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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줄기세포치료제만 3개째..시장성은 있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메디포스트와 안트로젠이 개발한 줄기세포치료제가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국내에 등장한 줄기세포치료제는 3개로 늘었다. 세계에서 줄기세포치료제가 허가받은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업계에서는 줄기세포치료제가 치료법이 없거나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안전성이나 효능 검증에 시간이 필요할뿐더러 고가의 치료비용으로 시장정착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줄기세포치료제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9일 메디포스트(078160)와 안트로젠이 개발한 '카티스템'과 '큐피스템'을 각각 줄기세포치료제 2, 3호로 허가했다. 줄기세포치료제는 신경·혈액·연골 등 몸을 구성하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 가능성을 갖고 있는 세포를 이용해 제조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 제대혈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 등이 있다. 배아줄기세포는 정자와 난자가 결합해 생성된 수정란에서 유래한 세포며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제대혈줄기세포는 태아의 출산 때 태반과 태아를 연결하는 제대에서 얻어지는 제대혈에 존재하는 줄기세포다. 성체줄기세포는 골수, 지방, 말초혈액 등에서 얻어지는 줄기세포다. 지난해 허가받은 파미셀의 '하티셀그램-AMI'와 19일 허가받은 안트로젠의 '큐피스템'은 성체줄기세포치료제에 해당하며 환자 자신의 몸에서 채취한 세포를 이용해 치료제를 만든다.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은 다른 사람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해 개발한 치료제다. ◇메디포스트·안트로젠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 제시" 업계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줄기세포치료제들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은 다른 사람의 몸에 있는 세포를 이용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동종줄기세포치료제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연골결손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카티스템은 인공관절 치환술 이전의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무릎관절이 손상되면 최종적으로는 인공관절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카티스템을 투여하면 손상된 세포가 재생되는 방식이다. 지난 2008년 7월부터 2년반 동안 3상 임상시험에서 투여 대상자 43명 중 42명에서 증상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이 제품은 시장 규모가 큰 인공무릎관절 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 약 500만명 정도가 무릎관절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며 메디포스트 측은 이중 50만명 정도가 카티스템을 시술받을 수 있는 환자로 추정하고 있다. 동아제약이 메디포스트와 판권 계약을 맺고 영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의료기기사업부의 영업인력을 통해 카티스템의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는 "무릎관절 손상 치료수술인 미세천공술보다 월등한 효과를 입증했다"면서 "카티스템 개발이 난치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트로젠의 '큐피스템'의 경우 현재 치료법이 없는 크론병을 치료하는 최초의 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다. 안트로젠은 부광약품(003000)이 29.7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큐피스템은 크론병 인한 누공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크론성 누공은 희귀난치질환인 크론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직장에서 항문주변 피부까지 염증이 관통돼 생긴 구멍을 말한다. . 이 제품은 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81.8%인 27명에서 누공이 완전히 막힌 것으로 나타났다. 안트로젠 측은 큐피스템을 시술받을 수 있는 환자를 1만명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 시장 규모는 300억원 정도에 달한다. 이성구 부광약품 사장은 "임상시험 결과 한번의 투여만으로 80% 이상에서 효과가 있었다"면서 "기술수출을 통해 큐피스템의 미국, 유럽,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중이다"고 말했다. ◇장기간 효능·안전성 검증, 고가의 치료비용 변수 이들 줄기세포치료제가 새로운 치료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시장에 정착되기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대규모 환자에게 장기간 투여를 통한 효과와 안전성 입증이 관건이다. 카티스템은 48주, 큐피스템은 8주 간의 임상시험을 거쳤다. 임상시험대상도 각각 43명, 33명에 불과하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들이 고가의 치료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도 줄기세포치료제의 시장 정착을 낙관하지 못하는 이유다. 환자들이 카티스템과 큐피스템을 투여받으려면 1회 투여당 각각 600만원, 3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와 이성구 부광약품 대표는 "정부가 하루빨리 줄기세포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를 인정해주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관련기사 ◀☞안트로젠, 고대안암병원과 줄기세포 연구 MOU
