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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4' NYU→대기업 재직…고스펙 출연자 대거 등장
  • '돌싱글즈4' NYU→대기업 재직…고스펙 출연자 대거 등장
  • ‘돌싱글즈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간판 연애 리얼리티 ‘돌싱글즈4’가 ‘고스펙’ 출연자가 대거 등장하는 두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23일 첫 방송되는 ‘돌싱글즈4’는 배경을 미국으로 옮겨 돌싱남녀들의 아찔한 로맨스를 담아낸다. 특히 이번 시즌은 신혼여행의 성지인 멕시코 칸쿤에 ‘돌싱하우스’를 오픈했다.‘돌싱글즈4’ 제작진은 미국 돌싱남녀들의 ‘정체’를 미리 엿볼 수 있는 2차 티저를 공개했다. 해당 티저에서는 4기 돌싱들의 주거지인 미국의 화려한 배경이 펼쳐지는 동시에, “미국 생활 23년 차”, “NYU(뉴욕대)라는 학교에 다녔다”는 남성 출연진들의 소개에 이어 정장 차림의 뒷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미국에서 제일 큰 은행에 다니고 있다”, “마이크로XXX”, “페이스X”, “틱X에서 일하고 있다”는 돌싱남녀들의 ‘고스펙’ 직업 소개가 공개됐다.또한 돌싱남녀들은 “다시 결혼하고 싶어요”라며, 설레는 마음을 안고 멕시코 칸쿤에 도착하는가 하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무조건 직진해야죠”라고 한 뒤, 샴페인 잔을 부딪친다. 마지막에는 데이트 도중 짜릿한 스킨십이 오가는 장면과 함께,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라는 멘트가 불타오를 로맨스의 서막을 예고한다.제작진은 “이번 ‘돌싱글즈4’ 미국 편의 출연자들은 이국땅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후,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서기 위해 출연을 결심한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재혼’에 절실함과 진정성을 안고 있으며, 합숙 기간 내내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존 시즌을 뛰어넘을 ‘핫’한 에피소드와 명대사가 준비된 ‘돌싱글즈4’ 미국 편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돌싱글즈4’의 MC로는 기존 진행자인 이혜영-유세윤-이지혜에 이어, 미국 문화권과 익숙한 은지원-오스틴강이 새롭게 호흡을 맞춘다. 돌싱남녀들의 연애&동거 리얼리티 ‘돌싱글즈4’ 미국 편은 23일 일요일 오후 10시 MBN에서 첫 방송한다.
2023.07.11 I 김가영 기자
티웨이항공, 9월부터 인천-사가 노선 운항 재개
  • 티웨이항공, 9월부터 인천-사가 노선 운항 재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인천-일본 사가 단독 노선을 재운항하며 하늘길 확장에 나섰다.티웨이항공은 오는 9월 8일부터 인천-사가 노선을 주 3회(수·금·일)로 운항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이달 11일 오후 2시부터 23일까지 재취항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프로모션 항공권 경우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6만3500원부터 특가 판매한다. 해당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28일까지며,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또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사가’를 입력하면 20% 추가 할인 운임이 적용된다. 할인코드는 편도와 왕복 예약 모두 적용된다. 항공권 초특가 운임의 경우 할인코드 적용이 불가하다. 이 외에도 2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2013년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인천-사가 노선을 처음 취항한 이후 2019년까지 이 노선을 운항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일본 여객 수요 감소와 곧 뒤이어 코로나 19 확산으로 운항이 중단됐고, 오는 9월 약 4년 만에 인천-사가 노선을 재개하게 됐다. 인천-사가 노선은 코로나 이전 2018년에만 849편의 항공편을 운항해 약 12만 7000여 명의 승객을 수송한 대표적인 인기 노선이다. 인천-사가 노선은 동계기간부터는 주4회로 스케줄이 확대될 예정이다.일본 규슈 지역 북서쪽에 위치한 사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 유적지로 유명한 도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인천-사가 노선 재운항으로 일본 소도시의 고풍스러운 매력을 다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복잡한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 한적한 분위기를 느끼길 원한다면 사가 여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3.07.11 I 손의연 기자
'마당이 있는 집' 임지연, 김태희에 배신 당하고 목숨 위기
  • '마당이 있는 집' 임지연, 김태희에 배신 당하고 목숨 위기
  • ‘마당이 있는 집’[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마당이 있는 집’ 임지연이 함께 살인을 공모한 김태희의 배신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빠졌다.지난 1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지아니/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영화사 도로시, 이하 ‘마당집’) 7회에서는 주란(김태희 분)과 상은(임지연 분)이 재호(김성오 분)를 살해하기 위해 불온한 거래를 맺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은 그동안 주란을 옥죄어 왔던 트라우마와 불안의 근원을 조명했다. 과거 눈에 띄게 예쁜 외모로 인해 모친 화란(백현주 분)의 기대와 과보호를 한 몸에 받고 자란 주란은 남자친구 재호와의 여행 사실을 화란에게 비밀로 하기 위해 언니(윤지안 분)에게 자신의 오피스텔을 맡겼다가 그곳에서 언니가 변을 당하자, 큰 충격을 받았다. 심지어 화란으로부터 언니의 죽음은 너 때문이라는 말을 들은 주란은 그날 이후 죄책감에 스스로를 가둬 놓고 있었다.하지만 자신의 불안에서 벗어나 한발짝 나아가기로 마음먹은 주란은 아들 승재(차성제 분)의 케어를 부탁할 겸 오랜만에 화란을 찾아갔다. 그리고 “더는 약한 엄마가 되고 싶지 않다”며 자신에게 헤어나올 수 없는 죄책감을 심어준 화란에 대한 오랜 원망을 쏟아내고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끝내 화란의 입을 통해 “언니의 죽음이 네 탓만은 아니었다”는 말을 들은 주란은 비로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찾을 수 있었다.한편 전날 주란에게 협상금 5억을 제시하며 협박 문자를 보냈던 상은이 주란의 집을 찾아갔다. 남편 윤범(최재림 분)의 휴대폰 사진첩 속 증거들을 따라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살해당한 수민(윤가이 분)의 마지막 행적이 이곳이라고 확신한 상은은 애써 흥분을 감추며 주란과 마주했다. 이 순간 주란은 상은에게 2억원이 들어있는 돈가방을 건네며 “내 남편을 죽여 달라. 당신 남편을 죽였듯이”라고 충격적인 제안을 했다. 상은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자 주란은 “일이 마무리되면 나머지 3억을 주겠다”며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시 자살로 종결된 윤범의 사건을 재조사하게 만들겠다고 상은을 몰아세웠다. 