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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수기 전 5월 막바지 분양 대전
  • 여름 비수기 전 5월 막바지 분양 대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봄 이사철이 지나고 매매시장은 집값과 거래량이 줄며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이달 들어 분양시장은 모델하우스마다 방문객들이 몰려들며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건설사들은 여름 비수기 전 수요자를 붙잡기 위해 알짜 물량을 선보이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1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30개 단지, 총 2만1089가구에 이른다. 서울·수도권에서는 7개 단지 4125가구가 청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역세권개발사업 무산 이후 공급이 끊겼던 서울 용산에서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고급주상복합아파트 분양에 나서며 업계 2~3위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벌어질 예정이다. 또 마포구 아현동과 경기 하남미사지구, 평택시 등에서도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위주 구성의 알짜 물량이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6월에는 6·4지방선거와 브라질월드컵 등이 예정돼 있어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며 이달 알짜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만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관심 가져볼만하다”고 말했다.이달 용산에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각각 분양에 나서는 ‘래미안용산’과 ‘용산푸르지오써밋’은 고소득층을 겨냥한 고급주상복합아파트다.래미안용산은 삼성물산이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전면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9층~지상40층, 2개동, 총 195가구(전용면적 135~248㎡)규모다. 이 중 16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3면 개방형 평면구조를 통해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 등을 조망할수 있는 파노라마 뷰를 자랑한다. 대우건설이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전면2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용산푸르지오써밋은 총 151가구(전용 112~273㎡)규모로 이 중 1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래미안용산이 21층 이상 상층부에 아파트를 배치한 반면 푸르지오써밋은 주거동과 업무동을 분리해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심혈을 기울였다.서울 마포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아현 1-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 아이파크’아파트를 선보인다. 아현 아이파크는 총 497가구(전용 59~111㎡)규모로 이 중 1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비중이 68%에 달한다.경기지역에서는 포스코건설이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총 875가구(전용 89~112㎡)규모로 일부 고층 가구에선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또 단지 내에는 축구장보다 넓은 중앙광장이 조성돼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반도건설은 평택시 소사벌지구 B7·8블록에 ‘평택 소사벌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총 1345가구 규모 대단지로 중소형인 전용 74~84㎡로만 구성됐다. 평택은 삼성전자가 입주할 고덕국제신도시 등 대기업 배후수요가 두터워 투자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2014.05.15 I 양희동 기자
허우적대던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침체 늪에서 벗어나다
  • 허우적대던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침체 늪에서 벗어나다
  • [이데일리 김동욱 강신우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해 7월 경기도 김포시에서 분양한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아파트 때문에 애를 먹었다. 2712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였지만 분양 당시 분양률은 30%에도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 들어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최근 넉 달 동안 미분양 아파트 1900여가구가 팔려나갔다. 전체 물량의 70%가 올해 들어 주인을 찾은 것이다. 덕분에 계약률은 98%까지 치솟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주택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인데다 전셋값까지 치솟으면서 실수요자들이 대거 내집 마련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간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던 경기도 용인·분당·일산·파주 등 신도시는 물론 인천지역도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아파트 거래량은 급증했고 시장을 짓누르던 미분양 물량은 빠르게 줄고 있다. 서울·수도권 집값도 올해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거래량에 비해 집값 상승률은 낮은 편이다. 집을 사는 패턴이 투자 중심에서 실수요 위주로 바뀐 것이 이런 현상이 나타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앞으로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침체 직격탄 맞던 신도시… 거래량 급증·집값 오름세13일 정부가 운영하는 온나라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서울·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7만71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6173건)보다 113% 늘었다. 정부가 거래량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1분기 거래량으로는 가장 많다. 국책연구원 KDI는 이달 초 발표한 부동산시장 동향분석 보고서에서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지난 분기 강보합에서 올해 들어 강세로 전환됐다”며 “특히 경기 남부지역은 소형 평형 위주에서 점차 중·대형 평형까지, 역세권지역 위주의 거래에서 일반지역까지 매매 거래가 확산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중대형 아파트가 몰려 있어 시장 회복이 가장 더뎠던 용인의 경우 올해 1분기 거래된 아파트가 5303가구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3478건)보다 52% 급증했다. 2006년 이후 1분기를 기준으로 하면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2006년(5947건) 이후 아파트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셈이다. 용인 수지구에선 지난해(778건)보다 184% 증가한 2246건이 거래됐다. 올해 들어 용인 수지구 아파트값(4월 기준)은 1.67% 올라 수도권에서 인천 중구(1.73%)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해 1분기 용인 아파트값은 0.9% 하락했다. 분당신도시는 올해 1분기 아파트 2246건이 거래됐다. 지난해 1분기 717건보다 무려 213% 늘었다. 같은 기간 일산은 1907건→2667건, 김포 1013건→1492건, 파주 726건→1329건 등 경기 서북부지역까지 매수세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도 크게 줄었다. 서울·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들어 꾸준히 줄어 3월 현재 2만6082가구다. 지난해 10월 3만6542가구였던 미분양 아파트가 5개월 만에 1만가구 넘게 줄어든 것이다. 최근 들어 주춤거리기는 하지만 집값도 상승세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수도권 아파트값(1~4월)은 0.6% 올랐다. 인천 중구(1.73%)가 가장 많이 상승했고, 분당신도시(1.2%)와 서울 서초구(0.85%) 등도 많이 오른 축에 속했다.