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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신나는 해양스포츠 잘못하면 관절엔 독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7월말부터 8월까지 전국 곳곳의 해수욕장에서 해양스포츠 행사가 열린다. 전국에서 동호인 및 선수 등이 참가해 다양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바다나 강에서 바나나보트, 레프팅보트와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해양스포츠는 자칫 손목, 발목, 무릎 등 관절에 부상을 입기 쉽고,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관절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포츠손상 전문 세정병원 고재현 원장은 “관절부상은 겉으로 드러나는 출혈, 상처 등의 증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찜질이나 파스 등으로만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며 “관절손상은 증상과 범위가 넓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통증이 계속되고, 심한 경우 주변 조직까지 함께 손상을 일으켜 퇴행성관절염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어 스포츠 손상 전문병원에서의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무릎관절에 충격, 십자인대·반월상연골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바나나보트나 레프팅 등은 허리, 다리, 팔의 근육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즐기다가는 근육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계곡에서 즐기는 레프팅의 경우 물에 빠지거나 부주의로 인해 주변에 있는 바위 등에 무릎을 부딪힐 확률이 높다. 무릎관절에 무리한 충격이 가해지면 십자인대, 반월상연골판 등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십자인대는 무릎관절 안에서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2개의 인대를 말한다. 앞쪽에 위치한 것이 전방십자인대, 뒤쪽에 있는 것이 후방십자인대다. 특히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주변 조직까지 함께 망가지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게 되면 반월상연골에 악영향을 미치고 관절연골이 비정상적으로 마모돼 퇴행성관절염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관절 안쪽과 바깥쪽에 각각 위치하고 있는 반달모양으로 무릎 관절에서 뼈와 뼈 사이 마찰을 줄여주고 충격흡수, 압력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월상 연골 손상은 2~3주 내에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료를 미루게 된다. 반월상 연골 손상을 방치하게 되면 찢어진 연골판의 손상 부위가 점차 커져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게 된다. ▲ 관절내시경 수술, 정확한 진단·치료 가능해 환자 만족도 높아 십자인대와 반월상연골 손상 치료는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관절내시경수술(관절경 수술)을 이용한다. 관절내시경수술은 환부에 6-8m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내어 관절내시경이란 기구로 관절 안을 들여다보면서 수술하는 방법이다. 관절 안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 치료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 환자가 수술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관절내시경 수술 성공률은 수술하는 전문의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달라진다. 오랜 기간 경험을 쌓고 노하우가 있는 관절내시경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좋다. 고재현 원장은 “여름철 해양스포츠로 인한 관절부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즐기기 전 스트레칭 및 준비운동을 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관절전문 세정병원 고재현 원장)
