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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시티 드림, 서울 앙코르 3회 공연 6만 좌석 매진 기록
- 지난 1일부터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앙코르 공연에서 6만 좌석 매진 기록으로 티켓 파워 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엔시티 드림(NCT DREAM).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서울 앙코르 공연에서 ‘전 좌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엔시티 드림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선보인 ‘더 드림 쇼2 : 인 유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YOUR DREAM) 3회 공연을 통해 총 6만 명을 동원, 강력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이번 공연에서 엔시티 드림은 ‘무대로’를 시작으로 ‘맛’, ‘Countdown’, ‘STRONGER’, ‘Dreaming’, ‘Quiet Down’ 등 대표 곡들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웅장한 편곡과 수십 명 댄서와의 군무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버퍼링’, 발라드 편곡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한 ‘마지막 첫사랑’, 팬들이 보고 싶어 하던 ‘Drippin’ ’, 멤버들의 우정 서사를 담은 ‘Rewind’, ‘Dear Dream’, ‘Graduation’ 등도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또한 ‘너의 자리, ‘Chewing Gum’, ‘고래’ 등 감미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에 이어 ‘Trigger the fever’, ‘Hello Future’, ‘Candy’ 등 청량함이 물씬 느껴지는 무대도 선보였다. 마크와 제노, 재민, 지성의 스웨그 넘치는 ‘Saturday Drip’와 런쥔, 해찬, 천러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돋보인 ‘Sorry, Heart’ 등 유닛 곡까지 선보여 ‘퍼포먼스 최강자’의 진가를 재확인시켰다. 공연장을 빼곡히 메운 관객들은 공연 내내 떼창을 쏟아내며 ‘꿈을 따라 도착한 곳에 너희를 기다리는 세상이 있어’, ‘우리의 모든 순간이 밤하늘에 쏟아지던 별빛 같아’, ‘영원에 가까운 시간동안 넓은 우주를 함께 여행하자’ 등의 문구가 적힌 슬로건으로 뜨거운 팬심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팬들은 6일 생일을 맞은 해찬을 위한 생일 축하 이벤트를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3회 앙코르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엔시티 드림은 “우리의 모든 음악적 영감은 시즈니”라며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멋지고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엔시티 드림은 이달 ‘브로큰 멜로디’(Broken Melody)를 선공개하고 다음달인 7월 정규 3집 앨범으로 정식 컴백한다.
- 반려동물 양육비, 월 14~15만원 든다…평균 치료비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반려동물 양육비가 한 달 평균 15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간 평균 치료비는 8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4일 공개한 ‘2023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현재 반려동물을 둔 가구는 552만 가구로 2020년 말(536만 가구) 대비 2.8% 증가했다. 다만 반려동물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년 사이 26.3%에서 25.7%로 0.6%포인트(p) 줄었다. 이는 통계청 2019·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KB금융 자체 설문조사(2022년 말 20∼69세 남녀 2000명 대상) 등을 바탕으로 추산된 결과다.반려동물을 처음 맞이하는 경로는 ‘친구나 지인을 통해서’라고 응답한 경우가 33.6%로 가장 많았다. 특히 20~30대에서는 ‘동물보호센터를 통해서 맞이했다’와 ‘유기동물을 직접 구조했다’라고 답변한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가구의 71.4%가 개, 27.1%가 고양이를 기르고 있었다. 반려견 비율은 2년 전보다 3.2%포인트 낮아졌지만, 반려묘는 1.9%포인트 올랐다.반려동물을 위해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양육비는 월평균 15만4000원 정도로, 2021년 조사 당시(14만원)와 비교해 1만4000원 늘었다. 동물 종류별로는 반려견을 둔 가구가 월 14만8000원, 반려묘를 둔 가구는 월 13만6000원을 썼다.반려동물 양육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료비(31.7%)였고, 이어 간식비(19.1%)·배변패드 등 일용품(12.7%)·미용비(10.5%) 순이었다.전체 반려동물 보유 가구의 73.4%는 최근 2년 내 반려동물 치료비를 지출한 경험도 있었는데, 평균 치료비는 78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정기검진이나 X-Ray, CT, MRI 등 장비를 사용한 ‘정기·장비검진’에 대한 지출이 가장 많았다.