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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여자들은 코가 다 이상하다구?
  • 못생긴 여자들은 코가 다 이상하다구?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코는 얼굴 가운데 위치하여 제일 먼저 눈에 뜨이는 곳으로 코 모양과 높이에 따라 외모의 이미지가 달라져서 삐뚤어지거나 너무 낮은 코는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다. 코는 성형 하나만으로도 얼굴이 작아 보이고 얼굴의 전체적인 이미지가 달라지게 되므로 코가 못난 미인은 없다는 말이 그래서 생긴 것 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코를 너무 높게 세우면 어색하게 인상이 변하여 예뻐지고 싶어서 한 수술이 오히려 못나 보이게 되어 자연스럽지 못한 얼굴을 가지게 되는 역효과가 일어나게 된다. 이는 얼굴 전체와의 조화를 고려하지 않았거나 보형물의 형태가 맞지 않는 경우, 또는 코를 지나치게 높이 세운 경우 등에서 부자연스럽게 나타나곤 한다. 코는 얼굴의 중심. 입체감 살리고 조화롭고 자연스럽게 실제로 얼굴에 잘 어울리는 예쁜코는 아름다운 얼굴과 조화를 이루어 미모를 더욱 빛내게 만든다. 요새는 비율을 고려하고 얼굴 라인의 조화를 생각해서 자기 얼굴의 특징과 매력을 최대한 살려줄 수 있는 방향으로 성형을 하는 것이 대세이다. 인위적이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라인의 코의 모양이 더욱 선호된 시점은 “투명메이크업”과 “생얼”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본연의 아름다움이 더욱 아름다운 얼굴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라 볼 수 있다. 자연스럽고 예쁜 얼굴을 살려주는 ‘3d 입체융비술’ 이렇게 어느 특정 부위의 아름다움 보다는 전체적인 이목구비의 조화와 자연스러운 미가 진짜 아름다움으로 인식되면서 코의 모양 역시 자연스럽고 균형이 잡힌 각도가 선호되면서 “3d 입체융비술”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코의 모양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는 코끝의 모양으로 순정 만화의 여주인공처럼 콧등보다 코끝이 높으면서도 살짝 들창코처럼 보이는 라인을 가진 코가 소위 말하는 명품 코가 된다. 하지만 코 성형수술을 받은 여성들 중에서 많은 수가 모양이 만족스럽지 않아 재수술을 원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는 코끝부분에 있는 경우가 많다. 코끝 성형의 많은 경우 귀연골을 코끝에 이식하여 높이는 방법을 쓰고 있으나, 이는 연골이 단단한 서양인들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연골이 부드러운 동양인에게는 귀 연골을 코끝에 이식하였을 때 코끝이 제대로 올라와 주지 못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저앉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코끝의 모양이 매력적인 실루엣을 가지기 위해서는 정확한 각도를 가지고 단단히 지지해주는 비중격 연골로 기둥을 보강하는 법이 가장 안전하며, 확실한 방법이다. 자신의 조직으로 단단한 기둥을 만들어 주므로 염증과 같은 문제가 거의 생기지 않으면서 시간이 지나도 정확한 모양을 유지해주게 된다. 백승준 원장은 "콧대 높은 미인이라는 말이 있듯이 높고 예쁜 코는 여성의 자존심과 이미지를 나타낸다”며 “코끝 성형술과 더불어 넓은 코뼈를 좁혀주고 콧등의 라인을 교정하는 수술로서 한번에 여러 가지 문제를 동시에 교정 함으로서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아름다운 미모를 자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미드림성형외과 전문의 의학박사 백승준 원장)
휴가철 신나는 해양스포츠 잘못하면 관절엔 독
  • 휴가철 신나는 해양스포츠 잘못하면 관절엔 독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7월말부터 8월까지 전국 곳곳의 해수욕장에서 해양스포츠 행사가 열린다. 전국에서 동호인 및 선수 등이 참가해 다양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nbsp;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바다나 강에서 바나나보트, 레프팅보트와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해양스포츠는 자칫 손목, 발목, 무릎 등 관절에 부상을 입기 쉽고,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관절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nbsp;스포츠손상 전문 세정병원 고재현 원장은 “관절부상은 겉으로 드러나는 출혈, 상처 등의 증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찜질이나 파스 등으로만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며 “관절손상은 증상과 범위가 넓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통증이 계속되고, 심한 경우 주변 조직까지 함께 손상을 일으켜 퇴행성관절염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어 스포츠 손상 전문병원에서의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nbsp;▲ 무릎관절에 충격, 십자인대&#183;반월상연골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nbsp;바나나보트나 레프팅 등은 허리, 다리, 팔의 근육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즐기다가는 근육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계곡에서 즐기는 레프팅의 경우 물에 빠지거나 부주의로 인해 주변에 있는 바위 등에 무릎을 부딪힐 확률이 높다. &nbsp;무릎관절에 무리한 충격이 가해지면 십자인대, 반월상연골판 등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nbsp;십자인대는 무릎관절 안에서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2개의 인대를 말한다. 앞쪽에 위치한 것이 전방십자인대, 뒤쪽에 있는 것이 후방십자인대다. &nbsp;특히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주변 조직까지 함께 망가지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게 되면 반월상연골에 악영향을 미치고 관절연골이 비정상적으로 마모돼 퇴행성관절염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 &nbsp;반월상 연골은 무릎관절 안쪽과 바깥쪽에 각각 위치하고 있는 반달모양으로 무릎 관절에서 뼈와 뼈 사이 마찰을 줄여주고 충격흡수, 압력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nbsp;반월상 연골 손상은 2~3주 내에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료를 미루게 된다. 반월상 연골 손상을 방치하게 되면 찢어진 연골판의 손상 부위가 점차 커져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게 된다.&nbsp;▲ 관절내시경 수술, 정확한 진단&#183;치료 가능해 환자 만족도 높아&nbsp;십자인대와 반월상연골 손상 치료는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관절내시경수술(관절경 수술)을 이용한다.&nbsp;관절내시경수술은 환부에 6-8m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내어 관절내시경이란 기구로 관절 안을 들여다보면서 수술하는 방법이다. 관절 안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 치료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 환자가 수술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nbsp;관절내시경 수술 성공률은 수술하는 전문의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달라진다. 오랜 기간 경험을 쌓고 노하우가 있는 관절내시경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좋다.&nbsp;고재현 원장은 “여름철 해양스포츠로 인한 관절부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즐기기 전 스트레칭 및 준비운동을 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nbsp;&nbsp;(도움말 : 관절전문 세정병원 고재현 원장)&nbsp;&nbsp;&nbsp;