◇ 분양시장도 살아나… 기존 시장은 최근 들어 관망세 짙어져서울·수도권 분양시장도 회복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4월 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자 수는 1만3733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5502명)보다 150% 급증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위원은 “치솟는 전셋값 부담에다 신규 공급 단지의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오다보니 실수요자들이 숨겨놨던 청약통장을 꺼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기존 주택시장이 체감하는 시장 분위기는 암울한 편이다. 거래는 늘었지만 과거 집값 상승기 때 나타난 거래 증가→호가 상승→추격 매수→집값 상승 등의 패턴이 나타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수요자들이 싼 집(급매물)만 찾아 거래에 나서기 때문이다. 실제 국토부가 분석한 3월 수도권 주택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3억~4억원대 주택 거래 비중이 전년 대비 105% 급증했다. 집값과 전셋값 수준이 비슷한 주택의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것이다. 서울 반포동 미도1차 아파트 인근 M공인 관계자는 “연초 급매물이 빠지고 호가가 많이 올랐지만 지금은 관망세가 강한 편”이라며 “실수요자들이 급매물만 찾다보니 가격 상승 체감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과거처럼 집주인들이 매도 호가를 올려도 실수요자들이 추격 매수에 나서지 않는다”며 “집값이 당분간 강보합 수준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4.05.14 I 김동욱 기자
올해 서울 도심권 '직주접근'탁월한 분양 물량 풍성
  • 올해 서울 도심권 '직주접근'탁월한 분양 물량 풍성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도심권 재개발 분양 물량 약 5000가구가 올해 연말까지 쏟아진다. 서울 도심지역은 남산과 고궁, 박물관 등 특화된 생활 인프라와 뛰어난 교통 여건 때문에 직장인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부터 올해말까지 중구와 종로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서대문구 등 서울 도심 및 인접지역 에서 분양예정인 재개발 아파트 물량은 총 16개 단지, 5248가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3620가구)보다 45%늘어난 수준으로 2000년 도심권 분양물량을 조사한 이후 최대치다.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서울 도심권은 업무, 상업, 문화시설 등이 집중돼 수요층이 두텁다”며 “올해는 좋은 입지를 가진 돈의문, 북아현, 왕십리뉴타운 등 뉴타운 물량이 많아 예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0년 이후 5~12월 서울 도심권 분양 물량 변화 추이. <자료:닥터아파트>삼성물산(000830)은 5월 중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전면3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아파트인 ‘래미안용산’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총 195가구(일반분양 165가구)규모로 전용면적 135~240㎡인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및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이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시청과 광화문 방면 출·퇴근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용산가족공원 등 문화시설과 아이파크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대림산업(000210)은 오는 8월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해 ‘북아현e편한세상’아파트를 공급한다. 총 1910가구(전용 59~119㎡)규모 대단지로 이 중 62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 충정로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10월에는 성동구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해 총 1975가구(전용 53~120㎡)규모의 ‘e편한세상옥수’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분은 137가구며 지하철3호선 금호역과 접한 초역세권 단지다.롯데건설은 오는 9월 종로구 사직2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총 486가구(전용 59~140㎡)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분은 115가구다. 광화문 일대 도심 전역을 걸어서 오갈 수 있으며,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5호선 광화문역 등이 가깝다.GS건설(006360)은 오는 10월 중구 만리동2구역을 재개발하는 ‘만리자이’(총 1352가구 전용 59~105㎡)와 11월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1구역에 ‘경희궁자이’(총 2366가구 전용 25~129㎡)등 도심권 대단지 아파트를 연이어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406가구와 1077가구로 두 단지 모두 시청·광화문과 여의도 등 중심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관련기사 ◀☞올해 서울 도심권 분양물량 '풍년'☞삼성생명, 삼성물산 보통주 14만5900주 추가 매수
2014.05.04 I 양희동 기자
올해 서울 도심권 분양물량 '풍년'
  • 올해 서울 도심권 분양물량 '풍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최상의 직주접근성을 갖춘 서울 도심권 재개발 분양 물량 약 5000가구가 쏟아진다. 서울 도심지역은 남산과 고궁, 박물관 등 특화된 생활 인프라와 뛰어난 교통 여건 때문에 직장인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중구와 종로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서대문구 등 서울 도심 및 인접지역 에서 분양예정인 재개발 아파트 물량은 총 16개 단지, 5248가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3620가구)보다 45%늘어난 수준으로 2000년 도심권 분양물량을 조사한 이후 최대치다.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서울 도심권은 업무, 상업, 문화시설 등이 집중돼 수요층이 두텁다”며 “올해는 좋은 입지를 가진 돈의문, 북아현, 왕십리뉴타운 등 뉴타운 물량이 많아 예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0년 이후 5~12월 서울 도심권 분양 물량 변화 추이. <자료:닥터아파트>삼성물산(000830)은 5월 중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전면3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아파트인 ‘래미안용산’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총 195가구(일반분양 165가구)규모로 전용면적 135~240㎡인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및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이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시청과 광화문 방면 출·퇴근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용산가족공원 등 문화시설과 아이파크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대림산업(000210)은 오는 8월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해 ‘북아현e편한세상’아파트를 공급한다. 총 1910가구(전용 59~119㎡)규모 대단지로 이 중 62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 충정로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10월에는 성동구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해 총 1975가구(전용 53~120㎡)규모의 ‘e편한세상옥수’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분은 137가구며 지하철3호선 금호역과 접한 초역세권 단지다.롯데건설은 오는 9월 종로구 사직2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총 486가구(전용 59~140㎡)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분은 115가구다. 광화문 일대 도심 전역을 걸어서 오갈 수 있으며,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5호선 광화문역 등이 가깝다.GS건설(006360)은 오는 10월 중구 만리동2구역을 재개발하는 ‘만리자이’(총 1352가구 전용 59~105㎡)와 11월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1구역에 ‘경희궁자이’(총 2366가구 전용 25~129㎡)등 도심권 대단지 아파트를 연이어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406가구와 1077가구로 두 단지 모두 시청·광화문과 여의도 등 중심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관련기사 ◀☞삼성생명, 삼성물산 보통주 14만5900주 추가 매수☞삼성물산, 해외건설 원가율 개선..올해 실적 성장-현대☞삼성물산, 1분기 실적 정상화..2분기 개선 지속-유진
