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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관광객, '이 나라'에서 가장 돈 많이 써.. 뭐하나 봤더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올해 상반기 해외 여행을 떠난 한국인들의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지난 해와 비교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올해는 아시아권 국가들의 인기가 더욱 높아진 가운데 일본과 베트남이 가장 눈에 띄었고, 호주와 중화권 지역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인천국제공항 출국장(사진=연합뉴스)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발생한 국내 발행 개인 비자 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금액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결제된 금액이 6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53%)보다도 증가한 수치이며, 유럽(22%)과 미국(13%)이 그 뒤를 이었다. 보복 여행이 한창이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일상에서 틈틈이 근거리 여행을 떠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모습이다.자료=비자 제공비자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들의 지출 금액이 가장 큰 아시아태평양 5개 지역은 일본, 베트남, 호주, 태국, 괌 순이었으며, 지난 해 4위였던 호주가 3위로 올라선 점이 두드러진다.일본은 지난 해와 올해 모두 부동의 1위였으며, 아시아 전체 결제 금액 중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39%에서 48%로 더 커졌다. 올 상반기 엔저 효과 및 직항 항공편 확대 등으로 인해 일본 관광이 더욱 인기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호주의 경우, 주요 도시에 저가항공사들이 직항 노선을 운영하기 시작해 접근성이 좋아지고, 방송 등을 통해 많이 소개되면서 3위로 올라선 것으로 분석된다.또 중국에서 결제된 금액은 지난 해보다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지난해 초 본격적으로 국경을 개방한 이후 올해 상반기부터는 더 많은 방문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홍콩과 마카오에서의 결제 금액도 약 3배씩 증가하며 중화권 여행지의 인기 회복을 입증했다.비자는 각 여행지 별 소비 패턴도 함께 분석했다. 한국인들은 일본에서 ‘쇼핑’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지출된 전체 금액 중 백화점에서 소비한 금액이 30%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할인매장(14%), 의류잡화(10%) 등에도 많은 돈을 썼다. 반면 전체 금액중 숙박에 지출한 금액 비중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6%에 그쳤다. 상반기 엔화가 850원대까지 떨어지며 숙박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쇼핑에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 금액 자체도 백화점과 할인매장에서 소비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 134%, 102% 증가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2위를 차지한 베트남에서는 숙박(21%)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출 금액 면에서도 지난 해보다 약 60% 이상 늘며 대표적인 호캉스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미식 여행지로도 유명한 베트남은 레스토랑(17%)에서도 많은 금액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3위를 기록한 호주에서는 식료품점(16%)과 레스토랑(14%)에서 가장 많이 소비했다. 또한 호주는 다른 아시아권 국가와는 달리 의약품(12%)에 지출한 금액도 많았는데, 이는 영양제나 상비약 등이 호주 특산품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자료=비자 제공비자는 해외에서의 EMV 컨택리스 결제 데이터도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이제 막 이용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컨택리스 결제가 해외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일상화됨에 따라, 해외로 여행을 떠난 한국인들도 현지에서 빠르고 편리한 컨택리스 결제를 더욱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영국에서는 전체 결제 금액의 약 85%가 컨택리스로 결제되었으며, 그 뒤로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서유럽 국가들이 약 70%~80%의 높은 컨택리스 결제율을 보였다. 호주도 약 80% 이상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아시아권은 유럽보다는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전년 대비 컨택리스 결제 이용률이 증가세를 보였다. 인기 여행지인 일본, 베트남, 태국 모두 30%대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별도의 교통카드를 구매할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를 탭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개방형 교통결제(오픈루프, Open-loop) 이용률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태국과 호주, 영국에서 전체 교통 결제의 90% 이상이 오픈루프 방식으로 이뤄졌다.