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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신규 취항 인천발 삿포로·보홀 ‘탑승률 90%대 기록’
  • 에어부산, 신규 취항 인천발 삿포로·보홀 ‘탑승률 90%대 기록’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부산은 지난 23일 인천에서 신규 취항한 삿포로·보홀 두 노선이 90%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취항 첫 편부터 인천-삿포로 94%, 인천-보홀 99%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에어부산 인천-삿포로 취항 포스터 이미지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천-삿포로 노선은 에어부산 외에도 현재 다수 국적사가 운항 중으로 항공사들 간의 경쟁이 극심한 노선”이라며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도 에어부산의 첫 시작이 매우 좋고 7월 초 예약률 또한 이미 70%를 넘어서는 점에서 내부적으로 고무된 분위기”라고 말했다.인천-보홀 노선 또한 분위기는 비슷하다. 해당 노선은 필리핀 유명 여행지인 세부와 멀지 않은 위치에 있으나 상대적으로 국내에 덜 알려져 있어 현재 국내에서는 직항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드물다. 이런 가운데 에어부산이 취항 첫 편부터 거의 만석을 기록하며 유의미한 결과를 낸 가운데, 7~8월 성수기 기간 예약률도 현재 94% 수준을 넘어섰다. 여행사 단체 여행객보다 개인 여행객이 많은 해당 노선 특성을 고려하면 반응이 뜨거운 편이라는게 에어부산 측 설명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거점 공항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수요가 많은 수도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노선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에어부산은 인천-보홀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보홀 노선에 탑승하는 승객들 대상 기내 면세 프리미엄 위스키 특별 할인전을 연다. 위스키 3종은 △카발란 비노바리끄 솔리스트 1L △글렌피딕 퍼페추얼 컬렉션 VAT4 18년 △잭 다니엘스 테네시 허니 1L로, 이벤트 기간 내 구매 시 각각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3.06.28 I 박민 기자
어바웃펫, 상반기 반려동물 수제간식 매출 215%↑
  • 어바웃펫, 상반기 반려동물 수제간식 매출 215%↑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GS리테일(007070)의 자회사인 반려동물 종합 플랫폼 어바웃펫이 올해 1월 1일뿌터 6월 26일까지 판매한 반려동물 수제 간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제 간식은 일반 가공식품 간식과는 달리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등급 원료 사용 △사람의 손으로 가공 △사람이 먹는 음식 모양 등 특징을 가진 프리미엄 반려동물 간식이다.어바웃펫이 판매하는 반려동물 간식 상품 분류는 일반 가공 간식과 수제 간식으로 나뉘는데, 수제 간식류의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상품 수도 2021년 142종에서 2023년 상반기에 421종으로 늘었다.수제 간식은 주로 반려동물의 생일, 퇴원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거나, SNS 게시물이나 사진 등을 많이 남기는 동반 여행 시 주로 이용되는 사례가 많아 구매자의 71.2%가 20·30 여성 고객인 것으로 분석됐다.어바웃펫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반려동물 간식 소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어바웃펫은 반려동물과 함께 본격적으로 야외 활동을 즐기기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이달 28일부터 7월 4일까지 반려동물 디저트연구소 ‘까까묵자’의 소풍도시락세트, 멍피자한판 등 수제 간식을 비롯해 간식류 18종 상품에 대해 최대 38%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전유정 어바웃펫 강아지 식품 MD는 “점차 반려동물이 소중한 가족 구성원처럼 여겨지는 트렌드가 늘며,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소비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바웃펫이 1000만 반려동물 가구의 가치 소비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갈 것” 이라고 했다.
2023.06.28 I 정병묵 기자
소비자 심리 지수, 1년 1개월 만에 기준선 100 상회했다
  • 소비자 심리 지수, 1년 1개월 만에 기준선 100 상회했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소비자 심리 지수가 넉 달 연속 상승하더니 1년 1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선을 상회했다. 다만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하락하며 3.3%까지 내려왔지만 1년 후 물가 흐름을 예측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5%로 전월과 변화가 없었다. 하반기 교통·상하수도 요금 등의 인상이 예정돼 있는 만큼 물가가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진 영향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지수는 100.7로 전월비 2.7포인트 올랐다. 6월 13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넉 달 연속 상승하더니 작년 5월(102.9) 이후 처음으로 100을 상회했다. 심리지수가 100을 상회했다는 것은 장기평균 대비 소비 상황을 낙관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경기 부진 완화 기대, 대면 활동 확대에 따른 소비 회복 흐름, 물가상승세 둔화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비자 심리 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표 모두가 상승했다. 현재 생활 형편 및 전망은 1포인트씩 오른 89, 93을 기록했고 가계수입 전망과 소비지출 전망은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한 98, 113을 기록했다. 현재 경기판단 및 향후 전망은 5포인트, 4포인트 상승한 69, 78로 집계됐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소비를 이끄는 계층에서 여행, 오락 및 문화, 외식비 등의 지출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많이 나왔다”며 “자동차 내수 판매가 증가하는 등 내구재 소비를 늘리겠다는 응답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경기 개선 기대에 취업기회 전망 CSI도 3포인트 오른 81로 넉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가격 전망 CSI는 100으로 전월비 8포인트 올랐다. 작년 12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해 작년 5월(111) 이후 처음으로 100선을 상회했다. 전국 주택 가격 하락폭이 둔화를 지속하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16개월 만에 오른 점이 주택 가격 상승 기대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수준 전망 CSI는 105로 한은의 기준금리가 세 번 연속 동결되고 미국 역시 금리가 동결되면서 9포인트 하락했다. 한 달 만에 하락 반전이다.한편 물가 관련 심리 지표들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월 5.2%에서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로 빠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5%로 전월과 같았다. 기대인플레는 1월 3.9%, 2월 4.0%, 3월 3.9%에서 머물다 4월 3.7%, 5월 3.5%로 석 달 연속 하락하는 듯 했으나 이달엔 변화가 없었다. 지난 1년간의 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 인식’은 4.6%로 넉 달 연속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0.1%포인트로 둔화됐다. 물가수준 전망 CSI도 146으로 전월과 같았다. 석 달째 이어지던 하락세가 멈춘 것이다. 황 팀장은 “기대인플레는 아직 물가가 높은 외식, 개인서비스에 영향을 받고 있는 듯하다”며 “5월 전기요금이 인상된 데다 하반기 택시·버스 등 교통 요금, 상하수도료 등 공공요금 인상 계획으로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듯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 공공요금을 꼽는 응답 비중이 79.0%에 달했고 이어 농축수산물(34.0%), 공업제품(23.8%) 순으로 높았다.
