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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하는 박지성, 나니와의 경쟁부터
  • 귀환하는 박지성, 나니와의 경쟁부터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더 치열해졌다’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귀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박지성은 우선 19일 맨체스터 인근 노스위치 빅토리아 FC에서 열리는 올드햄 애슬레틱(3부리그)과의 랭커셔 시니어컵 경기에 맨유 리저브팀의 일원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실전 투입은 지난 4월 오른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뒤 8개월여 만이다. 그동안 재활훈련에 매진하면서 몸을 만들어온 박지성은 지난 달 24일 1군 훈련에 합류, 자체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려왔다. 이날 실전 감각 등에서 합격점을 받을 경우 오는 23일 에버턴과의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축구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박지성의 컴백’이 마침내 이뤄지는 것이다. 박지성 또한 의욕에 넘쳐 있다. 18일 맨유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복귀하면 골을 넣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2~3경기 안에 골을 넣으면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 복귀에 의미를 두기보다 득점을 통해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가세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오랫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기 때문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조심스러운 모습도 보였으나 “좋은 경기력을 펼쳐 보이는 것을 기다려 왔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의욕도 드러냈다. 하지만 박지성이 당장 맨유의 주전 요원으로 자리잡는 것은 쉽지 않다. 주전 경쟁은 지난 시즌보다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 등 기존 주전 멤버들이 건재한데다 나니(21, 포르투갈) 안데르손(19, 브라질) 등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 영입한 ‘영건’들이 박지성이 없는 틈을 타 주전급으로 올라서고 있는 등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박지성없이 시작한 맨유의 2007~2008 시즌 행보도 가볍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5승1무(13득점 4실점)로 AS 로마(3승2무1패, 이탈리아), 스포르팅 리스본(2승1무3패, 포르투갈) 등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17라운드까지 진행된 프리미어리그서도 12승3무2패(승점 39)로 선두 아스널(12승4무1패, 승점 40)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기존 멤버들과 신예들이 잘 어우러진 결과다. 우선 박지성이 제쳐야 할 상대는 나니다. 긱스와 호날두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15경기와 12경기에 스타팅 멤버로 출전, 주력으로 자리 잡고 있고 나니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7경기 선발출장, 4경기 교체 투입되면서 이들과 일정부분 역할을 나누는 상황. 박지성이 지난 시즌 했던 몫이다. 나니는 프리미어리그보다는 6경기 가운데 5경기에 선발 출장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집중 활용됐다. 그러나 나니의 활약은 만만치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비롯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어시스트를 올리며 기대주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당장 호날두 긱스를 뛰어 넘을 순 없지만 가능성만큼은 퍼거슨 감독이 "맨유에서 아주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인정하고 있다. 실력 경쟁과 함께 주목할 만한 부분은 나니의 거취다. 18일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스타 선데이’가 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나니와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맞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최근 영국 언론에서 이 같은 이적설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나니가 베르바토프와 맞트레이드될 경우 박지성의 활용도가 또 달라질 수 밖에 없다. 한편 만능 공격형 미드필더인 안데르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8경기에 선발출장,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적응력을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 관련기사 ◀☞맨유-아스널 양강 구도 굳어지나...각각 리버풀, 첼시 제압☞[김삼우의 축구&] 박지성과 축구 교도소...그리고 이천수
2007.12.18 I 김삼우 기자
'23일 복귀 예정' 박지성, "골 넣고 자신감 찾겠다"