- 이 뽑고 버리며 후회막심[後悔莫甚]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는 말이 옛말이 된지 오래다. 제2의 치아라고 불릴 만큼 모양새와 씹는 힘이 자연치아와 흡사한 임플란트가 대중화되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없는 곳의 잇몸을 절개한 뒤 티타늄 금속으로 된 인공치근을 심고 그 위에 인공치관을 씌우는 시술법이다. 주변치아를 손상시키지 않고 독자적인 치아이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싶어도 바로 받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치조골(잇몸뼈)의 상태가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시술은 치조골에 치아의 뿌리를 심는 것이 때문에 치조골이 충분치 않으면 시술이 어렵다. 이때에는 치조골 이식술을 통해 치조골의 부피, 질, 밀도 등을 임플란트를 심기에 충분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 ▲ 자가치아 뼈이식과정치조골 이식술에 사용되는 뼈 이식재로는 자가뼈와 인공뼈가 있다. 자가뼈는 자신의 뼈를 이용하기 위해서 하악골의 턱 부위나 사랑니쪽 뼈 부위에서 뼈를 떼어내서 이식해야 하며 뼈를 채취하기 위해 잇몸절개가 필요하고 채취량도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그 동안은 인공뼈가 많이 사용돼 왔다. 하지만 인공뼈의 경우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값비싼 로얄티로 인한 비용적 부담이 큰 편이었다.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 개발되어 선보인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은 자가뼈와 인공뼈의 단점을 극복하여 각광을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김영균 교수는 조선대병원 치과 김수관 교수와 함께 환자에서 발치된 본인의 치아를 버리지 않고 첨단 의료공법으로 가공해 잇몸뼈 이식술에 사용되는 치조골 이식재를 만들어 임상에 적용하는데 성공을 했다. 발치된 치아는 내 뼈와 유전적 결합이 동일가기 때문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확실히 없으며,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 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은 환자에게서 발치된 치아를 타인에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치아를 발치 후 최소 2주일이 지난 후 이식재로 가공하여 임플란트 식립시 사용하는 것이다.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하여 발치한 치아를 이식재로 가공하기 위하여 환자는 동의의 표시와 증거로 자신의 치아를 가공.처리하는 의뢰서를 직접 작성한다. 의료진이 발치한 치아는 생리 식염수에 냉장 보관하고, 가공 의뢰서와 함께 이식재를 사용할 날짜, 혹은 수술 날짜를 명기하여 치아를 가공 처리 유닛으로 보내면, 이를 접수한 후 약 일주일에 걸쳐 분쇄 및 처리하여 HA(Hydroxy apatite-사람 뼈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치아 에나멜 95%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구성성분) 및 β-tcp무기질과 치조골의 collagen(연골조직의 단백질 성분)과 동일한 유기질을 보존하고 골전도 및 골유도능(미분화 간엽세포가 골세포로 분화하게 하는 능력)을 가진 골분말 형태의 이식재로 제작, 주사기 형태로 담은 후 해당 치과로 발송하게 된다. 이때 자가치아로 만들어진 자가뼈는 장기간 실온 보관이 가능하므로 환자의 요청에 의해 병원이 보관하거나 또는 환자가 직접 보관할 수도 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실행되고 있는 제대혈 은행의 시스템을 응용한 것으로 출산 시 태아의 제대혈을 페기물 처리하지 않고 장기 보관하였다가 자신의 줄기세포를 성장 후 추후 질병 발생시에 사용하는 것인데, 자가치아 이식재는 장기 보관에 따른 고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고, 부작용의 위험 없이 즉시 제작하여 실온에서 장기간(5년이상)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가치아 뼈이식 연구회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자신의 치아를 버리지 않고 다시 사용한다는 점에서 환자의 거부감이 없고, 뼈이식술 후 예후가 뛰어나 임플란트의 수명과 기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황원장은 “지붕위로 던지며 ‘헌이 줄게 새 이 다오’했던 말 대신 ‘헌이 줄게 새 잇몸뼈 다오’ 라고 말하는 것이 보편화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도움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 [집중탐구]건강식품 시장에 불고 있는 ‘손바닥 선인장’ 바람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한국의 유일한 자생종 선인장 예로부터 깊은 산 속에서 도를 닦는 신선의 손바닥과 같다 하여 선인장(仙人掌), 오래 사는 풀이라 하여 백년초(百年草), 제왕과 같은 위엄이 있는 나무라 하여 패왕수(覇王樹) 등으로 불려진 손바닥 선인장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유일한 자생종은 남해안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다. 