2023.06.28 I 최정희 기자
'가성비' 패키지 여행 뜬다...노랑풍선 홈쇼핑 판매 1시간 만에 60억원 달성
  • '가성비' 패키지 여행 뜬다...노랑풍선 홈쇼핑 판매 1시간 만에 60억원 달성
  •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노랑풍선(104620)은 티웨이항공과 함께 홈쇼핑을 통해 선보인 ‘동남아 패키지 여행 상품’이 방송 1시간 만에 총 3100건의 주문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5일 SK스토아 채널에서 방송된 상품은 방콕, 세부, 다낭, 나트랑&달랏, 보라카이, 홍콩, 코타키나발루, 가오슝, 싱가포르 등 총 10여 곳의 동남아 지역을 총 망라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패키지 여행 상품을 단독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방송에서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알뜰여행족을 위해 선호도가 높았던 상품만을 엄선했다. 각 도시의 주요 관광지 투어는 물론 5성급호텔 마사지, 야시장, 특식을 포함한 구성으로 가격은 29만원대부터였다. 오는 10월 25일까지의 여유 있는 출발 일정과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대구, 청주 등 지역 공항에서도 출발할 수 있어 고객이 이동하는데 따른 불편함을 해소했다.방송 1시간 동안 약 9500여명의 예약을 완료했다. 주문 금액으로 계산할 시 약 60억원의 취급액을 달성한 셈으로, 이는 노랑풍선에서의 당초 예상 목표 대비 약 50%가 뛰어넘는 성과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개별적으로 떠나는 여행비용 보다 패키지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며 “엔데믹 이후 첫번째 맞는 여름휴가시즌인 만큼 그동안 억눌려 있는 해외여행에 대한 잠재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6.27 I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 7월 '모두픽'으로 사이판 선정
  • 모두투어, 7월 '모두픽'으로 사이판 선정
  • 사이판 전경. 모두투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080160)는 본격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의 ‘모두픽’으로 사이판 지역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모두픽’이란 전국에 있는 BP(베스트 파트너) 대리점의 의견을 반영하여 월별로 고객 문의가 가장 많은 지역을 선정하는 것이다. 대리점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특전과 차별화한 상품 구성으로 한 달간 집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이판은 연중 온화한 날씨로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별이 없는 여행지이지만 특히 여름 성수기에 가족여행객의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최근 마리아나 관광청에서 발표한 올여름 성수기 사이판 항공편 1만 석 추가 공급 이슈와 BP(베스트 파트너) 대리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6월 여행 선호 지역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해 7월 모두픽은 ‘사이판’ 지역으로 결정됐다.모두픽 전용 상품 ‘모두픽 사이판 월드리조트 슈페리어룸 5일’은 가족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사이판 최대규모 워터파크를 보유하고 있는 월드 리조트에 숙박하며 성인 2명, 아동 2명 예약 고객 대상으로 10만원 할인과 디럭스룸 무료 업그레이드, 별빛크루즈 탑승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조재광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사이판은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라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올여름 힐링 휴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27 I 문다애 기자
포인트 통합 밀크, 라운지엠 멤버십 사전신청
  • 포인트 통합 밀크, 라운지엠 멤버십 사전신청
  • 밀크파트너스가 라운지엠 멤버십 런칭 기념 사전신청 이벤트 를 진행한다.[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는 새로운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라운지엠 멤버십’ 출시를 앞두고 사전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라운지엠 멤버십은 밀크 앱에서의 활동을 기준으로 정해진 멤버십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베이직(Basic), △라이크(Like), △슈퍼 라이크(Super Like)의 세 가지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사전신청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공식 출시일일은 사전신청 마감일 직후인 내달 1일이다.사전신청자에 대한 혜택으로 밀크의 제휴사에서 활용 가능한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과 40만원 상당의 숙박 금액권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7월 첫 한달 간 라운지엠 멤버십 등급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밀크 운영사 밀크파트너스의 조정민 대표는 “밀크 생태계에 기여한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라운지엠 멤버십을 그랜드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서비스에 라운지엠을 적용하여 차별화된 고객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27 I 임유경 기자
외국인 핫플된 '부산', 1년 만에 매출 10배 '쑥'
  • 외국인 핫플된 '부산', 1년 만에 매출 10배 '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의 자연환경(해양), 관광인프라(호텔, 쇼핑 등), K-콘텐츠(영화) 등 다양한 매력 포인트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향후 부산 엑스포와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시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부산지역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BC카드가 최근 3개년 1~5월 외국인 관광객 총 9만 여명의 국내 가맹점 결제데이터 분석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부산의 매출건수와 결제금액에서 각각 492%, 1092%로 증가했다. 특히 결제액은 전국 평균 569%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이번 분석에선 순수 ‘관광’ 목적의 외국인 관광객을 살펴보기 위해 90일 이상(국내 단기체류 최대 90일 가능) 결제된 카드는 제외했다.증감률 상위업종으로만 보면 관광 관련 업종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짐보관 서비스’ 업종이 전년 대비 4021%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상승했다. 쇼핑도 즐기면서 두 손 가볍게 많은 지역을 돌아보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이번 조사에선 부산국제영화제 효과도 나타났다. 음반·영상(2136%)업종을 비롯해 부산시티투어버스 관광여행(1661%), 즉석 무인셀프포토(334%) 업종 등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았다.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음식점 업종으로 한정해 매출건수로 부산 전체 지역 증감률을 살펴본 결과 주요 전통시장인 자갈치·국제·부평깡통 시장 주변 매출이 1000% 이상 크게 상승했다. 전통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변 식당으로 소비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외국인 관광객은 공연·축제·이벤트 등 문화활동에도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의 산토리니(하얀 벽과 파란 지붕으로 구성된 그리스 마을)로 유명한 ‘감천문화마을’, 한국전쟁 피난시절 애환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도 주요 관광지로 떠오르는 것을 확인했다.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결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BC카드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오직 관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결제 편의성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래프=BC카드)
2023.06.27 I 유은실 기자
하나투어X핀에어, ‘지속 가능한 여행’ 업무협약 체결
  • 하나투어X핀에어, ‘지속 가능한 여행’ 업무협약 체결
  •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왼쪽), 핀에어 올레 오버(Ole Orver) 상용 부문 수석 부사장이 핀란드 헬싱키 핀에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핀에어와 하나투어가 지속 가능한 여행 개발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26일 체결했다.핀란드 헬싱키 핀에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은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 핀에어 올레 오버 상용 부문 수석 부사장,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며, 탄소 배출 감축과 지속 가능한 여행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 확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여행 인프라를 구축한다. 아울러 SAF(지속가능한 항공 원료) 활용 비율 확대하고, 친환경 숙박 시설 등이 포함된 여행 상품을 개발한다. 핀에어의 탄소 절감 항공 서비스와 하나투어의 국내외 여행 업계 노하우를 적극 공유함으로써 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친환경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국내 여행 업계를 대표하는 하나투어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여행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업무 협약이 국내 여행 업계에 탄소 절감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 경영이 화두인 만큼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서는 핀에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며 “앞으로도 한국 여행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여행 도입과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23.06.27 I 김명상 기자
지엠한마음재단,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에게 기부금 전달
  • 지엠한마음재단,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에게 기부금 전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한마음재단)는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이 날 행사에 참석한 아프간 특별 기여자 사자디 마르지아씨, 호싸니 파티마씨(맨 앞 가운데 왼쪽부터) 및 GM 임직원들이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써주고 있는 모습. (사진=지엠한마음재단) 한마음재단은 인천에 정착한 아프간 특별 기여자 21개 가정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GM 임직원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아프간 기여자들의 안정적인 사회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총 2000만원의 기부금을 연수구가족센터에 전달해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의 한국어 교육, 취미활동 지원, 부모 교육 프로그램 및 가족 여행을 지원할 계획이다.한마음재단 윤명옥 사무총장은 “인천 지역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교육 및 문화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GM의 다양성 및 포용성 최우선 가치를 토대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연수구가족센터 주영신 센터장은 “한마음재단의 지원으로 아프간 기여자들의 교육 기회 확대 및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GM의 지원에 힘입어 연수구가족센터에서도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GM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서로 간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자는 취지에서다.한마음재단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인천지역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으며 GM 임직원 45명이 멘토로 활약, 아프간 기여자들의 보다 편리한 생활과 심리적인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마음재단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초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사회통합부문 표창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한마음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 GM의 주요 행동양식인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을 실천하고 있다.