그럼에도 거절하는 상은에게 주란은 “내 제안을 이해할 사람은 상은 씨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도와 달라”고 호소했고, 주란의 절박한 표정에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상은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돈가방을 가지고 주란의 집을 빠져나왔다.모친(차미경 분)의 병원비로 가뜩이나 돈이 궁하던 상은은 오빠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모친 명의의 아파트마저 날리게 된 상황에 놓이자 결국 주란이 선금으로 준 2억을 쓰게 됐다. 평생 가족의 뒷바라지를 하며 비루한 인생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은을 가엾게 여긴 모친은 정신이 온전해진 틈을 타 상은에게 가족과 인연을 끊고 떠나라고 말했고, 상은은 모친의 충고를 못이기는 척 받아들이며 가족과의 인연을 끊고 자신을 옥죄고 있던 족쇄 하나를 벗어 던졌다.그리고 머지않아 주란이 상은을 찾아왔다. 주란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은 상은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재호가 수민을 살해한 죄책감 때문에 스스로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게끔 만드는 것이 상은의 범행 시나리오였다. 상은은 ‘남편을 살해한 것을 후회하냐’는 주란의 질문에 “후회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난 한 사람을 죽인 게 아니라 두 사람을 살린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고 이에 주란은 약해지는 마음을 다잡았다.범행 날이 되자 상은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주란의 집을 찾았다. 같은 시각 주란도 재호에게 수면제가 들어있는 채소주스를 마시게 하고 경비시스템까지 해제한 뒤 상은을 맞이했다. 그리고 상은이 재호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 안심하던 찰나 잠든 줄 알았던 재호가 불시에 상은을 제압했고, 속내를 알 수 없는 주란의 표정과 함께 “이 여잘 믿지 말았어야 했다”는 상은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며 극이 종료돼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남편과 자신의 불안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 주란이 끝내 상은을 배신하고 재호의 울타리에 안주하는 삶을 선택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11일 오후 10시에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최종회가 방송된다.
2023.07.11 I 김가영 기자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관광산업 키운다
  • [단독]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관광산업 키운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반려동물 동반여행(펫 관광)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내년에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 예산을 약 2.5배 늘린다. 새로운 관광 수요에 대응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를 겪는 관광시장 회복은 물론, 관련 창업과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한다는 계획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0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지원 예산을 기존 5억원에서 12억50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여행·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여행 트렌드 대응’의 일환으로 올해 첫 시행됐다.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매년 5억원씩(국비·지방비 각 2억5000만원)씩. 총 20억원을 투입해 펫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와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 4월에는 울산시와 태안군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최초 선정했다. 내년 예산이 확대되면 선정 지자체는 5개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지원 예산을 2배 이상 확대하는 것은 펫 관광이 여행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관련 설명회에 30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11개 지자체가 신청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작년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약 60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5%를 차지했다. 이들은 일반 여행객에 비해 씀씀이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지출 비용은 1인 평균 당일여행 12만5709원, 숙박여행(1박 기준) 28만9771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기간 국내관광객 1회 평균 여행지출액 대비 당일 2.1배, 숙박 3.6배 수준이다. 하지만 반려동물과의 동반여행은 다양한 애로를 호소했다. 반려인들은 △‘반려견 동반가능 숙박시설의 부족’ (55%), ‘동반가능 음식점·카페 부족’ (49.5%), ‘관광지 부족’ (42.3%) 등을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실제로 전국의 반려동물 동반여행 관련 시설(작년 6월 기준)은 △테마파크 13개 △호텔&펜션 894개 △교통 1106개 △카페 656개 △공원 79개에 불과하다. 문체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인프라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에 비해선 부족하다”고 말했다.정부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가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시와 태안군은 관련 행사 및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는 ‘댕댕이와 함께하는 태화강 국가정원 걷기대회’를 처음 개최했다. 또 동남권 최초로 반려동물 문화센터 개관 및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태안군은 자동차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댕댕버스’를 운영하며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 사당과 양재에서 출발해 충남 태안까지 운행을 하는 버스다. 또 대야도 어촌 체험마을도 반려동물 친화 마을로 조성 중이다. 산책로 정비와 주차장 설치는 이미 완료했고 여행객을 위한 카페도 만들었다. 숙박시설이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중이다.문체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가 신규 핵심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관광산업의 부흥과 지역 인구소멸 문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3.07.11 I 김은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은 대출 한도 늘려 K방산 수출 힘싣는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수은 대출 한도 늘려 K방산 수출 힘싣는다-취업의욕 꺾는 ‘실업급여 하한’ 없앤다-압구정 50층 1.2만가구 ‘미니신도시’로-에코프로 100만원 터치… 16년 만의 ‘코스닥 황제주’-진흙탕 싸움 양평고속도로…주민 의사가 최고 잣대다-신뢰 ‘바닥’ 새마을금고 감독, 금융위 이관 늦출 것 없다△2면-게이츠·윈프리도 나오자마자 가입트위터 잡는 스레드, 머스크가 일등공신?