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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탐구생활' 정동원 "나 한국 돌아갈래!"…스리랑카 생존 노동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정동원이 체감 온도 50도에 육박하는 스리랑카의 더위를 견디며 생존 노동을 펼치는 생생한 현지 체험기를 전한다.MBN 글로벌 프로젝트 ‘지구탐구생활’은 “내가 만약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 열일곱 정동원이 인종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타국의 삶을 체험하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글로벌 생존기’를 담는다. 여기에 대한민국 예능 대부 이경규, 국민 고모 김숙이 때론 따뜻하게, 때론 엄하게 정동원을 보호하는 멘토로서 활약 예정이다.오늘(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될 ‘지구탐구생활’ 첫 회에서는 정동원이 인도양의 진주로 불리는 스리랑카를 찾아, 현지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삶에 좌충우돌 적응해가는 대망의 첫 탐구기를 펼친다. 먼저 공항에 도착한 정동원은 초대장과 100달러만을 들고 숙소를 홀로 찾아야 하는 첫 미션을 받아든 채 멘붕에 빠졌던 상황. 또한 김숙 역시 해외 경험 햇병아리 정동원을 위해 글로벌 보호자를 자처하고 나섰지만, 무려 20시간이 넘는 험난한 비행 여정은 물론 공항에서 노숙을 하는 등 본격 체험도 하기 전, 지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정동원은 우여곡절 끝 스리랑카 현지 생활을 함께할 주인공 수다뜨를 만났고, 능숙한 한국어로 자신을 반겨주자 놀라움을 표했다. 특히 수다뜨는 한국에서 10년을 일하고 금의환향한 사연으로, 유튜브 조회수 488만 뷰를 기록한 화제의 인물. 정동원이 스리랑카에서 식당은 물론 민박집과 전자기기 수리점 운영까지, 24시간이 모자라게 일하는 수다뜨의 하루를 잘 따라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이후 수다뜨의 일터에 방문한 정동원은 이색적이면서도 맛깔나는 현지식을 맛보며 만족감을 표한 것도 잠시, 바로 청소를 시작하라는 말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걸레를 들고 숙소를 쓸고, 닦던 정동원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논스톱 폭풍 청소에 온몸이 땀으로 흥건히 젖었고, 결국 “나 한국 보내줘”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다음날 정동원은 4월에 시작된다는 스리랑카의 새해를 맞이했고, 하루 만에 현지 분위기에 완벽 적응한 듯 어색함 없이 맨손으로 아침 식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정동원이 평화롭게 식사를 이어가던 중 갑자기 폭발음이 울려 퍼졌고, “집 안에서 밥을 먹으면 안 된다”는 말에 맨발로 밥그릇을 들고 뛰쳐나가는 돌발 상황이 이어졌다. 정동원을 식겁하게 만든 아침 식사 사태 전말은 무엇일지, 정동원과 보호자 김숙의 예측불허 스리랑카 생존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달팽이 호텔’ ‘밥블레스유’ ‘동원아 여행가자’ 등을 연출한 황인영 PD는 “물도 낯도 설은 타국인만큼, 무엇 하나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고군분투하는 K-청소년 정동원의 모습이 흐뭇한 웃음을 자아낼 것”이라며 “세계 곳곳 다양한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줄, 글로벌 프로젝트 ‘지구탐구생활’ 첫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지구탐구생활’이 9일(오늘)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되면서, MBN ‘장미꽃 필 무렵’은 29일(월)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장미꽃 필 무렵’을 통해 ‘불타는 트롯맨’ 신에손(손태진-신성-에녹)과 MZ 트롯맨들이 전국을 돌며 노래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한생활시리즈' 가입자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채널의 생활서비스 ‘착!한생활시리즈’가 출시 1년 만에 가입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4월 출시한 ‘착!한생활시리즈’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모바일앱에서 운전, 걷기, 건강 관리 등 고객의 일상 속 활동을 기록해 분석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포인트도 제공한다.‘착!한생활시리즈’는 지난해 12월 가입자수 50만명을 돌파한 이후 가입자가 매월 10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삼성화재 보험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포인트 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적립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개인용 자동차보험, 여행보험, 장기보장성보험의 보험료 결제에도 사용 가능하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며 유효 기간은 3년이다.삼성화재는 ‘착!한생활시리즈’ 가입자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달 25일까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인기 웹툰 작가 ‘키크니’와 협업해 서비스를 소개하고, 신규 가입자와 이벤트 참여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한편 삼성화재는 서비스 출시 1년을 맞아 ‘착!라운지’와 ‘착!한 등급’ 신설을 포함해 자사 다이렉트 모바일앱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착!라운지’를 통해 이용자들은 ‘착!한생활시리즈’의 3가지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고, 친구 초대와 착!한 빙고 등 다양한 미션도 즐길 수 있다.