반려동물 양육에 따른 애로사항(복수 응답)으로는 여행 시 곤란(37.4%), 반려동물 건강 악화(34.4%), 배설물·털 관리(34.1%) 등이 꼽혔다.반려동물 보유 가구의 67.3%는 동물을 기르는 데 만족했고, 62.8%는 계속 반려동물을 기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타인에게 반려동물 양육을 추천하겠다”는 의견은 전체의 41.9%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2년 전보다도 비율이 4.6%포인트 낮아졌다.많이 기르는 반려견 품종 1·2위는 몰티즈(25.9%), 푸들(21.4%) 이었고, 선호 반려묘는 코리안숏헤어(62.1%), 페르시안(15.0%), 러시안블루(11.9%) 등으로 조사됐다.황원경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박사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한민국의 반려동물 양육 문화도 함께 발전하며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동물 유기 확산 방지를 위해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원격의료상담 서비스’, ‘원격진단 서비스’ 실시 등 제도적인 변화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굉장히 독특한 장면"...정유정 '가벼운 발걸음', 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부산 또래 여성 살인 사건’ 가해자 정유정(23)의 범행 직후 모습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굉장히 독특한 장면”이라고 말했다.지난달 26일 밤 10시께 CCTV 화면 속 여행용 가방을 끌고 가는 정유정은 또래 여성을 살해한 직후지만, 믿기지 않을 만큼 아무렇지 않은 모습이었다. 오히려 발을 들썩이며 걷고, 어깨까지 흔들흔들하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이에 대해 이 교수는 3일 YTN 뉴스와이드에서 “정유정의 또 다른 모습일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보통 사람이 아무리 범죄자라도 누군가를 죽이면 ‘어떻게 하나’ 하면서 굉장히 당황하고 공포스럽기도 한데 저 모습은 그러 들어 있지 않다. 저게 정유정의 어떠한 정체를 시사하는 거냐는 점에서 아마 추후에 검찰에서 심리 분석을 할 것으로 예견된다”라고 말했다.이어 “단순한 사이코패스하고는 약간 다른, 제가 추정컨대 경계성 성격장애라는 게 있는데 (그런) 성격장애적 요인을 보이는 게 아니냐고 추정하게 만든다”라고 덧붙였다.이 교수는 또 “사이코패스냐 아니냐는 O, X 문제가 아니다. 인간의 성격이라는 게 스펙트럼 상에 있기 때문”이라며 “사이코패스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비정서성이다. 정서가 없는 듯한, 공포도 못 느끼는 듯한, CCTV에 나오는 (모습처럼) 사람 죽여놓고도 가벼운 느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 사람이 사이코패스처럼 완벽주의적 사고를 하는, 인지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아닌 것 같은 게 나중에 시신을 훼손하는 방식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라고 분석했다.살인을 저지른 뒤 자신의 집으로 가 여행용 가방을 챙겨 다시 범행 현장으로 되돌아가는 정유정의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사진=KBS 방송 캡처)경찰은 온라인 과외 앱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을 지난 2일 검찰에 넘겼다.정유정의 범행은 혈흔이 묻은 여행용 가방을 경남 양산시 낙동강 인근 숲 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정유정은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곳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에 따르면 정유정은 평소 사회적 유대 관계가 전혀 없었고 폐쇄적인 성격에 고등학교 졸업 이후 특별한 직업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정유정은 앱에 과외 강사로 등록된 피해자에게 연락해 “고등학생 자녀를 가르칠 과외 선생님을 구하고 있다”며 학부모인 척 접근했고,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서 산 교복을 입고 피해자 집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정유정이 살인 혐의로 구속된 뒤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나 살인과 시신 유기 등 대략적인 계획이 있었다고 밝혔다.정유정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결과, 취업을 준비하면서 범행 석 달 전인 올해 2월부터 온라인에 ‘살인’, ‘시신 없는 살인’ 등의 단어를 집중적으로 검색한 것으로 파악했다.특히 평소에 인터넷과 방송 범죄 수사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 살인에 대한 충동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는 정유정의 진술도 나왔다.