-金계탕 된 서민 보양식△3면-‘K방산 골드러시’ 마중물 붓는 정부… 폴란드 넘어 유럽시장 정조준-美, 무기 구매국에 100% 대출인도, 한해 5억~6억달러 지원△4면-하루 2000여대 생산 차질 뻔한데…현대차 노조의 ‘명분 없는 파업’-재원 고갈위기에…월급보다 더 받는 실업급여 손본다-의사 국시 가능한 해외대학 159곳 최근 ‘헝가리 의대’ 출신 최다 합격-‘’장관보다 더 받는 의사 공무원 나온다“…민간 전문인력 연봉상한 폐지△5면-”外人 유입, 계열사 성장… 더 뛴다“”하반기부터 실적 정체… 과열됐다“-‘코스닥 황제주’ 2007년 이후 전멸…왜-”성장성 모멘텀 여전… 2차전지, 하반기에도 주도주“△6면-與 ”민주당 사과하면 적극 고려“… 野 ”국정농단, 괴담유포부 장관“-尹 ”강력한 힘과 억제력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사람처럼 살고싶어 한국행”… 죽을 고비 넘긴 탈북민 사연에 ‘가슴 찡’-野 의원단, 오염수 방류 저지 위해 방일 -심상정 ‘위성정당 방지법’ 발의△8면-신규원전 건설 포함되나… 전력수급계획에 쏠린 눈-‘서학개미’ 투자 열기 한 풀 꺾였다-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관광산업 키운다-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에… 정부, 업계지원 예산 3540억 투입△9면-금융지주들 펀드사 나누고 종금 품고 M&A까지-보험사 자본건전성 성적표 ‘양호’-은행권, 새마을금고에 6.2조 유동성 공급-KB국민은행, 청년도약 상품 3종 출시-우리은행, 연5% ‘청년도약대출’ 출시△10면-일본 경상수지 4개월 연속 흑자-우크라 가입 시기, 조건 협의… ‘잠재적 위험’ 中 대응도 논의-금리 인하에도… 中 소비자물가 28개월 만에 최저-인플레 목표치 상향 주장에… 英, 佛 중앙은행장 “부작용 더 커”△12면-석달 만에 폴란드 가는 구자은 ‘유럽 배·전·반 시장’ 공략 속도-“독보적 첨단산업 자동화 솔루션 혁신적 K배터리와 ‘윈윈’ 기대”-SK하이닉스, 수처리센터 팔아 ‘차세대 메모리’ 닥공투자-‘킹산직’ 현대차 생산직, 여성에 처음 문열었따-LG전자 ‘씽큐’ 기반 에너지 절감 서비스 美 확대△13면-또 뚫린 HJ重… 내부문서 버젓이 온라인서 판매-中, 국가 주도로 AI언어모델 표준 만든다-새벽배송 넘어 당일배송 … 유통가 ‘퀵커머스’ 영토 확장-안정은 11번가 사장 “2025년 흑자전환할 것”△14면-한번에 로봇암 200대 주문… 큐렉소, 실적 급성장 예고-HK이노엔 ‘케이캡’ 인도네시아 출시-‘천수답’ 바이오, 수익원 확보가 살길-“렉라자, 가치 입증할 임상시험 결과 줄줄이”△16면-수익률 앞세운 증권사퇴직연금 시장 정조준-바닥 뚫린 게임주, 2분기는 ‘GG’-7월 IPO 시장 수요예측만 12곳… 첫 ‘따따블’ 주인공은△17면-몸집 키운 큐텐, 이번엔 시간 쫓기는 11번가 ‘눈독’-ETF 순자산 100조원 ‘뻥튀기 논란’-원영식 회장 물러나고… 계열사 CB투자 금지할 것-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상품 수익률 10.7%… 정기예금의 2배△18면-여건 허락 땐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가능-“강남권 위주로 집값 빠르게 회복할 것”-16주 연속… 세종 아파트값 ‘거침없이 하이킥’-서평택 대표 주거지로 우뚝… ‘포레나 평택화양’ 완판 초읽기△22면-후쿠시마 우럭 韓 오는 건 불가능… 문명국가 정당이 과학 부정 안타까워-수능 킬러문항 배제는 공교육 정상화 위한 교육개혁의 주춧돌“△24면-미래차 안전 위해 실제 사고 데이터 조사 체계 구축해야-귀뚜라미 대표에 김학수-국내 최초 ‘72시간 논스톱 국제행사’ 11월 킨텍스서 개최-‘KB스타클럽’ 13년 만에 개편… 고객 등급 5단계로 세분화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고려대에 100억원 기부-7월 엔지니어상에 LG전자 백만인, 삼성텍 이태길-현대차, 역대 두번째 7000대 판매왕 탄생-JB금융 씨앗봉사단 창단-코이카 장원삼 이사장 취임-네이버-해수부 ‘ESG 가치 확산’ 협력-삼일PwC 경영연구원장에 최재영 전 국제금융센터 원장△26면-뿔난 양평군민 ”고속도로 IN, 정치정쟁 OUT“-고양시장 이어 의정부시장도 ‘경제’ 화두 던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탄력 받나-소각장 후보지 5곳 모두 영종도에? 주민단체 ”주먹구구식 선정“ 반발△27면-”인력 확충하라“ 보건의료노조 13~14일 총파업… 의료 공백 ‘비상’-만 5세 절반, 3개 이상 사교육66%는 초등학교 입학 전 시작-‘돈봉투’ 의원·송영길, 이르면 이달 줄소환-저수지·공사장에 ‘빗물그릇’ 만들어 침수 예방-출생 미신고 영아 939건 경찰 수사
2023.07.10 I 석지헌 기자
서울시, 지역 마이스산업 생태계 강화 위해 민관협력 강화
  • 서울시, 지역 마이스산업 생태계 강화 위해 민관협력 강화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MA)는 지난 7일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서울 마이스 비즈니스 데이’ 행사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이스 업계와 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한 목표와 실행 방안이 담긴 서울 마이스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관련 업계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재도약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7일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마이스 비즈니스 데이 행사에서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와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공동 선언문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업계와 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한 SMA 6개 분과별 실행 방안과 목표가 담겼다.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는 ▲마이스 시설 ▲유니크베뉴 ▲전시 ▲마이스 유치 PCO ▲마이스 유치 여행사 ▲마이스 서비스 등 총 6개 분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다. 마이스 시설과 유니크베뉴 분과는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고유의 정체성을 갖춘 베뉴와 시설 개발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안전 운영을 목표료 제시했다. 전시 분과는 서울의 대표 전시 콘텐츠 발굴, 유치PCO와 여행사 분과는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력 확대를 통한 시장 확장, 프리미엄 여행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지원 분과는 참가자 경험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최적의 지원 서비스 환경 구축을 목표로 내놨다. 이날 공동 선언은 서울 마이스 비즈니스 데이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총 39개 마이스 행사 주최사와 60개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 회원사가 참여한 행사에선 203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관광·마이스기업지원센터 소속 변호사와 노무사 등 전문위원들도 초청해 경영·법무, 인사·노무 분야 현장 상담 기회도 제공했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공동 선언은 단순한 목표 설정과 선언적 의미를 넘어 보다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담기 위해 마이스 비즈니스 데이에 붙여 진행하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지역 마이스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 등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10 I 이선우 기자
