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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과 '제미글로', 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제14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에 LG생명과학(068870)의 당뇨치료 신약 ‘제미글로’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치료제, 안국약품의 천연물신약, 종근당의 비만치료신약, 서울제약의 필름형 비아그라 등이 각각 수상한다.국내 당뇨치료신약 1호인 제미글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당뇨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DPP-4 억제 계열의 치료제다. 임상시험 결과 혈당 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LG생명과학은 9년 동안 총 470억원의 비용을 투입했고 2005년부터 지식경제부 바이오스타사업으로 선정돼 총 5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LG생명과학은 사노피아벤티스 등 다국적제약사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제미글로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메디포스트(078160)는 지난해 1월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식약청 품목허가를 취득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게 됐다. 카티스템은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퇴행성관절염 및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말 홍콩생명과학사와 판권 계약을 맺고 카티스템의 해외시장 수출을 개시했다.안국약품(001540)은 천연물신약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의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네츄라’는 황련과 아이비엽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으로 조성된 진해거담제다. 안국약품은 현재 스페인, 중국, 베트남 등에 시네츄라의 수출협약을 체결했고 동남아 및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시장 진출도 추진중이다. 종근당(001630)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비만치료제 ‘CKD732’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검증된 약물로 인정받아 2009년 미국의 자프겐사에 기술 수출됐다. 종근당은 자프겐사와 공동으로 정맥 및 피하주사 신제형을 개발했다.2011년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서울제약(018680)이 개발한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는 화이자의 비아그라를 물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만든 복제약이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한국화이자와 이 제품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고 향후 10년간 해당 제품을 독점 공급키로 했다. 서울제약은 특수제형 개발에 주력한 결과 필름형 제제를 생산하기 위한 신규 기술을 확보했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의 후원으로 지난 1999년 4월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다.
- 한독약품, 설맞아 온라인서 건강식품 할인판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독약품의 어린이 전용 건강기능식품 ‘네이처셋 프렌즈’와 건강기능식품 ‘네이처셋’은 설맞이 온라인 특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한독약품 ‘네이처셋프렌즈 후토스종합비타민미네랄’건강기능식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은 옥션, 지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과 신세계몰, 롯데아이몰, 롯데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어린이 전용 건강기능식품인 ‘네이처셋 프렌즈’는 기초영양제품 ‘후토스 종합비타민 미네랄’ 1종과 선택영양제품 ‘후토스 조아튼튼’, ‘후토스 나도쑥쑥’, ‘후토스 모야반짝’, ‘후토스 아라쏙쏙’을 정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설계 건강기능식품 ‘네이처셋’은 항산화영양소 및 비타민B군이 들어있는 ‘생기올’ 선물세트를 69% 할인된 가격에, 면역력 증진 및 피로회복, 혈행개선 효과가 있는 ‘홍오메가3’ 선물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홍삼추출물이 함유된 ‘멀티비타민 리버’, 관절과 연골건강에 도움을 주는 ‘MSM조인트케어’,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쏘팔맥스’ 세트 등 인기제품들도 최대 76%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퇴행성관절염부터 치매까지'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국내 바이오업체가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진행하고 있는 줄기세포 연구는 20여건이 넘는다. 질병도 퇴행성 관절염부터 신경계 질환인 치매까지 다양하다.먼저 ‘카티스템’이라는 무릎연골 결손 줄기세포 치료제를 시판한 메디포스트(078160)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미숙아 기관지폐 이형성증, 비혈연조혈모 세포이식 보조 등에 줄기세포 치료의 효과를 연구하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시험 허가 현황또 ▲부광약품(003000) 계열사인 안트로젠은 복잡성 치루, 크론성누공, 크론병성 치루, 변실금 ▲알앤엘바이오(003190)는 버거씨병, 퇴행성관절염, 척수손상 ▲파미셀(005690)은 급성 뇌경색, 급성 심근경색, 만성 척수손상, 간부전 등에 줄기세포 치료를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아스템은 근위축성측삭경화증, 호미오세라피는 이식편대숙주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중이다.차바이오앤(085660)디오스텍은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증에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하는 임상연구를 진행중인데, 타 업체와는 달리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줄기세포 연구는 바이오업체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정부의 제대혈줄기세포응용사업단은 하지허혈증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고려대안암병원은 요추 퇴행성 추간판증, 척수손상 ▲삼성서울병원은 뇌경색증 ▲서울대병원은 힘줄 손상 ▲부산대병원은 유방재건 등에 줄기세포 효과를 시험하고 있다.실제 허가를 받아 제품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으려면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하는 3상 임상까지 마쳐야 하는데 현재 대부분의 연구는 동물이나 소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1~2상 시험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줄기세포 연구 기지개..장기전망 '장밋빛'☞메디포스트, 코엑스 베이비페어 참가..제대혈 관련 행사
- 코재수술 원인 다양... 올바른 코성형수술과 관리법은?