부산경찰청은 지난 1일 오후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되고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 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며 정유정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정유정은 전날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면서 ‘피해자나 유가족께 할 말 없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살해 후 여러 차례 집을 오갔는데 이유가 있는가?’, ‘실종 사건으로 위장하려고 했는가?’라는 등의 물음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고 답했다.정유정은 ‘범행 수법’ 등을 묻자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죄송하다”고 했다.사건을 송치받은 부산지검은 강력범죄전담부(송영인 부장검사) 소속 3개 검사실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정유정의 범행 동기와 수법 등 사건의 실체를 명백히 밝혀 죄에 상응하는 형사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독박투어' 김준호 "염색 금지 NO…김지민 떠날듯" 백발 셀프 폭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뭉친 신(新) 여행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가 첫 방송을 앞두고 짜릿한 쾌감을 안길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3일(오늘) 밤 9시 30분 첫 방송하는 MBN, 채널S, 라이프타임 공동 제작 여행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이하 ‘독박투어’)는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여행 경비를 출연자가 ‘복불복 게임’을 통해 사비로 내는 전무후무한 ‘독박 콘셉트’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앞서 공개한 포스터와 예고 영상만으로도 쫄깃한 긴장감을 안긴 바 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첫 방송 전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니돈내산 독박투어’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선을 넘나들던 ‘20년 찐친’ 5인방이 돌아왔다!연예계 유명한 ‘찐친 개그맨’ 5인방인 김대희-김준호-장동민-유세윤-홍인규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선을 넘나드는 고수위(?) 개그를 작렬하는 등 ‘생사고락’을 함께한 사이. 당시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날 것의 재미와 대환장 케미를 발산했던 이들은 탄탄한 팬덤을 끌어 모았으며 2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뭉쳤다. 이제는 자타공인 개그계 네임드 선후배인 만큼 당시의 무모함을 따라잡을 수는 없지만, 깊어진 우정과 방송 관록 등으로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를 주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다. 방송을 위해 모인 멤버들이 아닌, 친형제 같은 5인방이기에 이들의 20년 우정여행 소식은 시청자들에게도 반갑고 유쾌한 재미와 공감을 안길 전망이다.◇방송 최초 출연자 사비로 진행되는 파격 콘셉트!‘독박투어’는 그간의 리얼리티 여행 예능의 문법을 벗어난 파격 콘셉트를 시도한다. 제작진이 제공하는 경비와 출연료로 편안한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닌,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경비를 출연자가 사비로 내서 진행한다. 실제로 이들은 여행지에 도착한 순간부터, 크고 작은 게임을 통해 누구보다 공정하게(?) 독박자를 결정한다. ‘니돈내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5인방은 매 순간 독박 면제에 진심을 다한다. 단돈 오천원, 만원에 과몰입하는 5인방의 고군분투가 현실적으로 와닿는 한편, 시청자들에게도 유용한 여행 꿀팁과 빅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알아두면 시간 순삭! 포복절도 게임 열전~‘지니어스’ 장동민 등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개그맨 5인방이 뭉친 만큼, 기상천외한 ‘독박 게임’과 벌칙이 쏟아지는 것도 ‘독박투어’만의 강점이다. 이들은 베트남 냐짱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아내에게 문자 메시지 보내서 가장 늦게 답 오는 사람이 독박자 되기!”란 게임에 돌입해 부부 금실과 갈등이 폭로되는 자폭 상황(?)을 맞는다. 급기야 홍인규는 “내가 게임 선정 권한이 있으면 ‘염색 금지’란 벌칙도 줄 것”이라고 돌발 선언해, 멤버들의 원성을 산다.실제로 홍인규의 파격 발언에 김준호는 “난 절대 안 된다. 사실은 완전 백발이다. 염색 못하게 되면 (김)지민이가 날 떠날 듯”이라고 찐 반응을 드러낸다. 이에 모두는 “가장 흰머리 없는 사람이 꼴등으로 하자”며 급발진하고 김대희는 “나도 거의 백발…”이라며 한숨을 내쉰다. 그러자 유세윤은 “그럼 진짜 꼰대희 (실물을) 보겠네”라고 놀려 티키타카를 폭발시킨다. 이외에도 식당에서 ‘모래성처럼 볶음밥 무너뜨리기’, 시장에서 쇼핑하다가 현지인에게 ‘미남 순위 뽑아서 꼴등이 독박자 되기’ 등 기상천외 방법으로 포복절도 ‘독박 게임’ 열전을 이어간다. 찐친끼리의 우정여행에서 하면 시간 순삭을 보장할 ‘독박 게임’의 향연에 관심이 쏠린다.개그맨 찐친 5인방의 걸리면 얄짤(?) 없는 20년 우정여행기를 담은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3일(오늘) 밤 9시 30분 MBN, 채널S, 라이프타임에서 첫 방송된다.