특히 새롭게 선보인 친구 초대 기능은 주변의 지인에게 ‘착!한생활시리즈’를 간편하게 소개하고, 초대한 친구와 함께 애니포인트를 각각 받을 수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착!한 등급’은 등급에 따라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서비스를 꾸준히 이용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졌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콘텐츠의 지속적인 출시를 통해 고객의 일상 속에 더욱 유용한 생활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입는 데이팬티' 론칭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유한킴벌리는 여성위생용품 브랜드 좋은느낌이 신개념의 ‘입는 데이팬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버나이트팬티’를 낮에도 착용하기 용이하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사진=유한킴벌리)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좋은느낌 입는 데이팬티’는 티나지 않으면서도 샐 걱정이 없도록 개발했다. ‘리얼 라이트 핏’으로 활동이 많아도 안심할 수 있으며, 얇고 신축성이 좋아 몸에 착 붙는 심리스타입의 팬티로 티나지 않고 속옷 그대로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3cm 긴패드와 옆샘방지 기능을 적용, 샘걱정 없는 편안함을 제공하며 전량 유한킴벌리 국내 사업장에서 제작되어 더욱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좋은느낌에서는 ‘입는 데이팬티’가 패드형 생리대 사용만으로는 샘걱정이 있는 날, 오래 앉아 있거나, 가벼운 체육활동이 있는 날, 캠핑, 여행 등 외부 활동이 있는 날 등 다양한 요구에 맞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입는 오버나이트팬티 시장은 2017년 이래로 평균 30%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카테고리로 약 1000억 원대 시장진입을 앞두고 있다. 2020년 유한킴벌리 자체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20% 이상은 입는 오버나이트팬티 제품을 밤과 낮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으며 낮에도 상황에 맞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버나이트팬티는 2014년 당시 패드길이 경쟁 중이던 밤(오버나이트)용 생리대 시장에서 발상의 전환으로 입는 개념을 도입한 제품으로 유한킴벌리의 ‘화이트 입는 오버나이트’가 국내 팬티형 생리대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유한킴벌리 여성용품 브랜드 담당자는 “10년 전 처음으로 입는오버나이트 팬티가 출시되면서 생리대 시장에 또 다른 활력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활용도가 뛰어난 새로운 콘셉트의 ‘입는 데이팬티’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선도브랜드로서 국내 생리대 시장의 성장과 혁신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써니 "누군가의 플레이리스트에 남는 가수이고파" [인터뷰]
- 써니(사진=뉴텍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누군가의 플레이리스트에 살포시 들어갈 수 있는, 마음 편히 들을 수 있는 음악과 목소리로 다가가고 싶어요.”명품 보컬그룹 바버렛츠 경선이 솔로 아티스트 ‘써니’(Sunnie)로 돌아왔다. 써니가 신곡을 발매하는 건 휴식기 중인 바버렛츠의 마지막 활동 이후 3년 만이다. 그동안 바버렛츠 멤버 경선으로 기분 좋은 하모니를 들려줬다면, 이제는 솔로 아티스트 써니라는 이름으로 듣기 편한 보컬과 멜로디가 담긴 음악을 꾸준히 들려주겠다는 각오를 내걸었다.써니는 9일 낮 12시 첫 싱글 ‘똑바로 바라봐’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똑바로 바라봐’는 오래된 연인의 사랑을 드라이 플라워에 비유해 만든 곡이다. 처음엔 곡 제목을 ‘드라이 플라워’라고 정했지만, 고심 끝에 ‘똑바로 바라봐’라는 제목으로 최종 결정했다. 제목만 들으면 ‘드라이 플라워도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노래를 듣다 보면 곡 제목이 왜 ‘똑바로 바라봐’가 됐는지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여진다.“오래된 연인의 사랑이 서서히 식어가는 느낌을 드라이 플라워에 빗대 만든 곡이에요. 후렴구에 ‘똑바로 바라봐’라는 노랫말이 들어가는데요. 재밌게 들을 수 있고 노래를 들은 뒤 가장 기억에 남는 파트라서 곡 제목으로 최종 결정했어요. 장르는 시티팝이에요. 부담 없이 즐기기에 딱인 장르죠. 그동안 제가 다양한 음악을 해왔는데요. 제 목소리의 장점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에 잘 어울리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솔로곡을 정식으로 선보이는 만큼 ‘써니라는 사람을 알린다면 어떤 장르의 곡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고요. 이 장르가 제 목소리와 잘 어울린다는 확신이 들어 시티팝 장르의 곡으로 솔로 활동의 시작을 알리게 됐어요.”써니의 첫 싱글 ‘똑바로 바라봐’ 티저(사진=뉴텍뮤직)써니의 솔로 데뷔를 위해 함께해 준 이들도 화려하다. 프로듀싱 그룹 매드 소울 차일드가 써니와 함께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피처링에 도움을 줬다. 특히 적재는 보컬과 기타 연주, 작사, 작곡, 편곡에도 함께해 써니의 솔로 데뷔에 힘을 실었다. 뮤직비디오는 지코, 그루비룸, 강다니엘 등 뮤직비디오, 공연, 다큐멘터리 등의 영상을 연출했던 무타 감독이 맡았다. 2015년 데뷔 이후 첫 솔로 출격에 나서는 만큼, 그야말로 어벤져스급 서포트가 이뤄진 셈이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봐 준 매드 소울 차일드 덕분에 이렇게 멋진 시티팝 사운드가 담긴 곡으로 데뷔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뻐요. 