2014.04.30 I 양희동 기자
 용산역세권 개발 무산에..서울 집값 하락률 1위
  • [공동주택 공시가] 용산역세권 개발 무산에..서울 집값 하락률 1위
  • [이데일리 정수영 박종오 기자]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0.4% 올라 지난해 4.1% 하락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0.7% 떨어져 ‘시장 회복이 더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나마 지난해 수도권 집값 하락세가 진정되고 거래량이 다소 늘면서 하락 폭은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서울·수도권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6.3% 내렸다. 올해 개별 단독주택은 3.73% 올라 지난해(2.5%)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상승률 1위는 ‘혁신도시’ 대구 시·도별 변동률은 대구(10.0%)·경북(9.1%)·세종(5.9%)·충남(5.1%)·광주(4.7%) 등 10개 지역이 상승했다. 반면 서울(-0.9%)·경기(-0.6%)·부산(-0.5%)·전남(-0.4%)·전북(-0.2%) 등 7개 시·도는 하락했다. 상승률 1위인 대구는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등 잇단 개발 호재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집값도 오름세다. 특히 대구 달성구 공시가는 올해 14.7% 올라 시·군·구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대구의 경우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도 나올 때마다 높은 청약률로 마감되고 있다.반면 서울·수도권은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0.9%)·경기(-0.6%)·인천(-0.2%)이 공시가 변동률 하위 1위, 2위, 7위를 각각 기록한 것이다. 공시 대상 공동주택의 53%가 밀집한 서울·수도권은 공시가격 총액의 67%에 달한다. 결국 서울·수도권 공시가 하락은 전체 평균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졌다. 용산역세권 개발 무산 등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이 부진한 게 서울 집값을 떨어뜨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의 경우 신도시 지역인 화성 동탄·파주 운정·인천 송도 등지에서 주택 공급이 급증하면서 기존 주택 가격을 끌어내렸다.눈길을 끄는 것은 최근 몇년간 지속되고 있는 고가·중대형 주택의 하락세가 올해도 여전하다는 점이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대형 고가 주택의 가격이 급락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시장에 투자 수요가 줄고 실수요자가 거래를 주도하자 세금과 관리비 등 유지비가 비싼 대형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졌다. 반면 소형주택은 처분이 상대적으로 쉽고 관리비 등이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도 5000만원 이하 주택은 공시가격이 2.8% 올랐지만 6억원이 넘는 주택은 0.8% 떨어졌다. 주택 면적별로도 전용 50㎡ 이하는 1.5% 상승한 반면 135㎡ 초과하는 주택은 2.5% 하락했다.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9년째 1위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273.6㎡(이하 전용면적)형이다. 2006년 첫 가격 공시 이후 9년째 부동의 1위다. 올해 공시가격은 57억68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2800만원 올랐다. 서울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방배역 사이 서리풀공원과 마주한 트라움하우스5차는 4층짜리 3개동으로 구성된 고급 연립주택이다. 226~273㎡ 18가구로 이뤄졌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보유하고 있다는 이 주택은 대부분 복층 구조로 설계돼 있다. 출입문 무게가 350㎏에 달하고, 리히터 규모 7.0 이상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지하벙커를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단지 안에는 전쟁에 대비한 방공호까지 구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서초동에 위치한 트라움하우스3차 273.8㎡형(42억 8000만원)가 차지했다. 공시가격이 1년 새 2억원 오르면서 지난해 4위에서 올해 2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해 2·3위를 차지했던 서울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265.5㎡형(42억72000만원)과 부산 우동 해운대 아이파크 285.9㎡형(41억4400만원)은 각각 한 계단씩 내려 3·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진입했던 서울 한남동 라테라스 한남 244.3㎡형(40억1600만원)은 1억9200만원 올라 지난해 9위에서 올해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국내 대표 주상복합단지인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지난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올해도 순위 안에 진입하지 못했다. 전국에서 가장 싼 주택은 부산 수영구 망미동 망미종합시장에 위치한 연립주택 2층이었다. 면적이 원룸 수준인 9.4㎡에 불과한 이 집은 공시가격이 지난해와 같은 120만원으로 조사됐다.
2014.04.29 I 정수영 기자
부산 재개발 아파트 상승세..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 견본주택 '북적북적'
  • 부산 재개발 아파트 상승세..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 견본주택 '북적북적'
  • [e-비즈니스팀] 부산지역부동산 시장이 재개발 사업을 주축으로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신규 공급 단지들이 분양시장에서 잇따른 청약 마감을 이루는 동시에 입주한 아파트들은 인근 시세를 주도하며 리딩 단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11월 분양한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사직롯데캐슬더클래식’은 1순위에서 최고 77 대 1로청약을 마쳤다. 1순위 청약자 수가 2만6천114명에 달하면서 지난해 1순위 마감 단지 중 최다 청약자를 모은 아파트로 랭크,단기간에 계약도 완료하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재개발 단지들이 갖는 ‘시세 경쟁력’이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2구역을 재개발한 ‘해운대 자이’는 지난해 2월 입주 후 탄탄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동 일대는 아파트 시세가 3.3㎡당 평균 924만원인 반면 ‘해운대 자이’는 3.3㎡당 약 1,06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역 평균 시세와의 격차가 136만원에 달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약 2년간의 부동산 침체기를 겪던 부산 지역 일대가 재개발 아파트의 상승세로 인해 다시금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재개발 사업에 대한 열기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재 공급되고 있는 신규 재개발 단지도 많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올해 부산 행정타운에 위치한 첫 재개발 사업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은 견본주택 오픈첫날인 11일(금)하루 동안 약 6,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인산인해를 이뤘다.부산 일대 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얻으며 청약과 계약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이 점쳐지고 있다.