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전현무, 공개연애 2번 하더니…"호감 생기면 사귈까봐 걱정"
  • 전현무, 공개연애 2번 하더니…"호감 생기면 사귈까봐 걱정"
  • (사진=MBN·채널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전현무계획2’ 전현무와 김남길이 제주 ‘먹여행’에 나섰다.지난 11일 첫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시즌2 첫 번째 길바닥으로 ‘제주’를 택한 전현무와 김남길이 제주 맛집을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시즌2의 서막을 제주에서 연 전현무는 “제주의 찐 맛집을 깔끔하게 정리해드리겠다”며 “첫 끼는 뭍에선 먹을 수 없는 제주 향토 음식 각재기국(전갱이국)을 먹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전현무는 게스트 김남길을 만났다. 두 사람은 ‘애인급구’라 적힌 전현무의 가방을 언급하며 연애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서 전현무는 “그간 난 뜨겁게 연애를 해왔다. 그런데 이제 (호감 가는) 누군가가 생기면 사귀게 될까봐 걱정”이라는 반전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두 사람은 현지인 맛집 ‘갈치조림 노포’로 향했다. 바닷가에 위치한 식당에 들어선 두 사람은 갈치조림을 주문한 뒤, 추억 토크에 빠졌다. 전현무는 “예전에 연말 시상식 때 내 사회자로 나섰는데, 네가 ‘열혈사제’로 대상을 받았다. 그때 관객석에서 아이돌급 함성이 나왔다. 근데 팬들도 (지금 같은) 너의 내추럴한 모습을 알아?”라고 물었다.이에 김남길은 “알지. 난 거짓말 하는 게 성향상 잘 안 내킨다. 없는 걸 끄집어내서 있는 척 하는 게 어색하다”고 덤덤히 말했다.이후 갈치조림이 나오자 김남길은 연예계 숨은 ‘대식가’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직관한 전현무는 “내 말 듣고 있어? 나 누구랑 얘기 하니?”라면서도 “너 먹방 왜 안해? 하긴 먹방 해도 먹기만 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순식간에 음식을 올킬한 김남길에게 전현무는 “더 먹을 수 있지?”라며 “다음으로 갈 곳은 역대 ‘전현무계획’ 중 제일 독특한 곳”이라며 운전대를 잡았다.이동하는 차 안에서 김남길은 절친 사조직인 ‘팔공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80년생 배우들의 모임인데 나와 진구, 김성균, 박지환, 조정석, 윤경호, 김대명, 양준모가 ‘팔공산’ 멤버다”라고 밝힌 뒤, “요즘엔 모이면 건강 관련 이야기를 한다”고 털어놨다.이어 두 사람이 찾은 노포에선 압도적인 두께의 삼겹살과 묵은지가 나왔다. 무더위에 에어컨도 없이 솥뚜껑 위에서 고기를 굽기 시작한 두 사람은 땀을 뻘뻘 흘리며 삼겹살을 먹었고, 전현무는 “여기 묵은지가 대한민국 1등”이라며 “방송에 내지 말까? 너무 좋다”고 극찬했다.‘전현무계획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2024.10.12 I 최희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월 13~19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월 13~19일)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 농림축산식품부(10월 13일~19일) 주간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13일(일)-△14일(월)10:00 제6차 농식품 규제혁신 전략회의(장관, 세종)15: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장·차관, 세종)△15일(화)09: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차관, 대전)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제3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장관, 서울)14:00 농업 R&D 특허지원사업 업무협의(차관, 대전)16:00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총재 면담(장관, 서울)△16일(수)08:00 경제관계 장관회의(차관, 세조 )11:00 2024 국제종자박람회(장관, 전북 김제)△17일(목)08:00 대외경제장관회의(차관, 세종)09:00 차관회의(차관, 세종)10:25 폐열 활용 스마트온실 현장 방문(장관, 부산)15:30 스마트팜 혁신밸리 점검 및 간담회(장관, 경북 상주)17: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차관, 서울)△18일(금)09:30 업무점검회의(장·차관, 세종)13: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장·차관, 세종)△19일(토)-◇보도계획△13일(일)11:00 올해의 우수한 종자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11:00 검역본부, 수입금지 과실류 특별검역 추진△14일(월)06:00 농식품부, 낡은 규제 혁파로 농업·농촌 구조혁신 이끈다!11:00 현장공무원 업무 스킬 UP ! 개식용종식 조기 안착 추진11:00 여성농업인, 농촌의 힘! 농업의 빛! 제3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11:00 김장채소류 생산지 안전성조사로 안심 김장 보장!11:00 김장채소류 생산지 안전성조사로 안심 김장 보장!17:00 (관계부처합동)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 협의체 7차 회의 논의 결과 발표△15일(화)06:00 중동 바이어의 K-스마트팜 관심 이어져11:00 물에 풀어도 가라앉지 않고 잘 섞이는 쌀가루 나온다15:00 농식품부, 특허청과 협력하여 우수·선도기술 연구개발사업의 특허전략 지원 강화18:00 (동정자료) 농식품부, 국제농업개발기금(IFAD)과 ICT, 기후변화 분야 협력강화 논의 △16일(수)13:00 (동정자료) 세계로 나아가는 우리 종자산업, 농식품부와 함께 내일로 향해갑니다! △17일(목)11:00 (관계부처합동) 정부, 가을철 다소비 온라인 농산물 안전성 검사 실시11:00 텃밭에서 식탁까지, 한 끼의 여행을 떠나요! 16:00 농식품부 생산자단체 및 관계기관과 한자리에 모여 AI 농가발생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 모색 17:00 (동정자료) 스마트농업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청년농의 안정적 정착 방안 찾는다△18일(금)06:00 민간 입양 검역탐지견, 가족과 함께 검역본부에서! ‘제2회 홈커밍 데이’ 개최△19일(토)-
2024.10.12 I 김은비 기자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코다·더블엑스~
  • [웰컴 소극장]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코다·더블엑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 (10월 18~27일 씨어터 쿰 / 극단 이와삼)옴니버스 형식의 연극으로 총 5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다른 로봇에 대한 이타주의를 표현하는 인공지능 로봇 지니, 마인드 업로딩으로 재현한 엄마 로봇의 사랑을 거부하는 인간 수나, 핵연료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원들과 침팬지, 현재 배경의 연극 작가와 배우·OTT 드라마 작가, 머지않은 미래 반려 앵무새와 둘만 남겨진 이나 등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단 이와삼이 2022년 공연한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의 인물별 서브 텍스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착안했다. 김대근·장우재 극작, 장우재 연출 작품으로 배우 김동규, 신정연, 안준호, 양믿음, 오승현, 이수영, 황윤지 등이 출연한다.◇연극 ‘코다’ (10월 16~20일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 극단 청사진)17세 하늘은 농인 부모 아래서 자란 청인 자녀,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이다. 하늘이 다니는 하얀여고 연극부는 청소년연극제를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하늘은 친구 재인,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민아, 연극부 부장 현정, 그리고 지원사격을 맡은 남고생 시원과 함께 연극 연습을 이어간다. 웃음과 함께하는 연습에도 불구하고 연극제 당일 하늘의 비밀이 의도치 않게 밝혀지며 혼란의 파도가 몰아친다. 실제 코다인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불완전한 청소년이 완전한 존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지은이 극작·연출하고 배우 권지현, 김윤실, 윤이나라, 이찬민, 장혜진, 진미선, 최경훈이 출연한다. 2024년 서울특별시 배리어프리 연극공연 지원사업 선정작이다.◇연극 ‘더블엑스와 신기한 여행가방’ (10월 17~19일 종로 아이들극장 / 극단 북새통)극단 북새통이 덴마크 극단 바티다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오브제 음악극이다. 관객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서 공연하는 두 단체의 정체성에서 시작한 작품이다. 공연예술가들이 펼쳐놓는 여행가방은 어디서든 바로 무대가 된다. 서로 다른 문화의 이질적인 오브제인 소녀 인형과 테디베어의 만남은 한국의 극단 북새통과 극단 바티다의 만남으로 대변된다. 모든 경계와 구분을 뛰어넘은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전한다. 지난 9월 덴마크에서 초연했으며 2024년 키우피우 오브제극 초청 공연으로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난다.