2012.01.19 I 천승현 기자
  • [특징주]메디포스트, 하락전환..`식약청허가=재료노출?`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줄기세포치료제 시판허가 소식과 함께 메디포스트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재료 노출로 인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오전 10시48분 현재 메디포스트(078160)는 전일보다 1.30% 하락한 19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4%의 상승폭을 기록하던 주가가 허가 소식이 전해지자 순식간에 추락하기 시작한 것.이날 오전 10시30분경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메디포스트와 안트로젠이 개발한 `카티스템`과 `큐피스템`을 각각 줄기세포치료제 2, 3호로 허가했다고 밝혔다.카티스템은 타인의 제대혈(탯줄 혈액)에서 뽑은 줄기세포를 원료로 퇴행성 관절염이나 손상된 무릎 연골 치료제다. 안트로젠의 큐피스템은 자신의 지방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항문 주변피부 구멍을 치료하는 의약품이다.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치료법이 없거나 효과가 미미한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줄기세포 치료제 시판에 대한 기대감에 그간 승승장구해 온 메디포스트의 주가는 `재료 노출`과 함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모습이다.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연초부터 주가가 크게 오른 탓에 `뉴스에 팔자`라는 심리가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지나치게 폭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번 허가는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메디포스트의 기술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제 앞으로 이 제품이 얼마나 실질적인 실적 성장을 이룰지가 추가적인 주가상승에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메디포스트·안트로젠, 줄기세포치료제 시판허가☞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출시 지연설 "사실무근"
2012.01.19 I 김대웅 기자
  • 메디포스트·안트로젠, 줄기세포치료제 시판허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메디포스트(078160)와 안트로젠이 개발한 '카티스템'과 '큐피스템'을 각각 줄기세포치료제 2, 3호로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파미셀의 '하티셀그램-AMI'가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로 허가받은 바 있다.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은 제대혈(탯줄 내 혈액) 유래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다. 다른 사람의 제대혈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배양해 제품화했다.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연골결손치료제'로 허가받았다. 동종 줄기세포치료제로는 세계 최초로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인공관절 치환술 이전의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식약청은 기대했다.안트로젠의 큐피스템은 지방조직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원료로 만든 크론병 인한 누공 치료제다. 크론성 누공은 희귀난치질환인 크론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직장에서 항문주변 피부까지 염증이 관통돼 생긴 구멍을 말한다.  만성염증으로 인한 고통과 불편함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초래하는 고질적 질환이다. 안트로젠은 부광약품(003000)이 29.7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치료법이 없거나 효과가 미미한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출시 지연설 "사실무근"
2012.01.19 I 천승현 기자
  • [마감]코스닥, 이틀째 약세..SNS관련株 강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1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7포인트(0.05%) 내린 519.58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피와 함께 상승한 채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며 끝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59% 오른 522.91로 시작했다. 하지만 장중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하며 지수를 아래로 끌어내렸다.