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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진성형외과 “양악-안면윤곽수술시 병원선택 신중해야”
- [온라인총괄부] 최근 스토리온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렛미인(Let美人)’ 등이 화제를 모으면서 안면윤곽, 양악수술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양악수술은 얼굴 턱뼈 이상으로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을 때 위턱(상악)과 아래턱(하악)을 교정해 턱의 기능과 외모를 개선할 수 있는 수술로 주목받고 있다.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수술 등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인 만큼 전문의들은 양악수술 전문병원을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안면윤곽수술을 시행하는 원진성형외과의 경우 19년간 쌓아온 풍부한 수술사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의로 구성된 토탈 진료 연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안면윤곽수술 전부터 후까지 성형외과,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구강내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진료를 연계해 수술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워주며 수술 후에는 철저한 사후 관리를 해준다.원진성형외과에 따르면 아래턱뼈의 크기가 크고 각이 진 경우에 시행하는 사각턱 수술은 각진 턱의 폭을 줄이고 앞턱의 폭을 좁혀 갸름한 ‘V라인’을 구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때 각진 턱부위만 제거하는 기존 사각턱 수술과 달리 피질골절제술을 시행해 뼈의 두께도 함께 줄여야 얼굴의 가로 폭이 좁아져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부정교합은 아니지만 턱끝이 길거나 짧은 경우 무턱인 경우라면 턱끝의 길이를 줄이거나 앞뒤로 이동하는 턱끝수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이때 신경과 혈관이 미세하게 분포해있는 부위인 만큼 전문의의 노하우가 중요하다는 것이 원진성형외과측의 설명이다.마찬가지로 광대뼈축소술의 경우에도 옆광대의 크기를 줄이고 앞광대의 볼륨을 살리는 45도 광대축소술을 시행해야 볼처짐과 같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때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진행하면 수술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고 출혈을 줄일 수 있어 수술 후 부기와 흉터가 적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아울러 기존 안면윤곽 수술 후 결과에 대한 불만족이나 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시행하는 재수술도 1차 수술 문제원인의 파악이 중요한 고난이도 수술이라는 것이 원진성형외과 측의 설명이다. 때문에 재수술 케이스와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의 상담과 안전마취시설, 감염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라고 강조한다.▶ 관련기사 ◀☞ 원진성형외과 "양악수술, 체계적인 시스템 갖춘 병원 선택해야"☞ 원진성형외과, 연령별 맞춤형 리프팅 시술 진행☞ 자유투어, 의료관광 사업 추진..원진성형외과와 MOU☞ 원진 성형외과, 양악수술로 ‘콤플렉스 극복’☞ "얼굴만 성형하니... 연골도 성형한다"
- "얼굴만 성형하니... 연골도 성형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전업주부 이모씨(45)는 건강을 위해 1년 전부터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운동량도 많아 동호회까지 가입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배드민턴을 했다. 그러던 중 얼마 전부터 무릎에서 ‘뚝, 뚝’ 소리는 났지만 별다른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다. 하지만 갑자기 며칠 전부터 무릎에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은 이씨는 연골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장우혁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전문의가 연골손상환자에게 무릎 연골성형술을 시행하고 있다.40, 50대가 되면 눈에 띄게 신체의 노화가 진행된다. 얼굴에는 주름이 생기고, 머리에도 드문드문 흰머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관절도 예외는 아니다. 나이가 들면 퇴행성 연골 성분이 변화하면서 얇아지고, 외부의 충격이나 외상에도 취약한 상태가 된다. 무릎 연골은 무릎이 받는 압력을 흡수하면서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퇴행성이나 반복된 외상으로 인해 연골이 닳으면 퇴행성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무릎에는 자연스럽게 크고 작은 압력이 가해지는데, 이러한 외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되면서 연골이 닳는 것이다. 중년층은 운동을 무리하게 할 경우에도 무릎 연골이 손상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신경 세포가 없어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연골손상, 어느 날 갑자기 통증으로 다가와 무릎에서 ‘뚝, 뚝’ 소리가 나지만 통증이 없어 쉽게 지나치게 되는 연골손상. 