소비 줄이는 中관광객…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 소비 줄이는 中관광객…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경기 둔화로 중국인들이 해외보다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 초 국경 개방과 함께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전망이 빗나가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섬 발리 덴파사르 근처 사누르 해변에서 서핑하는 관광객들. (사진=AFP)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내 여행으로 볼 수 있는 올해 상반기 중국 열차 운송객은 17억7000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 17억3500만명보다 2% 늘어났다. 상반기 하루 평균 여객 열차 운행은 9311회로, 2019년 상반기 대비 11.4% 증가했다. 노동절 연휴 첫날인 4월 29일 운송객은 1966만1명으로, 하루 운송객으로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첫 연휴였던 노동절 연휴에 보복 여행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5월 국내선 항공편도 2019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다. 중국 국가철도그룹은 7, 8월 여름 휴가 기간 운송객이 하루 평균 1200만명에 달해 2019년 동기에 비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올해 동남아 국가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국가별 올해 중국인 관광객 방문 규모는 2019년 대비 △인도네시아 38.8% △태국 35.9% △베트남 34.3% △싱가포르 25.2% △필리핀 13.8%에 그쳤다. 동남아 국가 중 관광 산업 의존도가 높은 태국은 올해 중국인 관광객 수가 500만명으로 예상돼 목표치인 700만명을 훨씬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보다 낮은 관광 지출로 인해 노무라증권은 올해 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4%에서 3.4%로 하향 조정했다. 싱가포르 역시 1~5월 중국인 관광객이 31만901명에 그쳐 2019년 같은 기간에 155만명에 크게 못 미쳤다. 인도네시아의 유명 여행지 발리도 중국 관광객 부족으로 1~5월 고급 리조트 예약이 급감했다. 여름 휴가철임에도 동남아로 향하는 중국인들은 여전히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중국 광저우 소재 GZTC 인터내셔널투어컴퍼니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같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조차도 여름 휴가 기간 중국인들의 수요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30%, 태국 등 다른 여행지는 10%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인들이 해외 여행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중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 4월과 5월 수출입·생산·소비·투자 등 경제지표는 일제히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특히 고가 소비재를 중심으로 내수 소비가 위축된 상태다. 중국의 국제선 노선이 회복되지 않은데다 단체관광이 활성화되지 않은 것도 중국인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지 않는 배경이다. 중국 문화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인 해외 여행객 중 단체관광객은 1.6%에 불과해 2019년 동기대비 30%포인트 감소했다. 중국은 개인 관광이 아닌 단체 관광은 60개국에 한정해 허용하고 있다.
2023.07.10 I 김겨레 기자
'회장님네' 김용건·김수미, 사륜 바이크 낭만 "오빠, 천천히 가"
  • '회장님네' 김용건·김수미, 사륜 바이크 낭만 "오빠, 천천히 가"
  • 사진=tvN 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39화에는 임호와 조하나가 야심차게 준비한 ‘하하호호 관광‘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김용건과 김수미, 이계인의 갯벌 체험기와 박은수의 초대로 전원 마을에 새로운 손님이 방문을 예고했다.임호와 조하나가 전원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서프라이즈 효도 관광을 준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효도 관광에 걸맞게 꽃 김밥을 준비하며 ‘하하호호 관광’ 팸플릿까지 직접 제작해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임호와 조하나는 김용건과 이계인에게 효도 관광을 제안하며 일용이네에도 소식을 전하자, 김수미는 관광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전에 여행을 가겠다며 들뜬 모습을 보여준다. 임호가 알려준 목적지에 다다르자 넓은 갯벌이 펼쳐진 해수욕장이 보이고, 의아한 김용건은 임호에게 전화한다. 효도 관광의 코스가 갯벌 체험이라는 것을 알게 된 김용건과 김수미, 이계인은 망연자실하지만, 금동 부부의 정성과 애정이 담긴 꽃 김밥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계인은 예쁘기도 하고 맛도 있다며 조하나가 만든 김밥이라는 것을 믿지 못하고, 김수미는 조하나에게 김밥 배워서 손녀딸에게 해줘야겠다며 꽃 김밥을 극찬한다. 이에 김용건이 며느리 황보라를 떠올리며 “보라야 이거 시아버지가 만든 김밥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갯벌 체험을 걱정하던 것도 잠시, 김용건은 사륜 바이크를 능숙하게 운전하며 갯벌을 가로지른다. 또한, 뒤에 김수미를 태우고 “오늘 집에 들어갈 거야? 오빠하고 멀리 나가지 뭐”라며 김용건 특유의 플러팅 농담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김수미는 김용건에게 “오빠, 천천히 가”라고 하는 사진 역시 눈에 띈다. 김수미의 제안으로 조개잡이 내기를 시작하고 구멍이 팔(8)자 모양으로 붙어 있는 곳에 조개가 있다고 했는데 이계인이 발견한 구멍에 조개가 없자 김용건이 “그 팔자가 네 팔자하고 맞아야 돼”라고 말해 폭소탄을 터트린다.한편, 일용 엄니가 여행 떠난 후 박은수는 이벤트를 준비한다. 김혜정을 위해 깜짝 손님을 초대한 것. 박은수의 연락을 받고 방문한 첫 번째 손님은 바로 ‘전원일기’에서 김혜정의 친동생 역으로 출연했던 차광수. 김혜정은 차광수를 보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다. 외로움 타는 김혜정을 위해 박은수의 초대를 받은 또 다른 손님들이 연이어 전원 마을을 찾아오자, 김혜정은 그동안 본 적 없던 해맑은 모습으로 뛸 듯이 기뻐하는 모습도 공개되어, 새로운 손님들이 누구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그 외 부모님들을 효도관광 보내고 금동 부부인 임호와 조하나의 달달 데이트도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하하호호 관광’과 함께 새로운 손님의 전원 마을 방문 예고로 활기를 불어넣으며 기대를 모으는 ‘회장님네 사람들’ 39화는 바로 오늘(10일) 오후 8시 20분 tvN 스토리에서 방영된다. 이후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tvN 스토리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7.10 I 유준하 기자