개인은 46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23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0.14% 하락한 3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035720)과 안철수연구소(053800)는 2%대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포스코 ICT(022100)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반면 메디포스트(078160)는 연골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출시 지연설이 시장에 떠돌며 4.71% 급락한 채 장을 마쳤다. CJ E&M(130960)과 에스에프에이(056190)도 1~2%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오락 문화가 2.01%의 하락률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비금속과 기계장비도 1%대의 업종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화학(2.17%), 운송(1.76%), 종이 목재(1.71%)는 강세를 보였다.테마주로는 SNS, 친노 테마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SNS 관련주 가운데는 코원(056000)과 이루온(06544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인포뱅크(039290), 가비아(079940), 나우콤(067160)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은 페이스북의 기업공개 일정이 구체화된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강세를 나타냈다.친노 테마주는 금융당국의 정치테마주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문성근 등 친 노무현 인사들이 급부상하면서 `친노 테마주`들에 관심이 쏠렸다. 모나미(005360)와 영남제분(002680)이 모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이날 총 거래량은 5억6391만3000주, 거래대금은 2조6341억1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0개를 포함한 4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467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셀트리온 "올해 영업익 2507억·매출 4449억 전망"☞1월 둘째주, 코스닥 개인 순매도 1위 `셀트리온`☞1월 둘째주,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위 `셀트리온`
2012.01.17 I 김대웅 기자
  • 줄기세포株 `식약청 끌고, 금융당국 밀고`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줄기세포주가 일부 업체의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식품의약안정청의 허가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여기에 지난 8일 금융당국이 정치 테마주에 대한 단속 강화 방침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줄기세포주로 쏠렸다는 분석도 있다. 9일 줄기세포주의 동반상승을 이끈 것은 메디포스트다. 메디포스트(078160)는 이날 상한가인 19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식약청이 메디포스트의 연골치료제 '카티스템'과 크론성 치루치료제 '큐피스템' 등에 대한 공식허가를 준비중이라는 소식때문이다.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 엔케이바이오(019260)는 전거래일대비 10.27% 오른 1610원, 이노셀(031390)은 9.55% 상승한 18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아제약(034940) 알앤알바이오 제넥신(095700) 바이넥스(053030) 등도 각각 9%~3% 상승마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줄기세포주의 강세 이면에는 금융당국의 정치 테마주에 대한 단속 강화라는 호재도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테마주에 쏠렸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제 조금씩 현실화될 것으로 보이는 줄기세포주 등 바이오주로 옮겨갔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주는 그동안 실체가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며 "하지만 줄기세포주에 대한 허가가 가시화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기에 쏠리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아직 상업성이 검증되지 않은 것들이 많은 만큼 줄기세포주에 대한 투자에는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줄기세포주 등이 제2의 정치 테마주가 될 가능성도 높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치료제 허가 임박..`上`
2012.01.09 I 정재웅 기자
  • 시장성 갖춘 국산 신약 주목!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04일자 22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약업계가 올해는 시장성을 갖춘 굵직한 신약들이 배출할 전망이다. 자체개발 의약품의 해외수출 호재도 기다리고 있다. 다만 올해 개방되는 대형 복제약 시장이 많지 않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의 백혈병치료제,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치료제 등이 국내 제약업체들이 올해 내놓을 주목할만한 연구개발 성과로 꼽히고 있다. 일양약품의 백혈병치료제 '라도티닙'은 올해 초 시판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이 제품은 국내 기술진이 자체 개발한 아시아 최초의 표적항암제다. 표적항암제는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고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차세대 항암제를 말한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7월 임상 1·2상 결과를 토대로 `글리벡 내성 환자 치료를 위한 2차 치료제`로 식약청에 허가가 신청했다. 