‘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는 부산 연제구 연산4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전체가 521가구로 구성된다. 그 중 전용 59~84㎡, 총 35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가 입지한 부산 연제구 연산4구역 일대는 여러 행정기관들로 둘러싸여 있어 세종시의 축소판으로도 불린다”며“세종시가 분양시장에서 흥행할 수 있었던 데에는 행정기관의 이전으로 인한 영향력이 컸기 때문에, 당 사업지 또한 행정기관과 인접한 핵심입지를 확보한 만큼 분양에 있어 흥행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특히 재개발 지역은 대부분 교통,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택지개발지구나 신도시처럼 입주 직후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없는 것도 큰 메리트”라며 “당 사업지의 경우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이미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주거환경이 매우 우수하다“고 말했다.1호선 ‘시청역’과 도보 2분거리의 초역세권으로 환승역인 서면역(3코스), 연산역(1코스)과 가까워 지하철 1·2·3호선을 모두 다 이용가능하며, 3호선 ‘물만골역’과도 가까워더블역세권의 편리한 교통여건도 누릴 수 있다.‘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의 청약일정은 15일(화) 특별공급, 16일(수) 1순위 청약, 3순위는 17일(목)에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3일(수), 계약기간은 28일(월)부터 30일(수)까지다.견본주택은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 144번지 일대(부산지하철 4호선 ‘동래역’ 6번출구) 위치한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nbsp;&nbsp;&nbsp;&nbsp;&nbsp;&nbsp; <이수건설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 견본주택 집객사진>
‘아크로힐스 논현’ 11일 모델하우스 개관
  • ‘아크로힐스 논현’ 11일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오는 11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 276번지에 짓는 ‘아크로힐스 논현’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아크로힐스 논현은 옛 경복논현 아파트를 최고 30층, 4개동에 368가구 규모로 재건축한 단지다. 전용면적 84㎡형 29가구와 113㎡형 28가구 등 총 5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더블 역세권에 위치했다. 도보 5분 거리인 분당선 선정릉역은 입주를 시작하는 오는 12월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잠실운동장 구간 연장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의 생활 편의시설이 다양하다. 압구정 현대·갤러리아백화점, 코엑스 등 대형 쇼핑시설과 강남차병원, 삼릉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학동초, 언북중, 영동고, 경기고 등 학군도 양호하다.전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단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고, 가구당 1.7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17일 1~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계약은 28~30일 실시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080만원, 입주는 오는 1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에 마련했다. 분양문의 : 1600-0188△‘아크로힐스 논현’ 아파트 투시도▶ 관련기사 ◀☞대림산업, 우수협력업체 시상식 개최
2014.04.08 I 박종오 기자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 상가 분양의 정점을 찍다
  •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 상가 분양의 정점을 찍다
  • [e-비즈니스팀] 지난 31일(월) 분양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 ‘송파 와이즈 더샵’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총 119개 점포 모집에 1200명이 넘게 몰리며 평균 청약률 10대 1을 기록했으며, 상가 1층 공급면적 27 ㎡ 점포 경쟁률은 4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 이 같은 성공 이유로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송파권역에 위치한 핵심 입지, 미니스트리트 조성 등의 특화 디자인 설계, 53.7%의 높은 전용률, 합리적인 분양가 등을 꼽았다. 상업시설의 경우 고정적 선호 계층이 있는데다 다른 수익형 부동산 상품과는 달리 한동안은 공급 과잉으로 인한 리스크가 적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풍부한 배후수요와 서울 접근성까지 겸비했다면 투자의 ‘흥행보증수표’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실제로 위례신도시에서 작년에 분양한 ‘위례 1차 아이파크 애비뉴’는 분양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00% 분양완료를 기록했고, 2차 분양 역시 이미 80% 이상의 분양률을 보이는 등 알짜 지역 상업시설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를 그대로 드러냈다. 입지, 디자인, 분양가, 전용률의 콜라보레이션… 최고 49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 이끌어 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파 와이즈 더샵’의 상업시설이 지난달 31일(월) 분양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상업시설은 청약에서 최고 49대 1, 평균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선착순 청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 단위를 다투는 접수가 잇따랐다. 청약 불패 지역으로 자리매김한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송파권역에 위치한 핵심 입지, 특화 디자인 설계, 합리적 분양가, 높은 전용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위례신도시의 중심인 트랜짓몰 내에서도 송파권역인 C1-4블록에 공급되는 이곳은 한쪽 면만 거리에 노출되는 일반적인 스트리트형 상업시설과 달리, 이곳은 상업시설 안쪽으로 또 하나의 미니 스트리트가 조성돼 각각의 스트리트를 따라 상업시설의 양쪽이 모두 전면부에 노출되므로 더욱 많은 인구를 유입할 수 있다. ‘미니 트랜짓몰’의 중앙에는 시계탑이 있는 중앙광장도 조성돼 위례신도시의 ‘만남의 광장’과 같은 지역 내 명소로 주목 받을 전망이다.높은 전용률과 합리적 분양가로 수익형 부동산으로서의 가치 ‘톡톡’&nbsp; ‘송파 와이즈 더샵’의 상업시설은 합리적인 분양가와 높은 전용률로 수요자들의 전폭적인관심을 끌었다. 3.3㎡당 평균분양가는 전면부 기준으로 1층 3500만원, 2층 1750만원으로 지난해 앞서 같은 곳에 공급된 단지의 상업시설보다 저렴하다.여기에 보통 주상복합 상업시설의 전용률이 50% 이하인데 비해 53.7%라는 높은 전용률로 설계돼 3.3㎡당 평균 약 3500만원의 금액을 감안한다면 비용절감에 따른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또한 지역의 중심인 만큼 ‘더블 역세권’ 입지도 빼놓을 수 없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을 연결하는 신개념 교통수단 트램은 트랜짓몰 내에 2개역이 조성된다. 이 중 한 개역이 ‘송파 와이즈 더샵’ 바로 앞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예정)’도 도보 약 5분 거리에 들어설 계획이다.이로 인해 역을 이용하는 위례신도시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어 미래가치가 더욱 높다는 평이다. ‘송파 와이즈 더샵’ 윤달범 분양소장은 “‘송파 와이즈 더샵’의 상업시설은 상업시설에서 보기 힘든 중앙광장과 시계탑 등을 조성해 상업시설을 넘어서 수요자들에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며 “위례신도시 트랜짓몰 내에서도 더블 역세권을 끼고 있는 중심입지와 ‘더샵’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만큼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중에서도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은 연면적 9,767㎡, 지상 1&#8226;2층, 총 127개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홍보관은 분당선 복정역 1번출구에 위치한 ‘송파 와이즈 더샵’ 견본주택 내에 위치한다.
