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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항공·에어프레미아 이용 만족도 1위 항공사 선정
- 싱가포르항공 B777-300ER (사진=싱가포르항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싱가포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이용자 만족도 1위 항공사에 선정됐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1일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 항공사 부문 결과를 통해 대형 항공사(FSC) 부문은 싱가포르항공, 저비용 항공사(LCC)는 에어프레미아가 각각 만족도 1위 항공사에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정보탐색 및 예약문의, 발권·체크인, 탑승·하차, 기내환경·시설, 기내서비스, 비행서비스, 가격대비가치 등 총 7개 항목에 걸쳐 5점 척도로 진행됐다. 평가에는 최근 1년 이내 항공사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9480명(대형 4058명, 저비용 5442명)가 참여했다.싱가포르항공은 전체 7개 평가 항목 가운데 탑승·하차, 기내환경·시설, 기내서비스, 비행서비스, 가격대비가치 5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아 총 723점(만점 1000점)으로 대형 항공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싱가포르항공은 가격대비가치 항목에서 다른 경쟁 항공사를 크게 앞질렀다”고 설명했다. . 대한항공은 정보탐색 및 예약·문의, 발권·체크인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으면서 총 713점을 획득,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조사에서 대한항공을 근소하게 앞질렀던 아시아나항공은 가격대비가치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대한항공보다 낮은 점수를 받으면서 3위(706점)에 머물렀다. 일본항공(JAL)은 683점으로 4위, 타이항공(637점)과 터키항공(617점), 필리핀항공(580점), 베트남항공(579점) 등 4개 외항사는 만족도 평가 점수가 전체 평균(655점)을 밑돌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외항사인 싱가포르항공에 만족도 1위 항공사 타이틀을 내준 원인으로 낮은 국내선 만족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는 “국제선에서 대한항공은 736점, 아시아나항공은 729점을 받아 1, 2위에 올랐지만, 국내선에서 698점, 693점을 받으며 최종 순위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저비용 항공사 부문에선 1위와 2위 모두 후발주자의 돌풍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는 기내환경·시설, 가격대비가치 등 7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을 얻으며 대형과 저비용 항공사 부문을 통틀어 가장 높은 768점을 기록했다. 대형과 저비용 항공사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리미아는 실속 서비스 전략으로 가격대비가치 항목에서 유일하게 80점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에어로케이가 691점으로 2위, 에어부산이 650점으로 3위,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이 643점 동점으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오렸다. 티웨이항공(636점)과 진에어(631점), 이스타항공(629점)은 2019년 대비 점수가 26~34점 올랐지만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하이에어는 563점, 에어아시아는 547점, 비엣젯은 477점으로 전체 평균인 625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싱가포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외항사와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딛고 돌풍을 일으킨 비결은 가격대비가치에서 높은 점수르 받았기 때문”이라며 “비용에 민감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합당한 가격에 괜찮은 서비스를 원하는’ 여행 트렌드는 항공 분야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 [위더뷰] “가장 큰 걱정은 취업” 외국인 유학생의 고민