일양약품 측은 백혈병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글리벡보다 뛰어난 효능을 갖고 있어 이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 제품은 글리백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운 환자와 다른 치료제에 효과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9개 종합병원과 인도, 태국에서 임상1·2상을 진행한 결과 효과와 적은 부작용을 입증했다.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도 주목할만한 새로운 치료제다. 카티스템은 제대혈 유래세포를 원료로 하는 퇴행성관절염 및 무릎연골 손상 치료제다. 지난해 임상3상시험을 마치고 식약청에 허가를 신청했으며 올해 시판허가가 예상된다. 카티스템이 허가를 받게 되면 지난해 등록된 파미셀의 '하티셀그램-AMI'에 이은 세계2호 줄기세포치료제가 등장하는 셈이다. 특히 이 제품은 동아제약이 판매에 나선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디포스트와 판권 계약을 맺은 동아제약은 카티스템의 시판허가가 완료되면 국내시장을 직접 공략할 계획이다. 줄기세포치료제의 상업화를 예측할 수 있는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이밖에 LG생명과학의 당뇨병치료제, 영진약품의 천연물 아토피치료제 등이 올해 허가가 예상되는 신약이다. 국내사 자체개발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아제약은 토종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미국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미국 허가를 위한 임상3상시험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 FDA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 의약품 시장에는 발기부전치료제가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3개 품목만 유통중이다. 여기에 자이데나가 성공적으로 진출하면서 국산신약 최초의 해외시장 성공사례로 기록될지 여부도 관심이다. 최초의 국산 개량신약의 해외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미약품의 고혈압 개량신약 '아모잘탄'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된다. 지난 2009년 발매된 아모잘탄은 고혈압약 '아모디핀'과 '코자'를 섞어 만든 자체개발 개량신약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2009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머크와 판권계약을 맺고 총 30개국에 아모잘탄을 수출키로 했다. 수출 규모는 10년간 2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 연 매출의 3배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이에 반해 국내제약사들이 도전할만한 복제약 시장이 많지 않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올해는 연 매출 400억원대의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연간 300억원대 매출을 기록중인 신경병증통증치료제 ‘리리카’ 정도만이 올해 새롭게 복제약이 진출할 수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고혈압치료제를 필두로 굵직한 복제약 시장이 대거 열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더욱이 두 제품 모두 특허소송이 진행중이어서 복제약 판매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해 말 복제약 시장이 개방된 연간 700억원대의 고혈압약 '디오반', 500억원대의 천식치료제 '싱귤레어' 시장에 대해 국내사들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01.04 I 천승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李 대통령 "물가 3% 초반서 잡겠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1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强小기업 300개 키워 무역2조弗 연다-방통위원 ‘헛방’ 해외출장 세금낭비·외교결례 논란-이건희 “기존 틀 깨고 오직 새것만 생각”-李 대통령 “남북 상생의 길로 가자”▲종합-“오늘은 힘들지만 내일은 희망” 한국인 체감 행복지수 68점-美 대표 경제학자가 말하는 세계경제 해법-李 대통령 천안함·연평도 도발 거론 안 해..측근·사저비리에 “송구스럽다”▲정치·외교안보-박근혜 vs 안철수 예측불허 접전 예상-“당지지율보다 5%P 낮으면 현역의원 공천서 배제한다”-“중국이 통일에 도움” 3년새 2배 늘어 35%-민주당 전대 ‘선거인단 급증’이 변수?▲국제-인도, 외국인에 증시 개방-이란 “핵연료봉 생산 성공”-美 공화당 롬니, 대세론 도전-전투기가 美경기 되살린다?-유로존 1분기 국채만기 60% 이탈리아 몫▲경제·금융-카드단말기서 세금 줄줄 새네-금융업 모델 송두리째 바뀔 것-박재완 장관 “소득세 최고세율 신설 논의 부족”-농산물값 10% 이상 하락땐 손실 90% 정부가 메워준다▲기업과 증권-구본무 회장 반성-최태원 회장 침묵-주요 기업 신년사 메시지..올해는 위기, 그래서 더 투자한다-중견그룹 화두는 ‘과감한 도전’▲기업·경영-KT LTE 가입자끼리 음성통화 공짜-2011년 자동차시장 수출 17% 달렸고 내수는 정체-방통위원 해외출장..