2024.10.12 I 장병호 기자
동거녀 살해 후 시멘트에 암매장한 50대男…16년만 재판행
  • 동거녀 살해 후 시멘트에 암매장한 50대男…16년만 재판행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경남 거제에서 동거녀를 살해한 뒤 시체를 여행용 가방에 넣고 시멘트를 부어 주거지 옥상에 16년 동안 숨겨왔던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동거하던 여자친구를 무참하게 살해 후 시멘트를 부어 시신을 16년간 은닉한 50대 남성(오른쪽).(사진=연합뉴스TV 캡쳐)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송인호 부장검사)는 살인 등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A씨는 지난 2008년 10월 경남 거제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동거녀(당시 30대) B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주거지 옆 야외 옥상에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부어 묻은 혐의를 받는다.당시 그는 은닉 장소 주변에 벽돌을 쌓고 두께 10㎝가량 시멘트를 부어 정상적인 집 구조물인 것처럼 위장했다. 그는 이후 8년간 범행을 저지른 집에서 거주했으며, 2016년 마약 투약 혐의로 1년간 교도소에 복역하고 출소한 뒤 거주지를 옮겼다.피해자 B씨의 가족은 2011년 B씨의 실종신고를 냈으나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해당 사건은 장기 실종사건으로 남아 있었다.여성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이 발견된 경남 거제의 한 원룸 베란다.(사진=연합뉴스TV 캡쳐)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던 B씨 실종사건은 지난 8월 누수공사를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하던 작업자가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경찰은 가방 속 시신에서 확보한 지문과 유전자(DNA) 검사로 11년 전 실종 신고된 B씨임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B씨의 시신은 외부와 차단돼 부패가 심하지 않고 비교적 양호하게 보존돼 신원 확인이 수월했다.수사에 나서 경찰은 지난달 B씨의 동거남이었던 A씨를 양산의 한 원룸에서 검거했으며 그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성격 차이 등으로 다투다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A씨를 구속기소했다.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해 범죄자는 반드시 검거되고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사회적 인식이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1 I 채나연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워터, 가평 연인산 충전소 개소
  • ‘전기차 급속 충전’ 워터, 가평 연인산 충전소 개소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전국에서 가장 걷기 좋은 숲길로 꼽힌 ‘연인산 계곡길’이 위치한 경기 가평군 연인산 도립 공원에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를 선보인다.워터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에 있는 ‘워터 연인산 탐방안내소주차장’과 북면 백둔리 소재 ‘워터 연인산 제1주차장’을 각각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워터 연인산 탐방안내소주차장에는 초고속 충전기 2기(200kW 양팔형 1대)와 완속 충전기 3기(7kW) 등 총 5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완속 충전시설이 갖춰진다. 워터 연인산 제1주차장에도 급속 충전기 2기(100kW 양팔형 1대)와 완속 충전기 3기(7kW) 등이 마련돼 가을철 단풍 명소인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찾는 탐방객들의 충전 편의가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연인산은 지난 2005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8년부터는 경기도가 직접 관리 중이다. 워터 충전소가 인접한 용추로는 최근 산림청이 주관한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2차)에서 1위에 선정된 ‘연인산 명품 계곡길’의 진입로이기도 하다.‘연인산 명품 계곡길’은 용추계곡 상류부인 물안골부터 전패고개까지 4.7㎞ 구간의 도보여행(트래킹) 코스로, 산 정상부까지 오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연인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워터사업부문 총괄(CIO·최고투자책임자)은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찾는 탐방객들이 ‘전국에서 가장 걷기 좋은 숲길’의 생태도 온전히 보존하기를 바란다”며 “탄소 배출 없는 무공해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 걱정 없이 연인산도립공원을 방문하도록 워터 충전소를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2022년 11월부터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운영하고 있다. 워터는 연내 전국 46개소 고속도로 휴게소에 급속·초급속 충전기 209기를 신규 설치하는 등 내년 초까지 전국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800기 규모로 늘려나갈 계획이다.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11일 신규 충전소 ‘워터 연인산 탐방안내소주차장‘과 ’연인산 제1주차장‘을 오픈했다.(사진=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2024.10.11 I 김은경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 '친환경 기술진흥·소비촉진 유공' 환경부장관표창 수상
  • 조선호텔앤리조트, '친환경 기술진흥·소비촉진 유공' 환경부장관표창 수상
  • ‘2024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시상식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2024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 포상에서 ‘녹색산업·ESG경영 부문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어제(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센터에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주관한 ‘2024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행사가 진행됐다.‘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은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술, 제품, 소비, 생활실천 등의 기여를 통해 친환경 소비와 생산 및 환경기술, 산업 육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한 기업에게 포상하는 제도다. 환경부장관표창을 수상한 이수연 조선호텔앤리조트 기획 담당 상무는 ‘녹색산업·ESG경영 부문’에 수상함으로써 탄소 중립, 순환경제 등 녹색성장 촉진을 위한 녹색산업 육성 및 지속가능경영(ESG) 기업으로서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022년 ‘ESG 추진위원회’를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편제해 친환경을 위한 자원사용량 및 폐기물 배출량 절감활동인 ‘웨이스트 마이너스’(Waste Minus),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절감 활동인 ‘넷제로’(Net Zero), 지역사회 및 고객을 위한 가치여행 제안 활동인 ‘밸류 플러스’(Value Plus)까지 총 3대 전략을 수립하며 호텔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4월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서울과 부산, 제주의 9개 호텔 공통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의 ESG경영 비전인 ‘마인드풀 스테이(Mindful Stay)’와 동일한 이름을 담은 객실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실제 고객들이 투숙 기간 내 음용하는 객실 내 무라벨 페트병(PET)을 수거, 약 60개 분량으로 만들어진 리사이클링 굿즈 ‘피크닉 매트’를 선물로 제공했다. 실제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전 사업장 내 무라벨 페트병을 도입했으며 리사이클링 피크닉 매트 제작을 위해 약 9만 6000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2011년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환경부 산하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호텔 서비스 제품 인증서’를 취득했던 웨스틴 조선 서울과 웨스틴 조선 부산은 지난해 6월, 탄소 배출 절감, 환경 경영 등 총 7개의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환경부 주관의 ‘환경표지 호텔 서비스 제품 인증서’를 갱신했다.
2024.10.11 I 이민하 기자
오마이걸, 자체콘텐츠 온다… '오마이웨이' 17일 첫선
  • 오마이걸, 자체콘텐츠 온다… '오마이웨이' 17일 첫선
  • (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자체 콘텐츠를 선보인다.오마이걸은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오마이웨이’ ep.0 ‘얼마 만의 여행일까’ 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는 오마이걸이 자체 콘텐츠의 사전미팅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 졌다. 1박 2일의 MT를 간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장소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졌고, 다같이 놀러 가 본적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유빈은 “개인 활동도 있다 보니 저녁 약속을 잡고 만나는 정도이다. 그래서 더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멤버들의 취향 테스트에서는 산과 바다 중 평소 캠핑을 좋아하는 효정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 모두 바다를 선택했다. 이에 승희는 제주도, 효정은 부산, 통영 등의 의견을 냈고, “사실 멤버들의 집을 가고 싶다”는 유빈의 말에 “청소 업체부터 불러야 된다.” “6명 수용 가능한 집만 가자” “옹기종기 너무 좋지” “복층 계단에서 자야 돼” 등 일제히 다양한 반응을 보였으며, 제작진이 던지는 주제마다 엄청난 리액션과 끊이지 않는 멘트로 사전 미팅부터 심상치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다.이어 요리를 해주는 멤버가 정해져 있냐는 질문에 오마이걸의 셰프로 미미가 지목됐고, 요리를 제일 못하는 멤버를 묻는 질문에 승희는 모르쇠 모드로 앉아 있는 유아를 가리켜 웃음짓게 했다.(사진=WM엔터테인먼트)후반부 예고에서는 드디어 MT를 떠난 멤버들이 난리법석 마피아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과 ‘요알못’으로 지목된 유아가 마트에서 장을 보며 “해도 해도 너무 타이트 하잖아요!”라며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져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반면, 유아의 모습과 달리 승희는 카트를 끌며 신나게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본격적으로 펼쳐질 오마이걸 멤버들의 옴망진창 대 활약이 예고됐다.‘오마이웨이’는 어느덧 데뷔 10년차, 오마이걸 멤버들에게 MT가 주어지고, 온갖 미션과 게임들을 통해 서로에 대한 덕력과 마음을 읽어보는 좌충우돌 리얼 버라이어티이다. 오마이걸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부터 10년차 짬바에서 나오는 케미 등을 볼 수 있으며, 처음으로 여행을 간 멤버들의 찐 우정을 확인할 수 있다.오마이걸은 지난 8월 26일 미니 10집 ‘드리미 레조넌스’(Dreamy Resonanc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클래시파이드’(Classified)로 1년 1개월만에 완전체 활동을 펼쳤다.자체 콘텐츠 ‘오마이웨이’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ep.1회가 공개된다.