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불과 1년만에 한국인들의 해외 여행 트렌드가 눈에 띄게 변화했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특히 해외에서의 컨택리스 결제 경험이 한국에 돌아와서도 긍정적으로 이어져 대세 결제 방식으로 자리 잡는다면, 개방형 교통 결제 시스템을 비롯한 EMV 컨택리스 결제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외교부 "이스라엘·레바논 체류 국민 조속히 출국하라" 강력 권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외교부는 23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무력 공방이 전면전으로 번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재외국민 안전·보호대책 점검 등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악화된 중동상황을 고려해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이 현재 가용한 항공편을 통해 조속히 출국하라”고 다시 한 번 강력하게 권고했다.(서울=뉴스1)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23일 재외국민보호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4.9.23/뉴스1이번 회의에 앞서 강 차관은 7월 31일과 지난달 4일과 9일, 3차례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국민의 조속한 출국을 권고한 바 있다.강 차관은 또한 “본부와 공관 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관계부처와도 긴밀히 협조하면서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부는 최근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엔 여행 경보 4단계(여행 금지)를, 그 외 지역엔 모두 3단계 ‘적색 경보’(출국 권고)를 발령하고 있다.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중동 지역 내 국민 체류 상황은 레바논 130여명, 이스라엘 480여명, 이란 100여명이다. 다만 현재까지 집단 출국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날 회의엔 홍석인 재외국민보호 영사담당 정부대표, 영사안전국장, 아중동국장 등 외교부 간부와 주이스라엘대사, 주레바논대사, 주팔레스타인사무소장,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가정보원 관계자 등이 대면·화상 방식으로 참석했다.
- 추석 연휴 이어 10월 황금연휴까지…"해외 또 떠나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추석 연휴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몰리면서 3분기 항공사들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항공업계는 동계 시즌 신규 취항 및 증편 등으로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추석연휴 시작을 앞둔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생긴 징검다리 연휴에 해외로 떠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1일에 이어 10월 첫주에는 3일 개천절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생겼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기간 동안 인천발(發) 베트남 푸꾸옥·호치민, 괌, 사이판, 타이베이, 울란바토르 예약률이 90% 초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오사카, 인천-오키나와·오이타 등 일본 노선 예약률도 80% 중후반대로 높았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삿포로, 대구-나트랑 노선 예약률이 95%로 높았다.진에어는 인천-오키나와·미야코지마, 부산-나트랑 등에서 90%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과 인천 출발 후쿠오카 노선이 90% 초반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이스타항공의 경우 김포-송산(90%), 에어서울은 인천~중국 장자제와 필리핀 보홀 노선이 80% 중반대로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들어 해외 여행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8월까지 국제선 여객수는 5841만7307명으로 전년 동기(4254만6469명)보다 37.3%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8월(6166만6268명)의 94.7% 수준까지 회복했다.지난 5월 19일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전통적인 비수기였던 2분기에는 국적 항공사 대부분이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추석 연휴에 더해 징검다리 연휴 수요까지 겹치면서 3분기에는 부진했던 흐름을 반등시킬 수 있는 기회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총 12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를 다녀왔다. 이동 지역으로는 동남아가 33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도 30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방문했다.국제유가와 환율 안정화 흐름 역시 긍정적이다. 두바이유 7월 평균 가격은 배럴당 83.83달러에서 지난달에는 77.60달러로 7.4%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3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에 더해 유가와 환율이 안정화를 보이고 있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항공업계는 하반기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증편 및 노선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7월 마카오에 신규 취항한 데 이어 이달 11일부터 인천~포르투갈 리스본 노선도 신규 운항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월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8년여 만에 재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27일부터 인천-발리, 부산-코타키나발루·가오슝·삿포로 등에 비행기를 새로 띄운다.