- [온라인총괄부] 비주얼이 능력이 되는 시대, 요즘 성형외과 병원에는 성형수술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코성형 문의나 코재수술 비용문의 등의 상담예약이 많다. 특히 코 성형은 여자들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성형수술에 대한 적극적인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성형업계의 반응이다.문제는 코 성형의 경우, 섣부른 판단이나 잘못된 수술방법 등으로 인해 부작용을 겪고 있다거나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JW정원성형외과 서만군 원장은, “코성형이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재수술도 많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코성형을 할 때는 매부리코나 들창코, 복코, 휜 코, 너무 길게 늘어지는 마녀 코 등 다양한 증상에 따라 수술법과 보형물을 달리하여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코 재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보형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가장 많다. 보형물이 비뚤어지거나 코에 보형물이 비치는 경우, 코가 비뚤어지거나 염증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그 것이다.이때에는 원인에 따라 보형물을 달리 해주거나 삽입된 보형물을 교체하고 적당한 피부의 박리를 통해 무리한 시도를 하지 않으면서 골막 아래에 정확하게 위치시켜주면서 교정하는 시술이 필요하다.만일 코성형 후, 피부의 색이 변했을 경우에는 심할 경우 피부가 뚫릴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성형외과를 찾아 보형물이나 문제가 되는 연골을 제거해야 한다. 이 때 수술법은 인조진피, 진피지방, 자가 조직으로 코끝을 보강하고, 콧등은 새로운 보형물 또는 자가 조직으로 높여주되, 콧등의 피부를 함께 보강해주는 것이 좋다.또 코재수술은 처음 수술보다 더욱 예민해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수술 후 각별한 관리가 중요하다. 코재수술의 시기는 처음 수술 후 1~2주 후가 아니면 6개월 이후에 하는 것이 좋고, 수술 후에는 코를 심하게 풀거나 만지는 것은 피하고, 코를 고정하는 반창고는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부종을 줄이기 위해 높은 베개를 사용하고 코 주위에 얼음찜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JW정원성형외과 서만군 원장은 “코재수술은 단순히 콧대를 높이는 등의 수술과 달리 증상에 따라 다양한 수술법이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코성형의 문제점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남성을 위협하는 3가지 관절·척추 질환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척추, 관절 질환이라고 하면 주로 여성환자가 많다고 생각한다. 실제 퇴행성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그러나 남성에게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관절질환도 있다.◇ 20~30대 젊은 남성 위협하는 강직성 척추염 아침에 잠자리에서 몸을 일으키기조차 힘들 정도로 척추가 굳어있는 느낌이 들거나 몸을 움직이려고 하는 순간 목부터 엉덩이까지 척추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강직성 척추염은 인구 1000명당 1명꼴로 발생해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전체 환자의 약 80%가 남성환자이며, 그중에서도 20~30대 젊은 연령층의 발병률이 높다. 건강 상태가 가장 좋은 연령대이기 때문에 질환이라는 의심을 하지 않거나 진단을 받은 후에도 건강에 대한 과신으로 치료를 소홀히 하고 조금만 통증이 호전되면 약물을 임의로 중단해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강직성척추염은 면역계통의 이상으로 발생하는데 사람마다 증상의 정도와 진행속도가 각기 다르게 나타나지만 관절의 변형과 파괴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항류머티즘제제를 통한 치료를 진행하고 충분한 효과가 정해진 기간 내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 최신 치료제인 생물학적제제를쓰기도 한다.