2023.06.27 I 손의연 기자
'결혼지옥' 교통사고로 子 잃은 아내, 10년 째 무기력증+우울증
  • '결혼지옥' 교통사고로 子 잃은 아내, 10년 째 무기력증+우울증
  • ‘오은영 리포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결혼 생활 내내 두 집 살림을 해왔다는 주말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다.지난 26일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출연한 두 사람은 결혼식 이후에도 아내는 경기 파주에, 남편은 경기 화성에 각자의 집을 두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평일엔 각자의 집에서 지내다 주말에만 만나며 지낸 지 4년째. 불같은 연애 끝에 결혼까지 결심했다는 두 사람은 왜 한집에서 살지 못한 건지 궁금증이 모였다.서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주말이지만 두 사람의 주말은 더 이상 즐겁지 않다. 남편은 아내를 만나러 가는 길이 지겹고, 일주일 만에 만난 아내에게 “결혼도 솔직히 하기 싫었다”고 털어놔 아내에게 큰 상처를 줬다.게다가 두 사람은 결혼식은 올렸지만,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부부로 혼인신고와 합가 등 중대한 결정을 앞둔 상황이다.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오은영 박사를 찾아온 두살 부부를 위한 힐링 리포트가 내려졌다.주말 점심, 파주 집에서 식사하던 도중 남편이 먼저 아내에게 불만을 내비쳤다. 아내의 오랜 우울증 때문에 가벼운 외출조차 함께 나갈 수 없는 상황. 남편은 아내의 무기력증과 우울증 때문에 상담을 받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10년째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아내의 집 안 동선은 침대 반경 3m를 벗어나지 않았다. 또한 아내의 유일한 외출은 2주에 한 번꼴로 병원을 갈 때뿐이었다. 우울증에서 비롯된 불안증, 수면장애, 대인기피증 증세까지 아내를 괴롭히고 있었고, 심지어 1년 전 갑상샘암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아내는 더욱 더 무기력해졌다.그런데 아내는 몸이 아픈 것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아프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사실 아내는 재혼으로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상처가 있었던 것. 그로 인해 얻게 된 우울증 때문에 10년 동안 정신과 약에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아내의 심장 같았던 아이를 잃고 방황하던 중, 남편과 시어머니를 만났다. 시어머니는 아내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시던 천사 같은 분이었다는 설명. 아내는 시어머니를 통해 아픔을 추스르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듯했지만, 또 한 번의 지독한 상실을 겪었다. 시어머니마저 갑작스럽게 부부의 곁을 떠나게 된 것.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두 번의 큰 상실을 겪은 후 다시 세상을 살아갈 동아줄 같은 존재를 아직도 찾지 못한 것 같다며 아내의 공허한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렸다.다음 날 아침, 남편은 어김없이 침대에 누워 있는 아내와 외출을 원했다. 결국 남편의 설득 끝에 두 사람은 과거에 즐겨 찾았던 낚시터를 찾았다. 한적하고 조용한 낚시터에서 둘은 미뤄왔던 대화를 나눴다. 남편이 아내에게 혼인신고를 할 건지 물으며 말문을 열었지만, 아내는 선뜻 대답하지 않았다. 남편은 혼인신고를 하면 둘의 관계에 대해 더 책임감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지만, 아내는 남편이 사랑의 확신을 주지 않았다며 책임감 때문에 살고 싶진 않다고 선을 그었다.아내는 혼인신고보다 남편과 시험관으로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동안은 아이를 잃은 상처 때문에 망설였지만, 용기를 내보기로 결심했다는 것. 혼인신고는 하기 싫지만, 시험관은 하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남편은 혼란스러워졌다. 결국 혼인신고와 시험관에 대한 서로의 진심은 알지 못 한 채 대화는 끝나고 말았다.한편, 부부의 사연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우리 집’이라는 개념 없이 화성 집, 파주 집에 살고 있는 부부에게 남편이 사는 화성 집을 ‘우리 집’으로 삼고, 합가하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파주를 떠나 화성으로 가도 아내가 10년 동안 소통해 온 주치의 선생님과의 연을 이어갈 수 있다고 첨언하면서, 병원을 다니는 빈도를 더 늘리고 여행을 가는 마음으로 파주를 다녀보라고 권유했다. 남편도 아내의 주치의 선생님에게 상담을 받아보고, 임신 과정도 꼭 주치의 선생님과 의논하라는 조언까지 덧붙였다. 또한, 배달 음식으로만 식사를 해결하는 아내에게 불만을 느끼고 있었던 남편을 위해, 남편에게 집밥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보살핌과 사랑을 느끼게 하는 의미가 있으니 배달 음식을 시켜 먹더라도 집에서 한 번 더 데워서 그릇에 담아 함께 식사하라며 명쾌하게 두 부부의 합의점을 이끌기도 했다.방송 말미에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한국인보다 “빨리빨리”를 많이 하는 브라질 국적 남편 카를로스와 남편의 비서가 되어 가고 있다는 아내 구혜원 부부가 등장한다. 남편의 일에 강제 동원되고 있다는 동업자 부부의 이야기는 7월 3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6.27 I 김가영 기자
한달 휴가 맞은 남자 골퍼들의 선택 '휴식, 여행..새로운 도전'
  • 한달 휴가 맞은 남자 골퍼들의 선택 '휴식, 여행..새로운 도전'
  • 이재경.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1주 연속으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를 마친 선수들이 휴식과 여행 그리고 새로운 도전으로 휴식기를 보낸다.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으로 2023시즌을 시작한 코리안투어는 25일 끝난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까지 매주 쉬지 않고 11개 대회를 개최하며 11명의 우승자를 배출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코리안투어가 개막 후 11주 연속으로 대회를 개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체력 소모가 크고 정신적으로 바쁘게 보냈던 만큼 이번 휴식기가 달콤하다.상반기 알토란 같은 성적을 거둔 이재경은(24) 휴식 뒤 하반기 준비를 계획했다. 이재경은 5월 데상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6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어 유럽 DP월드 투어 직행 티켓과 미국 콘페리투어 파이널 출전권을 받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 하반기에도 현재의 순위를 지켜야 미국과 유럽행에 가까워진다.상반기 마지막 대회 한국오픈을 공동 4위로 마친 이재경은 짧지만 강렬한 휴식을 갖기로 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 하루 동안이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다”고 11주 연속 이어진 강행군을 휴식으로 재충전하고 싶은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휴식을 끝내면 다시 연습을 시작해 하반기를 준비하겠다”고 1위 수성을 예고했다.불혹의 베테랑 골퍼 박상현(40)은 더 긴 휴식을 계획했다. 오는 7월 20일부터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하반기 첫 대회 아너스 K 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도 건너뛰고 8월까지 약 두 달 동안 푹 쉬기로 했다.