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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비' 김의성 "하정우 맹장염 수술? 살아만 있으면 OK" [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의성이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의 개봉을 앞두고 하정우의 응급수술 소식을 접한 배우들과 하정우의 당시 반응, 심경들을 털어놨다. 김의성은 영화 ‘로비’의 개봉을 앞두고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로비’는 하정우가 ‘롤러코스터’, ‘허삼관’ 이후 세 번째로 선보이는 연출작이다. 하정우가 주인공을 ‘창욱’을 연기한 가운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등이 출연해 B급 유머, 풍자 가득한 앙상블을 선보였다. 앞서 하정우는 ‘로비’의 시사회, 기자간담회가 예정돼있던 지난 25일 의사로부터 급성 충수돌기염(맹장염) 소견을 전달받고 긴급히 응급수술을 받았다. 당시 배급사 쇼박스 측은 “하정우 감독 겸 배우의 행사 참석 의지가 있었으나 상황이 힘들다는 의사 소견에 의해 불가피하게 금일 진행 예정인 영화 ‘로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무대인사, 공감상담소 이벤트에 부득이 불참하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결국 당시 예정된 행사는 하정우를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만 참석했다. 하정우 없이 ‘로비’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들은 하정우의 부재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그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하정우의 상태를 대신 전달하기도 했다. 최실장 역의 김의성은 기자간담회 당시 “아침에 소식 들었는데 하정우 감독이 불의의 병이 걸렸다고 하더라”며 “대신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심각한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고 하정우의 상태를 전했다. (사진=뉴스1)28일 오늘 역시 김의성과 함께 하정우의 매체 인터뷰가 예정돼 있었지만, 응급수술 후 회복에 시간이 걸려 결국 취소했다. 대신 개봉일인 오는 2일 다시 매체 인터뷰 진행 소식을 알린 상황이다. 김의성은 하정우의 응급 수술 소식을 처음 접했을 당시 배우들은 어떤 심경이었냐고 묻는 질문에 “이 사태를 어떻게 잘 이용해 우리가 홍보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잘 살아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었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하정우 감독 본인도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우리들 있는 단체카톡방에 사진도 보내주고 그러더라. 물론 수술은 큰 일이지만 서로 밝은 분위기를 유지해보려 애를 썼다”며 “하 감독에게 ‘수술받는 김에 치질 수술도 같이 받으라’는 농담도 막 나누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어 “일단 영화 수가 요즘 굉장히 적지 않나. 영화 시장이 또 어렵기도 하고 그러니 잘 되는 영화는 더더욱 적어지는 추세”라며 “저도 그렇고 배우들이 과거 자신의 작품으로만 일년에 두 세 편 씩 영화를 개봉시키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변했다. 너무나 오랜만에 자신들이 출연한 영화로 관객을 만나서인지 다들 그 자체로 너무 애틋해 한다.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로비’ 개봉을 앞둔 배우들의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어려운 상황이 역설적으로 저희에게 영화에 대한 사랑을 더욱 크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모든 배우가 정말 열심히 홍보 중이고 하 감독 역시 수술로 인해 시사회랑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하지 못 한 걸 너무 안타까워하더라”며 “어떻게든 병원에서 뛰쳐나와서 관객들 만나고 싶다고 하고 있다”고 대신 전했다. ‘로비’는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 '로비' 김의성 "음흉 '개저씨' 연기해보니…담백히 살아야겠다"[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의성이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를 통해 음흉한 비호감 ‘개저씨’ 캐릭터를 연기하며 느낀 점과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김의성은 영화 ‘로비’의 개봉을 앞두고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의성은 ‘로비’에서 창욱의 로비 대상이 된 정치권 실세이자 조장관(강말금 분)의 남편인 ‘최실장’ 역을 맡아 모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개저씨’(개+아저씨)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김의성이 연기한 ‘최실장’ 캐릭터는 오랜 기간 기술업계에 몸담으며 쌓은 구력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뛰어난 행정력과 권력을 겸비한 정치 관료다. 