격히 떨어진다. 드물지만 제대로 치료받지 않을 경우 어지럼증, 귀통증 혹은 두통이 나타나면 염증 물질이 중이 밖으로 침범했을 가능성이 있어 심하면 사망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합병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선우웅상 교수는 “통상적으로 2~4주 내 치료되는 중이염이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만성중이염으로 진단한다며, 다양한 합병증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인들에게 나타나는 만성중이염은 이관의 기능장애나 소아에게 흔한 삼출성 중이염(중이강 내 저류액이 침착되는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못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유소아에게 중이염은 흔한 질환이라 간과하기 쉽다. 중이염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체 중이염 환자 중 1~9세 비율이 전체 45%에 달했다. 통상 소아의 90% 이상이 최소한 1회 이상 중이염을 앓고 어린이의 70% 이상이 3회 이상 중이염을 앓는다. 또 성인이라도 급성중이염이 반복해서 생긴다면 만성중이염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급성 중이염은 귀의 심한 통증과 열이 특성이다. 청각 기능 이상으로 난청이나 이명이 동반되기도 한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만성중이염이 생겼다면 다양한 귀질환과 함께 안면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중이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귀에서 염증 물질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이 있다. 중이에 발생한 염증 물질이 천공된 고막을 통해 흘러나오는 것이다. 증상이 악화되면 잠을 자고 일어나면 배게가 젖기도 한다. 중이 인근의 뼈가 녹기도 해 청력 저하가 발생한다. 중이는 뇌와 얇은 뼈를 경계로 매우 인접해 있고 안면신경이 주행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만성중이염 환자는 염증이 악화되는 경우 뼈침식으로 인해 만성두통이나 안면신경마비 같은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심하면 뇌수막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선우웅상 교수는 “만성중이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달팽이관이나 전정기관이 있는 내이로 퍼지기도 한다”며 “염증이 내이까지 번지면 청신경 손상으로 이명증이 유발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이는 신체 평형을 담당해 평소 어지럼증을 겪을 수 있다. 내이의 염증이 악화되면 청신경 손상돼 수술이나 약물치료에도 회복이 불가능한 감각신경성난청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성중이염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서 진단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중이염 진단은 ▲병력 및 고막소견 ▲청력검사 ▲방사선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병력 및 고막소견은 염증 물질, 어지럼증, 두통 여부 등을 확인해 이뤄진다. 청력 검사를 통해 소리 전달과 청취 신경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고, 방사선검사의 경우 귀의 염증 정도를 평가하는데 활용된다. 정확한 병변을 확인하기 위해 CT 검사가 이뤄지도 한다. 만성중이염 치료는 약물과 수술 치료로 이뤄진다. 약물 치료의 경우 염증 발생을 억제해 진물이 나오는 것을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합병증이 의심되거나 약물로도 조절되지 않으면 수술을 생각해볼 수 있다. 약물로 조절된 경우라도 재발방지나 합병증 예방의 근본적 치료로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이뤄진다. 첫 번째는 중이 내 염증을 완전히 제거하고 고막을 새로 넣어 치료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염증으로 인한 청력소실을 회복하는 것이다. 청력 회복을 위한 수술은 첫 번째 염증제거 수술과 동시에 시행하기도 하지만 상태에 따라서는 첫 수술 약 6개월 후 2차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때 고막 안쪽 소리를 전달하는 귓속뼈가 손상됐다면 연골이나 인공물질로 대체하는 수술이 이뤄지기도 한다.선우웅상 교수는 “만성중이염 예방을 위해서는 급성중이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이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유소아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감기에 걸린 후에는 반드시 귀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급성중이염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만성중이염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또 머리를 검거나 물놀이 후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함부로 면봉으로 귀를 닦아내지 않아야 한다. 귀가 젖은 상태에서 면봉에 의해 자극이 심하면 상처나고 이물질에 의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따뜻한 음료를 충분히 마셔 코 점막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햇빛을 충분히 쬐고,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도 좋다.