- ‘다름이 모여 하나된 대한민국’ 위드채널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국 사회의 면면을 살피고 만나는 ‘위더뷰’를 공개합니다. 위드채널(withchannel)과 만난 이들의 더 많은, 더 다양한, 더 사적인 이야기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데일리 김어진 인턴기자] 취업, 연애, 인간관계, 공부,,, 대한민국 청춘들이라면 다들 한 번씩은 고민하는 주제다. 그렇다면 한국에 사는 외국인 유학생은 어떨까. 이들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까?위드채널이 베트남 국적의 쌍둥이 대학생 부이토 퀴엔과 부이토 퀸이 전하는 솔직한 고민을 들어봤다.퀸과 퀴엔은 현재 한성대 뷰티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K뷰티에 관심이 많고 한국에서 취업하는 게 꿈이라 한성대 뷰티과에 진학했다. 퀴엔은 “K뷰티가 워낙 유명해 베트남 뷰티 아티스트들이 한국에 와서 많이 공부한다”며 “우리도 자기 계발을 위해 한국을 선택했다”고 했다.그러나 여느 20대와 같이 이들에게도 취업은 현실이다. 한국 생활에 크게 만족한다는 퀸과 퀴엔의 유일한 걱정은 취업이다. 퀸은 “뷰티 전공은 비자 받는게 어렵다”며 “비자 발급에 도움이 되는 회사에 입사해야 한다”고 밝혔다.연애는 어떨까. 퀴엔은 다소 재밌는 얘기를 해줬다. 베트남과 달리 한국은 연인 간에 연락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이어 “생일이나 밸런타인데이뿐만 아니라 100일, 빼빼로 데이 등 여러 기념일을 챙기는 것에 놀랐다”고 덧붙였다.이들은 한국인과 베트남인의 차이를 묻는 말에 리액션에 큰 차이가 있다고 했다. 베트남인들은 리액션을 잘 안 하는데 한국인들은 웃으며 박수치는 등 리액션을 크게 한다고 설명했다. 퀴엔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친구의 말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었다”며 “이젠 반응이 있어야 마음을 잘 전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아 웃으면서 박수치는 습관이 생겼을 정도”라고 말했다.퀸과 퀴엔은 마지막으로 한국에 오는 외국인에게 전하는 팁으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퀴엔은 “한국어를 제대로 공부하면 기회가 많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퀸은 “한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려면 한국 예능을 많이 보라”고 조언했다.위드채널이 부이토 퀴엔, 부이토 퀸과 가진 시간은 위드채널 유튜브 영상을 통해 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시몬스 침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몬스 침대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6층에 ‘시몬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시몬스 침대)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대비 2배 가까이 넓어진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매장에는 최근 급증한 초프리미엄 침대 수요에 발맞춰 시몬스 침대의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Beautyrest BLACK)’의 ‘데보라(Deborah)’, ‘루실(Lucile)’, ‘로렌(Loren)’ 등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을 만나 볼 수 있다.또한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의 인기모델 ‘젤몬(Zalmon)’, ‘윌리엄(William)’, ‘헨리(Henry)’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아를라(Arla)’, ‘올로(Olo)’, ‘모나(Mona)’ 등 침대 프레임과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퍼니처 및 베딩 등 시몬스 제품으로만 이뤄진 침실 스타일링인 ‘시몬스 룩’도 경험할 수 있다.매트리스 사이즈 역시 슈퍼싱글(SS)부터 퀸(QE), 라지킹(LK), 킹오브킹(KK), 그레이트킹(GK)까지 고루 구비했다.이와 함께 현재 전개 중인 ‘킹사이즈 프로모션’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침대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이른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에 맞춰 준비된 이번 프로모션은 △특정 매트리스 최대 20% 할인 △신제품 및 인기제품 프레임과 룸세트, 퍼니처, 베딩 제품 최대 30% 할인 △특정 침대 프레임 및 룸세트 30% 할인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선착순 증정 등 다채로운 혜택으로 구성했다.이 밖에 늘어나는 여행수요에 발맞춰 항공 마일리지를 선사하는 프로모션도 만나볼 수 있다. 시몬스 침대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특별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대한항공(SKYPASS) 또는 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클럽) 회원은 전국 시몬스 갤러리와 시몬스 맨션, 백화점 시몬스 매장, 자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시몬스 제품 구매 시 결제 금액 기준 3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결제 건당 최대 1만 마일리지까지 적립 가능하다. 여기에 항공사 제휴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마일리지 중복 적립도 가능하다.