잎이 없는 다육질의 큰 줄기가 특징인 식물로 둥글둥글하고 솜털 같은 가지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모든 부분이 쓰이는 버릴게 없는 식물이다. 경절(莖節)은 짙은 녹색이고, 모양은 둥글둥글하며, 줄기에 주름이 있으며 그 속에 쫀득쫀득한 점성이 있다. 땅으로부터 30cm 자라다가 열매가 열리면 열매의 무게에 의해 누워 자라게 된다. 남해안 중심으로 자생하고 있는 손바닥 선인장은 5~6월에 경절 윗가장자리에서 직경 2~3cm 정도되는 노란 빛깔의 아름다운 꽃이 피어 관상용 식물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내건성이 매우 강하여 가뭄에도 좀처럼 고사하는 일이 없고, 11~12월경에는 꽃이 지면서 자란 열매가 붉은색으로 변할 때 수확을 하여 건강식품과 약용식물로 쓰인다. 특히 경희대 등에서의 약리효능시험 결과 시력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이 다량으로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에서는 시력회복을 위한 한방재료로 열매와 줄기를 쓰기 위해 꾸준히 꾸준히 수입해 가고 있어 외화 획득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손바닥 선인장이 좋은 이유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에 들어 손바닥 선인장을 이용한 각종 건강식품이 개발되면서 그 용도는 더욱 다양화 되었고, 약용과 식용을 동시에 만족하게 하는 식물로 자리하였다. 특히 통증, 종기, 비장비대의 초기치료, 신장 및 위의 통증완화, 뱀독의 해독, 해열 진정, 인후통 완화, 화상치료, 급성경기의 진정, 소염해독 작용, 급성 유선염 치료, 굳은살 제거, 기(氣)의 흐름과 혈액순환의 촉진, 어혈제거, 지사효과, 장염치료 등에서는 이미 민간요법으로 인정받아 온 것이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은 더욱 큰 것이다. 선인장 연구가 가장 활발한 멕시코에서는 당료 치료제로 캡슐 및 정제약의 개발을 비롯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다. 또한 예로부터 농부들이 피곤하거나 목이 마를 때 선인장 줄기나 열매를 먹고 놀라울 정도로 회복이 빨라 정력제로 인기가 높으며, 여성들 사이에서는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제 및 변비 치료제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도 심장병 및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년마다 세계적인 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슐린에 의존하지 않는 당뇨병 환자는 줄기를 섭취하여 혈당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이 많은 조건에서도 인슐린 활성을 증가시켜 당 함량을 줄여 준다는 것이다. 또한 혈액 내 저밀도 지질 단백질과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의 함량을 줄일 수 있어 작물로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또한 손바닥 선인장은 다른 채소나 과일에 비해 식이섬유와 같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변비예방과 장 운동의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인간의 노화억제 및 암발생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페놀성 물질과 플라보노이드 함유율이 생강, 칡뿌리에 비해 훨씬 많게 나타나고 있으며, 변비예방과 장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식이섬유 함유율도 곡류, 신선채소류, 과실류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C 또한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음료 및 가공식품, 의약품 등이 개발될 가능성은 그만큼 크다 할 수 있다.▲ 손바닥 선인장의 기능 및 효능비교(한국식품개발연구원 공동연구)한방서적에서 확인된 효과 세계적으로 1만여 종이 넘는 선인장의 종류가 열대와 아열대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데 그 중 약용으로 사용하여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손바닥 선인장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민간요법에서는 소담제나 해열제로 쓰여 왔고, 특히 열매는 항암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방재료로 이용되어 왔으며, 임상으로 입증된 효능이 알려지면서 변비, 이뇨효과, 장운동의 활성화 및 식욕증진, 피부질환, 류마티스, 화상 등에도 이용되어 왔다. 