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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괌 항공권 프로모션 진행..최대 7% 할인
  • 진에어, 괌 항공권 프로모션 진행..최대 7% 할인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는 괌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과 인기 호텔 제휴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진에어가 괌 노선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사진=진에어)먼저 인천·부산발 괌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운임을 할인한다. 왕복 항공권 구매 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일·월·화·수 출발 일정은 7%, 목·금·토 출발 일정은 3% 각각 할인된 가격에 결제할 수 있다.탑승 기간은 8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 할인 항공권에도 무료 위탁수하물(23㎏ 이하) 1개는 그대로 포함된다.진에어는 괌 항공권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용 가방, 담요, 피크닉 매트, 여행용 파우치 세트 등의 여행용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유소아 동반 시에는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PHR 그룹 프리미엄 호텔 대상 제휴 혜택도 준다.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 △더 츠바키 타워 △힐튼 괌 리조트&스파 △호텔 닛코 괌 △PIC 괌 호텔 등이다.진에어는 “이번 프로모션은 괌정부관광청과 함께 괌 여행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며 “괌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항공권 할인은 물론 숙박까지 실질적 도움이 되는 유용한 혜택을 담았다”고 말했다.
2023.07.19 I 이다원 기자
“2만원짜리 10만원에 팔아”…伊, 콜로세움 티켓 '사재기' 조사
  • “2만원짜리 10만원에 팔아”…伊, 콜로세움 티켓 '사재기' 조사
  •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이탈리아 대표 관광지인 콜로세움의 티켓이 공식 가격보다 2~4배 가량 비싸게 판매돼 논란이 일자 이탈리아 반독점 당국이 관련 조사에 나섰다. 콜로세움(사진=EPA·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AGCM)는 이날 콜로세움의 공식 티켓 판매처인 쿱컬처(CoopCluture)와 4개 여행사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대형 여행사들이 자동구매 시스템을 이용해 티켓을 대량 구매한 뒤, 더 비싼 가격으로 관광객들에게 되팔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날도 쿱컬처 홈페이지에선 다음달 7일까지 18유로(한화 약 2만 5000원)인 티켓이 총 3장 남아 있었지만, 일부 대형 여행사 사이트에서는 37.50~74.00유로(약 5만 3000원~10만 5000원) 가격대에 투어상품과 함께 제공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로이터는 쿱컬처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입장권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발매와 동시에 매진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AGCM은 “쿱컬처가 티켓 사재기를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이 정상적인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지적했다.이탈리아의 소비자단체는 정부에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소비자권리를 옹호하는 코다콘스의 카를로 리엔지 대표는 “2차 발권으로 이탈리아가 수백만 유로의 손해를 보고 있다”며 “정부는 해당 (여행사) 사이트에 무거운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조항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쿱컬처의 레티지아 카수치오 사무총장은 “쿱컬처는 (티켓) 대량 구매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조사를 통해 조만간 명확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콜로세움은 서기 80년에 세워진 지상 4층 규모의 고대 로마 원형 경기장으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2023.07.19 I 김영은 기자
한국 여권 파워, 일본과 함께 전세계 3위…싱가포르 1위
  • 한국 여권 파워, 일본과 함께 전세계 3위…싱가포르 1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세계 여권의 영향력을 매기는 ‘헨리 여권 지수’에서 한국이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위였던 일본은 한국과 같은 3위로 내려갔다. 싱가포르가 한 계단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18일(현지시간) 여권 분석기관인 헨리 앤 파트너스(H&P)에 따르면 올해 세계 여권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192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해당 점수는 특정 여권을 소지한 사람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 지수화한 것이다. 싱가포르는 지난해에는 192점을 받아 2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한 계단 올랐다.한국은 지난해 2위(192점)에서 올해 3위(189점)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일본은 지난해 193점으로 1위였지만 올해 189점을 받으며 한국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가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다.독일·이탈리아·스페인은 190점을 받아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일본과 같은 공동 3위 그룹에는 오스트리아·핀란드·프랑스·룩셈부르크·스웨덴이 포함됐다.아일랜드·네덜란드·영국은 공동 4위(188점), 벨기에·체코·몰타·뉴질랜드·노르웨이·포르투갈·스위스는 공동 5위(187점)다. 미국은 약 10년 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8위에 그쳤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는 지난해 50위에서 올해 4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하지만 점수 자체는 119점에서 115점으로 더 하락했다.일본은 여권 지수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실제 사용은 많지 않은 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1년말 유통된 유효한 일본 여권은 2400만개로 전년대비 약 300만개 감소했다. 전체 일본 인구와 비교하면 20%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지난해 7월 모닝컨설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 성인 응답자의 35%가 다시는 여가 용도의 여행을 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함께 조사한 다른 13개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 다시 여행을 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가 15%로 두 번째 많았다.한편 헨리 여권 지수는 H&P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하며 2006년부터 발표해왔다. 해당 지수에는 199개의 여권과 227개의 도착지가 포함된다.
2023.07.19 I 이명철 기자
월북한 미군 “하하하 웃으며 뛰어가”...목격자 증언 보니
  • 월북한 미군 “하하하 웃으며 뛰어가”...목격자 증언 보니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미군 장병이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중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 상황을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이 나왔다. 판문점에서 근무 중인 국군 장병들. (사진=사진공동취재단)18일(현지시간) CBS 등 현지매체는 한 목격자 인터뷰를 통해 “이 남자가 큰 소리로 ‘하하하’라고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 들어갔다”면서 이후 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CBS는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그가 한국에서 징계를 받아 미국으로 호송될 예정이었던 이등병 트래비스 킹이라고 보도했다.당국자에 따르면 그는 의도적으로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북한 방향으로 향했다. 그의 월북 이유 등 더 세부적인 내용들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미국은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북한을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하고 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번 월북은 지난 2018년 미국 국적의 브루스 바이런 로렌스가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 북한에 들어갔다 억류된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사례다. 앞서 유엔군사령부는 “북한이 이 사람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건 해결을 위해 북한군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사태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로 역내 갈등이 한창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양국 간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지 많은 눈길이 쏠리고 있다.