이스타항공은 다음달 27일부터 김포-부산, 부산-대만(타오위안)에, 오는 12월 19일부터는 부산-오키나와, 부산-구마모토, 부산-치앙마이 노선에 취항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비수기를 지나 여행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면서 하늘길을 확대하는 등 공급 확보에 나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도 테마골목관광을 반값에 '경기골목 놀러가는 달'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내 테마골목 관광상품을 반값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23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안산 다문화 거리 등 13개 골목, 46개 여행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상품기획전을 9월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수원 화성행궁 인근 행리단길 모습.(사진=수원시)경기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의 일환인 이번 기획전 이름은 ‘경기골목 놀러가는 달’이다. 가을철 나들이 시기에 맞춰 특색있는 경기도 골목을 홍보하고, 골목 소재 19개 시군의 숙박과 연계해 지역 방문, 체류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상품은 복합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 앱에서 9월 30일부터 판매된다. 골목 상품을 구매한 사용자들은 11월 8일까지 해당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구매 방법은 ‘여기어때’ 앱에 접속해 할인쿠폰을 내려받으면 되고, 1만원 이상 골목 상품 구매 시 50% 할인(최대 2만원), 7만원 이상 숙박 상품 구매 시 3만원 할인을 받게 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원 화성 행리단길 내 화성행궁 야경투어, 한옥카페 음료와 소원금박 키링 체험 △안산 다문화 거리 내 우즈베키스탄·베트남 음식 체험 △양주 소소한 마을 내 꽃그림 액자 만들기 △이천 도자예술마을 회랑길 내 샐러드볼 만들기, 우쿨렐레 그리기, 모루인형 만들기 △김포 백년의 거리 내 어서와북변동 1인 투어키트 △파주 연다라문화거리 내 주민 해설사 동반 골목 투어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 내 사운드 투어 등이 있다. 구체적인 정보는 9월 30일부터 여기어때 앱 ‘경기골목 놀러가는 달’ 프로모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상품기획전에 맞춰 ‘경기골목’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9월 20일부터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기획전에 참여하는 골목들 중 방문해 보고 싶은 골목을 댓글로 남기거나 하나의 골목을 선택해 본인만의 여행 플랜을 구성해 댓글에 남기는 이벤트로 9월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총 40명을 선정해 여기어때 골목 상품 3만원 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기어때에서 골목 상품 판매가 종료되는 10월 27일까지 후기 이벤트를 진행해 치킨 기프티콘, 커피 교환권, 영화 관람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상품기획전은 지난 5년간 골목 지역협의체와 협력해 개발한 골목 여행 콘텐츠를 외부에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특색있는 골목들의 숨겨진 매력들을 도민들이 발견해 주시기를 기대하며, 기획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료=경기도)
- 8월 소비자상담 ‘상품권’ ‘헬스장’ ‘여행’순으로 많아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달 신유형상품권, 헬스장, 국외여행 순으로 소비자 상담건수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달 기준 전체 소비자 상담은 5만5277건으로 전월(5만7223건) 대비 3.4%(1946건) 감소했고, 전년 동월(4만6082건) 대비 20.0%(9195건) 증가했다.소비자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신유형상품권’(1476건)이 가장 많았으며 ‘헬스장’(1428건), ‘국외여행’(1418건) 순으로 높았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 관련 소비자 상담이 많았고, 국외여행은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환급이 거부돼 발생한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은 ‘상품권’(983.7%), ‘신유형상품권’(574.0%)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상품권 및 신유형상품권은 해피머니상품권, 티몬·위메프에서 구입한 상품권 관련 집단분쟁조정 참가 신청 소비자 상담이 대부분이었다.전월 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은 ‘버스여객운송서비스’(382.0%), ‘대형승용자동차’(184.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버스여객운송서비스는 특정 업체의 시간예약제 셔틀버스를 예매했으나 사전 안내 없이 탑승이 1시간 이상 지연됐고 이후 업체에서 설문조사 작성자만 배상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구매금액의 30%만을 환불해 주겠다고 해 발생한 불만이 주를 이뤘다. 대형승용자동차는 특정 자동차와 관련해 구매 시 잘못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전달받았다며 피해구제를 요청하는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1372소비자상담센터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소비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소비자상담 다발 품목 현황.(자료=소비자원)