  • '23일 복귀 예정' 박지성, "골 넣고 자신감 찾겠다"
  • [노컷뉴스 제공] 지난 4월 미국에서 오른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뒤 8개월 동안 재활에 매달렸던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복귀전을 앞두고 골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박지성은 18일(한국시간) 맨유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복귀하면 골을 넣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복귀한 뒤 2∼3경기 안에 골을 넣으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할 수 있는 한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차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블랙번 로버스와 경기에서 오른 무릎 인대를 다쳐 다시 수술대에 오른 박지성은 애초 내년 1월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회복 속도가 빨라 오는 23일 에버턴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지성은 "빠른 시간 내에 복귀하는 건 코칭스태프와 구단 의료진 덕분"이라며 "8개월여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기 때문에 서두르고 싶지는 않다. 플레이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복귀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도 함께 내비쳤다. 또 박지성은 "부상으로 너무 오랫동안 떠나있었다 이제는 그라운드에서 다시 뛰며 좋은 경기력을 펼쳐보이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지성의 복귀가 점쳐지는 23일 에버튼 전은 연말 살인 스케쥴의 시작이다. 맨유는 에버튼전을 시작으로, 26일 선덜랜드(원정), 29일 웨스트햄(원정), 1월1일 버밍엄 전(홈)을 연달아 치러야 한다. 현재 리그 2위(승점 39) 맨유는 아스날(승점 40)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23일 복귀 예정'' 박지성, "골 넣고 자신감 찾겠다"
  • ''23일 복귀 예정'' 박지성, "골 넣고 자신감 찾겠다"
  • [노컷뉴스 제공] 지난 4월 미국에서 오른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뒤 8개월 동안 재활에 매달렸던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복귀전을 앞두고 골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박지성은 18일(한국시간) 맨유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복귀하면 골을 넣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복귀한 뒤 2∼3경기 안에 골을 넣으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할 수 있는 한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차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블랙번 로버스와 경기에서 오른 무릎 인대를 다쳐 다시 수술대에 오른 박지성은 애초 내년 1월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회복 속도가 빨라 오는 23일 에버턴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지성은 "빠른 시간 내에 복귀하는 건 코칭스태프와 구단 의료진 덕분"이라며 "8개월여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기 때문에 서두르고 싶지는 않다. 플레이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복귀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도 함께 내비쳤다. 또 박지성은 "부상으로 너무 오랫동안 떠나있었다 이제는 그라운드에서 다시 뛰며 좋은 경기력을 펼쳐보이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지성의 복귀가 점쳐지는 23일 에버튼 전은 연말 살인 스케쥴의 시작이다. 맨유는 에버튼전을 시작으로, 26일 선덜랜드(원정), 29일 웨스트햄(원정), 1월1일 버밍엄 전(홈)을 연달아 치러야 한다. 현재 리그 2위(승점 39) 맨유는 아스날(승점 40)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돌아온 황제' 호나우도, AC밀란 구할까
  • [유럽축구 확대경]'돌아온 황제' 호나우도, AC밀란 구할까
  • ▲ 호나우도 [로이터/뉴시스][이데일리 SPN 송지훈 객원기자] ‘축구황제’ 호나우도(31․AC 밀란)가 돌아왔다. 호나우도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칼리아리와의 세리에A 13라운드 원정경기(2-1승)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오랜 부상 공백에 마침표를 찍었다. 5월27일 2006-07시즌 세리에A 38라운드 레지나전(0-2패) 이후 첫 출격이니 ‘필드 시계’로는 정확히 반 년 만이다. 득점포는 가동하지 못했지만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준수한 기량을 선보여 ‘로쏘네리’(AC 밀란의 애칭) 팬들을 달뜨게 했다. 