2023.07.19 I 홍수현 기자
스위스 제네바 호수 여행, '월간레만’에서 꿀팁 얻어요
  • 스위스 제네바 호수 여행, '월간레만’에서 꿀팁 얻어요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스위스 제네바 호수 주변 추천 여행지 코스를 소개하는 ‘월간레만’이 국내에 선보인다.스위스 제네바 호수지역 하이라이트 한국사무소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제네바 호수지역을 꾸준히 알리기 위해 ‘월간레만’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월간레만’을 통해 계절별 일정을 소개하고 나아가 이를 상품화할 수 있도록 영업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위스 제네바 호수지역 하이라이트 한국사무소는 유럽 전문 업체 ‘젊은여행사블루’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세일즈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스위스 제네바 호수 지역 하이라이트는 스위스 서남부 보(Vaud)주 호수 주변 관광 명물 6가지를 묶은 것으로 △몽트뢰의 ‘시옹성’ △로잔의 ‘올림픽 박물관’ △브록의 ‘까이에 초콜릿공장’ △해발 3000m급 알프스 빙하산 ‘글레시어3000’ △제네바 호수 유람선 ‘CGN’ △‘몽트뢰~인터라켄’을 잇는 ‘골든패스라인 열차’ 등이 포함된다. 월간레만 7월호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에서는 스위스 몽트뢰를 사랑한 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의 흔적을 발견하는 투어와 특별한 음악 목록을 소개한다. 8월 ‘여름, 쿨 다운’에서는 레만호수 유람선 탑승, 호수 수영 등 시원한 체험 프로그램을 알릴 예정이다. 9월에는 ‘와인하고 치즈하라’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포도밭 라보 체험과 골든패스라인 치즈열차 탑승 등 다양한 테마 상품을 전할 계획이다. 조원미 제네바 호수지역 하이라이트 한국사무소 대표는 “‘월간레만’ 프로젝트는 가수 윤종신의 ‘월간 윤종신’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다양한 형태로 꾸준히 개성 있는 곡을 소개해 온 ‘월간 윤종신’의 새로운 시도와 꾸준함의 DNA를 ‘월간레만’에도 장착해 앞으로 한국 여행자들에게 제네바 호수 지역을 꾸준히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9 I 김명상 기자
모두투어, '모두 픽 썸머 페스티벌' 기획전 오픈
  • 모두투어, '모두 픽 썸머 페스티벌' 기획전 오픈
  • 모두투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모두 픽 썸머 페스티벌’ 기획전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기획전은 7월 말부터 8월까지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항공 좌석에 대한 걱정 없이 예약과 동시에 출발이 가능한 상품들로만 구성했다. 동남아, 일본, 유럽, 미주/남태, 중국 등 인기 여행지가 대상이다.대표 가족 휴양 상품으로는 최근 태풍 피해를 복구한 뒤 관광객 맞이에 분주한 괌 지역의 ‘괌 롯데 오션프론트디럭스 3박 5일’이 있다. 롯데호텔을 이용하고 전 일정 호텔 조식, 아일랜드 관광, 카바나 2시간 이용권 등이 특전으로 제공된다.최근 엔저의 영향으로 인기가 높아진 일본 상품도 마련했다. 일본의 예약률은 전체 지역 중 유일하게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섰고 여름 시즌 일본 지역 내에서 북해도의 인기가 가장 높다. ‘북해도 고품격 정통 온천 4일’은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시그니처’ 상품이다. 럭셔리 온천호텔과 시티 호텔에 숙박하며 북해도 핵심 관광지 지옥계곡, 지다이무라 시대촌, 오타루 운하 등을 방문한다. 북해도의 명물 게 요리를 비롯한 도리무시 우동 등의 현지 특식이 특전으로 제공된다.조재광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올여름 성수기 7월과 8월의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여행 시장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9 I 문다애 기자
내달 31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무료 항공권 777장 배포…"재방문 유도"
  • 내달 31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무료 항공권 777장 배포…"재방문 유도"
  • 1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김태호 호텔신라 부사장(맨 왼쪽),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왼쪽 세번째),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 세번째),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맨 오른쪽)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료 항공권을 증정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제주항공, 호텔신라가 다음달 31일까지 ‘Visit Korea Again 777’(VKA 777)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777장의 한국행 무료 항공권을 배포하는 프로모션이다. 민관이 공동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해제된 이후 내국인의 해외여행(아웃바운드)에 비해 외국인의 한국여행(인바운드)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해외여행에 나선 내국인은 816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65%까지 회복됐다. 반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347만명으로 2019년 대비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전체 방한 관광시장에서 6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던 일본, 대만, 중국에서 한국여행 수요가 더디게 올라오고 있어서다.무료 항공권 배포 대상 외국인 관광객을 일본과 대만, 중국으로 한정한 것도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사이 벌어진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지금가지 방한관광 마케팅이 최초로 한국을 찾는 잠재 여행객 발굴에 집중됐다면 이번 프로모션은 재방문객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무료 항공권은 다음달 31일까지 서울 지역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4개 기관과 기업 홈페이지에서 배포한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한국방문 환영주간’을 맞아 명동, 홍대 등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에선 무료 항공권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재방문 외국인은 서울 이외에 경기도와 경상도, 전라도 등 새로운 지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일본과 대만, 중국 3개 타깃 지역에서 재방문 수요를 늘려 올 연말까지 방한 외래 관광객 1000만명을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3.07.19 I 이선우 기자
여름엔 괴담 책…‘삼성 고동진’ 눈길·CEO 추천책은?