타인을 믿지 않는 냉담함, 철두철미한 성격으로 웬만한 유혹을 거들떠도 보지 않지만, ‘최실장’에겐 ‘진프로’(강해림 분)란 유일하면서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최실장이 진프로의 영상을 빠짐없이 챙겨본 열혈 팬이기 때문. 진프로의 영상을 10 테라바이트씩 보유하고 매일 같이 이를 시청하며 열망을 키워온 최실장은 접대 라운딩에 진프로를 데려오겠다는 ‘창욱’의 꼬임에 넘어가 일생일대 단 한 번이 될지 모를 기념비적 라운딩에 참여한다. 김의성은 ‘최실장’이 진프로에게 라운딩 내내 집요하게 치근덕대는 모습부터 상대방의 의사는 고려하지 않고 팬심을 빙자해 일방적으로 들이대고 플러팅하는 모습을 현실감있게 표현해 웃음과 비호감을 동시에 자아낸다. 김의성은 자신의 캐릭터를 스크린을 통해 지켜본 소감을 묻자 “사실 촬영 때 현장에서부터 모니터를 보면서 ‘이게 뭐지’ 싶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 사회에서 아저씨로 살아간다는 게, 사람은 누구나 약점이 있지 않나. 당사자가 그리 크게 악의를 갖고 한 행동이 아니라 해도 그의 약점이 드러나는 순간 너무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 것 같다”며 “사실 저는 배우로선 내가 맡은 캐릭터를 항상 사랑한다. 남들이 아무리 손가락질 하더라도 내가 그 캐릭터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누가 사랑하겠나. 사랑해야 그를 이해하고 연기할 수 있으니까”라고 자신의 평소 연기 철학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역할도 저는 소위 비극적 결함이 있지만 그래도 나머지 부분에선 긍정적인 사람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멋져 보이겠단 마음으로 연기했는데 나타난 결과를 보니 정말 너무너무 심각하더라”고 경악해 폭소를 유발했따. 이어 “그걸 보며 자신 역시 ‘나도 평소에 살 때 조심해야겠다. 멋있어 보이려고 노력하지 말아야지. 담백히 겸손하게 무해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김의성은 “최실장 입장에선 진프로와의 관계가 그 정도의 거리감이 있다는 것을 머리 속에서 망각하고 있었을 거다. 평소에 팬으로서 영상을 매일 챙겨보니까”라며 “내 안에선 너무 나랑 가깝고 친절하고 그녀가 슬럼프에 빠진 게 안타깝고 그런 마음이었을 거라 생각한다. 요즘도 골프장에서 여자 프로골퍼 분들이 연습장에서 골프를 치면 그렇게 옆에서 아저씨들이 교정을 해준다더라. 프로인줄 못 알아보고. 약간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의라고 생각하는데 그 선의가 객관화되면 얼마나 끔찍한가 보여주는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최실장의 어설픈 골프 자세, 비혹삼을 자아내는 부담스러운 준비 자세 등도 수많은 영상을 챙겨보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만들어나갔다고. 김의성은 “사실 제가 골프를 못 쳐서 연습도 많이 하고 주변에서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구력은 되게 오래됐는데 폼이 안 좋은 아저씨들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더라”며 “그래서 아주 잘 칠 필요는 없겠구나 생각했다. 폼은 안 좋지만 ‘항상 골프를 쳐왔어’ 그런 느낌으로 자세를 만들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엉덩이 씰룩씰룩대며 골프를 치려는 준비 자세는 사실 하 감독이 나한테 시킨 것”이라며 “그 외 유튜브 골프 영상들도 좀 참고했다. 골프채널에서 고등학교 동문 대회하는 아저씨들 자세들도 많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로비’는 하정우가 ‘롤러코스터’, ‘허삼관’ 이후 세 번째로 선보이는 연출작이다. 하정우가 주인공을 ‘창욱’을 연기한 가운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등이 출연해 B급 유머, 풍자 가득한 앙상블을 선보였다. ‘로비’는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 '로비' 김의성 "하정우 코드 어려워 출연 고민…점점 애정생겨"[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의성이 영화 ‘로비’의 출연을 처음에 망설였던 이유, 망설임 끝에 이번 작품으로 처음 호흡한 감독 하정우의 장점과 강점을 전했다. 김의성은 영화 ‘로비’의 개봉을 앞두고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로비’는 하정우가 ‘롤러코스터’, ‘허삼관’ 이후 세 번째로 선보이는 연출작이다. 하정우가 주인공을 ‘창욱’을 연기한 가운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등이 출연해 B급 유머, 풍자 가득한 앙상블을 선보였다. 김의성은 ‘로비’에서 창욱의 로비 대상이 된 정치권 실세이자 조장관(강말금 분)의 남편인 ‘최실장’ 역을 맡아 모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개저씨’(개+아저씨)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김의성이 연기한 ‘최실장’ 캐릭터는 오랜 기간 기술업계에 몸담으며 쌓은 구력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뛰어난 행정력과 권력을 겸비한 정치 관료다. 