이는 연골에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없어서 손상이 경미하면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상이 진행될수록 뼈와 뼈가 부딪쳐 변형된 연골이 관절 주변 조직을 자극하면서 어느 날 갑자기 참지 못할 심한 통증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때 오랜 시간 방치해두면 퇴행성 관절염으로의 진행이 빨라지는 만큼 조기치료가 그만큼 중요하다. 중년층 관절 연골의 특징은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라는 점이다. 아직 인대, 힘줄 같은 관절 주변 조직은 건강한 상태이고 연골 손상 정도도 경미한 경우가 많다. 외상으로 연골이 손상됐다 하더라도 광범위한 범위이기보다 부분적인 손상인 경우가 많다. 중년층의 연골 손상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연골을 복원해 재생시키고 자기 관절을 보존하면서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초기치료 중요한 연골손상, ‘연골성형술’로 자기 연골 보존할 수 있어평소 무릎을 굽혔다 펴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에서 ‘뚝,뚝’과 같은 소리가 나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우선 연골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연골손상을 초기에 발견한다면 자기 연골을 보존하고 치료할 수 있다. 초·중기 연골손상의 대표적인 시술은 자기 연골을 보존할 수 있는 ‘연골성형술’이다. 연골성형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찢어지고 손상된 연골을 다듬은 후 고주파를 쏘아 관절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어 연골 재생을 유도하는 시술이다. 피부 흉터를 치료할 때 레이저로 손상시킨 후 새살이 돋게 해 치료하듯이 손상된 연골 표면을 고주파 치료로 자극시킨 후 해당 조직이 재생되는 과정에서 손상된 연골이 치료되는 원리인 것이다. 연골성형술의 장점은 시술시간이 30분 이내로 짧고 간단하다는 것이다. 최소 절개로 절개부위가 5mm미만이고 시술에 대한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빨라 시술 후 다음날 퇴원도 가능하다. 이때 주의 할 점은 고주파는 정상적인 연골에 사용할 경우 연골세포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경우 중요하다. 흔히 집안일을 하고 난 뒤 무릎이 붓고 아프거나, 걸을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서 아프고, 통증으로 편히 누워있기 힘든 증상을 호소하는 관절염 초기와 중기 환자는 연골성형술을 통해 증상을 줄일 수 있다.장우혁 부평힘찬병원 주임과장은 “평소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키고 관절을 유연하게 유지시켜 노화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연골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할배들이 시들어 가는 건 관절 때문이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노년들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 ‘꽃보다 할배’ 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얼마 전 열흘간의 유럽 배낭여행을 마친 할배들은 황혼의 배낭여행이 얼마나 즐거웠던지 이번엔 대만으로 여행을 떠났다. 많은 노년층이 꽃보다 할배를 보며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할배들이 가장 공감가는 부분은 ‘섭섭이’ 백일섭씨의 관절 통증을 꼽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도 무릎과 관절이 좋지 않아 무거운 배낭을 들거나 많이 걸어야 하는 배낭여행을 가지 못하는 노인들이 대다수다. 황혼기! 즐거운 배낭여행을 시도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김흥수 자생한방병원장의 도움말로 관절 건강 지키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관절염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관절 사이의 연골이 탄력을 잃고 주름이 지거나 닳으면서 나타난다. 주로 무게가 많이 실리는 무릎과 고관절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환경적인 요인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무릎을 자주 구부리는 가사일을 하는 주부들은 폐경 이후 골다공증과 함께 무릎 관절염이 빨리 찾아 오며, 과로, 과음,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40대 이후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난 남성의 경우 하체의 근력이 약해져 성인병과 함께 관절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50세 이상 성인의 골관절염 유병률은 28.2%로, 4명당 1명 꼴로 관절염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관절염은 나이가 들수록 늘어난다. 김흥수 원장은 “관절질환은 당장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삶의 질을 크게 해치는 주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만성관절염 환자 중 40%는 우울증을 갖고 있다고 밝혔으며,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의 삶의 질을 해치는 요인으로 천식 다음으로 관절염을 2위로 꼽았다. 