◇ 30~50대 남성이라면 고관절질환 조심흔히 엉덩이 관절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고관절은 골반과 넙적다리뼈가 연결되는 관절로 걷거나 뛰고, 앉는 활동에 관여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체중을 지탱해 하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며 격한 운동을 할 경우에는 체중의 최대 10배에 달하는 하중을 감당한다.하지만 고관절 질환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데다 통증이 엉덩이와 허벅지 등 여러 부위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척추질환 혹은 일반 디스크로 오인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고관절 질환인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대퇴골두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뼈가 괴사하는 병이다. 땅을 디딜 때는 통증이 심해져서 절뚝거리지만 앉거나 누워 있을 때는 통증이 사라진다. 30~50대 남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전체 고관절 질환 환자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괴사부를 재생하는 수술이나 괴사되지 않은 부위에 체중이 실리도록 골두를 돌려주는 수술, 괴사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 40~50대 남성 황제병 통풍 고위험군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이나 주위 조직에 붙어서 생기는 질병이다. 바람이 스쳐도 아프다는 뜻으로 ‘통풍’이라 불린다. 40~50대 중년층 발병율이 전체의 50%에 달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10배 이상 많다.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신장에서 요산을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반면 여성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아침에 일어나 첫 걸음을 뗄 때 극심한 통증이 갑작스레 발생하거나 잠을 자는 중간에 관절이 붓고 붉어지면서 뜨거워진다면 통풍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위험군인 중년 남성들은 식습관과 운동 등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 고지질혈증, 알코올 중독, 고혈압은 통풍을 악화시킨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경우에는 콜히친,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만성 결절성 통풍의 경우에는 항고요산혈증 약물로 요산이 조직에 붙는 것을 예방하고 혈중 요산 농도를 정상화 할 수 있다. (도움말 서울대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신기철 교수)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삼성, 이재용 시대 열렸다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6일(내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癌~요...서울로 가야죠..-안철수의 딴 생각?-이재용 시대-145만 5000원..삼성전자株 또 최고가▲종합-나눠담는 ‘멀티에셋펀드’ 아시나요-“2년연속 무역 1조 달러..안주하지 말자”▲삼성 사장단 인사-최고 실적 냈지만 ‘신상필벌’ 고수..변화보다 안정-이재용 부회장, 입사 21년 만에 ‘삼성 얼굴’로 -힘 실린 홍보맨들 약진 이인용·임대기 사장 승진▲대선 D-13-“박근혜-문재인 맞짱 TV토론 許하라”-文 “이대로 가면 진다”-朴 “호남 상처·눈물 짊어질 것”▲경제·금융-‘다이렉트 예금’ 대박난 산은, M&A 방향 틀었다-이자도 못갚는 대기업..그래도 대마불사?-고객채권 대부업체에 함부로 못 넘긴다▲Zoom 人-신영균의 호텔, 아버지란 이름으로 짓다▲글로벌 마켓-“네가지 없는 미국, 이래서 안된다”-깊어만 가는 경기침체 늪 다국적기업 ‘남유럽 탈출’-“1,000,000,000$ 물어내” -EU, 삼성·LG 등 TV 브라운관 담합 혐의로 2조800억 과징금▲마켓 종합-“환율 1050원 찍고 반등”-정치테마주 일제 급락▲마켓 증권-많이 팔린 펀드가 수익률도 ‘양호’-태평양제약 상장폐지 추진 아모레그룹 품속으로-오세홍 사장 “치과 영상진단기로 신흥국 개척”-‘닮은꼴’ 현대·GS건설 주가 흐름은 왜 다른가-‘큰손’ 중국, 11월 국내 주식 5561억원 순매수-골드만삭스 “내년 코스피 2450까지 간다”▲엔터테인먼트-어? 