타인을 믿지 않는 냉담함, 철두철미한 성격으로 웬만한 유혹을 거들떠도 보지 않지만, ‘최실장’에겐 ‘진프로’(강해림 분)란 유일하면서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최실장이 진프로의 영상을 빠짐없이 챙겨본 열혈 팬이기 때문. 진프로의 영상을 10 테라바이트씩 보유하고 매일 같이 이를 시청하며 열망을 키워온 최실장은 접대 라운딩에 진프로를 데려오겠다는 ‘창욱’의 꼬임에 넘어가 일생일대 단 한 번이 될지 모를 기념비적 라운딩에 참여한다. 김의성은 ‘최실장’이 진프로에게 라운딩 내내 집요하게 치근덕대는 모습부터 상대방의 의사는 고려하지 않고 팬심을 빙자해 일방적으로 들이대고 플러팅하는 모습을 현실감있게 표현해 웃음과 비호감을 동시에 자아낸다. 김의성은 ‘로비’의 캐스팅에 가장 늦게 합류한 배우로 알려졌다. 김의성은 이에 대해 ‘로비’의 출연을 두고 고민을 길게 했다고 제작보고회 당시 털어놓기도. 그는 ‘로비’의 출연을 처음 망설였던 이유가 비호감인 캐릭터 때문이었냐는 질문에 “캐릭터보다는 이 영화 자체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라며 “하정우 감독의 웃음 코드가 너무 하이(high, 높은)해서. 이게 나에게 가능할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정우 감독의 유머 코드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강하게 있는가 하면 이를 이해하는데 장벽이 있는 사람도 있는데 자신은 후자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일단은 감독 하정우랑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또 후배 하정우와의 서로의 좋은 인연, 오래 쌓은 인연도 있기에 도움이 된다면 돕겠단 마음도 있었다”고 어렵게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김의성은 “저희 대본 리딩을 엄청 많이 했는데 리딩을 통해 점점 이 영화에 대한 애정이 많아졌다”며 “연기 준비할 때는 이 영화가 ‘하정우의 영화’란 생각을 최대한 안하려 했다. 특유의 호흡이나 리듬을 맞출 때도 스스로는 ‘하정우표 영화를 찍고 있다’는 생각없이 진지하게 캐릭터로서 이 캐릭터와 영화의 상황에 맞춰 몰입했다. 보통의 영화를 한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그게 더 웃겨보였을 수도 있겠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겪어본 감독 하정우의 강점도 들려줬다. 그는 우선 이번 작품에 대해선 “하 감독의 스타일이 이야기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도 안 가고 다른 소리를 하고 그럴 때가 있지 않나”라면서도, “그런데 이 작품에선 분위기가 좀 달랐다고 생각한다. 이야기가 주제를 향해 몰아가는 힘이 있었고, 특히 창욱의 ‘신입 로비팀’이 있던 현장이 유독 그랬던 거 같다. 이야기가 단단히 주제를 향해 잡고 흘러간다”고 전작들과 달랐던 ‘로비’의 매력을 강조했다. 이어 “반면 기존의 ‘롤러코스터식’의 이야기 전개는 ‘베테랑 로비팀’ 현장 쪽에서 살아있고 저희랑 양쪽 색깔이 달라서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감독 하정우의 매력에 대해선 “감독으로서나 배우 하정우로서나 비슷하다. 감독, 배우로서 둘다 선 굵고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않는 담대함을 갖췄다. 연출에서도 연기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 웬만한 일에 놀라거나 동요하거나 걱정하지 않는 믿음직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앞으로도 감독 하정우와 작업할 기회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힌 김의성은 “굉장히 재미있는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만의 확고한 길을 가려는 뚝심과 다른 사람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주는 열린 귀를 동시에 가진 배우이자 감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로비’는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 아이유도, 변우석도 '21세기 대군 부인' 하차 NO[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배우 변우석이 ‘21세기 대군 부인’을 예정대로 출연한다.아이유(왼쪽) 변우석(사진=이데일리DB, 바로엔터테인먼트)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8일 이데일리에 “‘21세기 대군 부인’ 하차가 아니다”라며 “예정대로 출연하고 준비도 잘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도 “‘21세기 대군 부인’ 하차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앞서 티브이데일리는 아이유와 변우석이 ‘21세기 대군 부인’을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MBC 측은 디즈니+ 방영을 협상 중인 반면, 배우 측은 넷플릭스 방영을 희망하면서 이견이 생겼다고 설명했으나 현재 해당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21세기 대군 부인’(가제)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MBC드라마 극본공모 당선작으로, 제작은 MBC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아이유는 금수저로 태어나 화려한 미모와 지성, 지독한 승부욕까지 모두 가진, 재계 순위 1위 재벌가의 둘째 성희주 역을 맡았다. 