관절질환은 끊임없는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생각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인공관절의 수명은 15년 내외로 밝혀져 있으며, 활동이 많은 사람을 경우 인공관절의 수명이 더욱 짧아 10년도 되지 않아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실제로도 최근 관절 병원에서는 50~60대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던 환자들이 70대가 되어 노화된 인공관절을 교체하는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평균수명이 늘어나 80세 이후의 인생을 준비 해야 하는 50~60대에게 인공관절 수술은 더 이상 최선의 선택이 아니게 되었다. 그렇다면 건강한 관절을 갖고 ‘꽃보다 할배’들처럼 황혼기의 배낭여행을 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 김흥수 원장은 “황혼기에 수술 없는 튼튼한 관절을 지키기 위해선 중년시기부터 준비가 필요하다”고 들려준다. 그 중 스트레칭은 관절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직장인의 경우 하루 8시간을 책상 앞에서 보내기도 한다.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은 관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책상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는 사람이라면 한 시간에 5분 정도는 자리에서 일어나 목과 어깨 허리와 무릎 등 각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관절과 건강을 위해 등산이나 조깅, 자전거 등의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바른 자세로 운동을 해야 하며 적당한 강도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의욕이 앞서 잘못된 자세로 심한 운동을 계속 하다간 되려 관절의 퇴행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 관절을 위해서라면 식습관의 개선도 필요하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기름진 식품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서 비만인구가 늘고 있다. 체중의 증가는 관절에 더 많은 무리를 주게 되어 퇴행성 관절염의 가능성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녹황색 채소와 소의 연골인 도가니 등은 한방에서 추천하는 좋은 관절보양음식이다. 한약재 중에서는 우슬(牛膝), 두충, 오가피 등의 약재들이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그리고 한번 관절염이 발생했다면 관절염을 치료하는 것만큼이나 재활치료가 중요하다. 한번 시작된 관절의 퇴행을 억제 하기 위해선 잘못된 자세와 습관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재활운동은 단계적으로 시행하며 환자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실시한다. 스트레칭과 관절의 굴절 운동을 통해 관절의 가동범위를 확보하며, 이후 근력운동을 통해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해 연골을 보호해 주어야 한다. 일자목 예방하는 스트레칭법① 양손을 깍지 껴 머리 아래에 댄다.② 팔꿈치를 모으면서 하늘을 향해 젖혀준다.
- 몽골에 ‘의료 한류’ 바람 거세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해외의료지원에서 만난 우리나라 정형외과 의사와 몽골의 의대생의 인연이 시간이 지나 몽골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우연한 만남이 의대생을 한국으로 이끌었고 연수를 받은 학생은 인공관절치환술의 전문가가 돼 몽골 최고의 병원에 관절센터를 개소했다. 또 몽골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사람들은 한국으로 입국해 수술받았고 치료받은 환자들은 돌아가 최근 울란바토르에서 환우회를 조직해 몽골의 의과대학, 사립, 종합병원, 정부 부처와 한국 병원의 교류를 연계했다. 몽골에 의료한류의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한 것이다. ◇ 몽골에서의 의료봉사, 의료한류의 싹을 틔우다 몽골 최고의 정형외과 의사를 꿈꾸던 오트곤바야르 마이다는 2008년 자신이 외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던 국립중앙병원(Central Clinical Hospital)에서 인공관절치환술을 시연하는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이상수 교수를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몽골은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인공관절에 대한 인식이나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거의 없었기 때문. 또 몽골에서는 고난이도의 수술임에도 한국 의사가 인공관절치환술을 능수능란하게 해내는 모습에 푹 빠졌다. 이 교수처럼 인공관절 치환술 전문가가 되고 싶었던 마이다는 이날을 계기로 해외연수를 결심했다. 그리고 이상수 교수의 지도를 받고자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석사과정에 등록했다. 마이다는 2009년부터 공부와 함께 연구원으로 일하며 수술에도 열심히 참관했고 이 교수를 도와 환자 치료를 위한 다양한 술기도 배웠다. 마침내 2년 뒤인 2011년에는 꿈에 그리던 정형외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관절센터를 찾은 환자들, 한국으로 잇따른 발걸음 몽골로 돌아간 마이다는 우리나라의 서울대학교병원이라 할 수 있는 몽골국립중앙병원(Central Clinical Hospital)으로 돌아가 몽골의 관절염 환자 치료를 위해 관절센터를 설치하고 총 책임을 맡았다. 2년 동안 배우고 익힌 지식을 토대로 많은 환자를 진료하면서 인공관절 수술도 시작했다. 