- 김호중, 극장 가득 채운 보랏빛…전국 무대인사·응원봉 상영회 현장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트바로티’ 가수 김호중의 세 번째 음악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이 지난 10월 26일(목) 부산, 대구, 대전 무대인사부터 10월 28일(토) 응원봉 상영회를 통해 팬들 및 관객들에게 선물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주부터는 싱어롱 상영회를 진행하며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은 전국 6개 도시에서 10만 팬들과 함께했던 김호중의 첫 전국 투어 콘서트 2022 KIM HO JOONG CONCERT TOUR ARISTRA (이하 ‘아리스트라’) 공연 무대와 휴식을 위해 떠난 여행지에서의 모습을 담은 영화다. 개봉 2주차를 맞아 부산, 대구, 대전 무대인사에 참석한 김호중과 오윤동 감독은 관객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 나눴다. 특히, 이번 전국 무대인사는 영화에 대한 뜨거운 성원과 사랑을 보내온 관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김호중이 직접 기획한 이벤트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온라인 콘서트 준비를 비롯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전국 무대인사 진행을 간절히 바랐다는 비하인드로 아리스(팬덤명)들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여기에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2020)부터 ‘인생은 뷰티풀: 비타돌체’(2022)에 이어 세 번째 음악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까지 모든 영화를 제작한 오윤동 감독이 무대인사에 합류, 김호중과 함께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호중은 자리를 빛내준 아리스들과 단체 사진까지 잊지 않으며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한층 달구었다. 김호중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에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영화를 보시고 많이 공감하시면서, 같이 즐겨주시길 바란다.”라며 아리스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화답했다. 오윤동 감독은 “다음주에 진행될 싱어롱 상영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해당 상영회에서만 스크린에 가사 자막이 나오고, 콘서트처럼 응원봉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셔도 된다. 극장으로 오셔서 콘서트처럼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11월 1일(수), 11월 2일(목), 11월 3일(금) 진행 예정인 싱어롱 상영회 참석 또한 독려했다.한편 지난 10월 28일(토)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2회차)과 CGV영등포(4회차)에서 응원봉 상영회가 진행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라색으로 맞춰 입고 극장을 찾은 아리스들은 상영이 시작되기 전 현수막을 펼쳐 관람 인증 사진을 남기는가 하면, “트바로티 김호중”을 외치며 설렘을 금치 못했다. 이 뿐 아니라 아리스들은 극중 김호중의 멘트에 다같이 응답하는 것은 물론, 상영 전후 직접 만든 굿즈들을 서로 교환하며 실제 콘서트장 못지 않은 장면들을 연출했다. 이처럼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은 아리스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선물 같은 기회를 다채롭게 마련한 만큼 영화를 향한 열기가 식을 줄 모른 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한층 더 탄력 받은 흥행세로 대관 및 단체 관람을 시청하는 관객들 역시 늘어나고 있어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은 장기 상영을 이어갈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초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김호중의 공연과 여행을 볼 수 있는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은 전국 CGV의 스크린X와 2D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신간]PR인의 꿈 그리고 성공...‘대한민국 PR 산증인’ 김경해 대표 출간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김경해 대표가 『PR인의 꿈 그리고 성공』을 출간했다. 그는 1987년에 PR 업계에 입문해 우리나라 PR산업의 토대를 쌓는데 기여해 왔다. 또, 수많은 PR 전문가를 양성했으며 아직 현업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책은 김 대표의 5번째 PR 저서다. 『PR인의 꿈 그리고 성공』의 저자 김경해는 실전과 이론을 겸비한 우리나라 PR 업계의 파이어니어로 평가받는다.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PR’을 ‘산업’으로 승화시킨 인물로 ‘한국PR협회’ 회장과 ‘한국 PR기업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PR 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그는 PR 업무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인식의 변화를 통한 PR의 목표 달성’에 대해 천착해 왔다. 