  • 여름엔 괴담 책…‘삼성 고동진’ 눈길·CEO 추천책은?
  • 김진영 작가가 쓴 동명의 장편 원작소설을 드라마로 만든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한 장면(사진=KT스튜디오지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김진영 작가의 장편소설 ‘마당이 있는 집’(엘릭시르) 책 띠지에 적힌 문구다. 마당 어디선가 느껴지는 악취로 인해 흔들리는 심리를 묘사한 이 문구는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2018년 출간한 이 책은 최근 ENA의 동명 드라마로 제작돼 베스트셀러 역주행을 경험했다. 여름에는 ‘괴담 책’이다. 등골 서늘한 이야기 덕에 ‘여름=스릴러’는 하나의 공식처럼 자리 잡았다. 출판계에서도 이를 놓칠 리 없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포·추리 소설 출간이 줄을 잇고 있다. 전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작품들이 등장하면서 한국 장르 문학의 수준도 올라갔다는 평가가 나온다.여름 추천 도서◇“여름하면 공포소설”…서점가도 출간 이어져소설집 ‘영원히 알거나 무엇도 믿을 수 없게 된다’(은행나무)는 도시 괴담을 주제로 여덟 작가의 신작을 모았다. 2000년대를 휩쓴 빨간 마스크 괴담부터 어디에서 나를 지켜보는지를 파악할 수 없어 더욱 두려운 몰래카메라까지. 상상의 존재에서 현실의 공포까지 두루 살핀 도시 괴담의 집합체다. 은행나무 출판사는 “괴담의 매력은 우리를 낯설고 기이한 곳으로 데려간다는 데에 있다”며 “여덟 편의 소설은 도시의 틈새를 경유해 우리가 발붙이고 있는 2023년의 도시를 다시 사유하게 한다”고 했다. 지난해 소설집 ‘저주토끼’로 영국 부커상 국제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의 책들은 여름에 제격이다. 책 ‘저주토끼’(래빗홀)는 판타지·호러 단편소설 10편을 담고 있다. 저주와 복수, 유령 같은 비현실적 소재로 현실 사회의 비이성을 드러내는 일종의 우화 소설이다. 매력은 구전 형식이라는 점이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처럼 저주 인형과 화장실 귀신 등 오싹한 재미를 한가득 풀어놓는다. 신작 ‘한밤의 시간표’(퍼플레인)는 정체불명의 물건들을 보관, 관리하는 한 수상한 연구소에서 한밤중 벌어지는 이야기를 묶은 연작소설집이다. 연구소에서 심야 근무하는 직원들과 그곳에 보관 중인 물건에 얽힌 괴이한 이야기 일곱 편이 수록됐다.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장편 스릴러들도 풍성하다. 소설 ‘마당이 있는 집’은 행복한 일상을 의심하기 시작한 여자와 불행한 일상을 탈출하기 위해 분투하는 두 여자의 삶이 교차하며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지금 이 사회를 살아간다면 공감할 만한 가정 스릴러다. 일본의 추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완결판 ‘매스커레이드 게임’(현대문학)은 고급호텔 코르테시아 도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살인 이야기다. 객실의 닫힌 문 안에서는 살인의 피해자와 가해자가 마구 뒤섞이고, 가면 속 숨겨진 과거의 비밀들이 하나둘씩 밝혀진다. 디자인=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휴가철 내공 키우려면 ‘CEO 추천책’장맛비 내리는 휴가철, 여행 대신 내공을 키워보려는 독자들에겐 최고경영진(CEO)이 추천하는 책이 안성맞춤이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경영자를 위한 지식·정보서비스 ‘세리CEO’(SERICEO)는 ‘CEO가 휴가 때 읽어야 할 책’ 14권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CEO 회원 241명과 전문가 35명이 설문에 참여해 골랐다. 변화하는 세계질서를 진단하고 기업의 혁신 방안 및 대응 전략 수립에 이르기까지 참고할 만한 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CEO가 동료 CEO에게 가장 많이 추천한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마지막 수업’(매일경제신문사), ‘사장학 개론’(스노우폭스북스),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부키) 등이었다. 전문가들은 ‘도둑맞은 집중력’(어크로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다산초당) 등을 많이 꼽았다.‘갤럭시 성공 신화’의 주역이자 대표이사를 지낸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최근 펴낸 ‘일이란 무엇인가’(민음사)도 직장인이라면 휴가철 짬 내어 읽어볼 만한 책이다. 308쪽 분량의 책에는 그가 평사원에서 시작해 사장에 오르고 거대 기업을 이끌면서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 조언 등을 담았다. ‘적을 편으로 만드는 두 가지 방법’, ‘판단력이란 밀고 나가는 힘이다’, ‘불편과 불안을 혼동하지 마라’ 같은 식이다. 그는 “38년간 조직 생활에서 고민하고 실천했던 경험과 나름의 노하우를 나누고자 쓴 책”이라고 했다. 변하는 트렌드(동향)에 빠르게 반응하려면 상반기 베스트셀러를 추천한다.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은 상반기 서점가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다. 책에는 그가 제시하는 성공 방정식, 부자가 되는 법, 일에 대한 태도 등이 담겼으며, 필독서처럼 읽힌 셈이다. 예스24 도서 PD들은 최근 자사 사이트에 여름철 읽을만한 책을 소개하면서 “휴가철에는 가장 시선이 자주 머무르는 곳에 책을 놓아두라. 바다 가까이에 자리한 전국의 작은 책방을 떠나보거나, 미뤄뒀던 두꺼운 벽돌책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고 귀띔했다.