특히 보컬과 기타 연주로 힘을 실어준 적재에게도 정말 고마워요. 적재와는 대학 동기인데요. 사실 부탁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 이번에 솔로 데뷔를 하게 됐다고 하니 흔쾌히 도와줬어요. 함께 작업하면서 배운 점도 많아요. 솔로 활동은 처음인데, 옆에서 적극적인 도움을 준 적재 덕에 큰 힘을 얻고 활동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아요.”써니(사진=뉴텍뮤직)써니도 첫 솔로곡을 발표하는 만큼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자신의 목소리를 가장 잘 아는 이는 써니 본인이기에, 보컬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신경 써서 프로듀싱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똑바로 바라봐’는 노랫말만 보면 슬픈 감정이 들 수 있는 센 내용이 많거든요. 그저 담담하게만 부르면 시티팝 장르를 잘 살리지 못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담담하면서도 묘한 정서를 전달하고자 목소리 톤에 신경을 많이 썼고요. 앞으로 나올 음악에서도 제 목소리 톤을 잘 살려서 들려드리고 싶어서, 첫 솔로곡부터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게 됐어요.”그 덕분일까. ‘똑바로 바라봐’는 시티팝이란 장르 위에서 살아 숨 쉬는 듯한 써니의 보컬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사실 리스너 입장에선 시티팝이 듣기 편한 장르지만, 보컬리스트 입장에선 소화하기 까다로운 장르가 바로 시티팝이다. 자칫하면 보컬이 사운드에 묻힐 수 있어서다. 하지만 써니는 명확한 발음으로 노랫말 한음절, 한음절을 또렷하게 불렀고, 특유의 음색과 성량으로 시티팝이란 장르를 주도했다. 그래서인지 더욱 조화롭고, 써니의 보컬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곡이 탄생했다. 보컬그룹 바버렛츠 출신다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순간이었다.써니(사진=뉴텍뮤직)“노래를 하다 보면 욕심이 생겨서 예쁜 것만 담고 싶은 마음이 생기곤 해요. 그런데 그렇게 해서 만든 마지막 결과물을 보면 이상할 때가 많죠. 숨 쉴 공간도 없고, 듣는 사람 여유도 없고요. 그래서 이번 곡을 부를 땐 편안하게 들을 수 있고, 내 목소리가 잘 들릴 수 있게 하자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했어요. 사실 시티팝이란 장르가 노래를 부르는 입장에선 생각보다 소화하기 어려운 장르거든요. 함께 프로듀싱해준 매드 소울 차일드와 곡 작업을 하면서도 그 부분을 특히 신경 쓴 것 같아요. 제 안에서 꺼내지 못하는 것들을 매드 소울 차일드가 꺼내줬고요, 저도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파트 하나하나 신경 쓰면서 작업했던 것 같아요.”써니는 ‘똑바로 바라봐’라는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으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했다. 한 번 들으면 계속 머무르고 싶은 장르인 시티팝처럼, 써니도 많은 이들에게 여운을 남기게 하는 솔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리스너들께서 이 곡을 어떻게 들으실까 참 궁금한데요.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하고요. 누군가의 플레이리스트에서 꾸준히 재생되는 노래이고 싶어요. 언제 들으면 좋을 것 같냐고요? 음… 드라이브 할 때 이 곡을 들어도 좋을 것 같고요. 여행 갈 때 들어도 좋고. 출퇴근할 때나 친구들과 놀고 있을 때도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언제 어디서든 들으면 좋은 노래이고 싶습니다. 하하.”
- [인터뷰] 기차 내리면 퀵보드로…공유서비스로 철도여행 편리성 UP
-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사진=코레일관광개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지역관광 활성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요인 중 하나는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 시설과 주요 관광지를 이어주는 연결 교통망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권신일(사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인 철도조차도 이용객이 느끼는 가장 크게 불편한 점이 연결 교통편”이라며 “기차역과 주요 관광지 사이를 전기자전거와 퀵보드 등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이용해 연결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회사에 자율성을 부여해 운영을 맡기는 방식으로 지역 내 취약한 교통망과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게 권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지역별로 운영 중인 테마관광열차에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촘촘한 연결 교통망이 더해진다면 지금보다 더 매력적인 인기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말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로 취임한 권 대표는 에델만 코리아 부사장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연구위원,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등 민간과 공공 부문에서 두루 활동한 홍보·마케팅 전문가다. 전 세계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홍보·마케팅 회사 에델만에선 정부·지자체 등을 상대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델만 EGA 대표도 역임했다.그는 철도여행을 외국인 관광객도 즐겨 찾는 K-관광의 전략 상품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열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삶의 질을 높여주는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이다. 