시장개척한다며 사실상 외유-카카오톡, 하루 10억건 돌파 ▲중소기업·과학기술-베트남에 1만t 내열유리공장 완공-“가업승계 1세대 위한 모임 발족”-본인 줄기세포로 무릎 연골손상 치료-중기정책자금 녹색 등 7대 전략산업에 75% 투입▲유통-아울렛 전쟁 충청·부산으로 확산-롯데·신세계 “인터넷몰 강화하겠다”-패션브랜드 48개 새로 나온다-설 차례상 비용 20만원 넘을 듯▲기업과 증권-자문사發 삼성전자 대량 매물 주의보-증권사 CEO 신년사 “올해 수익 위주 내실 강화할 것”-매매차익 과세說 증권주 추풍낙엽-작년 회사채 30조8천억 발행-올해 중소형株 내수·IT 유망-대한통운株 매각에 대우건설 신용 올라-“코스피 1800선은 기존악재 반영한 수준”-가구株 아케아 진출영향 미미▲부동산-아파트 닮아가는 ‘실속형’ 주상복합-부동산 시장에 연기금 끌어들인다-GS건설 “M&A에 5조 투자”-하남 감북 보금자리사업 재개▲사회-등록금 최대 126만원 줄어든다-로스쿨생 오늘부터 첫 辯試-경기 17개 시·군서 중학교 무상급식-좁은 골목길 화재 걱정마세요-동대문시장 “새벽에도 찾아오는 외국손님 덕에 힘 솟아요-룸살롱으로 돈벌어 ‘양은이파’ 재건? ◇서울경제 ▲1면 -한류를 지구촌으로..`K로드` 열린다-올해도..심상찮은 물가-김석동 "올해 더 어렵지만 위기 선제대응"-이건희 "삼성이 기업 적극 투자 유도하자"-李 대통령 "남북관계 기회의 창 열어두겠다"▲종합-"자율좌석제로 직원간 소통의 벽 허물었어요"-삼성 `교토삼굴` 현대차 `절차탁마`..-기업들 올해 채용 줄인다-"성장 대신 물가"..현실론으로 U턴-정권말만 되면 '물가 신드롬'-외국계 IB "한국 올 3.4% 성장"▲2012 신년기획-열도는 지금 '슈주 홀릭'-年 경제효과 5조원-아이돌스타 지구촌 곳곳서 러브콜.토종 브랜드 위상 '쑥쑥'-라구람 라잔 교수 "美 등 권력 교체기..불확실성 되레 줄고 변화 기회 될수도"-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개성공단 일손 부족상태 투자 동결조치 풀고 통관 절차완화 나서야"-"어떤 위기가 찾아와도 흔들림 없다" 흑룡의 기상으로 도전하고 비상한다-"40~50년 재정계획 안에서 한국형 복지 정책 찾아야"▲종합-박재완 "소득세율 최고구간 신설은 땜질처방"-"금융안정 역할 강화" 한은 조직 확 바꿨다-한미FTA 피해 농어업·소상공인 지원 2조 증액-`모자형 리츠 펀드` 이달부터 도입▲정치-`與 쇄신` 김종인 끌고 이준석 밀고-불합리하다면서..법 통과시긴 與-적극적 새 對北 제안 피한채..한반도 안보 안정적 관리에 초점-여야, 지역현안에 1조4000억 끼어넣기▲금융-"정치권 외풍에 `CEO 리스크` 불거지나"-저축銀 다시 흔들린다-코리안리 "올 세계 재보험 톱10 진입"-輸銀 새해벽두부터 여신한도 벽에▲국제-전통 당원 지지 업은 롬니, 대세 굳히나-獨·佛 정부 관료 2명 ECB 이사로-이란 핵개발 불똥..`블랙스완` 온다?-외국인 개인 증시 직접투자 인도, 15일부터 허용하기로▲산업-"내실...도전...투자...위기를 기회로"-車업계 작년 판매 776만대 사상 최대-대우건설, 대한통운 지분 매각 완료-신년사도 시무식도 없이..침통한 SK▲산업(정보기술)-KT도 LTE 개시.."최고 서비스로 승부"-국내외 선거 줄줄이..올 핵티비즘 주의보-LG유플러스 "혁신적 단말기·요금제로 LTE 1등 할 것"▲산업(생활)-저가TV 등으로 재미 톡톡.."제조업체와 제대로 붙는다"-"외형 키우면서 상생도 챙겨야"▲산업(중기·벤처)-벤처캐피털, 신생기업 투자 불붙었다-휴대폰결제 생활속으로-"올 경영환경 불투명..새로운 시각·사고 필요"▲증권-코스닥 "1월 효과 기대하라"-박현주회장 신년 화두는 `유연성`-코스피, 4년 연속 새해 첫 거래일 상승-IT株 산뜻한 출발-"흑룡 기운 받아 3000 가자"-"이케아 진출 타격 크지 않다" 한샘, 부진 털고 7.6% 급등-`AIG 건물 인수 펀드` 투자자 25% 수익-코스닥 단주매매 금지 검토-파생상품 규제 불구 외국인 비중 더 늘어▲네오스타즈(Neo Stars)-"메탈 PCB(인쇄회로기판) 신규사업등 올 매출 1000억 자신"-강원비앤이, 스팀보일러 잇단 납품 계약-제닉, 논산 2공장 가동 시작▲사회-쉼없는 전시행보..박원순은 쇼맨십 행정가?-로스쿨생 오늘 첫 변호사 시험 합격해도 1000여명 갈 곳 없네▲사회Ⅱ-서울시, 사회적기업 육성 정책 궤도수정 "인건비 지원 벗고 성장 환경 조성"-등록금 부담 완화에 2500억 추가 투입-어린이 필수 예방접종비 정부 지원 확대▲부동산-뉴타운 출구전략 방식 등 초미 관심-생애 첫 주택 대출 연말까지 가능-대형건설사 CEO들 "내실 다지고 해외서 승부 건다"-하남 감북 보금자리 사업 재개◇한국경제 ▲1면 -[신년기획] “금융영토 넓혀라” 다시 해외로-이건희 “일자리 늘리고 사회적 책임 다해야”-‘네트워크 병원’ 직격탄-李 대통령 "물가 3% 초반서 잡겠다"▲종합-노숙인 저축왕 통장에 쌓은건 희망…“이젠 너무 살고 싶어”-금값 떨어진다고? 황당 예측 10가지▲경제-‘경제적 행복’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韓·美 FTA 피해보전 2조 증액-광어·우럭 4월부터 원산지 표시-韓銀, 금융시장 ‘조기경보지표’ 만든다-12세 이하 필수 예방접종 민간 병·의원에서도 무료▲금융-조준희 “中企위해 4000억 이익감소 감수”-금융지주 회장들 “올해는 위험관리에 역점”-삼성생명 부장급 3500만원..삼성화재는 연봉의 40% 받을 듯▲국제-빗장 여는 인도, 외국인 개인투자도 허용-이란, 미사일 시험발사..美 “공습 카드 꺼낼 수 있다”-롬니 아슬아슬한 선두…지지율 2%P 뒤진 폴 ‘맹추격’-엑슨모빌의 굴욕..베네수엘라 석유사업 소송 70억弗 배상요구에 10% 건져-부동산 큰손들 브라질에 눈독-올 美기술주 IPO, 닷컴버블 이후 최대▲해외산업-도요타, 세계1위 탈환 타깃은 ‘신흥시장’-전자지갑·음성인식·특허전쟁…-파나소닉 “환경혁신 기업 재도약”-웬디스, 日 재진출무기는 프리미엄 ‘푸아그라 버거’-여전한 윈도XP 파워..OS시장 점유율 46.5% 1위▲정치-與 “당보다 지지율 5%P 낮은 현역 물갈이”-부모-자식 ‘투표 딴판’..뭉친 野, 지지율 상승▲산업-“청년 희망 갖도록 일자리 확대…글로벌 경쟁서도 앞서 가겠다”-신격호 “동전할 때 기회 온다”..정준양 “경쟁사와 격차 확대”-이재용, 李 회장과 한차 타고 동행-대한항공, 인천~영국 개트윅 4월 취항▲산업·IT-LTE폰 공짜 음성통화시대 열린다-“우리가 제일 빨라” 이통 3사 LTE ‘신경전’-연비 14.1㎞ ‘SM5’ 나왔다-안철수硏 “올 정치관련 해킹 급증”-카카오톡 하루메시지 전송 10억건 돌파▲중소기업·의료산업-‘반값 임플란트’ 유디치과 해체 위기-中企 “상반기 최소 3명이상 채용”-“청년 창업 시작하세요”-中 시안·옌안서 “아케아 타도” 외친 한샘▲생활경제-고물가시대…온라인몰 식품 장터 ‘북적’-노스페이스 ‘소시모 재킷 조사’ 반박-리즈의 ‘루비 반지’ 50억에 낙찰-과일값↑·한우값↓…올 차례상 비용 20만원▲증권-“올해의 테마는 헬스케어·무상교육·LTE株”-삼성전자 好실적 기대…IT주 동반급등-흑룡의 해 첫 증시 ‘강보합’-금호산업·타이어, 3000억 증자 추진-카지노·복지관련株 “국회야 고맙다”-NHN, 美게임사 지분 비싸게 사들인 까닭-9월 결산 상장사 실적 좋아졌다▲부동산-은평뉴타운 전세 넘쳐 한달새 2000만원↓-부쩍 높아진 김포한강신도시 계약률-GS건설 “플랜트·환경사업 강화…해외비중 70%로”-수도권 집값, 60㎡ 이하 소형만 올랐다-하남 감북 8개월 만에 사업재개▲사회-헌법재판소 특허법 몰랐나…황당한 결정-“인문계 학생 더 많이 창업해야…돈·기술은 구할 수 있어”-‘마포 여고생 성폭행’ 美軍 한국 배심원 심판 받아-학자금 대출금리 1%P 인하..‘든든학자금’ 신청 학점 낮춰-일선 경찰서 수사과장 “조현오 사퇴” 논란-횡령 의혹 김학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 구속영장 청구