별것 아닌줄 알았던 평민 신분이 자신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면서 이안대군과 엮이게 된다.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브로커’ 등을 통해 내밀하고 섬세한 감정, 흡입력 있는 눈빛 등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온 아이유가 작품 속 ‘성희주’를 어떻게 매력적으로 그려낼지 화려한 연기 변신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변우석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의 이안대군으로 분한다. 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왕족이라는 신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운명으로, 늘 자신을 숨겨 온 그가 성희주를 만나 변화가 시작된다. ‘선재 업고 튀어’로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선보이며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변우석이 이번에는 현대판 왕족으로 변신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21세기 대군 부인’은 2025년 방영될 예정이다.
- 강말금, '폭싹'→'로비' 전방위 미친 활약…부패장관 대변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강말금이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가운데 올봄 최고 화제작으로 급부상 중인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에서 부패 장관 조장관 역으로 분해 이제껏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한다.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의 소유자 강말금이 영화 ‘로비’에서 부패 장관 조장관 역으로 분해 연기 인생 최초 정치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강말금은 스크린 주연 데뷔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보여준 섬세한 연기로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 연기상을 휩쓸고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나쁜 엄마’, ‘옷소매 붉은 끝동’, 영화 ‘행복의 나라’, ‘교섭’ 등 다양한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나타내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녀가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부산으로 가출한 주인공 남녀에게 세상의 냉혹함을 알려주는 여인숙 주인 ‘금자’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시청자들에게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넘치는 정과 인심으로 무장한 듯 보였지만 제 본모습을 들킨 이후 분위기를 압도하는 열연을 펼친 그녀는 특별출연임에도 단숨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주인공 남녀에게 친근하게 방을 내어주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서늘하고 능청스러운 이미지로 강렬한 모습을 선보였던 그녀가 영화 ‘로비’에서 사업에는 관심 없고 당장 손에 쥐어지는 것에만 관심이 많은 부패 장관 조장관 역을 맡는다. 그동안 선한 이미지의 소시민을 주로 연기했던 강말금은 이번 작품에선 높은 지위에 위치한 안하무인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 지난 제작보고회에서 “좋은 주인공을 돕는 착한 역할, 보통 사람을 주로 연기하다가 이번에는 스포츠카도 타보고 골프도 배워봐서 새로웠다. 빌런으로 눈치 안 보는 연기를 해서 시원시원했다”라며 연기 소감을 전하기도 한 그녀는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이미지의 악역으로서 극에 깊이를 더할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지난 최초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은 “강말금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ㅠ 웃을 일 없는 요즘 시국에 한바탕 웃고 나왔습니다”, “강말금 천재인가,, 연기 대박임”, “예측 못한 타이밍에 저항 없이 터지는,,, 연기 구멍 없고 특히 강말금 압권” 등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어 강말금이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만이 선보일 수 있는 압도적인 아우라와 미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꽉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봄 OTT와 극장을 오가며 믿고 보는 연기를 선보일 배우 강말금이 출연한 영화 ‘로비’는 오는 4월 2일(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박효신·카이·전동석, 뮤지컬 '팬텀' 10주년 공연 출연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 공연 출연진을 28일 공개했다. ‘팬텀’은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가 쓴 소설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으나 흉측한 얼굴 탓에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지내는 에릭과 천상의 목소리와 순수한 영혼을 가진 아름다운 여인 크리스틴의 이야기를 다룬다.