박상현은 “너무 지쳤다”며 “이번 기회에 아예 두 달 동안 푹 쉰 다음 하반기를 준비하겠다”고 체력 회복에 더 신경을 썼다.20대 돌풍의 주역 김민규(22)와 최승빈(22), 배용준(21) 등은 상반기 동안 지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부산 여행을 계획했다.한국오픈을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친 김민규는 “휴식기를 맞아 부산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며 “3박4일 동안 여행하며 돌아올 계획”이라고 꿀맛 같은 휴가를 기대했다.투어 20년 차 강경남(40)과 양지호(34) 등은 휴식기를 틈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강경남은 한국오픈 준우승으로 휴식기 계획이 바뀌었다. 오는 7월 20일부터 영국 로열 리버풀에서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해 프로가 된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나간다.강경남은 “디오픈까지 얼마 남지 않아 준비하려면 푹 쉴 수 없을 것 같다”며 “프로 데뷔 20년 차를 맞아 이렇게 메이저 대회에 나가게 돼 설렌다. 경험은 없지만, 잘 준비하겠다”고 새로운 휴식기 계획을 밝혔다.이달 중순 한국과 일본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양지호(34)는 휴식기도 바쁘게 보낸다. 우승으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올해 잔여 시즌 그리고 2025년까지 시드를 획득해 활동의 폭이 넓어졌다.양지호는 “2012년부터 약 2년 동안 일본 투어에서 활동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고 혼자 투어 활동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라며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투어 활동을 하게 돼 훨씬 마음이 안정되고 기대가 된다. 올해 남은 시즌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겠다”고 기대했다. 양지호는 아내가 캐디를 하고 있다.코리안투어는 7월 20일 열리는 아너스 K 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11월 12일 막을 내리는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하반기에도 13개 대회가 예정돼 있다.김민규.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2023.06.27 I 주영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엔비디아 넘자’...토종 AI반도체·클라우드 뭉쳤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엔비디아 넘자’...토종 AI반도체·클라우드 뭉쳤다-외국인근로자 재입국 쉽게...인력난 중소기업 숨통 튼다-“킬러문항 핀셋 제거...논술도 교육과정에서 내라”-고무줄 펫 진료비 한눈에 비교한다-논란투성이 민주유공자법, 밀어붙이는 속셈 뭔가-요지부동 비과세·감면...세수 펑크에도 그대로 두나△종합-[줌인] 이창용 한은 총재의 광폭 행보 “통화정책에만 머무를 수 없어” 노동·탄소중립 ‘지적 리더’ 자처-내달 1일까지 150㎜ 물폭탄...정부·지자체, 대책 마련 분주△정부 사교육비 경감대책-고3 수험생은 불안, 유초등 학부모는 불만...사교육대책 실효성 논란-EBS 지문까지 킬러문항 지목...모호한 기준 ‘시끌’-입시학원 부당광고 정조준...공정위, 10년 만에 현장조사 추진△종합-AI 반도체 기술 고도화 첫발...데이터센터에 직접 적용해 검증 나선다-“내년 최저임금 1만원 되면 일자리 최대 6.9만개 줄어들 것”-소주·라면에 이어 밀가루까지...정부 가격인하 압박 거세진다-세운상가, 용적률 높여주는 대신 저층부에 보행로·녹지 조성한다△갈길 먼 펫보험 활성화-피검사비가 여긴 8만원 저긴 60만원...보험사·집사 모두 꺼리는 펫보험-스웨덴 ‘반려동물 치료’ 법제화...獨 책임보험 의무-반려동물 등록해야 혜택받는데...2마리 중 1마리 ‘미등록’△정치-與는 성주찾아 ‘사드 참외 먹방’...野는 오염수 ‘단식 농성’-혁신위의 불체포특권 포기 요구 수용한 민주당-마약특위 출범 서두르는 與-‘방산 수출 효자’ K9 자주포, 2조원 투입해 타격능력 더 높인다△경제-외국인근로자 툭하면 퇴사...中企 인력난에 부채질-데이터센터, 전기 찾아 비수도권으로-건전재정 기조 유지하나...정부 내일 재정운용방안 논의-반도체사 55.8% “수출, 내년까진 中봉쇄 이전 수준 회복 못해”△금융-내부통제 강화 추진에도...금융사고 전년 대비 22% 늘어-주담대 이어 전세대출도 ‘3%대 금리’ 종적 감추나-3000억 ‘반도체 펀드’ 조성...소부장·팹리스기업 키운다-의료비 20% 할인...‘삼성 iD VITA 카드’ 출시△글로벌-엔저에 日 찾은 관광객, 팬데믹 전보다 소비 40%↑-亞 수출품 가격 하락이 美 인플레 완화 도왔다-그리스 경제 살려낸 미초타키스 총리...총선서 압승-“러 프리고진, 반란 중단후 행방 묘연”-4년 만에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내일 中 톈진서 개막△산업-美·中 인프라투자 붐 타고...K건설기계 약진-LG화학, 차세대 배터리용 양극재 양산...“수명·용량 개선”-LG 시총 3배로 키운 구광모...A·B·C로 ‘퀀텀점프’ 노린다-두개의 심장 ‘XM3 하이브리드’...한 번 주유로 1000㎞ 달린다△산업-반도체부터 환경·우주까지...나노기술로 9대 난제 해결책 찾는다-장마 왔다...제습기·레인부츠 불티-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칸 광고제’서 그랑프리△제약·바이오-“3가지 무기로 3년 만에 佛 바이오시밀러 시장 석권했죠”-“5년내 글로벌 유전체 분석시장 톱10 달성할 것”-게놈분석 ‘클리노믹스’,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바이오 소부장 기업 마이크로디지탈, 셀트리온에 ‘더백’ 공급△증권-주식형펀드 한미일 동맹...상반기 20%대 날아-상반기 악재 폭풍 잘버텼다...하반기 반전 노리는 은행주-성장 위한 투자인데...유증 소식에 흔들린 SK이노△증권-유럽투자 줄이는 美 VC들, 될놈만 투자한다-캐시카우 든든한 폴라리스쉬핑 매각 속도...美블랙록 관심-“당국 투자상품 위험등급 가이드라인, 제2 라임사태 막아줄 것으로 기대”-KB자산운용, 美 배당킹 담은 ETF 삼총사 출시△부동산-서울 아파트 거래량 늘고있지만 ‘안갯속 장세’-“하반기 집값 ‘상승반전’ 어렵다”-시장 침체기 프롭테크 업체들 ‘사업확장하거나 vs 버티거나’-아산시 원도심과 맞닿아 주거 인프라 ‘굿’△문화-상반기 마지막 미술경매...‘점 하나’가 반전 이끌까-‘알사탕’ 동동이 집, ‘달 샤베트’ 아파트가 눈 앞에△스포츠-‘1등주의’ 삼성 스포츠제국의 위기-U-17 축구, 태국 꺾고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휴식·여행 그리고 새로운 도전’...한달 휴가 남자 골퍼들의 선택-최승빈 “짧은 거리 퍼트 불안땐 브룸스틱 추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인구 급감 韓, 저성장 불가피...日 잃어버린 30년보다 더한 위기 우려돼-“한국 젠더갈등 커진 원인은 고학력 여성들의 빠른 증가”△피플-최태원 SK그룹 회장, 27년째 선행...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행사-김준 SK이노 부회장 “그린자산 비중 70% 늘릴 것”-고려대에 630억 익명 기부 ‘개교 이래 최대’-정영채 NH증권 사장 ‘쿨코리아 챌린지’-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국제교류 확대-김태오 DGB금융 회장, 마약예방 캠페인 동참-류재원 킨텍스 부사장, UFI 아태 지역 부의장 당선△오피니언-기업망치는 정치, 甲甲합니다-[생생확대경]제 밥그릇만 챙기는 급식조리원-[기자수첩]헛도는 신재생 막으려면-[e갤러리]김선두 ‘낮별-방울토마토’△전국-[지자체장에게 듣는다] ‘취임 1주년’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침수피해 재발 방지 총력...올여름 호우 인명피해 막을 것”-김동연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도 전에 암초 산적-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난망...‘상수원보호구역’ 갈등 재점화△사회-‘경사진 주차장’ 기준 모호...유명무실 ‘하준이법’-국민 불만 높은 법원 양형...‘AI 판사’가 해결사 될까-경찰, ‘유령 영유아’ 11건 수사중...아동학대로 범위 넓힌다-마약호떡·마약치킨·마약베개...“구글 ‘마약’ 검색 금지해주세요‘-檢,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영장 청구
2023.06.26 I 나은경 기자
와인 산지의 속살을 훑다…차원이 다른 와이너리 여행