저 연예인 왜 방청석에 앉아있지-“사투리 쓰는 억센 촌놈? 마음만은 ‘특별시’다”-게스트, 잘 쓰면 ‘신선함’ 지나치면 ‘홍보 눈살’-유지태·김효진 부부 미얀바 학교 후원▲산업종합-“1등끼리 붙이면 싸움 난다” 삼성전자 DMC 투톱체제 유지-이재용의 사람들..요직 속속 진출-신동빈 롯데회장 “해외시장 선점하라”-대우조선, LNG로 달리는 대형선 만든다-“전화기=신용카드” KT ‘모카’ 출시 통신3사 전자지갑 시장 폭풍전야-4대 정유사, 올해 수출 1등공신-현대차 “이색광고로 美 고객과 소통”▲게임-게임한류 “오일머니 잡아라”외국산 모바일게임 한국 공략 본격화▲취업-인턴십 등 경험 많은 ‘실무형 인재’가 뜬다-임금 등 기간제 직원 차별 땐 노동위·고용부에 시정 요청해야-동부CSI손해사정, 사고조사 부문 신입공채-서울시, 대학생 알바 2199명 모집▲골프&스포츠-존 허, 아시아인 첫 PGA 신인왕-김연아 “지금 컨디션 90%”-“선발, 65개만 던져라”..WBC 투구수 제한 엄격해진다▲피플-유경욱, 한국인 첫 ‘아우디 드라이버’-김진호 한국GSK 대표 그룹 수석부사장 승진-리차드힐 SC은행장 연임 금융지주 회장도 재선임▲헬스-암환자 원정수술 부담 지방 거점 암센터 필요-줄기세포로 연골재생..부작용없고 효과탁월-남성들의 말못할 고민 ‘전립선염’▲사회·부동산-눈폭탄에 마비된 서울, 강추위 덮친다-LH, 통 큰 고졸 채용-대규모 미팅 ‘솔로대첩’ 판 커졌다-75세 아파트
- 부작용없고 효과탁월한 줄기세포치료..척추수술에도 활용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줄기세포치료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 효과는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줄기세포치료가 재생의학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정받을 만한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다만 장기 효과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삼성서울병원 하철원 교수팀이 시행한 무릎 연골재생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임상시험 결과 연골이 거의 다 없어진 환자도 우수한 연골재생 효과를 보였다. 특히 줄기세포치료를 받은 지 4~5년이상 경과했음에도 특이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또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등 국내 1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연구에서도 카티스템 환자군이 미세골절술 환자군에 비해 연골재생의 정도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강현재 교수 연구팀은 심근경색증 환자 163명을 대상으로 표준 치료인 응급 관동맥 성형술을 받은 대조군과 표준 치료와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한 치료군으로 나눠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치료군은 대조군과 비교해 사망, 심근경색증, 심혈관질환의 악화 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5년 동안 새로운 부작용이나 합병증도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5년 동안 사망, 심근경색증 재발, 재시술, 재입원 발생률이 대조군은 39%, 치료군은 23%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줄기세포치료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급성뇌경색, 척수손상, 퇴행성 관절염, 유방 재건, 롬버그병 등 각종 질환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줄기세포치료 효과가 드러나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줄기세포치료 특화병원을 표방한 서울나은병원은 척추수술 치료단계에 줄기세포치료를 포함시켰다. 척추수술 마지막 단계에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분리, 농축해 주입하는 것이다. 공병준 서울나은병원 원장은 “척추디스크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이식하면 환자에게 해는 없으면서 상당한 치료효과가 나타난다”면서 “줄기세포치료는 아직 별도의 비용을 받을 수는 없지만 척추수술의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차원에서 도입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