2024.10.11 I 윤기백 기자
"알아도 모른척 해라" 쪽지 남긴 `68억 현금 도둑`, 구속 송치
  • "알아도 모른척 해라" 쪽지 남긴 `68억 현금 도둑`, 구속 송치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임대형 창고에서 현금 수십억원을 훔쳐 도망친 40대 창고관리인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이 압수한 현금 다발 일부(사진=송파경찰서)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오전 7시 30분쯤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A씨의 범행을 도운 그의 어머니 등 공범 2명을 입건해 관련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8분에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를 나선 A씨는 ‘종이에 적힌 메시지는 어떤 의미인가’, ‘훔친 돈 어디에 쓰려고 했나’, ‘실제로 40억원만 훔쳤는가’라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그는 추가 공범이 있는지, 계획 범행인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탑승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에 관리 업무를 맡고 있던 송파구 잠실역 인근 임대형 창고에서 최소 현금 40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직원용 마스터 번호로 창고를 연 뒤 미리 준비한 여행가방에 현금을 담고, 기존 가방에는 A4용지를 가득 채웠다. 그는 아내의 이름으로 빌린 같은 층 창고에 돈을 넣은 가방을 보관했다. 그리고 며칠 뒤 어머니의 지인이 관리하는 경기도 부천의 한 건물 화장실로 돈을 빼돌렸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현금이 보관됐던 캐리어에 피해자를 향해 “내가 누군지 알아도 모른 척 하라”는 내용이 담긴 프린트물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전후에 폐쇄회로(CC)TV의 전원 코드를 뽑아두고 CCTV 하드디스크를 망가뜨리기도 했다. 피해자는 임대 창고에 5만원권으로 68억원을 여행용 캐리어 6개에 나눠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지난달 26일 도난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이튿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2일 A씨를 경기 수원의 거리에서 붙잡아 5일 구속했다. 앞서 A씨는 범행을 부인하다가 경찰이 돈이 담긴 상자를 발견하자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부천의 창고에서 39억 2500만원 만 훔쳤다”며 “며칠 전 업무차 창고를 둘러보다가 지퍼가 살짝 열린 (피해자의) 여행 가방를 우연히 발견해 욕심이 생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숨긴 현금 40억 1700만원을 압수하고, 임대 창고에 보관된 현금의 정확한 액수와 출처,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지난 10일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절도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며 “현금 출처와 관련해서도 범죄 수익금인지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11 I 이영민 기자
올드홍콩 팬의 가슴이 뜨거워진다…'빵탑' 오르는 청차우 섬
  • 올드홍콩 팬의 가슴이 뜨거워진다…'빵탑' 오르는 청차우 섬 [여행]
  • 청차우 해산물 거리의 노천 레스토랑[홍콩 글·사진=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이소룡과 성룡이 주연을 맡았던 옛 홍콩 영화에서나 볼 법한 어촌 마을이 눈앞에 펼쳐진다. 홍콩 본섬에서 약 10㎞ 떨어진 청차우 섬은 홍콩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이 지금도 촬영을 하고 있을 것만 같은 분위기로 가득한 청차우 섬은 올드 홍콩 팬들의 추억을 자아내는 여행지로 남아 있었다.◇이토록 오래된 홍콩의 풍경섬의 최대 번화가인 싼힝 프라야 스트리트위풍당당한 고층 건물로 상징되는 홍콩이지만, 바다 건너 섬으로 가면 색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홍콩섬 센트럴 페리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배로 약 35분(고속선 기준)에서 55분(일반 페리 기준) 정도면 도착하는 청차우 섬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1918년에 찍힌 사진과 현재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은 건물들도 볼 수 있다.섬의 최대 번화가인 싼힝 프라야 스트리트에는 해산물 레스토랑, 편의점, 먹거리 상점, 카페, 기념품 가게 등이 빼곡하다. 폭이 좁고 높은 건물이 많은데 1층은 상점, 2층 이상은 거주민이 사는 곳으로 밖에 널어놓은 빨래가 현지인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청차우 섬의 바다를 가득 메운 배들길 건너 바다는 고기잡이 배로 꽉 차 있다. 파란색, 빨간색, 초록색 등으로 칠한 배들이 어지러이 정박된 부두는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처럼 보이기도 한다. 벤치에 앉아 파도에 흔들리며 둥실둥실 뜬 배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에 저절로 평온함이 깃든다. 도로가 좁아서 경찰차나 구급차, 소방차 등을 제외하면 자동차가 없는 곳이라 자전거를 대여해서 타기가 좋고, 섬이 작아서 그냥 걸어 다녀도 큰 불편이 없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80~90년대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홍콩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친숙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청차우 섬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 (사진=홍콩관광청)청차우 섬에서 음식을 빼면 섬의 즐거움을 상당 부분 놓치는 셈이다. 청차우 해산물 거리에는 달콤한 망고가 들어간 부드러운 찹쌀떡부터 카레 맛 어묵, 오징어 구이, 강아지 꼬리처럼 생긴 면발을 담은 도기 누들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파는 가게가 즐비하다. 특히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다. 홍콩 도심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별한 인테리어 없이도 바다를 바라보며 노천에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낭만적이다.청차우 해산물 거리의 노천 레스토랑한 식당으로 들어가 메뉴판을 보니 새우, 장어, 칠리크랩, 달팽이요리, 닭튀김, 우육탕 등 요리 개수가 80여 종을 넘는다. 메뉴는 개수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는 방식으로, 두 개부터 선택할 수 있고 최저 188홍콩달러(약 3만 2000원)부터 시작한다. 재료에 상관없이 음식 개수로만 정산하는 만큼 이왕이면 비싼 재료의 메뉴를 공략하는 것이 최고의 가성비를 얻는 비결이다. 옆 테이블에서 맛있게 먹고 있는 어니언크랩과 공기밥이 포함된 마파두부에 맥주 큰 것을 함께 시켰더니 220홍콩달러(약 3만 8000원)가 나왔다. 홍콩 본섬에서 게 요리 하나에만 168홍콩달러(약 2만 9100원)를 낸 것을 고려하면 더 다양한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셈이다. 가격이 싸고 맛도 괜찮다 보니 낮부터 식당에 앉아 맥주를 곁들여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종종 눈에 띈다. 가격 경쟁력 덕분에 청차우 섬은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섬 전망대에서 비경을 만나다청차우 북쪽 전망대에서 본 바다청차우 섬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하이킹 코스다. 섬 최고 높이의 전망대인 ‘청차우 북쪽 전망대’는 페리 터미널에서 도보로 30분 정도면 닿는다. 가장 높다고 하지만 고도가 100m를 조금 넘는 만큼 산악 지형에 익숙한 한국인에게는 산책 코스라고 봐도 무방하다. 바다의 수호신을 모신 ‘팍타이 사원’전망대로 오르다 보면 바다의 수호신을 모신 ‘팍타이 사원’이 나타난다. 1783년에 지은 건물로 예스러운 건축 양식이 눈길을 끄는데 빨간 지붕에는 녹색 몸통의 용 두 마리를 올렸다. 내부에는 청·송 시대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청차우 섬을 대표하는 ‘빵탑 오르기’ 행사가 이 사원 앞 광장에서 열린다. 1931년에 만들어진 ‘청차우 기독교 묘지’하늘을 가리던 숲길을 지나면 1931년에 만들어진 ‘청차우 기독교 묘지’가 나온다. 1931년에 문을 연 이 묘지는 탁 트인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서인지 을씨년스러운 느낌보다 평온함이 더 짙게 다가온다. 이곳의 또 다른 주인은 들개다. 묘지석 주변에서 쿨쿨 자는 개들의 모습은 이곳이 망자들의 안식처라는 사실을 잠시 잊게 한다. 청차우 북쪽 전망대와 주변 풍경조금만 더 올라가면 드디어 목표인 전망대가 나타난다. 중국 전통 양식의 정자가 자리한 전망대에서 주변을 보고 나니 ‘안 왔으면 후회했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멀리 퉁완비치와 남부 섬의 전체적인 모습이 보여 눈이 시원해진다.