2024.01.18 I 이순용 기자
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 2상 5년 장기추적결과 SCI 논문 게재
  • 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 2상 5년 장기추적결과 SCI 논문 게재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국산 무릎 골관절염 신약 ‘카티라이프’를 상용화한 바이오솔루션(086820)은 SCI 임상저널에 임상 2상 환자의 무릎 연골 이식 수술 후 5년 장기 결과를 담은 논문을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경희대 윤경호 교수팀이 지난 1상 논문에 이어 두 번째로 논문 저술에 참여했으며 SCI 임상저널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AJSM)에 게재됐다. AJSM은 1972년부터 출판됐으며 현재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SCI 학술지로 근골격계 및 정형외과 분야에서 영향력이 가장 높은 저널로서 미국 정형 스포츠 의학협회(AOSSM)의 공식 간행물이다이번 2상이 1상과는 대비되는 큰 특징은 대조군이 있다는 점이다. 1상은 대조군(미세천공술)이 없이 진행됐지만 2상은 대조군이 있어 카티라이프의 수술 후 효과 및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비교결과가 명확하게 증명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카티라이프는 골관절염에서 발생한 연골결손에 쓰이는 구슬형 자가연골세포다. 2019년 4월 식약처로부터 3상 연구를 진행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받았고 2019년 9월부터 현재 3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논문은 카티라이프 국내 2상의 5년 추적결과이며, 무릎 관절연골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카티라이프 수술과 미세천공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다. ICRS 3~4등급의 환자 30명을 2:1로 무작위 배정하여 시험군 20명(카티라이프)과 활성대조군 10명(미세천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2상 연구는 수술 8, 24, 48주 시점에 내원해 효과, 안전성 평가를 확인하여 2020년 Cartilage 저널에 실렸으며, 이번 AJSM 논문은 이 환자들을 5년 추적한 결과다.임상적 유효성 검증연구 결과 및 관련 논문 주요 이미지.(제공= 바이오솔루션)1차 평가변수인 MOCART 점수(MRI 관찰) 개선정도는 1년(48주) 시점에서 미세천공군 대비 61.1 vs 43.5의 차이를 보여주었으며, 5년 시점에서는 62.3 vs 26.7의 차이를 보여 5년 시점 미세천공 대비 유효성을 유의하게 입증했다. 또한 환자의 증상 평가점수인 Lysholm 점수, KOOS 및 VAS 점수에서도 5년 시점에 미세천공 대비 유의한 차이를 보여줬다.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무릎은 장기적으로 지속 사용해야 하는 주요 신체부위이므로 장기적인 결과가 매우 중요한데, 미세천공술 대비 카티라이프가 장기적으로 연골재생효과를 규명한 점이 인정돼 AJSM에 승인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기존 치료제들이나 연구 중인 많은 치료제·치료기술들이 2~3년이 지나 장기로 갈수록 한계를 보이는 반면, 카티라이프의 경우 1상, 2상 연구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임상결과가 좋게 나타나고 있다. 1년째 임상 보다 2년째 결과가, 또 그보다 5년째 결과가 좋다는 것은 반영구적인 개선이 이어진다는 의미이며, 기존 치료법 대비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바이오솔루션은 이르면 다음달 중 국내 임상 3상 48주 추적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카티라이프는 미국에서 임상 2상 진행 중이다. 최근 최종 환자 투여까지 마쳤다. 카티라이프는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첨단재생의학치료제(RMAT)로 지정돼 신속심사 대상이 되었다. 골관절염은 미국 ARPA-H(보건첨단연구계획국)가 조직재생기술을 활용해 해결하고자 선정한 첫 번째 타깃 질환으로 전 세계적인 개발 필요성과 관심이 높은 분야이기 때문에 시장 상황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향후 미국 2상과 국내 3상 결과를 가지고 미국 3상 또는 품목허가의 가능성에 대한 FDA 상담을 계획 중이다.
2024.01.18 I 석지헌 기자
G마켓, ‘설 선물세트’ 프로모션…배송일 지정·가성비 상품 확대
  • G마켓, ‘설 선물세트’ 프로모션…배송일 지정·가성비 상품 확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이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송일을 지정할 수 있는 가성비 선물세트 총 2500여 종을 선보이고 할인쿠폰 및 캐시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G마켓, ‘설 선물세트 사전구매’ 프로모션. (사진=G마켓)이번 행사는 △가공식품 △건강식품 △신선식품 △바디/헤어 △생필품 △커피/음료 △화장품/향수 등 7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전문 MD가 엄선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발송일 지정이 가능한 선물세트 구성을 대폭 확대하고,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5만원대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 구성을 기존 대비 약 15% 늘린 것이 특징이다.특가상품은 사이트 별 매일 2종씩 공개한다. 15일 G마켓은 △프레시지 한입 LA 갈비 선물세트 △애경 선물세트 리미티드아트 에디션을, 옥션은 △미쓰하누 1++등급 한우선물세트 구이모듬 명절선물 △청정원 행복4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16일에는 G마켓 △로즈마인 스팀소프트 바디 4종 선물세트 △CJ 스팸12호 선물세트, 옥션 △포레스트스토리 B7 약산성 탈모샴푸 3+1 △LG생활건강 설 선물세트 생활의 감동 E호을 판매한다.