대표 취임 이후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는 테마관광열차 상품 다양화도 이 같은 그의 구상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코레일관광개발은 최근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테마관광열차 상품인 ‘팔도장터열차’를 출시했다. ‘고개 넘어 불어오는 봄바람 문경’(문경새재·점촌점빵길), ‘핑크빛으로 물든 단양의 봄’(상암리 벽화마을·스카이워크), ‘세계문화유산 영주’(부석사·소수서원), ‘안동의 봄을 보다’(하회마을·월영교), ‘강원도 최고의 봄꽃 명소! 강릉’(경포호·강릉중앙시장), ‘제천의 봄’(청풍호·옥순봉) 등이 대표적이다.전북 고창군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감성 자극 고창 스토리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철도여행의 고급화 바람을 일으킨 레일크루즈 ‘해랑’은 코로나19 사태 3년여 만인 올 하반기 운영을 재개한다. 권 대표는 “아직 전국 곳곳에는 아이디어를 잘만 입히면 특별한 가치와 경쟁력을 발휘할 관광자원이 수두룩하다”며 “최근 방문한 전남 곡성군에는 섬진강 강변을 따라 천문대를 여러 개 조성해 하늘정원을 만들어 순천만국제정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전통시장과 관광지, 축제 등을 연계한 테마관광열차를 매월 정기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홍보·마케팅 전문가로는 이례적으로 관광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앞으로 국가 경제에서 반도체보다 관광산업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소득 수준이 올라갈수록 여행 욕구는 점점 더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관광·여행시장은 지금보다 더 커지게 될 것이라는 게 권 대표의 생각이다. 이 대목에서 그는 공기업 소속인 코레일관광개발이 추구하는 종합관광레저 기업으로서 공공성과 수익성 확보의 해법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권 대표는 “현재 한국에 대한 문화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향후 외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서울, 제주 등과 같은 기존 관광지만으로는 넘치는 관광객 수용이 어려울 수 있다”며 지방 분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철도여행 상품으로 관광시장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 잘한다” 39.4%…외치 다졌지만 내치는 과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尹 잘한다” 39.4%…외치 다졌지만 내치는 과제-전력도매가 반값 뚝…전기료 소폭인상 그칠 듯-코로나 격리기간 7→5일로 단축-금융 격변기, 다시 짜는 대체투자 전략△종합-5분 만에 1곡 뚝딱…드라마 주제가도 AI가 작곡-MZ세대 절반 “아파트 투자 예정”△尹대통령 취임 1주년-“3대 개혁, 여론 지지 없인 불가능”…尹·與 지지율 동반 상승 절실-부·울·경마저 ‘정권 심판’… 尹 조기 레임덕 ‘경고등’-60억 코인, 돈봉투… 野도 잇단 헛발질에 국민 외면 커져△尹대통령 취임 1주년-쟁점 법안 수두룩… ‘거야 입법독주→尹 거부권 행사’ 악순환 우려-인사 편중 리스크…檢 출신 줄이고 전문가 중용해야-협치 없이는 국정동력 확보 어려운데…기약 없는 영수회담△尹대통령 취임 1주년-“관료 마음 얻어야 성공…대통령, 정책 어젠다 제시하고 주도해야”-“임기 초기엔 유능한 전문가 쓰고…측은은 후반기에 불러야”△종합-기시다 “한일경협 깅버이 나서달라”…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협력 공감대-‘○○빼고 다 된다’…정부, 글로벌 혁신특구 10곳 조성-원가부담 크게 줄었다지만 한전 누적 적자해소 ‘난망’-KDI “경기 부진 지속… 내수 회복에 급격한 하강세는 진정”△정치-거래내역 공개 김남국 “전 재산 걸 만큼 떳떳” 與 “이해충돌방지 위반 혐의‘ 윤리위에 제소-가족돌봄청년 만난 김기현 “부양은 국가가 해결할 숙제”-‘빵셔틀 외교’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민주, 한일정상회담 두고 혹평 쏟아내-도덕성 높이고 청년문턱 낮춘 野 공천룰△경제-물가 3%대 복귀 ‘성과’…수출 부진 대응 ‘과제’-채솟값 안정세라지만… 장보기 여전히 무섭네-“쌀 공급과잉 해소…식량주권 강화”-“주 69시간제 보완, 노동계와 어떤 식이든 사회적 대화할 것”△금융-“월지급액 줄기 전 막차 타자”… 주택연금 가입 역대 최대-“저축은행 PF 위험노출액, 자기자본 두배 넘어”-윤종규 KB금융 회장 “亞 대표 금융그룹 목표”-‘0.008% 확률’ 홀인원 잦더라니… ‘보험 사기’ 설계사 무더기 적발△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韓, 反출산 문화 뒤집지 못하면 붕괴… 무자녀세까지 생각해야”-“인구 느는 아프리카 눈여겨봐야… 소득·교육·출산율 모두 높은 이스라엘도 주목”△글로벌-中 리오프닝 너무 기대했나… 소비·투자 회복 더뎌-IAEA “러 점령 자포리자 원전 대재앙 위기”-中 기업들 ‘이 대신 잇몸’ 구형반도체로 AI개발 나서-‘민간인 학살’ 시리아, 12년만에 아랍연맹 복귀-알리바바 물류회사, 내년초 홍콩 증시 상장△산업-스마트폰처럼 구독서비스 장착… 현대차그룹 ‘자동차판 애플’ 꿈꾼다-새출발 대우조선, 권혁웅 한화 부회장이 키 잡는다-美 배터리 공장 설립 확대에 실적 날개 단 전력기기업체-SK, 가스 분리막 전문 ‘에어레인’ 투자… CCUS 사업 가속-LS전선, 2조원대 해외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사업 수주△산업-깜짝 실적 낸 네이버 ‘초거대 AI’ 힘준다-회원 20만명 프레시코드, 경영난에 서비스 중단-“참호구축·낙하산 논란 없애겠다” KT, 사외이사 새 방법으로 선임-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다음은 불닭소스…1000억 브랜드로 육성”△제약·바이오-생산성 30배 쑥… 에이프로젠 CMO까지 넘본다-알테오젠, 기술이전에 따른 올해 유입액 500억 훌쩍-SK바이오사이언스, MSD와 생산계약-지놈앤컴퍼니 총괄 대표에 홍유석 선임△증권-모험 마다않는 외인 코스피에 올라탔다-골드만삭스 “韓 배터리 美 수요 한해 33%씩 늘어날 것”-서학개미 ‘최애’ 테슬라 한가득 액티브ETF로 투자 편해진다-“큰손들, 시니어리빙 부동산 베팅”-KB자산운용 MMF시장 정조준, 머니마켓액티브ETF 상장△부동산-대책 없는 제로에너지건축… 개포1단지·둔촌주공도 인증 신청 못했다-낙폭과대·학군지 ‘송·양·강’ 뜬다-서울시 “압구정 재건축 특혜 아니다… 별도 공공기여 해야”-“분묘이전비 산정방식 알려줘”…LH, 대화형 AI로 업무처리 편의성 향상△문화-관람객·판매액 집계도 못내놨다…열기 빠진 ‘아트부산’-시련의 시대에 그려낸 ‘삶의 기쁨’△스포츠-‘우리가 LPGA 대세’… 태국, 11승 1패로 인터내셔널 크라운 왕관 썼다-셀프 라운드에 온천까지… 규슈서 ‘한여름 골프’ 즐기는 법-‘문동주 15승-김서현 40SV’ 한화팬의 장밋빛 꿈 스타트-임성재, PGA 특급 대회서 시즌 7번째 톱10△피플-기차 내리면 퀵보드로… 공유서비스로 철도여행 ‘UP’-거래소, 어버이날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 생필품 지원-서울대·KAIST·한양대, AI반도체 대학원 신규 선정-롯데복지재단, 독거노인에 ‘플레저박스’ 전달-카카오, 아모레퍼시픽 ‘광고·커머스’ 협약-5월 엔지니어링, 한화토탈 이영주·셀코스 정종국-광장, 英평가기관 시상식서 ‘올해의 한국 로펌’△오피니언-[목멱칼럼]법 위에 선 사람들-[생생확대경]제약·바이오 정책, 각론이 필요하다-[기자수첩]유치원 ‘아침 돌봄’에 예산 투입해야△전국-욕하고, 때리고…지자체 소극적 대처에 또 멍드는 공무원-20억 멀쩡한 장비 떼고… 새 장비에 20억 또 쓰는 인천교육청-민관갈등으로 비화된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사회-“이제 일상적 의료체계로 전환할 때”… 이번 주중 ‘심각’→‘경계’로 하향-간호법 갈등 폭발… 의료대란 현실화하나-서울 기초학력 공개, 서열화 할까? 실력 높일까?-지옥철에 깜짝 놀란 오세훈… “9호선 신규열차 투입 당겨라”-“中 아편전쟁 교훈 삼아 이 땅서 마약 쓸어내야”-이태원 참사, 200일 다가오는데…△
- 초등생들 “아저씨 잘못 아냐 전두환 잘못”…전우원이 눈물 흘린 까닭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고(故) 전두환 씨의 손자인 전우원 씨가 취득세 1억원을 내면서 눈물을 흘린 가운데, 길거리에서 만난 초등학생들에게 위로를 얻는 장면이 공개됐다.지난 7일 MBC ‘PD 수첩’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전두환 손자, 전우원을 위로해주는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캡처)해당 영상은 전두환 씨의 아들 전재용 씨가 운영하는 ‘비엘에셋’ 회사가 오산땅을 취득한 뒤 회사 주식 지분이 있는 전우원 씨에게도 취득세 납부 의무가 주어진 것과 관련, 전우원 씨가 총 취득세 1억 원 중 납부한 금액을 제외한 약 5000만원의 세금을 납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취득세를 모두 납부한 전 씨는 “어제랑 오늘 해서 다 했다. 이 돈이 우리 가족이 정당하게 벌어서 저한테 준 돈이 아니지 않냐”며 눈물을 보였다.이어 “법을 어겼고 거기에 대한 처벌로 벌금이 나온 것이다. 죄가 있는데 내가 번 돈이 아깝다고 안 내면…”이라며 말끝을 흐리다 “비자금이 흘러간 것이 자녀들한테 있으면 그것도 범죄로 얻은 돈이니까 환수해야 하는 것처럼”이라고 언급했다.그런데 전 씨의 근처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초등학생 2명은 “아저씨가 잘못한 것이 아니니까 괜찮다”라고 전 씨를 향해 말을 건넸다.현재 6학년인 이들은 전 씨가 누군지 아느냐는 ‘PD수첩’ 제작진의 질문에 “전두환 손자분”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전두환이 잘못한 거지 아저씨가 잘못한 게 아니다”라며 “기부해서 죄를 덜면 된다”고 전 씨를 위로했다.그러자 전 씨는 “맞다. 너희들은 어린데도 형보다도 옳은 생각을 한다”며 “형은 이런 생각은 항상 했지만, 실천하는 데 27년이 걸렸다”고 말했고, 아이들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잘못을 뉘우치는 거니 죄책감은 갖지 말라. 아저씨가 잘못한 것이 아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아울러 전 씨를 알아보게 된 이유에 대해 “(학교에서) 5·18 조사하고 와서 알게 됐다. 오늘 5·18에 대해서 공부했다. 4·19도 했고, 6월 민주화 항쟁도 (공부)했다”면서 “역사를 잊으면 안 된다”고 했다.전 씨는 아이들의 말에 웃음을 짓고는 “정말 기특하다. 형이 창피해서 어딜 봐야 할지 모르겠다”며 “형이 옳은 일을 하자마자 천사들이 와서 괜찮다고 해주니까 희망이 보인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전 씨는 지난 3월부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가족 내부 사정을 폭로해왔다. 전우원 씨가 지난 달 31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묘지 내 있는 김경철 열사 묘비를 닦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아버지 전재용 씨와 이혼한 친모 사이의 위자료에 대해 비자금이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으며, “어머님 말씀으로는 연희동 자택에 숨겨진 금고가 있고. 엄청난 양의 것들이 있었다고 말씀하셨다”, “전 재산이 25만원밖에 없다고 했는데 어렸을 때부터 초호화 호텔을 며칠씩 빌리며 풀코스로 몇 십 명이 먹는 가족 여행을 가기도 했다” 등의 폭로를 이어갔다.또 계모 박상아 씨에 대해서는 “평소에 차갑게 대하다가 사람들 앞에서만 친한 척 연기를 했다”고 폭로하며 “내쫓으려 했다”고도 언급했다.전 씨가 폭로를 하게 된 배경에는 어렸을 적 가족들에게서 배운 개념과 커가면서 부딪히는 실정이 달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 아버지(전재용 씨)의 바람 등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앞서 KBS와의 인터뷰에서 “학살한 자들이 반성해야 되는데, 할아버지는 민주주의의 영웅이라 가르치고 광주민주화운동은 폭동 빨갱이들이 일으킨 반란이라고 가르치셨다”며 “하나하나 퍼즐이 맞춰지면서 그들이 떳떳하게 살지 않고 있다는 걸 배우고,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건지 제가 살면서 배우면서, 비자금이 도대체 얼마나 있어야 이렇게 살 수 있는 건지,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더탐사와의 인터뷰에서는 “그들의 피로 번 돈”이라며 “모든 사람들의 삶이 공평하고 소중한 것인데, 그들은 자신들의 삶은 소중한 줄 알면서 남들의 무고한 희생에 대해서 죄의식을 하루도 받지 않는 악마들”이라고 분개했다.