호나우도의 컴백은 선수 자신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속팀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지니는 희소식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허벅지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이탈한 호나우도가 그라운드에 복귀하기까진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당초 세리에 A 개막(8월말)을 전후해 출전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지만 3개월로 예상했던 치료 기간은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재활과정에서 갑상선기능저하, 근섬유증, 연골석회화 등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치는 여타 질환이 추가로 밝혀진 탓이다. ‘갑상선기능저하’는 호르몬계 질환의 일종으로 체중 증가, 지구력 약화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근섬유증’은 근육 조직이 파괴되는 병으로 적잖은 통증을 유발하며 ‘연골석회화’는 무릎 연골이 점점 굳어지는 증상이다. 최근 몇 년 간 호나우도의 몸이 비대해지고 경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원인으로 지목 가능한 요소들이다. 올해 초 “한물갔다”는 평가와 함께 750만유로(100억원)라는 헐값에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쫓겨나듯 떠난 배경에 ‘질병’이라는 의외의 변수가 숨어 있었다는 뜻이다. 치료 과정에서는 AC 밀란의 노력이 돋보였다. 선수의 컨디션 회복 상태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는 한편 공격진의 동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서도 출전 관련 압박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히 배려했다. 출격이 임박한 시점에는 공개적인 격려와 칭찬을 통해 ‘기 살리기’에도 적극 나섰다. C.안첼로티 AC 밀란 감독이 시즌 초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델 같은 몸매로 변신한 호나우도가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 강조한 것이 대표적이다. 복귀전과 관련한 이탈리아 현지의 반응 또한 나쁘지 않았다. “6개월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날렵해졌고 빨라졌다”는 찬사도 잇달았다. 실제로 호나우도에게선 더 이상 ‘듬직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재활과정에서 6kg 가까이 감량해 전성기 시절의 체중(80kg 초반)을 회복한 까닭이다. ‘황제 부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었음을 입증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증거자료다. 현 시점에서 호나우도의 복귀를 가장 반기는 건 역시나 소속팀 AC 밀란 관계자들이다. 올 시즌 로쏘네리 군단은 부진의 터널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졸전을 거듭, 홈팬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다. 포워드라인 또한 마찬가지다. 약체와의 대결에서 소나기골을 쏟아 넣으며 준수한 화력을 뽐내다가도 내공이 강한 팀을 만나면 득점포 가동에 애를 먹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노장 스트라이커 F.인자기(34)가 리그 7경기서 무득점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MF 카카(25)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점 또한 부담스럽다. 때문에 호나우도의 재기 여부가 더욱 눈길을 끈다.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베테랑 공격수가 제 몫을 해준다면 공격력 정상화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 12라운드 현재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는 AC밀란의 입장에서는 최전방이 골 감각을 회복할 경우 상위권 도약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선수 자신의 명예를 되살리기 위해서도 기량 회복은 중요한 과제다. 1993년 데뷔 이래 지난 시즌까지 프로 무대서 268골(361경기), A매치서 62골(97경기)을 터뜨리며 득점머신으로 명성을 떨친 호나우도는, 그러나 근래 들어서는 이름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잦은 부상과 그에 따른 컨디션 저하에 발목을 잡힌 탓이다. 설상가상으로 체중이 늘면서 최대 강점으로 꼽히던 순간 스피드가 자취를 감췄고 득점력 또한 눈에 띄게 감소했다. FIFA 올해의 선수 3회(1996, 1997, 2002) 수상의 영광도 “한물갔다”는 비아냥에 빛이 바랬다. 선수 자신은 인터뷰마다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있으며 머잖아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멘트를 거듭했지만 ‘넣지 못하는 공격수’로서 적잖은 마음고생을 겪었으리라는 사실은 누구든 쉽게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C.호날두(22․맨체스터Utd.), 호나우디뉴(27․바르셀로나) 등 소위 ‘잘 나가는’ 동명 후배들에 밀려 설움을 겪은 ‘원조’ 호나우도는 기대대로 옛 기량과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까? 축구팬들은 돌아온 황제가 자신과 소속팀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 관련기사 ◀☞[유럽축구 확대경] 변화를 꿈꾸는 토트넘☞[유럽축구 확대경] EPL 리버풀의 수비는 왜 강한가☞[유럽축구 확대경] 라울, 레알의 아이콘이 돌아왔다☞[유럽축구 확대경] EPL 이적스타 중간 성적표는?☞[유럽축구 확대경] AC밀란의 추락, 동아줄은 어디에 있는가☞[유럽축구 확대경]사령탑 교체한 토트넘, 부활의 해법은?