2023.07.19 I 김미경 기자
"월북 미군, 20대 초반 이등병…韓서 폭행 혐의 체포"(종합)
  • "월북 미군, 20대 초반 이등병…韓서 폭행 혐의 체포"(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고의로 월북한 미국인은 20대 초반의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한국에서 폭행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익명을 요청한 미국 정부 인사를 인용해 “JSA에서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미군은 트래비스 킹”이라며 “킹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가 최근 한국 감옥에서 풀려났고,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텍사스주 포트블리스로 이송될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그는 20대 초반의 이등병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AFP 제공)앞서 전날 JSA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는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간혹 한국 국민 혹은 북한 이탈 주민이 월북한 적은 있으나, 외국인이 월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NYT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018년 미국 국적의 브루스 바이런 로랜스가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 북한에 들어갔다 억류된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미국인의 월북 사례다. 미국은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북한을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했다.킹이 텍사스주로 이동하고자 공항까지 호송됐으나, 왜 비행기를 타지 않고 갑자기 JSA로 견학을 갔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고의로 월북한 이유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같은 견학 그룹에 속했던 목격자는 “이 남성이 판문점의 한 건물을 견학했을 때 갑자기 크게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갔다”고 전했다. NYT는 “투어 가이드들이 그를 뒤쫓았으나 이미 북한 병사들이 그를 구금했다”고 보도했다. 주한미군 공보실장인 아이작 테일러 대령은 “고의로 허가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확인했다. 유엔사는 평소 주 4회, 한 번에 40명씩 한국인과 미국인 등을 대상으로 JSA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유엔사는 관할하던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을 취소했다.미국 정부는 이날 해당 병사 이름 등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무단 월북 사실은 공식 확인했다. 아울러 사건 해결을 위해 북한과 접촉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미군 중 한 명이 판문점 JSA 견학 도중 고의로 허가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며 “북한이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을 긴밀히 주시하고 조사하고 있다”며 “군인의 가장 가까운 친척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향후 며칠간 사건의 전개를 알리겠다”고 했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방부가 북한 카운터파트와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사가 북한군과 논의하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그는 “백악관, 국방부, 국무부, 유엔이 협력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고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방부가 북한군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황을 보고 받았다”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07.19 I 김정남 기자
'공정의 상징' 선관위의 배신
  • [특별기고]'공정의 상징' 선관위의 배신
  •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교사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두 딸에게 시험 답안을 알려줬다는 이유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것이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이다. 최서원(최순실)씨가 대통령과의 친분을 내세우고 출석 관련 허위서류를 제출했다는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정유라 사건’이 있다. 표창장을 위조하는 등 입시비리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정경심 교수는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조국 전 장관도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사회적 파장이 강했고, 때론 정권을 바꾸는 동력이 되기도 했다. 그 어떤 불의보다 공정의 규칙이 깨졌을 때 느끼는 국민의 분노가 크다는 것을 보여 준 사건들이다.자연의 법칙은 어찌 보면 평등하지 않다. 자연의 본성이 투영된 인간의 삶에서도 절대적인 평등을 구현하기는 그래서 쉽지 않다. 누구는 더 가지고, 누구는 더 세기도 하다. 그런데도 우리가 이런 현실적 불평등을 수용하는 것은 그래도 열심히 하면 그만한 보상이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것이 깨지면 사회 구성원의 삶의 근본이 흔들린다. 분노의 원천이 여기에 있다.이번 선거관리위원회의 특혜채용 의혹은 이러한 이유에서 국민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고 오히려 증폭된다고 해도 과하지 않다. 무엇보다 공정해야 할 선거관리 조직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선거는 대의민주주의에서 주권자인 국민이 통치권을 위탁할 국가기관을 선택하는 유일한 도구이다. 그래서 선관위라는 헌법기관을 만들고 여기에 선거사무만 떼어내어 그 권한을 부여했다.60여년 전 민주정을 막 시작할 무렵 발생한 부정선거에 대한 반성적 고려에서 선관위라는 독립된 기관을 만들고, 또 다른 기관이 함부로 간섭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런 선대의 결단 덕분에 우리 민주주의가 성장한 것은 사실이다. 안타까운 일은 이처럼 부정선거를 거름 삼아 일어선 선관위가 특혜채용으로 신뢰를 온전히 잃었다는 점이다. 이런 사태를 방치하면 자칫 선거관리 자체에 대한 공정성이 의심받기 십상이다.특혜채용을 계기로 선관위 내부를 들여다본 감사원의 감사 결과는 참 난감하다. 선관위 직원들이 부정하게 받은 돈으로 공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무보수여야 할 중앙선관위 비상임위원들에게 법적 근거도 없이 매달 수백만원의 수당을 지급했다. 헌법에서는 호선으로 선관위원장을 선출하게 했지만, 각급 선거관리위원장을 대법관과 법관이 그 신분만을 이유로 그냥 맡는 관행이 형성됐다.재판만으로도 일이 산더미인 법관들이 선거관리에 큰 관심을 가질 리 없다. 그렇게 법원의 권위는 호가호위하면서 정작 선관위원장인 대법관이나 법관의 관리 감독은 피하고 있었다. 선거사무의 독립을 핑계로 특권의 독립만 강조했다. 이런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해 왔다면 그 조직이 부패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울 수 있다. 선관위는 특권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원하는 국민의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존재한다. 이제라도 외부의 감시와 통제를 수용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철저한 자기부정을 통해 국민의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아직도 알량하게 내 조직을 보전하겠다는 이기주의나 내 비위를 숨기겠다는 보신주의로 처신하다가는 자칫 존재 자체를 부정당할지 모른다.권익위가 각급 선관위에 대한 불법 채용 전수조사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었다. 관련 자료 제출 및 동의는 아직 더디기만 하다. 권익위 조사관들은 마치 구걸이나 하듯이 자료를 얻어내고 있는 모양이다. 강제조사권이 없으니 그렇게 해서라도 실체를 파악하고자 하는 권익위 조사관들의 노력이 때론 짠하다. 국민의 명령 앞에 특권을 주장할 수 있는 국가기관은 없다. 지금이라도 선관위는 철저하게 외부기관의 조사에 협력하고, 국민이 보기에 충분하다고 느낄 정도로 내부 자정을 실천해야 한다. 그것이 선관위를 지키고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다.