최근 전 씨는 광주를 찾아 5·18 유가족을 만나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는 등 사죄의 말을 전했다.한편 전 씨는 이같은 폭로와 함께 마약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나섰다. 전 씨는 지난 달 2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그는 “마약 과다복용으로 죽을 뻔했을 때 정말 온몸이 부어오르고 칼이 온몸을 찌르는 것같이 아팠다. 숨도 안 쉬어지고 뇌신경이 완전 망가져가지고 고통이 멈추지 않고 증폭돼서 기절을 했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그 길로는 절대 가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 '뭉뜬 리턴즈' 김동현, 박세리 향해 "뇌를 바꾸셔야 한다" 직언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JTBC ‘뭉뜬 리턴즈-이탈리아 편’ 국가대표 운동부 5인방 박세리, 김동현, 윤성빈, 김민경이 이탈리아 로마로 떠나기 전 첫 만남을 가진다. 첫 만남부터 박세리와 김동현의 아슬아슬한 신경전이 예고돼 배낭여행에 나선 이들이 앞으로 펼칠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오는 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뭉뜬 리턴즈-이탈리아 편’(이하 ‘뭉뜬 리턴즈’)에서는 ‘국가대표 운동부’ 박세리, 김동현, 윤성빈, 김민경이 ‘팀 세리’로 뭉쳐 이탈리아 로마로 생애 첫 배낭여행을 떠난다. 훈련과 시합을 위해서만 외국을 갔었던 이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 배낭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이번 ‘뭉뜬 리턴즈’에서 ‘대장’ 역할을 맡은 골프 여제 박세리와 함께, 그를 보좌하는 ‘보좌관’ 김동현, 비타민 같은 매력의 ‘소녀 감성’ 김민경, 그리고 듬직한 ‘MZ 총무’ 막내 윤성빈이 함께 모여 배낭여행 팀을 꾸린다.‘팀 세리’ 멤버들은 이탈리아로 떠나기 전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국가대표 운동부로 꾸려진 이들은 한가지 공통된 의견으로 일심동체가 된다. “먹는 건 안 아낄 거잖아요”라는 윤성빈의 말에 모두가 격하게 동의하며 ‘미식 여행’으로 확실한 여행 컨셉이 정해진다. 여기에 공금이 부족할 시 언제든지 나설 준비가 된 ‘리치 언니’ 박세리까지 있어 역대급 미식 여행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된다.그런가 하면 김동현은 현지 의사소통 문제를 걱정하는 멤버들에게 ‘영어 부심’을 부리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0년 정도 거주 경험이 있다는 그는 “나도 프리 토킹 돼요”라며 어깨를 으쓱한다. 과연 김동현은 프리 토킹 실력으로 반전 매력을 뽐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김동현은 이어 ‘대장’ 박세리에게 “뇌를 바꾸셔야 돼요”라고 도발적인 발언을 한다. 쉴 틈 없이 조잘조잘하는 김동현의 말에 박세리도 참을성이 한계에 도달한다. 첫 만남부터 펼쳐진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신경전에 호기심이 높아진다.그런 가운데 공항에서 포착된 박세리와 김동현의 모습은 커플룩을 연상케 하는 복장이어서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한 이들의 앞에는 배낭여행과는 어울리지 않게 어마어마하게 많은 짐이 쌓여 있어 어떻게 된 사연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한편, ‘뭉뜬 리턴즈-이탈리아 편’ 은 오는 9일 오후 8시 50분에 JTBC에서 첫 공개된다.
- '하하버스' 이이경, 하하·별에 "다시 태어나면 나 좀 낳아줘"
- ‘하하버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하버스’에 출연한 이이경이 다음생에는 하하의 자녀로 태어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오는 9일 방송되는 ‘하하버스’(제작 ENA, AXN, K-STAR) 6회에서는 하하가족 완전체의 세 번째 여행지인 경주에서의 특별한 여행일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배우 이이경이 특별 손님으로 하하가족의 경주여행에 함께한다.여행 당시 이이경은 하하를 가까이서 지켜보며 발견한 ‘하버지’의 가정적인 모습에 감탄하며 이이경은 “농담이 아니라 다음생에 내 아빠가 하동훈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한다”고 밝힌다. 이어 하하 별 부부에게 “다시 태어나서 결혼하시면 저도 꼭 낳아 달라”고 간청, 하하와 별을 각각 ‘아빠’, ‘엄마’라고 부르며 호시탐탐 드소송의 큰형 자리를 탐내 웃음을 유발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별은 “나이 차이도 별로 안 나는데 왜 나한테 엄마라고 하냐. 약간 소름 돋았다”며 ‘하하 키즈’를 희망하는 이이경의 엉뚱한 발상에 솔직한 심경을 밝혀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그런가 하면 이날 이이경은 드소송의 니즈를 기민하게 파악하고, 아이들 각각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능수능란하게 대화를 이끌어가 소위 ‘삼촌계의 오은영’으로 우뚝 섰다는 전언이다. 이에 둘째 소울은 “나는 광희 삼촌보다 이 삼촌이 좋아”라고 폭탄 고백을 투척, 광희에게 의문의 1패를 선사하기도 했다고. 이에 하하가족과 완벽한 케미를 자랑할 이이경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하하가족의 특별한 버스여행 ‘하하버스’는 막내 송이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한 하하가족이 송이를 위해 마련한 특별한 여행프로젝트로, 낡은 마을버스를 고쳐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다양한 이웃들과 소통하는 길 위의 인생학교이자 하하가족의 특별한 여행일지. 오는 5월 9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ENA, AXN, K-STAR를 통해 6회가 방송된다.