 "DS 협성 엘리시안" 분양.. 부산 부동산 시장 들썩
  • [분양정보] "DS 협성 엘리시안" 분양.. 부산 부동산 시장 들썩
  • [e-비즈니스팀] 부산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부산에서 분양한 아파트 7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순위 내에서 마감될 정도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DS종합건설과 협성이 부산진구 범천동 서면에 건설하는 ‘DS 협성 엘리시안 아파트’가 4월 분양을 앞둔 아파트 중 높은 분양순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부산시 동구 범일동 62-572번지에 주택전시관을 오픈, 4일 간 5만여명의 방문객을 부으며 문전성시를 이룬 바 있다. DS 협성 엘리시안은 도심의 명품 생활부터 쾌속교통, 천혜의 자연환경, 탁월한 전망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아파트이다. 지하 4층~지상 28층, 630세대 규모로 지어질 예정인 DS 협성 엘리시안은 실속형 아파트를 찾는 트렌드에 가장 부합한 규모를 갖추고 있다. 30㎡(구 17평), 59㎡(구 25평), 62㎡(구 26평)의 소형아파트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해 소규모 아파트를 찾는 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여기에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인 셉테드(CPTED)를 부산 아파트 중에서 최초로 적용,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로 완성될 예정이다. 배산임해의 명당지에 위치한 지리적 프리미엄은 DS 협성 엘리시안의 주가를 높이는 또 하나의 요소이다. 단지 바로 뒤 만리산공원을 품은 엄광산, 부산항의 전경이 펼쳐진 배산임해의 명당지에 위치해 프리미엄 조건을 자랑한다. 또 지하철 1호선 범일역과 범내골역의 더블 역세권의 편리한 교통을 갖췄고, 2015 완공을 목표로 하는 &apos;문현금융혁신도시&apos;에 인접한 것과 더불어 인근에 산복도로 르네상스, 범천 4구역 정비사업이 예정돼 지속적인 투자가치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가격 메리트도 빼 놓을 수 없다. 부산지역의 중, 소형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3.3㎡ 당 1천만원을 훌쩍 넘기고 있는 상황에서 DS 협성 엘리시안은 3.3㎡ 당 700만원 대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 중도금 전액 무이자의 혜택까지 제공한다. 관계자는 "부산의 부동산 분양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DS 협성 엘리시안에 쏠리는 관심이 상당하다"며 "4월 초에 진행되는 청약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DS 협성 엘리시안은 4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3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일이고, 15~17일 계약을 받는다. 문의는 전화(051-634-9000)로 하면된다. <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기지개 켜는 부산 부동산시장, 신규 분양에 "눈길"
  • 기지개 켜는 부산 부동산시장, 신규 분양에 "눈길"
  • [e-비즈니스팀] 부산 주택매매가격이 연속 소폭 상승하면서 지역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감돌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조사한 2월 월간 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의 주택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09% 상승했다. 지난해 9월 0.05% 상승한 이후 5개월째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주택전세가격도 0.12%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부산의 지가 상승률은 1.57%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5.50%)와 대구(1.68%)에 이어 3번째 상승률을 기록해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산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회복되고 있는 영향으로 정책적 효과를 들고 있다. 정부의 취득세 영구감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등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면서 수요자들을 움직였다는 분석. 또 봄 이사철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주택가격 오름 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실제 부산의 아파트 분양 시장은 최근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해 부산 첫 신규분양이었던 ‘사직역 삼정 그린코아’는 평균 청약경쟁률 50.3대 1을 기록하며 이틀만 에 100% 계약 완료, 지난달 분양한 ‘연산 일동 미라주’ 역시 최고 2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세대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아이에스동서가 부산에서 청약을 진행한 &apos;W&apos; 역시 비교적 선호도가 떨어지는 중대형으로만 이뤄졌음에도 1488가구 분양에 9464명이 몰리며 순위 내 마감을 이뤄냈다.이처럼 부산의 신규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공급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 역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수건설은 4월 부산 행정타운의 최 중심지 부산시청 인근에서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1573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521가구 모두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74, 84m&#178;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특히 이 아파트는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도보 2분권, 지하철3호선 ‘물만골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의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이마트(연제점), 백화점, 병원, 대형학원 등도 인접해 있고 부산시민공원과 시청공원, 온천천, 황령산, 금련산, 배산 등 녹지공간과의 접근성도 좋아 주변 생활인프라 이용이 우수하다.이 뿐만 아니다. 부산시청, 부산지방경찰청, 부산 법조타운, 부산지방국세청, 연제구청, 연제구보건소, 부산고용노동청 등 부산의 중심 행정타운도 인접해 있어 행정처리가 수월하며 인근 상업시설의 발달로 인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의 견본주택은 부산지하철 ‘동래역’ 4호선 6번출구 인근에 마련되며, 4월 중 오픈을 앞두고 있다.
'월드메르디앙' 5년 8개월만 부산서 신규분양
  • '월드메르디앙' 5년 8개월만 부산서 신규분양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월드건설산업이 5년 8개월만에 자사 아파트 브랜드 단지를 선보인다.월드건설산업은 오는 14일 부산 남구 대연2지구 일대에 들어서는 ‘대연마루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대연마루 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월드메르디앙’ 브랜드로 5년 8개월 만에 신규 공급되는 것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8개동, 총 564가구(전용면적 59~84㎡)로 이뤄졌다. 전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일조권과 채광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또 단지 안에는 입주민 전용 휘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조깅트랙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세대전용 창고와 소규모 모임을 위한 컨퍼러스룸 등도 조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지게골역과 못골역이 도보 5~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일부 가구에서는 부산 광안대교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인근에 횡령산과 우룡산공원, 증산공원 등이 있다. 이마트 문현점과 메가마트 등도 가깝다. 특히 인근 문현동에는 한국거래소와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농협중앙회 등이 입주 예정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들어서는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한 편이다.‘대연마루 월드메르디앙’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인근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조합사업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공정한 동·호수 추첨제를 도입, 조합원 간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했다.조합원 가입 요건은 주택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거주한 6개월 이상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1주택 소유자가 대상이다.분양 문의 : 051-918-5000
2014.03.12 I 장종원 기자
활짝 핀 봄 분양시장 '대단지 프리미엄' 누려볼까?
  • 활짝 핀 봄 분양시장 '대단지 프리미엄' 누려볼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영등포 푸르지오’와 ‘두산위브’ 아파트. 두 곳 모두 대형 건설사가 지은 브래드 아파트로, 지하철1호선 영등포역이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 역세권 단지다. 입주 시기는 영등포 푸르지오(2002년 5월)가 두산위브(2004년 10월)보다 2년 이상 빠르다. 하지만 전용면적 84㎡형 평균 매매 시세는 영등포 푸르지오(4억9000만원)가 두산위브(4억3500만원)보다 10% 이상 높게 형성돼 있다.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 가격이 오히려 더 비싼 것이다. 비밀은 가구 수 차이에 있다. 영등포 푸르지오는 2462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이지만, 두산위브는 271가구 규모에 불과하다.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공동관리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가구 수도 많은만큼 수요층 유입이 쉽고 환금성 역시 뛰어나 주택 매입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말했다.△올해 들어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건설사들이 봄 분양시장에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엠코가 지난달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해 계약률 100%를 달성한 ‘현대엠코 센트로엘’의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엠코>이달 들어 본격적인 봄 분양 시즌이 시작되면서 투자 가치가 높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물량 등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봄 이사철(3~5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22개 단지, 총 3만5890가구에 달한다. 서울·수도권에서는 전국 물량의 절반가량인 1만7784가구(8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강동구 고덕시영과 양천구 목동힐스테이트 등 서울지역 대규모 재개발 단지와 인천 송도신도시,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 등지에서 알짜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전문가들은 올해 서울·수도권 분양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입지 여건에 따른 청약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은 “내집 마련 수요자들은 입지와 분양가, 중소형 여부 등 3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청약 전략을 짜야 한다”며 “강남권 재건축 단지 등 입지가 좋은 좋은 곳에서 주변 시세 대비 적정 분양가로 책정된 중소형 물량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강남권 재건축 물량 중 단연 눈에 띄는 곳은 이달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을 재건축해 분양하는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35층, 51개동에 총 3658가구(전용면적 59~192㎡)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이 중 1114가구(전용 84~192㎡)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 등으로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광문고와 배재고, 한영외고 등이 있다. 인근 부동산업계에서는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를 1800만~2000만원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덕동 H공인 관계자는 “고덕동에서는 2009년 이후 5년만에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분양가가 2011년 말 입주한 고덕아이파크의 현재 시세(3.3㎡당 1810만원 선)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진다면 일반 분양분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양천구 목동지역에서 2002년 이후 12년만에 나오는 신규 분양 단지인 ‘목동 힐스테이트’ 아파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현대건설이 이달 양천구 신정4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목동 힐스테이트는 총 1081가구 규모로 이 중 4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목동 한미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 한채 당 분양가격이 4억6000만~5억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이는 전용 59㎡형에 청약자들이 몰릴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다음달 영등포구 신길동과 하남 미사지구에서 각각 분양하는 ‘신길뉴타운 7구역 래미안’과 ‘하남 미사 푸르지오’ 아파트도 관심 단지다. 신길뉴타운7구역 래미안은 재개발 물량으로 총 1722가구 중 79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하남 미사 푸르지오는 총 106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5월에 SK건설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3개사가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에 공급하는 ‘왕십리뉴타운3구역 텐즈힐’(2097가구)과 호반건설이 인천 송도신도시에 분양하는 ‘인천송도국제도시RC4’(1834가구)등도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꼽힌다.