특히 각종 한방서적에서는 많은 손바닥 선인장의 효능에 대하여 다각도로 기술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하게 사용되어 온 손바닥 선인장은 연골이 마모되어 생기는 노인들의 퇴행성관절염에 가시를 떼어 내고 마늘 다지듯이 다져서 연고처럼 걸쭉하게 만들어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리만큼 효과가 있다. 하루 한번씩 갈아 붙이되 나을 때까지 한다. 대개 15~30일이면 낫는다는 것이 민간요법으로 구전되어 온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나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고, 당뇨병에도 효험이 있어 달여서 마시면 좋다. 이 밖에 각기, 신장염, 폐병, 심장병, 위장병, 류머티스 관절염, 열병 등에도 효과가 있다. 손바닥 선인장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거나 오래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렇지만 조금씩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무병장수한다고 민간요법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한방서적에 나타난 손바닥 선인장의 효능건강식품으로 세계 각국에서도 인기 노팔(손바닥 선인장의 열매 Nopal)과 노팔이토스(줄기 Nopalitos)로 잘 알려진 손바닥 선인장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아 멕시코나 미국과 같이 건조한 대륙에서는 주요한 채소류 중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야채로서의 사용 외에 당뇨, 비뇨기, 신장, 심장질환에 대한 의료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야채로 이용할 경우 연하고 부드러운 줄기가 먹기에 좋고 영양이 풍부하며 다른 야채처럼 물에서 조리한 후 기름에서 콩과 같이 튀긴 후 새우, 달걀, 토마토 등에 소금으로 간을 하여 먹으면 좋다. 멕시코에서는 야생과 재배한 여러 품종의 줄기를 신선한 야채로 팔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피클, 샐러드용 가공식품을 만들고, 미국에서도 손바닥 선인장 줄기를 길게 자른 것이나 깍두기 형태로 자른 것을 식초에 담그거나 다양한 샐러드를 만들어 팔고 있다. 또 멕시코와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쥬스, 농축물, 잼, 젤리 등을 만든다. 손바닥 선인장의 줄기뿐 아니라 열매도 인기가 높다. 멕시코에서는 열매를 이용하여 만드는 콜론치(colonche)라는 알콜성 음료와 선인장 열매의 꿀(miel de tuna)이라는 과일 제품은 인기가 최고다. 이스라엘에서는 선인장 열매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 선인장 열매의 씨는 6~20%의 기름을 함유하고 있는데 82~90%가 리놀렌산과 올레인산이며 9~16%가 팔미틴산이고 1~2%가 스테아린산이다. 따라서 선인장 열매를 가공한 후 얻어지는 부산물인 씨는 부엌에서 사용하는 조리용 기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름이다. 미국에서는 가시없는 과실용 선인장(malta)의 개발에 성공하였고, 멕시코와 미국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이스라엘, 페루, 남아프리카, 칠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와 다른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상업적인 작물로 재배되고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후꾸오까 지역에서는 10여 종의 가공식품을 개발, 좋은 반응을 얻어 지방 특산물로 자리잡았다. 우리나라에서도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여러 용도로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것에는 생즙, 음료, 농축액, 술, 차 등이 있다. 생즙은 손바닥 선인장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1회 3-5개를 사이다 또는 물 1컵(180cc)에 넣고 믹서기로 갈아 하루 2회(아침, 취침 전) 공복에 마신다. (기호에 따라 꿀, 포도 등을 첨가하여도 좋다) 음료는 손바닥 선인장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2등분으로 자른 후 사이다(혹은 생수) 1병에 5-10개를 넣어 하루를 보관(기호에 따라 꿀 또는 기타 음료를 첨가) 후 마시면 연한 젤리타입의 음료가 된다. 따뜻하게 하여 1일 2회 공복에 마신다. 농축액은 손바닥 선인장 1kg 정도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물 3리터에 손바닥 선인장과 대추, 생강, 감초 등을 조금 넣고 달여 복용한다. 