- 일레븐건설, '로즈우드 서울' 운영사로 로즈우드 호텔&리조트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부동산 개발사 ㈜일레븐건설은 2027년 개관 예정인 신축 럭셔리 호텔 ‘로즈우드 서울’의 운영사로 ‘로즈우드 호텔 & 리조트®’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일레븐건설)호텔은 도심 속 용산공원 옆에 위치하게 되며 옛 유엔군사령부 부지를 혁신적으로 개발하는 ‘더 파크사이드 서울’에 들어설 예정이다. 문화적, 역사적, 지리적으로 가치가 높은 곳에 있는 호텔은 호텔을 찾은 고객들에게 도심 속 특별한 장소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넓은 야외 공간으로 연결된 고급 상점과 주거 시설이 들어선 ‘더 파트사이드 서울’이라는 복합 용지를 통해 새로운 활동과 활발한 인적 교류의 장을 선사할 수 있다. 호텔 인근의 용산 공원은 한강에서 시작해 남산자락까지 이어지며 국립박물관 등 주요 시설을 포함하는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며 로즈우드 서울 방문객들은 서울의 부촌 중 하나인 인근 이태원에서 럭셔리 쇼핑, 세계적 수준의 다이닝, 우아한 나이트라이프를 모두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소냐 쳉(Sonia Cheng) 로즈우드 호텔 그룹 CEO는 “한국의 중심인 서울을 오랫동안 눈여겨봐 왔고, 아시아의 확장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기 때문에 로즈우드의 시각으로 서울을 탐색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며 “일레븐건설과 함께 우리의 특징을 보여줄 새로운 호텔을 짓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초호화 여행객이라는 새로운 세대가 서울을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엄석오 일레븐건설 회장은 “우리는 서울의 중심이자 역사적인 장소에 개발되는 복합용도개발인 ‘더파크사이드서울’이 로즈우드 호텔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로즈우드 서울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의 역동적인 매력과 로즈우드의 운영철학이 만나 수준 높은 취향을 가진 세계의 여행객들과 서울의 시민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로즈우드 홍콩, 로즈우드 방콕, 로즈우드 광저우 등 아시아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미국 유수의 건축기업 Kohn Pedersen Fox Associates 社가 이끄는 로즈우드 서울의 디자인은 로즈우드의 근간을 이루는 A Sense of Place®(공간의 감성) 철학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유명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 스페이스 코펜하겐이 디자인하는 로즈우드 서울은 약 250개 객실을 비롯해 7개의 레스토랑과 바, 복합 웰니스 시설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몸과 마음, 정서적 웰빙에 초첨을 둔 로즈우드의 포괄적 웰니스 공간 아사야(Asaya)에서는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한 한국인의 특별한 관심과 열정에 걸맞은 서비스가 아사야의 이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4500평방미터 규모의 아사야는 여러 개의 트리트먼트 룸, 하이드로테라피 및 휴식 공간, 실내/야외 수영장, 럭셔리 로커룸과 사우나, 네일/헤어살롱, 최신식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 골프장을 갖출 계획이다. 다른 부대시설로는 1800 평방미터의 대규모 다목적 연회장과 로즈우드 브랜드만의 문화 기반 키즈클럽 로즈우드 익스플로러가 있다.
- 함파트너스, 아시아 PR 기업 네트워크 '원아시아' 론칭
-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통합 PR 마케팅 서비스가 론칭한다. 함파트너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통합 PR 마케팅 서비스가 론칭한다.함파트너스는 아시아 PR 기업 네트워크인 원아시아 PR 그룹을 론칭,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의 원스톱 홍보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원아시아 그룹은 아시아 주요 나라의 대표 PR 기업들이 연합해 만든 PR 기업 네트워크 그룹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홍보 마케팅이 필요한 기업 대상으로 최적의 홍보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회원사들은 앞으로 각 거점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기업들의 홍보 의뢰가 있을 경우 협업을 통해 PR 전략 수립부터 각종 채널을 통한 언론홍보, 미디어 행사 진행, 위기 관리, 이벤트 진행, 인플루언서나 KOL 마케팅, 광고 집행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걸쳐 해당 지역 미디어 환경 및 디지털 트렌드에 최적화 한 PR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기업은 원아시아 그룹 내 한 회사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홍보를 통합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원아시아 PR 그룹은 한국은 함파트너스, 인도네시아는 매버릭, 싱가포르는 디스틸러리, 베트남은 아이비앤파트너스와 엘로큐 커뮤니케이션, 태국은 제이씨앤코 커뮤니케이션으로 구성됐다. 원아시아 그룹은 올 상반기 중 인도,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에도 네트워크 회원사를 추가해 아시아 전 나라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간다.네트워크 그룹으로 참여한 회사는 각 나라에서 대표성과 전문성을 가진 중견 홍보 대행사들이다. 자동차, 의료, 제약, 교육, IT, F&B, 금융, NGO, NPO, 패션, 여행, 숙박,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회사로 구성됐다.초대 회장은 함파트너스 함시원 대표가 맡는다. 함시원 원아시아그룹 초대 회장은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PR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각 국가별 특수 상황들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회원사 간 적극 협력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원스톱 PR 마케팅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성물산 빈폴, 신세계 강남서 팝업…여름 대표 상품 선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빈폴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에서 여름 대표 상품으로 구성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빈폴 신세계 강남점 팝업 스토어. (사진=삼성물산)빈폴의 팝업 스토어는 오는 18일까지 신세계 강남점 5층 브릿지(본관과 신관을 연결하는 통로)에서 운영된다.빈폴은 이번 팝업 스토어의 주제를 ‘빈폴 리조트 클럽’으로 정했다. 석양 그래픽을 배경으로 서핑 보드, 네온 포토존, 풀사이드 바 등을 배치해 휴양지 분위기를 연출했다.빈폴은 신세계 강남점 팝업 스토어를 빈폴멘·레이디스·액세서리의 여름 대표 상품으로 구성했다. 일상에서뿐 아니라, 휴가지에서 스타일링하기 좋은 빈폴멘의 ‘젠틀 니트’, 빈폴레이디스의 ‘허니 니트’, 빈폴액세서리의 ‘어웨이 라인’ 등을 판매한다.빈폴멘·레이디스는 올여름 주력 상품으로 각각 젠틀 니트와 허니 니트를 선보였다.