이는 PR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공중의 인식’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그가 지금까지 발간한 4권의 PR 관련 저서는 ‘현장 중심’이거나 ‘한가지 주제’만을 다루었다. 이에 반해 이번 『PR인의 꿈 그리고 성공』에선 ‘PR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후배들에게 꿈을 심어주겠다’는 마음에서 공중의 인식, 문제 해결 방법, 위기관리, MPR 등 광범위한 주제들에 관련하여 다양한 이론과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다뤘다.저자의 PR관이 가장 잘 나타난 부분이 제1장 『인식의 변화로 PR 목표 달성 』파트다. 이 부분에서 첫 사례로 경북 청송군의 이미지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청송군엔 뛰어난 자연 경관과 명품 사과 등 이미지 형성에 좋은 요소가 많다. 그럼에도 흉악범들을 수용하는 ‘청송교도소’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었다. 저자가 청송군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한 여러 사례들을 현장감 있게 소개한다. 2장 『창의적인 생각으로 문제 해결』에선 3개의 i를 사용한 ‘Wiiings’로 위기국면을 벗어난 레드불 사례 등 창의적 문제해결 사례를 다룬다. 이와 함께 공중파 연속극에 PPL을 실시해 남태평양의 괌 데스티네이션 MPR을 성공시켰던 사례를 제시한다. 3장 『전략적 사고로 위기 관리』에서는 전통적인 위기와 SNS시대의 새로운 위기에 대한 해법을 각각 제시한다. 3장에선 전략적이고 조직적인 준비가 미래 PR을 이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소셜미디어가 끼치는 새로운 초현실 위기에 대한 대응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4장 『PR을PR하다』에서는 PR의 다양한 기능을 알린다. PR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번창하기 위한 지침들을 제시하면서 MPR의 중요성과 성공 사례를 제시했다.마지막 5장에선 PR 파이어니어의 길을 걸어온 저자 이야기를 이 책 주제들과 연계해, PR 메시지로 전달한다.그리고 각 장의 사이에는 저자가 40여년간 PR인생을 살아오면서 체득한 흥미진진하고 생생한 현장이야기가 포함돼 있다. 이는 독자에게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저자는 사회생활 대부분을 PR 업계에 종사하면서 PR 산업을 개척하고 발전시켜온 개척자로 살아왔다. 이에 저자는 PR 산업이 전문영역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는 PR 직업이 조사와 통계분석, 언론·미디어에 대한 지식, 다양한 소셜 미디어 활용능력, 전문기획 능력, 빅데이터 분석 및 높은 어학 수준과 같은 지식적 전문성을 갖추어야만 한다고 강조한다.SNS채널을 통해 국가 중대 뉴스가 대중에게 실시간 전달되고, 기업 공식 발표 전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대사안이 공유되는 세상이다. 이러한 초현실 시대에 과연 PR이 존재할 수 있을까.이 질문에 저자는 책을 통해 “PR업은, PR 커뮤니케이션 산업은 앞으로도 지속 발전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깊이 있는 이론과 풍부한 현장 사례들이 담긴 이 책은 현재 PR 종사자에게 필독서다. 또, 광고, 마케팅, 기업, 정치 분야에 일하는 사람들에겐 PR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PR을 전공하고 있거나 PR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을 통해 최초로 밝혀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1.1983년 미얀마 아웅산 묘역 테러 사건에서 전두환 前대통령의 참사 모면 관련 비화 1982년 전두환 前대통령의 가봉 방문 시 환영 행사장에서 가봉 군악대가 애국가 대신 북한의 인공가를 연주하는 실수가 있었음. 그 다음해인 1983년 전두환대통령이 미얀마를 방문하여 미얀마 양곤에 있는 아웅산 묘소 참배 행사 시 대통령이 도착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봉에서의 실수를 생각한 외무부 고위인사가 두나라 국가를 연주하기 위해 행사장에 있던 군악대에게 애국가 예행연습을 지시했음. 애국가 연주 소리를 듣고 행사장 인근에 매복해 있던 북한 테러범들이 대통령이 도착한 것으로 판단하여 폭발물 버튼을 누름으로써 전두환대통령이 참사를 모면했다는 비화 (242 페이지)2. 만원을 투자하여 사우디아라비아 트리아드 그룹 카쇼기 회장의 한글 명함을 제작, 선물하여 한국과 사우디의 경제협력에 기여한 영문 월간지 디플로머시의 임덕규 발행인 이야기명함이 계기가 되어 박정희대통령이 다른 사람과 예정되어 있던 점심 약속을 김종필총리에게 맡기고 카쇼기회장과 점심을 하면서 한-불종합금융(Korea-France Merchant Banking) 설립에 합의하여 한국 건설업체들의 중동 진출에 크게 기여 하게 됨 (42페이지)3.청송교도소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한 개명 작업 관련 이야기‘청송교도소’를 ‘경북북부교도소’로 명칭을 바꾸기 위한 창의적인 홍보 활동과 청계천 광장에서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청송사과 시식 행사와 청계천 물 위에 청송사과를 띄우는 등의 행사를 통해 청송 사과를 명품 사과로 브랜딩한 사례와 신임 검사들이 청송교도소에서 감옥 체험을 하면서 ‘억울한 누명을 쓰는 죄인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 했다는 ‘감옥체험’ 사례 등을 소개 (20 페이지)4.