입소문이 퍼지며 고위층이라 할 수 있는 대법원장과 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도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왔다. 하지만 고난이도의 수술을 하기에는 아직까지 무리가 있었다. 울란바토르 대법원장인 S(여?61)씨의 경우 10년 전부터 무릎 통증이 시작된 데다 무릎 연골이 모두 닳아 없어져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했다. 통증으로 인해 걷기는 물론 업무에도 제약이 생겨 삶의 질마저 떨어진 상태였다. 정밀한 수술기술이 요구됐다. 인공관절치환술이 절실했지만 환자 상태를 고려한 결과 무리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꼭 낫고 싶다”는 환자의 말에 오트곤바야르 마이다는 이상수 교수를 소개했다. 이상수 교수는 “S씨는 2011년 10월 23일 2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당시 종합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딸도 동행했다. 무릎 연골이 모두 닳아 통증이 심한 상태였고 인공관절치환술이 절실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통증이 사라진 것은 물론 3개월 동안의 재활치료 후에는 예전처럼 운동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달 25일 S씨는 “의료진의 친절함에 만족했고 지역에서 재배한 야채와 재료로 만들었다는 음식도 좋았다. ‘진작 알았다면 더 좋았을 걸’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긋지긋한 고통에서 벗어났다’는 생각에 후련하다. 무릎이 아프기 1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병원에 갈 때는 무릎 통증 때문에 휠체어를 탔지만 2주가 지난 후에는 두 발로 씩씩하게 병원을 걸어 나왔다”고 말했다. ◇‘제2의 삶 찾고파’ 병원을 찾는 몽골인 환자 급증그녀가 몽골에 도착하자 지인들의 질문이 연이어졌다.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진지 오래인데다 의욕조차 없어보였던 그녀가 10년 전의 모습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S씨와 비슷한 시기 한국에서 수술받은 전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 G씨도 주위 사람들로부터 ‘다시 걷게 된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답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의 홍보대사가 됐다. 그 결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아픈 관절을 잘 치료한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다. 병원을 찾은 몽골 환자가 2010년에는 7명에 불과했지만 2011년과 2012년에는 27명, 90명까지 증가했다. 2013년 8월 현재 병원에서 진료받은 몽골환자도 71명에 달한다. ◇제2의 삶을 맞은 몽골인들 몽골 발전을 위해 힘 모아 이상수 교수를 통해 제2의 삶을 찾은 이들은 몽골 내에서 최근 환우회를 결성했다. 지긋지긋하던 통증을 겪고 또 한국에서 치료받아 완치했다는 점이 그들을 하나로 모았다. 이렇게 좋은 수술을 더 많은 사람이 알고 혜택을 받는다면, 우수한 선진 의료를 몽골 의과대학과 병원에서 접하고 배운다면 더 많은 몽골인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현실화시켰다. 환우회는 8월 25일 울란바토르 시내 한 호텔에서 ‘한림인의 밤’을 열어 이상수, 서은민 교수를 비롯해 윤희성 재단본부 경영전략국장 등 한림대학교의료원 관계자를 몽골로 초청했다. 대법원은 물론 국세청, 경찰대학교, 경찰청, 몽골 내 각 의과대학과 병원에서도 고위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고 몽골인들은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몽골에 전수해달라고 요청했다. S씨는 감사패 전달식을 통해 “몽골 역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인공관절치환술은 노인에게 꼭 필요한 수술이다. 비수술적인 치료로 더 이상의 호전을 기대하기 힘든 많은 관절염 환자들이 이 수술을 받고 통증에서 해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노령화와 비만인구 증가로 무릎질환 입원치료 환자 급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인구의 노령화와 비만환자가 증가하면서 무릎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을 포함하는 무릎관절증은 2012년 8만2355명으로 2011년(7만2705명) 대비 13.3% 증가해 우리나나라에서 가장 많이 치료를 받는 다빈도 질환 중 14번째다. 무릎을 다쳐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는 “무릎 관절의 인대 탈구, 염좌 및 긴장” 은 2012년 7만6739명으로 2011년(7만4852명)에 비해 2.5% 증가한 반면, 무릎내부 이상(십자인대 파열, 반월판 연골파열 등)으로 입원치료한 환자는 2012년 5만6679명으로 2011년(4만5966명) 비해 무려 23.3%나 급증했다. 유주석 주석병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무릎질환만 분석한 결과 2012년에 21만5773명 이상이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입원 진료건수는 28만6738건으로 치핵(치질)수술(22만1131건)보다 많이 치료받는 질병이 되었다”고 말했다.세부적으로 보면 퇴행성 관절염을 포함하는 무릎관절증은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였고 특히 50~59세 연령층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두 배 가까운 22.5%나 증가했다. 