부정교합&#8226;턱관절 질환…시기 놓치면 학업에 방해 될 수도
  • 부정교합&#8226;턱관절 질환…시기 놓치면 학업에 방해 될 수도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요즘 초등학교 방학을 앞두고 엄마의 손을 잡고 치과를 방문해 치아 교정 상담하거나 턱관절 장애 치료하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 방학 때를 놓치면 치료를 받기가 시간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방학을 통해 치아를 교정하는 것 같다. 방학을 통해 자녀들에게 부족한 부분 보충과 함께 치아문제까지 챙겨주는 것은 매우 현명한 선택,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방학을 이용하여 치아교정이나 턱관절 장애 교정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진단을 통해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롭게 할 수가 있다. 사랑스런 우리자녀들의 얼굴의 결점을 방치할 경우 신체적인 장애를 불러올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등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치료해 주어야 한다. 턱에서 소리가 나는 아이들특히 공부할 때 한쪽 턱에 손을 괴는 버릇이 있거나 기울어진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게 될 때,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책상에 엎드려 오래 잘 경우 등에 한쪽 턱관절에 더 많이 하중이 전달되면서 염증이 생기거나 관절 연골의 손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턱관절의 초기 증상은 소리가 나는 것인데 항상 나는 것은 아니며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혹은 턱을 좌우로 돌릴 때 나게 된다. 턱에서 소리가 나는 것 자체로 병이 생긴 것은 아니나 뭔가 문제가 생기려는 초기 신호로 이해하면 된다. 턱관절 장애가 더 진행되면 귀 앞 턱관절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입이 잘 안 벌어지고 목이나 머리 부분까지 통증이 파급된다. 심한 경우 어깨 부위의 통증이나 여자 아이의 경우 생리통까지 생길 수 있으며 귀가 멍멍한 느낌, 귀가 울리는 소리, 턱 부위의 부종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서울 석관동의 TMJ치과 조경복 대표원장은 “스트레스로 입을 꽉 다무는 습관을 갖게 되면 턱 관절에 통증이 생기거나 소리가 나는 등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의식적으로 턱에 힘을 빼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작은 스트레스도 자녀들의 턱 관절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긴장을 하게 되면 입을 앙다무는 습관이 생기는데, 이는 잠잘 때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깨무는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덧붙였다. 치아가 고르지 못한 아이들충치와 부정교합 치료도 아이들에게 필요하다. 특히 충치는 초기에 잠깐 아프다가 만다. 하지만 통증이 사라졌다고 무심코 넘겼다간 신경세포가 죽어버려 신경치료까지 받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치아 표면에 불소를 발라주는 불소도포 치료가 효과적이다. 어금니처럼 썩기 쉬운 치아 표면의 오목한 홈을 실란트로 메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란트는 치아 표면에 패인 홈을 합성수지 등으로 매끈하게 코팅하는 충치 예방법이다. 부정교합은 위 아래 치아가 잘 맞물리지 않는 상태로 정도에 따라 치료 시기와 기간도 다르다. 치아와 치아 틈새가 벌어지거나 치열이 고르지 못한 덧니 같은 경우에는 영구치가 거의 다 나오는 11∼12세 때 교정치료를 하는 게 적당하다. 치아를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후유증도 줄일 수 있기 때문. 최근엔 투명교정장치 등 다양한 치아교정술이 보급돼 간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투명교정장치는 치아를 갈아내지 않고 조금씩 움직여 치열을 바로잡는 것으로 치아교정과 치아성형의 장점을 결합한 치아교정술이다. 조경복 원장은 “부정교합이 심한 주걱턱(아래턱 이가 앞으로 튀어나온 것) 교정은 빠를수록 효과적”이라며 “방학 기간 중 마스크 등 교정 장치를 집중적으로 착용케 하고, 개학한 뒤에는 하교 후 집에서 착용하도록 하면 수술하지 않고도 3년 내에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움말: 조경복 TMJ치과 대표원장>
이 뽑고 버리며 후회막심
  • 이 뽑고 버리며 후회막심[後悔莫甚]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는 말이 옛말이 된지 오래다. 제2의 치아라고 불릴 만큼 모양새와 씹는 힘이 자연치아와 흡사한 임플란트가 대중화되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없는 곳의 잇몸을 절개한 뒤 티타늄 금속으로 된 인공치근을 심고 그 위에 인공치관을 씌우는 시술법이다. 주변치아를 손상시키지 않고 독자적인 치아이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싶어도 바로 받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치조골(잇몸뼈)의 상태가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시술은 치조골에 치아의 뿌리를 심는 것이 때문에 치조골이 충분치 않으면 시술이 어렵다. 이때에는 치조골 이식술을 통해 치조골의 부피, 질, 밀도 등을 임플란트를 심기에 충분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 ▲ 자가치아 뼈이식과정치조골 이식술에 사용되는 뼈 이식재로는 자가뼈와 인공뼈가 있다. 자가뼈는 자신의 뼈를 이용하기 위해서 하악골의 턱 부위나 사랑니쪽 뼈 부위에서 뼈를 떼어내서 이식해야 하며 뼈를 채취하기 위해 잇몸절개가 필요하고 채취량도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그 동안은 인공뼈가 많이 사용돼 왔다. 하지만 인공뼈의 경우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값비싼 로얄티로 인한 비용적 부담이 큰 편이었다.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 개발되어 선보인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은 자가뼈와 인공뼈의 단점을 극복하여 각광을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김영균 교수는 조선대병원 치과 김수관 교수와 함께 환자에서 발치된 본인의 치아를 버리지 않고 첨단 의료공법으로 가공해 잇몸뼈 이식술에 사용되는 치조골 이식재를 만들어 임상에 적용하는데 성공을 했다. 