한국 공군의 전투기 도입 사업에서의 대학 동문인 홍보 우먼 ‘조안 리’와의 홍보 경쟁한국 공군이 F-16과 F-18 전투기 중 하나를 선택하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 현장에서 F-16 홍보를 담당했던 저자와 F-18 홍보를 담당했던 저자의 대학 동문인 홍보 우먼 조안 리와의 3년에 걸친 홍보 전쟁 이야기(38 페이지)5.전도양양했던 중국의 젊은 사업가 ‘릴리 루오’의 슬픈 사연중국 부동산 부호를 어머니로 두었으며 한국에 진출하여 기술력이 있는 젊은 스타트업을지원하는 사업을 하던 중 홍보 파트너가 된 저자를 ‘아저씨’라고 부르며 잘 따랐던 전도 유망한 청년 사업가에 얽힌 안타까운 사연(86 페이지)6.자의반 타의 반으로 해외를 유랑하던 JP 김종필의 ‘닭 똥 같은 눈물’ 이야기코리아헤럴드 기자 시절 카메라 하나 들고 아프리카 취재 여행을 하던 중 당시 가봉에서 쌍용이 건설하던 유신백화점의 최운지 사장으로부터 전해들은 김종필 전 총리에 대한 일화. 대서양이 보이는 바닷가에서 김종필 전 총리가 그림을 그리던 중 감정이 복받친 듯 ‘닭 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237 페이지) 7.다보스 월드커뮤니케이션 포럼에서 느낀 스위스인들의 ‘짠돌이 정신’ 2015년 다보스 월드 커뮤니케이션 포럼의 초청으로 ‘효과적인 위기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강연 차 갔었던 다보스에서 경험한 사례로써 다보스의 국제 회의실 수준이 우리나라 군단위 수준이었으나 시설의 규모가 아니라 그 내용으로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스위스인들의 실용적인 ‘짠돌이 정신’에 대한 이야기 (78페이지)
- 가상관광 앱 메타라이브, 제주 단풍 명소 및 가을 축제 정보 제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홍기획과 오썸피아가 개발한 가상관광 플랫폼 ‘메타라이브’가 가을철 제주 여행객을 겨냥한 ‘라이브 코스’ 서비스를 통해 단풍명소, 억새명소, 트래킹코스 등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메타라이브 앱 라이브 코스 서비스 (사진=대홍기획)메타라이브는 실제 여행지를 메타버스에 구현하여 실시간으로 여행지 정보와 여정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백록담, 성산일출봉, 협재 해수욕장 등 200곳 이상의 제주지역 관광지를 라이브 영상과 360도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메타라이브가 ‘라이브 코스’에서 단풍 명소로 소개한 곳은 △한라산 둘레길 천아숲길 △윗세오름 △비자림 숲 등이다. 대표적인 한라산 트래킹코스 중 하나인 천아숲길은 해발 1000m 고지에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고,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고도를 자랑하는 윗세오름은 숨은 명소로 제주만의 단풍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을 석양과 함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억새명소로 △금오름 △새별오름 △닭머르해안 등을 선정했다. 제주도의 가을 행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링크도 제공한다. 여행 탭에서 여행테마, 이동수단, 인원구성 등을 선택하면 맞춤형 여행경로를 추천해 지도 상에서 손쉽게 여행코스를 정리할 수 있고, 다양한 여행지 정보와 사용자들이 공유한 사진, 영상 등 후기도 참고할 수 있다. 현재 메타라이브에서는 제주도와 대구지역 가상관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망원경 보라(BORA) 설치와 연계해 전국으로 여행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요술램프' 세븐틴 정한→이주안 "김재중, 아이돌 우상이었다"
- (사진=‘요술램프’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요술램프’ 멤버들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지난 30일 방송된 여행 리얼리티 ‘요술램프’ 6회에서는 김재중, 세븐틴 정한·디노, 강희, 준피, 이주안, 탄 등 ‘요술램프’ 멤버들의 프랑스 몽펠리에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멤버들은 대화보다 정적이 편했던 첫 만남부터 함께 여행하며 즐거웠던 순간들을 회상했다. 디노는 “형들과 좋은 추억을 같이 공유하는 게 너무 좋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정한, 이주안을 비롯한 동생들은 맏형 김재중을 향해 “아이돌 우상이었는데 친근하게 다가와주고 잘 챙겨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준피 역시 “재중이 형이 섬세하게 챙겨줘서 너무 든든했다”고 덧붙였다.김재중 역시 자신을 믿고 따라준 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처음엔 어색함도 있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며칠 있다가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강희는 “‘요술램프’가 아니면 이곳에 올 일이 없었을 수 있겠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모든 것들이 아름다워 보였다”고 말했다. 또 준피는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된 것 같아서 그게 가장 남는 것 같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배우, 가수, 뮤지션 등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치열하게 살던 김재중, 정한, 디노, 강희, 이주안, 탄은 ‘요술램프’를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갔다.김재중은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세심한 성격과 폭풍 친화력으로 동생들을 이끌었다. 