2023.07.19 I 권오석 기자
 2023년 7월 19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7월 19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7월 19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 이제 찾아온 안정…지금까지 흔들려 왔다면 이제는 안정을 찾게 될 것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던 선체가 중심을 잡을 것이고, 주변에서 당신을 돕는 사람들이 있어 순조로운 항해를 할 수 있게 됩니다.친절한 마음씨와 따뜻한 표정을 짓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이러한 태도를 통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을 위한 배려의 태도를 보여주세요. 사랑이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안정적인 기조를 띠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빌려주었던 돈을 받게 될 수도 있고, 당신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지원해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Δ 물고기자리 : 아름다운 마음과 행운…되도록 아름다운 마음을 갖도록 애쓰는 하루가 되도록 하세요. 당신이 어떤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서 당신에게 들어오는 행운의 양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을 좋게 하시려면 자신감을 갖도록 하세요. 당신보다 객관적인 조건이 좋아 보인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가질 것을 상대에게 알려주도록 하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이렇게 생긴 여유를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이용하도록 하세요. 앞으로 더욱 큰 복이 되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Δ양자리 : 방심은 절대 금물!!절대 방심을 하셔서는 안 됩니다. 자칫 방심하는 사이에 재앙이 다가오게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도 일을 대함에 있어서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애정운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주변에서 두 사람을 이간질시키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으니 정신을 바짝 차리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유흥을 즐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고, 예정에 없던 돈을 쓰게 되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Δ 황소자리 : 순풍에 돛 단 듯…문서를 이용하여 하는 일 또는 주변 사람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일을 진행하기에 적당한 날입니다. 가만히 머리로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생각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기에 적당한 하루이니 지금 바로 움직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평소 자신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던 사람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사람도 자신에게 마음을 품게 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 다만 커플인 분의 경우 삼각 관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경제적인 문제에서 약간의 난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곧 돈이 들어올 터인데 지금 당장 돈이 없으니 조금 난감하군요. 누군가에게 손을 벌리기보다는 조금만 참으며 시간을 버는 것이 좋겠습니다. Δ쌍둥이자리 : 현명하게 심사숙고!!모든 것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때를 알지 못하고 함부로 날뛰다 불 속에 타 죽는 불나비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현명하게 심사숙고 후에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영원한 사랑은 없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을 돈독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묘안이 필요합니다. 취미를 공유하거나 함께 공부를 해보는 등 다양한 공유 영역을 갖도록 노력하세요.재물운은 차차 나아지게 될 것입니다. 다만 과도한 지출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을 가실 예정이라면 철저한 지출 계획이 필요합니다. 되는대로 쓰면서 돌아다니다 보면 예상외의 지출로 허덕이게 됩니다. Δ 게자리 : 아, 옛날이여~~ 살랑살랑 훈풍이 불어 오는가 싶더니 그것이 모두 착각이었구나 싶어지는 날입니다. 계획을 세워놓았던 일들이 자꾸 뒤로 미루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도 자꾸 수그러들게 됩니다.연애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희망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람보다는 이미 알고 지내던 사람과 관계가 좋아질 수 있으니 주변을 잘 살펴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혹시 누군가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괜스레 돈을 빌려주면서도 욕을 먹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심이 되는 것은 가까운 사람의 덕으로 재물운이 상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수 있습니다. Δ 사자자리 : 허황된 생각은 금물…자신의 현재 자리에 불만이 쌓이는 날입니다.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어지며, 현재의 자신에 대해서도 탐탁지 않아 하게 됩니다. 욕구 불만이 강하니 엉뚱한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늘 자신에게 불어오는 바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에 당신을 유혹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쉽게 마음을 허락해서는 안 됩니다. 잠깐 스쳐 지나는 바람일 확률이 농후합니다.재물운은 다행히 좋아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불필요한 큰 지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동 구매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 돈이 들어오게 되니 약간의 쇼핑은 괜찮습니다. Δ 처녀자리 : 내 맘대로 안 되네!!세상사가 모두 자신의 마음대로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자신의 마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쉽사리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오래전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이성이라면 연애로 발전할 확률도 높습니다. 커플인 경우라면 상대방과 조금 다툴 수 있습니다. 큰 싸움으로 진행되기 전에 화해를 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 지갑이 텅텅 비게 될 수 있습니다. 현금의 잔고를 확인하시기 바라며,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Δ 천칭자리 : 시비를 걸어도 참기!!당신이 무언가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주변에서 시비를 걸어올 수 있습니다. 또는 당신이 이룩한 성취에 배가 아파 해코지를 하려고 드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좋은 때는 아닙니다. 당신은 평소처럼 행동했을 뿐인데도 잘난 척을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주관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방의 스타일에 맞춰주는 것이 오늘 애정운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재물과 관련하여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 도장을 찍거나 사인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오늘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득이하게 이를 실행해야 한다면 문서를 꼼꼼하게 읽어보도록 하세요. Δ전갈자리 : 직관력 급상승!!어떤 일에 대하여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당신의 직관력이 배로 증폭되니 매사를 깔끔하고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이성 문제는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억지로 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짝사랑 중이라면 포기하도록 하세요. 당신을 받아줄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주변 사람들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헛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상대에게 이야기한다면 기꺼이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 Δ 사수자리 : 멈추지 말고…기쁨이 다하게 되면 슬픔이 다가오고, 슬픔이 다하게 되면 다시 기쁨이 다가오는 법입니다. 하늘 아래 가만히 고여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모든 것은 느리게라도 흘러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닌 내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십시오. 첫인상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많은 대화를 나누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에서 약간의 기복이 느껴집니다. 갑자기 좋아졌다가 나빠지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돈을 쓰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나중을 위하여 좋겠습니다. Δ 염소자리 : 왜 이리 예민한거야…감수성이 예민해져 있다 보니 작은 일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 날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슬픈 이야기를 들어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으로 휑하니 바람이 들고 나게 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 또한 당신의 예민해진 감수성이 상대방을 자극하게 되면 오히려 연애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에서는 위험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약화되어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사기를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돈과 관련해서는 누구의 말도 따르지 않는 것이 좋은 때입니다.