보관할 때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여름철엔 냉장 보관해야 한다. 술로 담가 마시면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절염, 신경통, 무좀, 타박상에는 열매를 세척 후 믹서에 갈아 발라주면 좋다. 그리고 손바닥 선인장은 자연 그대로 식용해도 좋다. 일반적으로 각 가정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다. 열매 건조제품, 열매잼, 무정과, 케이크, 식빵, 나박김치, 젤리, 줄기정과, 줄기 참다래찜, 배숙, 다식, 쿠키, 샌드위치, 메추리 알 장조림, 야채튀김, 국수, 줄기장아찌, 감자정과, 과일 칵테일, 매작과, 파이, 열매 장아찌, 떡 산적, 보쌈김치, 요플레, 아이스크림 등이 있다. 이런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가시를 제거해야 하는 데 방법으로는 고무 장갑을 끼고 양파망사에 열매를 넣어 물 속에서 잘 주물러 주거나 넓은 그릇에 물을 받아 작은 자갈과 열매를 섞어 흔들어준 뒤 깨끗한 물로 헹구면 된다. 건조한 사막에서 오아시스의 역할을 해 왔고, 신선한 야채로써 식탁에 올랐던 선인장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지친 현대인들에게 건강식품으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식품계에 국내 유일의 자생종 선인장인 손바닥 선인장의 바람이 재현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그 동안 민간요법에서 관절염, 해열제, 화상, 장염 등에 효과를 보여 사람들이 즐겨 찾았으나 이제는 완제된 각종 제품으로 새롭게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주자가 남해백년초영농조합(대표 이민웅/ 02-763-1608). 자생 토종백년초(손바닥 선인장)를 재배 성공하여 보급하고 있는 선두주자다. 남해의 청정 지역에서 자생하는 토종 선인장은 병충해에도 강하며, 농약 등 제초제는 물론 화학비료도 일체 사용하지 않는, 모든 과정은 자연 상태 그대로 재배, 100% 자연친화적인 신토불이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백년초는 강한 생명력과 뛰어난 효능을 가진다. 또 황토와 사토가 적당히 섞인 토양과 해풍을 맞았을 때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나는데, 특히 남해백년초는 5년 근 이상으로 자란 백년초를 가공하여 농축하여 보급하기 때문에 ‘명현현상(호전반응)’ 강하게 나타난다 한다. 비타민C와 식이성 섬유질을 비롯하여 플라보노이드,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매우 유용하며 골다공증의 예방과 감기, 기관지 천식, 가래, 백일해, 변비, 피부미용, 혈액순환, 칼슘 섭취 및 아미노산, 비타민이 부족한 사람에게 더욱 좋다. 남해백년초 한 관계자는 “열매농축액과 줄기(뿌리 함유)농축액으로 가공하여 보급하고 있으며. 열매는 기다렸다가 11월에 수확하면 더 맛있는 농축액을 맛볼 수 있다.”며 “이는 가장 신선한 백년초를 공급하는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도움말: 남해토종백년초)
- 스타들의 예쁜 코의 비밀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미인의 비결은 예쁜 얼굴도 중요하지만 그 얼굴에 걸맞는 아름다운 코가 생명이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서 전체적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이바지하며 작고 입체감 있는 얼굴을 연출시킬 수도 있다. 이렇듯 코가 오똑하면 얼굴이 더 예뻐 보이기도 하고 더 작아 보이기도 한다. 코가 아름다운 대표적인 연예인으로는 김태희, 송혜교, 한가인 등으로 얼굴과 조화가 잘된 오똑한 코가 그녀들의 미모를 한껏 빛내주고 있다. ▲ 미인들의 코, 매력적인 이유는? 한가인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명품 코로 불리며 ‘코미인’의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녀의 코는 우선 예쁜 코의 기본인 곧고 바른 콧대를 가졌을 뿐 아니라, 미간에서 코 끝으로 갈수록 각도가 높아지는 형태라 미간만 높은 코보다 더욱 입체적으로 보인다. 또한 송혜교는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의 코로 코끝이 살짝 길게 빠져서 약간 뾰족하게 보이게 해주며, 김태희의 옆모습은 그윽한 눈매와 시원하게 뻗어 있는 코의 입체적 윤곽 덕분에 옆 선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동시에 단아하고 지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이들의 코의 공통점은 입체적이면서도 전체적인 얼굴윤곽에도 잘 어울려 개인의 미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점이다. ▲ 입체적인 얼굴로 바뀌는 ‘3D 입체융비술’ 이렇게 아름다운 연예인의 코처럼 변하기 위해서는 코끝과 콧등, 코뼈 세가지를 한번에 수술해 주는 방식이 좋다. 