  • 와인 산지의 속살을 훑다…차원이 다른 와이너리 여행
  • ‘유럽 와이너리 여행’ 표지 (노트앤노트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국내 와인 시장이 성장하면서 와인을 배우려는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가정용 와인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이제 와인은 문화를 향유하는 하나의 방법이 되고 있으며, 삶의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알면 알수록 복잡하고 아리송한 와인의 세계는 초보자들을 움츠리게 만드는 것도 사실. 어려운 와인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는 없을까. 신간 ‘유럽 와이너리 여행’은 와인 산지로 유명한 프랑스·이탈리아·독일·스페인·포르투갈 등 유럽 5개국의 와이너리 28곳을 소개한다. 명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만 찍어오는 여행과는 결이 다른 여행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독특하다. 여행·와인 분야 기자로 일하다 여행작가로 변신한 저자는 가볼 만한 와이너리를 가려 뽑은 뒤 편지를 쓰고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수집했다. 1800년대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은 고풍스러운 중세 시대 마을의 샤토, 푸른 대서양을 마주한 와이너리, 성찬예배를 드리기 위해 와인을 생산한 수도원 등 유럽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색 있는 장소 등을 방문해 조사하고 실감 나게 현지의 매력을 담았다. 책을 통해 편안하게 와이너리 투어를 하면서 와인 종류별 생산지와 포도 품종, 양조 과정, 와인 정보를 자연스레 접할 수 있도록 꾸몄고, 거북했던 어려운 용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것은 덤이다. 특히 자유 여행객을 위해 각 와이너리의 주소, 차량 이동방법, 전화번호는 물론 담당자 이메일과 인스타그램까지 기재된 것이 다른 와인 서적과의 차별점이다. “와인, 여행, 음식, 건축, 예술은 서로 연결된 문화”라는 와인 생산자의 말처럼 책은 일반 관광객은 경험할 수 없는 차원이 다른 여정을 위한 가이드북이 되어 준다. 나보영 지음ㅣ노트앤노트ㅣ336쪽
2023.06.26 I 김명상 기자
'강아지 채혈비'가 60만원?…주먹구구 병원비에, 펫가족 울상
  • '강아지 채혈비'가 60만원?…주먹구구 병원비에, 펫가족 울상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1인 가구인 30대 A씨는 3년째 키우고 있는 반려견 ‘댕댕이’가 식사를 잘 안 해 동네에 있는 한 동물병원을 찾았다. 해당 병원에선 댕댕이의 피검사를 진행했고, A씨는 채혈비로 8만원을 냈다. 몇달 후 여행을 간 A씨는 댕댕이가 비슷한 증상을 보여 여행지에 있는 동물병원을 방문했고, 당시와 똑같은 진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A씨가 낸 병원비는 무려 60만원이었다.한국인 4가구 중 1곳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반려동물 시대’다. 반려동물을 단순히 애완견, 애완묘가 아닌 가족과 같은 존재로 인정하는 ‘펫펨족(Pet+Family)’과 ‘펫휴머니제이션(Pet+Humanization)’ 개념이 등장하면서 반려동물 유치원, 호텔에 이어 전용 영양제, 드라이기까지 나오고 있다. 반려동물의 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그러나 정작 ‘건강 문제’와 연결되는 보험 가입률은 0.9% 수준(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으로 걸음마 단계다. 체계적인 동물진료 통계가 없어 반려동물 특성에 맞는 보험상품이 탄생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보장범위 확대를 위해선 투명한 진료비 공개, 질병명·진료행위·코드 표준화 작업 등 관련 제도에 대한 개선 작업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펫보험 가입 2배 늘었지만…여전히 1%대[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손해보험업계 ‘빅5(삼성화재(000810)·현대해상(001450)·DB손해보험(005830)·KB손해보험·메리츠화재(000060))’를 포함해 총 11개 손해보험사가 펫보험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 펫보험 신계약 건수는 7만1896건으로 2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받은 총 보험료는 153억9200만원에서 287억5400만원으로 86.8% 증가했다.펫보험은 진료비 법제도개선 지연, 손해율 악화 등으로 지난 2010년부터 자취를 감췄다가 2018년 재등장했다. 현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메리츠화재가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 ‘펫퍼민트’를 출시한 시기가 2018년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7월 보장비율과 가입연령을 확대한 신상품 판매를 시작하며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이후 펫보험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보장도 확대됐지만 반려인들은 여전히 “선뜻 가입 결정을 못하겠다”는 반응이 일반적이다. 보험료 부담이 만만찮고 백신접종 등 사소한 질병부터 임신·출산 관련 비용, 만성 질병까지 보장이 어려운 영역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가구의 약 90%가 펫보험에 대한 인식은 있었으나 펫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주된 이유로 ‘월보험료 부담(48.4%)’, ‘좁은 보장범위(44.2%)’ 등이 꼽혔다. 병원비가 병원별로 제각각이다보니 평균적인 보장범위 설정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낮은 보험가입률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계의 부담으로 작용한다. KB연구소 조사 결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지난 2년간 지출한 반려동물의 평균 치료비는 78만7000원으로 2020년(46만8000원)에 비해 68.2%나 뛰었다.◇ 펫보험 알지만 ‘외면’···“진료기록부 발급 의무화 필요”보험사 입장에선 적극적인 상품개발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동물 질병, 질환 명칭 표준화 등 제도 기반이 미흡하고 진료비 데이터가 부족해 보험료 산정 및 손해율 관리가 어려워 시장 확대가 부담스럽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중점과제로 펫보험 활성화를 추진해 ‘2010년 판매중단 사태’가 재발하지는 않겠지만 현재 동물진료시스템을 고려하면 지속 성장이 가능할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업계는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선 ‘동물병원의 진료기록부 발급 의무화’가 필수라고 했다. 현행 수의사법상 동물 진료시 진료부를 발급할 의무가 없어 보험가입자들에게 정확한 진료 데이터를 받기 힘들어서다. 실제 일부 가입자들은 보험금 청구시 카드 영수증을 보험사로 전송하지만 카드 금액만으로는 진료 내용 확인이 어렵다. 진료 외 사료, 미용비 등이 포함된 사례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동물병원의 진료기록부 발급 의무화 내용을 담은 수의사법 개정안 4건(이성만·홍성국·정청래·안병길)이 국회에 올라 있다.다만 이에 대해 정부측에서는 진료기록부를 무조건 공개할 경우 반려동물, 농장동물 주인들이 진료 기록만 보고 자가 치료를 할 수 있게 돼 사실상 수의사들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 요인으로 꼽고 있다.반려동물 질병 표준화도 과제다. 질병명칭·항목 등이 병원마다 달라 진료비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통계 산업’인 보험은 상품개발 단계에서 다양한 통계가 필요하다. 다양한 상품출시로 보험가입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선 질 좋은 데이터를 활용해 요율을 세분화해야 하지만, 현재 보험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요율은 치료비의 입·통원 구분도 없다.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반려동물 진료비용 체계 하에선 진료비 예측도 힘들다”며 “진료항목 표준화와 진료부 발급이 가능해지면 보험사뿐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선 과잉진료 우려 감소 효과, 동물병원은 진료기록 정비, 관리 편의성 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06.26 I 유은실 기자