2012.01.02 I 이지현 기자
  • 삼성, 美 바이오젠과 `바이오시밀러` 합작사 설립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일 자가면역질환 및 암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미국 바이오젠 아이덱(Biogen Idec)사와 합작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설립되는 합작사의 초기 자본금은 3억 달러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 아이덱이 각각 85% 15%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합작사는 그간 양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온 세포주를 공동으로 활용해 다국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FDA(미국 식품의약국)· EMA(유럽 의약품청) 등 선진 규제기관의 승인을 얻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바이오 의약품의 생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 아이덱이 공동으로 담당한다.삼성과 합작하는 바이오젠 아이덱은 지난 1978년 설립된 바이오 제약 전문 회사로, 다발성경화증 및 혈액암 치료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0억 달러 수준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바이오젠 아이덱이 축적한 고수율의 항체 의약품 생산 기술을 활용해 제품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오젠 아이덱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신규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제약 사업에 필요한 제품개발, 임상, 인허가, 제조, 판매 역량을 모두 갖추게 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까지 인천 송도에 바이오시밀러 R&D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이미 핵심 R&D 인력 100여명을 확보했으며, 향후 200~3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용어 설명 ▲자가면역질환(自家免疫疾患): 체내에 이상 면역 반응을 촉진하는 물질이 과다 분비돼 자기 조직을 파괴하는 질병. 연골파괴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 신경파괴 질환인 다발성경화증, 만성피부 질환인 건선 등이 있다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복제해 동등한 품질로 만든 의약품.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개발기간이 절반 이상 짧고, 효능은 오리지널과 동일하나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 관련기사 ◀☞"갤럭시노트가 악보"…삼성, 헝가리 피아노 연주회☞`초읽기` 들어간 삼성 인사‥이르면 내일 발표☞삼성전자, 美오스틴 시스템LSI 라인 `풀 가동`
2011.12.06 I 윤종성 기자
CJ오쇼핑, 수영 선수 이언소프와 블랙모어스 모델 계약
  • CJ오쇼핑, 수영 선수 이언소프와 블랙모어스 모델 계약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CJ오쇼핑은 호주의 전설적인 수영 선수 `이언소프`(사진)와 전속 모델 계약을 맺고 호주 NO.1 건강기능식품 `블랙모어스` 홍보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1등 호주 건강기능식품 블랙모어스와 1등 수영 선수 이언소프가 만났다"고 설명했다. 블랙모어스는 작년 말 론칭 이후, 현재까지 총 180억 원의 주문을 올리면서 CJ오쇼핑의 대표 건강기능식품으로 성장했다. CJ오쇼핑은 현재 호주 블랙모어스 본사로부터 직수입을 통해, 현재 슈퍼오메가3·슈퍼멀티비타민·키즈멀티비타민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언소프는 15세에 최연소 호주 수영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돼 올림픽에서 총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개인과 계영 종목을 합쳐 세계 신기록을 22번이나 세웠다. 회사측은 론칭 1주년을 맞아 총 3회의 블랙모어스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오는 7일 오전 7시15분에는 기존 구성에서 1병 추가한 총 9병의 `슈퍼조인트 오메가 세트`를 19만8000원에 판매한다. 오는 9일에는 오전 8시15분과 밤 9시35분 하루 2회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오전에는 `슈퍼트리플액션 세트` 총 10병을 19만8000원에, 밤 방송에서는 총 10병의 `슈퍼오메가3 데일리 세트`를 16만원에 판다. 블랙모어스를 담당 중인 전철민 MD는 "블랙모어스는 혈관·관절·연골 등의 건강을 돕는 우수한 효능의 건강기능식품"이라며 "이번 론칭 1주년을 맞아 호주 수영 선수 이어소프와 함께 고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1.12.05 I 최승진 기자
전효성, 계단서 추락해 오른 발등 골절…시크릿 활동 `비상`
  • 전효성, 계단서 추락해 오른 발등 골절…시크릿 활동 `비상`