발치된 치아는 내 뼈와 유전적 결합이 동일가기 때문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확실히 없으며,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 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은 환자에게서 발치된 치아를 타인에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치아를 발치 후 최소 2주일이 지난 후 이식재로 가공하여 임플란트 식립시 사용하는 것이다.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하여 발치한 치아를 이식재로 가공하기 위하여 환자는 동의의 표시와 증거로 자신의 치아를 가공.처리하는 의뢰서를 직접 작성한다. 의료진이 발치한 치아는 생리 식염수에 냉장 보관하고, 가공 의뢰서와 함께 이식재를 사용할 날짜, 혹은 수술 날짜를 명기하여 치아를 가공 처리 유닛으로 보내면, 이를 접수한 후 약 일주일에 걸쳐 분쇄 및 처리하여 HA(Hydroxy apatite-사람 뼈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치아 에나멜 95%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구성성분) 및 β-tcp무기질과 치조골의 collagen(연골조직의 단백질 성분)과 동일한 유기질을 보존하고 골전도 및 골유도능(미분화 간엽세포가 골세포로 분화하게 하는 능력)을 가진 골분말 형태의 이식재로 제작, 주사기 형태로 담은 후 해당 치과로 발송하게 된다. 이때 자가치아로 만들어진 자가뼈는 장기간 실온 보관이 가능하므로 환자의 요청에 의해 병원이 보관하거나 또는 환자가 직접 보관할 수도 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실행되고 있는 제대혈 은행의 시스템을 응용한 것으로 출산 시 태아의 제대혈을 페기물 처리하지 않고 장기 보관하였다가 자신의 줄기세포를 성장 후 추후 질병 발생시에 사용하는 것인데, 자가치아 이식재는 장기 보관에 따른 고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고, 부작용의 위험 없이 즉시 제작하여 실온에서 장기간(5년이상)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가치아 뼈이식 연구회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자신의 치아를 버리지 않고 다시 사용한다는 점에서 환자의 거부감이 없고, 뼈이식술 후 예후가 뛰어나 임플란트의 수명과 기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황원장은 “지붕위로 던지며 ‘헌이 줄게 새 이 다오’했던 말 대신 ‘헌이 줄게 새 잇몸뼈 다오’ 라고 말하는 것이 보편화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도움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코했지? 숨기고 싶은 그녀들의 성형과거
  • 코했지? 숨기고 싶은 그녀들의 성형과거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인상이 변하는 데는 많은 요인이 있다. 다이어트, 메이크업, 스타일 변신 등이 있지만 가장 예뻐지는 요인은 성형일 것이다. 그 중 코 성형은 드라마틱하게 이미지가 많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으로 수술 하나만으로도 얼굴 전체가 예뻐지는 시너지 효과가 난다. 하지만 잘못하면 티나기 쉬워서 앙큼하게 성형사실을 숨기고 싶은 여자들의 심리에는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위이다. 대학생 한모(23)씨는 방학을 맞아 남 몰래 코 성형을 했다. 다음 학기 때 예뻐질 자신의 모습을 상상 했지만 막상 너무 오똑하고 높아진 코 때문에 주변에서 단번에 수술한걸 알아봐서 불편한 마음에 울상을 짓고 있다. 예쁘지만 티 안나는 코? 실제로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코 성형 상담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티 안나게 예쁘게 해달라는 소리일 것이다. 실제로 자연스러움과 예뻐질 수 있는 적정한 코 높이를 조절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너무 자연스럽게 해도 예전 인상과 다르지 않을 것이고 너무 오똑하게 하면 성형티를 숨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고 유기적인 ‘3d 입체융비술’ 이러한 적정한 중간조절 느낌의 관건은 얼굴의 광대, 턱, 입술, 이마 등의 입체적 느낌을 고려해 개개인의 얼굴에 자연스러우면서 어울리게 볼륨감을 줘야 한다는 점이다. 코만 너무 높아 둥둥 떠 보이지 않으면서도 얼굴전체와 조화가 어우러져 얼굴이 작아 보이고 세련되게 변할 수 있다. 예전의 코만 보고 높게 올리던 시절과 달리 최근 코성형의 트렌드는 ‘3d 입체융비술’ 에 있다 입체감을 살려주는 콧대가 너무 낮으면 얼굴 가운데가 편평해 보인다. 그래서 시각적으로 실제 크기보다 넓적해 보이게 되는데, 3d 입체융비술은 이런 시각적인 효과를 개선해준다. 코끝과 콧등, 코뼈 세가지를 한번에 수술해 주는 방식으로 낮고 납작한 콧대와 뭉뚝한 코끝 등 모든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하면서 좁고 날렵한 선을 만들어 얼굴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코끝은 자가연골을 사용하여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같은 인공 보형물을 사용했을 경우, 코끝 피부가 점점 얇아져 코끝이 뾰족하게 되어 피부를 뚫고 나오는 부작용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또한 코 안에 있는 비중격 연골을 이용하면 코끝을 강하게 지지해주어서 시간이 지나도 코 끝 높이의 변화가 없으며, 코끝이 처지지 않는다. 미드림 성형외과 백승준 원장은 "최근 성형 트렌드가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변해감에 따라 성형도 자연미를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고 하면서 티나지 않으면서도 예전과 다른 코 모양을 얻기 위해서는 3d 입체융비술이 적격이며 그에 따른 전문의에 의한 안전하고 확실한 성형 과정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도움말:&nbsp;미드림성형외과&nbsp;백승준원장)
건강식품 시장에 불고 있는 ‘손바닥 선인장’ 바람
  • [집중탐구]건강식품 시장에 불고 있는 ‘손바닥 선인장’ 바람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한국의 유일한 자생종 선인장 예로부터 깊은 산 속에서 도를 닦는 신선의 손바닥과 같다 하여 선인장(仙人掌), 오래 사는 풀이라 하여 백년초(百年草), 제왕과 같은 위엄이 있는 나무라 하여 패왕수(覇王樹) 등으로 불려진 손바닥 선인장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유일한 자생종은 남해안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다. 잎이 없는 다육질의 큰 줄기가 특징인 식물로 둥글둥글하고 솜털 같은 가지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모든 부분이 쓰이는 버릴게 없는 식물이다. 경절(莖節)은 짙은 녹색이고, 모양은 둥글둥글하며, 줄기에 주름이 있으며 그 속에 쫀득쫀득한 점성이 있다. 땅으로부터 30cm 자라다가 열매가 열리면 열매의 무게에 의해 누워 자라게 된다. 남해안 중심으로 자생하고 있는 손바닥 선인장은 5~6월에 경절 윗가장자리에서 직경 2~3cm 정도되는 노란 빛깔의 아름다운 꽃이 피어 관상용 식물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내건성이 매우 강하여 가뭄에도 좀처럼 고사하는 일이 없고, 11~12월경에는 꽃이 지면서 자란 열매가 붉은색으로 변할 때 수확을 하여 건강식품과 약용식물로 쓰인다. 특히 경희대 등에서의 약리효능시험 결과 시력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이 다량으로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에서는 시력회복을 위한 한방재료로 열매와 줄기를 쓰기 위해 꾸준히 꾸준히 수입해 가고 있어 외화 획득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손바닥 선인장이 좋은 이유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에 들어 손바닥 선인장을 이용한 각종 건강식품이 개발되면서 그 용도는 더욱 다양화 되었고, 약용과 식용을 동시에 만족하게 하는 식물로 자리하였다. 