세븐틴 정한은 장난기 많고 엉뚱한 매력으로 ‘요술램프’ 최고의 반전 캐릭터로 등극해 재미를 안겼다.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성격의 세븐틴 디노는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막내로 활약했다.눈에 띄는 비주얼과 피지컬은 물론 미술적 감성까지 더해진 강희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핫한 뮤지션 준피는 뒤에서 남몰래 멤버들을 챙기며 ‘요술램프’에 스며들었다. 이주안은 재치 있는 입담과 다재다능함으로 ‘요술램프’ 최고의 예능캐로 떠올랐고, 탄은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하며 멤버들을 뒷받침했다.이처럼 각자 개성 넘치는 일곱 멤버들은 서로의 매력에 빠져들며 자연스럽게 하나의 팀으로 녹아 들었다. 짧다면 짧은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누구보다 진한 우정을 나눈 멤버들은 여행이 끝남을 아쉬워했다.김재중은 “각자 일하느라고 정신 없고 바쁘겠지만 계속 연락하고 만나자”고 전했고, 준피는 “아직 쌓아갈 추억이 많이 남아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특히 홈파티 도중 생일을 맞은 디노는 “형들과의 우정을 변함없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어 흐뭇함을 더했다.
- '슈퍼앱' 꿈꾸는 카모아…"렌터카부터 KTX, 해외 예약까지 한번에"
- 카모아 애플리케이션 화면(사진=카모아)[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셰어링’ 서비스가 등장한 이후 렌터카 시장은 노후화된 전통 산업으로 여겨져왔다. 글로벌 렌터카 플랫폼 카모아는 이 같은 편견을 깨부수고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향후 목표는 ‘글로벌 슈퍼앱’이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를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렌터카계의 아고다’가 되겠다는 포부다.지난 2018년 제주도 렌터카 가격비교 플랫폼으로 출발한 카모아는 현재 전국 600여개 지역에서 6만여대에 달하는 렌터카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다소 불투명했던 지역 중소렌터카 업체들의 차량 정보를 플랫폼 하나로 공개한 점이 주효했다.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그램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 영세 렌터카 업체들의 경우 노후화된 프로그램이나 수기 등으로 차량을 관리하고 운영하다 보니 예약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카모아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ERP 프로그램을 업체들에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를 해결했다. 실시간 현황과 예약을 쉽게 관리·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 평점이나 리뷰를 데이터 삼아 컨설팅과 가이드를 제공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다.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해 슈퍼앱으로 도약하기 위한 작업도 추진 중이다. 다음 달 중 카모아는 KTX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기차 예약 고객들에게 렌터카 할인 혜택을 제공해 이동 수단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렌터카 활용도를 더 높이겠다는 복안이다.카모아 관계자는 “KTX와 렌터카가 연계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 이를 연계해 연결성을 높이려고 한다”며 “KTX 외에 다른 이동 수단도 이점이 있다고 판단하면 연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렌터카 산업 혁신을 일궈낸 카모아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국내 렌터카 플랫폼 중 최초로 괌과 사이판에 진출한 이후 일본, 대만, 북미,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50개국에서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국인들의 해외여행이 잦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현지 렌터카 예약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골자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간편 결제수단도 연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도 카모아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 팀을 꾸려 일대일 차량 예약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최종 목표는 ‘렌터카계의 아고다’로 거듭나는 것이다. 전 세계 어디든 카모아 플랫폼 하나로 렌터카를 예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본인이 호주로 여행을 떠날 때도 카모아 플랫폼으로 렌터카를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의미다.카모아 관계자는 “지금은 해외여행을 떠난 국내 고객이나, 한국으로 여행을 온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카모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3의 국가로 여행을 떠나는 외국인들이 활용하는 ‘렌터카계의 아고다’가 목표”라고 했다.