- 비자, 네이버페이와 괌 호텔 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네이버페이와 함께 대규모 프로모션 ‘글로벌 머니 세이버’를 오는 12월 13일까지 진행한다. 괌정부관광청과 협력해 인기 여행지 괌으로의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비자가 한국 여행객들의 오프라인 해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괌은 2023년과 2024년 상반기 모두 한국인의 현지 소비가 가장 높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5위에 올랐다.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결제 시 괌의 대표 리조트인 더 츠바키 타워,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PIC) 괌, 힐튼 괌 리조트 앤 스파 세 곳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3박 이상 예약 결제 시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각 호텔 별로 무료 조식, 레이트 체크아웃, 객실 업그레이드, 라운지 이용권 등의 특전도 추가로 제공된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해외여행 할인 플랫폼인 ‘트립쿠폰’ 멤버십 7일권과 함께, 괌 인기 레스토랑 및 호텔 라운지 등에서 이용 가능한 22만원 상당의 무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트립닷컴과 호텔스닷컴 사이트에서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해외 결제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이전까지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해외에서 결제한 이력이 없다면, 9월과 10월 해외 온라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한 누적 금액에 따라 매월 1만 포인트씩 최대 2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해외 결제 이력이 있다면, 9월부터 12월까지 해외 결제 금액의 10%(최대 1만 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다.또 쇼핑 경유 플랫폼인 샵백(Shopback)을 경유하여 해외 인기 쇼핑몰인 파페치(Farfetch), 마이테레사(Mytheresa), 아이허브(i-Herb) 등에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33%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 '지키느냐 떠나느냐' 은행장 갈림길…실적은 합격점, '금융사고'가 변수
- [이데일리 정두리 최정훈 기자] 올 연말 주요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가 잇달아 만료되면서 각사 수장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은행권은 내부통제가 은행장 연임과 교체를 가르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보험·카드사 CEO는 대부분 ‘2+1’ 관행에 따라 연임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재임 기간 중 실적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5대 은행장 연말 임기 종료…연임 변수는 ‘금융사고’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등 5대 은행장 임기가 오는 연말 종료를 앞둠에 따라 주요 금융지주들은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부터 차기 은행장 승계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한금융과 농협금융은 은행장 등 자회사 CEO 선임 절차를 시작했으며 KB·하나·우리금융도 곧 이사회 내 위원회 회의를 열고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에 들어갈 예정이다.5대 시중은행장 가운데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연임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6월 100억원대 직원 횡령 사고에 이어는 최근에는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의 350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이 불거지면서 당국의 강한 질타와 책임론이 떠오른 상황이다. 1년 연임에 성공한 이재근 국민은행장과 부당대출 책임론이 떠오른 조병규 행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중은행장은 모두 초임인 만큼 연임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을 ‘리딩뱅크’로 이끈 정상혁 행장은 연임 가능성이 크다. 한용구 전 신한은행장이 건강상 이유로 취임 한 달 만에 물러난 뒤 갑작스레 수장을 맡게 된 정 행장은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승열 하나은행장도 연임이 점쳐진다. 이 행장은 하나은행의 첫 외환은행 출신 행장으로 자산 관리와 글로벌, 연금사업 분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다만 은행장들의 연임 변수는 ‘금융사고’다.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실적 측면에서는 모두 합격점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최근 배임과 횡령 등 대형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내부통제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의 연임 여부를 두고 은행 안팎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홍콩H지수 ELS 사태 때 판매 규모가 가장 컸지만 이 행장의 발빠른 대처로 조직 안정과 가입자 보상을 이뤄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지난해 1월에 취임한 이석용 농협은행장도 지난 3월 109억원 규모 부당대출 배임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최근까지 배임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시중은행장 이 외에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둔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다.