제주 초콜릿 브랜드 '제키스', 스테디셀러 4종 제품 패키지 리뉴얼
  • 제주 초콜릿 브랜드 '제키스', 스테디셀러 4종 제품 패키지 리뉴얼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주 초콜릿 브랜드 제키스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리뉴얼 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제키스)제키스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면서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제품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새로운 패키지 리뉴얼 제품으로 국내외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제주 초콜릿 4종(감귤, 녹차, 한라봉, 백년초)을 선보인다.리뉴얼 된 4종 초콜릿 시리즈는 원료 특성에 맞춰 제품의 포인트 컬러가 더욱 강조됐다. 제주 여행 기념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대표 제품인 만큼 젊은 세대들에게도 신선함,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모던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제키스 초콜릿 4종은 100% 제주산 원물 분말을 사용해 만들어지며, 제키스 브랜드 전용 필링을 개발하여 고급스러운 맛을 살리고 유럽 프리미엄 초콜릿 수준의 맛을 제공한다. 또한 한입 크기의 개별 포장으로 간편함과 깔끔함이 특징이다.제키스 관계자는 “이번 초콜릿 4종 리뉴얼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제품 및 패키지를 개선하여 맛과 디자인 등에서 모두가 만족스러운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제키스는 2006년 설립된 제주 스낵 전문기업으로 제주산 식품을 원료로 하여 초콜릿, 제과 등의 제품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2023.07.10 I 이윤정 기자
에어부산, 국내 항공사 최초 기내 시음회 개최
  • 에어부산, 국내 항공사 최초 기내 시음회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어부산(298690)은 하이엔드 위스키 브랜드 ‘더 글렌그란트’와 독점 계약을 맺은 가운데 국내항공사 최초로 기내 시음회를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에어부산은 지난 6일 부산-방콕 노선의 BX725편에서 기내 탑승객 대상으로 ‘더 글렌그란트’ 위스키 2종을 시음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기내 시음회는 에어부산이 더 글렌그란트와 독점 계약 및 기내 판매 개시를 기념해 개최됐다. 캐빈승무원이 시음을 원하는 손님께 시음 주류와 초콜릿을 함께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에어부산 캐빈승무원이 기내에서 시음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에어부산.)이날 시음 주류를 구매한 손님을 대상으로는 에어부산 모형항공기 등의 증정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따. 시음회에 참여한 탑승객은 “기내라는 공간에서 고급 위스키를 시음해보니 마치 VIP가 된 기분이 들었고, 처음 접해보는 기내 시음 이벤트 덕분에 여행을 떠나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됐다”고 말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기내 판매 개시와 동시에 탑승객들에게도 위스키를 즐겨볼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를 제공하고자 이번 기내 시음회를 기획하였으며, 올해 위스키 종류를 더욱 확대하여 이용객의 선택지를 다양화하는 동시에 여행의 재미를 더하는 이벤트도 함께 기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에어부산은 이번 독점 계약을 기념해 더 글렌그란트 위스키를 2병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8월에는 추가로 독점 계약을 맺고 판매를 개시하는 ‘아일레이 미스트 피트 위스키’도 탑승객에게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내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2023.07.10 I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 ‘찜특가’ 일본에서 인기
  • 제주항공 ‘찜특가’ 일본에서 인기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최근 진행한 ‘찜 프로모션’을 분석한 결과 해외 현지 판매비중(인바운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진행한 최대 항공권 할인행사인 ‘찜 프로모션’의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해외 현지 판매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 찜 프로모션의 해외 현지 판매비중(16.2%)과 비슷한 수준이다.(출처=제주항공.)제주항공은 해외 현지 판매 수요 빠른 회복의 원인으로 ‘해외 마케팅 효과’를 꼽았다. 제주항공은 2010년부터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모델로 고용해 항공기 동체 래핑, 기획상품 제작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왔었다.또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에어스테이지’ 를 제주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해외 여행자들의 한국 여행 심리를 부추겼다. 지난 6월에는 ‘BTS FESTA’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전 세계 BTS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해외 현지 판매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태국·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19%, 일본을 제외한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이 11%, 괌·사이판·몽골 등 기타 지역이 7%로 뒤를 이었다.특히 일본 지역의 현지 판매 비중이 오히려 코로나19 이전 54% 대비 9%p 더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리오프닝 이후 선제적인 변화관리를 바탕으로 일본 지역 노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시즈오카·마쓰야마·오이타·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 노선의 재운항 및 신규취항을 진행한 것이 현지에서 제주항공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86만7000여명 중 일본인 관광객은 18만4000여명(21.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폭 줄어들었던 해외 판매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현지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바운드 수요를 창출해 냄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0 I 김성진 기자
이베이재팬 “최근 한국 e심이 판매 1위”