한국인의 특징인 낮고 밋밋한 코의 윤곽을 한꺼번에 교정하기에는 콤플렉스의 모든 부분을 잡아주는 방식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코 안에 있는 비중격 연골을 이용하여 코끝을 강하게 지지해주면 시간이 지나도 코 끝 높이의 변화가 없으며, 코끝이 처지지 않는다. 만약 코끝까지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같은 인공 보형물을 사용했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코끝 피부가 점점 얇아져 코끝이 뾰족하게 되며 피부를 뚫고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자가 비중격 연골을 이용해 코끝성형을 하게 되면 이렇게 코끝에 보형물이 비춰 보이고, 코끝 피부가 얇아지는 부작용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미드림 성형외과 백승준 원장은 "자가 비중격 연골을 이용한 코끝 성형술은 확실하고 안전하게 코를 지지할 수 있고 이상적인 코끝 모양을 만들어 줄 수 있으며 돌출입과 튀어나온 광대가 상대적으로 들어가 보이는 느낌의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3D 입체융비술이란 코와 얼굴 전반의 관계를 고려하는 시술로, 코와 얼굴의 유기적인 변화를 목표로 한다. 기존 자신의 코 모양 보다 예뻐지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어 얼굴에 입체감이 살아나도록 원한다면 3D 입체융비술 하나로 이득을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도움말: 성형외과전문의 백승준 (의학박사/ 미드림 성형외과 원장))
- 다양한 메뉴로 틈새시장을 노린다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특색 있는 콘셉트로 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트렌디한 꼬치구이 전문점들이 늘고 있다. ◇ 익숙함에서 벗어나 트렌디함으로 승부그 중 대표적인 것이 고객들이 숯불에서 직접 구워먹는 중국식 양꼬치 구이. 이러한 양꼬치 전문점의 증가로 프랑스 요리나 스테이크 같은 고급 요리로만 즐기던 ‘양고기’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 2000년 신촌에 처음 오픈한 <신강>은 중국 유학생이었던 김경일 대표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소스를 개발, 6개월 미만의 어린 양고기만을 사용해 양고기 특유의 냄새 없는 꼬치구이로 인기를 끌게 되었다. 신촌과 교대 두 군데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중국 신강 지역에서만 나는 ‘찔란’이라는 중독성 있는 향신료와 참깨, 들깨, 고춧가루 등 9가지의 재료를 혼합해 만든 소스를 발라 구워낸 맛으로 양고기의 대중화에 일조하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즉석 셀프 덴뿌라(튀김) 전문점 <죽촌>을 꼽을 수 있다. 한입크기로 손질되어 나오는 재료들을 고객들이 직접 튀겨먹는 일본 ‘쿠시아게’ 스타일의 음식점. 재료들은 코스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15가지 이상으로 채소, 해물, 육류, 과일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튀김반죽에 재료가 꽂힌 꼬치를 살짝 담갔다 중앙에 있는 무쇠기름솥에서 튀겨먹는 방식이다. ◇ 추가주문을 부르는 ‘꼬치’의 힘<육미>는 리어카 장사를 하던 김진태 대표가 17년 전 49.59m2(15)평짜리 자그마한 가게로 시작해 지금은 400석 규모로 성장, 근방에서는 볼 수 없는 대형음식점으로 성공한 곳이다. 막회, 세꼬시, 각종 탕 종류, 생골뱅이, 벌교꼬막, 갯장어 등 대충 봐도 40여 가지가 넘는 메뉴가 있지만 이곳의 대표메뉴는 13가지 종류의 꼬치메뉴다. 흔히 볼 수 없는 참새꼬치부터 멧돼지, 메추리, 관자, 왕새우, 기본적인 닭꼬치까지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다른 메뉴를 주문하기 전에 의례적으로 꼬치를 주문한다. 이 맛에 반한 고객들은 다른 메뉴에 대한 기대심리가 생기면서 자연스레 추가주문을 하게 된다는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10개에 1만원인 저렴한 가격의 ‘모둠꼬치’는 겉모양새를 보면 다른 꼬치전문점과 비슷한 듯 하지만 맛을 보면 다르다. 진간장에 한약재를 넣고 만드는 소스의 맛, 그리고 약한 연탄불에서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굽는 것이 맛의 포인트. 