2023.07.19 I 허민녕 기자
보수 제때 안 해서…투숙객 3명 일산화탄소 중독사
  • 보수 제때 안 해서…투숙객 3명 일산화탄소 중독사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경북 포항 한 모텔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업주가 법원으로부터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3단독은 업무상과실치사와 도시가스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3)씨에게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2014년 폐업한 모텔을 인수해 운영하면서 가스시설에 대한 정기검사 또는 수시검사를 한 번도 받지 않았으며,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지 않는 등 업무상 주의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다.특히 A씨는 지난 2017년 11월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일부 객실의 벽체 누수와 보일러실 내·외벽 균열 등 피해를 입어 포항시로부터 지원금 약 1700만원을 받았음에도 보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이에 지난해 10월 9일 A씨가 운영하는 모텔에서 투숙 중이던 여행객 3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감식 결과 모텔 건물의 벽체에 있는 균열을 통해 다량의 일산화탄소가 해당 객실 내부로 스며들어 피해자들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투숙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해야 하는 책임이 있었음에도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3명이 사망하는 결과가 발생한 점을 고려하되 피해 회복 복구 정도와 범행 경위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7.18 I 이준혁 기자
"우리 등뒤 칼찔렀다" 뿔난 빈살만...사우디-UAE, 중동 주도권 경쟁
  • "우리 등뒤 칼찔렀다" 뿔난 빈살만...사우디-UAE, 중동 주도권 경쟁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이 중동 지역 주도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간 두바이가 차지했던 중동의 경제 허브 자리를 사우디가 노리고 있는 데다가 원유 감산과 예멘 문제를 두고서도 양측 이해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무함마드 빈 살만(오른쪽)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UAE).(사진=AFP)◇원유 감산·예멘 문제 두고서 엇박자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해 12월 현지 기자들에게 UAE를 두고 “우리의 등 뒤를 찔렀다”며 “내가 그들에게 무엇을 할 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사우디와 UAE는 원유 감산과 예멘 문제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던 중이었다. 이에 빈 살만 왕세자는 “카타르에 한 조치(단교)보다 더 치명적일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아부다비 군주이자 UAE 대통령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도 지난 연말 빈살만 왕세자에게 친러시아 정책이나 이란과의 국교 정상화 등 사우디 외교 노선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UAE에서 열린 아랍연맹 정상회의에선 빈살만 왕세자가, 5월 사우디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선 알 나흐얀 대통령이 불참할 정도로 두 사람은 냉랭한 사이가 됐다.최근 두 나라는 원유 감산을 두고 기 싸움을 벌였다. 국제유가를 올리기 위해 사우디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석유 생산량 감축을 주도하면서 UAE는 수천억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보고 있다. 급기야 올 초 UAE가 OPEC을 탈퇴할 수 있다는 설까지 나왔다.예멘 문제에서도 두 나라는 불편한 사이다. 2015년 예멘 내전이 발생, 시아파 후티 반군이 수니파 정부를 공격하자 사우디와 UAE 등 다른 수니파 국가들이 군사 개입에 나섰다. 그러나 2015년 UAE는 돌연 철군을 선언했다. 여전히 수니파 정부에 의한 예멘 재통일을 지원하는 사우디와 달리 UAE는 남예멘 분리주의 세력을 지원하면서 양국 간 외교 갈등은 더욱 심화했다.◇‘멘티-멘토’ 알 나흐얀-빈 살만, 중동 주도권 경쟁에 앙숙으로두 나라 사이가 처음부터 나빴던 건 아니다. 알 나흐얀 대통령은 한때 빈 살만 왕세자의 ‘멘토’로 불렸다. 두 사람은 사우디 사막으로 함께 캠핑 여행을 떠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 최근 빈살만 왕세자가 사우디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혁정책 상당수도 알 나흐얀 대통령이 UAE에서 했던 것을 벤치마크했다. 알나흐얀 대통령은 빈살만 왕세자가 정적들을 제치고 왕위 계승권을 쟁취할 때도 외교적 우군 역할을 했다.WSJ은 양국이 중동의 주도권을 두고 경쟁하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이 멀어졌다고 전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자신이 추진하는 중장기 국가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통해 수도 리야드와 신도시 네옴시티를 UAE 두바이를 대신할 중동의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한다. 사우디가 지난 3월 새로운 국영항공사 리야드항공을 출범시킨 것을 두고도 에미레이트항공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디나 에스판디어리 미 국제위기그룹 수석고문은 “빈 살만 왕세자가 알 나흐얀 대통령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면서 그들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양국이 외교정책에서 더 독단적이고 경직적으로 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미국도 두 나라 관계가 악화하면서 난감해졌다. 그간 미국이 중동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사우디와 UAE가 우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란을 견제하거나 국제유가를 안정시키는 데는 두 나라 도움이 컸다. 이 때문에 최근 미국은 알 나흐얀 대통령의 동생인 타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 국가안보보좌관과 빈 살만 왕세자 간 회담을 주선했다. 이 자리에서 빈 살만 왕세자는 UAE에 대한 양보를 약속했으나 후에 뒤집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3.07.18 I 박종화 기자
제주항공, 외국인 유치 무료 항공권 777장 행사 참여