특히 통증, 종기, 비장비대의 초기치료, 신장 및 위의 통증완화, 뱀독의 해독, 해열 진정, 인후통 완화, 화상치료, 급성경기의 진정, 소염해독 작용, 급성 유선염 치료, 굳은살 제거, 기(氣)의 흐름과 혈액순환의 촉진, 어혈제거, 지사효과, 장염치료 등에서는 이미 민간요법으로 인정받아 온 것이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은 더욱 큰 것이다. 선인장 연구가 가장 활발한 멕시코에서는 당료 치료제로 캡슐 및 정제약의 개발을 비롯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다. 또한 예로부터 농부들이 피곤하거나 목이 마를 때 선인장 줄기나 열매를 먹고 놀라울 정도로 회복이 빨라 정력제로 인기가 높으며, 여성들 사이에서는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제 및 변비 치료제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도 심장병 및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년마다 세계적인 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슐린에 의존하지 않는 당뇨병 환자는 줄기를 섭취하여 혈당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이 많은 조건에서도 인슐린 활성을 증가시켜 당 함량을 줄여 준다는 것이다. 또한 혈액 내 저밀도 지질 단백질과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의 함량을 줄일 수 있어 작물로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또한 손바닥 선인장은 다른 채소나 과일에 비해 식이섬유와 같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변비예방과 장 운동의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인간의 노화억제 및 암발생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페놀성 물질과 플라보노이드 함유율이 생강, 칡뿌리에 비해 훨씬 많게 나타나고 있으며, 변비예방과 장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식이섬유 함유율도 곡류, 신선채소류, 과실류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C 또한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음료 및 가공식품, 의약품 등이 개발될 가능성은 그만큼 크다 할 수 있다.▲ 손바닥 선인장의 기능 및 효능비교(한국식품개발연구원 공동연구)한방서적에서 확인된 효과 세계적으로 1만여 종이 넘는 선인장의 종류가 열대와 아열대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데 그 중 약용으로 사용하여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손바닥 선인장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민간요법에서는 소담제나 해열제로 쓰여 왔고, 특히 열매는 항암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방재료로 이용되어 왔으며, 임상으로 입증된 효능이 알려지면서 변비, 이뇨효과, 장운동의 활성화 및 식욕증진, 피부질환, 류마티스, 화상 등에도 이용되어 왔다. 특히 각종 한방서적에서는 많은 손바닥 선인장의 효능에 대하여 다각도로 기술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하게 사용되어 온 손바닥 선인장은 연골이 마모되어 생기는 노인들의 퇴행성관절염에 가시를 떼어 내고 마늘 다지듯이 다져서 연고처럼 걸쭉하게 만들어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리만큼 효과가 있다. 하루 한번씩 갈아 붙이되 나을 때까지 한다. 대개 15~30일이면 낫는다는 것이 민간요법으로 구전되어 온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나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고, 당뇨병에도 효험이 있어 달여서 마시면 좋다. 이 밖에 각기, 신장염, 폐병, 심장병, 위장병, 류머티스 관절염, 열병 등에도 효과가 있다. 손바닥 선인장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거나 오래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렇지만 조금씩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무병장수한다고 민간요법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한방서적에 나타난 손바닥 선인장의 효능건강식품으로 세계 각국에서도 인기 노팔(손바닥 선인장의 열매 Nopal)과 노팔이토스(줄기 Nopalitos)로 잘 알려진 손바닥 선인장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아 멕시코나 미국과 같이 건조한 대륙에서는 주요한 채소류 중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야채로서의 사용 외에 당뇨, 비뇨기, 신장, 심장질환에 대한 의료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야채로 이용할 경우 연하고 부드러운 줄기가 먹기에 좋고 영양이 풍부하며 다른 야채처럼 물에서 조리한 후 기름에서 콩과 같이 튀긴 후 새우, 달걀, 토마토 등에 소금으로 간을 하여 먹으면 좋다. 멕시코에서는 야생과 재배한 여러 품종의 줄기를 신선한 야채로 팔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피클, 샐러드용 가공식품을 만들고, 미국에서도 손바닥 선인장 줄기를 길게 자른 것이나 깍두기 형태로 자른 것을 식초에 담그거나 다양한 샐러드를 만들어 팔고 있다. 또 멕시코와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쥬스, 농축물, 잼, 젤리 등을 만든다. 손바닥 선인장의 줄기뿐 아니라 열매도 인기가 높다. 멕시코에서는 열매를 이용하여 만드는 콜론치(colonche)라는 알콜성 음료와 선인장 열매의 꿀(miel de tuna)이라는 과일 제품은 인기가 최고다. 이스라엘에서는 선인장 열매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 선인장 열매의 씨는 6~20%의 기름을 함유하고 있는데 82~90%가 리놀렌산과 올레인산이며 9~16%가 팔미틴산이고 1~2%가 스테아린산이다. 따라서 선인장 열매를 가공한 후 얻어지는 부산물인 씨는 부엌에서 사용하는 조리용 기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름이다. 미국에서는 가시없는 과실용 선인장(malta)의 개발에 성공하였고, 멕시코와 미국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이스라엘, 페루, 남아프리카, 칠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와 다른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상업적인 작물로 재배되고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후꾸오까 지역에서는 10여 종의 가공식품을 개발, 좋은 반응을 얻어 지방 특산물로 자리잡았다. 우리나라에서도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여러 용도로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것에는 생즙, 음료, 농축액, 술, 차 등이 있다. 생즙은 손바닥 선인장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1회 3-5개를 사이다 또는 물 1컵(180cc)에 넣고 믹서기로 갈아 하루 2회(아침, 취침 전) 공복에 마신다. (기호에 따라 꿀, 포도 등을 첨가하여도 좋다) 음료는 손바닥 선인장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2등분으로 자른 후 사이다(혹은 생수) 1병에 5-10개를 넣어 하루를 보관(기호에 따라 꿀 또는 기타 음료를 첨가) 후 마시면 연한 젤리타입의 음료가 된다. 