이는 무릎질환이 기존 60세 이상에서 점점 연령 때가 낮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무릎 관절을 다쳐서 치료받은 환자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10~19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경우 약 12%로 다른 연령대보다 5배나 늘어났다. 따라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일상생활에 보다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통증은 외부적인 충격으로 인한 손상이 아니라면 퇴행성 관절염이나 류마티스성 관절염, 통풍성 관절염등 다양한 질환으로 나타난다. 대부분의 환자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통증을 호소한다. 걷거나 서 있을 때 체중의 대부분이 무릎 안쪽으로 쏠려 무릎에 이상이 오기 때문이다. 무릎관절은 경골과 대퇴골의 접촉으로 이뤄지며, 기능을 유지하는 반월판 연골이 접촉면적을 증가시키고 충격을 흡수한다. 또한 체중부하, 충격의 흡수, 윤활작용, 관절연골의 영양공급 등 기능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판의 손상시 반월판으로 전달되는 스트레스가 연골로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보존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보존치료에는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치료될 수 있다. 생활·직업 등의 나쁜 자세와 습관 교정, 운동 활동 등을 통해 과부하가 되는 것을 피하면 통증 경감과 관절의 손상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약물치료의 경우 확실한 약물이 개발되진 않았다. 현재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등이 사용되고 있다. 약물치료는 의사와 협의하여 처방 받으면 된다.관절에 대한 국소 치료로 관절내강 주사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사치료는 초기 관절염에 보조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수술적 치료는 무릎과 연골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는데 관절내시경 수술, 반월판 이식술, 절제술, 인공관절 수술 등으로 치료하게 된다.
- 취업, 외모 때문에 불이익? `외모도 경쟁력이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채용 시 지원자의 외모와 복장 등 겉모습을 평가에 반영한다는 한 취업포털 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가 말해주듯 이젠 외모도 경쟁력인 시대.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이왕이면 좋은 인상을 가져야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유명 취업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4명이 외모 때문에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성형수술을 통해 자신의 콤플렉스를 보완하고 얼굴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하는 구직자들이 많아졌다. ‘취업’이라는 뚜렷한 목표에 적합하면서도 더욱 세련되고 좋은 인상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구직자들 사이에서 좋은 인상을 가져야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첫인상을 결정하는 눈 눈은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짓는데 많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면접과 같이 첫 대면에 호감을 줘야 하는 자리일수록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면접을 앞둔 구직자들의 대부분은 졸리거나 흐리멍덩해 보이는 눈을 보다 또렷하고 시원하게 만들기를 원한다. 김병건 BK성형외과 원장은 “흐리멍덩한 눈매의 상당수는 안검하수 증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의 힘이 약해 위 눈꺼풀이 검은 눈동자를 많이 가려 졸려 보이는 안검하수는 눈꺼풀 속이나 쌍꺼풀 선을 절개해 근육을 짧게 만들어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안검하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쌍꺼풀 수술만 하게 되면 더 졸려 보이는 눈이 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쌍꺼풀이 없고 어딘가 모르게 답답해 보이는 눈일 경우 쌍꺼풀 수술과 함께 몽고주름을 열어주는 앞트임 수술을 병행하면 더욱 시원한 눈매가 될 수 있다. 눈꼬리가 지나치게 위로 올라가 사나워 보이는 사람은 눈꼬리 내리기와 함께 3D뒤트임 수술을 하면 선하고 친근한 느낌으로 변신 가능하다. ◆ 지적이고 세련된 인상의 핵심, 오뚝한 코 전반적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코 성형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코는 얼굴 중앙에 있어 얼굴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매부리코는 강하고 억센 느낌을 주기 때문에 매부리코 교정을 통해 온화하고 유순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는 것이 좋다. 매부리코 이외에도 피부가 두꺼워 코끝이 다소 뭉뚝한 ‘주먹코’를 가진 사람은 코끝 연골을 다듬고 피부 두께를 조절해 양쪽 코볼의 넓이를 줄여서 세련된 느낌의 코로 교정하면 된다. 