  • 이베이재팬 “최근 한국 e심이 판매 1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일본이 본격적인 엔데믹에 접어들며 노마스크와 외출, 야외활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활짝 열렸다. 특히 K패션뷰티는 물론 K여행, K팝, K푸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K제품의 파워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행사 2분기 ‘메가와리’ 기간(1~12일)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바잘 스터드 로고 오버핏 볼캡(사진=이베이재팬)포스트 코로나로 외출이나 여행, 휴가, 각종 페스티벌 및 이벤트, 콘서트 등이 정상화되며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큐텐재팬이 2021년부터 새롭게 선보인 라이브 쇼핑 역시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할인 혜택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번 할인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한국 e심(eSIM)’으로, 스마트폰&이어폰 카테고리 판매량 탑3를 모두 관련 제품이 차지했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으면서 폭발하고 있는 한국 여행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전체적으로는 역시 K뷰티와 K패션의 힘이 빛났다. 메가와리 기간 동안 전체 판매 1위에 ‘티르티르 마스크 핏 쿠션’이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 역시 K뷰티인 ‘VT 코스메틱 CICA 데일리 수딩 마스크’와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이 차지했다. 노마스크 이후 첫 할인행사라는 점에서 기초화장품이나 피부관리용품 외에도 파운데이션, 립 메이크업 제품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K패션은 K팝스타가 착용해 유명해진 브랜드 ‘바잘(VARZAR)’ 제품이 큰 인기를 얻었다. 대표제품 ‘스터드 로고 오버핏 볼캡’은 메가와리 첫 날부터 판매 호조를 보이며 패션 카테고리 판매량 1위에 올랐다.식품 카테고리에서는 뷰티, 다이어트, 보충제, 견과류 등 건강 관련 제품이 인기를 얻은 가운데, 특히 큐텐재팬 한정으로 선보인 특별세트 ‘비비고 냉동 세트’가 3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건강식초로 알려진 ‘미초’도 순위권에 오르며 한국 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K콘텐츠의 기반이 된 K팝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1~3위 모두 JYP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앨범이 차지했다.이베이재팬 김양수 영업본부장은 “엔데믹 이후 첫 대규모 할인행사라는 점에서 전반적인 소비심리 회복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일본 내 K제품 인기가 패션뷰티를 넘어 식품, 엔터테인먼트,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산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만큼,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K제품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7.10 I 정병묵 기자
항공유 가격 1년 만 30%↓..항공사들 실적 개선 청신호
  • 항공유 가격 1년 만 30%↓..항공사들 실적 개선 청신호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 탓에 폭등했던 유가가 최근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항공사들의 수익성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항공사들이 항공유 매입에 쓰는 비용은 전체 매출의 30%에 달할 정도로 그 비중이 상당한데, 유가 하락으로 항공유 가격 또한 떨어지며 원가 절감 가능성도 커진 것이다. 대한항공 여객기.(사진=대한항공.)9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홈페이지에 공개된 항공유 (Jet Fuel) 가격 정보에 따르면 지난 6월 마지막 주 평균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95.57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나 떨어진 수준으로 최근 유가가 안정화된 영향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항공유는 항공기 엔진에 쓰이는 전용 연료로, 원유를 정제해 얻은 등유에 각종 첨가제를 혼합해 만들어진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홈페이지에 공개된 국제 항공유(Jet Fuel) 가격 정보. 지난 6월 마지막 주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 당 95.5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2% 하락했다.(출처=IATA.)항공유 가격이 떨어지며 국내 항공사들의 수익성 확보에도 여유가 생겼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 대비 여객 수요 회복 속도가 더딘 대형항공사(FSC)들에게는 항공유 가격 하락이 더 큰 호재로 여겨진다.실제로 대형 항공사들이 항공유 매입에 쓰는 돈은 어마어마하다. 지난 한 해 동안 대한항공은 항공유 매입에 총 30억8443만달러(약 4조원)를 사용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13조4127억원) 중 30%를 차지할 정도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항공유 매입에 쓴 돈은 14억3416만달러(약 1조8680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무려 33.2% 비중을 기록했다. 항공유 가격이 조금만 움직이더라도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구조인 셈이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홈페이지에 공개된 국제 항공유(Jet Fuel) 가격 정보. 2022년 중순 한 때 배럴 당 500에 근접했던 항공유 지수가 올 들어 250 수준까지 떨어졌다.(출처=IATA)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대한항공의 실적 전망을 올려잡는 추세다. 대신증권은 올 2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020억원에서 552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NH증권도 마찬가지로 기존 4020억원에서 5520억원으로 이익 전망치를 올렸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무려 2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는 코로나19로 항공 화물운임이 평소보다 2~3배 오르는 특수상황 덕이었다. 엔데믹(풍토병화)과 함께 항공 화물운임도 정상화된 상황이라 주력인 여객 수요를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 여객 수는 1228만명으로 2019년 상반기 대비 69.8% 수준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900만명이 이용해 68%의 회복률을 나타냈다. LCC들이 사실상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여객 수요를 회복한 것과 상당히 대비되는 대목이다. 다만 최근 들어 여객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이다. 업계에서는 올 2분기가 여행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보다 이익규모가 더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하반기에는 여객수요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도 관측된다.