- '쓱데이·십일절·몬스터절'…유통가, 11월 쇼핑대전 열린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유통업계가 블랙 프라이데이와 광군제 등 연말 특수가 시작되는 11월을 맞아 롯데·신세계 등 주요 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시작한다. 고물가 현상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대대적인 할인행사로 이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사진=롯데쇼핑)◇롯데는 레드 페스티벌, 신세계는 쓱데이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세계(004170)는 그룹 계열사들을 총동원해 동시 할인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롯데쇼핑(023530) 유통군은 내달 2~12일까지 ‘롯데레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마트, 슈퍼, 이커머스, 롯데하이마트(071840), 홈쇼핑, 세븐일레븐, 멤버스 등 11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패션·뷰티 업체인 롯데GFR이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등 행사가 확대됐다.롯데마트와 슈퍼는 국내산 삼겹살과 킹크랩을 반값에 선보인다.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을 1~2개 사면 1개를 더 주는 원플러스원(1+1) 및 투플러스원(2+1) 행사도 실시한다. 롯데GRS는 행사기간 중 매일 1000개 한정으로 ‘크리스피 크림 오리지널 하프더즌’을 50% 이상 할인한 5000원에 판매한다.백화점은 ‘슈퍼 뷰티 위크’ 기간으로 인기 11대 뷰티상품을 최대 20% 할인하는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아웃렛은 내달 3~12일까지 총 5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20% 추가 할인해주는 ‘서프라이스 위크’를, 롯데온은 인기상품 최대 50% 할인과 단독 할인 등의 행사를 실시한다. 하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김치냉장고와 김장용 주방가전 행사 모델 동시 구매시 최대 80%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사진=이마트)신세계그룹도 연내 최대 쇼핑행사인 ‘2023 대한민국 쓱데이’를 내달 13일부터 7일간 연다. 쓱데이는 지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 계열사부터 이마트(139480), 신세계(004170)백화점까지 20개 주요 계열사가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물량을 대대적으로 할인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같은달 17일부터 19일까지다.올해 쓱데이는 이마트의 경우 삼겹살 등 먹거리 최대 50% 할인과 삼성 및 LG전자와 함께 기획한 ‘쓱데이 전용 가전 스페셜 패키지’를 앞세우고 있으며, 지마켓과 옥션은 최대 15만원 할인 및 매일 20% 할인쿠폰, 신세계백화점은 이용금액의 최대 50% 리워드 추첨 등이 준비됐다. 조선호텔이 판매하는 쓱데이 한정 여행·다이닝패키지도 관심사다.신세계는 올해 쓱데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쓱데이는 지난 2019년 신세계그룹 16개 계열사 통합행사로 시작됐으며 매출도 첫해 5000억원 규모에서 2020년 7000억원, 2021년 96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해마다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쓱데이 행사는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 기간이 선포되면서 취소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쓱데이는 이제 소비자들에게 대표적인 할인행사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며 “올해 행사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쿠팡·11번가·CJ온스타일 등도 앞다퉈 할인행사이커머스와 온라인 쇼핑몰도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쿠팡은 다음달 5일까지 150개 브랜드의 겨울 패션 아이템을 최대 80% 할인하는 11월 패션위크를 열어 패딩과 부츠, 플리스 등 1500여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사진=11번가)11번가도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그랜드 십일절’을 실시한다. 올해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구글, 다이슨, CJ제일제당(097950) 등 작년보다 40개 브랜드가 늘어났으며 목표 신청수량 달성시 특가 구매가 가능한 공동구매 행사도 3년 만에 재개할 예정이다. 티몬도 1일부터 11일까지 ‘몬스터절’을 열어 역대급 특가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위메프는 3년 만에 열리는 블랙위메프데이를 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CJ온스타일은 내달 12일까지 하반기 최대 규모 패션행사인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연다. 행사 참여브랜드는 1950개로, 전년도 아우터 페스타 대비 34% 늘었다. 더엣지와 나이키, 삼성물산, 게스, 어그 등 일별 핵심브랜드 14개를 선정해 하루 특가전을 열고, 이 기간 2회, 20만원 이상 패션 아이템 구매시 10% 적립혜택도 주어진다.GS샵은 1일부터 12일까지 200여개 브랜드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블랙페스타’를 연다. 대표 상품으로는 AHC의 에이지리스 아이크림 정품을 최대 78%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LG생활건강(051900) 홈케어 및 퍼스널케어 라인 제품 1+1 행사와 마녀공장 클렌징오일 50% 할인 등도 눈에 띈다.(사진=BGF리테일)편의점 업계도 할인행사로 맞선다. CU는 11월 한 달간 냉장 국탕류와 냉장면, 냉동만두 등 90여개 인기상품을 대상으로 1+1과 2+1, 3+3 등의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편의점 신선식품 판매가 늘어나는 가운데 콩나물과 두부 등 식재료 10종과 통조림 반찬류 5종도 1+1 혜택으로 판매한다.