  • ▲ 전효성[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시크릿 전효성이 계단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해 시크릿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효성은 이날 오후 일정을 위해 숙소에서 나오던 중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이로 인해 전효성은 왼쪽 무릎 연골이 파열되고 오른쪽 발등이 골절돼 현재 양쪽 다리에 모두 깁스를 한 상태다. 소속사 측은 “병원에서 전치 4주 정도 치료를 요한다는 소견을 밝혔다”며 “이로 인해 23일 예정된 `한류 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과 24일 열리는 `2011 멜론 뮤직 어워드` 참석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전효성의 부상으로 추후에도 일정 조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전효성의 회복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얼마 전 같은 소속사 방용국을 위해서 스쿨룩으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전효성은 오는 2일로 예정된 방용국 유닛의 컴백 무대에서 게스트 출연을 준비했는데 이 역시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 관련기사 ◀☞시크릿 `샤이보이` 신드롬, 日서 재현 예고☞시크릿, 롯데월드서 게릴라 데이트☞시크릿, 30일 정규 1집 발매 기념 팬사인회☞시크릿 한선화, 망사 스타킹 신고 `우월 기럭지` 자랑☞시크릿, 화려한 컴백 신고식…`응급실行` 전효성 `살인미소`
2011.11.23 I 김은구 기자
  • `1조원의 저주`..안철수硏·3S도 걸렸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급등하던 종목들이 시가총액 1조원만 넘어서면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올 하반기 여의도 정계는 물론이고 증권가까지 뜨겁게 달군 안철수연구소(053800)와 증시 전문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줄기세포업체 메디포스트(078160), 원인 모를 급등으로 투자자를 혼란에 빠트린 3S(060310)에 이르기까지 1조원의 벽에 가로막혀 상승 행진을 마감한 상장사가 늘고 있다. `1조의 저주`라는 신조어가 나올 법한 상황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원을 넘는 상장사는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을 필두로 다음 CJ오쇼핑 포스코 ICT 등 10개 종목에 불과하다. 시가총액 1조원은 전체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상위 1%만 오를 수 있는 자리다.3S 메디포스트 안철수연구소 등도 올해 하반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닥 시장 상위 1% 상장사 자리에 올라섰다. 하지만 약속이라도 하듯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서기만 하면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이내 1조원 밑으로 내려왔다.                                                                    지난 4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상승한 3S는 지난 22일 장중 2만6700원까지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3501억원에서 1조398억원으로 급격히 불어났다. 하지만 3S는 바로 다음날인 23일 하한가로 주저 앉으면서 시가총액도 8353억원으로 줄었다.증권사 스몰캡담당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탈 개선을 동반하지 않는 급등 이후 흐름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며 "시가총액 1조원을 유지하기 위해선 실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안철수연구소도 3S와 같은 경험을 두차례 했다.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정치적 지지율 상승과 함께 가파르게 주가가 오른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한달 사이 시가총액 1조원을 두번이나 넘었다. 지난달 24일 종가 10만원을 기준으로 시가총액 1조14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단, 나흘 만에 시가총액은 5628억원으로 급격히 줄었다. 이후 안 원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가운데 절반을 기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철수연구소는 재차 시가총액 1조원 안착을 시도했다. 결과는 이전과 다르지 않았다. 지난 16일 장중 10만7400원을 기록하며 1조원을 돌파했으나 이후 주가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안철수연구소에 앞서 시가총액 1조원 고지를 밟은 메디포스트도 상황은 비슷했다. 메디포스트가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1조원을 웃돌았던 시기는 지난달 11일부터 19일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단 7일에 불과하다. 지난달 11일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한 메디포스트는 지난달 18일 장중 사상 최고가인 24만1700원을 기록할 때까지만 해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증시 전문가들도 메디포스트가 개발하고 있는 연골손상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하지만 유상증자와 양윤선 대표의 주식 매각 이슈가 불거지면서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후 한달이 지났지만 시가총액은 8000억~9000억원을 사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밖에도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에프에이 등도 잠시동안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지만 안착에는 실패했다.증권사 한 스몰캡 팀장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인 SK브로드밴드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118억원, 135억원"이라며 "최대주주 측과 국민연금공단 지분율은 각각 50.61%, 5.73%"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시가총액 1조원은 개인 투자자의 인기 투표로 나올 수 있는 결과는 아니다"라며 "기본적인 매출 규모와 실적 안정성에 기반한 기관의 투자 없이는 1조원대 시가총액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력! 세계 최고의 프로젝트 수주했다!☞안철수연구소, 개인투자자가 지분 10.8% 보유☞안철수硏, 경영진 연이어 주식 처분