2014.03.10 I 양희동 기자
올해 재개발 아파트 4만7천가구 분양
  • 올해 재개발 아파트 4만7천가구 분양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올해 재개발을 통해 분양시장에 나올 아파트 물량이 4만7000여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114가 2014년 분양 예정인 청약 단지를 분석한 결과 재개발을 통해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4만7000여 가구로 2000년 조사 이후 역대 최대 물량이다.공급물량 중 절반이 넘는 2만4900여 가구가 서울에서 공급된다. 부산도 재개발을 통해 9777가구가, 경기도와 경남에서도 각각 4634가구와 4939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왕십리뉴타운을 재개발한 텐즈힐(3구역)을 비롯해 종로구 돈의문뉴타운을 개발한 경희궁자이(돈의문제1구역) 등이 연내 분양한다. 2개 구역 모두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일반 분양물량도 각각 1000가구를 넘는다. 영등포구 신길재촉지구(래미안 신길7구역)에서 1722가구, 영등포재촉지구(영등포1-4구역)에서도 1221가구가 공급 예정이다.부산은 올해 남구 대연제2·7구역에서 4840가구가 분양 예정이고 금정구 장전3구역과 서구 서대신7구역에서도 각각 1959가구와 95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남은 자산구역주택 재개발을 통해 1279가구, 합성1동구역주택 재개발로 1247가구가 연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는 안양 덕천지구 재개발을 통해 4250가구를 공급한다.뉴타운이나 재정비촉진지구공급되는 아파트는 대규모로 개발되는 만큼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장점이 있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개발되는 경우가 많아 입지여건도 좋은 편이다. 다만 수요가 많고 청약 관심도 높아 분양가격도 상대적으로 높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투자시에는 주변 아파트 가격이나 최근 공급된 단지의 분양가격을 비교해 보는 것이 기본”이라며 “재개발 사업은 대규모로 개발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동일 사업장에서도 구역에 따른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도 흔하다”고 말했다. 역세권 학군, 편의시설 접근성 등을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다.
2014.03.09 I 장종원 기자
세곡2지구 2단지 보금자리 취소…100%민간분양
  • 세곡2지구 2단지 보금자리 취소…100%민간분양
  • △서울시 강남구 세곡2지구 2단지에 대한 보금자리주택건설 계획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2단지는 오는 5월께 민간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곡2지구 2단지 위치도(빨간원 안). <자료: SH공사>[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 2단지의 보금자리주택건설계획이 취소돼 민간물량으로만 분양이 이뤄지게 됐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세곡2지구 2단지의 보금자리주택 건설 예정지가 민간에 매각됨에 따라 사업계획 승인을 취소한다고 고시했다. 2단지는 세곡2지구에서 유일하게 지하철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지역이다. 특히 수서발KTX를 이용할수 있는 수혜 단지로 주목받아왔다. 서울시 SH공사는 지난해 정부가 4·1부동산 대책을 통해 보금자리주택 공급 물량을 축소하기로 결정하면서 그해 6월 2단지에 대한 토지분양공고를 냈었다.세곡2지구 2단지에는 지하3층~지상20층, 총 400가구 규모의 민간분양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근 부동산 업계는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위례신도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1700만~18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수서동 S공인 관계자는 “오는 5월께 분양 예정인 세곡2지구 2단지는 입지여건이 지구 내에서도 최상이라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며 “내곡지구 등 강남권 보금자리지구의 민간 중대형 물량이 일부 미분양되긴했지만 2단지만큼은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07 I 양희동 기자
부동산 훈풍 탄 건설업계, 아파트 용지 '사냥' 나섰다
  • 부동산 훈풍 탄 건설업계, 아파트 용지 '사냥' 나섰다
  • △올해 주택시장 회복세가 점쳐지면서 건설사들이 택지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엠코가 위례신도시에 짓고 있는 ‘엠코타운 센트로엘’ 아파트 현장. <이데일리 DB>[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해 말 경북혁신도시 1단계 공동주택용지(전용면적 60~85㎡ 규모) 분양에 무려 339개 건설사가 신청했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각종 부동산 ‘대못 규제’를 대거 풀면서 지난해 청약 성적이 좋았던 대구지역 택지 공급에 건설사들이 대거 몰려든 것이다.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위례신도시와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청약 성공을 거두고 주택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건설사와 부동산 시행사들이 앞다퉈 신규 사업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땅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택지 매입은 주로 중소 건설사들이 관심을 가졌지만 올해 들어서는 대형 건설사까지 가세하면서 알짜 공공택지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요즘처럼 주택 경기가 좋을 때 일감을 확보하고 사업을 벌어야 한다는 조바심이 업계 전반에 강하게 퍼져 있다”고 말했다.택지 확보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호반건설이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동안 수도권과 광역시 공공택지, 혁신도시 등에서 공동주택용지 13개 필지를 사들였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달간 경기도 광명역세권과 의정부 민락지구, 충남 아산 탕정지구 등의 공공택지 9개 필지를 한꺼번에 매입했다. 이들 13개 필지에 지을 수 있는 아파트 규모는 약 1만가구에 달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택 경기가 좋을 것으로 보고 당장 사업이 가능한 땅들을 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우미건설은 지난해 9월 이후 강릉 유천지구, 평택 소사벌,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등 3개 공공택지에서 아파트 용지를 매입했다. 강릉 유천지구의 경우에는 124대 1이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차지한 부지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공공택지뿐 아니라 민간택지나 도시개발사업지구 등 다양한 경로로 쓸만한 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부영과 중흥건설, 이지건설, 모아건설, 이테크건설 등의 중견건설사들도 택지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미분양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보증 채무 부담으로 한동안 주택사업을 꺼리던 대형 건설사들도 택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지난달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에서 전용 85㎡ 초과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을 매입하고 오랜만에 자체사업에 나선다. 대림산업도 공공택지를 매입하기 위해 최근 남양주 진건지구 등의 사업성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GS건설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 분야는 정비사업 위주로 진행해왔지만 올해부터 주택사업을 확대키로 했다”며 “사업성이 양호한 공공택지 위주로 토지를 매입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3.06 I 양희동 기자