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5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날 공개된 출연진을 살펴보면 팬텀 역의 박효신·카이·전동석, 크리스틴 다에 역의 이지혜·송은혜·장혜린 등이 주연 배우로 발탁됐다. 이밖에 민영기·홍경수(제라드 카리에르 역), 리사·전수미·윤사봉(마담 카를로타 역), 박시원·임정모(필립 드 샹동 백작 역), 문성혁(무슈 솔레 역), 김주원·황혜민·최예원(벨라도바 역), 정영재·김희현·김태석(젊은 카리에르 역) 등이 작품에 함께 출연한다. ‘팬텀’은 뮤지컬 ‘웃는 남자’, ‘프랑켄슈타인’, ‘모차르트!’, ‘레베카’, ‘엘리자벳’ 등을 선보인 EMK뮤지컬컴퍼니 프로덕션으로 2015년 한국에서 초연했다.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구현한 3층 구조의 화려한 대형 무대, 빠른 장면 전환 등이 관극 포인트로 꼽힌다. 2015년과 이듬해 공연으로 뮤지컬 부문 티켓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이번 공연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펼쳐지는 5번째 시즌에 해당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10주년 공연이자 작품의 현 버전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그랜드 피날레 시즌’”이라며 “그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무대를 선보인 뒤 무대 세트 및 의상 등에 변혁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0년의 역사를 함께 쌓아 온 배우들의 합류로 ‘그랜드 피날레’ 시즌을 맞은 ‘팬텀’의 역대급 캐스팅이 완성됐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 하나은행, ‘찾아가는 하나더넥스트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하나은행이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소재 도심형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 ‘더 클래식 500’에서 은퇴설계전문가 강창희 대표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하나더넥스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소재 도심형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 ‘더 클래식 500’에서 하나은행이 은퇴설계전문가 강창희 대표와 함께 ‘찾아가는 하나더넥스트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하나은행)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 은퇴설계전문가 1세대로 통하는 강창희 행복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가 주요 연사로 참여했으며, ‘행복 100세 은퇴설계 여행’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이날 강 대표는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자금 확보를 위해 연금 재원을 늘리고, 장수를 대비해 치료, 간병 자금 마련에도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나은행의 하나더넥스트가 추구하는 ‘나를 위한 은퇴 솔루션, 가족을 위한 상속 증여 솔루션’의 방향이 이러한 필요성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시작, 기대수명 증가 등 대한민국의 인구구조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은퇴 후 삶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하나은행은 강 대표의 은퇴설계 전문 콘텐츠와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결합해 향후에도 기업체 임직원, 퇴직자 모임 등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하나더넥스트 세미나를 지속하고, 유튜브, 하나더넥스트 모바일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세미나도 마련할 계획이다.한편, 하나은행은 을지로, 선릉역, 서초동 소재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에서 △은퇴 필요 자금 분석 △현금흐름 진단 △상속·증여 컨설팅 등 은퇴설계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와인 클래스, 중년 스타일링, 세컨하우스 마련 등 시니어 세대를 위한 다양한 비금융 콘텐츠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