하천·숲 활용 '걷고싶은 생태도시'로 도약하는 의정부
  • 하천·숲 활용 '걷고싶은 생태도시'로 도약하는 의정부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과거 군사도시 이미지를 걷어내고 ‘걷고 싶은 생태도시’로 도약한다.민선 8기 김동근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의정부시를 관통하는 주요 하천인 중랑천을 필두로 곳곳 지류 하천의 친수 공간으로의 변화 움직임이 그 중심에 있다.김 시장은 “의정부는 도봉산과 사패산, 천보산, 수락산 등 4개의 큰 산과 중랑천, 백석천, 부용천 등의 하천이 잘 발달돼 있어 생태도시가 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도시의 개발과 성장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한층 향상된 녹색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의정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천의 즐거운 변화…치수(治水)에서 친수(親水) 공간으로시는 하천을 따라 단순하게 걷는 길을 조성하는 것에서 나아가 꽃과 나무로 디자인하고 문화로 포장해 시민들이 ‘걷고 싶은 길’로 만들고 있다.기존 ‘치수’에 집중됐던 도심 하천 기능을 ‘친수 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백석천 전경.(사진=의정부시 제공)이에 따라 시는 중랑천, 부용천, 민락천, 백석천, 회룡천, 호원천 등 지역 내 총 6개 도심 하천 28㎞ 구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각 하천 특성을 고려해 △중랑천(푸른하늘길) △부용천(바람소리길) △민락천(하천여행길) △백석천(행복문화길) △회룡천(공감이음길) △호원천(호원생태길)로 정했다.하천마다 계절별 초화류를 심고, 주변 환경과 연계된 문화 및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곳곳에 숨어있는 식물 군락지를 월별 대표 핫플레이스로 조성, 자연 친화적 도시 이미지를 확보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중랑천 호암교~인도교 사이 1㎞ 구간에 청보리밭을 조성하고 최근에는 ‘청보리길 걸어보리’ 행사를 가졌다.◇ 의정부 최초 산림휴양시설 ‘자일동 산림욕장’ 조성시는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충탑 주변 자일동 산 87에 17만4792㎡ 규모의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있다.전체 시 면적의 58%에 달하는 산림을 활용,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하고자 자일동 인근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수많은 법적 제한사항을 극복해 첫 산림욕장 조성을 추진한다.여기에는 총사업비 16억5000만 원을 투입해 자연친화적 숲길과 데크로드를 비롯해 수국정원, 침엽수원, 목공체험장, 화장실 및 주차장 등을 설치한다.이곳에는 3㏊ 면적의 잣나무림이 이미 조성돼 있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7000주의 수국을 심어 생태적·환경적으로 가치가 높은 숲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암수목원 조성으로 품격있는 쉼터 조성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국·도비 포함 178억 원을 투입해 2026년 6월까지 수락산과 연계, 기존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는 자연친화적 ‘장암수목원’ 조성을 추진한다.내년 4월까지 장암동 동막골 및 아일랜드 캐슬 인근 2만2000여㎡에 힐링공간 ‘상상수목원’과 국공유지를 활용한 ‘테마 이야기 숲길’을 만들고 기존 등산로 4.4㎞ 구간을 정비한다.김동근 시장이 중랑천 청보리길을 걷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내년 5월부터 2만여㎡의 야생화 정원과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사업이 최종 완료되면 지역축제 등을 통해 개방할 계획이다.특시 시는 사업 과정에 주민들의 폭넓은 생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생태문화 주민참여 브랜딩 사업’을 접목, 시민들이 각종 시설 디자인 및 조형물 제작, 설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상 곳곳이 자연…수변공원과 도시텃밭시는 최근 부용천과 민락천 합류지점(민락동 731-1 일원)에 도심 속 주민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자 6487.5㎡ 규모의 ‘송산1호 수변공원’을 조성해 개방했다.이를 통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길과 높은 수고의 메타세쿼이아 및 스트로브잣나무로 둘러싸인 도시숲길 및 숲속쉼터, 약 2000㎡의 잔디광장을 조성해 아이들과 뛰놀며 휴식할 수 피크닉공간을 확보했다.공원 중앙에 위치한 경관형 수변공간은 수목과 시냇물을 통해 짙은 녹음과 잔잔한 물이 수놓는 공원이라는 녹수(綠水) 콘셉트의 공간으로 조성, 여름철 쾌적하고 시원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뿐만 아니라 자연과 함께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심지 인근 유휴 공간을 활용해 녹색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자일동 306-3 일원 1만2000㎡ 규모의 도시텃밭은 시민들이 작물의 재배부터 수확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다.매년 3월 초 참가자를 모집해 씨앗과 모종을 일정 수량 배부하고 사용설명, 재배요령 등 도시농업 전문가들의 내실있는 교육을 통해 분양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3.06.26 I 정재훈 기자
“반려동물이 행복한 관광도시”…울산·태안 등 본격 시동
  • “반려동물이 행복한 관광도시”…울산·태안 등 본격 시동
  • 태안군·한국관광공사· 충남도·충남문화관광재단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울산광역시와 태안군과 힘을 모아 국내 최고의 반려동물 동반 관광도시를 꾸미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3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에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광역시·태안군 및 유관 기관과 함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건호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석 한국관광공사 실장, 조상호 태안군 관광진흥과장, 김현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강 울산시 관광과장, 이흥관 울산문화관광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 육성을 통해 관광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은 올해 최초로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는 울산광역시와 태안군 2곳이 선정됐다.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 음식, 쇼핑 등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각 지자체들은 지역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여행지의 매력을 높일 계획이다. 울산시·한국관광공사·울산문화관광재단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울산광역시는 ‘댕댕이랑 고래랑’ 반려동물 동반 고래바다 여행선 등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반려동물 친화관광시설 확충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용 시티투어 코스 개발 △반려동물 종합안내센터 운영 △반려동물 동반여행가이드 선발 및 양성 등을 추진한다. 태안군은 주요 사업으로 반려견 동반 전용 천리포 해수욕장 운영과 함께 △꽃지 해수욕장 도가(dog+yoga) 클래스 △5㎏ 미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청산 수목원 △반려견 운동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2022년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여행은 연간 1조39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길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함께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3.06.26 I 김명상 기자