따뜻하게 하여 1일 2회 공복에 마신다. 농축액은 손바닥 선인장 1kg 정도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물 3리터에 손바닥 선인장과 대추, 생강, 감초 등을 조금 넣고 달여 복용한다. 보관할 때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여름철엔 냉장 보관해야 한다. 술로 담가 마시면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절염, 신경통, 무좀, 타박상에는 열매를 세척 후 믹서에 갈아 발라주면 좋다. 그리고 손바닥 선인장은 자연 그대로 식용해도 좋다. 일반적으로 각 가정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다. 열매 건조제품, 열매잼, 무정과, 케이크, 식빵, 나박김치, 젤리, 줄기정과, 줄기 참다래찜, 배숙, 다식, 쿠키, 샌드위치, 메추리 알 장조림, 야채튀김, 국수, 줄기장아찌, 감자정과, 과일 칵테일, 매작과, 파이, 열매 장아찌, 떡 산적, 보쌈김치, 요플레, 아이스크림 등이 있다. 이런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가시를 제거해야 하는 데 방법으로는 고무 장갑을 끼고 양파망사에 열매를 넣어 물 속에서 잘 주물러 주거나 넓은 그릇에 물을 받아 작은 자갈과 열매를 섞어 흔들어준 뒤 깨끗한 물로 헹구면 된다. 건조한 사막에서 오아시스의 역할을 해 왔고, 신선한 야채로써 식탁에 올랐던 선인장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지친 현대인들에게 건강식품으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다.&nbsp;건강식품계에 국내 유일의 자생종 선인장인 손바닥 선인장의 바람이 재현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그 동안 민간요법에서 관절염, 해열제, 화상, 장염 등에 효과를 보여 사람들이 즐겨 찾았으나 이제는 완제된 각종 제품으로 새롭게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주자가 남해백년초영농조합(대표 이민웅/ 02-763-1608). 자생 토종백년초(손바닥 선인장)를 재배 성공하여 보급하고 있는 선두주자다. 남해의 청정 지역에서 자생하는 토종 선인장은 병충해에도 강하며, 농약 등 제초제는 물론 화학비료도 일체 사용하지 않는, 모든 과정은 자연 상태 그대로 재배, 100% 자연친화적인 신토불이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백년초는 강한 생명력과 뛰어난 효능을 가진다. 또 황토와 사토가 적당히 섞인 토양과 해풍을 맞았을 때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나는데, 특히 남해백년초는 5년 근 이상으로 자란 백년초를 가공하여 농축하여 보급하기 때문에 ‘명현현상(호전반응)’ 강하게 나타난다 한다. 비타민C와 식이성 섬유질을 비롯하여 플라보노이드,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매우 유용하며 골다공증의 예방과 감기, 기관지 천식, 가래, 백일해, 변비, 피부미용, 혈액순환, 칼슘 섭취 및 아미노산, 비타민이 부족한 사람에게 더욱 좋다. 남해백년초 한 관계자는 “열매농축액과 줄기(뿌리 함유)농축액으로 가공하여 보급하고 있으며. 열매는 기다렸다가 11월에 수확하면 더 맛있는 농축액을 맛볼 수 있다.”며 “이는 가장 신선한 백년초를 공급하는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도움말: 남해토종백년초)
  • 식약청, 건강기능식품 `효능` 추가 표기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에 `피부 보습`, `콜레스테롤 개선` 등의 제품정보를 추가로 표기할 수 있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인 `아세틸글루코사민`등 2개 성분에 `피부 보습` 등의 기능성을 추가했다. 또한 건강기능을 섭취할 때 소비자의 주의사항을 담은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 고시했다.주요 고시로는 `N-아세틸글루코사민`의 경우 기존 관절과 연골건강 뿐 아니라 `피부보습`에 대한 정보를 표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스피루리나`는 기존 피부건강과 항산화작용에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의 효과가 있다는 기능성이 추가된다.이와 함께 녹차추출물, 오메가3, 프락토올리고당, 옥타코사놀 등도 기능성이 추가된다. 또한, 게, 새우에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사람은 키토산과 키토올리고당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사항도 신설했다. 식약청측은 "이번 건강기능성 제품 정보 표기는 원료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동물시험, 인체적용시험 등의 자료를 제출받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개정된 고시된 내용을 홈페이지(http://www.kfd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09.06.29 I 이성재 기자
'무관의 恨' 가슴에 묻고…현주엽 은퇴
  • '무관의 恨' 가슴에 묻고…현주엽 은퇴
  • [경향닷컴 제공] '매직히포' 현주엽(34·LG)이 정든 농구 코트를 떠난다. 현주엽의 소속팀 창원 LG는 24일 "팀의 간판으로 활약해 온 현주엽이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 현주엽은 은퇴 후 구단의 지원 아래 지도자 연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잠실야구장 LG스포츠 사무실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여는 현주엽은 지도자 연수를 위해 9월쯤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큰 별이 지다 현주엽은 고교 시절부터 초특급 스타였다. 93년 겨울, 휘문고 3학년인 현주엽이 연세대가 아닌 고려대를 선택했다는 것이 스포츠신문 1면에 대서특필될 정도였다. 195㎝·100㎏의 탄탄한 체구에 탄력을 보유한 현주엽은 90년대 중후반 농구대잔치 전성기를 이끈 뒤 98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어시스트 능력도 갖춰 '포인트 포워드'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고 트리플더블을 7회 기록해 주희정(SK)과 함께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고질인 무릎 부상 앞에 한국 농구사에 남을 파워 포워드도 어쩔 수 없었다. 상무 시절인 2002년에 왼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현주엽은 이후 거의 매시즌이 끝날 때마다 무릎에 칼을 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무릎 통증으로 고생했다. 수술대에 오르는 횟수가 늘어나고 세월이 흐를수록 현주엽의 기량도 점점 쇠퇴했다. 2007년 봄에도 왼 무릎 수술을 받았던 현주엽은 지난 5월 무릎 수술을 또 받아 11월 이후 합류를 목표로 재활 중이었지만 젊은 선수들로 시즌을 준비하려는 팀 분위기에 밀려 은퇴를 선택했다. #찰스 바클리를 빼닮은 무관의 제왕 현주엽의 또 다른 별명은 '한국의 바클리'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찰스 바클리와 체형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이제 공통점이 하나 더 늘었다. '무관의 제왕'이라는 타이틀까지 현주엽은 바클리의 닮은꼴이 됐다. 84년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NBA에 입성한 바클리는 2000년 휴스턴에서 은퇴할 때까지 단 한번도 NBA 정상에 서지 못했다. 현주엽도 농구대잔치는 물론 9시즌을 뛴 프로에서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야오밍 등이 버틴 중국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순간이 '농구선수' 현주엽에게 최고의 순간이었다.