2023.07.09 I 김성진 기자
연준 긴축 고장났나…금리 올려도 돈 계속 쓴다
  • 연준 긴축 고장났나…금리 올려도 돈 계속 쓴다[미국은 지금]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직장인 앤드루(46)씨는 올해 독립기념일 여행 계획을 한 달 전부터 세우면서 깜짝 놀랐다. 서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에서 3박4일간 쉬다 오려고 미리 예약하려 했는데, 4인 가족의 비행기 가격만 7000달러(약 910만원)를 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호텔, 렌트카, 외식, 엔터테인먼트 등을 더하면 1만달러를 훨씬 넘길 게 뻔했다.앤드루씨는 “긴 연휴여서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비쌀 줄은 몰랐다”며 “비행기 가격이 계속 오르니 예약할까 했지만 올해 서부는 가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 대신 자동차를 직접 몰고 동부 메릴랜드주, 델라웨어주 등을 둘러보고 왔고, 그 가격은 캘리포니아주와 비교해 3분의1에도 못 미쳤다. 그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는데도 그 돈을 내고 여행을 간다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는 게 신기하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긴축에도 노동시장 ‘활활’연방준비제도(Fed)의 초강경 긴축에도 미국 경제가 식지 않고 있다. 기업들이 가격을 아무리 올려도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이를 따라잡는 이상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사업을 확장하고자 사람을 더 뽑으려 하는데도 구하지 못하는 노동시장 과열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 긴축 정책이 고장 난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있다.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분석해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20만9000개로 상반기 월 평균 증가 폭(27만8000개)을 밑돌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만개) 역시 하회했다. 지난 2020년 12월 이후 2년반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 그러나 시장은 이를 복잡미묘한 수치라고 해석했다. 무엇보다 20만개가 넘는 규모 자체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 미국 경제가 매달 필요로 하는 신규 일자리는 7만~9만개다. 프린시펄 자산운용의 시마 샤 수석전략가는 “20만9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약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심지어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가 공개한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은 49만7000개 급증했다.게다가 임금 상승 속도는 예상을 웃돌았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4.4% 각각 증가했다. 높은 임금 상승세는 인플레이션의 주범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실업률은 전월보다 낮은 3.6%로 나타났다.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다. 뉴욕시의 한 중소형 유통회사에서 임원으로 일하는 A씨는 “사람을 새로 뽑는 것도 어렵고 기존 직원들을 붙잡아두는 것도 어렵다”며 “급여를 계속 높이는 것 외에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토로했다. 코메리카뱅크의 빌 애덤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노동시장은 놀라울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며 “아직도 일손이 부족하다”고 했다. 특히 건설업계의 선전을 눈여겨볼 만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건설 분야의 신규 고용은 4월 1만1000개→5월 2만3000개→6월 2만3000개 등으로 늘고 있다. WSJ는 “과거 건설업계는 금리 인상기 때는 가장 큰 타격을 입었지만, 요즘은 인프라 사업 등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며 “연준의 긴축 노력을 무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정-통화 ‘엇박자’ 우려이 때문에 연준의 초강경 긴축이 과연 효과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의문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연준이 올해 많으면 2~3회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견해가 힘을 받고 있는데, 정작 그 수준까지 올려도 인플레이션이 잡힐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월가의 한 고위인사는 “이대로 가다가 갑자기 급격한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의견부터 침체 자체가 오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까지 너무 다양하다”며 “통화정책이 이렇게 불확실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라고 했다.그 기저에는 재정정책은 방만하게 가져가는 ‘엇박자’가 자리하고 있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5월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올해 연방정부 재정적자 규모는 1조5000억달러로 추정된다. 지난해보다 적자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게 CBO의 전망인 셈이다. 내년 대선까지 겹쳐 있다는 점에서 재정적자는 계속 불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쪽에서는 돈줄을 조이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줄줄 새는 형국이다.국제결제은행(BIS)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빠르게 인상했지만 물가 안정 효과는 확실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BIS는 그러면서 “정부가 재정적자를 일부 축소했지만 여전히 과도하다”며 “재정의 긴축 기조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2023.07.09 I 김정남 기자
AOA, 눈물 쏟으며 여름 겨냥 컴백
  • AOA, 눈물 쏟으며 여름 겨냥 컴백[김현식의 서랍 속 CD]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그룹 AOA가 2016년 5월 16일 발매한 4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입니다. 앨범 발매 당일 AOA가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을 때 받았던 CD입니다. ‘굿 럭’은 AOA가 눈물을 펑펑 쏟으며 내놓은 앨범입니다. 앨범을 낼 당시 멤버 설현과 지민이 이른바 ‘역사 지식 논란’에 휘말려 팀을 향한 여론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죠. AOA의 단독 리얼리티 예능인 온스타일 ‘채널 AOA’가 논란을 불러일으킨 방송이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설현과 지민이 제작진이 제시한 인물들의 사진을 보며 이름을 맞히는 게임을 하던 중 안중근 의사를 알아보지 못한 장면이 화근이 됐죠.지민이 제작진이 ‘이토 히로부미’라는 힌트를 주자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되물으며 장난스럽게 웃는 장면을 향한 지적의 목소리가 특히 컸습니다. 결국 지민과 설현, 그리고 ‘채널 AOA’ 제작진 모두 논란에 대한 사과 입장을 냈는데요. 앨범 발매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벌어진 일이라 컴백 날까지 논란의 여진이 남아 있었습니다. AOA의 쇼케이스가 ‘눈물바다’가 되어버린 이유죠. ‘굿 럭’ 컴백 쇼케이스 사진(사진=이데일리DB)당시 지민은 무대를 마친 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시작하기에 앞서 “컴백 전 좋지 않은 일로 실망시켜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설현 또한 쇼케이스가 끝날 때쯤 “죄송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고요. 논란의 당사자가 아니었던 초아도 울었습니다. 초아는 멤버들의 일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던 듯 인생에서 행운을 맞이했던 순간이 언제였느냐는 물음에 “멤버들을 만났던 순간”이라고 답하며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언급하고 싶지 않은 이슈가 있으면 아예 언론 쇼케이스를 열지 않고 컴백 활동을 시작하거나 현장에서 관련 질문에 대한 답을 회피하는 가수들도 더러 있는데요. 