2007.11.28 I 송지훈 기자
슛 훈련 재개 김승현 "복귀 시점은 나도 몰라요"
  • 슛 훈련 재개 김승현 "복귀 시점은 나도 몰라요"
  • [노컷뉴스 제공] 프로농구 서울 삼성-대구 오리온스전이 열린 8일 잠실실내체육관. 경기 전 홈팀 삼성 선수들이 몸을 푸는 가운데 오리온스도 선수 한 명도 슛을 쏘고 있었다. 다름아닌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선 간판가드 김승현(29. 178cm)이었다. 김승현이 경기 전이나 팀 훈련에서 슛을 쏜 것은 지난 10월 18일 울산 모비스와 시즌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처음이다. 김승현은 최근 한 언론에서 허리 디스크로 시즌 마감은 물론 선수생명의 위기를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안아온 김승현은 모비스와 시즌 개막전 후 척추 4, 5번째 디스크(연골)가 파열돼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슛 훈련 중 연이어 3점슛을 꽂아넣던 김승현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자 "약간 과장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허리 부상이 심각한 것은 맞지만 많이 호전됐다는 것. 김승현은 "생활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또 "시즌이나 선수생활 마감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복귀 시점은 오리무중이다. 김승현은 "언제쯤 나오게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충희 오리온스 감독 역시 경기 전 언론보도에 대해 "그 때문에 승현이가 나가서 슛을 쏘고 있다"고 우스개소리를 하면서도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언제 출전이 가능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팀이 어려운 사정이지만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스는 개막전 승리 후 김승현이 빠진 뒤 최근 5연패를 비롯해 1승 5패로 허덕이고 있다. 프로농구 최고스타 중 한 명인 김승현이 언제쯤 화려한 드리블과 패스로 부상에 따른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김진규 부상 아웃, 소집 3시간 만에 집으로…
  • [노컷뉴스 제공]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김진규(22, FC서울)가 시리아 원정에서 제외되면서 박성화호의 수비라인에 빨간불이 켜졌다.김진규는 9일 낮 12시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된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지난 7일 성남과의 K리그 경기 도중 다친 오른 발목의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박성화호에서 중도하차했다.이날 김진규는 시리아와의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17일)을 대비한 두바이 전지훈련을 위해 두 손 가득 짐가방을 들고 파주 NFC에 들어왔다. 그러나 최주영 대표팀 의무팀장과 함께 찾은 병원에서 재진찰을 받은 결과 "피로누적으로 인한 '골연골 골절'로,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는 소속팀 FC서울로 돌아갔다.박성화 감독은 "김진규의 상태를 오늘 다시 확인을 했는데 상태가 상당히 좋지 못하다. 당분간 대표팀에 합류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수비에서 김진규가 큰 몫을 해줬는데 부상으로 나감에 따라 남은 선수들간에 빨리 호흡을 맞추는 일이 관건"이라며 수비 라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한편 부상으로 중도하차한 김진규를 대신해 고려대 김창훈이 합류했다.
먼데이키즈 김민수 14일 퇴원, 2주후부터 재활훈련 들어가
  • 먼데이키즈 김민수 14일 퇴원, 2주후부터 재활훈련 들어가
  • ▲ 먼데이키즈 김민수[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지난 3일 교통사고를 당한 남성듀오 먼데이키즈의 김민수가 지난 14일 퇴원했다. 김민수는 10일 서울 을지로 백병원에서 7시간에 걸쳐 파열된 후방 무릎 십자인대와 측부 및 내측부 인대 수술, 그리고 내측부 연골 손상에 대한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오른쪽 다리 전체에 깁스를 한 김민수는 2주간 병원 치료가 필요치 않아 일단 퇴원한 상태며 2주 후 다시 입원해 재활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민수의 소속사 캔 엔터테인먼트 이상민 이사는 “많이 좋아진 상태라 다행이지만 재활훈련을 꽤 한참 동안 받아야 할 것 같다”고 상황을 전했다. 김민수의 사고로 오는 11월 발매 예정이던 먼데이키즈의 3집 앨범은 내년 2월로 연기됐다. 소속사 측은 대신 음반사와 협의 끝에 녹음을 마친 4곡으로 싱글 앨범을 제작, 오는 10월1일 발매키로 했다.  ▶ 관련기사 ◀☞먼데이키즈 김민수, 7시간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먼데이키즈' 김민수, 교통사고 중상으로 활동중단 불가피☞먼데이키즈 김민수, 교통사고로 응급실 이송 ▶ 주요기사 ◀☞'디워' 美 개봉 첫주 50억...박스오피스 4위 기록☞'태왕사신기' 첫주 주간 시청률 4위 껑충...'왕과 나' 밀어내☞비, 환상의 보디라인 공개 '이보다 더 섹시할 수 없다'☞'마이 파더' 김영철 "사형수 미화는 없었다"☞[차이나 Now!]'태사기' 배용준...한국 배우 최초 中 블랙리스트