  • 서울 강남3구, 올해 새 아파트 1만30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서울 강남권에 새 아파트 1만3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18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오피스텔 포함)는 14개 단지, 1만3400가구다. 이중 354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14개 사업지 중 7곳이 재건축 단지다. 대부분 지하철역과 인접한 역세권에 위치했다. 가락시영, 아크로리버 파크 등 3곳은 500가구 이상 대단지다. 이밖에 내곡·세곡2지구에서 SH공사가 짓는 공공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GS건설은 다음 달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를 재건축한 ‘역삼자이’ 아파트(전용면적 59~114㎡ 408가구)를 분양한다. 86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같은 달 대림산업은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경복’ 아파트(전용 84~113㎡ 368가구)의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에 분양되는 건 56가구다. 한라건설은 같은 시기 강남구 도곡동 동신3차를 재건축해 ‘한라비발디’ 아파트(전용 85~125㎡ 1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1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SH공사는 오는 7월 서초구 내곡동 일대에서 ‘내곡지구 6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용 59~84㎡ 총 162가구로 이뤄진다. 서초구 서초동에서는 오는 9월 삼성물산이 우성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아파트 421가구를 공급한다. 4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우건설과 KCC건설은 10월 중 서초구 서초동 삼호를 재건축한 ‘푸르지오 스위첸’ 아파트(전용 59~120㎡ 90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143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2014.02.18 I 박종오 기자
  • 부동산 남풍까지?..부산 삼정그린코아 50대 1 '대박'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올해 부동산 경기 회복이 지방에서부터 본격화되는 것일까?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분양한 한 아파트가 5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같은 날 청약을 한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롯데캐슬 골드파크’ 경쟁률 1.69대 1을 훌쩍 뛰어넘었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3일 청약이 마감된 부산 동래구 사직동의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는 232가구를 일반 분양하는데 1만 1680명이 몰렸다. 경쟁률은 무려 50.3대 1이었다. 전용면적 84㎡, 91㎡, 114㎡, 120㎡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173가구를 모집하는 전용 84㎡에는 1만 1035명이 몰려 경쟁률은 63.8대 1이었다. 전용 91㎡는 34대 1, 114㎡는 10.6대 1, 120㎡는 5.5대 1을 나타냈다. 이 지역은 부산 최고의 교통·학군·편의시설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3개동 313가구 규모에 불과한 소규모 단지인데다 브랜드 인지도도 상대적으로 낮아 성공 여부를 장담할 수 없었다.박성호 황금공인중개소 소장은 “모델하우스 처음 오픈 당시에는 이렇게 분위기가 뜨겁지 않았다”면서 “초역세권에다 넓은 서비스 면적이 부각되고,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작년 11월 분양한 사직 롯데캐슬 더 클래식 청약에 실패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이 아파트는 당시 555가구를 일반 분양했는데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는 58.2대 1, 84㎡는 55.6대 1이었다. 이러다 보니 다음 주 청약이 예정된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일동 미라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31~77㎡로 624가구를 분양한다. 박 소장은 “지금의 분위기라면 이곳 역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4.02.14 I 장종원 기자
봄기운 도는 주택시장…2월 강남 재건축·위례·동탄 분양 주목
  • 봄기운 도는 주택시장…2월 강남 재건축·위례·동탄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와 취득세 영구감면 등의 여파로 새해 들어 주택 시장에 봄기운이 돌면서, 설 연휴 이후 본격화 될 신규 분양 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분양물량은 20개 단지, 총 1만3816가구 규모로 2000년 이후 2월 물량으로는 14년만에 최다치다. 지난해 같은달 분양 물량(3818가구)과 비교하는 3.6배나 많다. 서울·수도권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물론 흥행성이 검증된 위례신도시, 동탄신도시 등에서 첫 분양이 시작돼 7617가구(5개 단지)에 달하는 알짜 물량이 쏟아진다.△2000년 이후 매년 2월 전국 신규 분양 물량 변화 추이. <자료:닥터아파트>다음달에는 올해 서울·수도권 주택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재건축·재개발 물량 중 최대어인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시영 재건축)가 분양에 들어간다.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를 개발한 ‘롯데캐슬 골드파크’도 1700가구가 넘는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또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아파트를 재건축 한 ‘역삼자이’는 강남 중심에 위치해 투자가치가 높은 단지로 꼽힌다.건설업계 1·2위 업체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함께 분양하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총 3658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다. 전용면적은 59~192㎡로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다. 일반분양분은 1114가구에 달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까치근린공원과 두레근린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또 인근에 묘곡초등학교와 배재중·고교 등이 있어 교육 여건도 좋다.롯데건설이 금천구 독산동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아파트는 총 174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일반분양분이 1560가구에 이른다. 전용면적은 59~101㎡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설 육군 도하부대 부지는 복합개발돼 향후 아파트 3203가구, 오피스텔 1165실, 호텔, 대형마트, 관공서, 경찰서, 도서관, 각급 학교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또 축구장 7배 크기의 중앙공원도 조성될 계획이다.GS건설이 강남구 역삼동에 분양할 역삼자이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강남의 중심에 위치해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 등 최고의 생활 여건을 자랑한다. 총 408가구(전용 59~114㎡)규모로 전용 114㎡형 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올해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의 영향으로 투자 가치가 높은 강남권 등 서울 재건축 시장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수도권에서는 지난해 청약불패 신화를 쓴 위례신도시와 KTX를 통해 강남과 20분대로 연결될 동탄2신도시가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현대엠코가 위례신도시 A3-6a블록에 공급할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총 673가구 규모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틈새면적을 적용해 전용면적 95~98㎡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휴먼링(녹지 보행축) 안쪽에 위치했고, 앞으로 개통될 위례~신사선 이용도 편리한 탁월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 휴먼링 입지는 지난해 트랜짓몰(중심상업지구)와 함께 위례 분양의 흥행 공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올해 분양 물량이 지난해 ‘3분의 1’수준인 3047가구(6개 단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A38블록에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3.0’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 59~84㎡로만 구성된 1135가구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로 내 집 장만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함영진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은 “위례신도시는 시세차익 기대감과 청약가점제 완화 등으로 올해 분양 물량 역시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며 “동탄2신도시도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KTX역세권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는만큼 올해 좋은 청약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올해 강남권 재건축 단지 최대어 중 하나로 다음달 분양에 들어가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아파트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2014.01.22 I 양희동 기자
'분양 불패' 위례신도시 중대형도 먹힐까?