- 국제유가 상승·정제마진 강세에…에쓰오일, 3분기 ‘깜짝 실적’(종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이 올해 3분기 정유 제품 수요 호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올 4분기에도 전 세계적으로 정유 제품 재고가 적은데다 겨울철 난방 수요가 늘면서 정제마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에쓰오일의 실적 호조는 연말까지 이어지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에쓰오일(S-OIL)의 잔사유 고도화시설(RUC) (사진=에쓰오일)에쓰오일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9%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가 추정한 영업이익 전망치 7832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을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1% 줄어든 8조9996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5454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특히,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258.4%, 매출액은 15.1% 늘었다. 에쓰오일은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로 정유 부문에서 대규모 흑자를 기록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재고 관련 효과는 정유 부문 2100억원을 포함해 총 2343억원이 발생했다. 정기 보수에 따른 효과 -1461억원도 실적에 반영됐다. 에쓰오일의 3분기 실적 호조의 요인인 정제마진은 휘발유·등유 등 석유 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을 뺀 값으로, 정유사들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보통 배럴당 4~5달러대를 손익 분기점으로 보는데, 지난 2분기 평균 배럴당 0.9달러까지 떨어졌던 정제마진은 3분기 7.5달러까지 급등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날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제마진은 팍팍한 공급 상황 속 여름철 드라이빙·항공 여행 성수기 수요 강세에 따라 급반등했다”며 “국제유가도 OPEC+(석유수출국기구에 기타 주요 산유국이 더해진 협의체)의 자발적 추가 원유 감산과 감산 기간 연장에 따라 분기 중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석유화학과 윤활 부문 사업에선 일회성·계절적 요인들로 제품 스프레드가 하락하면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에쓰오일의 3분기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454억원으로 앞선 분기보다 44.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윤활 부문의 영업이익도 40.3% 줄어든 14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결기준, 단위=억원, 자료=에쓰오일에쓰오일은 올 4분기에도 정제마진이 탄탄한 수준을 나타내면서 실적 호조가 이어지리라고 전망했다. 올해 내내 이동 수요 회복에 따라 이어진 정유 제품 수요 증가로 글로벌 정유 제품 재고가 역사적 범위 아래로 떨어진 상황이 정제마진에 영향을 끼칠 것이란 게 에쓰오일 측 설명이다. 또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도 정제마진 강세에 힘을 보태는 요인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유 제품의 공급 증가는 제한된 상황에서 재고는 줄어드는데 겨울철 난방 수요가 늘어나면서 정제마진은 탄탄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달 들어 휘발유를 중심으로 정제마진이 다소 하향 조정된 건 여름철 성수기 종료가 주된 원인이며, 4분기 중으로 겨울철 난방용 재고 비축이 시작되면 전 분기의 강세 시황이 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에쓰오일은 석유화학 사업 확장을 위한 ‘샤힌 프로젝트’ 자금 조달도 순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9조2580억원 중 71%는 영업 활동 등으로 내부에서 조달하고, 나머지 29%는 △최대주주 대여금 △은행 차입 △회사채 등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보수적인 업황을 가정해도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바이오 연료 수소 사업, 폐플라스틱 순환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이를 위해 아람코를 포함한 다양한 업체들과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사업 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대규모 프로젝트가 필요한 사업은 샤힌 프로젝트 이후에 추진하고, 투자 부담이 없는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