  • 제주항공, 외국인 유치 무료 항공권 777장 행사 참여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호텔신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외국인 재방한 활성화 프로모션 행사 ‘VKA 777’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VKA 777은 이날부터 8월 말까지 한국 재방문 외국인을 대상으로 777장의 무료 항공권을 배포하는 행사다. 제주항공은 오는 19일부터 오전 10시부터 8월31일 오후 5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항공 탑승 이력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중국·대만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도착하는 24개 노선 항공권 707장을 무료로 배포한다.(사진=제주항공.)이번 무료 항공권 배포 행사는 외국인 방한 여객 수요진작 및 관광관련 내수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제주항공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10년부터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활용한 항공기 동체 래핑, 기획상품 제작 등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일본, 중화권, 동남아 지역의 인바운드 여객 수요를 유치해 왔다.또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에어스테이지’를 제주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해외 여행자들의 한국 여행 심리를 자극해 왔다. 지난 6월에는 ‘BTS FESTA’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전 세계 BTS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오는 7월19일부터는 BTS 래핑 항공기를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71만2079명으로 이 중 일본인 관광객이 64만1863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만 관광객이 29만9941명으로 미국에 이어 3위를, 중국 관광객이 21만5448명으로 4위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일본, 중화권, 동남아 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코로나 기간 침체됐던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하루빨리 정상화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8 I 김성진 기자
아난티, 부산 기장군 '빌라쥬 드 아난티’ 개점…역대 최대 규모
  • 아난티, 부산 기장군 '빌라쥬 드 아난티’ 개점…역대 최대 규모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아난티(025980)가 부산 기장에 역대 플랫폼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빌라쥬 드 아난티’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빌라쥬 드 아난티. (사진=아난티)‘빌라쥬 드 아난티’는 기존의 ‘아난티 코브’보다 2배 더 넓은 대지면적 16만㎡ (약 4만8400평)의 규모로 지어졌다. 탁 트인 바다와 숲으로 둘러싸인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흙 200만톤을 쌓아 아난티 힐튼의 10층 높이(약 38.5m)로 대지를 올렸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과거와 미래, 산과 바다, 도시와 전원 등 여행의 시퀀스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공간을 기획했다. 단독빌라와 펜트하우스, 아난티 앳 부산 호텔 등 392개의 다양한 객실을 비롯해 연면적 6000평의 복합문화공간, 5개의 수영장, 11개의 야외 광장을 갖췄다.◇ 숲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펜트하우스와 호텔빌라쥬 드 아난티의 숙박 시설은 278객실의 펜트하우스(매너하우스, 클리퍼, 맨션)와 114객실의 아난티 호텔로 이뤄졌다. 펜트하우스의 객실은 복층, 수영장, 온천 등 시설에 따라 총 12개 타입으로 나뉘어져 있다. 우선 단독빌라 형태의 ‘매너하우스’는 완벽한 프라이빗 공간으로 유럽의 조용한 마을에 온 듯한 분위기를 전한다. 매너하우스는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풀타입과 가든 타입으로 나뉜다. 총 4개 동으로 구성된 ‘클리퍼’는 히노키탕을 갖춘 스프링하우스, 개인 풀에서 바다를 보며 수영할 수 있는 풀하우스 듀플렉스, 복층 구조의 듀플렉스하우스와 오션듀플렉스하우스로 구성됐다. ‘맨션’은 수영장을 갖춘 풀하우스와 온천이 마련된 스프링하우스로 나뉘어진다. 아울러 빌라쥬 드 아난티에는 아난티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프라이빗 호텔 ‘아난티 앳 부산’도 위치해 있다. 아난티 앳 부산의 객실은 가장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요트를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전 객실이 복층 구조로 구성됐다. 거실의 커다란 통창으로는 넓은 바다와 울창한 숲을 감상할 수 있다. ◇ 사계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장소 우선 복합문화공간인 ‘엘.피. 크리스탈’ 1층에는 아난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수영장인 ‘스프링팰리스’가 자리 잡고 있다. 스프링팰리스에는 2개의 야외 수영장과 1개의 실내 수영장,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 자쿠지 등이 설치돼 있으며 모든 물은 천연 온천수로 채워졌다. 또 야외 공원과 함께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아난티 앳 부산의 야외 수영장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 바다 위를 수영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고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에서는 통유리창 너머로 넓은 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에서 즐기는 ‘아난티 컬쳐’ 빌리쥬 드 아난티 가장 중심에 위치한 ‘엘.피. 크리스탈’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이다. 아난티의 시그니처 라이프스타일 리테일숍인 이터널저니를 비롯해 아난티의 편집 브랜드숍과 갤러리, 레스토랑, 라운지 등이 위치해있다. 특히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문을 여는 ‘세인트제임스&카페’를 비롯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아름다운 제품을 소개하는 브랜드 ‘사무엘스몰즈’, 공예 작품을 소개하는 스몰 갤러리 ‘피노크’, 부산 유일의 아트북, 팝업북 전문 서점 ‘헤이즐’, 다양한 스트릿 패션과 서브 컬처를 선보이는 ‘카시나’ 등이 입점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빌라쥬 드 아난티에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다양한 레스토랑이 운영된다. 메인 뷔페 레스토랑인 ‘르블랑’을 비롯해 프렌치 다이닝 ‘아쁘앙’, 브런치&베이커리 카페 ‘베케트’ 등에서 미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빌라쥬 드 아난티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우선, G 스퀘어 광장에서 매주 금요일 밤 라이브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엘.피. 크리스탈 1층에 위치한 갤러리 ‘아난티 컬처클럽’에서는 8월 1일부터 ‘마음 매트릭스 MIND MATRIX’ 전시가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난티 키즈 컬처클럽’에서는 프랑스 작가 로랑 모로의 그림책을 디지털 미디어 및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진행되며 오는 29일부터는 8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퍼커션 밴드와 함께 타악기를 연주하며 행진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비는 별도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는 “빌라쥬 드 아난티는 1세대 아난티 남해, 2세대 아난티코드, 아난티코브에 이어 아난티의 모든 역량과 정성을 쏟아부은 혁신적인 3세대 플랫폼”이라며 “바다와 숲, 도시와 전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며 만들어내는 낯섦 속에서 넋을 잃고 잠시 서있을 만큼 멋진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3.07.18 I 백주아 기자