“지옥 라면 어때요”…호시노리조트, 지역별 이벤트 진행
  • “지옥 라면 어때요”…호시노리조트, 지역별 이벤트 진행
  • ‘OMO7 오사카’의 모닝 워터 비어가든 (호시노리조트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일본의 호텔&리조트 브랜드 호시노리조트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호시노리조트의 ‘OMO7 오사카’에서는 8월까지 ‘모닝비어가든’과 ‘나니와 풍경 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모닝비어가든’은 호텔 앞 정원 ‘미야그린’에서 오전에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일상생활 중에 느끼기 어려운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다. 오사카의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진 다섯 종류의 크래프트 맥주와 함께 스페인식 안주 ‘핀초스’를 제공한다. 밤에는 다양한 색을 뽐내는 ‘나니와 풍경 축제’가 열리고, 이벤트 기간 중에는 카페테리어에서 ‘풍경 빙수’도 판매한다. 카이벳푸 지옥의 여름 축제 (호시노리조트 제공)온천으로 유명한 벳푸에 위치한 ‘카이 벳푸’에서는 현지 유명 관광지인 ‘지옥온천’을 테마로 한 ‘지옥의 여름 축제’ 이벤트를 연다. 요요를 낚시하는 일본 전통놀이 ‘요요즈리’(물풍선낚시) 체험과 매운맛이 일품인 ‘지옥라멘’, 온천 계란이나 칵테일 등을 제공한다. 축제장 내 ‘지옥온천 순례 안내소’에서는 온천 명인들이 공동목욕탕의 이용법, 효과적인 순례법, 각 온천별 특징과 매력 등을 알려준다. 오키나와 섬에 있는 ‘호시노야 오키나와’에서는 건강과 풍어를 기원하는 현지 전통 행사 ‘유카누히’와 카약과 크루즈를 타고 해안 절벽을 감상하는 ‘절경 카약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이승현 호시노 리조트 글로벌 마케팅 유닛 한국시장 담당자는 “편안한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얼리 휴가족’이 많아지면서 전년 대비 6월 한국인 예약 건수가 194배 증가했다”며 “숙소와 지역 관광문화를 연계해 지역의 지리적·문화적 특징을 살린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3.06.26 I 김명상 기자
아시아 수출 부진이 美인플레 완화 도왔다
  • 아시아 수출 부진이 美인플레 완화 도왔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계 무역이 감소하면서 수출 중심 경제 구조를 가진 아시아 국가들은 타격을 입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부담은 완화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항구에 정박한 컨테이너선. (사진= AFP)◇수출 수요 감소→ 수출가격 하락→ 인플레 완화 전 세계적인 수요 둔화로 가구, 전자제품과 같은 공산품 중심으로 아시아 수출품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상품 물가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CEIC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한국의 직전 12개월간 수출은 지난해 9월 기준 12개월 동안에 비해 11% 줄었다. 같은 기간 대만은 14%, 싱가포르는 6%, 일본은 4%, 중국은 3%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9월은 중국,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수출국들의 최근 12개월 간 수출액이 정점을 찍은 달이다. 이들 국가의 작년 9월 기준 1년간 수출 총액은 총 6조1000억달러(약 7966조6000억원)로,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에 비해 40% 뛰었다. 팬데믹 기간 각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돈 풀기’에 나섰고, 주머니가 두둑해진 소비자들은 전자제품, 가정용품, 운동 장비에 돈을 썼다. 각종 봉쇄·방역 조치로 외식, 여행, 레저 등의 활동이 막힌 탓이다. 수요가 급증하자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이 높아지고, 원자재 가격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상품 가격은 급등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주요국이 긴축 기조로 돌아서고 각국 중앙은행의 가파른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WSJ은 “금리 상승이 지난해 말에 경제를 냉각시키면서 아시아 수출은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다”며 “서방 국가의 소비자들은 팬데믹 기간 놓친 외식과 여행, 그밖의 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상품에는 돈을 덜 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수출 부진은 상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최근 아시아 국가들의 생산자 물가(도매가격)는 내림세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달(5월) 전년동월대비 4.6% 떨어졌다. 8개월 연속 하락했다. 다른 아시아 수출국도 비슷한 추세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소비자 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상품 가격 상승기 때와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 노동부의 자료를 보면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한국으로부터의 미국 5월 수입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하락했다. 중국산 수입 물가는 2%, 동남아시아산 수입 물가도 3.7% 각각 떨어졌다. 세계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될 때는 노동력을 비롯해 생산비용이 저렴한 중국산 수출품이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압력을 억제해 왔으나 팬데믹 이후 공급망 재편, 미중 갈등 심화 등으로 무역 단절이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 AFP)◇상품가격 둔화에도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 수출 가격 하락으로 지난달 아시아에서 주로 수입하는 가구, 가전, TV, 스포츠 장비, 컴퓨터, 스마트폰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다만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4% 상승했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는 5.3% 올랐다. 팬데믹 기간 상품 가격 급등과 치솟는 에너지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촉진하는 요인이었다면, 현재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유발하는 것은 임금과 서비스 가격 상승이라고 WSJ은 짚었다. 