스타들의 예쁜 코의 비밀
  • 스타들의 예쁜 코의 비밀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미인의 비결은 예쁜 얼굴도 중요하지만 그 얼굴에 걸맞는 아름다운 코가 생명이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서 전체적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이바지하며 작고 입체감 있는 얼굴을 연출시킬 수도 있다. 이렇듯 코가 오똑하면 얼굴이 더 예뻐 보이기도 하고 더 작아 보이기도 한다. 코가 아름다운 대표적인 연예인으로는 김태희, 송혜교, 한가인 등으로 얼굴과 조화가 잘된 오똑한 코가 그녀들의 미모를 한껏 빛내주고 있다. ▲ 미인들의 코, 매력적인 이유는? 한가인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명품 코로 불리며 ‘코미인’의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녀의 코는 우선 예쁜 코의 기본인 곧고 바른 콧대를 가졌을 뿐 아니라, 미간에서 코 끝으로 갈수록 각도가 높아지는 형태라 미간만 높은 코보다 더욱 입체적으로 보인다. 또한 송혜교는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의 코로 코끝이 살짝 길게 빠져서 약간 뾰족하게 보이게 해주며, 김태희의 옆모습은 그윽한 눈매와 시원하게 뻗어 있는 코의 입체적 윤곽 덕분에 옆 선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동시에 단아하고 지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이들의 코의 공통점은 입체적이면서도 전체적인 얼굴윤곽에도 잘 어울려 개인의 미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점이다. ▲ 입체적인 얼굴로 바뀌는 ‘3D 입체융비술’ 이렇게 아름다운 연예인의 코처럼 변하기 위해서는 코끝과 콧등, 코뼈 세가지를 한번에 수술해 주는 방식이 좋다. 한국인의 특징인 낮고 밋밋한 코의 윤곽을 한꺼번에 교정하기에는 콤플렉스의 모든 부분을 잡아주는 방식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코 안에 있는 비중격 연골을 이용하여 코끝을 강하게 지지해주면 시간이 지나도 코 끝 높이의 변화가 없으며, 코끝이 처지지 않는다. 만약 코끝까지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같은 인공 보형물을 사용했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코끝 피부가 점점 얇아져 코끝이 뾰족하게 되며 피부를 뚫고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자가 비중격 연골을 이용해 코끝성형을 하게 되면 이렇게 코끝에 보형물이 비춰 보이고, 코끝 피부가 얇아지는 부작용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미드림 성형외과 백승준 원장은 "자가 비중격 연골을 이용한 코끝 성형술은 확실하고 안전하게 코를 지지할 수 있고 이상적인 코끝 모양을 만들어 줄 수 있으며 돌출입과 튀어나온 광대가 상대적으로 들어가 보이는 느낌의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3D 입체융비술이란 코와 얼굴 전반의 관계를 고려하는 시술로, 코와 얼굴의 유기적인 변화를 목표로 한다. 기존 자신의 코 모양 보다 예뻐지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어 얼굴에 입체감이 살아나도록 원한다면 3D 입체융비술 하나로 이득을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도움말: 성형외과전문의 백승준 (의학박사/ 미드림 성형외과 원장))
다양한 메뉴로 틈새시장을 노린다
  • 다양한 메뉴로 틈새시장을 노린다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특색 있는 콘셉트로 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트렌디한 꼬치구이 전문점들이 늘고 있다. ◇ 익숙함에서 벗어나 트렌디함으로 승부그 중 대표적인 것이 고객들이 숯불에서 직접 구워먹는 중국식 양꼬치 구이. 이러한 양꼬치 전문점의 증가로 프랑스 요리나 스테이크 같은 고급 요리로만 즐기던 ‘양고기’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 2000년 신촌에 처음 오픈한 <신강>은 중국 유학생이었던 김경일 대표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소스를 개발, 6개월 미만의 어린 양고기만을 사용해 양고기 특유의 냄새 없는 꼬치구이로 인기를 끌게 되었다. 신촌과 교대 두 군데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중국 신강 지역에서만 나는 ‘찔란’이라는 중독성 있는 향신료와 참깨, 들깨, 고춧가루 등 9가지의 재료를 혼합해 만든 소스를 발라 구워낸 맛으로 양고기의 대중화에 일조하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즉석 셀프 덴뿌라(튀김) 전문점 <죽촌>을 꼽을 수 있다. 한입크기로 손질되어 나오는 재료들을 고객들이 직접 튀겨먹는 일본 ‘쿠시아게’ 스타일의 음식점. 재료들은 코스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15가지 이상으로 채소, 해물, 육류, 과일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튀김반죽에 재료가 꽂힌 꼬치를 살짝 담갔다 중앙에 있는 무쇠기름솥에서 튀겨먹는 방식이다. ◇ 추가주문을 부르는 ‘꼬치’의 힘<육미>는 리어카 장사를 하던 김진태 대표가 17년 전 49.59m2(15)평짜리 자그마한 가게로 시작해 지금은 400석 규모로 성장, 근방에서는 볼 수 없는 대형음식점으로 성공한 곳이다. 막회, 세꼬시, 각종 탕 종류, 생골뱅이, 벌교꼬막, 갯장어 등 대충 봐도 40여 가지가 넘는 메뉴가 있지만 이곳의 대표메뉴는 13가지 종류의 꼬치메뉴다. 흔히 볼 수 없는 참새꼬치부터 멧돼지, 메추리, 관자, 왕새우, 기본적인 닭꼬치까지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다른 메뉴를 주문하기 전에 의례적으로 꼬치를 주문한다. 이 맛에 반한 고객들은 다른 메뉴에 대한 기대심리가 생기면서 자연스레 추가주문을 하게 된다는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10개에 1만원인 저렴한 가격의 ‘모둠꼬치’는 겉모양새를 보면 다른 꼬치전문점과 비슷한 듯 하지만 맛을 보면 다르다. 진간장에 한약재를 넣고 만드는 소스의 맛, 그리고 약한 연탄불에서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굽는 것이 맛의 포인트. 처음에는 여섯 가지의 꼬치메뉴로 시작해 <육미>라는 상호를 짓게 된 이곳은 지금도 꼬치가 전체 매출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다. <육미>는 트렌드를 따라 빠르게 변하는 요즘, 잘 만든 꼬치메뉴 하나로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겹살 꼬치로 女心을 사로잡다서울 이태원 제일기획 맞은편에 위치한 <유다>는 우리나라에서 맛보기 힘든 제대로 된 일본 야키토리(꼬치)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전통방식이라기 보다는 일본 현지에서 최근 유행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일본식 야키토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약 70여종의 야키토리를 선보이고 있는 <유다>에서는 피망완자(츠쿠네), 연골(난코츠), 산마, 문어, 가지 등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꼬치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3개월에 한 번씩 메뉴를 교체해 단골고객들의 식상함을 없애주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삼겹살 꼬치메뉴. 팽이버섯, 메추리알, 방울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부추를 삼겹살로 말아 세트로 판매하는 ‘삼겹살말이 5종모둠(1만5000원)’은 여성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가지 종류의 버섯과 삼겹살로 만든 ‘버섯삼겹살말이 5종 세트(1만5000원)’ 또한 인기. 이곳의 간장타래는 이재성 대표가 일본의 유명한 야키토리 전문점에서 일하며 배운 맛을 그대로 재현, 단맛이 살아있으면서 개운한 뒷맛이 특징이다. 모든 메뉴는 일본 현지의 맛 그대로를 고수하고 있지만 서비스 스타일은 이와 반대로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채소를 곁들여 푸짐함을 살렸다. 일본 고유 스타일을 잘 살린 ‘야키토리’를 우리나라 서비스 방식과 접목한 개성 있는 콘셉트의 <유다>는 올 4, 5월에 전수창업의 형태로 홍대와 분당에 신규매장을 오픈 예정에 있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6.16 I 객원 기자