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장관에 사진을 찍는 손이 쉴 틈이 없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바다 건너 라마섬과 칭마대교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몰 시에는 바다가 불타는 듯한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서 오후 시간에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 ‘청차우 빵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빵탑 오르기 행사를 그린 벽화내려가는 길에 방향을 틀어 전망대에서 본 퉁완비치로 향했다. 반달 모양으로 휘어진 긴 해안선이 아름다운 곳으로 카약과 윈드서핑을 즐기는 장소이기도 하다. 해변 근처에 흥미로운 디자인의 벽화가 많아 포토존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청차우 섬의 명물인 붉은 글자를 찍은 빵.(사진=홍콩관광청)섬의 여행 성수기는 ‘청차우 빵 축제’(Bun Festival) 기간이다. 매년 음력 4월 8일에 열리는 행사로 전통 의상을 입은 어린이들이 연을 매고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퍼레이드를 비롯해 다양한 의식과 행사가 진행된다. 하이라이트는 빵을 가득 매단 탑을 오르는 ‘번 타워’ 행사다. 참가자들은 탑 끝까지 올라가 자루에 빵을 담는데 빵마다 각기 다른 점수가 적혀 있어서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참가자에게 우승이 돌아간다. 탑에 매다는 붉은 글자를 찍은 빵은 이제 청차우 섬을 상징하는 명물 음식이 됐다. 내년 축제는 5월 5일에 열릴 예정이며, 축제 기간에는 홍콩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도 몰려 배를 타기조차 어려우니 미리 배편과 숙소 등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2024.10.11 I 김명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불법도박 총책 "한 교실에 절반은 우리 고객"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불법도박 총책 “한 교실에 절반은 우리 고객”-‘소년이 온다’ 소설가 한강 한국 작가 첫 노벨문학상-임종룡 회장 “자회사 임원 인사권 포기할 것”-LG화학 ‘꿈의 소재’ 공장 건설 멈췄다-[사설]노벨과학상 휩쓴 AI…기본법 제정도 미룬 한국 정치권-[사설]불가피해진 헌재 마비…巨野, 국가기능 정지 원하나△종합-한국인 노벨상 수상, 2000년 DJ 평화상 이어 두번째-재주는 한국이 부리고 돈은 미국으로…넷플릭스 ‘무임승차’ 논란△한-아세안 정상회의-한일 정상 긴밀한 소통·공조 약속…한미일 안보 협력도 더욱 강화한다-의·정 갈등 8개월 만에 첫 공식 대화 ‘숫자 논쟁’만 하다 빈손으로 끝났다△다시 주목받는 英자본시장-“저평가된 M8A 매물 수두룩”…실탄 두둑한 글로벌PE 몰려든다-“대학 연구실서 탄생한 스타트업, 英벤처시장 활기 주도”-“한국도 연구실 창업기업 분사·투자 전폭지원 필요”△도박에 멍드는 학교-사채놀이까지 하는 10대 도박 총책 “내 꿈은 토사장”-불법 도박 사이트 85%, 성인 인증 문턱도 없었다-도박예방 캠페인 여는 토스, 심리상담 지원하는 하나금융-충동적인 10대, 빠지면 못 헤어나 노출 막고 상담센터 접근성 높여야△종합-나라살림 적자 84조…국가채무 1167조, 연간 목표치 넘었다-최윤범의 마지막 승부수…‘공개매수가 인상’ 카드 꺼낸다-‘미래먹거리’ 고부가 소재도 中에 밀려…사업재편 가속화 시급-연준, 인하폭 두고 논쟁 치열 11월 추가 ‘빅컷’은 어려울 듯△정치-與 증인은 출석 막히고, 野 증인은 안 나오고…김 빠진 국감장-尹·韓, 재보선 후 독대…‘김 여사 리스크’ 해결책 논의할 듯-“북한의 남북 육로 차단은 내부 인원 탈출 막으려는 것”△경제-WGBI 편입 호재 안 먹혔나…국고채 시장 혼조-韓 증시 떠나는 외국인 40개월 만에 최대폭 유출-KDI “건설투자 회복지연…11개월째 내수부진”△금융-국민銀 계좌서 ‘스벅 충전금’ 안전하게 보관한다-연대보증·정책대출 내부기준 확정 못해 채무자보호법 시행 앞둔 은행들 ‘혼란’-국감장 선 임종룡, 손태승 부당대출에 “국민께 죄송”△글로벌-아마존, 물류창고 로봇 10배 늘린다…“배송비용 25% 절약”-허리케인 ‘밀턴’ 최대 70조원 보험 손실 전망…美 대선 변수로-바이든·네타냐후 통화했지만…이 국방 “對이란 공격 치명적일 것”△산업-LG전자 “2030년 BS사업 매출 10조까지 확대”-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5년째 ‘톱5’-현대차·기아, 유럽서 ‘EV 대중화’ 속도낸다△산업-KT, AI 혁신 가속…MS와 5년간 2.4조원 투자-“애니젠 비만약, 지방 분해하고 내성도 없어”△소비자생활-올리브영·무신사 잡자…컬리, 첫 오프라인 뷰티페스타 ‘북적’-신세계, 화성에 ‘파라마운트 테마 파크’ 만든다-카카오 수급 불안에…신동빈 롯데 회장 가나 공급망 현지점검△예종석의 미식가의 세계-흙수저 안타까워 만든 ‘찐삼겹’ ‘적벽부’보다 유명해질 줄 몰랐네△증권-간 큰 서학개미 “묻고 3배로 가”-호재 쌓이는 코스피…문제는 금투세야-코스피보다 미국 증시 외화증권보관액 최대△증권-올들어 코스닥 상장사 자사주 소각 2배 늘었다-1년 7개월 만에 ‘5만전자’-“기체 분리막 개발·제조 기술 경쟁력 자신”△부동산-“재건축 하면 손해” 용적률 낮은 일산빌라 뿔났다-이한준 “분양가 상승 억제할 것”-높아진 대출 문턱…서울 집값 상승세 숨고르기△여행-그 시절 홍콩을 간직한 어촌마을…다시 만나는 화양연화-허름한 모텔골목, 안락한 청년 보금자리로 재탄생△스포츠-“내일은 없다”…준PO 벌떼야구 예고-길어지는 가을야구…흥행도 길어진다-LPGA 도전장 내민 윤이나 “실력 검증할 것”△오피니언-[양승득 칼럼]고려아연이 불러낸 미도파의 눈물-[글로벌View]다시 떠오르는 가치주-[기자수첩]WGBI가 알려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열쇠△피플-“방위산업 성공 이정표 삼아 한화 100년 새역사 쓸 것”-오세훈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스마트도시 함께 만들자”-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진주시민상’△사회-“급수대 없고, 압사 공포까지”…마라톤, 목숨 걸고 뜁니다-2기 공수처 감찰위 최상열 위원장 선임-8년간 64명 기소…수사 정보 흘리는 경찰들-한국어능력시험 인터넷평가 확대
2024.10.10 I 김응열 기자
노벨상 전당 입성한 한강…역대 수상자 명단
  • 노벨상 전당 입성한 한강…역대 수상자 명단[2024노벨문학상]
  • 소설가 한강ⓒ김병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소설가 한강(54)이 한국 문학의 새 역사를 썼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한국시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 이후 두 번째이고, 여성 작가로는 역대 18번째 수상이다. 아시아 국적 작가로는 2012년 중국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한림원은 한강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 영예를 안은 한강(54)은 다수의 베스트셀러작을 써낸 세계적인 작가다. 1970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난 한강은 풍문여고와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거쳤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고 이듬해 단편소설 ‘붉은 닻’으로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가 한승원의 딸이기도 하다. 한승원은 1989년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의 원작 장편 작가다. 한강은 데뷔 초 한승원의 딸로 알려졌지만, 이상문학상 수상을 전후해 한승원이 한강의 아버지로 더 유명해졌다.국내에서는 이상문학상을 비롯해 만해문학상, 동리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장편소설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등이 있다. 2007년 펴낸 ‘채식주의자’로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2014년에 출간한 ‘소년이 온다’로 2017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수상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작가로 거듭났다. 다음은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명단과 주요 작품이다.▲2024년: 한강(한국/소설가)-‘작별하지 않는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2023년: 욘 포세(노르웨이/극작가·소설가·시인)-‘아침 그리고 저녁’ ‘3부작’ ‘멜랑콜리아’▲2022년: 아니 에르노(프랑스/소설가)-‘단순한 열정’ ‘사건’ ‘세월’▲2021년: 압둘라자크 구르나(탄자니아/소설가) -‘순례자의길’ ‘낙원’ ‘바닷가에’▲2020년: 루이즈 글릭(미국/시인) - ‘아킬레스의 승리’ ‘야생붓꽃’ ‘아베르노’ ▲2019년: 페터 한트케(오스트리아/소설가·극작가) -‘관객모독’ ‘여전히 폭풍’ ‘나는 상아탑의 주인’ ‘문학은 낭만적이다’ 올가 토카르추크(폴란드/소설가) -‘야곱의 책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경운기를 몰아라’※2018년은 미투(Me Too) 파문으로 시상하지 않고, 이듬해인 2019년에 2018년과 당해 2년치 수상자 2명 발표.