2011.11.23 I 박형수 기자
  • [재보선]구급차 타고 투표 참여한 이색 사연 등
  • [이데일리 이진철 이지현 정유진 기자] 서울시장 재보선 투표가 시작된 26일 새벽부터 서울시내 곳곳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김황식 국무총리,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 유명인들도 아침 일찍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선거전에서 측면 지원을 맡았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주소지가 서울이 아니라서 투표하지 못했다.○…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국립 서울농학교 대강당에 마련된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오전 8시쯤 전용 승용차를 타고 투표소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투표소에 들어가면서 선거 사무원에게 “투표율 비슷한가요”라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김 여사에게 투표에 필요한 주민등록증을 가져왔느냐고 묻고 직원들에게 “수고가 많다. 옷을 그렇게 입어서 춥겠다”고 격려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오전 8시30분쯤 삼청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부인 차성은 여사와 함께 한표를 행사했다. 김 총리는 투표를 마친 후 결과 예상을 묻는 기자들에게 “그야 누가 알겠습니까”라며 “민주시민은 투표하는 게 당연한 도리다. 투표율에 따라 누가 유리 불리 그런 것은 구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도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자택 앞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는 선출직 가운데 대통령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번 선거는 오세훈 시장의 사퇴로 생긴 서울시장을 맡을 사람을 뽑는 것이지 대선 후보를 뽑는 것이 아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이날 오전 7시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주민센터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안 원장은 “선거는 당연한 시민의 권리”라면서 “선관위에서 어떻게 해석할지 몰라 조심스럽다. 선거에 대해선 한 말씀도 못드린다”고 말했다.○…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전 7시25분 남편인 김재호 판사와 함께 신당2동 장수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표를 행사했다. 검정 바지 정장 차림의 나 후보는 투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했다”며 “진인사대천명의 마음으로 있겠다”고 말했다. “이길 것 같으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잘될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범야권 박원순 무소속 후보도 오전 7시30분 거주지 인근 방배3동 제3투표소에서 부인 강난희씨와 함께 투표했다. 박 후보는 “끝까지 원칙을 지키려 최선을 다했기에 선거기간 내내 행복했다”고 밝혔다.○…수술을 받은 환자가 구급차를 타고 투표에 참여하는 등 이색 사연도 있었다.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공업사를 운영하는 김광월(63)씨는 무릎연골 파열에 따른 6시간 수술을 마치고 잠들었다가 이날 아침 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투표를 해야 한다며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말했다. 부인 장씨는 이 사실을 병원측에 알리고 중랑소방서 협조를 얻었다. 김씨는 이날 낮 12시40분쯤 구급차를 타고 119구조대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답십리 제2투표소에서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 ○…오전 8시10분쯤 종로구 가회동 재동초등학교에 마련된 가회제1투표소에서는 일부 유권자들은 출근시간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투표하는데 불편이 많다도 불평하기도 했다. 6살 아들의 손을 잡고 온 30대 후반의 직장 여성은 “투표도 해야 하고 아이도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데 직장 출근시간은 그대로여서 투표하러 올까말까 망설였다”고 말했다.○…오전 9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3동 투표소에서는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소 앞 인증샷’을 찍는 모습이 간간이 발견됐다. 20대 후반의 한 여성은 “투표를 기념해 촬영했다”면서 “투표용지 인증샷은 처벌한다고 해서 투표소 앞에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10.26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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