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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유업, 다문화가정 돕기로 세상 밝힌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6일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 강당에서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는 임신육아교실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문화 차이와 경제적인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새터민가정의 임신부들을 위로하고 출산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남양유업이 개최한 임신육아교실에서 다문화가정 임신부들이 행사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남양유업은 이번 제 1회 행사에 총 200여명의 다문화가정·새터민 임신부 가족을 초청했으며 분유, 기저귀, 태교음악CD, 젖병, 속싸개, 배냇저고리 등 임신과 출산에 필수적인 용품들을 제공했다.또 태교음악회와 국가별 전통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했다. 행사 이후에는 유모차와 비데, 아기용 매트 등 고가의 출산용품들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남양유업은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케냐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메리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2012년 8월 생으로 생후 만 11개월인 메리는 음식을 먹을 때 기도가 닫히지 않는 후두개 연골 기형을 가지고 태어났다. 본래 즉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미숙아로 태어난 메리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1년 정도 상태를 지켜보기로 한 상황이다. 현재 메리가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음식은 호스를 통해 섭취하는 분유뿐이다. 남양유업은 메리가 완치될 때까지 필요한 분유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이와 더불어 남양유업은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남양 Love 다문화’ 캠페인도 추진한다. 다문화 가정 아동의 출산에서 성장까지 생애 주기에 맞는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또 다문화 가정 임신부와 함께하는 임신육아교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 공모전, 다문화 가족 걷기 대회 등을 개최해 다문화 가정 지원을 남양유업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성장장애, "초등 1년생 122.4cm, 23.8kg 미달하면 해당"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초등학교 1학년생의 경우 키 122.4cm에 몸무게 23.8kg이 평균이다. 하지만 이에 턱없이 모자라는 키를 가진 아이의 부모 마음은 겪어보자 않은 사람은 잘 모른다. 실제로 모 초등학교 2학년 채모 군은 지난해 다른 아이들에 비해 체격이 월등히 작은 신장 110cm에 몸무게 18kg 으로 5세 정도의 체격을 가지고 있어 병원을 찾았다. 성장판에는 문제가 없어 아이의 체질에 맞는 약과 성장체조를 병행 1년이 지난 지금 신장 120cm로 다른 아이들에 비해 손색이 없도록 성장을 했다.아이들은 낮에는 뛰어놀고 밤에는 일찍 숙면을 취해야 조골세포가 왕성하게 활동을 해 1년에 약 5~6cm 성장을 한다. 그러나 각종 문제로 인해 자라지 못하면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해 줘야 한다. ◇선천적 성장장애 ▲자궁 내 성장·발육지연=태아가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엄마의 태반을 통한 영양 공급이 잘 안된 경우나, 임신중의 엄마의 영양이 부족한 경우, 엄마가 고혈압, 흡연, 음주, 약물 복용을 했을 경우에 태어난 아이에게 성장장애가 나타난다. ▲유전적인 성장장애=다운증후군, 터너증후군 등 유전자에 이상이 있어 키뿐만이 아닌 다른 성장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이때는 완전한 치료는 불가능하지만 성장호르몬 치료로 어느 정도 키를 키울 수 있다. ▲골격 형성의 이상=키가 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뼈와 연골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아서 성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로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된 것이 없다. 이러한 경우 키가 작은 것 뿐 아니라 신체 비례도 정상적이지 않으며,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영양 결핍에 의한 성장장애=한참 자라는 시기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칼슘 등의 무기질이 부족할 경우 키는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다. 이럴 경우 성장이 완전히 멈추기 전(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정상적으로 영양이 공급되면, 성장이 다시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 성장에 문제가 있다면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기 전에 원인을 알아내어 치료해야만 한다. 그 외에 수면, 운동 등의 환경요인도 성장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만성적 질환에 의한 성장장애=어려서부터 만성적인 질병이 있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는 경우다. 선천성 심장병, 만성 폐 질환, 신장질환, 간 질환 및 위장 질환, 소아당뇨병, 비타민 D결핍 등의 대사질환이 원인이다. 이럴 경우 X-레이 검사에 의한 뼈의 나이(골연령)을 측정해 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실제 나이보다 2세 이상 어리게 나타난다. 이때는 우선 만성적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급선무다.◇호르몬 분비 이상에 의한 성장장애=호르몬이라는 물질은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정상인 경우 몸 안에서 저절로 만들어지게 된다. 그러나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성장을 더디게 한다. 