'16회 종영' 논란 '2009 외인구단', 시청률 두자릿수 돌파
  • '16회 종영' 논란 '2009 외인구단', 시청률 두자릿수 돌파
  • ▲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 16회로 종영이 결정된 뒤 첫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뒤늦게 힘을 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2009 외인구단’은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31일의 8.9%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일 뿐 아니라 5월2일 7.8%의 시청률로 시작한 이후 첫 두자릿수 시청률이다. 이날 ‘2009 외인구단’은 오혜성(윤태영 분)을 비롯한 외인구단 멤버들이 ‘전승’을 목표로 프로팀 서부구단에 합류 야구경기를 하는 내용, 돌아온 오혜성이 연인이었던 최엄지(김민정 분)의 결혼 소식에 좌절하는 내용 등이 방송됐다. 그라운드에서 외인구단 멤버들이 활약을 하면 시청률이 상승할 거라던 제작진의 장담이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지만 16회 종영 확정으로 논란이 일면서 높아진 시청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2009 외인구단’ 시청자 게시판에는 제작진의 기획대로 20회까지 방영해달라는 요청이 줄을 이었다. ▶ 관련기사 ◀☞MBC, '외인구단' 원래 16회 계획...조기종영 아닌데 '당혹'☞'외인구단', 16회로 종영? 18회까지 촬영했는데...'난감'☞'친구' 6월27일 첫방...4회 조기종영 '외인구단' 결말은?☞'까치' 윤태영, '외인구단' 촬영 도중 연골 부상☞개그맨 김현철, PD 변신...'2009 외인구단' 카메오 출연
2009.06.07 I 김은구 기자
MBC, '외인구단' 원래 16회 계획...조기종영 아닌데 '당혹'
  • MBC, '외인구단' 원래 16회 계획...조기종영 아닌데 '당혹'
  • ▲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주말특별기획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 조기종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MBC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이 드라마가 16회로 종영하는 것이 조기종영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4일 MBC 드라마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2009 외인구단’은 당초 제작사가 MBC와 방영 계약을 체결하며 방송횟수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합의를 했다. 제작사는 20부작으로 기획, ‘2009 외인구단’ 촬영을 진행해 왔지만 실제 방송횟수는 MBC와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드라마가 방송을 시작하기 전 가진 제작발표회 MBC 한 관계자는 방송횟수에 대해 “16부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또 MBC는 ‘2009 외인구단’이 방송되는 중에도 16회로 종영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판단해 결정을 내렸다. 제작사는 이 같은 합의를 한 만큼 ‘2009 외인구단’을 20부작으로 제작하더라도 16회 분량으로 편집해 방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MBC 입장에서는 당초 ‘2009 외인구단’을 16부작으로 방송할 것을 생각했고 16회로 종영하기로 결정한 것인 만큼 조기종영은 아닌 셈이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들은 또 “‘친구, 우리들의 전설’ 첫 방송을 6월27일로 확정하기 이틀 전에 ‘2009 외인구단’ 제작사에 이 같은 편성방침을 전달했다. 이미 제작사에서도 ‘2009 외인구단’의 16회 종영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외인구단', 16회로 종영? 18회까지 촬영했는데...'난감'☞'친구' 6월27일 첫방...4회 조기종영 '외인구단' 결말은?☞'까치' 윤태영, '외인구단' 촬영 도중 연골 부상☞개그맨 김현철, PD 변신...'2009 외인구단' 카메오 출연☞'2009 외인구단' 지옥 훈련 스틸 공개...'여기가 실미도야?'
2009.06.04 I 김은구 기자
'외인구단', 16회로 종영? 18회까지 촬영했는데...'난감'
  • '외인구단', 16회로 종영? 18회까지 촬영했는데...'난감'
  • ▲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 조기종영 결정으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2009 외인구단’은 당초 20부작으로 기획돼 촬영이 진행돼 왔지만 MBC가 후속작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6월27일부터 방송하기로 함에 따라 16회로 종영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조기종영되는 드라마는 최종회 방영일에 맞춰 스토리 전개를 빠르게 해서 결말을 짓는다. 마무리를 짓지 않고 스토리가 전개되는 중간에 드라마를 종영시키는 경우는 드물다. 문제는 ‘2009 외인구단’이 이미 16회 이상 촬영이 진행됐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2009 외인구단’은 현재 18회까지 촬영을 대부분 마쳤다. 당초 기획대로 방송이 진행됐다면 종영 전에 20회까지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겠지만 16회로 종영이 결정된 상태에서 구상했던 대로 마무리를 짓기 위해서는 ‘대량 편집’이 불가피해 졌다. ‘2009 외인구단’은 1980년대 인기를 끈 이현세 원작의 야구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여자 주인공 엄지(김민정 분)를 둘러싼 두 야구선수 오혜성(윤태영 분)과 마동탁(박석민 분)의 삼각 멜로가 드라마의 중심이지만 인정을 받지 못했던 야구선수들이 혹독한 훈련을 거쳐 우승 청부사로 프로구단에 입단, 승리를 이어가는 내용이 주요 볼거리다. 지난 5월31일 방송된 10회에서 외인구단 6인방은 지옥훈련을 마쳤고 6일 방송될 11회부터는 본격적으로 야구경기를 하는 내용이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 촬영에서 스포츠 경기를 하는 장면은 일반적인 다른 장면들보다 더 공을 들여야 한다. 그렇게 18회까지 촬영을 하고 최종 2회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 16회로 종영을 해야 하니 제작진 입장에서는 제작비는 차치하고 촬영에 들어간 노력만으로도 허망할 수밖에 없다. 이 드라마의 또 다른 관계자는 “아직 어떻게 종영을 할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야구경기 내용이 본격 등장하는 11회부터 시청률이 상승하면 제작사가 MBC와 다시 얘기를 해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친구' 6월27일 첫방...4회 조기종영 '외인구단' 결말은?☞'까치' 윤태영, '외인구단' 촬영 도중 연골 부상☞개그맨 김현철, PD 변신...'2009 외인구단' 카메오 출연☞'2009 외인구단' 지옥 훈련 스틸 공개...'여기가 실미도야?'☞"우리가 진짜 리얼야생"...'2009 외인구단' 지옥훈련 촬영후기
2009.06.04 I 김은구 기자
'친구' 6월27일 첫방...4회 조기종영 '외인구단' 결말은?
  • '친구' 6월27일 첫방...4회 조기종영 '외인구단' 결말은?