2007.09.17 I 유숙 기자
먼데이키즈 김민수, 7시간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
  • 먼데이키즈 김민수, 7시간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
  • ▲ 먼데이키즈의 김민수[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지난 3일 교통사고를 당한 남성듀오 먼데이키즈의 김민수가 7시간의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민수는 10일 서울 을지로 백병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파열된 후방 무릎 십자인대와 측부 및 내측부 인대 수술, 그리고 내측부 연골 손상에 대한 수술을 받았다. 장시간의 대수술 후 김민수는 현재 입원실로 옮겨져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수술에 앞서 김민수는 지난 5일 약 4시간에 걸쳐 탈골된 왼쪽 어깨수술을 받았고, 현재 파열된 전방 무릎 십자 인대 수술을 남겨 놓고 있다. 소속사 캔 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른쪽 무릎의 인대 파열이 심해 두 번에 걸쳐 수술을 해야 했다”며 “우선 가장 심각한 후방 십자인대와 측부 및 내측부의 파열된 인대 수술을 1차로 마친 상태이고 한달 후 쯤 2차로 파열된 전방 십자인대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현재 진행하고 있었던 3집 앨범 작업은 잠정 중단된 상태며, 조만간 내부 회의를 통해 3집 앨범 작업과 발매일정에 관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는 지난 3일 오후 7시께 서울 퇴계로 지하차도에서 3집 앨범 녹음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 관련기사 ◀☞'먼데이키즈' 김민수, 교통사고 중상으로 활동중단 불가피☞먼데이키즈 김민수, 교통사고로 응급실 이송 ▶ 주요기사 ◀☞탁구대표팀 감독 유남규, 디자이너 윤영실씨와 12월 결혼☞'태사기' 시청자 반응 "영상미는 합격점, 허구적 역사는 우려"☞스토니 스컹크, 신곡 9곡 무더기 방송불가 판정☞[김은구의 PD열전]오 PD가 밝힌 '스캔들' 진행 독고영재가 '딱'인 이유☞욘사마의 힘? '태왕사신기' 스페셜 30대 여성층에 인기
2007.09.11 I 유숙 기자
박지성 "맨유 주전경쟁, 자신있다"
  • 박지성 "맨유 주전경쟁, 자신있다"
  • [노컷뉴스 제공]"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영입된 선수들은 모두 능력이 있다.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능력을 키우겠다." 맨유의 '파워엔진' 박지성(26)이 두달 보름여 동안의 긴 국내 휴식을 마치고 1일 오후 1시 25분 아시아나항공 OZ521편을 통해 잉글랜드로 출국했다. 박지성은 출국 기자회견서 부상 복귀 이후의 멋진 활약을 다짐했다. 박지성은 지난 4월말 미국에서 오른쪽 무릎 연골 재생 수술을 받은 뒤 '개점 휴업' 상태다.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맨유와 FC 서울의 친선경기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복귀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일 인사이드 유나이티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내년 2월 전에 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박지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유망주들인 나니(21)와 안데르손(19)을 영입했다. 박지성으로서는 정상 컨디션으로 올라가더라도 이전보다 훨씬 더 치열한 주전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박지성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나니의 경기를 직접 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맨유가 영입한 선수라면 분명 훌륭한 선수임이 분명하다"면서도 "다가올 07-08시즌 내 출전 시간은 부상으로 인해 이전보다 짧겠지만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믿고 있고 그렇게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지난 두달 동안 다리가 안 좋았다"는 박지성은 "다리 좌우의 균형을 맞추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향후 재활 프로그램의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박지성은 핌 베어벡 감독의 사퇴에 대해 "대표팀을 이끌 능력과 자질이 충분한 분인데 아쉽다"고 말했다. 