호르몬 이상 중에서도 성장에 직접 관여하는 성장호르몬 결핍증, 그 외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병 등에 걸리면 정상적인 성장이 어렵게 된다.◇성장 방해 요인들=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크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으로 나뉜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인종, 민족, 가계, 성별, 염색체 이상, 선천적인 대사 이상 등을 들 수 있다. 환경적요인으로는 영양, 운동, 수면, 질병, 스트레스 외에 계절적인 영향 등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전적인 요소가 키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약 23%정도이며, 후천적인 환경요인이 미치는 영향은 각각 영양이 31%, 운동이 20% , 환경의 영향이 10%. 수면, 스트레스 등 기타 요인이 16% 정도다.◇숙면취하고 자신에 맞는 운동하면 성장에 도움=키 성장에 꼭 필요한 성장호르몬은 사람이 자는 동안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그렇다고 아무 때나 잠을 잔다고 해서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것은 아니다.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은 보통 밤 10시∼새벽 2시 사이로 잠이 들고 난 약 2시간 후부터다. 그러므로 가능한 10시 이전에 잠을 자고 숙면을 취하면 성장에 꼭 필요한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진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박승만 하이키 대표원장은 “성장판은 사춘기가 지나면서 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면 서서히 닫히기 시작해, 개인차는 있으나 남자는 약 16세, 여자는 약 14세가 되면 완전히 닫히고 성장이 멈추게 된다”면서 “성장판이 닫히기 이전에 지면과 수직이 되는 조깅, 줄넘기, 점프동작,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하면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권했다.
- 성형수술 부작용 증가...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후 결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자신의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성형수술은 수술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후 결정을 해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탁형석 교수가 성형수술전 상담을 하는 모습.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여름휴가를 생각하며 휴식과 재충전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휴가기간 동안 콤플렉스를 개선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고자 성형수술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많다. 최근 국제미용성형의학회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가 인구 대비 성형수술 비율이 세계 1위로 나타났다. 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1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1000명당 13.5건의 성형수술이 이루어졌다.안타까운 것은 성형수술 건수가 많은 만큼, 수술 후유증과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이 생겼다. 특히 코는 얼굴 중심에 있는데다가 입체감이 있어서 작은 변화로 얼굴 전체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 그래서 모양이 불만족스러우면 얼굴 전체가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주의할 점을 탁경석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와 이현택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예기치 못함 부작용에 따른 재수술 늘어다양한 고난도의 수술이 행해지고 수술을 받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어느새 명실상부한 성형수술 강국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수술을 받는 환자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기대치 또한 높아져 이를 개선하고 해결하기 위한 재수술도 늘어나고 있다. 주로 코는 높이나 모양이 불만족스러운 경우, 염증이나 흉터가 생겨 코가 짧아지거나 콧구멍이 비대칭으로 찌그러진 경우, 보형물이 비쳐 보이거나 휘어 보이는 경우, 숨쉬기가 불편하고 코 기둥이 무너진 경우에 의한 경우가 많다. 즉 코는 수술 이후 생긴 불편함이나 모양의 불만족스러움이 재수술의 주된 원인이다.◇재수술 전, 현재 상태의 정확한 원인분석과 진단이 필수적재수술은 보통 첫 수술 후 6개월 정도 경과 관찰을 통해 일련의 변화 과정을 확인하고 수술 부위가 성숙화, 안정화가 된 이후에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염증 등이 호전되지 않고 지속하는 경우에는 염증에 대한 적극적인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 또 환자가 수술 결과에 대한 불만족을 감내하지 못할 정도나 이 때문에 대인기피증이 생겨 사회활동이 어려운 정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상황에 따라 대처해야 한다.코 재수술도 보통 이전 수술 후 6개월이 지나고 흉터 조직이 안정화되고 부드러워지는 시기에 시행한다. 수술에 앞서 무엇보다도 현재 상태의 정확한 원인분석과 진단이 필수적이다. 특히 비중격 만곡증이나 콧속의 구조물의 이상 소견은 없는지 이전 수술로 탓에 콧속 공기의 통로가 좁아져 숨 쉬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냄새를 맡는 기능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등 기능적인 평가를 빼놓아서는 안 된다. ◇재수술, 수술 난이도 배가되고 결과 예측 어려워재수술은 처음 수술을 받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고 어려움이 따른다. 환자와 의사 사이에 믿음이 약해져 불신하기 십상이며 환자 스스로도 불안감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첫 수술에 비해 재수술은 정상조직이 흉터조직으로 변화하고 구축된 상태로 그 해부학적 구조가 붕괴됨에 따라 수술 난이도가 배가되고 수술 결과에 대한 예측이 어려우며 여러 가지 상태에 따라 그 비용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도 많다.