▲2017년: 가즈오 이시구로(영국/소설가) -‘녹턴’ ‘남아 있는 나날’ ‘위로 받지 못한 사람들’ ‘나를 보내지 마’▲2016년: 밥 딜런(미국/싱어송라이터) - ‘노킹 온 헤븐스 도어’ ‘블로잉 인 더 윈드’ ‘바람만이 아는 대답’(자서전)▲2015년: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벨라루스/저널리스트·작가)-‘체르노빌의 목소리’ ‘전쟁은 여자의 얼굴이 아니다’▲2014년: 파트리크 모디아노(프랑스·소설가) - ‘에투알 광장’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도라 브루더’ ‘한밤의 사고’▲2013년: 앨리스 먼로(캐나다·소설가) - ‘행복한 그림자의 춤’ ‘소녀와 여인들의 삶’ ‘미움·우정·구애·사랑·결혼’▲2012년: 모옌(중국·소설가) - ‘붉은 수수밭’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2011년: 토머스 트란스트뢰메르(스웨덴·시인) - ‘창문들 그리고 돌들’ ‘발트해’ ‘기억이 나를 본다’▲2010년: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페루·소설가) -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녹색의 집’▲2009년: 헤르타 뮐러(독일·소설가) - ‘저지대’ ‘우울한 탱고’▲2008년: 르 클레지오(프랑스·소설가) - ‘조서’ ‘사막’ ‘대홍수’▲2007년: 도리스 레싱(영국·소설가) - ‘마사 퀘스트’ ‘다섯’▲2006년: 오르한 파무크(터키·소설가) - ‘내 이름은 빨강’ ‘하얀성’▲2005년: 해럴드 핀터(영국·극작가) - ‘축하’ ‘과거 일들의 회상’▲2004년: 엘프레데 옐리네크(오스트리아·소설가) - ‘피아노 치는 여자’ ‘욕망’▲2003년: J M 쿳시(남아공·소설가) - ‘불명예’▲2002년: 임레 케르테스(헝가리·소설가) - ‘운명’▲2001년: V S 네이폴(영국·소설가) - ‘도착의 수수께끼’▲2000년: 가오싱젠(중국·극작가) - ‘영산’(靈山)▲1999년: 귄터 그라스(독일·소설가) - ‘양철북’▲1998년: 주제 사라마구(포르투갈·소설가) - ‘수도원의 비망록’▲1997년: 다리오 포(이탈리아·극작가) -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우연한 죽음’▲1996년: 비슬라바 쉼보르스카(폴란드·시인) - ‘끝과 시작’▲1995년: 셰이머스 히니(아일랜드·시인) - ‘어느 자연주의자의 죽음’▲1994년: 오에 겐자부로(일본·소설가) - ‘개인적 체험’▲1993년: 토니 모리슨(미국·소설가) - ‘재즈’▲1992년: 데렉 월코트(세인트루시아·시인) - ‘또 다른 삶’▲1991년: 나딘 고디머(남아공·소설가) - ‘보호주의자’▲1990년: 옥타비오 파스(멕시코·시인) - ‘태양의 돌’▲1989년: 카밀로 호세 세라(스페인·소설가) - ‘파스쿠알 두아르테 일가’▲1988년: 나기브 마푸즈(이집트·소설가) - ‘도적과 개들’▲1987년: 요세프 브로드스키(미국·시인) - ‘연설 한 토막’ ‘하나도 채 못되는’▲1986년: 월레 소잉카(나이지리아·극작가) - ‘사자와 보석’ ‘해설자들’▲1985년: 클로드 시몽(프랑스·소설가) - ‘사기꾼’▲1984년: 야로슬라프 세이페르트(체코슬로바키아·시인) - ‘프라하의 봄’▲1983년: 윌리엄 골딩(영국·소설가) - ‘파리 대왕’▲1982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콜롬비아·소설가) - ‘백년동안의 고독’▲1981년: 엘리아스 카네티(영국·소설가) - ‘현혹’▲1980년: 체슬라브 밀로즈(폴란드/미국·시인) - ‘대낮의 등불’ ‘이시의 계곡’▲1979년: 오디세우스 엘리티스(그리스·시인) - ‘방향’ ‘제1의 태양’▲1978년: 아이작 싱어(미국·소설가) - ‘고레이의 사탄’▲1977년: 비센테 알레익산드레(스페인·시인) - ‘파괴·또는 사랑’▲1976년: 솔 벨로(미국·소설가) - ‘허조그’ ‘새믈러씨의 혹성’▲1975년: 에우제니오 몬탈레(이탈리아·시인) - ‘오징어의 뼈’ ‘기회’▲1974년: H 마르틴손(스웨덴·시인) - ‘아니 아라 ’·E 욘손(스웨덴·소설가) - ‘해변의 파도’▲1973년: 패트릭 화이트(호주·소설가) - ‘폭풍의 눈’▲1972년: 하인리히 뵐(독일·소설가) - ‘기차는 늦지 않았다’▲1971년: 파블로 네루다(칠레·시인) - ‘지상의 주소’▲1970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구 소련·소설가) - ‘수용소 군도’▲1969년: 새뮤얼 베케트(아일랜드·소설/극작가) - ‘고도를 기다리며’▲1968년: 가와바타 야스나리(일본·소설가) - ‘설국’▲1967년: 미겔 아스투리아스(과테말라·소설가) - ‘과테말라의 전설집’▲1966년: S.요세프 아그논(이스라엘·소설가) - ‘출가’·넬리 작스(스웨덴·시인) - ‘엘리’▲1965년: 미하일 솔로호프(구 소련·소설가) - ‘고요한 돈강’▲1964년: 장 폴 사르트르(프랑스·철학가/작가) - ‘구토’▲1963년: 게오르게 세페리스(그리스·시인) - ‘연습장’▲1962년: 존 스타인벡(미국·소설가) - ‘불만의 겨울’▲1961년: 이보 안드리치(유고슬라비아·시인) - ‘드리나강의 다리’▲1960년: 생-종 페르스(프랑스·시인) - ‘원정’ ‘연대기’▲1959년: 살바토레 콰지모도(이탈리아·시인) - ‘시인과 정치’▲1958년: 보리스 파스테르나크(구 소련·소설가) - ‘닥터 지바고’▲1957년: 알베르 카뮈(프랑스·소설가) - ‘이방인’▲1956년: J.R.히메네스(스페인·시인) - ‘프라테로와 나’▲1955년: 할도르 락스네스(아이슬란드·소설가) - ‘독립한 민중’ ‘아이슬란드의 종’▲1954년: 어니스트 헤밍웨이(미국·소설가) -‘무기여 잘 있거라’▲1953년: 윈스턴 처칠(영국·정치가) - ‘제2차대전 회고록’▲1952년: 프랑수아 모리악(프랑스·소설가) - ‘테레즈 데케루’ ‘파리새 여자’▲1951년: 페르 라게르크비스트(스웨덴·시인) - ‘바라바’▲1950년: 버트런드 러셀(영국·철학자) - ‘권위와 개인’▲1949년: 윌리엄 포크너(미국·소설가) - ‘우화’ ‘자동차 도둑’▲1948년: T.S.엘리엇(영국·시인) - ‘황무지’▲1947년: 앙드레 지드(프랑스·소설가) - ‘좁은 문’▲1946년: 헤르만 헤세(스위스·소설가/시인) - ‘데미안’▲1945년: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칠레·시인) - ‘비수’▲1944년: 요하네스 빌헬름 옌센(덴마크·소설가) - ‘긴 여행’▲1940~1943년: 수상자 없음▲1939년: 프란스 에밀 실란패(핀란드·소설가) -‘젊었을 때 잠들다’▲1938년: 펄 벅(미국·소설가) - ‘대지’▲1937년: 로제 마르탱 뒤 가르(프랑스·소설가) - ‘티보 가(家) 사람들’▲1936년: 유진 오닐(미국·극작가) - ‘지평선 너머’▲1935년: 수상자 없음▲1934년: 루이지 피란델로(이탈리아·소설가) - ‘나는 고(故) 마티아 파스칼이오’▲1933년: 이반 부닌(러시아·소설가) - ‘메마른 골짜기’▲1932년: 존 골즈워디(영국·소설가) - ‘포사이트 가(家)의 이야기’▲1931년: 에리크 악셀 카르펠트(스웨덴·시인) - ‘광야와 사랑의 노래’▲1930년: 싱클레어 루이스(미국·소설가) - ‘배빗’▲1929년: 토마스 만(독일·소설가) - ‘마의 산’▲1928년: 시그리드 운세트(노르웨이·소설가) - ‘십자가’▲1927년: 앙리 베르그송(프랑스·철학가) -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1926년: 그라치아 델레다(이탈리아·소설가) - ‘엘리아스 포르톨루’▲1925년: 조지 버나드 쇼(영국·극작가) - ‘피그말리온’▲1924년: 브와디스와프 레이몬트(폴란드·소설가) - ‘농민’▲1923년: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아일랜드·시인) - ‘호주의 섬 이니스프리’▲1922년: 하신토 베나벤테(스페인·극작가) - ‘조작된 이해’▲1921년: 아나톨 프랑스(프랑스·소설가) - ‘페도크 여왕의 불고기집’▲1920년: 크누트 함순(노르웨이·소설가) - ‘굶주림’▲1919년: 카를 슈피텔러(스위스·소설가) - ‘올림포스의 봄’▲1918년: 수상자 없음▲1917년: 카를 기엘레루프(덴마크·소설가) - ‘이상주의자’·헨리크 폰토피단(덴마크·소설가) - ‘사자의 왕국’▲1916년: 베르네르 폰 헤이덴스탐(스웨덴·소설가) - ‘한스 알리에누스’▲1915년: 로맹 롤랑(프랑스·소설가) - ‘장크리스토프’▲1914년: 수상자 없음▲1913년: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인도·시인) - ‘기탄잘리’▲1912년: 게르하르트 하웁트만(독일·극작가) - ‘해뜨기 전’▲1911년: 모리스 마테를링크(벨기에·극작가) - ‘파랑새’▲1910년: 파울 폰 하이제(독일·소설가) - ‘아라비아타’▲1909년: 셀마 오틸리아나 로비사 라겔뢰프(스웨덴·소설가) - ‘닐스의 모험’▲1908년: 루돌프 크리스토프 오이켄(독일·철학가) - ‘대사상가의 인생관’▲1907년: 러디어드 키플링(영국·소설가) - ‘정글북’▲1906년: 조수에 카르두치(이탈리아·시인) - ‘레비아 그라비아’▲1905년: 헨리크 시엔키에비치(폴란드·소설가) - ‘쿠오바디스’▲1904년: 프리데리크 미스트랄(프랑스·시인) - ‘미레유’·호세 에체가라이 이 에이사기레(스페인·극작가) - ‘미치광이 또는 성자’▲1903년: 비에른스티에르네 비외른손(노르웨이·소설가) - ‘행운아’▲1902년: 크리스티안 마티아스 테오도르 몸젠(독일·역사가) - ‘로마사’▲1901년: 쉴리 프뤼돔(프랑스·시인) - ‘구절과 시’
2024.10.10 I 김미경 기자
 고원지대 가을 풍경과 지역 맛집 탐방 즐겨요 외
  • [여행브리프] 고원지대 가을 풍경과 지역 맛집 탐방 즐겨요 외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여행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여행 및 관광산업의 현장과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운탄고도 케이블카 (사진=하이원리조트)◇1340m 고원에서 즐기는 가을 풍경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운탄고도 케이블카 패키지’를 내달 29일까지 판매한다. 패키지는 하이원리조트 호텔 및 콘도 객실 1박, 운탄고도 케이블카 이용권 2매, 정선 아리랑상품권 5000원권 2매, 리조트 내 식음 10% 할인권으로 구성됐다. 운탄고도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340m 하이원탑에 올라 고원지대의 가을 경치와 함께 동물농장, 지역 먹거리장터, 도롱이 연못 등으로 이어지는 자연 트레킹 코스도 즐길 수 있다. 패키지 이용객들에게 지급되는 정선 아리랑상품권 2매는 인근 지역 상점과 식당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제주 해녀박물관 (사진=제주관광공사)◇제주 해녀와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6일 독특한 해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 ‘해녀와 고요한 바다’를 선보인다. 지역 기반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로컬 식자재로 즐기는 바당식탁 체험, 마을 산책, 제주 해녀박물관 관람 등을 진행한다. 세화 바다의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는 ‘비치어싱’과 고요한 파도를 바라보며 힐링하는 ‘파도멍’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관광공사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10 I 김명상 기자