아울러 지난 수십년 간은 중국산을 중심으로 한 저렴한 아시아 상품들이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을 억제했지만, 더이상 저가 수출품으로 인한 가격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과거 세계화의 기치 아래 값싼 노동력을 앞세운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면서 상품 가격을 낮췄다면 이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안보와 경제 회복을 위해 세계화의 틀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팬데믹 기간 공급망 혼란, 미·중 갈등 심화 등으로 무역 단절이 일어나고 있고 이는 전반적인 비용 상승을 유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국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닐 시어링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세계화의 황금시대, 그리고 그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세 완화)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2023.06.26 I 장영은 기자
일본, 씀씀이 커진 해외 관광객 덕분에 함박웃음
  • 일본, 씀씀이 커진 해외 관광객 덕분에 함박웃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커지고 있다. 엔화 약세로 해외 부유층의 일본 방문 및 고액 소비가 증가한 데다, 일본을 다시 찾는 관광객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보복 소비 역시 영향을 미쳤다.(사진=AFP)25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올해 1분기(1~3월) 인바운드 소비액은 1조엔(약 9조원)을 소폭 웃돌았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직전해인 2019년 대비 약 90%에 달하는 규모다.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지출은 평균 21만 1000엔(약 192만원)으로 2019년 동기대비 40% 급증했다. 아직 중국인 관광객들의 본격적인 유입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추세라는 진단이다. 올해 1~5월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누적 863만 8500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약 60%까지 회복했다. 2019년 전체 관광객에서 중국인이 차지한 비중은 30.1%에 달했다.엔화 약세에 따른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 변화, 이른바 ‘3R’(Rich·Repeat·Revenge) 현상이 소비액 증가의 주된 배경으로 꼽혔다. 달러·엔 환율은 현재 26일 현재 143엔대 후반으로 2019년 말 대비 30% 이상 높아졌다(엔화 가치는 하락). 노무라종합연구소는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방일 관광객들의 소비액이 6조엔(약 54조 50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우선 해외 부유층(Rich)의 일본 방문이 늘어난 것이 전체 소비액을 끌어올리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글로벌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부유층의 금융자산이 급증했고, 이들 계층의 고액 소비 역시 늘었다는 것이다. 닛케이는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 싱가포르 여행객이 도쿄 긴자의 명품숍에서 프랑수아 폴 주른의 시계와 에르메스의 버킨백을 각각 6500만엔(약 5억 9000만원), 3000만엔(약 2억 7000만원)에 구매한 사례를 소개하며 “부유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명품 구매 및 고급 레스토랑 방문 등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과거 사례에 비춰봤을 때 일본을 재방문(Repeat)하는 관광객 비중이 큰 것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2019년 기준 전체 방일객 가운데 60%가 재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올해에도 비슷한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닛케이는 과거 방문 경험이 있는 만큼 일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씀씀이도 커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팬데믹 기간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며 보복(Revenge)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도쿄여자대학교의 야가사키 노리코 교수는 “작년까진 전 세계 여행 수요 급감해 관련 소비가 부진했고, 올해는 그 반동으로 여행지에서의 소비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닛케이는 “한국, 대만 및 동남아시아 국가 등도 소비 진작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며 경쟁하고 있다”며 “한국은 세계경제포럼(WEF) 기준 여행·관광 경쟁력 순위가 2015년 29위에서 2021년 15위로 껑충 뛰었고, 대만은 외국인 50만명을 대상으로 2만엔(약 18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추첨·배포해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2023.06.26 I 방성훈 기자
진에어, 기타큐슈 여행객을 위한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 오픈
  • 진에어, 기타큐슈 여행객을 위한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에어(272450)가 기타큐슈 노선 대상으로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26일부터 운영한다. 진에어는 우선 인천~기타큐슈 왕복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8% 운임 할인을 준비했다. 또 일본의 대표 할인 잡화점인 ‘돈키호테’와 협업해 탑승객 대상으로 특별한 제휴 혜택도 마련됐다. 먼저 기타큐슈 시내 고쿠라역 인근에 있는 돈키호테 우오마치점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인기 아이템인 ‘퍼펙트휩 폼클렌징’ 등의 기념품이 무료로 증정된다. 이와 함께 일본행 항공권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돈키호테에서 면세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이 모든 혜택에도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은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진에어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기타큐슈 노선은 인천에서 오전 7시 15분에 출발하면 현지 도착까지 약 1시간 20분가량 소요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기타큐슈 공항에서 오전 9시 40분에 출발한다. 한편, 진에어는 7월 1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함에 따라 이용객은 2터미널에서 탑승수속과 출입국 심사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진에어 관계자는 “기타큐슈는 후쿠오카와 함께 큐슈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여행지”라며 “이번에 준비한 딜라이트 혜택을 알차게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6.26 I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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