최근 '차기 사령탑은 외국인이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힌데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한국 축구발전을 위한 바람이었다. 하지만 차기 사령탑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잘 선임할 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또 차기 사령탑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홍명보 코치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셨고, 한국 축구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붓기 빼고 싶다면 감자와 친해지세요
  • 붓기 빼고 싶다면 감자와 친해지세요
  • [조선일보 제공] 5살 젊게_ 감자 늙으면 소화능력이 떨어지고 수분대사가 느려져 체내 불필요한 수분이 고인다. 한방 용어로 이를 ‘수독증상’이라고 한다. 이명(귀울림), 어지럼증, 알레르기 비염, 다크서클 등의 원인이 된다. 이럴 때 감자를 추천한다. 소화력을 강화시켜 기운을 북돋우며, 해독 효과가 크다. 감자는 불가리아, 파키스탄의 훈자 등 장수지역 사람들이 즐겨먹는 건강식.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비타민 C가 사과보다 2배나 많다. 소금을 배출시키는 칼륨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고혈압 환자에게 더욱 좋다. 삶은 감자, 감자조림 외에도 감자국, 감자스프, 감자탕을 다양하게 먹어보자. 5㎏ 가볍게_ 검은콩 노화를 막는 블랙푸드(black food)의 대표 주자 검은콩은 다이어트에도 좋다. 검은콩에 풍부한 단백질, 비타민 B1·B2, 나이아신 등은 체중감량에 수반되는 각종 대사활동에 관여한다. 또 검은콩은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이뇨효과가 커서, 신장기능이 부실해 부종이 있을 때 약으로 쓰인다. 그래서 검은콩을 ‘약콩’이라 부르기도 한다. 검은콩이 잠길만큼 식초를 붓고 밀봉해 일주일 정도 둔다. 식초는 샐러드 드레싱 등 요리에, 검은콩은 매일 3, 4알씩 먹으면 뱃살 제거에 도움이 된다. 식초는 감식초나 현미식초 등 건강식초를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5시간 더 활기차게_ 민어탕 삼복더위 보양식으로는 좀 비싸도 민어탕을 권하고 싶다. 민어는 옛날 서울 양반들의 복달임이었다. 민어 흰살은 땀이 많고 기력과 소화력을 잃은 허약자에게 더욱 좋다. 민어 부레는 쫀득한 맛이 일품인데, 그 쫀득함을 만드는 젤라틴(천연 단백질)과 콘드로이틴 황산은 연골과 관절, 안구, 점액, 피부에 활기를 준다. 민어는 초여름이 제철이지만 구하기 힘들고 값도 비싸다. 대형 마트에서는 토막으로도 판매한다. 한두 토막 사다가 민어탕이나 맑은 국으로 끓여 먹어보자.
  •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중소형주를 사라..6選"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위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중소형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가 안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높은 수익과 투자의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봉원길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중소형주가 해법일 수 있다"며 6개 종목을 제시했다.제이브이엠과 휴켐스 세원셀론텍 인포뱅크 바텍 엘림에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제이브이엠(054950)은 국내 약품 자동포장기기 시장을 실질적으로 독점하고 있다. 휴켐스(069260)는 폴리우레탄의 원재료가 되는 MDI 등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세원셀론텍(091090)은 무릎 연골 치료 부문에서 재생의야을 활용한 세포치료제 부문에서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인포뱅크(039290)는 기업용 메시징 서비스와 양방향 메시징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는 메시징서비스전문 기업으로 지난해말 양방향 메시징 서비스의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독점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바텍(043150)은 국내 치과용 엑스레이 시장에서 과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엘림에듀(046240)는 국내 논술교육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해가고 있는 교육 컨텐츠 기업이다.