"모른 척하면 아무 말 않겠다"...사라진 현금 68억, 남겨진 메모
  • "모른 척하면 아무 말 않겠다"...사라진 현금 68억, 남겨진 메모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내가 누군지 알아도 모른 척하라. 그러면 나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다”현금 68억 원이 사라지고 이 같은 내용의 메모만 남았다.사진=서울송파경찰서“창고에 보관 중이던 68억 원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지난달 27일로, 범행 2주가 지난 뒤였다. 현금이 들어 있던 여행가방 안에는 A4 용지가 채워져 있었다.자영업을 하는 사업가라고 진술한 피해자는 지인인 30대 여성에게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한 창고에서 현금이 든 여행용 가방을 가져오라고 했다가 뒤늦게 도난 사실을 알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경찰은 당초 가방을 창고 밖으로 갖고 나온 피해자의 지인을 용의 선상에 뒀다가 건물 복도 등에 설치된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끝에 40대 창고 관리 직원 A씨를 추적했다.피해자는 1~2평 단위로 임대해 사용하는 창고에 68억 원을 5만 원짜리 묶음으로 여행용 가방 6개에 나눠 보관 중이었다.창고를 둘러보다 지퍼가 열린 피해자의 가방을 우연히 발견한 A씨는 욕심이 생겼고, 지난달 12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 사이 관리 업무를 맡았을 때 직원용 마스터 번호로 피해자의 창고를 연 뒤 가져온 가방에 현금을 옮겨 담았다. 이후 같은 층에 있던 아내 명의 창고에 돈을 넣은 가방을 옮기고 며칠 뒤 창고에서 갖고 나왔다. 범행 전후로 CCTV 전원 코드를 뽑아두고 CCTV 하드 디스크도 훼손했다.A씨 어머니 B씨는 지인이 관리하던 경기 부천 원미구 한 건물의 화장실 창고에 아들이 훔친 돈을 보관하기도 했다.사진=송파경찰서이달 2일 경기 수원의 한 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범행을 부인하다가 체포 이튿날 새벽 부천의 창고에서 돈이 담긴 상자가 발견되자 뒤늦게 인정했다. 언뜻 옷가지가 들어 있는 듯한 상자에는 5만 원권이 마치 벽돌처럼 쌓여 있었다. 또 다른 상자에도 담요에 싸여 있는 5만 원짜리 현금다발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그러나 부천 창고에서 발견된 돈은 68억 원이 아닌 39억2500만 원으로, A씨는 이 돈만 훔쳤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외에도 A씨가 채무 변제를 위해 지인에게 9200만 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A씨의 범행 경위와 B씨 외 추가 공범 가능성,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수사하고 있다. 또 거액의 현금이 임대형 창고에 보관돼 있던 경위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 범죄 수익금 여부 등 현금 출처를 확인한 뒤 피해자에게 돌려줄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범죄수익으로 확인된다면 국가가 추징하고 몰수할 수 있다.경찰은 발견된 돈 이외에 나머지 돈의 행방도 찾고 있다.A씨를 11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A씨의 모친 B씨는 장물 보관·운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2024.10.10 I 박지혜 기자
"신혼부부·2030 좋겠네"…발리행 티켓, 반값보다 더 싸진다
  • "신혼부부·2030 좋겠네"…발리행 티켓, 반값보다 더 싸진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그동안 대한항공 등 대형항공사(FSC)만 운항하던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여객기를 띄운다. 인천뿐 아니라 청주, 부산 등 출발지도 늘어나면서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지고 가격도 싸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지난 8월 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1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27일부터 인천~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에 국내 LCC 최초로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에어부산도 이달 30일부터 부산발(發) 발리 노선에 주 4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연내 청주에서 출발하는 발리 노선을 운항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발리는 신혼 여행지로 수요가 높은데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관광 수요도 높은 여행지다. 그동안 발리 노선은 대한항공만 운항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올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항공회담을 열어 지방공항 취항 발리 노선을 신설하기로 하고, 운수권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양국 지정 항공사 간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하면 운항할 수 있도록 하면서 LCC에게도 여객기를 띄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기존 사실상 독점 노선이던 발리 노선 선택지가 대폭 늘어나면서 ‘고운임’이라는 지적을 받던 발리 노선 운임 가격도 지금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상 LCC의 경우 기내식, 수하물 등 부가 서비스를 간소화해 FSC와 비교했을 때 운임도 상대적으로 80%가량 낮게 책정된다. 이달 기준 대한항공의 인천~발리 노선의 일반석 인가 운임 상한은 왕복 기준 184만9800원이다. 반면 제주항공의 경우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왕복 운임 상한은 157만700원으로 약 84.9% 수준이다. 10월 28일~11월 1일 기준 제주항공(사진 위)과 대한항공(사진 아래)의 인천~발리 노선 왕복 항공권 운임 비교.(사진=각사 홈페이지 캡처)LCC들은 발리 노선 취항을 맞아 항공권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말부터 국제선 노선을 최대 94%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날 기준 김해~발리 노선은 대부분 만석이다. 제주항공도 지난 8일부터 최대 87% 할인 특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28일에 출발해 다음달 1일에 돌아오는 인천~발리 노선 항공권 운임을 검색해보니 제주항공이 최저 33만2800원, 대한항공이 72만4100원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인천~발리 노선 독점이 깨지고 지방 출발 노선도 늘어나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라며 “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면서 항공권 가격도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역시 이달 20일부터 인천~발리 노선을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하며 탑승객 확보에 나섰다.항공업계는 발리 이외에도 동계 노선 하늘길을 넓히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 18일부터 일본 아사히카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동계 시즌부터 인도네시아 바탐에 LCC 최초로 취항한다. 진에어는 12월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인천~타이중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2024.10.10 I 공지유 기자
노르웨이지안, 이제 품질보다 수익 우선?…“주가 급등할 것”(영상)