재수술은 가급적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등 인공 보형물을 단독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귀연골, 비중격, 근막이나 진피 조직, 갈비뼈 연골 등 본인의 조직을 이용하며 흉터로 인한 구축과 염증발생의 가능성을 최소화 하면서 시행한다.◇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재수술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도 병원과 의사를 잘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탁경석 교수는 “다양하고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는 것도 안전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며 수면마취나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 수술을 받고자 하는 병원에 과연 수술 중 환자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계가 마련되어 있는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해 대처할 만한 전문 인력과 시설이 준비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한다.그는 또 “상담할 의사에게 재수술 환자가 현재 가지고 있는 코 상태에 대한 불만 사항을 정확히 의사에게 전달하고, 이때 환자는 이전의 수술과 관련되어 본인이 알고 있는 사실이나, 느끼고 있는 증상 등을 의사에게 알리고 재수술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점과 개선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의사에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환자 또한 흉터의 구축이나 건강한 조직의 부족함 등에서 오는 재수술의 한계점을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하다. 즉 환자는 현실적인 자아상을 가져야 한다. 전문의의 의학적 자문을 바탕으로 현재의 자신의 상태를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재수술 결과에 대해 무리한 욕심이나 허황된 이미지는 버려야 한다.수술 후 관리가 무척 중요한데 특히 수술 후 음주와 흡연은 염증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흉터의 구축을 더욱 조장하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결과에 대해 환자 본인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하며 경과의 변화에 대해 의사와 정보를 교환하며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 서울성모병원서, "세계흉벽질환학회(CWIG) 열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박형주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아시아 처음으로 세계 각국 오목가슴 치료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2013 세계흉벽질환학회(CWIG)가 오는 13~15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다.세계흉벽질환학회는 매년 전세계 흉부외과를 중심으로 소아청소년과, 성형외과, 소아외과 의사들이 참여해 흉벽 질환에 대한 학술의 장을 펼치고 있는 국제 규모의 학회다. 이번 학회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대한흉부외과학회 산하 흉벽질환연구회가 주최하고 병원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센터가 후원하며, 조직위원장은 오목가슴 수술의 대가로 알려진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맡았다.실제로 세계 각국 의사들은 오목가슴 수술의 선두주자로 박 교수의 실력을 인정한 가운데 한국 개최를 적극 희망했다. 박 교수는 연간 450건 이상 총 2,100여 건의 오목가슴 수술을 집도해, 세계최다기록을 갖고 있으며, 국내 오목가슴 수술의 75%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오목가슴 이란 선천적으로 가슴뼈와 연결된 연골 및 늑골의 일부가 움푹하게 함몰된 기형을 말한다. 약 1,000명중 1명 꼴로 나타나는 꽤 흔한 질병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폐렴 같은 감염병에 잘 걸리고, 성장도 늦어지며, 사춘기에 정서적 충격을 겪게 되는 등 많은 고통이 따른다.이번 학회에서는 박 교수가 개발한 독창적인 수술법과 기구들을 소개한다. 또 최소침습 오목가슴 수술창시자인 미국의 도널드 너스 교수를 비롯한 미국,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지역 25명의 오목가슴 수술 권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라이브 수술을 실시하고, 각 대륙별 수술기법과 연구성과를 발표한다.박 교수는“세계적인 학회를 국내에 유치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국의 수술 기술과 성적이 세계를 선도하고, 서울성모병원이 오목가슴 수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메디포스트, 관절 건강 보조제 출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관절과 연골 건강 보조제를 출시했다.메디포스트는 7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에서 연골 건강 보조제 조인트프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N-아세틸글루코사민(NAG) 500mg과 디메틸설폰(MSM) 1500mg을 비롯해 셀렌, 황산망간, 마그네슘 등으로 구성됐다”며 “무릎과 같은 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돕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상어연골분말, 생선콜라겐, 홍합추출물, 히알루론산 등을 함유하고 있다”며 “퇴행성 관절염 환자 등 50대 이상 장년층과 스포츠, 등산을 즐기는 젊은층의 관절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주 원료인 NAG는 체내 히알루론산 생성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피부와 관절 건강에 효과가 있다. MSM은 소나무에서 추출한 식이 유황성분으로 체내에서 관절, 뼈, 피부, 머리카락을 형성·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