코 성형 시 코의 높이를 무조건 높게 하는 것보다 자신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얼굴형, 눈, 입 등 다른 부위와의 관계를 고려해야 자연스러울 수 있다. ◆ 동안을 만들어주는 지방이식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젊은 구직자들뿐 아니라 나이가 든 구직자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김병건 원장은 “상담 시 많은 나이가 신경 쓰여 어려 보이고 싶다고 말하는 구직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지방이식 수술이다. 동안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통통한 볼살인데 여기에 입체감 있는 얼굴 윤곽이 더 해지면 또래보다 젊고 활력 있는 인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했다. 깊게 팬 팔자 주름, 밋밋한 이마와 앞 광대, 살이 쏙 빠져 움푹해진 볼 등에 자신의 배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추출해 이식하면 얼굴 윤곽에 입체감이 살아날 뿐만 아니라 한층 어려 보이는 얼굴이 된다. 지방이식 수술의 경우 의료진의 노하우와 숙련도에 따라 지방의 생착률, 시술 후 외모 개선의 정도, 지방을 채취한 부위의 굴곡 정도가 차이 날 수 있으니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아 부작용을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 관련기사 ◀☞ 청년구직자, 으뜸기업 1004개 모바일로 정보 검색☞ 구직자 관심기업, 男 `넥슨`-女 `SM엔터테인먼트`☞ 구직자가 생각하는 `밀리터리 스펙`은?☞ 구직자 2명 중 1명 ‘공기업 서류전형 폐지’ 찬성☞ 7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7.9만명…전년비 3.9%↑☞ 구직자, 인적성 합격 노하우 1위는?
- 여름철. "관절 통증환자는 열대야가 더 무섭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밤낮 없이 푹푹 찌는 날씨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밤잠을 못 들게 한다. 그 중에서도 날씨에 유난히 민감한 질환은 관절통증 환자들이다.최근 힘찬병원이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관절 통증으로 인해 60%이상 수면장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약 62%는 열대야로 인해 더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관절통증으로 수면장애가 생겼을 때 초기대응을 어떻게 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마사지’(112명, 12.5%)나 ‘찜질’(124명, 13.9%),‘진통제 복용’(126명, 14.1%), 등 올바른 방법을 사용한 경우는 2명중 1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냥 방치’(261명, 29.2%), ‘수면제 복용’(19명, 2.1%), 기타(253명, 28.3%) 등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습도, 기압, 기온, 햇볕, 바람 등의 날씨 변화가 관절통증의 증상, 즉 통증 또는 강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높은 습도가 가장 큰 영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특히 퇴행성관절통증 환자들은 통증으로 인해 평소에도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열대야 수면장애까지 겹치면서 더 큰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고 열대야에 잠못드는 이유를 설명했다. ◇관절통증 밤에 더 심하고, 수면장애는 60대 이상 노년 무릎통증 환자가 가장 많이 겪어관절통증 환자의 60%정도는 수면장애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많은 환자들이 수면장애를 호소한다. 그 중에서도 연령대별로 보면 노년층에 해당되는 60대 관절통증 환자 80%가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증부위 중에서는 무릎통증환자 68%가 수면장애를 가장 많이 겪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통증이 밤에 더 심해지는 이유는 낮 동안의 피로가 누적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서 있거나 돌아다녀서 다리나 발이 붓고 통증을 느끼는 것과 같은 이치다. 밤이 되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모든 피곤이 몰려오면서 면역반응이 약해, 아픈 부위도 낮보다 더 심한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또 우리 몸이 느끼는 낮과 밤의 상대적 자극 차이 때문이다. 낮에는 많이 움직이고 다른 활동에 신경을 쓰느라 심하지 않은 통증의 경우 대뇌에서 잘 인지하지 못한다. 그러다가 밤에는 특별한 자극 없이 누워서 휴식 상태를 취하게 되므로 낮에 느끼지 못하던 통증까지 느끼게 되는 것이다.◇더워도 냉찜질이나 에어컨 바람은 피해야가장 손쉬운 응급처치법은 찜질이다. 하지만 덥다고 해서 무조건 얼음찜질 등의 냉찜질을 해서는 안 된다. 주로 관절염 환자들이 겪는 밤에 겪는 통증은 뻑뻑하고 시린 증상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통증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아무리 더워도 실내 온도는 25~28도, 습도는 50% 이내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통증 부위가 에어컨 바람에 노출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따뜻한 물에 관절을 담그거나 온열패드로 아픈 관절을 찜질해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온열 찜질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반신욕도 도움이 된다. 