  • 노르웨이지안, 이제 품질보다 수익 우선?…“주가 급등할 것”(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의 3대 크루즈 선사 중 한 곳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NCLH)에 대해 향후 3년간 강력한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주가 급등 가능성을 전망한 월가 보고서가 등장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제임스 하디먼 애널리스트는 노르웨이지안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20달러에서 30달러로 50% 올렸다. 이는 월가 목표가 중 최고치다. 이날 노르웨이지안 주가는 이 보고서 영향 등으로 전일대비 11% 급등한 23.1달러에 마감했다. 제임스 하디먼 분석대로라면 이날 급등에도 불구하고 30%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경쟁사인 카니발(CCL)과 로열캐리비안(RCL) 주가도 씨티그룹의 낙관적 크루즈 여행 수요 전망과 호평 등으로 각각 7%, 5% 올랐다. 다만 노르웨이지안 주가의 상승 탄력이 더 강했던 것은 이러한 업황 이슈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노르웨이지안은 1966년 설립된 크루즈 선사로, 카니발과 로열캐리비안에 이어 세계 3위다. 노르웨이지안은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오세아니아 크루즈,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 등 3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보다는 대중적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제임스 하디먼은 노르웨이지안의 비즈니스 전략 전환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 5월 노르웨이지안은 기존 ‘어떠한 (비용 측면의)희생을 감수하더라도 품질 우선주의’라는 전략에서 ‘균형적 수익률과 비용 관계’ 전략으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뛰어난 고객 경험 제공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투자에 집중했다면 이제 수익성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실제 노르웨이지안은 오는 2036년까지 13척의 신규 선박을 확보키로 하는 등 투자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큰 폭의 매출 성장 성과를 올렸지만, 부채 증가 등 재정 부담도 높아진 상황이다.제임스 하디먼은 “전략 전환으로 노르웨이지안이 비용 통제 속에서 가격 책정(인상 등)을 기회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3년간 연평균 23%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르웨이지안이 수익률에 더 집중할 경우 30% 성장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제임스 하디먼은 “수익성 개선으로 멀티플(가치평가 배수) 확장 및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달 말(29일) 실적 공개 때 장기 비즈니스 전략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가에서 노르웨이지안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1명으로 이 중 10명(48%)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3개월 전 매수 비중 38%와 비교해 10%포인트가량 높아진 수치로 월가 평가가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평균 목표주가는 23.03달러로 이날 종가와 별반 차이가 없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10 I 유재희 기자
엠에스씨, 美 홀린 ‘흑백요리사’ 식품 품절에↑…K푸드 필수첨가제 1위 부각
  • [특징주]엠에스씨, 美 홀린 ‘흑백요리사’ 식품 품절에↑…K푸드 필수첨가제 1위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엠에스씨(00978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3주 연속 한국 예능 최초 글로벌 1위를 하면서 셰프나 메뉴에 대한 관심이 식품업계까지 흔들고 있어서다. 특히 K푸드의 기본이 되는 소스와 양념을 납품하는 엠에스씨가 부각되고 있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33분 현재 엠에스씨는 전 거래일보다 5.80%(290원) 오른 5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지난달 30∼지난 6일 400만 시청 수(Views·시청 시간을 재생 시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프로그램은 한 주 전에는 시청 수 490만을, 2주 전에는 380만을 기록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코리아 예능 3주 연속 글로벌 1위를 한 것은 최초다.현재 ‘흑백요리사’ 인기는 홍콩과 대만도 휩쓸고 있다. 9일 홍콩 종합지 ‘명보’와 대만의 ‘중국시보’는 전날 종방한 흑백요리사의 최종 우승자와 관련 신드롬을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현지 요식업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분발을 촉구하는 분석 기사도 등장했다.홍콩의 AM730은 칼럼을 통해 “한국이 단숨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스토랑 40곳을 추가했고, 한국을 여행 할 이유가 생겼다”며 “홍콩은 밀크티 대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자국 요리계를 꼬집었다.현재 군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제이홉(본명 정호석)도 ‘흑백요리사’에 푹 빠져 ’이균(에드워드 리)셰프의 “두부 파인다이닝 해주세요”라며 에드워드 리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엠에스씨는 1974년 설립된 국내 식품첨가물 제조 업체다. 수산물(해초)을 가공한 카라기난, 농수산물을 가공한 천연색소 및 각종 조미료 분말, 액상제품, 음료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롯데, 농심 등 식품 대기업과 해외 바이어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엠에스씨는 K-푸드 필수첨가제 1위 업체”라며 “천연 원료를 기본으로 라면 분말, 떡볶이 양념장 등 다양한 시즈닝 및 소스를 생산해 글로벌 K푸드의 인기로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매출의 40% 차지하는 조미식품 사업부는 라면 분말 스프, 바베큐 시즈닝, 다시류, 양념장, 소스 등의 주력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삼양식품을 비롯한 국내 식품 대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K-푸드인 라면의 수출 증가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분말 스프 등을 공급하는 동사도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조미 제품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동사의 실적 증가 요인이며, 향후 증설 또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올겨울, 오로라 여행 떠나볼까" 여행이지 오로라 여행 확대
  • "올겨울, 오로라 여행 떠나볼까" 여행이지 오로라 여행 확대
  • 캐나다 옐로나이프 오로라 (사진=교원투어 여행이지)[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오로라 시즌을 맞아 관련 여행 상품을 대폭 확대한다. 오로라 관측의 최적기는 11월부터 3월이지만, 날씨와 태양 활동 등에 따라 관측 확률이 달라진다. 올해는 20년 만에 태양 활동 극대기로 예측되면서 환상적인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져 오로라 투어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여행이지는 오로라 투어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오로라 관측지로 널리 알려진 캐나다와 아이슬란드 외에도 오로라 관측 확률이 높은 노르웨이, 핀란드, 알래스카 상품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대표 상품으로는 오로라 성지로 불리는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오로라의 성지 10일’이 있다. 이 상품은 오로라 투어와 함께 로키 및 밴쿠버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옐로나이프는 오로라 관측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다. 평균적으로 3박을 머물면 95%, 4박 시에는 무려 98%의 확률로 오로라를 만날 수 있다. 전체 일정에서 오로라 헌팅 일정이 3일로 구성돼 있어 어렵지 않게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아이슬란드도 대표적인 오로라 관측지다. ‘꿈꾸는 여행자의 땅 아이슬란드 8·9일’은 크루즈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오로라 크루즈에 탑승할 수 있다. 영화 ‘인터스텔라’ 촬영지인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을 비롯해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온천 관광지인 블루 라군을 찾는다. 레이캬비크 시내 자유시간 일정이 포함돼 있어 예능 프로그램 촬영지를 둘러볼 수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산타 보유국’ 핀란드 오로라 투어도 있다. 산타마을 관광이 포함된 핀란드의 ‘유리 밖은 오로라, 핀란드 일주 8일’과 오로라 관측 및 알래스카 설국열차를 탑승해 볼 수 있는 ‘신비한 그곳, 오로라와 알래스카 8일’ 등을 통해 핀란드 오로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2024.10.10 I 이민하 기자
한국만 안되는 구글지도.. 관광 온 외국인들 '멘붕'
  • 한국만 안되는 구글지도.. 관광 온 외국인들 '멘붕'