멤버십인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전용 딜 상품도 각 사이트별 매일 2종씩 선보인다. 15일 G마켓은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30정x6박스 △사조대림 안심특선 OS호x3개를, 옥션은 △동의비책 침향단 30환x2박스 △CJ 스팸마일드8호x5개를 판매한다.이외에도 △롯데햄 프리미엄 복합4호 △화과방 양갱세트 △정관장 홍삼진고 △하이마블 미국산 소고기 냉장 선물세트(1㎏) △파란푸드 도담 견과류 선물세트 등의 가성비 상품을 비롯해 △창평한과 5호 한과선물세트 △뉴트리 에버콜라겐 인앤업 비오틴 업 △으뜸한돈 국내산 냉동 돼지갈비 선물세트 △피코크 횡성축협 한우 1등급 혼합세트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할인혜택도 풍성하다. 먼저, 모든 고객에게 ‘10% 할인쿠폰’ 2종을 ID당 매일 5회씩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되는 쿠폰과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만원 할인되는 쿠폰이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2종 쿠폰을 한 번씩 더 제공한다.멤버십 회원 전용 쇼핑지원금 혜택도 선보인다. 클럽 회원이 사전구매 행사 기간 동안 누적 20만원 이상 행사상품을 구매한 경우,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스마일캐시 2만원을 증정한다. 캐시는 1월 25일 이전에 제공하며, 2월 9일까지 사용가능해 설 프로모션인 ‘설 빅세일’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다.G마켓 관계자는 “필요한 날짜에 미리 선물세트를 보내 놓고 여유롭게 설날을 맞이하려는 수요가 있어 이번 사전구매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며 “특히 멤버십 회원의 경우 쇼핑지원금, 전용 특가딜, 쿠폰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선물세트부터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마켓과 옥션의 ‘2024 설 빅세일’ 본 행사는 22일부터 2월 6일까지 총 16일간 펼쳐진다.
2024.01.15 I 신수정 기자
삼일제약, ‘로이시비빈트’ 국내 독점 판권 가치 기대 이상
  • 삼일제약, ‘로이시비빈트’ 국내 독점 판권 가치 기대 이상[인베스트 바이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삼일제약(000520)의 골관절염 치료제 로어시비빈트의 국내 독내 독점 판권 가치는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SK증권은 지난 10일 ‘삼일제약, 강력한 신규 모멘텀 확보(feat. 로어시비빈트)’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삼일제약은 지난 2021년 3월 미국 바이오테크기업 ‘바이오플라이스’(Biosplice Therapeutics)로부터 로어시비빈트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로어시비빈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로어시비빈트는 기업가치 15조원으로 평가받은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바이오플라이스가 개발했다”며 “로어시비빈트는 세계 최초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골관절염 근본 치료제는 없다”면서 “로어시비빈트가 근본 치료제로 인정받게 되면 약 5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선점은 물론, 블록버스터 의약품 선점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관절염의 진행 단계는 관절 간격이 얼마나 좁아졌는지에 따라 KL Grade 1기(초기), 2~3기(중기), 4기(말기)로 구분된다. 2022년 기준 국내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306만명의 65% 에 해당하는 KL Grade 2~3기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큰 상황이다. 허 연구원은 “1기와 4기 환자군은 각각 물리·약물치료와 인공관절·줄기세포 수술을 통해 그나마 만족할만한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다만, 2~3 기 환자들은 상태가 악화 돼 수술에 이르기 전까지 소염진통제나 히알루론산 주사 등을 통한 보존적 치료가 유일한 옵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로어시비빈트는 2~3기 환자를 타깃으로 개발 중인 관절강 주사제로(비수술적 치료) 최근 임상 3상 결과에서 골관절염 통증 완화나 염증 억제는 물론이고 연골의 재생까지 입증했다”면서 “실제로 3년간 매년 1 회씩 로어시비빈트를 투약받은 시험군의 무릎 관절 폭(mJSW)은 위약 대조군 대비 -0.15mm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2기 환자군의 3년차 무릎 관절 폭은 2년차 대비 0.17mm 증가했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효능 입증에 로어시비빈트 시장 가치는 폭등하고 있다.허 연구원은 “미국 내 로어시비빈트의 시판 프로세스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삼일제약이 보유한 로어시비빈트 국내 독점 판권의 가치는 기대 이상일 것”이라며 “으로 ”보수적으로 추정한 동사의 로어시비빈트 잠재 실적은 매출액 2000억원과 영업이익 400억원 수준“이라고 추산했다.그는 이 같은 추산에 국내 무릎 관절염 환자 수 300만명, KL Grade 2~3 기 환자 비중 65%, 로어시비빈트 선택률 10%, 평균단가 100만원, OPM 20% 가정했다고 부연했다.로어시비빈트 임상 3상 결과는 지난해 말 미국 류마티스 학회(ACR)에서 발표됐다. 바이오플라이스는 올 상반기 중 로어시비빈트 FDA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내년엔 로어시비빈트 미국 판매 시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삼일제약은 내년 상반기 국내 식약처 신청하고 뻐르면 2025년 하반기, 늦어도 2026년 상반기 중 로어시비빈트 국내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1.14 I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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