수협은행 최초로 연임 여성은행장에 도전한다. Sh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강 행장을 비롯해 신학기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박양수 수협은행 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등 6명이 차기 행장 후보군에 오른 상태다. 행추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23일 면접을 거쳐 이튿날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임기 중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강 행장의 연임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지주회사 전환에서 초석을 다지지 못했다는 점을 변수로 꼽는다.◇보험·카드사 CEO 연임 전망 우세…실적 부진 ‘관건’보험·카드사 CEO는 대부분 2년 임기 후 1년 연임하는 ‘2+1’ 관행에 따라 자리를 지킬 것이란 전망이 앞선다. 카드사 중에서는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의 임기가 12월 말 끝난다.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는 첫 카드사 내부 출신 CEO로 대내외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카드업계 1위를 수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6219억원의 순익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도 3808억원의 순익을 달성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7% 성장했다.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해외여행 특화카드인 ‘트래블로그’가 흥행하면서 해외 결제시장에서 독보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흥행에 힘입어 올 상반기 1166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6%나 성장했다.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도 KB국민카드가 올해 상반기 255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끌었단 평가다.다만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의 연임은 불투명하다. 우리카드가 지난해 당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2.3% 소폭 상승했지만 경쟁사보다 상승폭은 미미하다. 거기다 지난해 연간 전체 매각 규모(3976억원)에 준하는 부실채권을 정리했지만 2분기 기준 연체율은 1.73%로 올 1분기(1.46%)에 비해 오르며 건전성도 악화한 상황이다.보험사 중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CEO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다. 다만 강병관 대표는 실적 부진으로 연임 여부가 상대적으로 불투명하다. 올 상반기 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47억원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신한EZ손해보험이 적자 폭이 늘어난 이유는 올 초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하는 등 투자를 확대한 배경이 있었으나 실적 개선 측면에선 아직은 요원하다”며 “다만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스타일이 검증된 CEO를 중용하기 때문에 책임경영을 토대로 안정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 유럽에 간 김준호, 소매치기 방지 위해 팬티형 지갑으로 무장
- ‘니돈내산 독박투어3’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유럽까지 건너가 빅웃음을 전파했다.김준호는 22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서 김대희, 홍인규, 장동민, 유세윤과 함께 체코 프라하에서의 유쾌한 여행을 즐겼다.이날 김준호는 소매치기 방지 차원에서 가방 대신 비닐봉지를 챙기고 팬티형 지갑까지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머니에 넣은 카드를 이용하려면 바지를 벗어야 해 난감해졌고 바지 속으로 손을 넣는 민망한 상황을 연출해 폭소케 했다.시장에서 과일을 산 뒤 세척하러 간 김준호는 유세윤과 함께 김대희를 독박 씌우기 위해 기억력 게임을 준비했다. 잠시 뒤 과일과 핫도그로 배를 채운 김준호와 멤버들은 본격적인 게임에 나섰다. 김준호는 자신의 계획대로 기억력 게임을 시작, 예상치 못하게 홍인규가 허무하게 걸려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지만 웃음은 끊이질 않았다.다음으로 김준호와 멤버들은 페달 보트를 타러 갔다. 갑자기 멈춘 보트를 밀어야 하는 상황 속 김준호는 가위바위보에서 졌고, 결국 보트에서 내리게 됐다. 그는 내리기도 전부터 “깊으면 어떡해”라며 겁을 먹는가 하면, 보트를 밀자마자 멤버들이 자신을 놔두고 가자 “진짜 스트레스받게 하지 말고”라며 징징대기도 했다. 결국 혼자 남은 그는 쓸쓸하게 섬 한가운데로 가 멤버들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보트와 가까이 있는 나무에 매달려 보트를 탄 그는 찰나에 미끄러져 물에 빠지고 말았고 모두의 배꼽을 쥐게 했다.그 가운데 김준호는 장동민, 유세윤과 함께 긴급 퀴즈쇼를 열었다. 유세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장동민과 짜고 문제와 답을 외워 유세윤을 꼴찌로 내몰았고 앞으로는 유럽에 대해서 아는 척하지 않기로 해 웃음을 샀다. 김준호와 찐친들의 유쾌한 유럽 여행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채널S, K·star, AXN에서 방송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