처음에는 여섯 가지의 꼬치메뉴로 시작해 <육미>라는 상호를 짓게 된 이곳은 지금도 꼬치가 전체 매출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다. <육미>는 트렌드를 따라 빠르게 변하는 요즘, 잘 만든 꼬치메뉴 하나로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겹살 꼬치로 女心을 사로잡다서울 이태원 제일기획 맞은편에 위치한 <유다>는 우리나라에서 맛보기 힘든 제대로 된 일본 야키토리(꼬치)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전통방식이라기 보다는 일본 현지에서 최근 유행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일본식 야키토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약 70여종의 야키토리를 선보이고 있는 <유다>에서는 피망완자(츠쿠네), 연골(난코츠), 산마, 문어, 가지 등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꼬치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3개월에 한 번씩 메뉴를 교체해 단골고객들의 식상함을 없애주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삼겹살 꼬치메뉴. 팽이버섯, 메추리알, 방울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부추를 삼겹살로 말아 세트로 판매하는 ‘삼겹살말이 5종모둠(1만5000원)’은 여성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가지 종류의 버섯과 삼겹살로 만든 ‘버섯삼겹살말이 5종 세트(1만5000원)’ 또한 인기. 이곳의 간장타래는 이재성 대표가 일본의 유명한 야키토리 전문점에서 일하며 배운 맛을 그대로 재현, 단맛이 살아있으면서 개운한 뒷맛이 특징이다. 모든 메뉴는 일본 현지의 맛 그대로를 고수하고 있지만 서비스 스타일은 이와 반대로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채소를 곁들여 푸짐함을 살렸다. 일본 고유 스타일을 잘 살린 ‘야키토리’를 우리나라 서비스 방식과 접목한 개성 있는 콘셉트의 <유다>는 올 4, 5월에 전수창업의 형태로 홍대와 분당에 신규매장을 오픈 예정에 있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친구' 6월27일 첫방...4회 조기종영 '외인구단' 결말은?
- ▲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친구’를 드라마로 옮긴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로 6월27일 첫 방송된다고 MBC가 3일 편성을 공식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방송 중인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 어떤 결말로 종영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9 외인구단’은 1980년대 인기를 끈 이현세 원작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드라마로 옮긴 작품. 지난 5월2일 첫 방송을 시작해 6일 11회 방영을 앞두고 있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편성대로라면 ‘2009 외인구단’은 오는 21일 16회로 종영된다. 문제는 ‘2009 외인구단’의 스토리 전개가 이제 겨우 절반까지 진행됐다는 것. ‘2009 외인구단’은 외딴 섬에서 지옥훈련을 마치고 프로구단에 복귀한 오혜성(윤태영 분) 등 6명의 선수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야구선수로서 활약을 시작해야 한다. 야구가 소재인 ‘2009 외인구단’에서 원작 만화에서도 독자들을 매료시켰던 주요 등장인물들의 선수로서의 활약은 비중이 큰 볼거리다. 그러나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편성을 확정하면서 ‘2009 외인구단’은 자칫 그 볼거리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MBC 한 관계자는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16회로 방송할 계획임을 밝혔지만 ‘2009 외인구단’ 제작사는 당초 기획한 대로 20부작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4회를 앞당겨 조기 종영해야 하는 상황을 맞은 것. 원작 만화는 손병호(전인택 분) 감독을 필두로 한 외인구단 멤버들이 전승을 조건으로 거액의 연봉을 받기로 하고 서부구단에 입단, 승승장구하면서 오혜성과 경쟁구단 간판타자 마동탁(박성민 분), 최엄지(김민정 분)의 삼각관계에 따른 갈등은 깊어지며 클라이막스에 이른다. 하지만 드라마가 당초 예정보다 짧아지면 클라이막스까지의 긴장감 있는 과정이 제대로 그려지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제작사 한 관계자는 “아직 MBC에서 16회 종영에 대한 얘기를 공식적으로 전달받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2009 외인구단’ 후속으로 편성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원작 영화의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으며 현빈과 김민준, 서도영, 왕지혜, 이시언, 정유미 등이 출연한다. ▶ 관련기사 ◀☞'까치' 윤태영, '외인구단' 촬영 도중 연골 부상☞개그맨 김현철, PD 변신...'2009 외인구단' 카메오 출연☞'2009 외인구단' 지옥 훈련 스틸 공개...'여기가 실미도야?'☞"우리가 진짜 리얼야생"...'2009 외인구단' 지옥훈련 촬영후기☞'2009 외인구단', 드라마 위기 속 2인자들의 의미있는 '반란'