  • '분양 불패' 위례신도시 중대형도 먹힐까?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지난해 분양시장을 이끌었던 위례신도시의 청약 열기가 올해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위례신도시에서는 6개 단지 304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8648가구)보다 물량은 줄었지만 중심상업지구인 ‘휴먼빌’ 인근 등 좋은 위치에 들어서는 단지가 많아 눈여겨 볼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다만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이 많아 모두 소화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포문은 현대엠코가 연다. 이 회사는 내달 위례신도시 A3-6a블록에 ‘엠코타운 센트로엘’ 673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95㎡와 98㎡로 이뤄졌다. 같은 달 일신건영도 A2-3블록에 짓는 ‘위례신도시 휴먼빌’을 선보인다. 전용 101~155㎡ 517가구 규모다. 신안도 상반기에 A3-6b블록에 들어서는 696가구(전용 85㎡ 초과) 규모의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을 내놓을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대우건설이 C2-2블록과 3블록, C2-4~6블록에 각각 주상복합 216가구와 630가구를 공급한다. C2-4~6블록에 들어서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가칭)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우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부동산개발업체인 엠디엠도 하반기에 C1-5블록에서 중대형 아파트 31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분양 물량 중 유일한 서울 송파권역에 위치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 단지 대부분이 역세권이거나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인근에 들어서 중대형이라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용 85㎡ 초과 아파트는 100% 추첨 방식으로 입주자를 가린다. 따라서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청약 참여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와 성남, 하남시에 걸쳐 있어 청약에 앞서 입지 여건과 조건 등을 따져봐야 한다. 송파권역은 서울 거주자에게 50%가 먼저 공급되고, 나머지 50%는 수도권에 배정된다. 성남과 하남권역은 지역민(성남·하남시)에게 각각 30%, 경기도 20%, 나머지 50%는 수도권 가입자에게 배정된다. 올해 분양 단지는 대부분 성남·하남권역에 위치한다. 따라서 성남·하남시민에게 30% 우선 배정된다.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청약 신청일 전에 해당 지역으로 주소를 변경하는 것도 방법이다.전매 제한 기간은 모두 1년이다. 청약 1순위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으로, 서울시 거주자는 주택 크기에 따라 600만~1000만원, 경기도 거주자는 300만~400만원 가량의 청약통장 예치금이 있어야 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장은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는 적지만 올해는 중대형이 많은데다 그동안 공급된 물량도 많아 소화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분양 성적은 입지나 분양가가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14.01.14 I 정수영 기자
용두사미로 끝난 2013년 부동산 시장
  • [송년호]용두사미로 끝난 2013년 부동산 시장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올해 부동산시장은 ‘혹시나’로 시작했지만 ‘역시나’로 끝났다. 부동산 규제 완화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박근혜정부가 출범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집값은 정체됐고, 전셋값은 급등했다. 정책 리스크도 크게 부각됐다. 현 정부는 올 한해 4차례에 걸쳐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 반응은 시큰둥했다. 부동산시장 활성화 법안이 번번이 국회에 발목이 잡혀 대책 발표와 실행이 따로 가면서 시장에선 큰 혼선이 빚어졌다. 청약시장은 서울 강남권과 위례신도시 등 일부 지역에만 수요가 몰렸다. ◇ 아파트 매매시장… ‘경북 라인’ 2년 연속 달렸다올해 아파트 매매시장의 특징은 서울·수도권은 침체, 지방은 하향 안정세로 요약된다. 다만 지방은 지역별 온도 차가 심했다. 대구·구미·경산으로 이어지는 ‘경북 라인’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집값이 강세였다. 나머지는 눈에 띄는 집값 변화가 없었다. 국민은행 부동산 통계를 보면 올해 11월 기준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5곳 모두 대구·경북지역이었다. 구미시가 10.18% 올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북 경산시(9.46%), 대구 북구(9.64%), 대구 달성군(9.46%), 대구 달서구(7.56%) 순으로 올랐다. 반면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실제로 올해 집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5곳은 모두 서울·수도권 지역이었다. 경기도 파주시 아파트값은 올 들어 4.95% 내려 전국 최고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무산된 용산구가 3.39% 빠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서울·수도권 전체로는 평균 1.59% 하락했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66주 연속 상승전·월세 세입자들은 올해도 다락같이 오르는 전·월셋값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8월 중순부터 11월 마지막 주까지 연속 66주 상승했다. 주간 기준 역대 최장기 기록이다. 서울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전세가율(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은 11월 말 기준 59%로 6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여기에 전세의 월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 커졌다.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내년에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다소 늘어나 전세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을 것”이라면서도 “전세의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 내년에도 사정이 크게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 청약시장…강남·위례신도시만 돌풍올해 청약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서울 강남과 위례신도시다. 주택 경기와 관계없이 ‘상품성 있는 아파트’는 결국 시장에서 통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올해 서울 강남권과 위례신도시에 공급된 12개 단지 중 1·2순위에서 조기 마감한 단지는 8곳에 달한다. 나머지도 모두 순위 내 마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지역의 전체 청약경쟁률은 1.9대 1, 경기지역은 1.81대 1에 그쳤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공사 등 공공기관이 짓는 공공분양(보금자리)에도 수요자가 몰렸다. 정부가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으로 공공분양 물량을 줄이기로 하면서 희소성이 커졌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청약 양극화는 주택 경기가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당분간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3.12.31 I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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