빈폴 신세계 강남점 팝업 스토어. (사진=삼성물산)젠틀 니트와 허니 니트는 심플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니트 소재가 접목돼 요철감 있는 니트 조직이 캐주얼한 매력을 주는 동시에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편안한 자리부터 격식이 필요한 자리까지, 다양한 시간·장소·상황(TPO)에서 범용성 있는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한다.젠틀·허니 니트는 칼라 니트를 비롯한 다양한 디자인과 네이비, 블루, 베이지, 아이보리, 레드 등 여러 가지 컬러로 구성됐다.빈폴액세서리는 여행 시 가볍고 산뜻하게 들 수 있는 가방과 캐리어로 구성된 어웨이 라인을 내놓았다. 경량 나일론 소재로 제작한 백팩, 숄더백, 메신저백, 토트백, 슬링백과 가벼우면서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한 20·26인치 캐리어를 출시했다.빈폴은 이번 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럭키 빈폴’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품 구매 고객, 삼성패션 멤버십 가입 고객 또는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시태그와 함께 매장 방문 인증 사진을 올린 고객에게 럭키 드로우를 통해 빈폴 모자, 양말, 손수건, 그립톡, 스크런치, 할인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 빈폴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19일부터 6월 1일까지,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6월 16일부터 29일까지 여름 시즌 팝업 스토어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원은경 빈폴사업부장(상무)은 “빈폴이 젠틀·허니 니트와 어웨이 라인 등 신상품으로 고객들의 여름을 시원하면서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줄 계획이다”며 “이번 신세계 강남점 팝업 스토어는 빈폴의 여름 대표 상품을 한 자리에서 동시에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 연휴 많은 5월, 중장년층은 걷는자세 신경 쓰고 휴식은 충분히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정의 달 5월은 여행가기 좋은 날씨에 연휴가 많아 일찌감치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이 많다.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주말이었던 석가탄신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아이들이나 부모님을 동반한 가족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즐기러 떠나는 여행이지만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크고 작은 부상 위험은 따라오게 마련이다. 5월 연휴를 맞아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 (출처 이미지 투데이)◇ 3040 젊은 캠핑족들을 위한 척추 건강법코로나 이후 캠핑은 한적하고 경치 좋은 곳에서 연인이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평소 허리건강이 좋지 않은 캠핑족이라면 잠자리에 신경 써야 척추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낭만적인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잠자리 불편함 정도는 감수할 수도 있지만 우리 허리는 앉아있을 때 가장 많은 하중을 받다가 누워서 잠을 잘 때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 캠핑을 위해 오랜 시간 앉아서 운전을 하고, 무거운 짐을 옮기면서 쌓인 허리의 피로가 제대로 풀리지 않은 채 딱딱한 잠자리에서 잠을 잔다면 자는 동안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허리 통증을 방치할 경우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요즘 같은 환절기 캠핑장의 일교차도 척추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는 허리 근육을 긴장시키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만들어 척추 주변 근육이 기능을 못하고 뼈와 신경조직에 부담을 주면서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텐트나 차에서 잠을 자야 한다면 매트리스나 두꺼운 담요 등을 충분히 깔아 푹신한 바닥을 만드는 것이 좋고, 체온 유지를 위해 옷을 겹쳐 입는 것이 보온에 효과적이다.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변재철 원장은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무거운 짐을 옮길 때 생긴 허리의 피로를 제대로 풀지 않으면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많은 짐을 한꺼번에 옮기기보다는 여러 번 나누어 옮기거나 카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허리에 쌓인 부담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며 “허리에 무리를 주는 동작과 생활 습관이 반복되면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캠핑 후 허리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구부릴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5060 중장년층, 걷는 자세 신경 쓰고 휴식은 충분히여행을 떠나면 평소보다 많이 걸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전국에 걷기 명소들이 많아지면서 걷기 여행이나 트레킹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평소 허리 통증이 있거나 척추관협착증이 있는 환자라면 여행 전 허리 건강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걷기는 허리와 관절 건강을 위해 좋은 운동이다. 몸의 무게와 중력이 척추에 걸리면서 척추뼈의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허리와 무릎, 허벅지의 근육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척추협착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걷기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신경이 들어있는 공간인 척추관은 구조적으로 허리를 뒤로 젖히면 좁아지게 되는데, 걷는 운동을 하는 동안 허리를 펴고 걸으면 척추관이 더 좁아지게 되어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또한 트레킹의 경우 등산에 비해 코스가 완만해 부상 위험이 적은 편이지만 장시간 걷게 되면 관절이나 척추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잘못된 걸음걸이는 몸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걸을 때의 자세가 중요하다. 시선은 전방 15m에 두고 허리는 곧게 펴고 걷는다. 걸을 때는 뒤꿈치부터 발바닥 전체, 발끝 순서로 걷는다. 두발은 11자를 유지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휘지 않도록 한다. 오르막을 오를 때는 상체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보폭을 작게 내딛고, 내리막에서는 무릎을 조금 더 많이 굽히고 무게 중심을 낮춰 천천히 걷는 게 좋다. 걷다가 허리통증이 느껴지면 휴식을 취하면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