2007.07.12 I 오상용 기자
정일우 영화 촬영 후 수술...지난 해 교통사고 후유증
  • 정일우 영화 촬영 후 수술...지난 해 교통사고 후유증
  • [이데일리 김은구기자]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정일우가 교통사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9일 정일우 소속사 스타K 측에 따르면 정일우는 ‘거침없이 하이킥’을 촬영하며 비가 오는 등 날씨가 궂거나 밤샘 촬영으로 피로가 누적되면 왼쪽 손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 통증은 정일우가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전인 지난 해 8월 친구인 탤런트 이민호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당한 교통사고의 후유증 때문이라는 게 스타K 측 설명이다. 정일우는 이민호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타고 가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이민호는 오른쪽 허벅지뼈가 부러지고 발목뼈는 으스러졌으며 무릎 연골은 찢어지는 전치 6개월의 중상을 입었다. 정일우는 이민호만큼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왼쪽팔 골절 및 어깨 탈골과 왼쪽 허벅지 뼈에 금이 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정일우 1개월여 동안 치료를 마치고 지난 해 11월부터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했다. 그러나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일정을 맞추느라 재활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고 연기를 시작해 액션 등 무리한 연기를 소화한 것이 후유증으로 나타나고 있다. 스타K 관계자는 “정일우의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지난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접합수술을 받은 팔목 뼈가 조금 어긋나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활동에 큰 지장이 있거나 통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 13일 ‘거침없이 하이킥’ 종영 후 출연이 예정된 영화 ‘고스트 헌터’ 촬영까지 마치고 연말에 수술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주요기사 ◀☞'쩐의 전쟁' 김옥빈, "박신양과 나이차? 신현준과도 연인 연기"☞김명민 "'하얀거탑' 장준혁과 '리턴' 류재우는 다르다"☞SM 새 여성그룹...신비주의 전략 '통'했다<!--기사 미리보기 끝-->
2007.07.09 I 김은구 기자
정일우, 교통사고 후유증... 영화 촬영 후 연말 수술 예정
  • 정일우, 교통사고 후유증... 영화 촬영 후 연말 수술 예정
  • ▲ 정일우(제공=MBC)[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정일우가 교통사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9일 정일우 소속사 스타K 측에 따르면 정일우는 ‘거침없이 하이킥’을 촬영하며 비가 오는 등 날씨가 궂거나 밤샘 촬영으로 피로가 누적되면 왼쪽 손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 통증은 정일우가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전인 지난 해 8월 친구인 탤런트 이민호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당한 교통사고의 후유증 때문이라는 게 스타K 측 설명이다. 정일우는 이민호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타고 가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이민호는 오른쪽 허벅지뼈가 부러지고 발목뼈는 으스러졌으며 무릎 연골은 찢어지는 전치 6개월의 중상을 입었다. 정일우는 이민호만큼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왼쪽팔 골절 및 어깨 탈골과 왼쪽 허벅지 뼈에 금이 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정일우 1개월여 동안 치료를 마치고 지난 해 11월부터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했다. 그러나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일정을 맞추느라 재활치료를 제대로 받지&nbsp;않고 연기를 시작해&nbsp;액션 등 무리한 연기를 소화한 것이 후유증으로 나타나고 있다. 스타K 관계자는 “정일우의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지난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접합수술을 받은 팔목 뼈가 조금 어긋나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nbsp;이어 “다행히 활동에 큰 지장이 있거나 통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 13일 ‘거침없이 하이킥’ 종영 후 출연이 예정된 영화 ‘고스트 헌터’ 촬영까지 마치고 연말에 수술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nbsp;▶ 주요기사 ◀☞'쩐의 전쟁' 김옥빈, "박신양과 나이차? 신현준과도 연인 연기"☞김명민 "'하얀거탑' 장준혁과 '리턴' 류재우는 다르다"☞SM 새 여성그룹...신비주의 전략 '통'했다
2007.07.09 I 김은구 기자
이민호 대형사고 딛고 연기 복귀 "서른까지 쉬지 않을래"
  • 이민호 대형사고 딛고 연기 복귀 "서른까지 쉬지 않을래"