- 안유진→이영지 '지락실2' 닉값·활약 제대로…5% 자체 최고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2’가 이름값을 제대로 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다.3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금)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연출 나영석, 박현용/이하 ‘지락실2’)’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6.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5.0%를 돌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6%, 최고 3.6%, 전국 평균 2.6%, 최고 3.3%로 4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음악 퀴즈부터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인물 퀴즈까지 다양한 게임의 향연 속에서 유쾌한 맹활약을 펼쳤다.먼저 핀란드 대표 주전부리들을 걸고 ‘뿅뿅 지구오락실’의 시그니처 음악 퀴즈가 시작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차 적응 실패와 바쁜 일정으로 녹초가 된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막상 음악 퀴즈에 돌입하자 비트에 반응하며 점차 흥이 올랐기 때문. 그러나 피로에 지친 이영지는 처음으로 에너지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영지는 가성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가 하면 감사 인사와 박수 유도로 넘어가려고 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제작진의 피곤한 기색도 드러나자 이은지는 “피곤하면 그냥 들어가요 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핀란드 북쪽으로 이동하는 날, ‘일상 4자 이어말하기’ 게임으로 현지에서 가장 유명한 피자집의 피자를 맛본 이들은 헬싱키에서 달콤한 자유 시간을 가졌다. 좀비 게임에서 1, 2, 3등을 하며 용돈을 획득했던 안유진, 미미, 이은지가 곳곳을 둘러보는 가운데 꼴찌 이영지는 나영석 PD와의 발트해 여행에서 장꾸미를 발산, ‘괄괄이’의 저력을 뽐냈다.무엇보다 핀란드의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걸린 인물 퀴즈에서는 폭소 만발 오답 릴레이는 물론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과 나영석 PD의 티격태격 케미가 폭발했다. 그중에서도 인물들의 성을 모두 김 씨로 바꿔 말해 김 씨 생각 금지령이 내려진 미미는 김나영의 사진이 나오자 이나영이라고 대답, “김 씨 하지 말라면서요”라며 주저앉았다. 이어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에 터진 미미의 눈물로 용사들은 재도전 기회를 얻었다.마지막 음식을 두고 진행된 인물 퀴즈에서는 반환점인 이은지를 돌아 안유진, 미미까지 정답을 맞히며 성공에 가까워졌으나 마지막 주자 이영지가 애매한 정답을 말했다. 이에 이영지에게만 검증용 새 문제가 추가 출제됐고 이영지는 단박에 정답을 맞혀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다.이처럼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매회 레전드 짤을 생성하고 있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일교차 큰 요즘 날씨, 병원균 자라기 좋은 환경... 식중독 요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낮에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질환인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먹어 복통, 설사, 구토 같은 급성 위장관 증세가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먹은 후 72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그 이후에 비슷한 증세가 나타날 때는 다른 원인에 의한 장관(腸管) 감염으로 볼 수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광범 교수는 “아직 여름철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일교차가 큰 5~6월부터는 진료실에서 식중독 환자를 마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남은 국이나 찌개는 다시 끓여서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끓인 후에 바로 식혀 냉장 보관해야 한다. 일교차가 클 땐 아침에는 선선하지만 낮 기온이 오르면서 병원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세균성 식중독,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구분돼세균성 식중독은 독소형 식중독과 감염형 식중독으로 구분된다. 이 중 독소형 식중독은 다시 체외에서 생산된 독소에 의한 것과 체내에 들어와서 생산된 독소에 의한 것으로 나뉜다. 외부에서 세균에 의해 만들어진 독소형 식중독은 통상적인 조리온도에서 끓여도 세균이 죽지만 독소는 파괴되지 않아 식중독 증세가 일어날 수 있다. 독소형 식중독에는 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 등이 있다.