마사지는 근육위축 방지와 혈행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심한 퇴행성 관절염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받아야퇴행성 관절염은 병명은 같아도 관절의 손상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운동요법, 중기에는 관절내시경술, 말기에는 인공관절수술이 적용된다. 초기 관절통증 치료의 목적은 관절의 통증을 감소시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며 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있다. 약물요법은 기본적으로 관절 내의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통증이 있을 때마다 꾸준히 복용 해야 하나 속이 쓰리는 등 부작용 때문에 복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에는 부작용 없는 약들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과 처방에 따라 약물을 복용하면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통증이 극심한 말기퇴행성 관절염의 근본적 치료이다. 인공관절은 관절의 연골, 뼈, 관절막 등 통증을 유발하는 요소를 모두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대체해 주므로 환자가 확실한 통증경감을 느끼게 된다. 예방은 평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체중을 조절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관절에 하중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에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관절 주위의 근육이 계속 약해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기 쉬우므로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정도의 걷기, 스트레칭 등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 잦은 비, 도로 미끄러워 넘어져 발목 등 부상환자 속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잦은 비로 도로가 미끄러워 넘어져 발목, 허리 등 부상을 입는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과는 달리 중장년층은 거리를 걷다 또는 가벼운 운동을 하다 다리에 힘이 풀려 발을 접질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비가 잦은 장마철은 도로가 미끄러워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발목, 허리 등 관절부위에 부상이 당하는 사람들이 많아 도로를 걸을때나 운동을 할때 주의를 해야 한다.경기 수원의 주석병원 유주석 원장은 “단순한 염좌라도 반복된다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 발목에는 외측 3개의 인대가 있는데 염좌가 발생하면 외측 인대 중에서 부분적으로 파열이 일어난다. 이 때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습관적으로 발목을 삐게 되는 ‘만성발목염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한다.이처럼 이미 손상을 입고 인대가 약해진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면 결국 발목 관절염으로까지 진행하기도 한다. 급격한 체중 증가도 한 몫을 한다. 몸무게가 1kg 늘어나면 무릎과 발목에는 3~5배 정도의 하중이 실리게 된다. 특히 폐경기를 겪는 중년 여성은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특히 다리는 근력이 약해지는데 반해, 상체에는 살이 붙어 무릎과 발목에 실리는 하중이 더 커지게 된다. 또 몸이 무거워지면 자연스럽게 위기에 대처하는 평형감각과 반사 신경이 둔감해지므로 사고발생시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통증은 없으나 반복적으로 발목이 삐는 증세를 보이는 경우나, 활동 중 만성적으로 발목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따져봐야 한다. 만약 인대에 염증이 생겼거나 부분 또는 완전 파열이 있는 경우라면 인대를 재건해주는 수술로 해결할 수 있지만, 연골 손상까지 진행된 상태라면 연골에 대한 치료도 동시에 해주어야 관절염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이전 상태로 회복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유 원장은 “가벼운 발목 염좌로 인해 인대에 경미한 손상만 있는 경우라면 굳이 수술적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깁스를 통해 발목을 고정해주는 치료와 인대 강화 운동을 통한 보존적 방법들을 시도한다”고 조언했다. 자가혈 속의 성장인자를 활용해 손상된 인대의 재생을 유도하는 PRP주사요법도 시도할 수 있다. PRP란 혈소판을 5배 이상 농축한 것으로 PDGF, TGF. EGF, VEGF 등의 성장인자가 분포돼 있는데 이들은 세포증식, 콜라겐 생성, 상피세포 성장촉진, 신생혈관 재생, 상처치유 능력이 있어 연골과 인대의 파괴를 막고 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약물이나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지만 대부분 연골 손상이 동반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