- 관절염은 생활관리가 중요…곰국·돼지껍질 등 예방효과
- [경향닷컴 제공]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와 어려워진 경제 상황 등으로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지만, 정작 영아를 돌봐줄 수 있는 기관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 또 아이가 너무 어릴 때는 남의 손에 맡기기가 찜찜한 부분도 있다. 그래서 요즈음의 부모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자식을 키우느라 손발이 마르고 닳도록 일했는데, 이제 쉴 만하다 싶으면 손자·손녀가 기다리고 있다. 귀여운 손자·손녀를 기꺼이 맡았지만, 막상 쇠약해진 몸으로 아이를 안고 업고 한다는 것이 여간 무리스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맞벌이부부들은 육아에 대한 고민이 많다. 김수진씨(33·여)는 지난달부터 아이를 부모님께 맡기고 출근하고 있다. 김씨는 “어머니의 관절이 좋지 않아 작년 봄 가까스로 치료했는데, 아이를 돌봐줄 곳이 마땅치 않아 어머니가 아이를 돌봐주고 있지만 어머니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이라고 하소연한다. 부모의 건강을 염려하지만 상황이 어쩔 수 없어 부모에게 아이를 맡긴다면, 우선 부모의 관절을 튼튼하게 해드리는 것이 필요하다.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를 위한 관절건강 관리방법을 알아본다. 먼저 부모의 관절 상태를 체크해 보고, 관절의 손상된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 여부를 자가진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별표)를 통해 현재의 상태를 파악해 보자. 해당 항목이 1개뿐이면 향후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2~5개 항목에 해당되면 초기 퇴행성관절염으로서 일상생활에서 관절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체크된 항목이 6개 이상이라면 현재 퇴행성관절염이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해당 항목이 하나라도 있다면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관절염은 생활관리가 중요한 만성질환이기에 관절을 과도하게 구부리는 동작을 피하는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은 관절염 증상에 맞춰 전문 운동치료사의 처방에 따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 족발, 곰국, 도가니탕, 가오리, 홍어, 돼지 껍질, 복어 껍질, 아귀 등 교원질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먹으면 관절염 개선과 예방에 효과가 있다. 두 가지 이상의 해당 항목이 나오면 병원에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그에 따라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튼튼마디한의원 인천점 황규선 원장은 “관절이 아프기 시작하면 우선 자신의 관절을 믿어야 한다. 관절은 100년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으니까. 단지 약해지고 손상되었기 때문인데, 다시 튼튼해지도록 복구하기 위해 운동을 하고 관절에 유익한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관절이 아픈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관절전문 튼튼마디한의원에서는 일반적으로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관절에 좋은 약재인 녹각, 구판, 별갑, 우슬, 홍화, 와우 등을 곰탕 고듯이 2~3일 푹 끓여 교원질을 추출하여 만든 ‘연골한약’을 처방한다. 연골한약은 연골과 힘줄, 인대 등 관절조직의 구성성분인 콜라겐, 단백질을 공급해 손상된 관절조직을 회복하는 원리다. 연골한약이 근본적인 치료라면, ‘봉약침법’은 통증을 해소해주어 통증이 심한 환자의 치료효과를 더욱 높여주는 방법이다. 봉약침법은 벌침 성분을 과학적으로 정제해 만든 봉약액을 염증이 있는 관절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것으로, 벌침에 있는 좋은 성분이 면역력을 강화해 염증을 제거하고 부기와 통증을 없애준다. 부모의 나이든 관절은 진액이 마르게 되면서, 즉 교질이 감소해 ‘생명의 물’이 줄어들고 약해져 아픈 것이다. 따라서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관절 주위의 연조직을 튼튼하게 해주며, 뼈와 연조직을 덮어주는 근육을 튼튼하게 만드는 치료와 관리 과정을 거침으로써 퇴행성관절염을 다스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