감염형 식중독은 독소형 식중독보다 잠복기가 좀 더 길다. 이와 함께 열이 나는 등의 전신 증상이 있고 대변에 섞인 백혈구나 혈액 등을 조사해보면 염증성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감염성 식중독에는 살모넬라(Salmonella) 식중독, 이질, 병원 대장균 식중독, 비브리오(Vibrio) 패혈증(Yersinia) 등이 있다. 식중독 종류 다양한 만큼,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비브리오(Vibrio) 장염 식중독 = 균이 있는 어패류를 먹은 뒤 10~18시간 이내에 급성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상복부가 아프고 심한 설사가 난다. 일반적으로 5~11월에 발생하며, 특히 7~9월에 자주 발생한다. 대부분 2~3일 지나면 회복되지만 설사가 심하면 위험하므로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브리오(Vibrio) 패혈증 = 비브리오(Vibrio) 장염 식중독과 마찬가지로 날 어패류를 먹은 후에 발생한다. 오염된 어패류를 먹고 16~20시간 후에 갑자기 오한, 발열, 의식 혼탁 등 전신 증상으로 시작된다. 중요한 것은 발병 36시간 이내에 팔, 다리에 출혈, 수포형성 및 궤양 등의 피부병소가 생기며 일단 발병하면 치사율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특히 평소에 간 질환이 있거나 심한 알코올중독이 있는 사람이 걸리기 쉽다. 대개 7~8월경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계절에 서남해 해안지방에서 매년 발생하므로 여름철에는 어패류를 날로 먹지 않는 게 안전하다. 특히 간 질환, 알코올중독 병력이 있는 사람은 절대 날 해산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 포도상구균 식중독 = 포도상구균은 사람의 피부에 기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세균이 음식 취급자의 손이나 코 점막 등에 붙어있다가, 재채기나 오염된 손을 통해 음식에 옮겨진 후 음식물이 실온에서 방치돼 균이 증식하면 장독소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때 그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게 된다. 식중독이 잘 일어날 수 있는 식품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은 크림, 샐러드, 육류(햄 등의 돼지고기 제품) 등이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 음식물 섭취 이전에 독소가 형성되어 있어 잠복기가 2~4시간으로 짧다는 점이다. 즉 음식을 먹은 후 2시간이면 복통,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특히 장독소는 열에 강해 끓여도 없어지지 않는다. 예방을 위해서는 식품 취급자가 항상 손을 깨끗이 하는 등의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하다. △ 살모넬라(Salmonella) 식중독 = 이 균에 오염된 육류나 계란 등을 먹은 지 8~48시간 후에 발병한다. 주로 여름과 가을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5세 이하 소아와 60세 이상 노인층에서 발생률이 높다. 배꼽 주변이 아프고 설사가 나며, 38도 전후의 미열이 생기기도 한다. 증상은 보통 2일~1주 동안 지속하다가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예방은 계란 등을 조리할 때 충분히 고온에서 익히는 것이 필요하며, 계란이나 닭 등을 만진 후에 손과 도마, 조리기구를 깨끗이 씻어야 한다.△ 장독소성 대장균 식중독(여행자 설사) = 부패한 음식이나 물을 먹고 12~24시간 뒤에 설사· 복통이 생기거나 12~74시간 뒤 설사 · 혈변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 대장균은 장내 상피세포에 붙어 설사를 유발하는 장독소를 만들어 식중독을 일으킨다.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가를 여행할 때 특히 잘 걸린다. 예방은 역시 개인위생에 유의하여 물은 2분 이상 끓여 마시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수액·전해질 보충이 중요, 노인이나 탈수 심하다면 진료는 필수식중독에 걸렸을 때 가장 먼저 시행되어야 할 치료는 수액과 전해질의 보충이다. 액체를 마실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면 경구 수분 보충 요법을 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인 치료다. 설사나 구토로 인해 탈수 현상이 매우 심하거나 의식이 저하된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정맥주사를 이용한 수액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저항력이 약한 유아나 노인, 병약자들은 특별히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설사 고열 복통이 오래 지속되면 병원에서 전문적인 진료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박광범 교수는 “식중독 환자의 식사는 이전에는 절대적인 금식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최근에는 수분 섭취와 함께 영양분을 공급하여 장 세포가 빨리 회복되도록 한다. 