돌아보면 AOA 멤버들이 논란을 수습하는 방식만큼은 정직했고 진정성도 있었다는 생각입니다.‘굿 럭’ 컴백 쇼케이스 사진(사진=이데일리DB)‘굿 럭’ 컴백 쇼케이스 사진(사진=이데일리DB)사연 많은 앨범인 ‘굿 럭’은 초여름 시즌을 겨냥해 발매한 앨범이었습니다. 앨범과 동명의 팝 댄스 장르 곡인 ‘굿 럭’이 앨범의 콘셉트와 결을 대표하는 타이틀곡인데요. 도입부부터 시원하게 몰아치며 짜릿한 쾌감을 주는 곡입니다.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와 자신에게 호감을 표하는 남자들에게 ‘행운을 빈다’고 말하는 ‘상여자’ 스타일 가사도 매력 지점이고요. 후렴구에서 반복되는 ‘굿 럭 길이길이’라는 가사가 약간의 오글거림을 느끼게 하는 면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강렬한 비트감이 주는 임팩트와 중독성이 워낙 강해서 한 번 들으면 뇌리에 오래 남는 곡입니다.앨범에는 ‘굿 럭’을 포함해 ‘텐 세컨즈’(10 Seconds), ‘체리 팝’(Cherry Pop), ‘크레이지 보이’(Crazy Boy), ‘스틸 폴스 더 레인’(Still Falls The Rain)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습니다. ‘텐 세컨즈’는 ‘굿럭’ 다음에 등장해 무드를 확 바꿔주는 레트로 신스팝 곡입니다. 좋아하는 상대가 다가와주길 바라는 마음을 꽤나 과감하게 풀어낸 노랫말과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운드가 인상적입니다. 뒤이어 등장하는 ‘체리 팝’은 다채로운 사운드와 멤버들의 힘 있는 보컬이 어우러진 신스팝 곡으로 앨범에 다시 경쾌한 에너지를 불어 넣어줍니다.각각 3번과 4번에 배치한 ‘크레이지 보이’와 ‘스틸 폴스 더 레인’은 발라드와 미디엄템포 장르 음악을 주로 선보이던 보컬 그룹들을 떠올리게 하는 곡들입니다. 특히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쓸쓸한 마음을 표현한 곡인 ‘스틸 포스 더 레인’이 그런 색채가 더 짙은데요. AOA 멤버들의 애절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트랙입니다.전반적으로 풍부한 표현력을 자랑하는 초아의 보컬과 지민의 센스 있는 랩이 발군인 앨범입니다. 타이틀곡 ‘굿 럭’은 AOA를 향한 여론이 좋지 않던 가운데 발표한 곡임에도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 7곳에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했고, 유료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멜론의 일간 차트에선 2위까지 올라 인기를 끌었죠. 2019년엔 Mnet ‘퀸덤’에서 마마무가 경연곡으로 불러 재조명 받기도 했습니다.AOA는 ‘굿 럭’ 이후 정규 앨범 1장과 미니앨범 2장을 더 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보인 앨범은 2019년 11월 발매한 6번째 미니앨범 ‘뉴 문’(NEW MOON)입니다. 멤버들의 잇단 탈퇴와 전속계약 만료로 인해 팀 활동은 사실상 어려워진 상태이고요. 멤버 중에선 초아, 지민, 도화(찬미), 그리고 드러머였던 유경이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설현과 혜정은 배우 활동에 주력하고 있고, 유나는 필라테스 강사로 변신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민아는 SNS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엔 새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알렸습니다.
2023.07.09 I 김현식 기자
3Q 소매유통업 체감경기, 회복세에도 여전히 '우울'
  • 3Q 소매유통업 체감경기, 회복세에도 여전히 '우울'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2개 분기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고금리·고물가로 경기가 쉽게 살아나지는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자료=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3분기 소매유통업 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7’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대한상의는 “금리와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이하면서 소매경기 기대감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다만 “이미 높은 금리·물가 수준으로 인해 가계의 소비여력이 약화해 소비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든 업태가 기준치(100)를 하회한 가운데 대형마트(87→93)가 가장 높은 전망치를 보였다. 가계 소비여력 약화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졌지만 필수재인 식료품 소비를 줄이기 쉽지 않은 데다, 고물가로 외식을 줄이고 집밥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어 편의점(80→86), 슈퍼마켓(58→71), 온라인쇼핑(66→71)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아졌으며 백화점(94→79)만 기대감을 낮췄다.편의점(86)은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아이스크림, 음료, 주류 판매량이 증가하는 최대 성수기인 데다가, 고물가에 따른 도시락 등 가공식품 매출이 늘면서 불황기에 강한 면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지난해 대비 5% 인상된 최저임금 부담은 전망치 상승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백화점은 ‘79’를 기록하며 업태 중 유일하게 기대감이 하락했다.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재개로 백화점 성장을 견인하던 명품 매출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중국인들이 한국 단체관광에 여전히 제약이 있다는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 매출 성장률이 꺾이고 구매건수도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슈퍼마켓(71)은 고물가에 따른 내식수요 증가로 주력상품인 식품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그간 심혈을 기울여온 배송서비스와 PB(자체브랜드) 상품 강화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망치가 소폭 개선됐다. 하지만 온라인, 대형마트, 편의점과의 경쟁 심화로 경기기대감이 여전히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쇼핑(71)은 코로나 이후 대면소비가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주춤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07.09 I 최영지 기자
52도 살인 더위에 에어컨 고장차 몰던 美 60대 사망
  • 52도 살인 더위에 에어컨 고장차 몰던 美 60대 사망
  •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 내 여행객(2021년 7월) [사진=AFP 연합뉴스][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한낮 섭씨 52도까지 치솟은 미국의 사막 지대 데스밸리에서 차를 몰고 가던 6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께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 내 노스 하이웨이 도로 옆 27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한 남성이 차 안에 숨져 있는 것을 공원관리소 직원이 발견했다. 경비대와 함께 관할 보안관과 검시관이 현장에 출동해 이 남성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65세 남성이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차량의 바퀴 자국은 포장도로에서 갓길과 그 바깥쪽의 바위가 섞인 모래턱으로 이어져 있었으며, 타이어 2개가 펑크 난 상태였다. 또 차량 내 에어컨이 고장 난 상태로 파악됐다. 발견 당시 운전석 창문은 아래로 내려진 상태였다. 열 관련 질환을 앓다가 차를 제대로 운전하지 못하고 도로를 벗어난 것으로 추정됐다.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전날 이곳의 낮 기온은 섭씨 52.2도(화씨 126도)까지 치솟았고, 밤새 최저 기온도 36.7도(화씨 98도)로 높았다. 데스밸리는 1913년 섭씨 56.6도를 기록해 지구상의 최고 기온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바 있으며, 2020년 8월에는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인 54.4도를 기록했다.
2023.07.08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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