대한항공, 올리브영과 ‘여행 파우치’ 한정 판매
  • 대한항공, 올리브영과 ‘여행 파우치’ 한정 판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CJ올리브영과 손잡고 여행을 주제로 한 뷰티 파우치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18일 CJ올리브영과 협업해 제작한 여행 파우치 ‘뷰티 레스트 에디션’을 공개하고 1만 개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뷰티 레스트 에디션은 여행 시 필요한 일상 속 뷰티 아이템으로 이뤄졌다. 기내에서 활용 가능한 수면 안대부터 일명 ‘곱창 밴드’라 불리는 헤어 스크런치, 소음방지용 귀마개, 뷰티 타월, 솜사탕 디저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대한항공 500마일리지와 올리브영의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인 럭스 에디트(Luxe Edit) 제품 1만원 할인 바우처도 함께 제공한다.파우치는 목욕가운이나 타월에 주로 사용하는 테리클로스(보풀보풀하게 짠 면직물) 소재의 뷰티 박스로 제작돼 여행 시 실용성과 트렌디함을 모두 갖췄다. 디자인은 비행을 연상시키는 하늘과 구름을 모티브로 대한항공의 브랜드 컬러인 청자색과 올리브영 럭스 에디트 고유의 레몬색을 적절히 매칭했다.상품을 구매하고 8월 17일까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명에게 파리행 일반석 왕복 항공권(1인 2매)도 증정한다. 해당 제품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또는 오프라인 일부 매장 33곳(명동 플래그십, 강남 타운, 가로수길 타운, 김포공항점, 인천공항 제 1,2 여객터미널점, 제주국제공항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3만원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산업간 경계를 넘어 여행이라는 공통된 테마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휴가를 앞두고 항공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07.18 I 김성진 기자
9년 만의 메이저 우승 노리는 매킬로이, 디오픈 공식 인터뷰도 ‘패싱’
  • 9년 만의 메이저 우승 노리는 매킬로이, 디오픈 공식 인터뷰도 ‘패싱’
  • 로리 매킬로이가 18일 열린 디오픈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2023시즌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 달러) 사전 공식 인터뷰에도 불참한다.현지 시간으로 18일 오전 9시에 매킬로이의 공식 인터뷰가 예정됐지만, R&A는 매킬로이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대신 매킬로이는 잉글랜드 위럴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9홀 연습 라운드를 돌아보며 미국 골프채널과 인터뷰에 응했고 “현재 기분도 컨디션도 매우 좋다. 대회에서는 내 골프를 하고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매킬로이는 2014년 디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9년째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는 “여유로운 태도로 플레이하고 그대로의 경기를 즐기는 것이 이번주 나의 두 가지 목표다. 이대로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매킬로이는 16일(한국시간) 끝난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24승째를 거둔 뒤 바로 결전지로 넘어왔다. 로열 리버풀은 매킬로이가 2014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곳이다. 이후 한 달 뒤 그는 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네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메이저 우승 횟수를 늘리지 못하고 있다.그는 지난해 디오픈에서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캐머런 스미스(호주)에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지난 4월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던 마스터스에서는 컷 탈락하면서 정신적으로도 충격을 받았다.매킬로이는 “당시 내 경기력이 정말 좋은 상태라고 느꼈는데 처음 이틀 동안 필요한 것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실망스러웠다”고 돌아보면서 “그래도 많은 걸 배웠다. 72홀은 긴 시간이다. 많은 일이 일어나는 여행과 다름없다. 우승 경쟁을 위한 여정에 들어서는 것”이라며 “골프에서의 최악의 일은 나를 앞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매킬로이는 대회 전 공식 인터뷰를 거부하고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달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도 사전 인터뷰에 불참했고, 그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다.한편 올해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위럴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2023.07.18 I 주미희 기자
상반기 여수 방문객 1332만명…전년 대비 9.5% 늘어
  • 상반기 여수 방문객 1332만명…전년 대비 9.5% 늘어
  • 여수 시내 야경 (여수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전남 여수시는 올해 상반기 방문객 수가 133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1217만명) 9.5% 증가했다고 밝혔다.또한 여수낭만포차, 박람회장 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지 32개소를 찾은 방문객 수는 총 529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총 511만명 대비 약 17만명(3.4%) 늘었다.월별 방문객 수는 2~4월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5월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내국인 관광객 감소 현상으로 분석되며 여름 휴가철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이에 여수시는 여름 성수기 기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우선 섬과 바다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 지난 6월부터 ‘남도 숙박 할인 BIG 이벤트’를 추진해 전남·광주 외 거주자가 지역 숙박업소 이용 시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단체 관광객 유치 보상금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이 외에도 국내·외 야간관광 성장세에 대응해 야간관광 개발 용역 추진 및 수요자 중심 맞춤형 신규 관광객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친절 서비스 캠페인 추진, 안정적 물가 관리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역 관광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한 대책추진으로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수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8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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