설사 초기에는 쌀과 같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조금씩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급성기에는 우유나 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변이 점차 굳어지면서 점차적으로 단백질, 지방 순으로 보충하여 정상적인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 것을 권유”한다고 전했다.◇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음식 보관법)1. 냉장고 온도는 0도~7도 냉동고 온도는 -18도~ -23도로 유지한다2. 뜨거운 음식을 잘 식히지 않았거나, 찬 음식을 5도 이상에서 보존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3. 익히지 않은 음식은 뚜껑을 덮어 냉장고의 하단에 저장한다.4. 조리된 음식이나 조리가 필요하지 않은 음식은 냉장고의 상단에 저장한다.5. 남은 음식 중에 이용 가능한 음식은 재가열 후 식힌 상태에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2일 이상 두지 않는다.6. 뜨거운 음식을 식힐 목적으로 냉장, 냉동고를 사용하지 않는다.7. 냉기의 원활한 순환을 위해 용량의 50~60% 저장을 원칙으로 한다.8. 뜨거운 음식은 식혀서 보관한다.9. 원재료용 골판지 상자의 식품을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는다.10. 개봉한 마요네즈, 케첩은 냉장 보관한다.11. 냄새가 나는 식품은 냄새를 흡수하는 식품(우유, 달걀 등)과 멀리 저장한다.12. 냉장고의 문은 자주 열지 않는다.
- 올해 수산식품 35억弗 수출 달성…유망기업 투자유치 지원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유망 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기관과 기업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오전 경주엑스포 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제28회 바다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해수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이같은 내용의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앞서 지난 3월 열린 수출전략회의에서 해양수산 부문에서의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앞서 수산식품은 지난해 31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해수부는 올해 35억달러 목표를 설정해 고부가가치화 전략과 다양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먼저 고부가가치화 전략의 일환으로 연어, 전복, 개체굴 등 고급 원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고가의 수산가공품·기능성식품도 개발한다. 또 제품과 수출시장 다양화 전략을 통해 가정간편식, 밀키트 등 최신 소비 경향에 맞는 제품과 가치 소비 확산에 따른 수산대체육, 세포배양육 등 미래식품을 개발한다.유망 해양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수출 산업도 확보한다. 해수부는 코로나19로 운항이 제한됐던 크루즈 관광이 재개되는 만큼 터미널, 세관 검사, 출입국 관리 등 크루즈 인프라를 정비하고 관광객을 빠른 시일내 회복해 우리나라 여행수지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해수부는 투자기관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해양수산 유망 기업들에 대한 기관들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내주(6월5일~6월9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이다.◇주요 일정△5일(월) 13:00 국무회의(장관, 세종)△6일(화)10:00 현충일 추념식(장관, 서울)△7일(수)14:00 여성해사인 미래비전 세미나(차관, 부산)△8일(목)09:00 차관회의(차관, 서울)11:00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장관, 보령)14:30 유통업계(인천종합어시장) 간담회(차관, 인천)△9일(금)07:30 MBC 라디오 방송 출연(차관, 서울)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장관, 세종)14:30 K-농산어촌 한마당(차관, 수원)15:00 소비자단체 간담회(장관, 서울)◇보도계획△5일(월)13:30 공유수면 점용·사용허가 시 고려사항 명확히 한다△6일(화)11:00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 개최11:00 2023년도 제2회 해기사 정기시험 실시△7일(수)11:00 제7회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 개최11:00 2023년 국제 해양사고조사 워크숍 개최△8일(목)11:00 전국 빈집 현황 정확하게 파악 가능해진다△9일(금)-
- '박하경 여행기' 이나영 "남편 원빈에 OTT 추천…염두에 두겠다고" [인터뷰]②