  • ▲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친구’를 드라마로 옮긴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로 6월27일 첫 방송된다고 MBC가 3일 편성을 공식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방송 중인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 어떤 결말로 종영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9 외인구단’은 1980년대 인기를 끈 이현세 원작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드라마로 옮긴 작품. 지난 5월2일 첫 방송을 시작해 6일 11회 방영을 앞두고 있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편성대로라면 ‘2009 외인구단’은 오는 21일 16회로 종영된다. 문제는 ‘2009 외인구단’의 스토리 전개가 이제 겨우 절반까지 진행됐다는 것. ‘2009 외인구단’은 외딴 섬에서 지옥훈련을 마치고 프로구단에 복귀한 오혜성(윤태영 분) 등 6명의 선수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야구선수로서 활약을 시작해야 한다. 야구가 소재인 ‘2009 외인구단’에서 원작 만화에서도 독자들을 매료시켰던 주요 등장인물들의 선수로서의 활약은 비중이 큰 볼거리다. 그러나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편성을 확정하면서 ‘2009 외인구단’은 자칫 그 볼거리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MBC 한 관계자는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16회로 방송할 계획임을 밝혔지만 ‘2009 외인구단’ 제작사는 당초 기획한 대로 20부작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4회를 앞당겨 조기 종영해야 하는 상황을 맞은 것. 원작 만화는 손병호(전인택 분) 감독을 필두로 한 외인구단 멤버들이 전승을 조건으로 거액의 연봉을 받기로 하고 서부구단에 입단, 승승장구하면서 오혜성과 경쟁구단 간판타자 마동탁(박성민 분), 최엄지(김민정 분)의 삼각관계에 따른 갈등은 깊어지며 클라이막스에 이른다. 하지만 드라마가 당초 예정보다 짧아지면 클라이막스까지의 긴장감 있는 과정이 제대로 그려지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제작사 한 관계자는 “아직 MBC에서 16회 종영에 대한 얘기를 공식적으로 전달받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2009 외인구단’ 후속으로 편성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원작 영화의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으며 현빈과 김민준, 서도영, 왕지혜, 이시언, 정유미 등이 출연한다. ▶ 관련기사 ◀☞'까치' 윤태영, '외인구단' 촬영 도중 연골 부상☞개그맨 김현철, PD 변신...'2009 외인구단' 카메오 출연☞'2009 외인구단' 지옥 훈련 스틸 공개...'여기가 실미도야?'☞"우리가 진짜 리얼야생"...'2009 외인구단' 지옥훈련 촬영후기☞'2009 외인구단', 드라마 위기 속 2인자들의 의미있는 '반란'
2009.06.03 I 김은구 기자
  • 여자농구 MVP 최윤아, 13일 무릎 수술
  • [노컷뉴스 제공] 2008-2009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MVP 최윤아(24 · 안산 신한은행)가 수술대에 오른다.신한은행 관계자는 8일 "최윤아가 13일 경희대학교병원에서 왼쪽 무릎 연골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수술을 결정한 배경은 고질적으로 최윤아를 괴롭힌 무릎에 대한 치료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윤아가 예전부터 무릎이 안 좋아 수술을 결정했다. 노장들의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최윤아는 아직 어리기에 확실하게 치료를 하기 위해 수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코트 복귀시점은 5개월 후인 11월초가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재활기간을 포함해 5개월 후엔 코트에 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시즌 초 결장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제23회 FIBA-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대표팀 합류도 불가능해졌다.최윤아는 지난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11.91점(10위), 5.85어시스트(4위), 4.91리바운드(14위), 1.94가로채기(2위)로 신한은행의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 지난달 14일 신한은행과 연봉 1억5,000만원(매년 협상)에 5년간 계약했다.
관절염은 생활관리가 중요…곰국·돼지껍질 등 예방효과
  • 관절염은 생활관리가 중요…곰국·돼지껍질 등 예방효과
  • [경향닷컴 제공]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와 어려워진 경제 상황 등으로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지만, 정작 영아를 돌봐줄 수 있는 기관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 또 아이가 너무 어릴 때는 남의 손에 맡기기가 찜찜한 부분도 있다. 그래서 요즈음의 부모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자식을 키우느라 손발이 마르고 닳도록 일했는데, 이제 쉴 만하다 싶으면 손자·손녀가 기다리고 있다. 귀여운 손자·손녀를 기꺼이 맡았지만, 막상 쇠약해진 몸으로 아이를 안고 업고 한다는 것이 여간 무리스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맞벌이부부들은 육아에 대한 고민이 많다. 김수진씨(33·여)는 지난달부터 아이를 부모님께 맡기고 출근하고 있다. 김씨는 “어머니의 관절이 좋지 않아 작년 봄 가까스로 치료했는데, 아이를 돌봐줄 곳이 마땅치 않아 어머니가 아이를 돌봐주고 있지만 어머니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이라고 하소연한다. 부모의 건강을 염려하지만 상황이 어쩔 수 없어 부모에게 아이를 맡긴다면, 우선 부모의 관절을 튼튼하게 해드리는 것이 필요하다.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를 위한 관절건강 관리방법을 알아본다. 먼저 부모의 관절 상태를 체크해 보고, 관절의 손상된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 여부를 자가진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별표)를 통해 현재의 상태를 파악해 보자. 해당 항목이 1개뿐이면 향후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2~5개 항목에 해당되면 초기 퇴행성관절염으로서 일상생활에서 관절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체크된 항목이 6개 이상이라면 현재 퇴행성관절염이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해당 항목이 하나라도 있다면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관절염은 생활관리가 중요한 만성질환이기에 관절을 과도하게 구부리는 동작을 피하는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은 관절염 증상에 맞춰 전문 운동치료사의 처방에 따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 족발, 곰국, 도가니탕, 가오리, 홍어, 돼지 껍질, 복어 껍질, 아귀 등 교원질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먹으면 관절염 개선과 예방에 효과가 있다. 두 가지 이상의 해당 항목이 나오면 병원에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그에 따라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튼튼마디한의원 인천점 황규선 원장은 “관절이 아프기 시작하면 우선 자신의 관절을 믿어야 한다. 관절은 100년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으니까. 단지 약해지고 손상되었기 때문인데, 다시 튼튼해지도록 복구하기 위해 운동을 하고 관절에 유익한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관절이 아픈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관절전문 튼튼마디한의원에서는 일반적으로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관절에 좋은 약재인 녹각, 구판, 별갑, 우슬, 홍화, 와우 등을 곰탕 고듯이 2~3일 푹 끓여 교원질을 추출하여 만든 ‘연골한약’을 처방한다. 연골한약은 연골과 힘줄, 인대 등 관절조직의 구성성분인 콜라겐, 단백질을 공급해 손상된 관절조직을 회복하는 원리다. 연골한약이 근본적인 치료라면, ‘봉약침법’은 통증을 해소해주어 통증이 심한 환자의 치료효과를 더욱 높여주는 방법이다. 봉약침법은 벌침 성분을 과학적으로 정제해 만든 봉약액을 염증이 있는 관절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것으로, 벌침에 있는 좋은 성분이 면역력을 강화해 염증을 제거하고 부기와 통증을 없애준다. 부모의 나이든 관절은 진액이 마르게 되면서, 즉 교질이 감소해 ‘생명의 물’이 줄어들고 약해져 아픈 것이다. 따라서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관절 주위의 연조직을 튼튼하게 해주며, 뼈와 연조직을 덮어주는 근육을 튼튼하게 만드는 치료와 관리 과정을 거침으로써 퇴행성관절염을 다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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