  • 구글맵스 구동 화면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교통 정보 접근성 부족’이 꼽히고 있지만 구글맵스, 애플지도와 같은 글로벌 교통 정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어 불편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글로벌 지도 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관광 관련 글로벌 서비스의 국내 서비스 불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연구나 검토가 전무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 문화 관련 글로벌 서비스의 국내 서비스 불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연구, 검토, 협의 여부’를 질의한 결과 ‘해당사항이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관광공사도 같은 질의에 ‘내부 검토는 했으나 정책연구나 협의를 진행한 적은 없다’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년 실시한 ‘외래관광조사’ 결과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개선을 희망하는 부분은 ‘대중교통·교통’, ‘관광안내 서비스’, ‘디지털 관광정보’가 꼽혔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인프라 관련 만족도 조사에서 ‘관광 안내 서비스’와 ‘길 찾기 서비스’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현재 ‘구글맵스’, ‘애플지도’와 같은 글로벌 지도 서비스의 국내 사용 제한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중국과 북한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정상 작동하는 반면, 한국에서는 해당 서비스가 원활히 지원되지 않아 외국인 관광객들이 교통 정보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강유정 의원은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이 문제에 실질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관광공사의 ‘길찾기 서비스 이용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요 길 찾기 정보원으로 지도 앱을 사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하지만 이 보고서에는 네이버 지도에서 외국인 로그인 절차를 개선하는 것과 카카오맵의 인지도 제고에 한정된 내용이 담겨 있어, 글로벌 지도 서비스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강유정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해야 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관심사에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K-갈라파고스화가 국익을 훼손하고 소비자 후생을 저해하는 문제를 더 이상 묵과해선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2024.10.10 I 김명상 기자
'나는 솔로' 경수 "영숙, 재벌 딸이어도 옥순"…현숙 "상철 꼬실 수 있어"
  • '나는 솔로' 경수 "영숙, 재벌 딸이어도 옥순"…현숙 "상철 꼬실 수 있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2기가 같은 고민-다른 대처법에 직면했다. 광수-영자는 종교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를 먼저 알아가고자 했지만, 영수-영숙은 예고된 갈등에 직면했다.9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수영장 선택’으로 서로의 선택지를 좁혀가는 22기 돌싱남녀들의 로맨스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경수는 정숙-옥순-현숙과 불편한 ‘3:1 데이트’에 돌입했다. 옥순은 ‘가위바위보’로 경수 옆 조수석을 획득했지만 ‘다대일 데이트’로 인한 스트레스로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 또한 옥순은 식당에 도착한 뒤에도 경수의 옆자리를 영숙에게 양보했는데, 영숙이 경수와 골프를 주제로 ‘티키타카’ 토크를 이어가자 더욱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회식 같은 ‘3:1 데이트’가 마무리 된 후, 경수는 현숙과 ‘1:1 대화’를 했고, 현숙은 과거 경수가 정희에게 한 ‘고추’ 먹방 플러팅을 언급하며 이를 따졌다. 당황한 경수는 “난 플러팅이 아니었다구!”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1:1 대화’를 마친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경수에 대한) 미련이 하나도 없다”고 단언한 뒤, “오늘 기회가 있다면 상철과 얘기를 해보고 싶다. 제가 꼬실 수 있다”고 새로운 로맨스를 예감케 했다. 뒤이어, 영숙과의 ‘1:1 대화’에서 경수는 “아예 마음이 바뀔 일이 없다”며 옥순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표현했다. 이에 영숙은 “옥순님한테 마음을 굳혔다고 말해서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그렇게 크게 아쉬워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답하며 경수와의 사이를 쿨하게 정리했다.마지막으로 경수와 마주앉은 옥순은 “왜 흘리고 다니냐?”며 영숙에게 먹던 커피를 내준 행동을 지적했고, “제가 식빵 달라고 할 때는 새 거 꺼내주면서 (영숙이) 커피 먹고 싶다고 하 니 자기가 먹던 걸 주고”라고 왜곡된 기억에서 발현된 불만을 제기했다. 옥순의 끊임없는 불만에도 경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조심하겠다”라고 ‘반성 모드’를 가동했다. 나아가, “들어가서 나랑 얘기해. 계속 얘기해”라고 직진을 선언해 토라진 옥순의 마음을 완전히 풀어줬다.같은 시각 ‘0표남’ 영수-영식-영철은 ‘고독정식’으로 곱창을 즐겼다. 영식은 “어제 무슨 일 있었어? 영숙이가 마음을 다 정리했대”라고 상철에게 들은 이야기를 꺼냈다. 영숙에게 아무런 언질을 못 받은 영수는 혼란에 빠졌고, 영수는 “본인의 의중을 한 번 물어봐야지”라고 ‘망부석’처럼 영숙이 데이트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영호-순자는 살얼음판처럼 아슬아슬한 데이트를 즐겼다. 선택에 앞서 옥순과 데이트에 나가보고 싶다는 말을 들었던 순자는 고민 끝에 영호를 ‘0표’에서 구제했지만, 데이트 시작부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영호는 순자에게 넌지시 아들 얘기를 꺼냈고, 순자는 “두 아들이 군대에 갈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며 “난 잘 키우고 있다고 자부해”라고 말했다. 직후, 영호는 “근데 왜 온리?”라고 자신만을 선택하는 이유를 조심스럽게 물었는데, 순자는 “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알아”라며 “다른 남자들과 더 이상 얘기할 필요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영호는 한숨을 쉬었고, 결국 순자는 “감정이 뒤섞여서 그렇다”며 눈물을 쏟더니, “그냥 (숙소로) 갔으면 좋겠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순자는 숙소로 돌아가는 내내 눈물을 쏟았고, 씁쓸하게 데이트를 마친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까 순자님이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라는 말을 했는데, 제가 뭐 실수한 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다”며 답답해했다. 순자는 “확실한 대답을 듣지 못한 상태에서 이 사람한테 내가 표현을 계속 해야 한다는 게 불편했다”라고 앞서 오열했던 이유를 고백했다.상철 정숙 정희의 데이트도 이어졌다. 정숙에게 조수석을 양보한 정희는 뒷자리에서 쓰러져 있었고, 정희가 잠든 틈을 타 정숙은 자신의 파란만장한 연애사를 털어놨지만, 상철과는 ‘티키타카’를 발산하지 못 했다. 이후 식사 자리에서 정희는 ‘집돌이’라는 ‘연하펫남’ 상철에게 “낯을 계속 가렸으면 좋겠다”라고 조련하는가 하면, “한 분이랑 얘기하면 올라간다”는 상철의 말에 “가지 마! 안 보내려고”라며 ‘폭풍 블로킹’을 했다. 식사 후 상철은 정숙과 ‘1:1 대화’를 했으나 이미 정희에게 마음이 기울었다는 속내를 내비쳐 정숙을 단념시켰다. 그 후 정희와 마주앉아 “친가-처가가 함께 한 가족처럼 여행을 다니는 결혼 생활을 꿈꾼다”라고 말했는데 정희도 “나도 그렇다”며 호응해 공감대를 쌓아갔다. 대화 말미, 상철은 “(영숙님과도) 얘기를 해볼 생각인데 크게 변할 것 같지 않아”라고 미리 양해를 구했는데, 정희는 “(대화) 안 했으면 좋겠어. 근데 신청이 들어오면 기다리고 있을게. 빨리 와”라고 ‘펫 기강 잡기’에 나섰다. 데이트 후 숙소로 돌아온 상철은 룸메이트인 광수에게 “전 정희님으로 선택이 됐다”며 “날 바라봐주는 사람한테 더 노력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순자를 울리고 돌아온 영호는 “울음이 터져버리니까 미칠 것 같다”며 “내가 뭐라고 우는지,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라고 미안해했다.영수는 경수가 돌아오자 여자 숙소로 영숙을 찾으러 갔다. 영수는 마음을 가다듬고 “간접적으로 시그널을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운을 뗐다. 영숙은 “종교적인 문제에서 잘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다”고 마침내 진심을 털어놨고, 영수는 “영숙님도 저도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어떻게든 만들어내고 싶다”고 갈등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뒤이어 ‘슈퍼 데이트권’ 쟁탈전에 이어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영숙과 함께, 손을 잡으며 더욱 가까워지는 경수-옥순의 모습이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솔로나라 22번지’의 로맨스는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계속된다.
2024.10.10 I 김가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