- 이나영(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남편(원빈)에게 OTT 플랫폼도 추천해줬어요.”배우 이나영이 처음 OTT 작품을 한 후 남편인 배우 원빈에게도 이를 추천해줬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웨이브 ‘박하경 여행기’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이나영은 “남편도 OTT 작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고 털어놨다.‘박하경 여행기’로 OTT와 첫 작업을 해본 이나영은 “저에겐 미드폼, OTT라는 것이 안 와닿았다”라며 “한 작품이고 잘 짜여진 작품이 다였지, OTT이고 미드폼이고 그런 걸 나누진 않았다”고 밝혔다.‘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 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 박하경이 만난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과 생긴 에피소드가 공감을 안기며 사랑 받고 있다.이나영을 사로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너무 하고 싶었다”며 “그냥 멍 때리는 것만 잘하면 되겠다 싶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남편 원빈도 ‘박하경 여행기’를 추천했다고. 이나영은 “시나리오를 볼 때부터 좋아했다”며 “저와 잘 맞을 것 같다고 하더라. 보고 나서도 편집과 음악, 이런 게 같이 잘 나온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박하경 여행기‘를 통해 군산, 속초, 해남, 경주, 제주도 등 다양한 여행지를 떠난 이나영은 “가족여행으로 가보고 싶은 촬영지가 있느냐”는 말에 “해남”이라고 답했다. 이어 “해남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절 안에서만 촬영을 해서 다시 한번 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또한 지칠 때 여행을 떠나는 박하경처럼, 지치는 순간이 있느냐고 물을 때 “지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동네 친구 붙잡고 수다를 떠는 편이다. 그걸로 떨쳐버리는 편이고, 여행을 할 수 있으면 여행을 하고 영화로 치유를 받는다”며 “영화를 보면서 연기도 배우는 편”이라고 설명했다.’박하경 여행기‘를 통해 소소한 매력과 힐링, 공감을 선사한 이나영. 특유의 매력과 연기, 분위기를 가진 배우이기 때문에 그의 작품을 자주 보고 싶은 것도 시청자들의 바람.이나영은 “기다리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시나리오가 나와야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차기작은 항상 보고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 김포·파주시 '말라리아 경보' 발령.. 전년 대비 환자 급증
- 지난 5월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이 모기 분류작업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 김포시와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됐다.1일 경기도는 김포와 파주에서 말라리아 군집 추정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부로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거주자와 방문객들에게 말라리아 감염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 발령이다. 군집 추정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올해부터는 3명 이상일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시·군·구에 경보를 발령하는데,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각각 지난 1일 3명의 군집 추정사례가 확인됐다.이에 따라 도는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조사,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 현장을 조사를 할 예정이다. 시·군에서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매개 모기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을 적극 수행하도록 했다.이날 기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1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명 대비 약 3배 급증했으며 이 중 경기도 환자는 69명으로 전국의 57.5%를 차지한다.올해 경기도 내 말라리아 고위험 지역(최근 3년간 매년 환자가 발생한 읍·면·동)은 파주 6곳, 김포 8곳, 연천 2곳, 고양시 일산서구 3곳 등이 있다.이밖에도 최근 3년간 1건 이상 환자가 발생한 중위험지역은 파주 3곳, 김포 8곳, 고양시 덕양구 4곳·일산동구 2곳, 구리 1곳, 남양주 6곳, 포천 6곳, 가평 1곳, 의정부 3곳 등이다.장우일 경기도 질병정책과장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해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모기에게 물린 후 발열, 오한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가까운 보건소(무료)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받아야 한다. 말라리아 발생 국가 여행 시에도 사전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한편,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중국얼룩날개모기 등은 4월부터 10월 사이, 일몰 직후~일출 직전에 주로 활동하므로 야간에는 외출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