  • ▲ 이민호[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다시 시청자에게 모습을 보이기까지&nbsp;무려 10개월이 걸렸다. 말로 다 털어놓기 어려울 정도의 우여곡절도 겪었다. SBS 드라마툰 ‘달려라 고등어’에서 남자 주인공 차공찬 역을 맡은 이민호(20)는 그래서 다시 연기를 하는 게 행복하다. “데뷔 직후 뺑소니 교통사고로 6개월간 입원했다가 2월에 퇴원했어요. 다시 연기를 못할 줄 알았죠.” 이민호는 데뷔작인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이&nbsp;끝난 2006년&nbsp;여름 친구와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여행&nbsp;도중&nbsp;자신이 타고 있던 차가 맞은 편에서 중앙선을 침범한&nbsp;차와 정면충돌하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함께 탄 친구는 큰 부상이 없었지만, 그는 이 사고로 오른쪽 허벅지뼈가 부러지고 발목뼈는 으스러졌으며 무릎 연골은 찢어지는&nbsp;전치 6개월의 중상을&nbsp;입었다.&nbsp;&nbsp;지금이야 웃으며 “연기자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전에 액땜을 한 셈이죠”라고 말하지만, 당시&nbsp;병원에 입원했을&nbsp;때만 해도 제대로 걸을 수나 있을지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 어렵게 병상에서 일어나 ‘달려라 고등어’로 재기의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nbsp;제작사와 방송사의 계약 문제로 5월5일 첫 방영을 앞두고 돌연 방송이 보류됐다.&nbsp;그 여파로&nbsp;촬영이 3일간 중단되기까지 했다. 이민호는 “그때 정말 참담했어요. 사고 후 첫 출연작인데다 주인공까지 맡아 잔뜩 기대하고 방송을 기다리고 있었거든요”라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nbsp;&nbsp;‘달려라 고등어’에서&nbsp;그가 맡은&nbsp;차공찬은 극 초반 고교 축구선수였다. 당연히 드라마에&nbsp;축구를 하는 장면이 나와&nbsp;연기했는데 과거 교통사고 부상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진통제를 맞아가면서 촬영을&nbsp;했다. &nbsp;이렇게 혼신을 다해 연기했던 그에게&nbsp;방송 보류 및 촬영 중단은 정말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이런 과정들이 이민호에게 연기에 대한 새로운 의욕을 가져다 줬다. 그는 “그동안 연기에 큰 목표의식이 없었는데 이제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지 알게 됐어요. 남자 배우는 30세가 돼야 진짜 연기를 할 수 있대요. 그 때까지는 꾸준히 연기 내공을 쌓아야죠.” ☞이민호, 동네 단짝 정일우와 '이젠 라이벌!'☞[차이나 Now!]"나는 떳떳", 장쯔이, 안티팬 공세에 의연☞[차이나 Now!]음주운전, 친일발언...안티팬 자초한 중국스타<!--기사 미리보기 끝-->
2007.06.17 I 김은구 기자
  • 박지성, ''퍼거슨 눈도장'' 확실히 받았다
  • [노컷뉴스 제공] 길고 힘든 재활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어깨가 한결 가벼울 전망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두터운 신임 아래 마음 편하게 재활에 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퍼거슨은 수술 후 다음 시즌 활용 가능한 박지성의 활기넘치는 플레이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박지성은 부상 등으로 지난시즌보다 출전경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공격에선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십 33경기에 나서 2골 7도움을 기록했던 박지성은 올시즌 14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을 올렸다. 지난 3월 볼턴전에서는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골을 넣기도 했다. 골문 앞에서 더 적극성을 띠면서 득점력도 향상됐다.지난달 무릎 연골 이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지만 맨유의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하면서 팀내 입지를 확고히 했다.박지성 역시 지난 22일 기자회견서 "부상 회복 후 3개월 뛰다 또 부상을 당했다. 그런 면에서는 안 좋았던 시즌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는 데 만족한다. 팀이 좋은 성적 거뒀고 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다는 데 만족한다"며 2006~2007 시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퍼거슨 감독도 한창 절정의 기량을 뽐내던 박지성의 부상에 여러 차례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19일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부상은 우리에게 커다란 손실이다. 시즌 막바지에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고 체력이 한계에 달한 시점에서 왼쪽 오른쪽을 가리지 않는 그의 능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말을 남겼다.한편 국내로 돌아와 수원에서 가벼운 재활훈련과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지성의 그라운드 복귀 시점은 미지수다. 박지성은 8월께 맨유 의료진의 진단을 받은 뒤 복귀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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